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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칼, 결국 MSCI 한국 지수서 빠졌다… 신규 편입 종목 없어

    한진칼, 결국 MSCI 한국 지수서 빠졌다… 신규 편입 종목 없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서 한진칼과 HD현대마린솔루션, SK바이오팜이 제외됐다. 반면 지수 편입 기대를 모았던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키움증권은 결국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12일(현지시간) 5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편입 종목은 없었다. 이로써 MSCI 한국 지수 구성종목 수는 기존 80개에서 77개로 줄었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29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ETF·인덱스펀드 등)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 이탈 가능성이 커진다. MSCI는 매년 2월·5월·8월·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유동 시가총액은 대주주 지분처럼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기 어려운 물량을 제외한 수치다. 이번에는 특히 한진칼 편출에 관심이 쏠렸다. 시장에서는 한진칼이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한진칼의 시총은 7조 8112억원으로 기준(5조 8062억원)을 크게 웃돌았지만 유동 시총은 2조 7339억원으로 편출 기준(2조 9031억원)을 밑돌았다. 최근 한진칼 주가 약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MSCI 편출입 판단은 지난 4월 마지막 10거래일 중 하루를 기준으로 이뤄졌는데, 당시 한진칼 주가는 11만 7000원대에서 11만원 초반까지 밀렸다. 삼성증권은 한진칼 편출 시 약 950억원 규모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추정했다. 유가가 급등하고 중동 지역 하늘길이 제한되면서 항공·물류 지주사인 한진칼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HD현대마린솔루션과 SK바이오팜도 잔류 전망이 있었지만 높아진 편입 기준을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리뷰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편입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결과적으로 불발됐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편입 확률을 70%, 키움증권은 30%로 제시한 바 있지만 둘다 기준 미달로 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0.86포인트(2.63%) 오른 7844.01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간밤 미국 증시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중 소식이 전해지고 전날 불거졌던 ‘인공지능(AI) 배당금’ 우려도 완화되면서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99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 서울교육감 공약만 약 3조 소요… 사라진 정책, 남은 건 ‘선심’

    서울교육감 공약만 약 3조 소요… 사라진 정책, 남은 건 ‘선심’

    정근식, 등하교 대중교통비 지원윤호상, 공립형 학원비 40% 부담 市교육청 한 해 예산 4분의 1 육박유권자 낮은 관심 뚫는 고육지책“현금 낭비, 기본적 학급 운영 지장”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시·도 교육감 선거가 선심성 공약으로 얼룩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유력 후보들의 공약이 이행됐을 때 전체 시교육청 예산의 4분의 1이 소요될 정도다. 인공지능(AI) 시대 미래교육을 위한 과제가 산재해있는데, 정작 교육의 본질을 담은 정책 경쟁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현직 교육감인 정근식 예비후보는 만 3~5세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 초·중·고 학생의 등하교 대중교통비 지원,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 100% 지원 등을 공약했다. 정 교육감은 유아 무상교육을 위해 40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 초·중·고 학생수가 총 74만여명인 걸 감안하면 대중교통비 지원엔 약 2000억원,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 지원엔 최소 1500억원이 추산된다. 보수 단일후보로 추대된 윤호상 예비후보는 학원비 40%를 교육청·지자체가 부담하는 공립형 학원, 25년차 평교사에게 특별 수당을 지급하는 교감급 선임교사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기준 서울 학생 사교육 참여율이 82.6%, 서울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66만 3000원인 걸 감안하면 연간 약 2조 3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후보의 공약 예산을 모두 합치면 2조 7000억원 정도다. 서울시교육청 한해 예산 약 10조 9000억원의 4분의 1에 육박한다. 아예 현금을 지원해주겠다는 공약도 넘쳐난다.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고3 학생에게 100만원의 사회진출지원금 지급을 공약했다. 경북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만 6885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169억원 규모 예산이 필요하다. 안광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의 ‘학생교육기본수당’ 공약은 초3~고3 학생 약 5만 5000명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연간 약 66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김인엽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의 ‘세종아이 240 프로젝트’는 학생 1인당 연 240만원(월 20만원 한도)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세종 학생수를 7만명이라고 가정하면 연 1680억원의 예산이 든다. 권순기 경남교육감 후보의 유아~고교생 1인당 연 50만원 바우처 공약은 연간 약 1810억원이 필요하다. 과거 교육감 선거에서도 선심성 공약은 단골 손님처럼 등장했다. 2022년엔 임태희 경기 교육감 후보가 ‘1인 1 스마트기기 무상 보급’을 내걸었다. 김대중 전남 교육감 후보는 학생 1인당 연 240만원, 이정선 광주 교육감 후보는 학생 1인당 연 100만원의 교육 수당 지급을 약속했다. 교육감 선거 특성상 정당 공천을 받지 않아 후보 인지도가 낮고, 이에 후보들이 고육지책으로 포퓰리즘 공약을 꺼내드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2022년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43.%로, 광역단체장(74.1%), 기초단체장(71.3%) 등에 한참 못 미친다. 과거 ‘무상급식’과 같은 논쟁적 교육 어젠다가 사라지면서 후보별 차별성이 사라진 데 따른 현상으로도 해석된다. 박남기 광주교대 명예교수는 “교육감 후보들은 일단 나중을 생각하지 않고 매력적인 공약에 초점을 맞춘다”면서 “이런 예산에 수백억, 수천억원을 낭비하면 아주 기본적인 학급 내에서 이뤄질 예산은 집행되지 않고 교육이 후퇴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 ‘오늘만 살자’ 그렇게 17년… “꿈의 500경기” 서른여섯의 꿈[권훈의 골프 확대경]

    ‘오늘만 살자’ 그렇게 17년… “꿈의 500경기” 서른여섯의 꿈[권훈의 골프 확대경]

