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관악산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클래식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종인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정용진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군부대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6
  • 아빠, 불볕더위 언제 끝나요?

    아빠, 불볕더위 언제 끝나요?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경기 과천 과천향교 앞 관악산 계곡에서 시민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월요일인 26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계속되겠다.
  • [서울포토]‘무더위야 날아가라’

    [서울포토]‘무더위야 날아가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25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향교 앞 관악산계곡에서 가족들이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1.7.25
  • 유정희 서울시의원, 전국지역신문협회 광역의원 의정대상 수상

    유정희 서울시의원, 전국지역신문협회 광역의원 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정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광역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유정희 시의원은 3년 동안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지킴이 회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민들의 생활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유 의원은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온 점을 높게 평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풀뿌리 언론의 가치를 항상 높게 생각했었는데 풀뿌리 언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지역신문의 날에 큰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진정한 언론은 표면적인 사실 너머 진실을 파헤치고 동시에 미래를 내다보는 시대정신 역시 갖춰야 하며 이는 정치인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서울시민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천 살려 도시농부 살리고 ‘청정 삶터’로 일궈가는 관악

    하천 살려 도시농부 살리고 ‘청정 삶터’로 일궈가는 관악

    별빛내린천에 8억 투입 경관조명 설치동방 1교 생태하천 변신·농업센터 개관“도심 속 힐링 공간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관악구가 도심 속 다양한 힐링공간 조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구민들의 일상 속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민선 7기 관악구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청정 삶터’ 구현을 구정목표로 도심 속 초록빛 힐링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먼저 관악구 대표 하천인 도림천에 ‘별빛내린천’이란 별칭을 붙이고 걷고 싶은 휴식처로 조성하기 위해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특별교부세 8억원을 투입해 별빛내린천 다리 6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교량 측면, 난간, 계단에 다양한 콘셉트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활기찬 수변 야간 경관을 만들었다. 두 차례 걸친 생태경관 개선사업도 지난달 마쳤다. 덩굴장미, 황금사철, 황매화 등을 심어 계절별로 풍성하고 다양한 색감의 경관을 연출했다. 주요 다리에 걸이화분을 설치해 볼거리가 풍부한 길로 만들었다. 내년 말에는 서울대 정문 앞에서 동방 1교까지를 복원,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킨다. 박 구청장은 “총 331억원의 시비가 투입되는 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관악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하천 생태 축을 완성해 자연성을 회복하고, 주민 생태 쉼터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도시농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의 힐링 공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단일면적으로 서울시 최대인 강감찬 텃밭(1만 3760㎡)을 비롯해 관악 도시농업공원, 낙성대 텃밭 등 총 106곳, 3만 2053㎡의 텃밭을 조성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낙성대동 일대에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를 개관했다. 구는 서울 남부권역을 대표하는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를 통해 도시 농부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 6월, 신림선 경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관악산 입구는 으뜸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래된 휴게소를 새롭게 꾸미고 기존 주차장은 만남의 광장과 야외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힘든 요즘 청정 삶터 관악에서 지친 마음을 다독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별빛내린천, 강감찬 도시농업센터 등 관악구의 대표 힐링 공간이 서울시를 대표하는 휴식 공간, 이색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산 계곡물로 ‘더위 사냥’

    관악산 계곡물로 ‘더위 사냥’

    낮 한때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한여름 날씨를 보인 13일 경기 과천 관악산 계곡을 찾은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명절 단오인 14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관악산 계곡물로 ‘더위 사냥’

    관악산 계곡물로 ‘더위 사냥’

    낮 한때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한여름 날씨를 보인 13일 경기 과천 관악산 계곡을 찾은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명절 단오인 14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홍어는 대청도에서 더 많이 잡히는데 왜 흑산도가 주산지 됐을까

