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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訪中] 상하이~ 충칭 임시정부 자료 총망라…中, 새단장 비용 7억여원 전액 부담

    [박대통령 訪中] 상하이~ 충칭 임시정부 자료 총망라…中, 새단장 비용 7억여원 전액 부담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서 “우리 독립항쟁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한·중 양국이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재개관식은 1925년 건립된 3층짜리 벽돌조 기와건물에 냉난방 설비와 전시 시스템 등을 교체하는 새 단장의 의미를 넘어선다. 현장을 보존하고 있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달라진 국력과 위상을 증명한다. 중국 뤼순에서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발굴하지 못한 채 지역개발이 이뤄진 것에 대비된다. 정부 한 관계자는 “재개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욕구가 엄청나지만 상하이시 정부와 중국 중앙 정부가 청사의 역사적 의의를 존중해 주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재개관 공사에서 우리 정부는 설계를 맡고 중국 측이 7억여원의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중국 측과 협조해 중국 내 독립항쟁 유적의 보전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슝(楊雄) 상하이시장은 “양국의 우의를 상징하는 청사를 영원히 보존할 수 있도록 한국 측과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중국의 역할은 날로 커질 전망이다. 산시성 시안에 광복군 제2지대 표지석을 건립하고, 하얼빈역에 안중근 기념관을 세우고, 충칭에 광복군총사령부 원형 복원 작업을 진행하는 등 중국에서의 보훈·선양 사업은 대부분 시진핑 정권에서 진행된 것으로, “(한·중 양국) 지도자 간 우호 관계가 대단히 중요함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재개관한 임시정부 청사는 1919년 4월 13일 임시정부가 수립된 뒤 1926년부터 1932년까지 가장 오래 사용됐던 건물로, 중국 내 독립운동의 본거지였다. 백범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를 집필하기 시작한 곳이자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준비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임시정부 청사는 1988년부터 우리 정부와 상하이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유적 발굴 조사를 통해 건물의 존재를 확인했고, 2년간의 복원 작업을 거쳐 1993년 4월 13일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이후 연평균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외 독립운동 유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시정부 청사는 3층 전시실을 중심으로 새 단장됐다. 전시실은 기존의 평면적이고 나열식 자료 전시에서 탈피해 입체적이면서도 주제별로 자료를 집약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임시정부가 우리나라의 독립을 국제적으로 승인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는 사료인 ‘임시정부 외교활동을 알리는 성명서’가 처음 공개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1919년 7월에 발표된 임시의정원 의장 손정도 명의의 성명서에는 스위스 루체른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승인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임시정부의 외교활동 중 가장 뛰어난 업적이자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또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을 러시아 기자가 촬영한 동영상, 한국광복군 활동을 담은 디지털 영상 속 사진 등도 새롭게 전시됐다. 중국 측은 광복 2년 전인 1943년 10월 중국 공산당 기관지였던 신화일보가 실은 김구 선생의 기고문 ‘중국 항전과 한국 독립’을 새롭게 발굴해 전시했다. 임시정부 청사는 5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박 대통령은 재개관식 참석 후 상하이 시내 호텔에서 지역 동포 260여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대한민국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면서 “조만간 이산가족 상봉을 재개하고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통일을 위한 실질적 준비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민족이 기나긴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동포 여러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서울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방중 성과 동북아 신질서 주도로 이어져야

