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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서준, ‘착한 도서관 건립’ 홍보대사 발탁

    박서준, ‘착한 도서관 건립’ 홍보대사 발탁

    탤런트 박서준이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착한 도서관 건립’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티캐스트 계열의 교양채널인 채널 뷰(CH view)는 박서준이 참여하는 착한 도서관 건립을 소개하는 두 편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오는 6월 방영할 계획이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관계자는 “평소 소외된 이웃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온 착한 심성이 알려져 이번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발탁했다”며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내민 박서준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 진행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됐다”고 밝혔다. ‘금 나와라 뚝딱’. ‘따뜻한 말 한마디’ 등을 통해 훤칠한 키에 훈훈한 도시남자 이미지로 사랑 받아온 박서준의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그의 또 다른 면을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착한 도서관’ 건립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운동 ‘Seeing is Believing’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해 오고 있는 재능기부 캠페인이다. 일반인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소설, 영화, 명화 등을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 배포 해왔으며,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오디오 콘텐츠를 실제 맹학교 내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동안 만들어진 오디오 콘텐츠들이 비치될 수 있는 도서관을 짓는다. 전국 총 17개의 맹학교 중 11개가 도서관 건립을 희망했고, 그 중 도서관 신축이 가장 시급한 청주맹학교와 강원명진학교가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두 학교에서는 각각 ‘여행’과 ‘명화’라는 두 개의 테마를 지닌 도서관이 건립된다. 12일(토) 청주맹학교에서 첫 번째 개관식이 예정돼있고, 5월 24일 강원도 춘천의 강원명진학교 순으로 이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톨릭 순교 역사 한눈에

    가톨릭 순교 역사 한눈에

    충북 진천군 순교박해박물관이 오는 11일 문을 연다.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배티순교성지 내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지상 2층에 연면적 1447㎡ 규모로 7개의 주제별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박물관 외관은 최양업 토마스, 김대건 안드레아, 최방제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등 조선 교구 최초의 신학생 3명이 유학했던 마카오의 조선교구신학교 건물을 재현했다. 내부에는 박해받는 순교자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 등 가톨릭 순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영상물, 기도서 등이 전시된다. 또한 배티성지에서 활동한 최양업 신부가 프랑스 신부에게 쓴 라틴어 서한문과 직접 지은 교리서 등도 볼 수 있다. 개관식 당일 6전시실에선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기념 전시회도 열린다. 시복은 신앙이나 순교로 이름 높은 사람을 많은 사람이 공경하자는 교황의 선언을 뜻한다. 순교박물관은 도와 군 공동으로 2016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배티성지를 세계적인 순례지로 명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2년 4월에는 배티성지에 최양업 신부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배티성지엔 1801년 신유박해,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숨어든 천주교 신자들에 의해 1830년대 교우촌이 형성됐으며 1850년엔 프랑스 선교사 다블뤼 성인 주교가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인 조선교구신학교를 세웠다. 무명 순교자 묘가 여럿 자리한 가톨릭 주요 순례지로 꼽힌다. 유영훈 군수는 “배티성지 둘레길까지 조성되면 연간 방문객 30만명을 웃도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배티’는 이곳에 많았던 배나무에 고갯마루를 뜻하는 티를 붙인 지명이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춤·술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춤 축제가 열리는 충남 천안삼거리에 춤과 술을 소개하는 박물관이 들어섰다. 천안시는 3일 동남구 삼용동 삼거리공원에서 ‘천안흥타령관’ 개관식을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민간이 아닌 자치단체에서 춤과 술 관련 물품과 문화를 소개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을 건립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74억원이 든 박물관은 연면적 222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천안시는 ‘천안삼거리 흥, 능수야 버들은 흥’으로 시작하는 민요에 착안해 2003년부터 흥타령 춤 축제를 열고 있으며 관련 박물관까지 건립한 것이다. 1층은 기획전시실, 2층은 2~4전시실, 3층은 공연장과 강의실로 이뤄졌다. 기획전시실은 흥타령 춤 축제의 역사와 성과를 보여 주는 문서와 자료, 춤 축제에 참가한 43개국 무용단이 기증한 옷과 소품 등을 전시 중이다. 2전시실은 전통주관으로 누룩고리, 시루, 소줏고리 등 전통주 관련 유물과 자료를 전시해 그 역사와 제조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3전시실은 서울 문배주, 당진 두견주, 경주 법주 등 국내 전통주와 천안의 포도주 등을 전시하는 명주관이다. 4전시실은 청동기~근현대의 술병, 잔, 접시 등 술 도구를 선보여 관람객의 흥미를 돋운다. 박물관에서 전시하는 춤과 술 관련 품목은 각각 300개와 200여개에 이른다. 3층 강의실과 공연장에서는 춤을 공연하거나 관련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된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파파프로덕션, 지난달 28일 부산 해운대 센텀에 ‘KNN시어터’ 개관

