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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순범 경북도의원,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박순범 경북도의원,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박순범(칠곡2, 국민의힘) 주관으로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토론회’가 지난 25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24년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절벽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토론회에는 정희용 국회의원(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민의힘),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김재욱 칠곡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학부모단체, 교육 관계자, 청년층, 전문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저출생 위기 극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순범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경상북도의 경우 연간 출생아는 약 1만명에 불과한 반면, 사망자는 약 2만 5000명으로 자연 인구 감소만으로도 약 1만 5000명 이상의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으로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의 토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저출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중앙정부건의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은 줄이면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부모 세대보다 더 잘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정책 발표에서 최순규 경상북도 저출생대응과장은 “저출생은 과도한 경쟁구조와 수도권 집중 등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며, “경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150대 실천과제, 결혼·출산 부담 해소를 위한 ‘4대 문화운동’ 등을 통해 문화·제도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정정희 경북대학교 교수는 “저출생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닌 사회적 유출, 비교문화, 삶의 질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와 같은 정책 전환, 지역 주도형 발전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한 이소영 대구대학교 교수는 “일본은 중앙과 지방정부 간 명확한 역할 분담과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인구 반등에 성공한 사례”라며, 경상북도 역시 현금 지원을 넘는 체계적 정책 연계를 통해 저출생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종합토론에는 이정민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손성혜 석적초 운영위원, 김호정 명인중 운영위원장, 이광희 경북도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이 참여해 심층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출산 초기 지원에서 학령기·청소년기까지의 보편적 확대 ▲남녀 공동 육아를 통한 양육시간 불균형 해소 ▲돌봄 서비스 신뢰성 제고 및 접근성 확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소득 무관 국가장학금 확대 적용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사회적 존중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강남구 인강 프로그램 벤치마킹을 통한 지역 교육 격차 해소 등 구체적인 제언도 함께 제시됐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정 국회의원은 “수십 년간 수백 조 원을 투입하고도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 현실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방안들을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오늘 나온 정책 제안 하나하나가 경북의 미래를 바꾸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반영하겠다”며,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모델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토론회를 성료했다.
  • 양천구,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온라인 투표 실시

    양천구,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온라인 투표 실시

    서울 양천구는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다. 구는 2012년부터 매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예산 제안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온라인 투표 대상은 총 54개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140건 가운데 소관 부서의 실행 가능성 검토와 분과별 심의위원회(▲행정재정▲복지보건▲도시교통▲환경녹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참여는 양천구민은 물론, 양천구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자영업자, 학생 등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시 엠보팅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 ‘양천구 주민참여예산’을 검색한 뒤 주민제안사업 중 3개,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중 5개를 선택해서 투표하면 된다. 최종 선정 사업은 온라인 투표 결과(30%)와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 총회 투표 결과(70%)를 합산해 결정되며, 양천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하는 가장 실질적인 참여민주주의 방식”이라며 “더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프뢰벨, 3년 투자로 8년을 대비하는 AI 시대 미래 교육 ‘AI토탈’ 선보여

    프뢰벨, 3년 투자로 8년을 대비하는 AI 시대 미래 교육 ‘AI토탈’ 선보여

    프뢰벨 행복나누기㈜(이하 프뢰벨)가 4세부터 시작하는 AI 시대 미래 교육, ‘AI토탈’을 새롭게 선보였다. AI토탈은 변화하는 흐름 속에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프뢰벨의 토탈 교육 솔루션이다. AI 시대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개념 중심의 연결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아이들이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생각하고, 연결하고, 깊이 있게 확장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지식과 재능을 발휘하는 창의적 폴리매스형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토탈은 유아에서 초등까지 8년을 책임지며 약정 기간보다 긴 96개월 동안 차원이 다른 교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교과, 인문, 사회, 과학, 은물 등 폭넓은 콘텐츠를 경험하고 탐구하면서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어떤 미래를 만나도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답을 찾을 수 있게 한다. 아이의 창조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프뢰벨의 대표 놀이교구인 은물과 준은물은 KAIST 뇌인지과학과 융합인재학부 정재승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뇌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정재승 교수가 개발에 참여한 AI토탈의 과학 융합 프로그램은 예비 초등 아이들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60개 개념을 선정하고, 호기심을 탐구하는 능력,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발견과 발상을 거쳐 발명에 이르는 뇌의 깊은 탐구 여정을 경험하게 한다. 이외에도 AI토탈의 경제 교육은 아이들이 돈의 개념을 배우고 올바른 경제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길러주며, 읽고 쓰는 것을 넘어 AI 시대에서 요구하는 비판적 사고, 창의적 활용, 윤리적 판단까지 가능케 하는 통합 문해력의 뿌리도 심어준다. 창의적 성장을 돕는 토탈 교과의 동화, 워크북, 인터랙티브 게임, 원어민 영상 등 스토리 기반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와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는 아이 혼자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한다. AI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맞춤 교육 콘텐츠로, 프뢰벨 AI토탈이 어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지 부모님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이 주목된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7월 28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4.18%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68,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19% 상승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621,061주를 기록했으며, 시가는 68,200원이다. 이어 한화오션(042660)이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4.22%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3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4위 SK하이닉스(000660)는 개장 초반부터 1.50%의 하락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카카오페이(377300)는 3.69%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위 다날(064260)은 등락률 3.31%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위 삼성중공업(010140)은 1.64%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8위 NAVER(035420)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9위 카카오(035720)는 1.08% 상승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0위 현대차(005380)는 상승률 1.62%로 주가가 약간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도 효성중공업(298040) ▲15.02%, HD현대중공업(329180) ▲7.20%, 한국전력(015760) ▲2.73%, 유한양행(000100) ▲0.33%,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24%, 한화솔루션(009830) ▼3.08%, 엔알비(475230) ▼5.33%, HJ중공업(097230) ▲7.94%, 삼천당제약(000250) ▼0.87%, 알테오젠(196170) ▲1.30%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피 빨아먹더니…” 올여름 안 간지러운 이유, ‘이것’ 때문이었다

