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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함평에 상하이 임정청사 복원

    전남 함평에 상하이 임정청사 복원

    나비의 고장인 전남 함평군에 중국 상하이의 임시정부 청사가 복원돼 29일 문을 열었다. 함평군은 이날 독립운동가인 김철(1886~1934) 선생이 태어난 신광면 함정리 구봉마을에서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개관식을 했다. 청사는 연건평 620㎡로 지상 3층으로 된 붉은 벽돌집으로 상하이 임정 청사 건물과 같은 모습으로 복원됐다. 내부는 임정 주석인 김구 선생 집무실, 회의실, 화장실, 부엌, 침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집기들도 80여년 전에 사용됐던 나무로 책상과 의자, 침대는 물론 각종 사무기기 등을 중국 현지에서 직접 만들었다. 더욱이 청사의 삐걱거리는 나무 계단과 화장실, 부엌, 창문 등도 원형을 살렸다. 좌변기, 커튼, 전구, 숟가락, 재떨이 등은 중국 고물상 등으로부터 사들였다. 군은 청사를 원형과 가깝게 복원하기 위해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입수한 당시 건물 설계도면과 중국 현지 모습을 꼼꼼히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김철 선생은 상하이로 건너가 천석꾼이던 가산을 정리해 임정 청사 건물 매입비 등 독립운동 자금을 대는 등 애국지사로 활동했다. 이석형 군수는 “청사 앞에 상하이의 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재현해 임정 청사 주변을 청소년들의 역사교육 체험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투탕카멘부터 다이애나 왕세자비까지…세계 왕실 둘러싼 비밀들

    높은 성벽 속에서 신비함을 간직한 ‘왕족’, 그들에 대한 기이한 ‘소문’, 소문에 의문을 던지는 ‘만약에’…. 이 세 단어를 조합하면 매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 사망사고를 두고 비밀조직인 프리메이슨의 가담이냐, 왕실의 암살 지시냐 소문이 난무했다. 스튜어트왕가의 다이애나 비가 윈저왕가인 찰스 왕세자 대신 윌리엄 왕자를 왕위에 앉히려고 했기 때문에, 윈저왕가와 손잡은 프리메이슨이 사고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혹자는 다이애나 비의 연인인 도디 알 파예드 집안을 극도로 싫어한 필립 공이 손을 썼다고도 한다. 만약 그렇다면 이들이 다이애나 비의 죽음으로 무엇을 얻었을까. 아주 오래 전으로 가보자. 1483년 죽은 에드워드 4세의 장남이자 왕위계승자인 에드워드 왕자가 대관식을 앞두고 사라지자 런던 시내에는 삼촌인 리처드 3세가 왕좌를 노리고 그를 런던탑에 가뒀느니, 죽여 버렸느니 말이 돌았다. 만약 그랬다면 리처드 3세가 얻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역사연구가이자 언론인인 피터 하우겐은 이런 방식으로 ‘왕실 미스터리 세계사’(문희경 옮김, 다산초당 펴냄)에 왕실의 이야기를 풀어 낸다. 기원 전 1330년대 이집트를 통치한 투탕카멘부터 다이애나 비까지 3300여년 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왕족을 훑는다. 끊임없이 독살설이 제기되는 프랑스의 나폴레옹, 애인과 함께 죽은 채로 발견된 오스트리아 황태자 프란츠 요제프의 자살설과 타살설 등 유명한 이야기들 가운데 흥미로운 사건들이 녹아 있다. 매독설과 음탕한 요부라는 소문에 시달린 영국 왕 헨리 8세와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를 겨냥한 추문의 비밀도 풀어 낸다. 헨리 8세는 재혼하기 위해 종교를 바꾸고, 예카테리나 여제는 남편 표트르 대제를 폐위시키고 암살했다는 의심을 받으면서 추문에 시달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 황녀 아나스타샤 이야기도 세세하게 담겨 있다. 안나 앤더슨이 니콜라이 2세의 사라진 막내딸로 밝혀졌지만 동일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 1938년부터 독일 법정에서 무려 32년 간 이어진 진실공방이 있었고, DNA 분석 기술도 동원됐다. 안나는 1984년 아나스타샤의 신분으로 운명했지만, 둘의 연관성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다. 책은 왕가의 모든 궁금증을 무리하게 풀지 않는다. 다만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잘못 알고 있거나 편견을 가졌던 인물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는 계기로서 충분하다. 1만 5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익산 미륵사지 출토 사리 공개

    익산 미륵사지 출토 사리 공개

    지난 1월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사리를 보관하는 장치) 및 관련 유물들이 발굴됐다. 학계의 관심은 다른 유물들에 쏠렸지만, 불자들의 시선은 사리로 끌리는 게 당연했다. 그때 발굴된 부처의 진신사리를 일반인들도 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북 익산 금산사(주지 원행 스님)는 오는 27일부터 새달 26일까지 익산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에서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리는 총 열두 과(科)로, 모두 지름 2㎜~1㎝ 크기의 연보라 또는 검은 색 구슬로 영롱한 빛을 띠고 있다. 함께 발견된 ‘금제 사리 봉안기’에 “(석가모니께서는) 열반에 드시면서 8곡(斛)의 사리를 남겨 (중략) 기해년 정월에 사리를 받들어 맞이했다.”라는 구절이 보증서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당시 출토된 관련 유물들도 일부 전시된다. 총 600여점 유물이 당시 출토됐으나, 보존처리를 거쳐 상태가 양호해 전시 가능한 유물 11건 68점만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리가 담겨 있던 항아리와 보증서인 사리 봉안기를 비롯, 은제 관식, 금제 족집게, 허리띠 장식 등 백제 유물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첫날은 사리 이운(移運) 및 친견 법회를 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단신]

