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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 듣는 논술·구술·면접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 듣는 논술·구술·면접

    올해 정시모집에서도 대학별고사인 논술과 구술·면접시험은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성적대의 수험생들끼리 경쟁하는 현실에서 논술과 구술·면접 성적의 변별력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논술과 구술·면접 전형까지 남은 기간은 20여일. 입시 전문기관 전문가들에게 남은 기간 논술과 구술·면접 대비요령을 들었다. ■ 지원대학 출제경향 파악 필수 ●논술 대비 이렇게 논술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출제 경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고전을 자료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고, 그 속에 산재해 있는 여러 문제들을 파악하여 나름대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는 형태의 문제들을 출제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이를 통해 자료에 대한 이해 능력과 분석 능력, 사고력, 창의력, 표현 능력 등을 평가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고전에 대한 독해 능력과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 논리적인 표현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대학별로 건학 이념이나 학풍에 따라 선호하는 주제나 제재가 있고, 독특한 형식의 문제를 출제하기도 한다. 대학의 채점 기준에 대해 정확히 알아두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논술 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문제의 요구에 부합하는 내용을 전개하였는가의 여부에 있다. 반드시 주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해야 하며 문제에서 요구한 주제에 맞는 글을 써야만 한다. 최근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들에서 비판적 사고 능력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내용 전개에 특히 많은 배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향은 논제에 대한 단편적인 암기 위주의 서술보다는 자료의 내용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얼마나 논리적이고 충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독창성, 창의성이 결코 남들이 생각해 내지 못하는 기발하고 엉뚱한 주장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논술고사에서 독창성, 창의성은 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구체적이고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참신하게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구태의연한 형식적 문장이나 진부한 사례를 제시하기보다 좀더 많이 생각하고 내용을 전개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논술고사가 지식적인 측면보다는 깊이 있는 사고력과 비판력,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 설득력 있는 의견 개진 능력 등을 평가하는 시험임을 고려한다면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실제로 많이 써 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 된다. 논술고사에서 자료로 활용되는 글들은 대부분 동서고금의 고전이다. 이러한 글들을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많은 독서량이 전제되었을 때 가능한 일이다. 또한 이러한 내용을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과 연관지어 논의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시사적인 현안에 대한 배경 지식이 유리한 요소가 될 수 있는데 이 또한 많은 독서량을 전제로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논술고사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배경 지식을 넓히는 데 과도한 욕심을 부리는 것은 좋지 않다. 지금 시점에서는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쟁점들을 정리하는 정도로 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많이 생각하는 것도 좋은 논술문을 작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논술문은 결국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는 글이므로, 자신의 생각이 뚜렷하지 않다면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글을 쓰기는 어렵다. 현재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잘못된 점은 무엇인지 비판해 보고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지도 모색해 본다. 찬반 토론이 벌어질 수 있는 화제에 대해서는 양쪽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보고, 어떤 현상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무엇이고 그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정리해 둔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답안은 결국 많은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많은 생각이 없다면 구체적인 글을 전개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는 곧 창의력과 독창성의 부재로 평가받게 된다. 실제로 글을 써 보는 것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 머릿속에 쓸 말은 준비가 되어 있는데 실제로 쓰려면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수험생들이 많이 있다. 이는 실제로 쓰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어렵고 잘 안 되더라도 몇 번 연습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제시문을 분석하고 의도에 맞는 글을 쓰는 것, 문단을 구성하는 것, 주장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는 것, 개요를 작성하는 것, 일관성 있는 글을 전개하는 것, 어법에 맞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구사하는 것, 원고지 사용법에 맞게 답안을 작성하는 것, 주어진 시간 내에서 논술문을 완성하는 것, 분량을 조절하는 것 등 실제로 써 보지 않으면 알 수 없고 고칠 수도 없는 것들이다. 실제로 글을 써 보고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를 평가받는다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글을 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많이 쓰고 많이 평가받는 방법이 쓰기 능력 신장에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장필규 대성학원 논술팀장 ■ 매일 10분씩 말하기 연습하라 ●출제 경향 면접·구술고사는 최근 들어 학문적인 기초 소양, 시사 관련 지식을 묻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심화적인 교과 지식이나 실생활과 연결시키는 응용 문제를 출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자연계는 특히 그렇다. 대체로 서울대, 연세대, 전남대, 건국대, 중앙대 등 중상위권 이상의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에서 실시하는 면접·구술고사는 심층면접이라는 명칭이 더 어울릴 만큼 깊이 있는 심화학습을 요구한다. 특히 올해는 논술고사의 기준이 강화돼 면접·구술고사의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 확실하다. 얼마전 발표된 교육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으로 논술고사에 출제 자체가 금지된 영어 제시문이나, 수학·과학 풀이과정은 면접·구술고사의 평가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아울러 심층면접뿐만 아니라 일반 면접에서도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 등을 통한 영어실력 테스트가 예상된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 수험생은 10∼20분 정도의 제한된 시간에 300∼500단어 정도의 영어 지문을 해석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간추려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자연계열의 경우는 과학 과목도 중요하지만, 특히 수학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대학들은 대부분 간단한 문제 풀이부터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정의와 용어에 대한 설명, 증명 문제, 응용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출제하고 있다. 여기서 수학은 결과뿐만 아니라 풀이 과정, 구술과정을 중요시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기출 문제를 꼼꼼히 정리하고 핵심 개념과 공식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함수, 행렬, 미분, 적분, 기하(이차곡선, 공간도형, 벡터) 등은 단골 출제 문제이다. 그렇다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설사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출제됐더라도 면접관들은 수험생의 논리적 사고력, 이해·분석력, 종합적 문제해결 능력과 응용 능력을 평가해 부분 점수를 준다. 때문에 답을 완전히 모르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임하면 질문에서 힌트를 얻는 경우도 있다. 기초소양평가는 수험생들이 예상할 수 있는 시사 문제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이 주를 이룬다.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추천서 내용을 정확하게 소화해둬야 한다. 또한 정치·경제·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고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웠던 기초 개념 등을 활용해 답변하는 것을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전공능력평가 시험에서는 인문계의 경우 영어 원문을 제시하고 소리를 내어 읽게 하여 독해력을 측정하거나,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하게 하여 실제적인 영어 구사력을 측정하기도 한다. 수학이나 과학은 시험 문제를 현장에서 제시하고 면접관이 보는 앞에서 풀게 하는 대학이 대부분인데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영어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면접·구술고사의 가장 보편화된 문제로 자리잡았다. 예년의 경우 인문계에서는 문화적 대립이나 교류 등 사회적 문제와 연결된 영어 지문이 많았다. 이화여대와 고려대에서는 평등과 관련된 지문이 출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자연계 문제로는 역시 과학 현상이나 법칙, 생명과학과 관련된 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물론 자연계열에서는 대부분 3∼4개 정도의 수학 문제가 서술형 주관식이나 단답형으로 출제되고 있다. ●대비 전략 교과서는 물론 수능 지문, 영자신문이나 시사주간지 등 다양한 영어지문을 활용해 정확한 독해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이나 물리, 화학 등의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의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응용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또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를 갖추어 시사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는 기출 문제들을 찾아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출제 경향과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시험 시간과 동일하게 시간을 제한하여 실제상황과 똑같은 조건에서 풀어보고 예시 답안을 마련해 본다. 그러나 시험장소에서 자연스럽게 답변하기 위해서는 예시 답안을 무조건 외우기보다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충분히 자기 것으로 소화시켜야 한다. 면접·구술고사는 말로 하는 시험이므로 평소 5∼10분이라도 거울을 보며 자신의 말하는 습관과 태도를 점검하고 연습하면 실전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미리 문제를 공개하고 20분 정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는 대학이 늘고 있다. 15분 정도는 문제를 꼼꼼하게 읽어 핵심을 파악하고, 나머지 5분은 어떻게 답변할지 구상해야 한다. 이 때 개요를 정리해두면 일관성을 지키며 답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준섭 종로학원 면접구술고사 위원
  • [부고]

