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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백꽃 필 무렵’이 “인생 드라마”로 불리는 이유 [SSEN리뷰]

    ‘동백꽃 필 무렵’이 “인생 드라마”로 불리는 이유 [SSEN리뷰]

    지난 3개월 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종영까지 단 2회(PCM 기준 4회)만을 앞둔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첫 회부터 전채널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지켰고,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선 ‘인생 드라마’라고 회자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돼주는 로맨스 ‘동백꽃 필 무렵’은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기저에 두고 있다. 그리고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을 통해 ‘그렇다’라는 답을 들려줬다. 동백은 어려서는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커서는 한부모가 술집을 운영한다는 이유로 모진 시선을 감내해야만 했다. 그 칼날과도 같던 시선에 동백은 웅크렸고, 마음을 졸이며 눈치를 봤다. 하지만 용식은 달랐다. 그가 동백에게 보낸 시선은 온기로 가득했다. 언제나 무조건적이고 무제한적인 사랑과 응원을 쏟아 부었고, 그 사랑은 결국 동백을 변하게 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맹수의 본능을 깨운 그녀는 더 이상 말끝도 잘 못 맺는 ‘쫄보’가 아니었다.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마주한 순간 생기는 기적을 목도한 시청자들의 마음속에는 짙고 깊은 여운으로 꽉 들어차고 있다. #. 매 장면마다 스며들어 있는 명대사 특히 임상춘 작가 특유의 현실 공감 유발 대사들은 ‘인생 드라마’로 등극시키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동백꽃 필 무렵’에는 매 장면마다 명대사가 스며들어있다. “동백 씨 이 동네에서 제일 세고요, 제일 강하고, 제일 훌륭하고, 제일 장해요”, “나를 잊지 말아요”, “너 눈깔을 왜 그랴” 등 어느 장면을 봐도 꼭 한 번씩은 등장하는 공감 가득한 대사에 뭐 하나 딱 골라서 뽑기도 힘들 지경이다. 편견, 외로움, 사랑, 모성, 부성, 결혼, 바람 등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관철하고 있는 이 대사들은 때로는 웃기기도, 때로는 울리기도 하며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 한 사람이 아닌, 등장인물 모두에게 주목하게 되는 이야기 ‘동백꽃 필 무렵’에는 동백과 용식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 인물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에게만 집중된 이야기가 아닌 모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 그래서 아빠의 성장기를 보여주고 있는 강종렬(김지석), “자존감은 없고 자존심만 머리 꼭대기인 관종” 제시카, 철없는 ‘어른아이’ 노규태(오정세),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홍자영(염혜란), 한 사람쯤에게는 꼭 기억되고 싶었던 향미(손담비), 자식에게는 ‘을’이 될 수밖에 없는 동백과 용식의 엄마 곽덕순(고두심)과 조정숙(이정은), 그리고 동백을 까불이로부터 지키겠다고 나선 멋진 ‘옹벤져스’ 언니들까지. 누구도 미워 할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에 설득되고야 만다. 소시민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가득 차 있는 드라마에 시청자들의 마음이 뺏길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현무 열애 이혜성, ‘연예가중계’서 첫 고백 “연애 풀스토리”

    전현무 열애 이혜성, ‘연예가중계’서 첫 고백 “연애 풀스토리”

    방송인 전현무와 열애를 인정한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연예가중계’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밝힌다. 15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연예가중계(연중)’에서는 이혜성 아나운서가 전현무와 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생방송에 임한다. 여기에 코미디언 박나래와 장도연, 배우 차예련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먼저 이혜성 아나운서와 전현무가 ‘KBS가 맺어준 인연’으로 ‘연중’을 달군다. 아나운서 선, 후배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두 사람의 연애 과정을 짚어본다고. 또한 열애 소식이 전해진 당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녹화를 진행한 이창수 PD를 만나 당시 전현무의 반응과 녹화장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전해 들을 전망이다. ‘연중’의 안방마님, 이혜성 아나운서가 스튜디오에서 직접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서 금주의 핫한 인물을 만나보는 ‘위클리 핫 피플’에서는 KBS 새 코미디쇼 ‘스탠드 업!’으로 뭉친 박나래, 장도연과 함께 한다. KBS 공채 개그우먼 출신인 두 사람은 명불허전 환상의 개그 콤비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는데.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19금 개그부터 함께 무명시절을 겪었을 당시 짠내나는 에피소드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너와 나의 먹방쇼-쿡앤톡’에서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그녀’로 돌아온 차예련이 반전 매력을 공개한다. 그는 앞선 촬영에서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전문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져 처음에는 연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촬영장에서도 허당기 가득한 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남편 주상욱과는 하루에 2~30번밖에 연락을 안 한다고 밝혀 연애 시절 못지않은 달달함을 과시했다고. ‘집돌이’ 남편 덕분에 육아 부담이 적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최근 차예련은 이제 돌이 지난 딸이 눈에 밟혀 집을 나설 때마다 눈물이 난다먀 엄마로서의 모습부터 결혼생활까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세로 부상한 EBS 캐릭터 ‘펭수’가 최초로 KBS에 출연한다. 외교부, 영화 촬영장에 이어 패션 화보까지 접수한 펭수. 이에 ‘연중’ 측도 직접 화보 촬영 현장에 찾아가 펭수와 만났다. 처음으로 KBS까지 출연한 ‘우주대스타’ 펭수의 화보 촬영 현장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이마에서 꼬리 자라는 ‘유니콘 강아지’ 화제 (영상)

    [반려독 반려캣] 이마에서 꼬리 자라는 ‘유니콘 강아지’ 화제 (영상)

    이마에서 꼬리가 자라는 강아지가 발견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미국 미주리 주 잭슨 시의 한 길가에서 구조된 유기견 이다. 생후 10주 정도 된 강아지는 맥스 미션( Mac's Mission) 이라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이 유기견 보호소는 장애나 특이한 신체 조건으로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유기견을 보호 하고 있다. 유기견 보호소는 이 강아지에게 ‘나르왈’(Narwhal)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이마에 난 꼬리가 마치 긴 송곳니를 한 고래인 일각돌고래가 연상돼서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나 언론에서는 이마에 뿔이 난 마법 세계의 동물 유니콘이 연상된다고 ‘유니콘 강아지’로 부르고 있다. 유기견 보호소의 설립자 로셸 스테판도 “이 강아지는 마법적인 존재”라고 말했다. 유기견 보호소는 지난 12일 이 강아지를 동물 병원에 데려가 엑스레이 촬영 등 건강 검진을 했다. 이마에 난 꼬리에는 뒤에 나는 꼬리 같은 뼈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뒤에 난 꼬리처럼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 수는 없다. 이마에 생긴 꼬리는 엄마 배 안에서 생겨날 때 다른 태아 강아지가 흡수되면서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유기견 보호소는 당분간은 이 강아지의 입양을 미루고 보호 할 예정이다. 만약 이 꼬리가 더 발달해 이마 안쪽으로 자라거나 눈쪽으로 자라 수술 내지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면 입양 된 후 파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이마의 꼬리를 제거 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스테판은 “우리는 특이하게 태어난 강아지들 고유의 특이성을 유지해 주려고 노력 한다”고 말했다. 유기견 보호소는 다섯개의 다리 혹은 세개의 다리를 가지고 태어난 강아지등 특이한 신체 조건을 가지고 태어나 버림받은 강아지들을 보호하고 있다. 스테판은 “유니콘 강아지 덕분에 다른 신체 조건을 가진 강아지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유니콘 강아지는 사람들이 안아 보고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설 정도로 보호소 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VIP’ 오늘(12일) 결방, 아쉬움 달래는 시청자 가상 썰 6 [SSEN컷]