    여성권익증진 공로감사패 수상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22일 여성의 권익증진 향상 등에 앞장선 공로로 부산시 여성단체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하양 시장 현대화사업 보고회에 최병국 경북 경산시장 22일 하양공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한 기본 계획 보고회에 참석했다. 평생학습장 ‘행복한 모루’ 개관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 22일 옛 명주군청 청사에 조성돼 어린이 도서관 등 시민 평생학습장으로 활용될 복합 문화공간 ‘행복한 모루’ 개관식을 가졌다. 남구의회 정례회 본회의 참석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 22일 남구의회 제17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 행정사무감사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8개월동안 14차례 평가 ‘육군공부벌레는 전투중’

    8개월동안 14차례 평가 ‘육군공부벌레는 전투중’

    지난해 7월 대전 육군대학에서 정규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장교(소령)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다. 학생 대표를 세워 최북진 총장(육사 32기·소장)과 면담을 신청했다. 소령들은 “수업 과제가 너무 많다.”며 “최소한의 가정 생활을 보장해달라.”는 요구 사항을 총장에게 전달했다. 대학측이 과제물을 절반으로 줄였지만 학생장교들은 여전히 자녀 얼굴도 보기 힘든 아빠 생활을 계속해야 했다. ●조포·중포를 아시나요 동·서부 155마일 휴전선이 야전 지휘관들의 전장(戰場)이라면 육군대학은 새내기 소령들에게는 공포의 전장이다. 지난 1951년 창설된 육군대학을 졸업한 영관 장교는 현재까지 4만 4000명. 매년 소령 진급자 950여명 전원이 기본과정을 이수해 그 중 상위 40%만 정규과정에 입소한다. 육군대학 성적이 나쁘면 별(장군)을 꿈꾸기 어렵다. 성적표는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 다닌다. 조포장교(조기에 포기한 장교)나 중포장교(중간에 포기한 장교)라는 말은 육군대학 성적이 낮아 일찌감치 마음을 비운 이들을 가리킨다. 18일 오후 대전 자운대를 찾아 목격한 ‘육군대학 공부벌레들’의 일상을 소개한다. 19일 새벽 1시. 강의실마다 형광등 불빛으로 환하다. 마흔 줄에 접어든 장교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복도에는 ‘조용히! 당신이 우리 군의 희망입니다’라는 팻말이 서 있다. 정찬호 교무과장(중령)은 “매달 전기료만 5000만원이 넘어 주의 조치를 받았지만 새벽까지 공부하는 학생들로 북적거린다.”고 말한다. 육군대학 공부벌레들의 실상은 어떨까. 김모 소령은 “독신자 숙소에 사는 장교들은 (남들에게 공부하는 것을 알리지 않으려고) 불빛이 새지 않도록 벽지로 창문을 막고 공부할 정도”라고 말했다. 학생 장교들은 정규과정 8개월동안 정기시험 6차례를 포함, 모두 14차례 시험을 치른다. 시험 범위도, 객관식 문제도 없다. 부부 싸움도 시험 기간 이후로 미룰 정도라고 한다. ●성적 나쁘면 별달기 어려워 육군대학은 지난해 4월 평가 체계를 개편했다. 정규과정의 경우 기존 상대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로 바꿨다. 강의 위주의 수업을 토론식으로 전환하고 1인 1 연구과제를 부여했다.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창의성이 강조되면서 학내 연구 분위기가 짙어지고 암기식 공부는 사라졌다. 육군대학을 졸업한 외국군 장교도 적지않다. 1970년 이후 총 19개국의 200여명이 육군대학을 거쳐갔다. 차경재 정훈공보실장(중령)은 “육군대학을 졸업한 외국 장교 대부분은 한국 주재 무관으로 다시 온다.”며 “지한파로 군사 외교에 앞장서는 소중한 존재들”이라고 설명했다. 육군대학은 처음으로 올해 12월 외국군 졸업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홈커밍데이’ 를 한다. 대전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고]

    ●남상준(남영실업공사 대표)상숙(휘경공고 교사)상실(미국 거주)상은(〃)민수(현덕학원 실장)씨 부친상 권혁주(남영실업공사 감사)씨 시부상 박관식(솔라 대표)김세규(미국 거주)김희태(〃)고재영(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씨 빙부상 11일 한양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290-9442●고경문(고대안암병원)미향(연합인포맥스 마케팅 부장)진향(신한은행 과장)씨 부친상 윤창수(태영매니지먼트 과장)서한기(연합뉴스 전국부 차장)손석호(신한은행 전략영업본부 부부장)씨 빙부상 1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929-0099●전석봉(중소기업중앙회 감사실장)씨 부친상 1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30분 (02)2258-5973●최석영(서울경제신문 사회부 차장)지영(신일여중 교사)씨 모친상 구자호(한길 대표)씨 빙모상 11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42)220-9973●김현서(가요프로덕션 대표)씨 별세 현용(아이컴 대표)씨 형님상 11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11-264-4227●고강인(전남일보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1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062)250-4407
  • 베니스비엔날레 7일 개막… 한국관 초대작가 양혜규씨를 만나다