    ●장재남(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현석(하나은행 목동역지점장)현호(덕이아름다운치과 원장)씨 부친상 김현국(전 동아생명 지점장)민병삼(코리아오토클래스 상무)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95●손용기(사업)용안(영암경찰서)씨 모친상 윤정규(한국산업단지공단 기획상무이사)씨 빙모상 12일 전남 나주한국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61)334-4313●임승문(사업)태형(사업)씨 부친상 이정의(금융감독원 팀장)손상호(A&A건설 소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40●정기룡(충남지방경찰청 경무과장)씨 부친상 12일 충남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42)257-6943●송현철(원창기업 대표)현수(부산일보 정치부 기자)현연(일본 ISECO)씨 부친상 12일 전북 임실 중앙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10시 (063)644-6667●신석순(해양수산부 과장)씨 별세 1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30분 (02)921-8699●정희도(사업)희명(〃)희광(〃)희장(〃)희박(〃)씨 모친상 황의민(건강보험공단 대리)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3010-2264●정관식(군인)원식(회사원)춘식(하나은행 용산전자상가지점장)씨 모친상 이상두(자영업)김재정(미창석유)씨 빙모상 12일 경남 창녕 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55)530-7691●윤범상(울산대 교수)씨 모친상 유리나(울산대 교수)씨 시모상 김희준(전북대 교수)남궁승(성심병원장)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94●김성훈(보생무역 부장)성기(회사원)씨 부친상 권용숙(보생무역 대표)서정순(회사원)씨 시부상 12일 건국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030-7908 ●허동진(풍림화섬 회장)씨 모친상 12일 안동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4)851-5440●김정수(서울시 노원구의회 의원)씨 빙부상 11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572-3699
  • 제3의 프로스포츠 킥복싱 상륙

    제3의 프로스포츠 킥복싱 상륙

    제3의「프로·스포츠」가 우리나라에 상륙했다.「프로·복싱」,「프로·레슬링」에 이어「킥·복싱」이 탄생,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킥·복싱」(KICK BOXING) - 주먹으로 칠 뿐 아니라 발로 차기도 하고 또 집어 던지기도 하는 투기(鬪技)다. 발로 차고 집어 던진다는 점에서 종래의「복싱」과는 다르다. 또 손에「글러브」를 끼고 KO를 노린다는 점에서 맨손으로「폴」을 노리는「레슬링」과도 다르다. 한 마디로 말해서「킥·복싱」은「룰」이 있는 싸움이라고나 할까? 타이·복싱을 바닥으로 한 인기 스포츠 「프로」한국「킥·복싱」협회는 다음주 대왕(大旺)「코너」(청량리)에 마련된「킥·복싱」도 장 개관식과 함께 갖는 그 첫 번째 경기를 TBC-TV를 통해 각 가정 안방에 배달한다. 협회와 TBC는 모두『어느「프로·스포츠」가 가장 재미있는가?』라는 질문을 시청자에게 던질 것이다. 하기는 이미 이웃나라 일본에서는「킥·복싱」이「프로」야구,「프로·레슬링」에 육박하는 인기를 모아 TV 시청률도 꽤 높은 편이라는 이야기다. 원래「킥·복싱」의 모체는「타이·복싱」이다. 1천년 동안의 역사를 자랑하며 태국 고유의 무술이자「스포츠」로 내려온「타이·복싱」은 지금도 태국에 2만 명이라는 두꺼운 선수층을 안고 있다. 태국 사람들이「타이·복싱」에 미치는(?) 돗수는 대단하다. 그 좋은 예가 태국이 낳은「프로·복싱」세계「플라이」급「챔피언」인「포온·킹피치」가 자기 고국인 태국에서 세계「타이틀·매치」를 가질 때도 그「타이틀·매치」바로 뒤에「타이·복싱」경기를 놓아야 했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프로·복싱」세계「타이틀·매치」가 태국에서는「타이·복싱」의「오픈·게임」노릇밖에 못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미 알려진 대로「타이·복싱」은 손에「글러브」를 끼고 발로 차기도 하는 투기다. 그러면「킥·복싱」과「타이·복싱」은 어디가 다른가? 「타이·복싱」에 던지기를 보탠 것이 바로「킥·복싱」이다.「킥·복싱」의 창시자는 일본의「노구치(野口修)」씨. 우리나라서도 몇 년 전에 비슷한 경기 하긴 했지만 「프로·복싱」의「프로모터」였던「노구치」씨는 태국에 여러 차례 다녀오는 동안 완전히「타이·복싱」에 매혹되었으나「타이·복싱」이라는 이름이 세계적으로 보급하기에는 알맞지 않다고 판단,「킥·복싱」으로 고치고 치고 차는 외에도 던지기를 보탰다. 66년 1월 전 일본「킥·복싱」협회를 설립한 뒤 놀라운「붐」이 일어나 동양「킥·복싱」연맹까지 결성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에도 몇 년 전에「타이·복싱」혹은「프로게스추어」등「킥·복싱」과 비슷한 경기가 몇 차례 치러진 일이 있다. 김일(金一)이 귀국하기 전,「프로·레슬링」계의 제1인자 장영철(張永哲)에 반기를 들고 떨어져 나갔던 조경수(趙京洙), 안명길(安明吉) 등이 주축이었다. 그러나 문교부의 단체등록인가를 받지 못한 채 어느덧 사그라져 버렸고. 그러다가 4년 전부터 광주에서「킹」투기(왕투기)라는「킥·복싱」과 비슷한 경기를 넓혀왔던 구판홍(具判泓)씨가 몇 차례의 지방흥행에서 자신을 얻고 서울에 올라와「복싱광」인 정용현(鄭龍鉉·합동통신 편집국장)씨의 적극적인 뒷받침 아래 작년 12월 문교부의 사회단체 등록인가를 받고 정식으로「킥·복싱」시장개척의 깃발을 높이 올린 것이다. 3, 4개 체급 정도로 나눠, 경기는 3분씩 5라운드 한편 늘 구(具)씨와 자주 접촉해온 TBC-TV의「스포츠·프로듀서」김재길(金在吉)씨가 재빨리 방송국 고위층을 설득,「킥·복싱」의 독점중계를 계약했다. 협회는 TV를 이용,「팬」을 얻으려는 속셈이고 방송국은 일본에서의 성공을 믿고 시청률을 올려보자는 생각인 것 같다. 현재 협회에 등록된 선수는 2백여 명. 태권도, 합기도,「복싱」등 각 분야에서 모여들었다는 이야기다. 경기는 3분, 5「라운드」. 그 사이에 2분씩의 휴식시간이 있다. 손에는 4「온스」무게의「글러브」를 낀다. 금지조항은 ①손으로 눈 찌르기 ②입으로 무는 것 ③급소를 발로 차는 것 ④관절을 꺾는 것 ⑤목 조르기 ⑥쓰러진 상대방에 대한 공격 ⑦「로프」를 잡은 채의 공격 등 7가지뿐이다. 체급은 일본의 경우 7개 체급이나 아직「스타」가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우선 3, 4개 체급으로 낙착될 가능성이 짙다. 협회가 현재 내세우는「스타」는 사범 겸 선수인 구판홍과 김광기. 특히「복싱」과 합기도를 했다는 김광기가 간판「스타」로 나설 듯. 각국의「킥·복싱」영웅들을 살펴보면 일본의「사와무라」「사이또오」태국의「폰차이·차이스리아」미국의 흑인「지미·게즈」「필리핀」의「데라크루스」등이다. 우리나라의 TBC-TV는「교오토오」의「킥·복싱」중계를 맡고 있는 NTV와 제휴를 맺고 있으므로 곧 한국과 일본 선수의 국제경기가 열리고「프로그램」교환도 있을 예정이란다. 이름난「프로·복서」와 경량급「프로·레슬러」가운데 일부가「킥·복싱」으로 전향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말이 그럴싸하게 떠들고 있기도 하다. <고두현(高斗炫) 기자> [ 선데이서울 69년 4/27 제2권 17호 통권 제31호 ]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데뷔 35년… ‘문인들이 좋아하는 화가’ 이왈종 씨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데뷔 35년… ‘문인들이 좋아하는 화가’ 이왈종 씨