    ‘VIP’ 오늘(12일) 결방, 아쉬움 달래는 시청자 가상 썰 6 [SSEN컷]

    방송 4회 만에 월화드라마 왕좌를 거머쥔 ‘VIP’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벌써부터 각 캐릭터가 지닌 비밀을 예측하는 ‘가상 썰’을 쏟아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60분을 순삭시키는 쫄깃한 전개가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모으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월화드라마 전체 1위라는 위용을 떨치고 있다. 무엇보다 ‘VIP’는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에 더해진 미스터리한 전개가 강한 중독성을 유발하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이 ‘당신 팀 남편 여자’를 둘러싼 각종 상상력을 폭발시키며, 추리력을 발동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1~4회까지 전개를 기반으로 각 캐릭터의 비밀을 예견한, 시청자들이 탄생시킨 ‘캐릭터별 가상 썰’ 6가지를 모아봤다. ◆ 시청자 가상 썰 1. 혼돈의 나정선(장나라) : 모두 정신 혼란에서 온 오해였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은 야근을 하는 박성준(이상윤)에게 야식을 갖다주려 회사에 가던 중 장진철(장현성)의 전화를 받게 됐다. 익명의 문자 발신인을 추적해달라는 나정선의 부탁에 장진철이 이를 알아봤던 것. 그러나 익명의 문자 발신처는 성운백화점 컴퓨터였고, 그 컴퓨터 사용자가 나정선이라는 예상 밖 진실이 드러났다. 이에 시청자들은 나정선과 장현성의 인물 소개에 집중, 나정선이 어릴 적 친엄마의 외도로 인한 상처 때문에 정신병이 생겼고, 지난날 정신과 의사였던 장진철(장현성)과 환자와 의사로 만났다고 추측했다. 이로 인해 ‘프라이빗 스캔들’ 전말이 모두 나정선의 상상에서 빚어진 것이라는 결론이 유추되고 있다. ◆ 시청자 가상 썰 2. 커밍아웃 박성준(이상윤) : 여자 아니고 ‘당신 팀 남편 남자’?! 박성준은 나정선에게 거짓말이 들통 난 순간, 나정선이 “설마 여자야?”라고 묻자, 명확한 대답 없이 그저 “끝났어”라는 말로 누군가가 있었음을 털어놨다. 더욱이 나정선이 모르는 인물이라고 전했던 것. 하지만 그 뒤로도 박성준은 계속 무언가 숨기는 듯 미스터리함을 풍겼고, ‘힘들어 보고 싶다’라는 문자를 받는 등 관계가 끝나지 않았음을 예상하게 했다. 또한 그 와중에 부사장(박성근)의 지시 한마디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가 하면, 전담팀 사고뭉치 마상우(신재하)에게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주며 이끌어가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던 터. 이와 관련 박성준이 실은 남자를 만나고 있다며, 나정선이 끝내는 ‘당신 팀 남편 여자’가 아닌 ‘당신 팀 남편 남자’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설이 펼쳐지고 있다. ◆ 시청자 가상 썰 3. 어차피 결론은 이현아(이청아) : 빼박 물증 포착?! 4회 엔딩을 충격으로 휘감았던 이현아가 결국에는 ‘당신 팀 남편 여자’일 것이라는 썰이 쏟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당신 팀 남편 여자’에 대해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었지만, 울고 있는 이현아에게 박성준이 살짝 망설이다가 이내 자연스럽게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이미 ‘게임 끝’이라고 증명했다는 것. 또한 이현아와 박성준의 과거로 예상되는 만남에서 이현아가 “내가 꼬시면 넘어올래요?”라며 박성준에게 추파를 던지는 5회 예고가 공개돼, 이현아, 박성준의 관계가 나정선, 박성준보다 오래전부터 시작됐음을 짐작게 했다.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 시청자 가상 썰 4. 스파이 송미나(곽선영) : 박성준을 돕기로 결정했어! 송미나는 남편 이병훈(이재원)에게 가출 선언 후 짐을 챙겨 집을 나서기 전 박성준에게 ‘저 결정...’이라는 문자를 작성했고, 이어 박성준 핸드폰에 문자가 도착했다. 송미나가 말하는 결정이 무엇일지 방송이 끝난 직후 호기심이 드리웠고, 박성준의 ‘당신 팀 남편 여자’ 1순위로 송미나가 올라섰지만, 그 다음 회에서 송미나가 마케팅팀 미팅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로 인해 송미나가 부사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박성준을 도와주고 승진을 하기 위해 다른 팀 스파이를 자처, 박성준 라인을 타는 것이라는 해석이 대두됐다. ◆ 시청자 가상 썰 5. 제2의 야망녀 온유리(표예진) : 승진을 위해 무조건 직진 온유리는 VIP 전담팀 입사라는, 흙수저 인생에 처음 찾아온 황금 같은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물. 그러나 이미 성운백화점 내에서는 온유리의 파격 승진이 부사장으로 인해 성사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아니라 다를까 온유리가 사는 옥탑방 옷장에는 값비싼 물품들이 즐비했다. 또한 퇴근 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게 치장한 채 부사장을 만나러 호텔로 찾아갔던 것. 이에 시청자들은 출세에 눈이 먼 온유리가 VIP 전담팀 주축인 박성준과 나정선 사이를 흔들기 위해 익명의 문자를 발송했고, 송미나보다 더욱더 큰 야망을 갖고 있다는 설을 제시하고 있다. ◆ 시청자 가상 썰 6. 언더커버보스 마상우(신재하) : VIP 전담팀을 지켜보고 있다! 마상우는 VIP 전담팀에 입사한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도무지 늘지 않는 업무 실력으로 맡은 일마다 선배들에게 SOS를 청하고, 1일 1업무 태만을 몸소 실천하며 몸에 가시라도 돋는 듯 정각에 맞춰 칼 같은 퇴근을 일삼고 있다.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마상우가 언더커버보스, 즉 성운 백화점 회장 아들로서 VIP 전담팀을 감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이 생겼다. 명문 초중고대를 졸업한 커리어로, 거칠 것 없는 삶을 살던 스펙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 과연 마상우의 정체에 반전이 숨겨져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다양한 시각으로 캐릭터들의 숨겨진 사연을 해석,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한껏 드높여 주는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5회부터는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드릴 인물들의 반전 비밀이 대방출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드라마 ‘VIP’는 오늘(12일) 결방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무엇이든 물어보살’ 룰라 김지현, 자식운은? “시험관 시술 도전중”

    ‘무엇이든 물어보살’ 룰라 김지현, 자식운은? “시험관 시술 도전중”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이 김지현 자식운을 살펴본다. 11일 방송되는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34회에는 초보 엄마가 된 ‘룰라’의 김지현이 출연한다. 김지현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보살들과 극강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두 보살을 찾아온 김지현은 거침없는 고민 상담으로 보살들을 놀라게 한다. 고민이 없을 것만 같던 김지현의 고백에 당황하던 두 보살도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에 빠져든다고. 특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사연에 스튜디오가 초토화 됐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네버엔딩 스토리에 두 보살이 경악하자 김지현은 “그동안 얘기했던 게 다 편집돼서...”라며 TMI 대잔치를 펼칠 수밖에 없던 웃픈 이유를 공개, 현장에 웃음보를 터뜨렸다고. 그런가 하면 그녀는 두 아이들과의 에피소드까지 공개하며 보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아기동자 이수근은 2살답게 살짝 버거워하는 모습을, 465살의 선녀보살 서장훈은 “엄마 되더니 말이 엄청 많아졌어”라며 아무 말 대잔치를 펼쳐 현장을 대폭소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2세를 갖고 싶어 ‘시험관 시술’에 도전 중이라며 고민을 털어놓는 김지현의 모습에 두 보살은 금세 엄근진 모습으로 돌변, 어떻게든 고민을 해결해주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인다고. 그녀를 유심히 살펴보던 이수근은 쌀점(척미점)을 통해 “이게 자식선인데...”라며 엉뚱발랄한 상담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겨낭할 예정이다. 사진 = KBS Joy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고아 88명에게 재산 50억원 물려준 ‘아버지’