    첫 400경기 출전·300번 컷 통과KLPGA투어 대기록 ‘초읽기’결핍·절박함이 생존의 원동력 믿는 구석은 생생한 체력·비거리“한번 화려하게 꽃피우고 싶어2년 정도 더 뛰면 500경기 출전 현재라는 선물 소중히 여겨야”잘 버텨온 그는 아직 목마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안송이(36)는 ‘성실함’과 ‘꾸준함’의 대명사로 통한다.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어린 후배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치열한 KLPGA투어 무대에서 그는 17년째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3일 시작한 두산 매치플레이에 출전한 안송이는 앞으로 3차례 대회에 더 출전하면 KLPGA투어 최초로 4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다음달이면 아무도 밟아본 적이 없는 경지에 다다를 예정이다. 최초의 300번 컷 통과도 4번 밖에 남지 않았다. 안송이는 대기록에 대한 기대나 설렘 없이 그저 덤덤했다. 안송이는 “솔직히 딱히 이 기록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다. 대단한 기록인 것은 맞지만, 기록보다 당장 출전한 대회에서 내가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하고 성적을 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승 2차례… 통산 10승 올리고 싶어 ” 생존 경쟁이 치열한 KLPGA투어에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자, 그는 ‘결핍’과 ‘절박함’을 꼽았다. 안송이는 “어렸을 때는 그저 다음 시즌 시드를 걱정하기 바빴다”면서 “23살 때까지만 버티자, 25살까지만 투어를 뛰자, 그렇게 매년 ‘오늘만 살자’는 마음으로 버티다 보니 어느새 서른여섯이 되었고 경기 수도 이렇게 쌓였다”고 돌아봤다. 은퇴를 생각할 나이지만 안송이는 “아직”이라고 손사래를 친다. 두 차례 우승을 거두긴 했으나 아직 골프 선수로서 꽃을 피워본 적이 없다는 아쉬움 때문이다. 그는 “아직까지 못 이룬 꿈이 많다. 통산 10승을 올린 선수가 되고 싶다. 그동안 잔잔하게 투어 생활을 이어왔다면, 선수 생활이 끝나기 전 한 시즌 정도는 정말 화려하고 굵직하게 꽃을 피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믿는 구석은 아직도 생생한 체력과 비거리다. 예전만큼 장타를 펑펑 날리지는 못해도 크게 밀리지는 않는다. 타고난 체구와 큰 부상이 없는 축복받은 신체조건을 가지기도 했지만, 그는 체력훈련 덕이라고 설명했다. 안송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쾃 100㎏, 데드리프트 140㎏을 들었다. 손바닥이 다 쓸려나갈 정도”였다면서 “‘이 나이에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회의감이 들었다가도 나이가 들었으니까 오히려 더 강하게 훈련해야만 지금의 샷 퀄리티와 비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행착오도 있었다. 겨울 전지훈련은 이전과 달리 혼자 태국으로 떠났다가 틀어진 스윙 궤도를 제때 바로잡지 못했다. 한국에 돌아와서야 부랴부랴 폼을 다시 교정하느라 초반에 4경기 연속 컷 탈락의 부진에 빠졌다. 최근 두차례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면서 예전의 감각과 날카로움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안송이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그린 주변에서 집중력이 떨어져 생기는 실수를 줄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안송이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는 은퇴 전까지 통산 5승을 채우는 것 아닐까 싶다”면서 “일단 통산 3승을 달성하면, 기세를 몰아 5승까지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은퇴 전까지는 돈 많이 모아야죠” 지극히 솔직한 속내도 숨기지 않았다. “은퇴 전까지 돈을 많이 모아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은퇴 생활을 꿈꾸는 것도 투어를 뛰는 아주 큰 원동력 중 하나”라며 유쾌하게 웃은 그는 “은퇴 후에는 알람에 맞춰 일찍 일어나지 않고, 다음날 해야 할 스케줄조차 없는 완벽하고 절대적인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덧붙였다. KLPGA투어 후배들에 조언을 부탁하자 안송이는 ‘현재’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영어로 ‘현재’는 ‘선물’이라는 뜻도 품고 있다. 현재를 어떻게 치열하게 보내느냐에 따라 훗날 서 있게 될 위치가 달라진다. 지금 주어진 현재라는 선물을 소중히 여기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400경기를 넘어 내친김에 500경기 출전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묻자, 안송이의 눈이 반짝였다. “500경기요? 안 될 게 뭐가 있겠어요. 올해 대회 일정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420개를 채워요. 거기서 한 2년 정도만 투어에서 더 뛰면 500경기 달성도 충분히 눈앞에 다가올 것 같은데요?”
  • 트럼프, 중국 베이징 도착…2박3일 국빈방문 돌입

    트럼프, 중국 베이징 도착…2박3일 국빈방문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49분쯤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을 비롯해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 셰펑 주미 중국대사,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 등이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다. CNN은 “공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화려하고 격식 있는 환영 의식이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파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단복을 입고 중국 국기를 든 중국 청소년 300명이 활주로를 따라 행진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했다. 군 의장대와 군악대 사열도 함께 진행됐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였던 2017년 11월 이후 9년 만이다. 특히 이번 방중은 미중 간 관세 갈등과 대만 문제, 중동 정세 등을 둘러싸고 양국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져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14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부산에서 만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무역·관세 문제를 비롯해 대만과 이란 문제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베이징 톈탄(天壇)공원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인민대회당에서 국빈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방중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두 정상이 소규모 티타임과 오찬 회동을 이어가며 추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 국립목포해양대학교, ‘2026 현대글로비스 산학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국립목포해양대학교, ‘2026 현대글로비스 산학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13일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2026 현대글로비스 산학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이승훈·최정민(이상 항해학부), 김민주(해상운송학부), 김민성(해군사관학부), 김민성(해양메카트로닉스학부) 등 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권치오 지마린서비스 대표이사는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해운산업과 여기에 종사하는 인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꾸준히 발전시켜 글로벌 해운·물류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호 교무처장은 “현대글로비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적극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 ‘트럼프, 잘 봐’ 왜 하필?…황제의 제단 데려가는 시진핑의 속내는 [권윤희의 월드뷰]

