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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탐험] 소방공무원(5.끝)

    소방공무원은 공개경쟁 및 특별채용시험과 각종 훈련을 거쳐 ‘안전파수꾼’으로 태어난다. 공채는 일반 9급에 해당하는 소방사 채용시험이 대부분이다. 특채는 전문분야 충원을 위해 시행하는 시험이다.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가진간호사나 정보 및 무선통신기사 자격증 소지자,대형 1종 운전면허 소지자 등이 응시할 수 있다.시험에 합격하면 소방사로 임용된다.최초 5년간은 지원한분야에서만 일한다. 소방위로 임용되는 간부후보생 선발시험도 있다.시험은 격년제다.40명을 뽑는 11기생 선발시험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시험은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실시한 공채시험의 경우,경쟁률이 97년에는 6대 1,올해는 40대 1로 급증했다.98년에는 채용시험이 없었다.서울도 97년 3.3대 1,98년 5대 1,올해 6.9대 1로 증가추세다.간부후보생 시험도 마찬가지다.9기때는 28대 1,10기 50대 1,올해는 40명 모집에 5,200여명이 지원,130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중앙소방학교 관계자는 “올해 응시연령 제한을 종전보다 5세많은 35세까지로 늘린데다 시험을 모두 객관식으로 치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험에 합격하면 간부후보생은 1년간 교육을 받은 뒤,소방파출소장이나 구조대장 등으로 현장에 투입된다.반면 소방사 신규채용 합격자는 임용 뒤,6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 기간에서 알 수 있듯 훈련강도는 간부후보생 과정이 훨씬 높다. 중앙소방학교에서 이뤄지는 간부후보생 교육과정 가운데 가장 어려운 과정은 지하실 및 고층건물에서의 인명구조 훈련이다.지하실 인명구조 훈련은 유독가스가 가득차 있는 지하실에서 동물적 감각으로 벽과 바닥을 더듬으며 구조대상자를 찾는 훈련이다.어둠에 대한 두려움과 폐쇄된 공간의 공포심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갖춰야 한다.군 화생방 훈련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고층건물에서의 인명구조 훈련도 담력과 강인한 체력을 요구한다.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이 훈련을 이수하기가 힘들다고 하나 탈락자는 아직 없었다고 한다. 한편 소방인들의 전관예우 문제는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민원 대상이 되어왔지만 소방인들은 퇴직후 생활이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행정자치부의 현산규(玄山圭) 소방행정과장은 “퇴직후 소방공제회와 소방안전협회,소방검정공사 등 산하단체로 가는 사람은 소방서장급 이상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그나마 최근 들어서는 공사 사장과 이사 자리를 일반직 공무원이차지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수능 영역별 출제경향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의 특징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서 응용하는 능력과 생활에서 얻는 지식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데 초점을맞춘 것이다. 특히 언어영역 듣기평가의 판소리 흥부가·방송뉴스,수리탐구Ⅰ의 컴퓨터원리를 이용한 2진법 문제 등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도 많이 눈에 띄었다. ■언어영역 전년도보다 대체로 까다롭고 어려웠다.전반적인 능력측정을 위해듣기·쓰기·문학·사회·과학·예술 등의 다양한 지문이 출제됐다. 7∼13번의 쓰기문제 지문은 소설 동백꽃,수필 불국사기행,고전 청산별곡 등을 빼고는 모두 국정교과서 밖의 지문이다.출제비율은 듣기 6,쓰기 6,문학 26,인문 5,언어 6,사회 5,예술 6,과학 5문항 등으로 전년도와 같다. ■수리탐구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복돋우기 위해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문제는 배제됐다.함수의 반감기·2진수를 이용한 수열 등 기본적인 계산이나 이해의 정도를 보는 평이한 문제가 많이 나왔다.때문에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도 낮았다.주관식 문제도 전년도보다 쉬웠다.배점은 비교적간단한 이해력을 보는 문항에 2점,창의성을 묻는 문항에 3점을 줬다. ■수리탐구Ⅱ 교과간의 통합성을 고려해 사고력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사회탐구에서는 민족적 정체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동시에 찾는 문제와 현실적인 사회문제가 골고루 나왔다.Y2K,민주주의와 시장경제,터키지진·동티모르 사태 등 국제문제,부패와 경제시장,신도시개발 등이 예이다. 과학탐구의 경우,공통과학 과목의 지식과 개념을 물었다.순수 과학적 상황에 편중되지 않고 기술 산업적·사회적 상황 등을 다양하게 고려했다.사료(史料)분석을 통해 가족·사회·경제 등 당시의 생활 모습을 찾는 문항도 선을 보였다. ■외국어영역 고교 공통영어 범위 내에서 대화 및 담화를 중심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듣기·읽기·말하기·쓰기 등 언어 기능별로 참신하고 다양한 문항 형식을 사용했다.단순한 암기나 단편적인 지식의측정은 배제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엉터리 문제집 낸 교수 고발”