    파파프로덕션, 지난달 28일 부산 해운대 센텀에 ‘KNN시어터’ 개관

    부산 해운대 센텀 KNN타워에 KNN시어터가 개관했다. 국민연극 ‘라이어’의 제작사 ‘파파프로덕션’은 지난달 28일 영상물등급위원회 박선이 위원장, 시청자미디어센터 이상조 센터장, 한국공연예술센터 박계배 이사장, BS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KNN김석환 사장, 파파프로덕션 이현규 대표, 부산광역시 김종해 부시장, 영화의전당 김승업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NN시어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약 300명석 규모의 KNN시어터는 부산 최초로 소극장 좌석지정 예매 시스템을 도입해 관객의 객석 편의에 더욱 힘을 기울였다. 파파프로덕션in부산은 이번 KNN시어터의 개관으로 그 동안 대학로에서 쌓아온 공연사업 노하우와 공연시장의 다양한 컨텐츠를 연계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 부산 소극장공연문화 선두에 앞장설 예정이다. KNN시어터 개관작품은 대학로에서 16년 동안 사랑 받으며 국민연극으로 등극한 ‘라이어’. 연극 ‘라이어’는 개관일부터 부산공연으로는 최초로 인터파크 티켓판매 1위를 기록을 세우고 부산 소극장으로는 유례없는 매진 기록을 세우며 부산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파파프로덕션 이현규 대표는 “KNN시어터의 개관으로 부산시민들에게 대형뮤지컬 공연뿐 만 아니라 웰메이드 소극장공연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며 “문화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부산 해운대 센텀에 공연인프라를 조성하여 관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연장과 보고 싶은 공연 라인업을 기획하여 시민들이 믿고 볼 수 있는 극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극 <라이어>는 오는 6월 8일까지 부산 해운대 센텀 KNN시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 왼쪽부터 영상물등급위원회 박선이 위원장, 시청자미디어센터 이상조 센터장, 한국공연예술센터 박계배 이사장, BS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KNN 김석환 사장, 파파프로덕션 이현규 대표, 부산광역시 김종해 부시장, 영화의전당 김승업 사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내외 작가 문화예술 꽃피워요

    국내외 예술가들이 묵으면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과 지역 문화 예술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식을 한 센터는 시가 2012년 말 문을 닫은 중구 대흥동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대전의 첫 레지던스 창작터다. 리모델링에 8억원이 들었다. 총면적 138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개인 스튜디오, 공동 작업실, 미디어실, 세미나실, 작품 전시실 등을 갖췄다. 1층은 학습실로 예술 전문 도서 1500권이 비치돼 있어 입주 예술가는 물론 시민과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다. 열람석은 90석으로, 입주 예술가의 작품을 곳곳에 설치해 시민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제1기 입주 예술가로 8명이 선정됐다. 정재연, 오완석 등 국내의 5명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건 던호펜 등 해외의 3명이다. 주로 시각 및 설치미술가다. 국내 작가는 1년, 해외 작가는 비자 등을 고려해 3개월까지 머물 수 있다. 숙박은 무료이고 식사는 센터 내 주방에서 직접 해 먹을 수 있다. 대전시는 이들에게 창작지원금으로 매달 1인당 30만~4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개관 기념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입주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흔들리는 경계전’이란 이름의 전시회를 연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청송백자·심수관가 작품 나란히… 청송 도예전시관 28일 문열어

