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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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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수·선택과목 난이도 비슷”/92대입시 출제위원장 박승재교수

    ◎국·영 일부 교과서외 출제/주관식은 서술·단답형 50%씩/평균정답률 60% 수준 되도록 92학년도 대입학력고사 출제위원장인 박승재교수(55·서울대 사범대 물리교육학과)는 17일 『이번 학력고사는 지난해와 난이도를 비교할 때 비슷하거나 조금 쉽게 출제했다』면서 『이 때문에 전반적인 합격선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1∼2점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출제위원장은 이날 교육부 상황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어·영어·수학 등 수험생들이 해마다 어렵게 느끼는 필수과목은 지나치게 어렵지 않도록 했으며 필수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경향이었던 선택과목은 평이하지 않게 출제했다』면서 『그러나 필수과목을 쉽게 출제했다 하더라도 수학·과학 등은 학문의 성격상 까다로운 요소가 많은 만큼 수험생들이 쉽게 느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위원장은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고르게 하기 위해 지난해 선택과목중 어려운 것은 쉽게 쉬운 것은 조금 어렵게 출제했으며 해당과목 출제위원과 검토위원들이 계열별로 공동으로 검토,선택과목의 난이도를 조정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출제기본원칙은. ▲모든 과목의 출제는 고교 교육과정에 나타난 목표와 내용에 부합되고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범위내에서 이뤄졌다.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보다는 고등정신기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하려고 노력했으며 특히 영어·사회 등은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도 포함시켰다. ­출제시 참고자료는. ▲과목별 출제위원들이 요구한 교과서·참고서·TV가정학습자료 등을 모두 제한없이 제공했다.영어와 국어의 경우는 대학수학능력을 갖춘 적격자를 뽑기 위해 교과서 이외의 지문도 상당량 출제했다. ­주관식 문제는. ▲30%정도 출제했으며 단답형과 서술형의 비율을 각각 50%로 했다. ­지난해 수학문제가 어렵다는 평이었는데. ▲계산이 복잡하거나 지나치게 어려워 변별력(변별력)이 없는 문제는 피했다.최소한 지난해보다 1∼2점 정도 오르도록 출제했다. 『학력고사의 전체적 평균예상 정답률을 60%수준이 되도록 기본적이면서도 평이한 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힌 박위원장은『1백40명의 출제·검토위원이 지난달 23일부터 25일동안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외부와 격리된채 생활해 왔으나 이 기간중 합숙위원이나 가족이 모두 별탈이 없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국어/사고력에 중점/계산과정 평이/수학/대입학력고사 과목별출제경향

    ◎민족사의 유기적 파악에 비중/국사/교과서 바탕,현실 이해력 측정/사회/다양한 그래프 분석능력 평가/지리 92학년도 전기대 입학학력고사문제를 출제한 중앙교육평가원은 17일 과목별 출제경향을 밝혔다. ▷국어­(한문­포함)◁ 예년과 같이 평이하면서도 깊은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제를 내도록 노력했으며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교과내용별 출제비율은 현대문이 31점으로 56%,고문이 16점으로 29%,한문 8점 15%등 지난해와 같이 현대문에 중점을 두었다. 주관식 문제는 전체의 30%인 16점으로 지난해와 같으며 7문항가운데 2문항은 서술형으로 출제했다. 현대문에서는 논설문·설명문·시·소설·수필·희곡등에서 고루 출제해 독해력과 감상능력·응용력·어휘력등을 폭넓게 평가하고자 했다. 고문에서는 고전 산문·시가,국어의 이해에서 다양하게 출제해 고전작품의 총체적 감상능력,형식과 내용,문장의미와 구조,국어의 역사적 변천에 대한 이해정도등을 측정하고자 했다. 한문은 독해력·어휘력·기초문법·한시의 이해등에 중점을 두었다. ▷국사◁ 민족사 전반에 걸친 발전과정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문제를 주로 출제했다. 특히 역사의 발전에서 국제관계와 문화교류 부분에 대한 이해도 평가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교과과정 범위안에서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는지와 이를 종합적으로 이해,해석하고 있는가를 평가하기위해 사료와 연표등을 활용했다. 또 민족사의 맥락을 각시대의 사회·경제사적 시각에서 유기적으로 파악하고 있는가에 유의했다. 주관식은 한국사에 나타난 대표적인 정치이념과 근대화 과정에서의 국제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문제를 출제했다. ▷수학◁ 각 계열의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한다는 원칙아래 중요도를 고려,문항수를 배분했으며 기본원리에 대한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제로 계산과정이 복잡하지 않은 문제를 주로 낸 것이 특징이다. 인문계및 예체능계의 수학 Ⅰ·Ⅱ­1에서는 주관식 5문항을 포함해 24문항을,자연계의 수학Ⅰ·Ⅱ­2에서는 주관식 7문항을 포함해 33문항을 출제했다. 공통 이수부분인 수학Ⅰ에서 14문항과 수학Ⅱ의 공통부분에서 3문항을 모든 계열에 공통으로 출제했으며 그 가운데 4문항은 주관식으로 했다. 인문계및 예체능계는 주관식 5문항 가운데 3문항은 단답형,2문항은 서술형이며 자연계에서는 주관식 7문항 가운데 5문항은 단답형,2문항은 서술형이다. ▷사회◁ 교과서의 기본내용을 한국사회의 현실과 당면 과제 해결 등과 관련지어 이해하고 있는가와 개인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의 기초가 형성돼 있는가를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포함하는 고등정신 능력을 측정한다는 원칙아래 교과서 범위안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 세영역에서 주관식은 각 1문항씩,객관식은 각각 4,6,4문항씩을 출제했다. ▷지리◁ 검인정 교과서 4종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출제했다. 다양한 종류의 지도와 그래프에 표현된 지리적 사실을 해석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많이 출제했으며 특히 환경문제,도시문제,국제문제 등 현대사회의 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들에 대한 평가의 비중을 높였다. ▷세계사◁ 인문계,자연계,예체능계로 구분해 문제를 냈으며 17문항가운데 객관식 12문항,주관식 3문항은 공통으로 출제했다. 근현대사에 치중해 출제했으며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시대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영어◁ 문법중심의 편향적인 교육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실질적인 독해능력을 측정하는 문제의 출제비중을 높였다. 또 문법적 지식을 묻는 문제도 단순한 문법지식의 재생이 아니라 속독속해 능력을 신장하는 관점에서 출제했다. 국제화시대를 맞아 실용영어의 구사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회화문제의 비중도 예년보다 높였다. 독일어 고등학교 독일어수준의 기초지식과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데 출제의 기본방향을 두었다. 문법은 모든 영역에서 문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항목들을 골고루 냈으며 독해력 문제는 5종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 단어와 평이한 내용으로 구성된 생활독일어에서 출제했다. ▷프랑스어◁ 국제화시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구어체 중심의 문장과 표현을 중심으로 중간정도의 학생이 풀수 있는 평이한 문제를 냈다. 지나치게 구어적이거나 문어적인 표현은 배제했으며 주관식은 이해력과 적용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냈다. ▷중국어◁ 발음·어휘·문법·회화·독해·작문의 각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했으며 일상회화에서 자주 쓰이는 문장을 골라 복합적으로 묻는 문제를 많이 냈다. 주관식 문제는 관용어구의 활용능력과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일본어◁ 전 영역에 걸쳐 고등학교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쉽게 풀수 있는 문제를 냈다. 주관식에서는 학생들의 이해력과 적용력을 측정하기 위해 문장의 구성능력을 묻는 작문문제를 출제했다. ▷국어Ⅱ◁ 단편적 지식보다는 심도있는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이해와 적용문제에 비중을 두고 출제했다. 문법문제는 문법의 각 분야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요구하는 것과 실제 언어생활의 적용능력을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현대문학영역을 전체 45%인 9점으로 비중을 지난해보다 높였다. ▷국민윤리◁ 추상적 도덕개념들을 급변하는 시대상황과 사회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수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선발기능 이외에 「국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과 긍지」를 갖도록 하는 기능을 지닌 점을 감안,극히 평이한 상식문제도 출제했다. ▷물리◁ 4종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공식의 암기보다는 개념의 이해가 필요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문제를 다루었다. 복잡한 수식의 계산이 필요한 문제는 피하고 간단한 수의 계산으로 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화학◁ 단순암기보다 화학의 기본원리와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묻는 문제에 비중을 두었다. 주관식은 화학의 원리와 개념을 응용해 화학반응을 식으로 나타내거나 계산하는 문제를 출제했다. ▷생물◁ 생명현상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개념과 생명과학의 탐구방법에 대한 이해및 적용력을 평가했다. 생물Ⅰ은 실생활과 관련이 있는 내용을,생물Ⅱ에서는 좀 더 심도있으면서 전반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초점을 두어 출제했다. ▷지구과학◁교과서의 각 단원을 비중에 따라 고르게 배분해 기본개념의 이해를 통해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 “첫눈은 길조… 회담기대 크다”/남북총리

