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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을 전하세요”…125억짜리 하트 다이아 화제

    “사랑을 전하세요”…125억짜리 하트 다이아 화제

    우리돈으로 125억 원을 호가하는 56캐럿짜리 하트 모양 다이아몬드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내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될 ‘하트 다이아’로 불리는 다이아몬드를 소개했다. 이 ‘하트 다이아’는 좌우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하트 모양으로 세공된 것이 특징으로 지난 20년간 경매에 출품된 50캐럿 이상의 보석 중 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 경매 관계자들은 “이 ‘하트 다이아’는 최소 560만 파운드(한화 약 101억 원)에서 최대 750만 파운드(한화 약 135억 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까지 판매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로는 ‘컬리난 다이아몬드’가 유명하다. 이 다이아몬드는 영국이 지난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리미어 광산에서 발견한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로, 무게는 3106.75 캐럿(621.35g)이며 값어치는 약 2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4518억 원)에 육박한다. 당시 이 다이아몬드는 1908년 대형 원석 9개와 소형석 96개로 컷팅됐으며 대형 원석은 컬리난 1세부터 9세까지로 이름 붙여졌다. 컬리난 1세와 2세는 영국 왕실의 대관식용으로 여왕봉과 왕관에 각각 장식돼 현재 런던탑 내에 전시돼 있다. 사진=크리스티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6)세무행정 분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6)세무행정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 시리즈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1월 10일 행정 분야 4명 소개를 시작으로 지난 7일 전기기계 분야까지 29명의 달인 가운데 16명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세정 분야 달인 2명을 소개한다.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는 3월 7일 산업 분야 달인 소개를 끝으로 그간의 개별 달인 보도에 대한 독자반응 등을 토대로 임시 등급을 부여받은 달인들에 대한 최종 등급을 확정하게 된다. >> ‘체납 세금 완전 정복’ 서울시 세무과 세무관리팀장 김태호 사무관 대여금고 은닉 재산 추적… 세 추징 완벽 뭉칫돈을 은행 금고에 꼭꼭 숨겨 놓고도 상습적으로 세금을 떼먹던 얌체족들이 언제부턴가 발붙일 틈이 없게 됐다. 체납자들의 은행 대여금고를 열어 기어이 세금을 받아낸 주인공은 김태호(48·행정5급) 서울시 세무과 세무관리팀장이다. 세정 분야에서 ‘세무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그는 지방세제에 관한 한 최고의 아이디어 뱅크로 통한다. “세무행정이란 게 매 순간 부담을 내려놓을 수 없는 업무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사람들의 재산에 손을 대는 일이니까요. 달인이란 이름표를 달고 난 뒤부터는 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고요.” 1989년 서울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올해로 공직 생활 22년째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만 졸업하고 기능사 자격증을 딴 뒤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일하다 뒤늦게 학구열이 발동했다. 22세에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졸업과 동시에 서울시 7급 세무 공무원으로 채용된다는 조건에 앞뒤 잴 것 없이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 원서를 냈다. 공직 이력에서 스스로 돌아봐도 가장 빛났던 순간은 뭐니 뭐니 해도 체납자 대여금고를 압류하는 아이디어를 낸 2009년 가을. “어느 날 점심식사 자리에서 동료 직원이 그러는 거예요. 자기 친구는 예금통장을 만들지 않고 뭐든 돈이 되는 것은 은행 대여금고에 넣어둔다고.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관련 법규를 찾아봤죠. 은행의 대여금고는 법률상 얼마든 압류할 수 있다는 걸 확인하고는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서는 금융거래를 보호하게 돼 있으나, 대여금고는 보호항목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지방세법 제64조에 의거해 시중은행들에 1000만원 이상 체납자의 대여금고 보유 현황을 파악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은행권의 저항은 만만찮았다. “국세청에서도 대여금고는 건드리지 않았는데, 왜 서울시가 나서느냐며 은행연합회가 대책회의를 하고 난리였다.”는 그는 “하지만 체납자 대여금고 보유자료 제공은 금융실명법 위반이 아니라는 명백한 사실 앞에서 은행들이 결국 꼼짝없이 자료를 내줬다.”고 말했다. 이후 국세청을 비롯해 검찰청, 관세청,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액 체납자 단속에 앞다퉈 대여금고를 열어 실효를 거뒀다. 그의 직업의식은 시도 때도 없이 발동했다. 2009년 5월에는 자동차세를 장기 미납한 도로 위의 무법자, 이른바 ‘대포차’를 무더기로 단속하는 성과도 올렸다. 대포차 운행자들이 사고에 대비해 대부분 책임보험에 가입하므로 주소지를 파악하면 차량 소재를 파악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열흘간의 특별 단속 기간에 대포차 150대를 강제 견인해 공매하는 효과를 거뒀다. 경찰도 손대지 못했던 골칫거리가 해결되자 그의 아이디어를 발판으로 대포차 상시단속 체제가 도입됐다. 체납자들한테 날 선 잣대를 들이대는 게 일이지만, 심상찮은 민원이 들리면 부리나케 현장으로 달려가 봐야 직성이 풀린다. 2008년 자동차세를 억울하게 내게 됐다는 장애인 부부의 민원이 들어왔을 때도 그랬다. “장애인 차량 소유자는 세금 감면 혜택을 받지만, 가족이 공동 등록했다가 세대 분가를 하면 세금을 물어야 합니다. 세금을 추징하면 지하철에 불을 지르겠다고 서울시장 앞으로 협박편지를 보내오는데 어떡합니까?” 부인은 갑상선암, 남편은 몸의 반쪽이 마비된 장애인 부부를 만난 뒤 마음이 아파 세금 20만원을 대신 내줬다. 이후 지금까지도 부부는 명절마다 꼬박꼬박 감사 편지를 보내 온다. 시립대 세무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현장 실무 경험을 녹인 책도 3권이나 냈다. ‘지방세의 이론과 실무’, ‘지방세 개론’, 세무공무원 수험서인 ‘객관식 지방세법’ 등이다. “조세 정의, 납세 편의, 효율적 세무행정. 달인 이름표를 단 이상, 앞으로도 삶의 초점은 변함없이 여기에 맞춰져 있을 겁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가상계좌시스템 개발’ 부산시 부산진구 지방세무직 7급 신정길 주무관 납세자 불편 최소화… 오류·민원 0건 세정 분야 달인으로 선정된 부산 부산진구 신정길(44·지방세무직 7급 )주무관에게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겸비한 ‘창의 혁신맨·아이디어맨’이란 별칭이 따라다닌다. 그는 전국 최초로 ‘가상계좌 시스템’과 ‘ARS 가상계좌 연동 체납세 통합 안내시스템’을 개발, 납세자가 24시간 365일 편리하게 지방세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신씨는 2007년 가상계좌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납세자의 불편을 덜어 주자는 작은 바람이 원동력이었다. 납세자들이 고지서를 분실하거나 은행에서 장시간 기다릴 때의 불편, 인터넷 납세의 불편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자 가상계좌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자료 수집 및 의견 수렴을 위해 광양시, 진주시, 서울시 등지로 수십여 차례 출장을 다닌 것은 물론, 시 금고인 부산은행 전산실과 접촉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새 전자납부 제도인 가상계좌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그가 개발한 가상계좌 시스템은 전자납부제도의 하나다. 자동차세 등 각종 지방세 납부 시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가상계좌를 통해 세금을 납부하는 제도이다. 2007년 8월 부산진구청의 균등할 주민세 16만건, 9월 재산세 14만건에 대해 가상계좌를 엽서식 고지서로 만들어 발송했다. 당시 단 한건의 오류나 민원 발생 없이 가상계좌가 성공리에 운영되자 부산시 등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가상계좌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신씨는 가상계좌 시스템으로 2007년 부산시 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행자부 주관 전국 혁신평가에서 부산진구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한몫했다. 그는 “가상 프로그램 개발에 매달리다 보니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등 고생이 많았으나 가상계좌 성공 사례 발표회에서 고생했다는 격려의 말을 들었을 때와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할 때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신씨는 이어 2009년 2월 전국 처음으로 ‘ARS가상계좌 연동 체납세 통합 안내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1명이 20건을 체납할 때 20장의 독촉장을 각각 발송하는 것이 아니라 1장의 안내문에 모든 체납 내역을 표시해 통합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이다. 또 수신자 부담 ARS와 문자메시지를 통한 가상계좌 안내, 과·오납 환불 신청 등 3가지 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 부산진구가 처음 시행한 결과 고지서 용지와 우편요금 등 연간 8000만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올렸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연간 9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에는 고질 악성 체납액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통합 조회 시스템’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6년에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방행정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자격증 가점제도 활성화에 따른 직무능력 향상 및 고객만족도 제고’란 논문이 최우수상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어 2008년 생활공감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전국 공용 재래시장상품권 할인 발행 및 가맹점 확대’ 등 2건의 안을 제안해 수상하는 등 그동안 3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공로로 2006년~ 2008년 3년 연속 부산진구 혁신마일리지왕에 선정됐으며, 2009년에는 부산시가 주최한 ‘올해의 세정인’에 뽑히는 영예를 차지했다. 상사인 전문수(세무 6급) 세외계장은 “시스템 개발을 위해 불철주야로 연구하는 등 추진력이 뛰어나고 업무처리에는 빈틈이 없다.”며 “매년 2~4개의 표창과 상장을 받는 모범 공무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씨는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행정학박사에 도전할 계획이란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세정시책을 개발, 최고의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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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신규임용 △헌법연구관 박대규 ■여성가족부 ◇국장급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임관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장급 보직부여 및 전보 <감사실 부장>△감사총괄 노홍렬△행정감사 이재석△기술감사 소병로△청렴지원 우명수<기획조정실 부장>△기획총괄 오채영△예산기획 배재국△경영전략 김완희[재무개선단]△단장 장충모△재무기획부장 한병호△재무분석〃 백경훈<경영관리실 부장>△경영관리 서동근△조직관리 신숙진△성과관리 최기영△경영혁신 정운태<사업조정심의실 부장>△사업계획 이일상△사업운영 권창호△사업심의1 박계완△사업심의2 유수명<법무실 부장>△법무기획 주귀환△송무1 박상철△송무2 권헌재△법규 유한춘<보금자리총괄처 부장>△사업총괄 여철기△사업조사 윤상용△정책지원 박만영[영향평가단]△단장 송태복△환경재해부장 이강문△광역교통〃 장영수<보금자리사업처 부장>△사업1 한효덕△사업2 류동춘△사업3 정건기△보금자리전환 반한용△국민임대사업 이치훈<택지사업처 부장>△택지기획 조대현△택지개발1 고희권△택지개발2 정연직△도시개발1 윤재각△도시개발2 김필규<택지설계처 부장>△택지설계1 유연창△택지설계2 김형준△택지설계3 김욱환<녹색경관처 부장>△공간환경 안상욱△도시경관 조성원△녹색건축 유희재△이선국<녹색도시사업1처 부장>△사업총괄 박현영△사업1 최찬용△사업2 허정문△사업3 문봉현<녹색도시사업2처 부장>△사업관리 황재성△사업1 오인택△사업2 김성호△사업3 김원태△서남진 김철호<세종혁신도시처 부장>△세종시사업 조승용△혁신도시사업 이행수△혁신도시개발 이상곤<도시시설처 부장>△환경시설 노인경△전기통신 오일환△전력기술 김영호△도시정보화 배상훈[에너지사업부]△부장 박귀영△인천에너지사업단장 김동준△대전〃 서제우△아산〃 추성두<주거복지처 부장>△사업총괄 권만기△주택매입 장옥선△전세임대 이종급△주거지원사업 이도근<임대공급운영처 부장>△임대기획 이상호△임대공급 조남홍△임대운영 김수종<임대자산관리처 부장>△임대자산기획 부형근△주택시설관리 전종수△시설개선지원 장철오△유지보수기준 이윤재△임대자산개발 임승호<도시재생사업처 부장>△도시재생기획 임정수△주거환경개선 조명현△재개발재건축 주인돈△광역재정비 김경식[도시재생설계단]△단장 유병열△도시재생설계1부장 김정진△도시재생설계2〃 백승우[도시재생제도개선단]△홍한규 김용태 조용대<주택사업처 부장>△사업총괄 이민휘△사업관리 유진하△사업운영1 김상헌△사업운영2 김영철<주택설계1처 부장>△설계총괄 심방섭△건축설계1 조성학△건축설계2 김한섭△구조설계 하영배[주택견적단]△단장 이준혁△주택견적1부장 김성배△주택견적2〃 장가익<주택설계2처 부장>△건축설계1 김종우△건축설계2 윤채규△건축설계3 소승영△토목설계 김정석△조경설계 김호겸<기전설계처 부장>△기계설계1 양보흡△기계설계2 남상훈△전기설계1 김호식△전기설계2 양승옥<주택디자인처 부장>△주택개발 최정민△상품기획 엄정달△주택디자인 오주희<산업경제처 부장>△사업총괄 황정섭△단지개발 노성화△산업물류 채종탁[경제자유구역사업단]△단장 이재완△사업부장 이재구△개발〃 신인철<토지은행기획처 부장>△기획조사 이익수△공공비축 전상철△정책토지운영 이대호<남북협력처>△협력사업부장 권기철△북한센터장 김희엽△개성지사장 조성순<해외사업처 부장>△해외사업기획 구명준△아시아CIS 황필재△중동아프리카 선병수<총무인사처>△총무 남창현△인사기획 권석원△인사관리 이정욱△인재개발 김용구△복지후생 손수명△노사협력 박희현<재무처 부장>△자금기획 이정관△자금지원 이재혁△자산유동화 갈창훈△회계세무 황광수<조달계약처 부장>△계약 홍표학△조달 전유재△심사 위상욱△중소기업지원 이규해<정보지원처 부장>△정보기획 최화묵△사무정보 한기봉△기술정보 김치훈△시스템관리 장길호<판매기획처 부장>△토지판매기획 윤명호△주택판매기획 유대진△보금자리공급 서창원△통합마케팅 송주화△통합판매센터장 한명희<보상기획처 부장>△보상기획 김경기△지가심사 고해진△수탁보상 추교영<금융사업처 부장>△금융기획 김진태△PF사업1 배남진△PF사업2 서희석△리츠운용 문윤태<국토주택정보처 부장>△국토정보 서기식△주택정보 김우현△도시정보 이용범<홍보실 부장>△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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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국서 첫 차례상… 꿈만 같아”

