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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의 안보목표 북 고립화 아닌 포용”/김 대통령

    ◎육사졸업식 연설 김영삼대통령은 5일 『우리 군은 30년만의 문민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대에 알맞는 역할과 위상을 찾아야 한다』고 전제,『밖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군일뿐 아니라 국민과 호흡을 같이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육군사관학교 제49기 졸업식및 임관식에 참석,이같이 강조하고 『나는 국군의 명예와 영광을 되찾아 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올바른 길을 걸어온 대다수 군인에게 당연히 돌아가야할 영예가 상처를 입었던 불행한 시절이 있었다』고 회고하고 『나는 이 잘못된 것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 놓아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문과 무는 서로 다른 나무가 아니라 한 뿌리 위의 한나무이며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주는 두 수레바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우리의 안보정책에도 변화와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는 군사적 역량은 물론 외교적·경제적·사회적 역량과 국민정신등 우리 안보의 총체적 역량을 드높이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우리의 군사력을 과학화·정예화·현대화하여 안보에 있어 자주역량을 드높여야 하며 오늘의 위기에 대처함은 물론 통일 이후까지를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안보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북한이 끝내 동족간의 핵사찰을 거부해 국제기구에 의한 핵사찰이 강요되는 상황을 맞는 것은 민족적 불행』이라면서 『북한당국은 하루 빨리 남북한간의 상호핵사찰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새정부의 안보목표는 북한을 적대시하고 고립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동족으로 포용하고 온겨레가 함께 하는 시대를 여는데 있다』면서 『남북한은 평화통일과 공존공영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찍기 시험」과 컴퓨터명령어 통일(컴퓨터생활)

    선택과 이름대기 선다형문제만 풀던 아이들이 사회에 나와서도 주관식에는 약하다는 이야기는 거의 매일이다시피 들어와서 이제는 시들하기까지 하다.여럿에서 하나 골라내기에서 자신 없지만 운에 맡겨 아무거나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찍기」라고 부르고 있다.퀴즈프로에서 『왜 3번을 택했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냥 찍었어요』라는 말을 흔히 듣게 되어서 용어의 변천을 느낄수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찍기 습관」이 점차 위로 올라가서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할때도 누구를 임명할 것인가를 심사숙고 하였을 터이지만 여기에도 후보 명단을 보면서 결국은 「찍기」를 했을 것이다.이것을 흔히들 「낙점」이라고 한다.선다형문제 풀이를 했을것 같다.미리 생각해둔 사람의 이름을 들어서 임명하는 경우도 없진 않겠지만 이러한 절차가 컴퓨터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즉 메뉴선택을 하는 방법으로 하나씩 골라서 들어가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키워드 검색을 하는 방법으로 주관식 문제풀이와 같다.인간에게 가장 익숙하기 쉬운 것이라면 역시 주관식으로 찾아내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이상적이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각종 온라인 시스템들이 아직도 메뉴방식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것 같다. 메뉴나 명단이 손으로 헤아릴수 있을 정도면 큰 문제는 없지만 이것이 수십개씩이나 되면 골라내기도 지겹다.그래서 온라인 시스템에서는 여러가지 기능을 만들었고 찾는 사람들은 첫메뉴,다음페이지… 등을 모두 컴퓨터 명령어로 처리하도록 만들었다.이렇게 몇가지(많아도 수십가지)의 명령어만 익혀두어 적절히 조작하면 그래도 편리하게 쓸수있다.그런데 이것이 시스템마다 다르다는데 문제가 있다. 가령,하이텔의 명령어와 천리안의 명령어가 다르다.따로 배워야 한다.포스서브와 인포서브의 명령어도 각각 다르다.또 다시 배워야 한다.그밖에도 수많은 온라인 시스템이 있는데 모두가 명령어가 다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라인 시스템들의 명령언어도 모두가 다르다.가령 다이얼로그,오빗,컴퓨서브… 등 어느 하나를 사용하기 위하여 배워야 하는 언어가 시스템의 수만큼 다르다.그러나 한사람이 어느 한개의 언어를 배우는데도 힘겨운데 몇개씩 배울턱이 없다. 그래서 국제표준화기구에서는 이 언어의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더 널리 퍼지기전에 적어도 컴퓨터명령언어는 하나로 통일해야 할 것이다.
  • 육사 49기 졸업식/대통령상 석용규소위

    육군사관학교 제49기 졸업식및 임관식이 5일 하오 태릉 화랑대연병장에서 김영삼대통령을 비롯한 3부요인,권령해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육·해·공군참모총장,유엔군사령관등 내외귀빈과 고위장성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석용규소위(24·중동고·사진),국무총리상은 장진호소위(25·중대부고)가 차지했다. ▲국방부장관상=박재선소위(22·제주 남주고) ▲함참의장상=임원택소위(22·청량고) ▲참모총장상=황정윤소위(23·배문고) ▲유엔군사령관상=장안배소위(25·면목고) ▲학교장상=김경수소위(23·충남 금산고)
  • ROTC 31기 임관

    한군사관후보생(ROTC) 제31기 임관식이 3일 상오 황인성국무총리,권영해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을 비롯한 육·해·공군참모총장,대학총·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열렸다.육·해·공군 합동으로 거행된 이날 임관식에서는 올해 한양대를 졸업,포병 병과를 받은 황경섭소위(22·경기 이천)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작은 정부」 어떻게 구현하나(출범 김영삼신한국:4)