    ◎북측 대표 서울 오던날 이모저모/남북총리 만찬전 10여분간 “별실 요담”에 눈길/정 총리,「우리의 소원…」 합창하며 눈시울 붉혀 ▷만찬◁ ○…연형묵총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은 10일 하오7시 정원식국무총리가 호텔 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주최한 공식만찬에 참석. 정·연 양총리는 만찬이 시작되기전 10여분간 별실에서 양측 책임연락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요담을 나누느라 칵테일리셉션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눈길.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두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만찬에는 북측 대표단외에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강영훈전국무총리,정호근전합참의장,이봉서상공·박철언체육청소년·이어령문화부장관,박영식연세대·박홍서강대총장등 각계 인사들과 언론인 전·현직 남북관계인사들이 참석해 성황. 연총리는 정총리와 강전총리사이에 앉았으며 특히 지난 3차례의 회담때 자신의 파트너였던 강전총리에게 『건강 일없습니까』라며 반갑게 인사. ○…이날 만찬은 식사를 마친뒤 KBS 김동건아나운서의 사회로 약 1시간3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 차츰 분위기가 고조돼 가면서 절정. 양측대표단 일행과 참석자들은 서울시립합창단의 「기다리는 마음」「뱃노래」로 시작된 공연을 매우 열심히 경청했는데 특히 마지막 프로그램인 난파어린이합창단의 합창도중 한 어린이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선창하자 좌중에서 이를 따라부르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결국 사회자의 제의로 모두 일어서 일제히 합창하는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결국 정총리는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수 없었다고 총리실관계자가 전언. 이에앞서 이날 공연도중 예정에 없던 공연이 즉석에서 연출돼 눈길을 모았는데 사회자가 호텔종업원중 만찬석상에서 자신의 노래솜씨를 선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제의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등장한 종업원 황선학씨는 이산가족의 슬픔을 노래한 「잃어버린 30년」이란 가요를 기성가수 뺨치게 구성지게 불러내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판문점◁ ○…연형묵정무원총리등 북측대표단을 태운 승용차가 10일 상오10시10분 판문점 평화의 집앞에 도착하자 연총리는 환영나온 우리측차석대표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오랜만입니다』『반갑습니다』고 인사. 연총리는 쥐색코트차림으로 화동 최순정(10·서울사대부국 3년)양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뒤 보도진을 향해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호텔도착◁ ○…연형묵 북한총리는 10일 낮12시10분께 서울2푸1374호 검은색 그랜저승용차를 타고 숙소겸 회담장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 도착,호텔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현관에 들어서 기다리고 있던 정원식국무총리와 반갑게 악수. 정총리가 『먼길을 오시느라 수고했다』고 하자 연총리는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 정총리는 이어 김광진인민부력부부부장,안병수대변인등 북측대표단일행을 일일이 악수로 맞이했고 연총리는 특히 민병환 정총리수행비서관에게 『아버님(민관식씨)은 건강하시냐』고 안부를 물어 눈길. ○…정총리와 연총리는 곧바로 1층 회담장옆 무궁화볼룸에 마련된 대기실로 들어가 10여분간 날씨와 회담전망등을 주제로 환담. 정총리는 이어 『우리 기상청발표에 따르면 오늘 오후에는 첫눈이 온다고 했다』면서 『첫눈은 좋은 징조를 뜻하니 이번 회담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기분이 든다』고 회담에 진전이 있기를 희망. 연총리가 투숙할 다이아몬드 스위트룸은 하룻밤 숙박료가 1백80만원인 1백20평규모의 대형객실.연총리는 회담기간동안 이 방에서 「버틀러 서비스」를 받게 되는데 버틀러 서비스란 호텔 종업원이 24시간 대기,온갖 편의를 제공하는 「섬세한」 서비스란게 호텔 관계자들의 설명. ○…북측대표단은 10일 낮 숙소이자 회담장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 도착,대변인 안병수조평통부위원장을 통해 회담의 전도를 어둡게 전망하고 정치선전을 담은 「서울도착성명」을 발표. 안대변인은 『우리 인민들은 1년이 넘도록 진행되고 있는 회담의 부진상태와 긴장한 상태를 두고 어두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말싸움으로 시간을 보내는 회담을 계속할 필요가 있느냐는 소박하고도 솔직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술회.
  • 고입 시험/10일 실시