    폴 고갱은 나이 마흔셋에 문명 세계에 대한 혐오감을 느껴 남태평양의 작은 섬 타히티로 훌쩍 떠났다. 여기에서 ‘타히티의 여인들’ 등 불후의 명작을 많이 남겼다. 빈센트 반 고흐 역시 대도시 생활에 싫증을 느껴 지중해로 떠나 걸작 ‘해바라기’를 남겼다. 아마 예술가의 포부를 위해 자기유배의 길을 스스로 떠나지 않았을까. 이왈종(60)씨.‘생활속에서-중도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한국 화단의 중견작가다. 지난 1990년, 그해 어느날 교수직(추계예술대)을 홀연히 버리고 따뜻한 남쪽의 섬 제주를 택했다. 주위에서는 서울로 곧 돌아오리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예술가적인 기(氣)를 충전하고 돌아올 것으로 다들 생각했지만 15년째 눌러 살고 있는 것. 이젠, 자신을 해방시킨 제주를 왜 떠나느냐고 오히려 반문한다. 또 복잡한 서울을 더 이상 생각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푹 파묻혀 있다. 이 화백은 올해로 화단 데뷔 35년째를 맞고 있다. 그러니까 1970년 한국미술대상전(국립현대미술관)에 이어 이듬해인 스물여섯 나이에 국립공보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그동안 국내외 개인전만 20여차례, 단체전의 경우 매년 1∼2차례 참가했으니 그의 왕성한 작품활동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지난주 제주의 밤 바다가 보이는 서귀포의 한 식당에서 그를 만났다. 때마침 서울에서 온 손님(화랑 관계자)과 싱싱한 복어회에다 소주를 들이켜고 있었다. 서울에서 오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후래삼배’를 먼저 권한다. 이 화백이 약간 취기가 있었기에 같이 보조를 맞추자는 뜻에서였다. 창너머 서귀포 앞바다에는 한치잡이 어선에서 켠 불빛이 아름답게 빛나 장관을 이루었다. 문득 한마디 건넨다.“선생님, 아름답죠?” 그러자 “암요,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돌아왔다. “……?” “자연입니다. 인간에게 맞추면 괴롭고요, 자연에 맞추면 아름답습니다. 모든 것이 마음의 작용이지요. 괴로움도 즐거움도 말입니다. 파리나 참새도 똑같은 생명입니다.” 술잔이 다시 오고갔다. 안주도 권했다. 사전에 질문 거리를 몇 가지 생각했지만 취기가 있어서인지 갑자기 순서가 헷갈린다. 들켰을까. 이 화백도 그걸 아는지 껄껄 웃으며 선문답 형태의 얘기로 분위기를 설렁설렁 몰아간다. 에라 모르겠다,“선생님은 그동안 제주 어디에다 맞춤표를 두셨는지요?”라고 질문을 툭 던졌다. “아닌 곳이 없지요. 제주에 왔을 때 시장바닥을 봐도, 잡초나 동백꽃을 봐도 행복했습니다. 마음이 어디에 치우치느냐가 문제이지요. 꽃을 봐도 괴로울 수가 있습니다. 제주란 아름다움이고 그렇게 맞추었습니다. 또 집착하지 않고 평등하게 바라보면서 ‘중도관’을 생각했습니다.” 이 화백은 제주 생활을 하면서 ‘중도시리즈’를 표방해 왔다. 또 오랜 금욕적인 생활방식과 돌담처럼 쌓인 열정으로 붓의 힘이 더욱 세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석한 화랑 관계자도 “이 화백은 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라면서 “(그림이)흥분된 에너지를 능란한 서예의 획으로 쓱쓱 그려진다.”고 거들었다. “중도란 무엇입니까.” “너무 가까이 가서도, 너무 멀리 떨어져도 괴롭지요. 하나는 전부요, 전부는 하나입니다.” “지난 제주생활의 15년을 관통한다면 어떤 의미로 새겨집니까?” “행복,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은 행복합니다. 몸속에 채워져 있을 때가 괴롭지요. 비운 마음은 작은 것도 크게 보입니다. 사람 만날 일도 없고, 그림 그리고 밥 먹는 게 전부입니다.(제주)올 때 모든 것을 놓았어요.” 처음 5년은 그리고 싶은 그림을 실컷 그리다 죽었으면 원이 없겠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벌써 15년이 됐단다. 어디서나, 아무때나 들을 수 있는 새소리, 파도소리, 장중하고 때론 감미로운 바람소리, 그리고 동백꽃, 매화, 수선화 등 온갖 꽃들 향기에 취해 살아온 몽유의 세월이었다고 했다. 까닭에 화폭에는 꽃, 새, 물고기, 노루, 자동차, 전화기 등이 자주 등장했다. 요즘에는 골프장 풍경을 많이 그린다. 예술성이든, 상업성이든 따지지 않고 즐겁게 그렸고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활짝 웃는다. “최근에는 도자기 작업에도 열중하고 있지요. 향로를 만들고 거기에 그림을 집어넣는 향로들이지요. 저 세상으로 떠난 친구의 영혼 안식을 빌어주고 또 다사다난한 현실에서 많은 번뇌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심사를 편안케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이지요.” 다시 건배를 하고 나서 잠시 창밖을 응시한다. 때를 놓칠세라 제주에 대한 감상을 물었다. “곡선입니다. 인간은 수직적이고 상하관계로 연결되고 이해관계로 얽혀져 있습니다. 해안선과 돌담, 다들 아름다운 곡선이지요. 제주의 자연을 보면 마음을 덜어내는 행복을 느낍니다. 또 솟구치는 파도를 보면서 인간의 한계를 새삼 절감하지요.” “선생님, 왜 서울을 버리고 제주를 택했나요? 그리고 다시 서울 갈 생각은 없나요?” “그곳은 와글와글합니다. 먼지 속으로 사람 많은 곳으로 갈 이유가 하나도 없지요. 자연과 호흡하는 시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평생 제주에 있을 작정입니다. 여기에서 놓고 가야지, 어떡하겠습니까.” 요즘 그는 어린이들과 일주일에 두번씩 동심의 세계에 푹 빠져든다. 지난 10월 초부터 서귀포시 평생학습센터 ‘엄마랑 아이랑 함께하는 미술교실’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것. 매주 월요일 유아반, 화요일 초등반으로 나눠 각각 한시간반씩 그림 지도를 해주고 있다. 친근감을 주는 ‘동시’와 ‘동요’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초부터 틈틈이 어린이들에게 지도를 해오다 아예 고정적인 시간을 마련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학부모들로부터 수강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했다. “어린이들한테 많이 배우고 있어요. 어른들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거든요. 어린이들에게 그림은 상상력과 사고력을 확충시켜 주지요.” 이 화백은 새벽 3시에 일어나 오후 5시까지 철저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버린 자식처럼 들꽃과 산꽃을 무작정 만나기도 하고 붓을 들어 그림의 세계에 빠져들기도 한다. 두달에 한번 만나는, 서귀포 시내의 향토예술인 모임 ‘문화사업회’에 참석하는 것이 유일한 개인생활이다. 슬쩍 젊었을 적 시절을 물었더니 “국전에서 아홉번 낙선하고 아홉번 당선(입선)했다.”는 말이 금방 나온다. 자료를 뒤졌더니 국전 15회(66년)부터 27회까지 17∼19회를 제외하곤 연이어 심사에 뽑힌 것으로 확인된다.‘9전9기’가 아니냐고 했더니 그냥 멋쩍게 웃기만 한다. 경기도 화성 출신인 그는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이었다. 어려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몸이 하도 허약해 농사꾼조차 못되는 쓸모없는 아이로 취급받았다. 중학때 미술 선생이 좋아 특활시간에 미술반에 들어간 것이 계기가 돼 화가의 길을 걷게 됐다. 소정 변관식(76년 작고) 화백 등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데뷔 초기에는 실경산수를 자주 그렸다. 그는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었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딸은 동양화를 전공, 현재 전시회를 준비 중이고 아들은 영국 켄트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생로병사의 근심을 털고 모두들 아름다운 마음이 되어 행복과 안식이 온 누리에 펼쳐지길 희망합니다.” ■ 그가 걸어온 길 ▲1945 경기도 화성 출생 ▲70년 중앙대 회화과 졸업, 한국미술대상전(국립현대미술관) 전시 ▲88년 건국대 교육대학원 회화과 석사 ▲79∼90년 추계예술대 교수 ▲90년∼현재 제주에서 생활 ▲71년 국립공보관 첫 개인전 ▲76년 2회 개인전 미도파화랑 ▲80년 3회 개인전 미도파화랑 ▲이후 2005년까지 19회 국내외 개인전 ▲단체전은 75년 아시아 현대미술전(도쿄)을 시작으로 50여회 참여 ■ 상훈 국전 제15,16,20,21,22,23,25,26,27회 입선. 한국미술대상전 입선(70년), 한국미술대전 문공부장관상(74년), 미술기자협회 미술기자상(83년), 미술시대 미술작가상(91년), 월전미술문화재단 제5회 월전미술상 수상(2001년) ■ 저서 ‘생활속에서-중도의 세계 이왈종의 회화’ ‘도가와 왈종’‘중국 회화 사상 및 문학성에 대한 연구’‘이왈종 화집’ km@seoul.co.kr
  • [기고] “보편적 접근권 법제화 지상파편향은 탈피를”