    홍어는 대청도에서 더 많이 잡히는데 왜 흑산도가 주산지 됐을까

    홍어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이다. 여름날 서울 관악산을 오르는 산객들의 배낭에서 큼큼한 냄새가 풍기면 틀림없이 삭힌 홍어가 들어 있을 것이다. 홍어 맛을 들인 사람들은 독특한 식감도 있고, 소화도 잘 되고, 어떤 주종과도 잘 어울린다고 찬양(?)한다. 해서 홍어를 질색하는 이들의 핀잔에 아랑곳하지 않고 산길에 홍어 냄새를 풍기는 것이다. 홍어를 즐기는 이들이 입안에 홍어 살을 질겅거리면서 입씨름을 벌이는 주제가 홍어를 어느 지역에서 먼저 삭혀 먹었느냐는 것과 어느 지역이 주산지냐는 것이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가 주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지금도 실은 인천 옹진군 대청도와 소청도가 국내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 2010년부터 참홍어를 별도로 분류하기 시작하는데 그해 인천은 395t, 2011년 197t, 2014년 348t을 기록한다. 2014년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홍어는 참홍어를 포함해 800t으로, 전남지역 502t보다 298t이 많았다. 대청도에서 나주 영산포나 영광 법성포까지 뱃길로 엿새쯤 걸렸으니 그 과정에 삭혀진 것이 기원이란 얘기를 하면 전라도 사람들의 표정이 영 안 좋아진다. 흑산도에서 영산포나 법성포로 이동하려 해도 거진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는 것이다. 그런데도 흑산도가 주산지로 널리 알려진 것은 일단 전라도 지역민들이 오래 전부터 홍어 삭힌 것을 제삿상에 올리는 것을 도리라 생각할 정도로 즐겨 풍부한 시장이 형성된 데다 대청도 홍어를 자체 브랜드로 키우지 못한 까닭이 겹쳐진다. 대청도는 물론, 오래 전부터 홍어를 즐겨온 인천 지역에서도 홍어를 삭히지 않고 먹거나 말려 탕으로 끓여 먹었다. 그렇다면 의문이 든다. 대청도 어민들은 자체 브랜드 육성을 하지 않고 왜 흑산도에 홍어 물량을 그대로 넘겼을까? 서해 5도 현장 답사의 마지막 순서로 지난 2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대청도를 찾아 어민들과 해양경찰청 파출소장 등을 인터뷰했는데 늘 홍어가 화제에 올랐다. 어민들은 1975년쯤 이곳 어민 3명이 흑산도로 이주해 전수한 건주낙(걸낙) 때문에 흑산도가 주산지로 잘못(?) 알려지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수심 30∼200m, 수온 섭씨 5∼15도의 냉수종 어종인 홍어는 봄철 흑산도에 머무르다 여름에 대청도 근해로 올라왔다가 겨울에 다시 남쪽으로 내려간다. 새우류와 어류, 두족류 등을 주로 먹는데 낚시 바늘에 놀래미 미끼를 끼어(장주낙) 바다에 던져 놓고 반나절(7~12시간) 지나 걷어 올린다. 그런데 대청도에선 미끼를 쓰지 않고 빈 바늘만 갖고 홍어를 잡았다. 2016년 하석용 홍익경제연구소장이 펴낸 ‘당신이 몰랐던 인천 섬 이야기’를 들추면 손무남씨가 이렇게 증언한다. 시간과 비용을 줄여 걸낙은 한 번 던져 놓으면 닷새 뒤에 건져 올려도 돼 물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잡을 수 있다. 그렇게 잡은 홍어는 그대로 저장해 삭혀 군산이나 법성포로 가져가 팔고 쌀이나 부식 등을 받아왔다는 것이다. 북방한계선(NLL) 근처까지 올라가 야간 조업도 하며 홍어를 잡았다. 그러다 백령도 근해에서 조업하던 수원호가 납북되는 바람에 ‘어로저지선’이란게 생겨 북쪽으로 갈 수가 없었다. 물살에 떠밀려 조업금지 구역을 넘어 갔다고 우리 어업순시선에서 뭉둥이찜질을 당하기도 했다고 손씨는 증언했다. 이 바람에 1975년에 대청도에 살던 송명섭씨가, 1980년 김상렬씨가 흑산도로 이주했다. 당시만 해도 흑산도는 장주낙을 썼는데 걸낙으로 바꿔 홍어잡이가 풍년을 맞았다. 또한 일부 어민은 충남 쪽으로 이주해 같은 조업 방법을 전파했다.1980년대에는 인천에 있던 저인망 어선들이 몰려와 홍어잡이에 뛰어들어 씨가 마를 정도여서 어촌계가 공동 조업하고 공동 분배하기도 했다. 1992년 배에 위성위치측정(GPS) 시스템이 도입되자 다시 NLL 근처로 올라가 홍어잡이가 급격히 늘어 1995년부터는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통발을 사용해야 했다. 2000년 이후 어장이 황폐화되면서 홍어 생산량이 급격히 줄었다가 2008년 무렵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다. 그러면 왜 대청도 어민들은 자체 브랜드 육성에 소홀했던 것일까? 이번에 만난 어민들은 “홍어를 잡는 어민들의 연령이 너무 높아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흑산도 것과 경쟁하며 참고 견뎌야 하는 시간 싸움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저 마리당 2000원씩은 더 쳐주는 법성포와 영산포 집하상들에게 넘기는 게 속 편한 일이라 여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연유로 ‘홍어는 흑산도’가 사람들 머릿속에 박히게 됐고 대청도와 소청도 근해에서 잡힌 것도 흑산도 것으로 팔리게 됐다는, 조금은 슬픈 얘기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사진들은 사단법인 인천섬유산연구소 이사장 겸 지질학 박사 김기룡 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 [씨줄날줄] 유기견/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유기견/임병선 논설위원

    미국의 공포소설 대가 스티븐 킹의 작품 중에 ‘쿠조’가 있다. 1983년 영화로 제작됐는데 순진하기 이를 데 없는 세인트버나드 종이 토끼를 쫓다 박쥐에게 물린 뒤 광견병에 걸려 주인도 몰라보고 달려든다는 내용이다. 한 관람객은 “덩치 큰 개를 길러 본 이라면 등골이 서늘할 것”이란 평을 남겼다. 지난해 6월 개봉된 영화 ‘광견 아토스’도 마찬가지로 장애인을 잘 돌보던 안내견이 박쥐에게 물린 뒤 흉포해져 사람들을 마구 공격한다는 설정이었다. 박쥐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매개체로 지목되던 시점이라 팬데믹이 덮칠 것을 알고 제작한 것 같아 화제였다. 인간이 개를 길들인 시점은 적어도 3만년 전으로 추정된다. 함께 매장된 것이 그 무렵이다. 고인류학자인 팻 시프먼 교수는 저서 ‘침입종 인간’을 통해 호모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과의 경쟁을 이겨 낸 것은 개를 길들인 덕이라고 주장했다. 개와 늑대의 유전자는 0.04%만 다를 뿐이다. 개를 데리고 사냥하면 성공률이 훨씬 높아져 식량 사정에서 나은 호모사피엔스가 승리했다는 것이다. 동굴 벽화에도 함께 사냥하는 그림이 남아 있다. 가장 충직한 동반자이자 사냥꾼인 개가 버림받으면 인간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최근 경기 남양주의 한 대형견이 산책을 하던 59세 여성을 뒤에서 공격해 숨지게 하는 끔찍한 일이 있었다. 서울 북한산과 관악산의 인적 드문 등산로에서 유기견들과 마주칠 뻔했다는 등산객들이 많다. 언젠가 남양주 운길산 하산 길에 농가에서 풀어놓은 덩치 큰 개가 으르렁거리며 달려들어 식겁한 일이 있었다.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이 늘면서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유실·유기견도 늘었다. 2011년 5만 5902마리였는데 2019년 10만 2363마리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는 9만 5261마리였다. 버림받은 개들이 야생화하면 사나워진다. 2014년부터 ‘2개월이 된 강아지에게 내외장 무선식별장치’를 다는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가 시행됐다. 그러나 당국의 무관심과 예산 부족 등으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등록된 반려동물은 209만 2163마리다. 즉 80%는 등록 의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사고를 낸 개도 인식 칩이 없었다. 등록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등을 처분받은 사례는 415건에 불과하다. 정부는 반려동물 등록제를 안착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지자체와 협력해 보호시설을 마련해야 한다. 입양 전에 자격 심사는 물론 반려견을 유기하면 안 된다는 교육도 했으면 한다. 독일에서는 반려동물을 유기하면 벌금 3300만원, 반려견이 사망 사고를 일으키면 견주를 3년의 징역형에 처한다. bsnim@seoul.co.kr
  • 동네뒷산 수준?…이준석, 당내 지지율 13.1%로 나경원과 ‘양강’

