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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은 ‘만인보 안성 서재’ 재현한다

    고은 ‘만인보 안성 서재’ 재현한다

    역사 속 인물 연작시 썼던 작업실, 시인 자료·가구 등 그대로 전시고은 시인이 25년간 만인보를 집필한 서재를 오는 11월 서울도서관에서 재현한다. 서울도서관은 고은 시인의 서재였던 ‘안성 서재’를 서울기록문화관에 80㎡ 규모로 재구성해 ‘만인의 방’으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은 시인은 경기 안성에 30년 가까이 거주하며 만인보를 내놓고 현재는 수원으로 거처를 옮긴 상태다. 만인보는 고은 시인이 1986년부터 2010년까지 4001편의 시를 30권으로 엮은 연작시다. 고향 사람들을 추억하는 내용으로 시작해 신라시대부터 불승들의 행적,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인물까지 5600여명을 다룬 대작이다. 만인의 방에는 고은 시인이 기증한 책상, 만인보 육필 원고, 인물 연구자료, 메모지 등이 그대로 전시된다. 만인의 방이라는 이름은 고은 시인이 명명했다. 만인의 방 조성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다. 시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을 목표로 독립운동 유적을 복원하고 조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은 “3·1운동을 통해 한국인은 백성에서 스스로 시민 또는 국민이 됐고, 만인보는 그 가치를 가장 탁월하게 기록하고 형상화한 작품”이라면서 “서울도서관 건물은 일제강점기 식민통치 상징인 경성부 건물이고, 주변이 3·1운동 현장이어서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개관식을 하며 만인보 이어쓰기 등 다양한 시민행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은 시인은 서울도서관에서 만인의 방 조성과 작품 등 기증에 따른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중랑에 핀 미술꽃

    중랑에 핀 미술꽃

    서울 중랑구 한복판에 주민과 호흡하는 구립 미술관이 문 열었다.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중랑구 등 서울 동북권의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품격 있는 미술을 즐길 수 있게 됐다.구립 중랑아트센터는 16일 상봉동 프레미어스엠코 지하에서 문을 열고 개관전인 ‘Renovation 展’을 시작했다. 개관식에는 김창렬 화백과 심문섭 조각가 등 유명 원로 작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중랑아트센터는 기존 구립 미술관인 중랑아트갤러리를 새로 꾸며 만든 시설이다. 2998㎡ 규모로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제1전시관, 지역 미술인 중심의 제2전시관,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3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또 소규모 공연 등이 열리는 썬큰가든과 북카페 등이 있다. 초대 관장으로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큐레이터 박소현씨를 기용하는 등 인력도 대거 확충했다. 박 관장은 “중랑구립미술관이 그동안 문화 행사 때 공간을 빌려 주는 대관업무를 위주로 했는데 앞으로는 볼만한 자체 기획전시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아트센터는 구립 미술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중량감 있는 작품을 전시해 나갈 계획이다. 첫 전시인 ‘Renovation 展’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유명 작가 7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물방울 그림으로 유명한 김창렬 화백, 3차원의 화면을 넘나드는 신성희 화백, 하얀 그림 단색화로 유명한 정상화 화백, 프랑스 추상화의 대가 술라주 등이다. 또 ‘색채화의 거장전’과 ‘이중섭과 그의 친구들전’ 등을 각각 2회와 3회 전시회로 준비 중이다. 특히, 이중섭 화백은 중랑구의 망우묘지공원에 묻혀 있어 전시회의 의미가 남다르다. 제주의 이중섭 미술관과 함께 전시회는 물론 학술대회도 열 예정이다. 아트센터는 지역 아동·청소년,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과 미술 해설 등의 주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아트센터 개관으로 중랑이 문화도시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중랑코엑스 사업(상봉·망우역 일대를 문화·유통·엔터테인먼트 복합상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문화의 옷을 입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재현 CJ 회장, 4년 만에 경영 일선 복귀