    최근 신림동 고시촌에 작은 파문이 일었다.한 고시준비생이 엉터리 고시문제집을 펴낸 교수들을 비난하는 대자보를 내걸면서부터다. 대자보는 각종 고시 출제위원들이자 베스트셀러 고시서적을 펴낸 교수들의무능과 성실성 결핍을 신랄하게 꼬집고 있다.2년 연속 사법시험 1차 시험문제가 잘못 출제되면서 일부 출제교수들의 문제가 드러났다는 것이다. 출제 잘못과 관련,지금까지는 행자부의 잘못에만 비난이 쏟아졌지만 교수들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한 문제 출제에 5,000원 밖에 안줘서 문제가 엉망이라고 하는데,5만원을 준들 제대로 내겠느냐”는 야유였다. 대부분 유명 법대 교수들이 저자인 고시 관련 법학 문제집의 오류에 대해선훨씬 구체적으로 지적했다.아예 저자들을 실명으로 거명,공격했다. 이를테면 A교수의 민법 제1판의 한 문제 해설에서 “부당이득이 금전인 경우는 늘 현존하는 것으로 본다’라는 지문 때문에 몇달간 고민했다고 한다. 결국 제2판에서 수정된 이 문제가 엉터리였음을 뒤늦게 알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B교수 등의 공저(共著)인 민법책의 제1판 채권편은 독자들을 교정요원 쯤으로 간주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힐난했다.나중에 수많은 ‘교정자들’(고시생)의 노력으로 개정판에선 오답이 줄었다는 설명과 함께였다. 고시잡지에 객관식 모의시험을 자주 게재하는 형법 전공의 C교수에 대해서도 화살을 겨눴다.강요죄의 구성요건을 잘못 기술해 구식 법전을 소유하고있음을 짐작케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일부 유명교수의 문제집이 부실한 이유를 나름대로 진단했다.“이름만빌려주고 대학원생들이 쓰고 있다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것이다. 대자보를 본 고시촌 사람들은 대체로 “출제교수를 선정하는 행자부 인사들이 필독해야 한다”는 반응이었다.다만 “해당교수를 ○대가리라는 거친 표현으로 매도한 것은 지나친 것같다”고 촌평했다. 구본영기자
  • 大入수능 고득점 전략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진학 지도교사와 입시 전문가들은 ‘시험장에서의 마음가짐에 따라 10∼20점을 더 올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다음은 전문가들이 권하는 ‘시험장에서의 득점요령’이다. ■문제의 난이도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 ‘문제가 쉽고 어렵고’는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쉽다고 소홀히 하지말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수능은 복합적인 개념을 묻는 문항이 많으므로 한가지 풀이법으로 답이 나오지않으면 다른 풀이법을 시도해야 한다. ■정답을 맞춰 보지 마라. 시험시간이 끝나는 대로 정답을 맞춰보면 틀린 문제에 대한 아쉬움만 남는다.안면 마사지 등을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시험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답안지 검토는 필수다.문항에 맞게 답안지를 작성했는지 반드시 검토해야한다.배점이 큰 문항은 다시 검토해야 한다. ■지문이 긴 문제에 당황하지 말라. 언어와 외국어영역에서 짧은 지문에 비해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듣기평가에 긴장은 금물이다. 한번만 방송되므로 편안한 자세에서 끝까지듣고 답을 써야 한다.문제의 5가지 보기를 미리 보고 방송을 듣는 편이 낫다. ■주관식 문제는 객관식보다 어렵지 않다. ‘주관식 문제는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득점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박홍기기자
  • 수험생 유의사항

    17일 치러지는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지 및 답안지가 14일 오전 인쇄본부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대한교과서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71개 시험지구로 운송되기 시작했다. 부산·전남 등 거리가 먼 지구부터 배부에 들어간 시험지 운송작업은 16일오후 서울·경기지역에서 끝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수험생들에게 예비소집 및 답안지 작성 등에서의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예비소집] 16일 전국 71개 시험지구별로 실시,수험표를 교부한다.수험생은시험장·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하되 시험실에 들어가면 안된다.수험표는 시험당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잃어버렸으면 응시원서에 붙었던 사진 한장을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입실] 17일 오전 8시10분까지 들어가야 한다.답안지 작성에 필요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은 시험감독관이 나눠준다.전자계산기·휴대전화 등은 소지해서는 안된다.점심시간에는 외출할 수 없으므로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답안작성 요령] 답안은 반드시 감독관이 준 수성사인펜만으로 기재해야 한다.한번 표기한 답을 고치거나 수정액·스티커·껌 등의 이물질을 사용하면모두 ‘0’점 처리된다.5지선다형 객관식 문항에서 정답이 2개인 경우,모두맞춰야 점수를 준다. [부정행위] 답안지를 훔쳐보거나 보여주는 행위,휴대전화·무선호출기 등을이용하는 행위,대리시험 등은 모든 시험이 ‘무효’처리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갤러리 현대 한국미술 50년전