    청송백자·심수관가 작품 나란히… 청송 도예전시관 28일 문열어

    400여년 전 일본으로 끌려가 조선 도공의 예술혼과 민족혼을 꽃피운 심수관가(家) 작품(오른쪽)과 500여년 전통의 청송백자(왼쪽)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이 경북 청송에서 문을 연다. 청송군은 28일 부동면 하의리 주왕산 주왕산관광지에서 도예촌 준공과 함께 ‘청송백자·청송심수관 도예 전시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한동수 군수를 비롯해 15대 심수관, 청송백자 기능보유자 고만경(84)옹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군이 2004년부터 10년간에 걸쳐 총 58억여원을 투입해 조성한 도예촌은 연면적 696㎡, 건물 6개(공방, 가마 등) 동으로 구성됐다. 백자전시관에는 생활용 도자기인 ‘주병’ 등 4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청송백자는 일반 서민들이 주로 쓰는 민요(民窯)로 500여년간 생성과 단절, 복원, 전승을 이어 온 청송의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흙을 주로 쓰는 다른 지역과 달리 도석(陶石)을 빻아 만들어 눈처럼 흰빛으로, 두께가 매우 얇고 가벼운 게 특징이다. 제작 시설과 기술이 독특한 형태를 보여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심수관 도예전시관은 416년간 선조의 예술혼과 전통을 바탕으로 일본 ‘사쓰마’(현 가고시마) 도자기의 세계적 명성을 쌓은 12∼15대 심수관가 작품 ‘사군자무늬 대화병’ 등 30점을 선보인다. 심수관가 도자기는 정교한 투각기법과 화려한 금채기법이 돋보인다. 심수관가는 1598년 정유재란 당시 전북 남원에 살던 도예공 심당길이 사쓰마로 끌려가 청송 심씨(靑松 沈氏) 성을 그대로 간직한 채 심수관으로 이름을 이어받아 선조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하며 민족혼과 예술적 자긍심을 지켜온 것으로 유명하다. 한 군수는 “청송백자와 청송심수관가 도자기는 청송을 대표하는 한 뿌리”라며 “이번 전시관 개관이 청송 문화를 아름답게 꽃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금천 박미사랑 마을회관 29일 개관·주민축제 개최

    주민참여형 마을로 변신 중인 금천구 시흥3동 박미사랑마을에 마을회관이 완공됐다.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을 위한 기지를 조성한 셈이다. 26일 구에 따르면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자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주민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마을회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988㎡ 규모로 세워졌다. 마을카페와 사랑방, 헬스장, 동아리방, 공동작업장, 쉼터, 다목적홀, 창고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직접 회관을 꾸려나간다.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출자자를 모집하는 등 협동조합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오는 29일 회관 개관식과 마을축제도 주민 주도로 열린다. 먹을거리 장터도 곁들여진다. 시흥3동 957 일대 박미사랑 마을은 재정비촉진 지구에 포함됐지만 재개발·재건축하기엔 상태가 나쁘지 않아 성북구 길음동 소리마을과 동작구 흑석동 186-19 일대처럼 존치지구로 남았다. 하지만 갈수록 주변에 견줘 상대적으로 낙후한 저층 주거지 동네로 바뀌었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박미사랑마을 주거 환경 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숙원 사업인 마을회관 건립, 저층 주거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잔디 형태의 녹지공간인 그린존 조성, 낡은 옹벽 정비, 낡은 폐쇄회로(CC)TV 교체 및 확충 등을 1단계 시범사업으로 실시했다. 올해에는 가로 환경 개선, 쌈지형 공원 조성, 비상벨 설치, 녹색 주차장 설치 등 2단계 사업이 진행된다. 마을 이름은 금천 지역 내 옛 지명인 박뫼(白山)에서 유래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나이스대국민서비스 내달까지 학교폭력 실태조사 “왜?”

