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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前대통령 외동딸 미술관 개관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의 외동딸인 소영(盧素英·39)씨가 이달말쯤 새 미술관 주인이 된다. 3일 미술계에 따르면 최태원(崔泰源) SK주식회사 회장 부인이기도한 노씨는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ArtCenter NABi)를 준비해와 이달말 서울 서린동 SK본사 사옥 4층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아트센터 나비는 현재 노씨가 관장으로 있는 워커힐미술관의 후신격으로,노씨는 이 미술관을 멀티미디어 중심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면기자 jmkim@
  • 국가고시 면접 비중 강화

    정부는 최근 공직비리가 빈발함에 따라 사정작업과 별도로 공직자의 선발제도를 대폭 개선,오는 2003년부터 면접시험을 점수로 계량화해 성적에 반영할 방침이다.최근 ‘정현준게이트’ 등 각종 비리에 공직자들이 연루,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면서 공직자의 자질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광웅(金光雄) 중앙인사위원장은 30일 “지금처럼 암기식 위주의공무원 시험제도는 문제가 있다”면서 “대대적인 국가고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앞으로 공무원 임용은 성적순이 아니라 면접시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필요한 사람과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면접시험이 수험생들의 평균 성적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공무원 시험의 특성상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공무원 임용제도는 사시를 제외한 행정·외무·기술고시 등 국가고시 제도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면접시험 강화와 관련,‘무자료 면접(Blind Interview)’을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중앙인사위 김명식(金明植) 인사정책과장은 “그동안 면접시험에서는 2차시험 성적에다 출신학교 및 전공,나이 등 기본적인 자료를 첨부했으나,앞으로는 이를 전부 없애 순수하게 인성만을 평가토록 할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인사위는 또 1차 객관식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처럼 언어,논리,분석력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2차 논술시험도 현행 6과목을 4과목으로 축소,세계화·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전문지식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구청장 25시] 鄭永燮 광진구청장

    29일 오전 8시30분.정영섭(鄭永燮) 광진구청장은 출근하자마자 서둘러 간부회의를 시작했다.오늘따라 챙길 것이 더 많다.중점 토의사항은 ‘따뜻한 겨울 보내기’ 행사.간부들마저 10시까지 계속되는 회의에 지치지도 않는지 의견을 수북이 쏟아놓는다. 회의를 끝낸뒤엔 곧바로 구청광장에서 제설대책본부 발대식을 주재했다.광진구는 서울 동부의 교통 요충지이면서 한강다리가 6개나 있어 제설대책이 특히 중요한 실정이다.염화칼슘 배치상황과 출동태세를 점검하고는 다시 구의2동 아차산경로당으로 향했다. 이날 개관한 아차산경로당은 정 구청장 자신이 아이디어를 내 전국에서 최초로 노인전용 정보화교육장을 갖춘 최첨단 복지시설이다.지난해 서울시로부터 따뜻한 겨울보내기 최우수구로 선정돼 받은 상금을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 경로당을 짓기로 하고 3층짜리 건물을 마련한 것.특히 이곳 3층에는 최신형 컴퓨터 21대,대형 LCD프로젝터,초고속 인터넷전용망 등이 갖춰진 노인전용 컴퓨터교육장이 들어섰다. 예순아홉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컴퓨터에 빠져들어 틈만나면 사이버 세계를 드나들고 있는 정 구청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노인들에게 컴퓨터가 전혀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실 정 구청장의 노인사랑은 남다르다.그래서 노인복지 아이디어도 다양하다.지난 96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노인복지카드는 각 자치단체가 앞다퉈 벤치마킹한 바 있으며 야쿠르트 배달사업,가정도우미 제도,사랑의 손잡기 결연사업,밑반찬 배달사업,치매상담센터 운영 등다양한 경로사업으로 사회단체로부터 두차례 삶의 질 향상 최우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로당에서 노인들과 국밥을 들고는 다시 능동 어린이회관으로 가‘사랑의 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벌이고 있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오후 1시 구청에 들러 밀린 결재를 마친 뒤 2시부터는 능동사무소에서 주민들과 ‘무엇이든 함께 터놓고 이야기합시다’라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주민들이 동사무소가 문화복지관으로 바뀐 뒤 문화프로그램은 많아져 좋지만 민원서류 발급시 구청까지 가야 해 불편하다고 하자 정 구청장은 ‘중계민원제’를 도입하고 4개동씩 묶어 생활민원을 처리하는 ‘권역별 빨리 처리반’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근 구의1동에서 한차례 더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뒤노을을 뒤로 하고 청사로 돌아온 시각은 오후 5시 30분.하지만 주민민원사항을 검토하느라 그의 집무실은 9시가 다 돼서야 불이 꺼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 유럽 크라운 서울 나들이