    [여기는 베트남] 고아 88명에게 재산 50억원 물려준 ‘아버지’

    고아 88명의 ‘아빠’가 되어 아이들에게 430만 달러(한화 50억 원가량)의 재산을 물려준 6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베트남 현지언론 베트남넷은 최근 호치민에 거주하는 부이 꽁 힙(62)의 사연을 소개했다. 원래 공장을 운영하며 평범한 사업가였던 그는 은퇴 후 아내와 노년을 보내기 위해 호치민 9군에 2500㎡ 의 땅을 샀다. 그 땅에 집을 짓고, 농장을 지어 여유로운 노년 시절을 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수많이 많은 고아들을 목격한 후 그의 계획이 수정되었다. 그는 아내에게 “고아들을 데려다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남편이 은퇴하면 그동안 모아둔 재산으로 안락한 노년을 꿈꿔왔던 아내는 울며 불며 남편을 설득했다. 하지만 남편은 요지부동이었고, 결국 혼자 집을 떠나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다. 얼마 후 남편이 있는 시설에 방문한 아내는 남편을 돕지 않을 수 없었다. 해맑은 아기들의 입에서 나온 “엄마”라는 단어가 그녀를 붙들어 세웠다. 아이들의 사랑을 느낀 그녀는 그때부터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되었다. 그녀는 ‘남편이 옳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힙은 “원래 10명의 고아를 키울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88명으로 늘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고아들을 거둔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의 10대 미혼모들이 시설 앞에 아이들을 버리고 갔다. 병원에 버려진 아이들, 시설 앞에 버려진 아이들을 거두다 보니 벌써 88명의 대식구가 되었다. 그는 지난 2010년 ‘천사의 집’이라는 시설을 지어 공장 경영에서 나오는 돈을 쏟아부었다. 그 사이 늘어난 식구들을 감당하느라 2명의 가정부는 10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식사와 등하교 및 사회 활동은 그가 담당한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이들의 아침식사, 분유 및 등교 준비를 한다. 아이들을 등교 시킨 뒤 집에 돌아와 점심 식사 준비를 하고, 오후 2시부터 저녁 식사 준비를 직접 한다. 아이들에게 정성이 담긴 식사를 주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88명의 아이들 중 2/3는 미숙아들이어서 약한 아기들을 돌보는 일이 쉬운 건 아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울수록 “반드시 아이들을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겠다”는 결심은 굳건해졌다. 한 번은 그의 중요한 사업 파트너가 그의 시설을 방문했다. 하지만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의 소리에 파트너는 “제발 아이들 좀 가둬서 조용히 시키라”고 소리쳤고, 힙은 그의 요청을 거절했다. 결국 화가 난 파트너는 그와의 계약을 파기했다. 사업에 차질이 생긴 그는 가족들이 보유한 주식을 모두 내다 팔아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밝게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했다. 2년 전 그는 아내에게 “나의 땅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아내는 “그럼, 우리 친자식(아들1, 딸1)들은 어떡하냐?”면서 “친자식들이 동의하면 나도 동의하겠다”고 말했다. 예상과 달리 친자식들은 “우리는 직업도 있고, 먹고 살 수 있으니 얼마든지 아이들에게 주시라”는 답변을 들었다. 지금은 친자식들도 부모의 일을 크게 돕고 있다. 다른 아이들을 돌보느라 친자식들에게는 관심이 부족해 불만을 가질 만 한데, 오히려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지난 2017년 그는 2500㎡의 땅과 거기에 세워진 3층짜리 집을 모두 88명의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서류를 작성해 공증 작업까지 마쳤다. 아이들이 자라나 이곳을 떠난 후에라도 언제든지 돌아와 쉴 수 있는 집을 마련해주고 싶었다. 때문에 이 집을 파는 것은 허락하지 않을 작정이다. 아내는 “은퇴하면 차도 사주고, 이 땅에 집을 지어 큰 나무들을 심기로 했는데…”라면서 “우리가 심은 나무들은 다름 아닌 저 아이들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아이나라’ 제시 “美서 3년 동안 베이비시터로 일했다”

    ‘아이나라’ 제시 “美서 3년 동안 베이비시터로 일했다”

    ‘아이나라’에 센 언니 제시가 나타났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연출 원승연)에서는 서장훈과 가수 제시가 한 팀을 이뤄 5남매의 등하원 도우미로 출격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제시의 깜짝 등장에 김지선, 김가연, 김미려, 정주리 줌마테이너 4인방은 “잘못 선택한 것 아냐”, “진짜 의외다”라며 걱정 반, 놀라움 반의 반응을 보였다. 평소 무대 위에서 화려한 카리스마 뿜어내는 제시에게서 아이들을 다정다감하게 돌보는 모습을 언뜻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 하지만 아이들이 2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을 알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는 후문이다. 더군다나 제시는 미국에서 3년 동안이나 베이비시터를 했던 돌봄 경력자. 과연 제시가 서장훈과 어떤 돌봄 시너지를 보여 줄지 그녀의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한국이 너무 좋아서 귀화까지 한 아버지 잼버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딱 하나 마음에 안드는 것이 생겼다고 해 과연 그것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이런 가운데 김미려가 “외국 스타일이네”라고 감탄하고, 김가연도 인정한 엄마의 삶의 질이 달라지는 캐나다식 육아 비법도 밝혀질 예정이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개 국어, 5남매의 등하원 도우미로 서장훈, 제시가 출격할 대한민국 돌봄 대란 실태보고서 KBS 2TV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최종회는 오는 9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 쏠린 관심..까불이 검거 가까워졌다 [종합]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 쏠린 관심..까불이 검거 가까워졌다 [종합]