    나이스대국민서비스 내달까지 학교폭력 실태조사 “왜?”

    나이스대국민서비스 내달까지 학교폭력 실태조사 “왜?” 교육부는 24일부터 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현장 중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학교 안팎에서 경험한 학교폭력에 대한 의견을 받아 예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나이스대국민서비스(neis.go.kr)에서 진행한다. 전국 초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가 대상이다. 조사 문항은 기본(14) 및 심층(7) 문항과 주관식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 목격 사례, 예방교육 효과, 학교폭력의 이유 등이 포함됐다. 특히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응답 내용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으며 비밀은 보장된다”고 말했다. 나이스대국민서비스 학교폭력 실태조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이스대국민서비스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제대로 나올까”, “나이스대국민서비스 학교폭력 실태조사, 수박 겉핥기가 되면 안되는데”, “나이스대국민서비스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가 궁금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립각’ 정몽준·김황식, 박원순 동시 공격

    ‘대립각’ 정몽준·김황식, 박원순 동시 공격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을 앞두고 최근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온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1일에는 공격 표적을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으로 옮겼다. 정 의원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 특별 사진전’을 둘러본 뒤 기자들에게 “박 시장의 안보관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곧 천안함 폭침 4주기인데 ‘천안함 폭침이 우리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했던 박 시장의 발언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지금도 그런 생각이 변함이 없는지 말씀해 달라”고 했다. 오는 26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는 데 대해서는 “정강과 정책을 정하지 않고 합당부터 하는 것은 커다란 건물을 짓는데 설계도 없이 짓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과 박 시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식에서 조우했다. 정 의원은 개관식 후 기자들에게 DDP 사업에 대해 “앞서 박 시장이 사업 내용을 잘 모르셨는지 ‘대표적 전시행정’이라 하면서 자신은 토건사업은 안 하겠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본인도 좋다고 하니까 다행”이라고 말했다. DDP가 오세훈 전 시장이 시작한 사업이라는 이유로 비판했다가 호응이 있으니 지금에 와서는 자신의 치적이라며 입장을 바꿨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박 시장과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좌석을 띄워 놓았더라”면서 “박 시장도 나한테 말을 걸지 않았고 나도 얘기를 걸기가 좀 그랬다”며 냉랭한 분위기를 전했다. 김 전 총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시장을 겨냥해 “오랫동안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오며 코드 인사에 치중해 서울 시민들을 편 가르기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박심 논란’으로 자신을 공격했던 정 의원을 향해서는 “경선 과정에서 전략상 주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해를 풀기 위해 따로 만나면 오히려 일을 더 꼬이게 할 것”이라며 거리를 뒀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책토론을 하는 쪽으로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며 공격을 자제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회복지 9급 22일 필기시험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채용시험이 22일 전국 3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올해 경쟁률은 15.3대1을 기록했다. 안전행정부는 20일 시도별로 1870명을 뽑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채용에 2만 8608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은 21.7대1로, 올해는 선발 인원이 늘면서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줄었다. 모집인원 1870명 가운데 전일제는 1764명, 시간제는 106명을 뽑는다. 사회복지직 선발 숫자는 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해마다 늘고 있는데 2012년 1439명, 2013년 1505명을 선발했다. 지역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뽑는 서울시는 363명 선발에 전국 평균보다 높은 1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336명을 선발하는 경기도는 13.7대1, 144명을 뽑는 부산시는 12.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별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54명을 선발하는 광주시로 25.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시도 35명 선발에 24.7대1을 기록해 광주시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은 낮은 지역은 42명을 선발하는 울산시로 9.4대1이다.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선발에 지원하려면 사회복지사 3급 이상의 자격증이 필수다. 자격증 소지자는 필수 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와 선택과목인 사회복지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 등 6과목 가운데 2과목을 골라 모두 5과목의 객관식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필기시험 날짜는 모든 시도가 같지만 합격자 발표와 면접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는 시도 별로 모두 다르다. 합격자 발표는 4월 중에, 면접시험은 4~5월에 시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5~6월에 이뤄진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박원순 오세훈 만났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박원순 오세훈 만났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최첨단 기법을 적용해 서울 동대문 지역의 랜드마크를 표방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착공 5년 만인 21일 개관했다. DDP는 옛 동대문운동장을 허문 6만2천692㎡ 부지에 총면적 8만 6574㎡, 최고높이 29m, 지하 3층과 지상 4층 규모로 공사비와 운영 준비비 4840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여성으로는 처음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자하 하디드가 3차원 설계를 했고, 크기와 모양이 다른 알루미늄 패널 4만 5133장이 쓰였다. 막대한 건설비와 주변 경관과 다소 동떨어진 외관 탓에 ‘전시행정’이라는 지적도 일부 있었다. 이에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내년 수입과 지출을 각각 321억원으로 정해 수지 균형을 달성하고 시민 참여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개관식에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DDP의 비전인 ‘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Dream, Design, Play DDP)’과 관련, 연설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 땅(동대문)은 왕조의 몰락과 식민지배의 역사, 전쟁 극복과 근대화의 시간들을 기억한다”며 “어쩌면 그래서 이 ‘DDP 우주선’이 조화를 만들어내는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DDP는 무려 5천억원이 투자된 프로젝트지만 서울도심 창조산업의 중심지로서 향후 20년간 13조원에 달하는 생산·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DDP는 정말 졸작일까요, 명작일까요? 시민의 힘으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개관식에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도 참석, 박원순 시장과 인사를 나눴다. 개관식은 서울시 인터넷TV(http://tv.seoul.go.kr)로 생중계됐다. 개관 기념전으로는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간송문화전, 자하 하디드의 작품세계를 전시하는 자하 하디드 360도전,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엔조 마리전, 스포츠디자인전, 울름조형대학 1953∼1968전이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사업을 주도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도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오세훈 전 시장은 페루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중장기자문단으로 활동 중이어서 불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형식적인 초청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연락도 하고 조율했지만 오세훈 전 시장 측 외국 일정으로 불발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역사 한눈에… 국내 첫 골프박물관 개관

