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T 고득점 전략](3)끝 논술-개인경험 아닌 제시문 근거로 논지 펴야
‘논술’은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의 마지막 코스이자 유일한 주관식 평가다.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부터 150분간 치러지기 때문에 ‘집중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험이다. 제시문 9개, 문항수는 3∼4개,2150∼2750자의 분량을 채워야 한다. 현재 성균관대·중앙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1단계(서류전형)보다는 2단계 면접에서 최대 30%까지 채택하고 있다. 시험(24일)을 보름여 앞두고 합격의 최대변수인 논술공략법을 알아봤다.
‘논술’은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의 마지막 코스이자 유일한 주관식 평가다.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부터 150분간 치러지기 때문에 ‘집중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험이다. 제시문 9개, 문항수는 3∼4개,2150∼2750자의 분량을 채워야 한다. 현재 성균관대·중앙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1단계(서류전형)보다는 2단계 면접에서 최대 30%까지 채택하고 있다. 시험(24일)을 보름여 앞두고 합격의 최대변수인 논술공략법을 알아봤다.
리트 논술은 논제·제시문 분석력, 논증력, 창의력, 표현력을 평가한다. 판사들이 판결문에 자신들의 개인경험 등을 넣지 않듯이, 리트 논술에서는 섣부르게 자신의 지식·경험으로 논제를 풀어서는 안 된다. 즉, 주장(또는 결론)을 할 때는 반드시 제시문 속에서 합당한 이유를 분석해 풀어내는 게 설득력을 더한다.
유형은 크게 요약형, 논증형, 종합형으로 나뉜다. 유형마다 제시문이 다르고 요구하는 논제와 글자수도 다른 탓에 시간 내 해결이 녹록지 않다. 따라서 문제분석, 개요작성, 논술쓰기, 퇴고 등 시간 안배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우선 묻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정리하는 ‘논제 분석’을 해야한다.
하성우(합격의법학원) 강사는 “출제자가 왜 이 문제를 냈는지 논제와 제시문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령 긍정·부정, 개인·사회·국가·국제,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민족적 차원, 전·현·후세대의 관점 등 다양하게 비교·분석해 관계와 의미를 풍부하게 파악해야 한다.
지나치게 문장을 꾸미면 ‘비문(非文)’이 생겨 감점 요인되므로 유의해야한다. 글씨는 ‘정자체’로 반듯이 쓰고, 깔끔한 답안작성을 위해 작은 ‘잣대’를 챙겨가는 것도 요령. 분량은 문항이 요구한 범위를 반드시 맞춘다.
당장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보다 그동안 다뤄진 인간과 사회문제 등 주요 쟁점을 원리적 측면에서 정확, 풍부하게 이해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명확히 확립해 두는 게 중요하다. 장민성(한림유레카로스쿨)강사는 “시사 현상에 대한 개인적 견해보다 원리적 측면의 상반된 관점을 물을 것”이라면서 “고전 텍스트를 통해 핵심 쟁점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나 스터디그룹의 논술 첨삭을 통해 빈번하게 지적돼온 부분들은 반드시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장 강사는 “지적된 문제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2주간 집중 반복하면 문제점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익숙지 않은 분야에 대한 제시문 감각을 키울 필요도 있다. 인문학 전공자에게 자연과학 내용은 낯설게 마련. 따라서 서툰 분야의 핵심 고전텍스트를 반복해 읽고 문장과 논증구조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해야 한다. 시험당일 쓸 흑색펜(연필 불가)도 미리 결정해 길을 들여놓는 게 좋다.
3교시에는 오전에 치른 시험으로 피로가 몰려오는 탓에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시간대를 맞춘 모의고사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식사량을 조절하고 초콜릿·사탕 등으로 피로회복을 돕는 것도 좋다.
논술답안지(5∼6장)에는 수험번호, 성명, 문항번호, 문항 쪽번호를 배부받는 시험지마다 기입한다. 수정액·테이프의 사용이 금지되며 별도 연습지는 없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트 사이트(www.leet.or.kr)를 참고하면 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