    ‘동백꽃 필 무렵’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드라마 1위에 올랐다. 이에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 무렵’은 전국 시청률은 15.7%, 18.8%로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무적의 수목극 1위를 달성했다. 수도권 시청률 역시 16.5%, 19.7%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으로 20% 돌파를 목전에 뒀다. 2049 수도권 타깃 시청률도 8.1%, 9.7%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엄마 정숙(이정은) 때문에 ‘멘붕’이 온 동백(공효진)은 “어제의 멘붕을 잊는 건 오늘의 멘붕 밖에 없을지도”라는 용식(강하늘)의 말처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까멜리아에서 장사하랴,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아들 필구(김강훈) 챙기랴 이리 저리 뛰어다닌 동백은 결국 몸살이 났다. 아픈 동백을 간호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은 용식. 이불을 덮어주고 사랑이 담긴 밥을 차려주며 살뜰히 살폈다. 살면서 처음 받아보는 누군가의 극진한 걱정에 동백은 “남들은 다 이렇게 사는 거죠. 걱정 받는 거 되게 기분 좋네요”라며 감동받았다. 동백은 용식이 “부잣집 고명딸처럼, 타고난 상팔자처럼, 아주 철딱서니 없게 사실 수 있도록 제가 싹 다 세팅을 할게요”라고 하자 눈물을 보였다. 한바탕 눈물을 흘린 두 사람은 이윽고 같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눈을 꼭 감고 잠을 자고 있는 용식을 본 동백은 “남의 집에서 참 잘 주무시네”라며 그를 건드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반응이 없자 “방아깨비 누나 말고요, 다른 분은 만나보시긴 보신 거죠”라며 도발했다. 용식은 “그니까 사람 특색 없는 순돌이로 보지 마요”라고 말하며 결국 한숨도 못 잤다. 뜬 눈으로 지샌 용식은 새벽같이 동백의 집을 나섰고, 차 보닛 위에 보란 듯이 놓여있는 초록색 라이터를 발견하곤 분노했다. 발로 라이터를 짓뭉개며 “놈은 자꾸 간을 보고, 나는 알려줘야겠다. 건들면 디지는 거라고”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렇게 향미(손담비)의 사고 현장을 다시 찾은 용식은 그곳에서 현장 사진을 찍고 있는 강종렬(김지석)에게 왠지 모를 ‘구린’ 느낌을 받았다. 자꾸만 늘어나는 용의자에 향미를 죽인 범인이 까불이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옹산호에서 “지역 음식점에서 일하던 최모 여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설상가상 동백도 위험에 빠졌다. 잠에서 깬 동백은 스쿠터를 찾아가라는 한통의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스쿠터가 있다는 곳은 보기만 해도 무척 수상한 인적 없는 쇼핑몰의 지하 주차장이었다. 그럼에도 동백은 발을 뗐고, 스쿠터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을 보는 순간 옆에 있던 봉고차의 문이 열렸다. 이에 있는 힘을 다해 도망쳤고, 정신없이 엘리베이터를 탔지만 겁에 질린 동백은 이내 전원을 꺼 꼼짝없이 갇혀버리고 말았다. 그곳에서 까불이가 남긴 ‘너 땜에 걔가 죽었잖아. 니 옆에 있으면 다 죽어’라는 메모를 본 동백은 애수에 잠겼다. 향미를 진짜 가족처럼 여겼고, 그래서 그녀가 도벽을 끊고, 술 담배도 끊고, 딸 낳는 것까지 옆에서 지켜보려 했었다. 하지만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향미는 그 날 돌아오지 못했다. 동백은 향미가 그렇게 죽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점점 분노에 차오른 동백. 이내 불타오르는 눈빛을 장착했다. 그리고 “그 새끼 죽여 버릴래요. 저 이제 안 도망가요. 내가 쫓아가서 족칠 거예요”라며 맹수의 공수교대를 알렸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슈있슈] 엄마도, 82년생도 아니지만

    [이슈있슈] 엄마도, 82년생도 아니지만

    겪지 못한 삶에 상처주려 안달인 사회 이해하지 못해도 이야기할 수 있어야철수도, 아빠도… 62년생도, 92년생도 보통의 이야기였다. 부자는 아니지만 김지영은 학원을 못 다니거나 밥을 거를 만큼 가난하지 않았다. 대학을 졸업해 꿈까진 아니어도 원하던 회사에 취업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누군가는 쉽게 가질 수 없는 아이를 낳았다. 실은 평범한 게 가장 어렵다. 누군가에게 김지영의 일상은 특별함이기에 김지영의 아픔이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김지영 자신조차 그렇게 여긴 듯 하다. 일상의 이상함을 남편인 정대현이 고백할 때까지 몰랐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아프게 하고 나서야 자신의 아픔을 어찌해야 할 지 몰라 물었다. 마음의 ‘병(病)’에 자격을 물을 때 책부터 영화까지, 논란에 논란이 더해질 때 솔직한 심정은 물음표였다. 어느 소설이 그렇듯, 어느 영화가 그렇듯 작가와 감독이 초점을 맞춘 한 인물의 이야기일 뿐인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알 수 없었다. 김지영에 가지는 반감은 걷잡을 수 없이 크고 막연해서 만든 이부터 읽는 이, 이야기하는 이로 번졌고 그 형태는 혐오에 가까워보였다. “관심있는 남자한테 ‘82년생 김지영’ 보자고 해 봐.” 이성친구가 한 장난섞인 말에 이 영화가 이성으로부터 비호감으로 낙인찍히는 기준이 되고 있음을 알았다. 영화에 대해 ‘재미있다, 없다’가 아니라 ‘본다, 보지 않는다’를 논하는 것이 생소했다. 64년생 엄마는 지영이 엄마의 이야기에 눈물을 보였고, 59년생 아빠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잘 몰라서 머쓱해 하는 지영이 아빠의 모습에 공감한 듯 웃었다. 89년생인 나는 어느 인물도 아니었지만 그 모두를 본 적이 있었다. 김지영은 아프다. 그 나름의 최선을 다해 보통의 삶을 살다 우울증에 걸렸다. 그게 그토록 미움받을 일인가 묻고 싶다. 누군가의 삶이 이전보다 힘들 수 없다고 해서 힘든 게 아닌 게 되는 걸까. 모두가 납득할 만한 힘듦이어야 힘들다고 말할 자격을 얻는 걸까.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도 마음이 힘들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어린 딸이 보채는 바람에 커피를 엎지르고는 ‘맘충’ 소리를 들은 김지영은 참고 참다 말했다. “저를 아세요? 어떤 일을 겪었고, 어떤 사람들을 만났고,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그쪽이 아세요? 왜 다른 사람 상처 주려고 안달이에요.”  상처 주려고 안달인 사회. 사랑하는 이들을 외롭게 만들고, 잃고 나서 후회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겪지 않은 삶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는 걸 멈추지 않는다.“지영아, 너 하고 싶은 거 해.” 어딘가에 있을 지영이에게. 나이자 당신이며, 여자이자 남자이며, 과거이자 현재 그리고 미래에 보내는 응원이라 느꼈다. ‘그때는 다 그랬어’라는 말은 누구에게도 힘이 될 수 없을 테니까. 이해하지 못해도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래야 철수의 이야기도, 62년생의 이야기도 나올 테니까. 그럴 때 ‘뭐가 힘들어’가 아닌 ‘많이 힘들었겠다’라고 말해줄 수 있기를, 들을 수 있기를.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말레이 전 국왕과 이혼 러시아 모델, ‘친자 논란’ 아기 얼굴 공개

    [포토] 말레이 전 국왕과 이혼 러시아 모델, ‘친자 논란’ 아기 얼굴 공개

    말레이시아 전 국왕 무하맛 5세에게 이혼당한 ‘미스 모스크바’ 출신 러시아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26)가 인스타그램에 아기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보예보디나의 아들이 무하맛 5세의 친자가 아니다’라는 의혹에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보예보디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들 레온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안녕, 난 이스마일 레온이고 생후 5개월이야. 그리고 엄마는 나를 매우 사랑하지”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무하맛 5세는 “악녀의 헛소리” “모든 아시아 남자들의 아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정하고 나섰다. 클란탄 왕궁 관계자들에 따르면, 무하맛 5세는 “아시아인 피가 섞인 건 맞는 것 같지만, 나(무하맛 5세)를 하나도 안 닮았다”며 “보예보디나가 하도 귀찮게 졸라대는 바람에 결혼했다. 그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실수”라며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6월 보예보디나는 당시 말레이시아 국왕이던 클란탄주의 술탄 무하맛 5세와 결혼했다. 이후 지난 1월 무하맛 5세는 퇴위를 결정했다. 이를 두고 ‘세기의 사랑’이라며 전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혼설이 끊이지 않았던 두 사람은 지난 5월 보예보디나가 아기를 출산한 지 한달 여만에 이혼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블리’ 사전에 실패란 없다