    보편적 시청권은 스포츠에 한정된 것은 아니고, 시청자들이 국민적 관심사를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처음 입법화되었던 영국에서는 여왕의 대관식, 황태자의 결혼식, 이탈리아에서는 산레모 가요제 같은 국민적 이벤트를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개 보편적 접근권이 법제화된 곳은 유럽과 같은 공영방송 중심제도와 스포츠가 국민적 일상화가 된 곳이다. 반대로 미국과 일본 같은 시장중심의 방송제도에서는 보편적 시청권이 방송사업자의 표현의 자유와 자연스러운 시장거래를 막는다는 측면에서 법제화되지 않았거나 위헌판결을 받았다. 우리와 같이 지상파독과점 상황에서는 보편적 시청권이 어젠다로 부각될 필요가 없었다. 손봉숙 의원이 발의한 주요 내용은 (1)국민적 관심사인 체육경기에 대해 무료인 지상파가 우선적인 중계권을 가지고 (2)국민적 관심사를 정하기 위해 방송위원회에 보편적 시청권 보장위원회를 두고 (3)지상파가 비인기종목도 편성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 박형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방송사업자간 스포츠중계권을 공정거래하도록 명시하고, 이를 방송위원회가 감시감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손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지상파 위주의 편파적인 법안으로 판단된다. 최근 지상파가 미국 메이저리그야구, 아시아축구연맹의 축구, 국내프로농구 등의 중계권을 상실한 것은 자업자득인 측면이 강하다. 지상파 독과점인 상태에서 스포츠연맹들을 너무나 홀대하였고, 중계권을 독점해 놓고도 인기있는 경기만 골라서 방송하고 가격도 매우 낮게 책정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우선방송사 선정도 지상파로 한정하였는데, 무료 또는 저렴한 시청요금이라면 1300만 가구로 73%가 보급된 케이블TV도 포함되어야 한다. 케이블요금은 평균 5000∼60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법안에서는 비인기종목에 배려를 하도록 하였는데, 이는 원론적으로 보편적 접근권과는 거리가 먼 조항이다. 법적 규제를 국민적 인기 스포츠에 한정하는 것은 외국의 입법례이다. 박형준 의원의 법안은 특정매체 편파성이나 시장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의 추상성 때문에 실효성에 의문의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폭등하는 스포츠중계권의 가격안정과 지나친 외화유출 등을 막기 위해 법제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지상파와 뉴미디어가 포함된 중립적 입장에서 신중한 사회적 공론을 통하여 법제화가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영국의 경우, 프리미어 리그가 인기가 있어도 이는 시장흐름에 맡기고 있다. 이는 우선방송사 선정과 스포츠 종목지정에서 시장흐름을 존중하면서 최소규제에 그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용준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서울대 2008학년 논술안 발표] 논술 공부 어떻게 하나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라.’ 서울대의 논술 예시문항을 본 고등학교 교사와 입시기관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앞으로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능력만으로는 서울대에 입학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적 접근 안하면 좋은 점수 힘들어 단지 어려운 문항이 아니라, 풀기에는 조금 쉬워 보여도 창의적인 접근을 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들은 객관식에 익숙해져서 천편일률적인 답을 내는 습관부터 바꾸라고 조언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수능 객관식에만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서울대 문제가)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고 서건원 수학교사는 “자연계 논술을 보면 수학에 흥미가 있으면서 재능 있는 학생들이 풀 수 있는 문제”라면서 “한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스로 생각·추론·판단하는 능력 길러야 중앙고 김재한 교사는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느냐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 스스로 깊이 생각하고 추론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열별 특징에 따른 평소 공부방법에 대한 조언도 나왔다. 유웨이중앙교육 강신창 논술팀장은 “인문계 학생이라면 교과과정에서 중시되는 핵심 주제를 사회적 이슈와 연계해 보다 깊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핵심 주제 사회 이슈와 연계하여 공부를 자연계 논술과 관련해서는 “수학을 풀 때 공식이 나온 배경이나 왜 이렇게 풀었는지를 항상 음미해보고, 물리와 화학·생물·지구과학 등 과목을 통해 통합적으로 자연현상을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자연계 “소화 힘들다”