    “고국서 첫 차례상… 꿈만 같아”

    “한국인이면서도 한국인일 수 없었다.” 지난 25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당동에서 열린 ‘사할린동포를 위한 행복학습관’ 개관식에서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전통차례 지내기 등의 고유명절 체험행사였다. 백발이 다 된 노인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정성스럽게 차례를 지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한국영주권을 취득한 사할린동포들. 꿈에도 그리던 조국에서 첫 번째 차례를 지내게 된 것이다. 특히 일제강점기인 1949년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했던 최이미(92) 할머니는 고국에서 지내는 첫 번째 차례에 그동안의 설움이 북받쳐 올랐다. 강제징용 1세대의 마지막 생존자인 최 할머니는 20세가 되던 해 5살이던 큰딸을 안고, 뱃속에는 둘째를 임신한 상태로 영문도 모른 채 징집된 남편을 따라 춥고 혹독한 사할린으로 옮겨간 이후 70년 동안 돌아오지 못했다. 그동안 5살 꼬맹이였던 큰딸이 75세나 됐고, 손주도 7남매나 있는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최 할머니의 바람은 언제나 부모의 땅인 한국에 돌아와 생을 마감하는 것이었다. 최 할머니는 “내년 명절에는 여동생과 함께 부모님 차례를 지내봤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 할머니는 70년 전 헤어진 여동생을 찾고 있지만 오래 전에 연락이 끊겨 지금은 생사 확인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차례 지내기가 끝이 나고, 인근 유치원생들이 찾아와 세배를 할 때는 친손주를 맞는 듯 환한 웃음을 지었다. 최 할머니에게 고국에서의 첫 명절은 그렇게 행복하게 다가왔다. 글 사진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헌법·형법 판례는 완벽히 암기하자