    ‘공블리’ 사전에 실패란 없다

    ‘동백꽃 필 무렵’ 시청률 20% 돌파 코앞 화려함 대신 대체불가 자연스러운 연기 상대 배우와 ‘케미’로 캐릭터 한계 극복 출연 전작 모두 두 자릿수 시청률 기록“동백씨는유. 이상하게 이 청초함과 섹시함이 공존을 해갖구유. 착한 사람을 자꾸 이케 삐뚤어지게 맨들어유.” KBS2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에서 충청도 시골 경찰 황용식(강하늘 분)은 연인 동백(공효진 분)을 끔찍이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돌직구’로 표현한다. 용식뿐 아니라 시청자 모두가 애틋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동백 캐릭터의 완성은 변치 않은 ‘공블리’ 공효진(39)이 있기에 가능했다. 지난달 31일 방영한 ‘동백꽃 필 무렵’ 27·28회는 전국 평균 15.0~18.4%(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올리며 20%에 근접했다. 지난 9월 18일 첫 방송 6.3~7.4% 시청률이 2배 이상 뛰어오르며 요즘 최고의 화제작에 등극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성공은 스토리, 연출, 캐릭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3박자를 바탕으로 한다. “넷만큼의 멜로, 넷만큼의 휴먼, 둘만큼의 스릴러로 이뤄진 종합선물세트 드라마”라는 차영훈 PD의 소개처럼 ‘4-4-2 전술’을 효과적으로 펼친 점도 성공 요인이다. 무엇보다 극의 중심에서 20여년 연기 내공을 드러내며 시청자를 사로잡는 배우 공효진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동백은 첫사랑이 ‘마음의 고향’이라고 말했던 시골마을 옹산에 내려가 아들 필구를 키우는 미혼모다. 두루치기를 안주로 내는 ‘까멜리아’를 6년째 운영하지만 웃음을 팔지는 않는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받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주눅 든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 뒤에 숨은 강단과 사랑스러움을 용식만은 알아챈다. “박복한 팔자”라고 되뇌면서도 갈 곳 없는 향미, 자신을 버린 엄마마저도 받아주는 따뜻한 인물이다. 공효진은 화려함 대신 수수한 매력, 사람 냄새 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동백꽃 필 무렵’의 흥행 질주에 공효진의 ‘안목’이 덩달아 화제다. 공효진은 출연한 드라마 모두를 두 자릿수 시청률에 올려놓으며 실패를 모르는 커리어를 쌓아왔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2’ 조연으로 연기의 길에 들어선 공효진은 ‘화려한 시절’(SBS), ‘네 멋대로 해라’(MBC) 등 드라마로 영역을 넓혔다. 2003년 형부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숨기지 못하는 서연욱을 연기한 첫 드라마 주연작 ‘눈사람’(MBC)이 최고 24.8% 시청률을 올리면서 흥행 기록을 시작했다. ‘상두야 학교가자’(KBS2), ‘건빵선생과 별사탕’(SBS), ‘고맙습니다’(MBC) 등을 통해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잡은 그는 2010년 이선균과 환상의 호흡을 맞춘 ‘파스타’(MBC)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공블리’라는 별명을 얻는다. 시청률 역시 21.2%까지 오르며 공효진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출연작 중 시청률이 가장 낮은 ‘괜찮아, 사랑이야’(SBS)조차도 12.9%를 기록했고, 작품성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공효진만의 캐릭터는 대체불가 강점이다. 반대로 캐릭터 변화가 크지 않는다는 지적이 따르기도 한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공효진은 ‘최고의 사랑’ 등 전작들에서도 위축된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톱스타 역할의 차승원과 이번 소박한 매력의 강하늘과 만들어내는 ‘케미’는 전혀 다르다”면서 “이질감 없이 자연스러운 연기로 어떤 상대와의 연기에서도 조화를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매력의 상대와 다른 호흡으로 캐릭터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의미다. 공효진은 최근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개봉에 앞선 인터뷰에서 ‘로코퀸’ 자리를 오래도록 지키는 비결을 “대본을 잘 고른 것”으로 꼽았다. “사랑에만 매달려 울고불고 도움 받는 캐릭터는 기피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만큼이나 끌어가면서 사랑에도 울고 웃는 캐릭터를 찾는다”고 나름의 설명을 덧댔다. “장르를 많이 시험해본다”는 영화와 달리 “전 연령대가 스트레스 없이 쉬고 싶을 때 보는 드라마는 희망적이고 편안한 것에 손이 간다”는 공효진의 흥행 마법이 앞으로도 계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보이스퀸’ 80인의 주부 참가자, 송가인 친구 등장 ‘꿈 이뤄질까?’

    ‘보이스퀸’ 80인의 주부 참가자, 송가인 친구 등장 ‘꿈 이뤄질까?’

    MBN ‘보이스퀸’에 도전하는 80인의 주부 참가자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14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되는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하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MC 강호동을 포함해, 주부들의 꿈을 응원하는 퀸메이커 10인(태진아, 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주이)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드디어 제1대 ‘보이스퀸’에 도전하는 80인의 주부 참가자들의 명단이 ‘보이스퀸’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장르 불문, 나이 불문. 오직 주부들을 위한 무대를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그 중에는 친숙한 얼굴과 목소리를 가진 참가자들도 있다. 뛰어난 보컬로 유명한 버블시스터즈 멤버 박진영, 불후의 명곡 ‘어쩌다가’를 남긴 가수 란, 연예계 1호 뷰티전문가 개그우먼 정재윤 등이 바로 그들. 여기에 대세 송가인의 친구인 미세스 소리꾼 이미리, ‘보이스퀸’의 맏언니이자 가수 영지의 엄마 유수현 등도 눈에 띄는 참가자다. 이 밖에도 경력 단절로 꿈을 포기한 주부들을 비롯해, 싱글맘, 워킹맘, 육아맘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수많은 주부들이 ‘보이스퀸’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보이스퀸’ 제작진은 주부들이 ‘단체 퍼포먼스’를 펼치는 예고도 공개하며, ‘보이스퀸’ 출격에 박차를 더했다. MC 강호동의 힘찬 목소리를 시작으로, 무대에 오르자 180도 돌변하는 주부들의 반전 무대, 숨겨왔던 흥과 끼를 분출하는 주부들의 모습이 어디서도 보지 못한 쇼와 감동을 예고,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11월 1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MBN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내의 맛’ 혜박, 딸만 보면 울컥 하는 이유 “다른 생명 있었다”

    ‘아내의 맛’ 혜박, 딸만 보면 울컥 하는 이유 “다른 생명 있었다”

    혜박이 모델로서, 엄마로서 품고 살았던 상처를 털어놓는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0회에서는 세계 모델 랭킹 16위 혜박이 테니스 톱코치 남편 브라이언박과 10년 만에 얻은 딸 리아와 함께하는 ‘시애틀 라이프’가 공개됐다. 혜박은 모델 몸매로 돌아가기 위한 특별 식단, 엄청난 운동량, 단란한 저녁 식사까지 솔직하게 오픈했고 특히 딸을 바라보다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으로 패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혜박은 첫 등장부터 방송 당일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중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복귀를 알렸다. 5일 ‘아내의 맛’ 방송에서는 혜박이 딸 리아를 품기 위해 견뎠던 힘든 시간들, 그리고 택시비 한 푼이 없던 신인 시절 이야기를 하나둘씩 털어놓는 진솔한 ‘시애틀 라이프 2편’이 공개된다. 혜박·브라이언박 부부는 별다방 1호점부터, 생선을 던지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플라잉 피쉬’, 그리고 런던에 비견할 정도의 ‘레이니 시티’ 무드가 있는 시애틀의 밤을 누비는 ‘시애틀 라이트 부부’의 일상을 즐겼다. 그런 와중, 혜박 부부는 ‘리아가 세상에 나오기 전, 가슴으로 품었던 또 하나의 생명이 있었다’는 고백을 해 놀라게 했다. 혜박은 가족들과 함께 사랑스러운 리아를 품기 위해 기울였던 10년의 노력들을 덤덤히 풀어냈다. 리아만 보면 울컥하는 혜박·브라이언박 부부의 마음 아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더불어 톱모델 혜박이 ‘시니어 모델’로서 치열한 패션계로의 복귀를 위해 겪는 고민도 공개됐다. 의도치 않게 경력단절이 될 뻔한 톱모델 혜박은 모델 15년 차인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구두굽이 부러졌을 때조차 흔들림 없이 워킹하던 ‘프로 혜박’이 과거 워킹을 못해서 오디션에 퇴짜를 맞은 사건부터, 택시비가 없어 에이전시에서 돈을 받아야 움직일 수 있던 모델 신생아 시절 오디션 도전기까지 모두 털어놔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혜박의 딸 리아의 한 살 맞이 돌잔치를 위해 혜박의 친정 엄마가 깜짝 등장, 시선을 모았다. 5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두번은 없다’ 첫방 만에 안방 사로잡은 매력 “막장 아닌 힐링”