    박근혜 대통령이 사흘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다. 이번 방중에서 박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여섯 번째 정상회담, 전승절 70주년 기념식 및 열병식 참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외교 지형을 창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그제 톈안먼(天安門) 성루의 모습은 한·중 및 북·중 관계, 더 나아가 동아시아 역학 관계의 변화를 상징한다. 신(新)균형외교를 통해 주도적으로 외교공간을 확장한 셈이다. 그만큼 동아시아 국제정치에 상당한 파문을 가져왔다. 더 긴밀해진 한·중 관계는 대북 정책 공조 등을 통해 확인됐다. 안보와 경제 모두 명실상부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굳혔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중국이 꺼림칙하게 여겼던 북한 문제까지도 거침없이 거론할 수 있는 이른바 ‘정열경열’(政熱經熱)의 단계로 진입한 것이다. 실제 시 주석이 “유엔 안보리 결의들이 충실히 이행돼야 하며 긴장을 조성하는 어떤 행동도 반대한다”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해 분명하게 ‘사전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방중의 성과는 앞으로 미국, 일본과의 3각 외교를 통해 극대화시켜야 한다. 특히 ‘의미 있는 6자회담 재개’라는 한·중 양국 간의 북핵 문제 협의 내용에 대한 미·일 양국의 ‘동의’를 얻는 게 숙제다. 활발한 북핵 외교는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동안 6자회담 재개 조건을 놓고 이견을 보여 온 미·중 사이에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조율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신균형외교라는 새로운 지평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0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이 시금석이 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미국의 동맹국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톈안먼 성루에 올라섰다.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진 ‘둥펑(東風) 21D’, 대륙 간 탄도미사일 ‘둥펑 31A’ 등을 통한 중국의 무력 과시 현장에 박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미국 내에서는 여전히 부정적 기류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방중은 중국의 ‘군사굴기(?起·우뚝 일어섬)’를 환영하거나 한·미 동맹을 이탈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일제에 고통을 당한 한·중 양국 간 ‘항일’의 공통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방중이었다는 것은 마지막 일정으로 상하이 임정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 데서도 드러난다. 10월 방미에서 이 부분을 명확히 함으로써 한·미 동맹 이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해야만 할 것이다. 이번 방중은 기존의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 구도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 준다. 하지만 박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방중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적 우방인 미·일 양국과의 관계에 대해 제기된 우려를 씻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한·미 정상회담에 이은 한·중·일 정상회담, 그리고 연내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하반기 줄줄이 예정돼 있는 정상외교를 통해 협력의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쥐어야만 한다. 이번 방중의 최종 성과가 한반도 평화통일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길이다.
  • 박근혜 대통령,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 축사

    박근혜 대통령,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 축사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안주영 jya@seoul.co.kr
  • 베트남서도 우렁찬 ‘차렷’… 태권도의 날 돌아본 쾌거

    베트남서도 우렁찬 ‘차렷’… 태권도의 날 돌아본 쾌거

    “국군 파월과 함께 인기를 모으던 우리의 태권도가 수많은 월남(현재 표기로 베트남) 유단자를 낳게 되었습니다. 따이한(‘대한’의 베트남 발음)이라는 이름과 함께 태권도는 월남 전역에서 그 고함 소리를 높여 가고 있으며, 두 나라의 친선은 더욱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1968년 7월 첫째 주 영화관을 찾은 국민들은 이렇게 우렁찬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대한뉴스’는 일사불란하게 태권도 품새를 하는 베트남 사람들과 우리나라 시범단의 모습을 스크린에 올렸다.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일주일 단위로 제작해 방영한 대한뉴스는 1994년까지 영화를 시작하기 전 10분 안팎으로 국내외 국정소식을 알렸다. 1972년 12월 둘째 주 대한뉴스엔 태권도 중앙도장(현 국기원) 개관식이 소개됐다. 당시만 해도 허허발판이던 서울 성동구(현 강남구) 역삼동 2300평(7600여㎡)에 한식 청기와를 입혀 세운 현대식 건물로 관람객 3000명을 수용했다. 우리나라 순수 무도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국기(國技) 태권도는 1994년 9월 4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때도 대한뉴스는 애써 흥분을 가라앉히는 모습이었다. 여자 아나운서는 “태권도의 ‘차렷’, ‘경례’, ‘갈려’와 같은 우리말 구령이 그대로 올림픽 무대를 수놓게 됐다. 이로써 언어에 담긴 우리나라의 혼(魂)과 예의도 세계에 전수된다”고 말했다. 앞서 1988년 9월 서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태권도 경기가 열리고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에서 마침내 정식종목으로 경기를 치르는 쾌거를 이뤘다.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WTF)은 9월 4일을 기념해 ‘태권도의 날’로 결정했다. 이어 이듬해 우리 정부는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태권도의 날을 맞아 1950∼1990년대 관련 기록물을 4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동영상 5건, 사진 23건, 문서 2건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백범 김구 선생 동상 옆에 선 박근혜 대통령

    백범 김구 선생 동상 옆에 선 박근혜 대통령

    4일 오전 중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 공동으로 개최되는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 전시관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동상 옆에 서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그때는 몰랐다… 英 25세 여왕 ‘최장 군주’ 될지