    베니스비엔날레 7일 개막… 한국관 초대작가 양혜규씨를 만나다

    │베니스 문소영특파원│“베니스비엔날레에서 상을 준다면 거절하지는 않겠지만, 수상이 미술가로서의 성취에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53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단독초대 작가로 본전시에도 작품을 출품해 화제가 되고 있는 설치작가 양혜규(38)씨. 그는 7일 공식 개막에 앞서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된 프리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담담하게 말했다. 소통을 제안하는 작품을 만들지만, 작품활동을 위해서는 가급적 외부와의 소통을 피하고 있는 그다. 완전히 구겨지고 찢겨져 검은색으로 염색한 흔적만 남은 낡은 구두와, 물방울 무늬로 된 소매 안감에 매료돼 뒤집어 입은 검은 자켓, 지난 5개월 동안 손질하지 못한 머리카락, 어쩌면 그 스스로가 설치 작품 같았다. 베니스 현지 분위기는 1995년 전수천, 1997년 강익중, 1999년 이불 등이 특별상을 받은 이후로 10년 만에 한국작가의 수상 가능성을 점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4일) 한국관 개관식에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영국 테이트 모던, 구겐하임 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의 큐레이터들과 이사들이 방문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은 재미교포 주은지씨는 “그동안 여러 번 한국관을 찾았던 사람들로부터 ‘한국관이 이런 느낌인 줄은 몰랐다.’며 대단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전통적인 전시관과 달리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유리로 둘러싸인 한국관은 그동안 공간활용이 늘 논란이 되어 왔다. 양 작가는 “공간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기보다 공간과 관계하면서 공간 안에 화창한 날의 빛과 어두운 날의 빛, 석양빛까지 베니스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관 전시를 보고 내 앞에서 칭찬을 많이 하지만 다 믿기가 어려워 ‘내가 정말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해놓았다.”며 웃었다. 이번 한국관 전시 제목은 ‘응결’. 60평 남짓한 한국관에 비디오 영상물 ‘쌍과 반쪽-이름 없는 이웃들과의 사건들’, 설치작업인 ‘일련의 다치기 쉬운 배열-목소리와 바람’과 ‘살림’ 등 3점의 전시물을 선보인다. 그는 “이번 전시작품들은 신작들이지만 블라인드, 빛, 선풍기, 향기 등을 사용해 지금까지 해온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다.”면서 “사적인 공간, 외로운 공간에서 공공성과 이웃들을 생각해보는 작업들이고 소통하는 방식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련의 다치기 쉬운 배열’의 유형으로 보이는 광원(光源) 조각 ‘공동체의 일상성’은 본전시에도 출품됐다. 이 작품은 미국의 카네기인터내셔널에서 구매를 결정, 8만유로(1억 6000만원)에 팔렸다고 양 작가와 전속계약을 맺고 있는 국제갤러리가 이날 오후 전해왔다. 한편 4일에는 한국관을 비롯해 영국관, 일본관, 러시아관, 미국관 등의 개관 프리뷰를 시작으로 현대미술의 대축제인 베니스비엔날레의 개막을 알렸다.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일정이다.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는 ‘세상 만들기’(Making Worlds). 이번 비엔날레의 총감독을 맡은 스웨덴 출신의 대니얼 번바움(45)은 “창조의 과정을 강조하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한 것”이라며 “우리 주변의 세계를 탐구하려는 열망으로 진행되는 전시”라고 말했다. 본전시에는 양 작가 외에 한국작가 구정아씨가 출품했고, 사진작가인 김아타씨의 개인전이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특별전으로 열린다. symun@seoul.co.kr
  • [서울플러스] 지역 자원봉사센터 문 열어

    중구(구청장 정동일)3일 지역 자원봉사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정동일 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쌍림동에 위치한 센터는 면적 446㎡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이다. 지하에는 서고 및 자재창고, 1층에는 주차장, 2층에는 센터사무실과 상담실, 3층에는 교육실과 프로그램실이 들어선다. 주민생활지원과 2260-4243.
  • 해외공무원 채용제도는