    ‘두번은 없다’ 첫방 만에 안방 사로잡은 매력 “막장 아닌 힐링”

    ‘두 번은 없다’가 첫 방송부터 시간 순삭 드라마로 등극하며 안방극장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 연출 최원석,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시청자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두 번은 없다’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1부 6.2%, 2부 9.5%, 3부 8.3%, 4부 8.5%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방은지의 포장마차 소개팅과 박하의 남편 진구가 오열의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에서 10%를 돌파하며 첫 방송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 역시 2.1%로 전작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치를 보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와 같이 방송 첫 주 만에 쏟아진 폭발적인 반응은 왜 그 동안 ‘두 번은 없다’가 올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힐 수밖에 없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에 ‘두 번은 없다’가 첫 방송 만에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든 3가지 매력 포인트를 공개한다. #윤여정부터 박세완까지! 두 번은 없을 신구배우 앙상블! ‘두 번은 없다’가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세대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윤여정을 비롯해 박세완, 곽동연, 오지호, 예지원, 박아인, 송원석, 주현, 한진희, 박준금, 황영희, 정석용, 고수희 등 빈틈없는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들의 앙상블이 있다. 지난 2일(토) 첫 방송에서는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운명처럼 낙원여인숙에 모이게 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중에서도 낙원여인숙을 이끄는 CEO 복막례(윤여정)와 최장기 투숙객인 감풍기(오지호)가 짝퉁 골프채를 판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간 방은지(예지원)를 빼내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간 장면에서는 이들의 완벽한 하모니 연기가 빛을 발했다. 짝퉁 골프채인지 정말 몰랐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던 방은지는 도주 위험이 있다며 변호사를 부르라는 경찰에게 “변호사가 어딨어 내가?”라며 되려 큰소리를 쳤다. 그 순간 막례는 “방은지 변호사, 여기 있습니다!”라고 카리스마 넘치는 한 마디와 함께 등장했고, 이를 보자마자 방은지는 “엄마!”라고 외치며 어린아이처럼 막례의 품에 안겼다. 이에 막례도 포근히 감싸 안아주며 “사고 칠 때는 언제고 찔찔 짜기는 왜 짜?”라고 그녀만의 스타일대로 은지를 위로했다. 풍기 역시 챙겨온 드링크제를 형사들에게 권하고 특유의 넉살을 부리며 은지를 빼내기 위해 애썼다. 이 장면에서 남남이지만 서로를 가족 이상으로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이 오롯이 전달될 수 있었던 것은 윤여정과 오지호 그리고 예지원의 찰진 케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운명처럼 낙원여인숙에서 출산을 하게 된 금박하(박세완)를 비롯해 구성호텔의 손녀 나해리(박아인)와 비밀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골프선수 김우재(송원석), 50년 만에 첫사랑 막례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거복(주현), 말 못 할 비밀을 숨기고 장기투숙을 시작한 사랑꾼 만호(정석용)와 금희(고수희) 부부까지 낙원여인숙 안에서 이들이 어떤 연기 앙상블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게 될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이제 막 첫걸음을 시작한 ‘두 번은 없다’에서 신구 세대 배우들의 다채로운 꿀 케미는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매력 포인트로 손꼽힌다. # 막장은 가라! 토요일의 힐링 타임! 주말 드라마라 하면 대부분의 시청자는 불륜, 출생의 비밀 등 개연성은 부족하지만 자극적인 소재와 줄거리의 드라마를 떠올린다. 하지만 ‘두 번은 없다’는 첫 출발부터 달랐다. 극 중 주 배경이 되는 낙원여인숙이라는 장소를 외롭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줄 수 있는 공간으로 설정했다. 낙원여인숙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의지하고 위로 받으며 찐한 정을 느끼게 되는, 피를 나눈 혈연관계로서의 가족이 아닌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때문에 ‘두 번은 없다’는 막장 스토리와는 거리가 멀다. 이는 첫 방송에서부터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급작스레 남편을 잃은 박하는 낙원여인숙 식구들 덕분에 무사히 순산을 할 수 있었고, 경찰서에 잡혀간 방은지는 엄마와 같은 존재인 막례 덕분에 힘을 얻고 유치장을 나올 수 있었으며, 50년 만에 나타난 철천지원수 같은 첫사랑도 투숙객이라는 명목 하에 모른 척 받아주기도 하는 등 이들의 관계에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뜨거운 정과 의리가 있었다. 그 결과 ‘두 번은 없다’가 첫 방송된 이후 시청자들은 “간만에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 본 듯”, “낙원식구들 벌써부터 좋아!! 어쩜 좋아!!”, “저런 여인숙 있으면 나도 들어가 살고 싶다~~” 등과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적재적소에 배치된 코믹, 공감 요소들은 시청자들이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버라이어티 캐릭터 열전 ‘두 번은 없다’는 주인공 한 두 명의 서사로만 작품을 이끌어가는 드라마가 아니다. 등장하는 캐릭터 하나하나 모두 서사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캐릭터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드라마의 스토리는 풍성하고 캐릭터의 매력은 더욱 짙어졌다. 낙원여인숙을 운영하는 CEO 복막례는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풍기며 투숙객들에게 돌직구 촌철살인 멘트도 서슴지 않는 원조 걸크러쉬 매력을 내뿜는다. 나란히 5, 6호실에 묵고 있는 최장기 투숙객 감풍기와 방은지에게 “으이그 화상들! 도대체 니들은 언제까지 여기서 뭉갤 건데? 낼 모레 오십인데 전세금이라도 모아서 달방 신센 면해야 될 거 아냐!!”라고 말하는가 하면, 50년 만에 첫사랑 막례를 찾아와 죽기 전에 한 번만이라도 만나보고 싶어서 왔다는 거복의 로맨틱한 멘트에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첫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첫사랑?!”이라며 팩폭을 날리기도 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울 것 같지만 투숙객들에게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나서서 챙기기도 하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모습도 가지고 있어 따뜻한 인간미가 가득한 복막례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하루아침에 남편을 갑자기 잃게 된 금박하, 완벽한 비주얼과 여심을 단번에 훔치는 작업 스킬로 인생 한 방을 노리는 감풍기, 인생 역전을 위해 골드 미스를 꿈꾸는 방은지, 그리고 막례를 향한 일편단심으로 갖은 구박까지도 행복하게 느끼는 로맨티시스트 최거복까지 낙원여인숙 식구들은 캐릭터 열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낙원 식구들뿐만 아니라 구성 호텔의 회장 나왕삼(한진희)과 후계자 후보인 손자 나해준(곽동연)과 손녀 나해리(박아인), 그리고 두 며느리 도도희(박준금)와 오인숙(황영희)의 케미 또한 흥미진진했다. 구성호텔 후계자 자리를 서로 노리고 있는 이들의 기 싸움은 극에 더욱 찰진 긴장감을 선사했기 때문. 특히 나해준과 나해리는 각각 낙원여인숙의 식구들과 연결고리가 있어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4회가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들 사망 후 시아버지와 며느리 결혼…멕시코서 논란