    헌법·형법 판례는 완벽히 암기하자

    2011년도 제53회 사법시험 1차 시험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5일 찾은 서울 신림동 고시촌 일대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에 대한 기대보다는 사시 1차 시험에 대한 초조함으로 가득했다. 5년째 사법시험에 도전 중인 최모(32)씨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시험을 위해 명절은 잊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베리타스 법학교육원과 함께 1차 시험 필수과목 마무리 전략을 알아봤다. 헌법은 판례를 묻는 문제 비중이 70%에 달하는 만큼 이제부터는 철저하게 판례를 중심으로 정리해야 한다. 금동흠 헌법 강사는 “헌법은 판례와 부속 법률 학습만으로도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라면서 “특히 단순 암기사항이 많은 통치구조부분과 부속 법률의 숫자 등은 시험 직전에 보지 않으면 시험장에서 생각나지 않을 수 있으니 마지막 2~3일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법시험을 수년간 준비해 온 수험생이라면 이제는 기본서와 최신 판례를 제외한 모든 자료는 책상에서 깨끗이 치우는 것이 좋다. 차강진 강사는 “시험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보다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그 진도에 맞는 기본서의 내용을 확실하게 다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마지막 일주일 동안은 기본서와 최신 판례를 반복적으로 암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제는 모르거나 불명확한 부분을 접하게 되더라도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을 것’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시험에서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1차 시험 형법 문제에서는 판례가 51.6%, 판례를 사례로 만든 사례형 문제가 16.4%, 이론 문제가 32% 비율로 출제됐다. 판례는 형법에서도 70% 비율로 출제되는 만큼 판례만 완벽히 정리한다면 시험 문제의 70%는 미리 알고 들어가는 것이다. 정인수 형법 강사는 “시험 준비 막바지에는 문제집을 기본서처럼 보고, 기본서는 문제집을 풀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찾아보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 강사는 또 “사시 1차는 객관식 시험이라는 점에서 초·중·고 시험과 본질적으로 똑같다.”면서 “객관식 시험인 만큼 오답을 통해 정답을 추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같은 과목 이인규 강사는 판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최근 3년 동안의 판례에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하고, 기본서의 특성상 최근 1년 동안의 판례는 빠져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별도로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강사는 형법에서 고배점 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형법의 시간적 적용 범위 ▲주관적 정당화 요소 결여의 효과 ▲책임의 본질 및 근거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 ▲신용카드 판례조합 등을 꼽았다. 민법은 기본적인 문제는 절대로 틀리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익힌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야 한다. 박기현 민법 강사는 “민법은 쉬운 문제만 맞혀도 기본적으로 50점은 확보할 수 있는 과목”이라면서 “쉬운 문제를 틀린다면 절대로 합격할 수 없는 과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 강사는 또 “불안하다고 해서 새로운 것을 찾아보는 것은 불합격으로 가는 길”이라며 “단순 암기사항 등 평소 공부하면서 착각하기 쉬웠던 내용을 정리해 공부한 내용을 익숙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수험 전문가들은 시험 당일 체력 관리를 위해 지금부터 식사시간과 쉬는 시간 등을 시험 당일 일정에 맞추고 특히 최근 맹추위 속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시험 당일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먹고, 문제를 풀 때는 어려운 문제는 과감히 넘기는 등 시간배분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우혁 헌법강사는 “마무리 정리보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라면서 “반드시 합격한다는 마음으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베리타스 법학교육원
  • [지역플러스] 대구근대역사관 24일 개관

    100년 격동의 대구 근대사와 대구인의 삶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대구근대역사관이 완공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대구시는 오는 24일 대구근대역사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혓다. 중구 포정동 옛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이 건물은 1932년 일제가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세운 것으로, 일제의 한반도 금융 지배와 식민지 수탈의 상징이었다. 현재는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돼 있다.
  • [뮤지컬 리뷰] ‘코로네이션 볼’

    [뮤지컬 리뷰] ‘코로네이션 볼’

    좀 아깝다. 17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 올랐던 뮤지컬 ‘코로네이션 볼’ 얘기다. 흔히 뮤지컬 하면 인물 간 강인한 극적 대립이나 화려한 군무, 앙상블의 합창 등을 떠올리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복잡하게 전환되는 화려한 무대도 없다. 배우가 우직하니 달려 나와 노래만 부른다. 스토리마저도 약간 기이하다. 배경은 미래세계 모노폴리스. 유토피아를 꿈꾸는 세상이지만, 여기엔 모노폴리스에 반항하는 지하조직 블랙스타스가 있다.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사랑이 주 내용이다. 공상과학(SF) 영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 도대체 왜 그런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뤼크 베송의 영화 ‘제5원소’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흔히 접할 수 있는 뮤지컬과는 완전 다른 형식이다. 이렇게 꾸며진 이유는 ‘코로네이션 볼’이 음악의 힘만을 내세운 작품이어서 그렇다. 보통 무대 아래 배치하던 오케스트라를 1층 무대 중앙에 떡하니 배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배우가 노래를 부를 때 배우뿐 아니라 호흡을 같이 맞추는 연주자에게도 조명을 비추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 덕분에 음악을 더 즐길 수 있다. ‘코로네이션 볼’의 원작은 1979년 초연돼 프랑스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스타 마니아’다. 프랑스에서 손꼽히는 작사·작곡가로 알려진 뤼크 플라몽동과 미셸 베르제가 만들었고, 초연 당시 공연 앨범만 500만장 이상 팔리는 등 프랑스에서 대중 뮤지컬 시대를 열었던 작품으로 꼽힌다. 셀린 디옹, 신디 로퍼 등 세계적 팝스타들도 ‘스타마니아’ 수록곡을 앨범에 담았던 적이 있을 정도다. ‘세상은 마치 차가운 돌처럼’(Le monde est stone) 등 CF를 통해 귀에 익숙하긴 하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곡들도 많이 있다. 때문에 ‘노트르담 드 파리’의 성공 이후 프랑스 뮤지컬 최대 매력 포인트로 꼽혀 온 음악성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가창력 있는 캐스팅도 좋다. 뮤지컬 배우 윤영석·홍경수·이영미·신영숙·엄태리·정원영에다 가수 진주·베이지 등이 있다. 특히 윤영석이 굵은 저음으로 전체적으로 중심음을 잡아주는 와중에 신영숙과 엄태리가 화려하고 날카로운 음색을 얹어 놓는 것을 듣고 있노라면 귀가 꽤나 호강하는 기분이다. ‘코로네이션 볼’(Coronation Ball)은 원래 왕실대관식 연회라는 뜻. 뮤지컬적이기보다는 갈라쇼나 콘서트처럼 느긋하니 음악을 즐기라는 메시지가 담긴 제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러려면 어색하게 끼어드는 배경화면과 설명을 없애고 아예 규모를 줄여서 소극장에서 하는 게 더 많은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 냈을 것이란 느낌이 든다. 4만~10만원. (02)2203-0848~9.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육·해·공군 사관학교 임관식 통합 추진

    국방부가 오는 3월 초 육·해·공군사관학교와 육군3사관학교, 학군사관(ROTC), 간호사관의 임관식을 통합 거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1일 “육·해·공군 장교 임관식을 함께 치르면 낭비를 줄일 수 있고 합동성 강화라는 상징적 의미까지 부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서울(육사)과 경남 진해(해사), 충북 청주(공사), 경북 영천(육군3사), 경기 성남(ROTC)에서 각각 열리던 임관식이 통합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통합 행사를 치를 경우 현재 학교별로 3년에 한 차례 정도 참석하던 대통령도 매년 올 수 있어 군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고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도 행사 참석 일정이 줄어 ‘전투형 부대’ 육성에 주력할 수 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5400여명이 한 장소에서 임관하며 가족까지 포함하면 참석 인원이 1만 6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는 학군교 연병장과 육사 연병장이 있는데 숙박시설까지 고려해 육사 연병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임관식 참석 인원들이 대거 이동해야 하고, 졸업식과 임관식을 별도로 하면 비용이 더 들어 전시행정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6월 강원 화천에 ‘감성마을 전시관’ 여는 소설가 이외수 씨