    골프역사 한눈에… 국내 첫 골프박물관 개관

    한국 최초의 골프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슈페리어 서울 대치동 신사옥에서 개관식을 가진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이다. 모두 6개관 429.7㎡(130여평) 규모에 400여점의 골프 관련 유물이 전시된 이 박물관은 서울시 문화재 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문박물관으로 등록 승인을 받았다. 박물관 개관을 주도한 슈페리어 김귀열 회장은 “골프라는 스포츠는 일부 부유층이 즐기는 귀족 스포츠에서 지금은 대중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면서 “최경주를 비롯한 숱한 우리나라 프로, 아마추어 골퍼들이 세계 각지의 투어에서 국위를 선양하며 많은 부를 창출하고 있는 시점에서 골프라는 스포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박물관에는 골프의 기원을 비롯해 공과 클럽의 기원, 세계적 4대 메이저대회와 유명선수, 그리고 한국 골프 100년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유물이 전시돼 있다. 특히 ‘여제’ 박인비(26·KB금융)가 기증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때 수거했던 그린 깃발 및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 시 사용했던 퍼터도 전시돼 있다. 최경주(44·SK텔레콤)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기증할 예정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전국 첫 ‘스마트 서가’ 여의도에 디지털도서관

    전국 첫 ‘스마트 서가’ 여의도에 디지털도서관

    전국 최초로 ‘스마트 서가’를 갖춘 디지털도서관이 서울 여의도에 들어섰다. 서울 영등포구는 전국경제인연합회관 별관에 여의디지털도서관을 조성, 18일 개관식을 했다. 도서관은 전경련으로부터 공간을 무상 임대받아 지상 2층·연면적 458㎡ 규모로 꾸며졌다. 위층이 전자책 4000여권, DVD 2100여점을 소장한 디지털도서관이다. 최신형 컴퓨터가 설치된 열람석 26개와 2~3명이 함께 영상 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 4개, 개인 노트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테이블 형태 좌석 24개를 들여놨다. 작은 동아리 모임을 위한 10인 규모 세미나실도 있다. 스마트 서가가 단연 돋보인다. 기존 전자책 대출 서비스는 목차만 제공할 뿐 본문은 보여 주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대출 절차를 밟아 내려받은 전자책이 원했던 내용과 달라 읽지 않는 경우가 잦다. 스마트 서가에서는 본문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된다. 태블릿PC 대출 서비스도 눈에 띈다.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도서관 내부라면 어디에서든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전자책을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현재 10대를 확보했다. 이용도에 따라 기기를 늘릴 예정이다. 간략한 책 정보를 파악하고 대출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스마트 라이브러리’도 눈에 띈다. 주요 일간지와 잡지도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접할 수 있다. 아래층은 북카페다. 어린이책 500여권을 포함한 도서 2000여권이 비치됐다. 좌석도 28개를 구비했다. 가족 단위 휴식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발달장애인이 운영을 거든다.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3명을 채용했다. 1명은 바리스타로, 2명은 보조 사서로 활약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디지털도서관이 지식 정보 문화를 선도하는 복지도시를 이루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6·25때 전사 중국군 유해 이달 말 송환

    6·25때 전사 중국군 유해 이달 말 송환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약속했던 중국군 유해 송환의 첫 절차로 17일 국내에서 유해 입관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6·25전쟁에서 전사한 중국군 유해 437구가 이달 말 중국으로 송환된다. 국방부는 이날 경기 파주시 적성면에 마련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리구이장(李桂匠) 중국 민정부 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 입관식’ 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제공한 관에 유해를 입관하는 작업은 앞으로 열흘 정도 계속된다. 유해 입관이 완료되면 한·중 양국은 오는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해인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중국 청명절인 다음 달 5일 이전에 중국군 유해를 중국에 송환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유해 개토(땅을 파는 작업), 유해 건조·세척, 정밀 감식 등 단계별 작업 공정을 마무리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최초의 중국군 유해는 425구였지만 정밀 감식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해를 확인해 총 437구로 늘어나게 됐다. 중국군 유해는 전투가 치열했던 지역인 강원도 횡성·철원·홍천, 경기도 연천, 가평 등지에서 주로 발견됐다.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당시 전투 기록과 유해, 화기, 탄약류, 군장 등 개인 소지품을 분석해 유해의 국적을 판별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송환을 계기로 매년 정례적으로 중국군 유해를 고향 땅으로 되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겨울왕국’ 속 흥미로운 비밀들