    92학년도 고입선발고사가 오는 10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진다. 서울에서는 추천제 전기고교인 실업계고교등의 합격자 5만1천3백4명을 뺀 12만9천2백39명이 응시,5천11명이 떨어지게 된다. 출제는 국어·사회·수학·영어·과학등 5개 과목에서 주관식 문제가 지난해보다 2문항이 늘어난 12문항이 나오며 그 유형은 어구적 단답형 8문항,서술적 단답형 4문항등이다.
  • 한국인도 유엔사무국 진출한다/내년4월 서울서 첫 채용시험

    ◎4∼6명 선발… 93년부터는 1∼2명선/합격땐 준 외교관대우,연봉 4만불/국제정치등 5개분야 대상… 영·불어중 선택 20∼30년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엔의 「거물」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내년 4월13일이 절호의 기회이다. ○핵심기구도 개방 이날 서울에서 치러지는 유엔 사무국 전문직 채용시험 합격자에게는 사상 처음으로 유엔사무국에 진출하는 한국인이라는 영예가 주어진다. 한국인은 그동안 유엔의 비회원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유엔기구의 핵심인 사무국 진출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그러나 우리나라가 지난 9월 1백6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유엔 사무국이 처음으로 「한국인 새식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내후년부터는 매년 1∼2명 정도만 뽑을 예정인데 비해 이번에는 4∼6명을 채용하게 되어 있어 특히 기회가 좋다. ○응시자격 제한없어 ○…외무부는 이번 시험이 우리의 우수 인력이 국제기구에 진출할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보고 선발 인원및 대상분야를 당초보다 확대시키기위해 유엔 사무국과 긴밀한 협상을 벌이는등 각별한 배려를 하고 있다.선발 인원이 최소한 4명으로 되어 있지만 성적이 우수할 경우 6명까지 선발하도록 교섭을 했으며 선발대상분야도 유엔내 결원이 거의 없는 당초의 국제정치학및 공보학에서 국제정치학·도서관학으로 변경시켰는데 전공에 상관없이 해당분야에 자신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할수 있다는 것. ○…유엔 사무국의 직원은 국제공무원으로 준외교관 대우를 받는다. ○자녀학비도 지원 급여는 뉴욕 본부근무기준으로 연봉 4만달러 정도로 미국공인회계사와 거의 비슷해 중산층(2만∼5만달러)의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의료보험·휴가비및 자녀 1인당 연6천달러의 학비 지원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유엔 사무국이 한국인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는 간단한 기사가 한달여전쯤 나가자 대학 재학 또는 졸업생·대학원생·회사원등으로부터 1천여통의 문의전화가 외무부로 쇄도. 특히 절반 이상이 여성들의 문의전화로 오는 95년까지 여성 직원을 대폭 늘리려는 사무국 방침과 맞아떨어져 여성의 경우 응시조건이 남성에 비해 더욱 유리하다고. ○…내년4월의 1차필기시험은 영어 또는 프랑스어 가운데 하나를 택해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기술해야하는 주관식이다. 일반(16절지 14페이지 분량)및 전공(〃 5페이지 분량)시험 두가지로 구분되어 각각 4시간씩 이틀에 걸쳐 치러지는데 난이도는 대학원 입학시험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 ○대학원시험 수준 시험은 4시간동안 휴식시간 없이 계속 진행되며 시험시간중 책및 사전은 볼수 없으나 전자계산기등은 사용이 가능하다고 외무부관계자가 설명. ○…1차시험실시 장소는 92년 3월30일자 서울신문에 공고되며 합격자는 92년8월초쯤 서울신문에 발표될 예정이다.1차시험 합격자는 각 분야당 3∼4명씩 모두 10여명에 되며 2차 면접시험은 뉴욕에서 치러질 예정인데 여행경비는 모두 유엔측에서 부담한다.
  • 한자리에 모인 미 다섯 대통령