    아들 사망 후 시아버지와 며느리 결혼…멕시코서 논란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신혼여행을 떠났다" 웬만해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 멕시코에선 실제로 벌어졌다. 두 번이나 시장을 지낸 중견 정치인 라울 오리우엘라 곤살레스가 죽은 아들의 부인과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8일 킨타나로의 해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정치인의 결혼은 뉴스가 되곤 하지만 곤살레스의 결혼에 현지 언론은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 때문이다. 법정혼인을 치르고 곤살레스의 부인이 된 발레리아 모랄레스는 전날까지 그의 전 며느리였다. 곤살레스는 지난 2016년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아들의 부인 모랄레스는 졸지에 과부가 됐다. 시아버지 곤살레스와 며느리 모랄레스 사이에 사랑(?)이 싹튼 건 이듬해 5월쯤이다. 현지 언론은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들 사망 후 8개월이 된 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돼 행복할지 모르지만 가족관계는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꼬여버렸다. 당장 난감해진 건 호칭부터 헷갈릴 아이들이다. 시아버지와 결혼한 모랄레스에겐 2명 아들이 있다. 아이들의 친부는 죽은 남편, 즉 새 남편 곤살레스의 아들이다. 엄마와 친할아버지가 전격적으로 결혼을 하면서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곤살레스에겐 죽은 아들 외에 자식들이 더 있다. 아이들에게 어제까지 삼촌, 이모였던 곤살레스의 아이들은 이제 그들을 형이나 누나라고 불러야 한다. 곤살레스의 자식들도 민망하긴 마찬가지일 것 같다. 전날까지 형의 아내였던 여자를 어머니로 모시게 됐다. 대다수 멕시코 누리꾼들이 두 사람의 결혼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유다. 루비오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누리꾼은 "두 사람이 진짜 사랑했다고 해도 가족들을 생각해 절대 결혼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곤살레스는 2009~2011년, 2015~2018년 테키스키아판에서 민선 시장을 지냈다. 사진=밀레니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공부 잘하기보다 호기심 많아야 과학자 될 수 있죠”

    “공부 잘하기보다 호기심 많아야 과학자 될 수 있죠”

    2003년부터 다산과학기지 연구팀 합류 과학자이자 엄마로 분투한 이야기 담아 새 박테리아 발견 ‘다사니아 마리나’ 명명 “내가 쓴 책 읽고 아이들이 꿈 키웠으면” “북극의 툰드라 지역이 차츰 녹고 있어요. 대기에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많아지고, 툰드라에 사는 미생물도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합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우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문제 같지만, 해양수산부 소속 극지연구소 이유경 연구원에게는 중요한 연구 주제다. 그는 이 연구가 중요한 이유에 관해 “북극의 변화가 한국의 기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2002년 북극에 다산과학기지를 만들고 2003년부터 첫 연구를 시작할 때 합류해 지금까지 북극을 연구하고 있다. ‘북극 연구의 산 역사’라 해도 지나치지 않아 보인다. 그런 그가 과학자로서 분투를 담은 ‘엄마는 북극 출장 중’(에코리브로)을 최근 출간했다. 책은 이 연구원이 서울대 식물학과를 선택한 이유, 비단잘록이를 키우며 해양 생물에 관심을 두게 된 일, 포스텍을 거쳐 극지연구소에 가게 된 일 등을 담았다. 외국 출장이 잦은 엄마로서 느낀 점도 썼다. 2003년 북극에 별다른 정보 없이 가서 낭패를 본 이야기, 대한민국이 극지 연구 강국으로 거듭나는 내용 등이 특히 눈길을 끈다. “막연하게 박테리아를 연구할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려면 바닷가의 미끈한 돌에 있는 해양생물막을 채취해야 합니다. 그런데 막상 가 보니 그런 돌이 없었어요. 이틀 동안 ‘멘붕’에 빠져 있다가 결국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호수와 선착장 구조물 아래쪽에서 찾았죠.” 이 연구원은 당시 새로운 ‘속’에 속하는 박테리아를 발견한다. 다산과학기지에서 명칭을 따 속 이름을 ‘다사니아’라 붙이고, 바다에서 나왔다고 해 종 이름을 ‘마리나’로 했다. ‘다사니아 마리나’는 이렇게 세상에 알려졌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북극 생활도 생생하다. 다산과학기지로 가려면 비행기를 4번 타야 한다. 과학기지 주변의 가장 큰 위험은 300마리나 되는 북극곰이다. 북극이라 하면 아주 추울 것 같지만, 예상보다 덜 춥다. 이 연구원은 지난 17일 인터뷰에서 북극에서 입는 옷이라며 걸쳤는데, 한국 초겨울 즈음 입는 점퍼 수준이었다. 다산과학기지를 건립하면서 우리나라는 북극에 기지를 설치한 12번째 국가, 남극·북극에 모두 기지를 보유한 8번째 국가가 됐다. 쇄빙선도 생겨 극지 연구 강국으로 거듭났다. 유명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등에도 많은 논문을 올리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에선 과학자 꿈을 가진 아이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에게는 아쉬운 현실이다. “강연을 다녀 보니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는 이들이 과학자가 된다고 생각해요. 호기심이 많고, 그걸을 풀어 보려고 열심히 파고드는 이들이 과학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려 주고 싶었어요. 과학자가 되는 길은 막연하지도 않다는 사실도요.” 그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책을 읽고 과학자의 꿈을 키웠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詩적이고 영화 같은 그녀만의 K스릴러… 13개국이 반했다