    ‘릴리벳’(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애칭)은 애초부터 왕이 될 ‘사주’는 아니었다. 1926년 런던에서 윈저 왕가의 차남 앨버트(조지 6세)의 장녀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대인기피증이 심한 말더듬이였고 어머니는 스코틀랜드 귀족이었다. 릴리벳은 불과 13세 때 ‘꺽다리’ 해군 사관생도에게 반해 버렸다. 영국 유학 중이던 그리스의 필리포스 왕자였다. 왕자는 훗날 왕위계승권을 포기하고 영국으로 귀화해 필립공이 됐다. 릴리벳은 21세 때 필립공과 결혼한다. 운명이 바뀐 건 ‘세기의 결혼’이라 불리던 에드워드 8세와 이혼녀 심프슨 부인의 재혼이었다. 큰아버지인 에드워드 8세가 이혼녀와 결혼한다며 왕위를 박차고 나가자 아버지 앨버트공이 1936년 왕위를 계승했다. 릴리벳 가족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16년이 지난 1952년 2월 남편과 케냐를 여행하던 릴리벳은 아버지의 부음을 접했다. 이듬해 6월에는 불과 25세 나이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 등극했다. 여왕은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쯤, 즉위 2만 3226일 16시간 30분을 넘게 된다. 고조모인 빅토리아 여왕이 기록했던 63년 이상의 영국 최장 통치 기록(1837~1901)을 깨는 순간이라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최장 통치자로 기록될 여왕은 즉위 때부터 온 영국인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관식을 보려던 영국인들이 TV 중계를 시청하기 위해 TV수신기를 사면서 판매 대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1960년 2월에는 셋째 앤드루 왕자를 낳아 1857년 빅토리아 여왕 이후 100년 만에 재임 중 출산한 군주로 기록됐다. 환갑을 훌쩍 넘긴 왕위 계승 서열 1위 찰스 왕세자와 앤 공주, 에드워드 왕자까지 모두 4명의 자녀를 뒀다. 여왕은 이미 올 1월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전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90세를 일기로 타계하면서 세계 최고령 국왕의 지위를 이어 오고 있다. 하지만 삶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1981년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결혼으로 왕실의 인기가 치솟았으나 10년 뒤인 1992년 이혼 발표로 곤두박질쳤다. 같은 해 앤드루 왕자와 앤 공주까지 모두 이혼하고 윈저궁에 큰 화재마저 발생했다. 1997년에는 다이애나가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영국 왕실 배후설이 제기됐다. 여왕은 이러한 우여곡절 속에서 2002년 즉위 50주년, 2012년 60주년을 차례로 넘겼다. 여왕이 통치한 63년간 영국은 큰 변화를 겪었다. 1970년대 경기 침체와 북아일랜드 유혈 사태, 1980년 영국령 짐바브웨의 독립 등이 이어졌다. 여왕 재위 기간 동안 40개 이상의 식민지가 떨어져 나갔다. 교황도 비오 12세부터 베네딕토 16세까지 6명이 바뀌었다. 영국과 미국에선 각각 12명의 총리와 대통령이 교체됐다. 그동안 여왕은 265번 외국을 공식 방문해 116개국을 돌았다. 1999년에는 한국을 찾았다. 여왕은 조용히 최장 군주가 되기 원하고 있으나 호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 등은 떠들썩한 기념 행사가 잇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함석헌 선생, 그의 삶을 만나다