    “피 빨아먹더니…” 올여름 안 간지러운 이유, ‘이것’ 때문이었다

    이맘때쯤 시민들을 괴롭히던 ‘여름 모기’가 사라졌다. 전국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모기가 자취를 감춘 것이다. 28일 서울시가 제공하는 ‘모기 예보’를 보면 이날 서울의 모기 발생지수는 1단계인 ‘쾌적’ 단계다. 모기 예보는 쾌적·관심·주의·불쾌 등 4단계로 나뉜다. 지난해 7월 마지막주에는 3단계 ‘주의’와 ‘불쾌’ 수준이었다. 이날 모기활동지수는 이례적으로 ‘0’을 기록했다. 모기활동지수가 ‘100’인 경우 야외에서 야간에 10분 정도 서 있으면 5번 이상 모기에 물릴 수 있는 수준이다. 모기활동지수는 지난 21일 65.3에서 22일 23.1로 떨어졌다가 다음날부터 40대 안팎을 유지했다. 모기의 활동 최적 온도는 25도 이상의 초여름 기온이다. 다만 32도를 넘어가는 폭염에서는 개체수가 줄어든다. 통상 6월에 개체수가 늘어나기 시작해 8월에 정점을 찍고 기온이 하강하면 서서히 줄어든다. 하지만 올해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6월 초부터 무더위가 시작돼 7월 초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모기 개체수가 급감했다고 본다. 모기는 고인 물이나 물웅덩이 등에 산란을 하는데, 6~7월 초 폭염으로 물이 말라 모기가 알을 낳을 곳이 없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특히 예년보다 한결 짧은 장마에다 단기간에 많은 양의 비를 퍼부은 집중호우로 인해 모기가 알을 낳기 더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 다만 여름 모기가 줄어든 대신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에도 6월 정점을 찍었던 모기 활동은 폭염과 폭우가 심했던 7~8월에 감소했다가 기온이 다소 떨어진 9월 말부터 다시 증가했다. 더위가 길어지고 가을이 늦게 시작되면서 모기 활동 기간이 뒤로 밀린 것이다. 한낮 37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은 당분간 계속된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뒤덮으며 만든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 [서울데이터랩]에테나·팬케이크스왑·에스피엑스6900 24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에테나·팬케이크스왑·에스피엑스6900 24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에테나(ENA)가 24시간 동안 11.1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에테나는 현재 9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5조 8484억 원에 달한다. 거래량이 1조 7882억 원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테나는 탈중앙화 금융(DeFi)와 관련된 기술적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팬케이크스왑(CAKE)도 24시간 동안 9.45% 상승하여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현재 가격은 4236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1조 4629억 원이다. 팬케이크스왑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로, 사용자들이 손쉽게 토큰을 교환하고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에스피엑스6900(SPX) 역시 7.67% 상승하며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현재 가격은 2949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2조 7456억 원이다. 에스피엑스6900은 주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캐시(BCH)는 6.81% 상승하여 82만 83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6조 4868억 원으로, 주요 가상자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택스(STX)는 5.46% 상승하며 118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조 8836억 원이다. 주피터(JUP)는 5.11% 상승하여 81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조 4491억 원에 이른다. 같은 시각, 퀀트(QNT)는 4.95% 상승하여 17만 771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조 1455억 원이다. 카스파(KAS)는 4.77% 상승하여 144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3조 8224억 원이다. 피스 네트워크(PYTH)는 4.48% 상승하며 189원에 거래되고 있고, 시가총액은 1조 891억 원에 달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에테나 스카이 프로토콜 팬케이크스왑 1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에테나 스카이 프로토콜 팬케이크스왑 1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에테나가 1시간 등락률 2.8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에테나는 현재 88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등락률은 14.22%로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1조 5655억 원에 이르며,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카이 프로토콜 역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카이 프로토콜은 현재 13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시간 등락률은 1.89%이다. 이 종목의 24시간 등락률은 4.25%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29억 3495만 원으로, 시가총액은 2조 8842억 원에 달한다. 팬케이크스왑의 경우, 현재 3948원에 거래되며 1시간 등락률은 1.65%이다. 24시간 등락률은 2.90%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종목의 24시간 거래량은 2173억 5553만 원으로, 시장에서의 활발한 거래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비앤비는 1시간 등락률 1.22%를 기록하며 현재 111만 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등락률은 3.42%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도그위프햇은 150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91%이다. 이 종목의 24시간 등락률은 1.02%로, 비교적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리도다오는 1545원에 거래되며 1시간 등락률은 0.63%로 기록됐다. 하이퍼리퀴드의 경우, 5만 9475원에 거래되며 1시간 등락률은 0.62%이다. 유니스왑은 현재 1만 4853원에 거래되며, 1시간 등락률은 0.61%로 나타났다. 퀀트는 17만 6455원에 거래되며 1시간 등락률은 0.58%이다. 헤데라는 396원에 거래되며 1시간 등락률은 0.55%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北김여정 “이재명, 선임자와 다를 것 없어…관심 끌어도 소용없다”

    北김여정 “이재명, 선임자와 다를 것 없어…관심 끌어도 소용없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8일 처음으로 이재명 정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으면서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고 했다. 이전에 북한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해 결과만 전했을 뿐 공식 논평이 전혀 없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 담화에서 이재명 정부에 대해 “조선반도에 국가 대 국가간관계가 영구고착된 현실과 더불어 해체되여야 할 통일부의 정상화를 시대적 과제로 내세운 것을 보아도 확실히 흡수통일이라는 망령에 정신적으로 포로된 한국정객의 본색은 절대로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의 집권 50여일만 조명해보더라도 앞에서는 조선반도 긴장완화요 조한(남북)관계 개선이요 하는 귀맛 좋은 장설을 늘어놓았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단언했다. 정부의 대북방송 중단에 대해서는 “그 모든 것은 한국이 스스로 초래한 문제거리들로서 어떻게 조처하든 그들 자신의 일로 될 뿐이며 진작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려세운 데 불과한 것”이라며 “평가받을 만한 일이 못된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시기 일방적으로 우리 국가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극단의 대결분위기를 고취해오던 한국이 이제 와서 스스로 자초한 모든 결과를 감상적인 말 몇 마디로 뒤집을 수 있다고 기대하였다면 그것은 엄청난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김 부부장은 “헛된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국제적 각광을 받아보기 위해 아무리 동족흉내를 피우며 온갖 정의로운 일을 다하는 것처럼 수선을 떨어도 한국에 대한 우리 국가의 대적인식에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으며 조한관계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은 역사의 시계 초침은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사설] 막판 관세협상, ‘조선업·기술력’ 돌파구로 최상의 성과를