    ◎LA 레이건기념도서관 개관식서 웃으며 만나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시미 벨리의 숲이 우거진 언덕에서 4일 낮 거행된 로널드 레이건 미 제40대 대통령 기념도서관 개관식은 단순한 테이프 커팅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 5명이 자리를 함께 하기는 미역사상으로도 이번이 처음이라지만,한국에서 반목·적대하는 전현직 대통령 관계만을 보아온 기자에게는 신기하고 부럽게만 느껴졌다. 이들은 재임중 후견인으로서 후계자를 돕기도 했고 경쟁자로서 서로 싸우기도 했다.또한 한사람의 행운은 다른 사람의 불행이기도 했으며 한사람의 승리는 다른 사람의 패배를 뜻하기도 했다. 연단에 부인과 함께 나란히 앉은 다섯 대통령 가운데 제37대 리처드 닉슨과 다음의 제럴드 포드는 78세,지미 카터는 67세,레이건은 80세,그리고 현재의 제41대 조지 부시는 67세로서 모두가 미국정치의 연륜과 활기를 읽게 하는 원로요 노익장들이다.특히 이날의 주인공 레이건에게 1980년 선거에서 고배를 든 카터는 아프리카의 잠비아에서 선거감시 임무를 수행하던중 급거 귀국,행사에 참석해 많은 눈길을 끌었다. 부시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전임자들의 치적을 열거할 때 장내에선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고 전임자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부시는 닉슨을 가리켜 『국내에선 개혁자였고 국외에선 평화의 개척자였다』고 칭송했고 포드에게는 그의 의욕과 인품에 찬사를 보냈다.카터에 대해서는 평화와 인권을 위한 그의 헌신적인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그는 레이건에 언급,『보수주의의 물결을 선도한 정치적 선각자였으며 그의 강력한 군비증강 정책이 미국인들에게 걸프전의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고 찬양하며 그의 밑에서 보낸 부통령 생활 8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간 헌금 5천7백만달러를 들여서 지은 레이건 도서관은 지금까지 건설된 미국의 대통령 기념도서관 10개소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하다.거기엔 5천5백만건의 문서가 소장돼 있고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가 실물 크기로 재현됐으며 3t짜리 베를린장벽이 냉전의 유물로 전시돼 있다. 그러나 레이건 도서관은 이러한 외형이나소장품 보다도 한자리에 모인 5명의 전현직 대통령을 통해 반목이 아닌 화합,단절이 아닌 축적의 건강한 미국정치를 리얼하게 보여줌으로써 개관 첫날부터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심었다.
  • “당 결속이 국가 도약의 길”/노 대통령,민자고문들에 강조

    노태우대통령은 5일 채문식 윤길중 유학성 민관식 김정례 김명윤 권오태 최재구 김효영씨등 민자당고문 9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당의 결속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김윤환사무총장이 배석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민자당은 21세기 민주통합의 장을 성공적으로 열어나갈 막중한 역사적 책무가 있다』고 지적하고 『민자당의 결속이 바로 국가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 박정희대통령 12주기 추도식

    고 박정희대통령의 12주기 추도식이 26일 상오 서울 동작동국립묘지내 고인의 묘역에서 유족들과 민족중흥회(회장 전례용)등 고인과 관련된 19개 유관단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박전대통령이 역사에서 떳떳하게 평가될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면서 『박전대통령의 기념사업을 범국민적 행사로 치르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도식에는 근혜·근영·지만씨등 유족과 민관식전국회의장직무대행,민복기전대법원장,남덕우전국무총리,오치성전내무장관등 3공시절 고위인사들과 길전식·최재구·김용태전의원및 김용환 이병희의원등 민자당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 미대 실기반영률 5% 낮춰/92학년도 서울대 입시요강 현골격 유지

    ◎부정 물의 음악대는 50% 그대로/복수지원 금지·제2지망만 허용 서울대가 26일 확정한 92학년도 신입생모집요강은 크게 보아 91학년도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이는 오는 94학년도부터 새로운 대학입시제도가 시행되게 돼있기 때문에 92·93학년도 밖에 쓰지 않을 입시요강의 골격을 크게 바꿀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서울대는 당초 올봄 음악대학의 입시부정에 따른 재발방치책으로 음대의 실기성적 반영비율을 내릴 것도 검토했으나 음대교수들의 반발에 밀려 50% 반영비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음대 교수들은 『음악교육의 성격상 실기가 중요할 수 밖에 없고 국민학교때부터 입시준비를 해온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없다』고 실기성적 반영비율을 낮추는 것에 반대했다.그러나 미술대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의 경우는 실기반영비율을 각각 5%와 4% 낮춤으로써 학력고사성적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미대와 체육교육과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은 실기시험 준비뿐만 아니라 학력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게 됐다. 서울대는 또 아직 교육부의 승인을 받지는 못했지만 공과대학 및 자연계열의 정원을 4백50명 증원하기로 함으로써 이 대학이나 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합격문호가 그만큼 넓어지게 됐다. 이들 계열의 과별 또는 유사학과 군별 모집정원은 교육부의 증원 승인을 받는대로 다음달 중순쯤 발표된다. 확정된 입시요강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2개의 대학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수지원이나 서울대안에서 이중지원을 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또 제1지망과 제2지망만 허용되며 제1지망을 인문계열로 지망했을 경우,제2지망을 자연계열로 하는 계열간 교차지원도 할 수 없다. 신입생선발은 모집단위인 학과및 전공별로 모집인원의 80%는 제1지망자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20%는 제1지망 탈락자와 제2지망자 가운데서 하게 되므로 수험생들은 제1지망을 결정하는데 무엇보다 신중해야 한다. 신체검사 불응으로 합격이 취소된 경우 불합격된 제1지망자 가운데서 성적순으로 충원하나 사범계및 예술계열은 충원하지 않으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인문계열 및 자연계열은 학력고사성적을 70%,고교내신성적을 30% 반영,총점 4백85.7점으로 전형하게 되며 사범계열은 교직적성및 인성검사 5%,면접고사성적 5%등을 포함해 총점 5백66점으로 전형하게 된다. 서울대는 중앙교육평가원이 출제할 주관식 30%,객관식 70%의 학력고사문제로 시험을 치르며 어느 과목에도 가중치를 두지는 않는다. 한편 농과대학이 농업생명과학대로 이름을 바꾸며 이 대학 축산학과는 동물자원과학과로,임학과는 산림자원학과로,임산가공학과는 임산공학과로 개칭되므로 이 분야 지망생들은 새학과 이름을 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또 공과대학 조선공학과도 조선해양공학과로 이름이 바뀐다. 이밖에 91학년도 음대입시부정사건때 입학생들의 처벌문제와 관련,학부모들의 항의가 있었던 점을 고려해 「수험생들이 서류를 변조하는등 부당한 방법으로 합격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입학허가를 취소한다」는 규정을 수험생 유의사항에 신설한다.
  • 고입 주관식 출제/13개시·도로 늘어