    본고사형 출제여부로 교육당국과 마찰을 빚었던 서울대의 2008학년도 논술문제가 28일 예시 형태로 얼개를 드러냈다. 일선 학교와 입시기관들은 예시문제가 본고사 형태는 아니며, 기본적인 원리나 개념 연습을 통해 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자연계 일부 문항은 난이도가 높아 학교 교육으로 소화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많았다. ☞ 2008학년도 서울대 논술고사 예시문항 바로가기 서울대는 이날 인문계 4개, 자연계 4개 등 8개의 정시모집 논술고사 예시 문항을 공개했다. 이종섭 입학관리본부장은 “단순한 암기지식이나 공식을 이용한 풀이과정이 아니라 이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등을 묻는 것으로,7차 교육과정을 공부한 학생들은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가 추구하는 통합형 논술고사는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과 공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시전문가들은 서울대의 예시문항이 본고사 논란을 비켜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정답을 정해놓고 공식을 대입해 풀라는 것이 아니라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문제들”이라면서 “당장 객관식형 수학능력시험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기본적인 원리나 개념이 교과과정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연습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선 학교에서도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는 통합형 논술문제라는 의견이 많았다. 경기고 허익(국어) 교사는 “과거 논술은 제시문이 어렵거나 추상적이어서 그것조차 이해 안 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 예시문항 수준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면서 “남은 2년간 다양한 읽기와 요약정리, 주제파악 등 연습을 하면 일선 학교에서도 충분히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연계 일부 문제는 고도의 종합적 능력을 요구하는 것이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과학고 박완규(과학) 교사는 “일부 자연계 문제는 평소 분석·추리 훈련을 쌓지 않았다면 학교교육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고교과정 정상화를 말하면서 이런 문제를 내면 학생들이 곤혹스럽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자연계 예시 1번… “한번 풀어보세요” 어느 부부가 아홉 쌍의 부부를 집으로 초대하여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 모인 열 쌍의 부부는 서로 아는 사이도 있고, 처음 만나는 사이도 있다. 이들 가운데 서로 알던 사람들은 악수를 하지 않았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정중하게 악수를 한번씩 나누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집 주인은 그 자리에 모인 19명(집 주인의 부인과 손님들)에게 오늘 모임에서 악수를 몇번 하였는지 질문하였다. 놀랍게도 이들이 악수한 횟수는 모두 달랐다. 이때 집 주인의 부인은 악수를 몇번이나 하였을지 생각해보고, 부인이 악수한 횟수를 일반화하여 설명하시오. 서울대가 자연계 예시문항으로 제시한 1번 문제는 ‘경우의 수’와 ‘수학적 귀납법’을 종합한 것이다. 문제에 제시된 19명을 먼저 염두에 두지 말고 작은 경우의 수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선 집주인 부부를 포함한 각 커플들에게 1과 1′,2와 2′,3과 3′ 등으로 번호를 부여한다. 초대된 부부가 한쌍이라면 1과 1′(집주인 부부)와 2와 2′(손님 부부)가 존재한다. 문제의 조건대로 1(집주인)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악수한 횟수가 다르게 되는 경우는 1′가 1차례,2가 2차례,2′가 0차례일 때다.(2와 2′는 바뀌어도 무방하다.)초대된 부부를 두쌍이라고 가정하면 1′,2,2′,3,3′가 각각 2차례,4차례,0차례,3차례,1차례씩 악수를 하게 될 때 조건에 부합한다. 두 가지 경우를 통해 집주인의 부인(1′)은 초대된 부부의 쌍과 같은 수만큼 악수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수학적 귀납법으로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n쌍의 부부가 초대됐을 때 집주인의 부인이 n차례 악수를 했다고 가정하자. 이때 새로운 부부가 등장했다고 하고 이 부부의 남편은 n+1, 아내는 n+1′로 명명해 보자. 문제의 조건을 유지하려면 n+1은 ▲그동안 악수를 한번도 하지 않은 사람이나 ▲자기 부인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과 악수를 해야 한다. 이 경우 이미 와 있던 부부들은 악수를 한번씩 더 하게 된다. 또 새 부부가 등장하기 전에 악수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을 A씨라고 하면 n+1은 A씨와 같은 수만큼 악수를 하게 돼 조건과 맞지 않는다. 여기서 n+1′에게 A씨와 악수를 하게 하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악수를 1차례도 안한 사람부터 최대 2n번까지 악수를 한 사람까지 나오게 돼 모두 다른 횟수만큼 악수를 하게 된다. 이같은 결과를 종합해 보면 집주인 아내는 초대한 부부의 쌍과 같은 수만큼 악수를 하게 된다고 일반화할 수 있다. 문제풀이에 도움을 준 중동고 차순규(EBS 수리영역 전문위원) 교사는 “난이도 자체만 봤을 경우 기존의 서울대 논술문제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유명자격증 20선] 폐기물처리 자격