    ◎권한집중 줄여 내각효율 극대화/부처이기주의 배격… 국정일체성 제고/민원행정 쇄신… 산업부문 자율화 확대 김영삼대통령은 「작은 정부」의 구현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작은 대신 모든 정부 부처가 하나가 되어 국정운영의 일체성과 일관성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것이다.이는 최소투자로 최대효과를 올리는 내각의 효율성 제고를 의미한다.이에 필요한 구체적 조치로는 부처이기주의의 배격,각종 행정규제 대폭완화등이 꼽힌다. 김대통령은 27일 첫 국무회의에서 『행정부의 권위주의·관료주의는 청산되어야 한다』면서 『장관이 힘없고 호소할 데없는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아픈 사람을 찾아 위로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지금까지 행정부의 정책결정이 권위주의적이고 관료적이었다는 지적으로도 풀이할수 있다. 황인성국무총리는 이와관련,『정부의 정책이 과거의 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해서는 선진국진입을 향한 당면과제를 수행하기 어려우므로 정책과 제도를 과감히 개선해 개혁정치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새정부는 정책결정에 있어서힘없고 억눌린 사람들을 포함,사회의 모든 세력이 결정과정에 참여케해 정책목표를 효율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작은 정부의 요체는 민영화와 규제의 완화이다. 결정된 정책사안 모두를 정부가 감당하는 것은 무리이며 사실상 불가능하다.따라서 공익성이 높지못한 사업적 성격을 지니고있는 것은 가급적 민간조직에서 담당케하는 것이 민주성과 능률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철도의 공기업화가 요청되며 현23개의 공기업중에서도 이미 수지가 맞고 규모가 크며 권력성·공익성이 높지않은 기업은 민영화하되 소수가 과점하는 폐단을 없애야 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 행정부는 위로부터 대통령에서 밑으로는 읍·면·동에 이르기까지 계층별로 분업이 이뤄지지않아 업무중복이 심하고 낭비가 많아 행정성과가 높아질 수 없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새정부는 이같은 점을 고려,앞으로 지방자치제를 전면실시할 때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간의 분업을 철저히 하고 중앙부처의 축소및 광역자치단체의 축소개편을꾀하면서 기초자치단체의 기능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또 행정쇄신작업과 관련,산업경쟁력강화와 개방화에 발맞춰 각부처의 기능을 재조정하고 예산증액·인원증가·기구확대를 가능한 한 억제하며 특히 위인설관식의 고위직증설을 배제해야 함은 물론이다. 행정조직의 성과향상에는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새정부는 이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지금까지 등한시되어온 행정인력에 대한 경영관리상의 「가치평가」를 철저히 하고 특히 사회의 급속한 변화에 부응해 공무원의 지속적 능력발전을 위한 교육의 질적 향상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황총리는 『작은 정부는 조직이나 인원의 축소지향적 의미만 포함된 것이 아니라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이 자율적이 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며 무엇보다 규제와 간섭을 줄이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새정부는 이에따라 일선민원창구공무원의 친절봉사체제확립·민원처리절차의 간소화및 구비서류감축등 민원행정을 쇄신하고 국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소방·민방위제도를중점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연간 1백여건안팎인 기업의 보고건수를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경우 폐지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각종 규제도 대폭 완화함으로써 기업의 자율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전문가의 시각/“일관정책으로 신뢰성 확보를”/경직행정 없애 민간창의성 계발해야/이성복 건국대교수·행정학 1993년 2월25일 14대 대통령취임에서 발표된 부정부패의 척결,경제회생및 국가기강의 확립이라는 당면과제를 실제적으로 집행하기 위하여 새내각이 2월26일 발표되었다.취임에서 밝힌 해결을 요구하는 당면과제는 지난 40년간 한국사회가 양적인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측면으로 제기되어온 분야이다.이러한 부정적인 요소는 국가의 경제발전을 중앙집권체제에 의하여 주도되어 오는 과정에서 긍정적,부정적인 측면을 행정체제가 동시에 제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당면과제의 해결을 위하여 내각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체제가 자체개혁을 통하여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능률성을 확보할 수 있다.그러나 당면의해결과제는 일시에 가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지속적인 제도및 행태의 변화가 요구되는 부분이다.특히 체제의 변화를 통한 개혁이 발전을 이룩할 수 있기 때문에 40년 동안 형성된 기득계층의 변화는 발전에 필요불가결한 대상이며 이러한 변화의 대상중의 하나인 내각이 동시에 변화를 담당하여야 하는 아이러니를 갖고 있다. 경제개발과정의 초기에 중앙집권체제가 갖고있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인하여 행정의 능률성을 확보하였기 때문에 중앙집권체제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따라서 중앙집권체제에 적응하는 행정문화및 행정인의 행태가 지배하게 되었으며 이와 함께 군사문화의 행정에의 도입은 행정체제 경직화를 더욱 내면적으로 심화시켰다.특히 정치권력의 정통성이 빈약한 상황에서 정치권력자는 행정체제를 정치권력의 빈약한 정당성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게 되었다. 성장을 위주로 하는 행정의 관리적인 수단에 대한 강조와 군사문화의 영향으로 인한 규제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행정체제의 성격은 민간부문의 창의성에 의한 개발을 조성시키지 못하였다.따라서 행정과 기업간의 연계를 통한 이권확보에만 기업이 더욱 관심을 제고시키게 되면서 국제적인 경쟁에서 낙오되는 현상을 가져오게 되었다.규제중심의 행정관리는 행정의 처리과정에서 지나친 행정의 간섭을 가져오게 되고 이러한 상태는 부정·부패를 발생시키게 되는 중요한 요인이다.정치체제의 정통성이 빈약한 부분을 보완하려는 수단으로 정부정책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정부정책은 지나치게 상징성을 강조하게 되고 이러한 경향은 정책과정에서 단편적,일시적,즉흥적,형식적 및 비밀주의가 지배하게 되었다.특히 지난 5공화국이후에 현저하게 나타난 장관의 잦은 교체는 정책의 일관성을 저하시켜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게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이와함께 경제규모의 확대화 함께 발생된 정책을 둘러싼 부처간의 이해관계의 대립은 행정의 능률성을 저하시킬 뿐만아니라 적정한 경제정책에도 갈등을 수반하게 됨으로써 경제상황을 어렵게 만든 요인이 되었다.이러한 과정의 순환적인 집적으로 인하여 행정은 변화하는 국제경제,정치환경의 적응에 한계를 노출시키게 되었다.또한 중앙행정의 비대화,경직화는 형평적인 분배를 통한 성장에 제약을 가져오고 능률성의 제고에 장애를 가져오게 되었다. 그러므로 정권의 정통성이 선거에 의하여 확보되고 국제적으로 국가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하여는 내각이 다음과 같은 자기개혁을 통하여 변화에 적응하여야 한다. 첫째,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확보이다.또한 주민의 생활편리를 위한 것보다는 상징성만을 추구하게 되는 정책은 변화가 요구된다.이와함께 정책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여야 하며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투입해서 결정된 정책은 내각이 강력하게 집행하여야 할 것이다.특히 성장과정에서 소외된 계층에게는 기회를 제공하고 불로소득으로 부를 축적한 계층을 포함한 기득계층에게 부담을 부여하는 정책수단의 전개는 일관성있게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과도하게 권한과 기능이 집중된 중앙행정에 의한 국가발전의 주도는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높게 발생되기 때문에 제도적인 변화를 통하여 중앙정부의 기능을 지방정부 및 민간부문에 적정하게 배분하는 것이 요구된다. 셋째,행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민간부문의 창의를 조장시킬 수 있도록 지나친 규제중심의 행정서비스의 개선이 요구된다.규제중심의 행정은 권한이 특정소수집단에 집중됨으로써 이들과 특정기업과의 연계는 형평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며 이러한 경향은 국가기강의 해이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되었다. 끝으로 내각의 능률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변화는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이러한 전개는 새로 등장된 내각의 초기에 과감하게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전개과정에서 발생하는 저항과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도 새 내각의 관리능력이기 때문에 새 내각은 제도적 및 행태적인 변화를 자기 스스로 실현하여야 할 것이다.
  • 대한체육회 새 회장 김운용씨 선출

    김운용국제올림픽위원회(IOC)부위원장이 제31대 대한체육회회장에 선출됐다.대한체육회는 23일 올림픽회관 강당에서 93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새회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김운용IOC부위원장을 임기4년의 새회장으로 뽑았다. 41명의 대의원 전원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김운용후보는 26표를 얻어 13표에 그친 신동욱(57)대한궁도연맹회장을 1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2표는 무효표로 처리됐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6일 상오11시 올림픽회관에서 김종렬(75)전회장과 김운용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총회는 대한체육회 회장단의 선임을 신임 김운용회장에게 일임했으며 이윤영씨(산동회계법인),최상옥검도회장,장명희(빙상연맹부회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또 총회는 민관식 김종렬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김회장 약력 ▲대구 63세 ▲연세대 정외과졸 ▲주미대사관 참사관 ▲대한태권도협회장 ▲세계태권도연맹총재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장 ▲IOC집행위원및 TV분과위원장
  • 94대입/본고사 주관식 위주 출제/교과서밖 내용포함 어렵게