    이재현 CJ 회장, 4년 만에 경영 일선 복귀

    지난해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풀려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 만에 경영 일선에 공식 복귀한다. 이 회장은 17일 오전 수원 광교신도시에 있는 CJ그룹의 연구개발센터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참석한다.오후에는 매년 계열사별로 뛰어난 실적을 올린 임직원에게 상을 주는 ‘온리원 콘퍼런스’에도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CJ그룹 임원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이 회장의 자녀인 이경후 CJ 미국지역본부 상무대우와 이선호 CJ주식회사 부장도 자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2013년 7월 구속기소 됐으며,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미국으로 건너가 유전병 치료를 받는 등 회복에 전념해 온 이 회장의 건강 상태는 어느 정도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집중 치료 결과 몸무게가 약 5㎏ 늘었으며, 짧은 거리는 혼자 걸을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 복귀와 함께 CJ그룹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CJ그룹은 2020년 매출 100조 원, 해외 비중 70%를 목표로 하는 ‘그레이트 CJ’를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리키즈의 ‘매치 퀸’ 대관식

    세리키즈의 ‘매치 퀸’ 대관식

    고비마다 이글을 낚아 ‘이글 여왕’으로 불리는 김세영(24)이 어버이날 별명 값어치를 해냈다.김세영은 8일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마이어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에 들어올린 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컵이다. 아울러 직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단계 오른 8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지난 시즌을 6위로 마감했지만 올해 초반 부진으로 12위까지 하락했다. 앞선 4강전에서 허미정(28)을 꺾은 김세영은 결승전 승부를 ‘초반 몰아치기’로 갈랐다. 1번홀(파4) 버디로 리드를 잡은 뒤 3개홀 연속으로 쭈타누깐을 돌려세웠다. 특히 2번홀(파5)에서는 쭈타누깐 못지않은 먼 거리의 드라이버샷을 발판으로 이글을 잡았다. 쭈타누깐도 버디 퍼트를 떨궜지만 균형(올스퀘어·동률)을 맞추지는 못했다. 김세영이 세 홀 차 리드를 유지하던 14번홀(파3) 보기를 범해 격차를 2개홀로 좁히고 17번홀(파5) 쭈타누깐이 버디로 홀을 가져가 또 1홀 차로 좁혀졌지만 마지막 18번홀(파4) 둘 모두 파 세이브로 홀아웃해 김세영의 승리를 알렸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이후부터 시작된 부진을 단숨에 털어낸 우승이었다. 지난주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기도 했던 김세영은 “최근 좋지 않은 성적 탓에 조금 실망했다”며 “그러나 (이날 우승이) 전환점을 맞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오늘처럼 어렵게 우승한 적은 없는 것 같다”면서 “저녁에 (멕시코의 칵테일인) 마가리타라도 마시면서 자축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4강전에서 김세영에게 쓴맛을 본 허미정은 3~4위전에서 미셸 위(미국)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3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초반 5홀 차까지 리드를 당했지만 11번(파5)~12번홀(파4) 연속 버디로 추격전을 시작했다. 미셸 위가 보기를 범한 13번홀(파4) 2홀 차로 격차를 좁히고 상대가 다시 보기를 범한 15번(파4), 17번홀(파5)도 파로 막아 승부를 올스퀘어로 만든 뒤 연장 네 번째 홀 미셸 위가 30㎝짜리 짧은 파 퍼팅을 놓치면서 경기를 끝냈다. 세계랭킹에서 쭈타누깐은 2위로 한 계단 뛰었다. 리디아 고(20·뉴질랜드)는 1위를 지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지상파 3사, 9일 밤 8시 대선 예상 당선자 발표…10만명 출구조사