    [김문이 만난사람] 6월 강원 화천에 ‘감성마을 전시관’ 여는 소설가 이외수 씨

    긴 머리 소년이다. 해맑은 웃음이 그렇다. 하얗고 빨간, 원색 톤의 옷을 즐겨 입는다. 선도(仙道)로 향하는 상상력이 특별하다. 아름답고 맛깔스러운 언어를 잘도 골라낸다. 그런데 소년은 수염이 있다. 하여 강원도 산골짜기에 사는 촌로다. 그곳으로 가는 길에는, 산과 들에는 눈부시도록 눈이 쌓여 있었다. 서울에서 경춘고속도로를 지나 5번과 56번 국도를 탔다. 옛날에는 오지여서 하루 종일도 더 걸렸겠지만 시원하게 도로가 뚫려 있어 세 시간 만에 도착했다. 그가 사는 마을 입구에 들어섰다. 처음 반기는 것은 이색 표지판. 좌회전 표시는 새의 부리, 우회전 표시는 물고기의 아가리로 구분했다. 문득 동화 마을에 온 기분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저런 모습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맞이했을 터. 트위터계의 간달프 작가 이외수(65)씨. 지난 4일 강원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感性)마을에서 만났다. 6년째 이곳에서 산다. 그날도 웃음이나 옷차림이 영락없는 소년이었다. 네티즌들의 말을 빌려 ‘트위터계의 대통령’이라고 했더니 그는 요즘에는 ‘트위터계의 간달프’라고 한다며 웃는다(간달프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백색의 마법사). 처음 인사를 나눌 때 옆에 때마침 며느리가 있었다. 설은영(33)씨. 올해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로 등단한 작가다. 에궁, 집안 내력이라는게~. 혹시 이씨가 한 수 지도해 줬을까 궁금해졌다. “발표 난 뒤에야 알았습니다. 그래서 야단을 쳤지요. 어떻게 시아버지가 소설 제목도 모르냐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며느리가 ‘미리 말씀드리면 혹시 오해라도 생길까 봐요’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어쨌거나 발표되고 나서야 원고를 처음 봤습니다. 가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정리돼 있더군요. 저는 늘 아웃사이더였는데 며느리는 객관적 평가로 등단했다고 축하해 줬습니다.” 이씨는 역정 반 웃음 반으로 며느리를 잠시 쳐다본다. 대견스러운 눈길이었다. 남의 자식으로 태어나 이씨 집안에 들어와 큰일을 해 냈으니 무척 좋다는 표정이다. 함박웃음으로 ‘우리 애기’라고 표현하면서 자랑스러워했다. 얼른 며느리의 작품평을 부탁했다. “젊고 건강하고 신선합니다. 보편적 현실의 두려움을 거침없는 필치로 건드렸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신인입니다. 작가로서 가장 힘든 것이 언어이지요. 언어가 생물입니다. 그런 언어에 대해 뼈저리게 느낄 때까지 정진하라고 말했지요.” 그렇다면 이제는 예술가 집안이다. 이씨는 “큰애(아들)는 영화감독을 하고 작은애(아들)는 글과 그림을 잘 그리고, 며느리는 작가이니 예술적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껄껄 웃는다. 며느리 설씨는 처녀 때 이씨의 홈페이지에 자주 접속하면서 인연이 됐다. 나중에 채팅방에서 큰아들 한얼씨와 꾸준히 사연을 주고받다가 결혼에 골인했다. 화제를 ‘감성마을’로 돌렸다. 원래는 다목리였다. 궁궐을 세울 때 서까래로 사용했던 나무가 많아 다목(多木)이라는 유래가 있다. 감성마을은 이씨가 창작 공간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직접 지은 이름이다. 왜 그랬을까.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자연이 주인입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전하고, 인간은 그 고마움을 느끼고 다시 전달하는 것이지요. 이런 차원에서 감성마을로 정하자고 했더니 화천군에서 흔쾌히 받아들이더군요. 그래서 한반도, 아니 세계 처음으로 감성마을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뉴스 하나. 올해 6월에 ‘감성마을 전시관’이 생긴다. 이씨가 그린 그림, 그동안 틈틈이 만들어온 노래 100여곡, 그리고 직접 지은 노랫말 등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된 문학 영상 콘텐츠와 사진, 동영상 등이 전시관에 진열된다. 찾아온 손님들과 춤을 추고 노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각자 낯설게 찾아왔지만 다들 식구처럼 만나는 감성의 멍석을 밑바탕에 쫙 깐다. 이성의 머리가 아닌 따뜻한 가슴으로 말이다. 개관식 때는 개그맨 김제동이 사회를 본다. 뿐만 아니다. 감성의 느낌을 계속 연장하기 위해 윤도현 밴드, 가수 김장훈, 김C 등 이른바 ‘이외수 사단’이 돌아가면서 3개월 동안 매주 금·토·일에 개관 기념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씨는 이들을 가리켜 ‘재능구걸팀’이라고 했다. 또 있다. 전시관 개관을 시작으로 세계 유일의 ‘감성체험장’이 만들어진다. 인간의 오감을 새롭게 각성시키고 감성의 체험을 확장시키는 코스가 이어진다. 공중에서 낱말카드가 쏟아지면 문장을 제대로 작성하는 등의 다양한 체험방도 있다. “20세기까지 이성이 주도했다면 21세기는 감성이 주도합니다. 이성은 인간끼리 커뮤니케이션을 하지만 감성은 인간과 자연을 소통시키지요. 이곳에 왔다 가면 풍부한 감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성 전이의 체험장이 있습니다. 철학적인 것을 시각적인 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트럼펫 소리는 금빛이다.’, ‘회초리는 맵다.’는 식의 청각을 시각으로, 시각을 미각으로 체험하는 것이지요. 자유롭고 창조적 감성을 가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가 감성체험장을 착안하게 된 것은 10여년 전 ‘감성사전’을 발간하면서였다. 또 지나치게 이성과 성적 중심의 사회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준비했다. 그런데 걱정이 하나 있다. 예산 마련이다. 이씨의 생각대로 만들어지려면 간단한 예산이 아니기 때문이다. 체험장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늦어도 5년 이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그는 감성마을에 살면서 여러 가지 일을 벌였다. CF도 찍고 글도 쓰고 방송 진행도 하고 좌충우돌, 종횡무진 별의별 거 다 했다. 화천군 홍보대사, 산천어축제 홍보대사, 자살방지 홍보대사, 쪽배축제 홍보대사, 15사단 홍보대사의 직함도 있다. 재미있는 별명도 붙었다. ‘걸어다니는 휴가증’과 ‘명예헌병’ 등이다. “15사단이 마을 부근에 있습니다. 하루는 부대 창설 기념일인데도 축제가 없더군요. 다른 곳은 다 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부대장을 찾아갔습니다. 당시 작품 ‘하악하악’을 발간했을 때였지요. 이 책 500권을 사인해서 선물할 테니 휴가증 500개를 달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부대장이 ‘500명이 한꺼번에 휴가를 가면 전력에 차질이 생기니 200장만 합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200장을 받고 부대 창설 기념일 때 각 초소를 다니면서 근무 중인 이등병이나 일등병 위주로 휴가증을 선물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헌병초소 근무자가 가장 많았어요. 나중에 이런 일이 상급부대에 알려지게 됐고 고맙다는 뜻에서 ‘명예 육군헌병증’을 주더군요.” 흥미로운 일화 한 가지 더. 그는 1년에 서너 차례씩 화천군 관내 군부대에서 강연을 한다. 대상은 주로 ‘관심사병’(문제사병을 뜻함)이다. 신기한 것은 이씨의 강연이나 상담을 받은 병사들 대부분이 의욕적으로 군생활에 적응했다는 것. 그러자 해당 부대장은 이씨에게 “아니 병사들에게 마약을 먹였습니까?”라는 농을 건네기도 했다. 한번 방문할 때마다 20~30명이 됐으니 그의 상담을 받아 군생활에 성공한 사병만 100여명은 족히 될 듯하다. 그의 군대 생활은 어떠 했을까. 훈련병 때 글씨를 잘 쓴다고 해서 주특기 ‘칠빵빵’(700)을 받고 육본 부관감실에서 차트병으로 근무했다. 주로 베트남전 사망자 처리 업무였는데 밤 새우는 일을 밥 먹듯이 했다. 이처럼 밤을 잊은 군대 생활로 오늘날 주침야활(晝寢夜活)의 버릇이 생겼다. “우리는 이른바 하나하나(11)로 시작되는 속칭 와르바시 군번인데 무장공비 김신조 사건이다, 푸에블로호 납치 사건 등이다 해서 제대가 무기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내무반에서 44명이 칼잠을 자면서 군생활을 했지요. 그때에 비하면 요즘 군대는 캠핑이나 마찬가지입니다(웃음).” 