    프랑스 쇼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럽 왕실의 왕관들이 서울에온다.12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리는 ‘유럽 왕실의 왕관전’에서는 국왕이 대관식 때 쓰던 크라운,왕비가 공식행사에서 사용하던 티아라(tiara,보석박은 관),왕족임을 드러낼 필요가 있을 때 착용하던 에그레트(aigrette,백로 깃털장식 왕관)등 10점이 공개된다.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에 있는 쇼메 박물관은 300여개의 왕관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 왕관 박물관.특히 나폴레옹과 그의 왕비들인조세핀,마리 루이즈 등 보나파르트 왕가의 진귀한 유물들을 소장한곳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들은 왕실 전속 보석세공인이었던 조셉 쇼메가제작한 것이다.(02)3442-2340
  • 성북 여성회관 개관

    성북지역 여성들의 보금자리가 될 ‘성북 여성회관’이 새로 마련됐다. 성북구는 돈암동 구민회관을 개조해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1,463㎡ 규모의 여성회관을 마련,24일 개관식을 가졌다.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련한 여성회관에는 스포츠·문화교실과 전시실,뮤터실 등 주부 교양교육을 위한 전용 교실과 세미나실,휴게실등이 따로 마련됐다. 심재억기자
  • 멕시코에 한국박물관 연다

    [멕시코시티 연합] 중남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멕시코에 한국박물관이 생긴다.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인호),국립민속박물관,멕시코 한국대사관은 23일 이 이사장과 라파엘 토바르 멕시코 국립문화위원장,테레사 프랑코 문화재청장등 양국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의 멕시코 문화박물관에서 한국관 개관식을 갖는다. 총 6억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한국관에는 붉은 간도기와 빗살무늬토기,동검과 동경,무용총 수렵도,목조미륵보살 반가사유상,분청사기 조화연화당초문호,단원 풍속도첩 등 한반도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 70여점이 영구전시돼 한국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보여준다. 멕시코 최초의 박물관인 국립문화박물관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데다 일본관,중국관,이집트관,이탈리아관 등이 들어서 있어 멕시코 초중등학생들의 현장학습 장소 및 각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멕시코 한국대사관의 전정구 공보관은 “마야와 아스테카 문명의 나라인 멕시코의 문화박물관에 한국관이 들어선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관 개관을 계기로 멕시코 국민이 한국을 아는데많은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양국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말했다.
  • “인터넷 활용능력 검증 받아보세요”

    ‘나의 인터넷 활용 수준은?’ 인터넷 활용능력시험이 시행된다.소프트뱅크 웹인스티튜트는 12일서울대 교육연구소와 공동으로 인터넷 활용능력시험인 ‘토윅’(TOWIC·Test of Web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을 개발,다음 달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운영체계와 정보검색능력,홈페이지 작성능력 등을 측정하는 인터넷활용 부문과,디지털 경제와 전자상거래 개념을 묻는 e-비즈니스 등두 영역에서 50문항씩 총 100문항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시험은 1주일에 두 차례 서울 소프트뱅크 교육센터에서 치러진다.1,000점 만점에 성적에 따라 A∼D 4등급으로 분류,시험 종료 즉시 인증서를 발급한다.수험료는 4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한번 표기한 답 고치면 0점”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3일 앞둔 12일 수험생 예비소집과 답안지 작성 주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수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는 12∼14일 인쇄본부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대한교과서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73개 시험지구로 운송된다. [예비소집] 14일 전국 73개 시험지구별로 실시돼 수험표를 교부한다. 수험생은 시험장·시험실의 위치만 확인하고 시험실에 들어가면 안된다.수험표는 시험 당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잃어버렸으면 응시원서에 부착된 사진을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입실]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휴대,15일 오전 8시10분까지 고사장에 들어가야 한다.