    ◎대교협 세미나 94학년도 대입시에서 전국 38개 대학이 실시키로한 대학별 본고사는 주관식문제 위주로 교과서 밖에서도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희집 고려대 총장)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마련한 「대학별 본고사 실시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한 각대학 교무처장등은 자체적으로 구상중인 대학별 본고사 출제방안을 놓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서울대 백충현교무처장은 『대학별 본고사는 수험생의 대학교육 수학능력과 관련,제대로 갖춘 지식능력차를 변별하자는게 시행 목적』이라고 말해 어렵게 출제할 뜻을 분명히했다. 백교무처장은 출제유형에 대해 논술식·서술식을 혼합한 주관식으로 시험문제를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본고사 출제위원장인 전성연교수(교육학)는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한다는게 교과서내에서 출제한다는 뜻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밝혀 교과서밖의 범위에서도 시험문제를 출제할 뜻을 밝혔다. 전교수는 또 『대학별 본고사는 평소 독서를 많이하고 글도 쓰고 토론도해본 경험들이 바로 입시성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출제돼야 한다』고 출제방향을 공개했다. 연세대의 김하수교수는 『논술문제의 경우 ▲주어진 지문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는 비판문 작성 ▲서론과 결론만 주어진 지문의 본론부분을 완성하기 ▲주어진 개요에 따라 논리를 펼쳐가기 ▲주어진 지문에대한 간략한 설명문 작성하기 ▲지문에서 사용된 시점을 바꾸어 다시쓰기등의 문제들이 출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연·고대 등 49개대 852명「부정합격」/교육부,88∼91년 적발

    ◎고발않고 대부분 경고·주의 조치/기부금수수액 총 1백60억대/교원자녀 특혜­채점부정 많아 대학입시부정사건은 이번 93학년도 뿐만아니라 지난88년부터 지금까지 고려대와 연세대등 명문사립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립대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18일 국회에 제출한 「학사실태 조사서」를 통해 드러났다. 교육부는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사직당국에 고발을 의뢰하지 않은채 대부분 경고나 주의등의 미온적인 조치를 내린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88∼91년 학사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중 대학입시부정과 관련된 대학은 총49개대학이며,입시부정인원 8백52명·기부금 수수액 1백60여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이로인해 21개대학관계자 27명은 해임·파면,75명은 징계·경고·주의,53명은 사법조치를 각각 받은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의 조사결과 고려대는 88∼89학년도에 교직원 자녀 22명을 특례입학시켰을 뿐아니라 89학년도 미등록자 6명을 보충하면서 임의 합격처리한것으로확인됐다. 연세대는 90학년도에 주관식 답안지의 채점오류로 합격전도자가 8명 발생했으며 교수자녀 6명을 지망학과 정정으로 합격시켰다. 중앙대는 90∼91학년도 답안지 채점오류가 4백98건 발생,합격전도자가 6명 발생했다. 최근 문제가 된 광운대의 경우는 90학년도에 채점오류로 합격자가 1명 바뀌었으며,지정되지않은 필기구 사용에도 불구,18명은 유효처리하고 다른 57명은 무효처리하는등 일관성이 결여됐다는 것이다. 또 제2지망학과 지원자중 합격시켜야할 6명을 배제시켰다. 한성대는 90학년도에 채점부당및 오류로 합격자가 40명이 뒤바뀌었으며 교직원 자녀를 포함한 33명을 기부금 10억원을 받고 특례 입학시켰다. 한양대의 경우는 90·91학년도에 총1천1백61건의 채점이 잘못돼 합격이 26명 뒤바뀌었으며,체육교수 1명·중국화교 2명·해외주재 상사직원 자녀 1명을 특례 입학시켰다. 한림대는 87∼89학년도 입시에서 교직원 자녀 5명등 총8명을 입학시켜 당시 대학총장이었던 현승종현국무총리가 주의를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대인 강남대에서도 답안지를 채점하면서 정답을 오답으로,오답을 정답으로 채점하거나 빈답안에 점수주는등 부정채점으로 90년과 91년에 16명의 학생을 부정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 대입부정 16명 추가적발/4개대 특감

    ◎대리시험·교직원자녀 가산점 부여/한대 9·덕성여대 1 ·고대보전 2명/광운대선 교수자녀 넷 특혜입학 교육부는 17일 한양대,덕성여대,고려대병설 보건전문대등에 대한 입시감사에서 올해와 지난해 모두 11명이 대리시험등으로 부정합격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 검찰에 고발했다. 교육부는 또 광운대에서 올해와 지난해 입시에서 교직원자녀 4명에게 최고 10%까지 가산점을 부여하는 수법으로 부정입학시킨 사실도 더 밝혀냈다. 대리시험등을 통해 부정입학한 것으로 드러난 11명을 학교별로 보면 ▲한양대가 92학년도 전기 2명,후기 5명,올해 후기 1명등 8명 ▲덕성여대 92학년도 후기 1명 ▲고려보전 92학년도 2명등이다. 이에따라 올해와 지난해 입시에 대리시험등 입시부정을 통해 합격한 학생수는 경찰수사결과 밝혀진 71명(대리시험 14명 포함)과 교육부감사에서 드러난 15명등 모두 86명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이날 국회 교청위에 제출한 한양대,광운대,덕성여대,고려대병설 보건전문대등에대해 특별 입시감사결과에서 밝혀졌다. 교육부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이들 4개대학에 대한 특별 입시감사를 실시하면서 92학년도 합격생을 대상으로 학적부 사진과 입학원서 사진,내신성적등의 대조작업을 벌인 결과,9명은 사진이 서로 달랐고 또 1명은 출신고교와 내신성적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또 올 한양대 후기합격생중 경찰의 사진대조에서 밝혀진 4명이외에 1명의 부정입학생이 추가 확인 됐다. 이번 감사에서는 ▲주관식 답안에 대한 일관성 없는 부분채점 ▲객관식 채점 오류 ▲미지정 필기구 사용 답안에 득점인정등 1천1백82건의 채점착오 사례가 밝혀졌다.이를 학교별로 보면 덕성여대가 4백47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보전 3백24건,광운대 2백99건,한양대 1백12건등이었다. 교육부는 또 광운대에서는 올해 후기입시에서 결원된 특별전형 정원 6명을 일반전형 인원에서 선발하면서 성적순서를 무시하고 대학임의로 선정한 사실도 밝혀냈다.한양대에서는 ▲무용과 실기점수를 채점하면서 기본기와 개인기 부문에서 각각 20점씩 기본점수를 부여토록 정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수험생에게는 기본점수를 전혀 주지 않은 사실 ▲답안지와 입학원서 관리및 보관소홀점등이 적발됐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입시부정에 직접관련된 교직원은 모두 해임토록 각 학교법인에 지시하는 한편 추가로 밝혀진 부정입학생은 입학이나 합격을 취소하도록 각 대학에 지시했다.
  • 경찰관 채용시험 체격요건 강화