    ‘트럼프, 잘 봐’ 왜 하필?…황제의 제단 데려가는 시진핑의 속내는 [권윤희의 월드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중국 수도 베이징에 도착해 2박 3일 방중 일정에 돌입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할 예정이다. 두 정상의 대좌는 지난해 10월 말 한국 부산에서의 정상회담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베이징에서 만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집권 시절인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베이징 톈탄(天壇·천단)공원을 함께 참관하고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천단은 명·청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풍년을 기원하던 장소다. 중국의 전통 정치관과 우주관이 응축된 제례 공간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북쪽은 둥글고 남쪽은 네모난 구조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우주관을 담고 있다.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곳으로 초청하고 미국 측이 이를 수락한 것은 단순한 관광 일정으로 보기 어렵다. AP통신은 시 주석이 올해 초 영국·스페인 정상의 문화유적 방문 때는 동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번 천단 동행을 이례적인 특별 의전으로 짚었다. 황제의 거처에서 황제의 제단으로2017년 중국은 자금성을 하루 비워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당시 중국의 환대는 ‘황제 의전’으로 불렸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이라는 제국의 규모와 권위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9년 뒤 중국은 자금성이 아닌 천단을 택했다. 자금성이 황제의 거처, 즉 권력의 내부를 보여주는 공간이었다면 천단은 그 권력이 하늘로부터 정당성을 얻는 장소다. 같은 ‘황제 의전’이라도 이번 무대의 성격은 다르다. 천단을 이해하는 핵심은 ‘천명’(天命)이다. 중국 황제는 스스로를 하늘의 아들, 즉 ‘천자’(天子)로 불렀다. 통치권은 무력이나 혈통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명령을 받았다는 관념 속에서 정당화됐다. 천명은 영구적 권한이 아니었다. 흉작과 기근, 반란과 재난은 황제가 천명을 잃었다는 정치적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황제가 천단에서 제사를 지낸 것은 풍년을 비는 의례이자 통치 자격을 하늘에 다시 확인받는 국가적 행위였다. 이런 역사적 맥락은 지금의 정세와도 맞물린다.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와 해상 물류 불안이 커졌고, 미국 농산물의 중국 수출 확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통치 자격을 확인하던 공간으로 초청한 것은 중국식 심리전의 한 장면으로 여겨진다. 중국은 미국이 원하는 농산물 거래와 중동 안정 문제를 ‘하늘 아래 질서’라는 더 큰 무대 위에 올려놓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펑 난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천단 일정이 트럼프 대통령의 종교적 감수성과 상징 선호를 반영한 측면도 있다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대한 건축물과 역사적 무대, 특별 의전에 민감한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중국이 천단을 선택한 데에는 트럼프 개인의 성향까지 고려한 맞춤형 의전의 성격도 담겨 있다. 중동 정세 속 ‘평화 중재자’ 부각이번 회담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상황에서 열린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휴전안을 수용하기까지 중국의 막판 개입이 있었다고 이란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걸프만과 중동 정세가 “전쟁과 평화 사이의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중국이 각 당사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란 전쟁 국면에서 스스로를 충돌 당사자가 아니라 긴장을 낮추는 조정자로 내세워왔다. 이런 맥락에서 천단의 상징성은 크다. 하늘에 평온과 풍년을 빌던 제례 공간에서 미중 정상이 만나는 장면은 중국이 내세우는 ‘질서’와 ‘조화’의 이미지를 강화한다. 중국이 추구하는 ‘천하’의 질서 감각과 ‘다극세계 구상’이 겹치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란과 미국 사이에서 평화 중재자를 자처하려는 중국의 계산이 드러난다. 풍년 기원하던 기년전서 농산물 협상천단 중심 건물인 기년전(祈年殿)은 봄에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던 곳이다. 높이 38m의 원형 건물로, 청색 유리기와와 붉은 기둥, 3층 겹처마가 특징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회담의 핵심 성과 중 하나는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미국 농산물의 핵심 시장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두·곡물·육류의 추가 구매 약속을 얻어내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풍년을 기원하던 공간에서 농산물 거래가 주요 의제로 오르는 셈이다. 시 주석에게 천단이 문명과 질서의 무대라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미국 농민층에 제시할 성과를 만드는 정치적 무대가 될 수 있다. 기년전에는 또 다른 아이러니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기년전이 19세기 말 화재로 소실된 뒤 미국에서 수입한 레드우드 목재로 재건됐다고 전했다. 미국산 목재가 들어간 황제의 제례 공간에서 중국이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는 것이다. 장소로 메시지 전하는 중국 외교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에게 천단이 중국의 인내와 문명적 깊이를 과시하는 무대이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농산물 구매 확대라는 현실적 의제를 떠올리게 하는 장소라고 분석했다. 이번 회담의 이중성이 이 대목에서 드러난다. 시 주석에게 천단은 중국 문명의 깊이와 통치의 정당성을 보여주는 제례 무대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좋은 수확’을 요구할 수 있는 정치적 무대다. 한쪽은 문명을 말하고, 다른 한쪽은 거래를 말한다. 중국 외교는 말보다 장소로 메시지를 전하는 경우가 많다. 자금성, 인민대회당, 천단 같은 공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공동성명과 기자회견이 서구 정상외교의 언어라면, 중국식 정상외교에서는 동선과 건축, 의전의 높낮이가 또 다른 언어가 된다.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천단으로 데려가는 데에는 여러 계산이 담겨 있다. 중국의 역사적 위상을 보여주고, 이란 전쟁 이후 국제 질서 논의에서 중재자 이미지를 강화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의전과 농산물 성과를 동시에 겨냥하는 선택이다.
  • 울산 찾은 이 대통령 “조선 잘 나갈 때 잘해야…정부 역할 중요”