답안지 작성에 필요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은 시험감독관이 나눠준다.전자계산기·핸드폰·무선호출기 등은 소지할 수 없다.점심 시간에도 외출할 수 없으므로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수험번호 기재] 수험번호란은 아라비아 숫자로 기입,차례로 ‘●’표시를 한다.계열표기도 해당란에 ‘●’으로 한다.수험번호 끝자리가홀수면 문제지는 홀수형,짝수면 짝수형이다. [답안작성 요령] 답안은 반드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만으로 기재해야한다. 구기거나 더럽혀서는 안된다.한번 표기한 답을 고치거나 수정액·스티커·껌 등의 이물질을 사용하면 모두 ‘0’점 처리된다.5지선다형 객관식 문항에서 정답이 2개인 경우,모두 맞춰야 점수를 준다. [부정행위] 답안지를 훔쳐보거나 보여주는 행위,핸드폰·무선호출기등을 이용하는 행위,대리시험 등이 드러나면 모든 시험을 무효로 처리한다. [기타] 시험이 끝난 뒤 EBS(교육방송)-TV에서는 15일 오후 7시20분∼10시40분 문제 풀이를 한다.EBS-FM 라디오에서도 오후 6시30분∼8시문제를 푼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능 D-4 시험장서 점수 높이기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평소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험에 임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때문에 진학 지도교사와 입시 전문가들은 ‘시험장에서의 마음가짐에 따라 10∼20점을 더 올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전문가들이 말하는 ‘시험장에서의 득점요령’을 소개한다. ■난이도에 너무 신경쓰지 마라 ‘문제가 쉽고 어렵고’는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쉽다고 소홀히 하지말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좋다. 수능은 통합교과적인 개념을 묻는 문항이 많다.때문에 한 풀이법이안되면 다른 풀이법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이른바 ‘거꾸로 사고하기’다. ■정답을 맞추지 마라 시험시간이 끝나는 대로 정답을 맞추다 보면틀린 문제에 아쉬움만 남는다.안면 마사지 등을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답안지 검토는 필수다 작성한 답안지를 반드시 다시 훑어봐야 한다.밀려쓰거나 당겨쓰면 최악의 상황이 온다.배점이 큰 문항도 재검토한다. ■지문이 긴 문제에 당황하지 마라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지문이길어 시간을 많이 빼앗기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의외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만큼 건너뛰지 마라. ■듣기평가에 긴장은 금물이다 한번만 방송되므로 편안한 자세에서끝까지 듣고 답을 써야 한다.가급적 문제의 5가지 보기를 미리 보고방송을 듣는 편이 해답을 찾기에 수월하다. ■주관식 문제는 객관식보다 어렵지 않다 ‘주관식 문제는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득점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金대통령·前통일장관등 대화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0일 “한·미·일 3국은 대북관계에서 철저한 공조를 해왔고,앞으로 북한과의 협력에서도 공조를 해나갈 것”이라면서 “북·미 관계가 진전되더라도 미국은 절대 중립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전직 통일부장관 및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18명을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전직장관들의 ‘북·미 관계가 진전되면 미국이 중립적 입장으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답변했다. 다음은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내용. ■이영덕 전장관 문자 그대로 평화공존의 시대가 열렸다.이제 우리국민도 성숙된 모습으로 정의·질서·청결 등의 시민운동을 해야 하고 그래야 남북관계 진전에도 도움이 된다. ■민관식 전 수석부의장 경제문제를 해결,민심을 수습하는 것이 통일로 가는 첩경이 아닌가 생각된다. ■손재식 전장관 남북관계보다 북·미 관계가 우선한다는 우려가 있다. ■홍성철 전장관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가 빨리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김덕 전장관 속도조절론의 우려가 있는데,이것은 북한 때문에 자동조절될 것이다.속도보다는 목표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권오기 전장관 남북관계,특히 통일논의 측면에서 보면 각론 부분이약한 것 같다. ■강인덕 전장관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나타날 현상,이념문제를 세분해서 연구,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대화의 틀이 필요하다. ■임동원 국정원장 국가연합제와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이름은 달라도 둘다 기능적인 접근이고,‘선(先) 교류협력 후(後) 통일’이라는공통점이 있다. ■오자복 전 수석부의장 평화공존,통일의 길로 가는 과정에서 국민적합의가 바탕이 됐으면 하고, 이를 위해 국민교육과 남남대화가 더 활발히 추진됐으면 한다. ■이세기 전장관 국민과 더불어 간다는 입장에서 속도를 