    ◎남 1백67㎞­57㎏,여 1백57㎝­47㎏이상으로/특수기술분야 제외… 각종자격증 우대/적성검사·면접시험 비중도 상향 조정 정부는 국민체위향상과 관련,경찰관의 체격요건을 상향강화하고 국민들의 사랑받는 믿음직한 경찰을 육성하기 위해 채용시험시 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의 비중을 높인 경찰공무원임용령및 동시행규칙을 개정키로 했다. 내무부가 15일 입법예고한 경찰공무원임용령및 동시행규칙에 따르면 현행 남자의 경우 키1백65㎝이상 몸무게 55㎏의 체격요건을 1백67㎝이상 57㎏이상으로 높이고 여자의 경우 현행 1백54㎝이상 48㎏이상에서 1백57㎝이상 47㎏이상으로 늘림으로써 경찰관의 키가 2∼3㎝이상 커지게 됐다. 그러나 경찰관의 전문특기별 직무중 통신·감식·전산·항공·함정·장비·회계·외사등 특수기술분야는 남자 1백65㎝이상 55㎏이상 여자는 1백55㎝이상 45㎏이상도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면접시험에 적성검사결과와 운전면허증·정보처리자격증·무도단증·기타경찰관련 각종 자격증을 반영하고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합격자중 체력검사성적 0·5할,필기시험성적 7·5할,면접시험성적 2할을 합산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키로 했다. 객관식 필기시험과목에서 순경·경장·경사 채용시험에는 「전자계산일반」과목을 간부후보생및 경위·경감의 경우에는 「전자계산학개론」을 필수과목으로 채택사무자동화및 컴퓨터를 필수화하기로 했다. 학사학위이상 소지자를 경사로 특별채용하는 경우 경위급시험과목을 준용토록하고 시험과목도 현행 국어·국사·영어·국민윤리·사회 5과목에서 국사·행정법·형법·형사소송법·영어·국민윤리·전자계산학개론등 7과목으로 늘리기로 했다.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3)

    ◎대학별 본고사/10∼40% 반영… 38개대만 실시/2∼3과목 주관식 출제… 대학마다 달라/명문대일수록 비중 커 합격 좌우할듯 새 대입시제도에서 대학수학(수학)능력시험과 함께 수험생이 크게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은 대학별 본고사이다. 대학별 본고사는 이를 선택한 대학이 자체 출제한 문제로 시험을 치러 그 성적을 합격자사정 과정에 10%에서 최고 40%까지 반영하는 시험을 말한다. 따라서 내신성적및 수학능력시험 성적 이외에 치르는 면접시험이나 사범계열의 인성검사와는 다르다.또 예·체능계열의 실기고사와도 다르다. 94학년도 입시에서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입시요강 윤곽을 확정한 1백32개 대학 가운데 29%에 이른는 38개 대학이다.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수는 전체의 30%수준이지만 이들 대학의 입학정원은 93학년도 기준으로 전체 대학정원의 절반이 넘는 54%에 이르고 있어 대학별고사를 통해 들어가는 문이 오히려 더 넓다. 모집정원이 많은 대규모 대학들이 거의 모두 수학능력시험이외에 대학별 본고사를 따로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 서울의 명문대학을 비롯,포항공대등 지방의 명문대학이 모두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고 세칭 일류대학일수록 대학별 본고사의 성적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보다 더 많이 총점에 반영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등은 내신성적 반영률 40%를 제외한 나머지 60%에 대학별 본고사 성적 40%와 수학능력시험 성적 20%를 배정하고 있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경북대 부산대 등은 각각 30%씩 할당하고 있으며 신흥 명문대학인 포항공대는 2차 모집에서는 내신성적과 대학별 본고사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토록 하고 있다. 대학별 본고사와 관련,대학수학능력시험문제의 난이도가 어느 수준이 될 것이냐는 점도 내년도 입시 수험생으로서는 충분히 고려해야할 점이다. 이들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에서는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오히려 대학별 본고사 성적이 합격여부를 절대적으로 결정짓게 되기 때문이다. 수학능력시험의 출제기관인 국립평가원이 지난 한햇동안7차례에 걸쳐 실시한 실험평가에서는 응시생들의 평균점이 1백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40점정도이지만 정작 본고사에서는 60점정도가 되도록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다시말하면 올해 전기대 입시문제정도로 시험문제의 난도를 대폭 낮추겠다는 것이다.이럴경우 수험생들간의 수학능력시험 성적 격차는 크게 줄어들 것이 확실하다. 이에반해 대학별 본고사에서는 과목별 성적편차가 뚜렷하고 따라서 수험생간의 점수차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학별 본고사 실시여부와 본고사 출제유형등 대학별 본고사 문제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가 이미 밝혔듯이 대학별 본고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대입학력고사등과는 달리 서술형과 단답형이 혼합된 주관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이럴경우 지난 70년대의 대학별 고사 입시제도에서 보았듯 지금까지의 학력고사등에 비하면 매우 어렵게 출제될 것이 뻔하다. 또 과목별 배점에 있어서도 수학의 경우 1개 문항에 1백점만점에 15점정도씩 배점돼 수학문제 한문제가 당락을 결정짓는 사례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학별 본고사를 실시키로한 소위 명문대학 입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오히려 대학별 본고사가 수험생의 합격여부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겠다. 대학별 본고사는 대학에 따라 시험과목도 다양해 내년도 수험생이 주의깊게 살펴보야할 대목이다.대개 인문계열 학과는 국어·영어,자연계열 학과는 국어·수학을 필수과목으로 2∼3 과목으로 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서울대는 4과목으로 인문계열은 국·영·수학이외에 제2외국어를,자연계열은 국어·수학과 함께 물리나 화학 가운데 반드시 한과목을 포함해서 과학과목중에서 두 과목을 치르기로 했다. 그런가하면 가톨릭대 인문계와 경상대는 작문한과목만 치르기도 하고 충남대 자연계열은 과학과 제2외국어중에서 두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기도 했다. 이같은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은 모두 93학년도 입시에서 전기대 였거나 분할모집대학들이어서 본고사는 두차례의 수학능력시험과 수험생의 대학및 학과 지원이 모두 끝난 내년도 1월5∼14일사이에 각 대학별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 “문화예술 중흥의 요람으로”/노 대통령

    ◎「예술의 전당」 전관개관식참석 치사 노태우대통령은 15일 하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기념행사에 참석,『10년의 대역사 끝에 완공된 예술의 전당은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함께 수용하고 예술의 창작과 연구,발표와 교육등 여러 기능을 두루 포용하는 우리 문화예술 중흥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세계는 이른바 경제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으며 한단계 더 나아가 문화전쟁까지 치르게 되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튼튼한 전통문화의 바탕을 지키면서 세계의 고급문화를 두루 받아들여 독창적인 이 시대의 문화예술을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페라극장 개관 서울 우면산기슭에 자리잡은 예술의전당은 오페라극장을 완공함으로써 대지 7만1천26평,연면적 3만6천평규모의 동양 최대복합 예술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지난 84년 11월 본격적인 토목공사를 시작한이래 88년 2월에는 서울음악당과 서울서예관이,또 90년 1월 예술자료관과 한가람미술관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 특혜·부정대입 북녘에도 만연(오늘의 북한)