    지상파 3사, 9일 밤 8시 대선 예상 당선자 발표…10만명 출구조사

    한국방송협회와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9일 밤 8시에 19대 대통령선거 예상 당선자를 발표한다. 8일 방송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9만 9000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다.KEP의 의뢰를 받은 칸타퍼블릭, 리서치 앤 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원 약 1650명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를 조사한다. KEP는 출구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사전투표 결과도 반영하기로 했다. 방송협회 관계자는 “선관위로부터 사전투표자의 지역, 성별, 연령 등 자료를 미리 받아 ‘인구통계학적으로 비슷한 유권자는 유사 성향을 가질 것’이라는 가정하에 본조사 결과를 보정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지상파 3사의 이번 공동조사에서는 과거 예측조사와 달리 단순히 예상 당선자와 득표율만 조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실증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심층 출구조사’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출구조사와 별도로 약 130명의 조사원이 전국 63개 투표소에서 출구를 나오는 투표자 기준으로 30번째마다 1명씩 약 3300명을 대상으로 투표한 후보, 후보 결정 시점과 이유, 차기 정부의 과제, 탄핵 등 주요 사회 현안에 관한 의견 등 총 16개 문항을 심층 조사한다. 응답자가 태블릿PC를 통해 해당 항목의 객관식 문항에 답변을 입력하면 여론조사기관의 서버로 실시간 연결되고, 이는 또 간사 기관에서 통합 집계된다. 이렇게 집계된 조사 결과는 지상파 3사에 각각 전달돼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 정각에 예상 당선자와 득표율이 동시 발표된다. 심층조사 결과는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의 오차한계는 출구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 심층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로 KEP는 예상했다. 방송협회 관계자는 일각에서 사전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 출구조사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전투표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해 본조사에 대한 보정작업을 거칠 것”이라며 “또 국내 최고의 통계학·언론학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조사 설계, 실사, 보정 과정에 관한 면밀한 검토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조사 결과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이번 조사에서는 심층조사도 처음으로 도입돼 실제 표심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도 대선 투표 마감이 되는 9일 오후 8시 정각에 대선 예측조사를 트위터·페이스북과 CBS를 통해 발표한다. 리얼미터는 투표 마감 이후 생방송으로 최종 예측치와 부동층 분석결과, 블랙아웃기간의 결과도 소개한다. 리얼미터는 2007년 17대 대선에는 CBS와 2012년 18대 대선에는 JTBC와 대선 예측조사를 실시해 당선자 예측에 모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쟁 중에도 피어난 5월의 동심

    전쟁 중에도 피어난 5월의 동심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행사가 많은 5월을 맞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기록으로 보는 5월 풍경’을 3일 공개했다. 동영상 10건, 사진 25건, 우표 3건 등의 기록 40건은 1950년부터 1990년대까지의 대학축제, 춘향제, 단오제 등 각종 5월의 행사 모습을 담고 있다.22회 어린이날 행사는 6·25전쟁 도중인 1951년 열렸다. ‘사랑으로 기르자 육백만 소년’이란 행사 구호에서는 생명도 담보하지 못할 전쟁 중이란 당시 상황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요즘은 구경하기 어려운 가장행렬, 합창제, 과거시험, 5월의 여왕 대관식 등 이색적인 대학축제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유명가수의 초청무대와 불꽃놀이가 넘쳐나는 요즘 대학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연희대(연세대 전신) 1953년 합창제, 이화여대 ‘5월의 여왕’(메이퀸) 대관식, 석탑 과거시험을 치렀던 고려대 축제 등의 풍경이 이채롭다. 음력 5월 5일 단오는 4대 명절에 속하는 우리의 세시풍속으로 창포물에 머리 감기, 그네뛰기, 씨름이 대표적인 단오절의 모습이다. 춘향과 이몽룡이 처음 만난 날인 단오일을 기념하는 ‘춘향제’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남원에서 수십 년간 열리고 있다. ‘춘향이 선발대회’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젊은 여인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고 춘향과 이몽룡 가장행렬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4년 만에… 이재현 CJ회장, 새달 17일쯤 경영 복귀

    4년 만에… 이재현 CJ회장, 새달 17일쯤 경영 복귀

    ‘블로썸파크’ 개관식 참석 유력 복귀 후 대대적 투자 나설 듯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다음달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초 미국으로 건너가 유전병 치료를 받아 온 이 회장은 최근 귀국했으며, 다음달 중 공식 복귀할 예정이다. 복귀 시점으로는 다음달 17일 수원 광교신도시에 있는 연구개발센터 ‘CJ블로썸파크’ 개관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27일 “이 회장의 건강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많이 좋아져 이미 주요 경영현안을 보고받고 있다”면서 “다음달 17일 행사 참석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달 경영에 공식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7일 행사는 개관식과 함께 매년 계열사별로 뛰어난 실적을 올린 임직원에게 상을 주는 ‘온리원 컨퍼런스’가 열려 그룹 임원진이 모두 참석하기 때문에 이 회장의 복귀 무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회장의 경영복귀는 약 4년 만이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성한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횡령·배임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 기소됐다. 오랜 재판 끝에 이 회장은 지난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재상고를 포기했고,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이후 집중 치료를 받아 몸무게가 약 5㎏ 늘었으며, 짧은 거리는 혼자 걸을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복귀하면 CJ는 인수합병(M&A) 등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산 초등학교, 내년 시험부터 객관식 문제 퇴출

