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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항쟁 20주년]②87·07학번 ‘20년의 간극’

    [6월항쟁 20주년]②87·07학번 ‘20년의 간극’

    1987년 6월 항쟁은 당시 대학에 입학했던 ‘87학번’에게는 ‘민주화의 단초를 놓은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었다. 그러나 20년이 흘러 대학에 들어온 ‘07학번’에게는 ‘역사의 한장면’으로 기억될 뿐이었다.19일 서울신문이 6월 항쟁 20주년을 맞아 이달초 87학번과 07학번 각 50명을 직업·대학별로 무작위 선정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월 항쟁에 참여했느냐(87학번),6월 항쟁을 알고 있느냐(07학번).’는 질문에 87학번은 88%가 6월 항쟁에 참여했다고 답한 반면,07학번은 74%만이 6월 항쟁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6월 항쟁을 상징하는 사건’에 대한 주관식 질문에는 87학번의 경우 집회와 거리행진(16명), 이한열(11명)·박종철(6명) 사망사건 등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반면 07학번들은 전두환·노태우 대통령(8명), 민주화(9명), 없음(4명) 등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적인 사실에 주목했다. 정치적 성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시각차를 드러냈다.87학번의 60%와 07학번의 52%가 자신을 진보적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보수적이라는 응답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87학번은 보수적이라는 응답자가 8%인 반면 07학번은 26%에 달했다. 국가보안법에 대한 질문에서 87학번은 92%(46명)가 폐지해야 한다는 데 찬성한 반면 07학번은 50%(25명)만 찬성했다. 구체적으로 87학번의 20명(40%)이 ‘폐지 후 형법 보완’을 지지했고, 무조건 폐지도 19명(38%)에 달했다. 그러나 07학번은 24%(12명)가 ‘일부조항 개정’을 지지했고,‘현행유지’ 14%(7명),‘잘 모른다.’ 14%(7명) 등이었다. 올 연말 대통령선거에서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87학번은 94%가 투표를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87학번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대통령 직선제 쟁취를 위해 싸웠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07학번은 투표를 할 생각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이 86%에 그쳤다. 투표할 의사가 없다고 답한 14%는 “관심이 없거나 달라질 것이 없어서”라는 이유를 들었다. 07학번 눈에 비친 87학번도 흥미롭다.07학번들은 “민주화를 위해 많은 고초를 겪은 세대”로 87학번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면서도 “시간은 못 속인다. 이제는 기성 세대가 돼 버렸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강국진 이재훈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 畵商, 中미술시장 주무른다?

    한국 畵商, 中미술시장 주무른다?

    “한국 화랑들이 중국에 진출함으로써 국제아트페어나 비엔날레에서 소개되던 작가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중국인에게 열렸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에 문을 연 PKM갤러리의 중국 직원 거스 체(27)의 말이다. 지난 2005년 갤러리 이음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에 문을 연 한국 화랑은 7곳에 이른다. 지난 15일 아트사이드는 한국의 인사동이라 할 만한 중국 베이징 다산쯔(大山子) 798지구 중심가에서 한국 작가 박선기의 개인전으로 개관식을 했다. 1999년 인사동에 문을 연 아트사이드는 2000년부터 장샤오강, 웨민준 등 중국의 블루칩 작가들을 한국에 소개해 왔다. 베이징 아트사이드는 그간 중국 화랑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아트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중국의 가장 유명한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으로 수첩·가방·티셔츠·그릇 등의 아트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230여개 화랑과 작가들의 아틀리에가 밀집한 798지구를 찾는 중국인과 해외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트사이드가 중국 개관전으로 선택한 박선기는 숯을 이용한 설치작품을 만든다. 박선기는 지난 2월 스페인 아르코 아트페어에서 포르투갈 화랑이 그의 작품을 출품해 모두 판매될 정도로 세계적인 작품을 만들고 있다. ●한국미술수집가들 현지작품 싹쓸이 현재 베이징은 내년 8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온 도시가 공사중이다. 새로 들어서는 호텔과 건물을 장식하기 위해 수많은 조형작품과 그림이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다. 한국 화랑들로서는 큰 시장이자 기회인 셈이다. 아직 중국 화랑과 한국 화랑 사이에는 간극이 크다. 회화를 주로 전시하는 중국 화랑에 비해 한국 화랑은 비디오나 설치 작품으로 중국 미술계에 신선함을 주고 있다. 표갤러리의 경우 서울 화랑과 상하이 미술관의 전시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전시됐던 스페인 여성작가 알리시아 프라미스의 작품이 베이징에서 전시중이다. 지난해 3월 표갤러리, 아라리오 베이징이 있는 주창(酒廠) 지역에서 개관한 문갤러리는 활발하게 중국 작가의 작품을 판매중이다. 박철희 대표는 “베이징 아트페어 등 전시가 많은 4∼5월에는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그림을 사러 오는 사람이 하루에 수십명씩이나 된다.”고 밝혔다.2×4m의 작품이 2억원 이상의 값으로 팔리는 인기작가 펑정제의 경우,1년 이상 기다려 겨우 작품을 얻어낼 정도라고 한다. 해외경매를 통해 명성을 얻은 소위 블루칩 작가들은 1년 사이 그림값이 3∼4배 오른 탓인지, 한국의 미술수집가들이 중국에 몰려오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는 20대의 젊은 컬렉터들도 있어, 한명이 자오넝즈 등 중국작가 작품 5점 이상을 한꺼번에 싹쓸이하는 경우도 있었다. 박 대표는 “그림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명단이 너무 길어 주문을 받지 못할 정도”라고 현황을 전했다. ●해외 진출하는 한국 미술의 미래 중국의 소호라 불리는 798지구에서는 국내 화랑 아트사이드와 이음이 독일, 이탈리아, 태국 등의 해외 화랑 및 중국 화랑과 경쟁중이다. 한국 화랑들의 주요 고객은 중국에 지사를 낸 다국적 기업과 6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중국인 수집가와 한국인들이다. 중국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림의 가치와 가격이 다르다는 중국 내부의 분석도 있다. 한국의 화랑들은 중국뿐 아니라 미국, 영국, 홍콩 등에도 지점을 내며 미술의 세계적 흐름을 함께하고 있다. 조각가 박성태씨 등 중국에서 작업장을 열고 작품활동을 하는 한국 작가들도 늘고 있다. 한국 화랑의 세계화가 한국 작가들의 세계화와 얼마나 같이 보조를 맞출지는 두고 볼 일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여수박람회 실사단 “여수 경관 매력적…준비도 완벽”