    동네뒷산 수준?…이준석, 당내 지지율 13.1%로 나경원과 ‘양강’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동네뒷산 수준’으로 평가했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지지도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1일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를 조사해 12일 발표한 결과(응답률 4.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나 전 원내대표가 15.9%로 선두, 이 전 최고위원이 13.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주호영 전 원내대표 7.5%, 김웅 의원 6.1%, 홍문표 의원 5.5%, 조경태 의원 2.5%, 권영세 의원 2.2%, 윤영석·조해진 의원 2.1% 순이었으며 잘모름·무응답은 43.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나 전 의원이 27.3%, 이 전 최고위원 15.2%, 주호영 전 원내대표 14.9%, 홍문표 의원 5.5%, 김웅 의원 5.3%, 조해진 의원 3.0%, 조경태 의원 2.6%, 윤영석 의원 2.2%, 권영세 의원 0.8%, 잘모름·무응답은 23.2%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PNR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8일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결과(응답률 3.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PNR 및 중앙여심위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나 전 원내대표 18.5%, 이 전 최고위원 13.9%로 1, 2위를 형성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 11.9%, 김웅 의원 8.2%, 홍문표 의원 5.1%, 조경태 의원 4.4%, 조해진 의원 3.1%, 권영세 의원 2.0%, 윤영석 의원 1.7% 순을 보였으며 없음 17.6%, 잘 모름 및 무응답 11.1%, 그 외 인물이 2.5%였다. 앞서 11일 주 전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웅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동네 뒷산만 다녀본 분들”이라며 “에베레스트를 원정하려면 동네 뒷산만 다녀서는 안 되고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중간 산들도 다녀보고 원정대장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에베레스트가 높다 하되 하늘 아래 산이다. 그 산에 오르기 위해 제가 정치를 하는 내내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겠다”면서 “진정한 산악인이라면 항상 더 높은 곳을 향해, 더 험한 곳을 향해 도전할 것이다. 팔공산만 다니던 분들은 수락산과 북한산, 관악산 아래에서 치열하게 산에 도전하는 후배들 마음을 이해 못 한다”고 응수했다. 이는 주 의원이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팔공산)에서만 5선을 한 점을 언급하며 자신을 비롯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한 청년 정치인들의 도전을 부각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호영 “이준석, 동네 뒷산만”... 이준석 “팔공산만 다섯번 오르면서”

    주호영 “이준석, 동네 뒷산만”... 이준석 “팔공산만 다섯번 오르면서”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뛰어 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대표에 출마한 주호영 의원을 겨냥해 “팔공산만 다섯 번 오르면서 왜 더 험한 곳을, 더 어려운 곳을 지향하지 못하셨느냐”고 비판했다. 11일 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베레스트가 높다 하되 하늘 아래 산이다. 그 산에 오르기 위해 제가 정치를 하는 내내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진정한 산악인이라면 항상 더 높은 곳을 향해, 더 험한 곳을 향해 도전할 것”이라며 “팔공산만 다니던 분들은 수락산과 북한산, 관악산 아래에서 치열하게 산에 도전하는 후배들 마음을 이해 못 한다”고도 말했다. 이는 주 의원이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팔공산)에서만 5선을 한 점을 언급하며 자신을 비롯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한 청년 정치인들의 도전을 부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최고위원의 글은 주 의원이 자신과 김웅 의원 등 청년 당대표 도전자를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다. 앞서 이날 주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을 “동네 뒷산만 다녀본 분들”이라며 “에베레스트를 원정하려면 동네 뒷산만 다녀서는 안 되고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중간 산들도 다녀보고 원정대장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20대 대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렸을 뿐만 아니라 우리 당도 정권을 되찾아서 존속하느냐. 아니면 10년 야당이 되느냐 기로에 서 있는 아주 중요한 선거다”라며 “개인의 정치적인 성장을 위한 무대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야경은 N타워라고? 용과 봉황도 반한 곳…여기, 관광 명당 동작