화제를 고향 마을로 돌렸더니 그는 고향이 4곳이라며 껄껄 웃는다. 어떻게? 우선 육신의 고향이 2곳. 경남 함양 상백리에서 태어나 강원도 인제에서 잔뼈가 굵었기 때문이다. 진주사범을 나와 직업군인으로 있던 아버지를 따라 인제에서 살게 됐고 초중고를 인제에서 졸업했다. 그의 이름이 외수(外秀)인 까닭은 외갓집에서 태어나 ‘외’자가 붙었고 ‘수’는 집안 항렬이다. 그 다음은 정신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과 화천이다. ‘벽오금학도’ ‘황금비늘’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가 춘천에서 탄생했고 화천에서는 ‘글쓰기 공중부양’ ‘하악하악’ 등의 작품이 나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현재 트위터팔로어 1위(54만 7000명)라고 하자 그는 “제 글을 읽어야 잠을 잔다는 사람도 있고, 출근해서 제 글을 읽어야 상쾌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사람도 많다.”면서 “이 시대는 어른이 없는 시대라고 하는데 꾸짖을 때는 가차 없이 꾸짖는다. 악플러들과는 상종을 안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작품을 준비하는지도 물었다. “사람들이 그래요. 이외수의 대표 작이 뭐냐고 말입니다. 그래서 항상 다음 작품이라고 말하지요. 정말이지 대표작이라고 할 만한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료 준비는 거의 끝났고 1권이 될지 2권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씨의 집 앞마당 장독대에는 눈이 소담스럽게 쌓여 있었다. 날씨는 추웠으나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게 감성체험인가 보다. 편집위원 km@seoul.co.kr ■ 소설가 이외수는 누구 춘천교대 제적 1호·72년 신춘문예 등단… 그림 전시회도 194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직업 군인이어서 어릴 때부터 강원도 인제에서 살았다. 1964년 인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춘천교대에 진학했다. 집이 가난했다. 한 학기 휴학하며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어 다음 한 학기를 다녔다. 그러다 보니 대학을 7년 이상 다닐 수 없다는 학칙에 위배돼 1972년 8학점을 남겨 놓고 쫓겨났다. 춘천교대 제적 1호라는 말이 따라붙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해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견습어린이들’로 당선되자 산속에 들어가 본격적인 문장 공부를 한다. 1975년 ‘세대(世代)’지에서 중편 ‘훈장’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창작에만 전념한다. 첫 장편소설 ‘꿈꾸는 식물’(1979)을 발표하며 섬세한 감수성과 개성적인 문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들개’(1981), ‘칼’(1982), ‘황금비늘’(1997) 등으로 마니아 층을 확보했다. 이후 ‘괴물’(2002)과 ‘장외인간’(2008)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1986), ‘감성사전’(1998), ‘외뿔’(2001),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2003), ‘바보바보’(2004) 등의 산문집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풀꽃 술잔 나비’(1987)를 시작으로 몇 권의 시집도 출간했다. 화가로서도 수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선화집 ‘숨결’(2006)을 출간하기도 했다.
  • [보도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요산요수-청정과 소정 특별전 9일까지 서울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 20세기 전통 한국 화단의 두 거목, 청정 이상범과 소정 변관식의 산수화 42점을 비교감상하는 기회.(02)735-9938. ●스펙터 16일까지 서울 통의동 아트사이드갤러리. 윤종석, 이문호, 신정필, 한효석, 히로시 고바야시, 션팡정, 캉융펑 등 한·중·일 7명 작가의 그룹전. (02)725-1020. ●유니크&유스풀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인터알리아. 회화, 조각, 도자, 가구 등 장르에 구분없이 다양한 예술적 감수성을 담아낸 34명의 작가 170여점 전시. (02)3479-0114.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승진 △평가관리관 한상원◇부이사관 승진△기획총괄정책관실 정책관리과장 조홍남△규제총괄정책관실 규제총괄〃 이상진 ■법무부 ◇교정공무원 <고위공무원 전보>△대전교도소장 정유철△성동구치소장 김선태△인천〃 정명철<서기관 승진>△광주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전승옥△대구교도소 총무〃 김영준<서기관 전보> [교도소장]△의정부 김준겸△진주 홍남식△천안 김명철△춘천 안희용△원주 홍종우△강릉 이경식△장흥 김천수△해남 김정선[구치소장]△밀양 박현조[법무연수원]△교정연수과장 김학성[지방교정청 과장]△서울 총무 정병헌△서울 보안 김동현△서울 직업훈련 이영희△대구 총무 신경우△대전 총무 민육기△대전 의료분류 김영권△대전 사회복귀 임봉기△광주 직업훈련 오세홍[교도소 부소장]△대전 배희창△대구 이경우△광주 위찬복△안양 배종섭[교도소 과장]△대구 사회복귀 윤종주△광주 〃 이승철△안양 총무 신동윤[구치소 부소장]△부산 문병일△성동 오홍균△인천 박형배[구치소 과장]△서울 총무 김명곤△수원 사회복귀 이석구△성동 〃 박태원◇출입국관리공무원 <서기관 전보>△인천공항사무소 출국심사국장 허동준[사무소장]△대전 김승기△광주 김원숙△춘천 차병복 ■조달청 ◇서기관 승진 △감사담당관실 김자연△운영지원과 백종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설태웅△쇼핑몰기획과 오세홍△시설기획과 박재훈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장급 전보 <부장>△경영지원 김규식△정책홍보 민병준△영화 김길원△영상콘텐츠 류종섭△공연추천 최영호 ■우정사업본부 ◇서기관(기술서기관) 전보 <예금사업단>△예금사업팀장 임정수△금융정보화〃 박태희<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기획협력과장 주동율△교학〃 김영화<우정사업정보센터>△예금정보과장 백형국△보험정보〃 안태욱<우체국장>△서대문 김영철△동대문 박주석△서울광진 임호영△여의도 김영표△서울강남 최병태△서울금천 박하영△서울강동 하동용△서울송파 김영훈△서울양천 김정웅△서울서초 정찬만△서울용산 정인지△서울노원 송세범△서울중랑 김철수△인천 조을래△군포 엄명섭△안양 윤기태△성남 강순철△성남분당 류웅규△부천 독고무△안산 김진봉△고양일산 유성로△남양주 조을상△시흥 이상신△광명 김동혁△용인수지 유해수△용인 조의훈△부산 김학래△부산연제 권수일△남울산 김광수△창원 이상명△부산진 성맹철△양산 박응기△부산국제 민재석△공주 유영춘△아산 이상만△서대구 장영화△전주 김상환△동전주 박기문△정읍 강종천<우편집중국장>△서울 이태근△동서울 변근섭△수원 정광화△안양 김재홍△성남 임준성△대전 이정우△청주 신대운△전주 박재덕△원주 김남진<부산체신청>△우정사업국장 허혁△사업지원〃 조기도<전북체신청>△우정사업국장 김동룡 ■서울시 ◇지방 관리관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최항도◇지방 이사관△재무국장 서강석△디자인기획관 임옥기<본부장>△경제진흥 신면호△복지건강 이정관△도시교통 장정우△맑은환경 정연찬△도시기반시설 송득범△한강사업 류경기<행정국>△권혁소(국내교육 파견) 정윤택 허영◇지방 부이사관△시장 비서실장 김영한△균형발전추진단장 김준기△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송경섭△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한국영△서울시립대 사무처장 정기완<기획관>△경영 한문철△투자마케팅 고홍석△시설안전 조성일△물관리 고인석△보건 문홍선<국장>△도시계획 김병하△시설 고동욱<전출>△용산구 김성수△강서구 위정복△서초구 최창제<행정국>△장경환(국내교육 파견) 최진호 유대식 박성근 이정호(국외훈련 파견)◇지방 서기관(승진 예정자) <직무대리>△정책기획관 강태웅△산업경제기획관 유재룡△복지기획관 황치영△교통기획관(서울메트로 감사 겸임) 신용목△주택기획관 이건기△문화시설사업단장 정유승△도시철도국장 신한철<행정국>△김용복(국내교육 파견) 이무영(서울메트로 파견) 김경한 ■서울시교육청 ◇부이사관 승진 △교육지원국장 구효중△마포평생학습관장 정동식◇부이사관 전보△총무과장 