    [사설] 막판 관세협상, ‘조선업·기술력’ 돌파구로 최상의 성과를

    한미 관세 협상이 운명의 한 주를 맞았다. 협상 시한인 8월 1일을 앞두고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는다.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이미 큰 타격을 입은 수출 기업들에는 생존이 걸린 순간이다. 다행히 실마리도 보인다. 대통령실은 그제 “미국 측이 조선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가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산업 협력을 넘어 전략적 이해가 맞물린 ‘제조업 동맹’ 수준으로 확장될 수 있는 신호다. 미국은 조선업을 안보와 공급망 복원 차원에서 재건해야 할 핵심 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업의 중심에 서 있다. 조선업을 지렛대로 관세 인하와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실익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탈중국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임을 각인시킬 기회로 삼아야 한다. 여기에 정밀가공, 친환경 선박, 해양플랜트 기술 등 연계 분야까지 패키지로 제시한다면 협상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의 해양력 확장과 기술 굴기를 경계하며 대중 견제를 국가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간 조선 협력은 자유주의 공급망 복원의 명분까지 갖춘 전략 카드로서 미국으로서도 환영할 수밖에 없는 제안이다. 하지만 주변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일본은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카드를 제시하며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유럽연합(EU)도 같은 수준을 기준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이 이들보다 불리한 25% 관세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국가 산업의 미래는 위태로워진다. 조선,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제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는 구조적 타격을 입게 된다. 일본, EU보다 불리한 조건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협상에 임해야 하는 까닭이다. 관세 협상은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을 것인가의 문제다. 미국이 민감하게 요구하는 소고기·쌀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이나 비관세 장벽 완화에 대해서는 국내 여론과 산업 기반을 고려해 신중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자급률이 낮고 산업적 충돌 우려가 적은 바이오에탄올용 옥수수 등 비핵심 품목의 수입 확대도 하나의 현실적 카드가 될 수 있다. 미국의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국익의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냉철한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 순수·상업 미술의 장벽 파괴… 대중문화 시대 ‘예술 기업가’ 탄생[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순수·상업 미술의 장벽 파괴… 대중문화 시대 ‘예술 기업가’ 탄생[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훌륭한 사업이 최고의 예술”출세를 꿈꾼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대중 욕망하는 달러를 미술 중심에미술계 위선 폭로, 작품 팔아 대성공“난 기계가 되고 싶다, 당신은?”‘작품은 1점뿐’이라는 원본성 파괴대중이 향유하도록 대량생산 실현‘창작=산업 제조’로 본 혁명적 발상“누구나 15분간 유명해질 것”‘먼로’로 명성의 생산·소비·소멸 구현대중문화 도래 예견하고 흐름 선도예술가를 ‘대중이 꾸며낸 허상’ 정의 오랫동안 미술계에서 상업적 예술가라는 꼬리표는 가장 피해야 하는 단어였다. 예술가는 돈을 멀리하고 순수하게 창작에만 몰두해야 한다는 낭만적 신화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1928~1987)은 오래된 금기를 깨뜨렸다. 그에게 미술로 돈을 벌고 유명해지는 일은 또 다른 형태의 창작 행위였다. 그는 미술을 대중이 쉽게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전환시키고 순수미술과 상업미술 사이의 견고한 벽을 허물었다. 그런데도 워홀은 현대미술의 개념을 바꾼 위대한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돈과 명성을 좇았던 그가 어떻게 미술사의 중심에 설 수 있었을까. 그의 일기와 편지, 인터뷰, 기록물을 통해 앤디 워홀이라는 이름이 최고급 브랜드이자 동시대의 문화 현상으로 확장돼 간 놀라운 여정을 따라가 보자. 첫 번째 명언 “사업을 잘하는 것은 가장 매혹적인 종류의 예술이다. 돈을 버는 것은 예술이고, 일하는 것도 예술이며, 훌륭한 사업이야말로 최고의 예술이다.” 이 도발적인 문장은 현대미술의 역사를 바꾼 혁명적 선언이었다. 언뜻 보면 돈을 많이 버는 예술이 최고라는 의미로 다가오지만 깊은 뜻이 숨어 있다. 워홀은 비즈니스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지 않았다. 비즈니스는 현대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이며 인간의 욕망을 드러내는 거울이라고 여겼다. 이런 반예술적 사고의 배경에는 그의 성장 환경과 시대적 변화, 개인적 경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워홀은 슬로바키아 출신 이민자 가정의 아들로 펜실베이니아의 가난한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출세를 꿈꿨고 자본주의 미국 사회에서 성공의 열쇠는 비즈니스라고 믿게 되었다. 워홀은 카네기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뉴욕에서 보그, 하퍼스 바자, 글래머 같은 유명 잡지의 일러스트레이터와 광고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20대 초반에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나는 항상 상업미술가였다. 상업미술가로 시작했고 사업 미술가로 끝내고 싶다”는 그의 고백에서 드러나듯 미술과 광고, 예술과 비즈니스의 경계가 생각만큼 분명하지 않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다. 그는 미국이 성공과 부에 집착하는 자본주의 사회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런 그의 생각이 집약된 대표작이 작품 1 ‘달러 사인’이다. 워홀이 작품 주제로 달러 지폐를 선택한 것은 도발이 아니었다. 예술은 돈을 초월한 고귀하고 순수한 활동이라는 전통적 미술관을 의도적으로 깨뜨리고자 했다. 그는 작품이 미술 시장에서 거래되는 과정에서 이미 자본과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달러 그림 시리즈 뒤에는 흥미로운 일화가 숨어 있다. 1960년대 초 워홀은 상업예술가로 성공을 거뒀지만 미술계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다. 그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업 방식을 선보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무엇을 그려야 할지 아이디어를 구했지만 뚜렷한 답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 여성 지인이 그에게 결정적 질문을 던졌다.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게 뭔데요?” 이 질문은 워홀에게 큰 충격이자 계시로 다가왔다. 