    해외공무원 채용제도는

    우리나라의 공무원 선발제도는 철저한 공개경쟁을 고수하고 있다. 학력 제한이 없으며, 올해부터는 연령 상한도 폐지됐다. 하지만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객관식 문제 출제가 많다 보니 수험생들은 암기 위주로 공부를 하고, 실무능력을 측정하는 데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많다. 또 상당수 수험 준비생들은 학교 수업을 등한시한 채 시험 준비에만 매달리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선진국의 공무원 채용제도를 연구하기 위해 작성한 해외 연수보고서를 토대로 타이완·일본·미국 등의 고시제도를 살펴보고, 벤치마킹할 부분을 분석해봤다. ■ 타이완 - 1급 박사·2급은 석사만 응시 기회 타이완의 국가고시는 고등·보통·초등으로 나뉘며, 보통과 초등고시는 우리나라의 7·9급 채용과 비슷하다. 하지만 고등고시는 다시 1~3급으로 구분돼 있는 게 특색이다. 타이완은 우리나라와 달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학력과 경력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고등고시 1급은 박사학위 취득자 또는 고등고시 2급 합격 후 4년 이상 경력자, 2급은 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고등고시 3급 합격 후 2년 이상 경력자만이 응시할 수 있다. 응시자격에 제한을 두는 이유는 ‘학교에서 습득한 지식을 시험으로 검증한 후 직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이른바 교(敎)·고(考)·용(用)·훈(訓) 원칙에 따른 것이다. 타이완의 보통고시는 객관식 140문항을 2시간 만에 풀어야 하는 우리나라 7급 시험과 차이가 많다. 국어 한 과목만 시험시간이 2시간이며, 작문이 60%를 차지한다. 이밖에 헌법(15문항)·법학개론(15문항)·영어(20문항) 등이 출제된다. 타이완 고시원으로 정책연수를 다녀온 행안부 공무원은 보고서에서 “타이완처럼 시험과목에 공문서 작성 등 행정관련 기초지식을 묻는 과목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 일본 - 필기는 자격만… 10일간 현장평가 일본의 고시제도는 Ⅰ·Ⅱ·Ⅲ종 시험으로 구분돼 있다. Ⅰ종은 우리나라의 행정고시, Ⅱ종과 Ⅲ종은 7·9급시험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공채는 합격 시 임용을 보장하는 경쟁시험이지만, 일본은 ‘관청방문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자격시험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채용 인원의 2.5배를 선발한 뒤, ‘관청방문면접’을 실시한다. 합격자가 10일 동안 직접 근무할 부처를 방문해 공무원으로부터 평가를 받는 것이다. 1차 관청방문면접은 계장급 공무원이 일대일 또는 집단면접 형태로 실시하며, 2차는 과장 보좌급 공무원이 진행한다. 마지막 3차는 인사과장이 직접 나서 심층면접을 실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필기시험도 일본과 우리나라는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문제은행’ 방식을 쓰고 있지만, 일본은 시험위원이 6개월 동안 문제를 개발하고 검토를 거친 뒤 출제한다. 일본의 면접 채점 방식 역시 우리와는 다르다. 일본은 면접시험 결과를 점수화한 뒤, 필기시험 점수 등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 미국 - 수시 충원… 필기 대신 서류·면접 미국의 채용절차는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단순하다. 공직에 결원이 발생하면 주정부 또는 연방정부가 채용공고를 내고, 자격 요건을 갖춘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이 이력서를 등록한다. 채용 담당자들은 별도의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선발 인원의 2배수 가량을 뽑아 면접을 실시한다. 때문에 이력서만 내고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력서 통과 여부는 대학교수의 추천서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은 이 밖에 유능한 인재를 고위 공직에 유치하기 위한 PMI(Presidential Management Inter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77년 카터 대통령이 도입한 PMI 프로그램은 석·박사 학위 소지자 중 학교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2년간 인턴십 과정을 거치게 한 뒤,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다. 인턴과정을 통과한 사람에게는 우리나라의 과장급에 해당하는 높은 지위가 주어진다. 행안부 관계자는 “미국의 제도는 기회균등의 원칙에는 어긋나지만, 대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을 우선 선발하기 때문에 학교교육을 정상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처럼 고시공부를 위해 학교공부를 내팽개치는 모습은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공초문학상] 17년 전통 공초문학상은

    공초 문학상은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고, 그 삶을 고스란히 시 세계에 투영했던 공초(空超) 오상순(1894~1963) 시인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된 시 문학상이다. 17년의 세월을 건너 오는 동안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1992년 초대 수상자인 이형기(1933~2005) 시인을 비롯해 박남수(1918~1994·1993년 수상), 신경림(1998), 오세영(1999), 김종해(2002), 김지하(2004), 성찬경(2006) 시인, 그리고 지난해 조오현 시조시인 등까지 예술 세계의 정점에 올랐다고 평가받는 중진-혹은 원로-시인들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혹시 지명도에 수상 여부가 좌우됐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 볼 수 있다. 일단 ‘등단 20년 이상 시인의 작품’이라는 심사 대상의 엄격한 제한이 그 배경임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더욱이 ‘인품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다소 모호한 기준이 절묘하게 수상작 선정에 관철됐음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공초문학상이 단순히 작가 이름값으로 가려지지 않음은 수상 작품을 읽어 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매회 수상작가의 작품은 우주와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관조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것이 단순한 관념의 세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천의무봉의 시어를 빌려 나타나니 독자들로 하여금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깨달음까지 안겨 준다. 소박하며 고졸한 시어와 폭풍처럼 몰아치는 광대한 격정의 시어가 조금도 어색하지 않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공초 시 세계의 형식적 특징이다. 또한 집착과 욕심으로부터 완전한 해탈을 담아낸 시의 내용은 쉬 흉내내기 어려운 공초의 높은 경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아침에 눈 떠 저녁에 잠들 때까지 담배를 놓지 않는 등 김관식, 고은, 천상병 등과 함께 ‘문단의 대표 기인(奇人)’으로 유명했던 공초의 시 세계가 후배들에게 드리운 자락이 지금까지도 끝이 보이지 않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용문객잔/김문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용문객잔/김문 문화부장