    “깊은 감명을 받았다.”“박람회 유치는 정치적 요인 등 다른 요소가 개입될 수도 있다.”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실사단인 엘자 모레이라 마르셀리노 지 카스트로 브라질 세계박람회기구 대표는 12일 남해 힐튼리조트에서 열린 오찬장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가 차원의 외교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람회 유치, 국가차원 외교전 중요” 그는 실사단 중간평가에서 “실사 평가도 중요하지만 국가간의 일에는 의외의 요인들이 작용할 수도 있다.”면서 “박람회 유치 국가의 평가 기준은 박람회 준비단계와 시민들의 결연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한국측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란 박람회 주제의 적절성과 명쾌한 답변 논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시민들의 열렬한 환대에 실사단 모두가 감사하고 축하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실사단장인 카르맹 실뱅 세계박람회기구 집행위원장은 ‘베리 굿’‘엑셀런트’를 연발해 여수의 박람회 준비에 찬사를 보냈다. 앞서 박준영 전남지사는 환영사에서 ‘여수 프로젝트’, 이른바 여수선언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김재철 세계박람회중앙유치위원장이 실사단에 밝힌 내용으로 여수가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1000만달러 규모의 바다 펀드를 조성해 개도국에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지사는 “(엑스포 유치가 확정되면)삶의 터전인 해양 기금을 마련해 못사는 나라에 지원, 지구온난화 등 재앙에 대비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데 쓰겠다.”고 거듭 제안했다. 그는 이어 “세계인구의 3분의 2가 바다에 의존해 사는 등 인류의 보고이고 우리는 바다를 지키고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홍보관등 박람회 후보지 둘러봐 그는 여수시민들, 나아가 한국 국민들이 박람회 유치를 갈망한다며 실사단이 좋은 평가를 내려 주길 당부했다. 실사단 7명은 이날 여수홍보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헬리콥터 3대에 나눠 타고 여수 신항 1·2부두와 오동도, 국도 17호선(순천∼여수) 우회도로 공사현장, 숙박시설 예정지 등 해안선을 따라 박람회 후보지를 둘러봤다. 이은 해양수산부차관은 여수 신항에서 박람회 부지(7만 5000여평)에 대한 주제관과 전시관 설치, 사후 활용방안 등을 실사단에 설명했다. 실사단은 이날 여수 신항에 지어진 박람회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상경했다. 여수 신항 일대에는 전날에 이어 수천명의 시민들이 손에 손에 깃발을 들고 나와 실사단을 태운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여수, 엑스포”를 연호했다. ●오현섭 시장 “박람회 꼭 유치” 오현섭 여수시장은 “실사를 위해 뛰어준 공직자와 여수시민, 중앙정부, 유치위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유치 열기를 확산시켜 꼭 박람회를 유치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종화동 해양공원에서는 해양축제와 한·중·일 음식축제, 오동도에서는 KBS 열린 음악회 등이 열려 시민들의 박람회 유치 염원을 이어갔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여수박람회 실사단 “경관 매력적… 준비도 완벽”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여수는 아주 매력적이고 준비도 완벽합니다.” 12일 이틀 동안 여수에서 현지실사를 마친 카르맹 실뱅 세계박람회기구 집행위원장 등 실사단(7명)이 수정동 박람회홍보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힌 총평이다. 실사단은 “여수는 5년 전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전 때보다 더 많은 준비, 더 많은 경험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실뱅 위원장은 “여수 세계박람회가 거둘 혜택과 비전, 바다와 연안이라는 주제, 후보지 주변 경관 등은 매력적이고 잘됐다.”고 말했다. ●“5년 전보다 더많은 경험 보여줘” 빈센테 곤살레스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은 “중앙과 지방유치위원회나 국회, 지자체 모두 여수 박람회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실사보고서 프레젠테이션도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숙박시설과 교통망 부족을 지적하고 98개 회원국을 상대로 한 국가 차원의 외교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카르맹 실뱅 단장은 “실사단은 국가 지원이나 주제, 이름, 부지여건, 숙박 등 14가지를 검토하기 위해 여수에 온 것”이라며 “6월 세계박람회기구 집행위에 이번 여수 조사결과 보고서를 제출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차원 유치외교전 중요” 앞서 엘자 모레이라 마르셀리노 지 카스트로 브라질 세계박람회기구 대표는 남해 힐튼리조트에서 열린 오찬장에서 박람회 유치는 국가 차원의 외교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했다. 그는 “현지실사 평가도 중요하지만 국가 간의 일에는 의외의 요인이 작용할 수도 있다.”면서 “박람회 유치 국가의 평가 기준은 박람회 준비단계와 시민들의 결연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환영사에서 ‘여수 프로젝트’, 이른바 여수선언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김재철 세계박람회중앙유치위원장이 실사단에 밝힌 내용으로 여수가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1000만달러 규모의 바다 펀드를 조성해 개도국에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박 지사는 “(엑스포 유치가 확정되면) 삶의 터전인 해양 기금을 마련해 못 사는 나라에 지원, 지구온난화 등 재앙에 대비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데 쓰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세계 인구의 3분의2가 바다에 의존해 사는 등 바다는 인류의 보고다. 우리는 바다를 지키고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사단은 헬리콥터 3대에 나눠 타고 여수 신항 1·2부두와 오동도, 국도 17호선(순천∼여수) 우회도로 공사현장, 숙박시설 예정지 등 해안선을 따라 박람회 후보지를 둘러봤다. 이들은 여수 신항에 지어진 박람회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갔다. ●숙박시설·교통망 지적도 이날 여수 신항과 공항으로 이어지는 거리에는 전날에 이어 수만명의 시민들이 나와 “여수, 엑스포”를 연호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실사를 위해 뛰어준 공직자와 여수시민, 중앙정부, 유치위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며 “유치 열기를 확산시켜 박람회를 꼭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종화동 해양공원에서는 해양축제와 한·중·일 음식축제, 오동도에서는 KBS 열린음악회 등이 열려 시민들의 박람회 유치 염원을 이어갔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가산 정보도서관 ‘최첨단’ 개관