그는 자신의 가장 솔직하고 개인적인 욕망과 마주쳤다. 그것은 바로 돈이었다.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상업미술가로 성공한 워홀에게 돈은 생존 수단, 성공의 발판이자 동시에 가장 매혹적인 대상이었다. 이 대화를 계기로 그는 대중이 욕망하는 달러를 미술의 중심으로 끌어들였다. 자본주의의 가장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상징을 표현한 이 작품은 미술계가 돈에 대해 가졌던 위선을 폭로하고 미술과 상업의 관계를 공론장으로 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워홀이 달러 그림 연작을 팔아서 엄청난 돈을 벌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나는 돈을 특별히 좋아한다. 돈을 버는 것은 예술”이라는 자신의 예술철학을 현실에서 이뤄 냈다. 워홀의 달러 그림은 오늘날 미술품이 투자 자산으로 여겨지고 상업 문화가 미술의 중요한 소재가 되는 현상을 낳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두 번째 명언 “나는 기계가 되고 싶다. 당신은 그렇지 않은가?” 이 말은 미술의 본질을 예술가의 감정이나 천재성에서 시스템과 반복, 공정으로 이동시키는 혁명적 선언이다. “기계는 문제가 적다”는 그의 말처럼 미술에서 작가의 흔적인 감정과 개성을 배제하고 기계적인 과정과 시스템에 의해 작품을 생산하겠다는 의미였다. 워홀에게는 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세상에 단 한 점뿐인’ 원본성이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작품의 유일함과 원본성을 파괴해 극소수 재력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량 생산된 소비재처럼 대중이 소유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고자 했다. 이는 미술 창작을 산업 제조와 동일시한 혁명적인 발상이었다. 그의 철학은 작업실 ‘팩토리’(Factory)에서 물리적으로 실현됐다. 1960년대 뉴욕에 문을 연 이곳은 이름 그대로 전통적 화실과 달리 공장처럼 운영됐다. 미술 공장에서 작품은 고독한 예술가의 창조 행위가 아닌, 여러 조수들이 협력하며 시스템과 과정에 의해 기계적 방식으로 대량 생산됐다. 워홀이 기계처럼 작품을 생산하기 위해 선택한 기술이 실크스크리닝이었다. 공업용 인쇄 기법인 실크스크린은 한 개의 판만 있으면 동일한 이미지를 수백 번이고 똑같이 찍어 낼 수 있었다. 붓질의 흔적이나 작가의 손맛이 남지 않는 기계적인 과정은 워홀이 추구했던 대량 생산된 소비재와 같은 미술을 구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었다. 작품 2 ‘코카콜라’는 워홀이 신문 광고에서 발견한 코카콜라병 이미지에 실크스크린 인쇄 기법을 활용해 팩토리에서 제작됐다. 그는 콜라병의 이미지에서 예술가의 개성이나 붓질의 흔적을 지우고,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상품처럼 획일적인 형태로 표현해 미술도 반복적으로 복제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워홀에게 코카콜라병은 누구나 소비할 수 있는 대중적 상품으로 미국 사회 평등과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다. 그의 저서 ‘앤디 워홀의 철학’에는 이런 글이 나온다. “이 나라의 위대한 점은 가장 부자와 가장 가난한 자가 본질적으로 똑같은 것을 구매하는 전통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길거리 부랑자가 마시는 것보다 더 좋은 코카콜라를 살 수는 없다. 모든 코카콜라는 똑같고, 모든 코카콜라는 좋다.” 이 작품은 2010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3536만 달러(약 385억원)에 낙찰됐다. 현대미술에서 민주성, 상품성, 평등성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킨 워홀의 혁명이 사회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쳤는지가 미술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다. 세 번째 명언 “미래에는 누구나 15분 동안 유명해질 것이다.” 워홀의 저서에서 가져온 이 말에는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을 수십 년 앞서 꿰뚫어 본 놀라운 통찰이 담겨 있다. 과거에 명성은 왕족, 영웅, 배우, 가수, 운동선수처럼 극소수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선물이었다. 하지만 워홀은 TV와 잡지 같은 대중매체가 증가하면서 평범한 사람도 미디어의 조명을 받으면 유명인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예언의 핵심은 명성의 일시성에 있다. 워홀은 미디어가 만들어 내는 명성은 순간적인 화제성에 의존하기에 생명력이 짧을 것이라고 보았다. 그가 말한 15분은 한 인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강렬하게 타오르다 금세 식어 버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대중은 사람의 본질이나 업적보다는 미디어가 포장하고 유통하는 이미지를 폭발적으로 소비하고, 관심이 식으면 새로운 이미지로 쉽게 옮겨 간다. 즉 명성은 빠르게 소비되는 상품이 되었다. 오늘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와 같은 소셜미디어(SNS) 환경은 워홀의 예언을 현실로 만들었다. 하룻밤 사이에 세계적인 스타가 탄생하고, 며칠 뒤에는 잊혀지는 현상이 일상화됐다. 한순간 대중의 관심을 끌면 누구나 쉽게 자신의 콘텐츠로 유명해질 수 있지만, 그 명성은 워홀이 말한 15분짜리 스포트라이트처럼 짧고 강렬하게 끝나 버린다. 유명인이든, 비극적 사건이든 미디어를 통해 과도하게 반복·노출되면 본질적 의미는 사라지고 무감각한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한다. 작품 3 ‘매릴린 먼로’ 연작은 명성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며, 소멸하는가에 관한 워홀의 예언이 작품으로 구현된 사례이다. 워홀이 매릴린을 선택한 의도는 그녀의 사적인 삶이나 내면을 탐구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그는 미디어가 만들어 낸 섹시한 스타라는 매릴린의 이미지, 즉 상품에 주목했다. 그의 눈에 20세기 대중문화의 가장 강력한 아이콘인 매릴린은 코카콜라병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았다. 둘 다 대중이 욕망하고 소비하는, 아름답게 포장된 대량 생산의 상징일 뿐이었다. 워홀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매릴린의 얼굴을 기계적으로 반복해서 제작했다. 미디어가 그녀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복제하고 대중에게 유포하는 방식을 미술로 가져온 것이다. 차가운 반복 과정에서 한 인간의 개성과 고유성은 사라지고, 남는 것은 화려하지만 공허한 이미지뿐이다. 워홀은 매릴린의 얼굴을 통해 유명인의 이미지가 어떻게 대중에게 소비된 뒤 사라지는지를 보여 줬다. 워홀은 “내 그림과 내 영화, 나의 표면을 보라. 그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 나는 항상 내 묘비가 이름도 없이 텅 비어 있기를 바랐다. 무언가를 새긴다면 허상이라고 적었으면 좋겠다”고 유언처럼 말했다. 그는 작품의 표면 아래서 숨은 진실이나 심오한 의미를 찾으려는 전통적 예술관을 거부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대중이 보는 이미지, 즉 표면 자체였으며 그것이 현대사회의 본질이라고 보았다. 그는 예술가로서 자신을 실체 없는 이미지, 대중이 만들어 낸 허상으로 정의했다. 워홀은 실상이 아닌 허상을 쫓고 이미지와 표면이 지배하는 대중문화의 도래를 누구보다 먼저 예견하고 흐름을 선도했다. 이것이 바로 워홀이 단지 돈과 명성을 좇은 예술가를 넘어 현대미술의 기능과 예술가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한 혁명가로 미술사에 기록된 이유이다.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불륜 CEO 그 회사, 펠트로에 또 뒤집어졌다