    야경은 N타워라고? 용과 봉황도 반한 곳…여기, 관광 명당 동작

    “서울 동작구 노들섬, 동작구 여의도, 동작구 관악산이라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닙니다. 두고 보세요. 용양봉저정 공원을 시작으로 동작구가 서울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10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재탄생할 동작구의 청사진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개장한 노량진 본동의 용양봉저정 공원 정상 전망대에서도 이를 강조한 바 있다. 용양봉저정은 조선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기 위해 한강을 건넌 후 잠시 휴식을 취했던 장소다. 우뚝 선 산과 흘러드는 한강의 모습이 마치 ‘용이 뛰놀고 봉황이 나는 것 같다’고 해 정조가 이름 지었다. 서울시는 1972년 용양봉저정을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했다.이 구청장은 민선 6기부터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하나로 묶은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를 미래 먹거리 사업의 첫 단계로 추진했다. 용양봉저정 앞에는 역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광장을 만들고, 뒷산엔 정상부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전망대를 조성했다. 버려진 야산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구청장은 동시에 한강대교 보행길인 백년다리 사업, 노들 고가 철거 사업 등을 진행해 한강 수변을 관광 자원화하고 있다. 흑석동·상도동 일대에서 끊긴 관악산 숲길도 복원할 계획이다. 백년다리는 이달 착공하고, 노들 고가는 하반기 철거를 시작한다. 이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동작구는 물과 산이 함께 어우러진, 서울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레포츠 도시가 된다. 이 구청장은 “용양봉저정 공원 개장으로 첫 단추를 잘 뀄다”면서 “이후 노량진뉴타운 등이 재개발되고 인근 상권도 활성화되면 본동 일대는 천지가 개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구청장은 우선 한강과 여의도, 남산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조망권을 갖춘 용양봉저정 공원이 남산 못지않은 서울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낙후된 주거지인 본동 일대를 젊은층과 민간자본이 유입되는 카페문화거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낡은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이 지역은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대상지로 선정됐다. 10년 이상 방치돼 있던 산꼭대기의 경로당 건물을 최근 리모델링해 청년에게 운영을 맡겼다. 오는 7월 오픈하는 이 카페를 거점으로 이 일대 곳곳에 청년 카페들이 조성된다. 이 구청장은 “한강대교 노들섬은 행정구역상 용산구이지만 지리적 접근성은 동작구가 더 뛰어나다”면서 “앞으로도 행정구역에 국한하지 않고 산과 물을 다 가진 동작구의 훌륭한 자원을 이용해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별이 빛나는 도림천… 관악 다리마다 LED 반짝반짝

    별이 빛나는 도림천… 관악 다리마다 LED 반짝반짝

    서울 관악구 ‘별빛내린천’(도림천의 별칭)이 별빛을 주제로 한 조명을 설치하고 관광 명소로의 도약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노린다. 관악구는 특별교부세 8억원을 투입해 별빛내린천 다리 6곳에 경관조명 설치 공사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별빛내린천이란 이름은 ‘별이 떨어진 집에서 아이가 태어났다’는 강감찬 장군의 탄생 설화에서 따왔다. 관악구는 ‘강감찬 도시’를 도시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조명이 설치된 곳은 도림보도교, 신림4·5동교, 문화교, 충무교, 양산교, 신림3교다. 교량 측면, 난간, 계단 등에 발광다이오드(LED) 라인바 561개, LED투광등 68개, 디자인등주 17본 등 다양한 콘셉트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구는 이번 조명 사업을 통해 별빛내린천이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하루를 정리하는 저녁 시간, 별빛내린천에서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조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별빛내린천 특화사업에 박차를 가해 관악구가 별빛내린천과 관악산이 어우러진 자연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정청래 ‘음성’ 판정에 ‘험지’ 강남권 유세 나서는 박영선

    정청래 ‘음성’ 판정에 ‘험지’ 강남권 유세 나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다시 선거운동을 재개한다. 전날 박 후보의 유세에 동행했던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으나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민주당의 ‘험지’인 강남권 공략에 나선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경부선 광장에서 집중유세 및 거리유세를 하고, 오후에는 강남역 이즈타워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크쇼 형식의 ‘힐링캠프’ 행사를 한 뒤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만난다. 박 후보는 종로구 관훈동 후원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저녁에는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날 박 후보는 중랑구 면목역에서 서울주택공사(SH공사)의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를 공약하는 등 부동산 정책 공약에 승부를 걸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등 지도부도 총출동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오 후보를 겨냥해 “거짓말하는 후보는 쓰레기”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흑색선전으로 모자랐는지 역대급 막말이 등장했다”며 반발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전통적 강세 지역인 강남을 비롯해 관악, 금천구를 찾아 유세를 이어간다. 오후 1시에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순회인사를 하고 강남 코엑스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이자리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참석해 오 후보를 지원한다. 안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5일 이후 하루에 최소 1곳이상 오 후보와 공동 유세를 하고 있다. 이후 오 후보는 관악산 만남의 광장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신림동 고시촌을 찾기로 했다. 이자리엔 서울 관악을에서 재선을 지내고 당내 서울시장 경선에서 경쟁했던 오신환 선대위 부위원장이 함께 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금천 시흥사거리의 현대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날 오 후보는 광진구, 성동구, 마포구를 찾아 이른바 A자 모양으로 서울을 누비며 유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 캠프는 A가 는 언제나(Always) 시민을 생각하겠다는 의미로 광진구에서 시작해 성동, 마포를 거처 다시 광진으로 돌아오는 동선을 뜻한다고 했다. 오 후보는 지난해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한 광진구를 가장 먼저 찾고 “광진구처럼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상업지역을 늘려야 하고 중구나 강남구처럼 상업지역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주택 가격을 올려 놓은 건 천추에 남을 대역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현 정권에 날을 세웠다. 마포농수산시장과 홍대 상상마당 유세에선 공동 유세에 나선 안 대표를 “자랑스런 경쟁자”라고 추켜세웠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도시숲 초미세먼지 저감...도심의 절반 수준