    울산 찾은 이 대통령 “조선 잘 나갈 때 잘해야…정부 역할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조선 산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인데 이런 위험(경기 변동성)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정부 역할과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조선 산업이 가진 특징은 엄청나게 경기에 많이 노출된다는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고용’ 문제를 예로 들었다. 이 대통령은 “호황과 불황이 큰 그래프처럼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고용 문제가 언제나 현안이 됐다”며 “불황기는 견뎌내기가 어렵고 호황기에는 인력이 부족하고 그러다 보니 산업 현장이 다층화되는, 고용 구조가 불안정해지는 그런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로서도 조선 산업 생태계 유지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 국제 간 경쟁이 단일한 상품 경쟁이 아닌 결국 생태계 경쟁인 것 같다”며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으면 국가적·국제적 경쟁력을 가지고 생태계가 없이 특정 상품, 특정 기업 중심으로 가면 어려운 상황을 견디기 어렵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 조선 산업이 미국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미국 간 소위 투자 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조선 산업이 됐다”며 “앞으로 이 부분은 여러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국내 조선 산업이 제대로 발전할 뿐 아니라 튼튼한 생태계를 구축해서 그 혜택과 성장, 과실이 골고루 나눠지고 회사 내에서도 사용자와 노동자가 함께 과실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조선 산업이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을 조선업계가 잘 넘어가서 지금은 꽤 괜찮은 환경이 되긴 했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게 조선업 특성이라 경계심을 갖고 있을 때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 서울 일부 지역 결과 발표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 서울 일부 지역 결과 발표

    KCA한국소비자평가가 대한소비자협의회 주최 및 한국소비자평가 주관으로 진행된 의 서울 일부 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 대상 지역은 마포, 서대문, 서초, 성동, 성북, 송파, 양천, 영등포, 용산, 은평, 종로, 중랑, 중구 등이다. 본 평가는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 명시된 소비자의 의견 반영, 정보 제공, 선택권 등 8대 권리 실현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는 국내 교육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실제 이용한 소비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교육 시설을 매년 선정한 후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 실시한다. 평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포털사이트 등의 리뷰 수 등을 기반으로 전국을 지역별로 나누어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위 31.66% 이내의 평가를 받아 선발된 후보군에게 후보자 안내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전체 0.24% 이내의 우수 교육 시설이 아래의 평가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평가는 해당 교육 시설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를 거쳐 ▲시설 편의성 ▲성취 만족도 ▲상담 및 소통 만족도 ▲교육의 체계성 ▲교사의 전문성 ▲전반적 평가 총 6가지 최종 평가 기준에 따라 각 지역 및 부문별 우수 교육 시설을 선정했으며 발표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소비자평가 관계자는 “최근 교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학업 성취에서 나아가 AI·디지털 기술 활용, 평생 학습, 자기 계발 등 다방면으로 확장되면서, 개인의 학습 목표와 생활 방식에 맞춘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학습 환경 등 교육 서비스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제 이용 소비자들의 평가를 종합·분석해 진행된 본 평가는, 소비자들이 각자의 학습 목적과 여건에 맞는 교육 시설을 선택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교육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소비자산업평가의 공익적 취지에 따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가계 소비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동결연후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생계비·교육비·의료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보다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우크라 뒤통수 친 트럼프…“푸틴이 미국을 ‘간접 공격’했는데도 묵인” 논란 [핫이슈]

    우크라 뒤통수 친 트럼프…“푸틴이 미국을 ‘간접 공격’했는데도 묵인” 논란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 기업 시설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코카콜라와 보잉 등 미국 주요 기업 시설들을 공격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저지하고 경제적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중순 미국 농업 대기업인 카길이 소유한 우크라이나 남부 곡물 터미널이 러시아 드론 7대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은 단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뉴욕타임스는 당시 공격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오폭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 미국 자산을 겨냥한 러시아의 의도적인 공격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여름부터 필립모리스와 몬덜리즈 등 다른 미국 기업들도 연이어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서부에 있는 미국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플렉스의 공장이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공격을 받기도 했다. 해당 공장은 전선에서 무려 수백 ㎞ 떨어져 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상공회의소는 회원사 절반 이상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앤디 헌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상공회의소장은 “러시아는 미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미사일을 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반응 ‘이중 잣대’ 논란헌더 소장의 주장대로 우크라이나 내 미국 기업을 겨냥한 의도적인 공격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에너지 분야 투자 협력을 강화하는 시기부터 이뤄졌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올해 발생한 공격들에 대한 공개적인 규탄 성명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내부적으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는 ‘완전한 침묵’에 가깝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측에 러시아의 석유 관련 시설을 공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파문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측에 ‘미국 기업 지분이 포함된 러시아 흑해의 석유 터미널은 공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내 미국 관련 이권 보호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자국 기업의 피해는 외면하는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미 의회에서도 지적이 쏟아졌다. 진 샤힌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뉴햄프셔)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한 뒤 “미국 기업들이 의도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고 본다”며 행정부의 침묵을 강하게 질타했다. 올렉산드르 로마니신 전 우크라이나 경제부 차관은 “미국이 자국 기업 보호에 대한 확실한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면 다른 독재 정권들도 해외 미국 기업을 공격해도 괜찮다는 학습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푸틴 “젤렌스키가 결단하면 전쟁 종식 가능”미국과 전 세계의 관심이 이란 전쟁에 쏠려 있는 사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은 교착에 빠진 지 오래다. 국제사회의 외면 속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전쟁이 종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2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 종료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키이우 정권,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이 책임지고 필요한 결정을 내리는 순간 언제든 즉각 중단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평화 과정에서 이룬 많은 성과를 고려하면 끝이 임박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9~11일 사흘간 휴전했으나 휴전이 종료된 직후부터 또다시 전선 일대에서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 경북도의회, ‘제132회 청소년의회교실’ 열어…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