    불륜 CEO 그 회사, 펠트로에 또 뒤집어졌다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최고경영자(CEO)의 불륜 행각이 발각돼 논란의 중심에 선 미국의 스타트업 애스트로노머가 홍보 모델로 배우 귀네스 팰트로를 발탁해 화제다. 팰트로는 콜드플레이 보컬인 크리스 마틴의 전처다. 애스트로노머는 26일(현지시간) 엑스(X) 공식 계정에 팰트로가 등장하는 자사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팰트로는 “300명 이상의 애스트로노머 직원들을 대변하기 위해 임시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소셜미디어팀은 어떻게 일을 처리할까?’라는 질문에는 “9월 열리는 회사의 행사에 아직 자리가 남아 있다. 이제 우리가 제일 잘하는 일로 돌아가겠다. 고객들을 위해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것이다. 애스트로노머를 향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X에서 3000만회 이상 조회되는 등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영국의 홍보 전문가인 마크 보르코프스키는 “바이럴(입소문) 효과를 노린 아주 영리한 미디어 전략”이라고 칭찬했다. 네티즌들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네”, “센스 있는 대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포옛 감독의 꿈, 어디까지

    포옛 감독의 꿈, 어디까지

    광주에 2-1로 이기며 ‘파죽지세’무패 기록 승강제 이후 역대 3위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목에 누가 방울을 달 것인가. 시즌 중반을 통과한 2025 K리그1의 화두는 단연 전북이다. 어느덧 리그 20경기 무패 행진(15승5무)을 이어 간 전북을 누가 막아설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가 됐다. 전북은 24라운드가 마무리된 27일 16승6무2패(승점 54점)를 기록, 다득점 차로 2·3위에 자리한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 상무(이상 39점)를 15점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전날 광주FC와의 경기는 전북의 상승세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보여 준 한판이었다. 전반 13분 김진규의 선제골로 앞서간 전북은 후반 30분 하승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치는 듯했으나 추가 시간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은 티아고의 결승골로 끝내 2-1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K리그1 역대급 강팀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경기 무패는 역대 공동 5위(1부 기준)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시즌 이후로 한정하면 역대 3위다. 승강제 도입 전까지 망라한 역대 1위는 2016시즌 3~10월 전북이 달성한 33경기 무패(18승15무), 2위는 2014시즌 9월부터 2015시즌 4월까지 역시 전북이 세운 22경기 무패(17승5무)다. 만약 남은 14경기 모두 지지 않는다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향후 일정을 고려하면 공동 2위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새달 8일과 16일 안방에서 FC안양과 대구FC를 차례로 만난다. 전북은 이들과의 최근 맞대결에서 각각 2-0, 4-0으로 이겼다. 최대 고비는 다음달 24일 포항 스틸러스전과 30일 울산 HD전이다. 최근 맞대결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부담스러운 원정경기인 데다 20일과 27일 강원FC와 코리아컵 4강 1, 2차전을 치러야 해 일정이 빡빡하다. 무패 행진이 거듭되며 팬들 사이에선 4년 만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북은 2021시즌 리그 5연패와 통산 아홉 번째 우승을 기록한 뒤 정상에서 멀어졌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0위로 떨어지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밀리는 굴욕을 겪었다. 한편 울산은 이날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 복귀 1, 2호 골을 한꺼번에 터뜨린 말컹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가 시간 홍철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2-2로 비겼다. 울산은 약 두 달 동안 리그 6경기 무승(3무3패) 포함, 공식전 10경기 무승(3무7패)에 허덕였다.
  • “소설도 코미디도 결국 비트는 것”[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소설도 코미디도 결국 비트는 것”[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대학 2학년 때 글 시작… 최적의 놀이” 소설도 코미디도 결국은 ‘비트는’ 것이다. 비틀어서 바라볼 때 성(聖)스러운 것 안의 속(俗)된 것이 해방되고, 진지함에 눌린 가벼움이 비로소 기지개를 켠다. ‘서울대도 들어갔는데 클럽에는 들어가지 못한 여자’ 스탠드업 코미디언 원소윤(30)을 27일 만났다. ‘개그계의 블루칩’인 줄로만 알았는데, 느닷없이 장편소설을 한 권 써냈다. 제목은 ‘꽤 낙천적인 아이’(민음사)다. 스튜디오의 문을 열고 들어선 원소윤의 얼굴에서는 장난기가 가득 묻어났다. 앞에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기자를 어떻게든 ‘웃겨 보려는’ 의지가 역력했다. 코미디로 이름을 알렸지만, 소설이 먼저였다. “학부 2학년 때쯤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돈이 안 드는 일이잖아요. 혼자서도, 집에서도 할 수 있으니까. 제 성향에 맞는 최적화된 놀이였어요. 그렇게 쓰다 보니 한 권 분량이 모였네요.”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인문·종교 분야 출판편집자로 일하다가 스탠드업 코미디에 관심이 생겨 무대에 오른 지 올해로 2년이 됐다.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건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쇼츠를 통해서다. ‘자소서를 봐 달라는 사람은 많은데, 인생네컷 찍자는 사람은 없다’, ‘서울대도 들어갔는데 클럽은 못 들어간다’ 등의 명언은 여기서 탄생했다. 명실공히 한국 사회 최고 엘리트인 ‘서울대생’이 나와 비슷한 ‘찐따’였다니. 선망의 시선을 단박에 비트는 유쾌하고 영리한 자조(自嘲)에 대중은 박수를 보냈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소설의 미학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독실한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했던 아이. 그러나 그가 어엿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숱한 슬픔과 이별과 외로움을 삼키는 시간이 필요했다. “예전에는 열등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저 나라는 사람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에 가까워요. 사람은 누구나 복잡하잖아요.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주류가 됐다가, 비주류가 되기도 하죠. 그것이 저의 유구한 관심사입니다.” ●“종교·채식 등은 세계를 보는 관점” 원소윤은 채식주의자다. 소설을 보면 페미니즘에도 관심이 많은 듯하다. 종교학을 전공해서인지 성서나 불경에 대한 이해도 깊다. 채식주의나 페미니즘, 종교는 원소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채식주의는 육식주의를 비틀고, 페미니즘은 가부장제를 비튼다. 눈앞의 세계가 새로워진다. 원소윤은 “채식주의나 페미니즘이나 둘 다 ‘웃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점에서 채식주의와 페미니즘은 코미디와도 연결된다. “제 생각에 코미디는 어느 정도 ‘재수 없는 마음가짐’에서 비롯되는 것 같아요. 툴툴대고 트집 잡는 거죠. 삐딱하게 앉아서 딴지를 거는 거죠. 금기를 건드리고 성속(聖俗)을 뒤집고. 근엄하기만 했던 세계를 뒤트는 것에서 오는 해방감이 있었어요.” ●결혼 앞두고 사랑이 서툴다는 여자 쇼츠 때문에 유명해졌지만, 요즘은 다소 슬럼프를 겪는 중이다. 그럴수록 원칙으로 돌아가야 하는 법. 인간은 왜 웃는가. 원소윤은 “코미디와 호러의 공식이 비슷하다”며 ‘낙차’와 ‘반전’을 이야기했다. 엄중한 가운데서도 웃음을 찾아내고, 비극을 희극으로 뒤집는 것. 냉소와 슬픔을 딛고 독자를 웃기려는 소설에서 진심으로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 있다. 남자친구와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다. 이 내용이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원소윤은 실제로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사랑에 성공한 비결을 물었다. ‘펀치라인’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글쎄요. 연애와 결혼에는 성공한 것 같은데, ‘사랑’은 아직 서툴러서요. 멋있죠? 이렇게 말하면 멋있겠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웃음).”
  • “조선 후기 서학… 누구에겐 유용한 지식의 도입, 누군에겐 문명에 대한 위협”