    도시숲 초미세먼지 저감...도심의 절반 수준

    서울 여의도공원 등 도시숲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도심지역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4월까지 서울지역 40개소(25개 주거지역·15개 도로지역)에서 초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도시숲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야외 초미세먼지 기준농도(25.0㎍/㎥)보다 낮은 22.3㎍/㎥으로 측정됐다. 교통량과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현장 관측자료와 위성 관측 자료를 심층 학습으로 분석한 결과다. 2월 평균 농도는 도시숲이 17.9㎍/㎥로 도심지(34.3㎍/㎥)대비 47.8%(16.4㎍/㎥) 낮았다. 그동안 도심의 초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도시숲의 필요성은 제기됐으나 제한된 관측 실험으로 단편적인 효과만 증명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상에서 측정하지 못한 지역 간 차이를 위성 영상 자료로 분석한 결과 중부 외곽 도시숲지역(북한산·관악산·우면산 등)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음도 확인했다.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 정수종 교수는 “서울과 같은 메가씨티에서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밝혀진 것은 의미가 있다”며 “향후 환경위성을 활용해 도시숲의 탄소 저감량을 산정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도시 기후분야 국제 저널(Urban Climate)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詩 떠메고 봄 햇살 둘러메고 천생 시인, 천상에 들다

    詩 떠메고 봄 햇살 둘러메고 천생 시인, 천상에 들다

    지난 15일 시인 김형영 선생이 우리 곁을 떠났다. 선생은 1944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1966년 문학춘추로 등단한 이래 55년 동안의 시력(詩歷)을 쌓아 온 우리 시단의 대표 중진이다. 오랜 세월 ‘시’와 ‘신앙’이라는 두 바퀴로 조용조용 달려온 그의 정결한 생애를 두고 빈소에 모인 지인들은 깊은 추념과 안타까움을 나누었다. 시선집 ‘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햇살이’(문학과지성사)는 선생이 지상을 떠나던 그날 지상에 내려앉았다. 투병하던 당시 시인 스스로 그동안의 시집 10권에서 213편을 선정해 최종적으로 정본 작업을 완료한 시적 에센스가 영정 앞에 놓인 것이다. 비록 고인은 만져 보지 못했지만 그 책은 그 순간 선생의 몸이 되어 그가 천생 시인이었음을 증언하고 있었다.●저항의 세계에서 통회의 심연으로 선집 체재는 네 개의 시기별 분류를 택했다. 시인 스스로 ‘저항’→‘신앙’→‘자유’→‘교감’을 키워드로 해 자신의 삶의 궤적을 조감하도록 배려한 결과로 읽힌다. 아닌 게 아니라 그의 초기시는 폭력이 미만한 세계에 대한 항의와 저항으로 점철된 것이었다. 물론 그의 시는 소리 높여 외치는 것이 아니라 깊은 곳에서 조용하게 솟구쳐 오르는 나지막한 것이었다. 그 은유적 상관물로 시인은 ‘모기’를 택했는데 가령 시인이 간절하게 속으로 외친 소리는 “모기들은 죽으면서도 소리를 친다/죽음은 곧 사는 길인 듯이”(‘모기’)처럼 작고 소소한 이들의 마음으로 현상했다. 2015년 박두진문학상 수상 소감에서 “저는 지금도 왜 시를 쓰느냐고 자신에게 가끔 묻는다. 쓰면 쓸수록 어렵기만 하고, 때로는 숨이 막히게도 하는 시”라고 말씀한 그 ‘시’를 평생 떠메고 모기 소리처럼 작은 저항의 세계를 온축했던 선생은, 원치 않은 병고로 말미암아 스스로 깊은 신앙의 세계로 들어간다. 지금도 나는 김형영의 ‘통회(痛悔)시편’ 연작을 선연하게 기억하고 있다. 당시 나도 신앙의 문전에서 어정거리고 있을 때였기 때문일 것이다. “주님, 저를 죽이지 마소서./화가 나시더라도/ 흐느끼는 이 소리 들으소서.// 뼈 마디마디 경련이 일고/ 내 마음 이토록 떨리는데/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이 목숨 살리소서.”(‘통회시편 1’) 1980년대에 쓴 이 기도는 하늘에 상달되어 그로 하여금 ‘영성의 시인’으로 우리 곁에 머무르게끔 해 주었다. 무릇 모든 존재자는 현상계에서 물질적 존재 방식을 한시적으로 취하다가 시간의 흐름을 따라 사라져 가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소멸이란 온통 비극적인 것이 아닌가. 하지만 선생은 그것을 평생 통회의 심정으로 탐구하고 형상화하면서 스스로의 존재 증명을 해 갔다. 선생의 말처럼, 모든 것이 은총이었을 것이다. 어쨌든 김형영은 이때부터 평범한 일상에서 근원적 사유와 형이상학적 전율의 세계를 길어올린다. 가장 신성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희원하는 시인의 품과 격을 보여 준 것이다. 깊은 영성을 시로 담아 냄으로써 남루한 존재자들이 신성한 존재와 연루되고 있음을 고백하고 증언하고 탐구하는 지향을 일관되게 개척해 간 것이다. 그만큼 시인에게 가톨릭에 기반을 둔 사유와 감각은 신성한 존재를 희구하고 물어가는 실존적 사건이었으며 그러한 시선이 마침내 스스로에게 돌아오는 회귀성을 가지게 해 주었다. 세례명이 ‘스테파노’인 그는 수많은 이들의 대부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는데, 대자 가운데 한 사람인 전동균 시인은 “가톨릭 영성을 심층적으로 서정성과 결합해 탐색해 낸 정말 보기 드문 시인”이라고 회고하기도 했다.