    ◎인천·광주·강원·충남·전북 추가 92학년도 고교입시에서 인천과 광주 강원 충남 전북등 5개시도교육청이 주관식문제를 출제키로 함에따라 주관식 출제 시도는 지난해 서울 부산 대구등 8개 시도에서 모두 13개 시도로 늘어났다. 그러나 전국 15개 시도 중 대전과 경남등 2개 시도는 91학년도 입시와 마찬가지로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24일 전국 각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주관식 문제 출제 비율은 충남이 학력고사점수의 18.6%,인천과 광주 강원은 서울과 같은 15.6%,그리고 전북은 11.1% 이다. 91학년도 입시에서 주관식을 출제했던 서울과 부산 대구는 12.2%를 15.6%로 상향조정 했으며 경기도는 10%에서 15%,전남은 8.3%에서 15.6%로 각각 주관식 배점비율을 높였다. 또 경북과 제주도는 지난 입시에 이어 이번 입시에서도 20% 정도의 주관식 비율을 유지할 예정이다.
  • 노 대통령 방미 여로 이모저모(유엔코리아)

    ◎“내외동포 단합,「통일의 길」 함께 달리자”/교민들 농악대 앞세워 열렬한 환영/“가뭄끝에 비내리듯 북한도 필연적 변화”/6천여 관람객 매료… 문화공연 LA서 서막 역사적인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멕시코 방문을 위해 지난 20일 출국한 노태우대통령은 중간 기착지인 시애틀에서 추석을 보낸뒤 22일(한국시간 23일 상오) 뉴욕에 도착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뉴욕교민 초청 리셉션을 가진데 이어 23일에는 본격적인 유엔외교를 시작,한·말레이시아,한·뉴질랜드,한·미연쇄정당회담을 갖고 24일에는 유엔총회연설을 하는등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케네디공항 도착◁ ○…추석연휴기간을 시애틀에서 보낸 노태우대통령은 22일 상오 9시(한국시각 23일 새벽 1시) 시애틀 타코마국제공항을 출발,뉴욕시간 이날 하오 4시50분(한국시각 23일 상오 5시50분)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노창희주유엔대사 채의석주뉴욕총영사로부터 기상영접을 받은 노대통령은 트랩아래에서 피커링 주유엔 미국대사와 엔더슨 미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및 카트만 국무부 한국과장의 영접을 받고 이어 우리측 환영인사들과 인사. 노대통령은 먼저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언제 오셨느냐.수고가 많으시다』고 인사했고 김대표는 『고생 많으시다』고 답례. 노대통령은 이어 뉴욕한인회 간부들및 노신영 강영훈 유창순 노재봉전총리,김용식 최광수전외무와 민관식남북조절위 부위원장직무대리 홍성철전통일원장관등 우리측 경축사절단과 악수를 교환. 이날 공항구내에는 교민농악대가 북과 꽹과리를 치며 흥겨운 농악놀이로 노대통령의 유엔방문을 환영했는데 노대통령은 출영인사들과의 악수가 끝난뒤 이들 농악대앞으로 가 손을 들어 감사의 인사. 노대통령은 또 한미양국기와 유엔기,노대통령의 사진·피켓등을 흔들며 환영하는 교민 2백여명쪽으로 걸어가 일일이 손을 잡으며 격려. ◎평화의 기반 이뤄져 ○…노대통령은 이에 앞서 시애틀의 타코마국제공항에 환송나온 80여명의 교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고마움을 표시. 교민들은 이날 「멋쟁이 대통령 노태우만세」「민주화의 기수 노태우 화이팅」이라는 피켓과 플래카드를 흔들며 전송. ▷뉴욕교민 리셉션◁ ○…노대통령은 22일 하오 7시(현지시간)숙소인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교민 1천여명을 초청,리셉션을 갖고 교민들을 격려하는 한편 남북한 유엔가입의 의의등을 설명. 이 자리에는 뉴욕거주 교민들과 경축사절단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는 바람에 노대통령내외는 입장하는데에만 상당한 시간을 소요. 노대통령은 『오늘은 마침 우리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인데 이처럼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나도 오늘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야하지만 동포 여러분과 함께 마음속으로 차례를 지낼까 한다』고 인사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노대통령은 『3년전 여러분들을 만났을때 총과 칼을 녹여 쟁기를 만들자고 한바있다』고 상기한뒤 『이제 유엔가입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기반이 이뤄져 그때 그말이 실현되고 있어 감회가 깊다』고 소감을 피력. ◎김영삼대표를 소개 ○…노대통령은 이어 격려사에서 『우리가 능동적으로 세계변화에 대처하게 됐으므로 어느 민족보다 결집력이 강한 우리 겨레는 통일을금세기안에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고 『이제 국내외의 모든 동포가 이 영광된 대열에서 힘찬 전진을 시작할 때』라고 역설. 노대통령은 『그동안 민주주의를 하는 대통령으로서 괴로움도 고통도 많았고 참기도 많이 참았다』면서 『심지어 나한테 물대통령이라고까지 하더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박수를 받기도. 노대통령은 격려사에 앞서 『이 자리에서 특히 여러분에게 소개할 분이 있다』고 전제,『평생 민주주의를 위해 한길을 걸어온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을 소개한다』며 김대표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자고 제의해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 ▷시애틀교민 오찬◁ ○…이에앞서 노태우대통령은 20일 상오(현지시간)첫 기착지인 미 시애틀에 도착,이곳 교민대표 70여명을 위한 오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 숙소인 웨스틴호텔에서 있은 이날 오찬에서 노대통령은 89년 12월 유럽순방길에 이곳을 들른 이후 1년사이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세차례 정상회담을 갖는등 지난시대에는 생각도 못할 일들이 있었다고 회고. 노대통령은 『이제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에서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펴고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개척하는 자주의 시대를 열었다』면서 『남북한 유엔가입은 통일로 가는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10년안에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있다』고 단언. 노대통령은 한극필우(가뭄이 심하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라는 옛말이 있듯이 동유럽은 물론 종주국인 소련에서까지 공산당이 간판을 내리는 한계를 세계가 실증하고 있는 지금 북한만이 버틸수는 없을 것이라며 북한이 완강한 태도를 전환하여 유엔에 들어온 것은 어쩔수없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북한의 현실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지적. ◎도자기필통을 선물 ▷현대미술관◁ ○…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는 23일 상오 숙소인 플라자호텔 인근에 위치한 현대미술관(MOMA)을 방문,40분간에 걸쳐 회화및 조각작품을 관람. 김여사는 이날 미술관 현관에 도착,올덴버그 박물관장의 영접을 받은뒤 『일반관람객에 앞서 관람기회를 제공해줘 고맙다』고 감사 인사. 김여사는 야외 조각공원관람을 마친뒤올덴버그관장에게 책자와 도자기필통을 선물했고 올덴버그관장은 박물관소개책자를 전달. ◎신명나는 국악잔치 ▷문화사절단 공연◁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을 계기로 국제 사회에 한국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파견된 문화사절단이 25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 앞서 21일 하오 7시30분(현지시간)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 공연을 펼쳐 초만원을 이룬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다.
  • “「통일의 길」 닦는 힘찬 발걸음 될것”(유엔코리아)