    “조선 후기 서학… 누구에겐 유용한 지식의 도입, 누군에겐 문명에 대한 위협”

    “갑진년(1784년) 4월 15일, 맏형수의 제사를 지낸 뒤…배 안에서 이벽은 천지조화의 원리와 육신과 혼의 생사에 대한 이치를 들려주었고,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정신이 아득해져 마치 끝없는 은하수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서울에 도착한 후, 나는 다시 이벽을 찾아가 ‘천주실의’와 ‘칠극’ 등의 책을 읽었고, 그제야 비로소 마음이 자연스럽게 서교(西敎)에 기울었다.” 정약용이 서학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해 ‘여유당전서’에 기록한 부분이다. 17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서학은 조선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대부분 서학을 서양 과학기술이나 가톨릭 사상의 전래로 규정해 연구했다. 다만 현대적 틀로 분석한 것이기 때문에 서학이 조선 후기 사회와 지성사에 미친 다층적 영향과 변용 과정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김선희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는 최근 펴낸 학술서 ‘서학’(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에서 기존 틀을 벗어나 서양 선교사들의 전교 목적과 실제 조선 지식인들의 수용 양상 사이의 차이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선 지식인들이 서학을 자신들의 지적, 사상적 맥락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 수용의 주체성과 능동성을 살펴봤다. 가톨릭 선교사들이 전파하려 했던 것은 형이상학적이고 거시적 이념 체계인 ‘보편학’이었지만 조선 지식인들이 관심을 두고 선택적으로 수용한 개별 지식은 ‘분과학’이었다. 영·정조 재위 초기만 해도 서학은 당파와 관계없이 수학과 천문학, 수신서 등 분과적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지적 자원이었다. 그러나 남인을 중심으로 종교적 전향을 하는 학자가 나오고 이들이 종교 공동체를 구성하면서 서학의 외연과 경계면이 달라졌다. 이런 변화는 중립적이었던 유학자까지 서학을 국가와 개인을 위협하는 극단적 악으로 인식하고 거리를 두는 계기가 됐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서학에 대한 반발로 등장한 ‘척사론’에 대해 김 교수는 “단순한 배척이나 반동이 아니라 시기별, 계파별로 다양한 양상과 논의를 보인다”고 짚었다. 서학이 민중 결사를 도모해 국가를 위협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감과 ‘소중화’(小中華)로서의 조선 문명에 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이 주류였으나 중국과 조선에 위협이 되는 서양 정세를 파악하는 데 서학을 활용하자는 다소 유화적인 주장까지 척화론에는 다양한 생각과 대응책이 혼재돼 있었다. 김 교수는 “누군가에게 서학의 수용은 유용한 지식의 도입과 운용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의 문법과 지향을 바꾼 실존적 전환이었을 것”이라며 “낯선 가르침과 접촉한 뒤 자기 방식대로 대응한 학자의 배경과 목표, 동기를 검토하지 않고는 조선 후기를 관통하는 지적 사건으로서 서학과 서학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벤치마킹 1순위 ‘청년친화도시’… 미래는 관악에 가장 먼저 닿죠”[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벤치마킹 1순위 ‘청년친화도시’… 미래는 관악에 가장 먼저 닿죠”[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우리도 관악 S밸리처럼”두 달 만에 11개 도시에서 다녀가서울시 최초 ‘청년문화국’ 신설도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성과비즈니스 올인 경제구청장관악S밸리에 기업 635곳 정착해관악사랑상품권 200억어치 완판3선 도전해 책임감 있게 더 뛸 것“스탠퍼드대와 실리콘밸리, 칭화대와 중관춘과 달리 서울대가 있는 관악구는 베드타운에 머무르는 게 늘 안타까웠죠.” 서울 관악구가 청년이 꿈꾸는 벤처·창업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을까. 과거에는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그때마다 닫힌 문을 두드리고 발로 뛰며 관악S밸리를 일궈 냈다. 지난 21일 서울대 후문 인근에 있는 강감찬도시농업센터에서 만난 박 구청장은 또다시 관악이 도약하기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는 “이 일대에 벤처·창업기업들이 입주하면 지금보다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기업과 청년이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관악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시 다짐했다. 별빛내린천, 관악 파크골프장, 신림선 경전철 등 구민과의 약속을 꾸준히 실천해 온 박 구청장은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이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2월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되고 관악을 벤치마킹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많다. “워낙 방문객이 많아 둘째, 넷째주 화요일을 ‘벤치마킹데이’로 정했다. 두 달 만에 11개 도시가 다녀갔다. ‘우리 지역도 관악S밸리처럼 만들자’는 후기가 들린다. 민선 7기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시작으로 민선 8기에는 서울시 최초로 ‘청년문화국’까지 만드는 등 조직과 예산부터 청년 정책에 진심을 다한 성과다. 2018년에 구청장으로 와 보니 청년 예산이 5400만원이었는데 올해 236억원으로 437배 늘었다. 청년 네트워크 공간 ‘신림동쓰리룸’은 멤버십 가입자가 5만 2000여명으로 서울청년센터 중 가장 많다. 어느 구에도 없는 청년청장과 청년정책위원회 덕분에 청년들이 정책을 주도한다.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이나 청년 무료 건강검진 사업도 청년 제안을 실행한 사업이다.” -청년들이 관악S밸리에서 창업도 한다. “벤처 창업의 불모지였던 관악이지만 이젠 관악S밸리에 635개 기업 3000명 가까이 입주했다.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도시 관악을 만들겠다’고 말해 왔다. 1000개 이상 벤처기업이 입주하면 1만명 가까운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어느 정도 기반을 잡았다. 서울대의 인적 네트워크와 연구개발(R&D) 역량을 살리니 올해 4개 기업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5개 혁신상도 받았다. 5명이 시작했다가 임직원이 40명으로 늘어난 기업도 있다. 자치구 최초 CES 참가나 저렴한 공간 활용 등 장점이 입소문이 나면서 오겠다는 기업은 많은데 공간이 부족하다. ” -해법이 있을까. “낙성대공원에서 서울대 후문까지 약 8만㎡ 도시자연공원 중 절반가량을 해제하면 서울대와 연계한 창업 공간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정개발진흥지구까지 지정되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대체 공원을 지정해야 하기에 용역을 진행 중이다. 남태령 우측 산림지역 등도 대안이다. 신림동에 서울창업허브까지 생기면 벤처기업이 몸집이 커져도 계속 관악에서 성장할 수 있을 거다. 민선 8기 공약인 관악중소벤처진흥원도 이달 출범했다. 이러한 중점 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완성하려면 앞으로 4~5년 동안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 책임감을 갖고 3선에 도전해 계속 뛰고자 한다.” -‘경제구청장’으로서 골목 상권 경제 살리기에도 힘써 왔다. “국내외 정치적 혼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 지역 내에 돈이 돌게 만들어야 한다고 봤다. 관악 경제의 95.8%는 소상공인이 지탱한다. 관악에서 쓸 수 있는 ‘관악사랑상품권’ 200억원어치를 일찍이 발행해 완판했다. 구청의 각종 물품 구입이나 사업 등도 조기 집행했다. 또 벤처기업이 지역에 유입되면 구매력이 높아진다. 구청의 지역경제과를 일자리벤처과, 지역상권활성화과로 특화한 것도 그 때문이다. 중앙 정부나 서울시 골목상권 지원 사업도 면밀하게 검토·발굴해 상인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악구가 연계했다. 한 한복 업체가 10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따낸 건 관악 소상공인의 저력을 보여 준다.” -힐링·정원도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관악에 입주한 벤처·창업 기업이 쉼과 여유를 가질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별빛내림천(도림천)을 통해 관악을 수변감성도시로 탈바꿈시켰다. 복개됐던 천이 드러나고 끊겼던 물이 다시 흐른다. 별빛 축제를 보고 관악이 상전벽해했다 한다. 구청 앞마당에도 정원이 생겼다. 관악산24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쌓여 있던 불법 폐기물 등을 치웠다. 산지형 파크골프장 개장으로 인한 소음을 걱정했는데, 오히려 주민으로부터 ‘냄새가 진동해서 창문을 못 열었는데 이제 걱정이 없다’며 감사 인사도 받았다. 창문을 열면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개장한 관악산 어린이물놀이장은 주민 호응이 뜨겁다. 이동 편의를 위해 전동카트를 시범 도입했고 집 앞 어린이공원 4곳도 물놀이장으로 운영한다.” -난곡선, 서부선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경전철 추진은 속도감이 중요하다. 관악산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신림선이 2022년 개통되고 보니, 교통이 지역의 경제 지도를 바꿔 놓더라. 보라매공원역에서 난향초교로 이어지는 난곡선은 앞선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서 부결될 것으로 예상돼 우선 취하하고 재추진 중이다. 예타 통과를 위해 역 하나를 줄이고 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주민 2만 5163명의 서명도 받았다. 서울시가 기획재정부에 다음달 보완한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예타가 통과되도록 노력 중이다. 은평구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서부선은 조만간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 8기 남은 임기 1년을 앞둔 각오는. “잘 먹고 잘사는 경제 도시를 만드는 게 첫 번째 구정 목표다. 지방 정부의 재정 상태가 악화하고 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새 사업보다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때다. 얼마 전 확대간부회의에서도 강조했다. 관악문화복지타운과 노인종합복지타운, 공용주차장 등의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2027년 준공될 관악의 첫 자연휴양림 이름도 짓고 구민들의 여가도 잘 살펴 힐링·정원 도시로 명성을 쌓아 가겠다.”
  • 서울 “9~11월 활동 ‘가치동행일자리’ 뽑아요”