●신성의 자유로운 현장으로서의 자연 후기로 갈수록 김형영 시의 주된 요소는 자연과 시인이 상응하는 장면에서 일어나게 된다. 말하자면 자연 사물의 구체성과 시인이 지향하는 삶의 지표가 서정적 순간성 속에서 견고하게 결속한 것이다. 그 빛나는 순간을 통해 우리는 김형영 브랜드인 형이상학적 빛을 한껏 쬐게 되고 이때 우리도 스스럼없이 환한 서정과 영성의 순간에 놓이게 된다. 후기 대표작 가운데 한 편을 읽어 보자. “봄비 오시자/ 땅을 여는/ 저 꽃들 좀 봐요.// 노란 꽃/ 붉은 꽃/ 희고 파란 꽃,/ 향기 머금은 작은 입들/ 옹알거리는 소리,/ 하늘과/ 바람과/ 햇볕의 숨소리를/ 들려주시네.// 눈도 귀도 입도 닫고/ 온전히/ 그 꽃들 만나고 싶거든/ 마음도 닫아걸어야겠지.// 봄비 오시자/ 봄비 오시자/ 땅을 여는 꽃들아/ 어디 너 한번 안아보자.”(‘땅을 여는 꽃들’) 물론 자연은 신성의 거소(居所)이자 고유의 향기와 소리로 스스로를 증명하는 신성 자체이기도 하다. 작은 입으로 하늘과 바람과 햇볕의 숨소리를 들려주는 봄날의 꽃을 온전하게 만나기 위해 시인은 눈도 귀도 입도 마음까지 닫은 채 크나큰 품으로 온전하게 봄날의 꽃들을 안아 들인다. 그러한 신성과의 소통 과정을 일러 시인은 ‘교감’이라고 규정했을 것이다. “영혼이 오가는 순간을/ 어찌 귀와 입으로 붙잡겠는가./ 눈도 아니다./ 생각도 아니다./ 나 없는 내가 되어/ 가슴으로 듣는 말,/ 사랑의 숨결이다.”(‘교감’) 이처럼 시인이 들려주는 사랑과 영혼의 소리에 우리도 가장 행복한 마음의 상태를 경험한다. 김병익 선생도 시선집 해설에서 “육신의 회복과 정신의 부활을 치르면서 김형영의 시는 이 세계와의 교감과 공감을 싱싱하게 드러낸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처럼 그에게 ‘시’는 생명의 리듬이 만져지고 보이는 음악이요, 숨결의 형식이 선연하게 들려오는 보이지 않는 그림이었을 것이다. 시선집 ‘시인의 말’에서도 선생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 태어나고 사라지는 생명들과의 교감 그리고 가끔 거기서 얻은 감동을 시로 꽃피우는 즐거움, 그 은총이야 말해 무엇하리”라고 적었다. 이러한 김형영 시의 지향은 결국 실존적 형이상학의 세계로 귀납될 것이고, 그때 그의 언어는 우리의 마음을 깊이 울리는 음악으로 남을 것이다.●샘터, 아버지, 그리고 봄 햇살을 따라 선생은 ‘샘터’에서 30여년간 편집자로 일했다. 이 오랜 전통의 월간지가 정점을 구가할 때였을 것이다. 법정, 이해인, 최인호, 정채봉 등 이 책을 그득하게 채웠던 언어들은 지금도 한국문학의 보석이 되어 빛을 뿌린다. 개인적 경험으로는 소설가 한강이 대학을 졸업하고 샘터에 들어갔는데, 입사 직후의 그를 만나러 대학로의 붉은 벽돌 건물 앞에서 얼떨결에 선생을 뵈온 일이 있었다. 나중에 선생의 시집 해설도 쓰고 같은 잡지의 자문편집위원도 하면서 선생의 말년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마지막 투병 중 전화로 들었던 선생의 떨리는 목소리의 힘으로 선생의 시에 대한 기록을 더 깊이 수행해 갈 다짐을 해본다. 빈소에서 인사를 나눈 둘째아들 김상조씨와 장례를 마치고 전화 통화를 했다. “저나 형한테는 늘 친구 같은 아버지셨어요. 같이 식사하고 탁구나 배드민턴도 같이 치고, 힘들 때 서로 전화해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던 분이셨습니다.” 상을 치르면서는 지인과 후배들이 휴대폰에 남긴 내용이나 빈소에서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가 새삼 ‘큰 분’이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유품을 정리하다가 지난해 12월 20일에 온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을 발견했어요. 자신이 한없이 방황할 때 신앙으로 인도해 주신 마음에 고마움을 표하는 감사 카드였습니다.” 선생의 묘역은 따로 없다. 가톨릭대학에 시신을 기증했기 때문이다. 상조씨는 아버지가 ‘유언시’라고 하시면서 1월 중에 보내 주신 작품 한 편을 문자메시지로 보내주었다. 처음 공개되는 선생의 마지막 작품 전문이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내가 죽거든/ 무덤일랑 만들지 마라/ 납골당에도 가두지 마라// 나를 먼지로 만들어/ 관악산 중턱 후미진 곳에서 뿌려다오/ 바람이 불면 바람 따라/ 구름이 흘러가면 구름 따라/ 새들 지저귀면 새소리로/ 꽃들 향기 뿜으면 그 향기에 취해/ 천지사방 허공을 떠돌며/보이지 않는 자연이 되어 날아다니고 싶다”(‘화살시편115-내가 죽거든’) 지금쯤 선생은, 바람 따라 구름 따라 훨훨 흘러가고 계실 것이다. 이제 선생은 스스로 언어의 화살이 되어 하늘나라로 들어갔다. 나는 새삼 그의 세례명을 생각했다. 신약성서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스테파노는 돌에 맞아 순교하면서도 햇살보다 더 밝은 얼굴로 신에게 영혼을 의탁하는 모습이 기록된 분이다. ‘김형영 스테파노’의 얼굴에도 그 햇살이 환하게 비추었을 것이다. 그리고 하늘로 돌아간 그날 출간된 시선집 제목처럼 ‘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따뜻한 봄 햇살로 우리에게 남을 것이다. 스스로를 염두에 두고 쓴 것 같은 작품 한 편을 선집에서 꺼내어 봄 햇살에 비추며 읽어 본다. “별이 하나 떨어졌다./ 눈에 없던 별이다.// 캄캄한 하늘에 비질을 하듯/ 한 여운이 잠시/ 하늘에 머물다 사라진다./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보다 작게/ 보다 낮게/ 한 점 남김없이 살다 간 사람.// 그를 기억하소서./ 그의 여운이 아직 사라지기 전에/ 한때 우리들의 이웃이었던 그를.”(‘무명씨’) 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
  • 낮엔 한강 전경 보며 커피 한잔… 밤엔 대교·남산 야경 맛집 ‘동작’