    가산 정보도서관 ‘최첨단’ 개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최첨단 정보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금천구는 9일 오후 지상6층 지하1층 규모에 2만여 권의 장서와 9000여 종의 전자책을 보유한 구립가산정보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2005년 11월 이후 2년 5개월간 총사업비 62억여 원을 투입해 완공된 가산정보도서관은 연면적 2215㎡(670평) 규모로 360석의 열람석과 2만여 권의 장서,9000여 종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보도서관은 첨단 전파식별기술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시스템을 도입, 도서관 직원을 통하지 않고도 혼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의 금천구립정보도서관과 자료를 통합 관리하여 두 곳 중 어디에서나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서관 곳곳엔 아이와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도서관 1층에는 모자실을 설치해 아이가 엄마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장애인 편의시설과 수유실도 갖췄다. 또 6층에는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과 문화강좌실이 마련됐고, 옥상에는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의 휴식을 위해 하늘공원도 조성했다. 회원증만 발부받으면 서울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프렌치 리포트] (22) 논리로 무장한 수다쟁이들

    [프렌치 리포트] (22) 논리로 무장한 수다쟁이들

    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몇해 전 치러진 바칼로레아(프랑스의 대입자격시험)의 철학시험 문제였다. 정말 난해한 질문이다. 그런데 아직 사회에 발을 들여놓지도 않은 10대 후반의 학생들은 플라톤과 데카르트, 칼 마르크스와 장 자크 루소, 토머스 무어 등의 이름과 학설, 사상을 열거하며 나름대로의 논리를 전개해 나간다. 논술형 시험이니 문제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이런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면 좋은 점수를 받는다.‘철학은 세계에 대한 우리의 지각을 바꿀 뿐이다. 하지만 이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세상을 다르게 이해한다면 다른 태도를 가지고 다른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 세상을 직접 바꿀 수는 없지만 세상을 변화시킬 행동의 가능성을 열어 준다는 점에서 철학은 실천적 기능을 담고 있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그런데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하나도 놀랍지 않다. 프랑스의 교육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도록 잘 짜여져 있다. 이 때문에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간 학생들은 무난하게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 ●논리적으로 수다떨기 프랑스 사람들은 수다스럽다. 텔레비전의 토크쇼를 보면 출연자들이 쉴 새 없이 떠들다가 언성을 높이는 일도 많다. 목청을 돋워 남의 주장을 반박하고 자기의 주장을 펼친다.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끊는 것도 다반사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쉴 새 없이 수다를 떠는 사람들이 프랑스 사람들이다.‘물에 빠져도 입만 동동 뜰 것’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사람들이 프랑스 사람들이다. 그런데 어린아이들도 그렇고, 심지어 지하철에서 동전을 구걸하는 사람들까지도 논리정연하게 자기 주장을 펴는 것을 보면 참 놀랍다. 독서와 교육의 효과다. 프랑스 사람들은 지적 호기심이 무척 많아서인지 책읽기를 좋아한다.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은 무언가를 읽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2005년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 사람들은 1년 동안 1인당 무려 58권의 책을 읽었다. 국민의 58%가 문화생활 가운데 독서를 으뜸으로 꼽았다. 그 다음은 교육이다. 어려서부터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설득력 있게 자기 주장을 펼치도록 교육을 받는다. 초등 5년, 중등 3년, 고등 3년제를 택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논술교육은 사실상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된다. 프랑스어 수업을 통해서다. 초등학교 수업시간은 주당 27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중 10시간을 프랑스어 수업에 할애할 정도로 프랑스어 교육을 중시한다. 초등학생들은 프랑스어 시간에 읽기, 쓰기, 받아쓰기, 시, 맞춤법, 어휘, 어미변화, 말과 글을 이용한 표현능력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특이한 점은 저학년 학생들에게 유명 작가의 시나 동화 외우기를 시키는 것이다. 아폴리네르의 시, 라퐁텐의 우화를 어린이들이 무조건 외우도록 하는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격조 높은 표현법과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중학교부터 본격적 독서지도 중학교에 들어가면 무조건적인 수용에서 한 단계 나아가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고, 쓰기·말하기·표현하기를 익힌다. 중학교 프랑스어 교사들은 학생들이 그 나이에 적절한 논리력과 사고력,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독서지도를 병행한다. 교사들은 학기마다 추천도서를 지정하고 학생들에게 독서노트를 제출하도록 한다. 독서노트는 작가의 특징, 작품요약, 주요 등장인물의 성격, 작가가 의도한 점, 본인의 생각 등을 적도록 돼 있다. 중학교 과정이 끝나면 브레베라고 하는 졸업자격 국가고사를 치른다. 역사, 수학, 프랑스어 등 3과목을 치르는데 이중 가장 중시되는 과목이 프랑스어다. 프랑스어 시험은 어휘·문법·이해력 테스트와 작문으로 이뤄진다. 작문시험은 자유롭게 서술하기 혹은 논하기 중 한 가지를 택하는 방식이다. 자유롭게 서술하기의 경우 제시된 예문을 읽고 ‘작가의 관점에서 이야기의 뒷부분을 전개하는 것’이 문제다. 