    함석헌 선생, 그의 삶을 만나다

    둘리뮤지엄, 간송 전형필 가옥 등과 함께 도봉구 역사문화벨트의 한 축을 맡을 ‘함석헌 기념관’이 문을 연다. 도봉구는 오는 3일 목요일 10시에 함석헌 기념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기념관 위치는 쌍문동 도봉로 123길 33의 6이다. 기념관은 1901년에 평북 용천군에서 태어나 험난한 근현대 격동기를 겪으며 역사와 사상, 독립운동, 민주화, 인권운동에 헌신했던 함석헌(1901~1989) 선생이 세상을 떠나기 전 7년 동안 거주했던 가옥이다. 구는 함석헌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유족과 함석헌 기념사업회와의 협약을 거쳐 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면적 248㎡ 규모의 기념관은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전시실과 영상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실에선 함석헌 선생이 소장했던 책과 저서, 생활용품 400여점을 볼 수 있다. 영상실에서는 선생의 육성이 담긴 강의 테이프와 동영상 관람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함석헌 선생의 사상과 자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꾸몄다”면서 “전시실과 영상실을 둘러보는 것 외에 기념관을 중심으로 전태일 열사, 가인 김병로, 벽초 홍명희 등 우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의 유적지가 모여 있어 청소년들에게 살아 있는 근현대사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스트룸과 세미나실 등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대 7명까지 머물 수 있는 게스트룸은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기업인 156명 동행…한·중 경협 새 지평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역대 최대 규모인 156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다. 지금까지는 올 초 중남미 순방 때의 125명이 최대였다. 이번 방중에서 박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논의하는 한편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을 갖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이은 총체적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31일 “양국 정상은 한·중 관계 전반과 한반도 및 지역정세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며 이번 회담은 중국의 전승절 7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개최되는 만큼 (중국의) 전후 70주년, 우리의 광복 70주년 및 분단 70년의 역사적 시점과 의미에 부합되도록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리 총리와의 면담에서 “세계 및 지역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한·중 FTA 활용 등 양국 간 호혜적 경제이익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와 앞으로 양국 경제협력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지에 대해 총체적 협의를 할 것”이라고 안종범 경제수석은 설명했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회담은 여섯 번째이며 리 총리와는 네 번째다. 이어 박 대통령은 3일 오전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 행사와 관련, 주 수석은 “중국과의 우호협력 증진의 필요성과 함께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평화 통일에 대한 중국의 기여와 역할을 기대한다는 측면이 있다. 우리는 이번 기념행사가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평가를 바탕으로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 화합 및 협력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통령은 상하이로 이동, 4일 오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과 동포 간담회에 참석하고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연설을 한 뒤 귀국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인사]