    경북도의회, ‘제132회 청소년의회교실’ 열어…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1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상주공업고등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2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의회교실에 참여한 상주공업고등학교 전 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으로 변신해 의장 선출부터 안건 토론까지 의사일정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기능과 역할을 체득하는 한편, 지역 공동체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특성화고 학생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확대 ▲청소년 근로권 보호 강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사회문제에 대한 생각을 발표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유튜브 시청 나이 제한에 관한 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하고 찬반 토론과 표결을 진행하는 등 실제 지방의회와 같은 방식으로 회의를 운영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의원 역할을 맡아 토론과 표결을 진행해 보니 지방의회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친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와 의회 민주주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실전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현장과 연계한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성숙한 토론 문화를 이끄는 미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김상권 예비후보 사퇴…경남교육감 선거 5파전 재편

    김상권 예비후보 사퇴…경남교육감 선거 5파전 재편

    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3일 사퇴했다. 보수·중도 진영 내부 단일화 압박 속에 결단을 내린 것으로 선거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끝까지 가고 싶었지만 개인의 의지보다 더 큰 요구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사퇴를 공식화했다. 이어 “출마 과정에서 이어진 끊임없는 단일화 압박과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로 교육자로서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선거를 강행하는 것이 보수·중도 진영을 대표하는 길인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출마 배경에 대해 “흔들리는 경남 교육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후보로서의 걸음은 멈추지만 교육자로서 역할은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맞붙어 0.47%포인트 차이로 졌다. 이번 결정으로 경남교육감 선거는 보수·중도 진영의 권순기·김승오, 진보 진영의 송영기·김준식, 독자 노선의 오인태 후보 등 5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김 후보 사퇴와 함께 보수 진영 내 또 다른 후보인 김승오 예비후보가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단일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 “조던 신화도 안 통했다”…나이키, 중국서 20만원대 토종 러닝화에 밀렸다 [브랜드 줌]

    “조던 신화도 안 통했다”…나이키, 중국서 20만원대 토종 러닝화에 밀렸다 [브랜드 줌]

    한때 중국 시장을 ‘미국 브랜드 성공 공식’으로 만들었던 나이키가 중국 토종 스포츠 브랜드의 거센 추격에 흔들리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더 이상 미국 브랜드를 무조건 ‘쿨한 제품’으로 보지 않는 데다 안타와 리닝 같은 현지 업체들이 품질과 가격, 개발 속도에서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나이키의 중국 사업이 초경쟁적이고 점점 더 민족주의적으로 변하는 중국 소비시장에서 미국 거인이 겪는 경고 사례가 됐다고 보도했다. 나이키의 최근 3개 분기 중국 매출은 5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이 성장하는 동안 벌어진 일이다. ◆ 20억 발 꿈꾸던 나이키의 추락 나이키와 중국의 인연은 반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필 나이트 나이키 공동창업자는 중국을 여행한 뒤 “10억 명, 20억 개의 발”이라는 구상을 내놨다. 중국인 모두에게 운동화를 팔 수 있다는 야심이었다. 그 꿈은 한때 현실이 됐다. 중국은 2010년대 나이키의 가장 수익성 높은 시장 중 하나로 떠올랐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의 성장에 올라타는 방법을 보여준 대표 사례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졌다. 나이키는 중국 사업에서 오랜 기간 몸담은 현지 책임자를 교체했고 주요 임원들도 정리했다. 회사는 중국에서 “구조적 도전”에 직면했다고 인정했다. WSJ는 중국이 현재 나이키의 전 세계 사업 가운데 가장 부진한 지역이 됐다고 전했다. 상황은 주가에도 반영됐다. 나이키 경영진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5월 말 끝나는 분기에 중국과 대만 매출이 전년보다 약 20%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전망 이후 나이키 주가는 10여 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밀렸고 회사는 전체 인력의 약 2%인 1400명가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 안타·리닝의 역습…품질·가격 다 따라잡았다 나이키의 부진은 단순한 경기 침체 탓만은 아니다. 핵심은 중국 현지 브랜드의 급성장이다. 전직 나이키 직원들은 WSJ에 나이키가 중국 경쟁 구도의 변화를 너무 늦게 알아차렸다고 밝혔다. 빠르게 움직이는 중국 브랜드들이 미국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매력을 따라잡기 시작했는데도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중국 스포츠 브랜드 안타와 리닝은 고급 러닝화와 스포츠 장비를 나이키보다 낮은 가격에 내놓고 있다. 제품 개발 속도도 빠르다. 안타는 중국 과학자들과 협업해 반발력을 높인 쿠션 소재를 개발했고 이는 나이키가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적 우위를 흔드는 요소가 됐다. 일부 리뷰어들은 리닝의 고급 러닝화를 나이키의 대표 고급 러닝화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카이리 어빙과 클레이 톰프슨은 안타 제품을 신고 코트에 나서고 동아프리카 정상급 러너들도 안타 제품을 신고 시상대에 올랐다. 브랜드 감성도 예전 같지 않다. 나이키는 여전히 에어 조던 등 조던 브랜드를 앞세웠지만, 젊은 중국 소비자에게는 더 이상 강하게 통하지 않았다. 마이클 조던이 은퇴한 뒤 태어난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다. 상하이에 사는 27세 농구 애호가는 WSJ에 요즘 나이키 디자인이 “밋밋하다”고 밝혔다. 그는 10대 때는 돈을 모아 나이키를 샀지만, 대학에 들어간 뒤 리닝 운동화에 빠졌다고 했다. 그는 “중국 국내 브랜드들이 자연스럽게 빈자리를 채웠다”고 말했다. ◆ 미국 브랜드 공식도 중국서 흔들린다 이런 변화에는 중국 내 ‘궈차오’ 흐름도 영향을 줬다. 궈차오는 중국식 디자인과 문화적 자부심을 소비에 반영하는 현상을 뜻한다. 외국 브랜드가 고급스럽고 세련됐다는 공식이 약해지고 중국 소비자들이 자국 디자인과 자국 브랜드를 더 적극적으로 선택하기 시작한 것이다. 나이키는 ‘중국을 위한 중국’ 전략을 앞세워 반전을 노리고 있다. 재고를 정리하고 매장을 개편하며 중국 특화 제품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전직 직원들과 시장 분석가들은 나이키의 현지화 속도가 여전히 느리다고 본다. 중국 내 소비자 취향과 유통 방식이 빠르게 바뀌는 동안 대응이 충분히 빠르지 못했다는 평가다. 나이키만의 문제도 아니다. WSJ는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는 미국 브랜드가 나이키뿐만이 아니라고 짚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소비가 약해진 데다 미중 긴장이 높아지면서 미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 줄고 있다. 스타벅스는 현지 커피 업체 루이싱과의 경쟁에 밀려 중국 사업을 축소했다. 미국 자동차 브랜드들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에 타격을 받았다. 한때 중국에서 150개 넘는 매장을 운영했던 미국 의류 브랜드 게스도 중국 내 매장을 모두 닫았다. 나이키는 중국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은 예전만큼 낙관적이지 않다. BNP파리바의 로랑 바실레스쿠 애널리스트는 WSJ에 나이키가 중국 사업을 필요로 하지만 중국 사업 자체가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장을 이끌 중국 엔진은 더 이상 없다”고 강조했다. 한때 “10억 명, 20억 개의 발”을 꿈꿨던 나이키는 이제 그 20억 개의 발이 어디로 향하는지 다시 묻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더 싸고 빠르게 진화한 자국 브랜드를 신고 달리기 시작했다. 미국 스포츠 제왕의 중국 신화가 흔들리는 순간이다.
  • 청년 소상공인 BF 키오스크 지원…부산시·KB은행·동반성장위 상생협약 첫 결실