논리적인 상황 전개력과 사고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다. 논하기는 ‘음악의 유용성에 대해 논하라.’는 식의 문제에 대해 서론·본론·결론의 순서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고등학교의 프랑스어 수업은 문학작품을 비교하고 비평하는 단계로 발전한다. 읽어야 할 책의 양도 많아지고 수준도 훨씬 높아진다. 여름방학이 시작될 때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다음 학기 동안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목록을 나눠준다. 놀지만 말고 책을 읽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 지고, 다음 학기 준비를 해 오라는 뜻이다. ●교육의 목적은 민주시민 양성 고등학교 2학년 학기말에 바칼로레아 프랑스어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10년간 계속된 프랑스어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졸업반(테르미날)이 되면 일주일에 8시간씩 철학 수업을 받는다. 철학 수업이 어려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초등학교부터 프랑스에서 다닌 박혜진씨는 “프랑스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전 과목에 걸쳐 논리력을 키우는 기초 학습이 있었고, 과정에 맞게 독서지도를 받아왔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철학을 접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철학은 프랑스어 수업의 완성인 셈이다. 프랑스에서 대학이나 엘리트 교육기관인 그랑제콜에 진학하려면 바칼로레아를 통과해야 한다. 매년 6월에 치러지는 바칼로레아는 철학 과목부터 시작하는 것이 전통이다. 철학을 고등학교 때부터 가르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칼로레아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을 정신적으로 지탱해 주고, 민주 시민에게 필요한 자주적 판단력을 키우며, 객관적으로 사물을 고찰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프랑스에는 여러 가지 시험이 있다. 일정한 점수 이상이면 자격을 인정해 주는 ‘에그자맹’과 응시자간 경쟁을 거쳐 정원을 선발하는 ‘콩쿠르’가 있다. 브레베나 바칼로레아는 에그자맹에 해당하고, 그랑제콜이나 국립행정학교 입학시험은 콩쿠르에 해당한다. 이런 시험들과 학교에서 수시로 치르는 시험들의 필기시험이 모두 주관식인 것도 특이하다. 구두 시험의 비중도 무척 높다. 머릿속으로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논리정연하게 구술해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이다. 중세 소르본 대학 학사과정에서는 3학(문법학, 수사학, 논리학)을 가르쳤는데 그 전통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프랑스가 수세기에 걸쳐, 그리고 지금도 인문학의 거성들을 수없이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우즈-미켈슨 “그린재킷 주인은 나”

    우즈-미켈슨 “그린재킷 주인은 나”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은 전혀 다르다. 겉으로만 보면 우즈는 오른손으로, 미켈슨은 왼손으로 오거스타 그린을 정복했다.‘황제’답게 상대를 주눅들게 하는 넘치는 카리스마가 우즈의 상징이라면, 미켈슨은 챔피언 퍼트 뒤 자신의 아이들을 가장 먼저 얼싸안을 만큼 다정다감한 ‘대디 골퍼’다.2003년(마이크 위어)을 제외한 지난 6년간 둘은 각각 3차례와 2차례 ‘그린재킷’을 번갈아 입었다. 올해는 누구의 차지일까.‘타이거와 필의 대결로 압축되는 마스터스골프대회가 5일 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45야드)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0년 vs 3년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켈슨에게 우승컵을 넘겨준 우즈의 타이틀 탈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지금까지 우즈는 마스터스에 10차례 출전해 ‘톱10’ 밖으로 밀려난 건 불과 세 차례뿐이다.‘새로운 황제’의 등장을 알리는 대관식도 1997년 오거스타에서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과 대회 최소타 기록(18언더파 270타)으로 화려하게 치러냈다. 우즈가 오거스타를 ‘텃밭’으로 여기는 이유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난생 처음 일요일에도 연습라운드를 도는 등 타이틀 탈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2004년 처음으로 그린재킷의 주인이 된 미켈슨 역시 지난해 두번째 타이틀을 거머쥐며 ‘마스터스의 사나이’로 거듭났다.13차례 출전해 열번 ‘톱10’에 오른 데다 3년간 두 차례 정상에 오를 만큼 응집력에선 우즈에 뒤지지 않는다.3일 연습라운드 16번(파3)홀에선 홀인원까지 기록, 자신감도 하늘을 찌른다. ●반란은 누구의 몫? 그러나 우승 후보는 둘만이 아니다. 도박사들은 1,2순위에 주저없이 우즈와 미켈슨을 올려놓았지만 어니 엘스(남아공)와 비제이 싱(피지),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 이른바 ‘빅 5’ 멤버들도 빼먹지 않았다. 더욱이 ‘20대 젊은 피’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조프 오길비(호주)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찰스 하웰3세(미국),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은 ‘신 빅5’들이다. “한국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자는 마스터스에서 나올 것”이라며 은근하게 우승의 군불을 지펴온 최경주(37·나이키골프)도 ‘복병’이다. 러프가 상대적으로 짧은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2004년에는 미켈슨, 엘스에 이어 3위. 처음 마스터스에 나서는 ‘호랑이 사냥꾼’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도 ‘도다리눈’을 뜨게 하는 출전자다. 정상급 선수 못지않은 장타력을 가진 데다 빠른 그린에서의 퍼트도 훌륭한 편. 지난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HSBC챔피언십에서 우즈에 역전승을 거둔 직후 “마스터스에 꼭 한 번 나가고 싶다. 자신있다.”고 말했던 만큼 의외의 호성적도 기대할 만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하! 이 그림] 화가 사석원의 ‘쪽빛 일만이천’