    #장면1 한 영화를 추억한다. 영원한 무협 클래식이다. 세월만큼이나 내공의 깊이가 간단치 않다. 환관과 협객 서소지가 주고 받는 대화 한토막. “서소지가 누구냐?(환관)” “나다.” “건방진 놈이군.” “너한테만.” “무술실력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좀 하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넌 내시같아 보이는군.” 무림의 고수끼리 맞짱뜨는 가시돋친 상황이지만 재치가 넘친다. 1965년 ‘대취협’으로 무협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호금전 감독이 만든 ‘용문객잔’(1967년)에 등장한다. 이 영화는 1450년대의 명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환관들이 정권을 장악하고 임금의 충신들을 차례로 처단한 뒤 자손들을 용문 밖으로 귀양보낸다. 하지만 후환이 두려워 자객들을 ‘용문객잔’으로 보내고, 자손들을 구하려는 협객들이 몰려들면서 숨막히는 결투가 벌어진다. ‘용문객잔’은 사천성 장강삼협의 용문협 근처에 있는 여관식 주막이다. 영화는 황량한 들판과 흙담집인 ‘용문객잔’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얼핏 보면 촌스럽고 절제된 출연진의 동작으로 영화적 흥미감은 떨어진다. 그러나 결투장면에 깔린 경극음악을 이용해 고도의 시지인(時地人)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또 막강한 적 앞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충의(忠義)의 로망’을 담고 있다. 객잔에 모인 무림의 고수들, 각기 다르지만 충성과 의리를 연고로 심오한 설정을 해 놓은 것이 매력이다. 여기에 또 하나, 호금전 감독이 ‘후한서’의 내용을 알고 ‘용문객잔’을 만들었다는 상상을 하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후한서’의 이응전(李膺傳)에 ‘등용문’이 나온다. ‘士有被其容接者 名爲登龍門’(선비로서 그의 용접을 받는 사람을 등용문이라고 한다)이라는 글과 함께 주해(註解)에 ‘황하 상류에 용문이라는 계곡이 있어 고기들이 많이 모여들었으나 빠른 폭포수 때문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만일 오르기만 한다면 용이 된다.’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시공(時空)을 뛰어넘는 특유의 집중력으로 만든 작품이기에 지금도 무협영화의 고전으로 회자된다. #장면2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5월의 비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지천의 푸름이 더욱 짙어지니 말이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이기에 더욱 그랬다. 붉은 장미와 꽃그림 우산을 받쳐든 여인네의 뒷모습은 5월의 신부였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선배의 집은 천년의 전설을 간직한 용문사 은행나무와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선배는 몇해 전 이곳에 조그마한 텃밭이 있는 집을 하나 장만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여생을 농부로 살아가기 위해서다. 이곳에서 조촐한 행사가 열렸다. 시문(詩文)과 흙을 사랑하는 10여명이 모였다.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용문객잔’ 문패를 다는 날이다. 선배는 워낙 무협영화를 좋아해 1967년 당시 ‘용문객잔’ 포스터까지 어렵게 구해 벽에 붙여놓고 감상할 정도다. 문패가 걸리고 즉흥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참석자 중 한 사람이 나섰다. “오늘을 위해 칠언율시를 준비했습니다. 여운승우교정후(如雲勝友交情厚)=좋은벗들이 구름같이 모여 우정을 두터이하고, 성해현영의리숭(成海賢英義理崇)=바다를 이룬 어질고 뛰어난 인재들이 의리를 숭상하며…” ‘용문객잔’과 ‘칠언율시’를 안주로 올려놓고 하루종일 웃음꽃을 피웠다. 그 향기는 짜릿했다. 삶이란 이런 것이구나. 다들 ‘국영수’로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이다. 60을 넘거나 바라보는 나이에 ‘예체능’의 행복을 얘기한다. 문득 한 옛 시인이 읊은 시가 떠오른다. 得了愛情痛苦(득료애정통고)=얻었도다 애정의 고통을, 失了愛情痛苦(실료애정통고)= 버렸도다 애정의 고통을! 지혜라는 단어가 찬란한 5월의 비와 함께 새삼 가슴속에 젖어든다. 김문 문화부장 km@seoul.co.kr
  • 대구 팔공산 문화센터 개소

    팔공산의 자연과 불교문화, 예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28일 대구 동구 불로동에 팔공산체험문화프로그램 운영센터를 마련해 27일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팔공산 자락에 사는 문화예술인들이 나서서 자신의 작업장을 일반에 공개하고 시민들이 팔공산과 예술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달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에 팔공산 고건축 탐방, 옛길 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팔공산 자락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의 작업장을 탐방하는 예술아카데미도 연다. 이와 함께 팔공산 사찰과 고분군 등 각종 문화자원을 활용한 명상캠프가 수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다음 달 6일 팔공산의 고건축물 탐방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30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에게는 프로그램 참가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매주 정기프로그램에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20명 이상 단체는 원하는 날짜에 맞춰 참가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권 여사 “모두 다 비워놓고 떠나라… 미워말자”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권 여사 “모두 다 비워놓고 떠나라… 미워말자”