    청년 소상공인 BF 키오스크 지원…부산시·KB은행·동반성장위 상생협약 첫 결실

    부산지역 영세 청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청년 소상공인 배리어프리(BF) 키오스크 지원사업’이 닻을 올렸다. 부산시는 13일부터 27일 인구감소(관심)지역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BF키오스크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부산시와 KB국민은행, 동반성장위원회가 체결한 ‘부산 청년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이 실질적인 지원사업으로 이어진 첫 사례이다. 시는 KB국민은행이 출연한 대·중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활용해 청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경영 부담 완화 및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구감소관심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청년 소상공인이며, 신청자 심사를 거쳐 30~40명을 선정해 고객 이용 편의와 매장 운영 효율화에 도움이 되는 BF 키오스크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청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소멸 위기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구 대표 문화사절단 도전하세요…은평구립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

    구 대표 문화사절단 도전하세요…은평구립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

    서울 은평구는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해 온 대표 문화사절단 ‘은평구립합창단’의 신규 단원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거주하는 만 62세 미만 여성이 모집 대상이다. 음악과 합창 활동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응모원서와 이력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증명사진을 첨부해 구청 문화관광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유곡 악보 사본과 개인정보수집활용동의서도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면접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최종 선발 단원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정기연습에 참여하게 된다. 각종 행사, 정기연주회, 구립합창단 경연대회 등 여러 대외 활동에도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관광과 또는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은평구립합창단은 수준 높은 공연 활동으로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며 “합창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문화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신제약 ‘고등볼러2’ 파이널 성료… 관중 2500명 운집하며 최다 기록 경신

    신신제약 ‘고등볼러2’ 파이널 성료… 관중 2500명 운집하며 최다 기록 경신

    유튜브 농구 오디션 프로그램 신신제약 고등볼러2가 최종 결선 토너먼트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지난 4월 25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신신제약 고등볼러2 최종 파이널 현장에는 일반 아마추어 고등학생들의 1on1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약 2500명의 관중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1on1 농구 경기 중 최다 관중 수치로, KBL 프로농구의 경기당 평균 관중 기록과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중·고등학교 중간고사 기간과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인파가 운집했다. 파이널 현장 관중 분석 결과, 전체 관람객의 80% 이상이 10대와 20대 연령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스포츠 관심층이 개인기 위주의 다이내믹한 1on1 농구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또한 1시간 이상의 영상 분량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 지속성을 유지하며 롱폼 콘텐츠의 시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기존 시즌부터 이어진 시리즈의 연속성은 전국적인 팬덤 형성으로 이어졌다. 부산을 비롯한 지방 거주 학생들이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는 사례가 빈번했으며, 자녀의 경기 관람을 지원하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반응이 나타났다. 해당 콘텐츠는 전태풍 등 국내 최정상급 스킬 트레이너들과 엘리트 코치가 참여해 아마추어 고등학생 선수들을 지도했다. 현장에서는 코치진의 지도 대결과 선수들의 경기력이 어우러져 프로 무대에 버금가는 기술 농구를 선보였다. 신신제약 고등볼러2의 최종화는 오는 5월 14일 목요일 PD 김현중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는 시즌 1과 시즌 2 주요 선수들이 맞붙는 이벤트 매치업 예고 등 향후 콘텐츠에 대한 정보도 포함된다.
  • 닉쿤, 왕자님 비주얼 어디갔지…몇 개월 사이 ‘푸근해진 모습’

    닉쿤, 왕자님 비주얼 어디갔지…몇 개월 사이 ‘푸근해진 모습’