    ◎입시제도와 부정사례를 알아보면/“당지시로” 김일성대 정원의 절반 「옆문입학」/채점원 매수·성적조작 등 「빽치기」 성행/성분심사·자격고시 거쳐야 지원 가능 북한에서도 대학진학을 둘러싼 입시부정과 과외가 만연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입학시험성적보다는 추천서와 출신성분,당성 및 충성도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명문대 진학여부가 일생의 진로를 좌우하기 때문이다.광운대를 비롯한 최근의 일부 우리 대학의 부정입학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대입제도와 부정사례 등을 살펴본다. 북한에서의 대입자격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6년제(중등반 4년,고등반 2년) 고등중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진학하는 이른바 「직통생」과 군복무나 직장근무를 거쳐 응시하는 경우다.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당해연도 전체 신입생 가운데 제대군인과 직장인이 각각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40%와 20%에 이른다. 고등중학 졸업생반과 군·직장의 대학진학 희망자들은 우리의 교육부격인 정무원 교육위원회가 매년 3월 실시하는 「대학입학자격고시」에 우선 합격해야 한다.이 시험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는냐의 여부를를 테스트하는 제도로 시험성적이 학교별,지역별 그리고 전체 석차로 나와 진학할 대학을 고르는 기준이 된다. 합격자는 학교장과 소속기관장의 추천서를 받아 6월말 이전까지 해당지역 행정위 학생모집과에 진학희망서를 낸다.1차심사는 각 시·군 교육자나 사회단체대표들로 구성되는 대학추천위원회가 맡는다.이 위원회는 지원자의 학업성적외에 출신성분,단체생활평점을 각각 같은 비중으로 종합 평가한다.출신성분의 경우 심사대상이 주요대학은 6촌까지,일반대학은 4촌까지 포함된다.죽은 조부모의 일제때 경력까지 조사해 조금만 흠이 드러나도 제외된다. 시·군 대학추천위원회의 평가결과는 상급기구인 도·직할시 추천위를 거쳐 교육위원회에 넘겨진다.이 과정에서 3개대학까지 지망할 수 있지만 교육위원회는 인력수급계획에 따라 최종 지원대학을 배정,해당학생에게 「대학파견장」이라는 본고사 응시자격증을 보낸다. ○「김일성혁명사」 득점 중시 북한에서도 명문대일수록 응시자격배정에서 지역간 차별이 크게 나타난다.최고명문인 김일성종합대학의 경우 평양같은 대도시에 대부분 할당되는 반면 지방은 군마다 2명정도만 배정된다. 가을에 새 학기가 시작되는 학제에 따라 대학별 본고사는 7월에 치러지며 하루 한과목씩 1주일 이상 계속된다.가장 비중있는 과목은 「김일성혁명사상사」로 10점 만점에 7점이상을 득점하지 못하면 아무리 다른 과목 점수가 높아도 불합격된다.시험과목은 「김일성혁명사상사」외에 국어 외국어(영어와 러시아어중 택일) 수학 물리 화학 등 6개 과목이며 모두 주관식으로 출제된다.평가방법중에는 시험성적외에도 체력검정,신체검사 등도 포함된다. 북한에서의 입시부정은 김일성종합대와 같은 명문대일수록 심한데 이들 대학에서는 김일성「교시」나 김정일「지시」에 따른 무시험 특별전형이 관례화돼 있다.김부자가 중앙당 부장이나 정무원 부장(장관급)등 고위간부들의 자녀에게 구체적으로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가라고까지 지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렇게 입학한 학생들을 두고일반 학생들은 「교시받은 학생」 또는 「지시받은 학생」이라고 비아냥대기도 한다. 여기에 「빽치기」로 불리는 뇌물입학생을 포함하면 김일성종합대의 경우 입학정원 2천명 가운데 절반 정도만이 실질경쟁을 벌일 뿐 나머지는 특혜 및 부정입학생으로 추정된다.부정입학은 부모들이 사전에 대학시험위원회에서 4개시안으로 작성되는 출제예상문제를 미리 빼내거나 채점교원들을 선물 또는 승진 보장등으로 유혹,답안지에 비밀표시를 해 성적을 조작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이같은 부정행위는 나중에 알려지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항의할 방법이 없고 섣불리 폭로했다가는 되레 불평분자로 낙인 찍혀 사회진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대입시험에 낙방할 경우 직장에 배치되거나 군입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재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따라서 중앙당이나 기관에서 중견간부쯤만 되면 자녀들에게 과외를 시키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자녀를 도로보수,폐품수집 같은 노력동원 일과에서 빼낸 뒤 과목별로 「소조」를 짜 별도로 공부시키는 것이다. ○낙방땐 재수못해 과외도 과외 보수는 별 쓸모없는 현금대신 양복감·시계·만년필 같은 외제 물건이 주로 통용된다.과외선생이 대학생인 경우 졸업후 좋은 직장에 배치해 주고 직장인일 경우엔 진급이나 당원가입을 보장해 주기도 한다. 입학시험 준비와 관련,각 고등중학교는 대학입학자격고시에 합격한 학생들을 모아 1∼2개학급을 따로 편성,이들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이들은 농촌봉사는 물론 정규수업도 받지 않고 오로지 시험준비만 한다.수험생들은 학교수업(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져 있음)시간 이외에도 학교에 남아 특별자치학습을 한다.
  • 94학년도부터 이렇게 바뀐다(새 대입제도:2)