    詩적이고 영화 같은 그녀만의 K스릴러… 13개국이 반했다

    글밥만 32년. 1987년 대학 졸업 후 줄곧 라디오·예능 프로그램의 작가 등으로 활약하며 자기가 쓴 소설을 직접 드라마·희곡 시나리오로 각색했다. 2010년 한국에서 출간한 소설 ‘잘 자요 엄마’는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번역 출간을 준비 중이다. 지난 6월에는 ‘다운튼 애비’ 등을 만든 영국 드라마 제작사 카니발 필름과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마쳤다. 이 전방위, 혼종의 작가를 최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추리 소설의 여왕’ 서미애(54) 작가다. 해외에서 잘나가는 이유부터 물었다. “제 소설 보고 ‘유니크하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렇게 받아들일까 생각해 봤는데, 순문학 느낌도 있고, 어느 정도 시적이면서도 영화적인 느낌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시적이면서도 영화적인 느낌’에는 이유가 있다. 중·고등학교 6년 동안 담임 선생님 다섯 분이 국어 선생님이었다는 작가는 ‘대학에 국문과밖에 없는 줄 알고’ 단국대 국문과에 진학했다. 198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1994년에는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두 신문춘예 사이, 그는 스스로 산문형 인간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제가 쓴 시에 대한 평을 들으면, 제 뜻이 이렇게 오도될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웃음) 저는 그것보단 스토리에 관심이 더 많았어요. 추상적인 것보다는, 글을 읽으면서 풍경들이 그려지게 쓰는 게 좋더라고요.” 시에서 소설의 세계로 전향했지만, 시를 썼던 근육은 소설을 쓰는 데도 여전히 유효하다. 예를 들어 한국과 대만에서 출간된 소설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은 ‘세상에서 제일 슬픈 남자 얘기를 해 보자’는 시 같은 메모 한 줄에서 시작됐다. “그 후에 우연히 세월호 희생 아이들의 빈방 전시회를 보게 됐어요. ‘세상에서 제일 슬픈 사람은 아이가 없는 빈방을 바라보는 부모겠구나’ 싶더라고요.” 모종의 사건으로 딸을 잃은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에 막상 세월호 얘기는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정서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다. 그를 계속 쓰게 만드는 힘은 뭘까. 인간의 어두움에 대한 지독한 탐구다. 작가는 트릭이나 반전 위주의 셜록 홈스보다는 범죄 배경에 주목하는 애거사 크리스티를 더 좋아한다. 예상치 못한 범인의 등장으로 허를 찌르는 작가의 소설 ‘잘 자요 엄마’, ‘목련이 피었다’ 등은 이들을 잉태한 사회에 더욱 주목하는 작품들이다. “악마도 열심히 달려왔고요. 점점 더 다양한 모습으로 사회에 나타나고 있어요. 사이코패스는 유전적이냐, 환경적이냐를 따지고 보면 어느 한쪽이라고 선뜻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 있죠. ‘우주의 가장 큰 미스터리는 인간’이라고 얘기한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정말 모르는 것 투성이예요.” 작가는 과학 수사 다큐멘터리의 구성 작가로 일하며 부검의와 검시관, 프로파일러 등 한국 최고의 범죄 수사 베테랑들을 취재했다. 그 덕에 그가 그리는 범죄 현장은 사실적이다. 일선 경찰서 형사들에게 “어떻게 이렇게 잘 아느냐”는 얘기도 종종 듣는다. 7~8년 전만 해도 작가는 문예지에서 청탁을 받아 글을 썼다가 장르문학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할 뻔한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해외 도서전에서 한국의 장르소설만 출간하겠다는 프랑스 출판사를 만날 만큼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한단다. “우리나라는 순문학의 영향이 있어서 주인공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심리적인 걸 많이 묘사하다 보니까 동적이지 않죠. 장르가 대세가 되는 이유는, 영상 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미지화가 잘되는 장르 소설을 훨씬 더 편하게 여기기 때문인 거 같아요.” ‘요즘 대세’의 길을 일찌감치 선택했지만, 본인 스스로 휘발성이 강한 웹소설은 맞지 않다고 여겼다는 작가. 그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기 색깔을 갖는 것’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온전히 사랑하기에 갖게 되는 ‘전지적 동물 시점’

    온전히 사랑하기에 갖게 되는 ‘전지적 동물 시점’

    ‘나의 비거니즘은 탐이에게 빚을 지고 있다. 그가 얼마나 생생한 존재인지 가까이서 오래 보지 않았다면 축산과 수산 현장에 관심을 가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중략) 탐이에 대한 사랑과 그를 기른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그에게 느끼는 동질감이 어떤 책임을 준다.’(이슬아, ‘새로운 우리’ 중에서)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동물에 대한 사랑스러운 시선과 아름다운 기억을 담은 작품집의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책은 동물을 사랑하는 것이 자신의 세계를 넓히고 평범한 날들을 풍요롭게 만들었으며 이들을 향한 가치 추구가 인간다움을 유지하는 길임을 역설한다.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왼쪽·문학동네)는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진행하는 동물과의 일대일 결연 방식을 알리고, 결연 대상 동물들이 지낼 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해 기획됐다. 결연으로 동물들의 후원자가 된 김하나·이슬아·김금희·최은영·백수린·백세희·이석원·임진아·김동영 작가가 자신들의 오늘을 만든 동물에 대한 추억을 읊었다. 책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유기 동물 구호 및 동물 권익 수호에 쓰일 예정이다. ‘공공연한 고양이’(오른쪽·자음과모음)는 우리 삶에 등장한 ‘공공연한 존재’ 고양이를 조명한 짧은 소설 10편을 모았다. 치즈태비 고양이 ‘봄’의 엄마인 조남주 작가와 네 마리 고양이와 함께 사는 최은영 작가 등 고양이와 직간접적 묘연을 가진 소설가들이 힘을 보탰다. 고양이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김멜라, ‘유메노유메’), 고양이가 세상을 떠날 땐 고양이별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조예은, ‘유니버설 캣샵의 비밀’) 등의 한번쯤 해 봄 직한 상상들을 기초로 ‘다정한 이웃’ 고양이의 세계를 직조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피오 연애사 묻는 홍진영·김신영 “연락하면 바쁜 척 해”

    피오 연애사 묻는 홍진영·김신영 “연락하면 바쁜 척 해”

    ‘미운 우리 새끼’ 홍진영이 절친 김신영·피오와 티격태격 다툰다. 홍진영은 2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평소 친남매처럼 지내는 김신영과 피오를 집에 초대해 손수 만든 특급 보양식을 대접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나 따뜻한 분위기는 잠시, 두 명의 누나들은 짓궂은 장난으로 막내 동생 같은 피오 놀리기 삼매경에 푹 빠졌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활약한 피오의 키스신 소감을 묻는가 하면 피오의 연애사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진짜 남매 같은 모습으로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연락하면 바쁜 척 한다”며 섭섭함을 표해 피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계속 피오를 놀리던 누나들이 도리어 진땀 흘리는 일도 벌어졌다. 피오가 괴상한 소리를 내며 온몸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대체 피오가 무엇을 표현하려 하는 것일지 궁금증에 빠졌다고 한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7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백꽃 꽃말 뭐기에? 손담비, 공효진에 “네 인생은 필 거야”

    동백꽃 꽃말 뭐기에? 손담비, 공효진에 “네 인생은 필 거야”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가 공효진에게 건넨 ‘동백꽃 꽃말’의 의미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향미(손담비)가 코펜하겐을 가려고 했던 이유와 그의 짠한 과거사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향미는 동백(공효진)이 강종렬(김지석)에게 받은 300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그동안 향미가 1억 원을 모으려 악착같이 살고 있었던 이유는 코펜하겐에 있는 남동생에게 가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코펜하겐 비행기 표를 끊었다”는 향미의 말에 동생은 “내 와이프는 누나가 있는지도 모른다” “누나 어차피 영어도 못하지 않냐”라고 무시하며 향미가 오는 것을 꺼려했다. 이에 향미는 “그럼 우리 이제 연 끊고 살자”라고 말하며 허탈해했다. 코펜하겐에서 동생과 함께 살 수 있다는 희망마저 사라진 향미는 “내가 갈 데가 어딨어”라며 결국 다시 까멜리아로 향했다. 이미 돈이 없어진 상황을 파악한 동백이지만 돌아온 향미를 보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맞아준다. 그런 동백의 태도에 향미는 “도둑년이라고 하면서 머리채라도 잡아야지”라며 “네가 사랑받아본 적이 있냐. 대접받아본 적 있냐. 어차피 같은 밑바닥이면서”라고 울먹였다. “내 팔찌는 왜 가져갔냐. 게르마늄 값도 안 나간다”는 동백의 말에 향미는 “너 기억하려고. 그놈의 동백이 까먹기 싫어서 가져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향미는 동백에게 “너 가게 이름 잘 지었다”며 “동백꽃 꽃말 덕에 네 팔자는 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미는 “물망초 꽃말이 뭔지 아냐. ‘나를 잊지 말아요’다”라며 “너 하나는 나 좀 기억해줘라. 그래야 세상 살다 간 것 같지”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물망초는 어릴 적 향미의 엄마가 운영하던 술집 이름으로 안타까운 향미의 운명이 암시됐다. 한편 ‘동백꽃’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로, 극중 용식(강하늘)의 동백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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