조절했으면좋겠다. ■허문도 전장관 북·미 관계 진전이 결국은 미국이 중립적인 입장으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있다. ■김명윤 전 수석부의장 평화통일 노력은 이해하지만 북한이 남침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지 궁금하다. ■한완상 전장관 속도조절,퍼주기,끌려다니기,북한 불변론 등에 대한논란이 있는데, 정부가적극적·합리적으로 설명해 주었으면 좋겠다. ■최영철 전장관 평화정착이 장기적으로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설명할 필요가 있다. ■최호중 전장관 북한의 국민들에게 행복과 자유가 주어지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박동진 전장관 남북관계에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홍보가 필요하다. ■이규호 전장관 서둘지 말고 민주주의 신념을 양보해서는 안되며,모든 것을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 ■김대통령 통일은 빨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오히려 재난이될 수 있다.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 절대 전쟁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서로 확인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漢字 모르면 入社 사절”

    한글전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호그룹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 한문시험을 치르도록 해 화제다. 금호그룹은 다음달 2일 실시되는 신입사원 면접에서 영어 토익(TOIEC) 외에 별도 한자시험을 치를 계획이다.채용시험이 직무능력이나 면접위주로 치러지고,필기시험의 경우에도 영어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분위기에서 한자시험은 이례적이다. 금호그룹은 91년 3월부터 기존 직원들에게도 직급마다 한차례씩 시험을 보도록 하고 있다.2∼3년마다 한번씩 시험을 보는 셈이다.이는박성용(朴晟容) 명예회장이 “중국과 일본시장에 진출하려면 기본적인 한자 정도는 알아야 한다”며 한자시험을 만들었기 때문.박명예회장은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았지만 ‘한자문화권에 사는한 한자를 내팽개쳐서는 안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일반사원과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주·객관식을 혼합,50문항 정도가 출제된다.한자 음과 훈은 물론,쓰기시험도 본다.금호건설함경남(咸敬男)과장은 “시험은 천자문 수준이지만 쓰기시험 등이 포함돼 있어 만만치 않다”며 “한자를 공부하는 재미 외에도 일상생활과 업무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朴正熙전대통령 21주기 추도식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서거 21주기 추도식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열렸다. 민족중흥회(회장 白南檍) 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에는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유족대표인 지만(志晩)씨 등이 참석했다.민관식(閔寬植) 전 국회의장과 남덕우(南悳祐) 전 총리,김재춘(金在春) 전 중앙정보부장등 3공 인사들도 대거 나왔다. 그러나 맏딸인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는 통일외교통상위의해외공관 국정감사 관계로,둘째딸 서영(書永)씨는 박전대통령 내외의추모사업관계로 일본에 체류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김 명예총재는 “통일의 시대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힘은,박 전 대통령이 뿌린 민족중흥의 씨앗이 그 원천이 되고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우리 모두의 여망인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이 이제 정식으로 시작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전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와 생가보존회도상모동 생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추모제 및 추도식을 가졌다. 반면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별도의 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았다. 오풍연 한찬규기자 poongynn@
  • 대덕단지 한국판 ‘바이오밸리’로