    갤러리 현대는 1999년을 마감하면서 한국미술 50년을 정리하는 기획전을 연다. ‘한국미술 50년;1950∼1999’이란 이름의 이 전시회는 그간 한국미술을 뿌리내리고 발전시킨 대표적인 작가 50명의 작품을 1,2부로 나눠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한국미술을 이끌어 온 작가들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기회이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중요한 전시”라고 갤러리 현대의 박명자 대표는 말한다. 1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1부는 주로 구상계열의 한국화·서양화로 한국미술을 현대화하는 데 모체적인 역할을 한 작품들을 골랐다고 한다.26명 작가의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이어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2부 전시를 통해비구상 위주의 24명 작품 70여점이 나온다.특히 한국미술 중추를 이루는 작가들의 대표적 작품이 상당수에 달하는 이번 전시는 일반인들이 평소에 보기어려운 개인소장품들로 이루어져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1부에는 현대 동양화의 1세대인 ‘5대가’들이 포함되어 있다.김은호는 전통적인 인물화의 기법을 간직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가미했으며 허백련은 고결한 문인화의 정신을 지켜 왔고 노수현은 사경에 관념미를 가미해 독자적산수를 개척했다고 평론가 오광수는 말한다.사경산수의 새로운 경지를 연 이상범과 변관식의 방법은 18세기 진경산수의 맥과 연결되면서 산수화의 존재양식에 대해 많은 교훈을 던져주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어 대담한 묵법을 구사하여 동양화의 형식적 굴레를 벗어난 김기창,성재휴,채색의 방법으로 동양화의 또다른 경지를 열어보인 박생광,천경자,격조높은 문인화의 정신을 현대화한 장우성 등이 뒤따르고 있다. 전시 서양화가들은 고전적 형식미를 추구한 도상봉,김인승,이인성,오지호와자기양식을 개척한 장욱진,이중섭,박수근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오광수는 말한다.장욱진,이중섭은 향토적 소재를 고도로 압축된 양식화해 개성을가다듬었으며 박수근은 소재는 비슷해도 소박한 양식미를 완성한 점이 두드러져 보인다는 평이다.자연에서 오는 감동을 표현적인 터치로 구사해 보인이대원,박고석,임직순,자연에서 오는 감동을 설화적인 해석과 절제있는 양식으로 구현한 최영림,권옥연,변종하,구성주의적 감도를 가미해 나간 윤중식,문학진,김흥수 등으로 이어진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중 이중섭의 ‘황소’와 박수근의 ‘시장’은 미공개작품으로 알려졌다. 2부 작가는 김환기,남관,유영국,한묵,이성자,유경채,이승조,최욱경,하인두,김영주,이응노,박래현,이준,이세득,백남준,김창렬,이우환,윤형근,박서보,정상화,정창섭,권영우,박노수,서세옥 등이다.(02)734-6111. 김재영기자 kjykjy@
  • 경찰 왜 이래/ 조폭 뒤 봐주고 수년간 거액 착복

    대구지검 강력부는 4일 조직폭력배의 뒤를 봐주거나 술집 단속을 사전 통보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모두 2,100여만원을 상납받아 챙긴 대구경찰청 강력계 오민환(44)경위에 대해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씨는 대구경찰청 기동수사대에 근무하던 96년8월 대구 양대 폭력조직인향촌동파 행동대장 박관식씨(32·구속수감)로부터 “운영중인 룸살롱의 시간외 영업단속을 미리 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해 1월까지 13차례에 걸쳐 870여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다. 오씨는 또 대구 북부경찰서 형사계에 근무하던 95년1월 대구 최대 폭력조직인 동성로파 부두목 홍경만씨(36·구속수감)로부터 “우리 조직원 관련 사건이 생기면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97년 7월까지 매달 30만∼50만원씩 17차례에 걸쳐 68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오씨는 이에 앞서 94년11월 대구시 중구 도원동 사창가 윤락녀 이모씨(26)등 2명의 소변검사에서 히로뽕 성분이 검출되자 이를 봐달라는 사창가 업주문모씨의 부탁을 받고 다른 피의자의 소변으로 대체해 사건을무마시킨 뒤문씨로부터 55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2) 공주시