    ■외교부 △의전기획관 이정일△개발협력국장 이용수△양자경제외교국장 천준호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사무국장>△대전지검 김영창△대구지검 임원주△부산동부지청 양희천△창원지검 성정주△광주지검 강진구△전주지검 이정범△제주지검 최상환◇고위공무원 전보 <사무국장>△서울고검 원용인△대전고검 구자익△대구고검 김태원△광주고검 김환영△서울동부지검 김진우△서울북부지검 최준용△서울서부지검 신준호△의정부지검 신순구△수원지검 유승준△부산지검 박규종△울산지검 정병호◇검찰부이사관 승진 <총무과장>△서울중앙지검 이성범△대전고검 허섭△대구고검 방선배△부산고검 정순철△광주고검 임상원<사무국장>△고양지청 이해근△부천지청 복두규△안산지청 허웅◇검찰부이사관 전보 <대검찰청>△운영지원과장 양흥수△집행과장 백운기<총무과장>△서울고검 윤득영△부산지검 박상욱<사무국장>△성남지청 김성식△대구서부지청 노봉근△순천지청 배종궐◇검찰수사서기관 승진△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국무총리비서실) 김상우△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 정안진△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소웅△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강귀남△대검찰청 공안기획관실(인천지검 인천공항분실) 박천섭△울산지검 공안과장 박영규<의정부지검>△집행과장 정영덕△수사과장 김취관<부산지검>△사건과장 염인열△기록관리과장 홍승모△수사지원과장 김동룡△범죄정보과장 김문곤△공판과장 김학상△검사직무대리 윤병현 김영진△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박영서△부산동부지청 수사과장 국태홍<사무과장>△홍성지청 김천규△목포지청 서창수△정읍지청 성찬오<집행과장>△전주지검 이은묵△제주지검 배길문<검사직무대리>△서울동부지검 김도석△서울북부지검 오종희△인천지검 허철안◇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법무부>△장관실 정연철△검찰과 박공우<법무연수원>△일반연수과장 이영철△용인분원 운영지원과장 이세규<대검찰청>△범죄정보기획관실(대통령비서실) 유정민△관리과장 정동진△수사지원과 여기열△디지털수사담당관실 김붕회△감찰1과 오만옥△감찰2과 문병대<서울고검>△사건과장 박천홍△소송사무제1과장 김근모△소송사무제2과장 김정호△관리과장 강갑진<부산고검>△사건과장 명관호<광주고검>△사건과장 남궁기운<서울중앙지검>△사건과장 김성수△기록관리과장 유정우△피해자지원과장 함영휘△수사제1과장 권영준△조사과장 양우덕△범죄정보과장 박원혁△수사지원과장 장동준△검사직무대리 박재운 이운연<서울동부지검>△집행과장 최완식△수사과장 이연성<서울남부지검>△사건과장 조현철△조사과장 장문찬△수사과장 이길재△검사직무대리 송우섭<서울북부지검>△총무과장 이홍룡△집행과장 기성호△수사과장 이도영<서울서부지검>△총무과장 임재성△집행과장 이득수△검사직무대리 유재성<의정부지검>△총무과장 김용운△검사직무대리 유병규△고양지청 총무과장 최대진<인천지검>△수사과장 박범준△조사과장 서진태△부천지청 총무과장 임승철<수원지검>△사건과장 김길성△공판송무과장 변해근△검사직무대리 원종식△여주지청 사무과장 김웅용△안양지청 사무과장 김태현<춘천지검>△총무과장 서영종△수사과장 백문호<대전지검>△총무과장 오영남△집행과장 강귀형△수사과장 윤권호△조사과장 조의곤<청주지검>△수사과장 권상일<대구지검>△집행과장 김묵진△조사과장 서광윤△검사직무대리 서정호 강균일△포항지청 사무과장 강정춘△김천지청 사무과장 신현성<부산지검>△수사과장 이동은△조사과장 신종근<울산지검>△사건과장 이홍태△검사직무대리 최영근<창원지검>△사건과장 정평화△집행과장 박무선<광주지검>△총무과장 김형관△사건과장 박성익△수사과장 이상용△순천지청 총무과장 정병옥△군산지청 사무과장 이충기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임관식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대진△서비스표심사과장 서동욱 ■한국전력 △국내부문 부사장 김시호△기획본부장 현상권△신성장동력본부장 박성철 ■SH공사 △우면산인프라웨이 대표이사 전오식△보상실장 고장열△가든파이브사업처장 이건희 ■KEB하나은행 ◇위촉△상임감사위원 김광식<전무>△IT본부소속 공웅식△경영기획그룹 겸 경영기획본부 권태균△자산관리그룹 박종영△자금시장그룹 박형준△영업지원그룹 겸 영업지원본부 배문환△호남영업그룹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송용민△충청영업그룹 오상영△IT본부 유시완△서울서영업그룹 윤규선△부산영업본부 윤석희△서울동영업그룹 정경선△여신그룹 정정희△고객보호본부 천경미△미래금융그룹 한준성△경기영업그룹 황인산<본부장>△부산경남영업본부 강대영△준법감시인 강동훈△대전영업본부 강성묵△자금운용본부 강창훈△신탁본부 곽민훈△용산마포영업본부 김동호△부천안양영업본부 김수환△변화추진본부 김재영△강서영업본부 김종덕△서초영업본부 류성욱△대전중앙영업본부 민인홍△미래금융사업본부 박병규△IB본부 박승길△중앙영업본부 박승오△동부영업본부 박원철△구로영업본부 박정순△기업사업본부 박지환△사무지원본부 서병찬△대외협력본부 안영근△리테일사업본부 양원석△광주전북영업본부 양호철△종로영업본부 오광준△HR본부장 대행 오태균△여신관리본부 옥기석△강남중앙영업본부 윤종웅△북부영업본부 이경향△부산울산영업본부 이병태△영업기획본부 이선환△대구구미영업본부 이인화△행복노하우사업본부 이진형△기관영업본부 이태수△외환본부 이현수△영등포영업본부 이현재△PB사업본부 이형일△강남서초영업본부 이호성△송파영업본부 임흥택△충남북영업본부 정상봉△강남영업본부 정성관△경기남부영업본부 정성철△인천영업본부 정춘식△분당성남영업본부 정현주△수원안산영업본부 최민옥△대구포항영업본부 최영식△중부영업본부 최창원△서북영업본부 홍성민△리스크관리그룹 황효상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김병수 ■주택산업연구원 △원장 권주안 ■세계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 정희택△대외협력국장 겸 세계미디어플러스 본부장 정호원
  • [고시 플러스]