    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사뭇 친근하고 푸근해진 인상으로 등장해 화제다. 데뷔 초 ‘태국 왕자’로 불리며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던 그였기에 최근 포착된 변화는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2PM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오후 셋이 한집살이!? 오디오 빈틈없는 숙소 생활기’ 영상에서는 닉쿤과 준케이, 우영이 출연해 2박 3일간의 숙소 생활을 공개했다. 데뷔 18년 차를 맞이한 이들은 과거 숙소 리얼리티 시절을 연상케 하는 콘텐츠로 끈끈한 우정과 노련한 입담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데뷔 18년 차인 장우영, 준케이, 닉쿤에게 숙소 생활을 제안해 오랜만에 합숙 분위기를 즐겼다. 숙소 안에 마련된 2층 침대를 본 닉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함께 숙소를 청소하고 식재료를 주문한 뒤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우영의 주도로 김치찌개를 완성한 이들은 식사를 마친 뒤 한강 산책까지 즐겼다. 이날 영상에서 화제가 된 것은 닉쿤의 비주얼 변화였다. 후드티와 모자를 매치한 편안한 옷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다소 살이 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올 초 공개된 새해 인사 영상에서는 슬림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변한 그의 모습에 이목이 쏠렸다. 닉쿤은 과거에도 비활동기에는 체중이 다소 증가했다가 활동을 앞두고 무서운 속도로 복귀해 ‘고무줄 몸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현재는 휴식기를 갖고 있어 다소 관리에 느슨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본업 모드’ 전환은 머지않은 시점에 이뤄질 전망이다. 2PM은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6인 완전체 단독 콘서트 ‘더 리턴(THE RETURN)’을 개최한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만큼 닉쿤을 비롯한 멤버 전원은 공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닉쿤의 현재 모습에 대해 “행복해 보인다”, “인상이 푸근해져 정감이 간다”, “살 빼면 금방 돌아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전북지역 선거사범 수사 결과 언제쯤?…혼란스러운 지역 민심

    전북지역 선거사범 수사 결과 언제쯤?…혼란스러운 지역 민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 고소·고발의 결과에 지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는 전북경찰청은 “원칙대로 하겠다”면서도 수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다소 민감해하는 모습이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선거사범은 총 82건 131명이다. 이 중 30여명은 수사를 종결했다. 100여명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고 후보자 등록 기간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신속한 수사와 결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당사자들 역시 상대방의 잘못을 알리거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털어내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전북도지사 후보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대리비 전달’,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식비 대납’ 등 의혹을 받는다. 이달 초 두 후보에 대해 소환 조사를 진행했지만, 송치 여부 등에 대해선 아직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는 사이 두 후보는 물론 지지자들의 극한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법과 원칙,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정치적 고려나 어떤 마감 시한을 정해 두지 않고 하자나 절차상의 문제가 없도록 유념해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전북경찰청이 수사를 마쳤더라도 본청 보고를 거쳐야 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후보자 등록 기간(14∼15일) 이내 수사 종결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북도지사 후보들에 대해선 조사를 마치고 현재 진술 확인 과정 중이다”며 “언제 마무리될지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 [인터뷰]“손 내밀면 다시 연결되도록”…이스란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

    [인터뷰]“손 내밀면 다시 연결되도록”…이스란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

    한국 사회의 새로운 재난은 더 이상 눈에 보이는 화재나 붕괴만이 아니다. 혼자 살다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 사람들 속에 섞여 있으면서도 사회와 연결되지 못한 채 고립되는 삶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가 영국·일본처럼 ‘외로움 차관’을 내세운 이유다. 13일 우리나라 초대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으로 지정된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도, 중장년도 모두 고립을 겪을 수 있지만 청년들은 아직 삶을 충분히 살아보지 못한 친구들”이라며 “사회적 지지와 연결망 부족 때문에 생긴 문제라면 국가가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단순히 고독사 사망자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고립 자체를 예방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복원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이 차관과의 일문일답. 첫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으로 지정됐다. 우리 사회의 고립 위험 수준을 어떻게 보나.“이미 개별적인 복지 차원을 넘어 국가가 구조적으로 대응해야 할 단계에 들어섰다고 본다. 고독사는 2017년 2412명에서 2024년 3924명으로 늘었다. 1인 가구 비중도 2019년 30.2%에서 2024년 36.1%로 증가했다. 사회적 고립도 역시 2025년 기준 33% 수준이다. 1인 가구 증가와 가족 해체, 노동시장 변화, 개인주의 확산 같은 사회 구조 변화에 맞춰 정책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특히 관심을 둔 계층은.“청년 문제에 관심이 많다. 청년도, 중장년도 모두 생애 전반에서 고립을 겪을 수 있지만 청년들은 아직 삶을 충분히 살아보지 못한 친구들 아닌가. 사회적 지지와 연결 체계 부족 때문에 고립이 생긴다면 국가는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독사를 ‘사회적 고립’으로 확장해 대응하겠다는 의미는.“이미 발생한 비극적 결과에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 요인을 미리 관리하겠다는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다. 사회적 고립은 특정 취약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년, 중장년 1인 가구, 은둔형 외톨이 등 생애 전반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다. 고용·주거·복지·교육·정신건강·지역공동체 정책까지 연계하고 범부처가 대응해야 한다.” 범정부 조직이 실효성을 가지려면.“형식적인 협의체로는 안 된다. 실질적인 조직 권한과 집행력이 필요하다. 실태조사와 지표 개발을 통해 정책 대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한 정보 공유가 아니라 관계 부처 정책을 조정하고 협업을 끌어낼 권한도 필요하다.” 어떤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만드는 것보다 흩어진 서비스를 연결하는 게 우선이다.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이미 있는 정책과 인프라부터 연결하려 한다. 이미 서울이나 인천에는 ‘외로움 국장’이 있다. 다른 나라와 지자체에서 성공한 모델들이 이미 존재한다. 큰 조직을 새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한 사례를 연결하고 제도화하는 데 더 관심을 두고 있다. 청년미래센터 같은 기존 시설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은둔·고립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사회적기업 ‘안무서운회사’ 같은 곳도 있다. 과거 은둔을 경험했던 당사자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다른 은둔 청년들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보통 취업 실패 이후 고립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결국 다시 사회와 연결되게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사회적 연결의 날’ 지정도 추진한다고 들었다.“사회적 고립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뉘앙스를 바꾸고 싶다. 누구나 고립을 겪을 수 있다. 힘들 때 손을 내밀면 사회가 다시 연결해준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
  • GS건설, 목동윤슬자이 다음달 분양… “학군지 핵심 입지에 실용+고급 다 잡는 하이퍼트”