이재하◇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박국천 배만곤△기획예산담당관실 이규성△북부교육지원청 이승종△동작교육지원청 안동호△교육과학기술연수원 파견 권점식◇서기관 전보△교육시설과장 이무수◇서기관 파견△교육과학기술연수원 장명수 안덕호 조영권 ■경기도 ◇지방이사관 △경제투자실장 전태헌△도시주택〃 이화순△부천시 부시장 정용배△국방대 파견 전성태△중앙공무원교육원 〃 김희겸◇지방부이사관△기획조정실 비전기획관 김경희<국장>△농정 김정한△평생교육 조청식△경제농정 김수만△교통건설 신석철<부시장>△의정부시 김동근△화성시 김진흥△광주시 정승희△오산시 심기보<파견>△황해경제자유구역청 이한규△세종연구소 박신환 이진수△외교안보연구원 이진찬△국방대 최형근△지방행정연구원 안수현◇지방서기관 <파견>△지방행정연구원 김남형 이병관 최원호<직무대리>△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김명선△경제투자실 투자산업심의관 김용연<부시장·부군수>△의왕시 류광열△여주군 조종화△양평군 김필경◇시·군간 교류 <부시장>△안산시 윤성균△용인시 최승대△고양시 조병석△군포시 임명진 ■국립산림과학원 ◇과장 승진 △자원육성연구과장 이재천△산림유전자원〃 홍용표△녹색산업연구〃 박찬우△탄소경영연구〃 이경학△남부산림연구소장 정영진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 소장 사공호상 ■한국법제연구원 ◇실장 △사회문화법제연구 손희두△감사 최환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전략연구본부장 지경용△감사실장 손재현<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소장 김종대△사업지원실장 이용봉 ■공무원연금공단 ◇본부장 임명 △연금사업 최재식△고객업무 고영길△시설주택 최석준 ■코레일유통 ◇1급 승진 △전략기획실장 김선웅△경기본부장 선만용◇2급 승진△유통기획팀장 최상기△인력관리〃 조문수△유통영업〃 김두옥△경인본부장 송융호△경기〃 유지송◇1급 전보△서울본부장 백광렬△동부〃 신재욱◇2급 전보△대전본부장 정용호 ■대한전기협회 ◇2직급 승격 △기획홍보처 홍보팀장 이연성 ■대한건설협회 ◇전보 △서울시회 사무처장 김기덕◇승진 <1급>△계약제도실장 조준현△건설경제전략기획〃 안광섭<2급>△글로벌지원센터장 강영길[실장]△건설정보 진장욱△원가조사 최상근△감사 김관수△건설단체연합회 박흥순 ■서강대 ◇보직 임명 △신학대학원장 직무대행 이규성△법학부 학장(법학전문대학원장 겸임) 홍성방△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이상수△현대정치연구소장 박호성△법학〃 이준현 ■한성대 △산학협력단장 조혜경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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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부서장 전보 △영업추진부 겸 WM추진부 박성준△기업공개(IPO)부 임제홍△퇴직연금컨설팅1부 이병주◇지점장 전보△영업부 윤호희△양재 이환성△도곡 정승규△죽전 김재훈△대구동 곽진국△상인 정동규△전하동 윤진규△북울산 임성빈△병영 이규대 ■미래에셋자산운용 ◇승진 △부회장 구재상△채권운용부문 대표(전무) 김성진△법인마케팅부문 대표(전무) 장부연◇신임△홍콩법인 사장 박천웅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신임 △사장(공동대표) 서유석△마케팅부문대표 강길환△금융공학부문대표 이준용◇부사장 승진△PEF투자부문 대표 유정헌△Index/ETF부문 대표 이태용△ 부동산투자1본부장 최창훈 ■하이자산운용 ◇승진 <상무보>△채권운용본부장 안재현<이사대우>△주식운용부본부장 이건학△금융공학〃 남흥용△상품전략팀 김경하<본부장>△AI본부장 윤기훈 ■금호아시아나 ◇승진 <홍보실>△부사장 장성지<전략경영실>△부사장 황선복 ■금호타이어 ◇승진 △부사장 이한섭 조춘택△전무 박세창 손두형△상무 김재복 정택균 조중석△상무보 김산 김서일 김현호 박동주 박민현 박창민 안광식 안병준◇전보△전무 김형균△상무 백현철 ■금호건설 ◇승진 △부사장 장해남△상무 김여생 이장근 임선재 한흥수 황윤주△상무보 김인선 김윤 양성용 최관해 홍낭기 ■아시아나항공 ◇승진 △부사장 현동실△전무 류광희 한태근△상무 김이배 문명영 장종훈△상무보 기철 김세영 김영헌 노은상 정성권◇전보△상무 이용욱 홍주완 ■아스공항 ◇승진 △부사장 배오식△상무보 이재상 ■대한통운 ◇승진 △부사장 서재환△전무 김세종 김영선 이현우△상무 배해봉 서영희 양석하 이현희△상무보 이기배 이상길 ■아시아나IDT ◇승진 △부사장 박상배△상무 김현빈△상무보 김창호 백형충 ■금호고속 ◇승진 △전무 이덕연△상무보 김경용 신희준 ■금호터미널 ◇승진 △상무보 이영진 ■대한해운 ◇승진 △전무 조윤형 김칠봉 ■KLC에스엠 ◇승진 △상무 송성규△이사대우 김문옥 박임구 김태형 ■파라다이스 ◇전보 △상무보 신준균 ■파라다이스글로벌 건설 ◇승진 △대표이사 사장 안덕영 ■파라다이스티앤엘 ◇승진 △대표이사 전무 최종문 ■파라다이스면세점 ◇승진 △상무 김진모◇신규선임△대표이사 부사장 정준영 ■파라다이스 워커힐지점 ◇승진 △상무보 박철규 ■파라다이스글로벌 카지노 ◇승진 △상무보 권병호 ■파라다이스 인천 골든게이트 지점 ◇승진 △상무보 고규철◇전보△상무보 전태환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신규선임 △총지배인 이인배 ■동부CNI ◇승진 △컨설팅부문 사장 신해철△부사장 김형구◇신규선임△상무 김원조 박헌영 김태연 ■동부제철 ◇승진 △부사장 이덕재◇신규선임△상무 이민호 ■동부한농 ◇승진 △부사장 구자용 ■동부특수강 ◇신규선임 △상무 이기찬 ■동부팜 ◇신규선임 △상무 이종호 ■동부건설 ◇신규선임 △상무 홍문기 ■동부하이텍 ◇신규선임 △상무 조기석 ■동부익스프레스 ◇신규선임 △상무 정의선 ■한일시멘트 ◇승진 △전무 최덕근△상무보 홍성윤 ■한일산업 ◇승진 △상무 이정원 김진수△상무보 홍순거 ■한일건설 ◇승진 △부사장 함재우△전무 서관식△전무대우 이명권 ■한덕개발(서울랜드) ◇승진 △부사장 최형기 ■중원전기 ◇승진 △사장 신영훈△상무 서원호△이사 김용근 김석철 ■충무화학 ◇승진 △부사장 유상경 ■GKL ◇1급 승진 △서울강남점장 민춘기◇전보 <실장>△인재개발 신경수△마케팅전략 김형직△해외마케팅(일본마케팅팀장 겸임) 조기정<점장>△서울강남 민춘기△밀레니엄서울힐튼 김봉무△부산롯데 주용화 ■한미파슨스 ◇승진 △부사장 오현석△전무 이욱원 정양곤△상무 권오찬 김정호 윤요현△상무보 박재열 조일현 최영규 한상섭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신한카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신한카드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은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사회공헌의 주제다. 그래서 관련된 모든 사업 앞에 ‘아름’이 붙는다. 카드업의 특성을 살려 만든 기부 전용 사이트는 ‘아름인’(www.arumin.co.kr)이고, 국내 최초 기부 전용 카드는 ‘아름다운 카드’다. 최근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아름인 도서관’을 짓는 사업도 시작했다. 아름인은 신한카드 회원들이 카드 포인트 또는 카드 결제를 통해 원하는 단체에 기부를 할 수 있는 사이트다. 전 영업일 기준으로 전체 모금 누계액과 기부처별 모금 실적을 매일 표시하기 때문에 회원들의 기부참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수시로 특별 모금활동을 펴고 있다. 아름인에는 복지시설, 시민운동단체, 환경단체, 동물보호단체 등 370개 기부처가 등록돼 있다. 이 중 정치인 기부처가 209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은 열린 시스템을 지향한다.”면서 “회원이 기부하려는 단체가 없으면 등록을 신청할 수 있고, 기부받고 싶은 단체도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청이 접수되면 심사를 거쳐 기부처로 등록된다. 아름다운 카드는 신용카드 사용액의 0.5~0.8%를 ‘아름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이 포인트는 기부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표면에 회원의 이름을 크게 새겨넣어 남을 위해 카드를 사용하는 아름다운 사람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름인 도서관은 전국 20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 도서관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15일 서울 미성동의 ‘참좋은지역아동센터’에서 첫 개관식을 가졌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30억원을 들여 센터당 900권 이상의 책을 기부하고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2010년 올해의 문화인] 뮤지컬 음악감독 1호 박칼린, 하모니 리더십 1호로