    충남 공주시가 ‘박물관 관광벨트화’를 추진하고 있다.현재 운영중인 박물관만 4개이고,건립계획이 세워진 것도 3개나 되는 등 유난히 많고 다양한 박물관을 관광자원화하겠다는 의욕이 넘치고 있다.특이하고 체험과 배움이 가능한 박물관도 있어 관광자원 가치가 무한하다는 게 공주시의 판단이다. ■박물관들 충남도 산림박물관은 충남도산림환경연구소 안에 지상 2층 지하1층 규모로 97년 1월 개관됐다.전시실은 5단계로 꾸며져 있다.충남 태안군안면도 소나무 숲이 재현돼 있고 백두산의 4계를 담은 사진물과 두견이와 동박새 박제 등이 전시돼 있다.산림의 역사,혜택,파괴,이용 등도 보기 쉽게 소개한다. 중동에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은 웅진동으로 옮겨져 오는 2002년 새롭게 문을 연다.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될 박물관은 지금보다 전시실이 훨씬 넓어져 3,500점까지 전시가 가능하다.현재 전시중인 1,000점을 포함,금제관식과귀걸이 등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공주도읍 당시의 국보급 백제유물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화석(化石)화’되지 않은,살아 꿈틀대는 박물관들도 있다.인간문화재 5호인 판소리 명창 박동진(朴東鎭)옹과 민속학의 대가 심우성(沈雨晟)씨는 전공을 살려 자신의 고향에 전수관과 박물관을 지었다.지난해 11월 무릉동과 96년 10월 의당면 청룡리에서 각각 개관한 박동진판소리전수관과 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는 국내·외 탈과 인형,악기 등을 구경할 수 있다.종이공예나 판소리도 배울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또 오는 2002년에는 ‘석장리 구석기유적박물관’이 손님을 맞는다.장기면장암리 자연부락인 석장리에 들어서는 박물관 620평에는 세계적으로 드물게구석기 전·중·후기의 유적이 모두 출토된 석장리유물 3,000점이 전시된다. ■주변 관광지 계룡산은 동학사,갑사,신원사와 사랑의 전설이 깃든 남매탑을 감싸고 있다.사곡면 운암리 태화산의 마곡사도 유명하다.금학동에는 동학혁명군이 관군 및 일본군과 최후의 일전을 벌인 ‘우금치전적지’가 있고,금성동에 조선시대 충청지방 천주교인들을 잡아 목을 쳤던 황새바위 천주교도 순교지도 자리해 저항의 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다.반포면 상신리 계룡산 도예촌에서 조선초기 철화분청사기의 재현에 몰입한 도공 17명과 함께 도자기를만들어 보는 예술체험도 짜릿하다.공주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금강변 고수부지에서는 ‘박찬호야구장’이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준다. ■박물관의 관광자원화 공주시는 테마별로 박물관관광 코스를 짜고 있다.전통문화를 직접 접하고 배우는 체험관광과 백제역사 중심의 답사관광 등 2개코스다.체험관광은 민속극박물관과 박동진판소리전수관에서 민속극과 판소리를 구경하고 배우는 코스다.매년 같은 기간 두곳에서 관련 행사를 정례화,관광상품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판소리전수관에서 가까운 계룡산도예촌도 체험관광지로서 가치가 커 함께 묶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다.답사관광 코스는 국립공주박물관∼석장리 구석기유적박물관∼충남도 산림박물관∼계룡산 민속박물관으로 이어진다.국립공주박물관이 무령왕릉과 공산성이 있는 웅진동으로 옮겨지면서 백제역사의 현장까지 한꺼번에 돌아볼 수 있어 관광상품성을 높여준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공주시 민속극박물관 박물관이라고 해서 판에 박은 듯한 전시만 하는 것은 아니다.특이한 행사를여는 곳도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공주민속극박물관은 매년 ‘아시아 1인극제’를 연다.올해로 네번째다.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4회 아시아 1인극제에는 5개국에서 12개 작품을 출품,공연했다.일본 다케우노치는 ‘자연’이란 이름으로전통 민속무용극을 공연했고,베트남의 덴혹은 고유의 민속인형극을 선보여박수를 받았다.전위예술가로 유명한 무세중씨는 ‘통일아리랑’이란 작품으로 호응을 얻었다.전통민속극뿐 아니라 현대적이고 매우 전위적인 연극까지보여준다.민속극박물관 개관과 함께 시작된 1인극제는 국·내외 민속극의 진수를 선보여 행사를 구경하러 오는 인파가 수만명에 이른다. 민속극박물관은 지난 97년 박수무당이 지전(紙錢)을 들고 경을 읽는 ‘설위설경전’을,지난해에는 정월 대보름날 경기·충청지방의 지신밟기 때 쓰던‘열두띠탈 놀이’도 선보였다.계룡산산신제 때는 진도 씻김굿과 서울 새남굿 등 온갖 굿거리를 모아 펼치는 등다양한 민속행사를 열고 있다.민속극박물관은 내년 봄 ‘목수연장전’을 열어 대패,줄,망치 등 전통적인 우리네 도구를 보여줄 계획이다.학생과 일반인 30여명을 모아 판소리를 가르치는 박동진판소리전수관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한지공예와 탈그리기 등을 배울 수도있다. * 全炳庸시장 인터뷰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 단지로 만들겠습니다” 전병용(全炳庸) 공주시장은 호텔과 콘도 등 각종 편의시설을 민자로 유치해머무는 관광지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공주에 박물관이 많이 들어서는 이유는. 백제의 도읍지여서 문화유적지가많다.그런 분위기와 어울리기 때문에 몰리는 게 아닌가 싶다.박동진명창이나 심우성선생은 고풍스러운 고향을 놔두고 굳이 다른 곳을 택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특히 공주는 교육도시다.인구 14만명 가운데 학생이 4만여명으로30%에 가까워 소위 ‘박물관 고객’을 확보하는 데도 이만한 곳이 없다.주변에 계룡산과 금강이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수려한 자연경관에 대전 등대도시가 인접해 있는 이점도박물관 건립을 부추긴다. ■박물관들이 지역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문화관광도시로서 기능을 다져주는 역할을 우선 꼽을 수 있다.백제문화를 축으로 한 지역색깔에 다양성이 배가되고 있다.판소리,민속극,산림박물관 등의 다양성이 공주를 색깔있는 도시로 만든다.학생에게는 산교육장이다.백제역사는 물론 살아있는 우리 전통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배우는 도장이다. ■박물관들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비책은. 체험관광단지화하는 것이다.아무리 다양하고 독특한 박물관이라도 관광객이 흥미를 갖지 못하면 쓸모없는 건축물에 지나지 않는다.민속극박물관과 박동진판소리전수관,계룡산도예촌에관심이 커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들 박물관을하나의 체험관광 코스로 묶어 개발할 계획이다.박물관의 독특한 행사를 일정기간을 정해 한꺼번에 열면 좋은 관광상품이 될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관광객들이 가족 단위로 며칠간 편히 쉴수 있는 콘도와 호텔 등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민자를 끌어들여 이들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뛰어다녔지만 경제난으로 쉽지 않았다.이제 경제가 살아나고 있어유치전망이 밝다.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 시설을 꼭 유치하겠다. 공주 이천열기자
  • 독립기념관 위상격하 움직임 논란