    ◎수학능력시험/두차례 모두 치르는게 유리/「1차」 출제범위 3학년 1학기까지/최고 60% 반영… 전국 석차도 표시 94학년도 대입시부터 적용될 새 대입시 제도의 핵심은 대학수학(수학)능력 시험이다.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않고는 전·후기 4년제 대학은 물론 전문대학도 진학할 수없게 돼있다. 또 두차례 실시되는 수학능력시험을 한번만 응시할 것인가 아니면 두번 치를 것인가에 대한 계획과 그에 대한 대비가 바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선택과 맞물려 입시전략의 중요 변수가 되는 까닭이다. 전국의 모든 4년제 대학들은 대학별 본고사 없이 내신성적에 수학능력시험성적을 합산하는 방안과 내신정적과 수학능력시험 성적이외에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두 모형가운데 한가지를 택하고 있다. 대학별 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은 내신성적 40%와 수학능력시험 성적 6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내신성적과 대학별 본고사 성적이외에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20∼55%까지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했다. 수험생들은 오는 8월20일과 11월16일에 각각 치르게 되는 두번의 시험성적 가운데 절대점수가 높은 쪽을 택해 대학에 제출,입학사정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한번 실시되는데 동원되는 관리 요원만도 10만명에 이르는 수학능력시험을 번거롭게 두번이나 치르는 까닭은 「억울한 수험생」이 생겨나지 않도록 하기위한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고교 3학년 2학기중에 두번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됐으나 출제와 채점에 필요한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이유로 두번에 나누어 실시하는 방안이 채택됐다. 이에따라 출제기관인 국립교육평가원은 8월에 실시될 1차 시험의 출제범위를 3학년 1학기까지의 정상적인 고교 교육과정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수학능력시험이 이같이 대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하기전에 실시됨에 따라 새 입시제도는 「선시험 후지원」 입시제도와 「선지원 후시험」입시제도를 동시에 수용한 입시제도가 되게 됐다. 수학능력시험 이외에 대학별 본고사를 따로 치르는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는 대학지원이전에 자신의 내신성적과 함께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미리 알고 진학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게 된다.이런 「선시험 후지원」시스템은 대입학력고사가 처음 도입된 지난 81학년도에서 87학년도까지 실시됐던 입시제도와 비슷하다. 출제기관인 국립평가원은 본고사없는 대학에 진학하는 수험생을 위해 절대점수성적 이외에 전국 수험생 가운데 석차를 소수점 두자리까지 백분율로 표시해 주기로 했다. 예컨대 87점이라는 점수와 함께 백분율이 91.75라고 표시되었다면 87점이라는 성적은 전국 수험생 가운데 8.25% 다시말하면 수험생이 1만명이라면 8백25등이 된다는 뜻이다. 문제는 「선지원 후시험」 시스템이 되는 대학별고사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이다.수학능력시험 이외에 논술형에 단답형이 가미된 주관식으로 출제될 대학별 본고사 수험준비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수험생이 1차 수학능력시험에서 어느정도 만족스런 성적을 얻었다면 2차 수학능력시험을 포기하고 대학별 본고사 준비에만 전념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있다.1차 수학능력시험과 2차 시험간의 3개월간을 2차 수학능력시험준비에 할당하느냐 아니면 본고사 준비에 할당하느냐 그도 아니면 2차 수학능력시험과 본고사 준비를 동시에 하느냐에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얘기다. 이때 수험생은 ▲두차례의 수학능력시험 난이도가 크게 다를 수있다는 점과 ▲진학하려는 대학에서 수학능력시험 성적과 본고사 성적의 반영비율의 경중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새 대입시제도에서는 수험생이 입시에 대비한 수험전략을 세우기 앞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사전 정보정리가 여느 때보다 매우 중요하게 됐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 삼성 상용자동차공장 대구 성서공단에 건설/62만여평 규모

    【대구=남윤호기자】 삼성상용자동차공장이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 3차단지에 입주한다. 이같은 사실은 12일 공약사업 현장순시차 대구에 온 노태우대통령이 이날 낮 한명환대구시장 및 대구·경북지역 각계인사 1백70명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오찬을 하면서 「대구시와 삼성간의 자동차공장 입주협약」체결 사실을 밝힘에 따라 확인됐다. 이자리에서 한시장은 지난해말 최관식삼성중공업고문·강진구삼성전자고문과 함께 ▲분양면적 62만평(도로녹지 포함) ▲93년3월 입주신청 ▲공사착수 준비금 10억원 협약서체결시 납부 등을 골자로 한 모두 12조의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뒷받침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자동차공장이 들어설 성서공단 3단지에 대해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 및 보상을 끝내고 8월부터 분양공고와 입주계약을 거쳐 올해말 기반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 전·후기대학도 특차모집/문답으로 알아본 새 대입제도

    ◎두차례 수학시험은 실수방지 조치/언어 60·수리­탐구 1백·외국어 40점 교육부가 12일 확정,발표한 새 대입시제도는 대입시가 가져온 병폐를 바로 잡는다는 효과를 노려 지금까지의 입시제도와는 전혀 다른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새입시제도를 수험생이 수학능력시험을 거쳐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기까지 과정을 중심으로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두차례나 실시하는 까닭은. ▲첫번째 수학능력시험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평소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수험생에게 또 한번의 수험기회를 주자는 것이다.지금까지처럼 대입시가 단 한번으로 끝나버릴 경우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수험생이 불가불 재수를 하게되는 일을 막아주자는 의도이다. ­수학능력시험은 몇차례 볼 수있나. ▲희망에 따라 8월의 1차 시험과 11월의 2차 시험에 모두 응시할 수있다.새 대입제도에서는 수험생이 제출하는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격자 사정의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1차 시험성적이 만족스럽다고 판단될 때에는 2차시험을 포기해도 된다.또 거꾸로 공부가 미진하다고 생각되면 1차시험을 포기하고 2차 시험에만 응시해도 된다. ­한번 응시할 때와 두번 응시할 때 수험생에게 어떤 차이가 있나. ▲먼저 자신의 성적을 감안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선정이 선행되어야 한다.예컨대 진학 희망대학이 대학별 본고사를 치를 경우에는 1차 시험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왔다면 수학능력 수험준비를 포기하고 본고사 준비를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만하다.그러나 이때에도 두번의 시험의 난이도가 달라져 2차 시험에서 월등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에 진학하려면 두번 모두 응시하는게 좋다. ­2차 수학능력시험을 포기하려고 할때 참고 자료는 없다. 이때에도 두번의 시험의 난이도가 달라져 2차 시험에서 월등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는 점을 는 없나. ▲국립평가원은 이런 경우를 위해 대학의 합격자 사정 요소인 절대 점수와 함께 백분율로 표시된 전국 수험생 가운데 순위를 참고자료로 제공해준다.여기서 대학의 합격자 사정의 대상은 전국 순위가 아니라 절대점수임을 명심해야 한다. ­수학능력시험의 배점과 출제범위는. ▲언어영역 60점,수리·탐구영역 1백점,외국어 영역 40점등 모두 2백점 만점이다.출제범위는 1차는 고교 3학년 1학기까지 배운 내용이며 2차는 시험 당일까지 배운 내용이 모두 망라된다. ­시험은 어디서 보나.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출신고교지역에서 학교를 서로 바꾸고 시험감독관은 시·도 교육청별로 상호 교환해 치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수생이나 검정고시 출신자가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려면. ▲재수생은 출신 고교에,검정고시 출신은 검정고시를 치른 각 시·군·구 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시험장소를 지정해서 수험기회를 마련해주고 점수는 출신고교와 각급 교육청에서 통보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대학별고사는 어떻게 치러지나.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대학별로 입시일정을 정해 대학별 본고사를 실시하고 대학별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은 대학별 본고사일에 면접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새입시제도하에서는 한해에 몇번이나 대학입시에 응시할 수 있나. ▲대학별 고사일정에 따라 응시횟수가 크게 늘어나겠지만 적어도 5번이상 응시할 수있게 될 것 같다.전·후기 입시이전에 실시될 특차전형→전기에 두번정도→후기→추가모집 등이다.여기에 입시일자가 모두 대학에 일임된 전문대까지 합하면 응시기회는 더 늘어나 대입시응시기회부족으로 재수를 해야하는 사례는 사라지게 된다. ­특차전형은 구체적으로 언제 실시되며 대상 대학은. ▲그간 전기대 입시에 앞서 신입생을 모집해온 대학은 물론이며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전·후기 대학들도 모집정원의 일정 범위내에서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려 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서강대·중앙대·한양대·숙명여대·인하대·홍익대 등으로 특차 모집인원은 모집인원의 10∼30%에 이르고 있다. ­한해의 입시에서 여러 대학에 응시할 수있는가. ▲수험생이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복수지원 즉 특차,전기,후기,추가모집등 각 입시일정에 한해 2개 이상의 대학에지원하고 수험은 가능하다.어느 단계에서든 한번 합격한 학생은 다시 응시할수 없다.예컨대 전기대 입시에서는 2개이상의 대학에 응시 합격해도 되지만 특차에 합격한 학생이 전기대에 또 응시해 합격한 사실이 밝혀지면 모두 합격이 취소된다. ­특기자 특례입학 범위는. ▲종전에는 예·체능계 특기자에 한해 특례입학이 허용됐으나 새 입시제도에서는 이밖에 문학·어학·수학·과학분야 특기자까지 대상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신·구 대입제도 비교표 현행제도 새 제도 기본구조 내신+학력고사(선지 내신+수학능력 시험(선시험) 원 후시험) +대학별 고사(선지원) 선발자료 ▲내신 ▲30%이상 ▲40%이상 ▲국가고사 ▲대학입학 학력고사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별고사 ▲없음 ▲대학이 채택여부 결정 국가고사 ▲횟수 ▲전·후기 각1회 ▲재학중 2회 ▲출제 ▲국립교육평가원 ▲국립교육평가원 ▲고사관리 ▲대학 ▲시·도교육청 ▲채점 ▲대학▲국립교육평가원 ▲시험과목 ▲9개과목 ▲3개영역 ▲출제방식 ▲객관식4지선다형 ▲객관식5지선다형 대학별고사 없음 실시여부 및 과목대학결정 입시일정 전·후기 각1일로 교 특차·전기·후기로 설정된 기 육부 결정 간중 대학이 결정 지원방법 전·후기 각1개대학 입시일자 다른 대학 복수지원 지원 지원제한 전기합격자 후기지원 합격취소입시일자 같은 대학 불가,위반시 모든 2중지원 불가,합격되면 다음 합격취소 기간 모집에 지원불가,위반시 모든 합격취소
  • 선사시대서 조선까지 생활사 한눈에/국립민속박물관 17일 확장개관