    대전 대덕연구단지가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밸리’로 자리잡고 있다. 바이오산업 관련 정부출연 연구소와 대기업 연구소,대학 등이 배출한 뛰어난 전문인력들이 ‘벤처붐’을 타고 하나둘씩 모여 들어 바이오 벤처기업을 세우고 있다.현재 바이오벤처로 등록된 300여개 기업중 100여개가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특히 이들 업체는 10여개의 협동사업장(커뮤니티)과 창업보육센터 등을 결성,활발한 기술교류와 네트워크 활동으로 새로운 벤처문화를 일구고 있다. ■커뮤니티의 산실 지난 6일 대전 유성구 전민동에 있는 대덕바이오커뮤니티는 이른 아침부터 300여명이 넘는 사람들로 붐볐다.한국생화학학회가 주최한 추계세미나가 이곳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개관한 대덕바이오커뮤니티는 3만5,000평의 부지에 들어선5,800평의 대규모 연구시설로, 12개 바이오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곳곳에 자리잡은 넓은 잔디밭과 휴식시설은 160여 연구원들의 자랑이다. 대덕바이오커뮤니티는 바이오벤처 1세대인 ㈜인바이오넷이 지난 5월한일합섬이 4년전 설립한 한효과학기술원을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이곳 입주기업들은 DNA·효소·단백질·미생물 등 바이오산업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공동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이곳지노믹스(유전체학)센터에 있는 인바이오넷과 ㈜제노텍·㈜스몰소프트는 각각 미생물 공급 및 염기서열 분석,생물정보학 등 기본연구를하고 있다. 지노믹스센터의 결과물은 구조유전체학을 연구하는 ㈜툴젠·㈜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유전자 정보를 밝히는 데 적용되며,이들의 연구결과는 인바이오넷을 비롯,㈜제노포커스·㈜바이오프로젠 등을 통해 환경효소제 및 신약 등으로 최종 생산된다. 인바이오넷의 김진만(金鎭萬) 이사는 “최종 산물을 만들어내는 ‘파이프라인’ 회사와 세부기술을 보유한 ‘플랫폼’ 업체들이 결합될때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면서 “커뮤니티는 기업의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보육은 우리가 맡는다 지난 6월 대덕 생명공학연구소내에 문을연 바이오벤처센터(BVC)는 요즘 새 식구들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이달 말까지 3층(200여평 규모)에 입주할 10개 업체들을 위한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4개월 전 입주한 15개 업체와 기존 공간에들어설 4개의 신규 업체까지 포함하면 입주업체는 총 29개에 이른다. 개관식 당시 벤처업계는 물론,바이오사업에 뛰어든 대기업과 벤처캐피탈의 관심을 모았던 BVC에서는 시설 자금 경영 기술 등 총체적인지원이 필요한 초기창업 업체들을 보육하고 있다.현재 ㈜바이오알앤즈 등 16개 업체가 신기술창업보육센터(TBI)에서 각종 사업을 준비중이며,3년후 졸업하게 된다. 초기창업 수준을 벗어난 ‘알짜배기’ 업체들은 신기술사업화센터(HTC)에서 각종 지원을 받는다.재조합 단백질 전문인 ㈜바이오리더스등 이곳에 있는 10여개 업체는 국내외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신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인식(朴仁植) BVC 사업총괄실장은 “BVC는 생명공학연구소의 기술력·인력을 활용할 수 있고 공공펀드를 유치하는 등 장점이 있다”면서 “업체들이 튼튼한 수익모델을 갖출 수 있도록 펀딩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具本琸 인바이오넷 사장 “기술력 열세 노하우 공유로 극복”. “바이오 벤처기업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고부가가치의 생명공학산업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대덕바이오커뮤니티 본관에서 만난 구본탁(具本琸.38) 인바이오넷사장의 첫 인상은 지난 9년간의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 생활을 반영하듯 시종일관 진지했다.그러나 동료들과 함께 두팔을 걷고 일궈낸바이오커뮤니티의 이야기를 시작하자 그의 얼굴엔 어느새 미소가 번졌다. ■커뮤니티의 의의는 국내 바이오벤처들은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기술력은 세계시장과비교할 때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이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 및 노하우를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상하게 됐다.특히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유망기업들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히 필요했다. 기술 및 설비·인력의 교류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메카’를 이루려는 꿈을 갖고 지난 5월 무보증 해외전환사채(178억원)를발행,한일합섬이 96년 설립한 한효과학기술원을 인수했다.민간자격으로 대규모시설을 인수한다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주변 동료들이 큰 힘이됐다. ■커뮤니티 운영방안은 입주업체의 친화도와 전문성,협력가능한 아이템 보유 등은 커뮤니티운영의 가장 큰 전제조건이다. 각 업체의 사업추진력은 물론,자금조달 능력과 대표(CEO)의 역량 등이 입주조건이 된다.각 입주업체의 독립성은 최대한 보장된다.주식이나 자금을 나누는 지주회사 형식이 아니라 사업장의 공동운영 형태로 이뤄진다.최근에는 회계 법무 마케팅등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특허 및 법률사무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공동의 문화를 만드는 일도중요하다.하반기 중 체육대회와 대전지역 벤처기업 초청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사회환원 차원의 사업도 구상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커뮤니티를 만들었다고 해서 수익구조가 창출되는 것은 아니다.각자추진 중인 사업이 수익을 내지 못하면 공멸할 수도 있다. 기술력있는업체와 시장성을 갖춘 업체간의 제휴를 통해 바람직한 수익모델을 창출해야 한다.이런 의미에서 지난 4년간 노하우를 갖춘 인바이오넷이각 업체의 원천기술을 산업화시키는 ‘지렛대’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입주업체를 30∼50개로 늘려 본격적인 ‘바이오밸리’를 형성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 수능 한달 마무리 총정리 이렇게