    낮엔 한강 전경 보며 커피 한잔… 밤엔 대교·남산 야경 맛집 ‘동작’

    정조, 사도세자 참배 길에 쉬어 가던 곳‘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프로젝트 추진뒷산엔 공원, 인근 골목엔 커피거리 조성李 구청장 “동작구의 미래 먹거리 될 것”“용양봉저정이 동작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입니다.” 이창우(51) 동작구청장은 지난 10일 한강대교 남쪽 노량진으로 이어지는 관문에 자리 잡은 ‘용양봉저정’ 인근 뒷산에서 내년 마무리될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용양봉저정은 조선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기 위해 한강을 건넌 후 잠시 휴식을 취했던 장소다. 우뚝 선 산과 흘러드는 한강의 모습이 마치 ‘용이 뛰놀고 봉황이 나는 것 같다’고 해 정조가 직접 이름 지었다. 서울시는 1972년 용양봉저정을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했다. 이 구청장은 노량진 일대 역사·문화·자연 등 자원을 하나로 묶는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를 최대 역점사업으로 꼽고 있다. 용양봉저정 앞에는 역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광장을 만들고 오랫동안 방치돼 자연이 보존된 약 250m 높이의 뒷산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근린공원을, 진입로와 인근 골목엔 카페 거리 등을 조성해 노량진 지역을 서울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산 정상에 서자 한강의 전경이 180도 ‘와이드 뷰’로 펼쳐졌다. 정면엔 북한산과 남산이, 뒤로는 관악산이 보였다. 조망을 가리는 ‘노들로’ 고가는 올해 철거된다. 또 야간에는 한강대교와 올림픽대교, 멀리 남산 등의 야경이 펼쳐지는 서울 야경 감상의 최고 명당이다. 이 구청장이 처음 이 프로젝트를 구상한 것은 민선 6기가 출범한 직후인 2014년이다. 해질 무렵 본동 뒷골목에 있는 복지관과 경로당을 방문하기 위해 이 일대를 찾았는데 카메라를 들고 노을과 야경을 담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버려진 산의 수풀을 헤집고 들어가 보니 믿을 수 없는 조망이 펼쳐졌다. 숨겨진 ‘야경 맛집’이었다. 이 구청장은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가 동시에 보이는 호주 시드니의 명당 매쿼리 포인트를 떠올렸다. 여의도와 용산에 끼여 존재감이 없던 한강대교 남단 일대가 실은 환상적인 풍광과 노량진 수산시장이라는 먹거리, 역사 문화 콘텐츠까지 매쿼리 포인트 이상의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이 구청장은 “용양봉저정을 중심으로 개별 자원을 하나로 묶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상품으로 개발한다면 산업 기반이 비교적 부족한 동작구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핵심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강변을 끼고 있는 서울의 11개 자치구 가운데 그동안 동작구만 유일하게 수변 공원이 없었다”면서 “이번 관광자원화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주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좋은 선물을 안겨 주고 지역 상권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CJ대한통운 ‘올해의 택배인’ 4명 선정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택배 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올해의 택배인’ 4명과 ‘우수 택배인’ 28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택배인에게는 각 1000만원, 우수 택배인에게는 각 200만원 등 총 9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올해의 택배인 택배기사 부문에는 관악산집배점의 금종명(34)씨가 선정됐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택배기사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깼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집배점 부문에서는 나영희(44) 인천연수송도랜드마크 집배점장이 뽑혔다. 나씨는 일부 관리 구역에 청각장애인 배송원을 투입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청업체인 도급사와 간선사 부문에서는 한석맨파워와 조일물류가 수상했다. 한석맨파워는 곤지암 메가 허브 터미널에 코로나19 선별 문진소를 마련했고, 조일물류는 허브 터미널의 컨테이너 이용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과천시, 2020 10대 뉴스 선정…‘자전거보험 자동가입’ 1위

    경기 과천시가 시민의 뽑은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시는 ‘과천시민 자전거보험 자동가입’이 1위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과천시 10대 뉴스 설문조사에 시민 7337명이 참여했다. 설문결과 1위에 선정된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자동가입되는 시민안전보험, 자전거보험’이 2548표를 얻었다. 2위는 ‘양재천 수질 대폭 개선’이 2527표를 얻어 1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19로 힘든 가정과 지역경제 살리기(2125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노력(1731표), ‘과천시민광장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1660표)이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시민참여형 시정운영’,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길 조성’, ‘스마트클린 버스 정류장 설치‘, ‘중앙로 지하보도 정비’, ‘과천시, 경기도 교통분야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 순이었다. 올해 10대 뉴스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시의 역할과 대응이 주목을 받았고 ‘시민안전보험’ 등 사회안전망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위로 선정된 ‘시민안전보험제도’는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별도 절차 없이 전입신고와 동시에 자동가입이 된다. 과천시민은 각종 자연재해, 재난, 사고, 범죄 피해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해 최대 1500만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과천청사 앞 유휴지(시민광장)가 후보지로 선정되자 이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도 1660표를 얻어 5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시흥동엔 병원, 가산동엔 공원… ‘동네 맞춤 개발’ 금천의 대격변