    ◎노 대통령 출국·뉴욕 현지표정/“이젠 국제발언권 가져 큰 희망”/3부 요인등 시민 1천여명,정상외교 환송/「지구촌 행사」 만전에 대표부직원들 “비상” ○…노태우대통령내외는 유엔총회연설과 멕시코 공식방문을 위해22일하오 출국하기에 앞서 서울공항에서 거행된 환송식에 참석,3부요인 정당대표국무위원 일반시민등 1천여명의 환송을 받고 출국인사. 노대통령은 이날 정원식총리와 이연택총무처장관의 안내로 환송식장에 도착,대통령에 대한 경례등 의식절차를 생락한채 곧바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유엔과 멕시코방문은 열흘간의 일정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와 희망을 안고 떠난다』면서 『저의 이번 여행이 우리힘으로 통일의 길을 개척하는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 노대통령은 『20세기에 접어들어 남에게 외교권을 빼앗긴 이래 국제사회에서 발언권을 가진 당당한 나라가 되는 것은 겨레의 오랜 소망이었다』며 을사보호조약후 헤이그에 밀사로 파견됐던 이준열사등의 고난을 예로 들어 유엔가입을 평가한뒤 『온겨레가 걸어온 고난의 역경을 세기며 유엔회원국 대통령으로 세계평화의 전당에 서게된 것은 감회깊은 일』이라고 피력. 노대통령내외는 이어 환송나온 시민들에게 다가가 시민들로부터 『잘 다녀오십시요』라는 인사를 받고 『감사합니다』라고 답례한뒤 화동 김동기군과 김다혜양(서울사대부국 3년)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가볍게 포옹. 노대통령은 또 박준규국회의장 김덕주대법원장 조규광헌법재판소장 민자당의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등 환송인사들과 일일이 악수. 노대통령은 특히 민자당의 김윤환,민주당의 김원기총장들에게는 『잘 좀 해달라』는 말로 순방기간동안 국정감사를 비롯한 국회활동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한뒤 3군의장대를 사열하고 도열병사이를 지나 전용기에 탑승. ▷유엔본부 이모저모◁ ○…노태우대통령의 뉴욕 방문을 사흘앞둔 19일 주유엔대표부는 노창희대사주재로 밤늦게까지 회의를 갖고 노대통령영접 계획인 암호명 「지구촌행사」 준비작업을 점검하는등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부산한 모습. 「지구촌 행사」 계획은 노대통령의 총회기조연설(24일)한미정상회담등 노대통령부부의 3박4일동안 체류일정,30명의 경축사절단 접대등 3가지부분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고 대표부의 한 관계자가 설명. 노대통령은 24일 총회연설을 마친뒤 부시미대통령의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을 방문,올해들어 두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나 자세한 일정은 주미한국대사관측과 미국무부사이에 협의중이며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볼제르 뉴질랜드 총리등과도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 한편 이상옥외무장관은 노대통령의 20일 시애틀 도착을 영접하기 위해 19일 상오 현지로 출발. 유엔가입 경축정부사절단인 노신영 전총리·최광수 전외무장관이 이날 뉴욕에 도착한데 이어 20일에는 김운용IOC위원,21일 강영훈·노재봉전총리·민관식전민주평통부의장 홍성철민주평통부의장 서기원한국방송인협회장 현승종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용식전외무장관 이계순정무2장관등 사절단일행이 속속 개별 도착할 예정. ○…노창희대사는 이날 낮12시50분(한국시간 20일상오1시50분)유엔본부38층 총장실을 방문,페레스 데 케야르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정,유엔의 정식 대사로서 활동을 개시. 노대사는 이자리에서 앞으로 유엔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거듭 다짐했으며 케야르총장은 『한국이 국제평화와 인류복지를 위한 유엔의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배석했던 대표부의 당국자가 전언. 노대사는 신임장을 제정한뒤 기자들과 만나 장석주 북한외교부 부부장이 남북외무장관 회담을 우리측에 제의했다는 벌언과 관련,『아직 공식 제의받은바 없다』며 『이장관은 북한의 김영남외교부장을 비롯,미·일·중·소등 많은 나라 외무장관과 만날 계획이지만 일본을 제외하고는 일정이 확정된게 없다』고 설명. 이에앞서 박길연 북한대사도 12시40분 케야르 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정. 박대사는 신임장 제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9월초 평양에서 열린 77그룹 각료회의 아시아지역회의에 참석했던 한국정부 대표단을 숙소인 고려호텔에 왜 격리했느냐는 질문에 『그러길래 콜레라에 걸리지 말았어야지』라고 대답.
  • 90·91년 8개 대입시 채점 잘못/교수 466명 무더기 경고