    문화관광부(문화부)가 독립기념관을 박물관으로 위상을 격하시키려 해 ‘민족혼의 성전’이자 ‘민족정신의 교육장’이라는 독립기념관의 설립취지가퇴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사고 있다.문화부는 아울러 이사 인원수확대와 주무국장 당연직 이사 보임,운영위원회 신설 등도 추진중이어서 공무원의 자리확보를 위해 독립기념관을 완전히 산하기관화 하려 한다는 비난이일고 있다. 문화부는 지난 8월 21일자 ‘공고’를 통해 독립기념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21세기 문화의 시대에서 독립기념관이 국민 정신교육의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그 운영의 활성화 방안을 제도적으로보완할 목적”이라고 밝혔다.문화부는 법 개정안의 주요골자로 ▲박물관으로서의 기능 확대 ▲국회의장과 문화부 장관 등이 위촉하는 이사의 정수를 현행 13명에서 15명으로 증원 ▲문화부 주무국장의 당연직 이사 보임 ▲기존이사회와 별도로 운영위원회 신설 ▲주변지역 개발시 독립기념관측과 사전협의 ▲국가·지자체 재산 무상위탁 근거규정 마련등을 제시하였다. 문화부의 이같은 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역사학계와 독립운동가들의 시각은 곱지 않다.한 역사학자는 “문화부가 독립기념관의 적자운영을 이유로 독립기념관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문화부가 독립기념관을산하단체 가운데 하나 정도로 인식한 몰역사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비난했다.특히 문화부가 독립기념관의 성격을 ‘박물관’으로 바꾸려는 대목에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한 역사학자는 “독립기념관은 일반 박물관처럼 전시기능보다는 오히려 민족정신의 교육적 기능이 더 큰 기관”이라며“독립기념관을 보훈처 산하에 두는 것이 타당하다는 지적에 대해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관련,독립기념관의 한 관계자는 “문화부장관이 관장 임명제청권과 이사 4인·감사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무국장을 당연직 이사로 선임토록 한 것은 기념관 운영의 친정체제를 구축하려는 의도”라고 말하고 “기존 이사회와 별도로 운영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은 ‘옥상옥’이자,위인설관식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독립기념관 주변지역 개발시 독립기념관측과 사전협의를 하도록 한 조항 역시 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다.광복회원 정진한(鄭鎭漢)씨는 문화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개발’이란 미명하에 독립기념관 주변에 각종 위락시설을 유치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며 “러브호텔 등이 난립한 독립기념관 주변을 성역화,사적지로 지정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화부 도서관박물관과 이경석 과장은 “금년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을추진할 계획이나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운영위 신설 등은 대폭 삭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부산 플레이오프 진출

    부산 대우가 적지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산은 17일 광양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 준플레이오프전에서 전반 30분만에 안정환의 도움으로 터진 류웅렬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3위 전남과의 단판승부를 승리로 이끈 부산은 리그 2위팀 부천 SK와 오는 20일 오후7시 목동,24일 오후 3시 부산에서 홈앤드 어웨이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수원삼성과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을 가리게 됐으며 전남은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분루를 삼켰다.부산으로선 쉽지 않은 승리였다.정규리그 전남전 전적에서도 1승2패로 열세인데다 적지에서의 단판승부여서 모든 면이 전남에유리했던 것.경기 초반 흐름도 2만여 홈관중의 열광적인 성원을 등에 업은전남이 장악했다.전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정혁의 위협적인 슈팅에 이어 마시엘 임관식이 연속 문전 찬스를 맞았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장관의 게임리딩과 안정환의 외곽 돌파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 전반 중반이후 서서히 주도권을 장악,전남을 압박해 나간 부산은 결국 전반 30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안정환이 골문 안쪽으로 뛰워주자 골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던 류웅렬이 높이 솟구치며 헤딩슛,전남 골문을 열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사설] 때이른 총선운동