    시흥동엔 병원, 가산동엔 공원… ‘동네 맞춤 개발’ 금천의 대격변

    지난 18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천구청역 바로 옆에 있는 연탄공장은 지난달 철거된 뒤 빈 땅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지난 7월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진 고명산업이 자진 폐업하고 철거하면서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높다란 담으로 막힌 부지 바로 옆 부영그룹 아파트 현장과 건너편 대형종합병원 부지 모두 지반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3+1사업, 대형 SOC로 인프라 발전 서울의 서남권 관문도시 금천구가 바뀌고 있다. 1995년 구로구에서 분구된 이후 변방 도시로 밀려 있던 금천구에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대거 추진되면서 도시의 형태와 기능이 변화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인 3+1사업 중 신안산선 조기 착공,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대형종합병원 건립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안산선은 2024년 개통되면 경기 안산, 시흥, 광명과 금천구를 거쳐 여의도를 잇는다.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은 국토교통부,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합의한 뒤 민간 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역사 옆 폐저유조 부지에 행복주택 230가구를 공급하고, 현재 역사 부지에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역사를 새로 건립한다. 금천구청역 바로 옆 옛 대한전선 부지에는 81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과 99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2025년 들어선다. 금천구는 대형 SOC 사업뿐만 아니라 동네별로 SOC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공원, 주차장, 지중화 사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동별로 주민의 의견, 실현 가능성, 재정 여력을 고려해 선정했다. 유 구청장은 취임 후 ‘골목구청장’으로 동네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들었다. 유 구청장은 “동에서 생활하는 주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동별 특색과 환경도 고려해 생활 SOC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공원 새로 만들고 커뮤니티 센터 대폭 확충 먼저 가산동과 독산4동에는 공원을 조성하거나 정비한다. G밸리가 있는 가산동은 대형 지식산업센터 등 고층 빌딩이 즐비해 녹지 공간이 부족하다. 금천구는 구비 106억원을 과감히 투자해 주민의 휴식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독산4동의 금천체육공원 일대에는 다이나믹파크를 조성한다. 관악산 자락에 있는 금천체육공원은 운동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있어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공원에는 1.7㎞ 길이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인근 감로천생태공원에는 반려견 놀이터와 하늘다리를 짓는다. 독산테니스장에는 주차장을 기존 12대에서 24대로 확대하고 야생초화원도 만든다.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각종 커뮤니티 센터도 많다. 독산1동에는 금천가족센터가 2023년 들어선다. 기존 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가족 중심의 문화공간을 확보한다. 금천가족센터는 가족 상담, 교육, 공동육아 등 가족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총망라한다. 시흥3동의 박미빗물펌프장에는 다목적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한다. 국비, 시비, 구비 총 21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빗물펌프장을 복개한 뒤 지상 5층, 4275㎡ 규모의 복합 체육시설을 짓는다. 생활 체육을 활성화하고, 혐오 시설로 꼽히는 방재시설을 주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시흥5동에는 문화예술단체 커뮤니티 공간이 2022년 문 연다. 지역 예술인들이 활동할 공간과 문화 소통의 장이 탄생한다. 청소년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독산3동에는 금천진로진학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구비 70억원을 투입해 지역 간,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직업체험과 진로진학 상담 등을 총괄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문을 연다. 맞춤형 1대1 상담, 대입설명회, 입학사정관 특강, 진로적성 검사를 한다. 시흥2동에는 금천형 과학관이 들어선다. 기존의 무한상상스페이스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5월에 개방할 예정이다. 무한상상스페이스는 28년 전에 건축돼 전기, 소방 등 시설이 현재 기준에 미달된다. 여러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전시, 체험,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건설하고 지중화사업도 독산2동에는 마을공원 자리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 독산2동은 저층 주택가가 밀집해 주차난이 심각하다. 지상은 공원으로, 지하 1~2층은 105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서울시 자치구 공동주차장 보조금 사업에 선정돼 시비 96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 문 열면 불법 주차가 줄어들고, 공원에서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흥1동의 연탄공장 부지도 개발한다. 금천구청역 복합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주민 워크숍에서는 체육복합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흥4동의 주요 도로인 독산로는 전봇대를 없애는 지중화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1단계 법원단지 구간은 시흥4동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부터 우체국까지 1㎞다. 내년에는 독산4동 교차로에서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까지 1㎞ 구간을 공사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협력하고 소통하며 행정가인 구청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재조명 받는 관악구 봉천동에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공급

    재조명 받는 관악구 봉천동에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공급

    트리플 역세권과 1,042세대(예정)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프리미엄을 품은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의 조합원 모집이 서울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가 70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세 대란이 현실화된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주에 비해 0.01%상승하였으며 그 중 관악구, 중랑구가 0.03% 상승폭을 기록했다. 관악구 봉천동은 강남 접근성이 좋고 오랫동안 주거지로 형성돼 온 만큼 생활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곳이다. 다만,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부분이 있었는데, 최근 부동산 시장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재조명을 받는 분위기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변동폭이 확대되고, 매매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진행되는 만큼 실거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서울대역 편백숲2차 지역주택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시행하는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의 조합원 모집에 많은 관심이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조성될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은 선호도가 높은 59㎡, 84㎡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며 14개동 총 1,042세대를 모집 예정이다.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은 뛰어난 강남 접근성과 우수한 대중교통, 교육, 생활인프라 등의 여건을 고루 갖춘 대단지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서부선 경전철(2028년 예정)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조건에 강남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강남순환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등 쾌적한 광역교통망으로 타지역 이동 및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아울렛과 영화관, 관악구청, 샤로수길, 롯데백화점, 보라매병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관악산, 까치산공원, 낙성대공원 등 녹지공간이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일상을 즐길 수 있다. 어린 자녀들을 키우기에도 적합한 입지로 안전한 통학 환경과 명문대 학군을 자랑한다. 주변에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중학교, 서울 영어캠프 등이 소재하여 자녀의 통학이 쉽고 교육환경이 우수해 학군을 중요시 하는 학부모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관악구의 매매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더퍼스트힐의 조합원 모집은 합리적인 공급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입지여건, 생활인프라, 교육환경 등이 뛰어난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주변에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는 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