    ◎교육부,“합격영향 여부는 불명” 대학입학학력고사의 30%를 차지하는 주관식문제를 채점하는 과정에서 정답과 오답을 서로 뒤바꾸거나 일관성없는 기준으로 처리,교수들이 무더기징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90∼91년 사이 8개대학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이유로 모두 4백66명이 경고 또는 주의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대학별로 보면 ▲건국대가 3백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대 36명 ▲청주교대 16명 ▲한국교원대 15명 ▲한국체육대 9명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에대해 『채점잘못으로 수험생들의 합격여부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다시는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 대학 채점위원회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엔가입 경축사절 파견/정·경·농민등 각계 대표 30명으로 구성

    정부는 2일 우리나라의 유엔가입이 실현되는 이번 유엔총회에 30명의 각계대표로 구성되는 경축사절단을 파견키로하고 그 명단을 확정했다. 정계·국회·경제·언론·교육·문화예술·여성·체육계등 각계와 농어민대표·학생대표등으로 구성된 이 경축사절단은 오는24일 노태우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듣는다.또 이들은 유엔가입경축연과 교포들을 위한 리셉션에도 참석하며 카네기홀에서 열릴 경축공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경축사절단 명단은. ▲정계=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김대중 신민당총재 ▲전총리=노신영·강영훈·노재봉씨 ▲국회=박정수 외무통일위원장,박관용 통일정책특위위원장 ▲통일관련기관=민관식 남북조절위공동위원장대리,홍성철 민주평통수석부의장,조영식 1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이사장 ▲경제계=유창순 전경련회장 ▲언론계=김병관 신문협회장,안병훈 신문편집인협회장,서기원 방송협회장 ▲교육계=현승종 교원단체총연합회장 ▲문화예술계=강선영 예총회장 ▲예비역군인=소준렬 재향군인회장 ▲외교원로=김용식 전유엔대사·외무장관,박동진〃〃 최광수〃〃 ▲여성계=이계순 정무제2장관 ▲체육계=김운용 IOC위원 ▲청년계=조충훈 청년회의소중앙회장 ▲법조계=김홍수 대한변호사협회장 ▲노동계=박종근 노총위원장 ▲농어민대표=한호선 농협회장 명의식 축협회장 이방호 수협회장 ▲학생대표=서가람군(서울대외교학과 4년) 고희경양(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3년)
  • 민관식고문에 임명장

    노태우대통령은 20일 하오 청와대에서 민관식 민자당상임고문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민관식 전 국회부의장/민자,당 상임고문 임명

    민자당은 8일 최근 임기가 만료되어 평통수석부의장직에서 물러난 민관식 전국회부의장을 당 상임고문에 임명했다.
  • 남북한 「원로회담」 제의/각계 32인 시국선언

    ◎도덕성 회복·민족 대화합 촉구 김수환추기경·한경직목사·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등 종교계지도자와 민부기전대법원장·이강훈광복회장등 정계·사회원로 31명은 7일 낮12시 서울 종로2가 파고다공원에서 도덕성회복과 민족대화합을 위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원로들은 선언문을 통해 『겨레와 나라의 오늘과 내일을 크게 우려하는 우리 각계 원로들은 도덕의 파탄과 민족의 분열로 야기된 역사적 위기를 더이상 방관할 수 없어 우리 생애 마지막 우국충정의 심지를 돋워 분연히 떨쳐 일어섰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10시부터 서울 종로구 내자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원로회의상설사무국」의 설치와 북한에 남북원로회담을 제의할 것을 결의,오는 8월13일 재미교포 예술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하는 이병호아시아태평양변호사협회회장을 통해 북한측에 이를 정식제의하기로 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고흥문 전국회부의장 ▲구상 시인 ▲김경수 성균관장 ▲김상만 동아일보회장 ▲김수환 추기경 ▲김용식 전외무부장관 ▲김정렬 전국무총리 ▲민관식 전국회부의장 ▲민복기 전대법원장 ▲박충훈 전대통령권한대행 ▲방일영 조선일보회장 ▲서돈각 전학술원장 ▲서의현 불교총무원장 ▲손인실 전YWCA부회장 ▲안호상 전문교부장관 ▲엄요섭 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장 ▲오익제 천도교교령 ▲원흥균 전세종대총장 ▲유달영 적십자중앙위원 ▲유창순 전경련회장 ▲윤석중 예술원원로회원 ▲윤천주 전서울대총장 ▲윤치영 전국회의장 ▲이강훈 광복회회장 ▲이병호 변호사 ▲이숭녕 학술원회원 ▲이충환 민주화합추진위원 ▲이형근 전육군참모총장 ▲전예용 민족중흥회장 ▲최규남 전문교부장관 ▲최태섭 한국유리회장 ▲한경직 목사
  • 평통 수석부의장/홍성철씨를 내정