    대입수학능력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것보다는 공부한 것을 정리하고,생활리듬을 지키며,하루라도 공부를 거르지 말고 문제를 푸는 감각을 유지하라고 권고한다.수면 시간의 단축,공부 장소의 변경,보약을 먹는 일 등은 역효과를 일으키기 쉽다고 지적한다. 대성학원 이영덕(李永德) 평가관리실장은 “이번에도 교과서 수준의 쉬운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교과서를 중심으로 마지막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면서 “단원 별로 지나치기 쉬운기본개념을 정확히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사설입시학원 등이 제안하는 부문별 준비요령을 알아본다. [언어] 국어·문학 교과서 등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봐야 한다.교과서 지문이 많이 출제되므로 교과서에 실린 주요 작품들의 주제와 표현상 특징,작가의 경향 등을 숙지해야 한다.현대시나 고전시가는 시적 화자의 정서,태도,시어의 함축적 의미를,소설이나 수필은 작가나등장인물의 성격,태도 등을 정리해야 한다. 논설·설명문 등은 출제 빈도가 높았던 인문학·언어분야 글의 핵심 내용과 전개방식,어휘 등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수리탐구Ⅰ] 상위권은 소홀히 한 단원이 없는지 확인하고,날마다 모든 범위에서 한 문제 이상 풀어보는 것이 좋다.중·하위권은 쉬운 문제를 중심으로 마무리해야 한다.주요 정리나 공식의 기본개념을 철저히 익혀 두면 주관식이나 응용문제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계속 틀렸던 문제는 다시 확인하고,시간을 조절하는 연습도 빠뜨리면안된다. [수리탐구Ⅱ] 사회탐구는 시사적인 소재와 교과서 내용이 연관되는문제를 점검해야 한다.남북정상회담,이산가족상봉,기업구조조정,독도영유권 문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과학탐구는 탐구과정,표와 그래프로 표현된 실험결과,자료해석,자연현상을 교과서에서 배운 기본개념으로 설명하기 등을 꼭 점검해야 한다. [외국어] 하루도 거르지 말고 듣기연습을 하고 문제를 계속 풀어 감각을 잃지 말아야 한다.듣기문제는 그림에서 특정인 찾기,전화를 건목적과 이유,시간,장소 등 특정 정보를 찾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긴 지문이 짧은 지문보다 정답찾기가 쉬운 때가 많으므로 당황하지말고 차분히 읽고 답을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제2외국어] 올해 처음 도입되기 때문에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제2외국어 배점이 높은 서울대·경북대 등에 지원할 수험생들은 쉬운 문제집을 선택,반복해서 풀며 출제 비율이 높은 문법 문제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전영우기자 ywchun@
  • 검사들도 우리말 시험 ‘진땀’

    ‘문제1:다음 중 표기가 틀린 것은?1같은 해 2그 달 3다음 달 4피고인 회사’ ‘문제2:‘(한약을) 달여’는 ‘다려’로 표기해야 한다.(O,X)’ 법무부가 한글날을 맞아 9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검사 40명을 포함,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말 바르게 쓰기 시험’ 문제중의 일부다. 문제1의 정답은 3번으로 ‘다음달’로 붙여 써야 하며 문제2는 X가답이다. 이날 시험은 띄어쓰기와 철자법,표준어,외래어 표기법,어법 등 50문항이 출제됐으며 주관식도 일부 포함돼 있어 직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직원들의 반응은 어려웠다는 평.기획관리과 직원 강의곤씨(32)는 “영어공부는 열심히 하면서 정작 국어에는 너무 무관심했던 점에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놓았다.준법운동추진기획단 안태근(安兌根)검사는 “동료 직원들이 문서 작성시 국어사전을 항상 옆에 두고 찾아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11일 시험 결과를 발표,성적 우수자는 해당 부서의 ‘공문서 바르게 쓰기 점검관’으로 지정해 공문서에 대한 교정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초등교 주5일 수업 시범 실시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주 5일 수업제’가 시범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또 중학교에서는 토요일이 특기·적성교육을 위한 ‘자유 학습일’로 지정되는 한편 정례 필기시험은 연간 2회 이내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학교장과 교육전문직 공무원,교사 등으로 특별연구팀을 구성,이같은 내용의 정책과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검토방안에 따르면 주 5일 수업제는 내년 1학기부터 2년 동안 서울시내 초등학교 2곳에서 시범 실시된다. 시교위는 수업일수 단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교과과정을 조정하고 토요휴업으로 발생하는 ‘나홀로 학생’의 여가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중학교에서는 수업시간이 3∼4시간에 불과한 토요일을 ‘자유 학습일’로 지정,정규교과뿐 아니라 학생이 원하는 특기 및 적성교육을할 수 있도록 교과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현재일부 중학교에서는 격주 단위로 이를 실시하고 있다. 시교위는 이밖에 중학교에서 수행평가 성적을 50%까지 반영하도록적극 유도하는 한편 연간 최소 4회 치르는 객관식 중심의 필기시험을2회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대신 부정기적으로 치르는 서술형 평가와 과제물 제출 등을 강화키로 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서울지법 “채점 잘못으로 司試 탈락 213명에 21억 지급”