    ‘겨울왕국’ 속 흥미로운 비밀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누적관객수 1021만 5642명)이 관람했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에 등장하는 흥미로운 비밀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일본과 타이완 등 해외 뉴스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겨울왕국’ 속 흥미로운 비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영화를 봤거나 앞으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스토리의 중요한 요소는 장갑이라고 한다. 모든 것을 얼려버릴 수 있는 엘사도 장갑을 끼듯이 장갑이 등장하는 장면은 이야기의 열쇠를 담당하는 장면이므로 등장인물들이 장갑을 끼거나 벗는 행동들을 주의 깊게 보면 좋을 것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불길한 숫자로 알려진 ‘숫자 13’은 겨울왕국에서도 복선으로 작용한다. 엘사는 13년간 장갑을 끼며, 극의 중요한 인물인 한스 왕자는 13명의 형제 중 막내다. 엘사와 안나의 아버지인 아렌델 국왕은 월트 디즈니의 젊은 시절 외모와 거의 비슷하며, 주요 등장인물인 안나(Anna)와 얼음장수 크리스토프(Kristoff), 순록 스벤(Sven, 한스(Hans) 왕자의 이름을 일렬로 나열하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으로 원작자인 안데르센과 같은 이름임을 알 수 있다. 안나가 커가면서 부르는 노래인 ‘두 유 워너 빌더 스노우맨’은 각각의 나이에 맞는 세 여성이 불렀다. 5세의 안나는 영화음악 프로듀서 로버트 로페즈 부부의 막내딸이며, 9세의 안나는 작가 제니퍼 리의 딸, 15세의 안나는 크리스틴 벨이다. 눈의 여왕이 된 엘사의 궁전 색상을 보면 그녀의 감정을 알 수 있다. 파랑은 기쁨, 보라색은 슬픔, 빨강은 공포, 호박색은 분노를 나타낸다. 극중 녹색 제복을 입은 2명의 하인이 등장한다. 그들의 이름은 ‘카이’와 ‘게르다’. 원작 ‘눈의 여왕’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같은 이름이다. 2명을 등장시킴으로써 디즈니는 안데르센에게 경의를 나타낸 것일지도 모른다. 또 원작에서는 눈의 여왕이 카이에게 “수수께끼가 풀린다면 스케이트를 주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이 있다. ‘겨울왕국’에서도 이를 상기시키는 장면이 있다. 극중 숨겨진 디즈니 캐릭터를 찾는 것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안나가 언니 엘사의 여왕 대관식이 열리는 날, 성문 밖을 나서는 장면에서 디즈니 ‘라푼젤’의 주인공인 라푼젤과 유진이 하객으로 참석한다. 안나가 ‘포 더 퍼스트 타임 인 포에버’를 부를 때 등장하는 식탁 위의 초콜릿 접시는 ‘주먹왕 랄프’의 ‘슈가 러쉬’며, 소파 위로 뛰어오르며 흉내를 내는 그림은 ‘라푼젤’에서도 등장했던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작품 ‘그네’를 모티브로 한 것과 같다. 뿐만 아니라 안나가 추위를 피하려 상점에 들어섰을 때 배경에는 미키마우스가 숨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겨울왕국’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곡상과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두 번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겨울왕국 스틸컷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은지 부대표 사망, 9살 아들이 현장발견+신고 ‘자살 이유는?’

    박은지 부대표 사망, 9살 아들이 현장발견+신고 ‘자살 이유는?’