    폐기물매립지 확보와 관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것이 폐기물이지만, 처리와 관리 그리고 사회적 인식의 수준이 아직 미흡한 탓이다. 생활폐기물과 산업폐기물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단순히 처리만이 아닌 발생저감과 재활용 방안까지 총체적인 정책이 요구되는 때이다. 폐기물 처리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산업인력공단측은 “폐기물을 안전하게 가공, 처리하고 재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자격이 폐기물처리기사와 산업기사자격”이라고 소개했다. ●환경관련기관·업체·연구소 등 활용 폐기물처리기사와 산업기사는 일반생활폐기물과 산업폐기물을 분리·증발·건조·파쇄·압축·소각 등의 기계적 조작을 거쳐 처리하고, 감량화·무해화·안전화 등의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폐기물을 취급하기 쉽게 그리고 위험성이 낮게 변화시키는 일련의 처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다만 기사의 경우 총체적 관리업무를 맡는 관리자의 역할을 하는 반면, 산업기사는 현장을 책임지는 성격을 갖는다. 폐기물처리자격은 환경관련 정부기관이나 폐기물처리업체, 연구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재활용산업과도 연계될 수 있다. 각종 폐기물 배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적절한 처리방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 폐기물처리 전문가의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원자 꾸준히 증가세 이에 따라 지원자와 취득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폐기물처리기사의 경우 2002년 지원자가 2328명,2003년 2584명,2004년 312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합격자 역시 2002년 76명에서 2004년 206명으로 급증했다. 산업기사도 마찬가지다. 지원자가 2003년 2375명에서 지난해 2552명으로 늘었고, 합격자도 107명에서 226명으로 늘었다. 기사와 산업기사는 역할상 차이가 있는 만큼 지원요건도 다르다. 기사는 4년제 이상의 학력을 요하고, 산업기사의 경우 2년제 대학 졸업자는 경력없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매년 3차례씩 치러지며, 필기와 실기로 나뉜다. 산업기사 자격의 필기는 ▲폐기물개론 ▲폐기물처리기술 ▲폐기물공정시험방법 ▲폐기물관계법규 등 4과목 시험을 치르고, 기사는 ▲폐기물소각 및 열회수 과목을 추가해 5과목 시험을 치른다. 실기는 작업형이 아닌 주관식 필답형으로 치러진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인’은 25일부터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합니다. 1등에게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14만 4500원),2등에겐 설화수 자음수·자음유액세트(7만 9800원),3등에게 일월 버블스타 발마사지기(5만 8500원)를 우송해 드립니다.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접수 디지털사진은 서울신문 이메일(album@seoul.co.kr)이나 G마켓 이벤트 홈페이지(www.gmarket.co.kr). 인화사진(크기 4×6)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 선물 받으실 분 1등 권귀옥씨 2등 이성진씨 3등 김관식씨 협찬 G마켓 ■ ‘우리들의 앨범’ 업그레이드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인은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 합니다. 푸짐한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1등에게는 15만원,2등 10만원,3등에게는 7만원 상당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25일과 다음달 2일에는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와 설화수 자음수·자음유액 세트, 일월 버블스타 발마사지기를 준비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프로축구 2005] 울산·인천 챔프전 격돌

    전기리그 2위에 이어 후기리그 3위, 그리고 통합순위 1위까지 치달은 ‘인천발 태풍’의 주역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기리그 챔피언 부산을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했다. 울산도 성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9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0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이상헌의 전반 선제골과 방승환의 후반 추가골을 묶어 부산을 2-0으로 완파하고 창단 2년 만에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천은 지난해 대구에 이어 국내 두번째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뒤 전기리그 꼴찌와 후기리그 4위로 13팀의 통합순위 가운데 12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첫 시즌을 마친 팀.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전기리그 5연승, 후기리그 4연승,6경기 무패(3승3무) 등 꾸준한 성적으로 통합 1위를 차지하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데 이어 이날 97년 챔피언 부산을 완파, 첫 정상을 노크하게 됐다. 아가치-라돈치치 등 ‘용병 듀오’의 활약이 돋보였다.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가치가 문전을 향해 감아찬 공이 방승환의 머리를 스치고 흐르자 문전으로 달려들던 이상헌이 그대로 발리슛,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골은 라돈치치의 발에서 출발했다.20분 벌칙지역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김용대를 맞고 반대편으로 튕겨나오자 방승환이 가볍게 헤딩슛,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 부산은 후반 5분 오른쪽 미드필더 뽀뽀 대신 이성남을,20분에는 중앙 미드필더 임관식 대신 박성배를 차례로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방승환의 추가골에 추격 의지가 꺾였다. 2002,03년 준우승과 작년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만년 2위의 설움에 젖었던 울산의 역전극은 도움 2개를 올린 이천수가 이끌었다.0-1로 뒤진 후반 1분. 벌칙지역을 돌파한 이천수가 올린 크로스를 마차도가 골문을 등진 채 가슴으로 트래핑, 그림같은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37분 뒤 이천수는 성남의 왼쪽을 허문 뒤 크로스를 이진호의 머리에 올려 역전골을 뒷받침,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두 차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빠진 섭섭함까지 풀었다. 울산-인천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7일(인천)과 내달 4일(울산)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진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종교플러스] 14일 조계사서 지관스님 취임법회