    GS건설, 목동윤슬자이 다음달 분양… “학군지 핵심 입지에 실용+고급 다 잡는 하이퍼트”

    GS건설은 다음달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목동윤슬자이’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분양이 드물었던 목동 지역에 새로운 복합단지가 들어서게 돼 관심이 모인다. 목동윤슬자이는 서울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목동 924, 924-3, 5)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로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전용면적 114~204㎡ 총 651실과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이 꾸려지는 복합 개발 프로젝트다. 모든 호실에 발코니가 설치되고 일부 호실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목동윤슬자이는 아파트의 실용성과 하이엔드의 고급화를 함께 담은 새로운 유형의 주거 모델인 ‘하이퍼트’를 표방한다고 GS건설 측은 강조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하이퍼트는 ‘초월’을 뜻하는 라틴어 ‘하이퍼’와 ‘아파트’의 합성어”라며 “핵심 입지 내 실용적 평면을 바탕으로 고급 커뮤니티와 단지 내 원스톱 라이프를 가능하게 한 하이브리드 주거 카테고리”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인근에 위치해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성이 좋다. 국회대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광역 교통망으로 차량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목동은 서울을 대표하는 학군지 중 하나로, 단지 주변에 서정초, 목운중, 양정고, 진명여고 등이 있고 학원가도 도보권에 위치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메가박스 등 쇼핑∙문화시설을 비롯해 이대목동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가깝고, 오목공원, 안양천, 목동종합운동장도 인근에서 갈 수 있다. 단지 저층부 외관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네드칸의 작품이 적용된다. 네드칸은 바람, 빛, 물 등 자연의 보이지 않는 흐름을 건축물 표면에 시각적으로 구현해내는 작가로, 햇빛이 물 위에 비춰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윤슬’이 단지명에 적용된 것을 외관에도 표현한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102동 47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프라이빗 다이닝룸, 파티형 게스트하우스와 영화 및 음악감상은 물론 미팅도 가능한 다양한 공간이 구성된다. 9층에는 루프탑 가든이 조성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멤버십 피트니스 클럽 ‘콩코드 클럽 바이 조선’이 단지 안에 들어서고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도 협의하는 등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목동은 학군과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지만 신규 공급이 많지 않았던 곳”이라며 “오랜만에 공급되는 ‘하이퍼트’ 목동윤슬자이는 프리미엄 라이프를 원하는 고객의 필요에 부합하고 앞으로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동윤슬자이 홍보관은 양천구 목동 405-268번지 협성빌딩 B동에서 운영되고 있다. 견본주택은 양천구 목동 919-8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30년 하반기 예정이다.
  • “아리가또, 하이닉스” 2년 ‘장투’로 94억 자산가 된 일본인 화제

    “아리가또, 하이닉스” 2년 ‘장투’로 94억 자산가 된 일본인 화제

    SK하이닉스가 ‘코스피 고점론’을 딛고 ‘200만닉스’ 고지를 눈앞에 둔 가운데, 2년 동안 SK하이닉스를 ‘장투’해 90억원이 넘는 자산을 만들었다는 일본인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일본인 A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엑스(X) 계정에 “2년 전 자산의 95%를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해 총 자산 10억엔을 달성했다”면서 자신의 증권 계좌를 공개했다. A씨는 SK하이닉스를 평균 단가 21만 6494만원에 4825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의 계좌 속 SK하이닉스 주가는 777.16% 오른 189만 9000원을 가리키고 있었다. A씨가 SK하이닉스에 투자한 원금은 10억 4450만원이었는데, 11일 기준 총 91억 5257만원으로 불어나 있었다. A씨는 그밖에 삼성전자를 16만 4514만원에 총 102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수익률은 74.7%에 달했다. 이와 더불어 480%이 넘는 수익률을 올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까지 더해 A씨는 이들 3개 종목으로 총 8억 7262만엔(약 82억 87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투자 원금까지 더한 A씨의 자산은 총 9억 9369만엔(약 94억원)에 달했다. A씨는 “SK하이닉스에 집중한 결과 자산이 800% 성장했다”며 “감사합니다, 하이닉스”라고 덧붙였다. ‘상승률 1위’ 코스피에 ‘해외 개미’ 눈독A씨는 자신의 X에서 연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 등에 대한 글을 올려왔다. 실적 시즌에는 각 기업들이 발표한 실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올렸고, 최근 제기되는 ‘반도체 고점론’에 대한 자신의 의견도 X에서 풀어냈다. 삼성전자 노사 간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과 노조의 파업,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꺼내든 ‘국민 배당금’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코스피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빨아들이는 가운데, 증권업계는 이러한 ‘해외 개미’들이 한국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미국의 글로벌 대형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손잡고 해외 투자자들이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인다. 그동안 해외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거래하려면 한국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 등록을 해야 했다. 삼성증권은 IBKR과 연계한 ‘외국인통합계좌’를 통해 해외 개인투자자들이 IBKR 앱에서 한국 주식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해외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돼 증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해 10월 홍콩 엠페러증권과 손잡고 중화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계좌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등도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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