    ‘박은지 부대표 사망’ 노동당 소속 박은지 부대표가 8일 오전 4시 30분 쯤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9살 된 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매체에 의하면 박은지 부대표가 개인사 때문에 우울증을 앓아오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노동당은 10일 오전 8시 중앙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故박은지 부대표의 발인을 한 후 오전 10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인에 참석한 노동당 대표 이용길은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정오에 노동당 당사에서 노제를 진행한 후 오후 2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하관식을 진행한다. 한편 ‘노동당 박은지 부대표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은지 부대표 사망..아이는 어떡하나?”, “박은지 부대표 사망..35살 너무 젊은 나이에 안타깝네요”, “박은지 부대표 사망..우울증 무서운 질병이네”, “박은지 사망..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은지 부대표 사망..아이는 무슨 죄지?”, “박은지 부대표 사망..아무리 우울증이 심해도 그렇지 아이 앞에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79년생인 박은지 부대표는 서울 국사봉중학교 교사출신으로 서울지역 사범대학학생협의회(서사협) 의장과 전국학생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노동당 전신인 진보신당 서울 동작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언론국장, 부대변인, 대변인을 맡았다. 사진 = 박은지 페이스북 (박은지 부대표 사망)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창군이래 첫 모자 장교 탄생

    창군이래 첫 모자 장교 탄생

    박근혜 대통령 주관으로 지난 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육·해·공군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모자(母子) 장교가 탄생했다. 국방대학교 홍보과장인 이서인(오른쪽·52·여) 중령과 이번에 학군사관후보생(ROTC) 52기로 임관한 이 중령의 아들 유정우(왼쪽·23) 소위가 그 주인공. 유 소위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육군 3사단에서 장병 정신교육 등을 담당하는 정훈장교가 됐다. 1948년 국군이 창설 이후 66년이 지나서야 현역 모자 장교가 탄생한 것은 과거 ‘여군병과’로 임관한 여성 장교의 임신을 금지한 전근대적인 규정의 영향 때문이다. 여군병과는 1990년 폐지됐고 이때부터 여군들이 보병 등 다른 병과로 전과할 수 있도록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이 중령은 7일 “저는 1986년 당시 여군 병과가 아니라 시험적으로 실시했던 ‘여자 정훈사관’ 1기로 임관해 임신을 금지하는 규정에 적용을 받지 않았다”면서 “여군 병과가 없어지고 나서 여군들의 임신 금지 규정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 중령은 “아들(유 소위)이 평소에 저와 같이 붙어다니면서 장교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 같다”면서 “자기 몫을 해내는 장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창군이래 첫 모자(母子) 장교 배출…왜 66년이 걸렸나