    29일 국가직 7급 필기시험 실시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이 오는 29일 치러진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730명을 선발하는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는 5만 979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1.9대1을 기록했다. 578명을 뽑는 행정직군에는 5만 228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90.5대1로 나타났고, 기술직군에는 152명 선발 예정에 7492명이 몰려 4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선발 예정 인원 5명에 1341명이 지원해 268.2대1의 경쟁률을 보인 출입국관리직이었다.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은 선택형(객관식) 문제로 구성돼 있으며, 행정직 기준으로 한국사, 국어, 영어,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등 7과목을 치러야 한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140분 동안 실시되고 7과목(과목당 20문제)을 시간 내 모두 해결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0월 16일, 면접시험은 11월 12~16일로 예정돼 있다. 지방직 7급 행정직 3만여명 지원 오는 10월 17일 실시되는 지방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직)에 전국적으로 3만명 이상이 몰렸다.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지방자치단체의 7급 접수일정 결과에 따르면 경기(8351명), 부산(2848명), 대구(2490명) 등에서 많은 수험생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자체는 이번 시험을 통해 모두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이후 면접 일정은 지자체별로 공지된다. 지자체별 시험장 및 선발인원, 합격자 발표 및 면접 일정 등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나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 홈페이지(local.gosi.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앵무새도 오답 제외하고 정답 맞히는 ‘추론 능력’ 있다 - 연구

    앵무새도 오답 제외하고 정답 맞히는 ‘추론 능력’ 있다 - 연구

    인간은 객관식 문제를 풀 때 정답을 알지 못해도 오답들을 제외할 수만 있다면 정답을 추론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추론을 동물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연구진은 호기심이 많은 조류로 알려진 고핀 앵무새를 대상으로 추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고핀 앵무새(학명 Cacatua goffini)는 우리나라에서 흰이마유황앵무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출신 앵무새로, 동물학계에서는 이미 인지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성향인 ‘네오필리아’가 매우 높다고 하는데, 포식자가 없거나 위험에 직면할 경우가 거의 없는 서식지 환경이 진화면에서 영향을 줘 그런 성향을 갖게 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들 앵무새가 추론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터치스크린이 쓰였다. 터치스크린은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여러 인지능력 검사에서 사용됐을 정도로 정확하게 통제된 환경에서 검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험에서 앵무새들이 터치스크린에 나온 그림을 선택하면 보상을 했는데, 특정 그림을 선택할 경우엔 보상을 주지 않는 자극을 줬다. 그러자 실험이 진행될수록 앵무새가 보상을 주지 않는 그림을 선택하는 확률이 현저히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마크 오하라 박사과정 연구원은 “앵무새의 인지능력을 고려한 실험을 통해 대부분 앵무새가 명확하게 보상이 없는 그림을 제외하면서 정답을 골라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플로스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족과 함께 ‘역사 산책’ 어때요

    가족과 함께 ‘역사 산책’ 어때요

    25일 노원구 마들근린공원 산책로 주변에 조성한 ‘역사의 길’ 개관식에 참석한 김성환(왼쪽) 노원구청장이 학생들에게 이 길을 설명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역사 산책’

    서울 노원구는 상계동 마들근린공원 산책로 주변에 테마가 있는 ‘역사의 길’(560m 트랙)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구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마을이 학교다’ 사업의 일환이다. 마들스타디움을 둘러싼 공원숲 산책로를 따라 만든 역사의 길은 선사, 고대, 고려, 조선, 근대, 현대사의 순으로 구성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53개의 테마로 나누어 만들었다. 선사시대에는 움집과 화덕, 빗살무늬 토기 등의 모형을 볼 수 있다. 청동기 시대에는 고인돌과 군장(제사장)의 모습을 연출했고 고대시대는 고구려의 고분벽화인 수렵도와 백제의 금동대향로 모형을 전시했다. 고려시대에는 팔만대장경과 직지심체요절 등 인쇄술의 발달 과정, 고려청자 및 백자를 볼 수 있게 했다. 조선시대 공간에는 훈민정음 자음 14개를 의자 형태로 만들었고 중심에는 측우기 등의 복제품을 배치해 세종공원을 만들었다. 근대시대에는 강화도 조약,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등을 패널로 설명했다. 특히 ‘평화의 소녀상’ 조형물을 만들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고찰할 수 있게 했다. 현대사 부분에는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4·19 혁명 기념탑과 5·18 기념탑을 축소한 ‘민주주의 언덕’을 조성했다. 구는 25일 오후 2시 마들근린공원 중앙광장에서 개관식을 연다. 김성환 구청장은 “역사의 길은 광복 70주년에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면서 “구민들이 공원 내 산책로를 걸으면서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대 평창캠퍼스 산업동물임상교육원연수원 27일 준공

    서울대 평창캠퍼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준공식과 상록학생생활관 개관식이 27일 오후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열린다. 수의학 전공 학생과 수의사들의 임상교육을 담당할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수의사회, 서울대가 공동지원해 연면적 2천200㎡ 규모의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완공됐다. 상록학생생활관은 연면적 3천346㎡ 규모이며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완공됐다.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초급간부 인력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초급간부 인력