    내년 총선이 아직 6개월 이상 남았음에도 불구,벌써부터 사전선거운동이 달아오르고 있다.합법 불법 할 것 없이 여야 현역의원은 물론 정치지망생들이펼치는 선거운동은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하다.그 바람에 선관위에 적발된 8월말 현재까지의 불법 사전선거운동이 235건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하지만 이것은 국민이 체험한 것에 비춰볼 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믿어진다. 불법 사전선거운동은 두말할 것 없이 공명선거를 해친다.뿐만 아니라 경제회복노력을 훼손하고 사회분위기를 들뜨게 할 수 있다.따라서 때이른 선거분위기는 다잡는 것이 마땅하다.선관위는 적발된 사전선거운동에 대해 217건은 경고나 주의조치하고 2건은 이첩, 16건은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했다. 불법선거운동을 단속하고 처벌하는 것에 이의가 있을 수 없다.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요구되는 일이라 하겠다.선관위와 검찰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전선거운동의 유형은 대체로 과거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공명선거를 위한 정부및 민간단체들의 끈질긴 노력과 관련기관들의단속 처벌에도고개를 숙인 것 같지가 않다.무엇보다 금품과 음식물 제공이 그것이다.각종집회나 모임에 사조직을 이용한 인쇄물 배포가 횡행하며 선심관광 역시 그치질 않고 있다.어떤 무소속 출마예정자는 사조직성격의 시설 개관식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타월을 나눠주고 뷔페음식을 제공했다.어떤 의원은 귀향 환영대회를 열어 주민들을 모아놓고 지지를 호소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특정 의원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인사장 수만장을 우편발송한 사례도 있고 노인들에게 경로관광을 시켜주면서 수건을 돌리기도 했다.야유회를 열어 지지를 유도하고 관광행사에 돈도 주고 떡을 돌린 사례도 적발됐다.정치개혁을 하자는 마당이고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고조되고 있는데도정치현장에서의 구시대적 불법은 계속되고 있다.정치인과 국민이 다같이 반성해야 할 일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현역 유명 국회의원들이 다수 불법 사전선거운동에 관련돼있다는 점이다.공명에 관한 한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들이 불법을 선도한 셈이 됐다.이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도 불법운동의 유혹을 쉽게 받게 될것이다.사실 벌써부터 정치현장은 많이 오염된 것같다.이런 오염현상은 선거분위기만을 해치는 것이 아니다.민생과 국민의식은 물론이요 사회 각 영역을 타락시키고 훼손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보다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있어야겠다.선거 출마예정자들의 각성이 촉구되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 韓·美외교 50년역사 한눈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과의 외교관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료실이탄생했다. 미국주재 한국대사관(대사 李洪九)은 4일(현지시간) 주미대사관 개관 50주년을 맞아 ‘한미외교사료실’을 개관했다. 초대 주미대사를 지낸 장면(張勉)박사의 흉상 제막식과 함께 거행된 이날 개관식에는 국정감사차 워싱턴을 방문한 유흥수 의원 등 국회 통일외교 통상위원들과,학자들을 비롯한 워싱턴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대사의 노력으로 시작된 이 사료실은 흔적이 사라져가는 지난 50년 동안한·미 외교역사의 각종사료들을 힘들여 한자리에 모아 놓은 것으로 앞으로이 분야의 체계적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도서관에서 45년간 재직했던 양기백박사가 고문으로 활동,사료발굴과 수집·정리 등이 이뤄진 이 사료실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외교담당고문으로 건국과 한국전쟁 당시 대외정책 수립에 큰 역할을 했던 로버트 올리버 박사 등 각계인사들이 소장했던 사료를 기증받아 전시하게 됨으로써 더욱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옛대사관 청사인 현재의 워싱턴 총영사관 3층에 약15평규모로 마련된 이 사료실에는 구한말 이후 외교사령장과 기록들,역대 외교관 관련 서류 및 사진자료,한미 외교관련 서적,등 4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장면 박사의 흉상도 건립,고인의업적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함은 물론 한미외교 시작의 의미를 새롭게 했다. 대사관측은 또 한미외교개설 50주년 기념을 기념하는 조형물도 오는 11월 설치할 예정이다. hay@
  • 국립중앙박물관 오늘부터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은 백제관련 고고·미술 자료 700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백제’특별전을 21일부터 11월14일까지 연다. 백제는 고구려,신라와 함께 우리 고대사의 한 축을 이루며 중국,일본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문화강국이었으나 전해지는 문헌사료와 유물이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다행히 최근 전라도와 충청도 여러 곳에서 백제 관련 유물이 다수발굴돼 공백으로 남았던 백제문화의 많은 부분이 서서히 복원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국립중앙박물관은 백제문화 연구의 활성화와 백제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이 특별전을 기획했다.이번 전시는 최근의 발굴 자료가 숫적으로 주축을 이룬다. 부여 능산리의 은화관식(銀花冠飾)·토제연통,충남 보령의 무덤내 토침(土枕),신안 도창리의 자라병,청원 주성리의 금제이식(耳飾),부여의 다리미 및 천안 용원리에서 출토된 중국제 흑호(黑壺)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최근 자료 뿐 아니라 공주 무령왕릉 출토 ‘금제관식’을 비롯 부여 능산리의 ‘금동대향로’,‘창왕명(昌王銘)사리함’,나주 신촌리의 ‘금동제보관(寶冠)’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백제의 국보 유물들도 전시된다.또 발굴된 유골을 토대로 한 백제인의 얼굴을 복원하는 시도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한국에서 출토되었으나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금동 보살반가상’‘일광(一光)삼존상’등 백제관련유물 50여점도 같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은 중앙박물관에 이어 국립부여박물관(11월26일∼12월26일),국립대구박물관(내년 1월7일∼2월6일)에서 차례로 열린다. 김재영기자 kjykjy@
  • 修能 제2외국어 출제 방향 및 범위

    2001학년도 수능부터 선택과목에 포함되는 제2외국어의 점수가 당락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제2외국어의 점수는 수능 총점에는 합산되지 않으나전형방법에서 동점자 처리 등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제2외국어의 출제 방향 등을 간추린다. ?출제 기본방향 외국어의 기본 능력 측정을 원칙으로 한다.수험생 상위 50%의 평균점수가 75점 이상이 되도록 한다.암기 및 문법지식보다는 응용 회화에 중점을 둔다.안내문·지도·도로표지·광고 등 ‘사실자료’를 활용하는문항을 선정한다. ?배점 및 문항수 5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출제하며 정답이 2개인 문항도 있다.배점은 1점 12문항,1.5점 16문항,2점 2문항으로 한다.문항수는 ▲발음·철자 3문항 ▲어휘 3문항 ▲문법 3문항 ▲의사소통기능 18문항 ▲문화 3문항이다.행동영역에서는 ▲듣기·말하기(간접평가) 12문항 ▲읽기 15문항 ▲쓰기(간접평가) 3문항이다.제2외국어의 선택대상인 6개 외국어의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표준점수제를 적용한다. ?출제범위◇발음·철자·어휘 600∼700개의 기본어휘범위내에서 출제된다.강세·연음·억양 등과 관련된 문항이 나온다. 기본 어휘에 없는 단어는 주석을 달아준다. ◇문법-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기로 한 문법사항은 제외된다.독일어·프랑스어·에스파냐어·러시아어 등에서 과거완료시제·근접과거·수동태·조건법등 35개 문법 사항도 제외된다. ◇의사소통 기능-개인의 생각이나 느낌,일상적 대인관계,권유와 의뢰,지시와명령,정보·의견교환,문제해결 등을 중심으로 한다. ◇외국어권-문화 해당 외국어권 국민의 일상생활 및 문화와 관련된 사항이출제된다. 박홍기기자 **
  • 공인회계사 응시자격 대학생이상으로 제한