    [아하! 이 그림] 화가 사석원의 ‘쪽빛 일만이천’

    금강산은 화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붙들고 싶은 소재입니다. 단원 김홍도, 겸재 정선, 소정 변관식 등 대가들이 금강산 그림으로 이름을 날렸지요. 남북분단 이후에는 금강산을 그린 작가가 드물었습니다. 그런데 북한 관광이 시작되고 나서 2005년부터 여러차례 현지를 다녀온 사석원(47)이 크게는 1000호에 이르는 금강산 그림을 그렸습니다. 오는 22일까지 가나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만화방창 사석원전’에서 ‘쪽빛 일만이천’을 한번 구경하시지요. 이는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와 구도면에서는 일견 비슷해 보입니다. 겸재는 먹으로 일만이천봉을 그렸지만 사석원은 유럽산 물감으로 그렸지요. 사석원의 일만이천봉 역시 겸재 못지 않은 오라(기운)를 뿜습니다. 실제로 높이 솟은 봉우리를 그림과 같은 구도로 보기는 힘들지요. 금강산 실경(實景)에 태극의 S자 곡선을 살려 한국인의 이상향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화면 왼쪽의 낙관도 눈길을 끄는데요. 사석원은 대부분의 그림에 ‘SA.SW’란 영문 서명을 합니다. 작가는 ‘쪽빛 일만이천’에 대해 “마흔살이 되어서 팠던 ‘석원불혹’이란 낙관이 이 그림에 어울릴 듯해서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원숭이피로 만들어 100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다는 중국산 인주로 찍었다고 하네요. 사석원의 금강산 그림은 튜브로 된 물감을 캔버스에 뿜듯이 짜거나, 큰붓으로 획을 쭉 그어서 그린 것들입니다. 눈보라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붓을 캔버스 위에다 털기도 했습니다. 소위 액션 페인팅 기법으로 그려낸 금강산은 유화지만 전통적 필치의 기운이 선명히 나타납니다. 팔레트를 쓰지 않고 물감을 화폭에 직접 짠 탓에 두꺼운 색들이 용틀임을 하는 듯합니다. 작가는 물감이 다 마르려면 4년은 걸릴 거라고 하더군요.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Local]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개관

    부산 해운대구청은 29일 42만 해운대 구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줄 ‘해운대문화회관’이 3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47억여원이 투입된 해운대 문화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해운대 구민과 시민을 위한 각종 문화공연, 세미나장으로 활용된다.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야외공연장 등 705석의 관람석과, 전시실(2개소), 연습실(3개소),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 “行試 합격자 발표 너무 늦어요”

    “行試 합격자 발표 너무 늦어요”