    지난해 6월 강원 고성 육군 22사단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임모 병장이 총기를 난사해 동료 병사 5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GOP 소초장(소대장) 강모 중위는 인접 소초로 지원을 요청하겠다며 현장에서 달아났다. 그는 인접 중대에서 GOP소대장으로 근무하다 수류탄을 분실해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경기 연천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이 선임병들의 폭행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당시 관리·감독의 책임자인 유모 하사는 오히려 “가르쳤는데도 안 되면 때려서라도 고쳐야 한다”며 선임병들의 폭행을 조장했다. 유 하사는 평소 자기보다 나이가 세 살 많은 주범 이모 병장과 어울리며 하급자인 이 병장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등 이 병장에게 휘둘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전쟁이 발발하면 과연 우리 군 초급 간부들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불안해한다. 군 당국은 2025년까지 29.2%인 간부 비율을 42.5%로 늘리고 부사관을 3만여명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군이 무턱대고 간부 숫자 늘리기에 급급해 부적격자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군의 간부 인력 획득 정책은 ‘대량 획득-단기 활용’ 체제로 집약된다. 장교의 80%는 단기 의무복무자에 의존하고 있고 부사관도 단기 의무복무자가 68%에 달한다. 초급 간부의 상당수가 3~4년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지만 그만큼 함량 미달 간부가 양산되면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병사들과 군에 돌아온다. ●병사들보다 학력 낮은 부사관들…지휘 어려워 실제로 지난해 육군 전체 병영 사고의 41%는 초급 간부들의 소행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사관의 경우 2013년 3335명이 가혹행위, 성추행, 복무규율 위반 등으로 징계를 받았다. 이 밖에 현역복무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돼 전역하는 간부들도 2011년 198명에서 지난해 399명으로 2배 늘었다. 일반 공무원 조직에서는 말단 하위직까지 대부분 대학 졸업자들로 충원이 되지만 군에서는 여전히 하향 평준화된 인력들이 간부를 구성하는 형편이다. 지난해 부사관 중 4년제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인원은 4%에 불과했다. 반면 병사의 51%가 4년제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으로 나타났다. 부사관들의 학력이 낮다고 단순히 함량 미달이라 규정하긴 힘들지만, 자신보다 학력이 높고 심지어 나이도 많은 병사를 관리하기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 군의 한 예비역 간부는 “문제는 똑똑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직업군인이 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라면서 “궁여지책으로 병사들이 원하면 6개월 복무 연장할 수 있는 전문하사 제도를 만들었지만 한 달 급여 140여만원에 불과한 이 제도에 수준 높은 청년들이 얼마나 지원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군 적성’ 맞는 우수 초급장교 확보도 어려워져 초급장교의 경우 올해 3월 합동임관식에서 임관한 6478명 가운데 학군단(ROTC) 출신이 83%로 가장 많았고 514명(7.9%)이 육·해·공군 사관학교 출신, 3사관학교 출신이 491명(7.6%)으로 나타났다. 박효선 청주대 군사학과 교수는 “수능 성적으로 단순히 분류하면 초급장교 인력들은 평균 5등급, 부사관은 평균 7.5~8등급이며 소수의 사관학교 출신 초급장교들만 평균 1~1.5등급”이라면서 “첨단 전투력을 운영해야 하는 군의 구조상 이들이 계급에 걸맞은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군에서 가장 우수한 자원인 사관학교에 대한 회의도 확산되고 있다. 군인의 위상이 드높던 1960~70년대 사관학교는 소위 ‘가난한 집 수재’들이 진학하는 파워 엘리트의 산실이었다. 특히 현재 장성들의 주축을 이루는 육사 38기(1978년 입학)는 졸업하고 장교로 일정 기간 복무하면 5급 공무원(유신 사무관)으로 특채해 준다는 모집요강을 보고 육사에 입교했다. 하지만 경제 성장이 본격화된 1980년대 육사의 인기는 시들해졌고 48기가 입학하던 1988년 유신 사무관 제도도 폐지됐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공무원과 군인이 ‘철밥통’이라는 인식이 심화되며 사관학교의 인기는 다시 높아졌다. 문제는 전투를 해야 하는 군 조직이 관료화됨에 따라 사관학교 졸업자들이 복무여건과 군인으로서의 정체성에 회의를 느끼는 사례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육군사관학교 출신 초급장교들이 임관 후 5년차에 전역하는 비율이 2010년 4.2%에서 2014년 14.6%로 늘었다. 한 위관급 장교는 “사관학교에 진학할 당시 군인의 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보다 안정적 직업을 갖기 위해서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 같다”면서 “장교가 된 이후 이사를 자주 다녀야 하는 군 생활에 회의를 많이 느껴 전역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그동안 예산확보를 전제로 한 전력증강을 필두로 그다음이 부대 개편, 병력 구조 조정이라는 순차적 대응을 제시했고 초급 간부 자질 향상은 뒷전이었다. 군은 간부들의 인성과 리더십 문제가 불거지자 올해부터 부사관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육군 부사관 양성기간을 12주에서 16주로 늘리고 타인 배려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육사는 지난해부터 뒤늦게 입학 정원의 20%를 학업(수능) 성적과 무관한 ‘군 적성 우수자’로 뽑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시도는 미봉책에 불과하며 군의 중추가 될 우수 초급간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확실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뉴스 분석] 동북아 다자회의 ‘선제적 외교’…美·中 사이 전략적 균형 시험대