    창군이래 첫 모자(母子) 장교 배출…왜 66년이 걸렸나

    창군이래 첫 모자(母子) 장교 배출…왜 66년이 걸렸나 충남 계룡대에서 6일 열린 육·해·공군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모자(母子) 장교가 탄생했다. 국방대학교 홍보과장인 이서인 중령과 이번에 학군사관후보생(ROTC) 52기로 임관한 이 중령의 아들 유정우 소위가 주인공이다. 유 소위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장병 정신교육 등을 담당하는 정훈장교로 임관, 전군 최초로 모자 정훈장교라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1948년 대한민국 국군이 창설되고 66년이 지나서야 현역 모자 장교가 탄생한 것은 과거 ‘여군병과’로 임관한 여성 장교의 임신을 금지한 전근대적인 규정의 영향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령은 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과거 여군병과로 임관한 여성 장교는 내규 때문에 임신이 허용되지 않아 대부분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중령은 1986년 여군 병과가 아닌 ‘여자 정훈사관’ 1기로 임관해 임신을 금지하는 규정에 적용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 중령은 “이후 정훈병과 이외 다른 병과로도 여성의 장교 진출이 가능해졌고 1989년 여군병과 해체 이후로는 임신 금지 규정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여군병과가 존재할 때도 여성 간호장교에게는 임신 및 출산이 허용됐지만 그 아들이 장교로 임관할 때까지 어머니가 현역 장교로 복무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령은 “아들(유 소위)이 나를 보고 자라면서 장교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 같다”며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장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개혁은 기득권의 저항 이겨내야”

    박근혜 대통령은 6일 “개혁은 수없이 많은 기득권의 저항을 이겨내야 한다”며 개혁 의지를 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개혁의 길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도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부정과 부패, 도덕성의 추락을 너무 오래 방치해 왔다”면서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비정상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가 또다시 과거의 관행에 안주해 버린다면 나라의 발전과 성장은 점점 멈춰 버릴 것이고 현재의 상황을 지키지도 못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함께해 주신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고 대한민국을 든든한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그렇게 우리 사회를 반드시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성장의 과실이 온 국민에게 골고루 나눠지는 국민행복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뢰와 평화의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4회 육·해·공군 장교 합동임관식 축사를 통해 “북한이 하루속히 핵을 내려놓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여군장교 341명… 첫 女포병장교 탄생

    여군장교 341명… 첫 女포병장교 탄생

    제4회 육·해·공군 장교 합동임관식이 6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내외 귀빈, 졸업생 가족 등 2만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합동임관식에서 육·해·공 사관학교, 3사관학교, 간호사관학교에서 배출된 생도와 학군후보생 등 총 5860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사관학교 김수찬(23) 생도와 공군사관학교 정지수(23·여) 생도, 해군사관학교 노권석(23) 생도 등 8명이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여군 장교는 지난해에 비해 178명이 늘어난 341명이 임관했다. 총 72개 대학 중 65개 대학에서 여군 학군장교를 새롭게 배출했고 공군에서도 최초로 여군 학군장교 4명이 탄생했다. 육군에선 남군들의 영역인 포병·방공 등의 병과에서도 여군이 배출됐다. 육사 출신의 김하나 생도는 여군 최초로 포병장교로 임관했다. 김 생도는 ‘전국 트라이애슬론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경력도 있다. 박병호 생도는 부친인 박한빈 대령과 형인 박병권 대위의 뒤를 이어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해사의 송인철 생도는 부친인 송건영 해병 대령, 공사의 황동민 생도는 부친인 황창수 공군 중령에 이어 각각 2대째 장교로 임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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