    서울시가 오는 9월부터 3개월 동안 활동할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참여자 1200명을 추가 모집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00명에 이어 서울시는 하반기에는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1200명을 추가 선발한다. 이에 따라 총 6900명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초등학교나 유치원 등 서울시 공공시설 전반에서 중장년 인력 수요가 확대되는 데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달 추경에서 사업 확대가 결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되면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약 300명, 등하교 안전 지도 약 100명 등 돌봄이나 안전에 필요한 현장에 배치된다. 공·사립 유치원에서 550명은 유아동을 대상으로 급·간식이나 돌봄 보조 업무를 맡게 된다. 청소년이나 지역사회 복지시설 등에도 250명이 투입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인 40∼67세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류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되면 9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학교 안전이나 유아동 돌봄, 지역사회 동행은 57시간 활동을 기준으로 매달 세전 57만 1710원을 받는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이 돌봄과 복지 현장에서 가치를 발휘하고 ‘안전도시 서울’의 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치소 찾아가 조국 만난 우원식… 광복절 특사설에 野 “국민 배반”

    구치소 찾아가 조국 만난 우원식… 광복절 특사설에 野 “국민 배반”

    이재명 정부의 첫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앞두고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면회한 사실이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여권에선 혁신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조 전 대표 특사 주장이 나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특사는 국민 배반”이라며 견제하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지난 9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조 전 대표를 접견했다. 둘은 차단막을 두고 진행되는 일반적 면회가 아닌 장소변경접견(특별면회)으로 만났다. 장소변경접견은 시간제한이 없고 의자나 소파가 비치된 비교적 자유로운 공간에서 이뤄져 신체 접촉도 가능하다. 우 의장 측은 “두 분 간에 나누신 이야기를 확인할 수는 없다”며 “인간적인 측면에서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조 전 대표는 과거 우 의장의 후원회장을 오래 맡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대표를 역임하던 시절에는 함께 당 혁신위원을 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최근 법무부가 광복절 특사 대상자 선별 및 검토 작업에 착수한 만큼 조 전 대표의 사면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혁신당은 3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비교섭단체 오찬 회동에서 광복절 특사를 요청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즉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여당 일각에서도 조 전 대표 특사론이 나오고 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와 그의 가족은 죗값을 이미 혹독하게 치렀다”며 “조 전 대표는 사면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적었다. 반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입시 비리를 이렇게 4분의1 정도 형만 살고 사면하는 것은 헌정사상 최초”라며 “국민을 배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사면권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바 없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사면권이야말로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으로,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관세 협상 ‘운명의 한 주’… 조선 협력 카드로 15% 담판