    부산 초등학교, 내년 시험부터 객관식 문제 퇴출

    내년에 부산 지역 초등학교에서 객관식(선택형) 시험평가가 사라지고 서술 논술형 시험평가가 도입된다. 초등학교에서 객관식 평가를 전면 폐지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부터 사지선다형 객관식 문제를 초등학교에서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입식, 암기식, 정답 고르기식 교육으로는 변화무쌍한 복합융합사회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없다”면서 “생각하는 힘과 문제 해결 능력의 힘을 키우는 것은 물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객관식 평가를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이번 조치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역량 개발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및 과정 평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교육청은 내년 시행을 앞두고 올해 하반기부터 10개 학교를 선정, 객관식 시험 없는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6월부터 공청회·설명회를 연다. 부산시 교육청은 객관식 평가 폐지 전 단계로 2015년부터 초등학교 평가 방법을 개선해 왔다. 초등 학업 성적 관리 시행 지침을 만들어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50% 이상 하도록 지도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은 수동적인 학습자에서 능동적인 학습자로 바뀔 것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기열의원 “사당체육관 개관... 동작 생활체육 메카 기대”

    서울시의회 박기열의원 “사당체육관 개관... 동작 생활체육 메카 기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4월 15일 오후 1시 30분 사당종합체육관 1층 체육관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간판 제막식에 이어 대북공연과 본행사, 시설 관람 순 등으로 진행되었고 약 1,0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당종합체육관은 사당동 산21-9 일대 현충근린공원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1층~지상2층 규모에 건물옥상은 하늘공원과 야외정원으로 조성됐다. 이미 개관식에 앞서 4월 3일에 문을 열어 지역주민들이 체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내부시설을 보면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체육관/ 순환운동실/ 교육문화실/ 고객지원실, 지상2층은 헬스장/ 다목적실/ 음악교실/ 피아노교실, 옥상은 하늘공원과 야외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야별 운영 프로그램은 체육 프로그램으로 헬스/ 필라테스/ 요가/ 댄스/ 배드민턴/ 탁구/ 농구/ 배구 등이 있다. 교육문화 프로그램은 바리스타/ 드로잉/ 꽃꽃이/ 캘리그라피/ 창의미술/ 영어발레/ 드럼/ 우크렐레 등이 있어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사당종합체육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당3동에 운행 중인 동작16번 마을버스의 운행구간을 4월 3일부터 체육관 입구 앞까지 400m를 연장하여 운행하고 있다. 박기열 의원은 “사당종합체육관은 총 223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그 중에서 서울시비가 70억원이 투자된 체육관이다. 2010년 서울시의원 당선자 시절부터 동작구청장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시 도시공원심의위원회 시유지 무상사용 승인, 시비 70억원을 확보하는데 온힘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고 축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착공한지 4년 만에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사당종합체육관은 건설과정에서 사고도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개관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동작구 생활체육의 메카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안철수 서울인천 경선서 86.4%...대선후보 확정적

    [속보] 안철수 서울인천 경선서 86.4%...대선후보 확정적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일 서울·인천 지역에서 실시된 6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며 6연승을 내달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실시된 서울·인천 경선에서 86.48%로 손학규(10.62%)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2.00%) 국회 부의장을 큰 표차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선에서 총투표수 3만 5502표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가 3만 633표, 손학규 전 대표가 3760표, 박주선 전 부의장이 1028표를 확보했다. 이로써 안철수 전 대표는 그동안 6번의 경선에서 12만 4974표로 71.95%의 득표율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호남 2연전을 포함해 지금까지 실시된 여섯 차례 순회경선에서 모두 압승을 거둠에 따라 사실상 대선후보 확정에 필요한 공식 선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국민의당은 4일 대전 충남북 세종시를 끝으로 경선을 모두 마친다. 이날 경선은 안철수 전 대표에게 대선후보라는 타ㅏ이틀을 씌워주는 ‘대관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서남부권 5개시, 중국 베이징에 ‘해외투자관광홍보관’ 개관