    [2010년 올해의 문화인] 뮤지컬 음악감독 1호 박칼린, 하모니 리더십 1호로

    “2010년은 뜻밖의 행운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도 도전을 계속해야죠.” 서울신문이 문학, 연극, 영화, 미술, 대중문화 등 각계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의 문화인’으로 뽑힌 박칼린(43) 음악감독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표가 골고루 분산된 속에서도 5명에게서 ‘몰표’를 받은 그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상품 라벨 읽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알아 보는 사람이 많아) 휴대전화로 찍어 집에 가 읽는 것만 빼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덤덤히 웃었다. “설령 틀렸을 지언정 소홀히는 하지 않는다는 게 (스스로 자부하는) 유일한 자랑거리”라는 박 감독. ●“사람들은 박칼린에게 두번 놀란다”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한국에서 국악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다. 사람들은 처음에 그의 이국적인 외모에 놀라고, 음악에 대한 치열하고 치밀한 열정에 두 번 놀란다. 오합지졸 아마추어 연예인 합창단(‘남자의 자격’)을 전국합창대회 장려상에 올려놓은 ‘박칼린 리더십’은 말 그대로 올 한 해를 강타했다. 각종 인터뷰는 물론 강연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졌다. 그가 쓴 에세이는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그가 기획한 뮤지컬 ‘아이다’는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모 은행의 TV 광고 모델로 뽑혀, 은행 광고 모델로는 처음으로 ‘소비자 호감도 1위’에 올랐다.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도 선정됐다. 내년에는 연극 연출가 데뷔도 앞두고 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상대적으로 덜 대중적인 뮤지컬 분야에서 가히 아이돌에 비견될 만한 인지도를 얻었다는 것은 단순한 대중적 인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특히 40대 여성이 리더십만으로 롤 모델이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자애롭고 강인하며 진정성 있는 리더십”(조혜정), “소신을 갖고 땀으로 일궈나가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인물”(장근수)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그 뒤를 이은 9인조 걸 그룹 소녀시대(3표)는 2007년 데뷔 이래 ‘지’(Gee), ‘소원을 말해봐’, ‘오!’(Oh!), ‘훗’(Hoot)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올해 일본에까지 진출, 일본 오리콘 차트를 석권했다. “신 한류 붐의 첨병”(이헌석), “설명이 필요 없는 걸 그룹”(이용철), “국내와 해외를 넘나드는 성공”(정덕현)이란 찬사가 쏟아진 이유다. ●원빈, 영화배우로는 유일하게 ‘톱3’ 진입 공동 3위에 오른 고(故) 법정 스님과 앙드레 김, 이창동 감독(56), 영화배우 원빈(33)은 각각 2표씩 얻었다.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법정 스님은 “마지막 떠나는 순간까지 소유와 무소유를 둘러싼 우리의 현실, 욕망의 부질없음을 묵언으로 가르쳐주신 인물”(문태준)이란 점에서, 앙드레 김은 “외길 인생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인물…사후에도 죽지 않은 사람으로 남아 있을 것”(강태규)이란 헌사를 각각 받았다. 영화배우로는 유일하게 ‘톱3’에 포진한 원빈은 “한국영화가 어려운 시점에 맨 파워를 과시해준 배우”(이동연), “올 한해 영화계에서 가장 중요했던 인물”(이상봉)로 인정받았다. 1표를 얻은 이들은 무척 많았다.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기준이 ‘형형색색’임을 말해준다.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 객관식 ‘보기’를 제시하지 않은 탓도 커 보인다. 올해 대중음악계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슈퍼스타K’(슈스케). 이 열풍의 한가운데 있는 허각(25)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슈스케 열풍의 중추이자 상징”(임진모)이란 평가가 나왔다. 지난 11월 요절한 1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본명 이진원)도 꼽혔다. “유명한 뮤지션도,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도 아니었지만 시대의 문화를 직접 노래했던 싱어송라이터”(이상용)라는 추모가 나왔다. 탤런트 정보석(48)과 강은경(39) 작가도 “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악인 연기에 악마성을 입체화시켰다.”(윤석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열풍의 일등공신”(고영탁)이라는 이유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국악인 김성녀는 “마당놀이 30년 인생은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전정옥), 클래식 작곡가 진은숙은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현대음악 감독으로 임명돼 한국 클래식 역사를 다시 썼다.”(류보리)는 찬사를 받았다. 송경동 시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최용훈 연극연출가 등도 1표씩 받았다. 이은주·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설문조사 참여하신 분(가나다순)강유정(영화평론가) 강태규(대중문화평론가) 고영탁(KBS 드라마국장) 구히서(연극평론가) 김준기(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남무성(재즈평론가) 류보리(소니뮤직 클래식담당) 류태형(대원문화재단 사무국장·클래식 평론가) 문태준(시인) 박현모(클래식 평론가) 성시권(대중음악평론가) 심영섭(한국영상응용연구소 대표·영화평론가) 심재명(명필름 대표이사) 유성호(한양대 국문과 교수·문학평론가) 윤석진(충남대 국문과 교수·드라마평론가) 이동연(한국예대 한국예술학 교수·대중문화평론가) 이상민(워너뮤직 클래식담당 부장) 이상봉(패션 디자이너) 이상용(영화평론가) 이용철(영화평론가) 이종민(새에덴교회 교무국장·목사) 이헌석(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대중음악평론가)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조혜정(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장근수(MBC 드라마국장) 장철수(영화감독) 전정옥(연극평론가) 정준모(미술평론가) 허순자(서울예대 연기과 교수·연극평론가)
  •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씨 “4대째 나라위한 봉사는 당연”

    김구 선생 증손자 김용만 씨 “4대째 나라위한 봉사는 당연”

    194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에 선임된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은 일본으로부터 나라의 독립을 찾아오는 데 일생을 바쳤다. 하지만 남북한 통일의 꿈은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둘째 아들 김신 前공참총장 지내 그의 둘째 아들 김신(88) 전 공군참모총장은 우리 군의 공군 조종사로 6·25전쟁에 참전해 자유를 지켜냈다. 그는 1960년 8월 38살의 젊은 나이로 제6대 공군참모총장에 올라 우리 공군의 발전에 힘을 기울였다. 김구 선생의 손자이자 김신 장군의 아들인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6·25전쟁이 끝날 무렵 태어났다. 그는 1979년 9월 공군 중위로 전역했다. 이후 방위산업에 몰두했다가 2005년 상하이 총영사를 시작으로 다시 국가에 봉사하는 삶을 시작했다. 2008년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돼 우리 나라 독립역사를 쓴 분들과 6·25전쟁에서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보훈정책의 최고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그리고 김구 선생이 세상을 떠난지 61년이 지나 그의 증손자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길에 오른다. 김 처장의 아들 용만(24)씨가 그 주인공. 용만씨는 29일 공군 장교후보생 125기 임관식에서 소위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용만씨는 올해 5월 미국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귀국해 9월 공군 장교후보생으로 입대했다.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3개월간의 교육을 끝내고 29일부터 3년간 정보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용만씨가 공군 장교로 임관하게 됨에 따라 할아버지 김신 장군과 아버지 김처장의 뒤를 이어 3대째 공군 장교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증조 할아버지 김구 선생과 함께 4대가 모두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셈이다. 진정한 위국헌신(爲國獻身) 명문가의 탄생이다. ●손자 김양 국가보훈처장 역임 방배중학교 2학년 시절 미국으로 유학길에 오른 용만씨는 2005년 미국 하와이 주 미드퍼시픽 중고교(Mid-Pacific Institute)를 졸업하며 거의 모든 과목에서 A학점을 받았다. 빈민층 지역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최우수 학생 표창장(Outstanding Academic Excellence Awards)을 받기도 했다. 용만 씨는 당시 “대학을 졸업한 뒤 공군 참모총장을 지낸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군장교로 복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증조부께서 염원하셨던 민족 통일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19세 청년이 자신이 증조부에게 다짐한 약속을 모두 지킨 셈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큰 어른 김구 선생의 증손자이지만 나라를 위한 봉사가 너무나 당연하다는 가족들의 생각에 홍보계획조차 잡지 않았다.”고 전했다. 29일 임관식에는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과 김 처장 등 가족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부고]

    ●이기춘(전 서울신문 광고국 차장)씨 모친상 23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54)840-0009 ●고종원(전 현대해상화재보험 상무이사)씨 별세 진영(사업)씨 부친상 양재모(프로게이트 테크놀러지 상무)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01 ●김상술(문화체육관광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행정지원과장)씨 부친상 23일 국립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10-8637-4710 ●김영주(금융감독원 일반은행서비스국 팀장)씨 부친상 23일 건국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2030-7905 ●김하나(건설경제신문 편집팀 기자)씨 부친상 정석한(건설경제신문 부동산자재팀 기자)씨 장인상 23일 인천사랑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32)437-0375●한관식(팬택씨앤아이 부사장)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02)3410-6917 ●이윤민(전국언론노조 SBS본부장)씨 모친상 23일 일산 백병원, 발인 25일 오전 010-4724-5145 ●오광수(윤주건설 총무부장)종수(자영업)희수(한국거래소 주식상품운영팀장)씨 모친상 23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10-4805-6517 ●김대환(세계일보 광고국 부장)씨 부친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58-5975
  • 대구대 종합복지관 오픈