    한미 관세 협상 ‘운명의 한 주’… 조선 협력 카드로 15% 담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25% 부과를 예고한 8월 1일(현지시간)을 앞두고 한국 경제가 운명의 한 주를 맞았다. 한국 정부의 거듭된 수정 제안에 백악관이 “생산적”이라며 처음으로 합의 도출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보다 진전된 제안을 내놓으라는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31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통상·안보회담’이 발효 전 관세 협상을 타결할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미일이 합의한 15% 수준에 합의하기 위해 조선업 협력과 농산물 추가 개방, 대미 투자 확대 등을 조합한 최적의 카드로 총력전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협상 추이를 보고받고 막바지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25일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통상대책 회의를 열었고 26일에도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주재로 범정부 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로 예정됐던 2+2회담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취소했던 베선트 측이 먼저 날짜를 찍어 만남을 제안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같은 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별도로 만날 전망이다. 구 부총리는 ‘통상·환율’ 의제를, 조 장관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과 국방비 인상 등 ‘안보’ 의제를 놓고 각각 카운터파트와 협상을 벌이는 방식이다. 투트랙 협상에서 접점을 찾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2+2회담 불발 이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협상을 이어 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에 머무르면서 국면 변화에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조선업 협력’을 승부수로 띄웠다. 대통령실은 지난 26일 통상대책회의 후 “미국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가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의 24~25일(현지시간) 두 차례 협의를 토대로 도출된 결론이다. 정부는 ▲현지 건조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 침체된 미국 조선업 부흥을 이끌어 낼 협력 방안을 제시해 트럼프 대통령의 구미가 당기도록 할 계획이다. 대미 투자 확대도 검토된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일본이 5500억 달러(약 760조원) 규모 펀드 투자를 약속한 것을 들며 한국에 4000억 달러(550조원) 투자를 요구했다. 이후 한국은 1000억 달러(138조원)+α를 제시했지만 미국이 원하는 수준엔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정부는 2000억 달러(275조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조 8700억 달러(2600조원)로 4조 200억 달러(5570조원)인 일본의 절반 이하(46.5%) 수준이란 점에서 설득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당초 양보할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쌀과 소고기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김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협상 품목 안에 농산물이 포함돼 있다”고 처음으로 확인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한미 관세 공청회에서 “미국 관세정책이 그대로 강행되면 한국 경제가 회복한다고 해도 실질 GDP가 0.3~0.4%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24일 “한국과 일본의 상호관세율이 똑같이 15%로 낮아져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8%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과 일본은 대미 수출 품목이 비슷해 관세율이 10% 포인트 차이가 나면 한국 경제에 실질적인 충격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 [사고] 본사 주최 7월 31일 ‘2025 서울신문 경기 인구포럼’

    [사고] 본사 주최 7월 31일 ‘2025 서울신문 경기 인구포럼’

    서울신문사는 7월 31일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 인구대반전 해법, 경기에서 시작하다’를 주제로 ‘2025 서울신문 경기 인구포럼’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 시: 2025년 7월 31일(목) 14:00~17:00 ■ 장 소: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지하 1층) ■ 주 최: 서울신문사 ■ 주 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 문 의: 070-5220-1773(사무국) ■ 홈페이지: https://서울인구포럼.com/sub/2025_gunggi.html
  • K조선 기술·인력의 현지화… 트럼프 ‘해군력 증강’ 최적 파트너로

    K조선 기술·인력의 현지화… 트럼프 ‘해군력 증강’ 최적 파트너로

    한미 관세협상 데드라인(8월 1일)을 앞두고 조선업이 협상 타결의 지렛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제조업 부흥과 중국의 해상패권 견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카드란 점에서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이던 한미 ‘2+2 통상회담’이 무산되기 직전 미국에 도착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과 만나 대화의 물꼬를 텄다. 정부가 테이블에 올릴 협상 카드의 조합과 남은 쟁점을 짚어 봤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과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뛰어난 조선 기술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대통령실은 전날 “미국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협상 지렛대 된 ‘조선업’한화오션 등 국내 기업도 적극 협력선박 공동 건조·인력 양성 등 추진美, 조선 재건·中 견제 동시에 노려세계 조선업 시장에선 한국과 중국이 1~2위를 다투고 있다. 일본의 건조 역량이 쇠퇴한 상황에서 중국을 통상·군사적으로 견제하며 해군력 증강을 노리는 미국으로선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많이 퇴조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과의 협의 등을 통해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 22일 한화그룹의 현지 조선소인 한화필리가 한화해운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미국 조선업에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HD현대도 현지 업체와 손잡고 선박 공동 건조에 착수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통해 현지 인력 양성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런 방안이 정부 협상안에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미국은 자국 해군의 신규 건조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결국 한국을 협력 파트너로 선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미투자 펀드’ 규모 촉각‘1000억 달러+α’ 제안에 美 거절한국 GDP, 일본 절반에도 못 미쳐‘경제규모 따른 투자’ 방어 카드로한국의 대미 투자도 관세협상의 메인 메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추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압박했다. 일본과의 협상에서는 4000억 달러(약 550조원)로 합의했던 투자액을 즉석에서 5500억 달러(760조원)로 고치기도 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대미 무역에서 경쟁 관계에 있다는 점을 활용해 투자액 확대를 압박하고 있다. “일본만큼 내라”는 것이다. 정부는 10대 그룹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1000억 달러(138조원)+α 카드’를 확보했지만 미국으로부터 한 차례 퇴짜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업 투자와 정부 투자 보증 등을 합쳐 2000억 달러 규모로 키우고, 경제 규모에 비례해야 한다는 논리로 설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일본의 절반에 못 미치는 만큼 대미 투자액도 비례해야 합리적이란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2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23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22일) 등 재계 총수와 연쇄 회동을 통해 대미 투자를 위한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미일 간 정확한 투자 내막을 모르는 상황에서 일본의 투자 방식을 모방하자는 미국 측 논리에 현혹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리스트 포함된 농축산물앞서 타결된 5개국도 시장 열기로美 압박 수위 높아져 개방 불가피양곡법 통과로 쌀 수입 방안 유력쌀·소고기·과일·유전자변형생물체(LMO) 등 농축산물도 핵심 쟁점이다. 정부는 그간 쌀과 소고기 추가 개방 불가를 고수했지만 더이상 버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미국과 무역 합의를 이룬 5개국 모두 농산물 시장 개방을 약속한 것도 한국 측에 강력한 압박 요인이다. 구 교수는 “양곡관리법 통과로 잉여 생산분 수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미국산 쌀 수입을 늘리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美 입김에 온플법도 ‘암초’구글·애플 등 빅테크 규제도 제동통상마찰 우려에 입법 논의 ‘신중’‘고정밀지도 반출’ 기류도 달라져미국은 디지털 분야에서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구글·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온라인 플랫폼법’(온플법) 입법을 중단하고 구글에 고정밀 지도 반출을 허용해 달라는 요구다. 미 하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정거래위원회에 온플법 입법 추진 중단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며 외교적 압박에 나섰다. 온플법 정부안은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통상 마찰을 우려해 온플법 입법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 정밀지도 반출과 관련해선 구글이 국가안보 시설을 흐릿하게 표시하겠다고 약속했고,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허용하자는 여론에도 조금씩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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