    광명 등 경기서남부권 5개 도시 공동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이 중국 베이징에 문을 열었다. 광명·부천·시흥·안산·화성 등 5개 도시는 베이징의 대표적 관광문화특구에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을 지난 22일 공식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관광홍보관은 관광문화특구 751 라이브 탱크 내 85㎡ 규모로 조성됐다. 5개 도시는 지역마다 대표적인 관광지 홍보자료를 비치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시 관광투자 홍보활동을 벌인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근의 한·중 관계를 고려해 5개시 관광협의회장인 양기대 광명시장이 대표로 현지 홍보관을 방문했다. 홍보관을 찾은 양기대 시장은 “한·중 관계가 조만간 좋아지면 베이징 현지에서 경기 서남부 5개 도시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투자 자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한·중 우호관계 조성과 5개 도시 관광 및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시장은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최영삼 정무공사와 면담했다. 최 정무공사는 “지방자치단체 간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5개시 홍보관 운영은 장기적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주는 등 미래 공공외교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국내 기초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중국에 홍보관을 개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은 경기서남부권 5개 도시 관광협의회가 중국 관광객 유치하고 현지 마케팅 목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 7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에 19개大 학생 연합 기숙사

    부산지역 19개 대학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연합 기숙사가 문을 연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29일 오전 부산 남구 대연동 부경대 대운동장 옆 부지에 지은 부산행복연합기숙사 개관식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행복연합기숙사 건립사업에는 모두 417억원(국민주택기금 53%, 사학진흥기금 37%, 국고 10%)이 투입됐으며 20015년 8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15층(총면적 2만 7717㎡) 규모로 지어진 연합기숙사는 768실을 갖췄다. 체력단련실, 편의점, 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이번 신학기부터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대, 동아대 등 부산지역 19개 대학 1519명(여 1160명, 남 359명)이 입주했다. 행복연합기숙사는 정부가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국·공유지에 공공기금으로 여러 대학이 활용할 수 있게 지은 기숙사를 말한다. 부산행복연합기숙사는 부지 제공자인 부경대에 기부채납된다. 유한회사 부산행복연합기숙사가 30년 동안 운영한 뒤 부경대가 운영을 맡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19개대 학생 함께 산다 …연합기숙사 29일 개관

    부산 19개대 학생 함께 산다 …연합기숙사 29일 개관

    부산지역 19개 대학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연합 기숙사가 문을 연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오는 29일 오전 부산 남구 대연동 부경대학교 대운동장 옆 부지에 지은 부산행복연합기숙사 개관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부산행복연합기숙사 건립사업에는 모두 417억원(국민주택기금 53%, 사학진흥기금 37%, 국고 10%)이 투입됐으며 20015년 8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15층(총면적 2만 7717㎡) 규모로 지어진 연합기숙사는 768실을 갖췄다. 체력단련실, 편의점, 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이다. 이번 신학기부터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대, 동아대 등 부산지역 19개 대학 1519명(여 1160명, 남 359명)이 입주했다. 2014년 8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건립된 첫 행복연합기숙사에는 이화여대, 상명대, 명지대, 연세대, 서강대 등 서울지역 20개 대학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다. 행복연합기숙사는 정부가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공유지에 공공기금으로 여러 대학이 활용할 수 있게 지은 기숙사를 말한다. 부산행복연합기숙사는 부지 제공자인 부경대에 기부채납된다. 유한회사 부산행복연합기숙사가 30년 동안 운영한 뒤 부경대가 운영을 맡는다. 개관식에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김영섭 부경대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부이사관 승진△창조경제기획과장 구혁채 ■국회사무처 ◇이사관(일반임기제) 임명△홍보기획관 김병관 ■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생산기술국 기술개발과 김주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학술진흥본부장 윤호식△기획관리본부장 직무대행 오정택△건설지원단장 한지성△정책지원실장 강문석△학술진흥실장 김영란△기획예산실장 겸 검사역 직무대행 김병균△대외협력팀장 엄정욱△과학문화홍보팀장 오미진△경영지원팀장 강필선△운영관리팀장 최선△건설지원팀장 오승원 ■대한건설협회 ◇실장 승진△회원고충처리센터장 황승현△총무지원실(세종사무소) 신수길 ■한전산업개발 ◇임원 선임△감사 김동기△경영지원본부장 신태환△영업본부장 송관식 ■신한은행 ◇본부장 전보△글로벌영업추진부 본부장 노용훈◇부서장 전보△써니뱅크 기획부장 전성호△인사부장 신현민△비서실장 이형준△신촌중앙지점장 이강수 ■신한금융지주 ◇본부장·부장 전보△재무팀 본부장 장동기△전략기획팀 부장 이영종(M2)△경영지원팀 부장 이인균(M2)△HR팀 부장 이승수(M2)△글로벌전략팀 부장 김지욱(M1) ■신한저축은행 ◇전보△상무 박명환 ■한독 ◇상무△C&BD(코퍼럿 &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권소현△법무실 김영△생산본부 생산실 윤주연△신사업추진실 장희현◇상무보△ETC사업본부 스페셜티 프랜차이즈 김윤미△메디컬사업본부 진단사업실 이한식△ETC사업본부 알렉시온 프랜차이즈 황세은◇이사△OTC사업실 김미연 ■유한양행 ◇부사장 승진△해외사업본부 최재혁△약품사업본부 조욱제△경영관리본부 박종현
  • 부영, 무주 노인 우정연수원 기부