    불교조계종은 14일 조계사에서 제32대 총무원장 지관 스님 취임법회 및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개관식을 봉행한다.2002년 5월 건립공사가 시작된 기념관은 한국불교 1700년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인사동과 우정총국·조계사와 경복궁을 잇는 문화벨트의 중심공간 역할을 맡아 불교문화예술의 전승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법원 “객관식시험 정답은 하나”

    서울고법 특별8부(부장 송진현)는 지난해 7월 시행된 법무사 1차 시험에서 0.5점 차이로 떨어진 문모(36)씨가 “애매한 문항에 대해 복수정답을 인정해 달라.”며 출제자인 법원행정처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객관식 시험에서 정답으로 착각할 수 있는 함정을 정답과 함께 제시하는 것은 출제기술의 하나”라면서 “출제 문항과 답항의 표현이 다소 불분명하다고 해서 채점이 잘못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공기업 취업 성공기] 홈피·신문서 ‘회사정보’ 수집… 심층면접 대비

    [공기업 취업 성공기] 홈피·신문서 ‘회사정보’ 수집… 심층면접 대비

    수출보험공사는 기업의 대외거래 위험을 담보하는 공적신용기관으로 경제·경영·법·어학·이공·전산에서 매년 20명 내외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학력·연령에는 제한이 없으며 일정점수 이상의 공인 영어성적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분야별로 시험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의 채용 및 시험정보를 공사 홈페이지 또는 취업관련 카페 등을 통해 수집, 이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류전형은 학점과 공인영어성적, 자기소개서 등이 반영된다. 공인 영어성적의 경우 이후 필기시험에서 영어점수로 대체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높은 점수를 얻는 게 유리하다. 영어성적은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가 쉽지 않으므로 평소에 친구들과 영어스터디를 통해 꾸준히 준비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나를 알리는 첫 단계이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격과 경험,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에 대해 솔직하고 자신감 있게 서술하고 수출보험공사의 인재상과 부합하는 면을 강조하고자 노력했다. 다른 금융권공사와 마찬가지로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필기시험이다. 경제·경영·법 전공시험의 경우 전공분야 전반에 걸쳐 골고루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4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인 입사준비를 시작했다. 평소 전공공부를 성실히 해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보통 쉽다고 생각되는 객관식 유형도 개념을 정확히 모르면 오히려 헷갈리기 쉽다. 따라서 우선 기본서를 통해 개념을 충분히 익혔다. 시험을 앞두고서는 시중의 학습서를 이용해 실전연습을 했다. 면접은 임원면접-사장면접-실무진면접 3단계로 이뤄지며 실무진 면접시 토론면접도 포함돼 있다. 면접에서는 회사에 대한 기본지식과 자기소개서 내용을 비롯해 사회·경제적 이슈에 대한 본인의 생각, 전공관련 지식 등을 물어본다. 수출보험공사 지원 후 공사 홈페이지와 신문기사를 통해 회사관련 정보를 얻었고, 면접에 대비해 자기소개서 내용을 토대로 예상 질문에 대답하는 연습을 했다. 특히 학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말하는 기회를 꾸준히 가졌던 것이 토론면접에 도움이 됐다. 또한 긴장은 되었지만 밝은 표정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시종일관 면접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이호정 수출보험공사 중소기업1팀
  • [유망 자격증 20선] 임상심리사

    [유망 자격증 20선]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의 활동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심리학적 접근법이 조명을 받으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임상심리를 통한 문제해결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병무청에서 오는 2008년부터 임상심리사를 배치, 징병 신체검사의 인성검사를 강화키로 한 것도 한 예라 할 수 있다. 또 경찰수사에 임상심리사 등의 심리전문가를 동원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아동성폭력 전담센터에서는 지금도 임상심리사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밖에 일선 학교에서도 임상심리사의 전문상담을 통해 학교폭력 해법을 찾는 등 임상심리사의 역할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때문에 관련 자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자격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임상심리사 자격이 대표적이다. ●고도의 전문성 요구… 한해 합격자 50명 내외 국가기술자격인 산업인력공단의 임상심리사 자격시험은 1급과 2급으로 나뉘지만, 현재는 2급 시험만 개설됐다. 신설된 지 3년째로 아직 2급 임상심리사도 100여명에 불과하다. 이 임상심리사 자격은 응시자격도 까다롭고, 시험 역시 만만찮아 심리학 전공자 외에는 접근이 어렵다. 공단 관계자는 “임상심리 실습수련 과정을 1년 이상 받은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하기 때문에 많게는 몇 천명씩 몰리는 다른 자격시험에 비해 지원자는 연간 300∼400명 정도로 적은 편”이라며 “합격률도 15% 정도로 낮아 합격자는 한 해 50명 내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전문자격으로서의 가치가 두드러진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필기시험은 ▲심리학개론 ▲이상심리학 ▲심리검사 ▲임상심리학 ▲심리상담 과목에 대해 객관식으로 치러진다. 실기시험은 주관식 필기시험 형식을 띤다. 상담사례를 제시하고 실제 임상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험시간만 3시간에 달한다. 시험 수준에 대해 공단측은 “임상심리를 전공하지 않은 응시자는 힘들다.”고 귀띔했다. ●월 평균임금은 331만원… 경력 쌓은 후 교수로도 임상심리사는 심리적·정신적 문제를 가진 개인이나 집단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검사나 상담, 심리재활, 심리교육 등을 실시하는 심리전문가다. 정신과 의사와의 차이는 약물치료를 할 수 없다는 점이며, 상담전문가와의 차이는 임상심리사가 보다 심각한 심리장애나 정신병리를 다룬다는 점이다. 전망은 밝은 편이다. 임상심리사의 입지가 탄탄해진 데다 진출분야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병원이나 개인병원에서 활동할 수도 있고, 개별적으로 임상심리상담소를 운영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비행, 약물오남용, 성폭력, 미혼모, 가족문제 등 영역별 전문 임상심리상담소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그밖에 각종 사회단체에서 활동하거나 경력을 쌓은 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교수로 입직하는 경우도 많다. 중앙고용정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임상심리사의 월 평균임금은 331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위 25%는 100만원, 상위 25%는 5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28일 광복 60년 만에 경복궁 시대를 마감하고 용산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박물관 1층 ‘으뜸홀’에서 노무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주한 외국대사관, 국내외 주요 박물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기념식을 갖고 용산시대의 역사적인 개막을 축하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광복 이후 6차례나 이전해야 했던 안타까운 역사는 이제 막을 내렸다.”면서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외국인이 가장 먼저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머지않아 용산 미군부지가 이전하면 이 자리에 민족역사공원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면서 “새 박물관은 그 한가운데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증언하는 민족자존의 전당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관식 직후 ‘역사의 길’로 향한 벽이 열리면서 북관대첩비와 경천사 10층석탑 등이 모습을 드러내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졌다. 노 대통령 내외와 참석자들은 1층에 이어 2·3층 전시실을 찬찬히 둘러봤다. 특히 외국인들은 박물관에 처음 생긴 아시아관·기증관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구로동 종합복지관 개관