    홍성철 전통일원장관이 지난달 28일로 임기만료된 민관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후임에 내정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 예능계실기 공동관리 폐지/92학년도 전기대입 12월17일

    ◎야간 특별전형 30%로 확대/내신 30% 이상 반영등 현행골격 유지/후기 내년 1월22일·전문대 2월19일/교육부 92학년도 전기대학의 대학입학학력고사가 지난해보다 하루 앞선 오는 12월17일(화요일) 실시된다. 또 후기대학의 입시는 새해 1월22일(수요일),전문대학은 2월19일(수요일),개방대학은 1월21∼30일 사이 대학별로 치러진다. 교육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92학년도 대학입시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날 내년도 입시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난 88년부터 4년 동안 실시해온 「선지원·후시험」과 주·객관식 문제의 혼합출제 등을 골자로 하는 현행입시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년과 달리 예능계 실기고사는 공동관리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각 대학 총·학장의 책임 아래 자율적으로 실시하되 학력고사일을 전후해 9일 동안 치를 수 있도록 하고 5명 이상의 평가교수를 선임할 때는 반드시 다른 대학 교수를 2분의1 이상 참여시키도록 했다. 또 2년 이상 산업체에서 일한 근로자는 야간학과 정원의 30% 범위안에서 입학이 허용된다. 교육부는 이번 입시도 현행대로 대학입학학력고사 성적과 고교내신성적(30% 이상),면접고사 및 실기고사를 통해 신입생을 뽑도록 했으며 사범계 학과와 교육대학은 교직적성 및 인성검사(5∼10%),면접고사(5∼10%)를 반영시키도록 했다.
  • 「선지원 후시험」 기본틀 그대로/92학년도 전기대입 어떻게 치르나

    ◎주관식 30%… 서술단답형 위주로/1개대만 지원 복수지원은 못해/사대·교육대,적성·인성점수 5∼10% 반영 교육부가 26일 확정 발표한 내년도 「대학입시 시행계획」은 올해 대학입시와 비교해볼 때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이는 어차피 94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야 하는 등 입시행태가 크게 개선되므로 92,93년도 입시는 그 동안의 「선지원 후시험」 형태를 그대로 놔두는 것이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올해초 부정입학 사건으로 사회 문제가 됐던 예능계 대학의 실기고사는 지난 2월28일 발표된 예능계 실기고사제도 개선계획에 따라 총·학장의 책임 아래 대학별 또는 연합하여 자율적으로 실시하되 평가위원으로 다른 대학교수가 절반 이상 참여하고 학력고사일의 4일 전과 5일 후를 합쳐 9일 동안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 지난해까지는 산업체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를 야간학과 정원의 20% 범위 안에서 특별전형할 수 있었으나 내년에는 30%,93년 40%,94년에는 50%로 각각 늘려나가는 것이 다르다. 1백73일 앞으로 다가온 내년도 전기대입시는 어떻게 치러지는지를 알아본다. ▷전형방법◁ 일반계열은 현행대로 대학입학학력고사와 고교내신성적(30% 이상),면접고사를 치른다. 예체능계열은 여기에 실기고사를 더 치르고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은 면접고사가 5∼10%,교직적성 및 인성검사성적이 5∼10%씩 각각 가산된다. 각 대학은 이와 함께 10% 범위 안에서 과목별 가산점을 줄 수 있으며 포항공대 등 18개 대학은 이미 지난 3월 수학·과학 경시대회에 입상한 학생들에게 5∼10%의 가산점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지원방법◁ 전·후기별로 1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2개 대학 이상 또는 2개 학과 이상의 복수지원은 일체 금지된다. 단 같은 대학에서의 제2,제3지망 등 복수지방은 가능하다. 또 체육특기자는 모든 계열에 지원을 할 수 있지만 예능특기자는 해당계열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이밖에 사범대학 이외의 대학에 제1지망 원서를 낸 수험생은 사범대학 각 학과에 제2지망 원서를 낼 수 없다. ▷대학입학학력고사◁ 중앙교육평가원이 출제하고 전과목에 걸쳐 30% 안팎의 주관식문제를 낸다. 주관식문제는 완성형보다는 단구적 단답형과 서술적 단답형을 많이 출제한다. 지난해의 경우 전기는 완성형 6.6%,단구적인 단답형 39.2%,서술적 단답형이 54.2%였고 후기에는 완성형 3.3%,단구적 단답형 44.2%,서술적 단답형이 52.5%였다. 4년제 대학은 필수 5개 과목과 선택 4개 과목 등 9개 과목을 치며 전문대학은 국어,국사,국민윤리,수학,영어 등 5개 과목만 친다. 고사실시 및 채점은 각 대학별로 하며 「주관식채점기준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권장한다. ▷전형관리◁ 전·후기 분할모집을 할 수 있다. 후기대도 전기에 40% 이내의 입학정원을 모집할 수 있다. 예능계 실기고사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위원을 선임할 때 반드시 전임강사 이상을 원칙으로 5명 이상을 두되 다른 대학교수를 절반 이상 참여시켜야 한다. 그 동안 해당대학 교수는 평가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었으나 내년도 입시부터는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예능계의 실기점수는 평가위원 가운데 최고점과 최하점을 제외시키고 나머지 점수를 합산해 산정한다. 또 예능계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의 평가자료는 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보존한다. 예능계 실기고사는 평가교수의 확보가 용이하도록 학교별로 평가일자를 조정하도록 권장한다. ▷특별전형◁ 체육계 고교 출신자는 체육계 학과 입학정원의 10% 범위 안에서 입학이 허용된다. 산업체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는 야간학과 정원의 30% 범위 안에서 특별전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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