    대구대가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을 개관한다. 13일 대구대에 따르면 종합복지관은 경산캠퍼스 내 본관과 중앙도서관 사이 연면적 8197㎡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들어섰다. 이 안에는 39타석의 골프연습장과 퍼팅실, 5개 레인과 유아용 풀이 있는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스포츠 레저시설과 함께 세미나실, 강의실, 소극장, 커피 전문점 등이 갖춰져 있다. 개관식은 14일 열리며 오는 23일(토·일요일 제외)까지 헬스장과 수영장 시설을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농업정책과장 김덕호△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 김윤종△지역무역협정과장 이충원△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 동물약품평가〃 김대균△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품질검사〃 윤상린 ■코트라 ◇승진 <처장급>△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G2G지원팀장 김광희[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센터장]△블라디보스토크 소영술△암스테르담 왕동원△상파울루 김두영△하노이 선석기<부장급>△쿠알라룸푸르 KBC 정영종△런던 KBC 김명수△콜롬보 KBC 센터장 이동원△청두 KBC 〃 임성환△도쿄 KBC IT지원센터운영팀장 유승호△외국기업고충처리팀 김선기△글로벌사업지원처 글로벌파트너링사업팀장 전미호△인사팀 이희상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장 장인순△설비개선추진단장 이석순△감사실장 이종일△기획홍보〃 제충호△연구개발원장 신현근△중동지사장 조시호<처장>△신규사업 박익현△판매 이제항△기지운영 김재연△기지건설 이대성△관로운영 김원배<본부장>△평택기지 유건재△삼척기지 김병주△서울지역 강대성△경인지역 박성수△호남지역 오무진△경북지역 이규준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실장]△판매계획 김태익△송변전사업 노장현[지점장]△직할 장명석△동부 박홍규△서부 김교욱△북부 이호평△성동 손영기△성서 김현석△강북 이희배[전력소장]△성동 백두현△중부 이홍기<남서울본부>△송변전사업실장 오중근[지점장]△직할 송훈영△남부 김용팔△강서 김홍연△강남 윤상용[전력소장]△영서 이경욱△동서울 윤철희△강남 김광열<인천본부>△판매계획실장 강정호△송변전사업〃 왕재명[지점장]△직할 김종수△제물포 박철희△부천 박영호△남인천 김성민△강화 강동순△영종 김관명[전력소장]△신인천 이상규△신시흥 정창수<경기북부본부>△판매계획실장 나동채△송변전사업〃 이승범[지점장]△고양 이병권△구리 이종붕△포천 장동원△동두천 이의원△가평 임현철△연천 임영수[전력소장]△의정부 김용덕<경기본부> [지점장]△직할 조병복△성남 이영승△안산 조시제△용인 신택균△평택 박원형△이천 홍희선△오산 정연국△서수원 임헌목△광주 윤석열△안성 박노천△여주 하봉수△화성 김재환△광명 구귀남△하남 이금철[전력소장]△군포 장철우△신성남 임성주<강원본부>△강릉지사장 이주암△판매계획실장 김상윤[지점장]△원주 송관식△홍천 표성학△동해 박열△속초 한거영△태백 이달우△횡성 최은규△삼척 강일철△영월 이해국△인제 이규택[전력소장]△강릉 최한열△동해 이청학△원주 유홍근<충북본부>△송변전사업실장 김주성[지점장]△충주 최규상△제천 이선민△진천 김영길△괴산 조철△음성 강현양△보은 고임식△영동 이재중△옥천 심한욱[전력소장]△청원 이완수<대전충남본부>△송변전사업실장 박순규△판매계획〃 김응태[지점장]△서대전 박병선△천안 박용우△아산 신창환△직할 국연호△논산 이병배△서산 이기철△공주 윤정중△연기 고흥원△예산 김영우△흥성 이민하△태안 김숙철△서천 이홍용[전력소장]△아산 권영완△대전 심동섭△청양 신근호△서산 박창우<전북본부>△송변전사업실장 안보순[지점장]△익산 이강세△군산 이기봉△김제 문태영△남원 문용두△임실 김영각△무주 고영주△장수 정상용[전력소장]△군산 최영환△김제 강희수<광주전남본부>△판매계획실장 정금영△송변전사업〃 방민재[지점장]△직할 전재은△서광주 이교형△여수 김종현△순천 이성엽△목포 송환기△광산 김락현△나주 백경식△고흥 이성구△광양 박기순△영암 한인구△무안 이동영△영광 노문철△장성 강성원△장흥 장광일△완도 현명운△구례 박철웅△신안 김영의[전력소장]△신강진 손명수△신광주 변인원<대구경북본부>△송변전사업실장 최명국[지점장]△직할 박병후△서대구 최장수△포항 박정모△경주 박재덕△남대구 이종영△구미 이광윤△경북 김정원△경산 윤창희△상주 고원근△영주 권오득△문경 이유식△의성 김태성△예천 곽은한△영덕 정종모△북포항 손용석△고령 윤종월△봉화 오중근△청송 이용재[전력소장]△달성 김철수△칠곡 안병곤△신영주 이복형△경산 이준홍△구미 박창기△안동 김재준<부산본부>△판매계획실장 임찬식△송변전사업〃 도영회[지점장]△직할 김명보△중부산 박병태△동래 김성권△북부산 정용수△울산 신문철△남부산 이천행△김해 고현욱△양산 서무교△동울산 장상식△영도 유인택△기장 예해근△서울산 김진환[전력소장]△신울산 조금식△북부산 박중길△기장 서정태<경남본부>△송변전사업실장 탁의균[지점장]△직할 하희봉△진주 정귀동△밀양 박보근△거제 김준식△사천 강신권△통영 박상연△거창 조태웅△진해 정정수△함안 노일래△창녕 한영석△합천 정연동△하동 심재식△남해 나욱희△고성 박수민△산청 공영호△함양 윤정현[전력소장]△함안 반석걸△진주 이관종△통영 소병일<제주특별지사>△서귀포지점장 김재형△제주전력소장 박기용<경인건설단>△남서울건설소장 윤상훈△수원〃 신순영<중부건설단>△제천건설소장 허용호 ■이투데이 △부사장(편집국장 겸임) 김종현△기획실장(온라인실장 겸임·이사대우) 오태석 ■데일리안·EBN △상무(편집국장 겸임) 이의춘 ■강원대 △교수학습개발원장 한인숙 ■우리은행 ◇승진 <단장>△PB사업 김진석△주택금융사업 김병효△U뱅킹사업 김장학△신탁사업 최종상△기업개선지원 백국종 ■기업은행 ◇승진 <부행장>△신탁연금본부 정만섭<지역본부장>△서부지역본부 박상환 ■한국야쿠르트 ◇승진 △전무 허철성 김종길 이계태△상무 고정완 ■LS ◇승진 △상무 남재봉△이사 한상훈 ■LS전선 ◇승진 △전무 김연수 윤재인 명노현△상무 전재열(전문위원)△이사 전승익 신용현 최창희 ■LS산전 ◇승진 △전무 김원일△상무 권봉현△이사 이종호(연구위원) ■LS니코동제련 ◇승진 △상무 최차실 김영훈△이사 김환우 이지형 선우정호(연구위원) 추준태(전문위원) ■LS엠트론 ◇승진 △전무 이익희△상무 박경일 박영수△이사 허규찬 ■가온전선 ◇승진 △이사 이수열 김창환 ■E1 ◇승진 △부사장 최수종△상무 윤선노 최영철△이사 강정석 박영문 ■예스코 ◇승진 △CEO선임 노종석△전무 장균식△이사 곽영순 ■LS메탈 ◇승진 △이사 홍관식 정호림 ■LS네트웍스 ◇승진 △부사장 김승동 박재범△전무 김광연 김영한△이사 홍진표(전문위원) 김성수 ■LS글로벌 ◇승진 △전무 신문선(대표이사 CEO)△상무 이상국(전문위원) ■대성전기 ◇승진 △부사장 이철우(대표이사 CEO) ■JS전선 ◇전보 △대표이사 CEO 최명규
  • 英 윌리엄왕자 내년 4월 웨스트민스터 사원서 결혼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 윌리엄(오른쪽) 왕자와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 내년 4월 왕자의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장례식이 열렸던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다. 두 사람은 8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 13일(현지시간) 약혼 사실을 공개했지만 정확한 결혼 날짜와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런던 세인트제임스궁은 23일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의 결혼식이 내년 4월 2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이 결혼하는 4월 29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영국인들은 부활절 주일로 이어지는 4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경호를 제외한 모든 결혼식 비용은 영국 왕실 재정으로 충당된다. 영국 왕 또는 여왕의 대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여왕의 모후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윌리엄 왕자의 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는 성바오로 성당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한 뒤 윌리엄 왕자가 공군 조종사로 복무 중인 웨일스 북부에 거주할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탄허스님 기념박물관 개관

    탄허스님 기념박물관 개관

    탄허불교문화재단과 오대산 월정사, 금강선원 등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자곡동에서 탄허기념박물관(이사장 혜거 스님) 개관식을 갖는다. 근대 한국 불교의 대강백(大講伯·학문이 뛰어난 승려)이었던 탄허(呑虛) 스님(1913~1983)의 유품과 저서, 역서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은 2008년 기공식을 가진 지 2년10개월 만에 완공됐다. 박물관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 크기로 상설·기획전시실, 시청각실 겸 강당, 사무실, 연구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탄허 스님의 행장과 사진, 유물, 서예(140점), 비명(碑銘) 탁본과 탄허 스님이 출간한 화엄경 번역본 등 15종 74권의 저서, 그가 아끼던 고서 4000여권 등이 순차적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청주, ‘제빵왕 김탁구’ 체험관 새달 17일 개관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요 촬영무대였던 충북 청주에 제빵왕 김탁구 체험관이 들어선다. 19일 충북도는 다음달 17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동부창고에서 드라마 전시관과 제빵 체험관 개관식을 갖기로 했다. 드라마 전시관은 극중에 자주 등장했던 팔봉제빵실, 구일중제빵실, 팔봉집, 청산제과점, 구일중 저택 등에 사용됐던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진다. 경기도 평택에 마련됐던 이 드라마의 실내 촬영세트장들도 일부가 이곳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제빵 체험관에선 상주하는 제빵사와 함께 드라마에서 김탁구가 만들었던 다양한 빵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제빵쇼’라는 20분짜리 무료 뮤지컬 공연도 진행된다. 도는 이 드라마가 일본, 중국, 홍콩 등 15개국에 수출돼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는 청주 수암골과 청남대, 충북도청, 옥천군 청산면 등 도내 곳곳에서 촬영됐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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