    오진환(28·가명)씨는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이른바 ‘고시삼수생’이다. 지난해 2차 시험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그는 “지난 1년이 악몽이었다.”고 말한다. 비록 2차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결과가 11월에서야 발표된 탓에 1년 내내 초조한 긴장상태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이다. “시험을 보면 결과발표는 왜 그리 늦는지, 외시나 사시도 훨씬 일찍 끝나는데….11월이 되어서야 2차에서 떨어진 걸 알았어요. 결과 발표를 단 1주일이라도 앞당겨줄순 없나요.” ●“1년 내내 전형…지친다 지쳐” 고시생들의 “합격자 발표를 서둘러달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합격자 발표가 늦어 수험 계획을 세우기 어렵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등 부작용이 많기 때문이다. 대체로 중앙인사위에서 주관하는 시험이 합격자 발표가 늦은 편이다. 시험별로 합격자 발표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75.5일이다.9급 시험은 97일이나 걸린다. 그 중 행시생들의 불만이 가장 크다. 행시는 1차 합격자 발표까지 82일이 걸리는 데다가 전형도 연중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외무고시는 시험 시작은 같은데 6월 말이면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끝난다. 사법시험은 49일만에 1차 결과발표가 나오고 경찰 순경시험의 경우 5일만에 나오기도 한다. 물론 단순비교를 하기 어렵지만 응시생의 규모나 모집단위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늦지 않으냐는 불만이 많다. 특히 1차 시험에 대한 불만이 크다.2차 시험은 서술형이라 채점에 시간이 걸려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객관식인 1차 시험의 OMR카드 인식은 며칠이면 끝나지 않느냐는 것이다. 한 행시생(28)은 “신중을 기하기 위해 오래 걸리는 것이라지만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설학원 의존할 수밖에” 수험생의 불편도 잇따른다. 공식 발표가 늦기 때문에 사설 학원에서 내놓는 ‘커트라인 예상’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다음 시험을 준비할 시간도 짧게는 3주, 길어봤자 2개월이기 때문에 감으로 다음 시험 준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 한 수험생(31)은 “가답안을 가지고 감을 잡을 뿐 학원의 커트라인도 공식적인 자료가 아니어서 전적으로 믿을 순 없지 않으냐.”면서 “결과가 얼른 나와야 시험준비 여부를 결정하기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위도 되도록 시간을 단축하려고 애쓰고 있는 중이다. 올해 담당인력을 3∼4명 늘리고 시험 처리과정 개선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인사위는 내년에는 1주일 정도 전형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인사위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나 법무부와는 달리 여러 개의 전국단위 시험을 1년 동안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시간 단축보다는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中·러 2009년 화성 공동탐사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과 러시아가 2009년 공동으로 화성 및 화성 위성을 탐사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28일 일제히 보도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 중인 쑨라이옌(孫來燕) 중국 국가우주항공국장은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러시아 연방우주국장과 공동 무인 화성탐사 협정서에 서명했다. 중국 위성과 러시아 탐사선이 함께 탐사자료를 분석해 지구로 송신하기로 한 것이 협정서의 주요 내용이다. 양국은 2009년 화성과 제1위성인 포보스를 공동으로 탐사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 운반로켓은 러시아 포보스 탐사선과 중국의 소형 위성을 함께 싣게 된다. 중국 위성은 화성의 타원 궤도를 돌고, 포보스 탐사선은 샘플 채취를 위해 포보스에 상륙한다. 러시아 탐사선에는 홍콩 이공대가 연구 제작한 행성표토분석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포보스는 화성의 두 위성 가운데 안쪽에 위치한 반지름 10∼14㎞의 위성으로,1971년 11월 미국의 화성 탐사선 매리너 9호가 근접 촬영에 성공했었다. 한편 두 나라는 이날 석유·광산·금속 등 분야에서 40억달러어치 21개의 교역 계약에도 서명했다.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의 대중(對中) 제트기 연료 공급과 러시아 강철 제품들의 대 중국 장기 수출 계약들도 포함됐다. 러시아의 노볼리페츠크 강철은 중국의 전기 부품 제조사인 터볜뎬궁(特變電工)과 2011년까지 9만 4000t의 강철을 공급하는 4억 6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마쳤다. 이번 계약들은 중국이 외국에서 개최한 사상 최대 규모의 교역 박람회 기간에 서명됐다. 중국은 2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박람회 개관식에서 “우리는 혁신제품, 정보기술(IT)제품, 항공기, 항공학, 에너지, 핵산업 전시회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jj@seoul.co.kr
  • 에너지체험관 ‘행복한i’ 개관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김병로)은 27일 오후 3시 서울 금천구 재단 사옥 1층에서 에너지체험관 ‘행복한i’ 개관식을 갖는다.‘행복한i’는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해 이해하고 에너지의 중요성을 체험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관람문의는 홈페이지(www.hiknef.or.kr)나 전화로 하면 된다.(02)2191-1400.
  • [‘3不정책’ 갈등 확산] ‘3不정책’ 정부-주요대학 전면전 양상