    ◎4천3백여점 시대순 분류전시/경복궁 중앙박물관자리/입체음향·영상 등 특수기법 선보여 국립민속박물관이 경복궁안 동쪽에 있는 옛 국립중앙박물관 자리에서 17일 개관식을 갖고 문화부 직속기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새 민속박물관은 1만2천8백40평의 부지에 연 건평이 4천4백54평으로 순수 전시면적만도 2천2백44평에 이른다.이 것은 옛 민속박물관 시절 부지 2천9백60평에 연 건평 1천2백63평,전시면적 6백24평이었던 것에 비해 3∼4배 이상 커진 것이다.이에따라 전시품도 2천4백여점에서 4천3백여점으로 크게 늘어나 내실있는 전시가 가능해졌다. 민속박물관의 전시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야외전시장을 갖추었다.상설전시실은 다시 「한민족 생활사」를 담은 제1관과 「생활문화와 민속」을 담은 제2관,「한국인의 일생 및 사회제도」를 담은 제3관으로 나누어진다. 「한민족 생활사관」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한민족의 생활사를 시대순으로 배치해 이해를 돕도록 했다.선사시대의 각종 생활도구와 청동기시대의 생활상,고구려의 생활문화,백제의 제사유적,신라의 왕경도,가야의 야철공방,고려의 인쇄 및 청자문화,조선의 한글창제와 과학기술 등 주로 정신세계와 관련된 자료들이 복원 전시된다. 「생활문물과 생산민속관」은 생업자료 및 농경문화와 세시·수렵·어로·수공예를 비롯해 우리 전통사회의 의·식·주 생활을 엿볼수 있도록 꾸몄다.고대 에서부터 근래까지 쓰였던 각종 농기구와 정월 대보름놀이 등 농경 세시의례를 비롯해 각종 옷과 장신구,부엌 세간 및 세시음식과 일상음식,각종 가옥의 모형 등을 전시하게 된다.이 밖에 양반 사대부의 생활과 내면세계를 살펴볼수있는 안방과 사랑방,칠기와 화각공예품이 전시되며 옹기가마도 복원해 놓았다. 「한국인의 일생과 사회제도관」은 한국인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거치는 통과의례와 오락,사회제도 및 종교에 관한 것들을 담았다.득남을 비는 풍습과 선바위,서당,향교,관례 및 혼례,회갑연,상청과 제례상,사당,주막,굿청,각종 놀이모습이 전시된다.또 문방구류,악기,화폐와 교통·통신과 관련된 봉수대,조운선 등이 모형으로 재현된다. 이들 전시는 모두 디오라마,모형,입체음향과 영상매체를 이용한 특수 전시기법을 적극 활용해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이해를 높이도록 했다.한편 중앙홀에서는 개관을 기념하는 「한국의 건축문화」특별전이 열린다.여기에는 신라의 안압지와 황룡사 9층탑,백제의 미륵사,고려의 다실,조선의 근정전,동십자각,사랑방 등의 모형이 포함됐다. 야외전시장에는 귀틀집과 원두막,솟대 등 생활문화가 원형의 크기로 들어섰다.이 밖에 영상실 및 2백52석 규모의 강당이 들어서 사회교육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기념품 판매대도 마련했다.
  • 명지대도 입시부정/교수가 딸 답안고쳐

    명지대에서도 93학년도 후기대 입시 채점과정에서 이 학교 교수가 딸의 답안을 조작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명지대 이일균 부총장은 7일 『지난달 30일 하오 후기대 입시 답안 채점도중 상업디자인 학과에 응시한 이모양(19)의 생물 주관식 문제 2개항에 가필이 돼있는 것이 발견돼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이양의 아버지인 이 학교 용인캠퍼스 이달형교수(55·국민윤리담당)가 딸의 답안을 고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답안지 조작 사실이 확인되자 지난 2일 학교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 부모들 군장성·기업간부·의사 등 수두룩/광운대 수사 이모저모