    부영, 무주 노인 우정연수원 기부

    부영그룹은 전북 무주에 노인들을 위한 ‘우정연수원’을 건립해 대한노인회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정연수원은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무주덕유산리조트 안에 대지면적 6215㎡, 연면적 4972㎡,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연수원은 한번에 2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35실과 식당, 대·중강의실, 휴게소 등을 갖췄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심 대한노인회 회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이명수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회장은 “우정연수원이 노인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양천구의 30년 발자취 느낀다

    양천구의 30년 발자취 느낀다

    “양천구 30년 역사를 한눈에 보러 오세요.”‘밝은 태양과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서울 양천은 앞서 1977년 9월 영등포구에서 강서구가 분리되고, 이어 1988년 9월 강서구에서 다시 양천구가 분구되며 오늘에 이렀다. 이제는 인구 48만명에 이르는 교육 중심지로 성장했다. 구는 이 같은 양천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역사홍보관을 구청 옆 해누리타운에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앞서 지난해 3월부터 서울시청과 영등포구, 강서구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지역 주민들이 보관하던 자료도 기증받아 200여점을 수집했다. 이어 선정위원회가 전시자료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해 8월 첫 삽을 뜨기 시작한 역사홍보관은 8개월여의 공사를 거쳐 이달 완공됐다. 1988년 개청 이후 현재까지 ‘사진으로 보는 양천의 발자취’, ‘양천의 어제와 오늘’, ‘그때 그 사람들’ 등 섹션으로 구성했다. 서부트럭터미널 첨단물류단지 조성, 목동아파트 종합계획 등 양천의 미래도 소개했다. 로비에는 과거 양천구에서 출토된 석기·토기 12점을 전시한 유물전시관과 희망카페 1호점도 있다. 구는 오는 24일 구청 옆 해누리타운 1층 로비에서 10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한다. 시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역사홍보관이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승부처 호남을 잡아라”… 安·孫 나란히 출격

    “승부처 호남을 잡아라”… 安·孫 나란히 출격

    安 “어르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 孫 “식량 주권” 농촌 공약 맞불 박주선은 조계종 찾아 득표 활동국민의당 대선 경선에서 맞붙은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1일 첫 순회 경선지인 호남으로 나란히 출격해 맞춤형 정책 공약을 내놨다. 이번 주말 국민의당 호남 현장 투표가 사실상 판세를 결정짓는 만큼 호남 공략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하루 9개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안 전 대표는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우정연수원 개관식에 참석해 기존 경로당을 어르신 건강생활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 사업’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주 갑·을 당원간담회를 열고 “무원칙한 연대론은 국민의당을 약화시킨다”면서 자강론을 재차 강조했다. 또 광주 권역별로 지역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손 전 대표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식량 주권시대를 열겠다”면서 농촌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비축미를 수입 옥수수 대신 사료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통해 안정적인 쌀 생산량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이날 수도권에 머물며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은 25일 광주·전남·제주, 26일 전북 경선 등 7대 권역에서 진행된 후 다음달 4일 최종 결정된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두는 만큼 사실상 이번 주말 경선 결과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경선룰도 여론조사 비율이 20%인 데 비해 현장투표는 80%로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도 이번 주말 경선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軍, 사드 갈등에도 중국군 유해 송환