    사법시험을 주관하는 행정기관의 잘못으로 추가합격한 사법시험 응시생들의 정신적 피해도 보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3부(부장 金鍾伯)는 4일 제40회 사시 1차 시험에서 추가합격한 태모씨(31) 등 213명의 응시생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원고들에게 각각 1,000만원씩 모두21억 3,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객관식인 사시 1차시험은 출제의도를 분명히 알수 있도록 엄밀하고 객관적으로 출제,문제나 채점의 잘못으로 합격여부가 바뀌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전에 잘못된 사시문제 출제로 인한손해배상 판결이 있었던 만큼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면서 “피고는 그런 노력을 게을리해 당연히 합격해야 할 원고들을 불합격처분,정신적 고통을 입힌 것이 명백한 만큼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98년 2월 사시에 응시했던 태씨 등은 “잘못된 문제와 채점으로 불합격됐다”며 서울행정법원에 불합격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채점에 잘못이 있는 만큼 원고들에 대한 불합격 처분을 취소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았고,이에 행자부가 같은해 9월 527명에 대해 추가 합격 결정을 내리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경기고 개교 100주년 기념식

    우리나라 최초의 정규 중등교육기관인 경기고(교장 閔興基)가 3일로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경기고는 2일 오전 10시 강남구 삼성동 교정에서 재학생과 교직원,동문 등 각계 인사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식과 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오후 6시30분부터는 서울 힐튼호텔에서 축하연을 벌였다. 기념식에는 동창회장인 오명(吳明) 동아일보사 사장,이돈희(李敦熙)교육부 장관,유인종(劉仁鍾) 서울시교육감,한나라당 박주천(朴柱千)의원 등이 참석했다. 1900년 유일한 관립 중학교로 개교한 경기고는 조선조 명문 세도가들이 살던 홍현(지금의 서울 종로구 화동)의 김옥균(金玉均) 집터에둥지를 튼 뒤 한성고,경성고보,경성제1고보,경기중,화동중,경기중고,경기고 등으로 개명했다. 경기고는 이재형(李載瀅) 전 국회의장,조용순(趙容淳) 전 대법원장,이홍구(李洪九) 전 국무총리 등 3부 요인만 14명을 배출했다.16대 국회의원 중에서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등 25명이 이 학교 출신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경기고 개교 100주년에맞춰 2일 한국 중등교육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네티즌 이슈] 전직대통령

    *역사를 두려워하라. 전직 대통령들의 행동이 국민들의 비판을 사고 있다.특히 YS는 너무나 멀리 가버린 느낌이다.그가 ‘통일의 파트너’가 아니라 민족통일의 최대 장애물이자 반드시 단죄되어야 할 ‘민족반역자’인 김정일,김일성과 94년도에 어떻게 정상회담을 할 생각을 했는지 이제는 따져 묻고 싶지도 않다.재임기간 내내 갈짓자 걸음을 헤매던 그의 대책없는 대북 이중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YS가 ‘민주주의 수호 국민총궐기대회’를 가지려 하는 것에 대해서도 시비걸고 싶은 마음이 없다.아무리 은퇴했다 하더라도 정치를 떠날 수 없는 전직 지도자이니까.게다가 ‘IMF사태를 초래한 망국의 대통령’이라는 딱지를 그림자처럼 달고 다니는 불행한 사람 아닌가.그로서는 어떻게든 명예회복을 하고 싶었을 게다.무슨 수를 쓰든지 오뚜기처럼 재기,결코 잊혀진 존재가 아님을 증명하고 싶었을 게다. 그러한 그가 국민총궐기대회라는 무대를 마련하여 정치재개의 장으로 삼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하지만 그가 결집하고자 하는세력은 우선 반DJ,그리고 급진전되는 남북관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수구보수세력이다.여기에 비(非)이회창세력까지 끄집어 들일 수있다면 그로서는 더 바랄 나위가 없다.특히 YS가 김정일의 서울답방을 반대하는 2,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도 정부나 김정일위원장 양측 모두에게 신경쓰이는 일일 법하다. YS는 이처럼 남북 양쪽의 목을 조르고 있다.지금은 국민 대다수의비판을 받고 있지만 현재의 정치경제적 상황 속에서 반(反)김대중 세력이 늘고,반통일의 목소리가 거세지면 자기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이란 계산을 갖고 있다.그는 또 차기 대선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한다. 어차피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이 나라는 민주와 자유의 나라가 아닌가.전직 대통령들이 감놓든 대추놓든,궐기대회를 하든 정치복귀를 하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다만 이를 바라보는 우리 국민들의 심정은착잡하다.