    “고인은 편안하고 인자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슬퍼 더 서럽게 울었습니다.” 25일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입관식을 지켜 본 민주당 서갑원 의원의 소회다. 이날 입관식은 권양숙 여사와 친지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회관에서 1시간30여분 간 진행됐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염은 이날 새벽 1시29분쯤 시작돼 2시5분쯤 마무리됐다. 사저에서 머물던 권 여사는 염이 끝나자 승용차를 타고 마을회관에 도착,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 봤다. 권 여사와 가족, 친지들은 ‘잠든 듯 편안한 얼굴’을 보고 통곡했다. 검은색 뉴그랜저 차량에서 경호관의 부축을 받아 내린 권 여사는 수척한 모습이었다. 휠체어를 타고 15m가량 떨어진 마을회관으로 천천히 이동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권 여사는 감색 상의에 회색바지, 흰색 운동화 차림이었다. 휠체어에 의지해 애써 침착한 표정을 보였지만 설움에 북받친 듯 가끔 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입관식도 휠체어에 기댄 채 참관했다. 노 전 대통령의 염을 지켜본 측근들은 “베옷 수의를 입은 (노 전 대통령의) 표정이 잠든 듯 평온했다.”고 전했다.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권 여사를 비롯해 친지분들이 차례로 고인을 뵈었다.”며 “전통제례에 따라 권 여사도 입관 이후 첫 제사를 지내며 상복으로 갈아 입었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의 다른 가족과 친지들도 이같은 절차에 따라 입관을 마친 뒤 상복 차림으로 첫 제사를 올렸다. 입관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권 여사와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 등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했다. 또 박봉흠·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박남춘 전 인사수석, 이호철 전 민정수석, 이정호 전 시민사회수석, 윤태영 전 대변인, 민주당 서갑원 의원, 안희정 최고위원, 변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입관식에 참석한 조계종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은 “(입관식은)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권 여사는 좋은 길 가시라며 향을 하나 피웠다.”고 말했다. 권 여사는 입관식에서 “모두 다 비워 놓고 떠나라. 용서하고 미워하지 말자.”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권 여사의) 시름이 생각 이상으로 깊다. 아무 말씀도 없고 묻지도 않는다. 억지로 권유해 하루 한끼, 겨우 몇 숟갈만 들고 있다.”며 “몸에 힘이 빠져 신발도 못 신으시더라.”고 전했다. 오전 3시15분쯤 권 여사가 휠체어를 타고 입관식장에서 나와 승용차로 이동하자 일부 조문객은 “여사님 죄송해요.”라고 외쳤다. 일부 지지자들이 “힘내세요.”라고 말하자 가볍게 목례를 하기도 했다. 전날 내려와 대기하던 노사모 회원들은 미리 준비한 촛불을 밝혔고, 일부 조문객은 촛불을 도로가에 일렬로 세워 놓기도 했다. 김해 박정훈 박성국기자 jhp@seoul.co.kr
  • [노 前대통령 서거] 빗속 300m 조문행렬… 건평씨 묵묵부답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하늘은 비를 뿌렸고,사람들은 오열했다.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이날 오후 2시20분쯤 기상청도 예상치 못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추모객들은 30여분이나 비를 맞았지만 300여m나 늘어서 조문 차례를 기다렸다. 추모객들의 흐느끼는 울음소리와 빗소리가 뒤엉키면서 봉하마을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오늘 새벽 1시30분쯤 입관식 추모객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10~20명이 한꺼번에 조문했다. 차례로 줄지어 흰 국화 1송이씩을 영정 앞에 올린 뒤 묵념하고 유족에게 인사했다. 오전 11시30분쯤 마을회관 옆에 폭 10m 규모의 철제 구조물로 된 공식 분향소가 마련됐다. 수천 송이 국화가 제단에 헌화됐고,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다.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빈소와 분향소 설치를 도왔다. 빈소를 찾는 추모객의 행렬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봉하마을로 향하는 진입로가 좁고 주차장이 없어 혼란이 더했다. 봉하마을 측은 인근 진영 공설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꾸미고, 대형 셔틀버스 6대를 운행했지만, 몰려드는 추모객들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추모객들은 공설운동장에서 봉하마을까지 5㎞ 넘게 늘어섰다. 25일 새벽 1시30분쯤 고인에 대한 입관식을 가졌는데, 더위로 인한 시신의 부패를 막기 위해 약품처리를 했다. ●40여가구 조기 내걸어 봉하마을 40여가구는 이날 조기를 게양했다. 마을 스피커에서는 진혼곡과 함께 ‘솔아솔아 푸른 솔아’ 등 민중가요가 흘러나왔다. 추모객과 봉화 주민들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고인을 애도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노사모 회원 500여명도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마을을 지켰다. 추모객들의 식사대접을 돕거나 행사장 질서유지에 나섰다. 장례 진행을 맡은 배우 문성근씨도 마을 스피커로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은 (정파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따뜻이 맞아주자.”는 내용의 안내방송을 반복해서 내보냈다. 이날 5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과 빈소를 찾은 경남이주민연대회의 이철승 목사는 “노 전 대통령께서 퇴임후 ‘힘이 있을 때 이주노동자 문제를 제대로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과하던 모습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쯤 한 50대 여성은 조문을 마친 뒤 감정이 북받친 나머지 갑자기 실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10여명이 대기 중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았다. ●건평씨 “죽기는 왜 죽어”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는 법원으로부터 7일 동안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이날 새벽 봉하마을의 동생 빈소를 찾았다. 지난해 12월5일 세종증권 매각비리 연루 혐의로 구속된 뒤 5개월 20여일 만에 풀려나 고향 땅을 밟은 건평씨는 오전 8시50분쯤 빈소에 도착했다.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다. 다만 조문을 마치고 자신의 집에 머물 때 찾아온 마을 주민에게 “죽기는 왜 죽어.”라고 비통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의 관은 빈소 정면의 병풍 뒤에 안치돼 있다. 병풍 앞에 영정이 놓여 있으며, 외부에서는 들여다 볼 수 없도록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다. 김해 특별취재팀 ksp@seoul.co.kr
  • 서울시 영어전용카페 개관