    서울 구로본동에 건평 1000평 규모의 대형 종합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26일 구로동 476주변에 4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복지관은 635평의 부지에 지하 1층과 지상 4층 연건평 979평 규모다.2001년 1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큰 덩치만큼 복지관 안에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 사회체육실·취미교실 ▲지상 1층 어린이집·무료 급식소·물리치료실 ▲지상 2층 방과후 교실·도서실·자원봉사실 ▲지상 3층 체력단련실·청소년실·프로그램실 ▲지상 4층에는 강당·프로그램실 등이 설치됐다. 화원복지관은 헬스·요가·컴퓨터·노래교실 등 다양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언어치료 및 특수체육, 도시락배달, 무료 법률상담, 가정문제 상담 등 다양한 계층별 복지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도 담당계층별 복지도 담당하는 등 폭넓은 복지사업을 구현하게 된다. 위탁 운영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한국장로교복지재단이 담당하기로 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자격증 생긴다 ‘PR전문가’

    한국PR협회(회장 이순동 삼성구조조정본부 홍보팀장)가 PR전문가 인증제를 도입, 국내에서도 PR 전문자격증 시대가 열리게 됐다. 한국PR협회는 PR수요의 증가와 PR활동의 다양화, 전문화 추세에 맞춰 전문PR인 양성을 위한 ‘PR전문인 인증제(KAPR)’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학 졸업 후 PR 실무경력 5년 이상이거나 대학원 졸업 후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인증시험 대비 교육을 한 뒤 이수자를 대상으로 자격시험을 치른다. 인증시험 대비 교육은 다음달 8∼9일,15∼16일 등 나흘간 하루 3시간씩 총 12시간의 일정으로 PR과정,PR기획,PR윤리, 미디어PR 등 8개 과목에 걸쳐 진행된다. 인증자격시험은 다음달 26일 이론(단답형·주관식 혼합)과 실무(PR프로그램 기획서 작성), 면접(PR윤리)으로 나눠 실시한다.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합격자는 12월 초 발표한다. 문의는 한국PR협회(02-393-2902,www.koreapr.org).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종로에서 한자실력 겨뤄봐요

    종로에서 한자실력 겨뤄봐요

    ‘종로에서 열리는 한자 르네상스’. 지난 4월 서울 종로의 종각역과 종로타워 연결장소에 마련된 독서 공간 ‘종로 르네상스 광장’에서 오는 29일 이색 한자 경연대회가 열린다.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은 한문 서당 ‘구경서숙(久敬書塾:오래 공부하고 교제하며 서로 공경하자)’이 주최하는 한자대회다. 올 10월로 10주년을 맞이한 ‘구경서숙’은 매주 목요일 아침 7시에 코엑스 4층 무역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열린다.50∼60여명의 만학도들이 목요일 아침마다 이곳에서 ‘논어’를 배운다. 한국무역협회가 장소를 제공하고 대형서점인 ‘반디앤루니스’가 후원하며 한국전통예술연구회 소속 회원이 강의를 맡아 왔다. 이 서당의 특징은 강의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올해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천자문 교실’을 열고 있다. 김동국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장은 “이번 ‘한자 경연대회’도 일반인들의 한문 학습의욕을 고취하자는 목적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제1회 종로 르네상스 한자·한문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문 경시대회를 통해 장학금 500여 만원을 장원, 차상, 장려상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이밖에 ‘천자문한마당’‘퓨전국악공연’‘한자·한문 도서전’,‘무료가훈써주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행사 주관은 반디앤루니스가 맡았으며 대한출판문화협회, 아울북출판사가 후원한다. 참가신청은 22일까지 인터넷(www.bandibook.com)으로 가능하다. 주·객관식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예선문제를 풀면 자동으로 접수된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옥편’도 무료로 나눠준다.(02)2198-2314.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국수주의 자극 ‘포스트 고이즈미’ 경쟁

    |도쿄 이춘규특파원|‘포스트 고이즈미 경쟁은 민족우월 의식·국수주의적 애국심 자극 경쟁부터(?)’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후계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유력 차기 주자들이 일본민족 우월의식을 자극하는 국수주의 경쟁에 불을 댕겼다. 취임 후 매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 높은 인기를 유지한 ‘고이즈미 학습 효과’로 풀이된다. 차기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아소 다로 총무상이 15일 국수주의를 자극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아소 총무상은 규슈국립박물관 개관식 축사에서 “하나의 문화, 하나의 문명, 하나의 민족, 하나의 언어를 갖고 있는 국가는 일본 외에는 없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이날 행사에는 후쿠오카 주재 한국총영사 등 한국과 중국 관계자를 포함,800여명이 참석했다. 아소 총무상 사무실은 “유럽 등은 침략이나 민족 이동으로 문화 등이 변했지만 일본은 국가 형성 과정에서 그런 역사가 거의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역시 가장 강력한 차기 후보로 거론되는 아베 신조 자민당 간사장대리 주변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아베 간사장대리가 고문으로, 그를 외곽에서 지원하는 자민당내 ‘평화를 원하고 국익을 생각, 야스쿠니참배를 지지하는 젊은 국회의원모임’이 초선의원들에게 가입을 권유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1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18일 활동을 재개하는 이 모임에는 당내 신인 의원 83명 중 14명이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모임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지지를 내걸고 지난 6월 출범했다. 이 모임의 활동 재개는 대북 강경파로 국수주의를 자극해온 아베 간사장대리의 차기행보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taein@seoul.co.kr
  • 조선여성생활사 박물관 이전 개관

    덕성여대(총장 신상전)는 12일 오후 2시 박물관 이전개관식을 갖는다.‘조선시대 여성생활사 박물관’으로 불리며 전문가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이 박물관은 지역사회의 문화발전과 학부·대학원생의 교양교육을 위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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