    현재 특별한 제한이 없는 공인회계사(CPA) 선발시험에도 응시자격 제한이이뤄질 전망이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은 빠르면 오는 2002년부터 대학 재학 또는 졸업생으로 공인회계사 응시자격을 제한하며,선발인원을 연차적으로 크게 늘리는방안을 신중히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회계학회는 오는 10일 금융감독원 주최로 열리는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결과 보고서를 발표할예정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1차(객관식)와 2차(주관식)로 나뉘어 있는 시험이한차례로 통합돼 연 2회 치러지며,과목별 부분 합격제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또 최소한 회계학(18학점 이상),경영학(21학점 이상),경제학(6학점 이상),통계학(3학점 이상) 분야에서 48학점 이상 취득하고 분야별로 B학점 이상이며 영어는 토익 700점 이상 또는 토플 540점 이상인 사람으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공인회계사의 공급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선발인원을 200∼300명씩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회계학회 안을 토대로 공인회계사협회 등 유관기관의 여론을 수렴,올 정기국회에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을 정부입법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현행 시험제도가 공인회계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성을 검증하는 데불충분하고 수험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며 관련 대학교육의 기형화를 초래하는 등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제도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구본영기자 kby7@
  • [지구촌 밀레니엄 준비] 영국/’대영제국의 혼’ 새천년에 심는다

    대한매일은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세계 각국으로 새천년 준비작업을 조명하는 '재외공관장 리포트'를 연재한다. 각국은 21세기를 목전에 두고 새로이 국가이념을 정립,국민 통합과 국력의 조화를 꾀하고 경제부흥을 도모하고 있다. 현지 공관장들이 눈으로 확인한 뉴밀레니엄 준비 상황을 생생하게 시리즈로 소개한다. 우리나라가 금년에 새 천년 위원회를 발족시킨 것과 달리 영국은 이미 1994년에 ‘밀레니엄 위원회’를 발족시켰다.모든 기념사업은 ‘영국인이 성취했던 영광과 앞으로의 염원을 담은 기념비적인 것’이 된다는 확고한 원칙도정했다. 밀레니엄 사업은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주제를 선정하되 혜택은 전국 각지역과 계층에 골고루 돌아가고 당대뿐만 아니라 후세에까지 이익이 미치도록 ‘균형’있는 설계를 마쳤다.기념사업의 내용도 다민족국가·세계화를 지향하는 나라답게 문화적·지역적 ‘다양성’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세계의 기념비적 건조물을 건설하는 사업이다.영국은 현재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파리의에펠탑,이집트 기제의 대형 피라미드처럼 21세기의 상징으로 ‘밀레니엄 돔’을 건설하고 있다.세계의 중심이라는상징성을 과시하기 위해 본초 자오선이 지나는 그리니치에 건설하고 있다. 크기는 파리의 에펠탑을 뉘어놓고도 남고,20억 리터의 맥주를 담을수 있으며,지붕은 점보기의 중량을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모두 1조5,000억원을 투입하여 건설하고 있다.21세기에 인간이 직면하게 될 일과 교육,휴식과 놀이 등 정신과 육체가 할수 있는 모든 것들을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여보여줄 수 있도록 꾸민다는 계획이다.연간 1,2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2조원이상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새천년을 맞이하는 이브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블레어 총리,그리고 1만여명의 내빈과 3만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천 년에 한 번뿐인’ 성대한 개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세계 65개국에 생중계된다.새천년 기념사업을수행하는 막대한 자금은 국가복권의 수익금으로 염출하고 있다.상금과 비용을 제외한 복권수입의 28%(2001년까지 약 18조원 예상)는새천년 기념 사업과 예술·체육·자선·문화유산보호·복지 등 시장기능만으로는 영위되기 어려운 사업들에만 쓰도록 제한하고 있다.떳떳지 못한 돈줄이지만 ‘정승같이쓴다’는 말에 걸맞게 사용하고 있다. 각종 기념비적 사업의 추진과 함께 블레어 정부는 1998년 국민생활을 보다풍요롭게 하고 안목과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문화와 창의성 산업의 육성을위해 새로운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공연예술,출판,공예,디자인,음악,골동품,건축 등 영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 우위에 설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의 ‘산업화’를 집중 육성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정했다. 영국은 그들의 저력을 최대한 결집하는 밀레니엄 기념사업을 통해 ‘제2의건국’을 추진하고 있는 듯하다. ‘산업혁명의 원조국’으로서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건설했고 그들의국기인 유니언 잭을 전 세계에 휘날렸던 ‘위대한 유산’을 재현,새로운 새천년을 그들의 후손에게 물려주려는 영국인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새삼눈여겨봐야 할 것이다./최성홍 주영대사 * 영국의 밀레니엄맞이 갖가지 창조적 행사 새 천년을 맞이하는 영국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미래세대에게‘영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해 지역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는 ‘두마리 토끼’를 겨냥한 것이다. 약 8조원이 투입될 밀레니엄 기념사업은 전국 3,000여개 지역에 갖가지 기념비적 사업과 행사를 추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우선 2004년까지 개인의창의력 계발이나 지도력 발휘를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4만명을 선발,시상할 계획이다. 새 천년을 맞이하는 2000년 1월 1일을 기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동시에 울리는 교회타종 행사와 불꽃놀이,횃불 밝히기 등 재미있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가미한 각종 축제를 관련단체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국민에게 새천년을 맞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식을 각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8,000마일에 이르는 보행 및 자전거 도로의 건설과 유리로 된 식물원 건설 등 환경친화적 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밀레니엄 사업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考試플라자」考試 불신 확산… 출제·채점시비 봇물