    서울시가 25일 영어전용카페 ‘카페 파인 트리(Cafe Pine Tree)’의 개관식을 갖는다. 서울시청 별관내 CNG 충전소 옆에 지상 1층 50㎡ 규모로 지어져 서울시 직원과 방문객들의 영어교육 공간의 장으로 활용된다. 원어민 직원이 배치돼 음료 주문 등을 영어로 하게 된다.
  • 25일 개관 ‘책없는 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디브러리 가보니…

    25일 개관 ‘책없는 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디브러리 가보니…

    ‘클릭만 하면 1억건의 콘텐츠가 쏟아진다.’ 첨단 디지털정보화시대를 이끌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이 25일 문을 연다. 서울 서초구 반포로 국립중앙도서관 옆에 새로 들어선 디지털도서관은 지하5층, 지상3층, 연면적 3만 8014㎡ 규모로 국내외 디지털콘텐츠 1억 1613만건을 갖추고 있다. 세계디지털도서관(WDL), 유로피아나 등 해외 디지털도서관이 온라인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국립디지털도서관은 온라인 서비스공간인 ‘디브러리 포털’(www.dibrary.net)과 오프라인 서비스공간인 ‘정보광장’을 통합운영한다. 20일 공개된 디지털도서관의 ‘정보광장’(지하1층~지하3층)은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디지털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점이 돋보였다. 디지털 자료 열람 및 편집 등이 가능한 디지털열람실, 전자칠판과 프로젝터 등의 장비를 갖춘 세미나실은 물론 전문가 수준의 UCC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 등이 눈길을 끌었다. 중증 장애인과 노인 이용자를 위해 보조공학기기를 갖춘 별도의 공간(도움누리터)도 마련돼 있다. 온라인 서비스공간인 ‘디브러리 포털’은 국내 총 471개 기관과 해외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콘텐츠 연계를 맺어 지역·정책·장애인·다문화정보 등 특성화된 정보를 맞춤서비스한다. 다국어정보실, 전시실 등이 있는 지하 3층은 반포로와 바로 연결돼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지만 디지털도서관의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하2층은 본관과 마찬가지로 16세 이상 이용증 소지자만 들어갈 수 있으며, 사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이용증은 온라인에서도 발급 가능하고,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도서관은 25일 개관식, 26일 국제학술회의 행사로 인해 일반인은 27일부터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언·수·외 1차 시험… 수능성적 80% 반영