    ‘3불(不)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교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학들이 자율성 보장을 촉구한 데서 시작된 이 논란은 서울대와 주요 사립대, 전·현직 총장들이 잇따라 ‘3불 폐지 또는 재고’를 정부에 촉구하면서 교육부와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지한 논의는 사라져 버렸고, 교육의 중심에 있어야 할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에 빠졌다.3불 정책의 내용과 찬반 입장을 긴급 진단했다. ●본고사 대학별로 주관식·서술식 문제로 자체 기준에 따라 치르는 시험이다.1981년 대입 학력고사가 도입되기 전까지 실시됐다. 당시 본고사는 일본의 어려운 시험문제를 상당 부분 활용해 출제해 ‘절반만 맞혀도 합격한다.’는 얘기가 일반화될 정도였다. 대학들은 “본고사를 허용해 달라는 것은 과거로 돌아간다기보다는 현재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대학 자율에 맡겨달라는 주장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수능 시험만으로는 학생들의 실력을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는 대학들이 논술고사 외 필답고사를 실시하지 못하게 규정돼 있다. 교육부가 시행령에서 제외돼 있는 논술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만든 이유도 논술이 본고사로 변질될 것을 우려해서 나온 조치다. 교육부를 비롯해 학부모단체 등 본고사 도입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사교육 부담을 이유로 들고 있다. 본고사를 보려면 사교육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 학생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사교육에 따른 공교육 붕괴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울 K여고 윤모 교사는 “본고사가 부활하면 고1까지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2학년때부터는 입시에만 매달리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반면 본고사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본고사가 폐지됐지만 사교육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도입을 주장한다. 본고사 폐지로 하향 획일적인 학생을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교등급제 학교간 학력 차이를 대입에 반영하는 제도다. 출신 고교를 기존 입학생들의 학력을 고려해 일종의 ‘등급’을 매겨, 이에 따른 성적을 대입 전형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고교등급제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등급제가 학력을 이용한 ‘연좌제’라고 주장한다. 선배들의 학력 수준이 떨어진다고 해서 후배들의 진학에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된다는 논리다. 고교 서열화를 부추겨 경쟁을 지나치게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대학들의 생각은 다르다. 우수 학생을 뽑으려는 것은 인지상정인데, 학교별 내신 등급을 똑같이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대학에 우선 자율권을 주고 대학에서 알아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학교간 실력 차가 현실적으로 엄연히 존재함에도 점수에 반영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고교등급제를 ‘교육부 대입전형 기본계획’에 고시나 지침 형태로 금지하고 있다.2005년 3월에는 교육부가 이를 어긴 고려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전국 39개 대학·전문대에 행·재정적 제재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고교등급제를 금지하고 있는 정작 중요한 이유는 다른 데 있다. 고교가 등급화되면 이에 따른 고교 평준화 제도의 근간이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이 전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첨을 통해 배정받은 학교 때문에 대학 진학에 불이익을 받은 학생, 학부모들의 반발이 잇따를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기여입학제 대학의 발전에 기여하거나 물질을 무상으로 기부해 재정적 도움을 준 사람의 직계 자손을 대학이 정하는 기준과 방법에 따라 입학시키는 제도다. 기여입학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현재로선 대학들에서조차 꺼리고 있다. 신분계층의 상승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문화적 특성을 감안할 때 실력이 아닌 다른 배경과 조건으로 대학에 입학한다는 것 자체를 국민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탓이다. 그러나 도입 주장의 배경의 중심에는 대학들의 재정난이 깔려 있다. 기부금을 받아 한 명을 입학시키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논리다. 특히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면 다른 학생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연세대 이재용 입학처장은 “기여입학제가 재정적으로나 대학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 사립대들이 사회적 공감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기여입학제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교육의 기회균등과 평등을 규정하고 있는 헌법 제31조 1항에 어긋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의 능력에 따른 선발이라는 기본 원칙을 훼손하고 중·고교 서열화와 과열 진학경쟁 등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는 주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자꾸 미국 사례를 드는데 법적으로 기여입학제를 허용하는 나라는 한 곳도 없으며, 미국의 경우 사회적 합의에 따른 대학 규정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분위기가 허용하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기여입학제를 도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재천 강아연기자 patrick@seoul.co.kr
  • [Seoul In] 노인종합복지관 개관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21일 오후 1시30분 이화동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개관식을 연다. 연면적 2951㎡(893평)에 지상 4층 규모다.1층에는 경로식당·세탁실,2층에는 지원봉사실·상담실,3층에는 탁구장·샤워장,4층에는 강당·휴게실 등을 갖추었다. 경운동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있다. 공사에는 1년 4개월 동안 45억원이 들어갔다. 사회복지과 731-1330.
  • [부고]

    ●구자학(자영업)자호(〃)씨 모친상 김경식(자영업)이찬희(전 서울신문 총무국 수송부)씨 빙모상 14일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열미리 337-1 자택, 발인 16일 오전 9시 (031)797-1559●심우섭(영화감독·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씨 상배 13일 부천 대성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32)653-6838 ●김관식(재미 의사)송(포스틸 상임고문)옥(파암의원 원장)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5●고광일(문화일보 청주주재기자)씨 부친상 14일 대전 신탄진 보훈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42)939-0575●심흥석(전 한영요업 감사)씨 별세 우관(삼성전자 메모리연구소 공정개발팀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16●홍규표(스포츠조선 서울광고지사장)씨 모친상 허재관(선급협회 선임수석검사관)정대승(자영업)김재윤(한국토지공사 대구혁신도시 건설단장)씨 빙모상 14일 을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972-8099●황의남(전 한국부인회 대구지부 총무·전 김천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오성남(기상연구소 실장)우택(서울대 약대 교수)인택(KT대구지부 기술부)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4●양대길(영우통산 회장)씨 상배 문석(영우통산 사장)문철(영우후드테크 〃)씨 모친상 이용준(캐나다 거주)김원철(E-plan치과 원장)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7●김양서(전 신천지약국 대표)씨 모친상 최광욱(전 세영상사 대표)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고명종(전 충주시의원)씨 별세 13일 충주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43)841-0384●윤오수(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씨 빙부상 14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62)250-4412●정성현(전 국민은행 지점장)성철(자영업)혜연(미국 거주)혜경(남강고 교사)씨 모친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92-2899●박승하(전 동남토건 사장)씨 별세 김태형(GS건설 강촌리조트 스키학교장)씨 빙부상 14일 경희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958-9551●최진봉(볼보코리아 차장)진성(KIDB 팀장)씨 부친상 김규석(사업)유배근(휴비스 상무)권영만(삼성생명 부장)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2●송영석(한림대성심병원 임상병리사)영민(자영업)씨 부친상 14일 안산 세화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20분 019-574-5424,010-6733-5424
  • 노대통령 “전작권 전환 軍위상 다시 세우는 일”

    노무현 대통령은 2일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사 61기 졸업·임관식에 참석해 “한·미 양국이 전시작전통제권을 2012년 전환하기로 합의한 것은 우리 군의 위상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는 또한 한·미동맹이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새로운 공동방위 체제로 발전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서울 ‘화성장학관’ 개관식