    고시제도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최근 각종 고시 문제 출제와 채점 과정에 대한 이의제기가 빗발치고 있음이 이를 말해준다. 40회 사법시험 1차시험 불합격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지난 24일 대법원의 판결이 대표적 사례다.출제 및 채점이 잘못됐다고 주장한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유사한 시비가 자격시험으로까지 번지고 있다.올해 공인중개사 1차 및 법무사 2차 시험과 관련해서도 소송이 제기됐거나 그 조짐이 보이고 있다.공인회계사(CPA)시험의 경우 문제유출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고법도 지난 26일 제33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문제가 잘못 출제됐다는한 수험생의 주장을 인정했다.이모씨가 재경부를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올 제10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문제도 말썽이 됐다.2차 시험에서 떨어진이모씨가 공법과목의 한문제가 잘못됐다며 시험을 주관한 서울시를 상대로지난 21일 소송을 냈다. 이같은 소송 러시는 과거엔 보기 드물었다.시험문제에 대한 시비가급증하는 원인은 두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수험생들의 내몫찾기 의식의 확산과당국의 출제관리의 허점이 바로 그것이다. 사시의 경우 1차 4회 응시제한이 97년부터 실시됐다.그 이후부터 시험문제와 관련,이의제기 빈도가 급증하고있다.때마침 들이닥친 국제통화기금(IMF)경제위기 이후 수험생들의 처지가 그만큼 절박해졌다는 얘기다. 올 41회 시험에서 낙방한 수험생 130명도 지난 6월 집단으로 불합격 취소소송을 냈다.무려 26군데나 출제가 잘못됐다며 들고 일어난 것이다.법원의 판결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국가 고시제도가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물론 근본적인 요인은 행정자치부등 당국의 관리 소홀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출제자인 교수의 선정에서부터 출제방식에 대한 지침 마련에 이르기까지감독체계에 허점이 있다는 얘기다. 사실 문제가 된 대부분의 객관식 시험문제의 경우 출제교수들은 여전히 답이 하나라고 주장한다.답이 두개 이상이라는 수험생의 주장에 표면적으로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내심 문제은행식 출제의 불완전성은 인정하고 있다.사법시험 출제를 맡았던 한 교수는 “문제은행에 출제를 의뢰할 때 충분한 시간을 주지않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이 바람에 법령이 개정된 부분을 간과할 가능성이 출제자나 선정자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월간고시 권혁춘(權赫春) 편집부장은 “짧은 시간내에 문제은행을 토대로문제를 만들다보니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정부예산을 더 투입,출제위원들의 합숙기간을 늘려서라도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는 취지였다.아울러 법령 개정에 따른 문제의 오류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 “일선 판·검사와 변호사들을 사법시험 문제 출제에 많이 참여시켜야 한다”는 주장도제기된다. 구본영기자 kby7@
  • “CPA1차 잘못 출제 낙방처리 부당”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李鍾郁 부장판사)는 26일 제33회 공인회계사(CPA) 1차시험 문제가 잘못 출제돼 낙방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건창(李建昌·36)씨가 재정경제부를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이씨는 지난해 3월 시행된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서 1문제 차이로 떨어진 뒤 “경영학 과목의 ‘경영정보시스템’ 관련 객관식문제의 정답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지난 6월 서울 행정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승소했으나 재경부가 항소했다. 최여경기자
  • 회계사등 자격취득 쉬워진다

    공인회계사와 관세사의 선발인원은 매년 20%씩,세무사·변리사·감정평가사·노무사 선발인원은 30%씩 늘어나 앞으로 자격사 취득하기가 쉬워진다. 정부는 최근 열린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앞으로 5년 안에 자격사 선발인원을선진국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공인회계사는 2000년에 600명을 선발하고 2004년에는 올해의 50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243명을 선발한다.관세사는 올해의 140명에서 2004년에는 348명을 선발해 전체 세무사 숫자는 575명에서 1,671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선진국에 비해 7분의 1수준에 불과한 세무사 전체 숫자는 올해의 3,975명에서 2004년 이후 9,333명으로 늘어나 국민들은 더 나은 서비스를 받게 된다. 변리사는 올해의 90명 선발에서 2004년에는 334명으로 3배 이상 크게 증가된다. 정부는 또 2001년부터는 일정기간 경력을 쌓은 공무원에게 세무사·관세사등의 자격증을 자동으로 주는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그 대신 경력 공무원에게는 2차 주관식 시험의 절반과 1차 객관식 시험이 면제된다.자격사별 선발인원 증원을 위해 시험의 난이도를 조정하거나 선발인원이 목표보다 적을때에는 시험을 추가로 실시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면서 국가에서 자격사를 관리하고 있는 행정사제도는 아예 폐지해 자유화하도록 했다. 정부의 관계자는 “법무사 제도 개혁은 법원행정처와 사법개혁위원회에서추진하고 있다”며 “법원행정처는 선발인원을 매년 30%이상 늘리고 경력공무원에게 자격증을 주는 제도는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중학교 객관식시험 완전 폐지

    서울시내 중학교의 수행평가 비중이 오는 2002학년도부터 100%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지필고사 가운데 현재 30% 이상으로 돼 있는 서술형·논술형 평가 비율을 2000학년도에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2002학년도에는 선택형 문제(선다형 객관식 또는 ○×형)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30% 이상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고교의 서술형·논술형평가비율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현재 48명 안팎인 고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를 2000년 42명,2001년 41명,2002년 39명 등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교과협의회 및 교과연구회 활성화,교육과정 집중이수,교사 전문성 신장,수행평가 자료 및 도구 개발·보급,실기 비중이 높은 과목의 정기고사 횟수 축소,과제물 위주 획일적 평가 지양 등 수행평가 정착을 위한 대책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달말 퇴직하는 초등교원은 모두 1,738명으로 신규임용교사(296명),기간제 교과전담교사(858명) 등으로 채운 뒤 나머지 489명은 학교별로 기간제 교사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중등 퇴직교원 902명은신규임용 496명,사립교원 특별채용 111명,해직교사 채용 56명 등을 통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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