    ◎“방법 미리 알았더라면 딸도 보냈을 것” 태연/후기 부정합격 32명중 15명이 8학군출신/경영·신방과 등 인기과 집중… 5명중 1명 “가짜” 올해 광운대의 부정입학자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잇따라 소환되는등 「점입가경」의 국면을 맞고있는 가운데 이들 학부모들이 어떤 사람들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부정입학자의 수는 전기 10명,후기 32명등 모두 42명이다. 광운대측이 전기대 입시사정결과가 기록된 마그네틱 테이프를 없애버리고 객관식답안지인 OMR카드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져 후기대 부정입학자의 명단만 파악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학부모들은 거의가 자식의 대학진학 대가로 1억원이상을 선뜻 내놓을 정도로 부동산투기 등을 통해 돈을 번 「졸부」들이거나 학교관계자와의 친분을 내세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학교 무역학과에 부정합격한 김모군(18)의 아버지 김창동씨(47·직물제조업·성동구 능동 241의23)는 경찰에서 『지난 1월초 같은 서울시 사이클연합회 회원인 김형조씨를 만나 아들의 합격을 조건으로 1억원을 건네줬다』고 털어놓았다. 김씨는 이전에도 부정입학을 시도한 일이 있느냐는 수사관의 질문에 대해 『그런 방법을 알았더라면 3수생인 큰딸(20)이 왜 여태 대학에 못들어갔겠느냐』며 태연스럽게 반문해 수사관들의 혀를 차게 했다. ○전직고교장도 포함 ○…아들 김모군(19)을 경영학과에 부정합격시킨 김형숙씨(45·여·성북구 동선동4가 315)는 남편이 J레미콘 부사장인 부유층 부인. 김씨는 아들을 합격시켜주는 대가로 광운전자공고 조인성교장의 부인 최옥주씨에게 1억2천만원을 주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서울K고의 교장을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전자공학과에 아들 이모군(19)을 뒷돈을 주고 합격시킨 윤인숙씨(45·성동구 광장동 228)는 수배중인 조하희교무처장의 집 건너편에서 10여년동안 과일도매상을 한 인연으로 조처장에게 1억원을 주고 아들을 부정입학시킨 경우. 윤씨는 『장사를 해 3층건물을 갖게되는 등 돈을 벌었지만 아들이 공부를 못해 걱정하던중 마침 조처장이 제의를해와 행운으로 알고 돈을 건네줬다』고 말했다. ○총장 처남도 “한몫” ○…또 신방과에 부정합격한 권수연양(20)의 어머니 정인숙씨(54)는 지난달 12일 모신문 광고국차장 이도원씨(33·서초구 서초동 1662의2)를 통해 교무처장 조씨에게 1억원을 주고 합격증을 샀다. 이씨는 이 학교 조무성총장의 처남으로 밝혀졌다. ○…같은 신방과에 딸(19)을 합격시킨 이호용씨(45·인천시 남구 주안1동 210의3)는 동서지간으로 이 학교 학군단장이던 이영일대령에게 『같은 점수일 경우 도와달라고 했을 뿐』이라며 돈을 건넨 사실은 극구 부인. 이씨의 직업은 외과의사로 역시 부유층이다. ○…아들(19)을 전자공학과에 합격시킨 이영선씨(52·출판업·관악구 신림4동 501의30)는 교무처장 조씨와 고교동창 사이인 점을 이용,부정입학을 부탁. 이씨는 『동창이기 때문에 조처장과의 거래때 「1억원 무조건 선불」이라는 거래원칙과 달리 5천만원을 선불로 내놓고 합격하면 나머지 5천만원을 주기로 하는 특혜(?)를 받았다』고 진술. 이씨는 현재K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출판사업에도 손을 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정입학한 학생가운데는 육군본부 인사운영감 장성득소장의 아들(19)도 포함돼 있어 눈길. ○…이밖에도 학부모들 가운데는 D나일론 부사장,K증권 경제연구소 감사,중소기업인 J전자 대표,H에너지 부사장등 유명 기업체의 고위간부도 많았으며 전 국세청 고위간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이 6일 밝힌 명단에 따르면 32명의 부정합격자 가운데 15명이 8학군 출신으로 절반이상을 차지. 이중 남자는 B고·Y고등 7개교 8명,여자는 K여고·J여고등 4개교 7명이다. ○경영학과 9명 최다 ○…광운대 부정입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부정합격자의 대부분이 인문계 인기학과에 몰려있는 점이다. 전자과·건축과등 자연계 5개 학과에는 각각 1명씩밖에 없으나 경영학과 9명,신방과 6명,영문과 5명등 인문계 인기학과에 합격자가 몰려 있었다. 경영학과의 후기모집정원이 39명,신방과가 26명인 것과 비교하면 두 학과의 합격자 5명 가운데 1명이 부정합격자인 셈.
  • 예상넘는 대규모… 관련고교만 27곳/“확산일로” 광운대 입시부정

    ◎교무처 주도­전산소서 성적조작 합작/재단서 목표설정후 교사들 접촉한듯 광운대입시부정은 예상했던 대로 규모도 훨씬 크고 재단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찰이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실시한 압수수색결과에 따르면 93학년도 전기 10명,후기 32명등 모두 42명으로 지난해 1명까지 포함하면 당초 알려진 3명보다 훨씬 많은 43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후기 부정입시생 32명은 입시사정 결과를 담은 마그네틱 테이프에서 직접 확인한 것이지만 전기 10명은 원본(원본)이 없고 성적등을 조작한 복사본 마그네틱 테이프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단지 전자계산소장 김순협교수의 진술에 근거를 둔 것으로 실제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 또 입시관계서류는 4년간 보관하게 돼 있으나 90학년도부터 92학년도까지 모두 폐기처분된 것으로 미루어 이 학교가 오랫동안 입시부정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이번 입시부정을 지시한 조하희교무처장이 잠적중이라 입시부정이 재단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있지만 여러가지 정황증거로 미루어 볼때 신병치료차 도미중인 조무성총장이 조처장등 대리인을 내세워 재단관계자들과 극비리에 추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시점은 대학에 입시사정등 입시업무가 주어진 87학년도 이후 것으로 추정된다. 연행된 전자계산소 직원들의 진술과 압수한 입시관계서류에 따르면 부정입학지시는 교무처에서,성적조작은 전자계산소에서 이루어졌다. 즉 수험생의 객관식성적을 산출한뒤 조교무처장에게 보고하고 조교무처장이 특정수험생을 합격권으로 끌어올릴 것을 지시하면 조작된 점수가 수정된 마그네틱테이프에 담겨졌다. 점수를 조작하고 수정된 석차자료를 산출하는 것은 이석윤전산부장,최재청운영계장이 맡았다. 학교측이 ▲수험생의 성적과 석차등 진본(진본)마그네틱 테이프를 폐기하고 수정된 마그네틱테이프만 보관하고 있는 점 ▲후기대입시 직전인 지난달 21일 문화관과 연구관을 짓고있는 중앙산업측에 21억원이 입금된 점 ▲부정입시생 학부모 김월순씨가 장창용관리처장에게 건네준 1억원이 수표추적결과 재단운영자금으로 들어간 점등은 모두 이번 사건이 조총장을 포함한 재단측에 의해 저질러졌음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 컴퓨터성적조작으로 부정입학시킨 규모는 훨씬 방대한 것으로 보인다. 93학년도 후기의 경우만 해도 23개학과중 경영학과 9명 신문방송학과 6명등 10개학과에 이르고 있으며 부정입학생 32명의 출신고교만 해도 남자 18개교,여자 9개교등 27개교나돼 학교측이 해마다 일정액의 목표치를 산정,폭넓게 일선고교측과 접촉해 왔음을 말해준다. 부정입학생 모집을 어떤식으로 했는지는 아직 관련 학부모들의 조사가 끝나지 않아 정확히 알수없지만 입시브로커 또는 지면이 있거나 부정입시를 알선한 적이 있는 일선교사들을 통해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속된 이두산교사가 자신의 학교 제자들을 꾸준히 수급해온 점으로 미루어볼때 학교측은 알선책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수법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함께 조사를 통해 알선책들이 현직교사들로 밝혀질 경우 일선 교육계에 주는 충격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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