    軍, 사드 갈등에도 중국군 유해 송환

    중국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한국에서 숨진 중국군 유해 28구의 중국 송환을 위한 입관식을 20일 진행했다. 이날 입관된 유해는 22일 중국 측에 인도된다.이날 오후 인천에 있는 중국군 유해 임시 안치소에서 거행된 입관식에는 우리 군 관계자와 주한 중국대사관 무관을 비롯한 중국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 배치에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중국 내에서 한국 기업 등에 대한 각종 보복 조치가 잇따르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됐지만 우리 군은 제네바 협약에 명시된 인도주의적 정신에 따라 올해도 중국군 유해 송환을 결정했다. 중국 측 역시 같은 맥락에서 우리 측 제안을 거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6·25 참전 중국군 유해를 송환하는 것은 올해가 네 번째다. 2014년부터 해마다 중국 청명절(올해 4월 4일)을 앞두고 중국군 유해를 송환해 왔다. 중국군 유해 송환은 2013년 6월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제안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2014년 437구가 송환됐고 2015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68구, 36구가 고향으로 돌아갔다. 시 주석은 2014년 3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군 유해 송환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나폴레옹 이각모 보면서 청년 꿈·희망 키워갔으면”

    “나폴레옹 이각모 보면서 청년 꿈·희망 키워갔으면”

    “천하의 시골뜨기, ‘흙수저’에서 긍정의 힘으로 황제가 된 나폴레옹의 이각모(바이콘)를 보면서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 갔으면 좋겠다.”2014년 11월 나폴레옹의 이각모를 경매에서 26억원에 낙찰받아 세상을 놀래켰던 김흥국(60) 하림 회장의 소원이다. 김 회장은 이 이각모를 경기 성남 판교 NS홈쇼핑 별관 1층에 마련된 나폴레옹 갤러리에 전시했다. 16일 열린 개관식에서 김 회장은 “낙담하고 냉소적인 젊은이들에게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라고 말해 주고 싶었지만 내 경험만으론 한계가 있어 고민하던 차에 이각모를 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각모는 나폴레옹이 1800년 5월 알프스 산맥을 넘은 뒤 6월 14일 오스트리아군과 치른 마렝고 전투에서 썼던 모자다. 이 전투에서 나폴레옹은 패전 직전의 급박한 상황에 몰렸지만 승리해 전세를 뒤집었다. 김 회장은 사회 각 분야 유명인사들의 재능기부 모임인 ‘청야’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3년 만들어진 청야는 야간고, 야간대 등을 졸업하고 성공한 인사 10여명의 모임이다. 김 회장은 “사업의 길을 찾는 젊은이나 이미 그 길을 가고 있는 사람도 이곳을 찾아 기업가 정신을 되새긴다면 더 큰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85㎡ 규모의 나폴레옹 갤러리는 매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각모 외에 다른 유물들도 있다. 관람은 무료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黃대행 “대선 공정 관리… 불법에 엄정 대처”

    黃대행 “대선 공정 관리… 불법에 엄정 대처”

    경찰대·간부후보생 임관식에선 “국민 서로 인정… 화해·협력을”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뒤 처음 열린 회의에서 ‘공정한 대선 관리’를 거듭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제19대 대통령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를 통합과 화합, 한 단계 성숙한 민주주의로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선거 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고, 공직자의 선거 중립과 공직 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정책과 사업들에 대해 진력을 다해 마무리하는 한편 계속 추진이 필요한 과제는 체계적으로 관리해 차기 정부에서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과 경찰,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거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선거인명부 작성지침을 전파하고 권역별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달 중에 공무원이 지켜야 할 행위 기준을 통보하고, 선거 기간 특별 감찰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은 모든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24시간 단속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사이버 선거사범 단속에도 전념하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에서 열린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 임관식에 참석해 “우리 사회는 그동안 일련의 사태로 국민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며 “이제는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면서 화해와 협력의 손을 마주 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경찰은 법질서 확립과 민생 치안에 주력해야 한다”며 “경찰은 더욱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혼란과 무질서를 방지하고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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