    언·수·외 1차 시험… 수능성적 80% 반영

    3개 체력검사중 1개 종목이라도 0점땐 불합격 ●경찰대학 법학과 60명(여학생 6명)과 행정학과 60명(여학생 6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19 89년 3월1일부터 1993년 2월29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자다.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돼야 한다. 입학원서는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접수기간은 7월20일부터 29일까지다. 1차 학과시험에서 모집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시험은 수능 형태의 객관식이다. 언어·외국어는 각각 50문항, 수리는 25문항이다. 언어·외국어에 말하기·듣기는 출제되지 않는다. 2차 시험은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다. 체력검사는 1500m(여 1200m) 달리기,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등 3개 종목이다. 어느 하나라도 0점이거나 합산 점수 3점 이하면 불합격이다. 적성검사는 말 그대로 적성검사일 뿐이다. 면접은 체력검사, 적성검사, 신원조사, 학생부, 가정환경기술서 등을 기초로 경찰간부 적격성 등을 평가한다. 신체검사는 체격·시력·색신·청력·혈압에 대한 규정을 적용한다. 특히 시력은 교정시력 포함해 좌·우 각각 0.8 이상이면 된다. 최종 성적은 1차 시험 성적 20%(200점)에 수능시험 60%(600점), 학생부 15%(150점), 체력검사 5%(50점)를 합산한다. 2010학년도 경찰대·사관학교 입학원서 교부 및 접수는 모두 7월부터다. 학생 선발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나이 제한, 지원 자격도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신체·체력 조건도 갖춰야 한다. 학과 상위 5%이내땐 10점 가산점… 심리검사 실시 ●육군사관학교 모집 정원은 군사 기밀로 발표하지 않는다. 2009학년도에는 230명(여학생 23명)을 선발했다. 지원 자격은 1989년 3월2일부터 1993년 3월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다.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7월6일부터 17일까지다. 인터넷으로만 한다. 사관학교 모두 동일하다. 1차 학과시험과 2차 적성시험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차 학과시험은 언어, 외국어, 수리 각각 100점 만점이다. 선발 인원은 남녀 모두 모집 정원의 4배수다. 1차 학과시험은 모든 사관학교가 공동 출제한다. 시험날짜도 8월2일로 같다. 복수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차 적성시험은 개별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 등 4가지다. 모집 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개별 면접은 2차 시험(100점 만점)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70점이다. 6개 시험장을 이동하면서 질의응답 및 서류심사로 진행한다. 체력검정은 30점 만점으로 1500m(여 1200m) 달리기,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제자리 멀리뛰기 등 5개 종목이다. 신체검사는 합격·불합격만 판정한다. 최종 합격자는 2차 적성시험 10%(100점), 수능시험 80%(800점), 학생부 10%(100점)로 선발한다. 1차 학과시험 성적이 상위 5% 이내면 가산점을 최대 10점부터 최저 2점까지 5개 등급으로 등급간 2점 차등으로 부여한다. 1차때 여자 정원6배수 선발… 학생부 10% 반영 ●해군사관학교 1차 선발 인원은 남자가 전체 정원의 3.5배, 여자가 6배수다. 2차 선발은 면접시험(70점 만점), 체력검정(30점 만점), 신체검사 등 4개 종목이다. 면접시험은 사관생도의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한다. 면접관의 질문에 응답하는 개별 면접과 수험생들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 형식 두 가지다. 체력검정은 1500m(여 1200m) 달리기,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4종목이다. 점수는 각 종목별로 11등급으로 구분한다. 신체검사는 합격·불합격만 판정한다. 최종 선발은 2차 선발 성적 10%(100점) , 수능시험 80%(800점), 학생부 10%(100점)로 한다. 1차 학과시험 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자에게는 20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공군사관학교 2009학년도에 175명(여학생 17명)을 선발했다. 1차 선발 인원은 남자가 전체 정원의 4배수, 여자가 6배수다. 2차 전형은 이틀 동안 진행한다. 첫날에 신체검사를, 둘째날 면접시험(70점 만점), 체력검정(30점 만점)을 실시한다. 조종 분야와 정책분야의 선발 기준이 다르다. 면접은 3단계 심층 면접으로 3개 분과로 나눠 실시한다. 합격자 점수는 최종 전형 종합 성적에 반영된다. 체력검정은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100m 달리기, 1500m(여 1200m) 달리기 등 5개 종목이다. 점수는 각 종목별 10등급으로 나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관평中등 영어교실 개관식에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18일 대전 관평중과 충남여중 영어전용교실 및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정준모의 시시콜콜 예술동네] 똑같은 그림 왜 그릴까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한국인들의 그림을 향한 대단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박수근의 ‘빨래터’의 또 다른 버전이 전시된다고 한다. 30여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 작품 때문에 드는 궁금증 하나. 왜 작가들은 특정한 주제나 소재를 반복해서 그렸을까?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예술가들이 말이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마치 승부사처럼 한 가지 주제나 소재에 몰입해서 자신의 기량을 연마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공고히 하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대상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표현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이런 경우는 수없이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고흐의 30여점에 달하는 ‘자화상’과 7점에 이르는 ‘해바라기’가 그렇다. 렘브란트는 잘나가던 젊은 시절부터 경제적으로 곤궁해진 말년까지 여러 장의 자화상을 유화와 동판화로 남겨 놓았다. 사실주의 작가 쿠르베는 일종의 나르시시즘에 도취해 가장 즐겨 그린 그림이 자화상이기도 했다. 피카소는 아비뇽의 처녀들을 완성하기 위해 3000여장의 반복적인 스케치를 남겼다. 소재에 몰입해 자신의 예술을 완성시키고자 했다. 그렇게 그려진 작품들은 작가로서 자신의 여정을 기록한 지도 같은 것이다. 대부분의 연작은 이 경우에 속하며 그런 이유로 그려진다. 다소 예외긴 하지만 두 번째는 소장가들의 주문 때문에 그리는 경우도 있다. 소정 변관식의 금강산을 소재로 한 그림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주변의 지인이나 평소 자신을 지원해 준 이들이 원하는 소재를 그려준 경우다. 세 번째, 잘 팔리는 소재를 계속해서 그린 경우이다. 화가도 생활인인 이상 경제적인 고통을 예술적 의지만으로 감내하기란 버거운 일일 것이다. 그런 경우 작품을 구입하는 소장가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즐겨 그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1950년대 미국 문화전쟁의 병기였던 잭슨 폴록을 계기로 작품에 제목 대신 번호를 붙이면서 소재와 구도, 기법의 유사성은 구상화건 추상화건 문제가 되지 못했다. 게다가 마르셀 뒤샹 이후 앤디 워홀에 이르면 미술품은 더 이상 고뇌하는 예술가의 창조물이 아니라 하나의 사물이 되고 만다. 이는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들부터 젊은 작가들까지 같은 소재와 기법은 수없이 반복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작가들도 구분을 하지 못할 만큼 유사 또는 흡사한 작품들이 양산되고 있다. 미술품의 유일성에 목을 매는 것은 우리의 미술에 대한 시각이 여전히 봉건시대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사실 미술품의 재화적 가치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의 유일성이다. 그리고 ‘유일하다’는 사실은 미술품의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 가치보다 세속적 가치 즉 ‘그림 값’에 관심을 가질 경우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같은 도상이나 소재의 작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특히 작품을 가지고 있거나 그 작품과 이해관계가 있을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비슷한 구도와 제목의 작품이 여러 점일 경우 그중 하나만 원작이고 나머지는 모두 위작이라고 쉽게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뇌가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자기 마음을 속이는 것”처럼 말이다.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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