    경기 화성시는 28일 최영근 화성시장과 전재영 시의회 의장, 김남희 화성인재육성재단 이사장, 김선오 화성교육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서 ‘화성장학관 개관식’을 가졌다.
  • [본지-KSDC 공동여론조사] 여권후보 적합…정동영 7.1%·김근태 3.9%順

    [본지-KSDC 공동여론조사] 여권후보 적합…정동영 7.1%·김근태 3.9%順

    ‘여권 대선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스스로 밝혀 달라는 주관식 질문에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을 거론한 응답자가 7.1%로 가장 높았다. 김근태 전 의장은 3.9%로 그 뒤를 이었다. 각종 여론조사의 여권 후보 적합도 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해온 한나라당의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이번 조사에선 1.9%에 그쳤다. 대부분 유권자들이 손 전 지사를 선뜻 여권 후보감으로 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여권에서 대선후보 옹립 움직임이 일고 있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1%, 지난 1월 대권 도전 포기를 선언한 고건 전 총리는 0.6%였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의 84.9%가 마땅한 후보감을 밝히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인물별 수치에 큰 의미를 두긴 어려웠다. 조사 대상자의 60%는 무응답층이었고,24.9%는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대안부재층이었다. 무응답·대안부재층은 여권의 전통적인 표밭으로 불려온 지역에서도 마찬가지 분포였다. 호남에선 조사 대상자의 51.3%가 무응답층이었고 29.9%가 대안부재층이었다. 서울은 무응답층이 55%였고 대안부재층이 30.4%였다. 인천·경기는 무응답층과 대안부재층이 각각 59.4%와 22.7%였다. 여권이 최대 공략대상으로 꼽는 충청 지역은 무응답층이 74.3%, 대안부재층이 18.4%로 모두 92.7%가 후보를 꼽지 않거나 떠올리지 못했다. 충청 출신 정운찬 전 총장을 여권의 적합한 후보로 꼽은 충청인이 전체 100명 가운데 1명도 없는 게 눈길을 끌었다. 정리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신임 검사 92명 임관… 여성이 46%

    법무부는 23일 정부과천청사 1동 대강당에서 신임 검사 92명에 대한 임관식을 열었다. 김성호 법무부장관은 신임 검사들에게 “국민을 위해 원칙을 갖고 열정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검사에게 주어진 권한은 오로지 국민에게 도움을 주고 국가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만 사용해야 한다.”면서 “항상 낮은 곳에서 여러분을 부르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늘 겸손하고 헌신적인 자세로 살아가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임관한 92명 중 여성이 42명(45.7%)을 차지,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임 검사 중 여성 비율은 2004년 17.7%,2005년 30%, 지난해 32.6%로 해마다 늘고 있다. 전체 여성 검사 수도 신임 검사를 포함해 모두 220명으로 늘어 전체 검사 1629명 중 여성이 13.5%를 차지했다.여성 검사의 증가 추세와 함께 부부 검사 커플 등 가족 법조인들도 늘고 있다. 올해 부천지청 김해경 검사의 남편 기노성 검사가 새로 임관하면서 부부 검사도 17쌍이 됐다.또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의 사위인 최재만 검사와 윤치호 변호사(법무법인 선우 대표)의 딸 윤소현 검사가 새로 임관해 가족 법조인이 됐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부고]

    ●김홍섭(교육인적자원부 학교정책국장)부섭(큐빅테크 대표)명섭(사업)씨 모친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650-2742●최완기(이화여대 사회생활과 교수)씨 별세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2●이재학(전 서울강서교육청 교육장)씨 상배 정호(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장호(힐코 팀장)은영(기독음대 교수)씨 모친상 도영성(텔렉시 고문)윤종호(한국항공우주산업 수석연구원)씨 빙모상 김미자(영훈중 교사)최희주(STD 팀장)씨 시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072-2022●김응식(GS칼텍스 싱가폴현지법인장·전무)영식(VAT Korea 부장)씨 부친상 한준용 김갑빈씨 빙부상 1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590-2657●김철수(NH투자증권 전무)광수(자영업)권수(〃)종윤(〃)씨 모친상 1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650-2745●유재홍(현대중공업 선체설계1부 차장)재춘(라미드그룹 재경지원팀 부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5●홍기택(중앙대 정경대학장)기주(미국 거주)씨 부친상 전성빈(서강대 경영대 교수)씨 시부상 이관식(미국 거주)조호연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2)3410-6908●이승윤(전 상남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외수(소설가)창훈(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인숙(효자중 교감)말숙(소야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5●김재성(보우코퍼레이션 대표)재호(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30분 (02)2650-2746●임종철(전 울산광역시 비서실장)씨 별세 18일 울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52)259-5187●송승욱(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PEF부문 대표)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010-2291●이융홍(자영업)재준(신한은행 반도지점장)씨 모친상 김규정(대영볼트 대표)김정관(스타막스인터내셔널 〃)권용현(삼성전자 부장)씨 빙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20분 (02)3010-2235●김병근(현진실업 대표)동근(상주대 교수)씨 모친상 오승택(에스원 부장)씨 빙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410-6914●안병탁(전 KPNL 대표)병욱(한선바이투 차장)형규(하나로텔레콤 대리)씨 부친상 이육행(동우개발 사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38●한성국(삼한교역상사 대표)성신(연세대 국제대학원장)성건(마한전자 대표)씨 모친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072-2091●송현정(모니터컴퍼니 실장)윤삼(LG상사 대리)씨 부친상 병용(대신증권 남대문지점 부장)씨 작은아버지상 17일 일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31)932-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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