특히 자신의 행동에 대해 “독립운동,건국운동,민주화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애국운동”과 같이 역사적 의미를 제 마음대로 갖다붙이는 데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자신의 정치적 야욕을위해 이 나라의 역사까지 헐값으로 매도하고 능욕해서는 곤란하기 때문이다.전직 대통령들이 이 점만 지켜도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문한별 자유기고가. *자랑스런 대통령 만들자. 입헌군주국은 공화국에 없는 한 가지를 가지고 있다.왕실이다.왕실이 존재한다는 것은,자기네의 고유한 민족성을 다른 나라 앞에서 스스럼없이 자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민족의 전통과 명예와 순수를 지켜갈 수 있다.생각하면 우리는 많은 것을 잃고 있다.화려한 대관식으로 세계에 알려져야 할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떳떳이 자랑하지 못하고있다.억울하다.있어야 할 것이 제 자리에 없으면 누군가가 슬그머니그 역할을 대신하는 법이다.이럴 때 생각나는 사람이 전직 대통령들이다. 우리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대표하고,해외에 진출한 동포들의 지위를 지켜줄,쓸만한 전직 대통령 하나 없을까? 망언이나 일삼는 전직 대통령들에 기대한다는 것은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는 격’이니결국 답은 미래의 대통령을 잘 뽑는 수밖에 없다. 역량있는 인물은 총리를 시키고,고고한 인물은 대통령을 시키는 의원내각제가 낫지만 대통령제를 하더라도 이제는 지성인을 뽑아야 하겠다.지성이란 무엇인가? 누구와도 대화가 되는 것이다.자기와 의견이 다른 정치적 반대자와도 토론하여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특히 국제시대에 탁월한 식견으로 외국의 지성들과 견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꽉 막혀서 특정집단 내부에서만 의사소통이 가능하고,타인과의 대화를 자주 걸어닫는 사람은 아무리 그가 어쩔 수 없는 대안이어도 선출해선 안된다고 본다.‘어쩔 수 없음’이 이 나라 전직 대통령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항상 자기의 지역기반에서만 군중집회를 가지고 이를 자신의 세력과시용으로 삼는 자도 안된다. 민주화투쟁 시기는 지나갔는데,그 투쟁의 시기 동안 우리 모두가 너무 거칠어졌었다.그래서 매너와 지혜가 돋보이는 사람이 필요하다. 과거 전직 대통령들 중에는 영국 여왕과 30분 접견약속을 깨고 두 시간이나 장광설을 늘어놓거나,외국기자의 악수요청을 뿌리친 사람과같이 속좁은 사람들도 있었다.주벽이 있고 ‘창자를 뽑아버리겠다’는 식의 실언을 함부로 하는 사람도 피곤한 법이다. 지식인들이 나서야 한다.충분히 토론하여 교양과 매너에서 확실한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줌으로써,애초에 아닌 사람은 사전 선별하는 비토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김동렬 (주)심플렉스 고문.
  • 국내 미술시장 갈수록 위축

    국내 미술품시장이 작품가격 하락으로 지난 10년사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한국화랑협회가 지난 27일 서울 선재미술관에서 열린‘21세기,한국미술시장의 진흥방안’ 세미나에서 관련 자료를 제시함에 따라 밝혀졌다. 화랑협회는 미술계가 활황을 누렸던 1991년 9월과 올해 9월의 미술품을 호당 가격으로 내놓은 한편 97년과 현재의 화랑 숫자도 비교했다. 유명작가의 호당 가격의 경우 138명의 작품이 비교대상이 됐다. 서양화에서는 호당 1억원을 호가하던 박수근,장욱진,이중섭의 작품이 절반인5,000만원으로 모두 떨어졌으며 2,500만원과 2,000만원 하던 도상봉과 김환기의 그림도 각각 800만원과 500만원으로 급전직하했다. 오지호와 김흥수 작품 역시 800만원에서 350만원과 300만원으로 각각 추락했고,윤중식과 남관 그림의 가치도 500만원에서 300만원과 200만원으로 떨어졌다. 한국화도 하락폭이 크긴 마찬가지였다.가장 값이 많이 나가던 천경자의 그림이 호당 5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폭락했으며 이상범의 작품 또한 4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변관식은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3분의1이 떨어졌고,노수현의 작품값도 2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화랑협회가 제시한 작가 중 작품값이 상승한 작가는 한 명도 없었다. 이같은 불황을 반영하듯 화랑 숫자도 지난 3년 사이에 대폭 줄었다. 지난 97년476개소에 달하던 전국 화랑숫자가 올해는 265개소로 감소한 것.서울의 경우 290개소에서 115개소가 문을 닫아 175개소만 남았으며 지방도 186개소에서 절반 가량이사라져 현재는 90개소가 영업을하고 있다. 고미술품은 940개소에서 870개소로 70개소가 감소해 화랑보다는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화랑협회는 미술품시장의 하강국면이 92년에 시작돼 바닥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하고 하락 이유로 ▲전반적 구매력 저조 ▲미술품의 환금성 상실 등을 꼽았다. 협회는 특히 90년 입법된 ‘서화 및 골동품에 대한 종합소득세 과세’가 구매의욕 위축을 가져오는 결과를 빚었다며 이의 재검토 요청탄원서를 지난 8월 말 재정경제부장관에게 보냈다. 재경부는 그동안 미뤄온 미술품에 대한 종합소득세 과세를 내년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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