    [뉴스 분석] 동북아 다자회의 ‘선제적 외교’…美·中 사이 전략적 균형 시험대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20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를 계기로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참석은 불투명하지만 행사를 즈음해 중·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이 같은 일련의 양자 접촉은 연내 한·중·일 3국 회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10월 중순에는 한·미 간 정상회담이 개최되며 하반기에는 유엔 총회 등 각종 다자회의가 집중돼 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펼쳐질 동북아 외교전에 선제적,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전승절 행사 참석이라는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집권 2기 시작과 함께하는 외교 각축에 많은 숙제가 놓여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우선 주변국들과 북한 및 북핵 문제를 다뤄야 하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선택과 균형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국과 일본, 미국 등과의 양자 간 현안도 적지 않고 이에 더해 3자, 4자 간 이해가 얽힌 복잡한 방정식도 풀어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행동’을 주문했던 일본과 북한이 주요한 장애물이나 변수로 작용할 개연성도 적지 않다. 특히 최근 지뢰 도발에 이어 이날도 포격 도발을 감행한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 직전인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 전후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전략적 도발을 시도할 수 있다. 김흥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국 전승절 행사 참여의 반대급부로 중국에는 대북 외교의 약한 고리이자 급소이기도 한 ‘행동지향적 협력 관계’를 요구해야 하고, 미국에는 동아시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구상을 설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와 병행되는 열병식에 참석할 것인지에 대해 청와대는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4일 예정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 뒤 귀국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상주 이재현, 영결식 전날 아버지 마지막 길 배웅

    상주 이재현, 영결식 전날 아버지 마지막 길 배웅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0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엄수됐다. 투병 중인 맏아들 이재현(55) CJ 회장은 전날 안치실을 찾아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조카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삼성가 세 남매와 홍라희 여사가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신장이식 부작용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이 회장은 악화한 병세에도 부친을 찾았다. CJ그룹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암병동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전날 밤 11시 30분 지하 1층 장례식장 안치실에 10여분간 머무르며 아버지의 관을 여러 차례 쓰다듬었다. 이 회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고인의 시신이 운구된 지난 17일 열린 입관식에도 참석했다. 상복 대신 환자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휠체어에 의지한 이 회장은 관 속에 누운 아버지와 대면했다. 관 뚜껑이 닫히는 순간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오열했다. 의료진은 감염을 우려해 빈소 행을 만류했으나 마지막으로 부친을 보고 싶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강했다고 CJ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오전 7시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식을 마친 유족들은 한 시간 뒤 운구차와 함께 CJ인재원에 도착했다. 고인의 손녀사위 정종환씨(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씨 남편)가 영정을, 고인의 손자인 이호준씨(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스 대표의 아들)가 위패를 들고 앞장섰다. 이재환 대표와 고인의 처남 손경식 CJ 회장, 고인의 장손 이선호씨가 뒤를 따랐다. 영결식이 치러진 CJ인재원은 이 명예회장이 국내에 거주할 때 가족과 함께 살던 집터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의 기제사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CJ그룹 창립 50주년인 2003년 인재원이 건립돼 직원들을 교육하는 장소로 바뀌었다.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씨가 2008년 이곳에서 결혼하는 등 CJ 일가에 뜻 깊은 장소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묵념, 추모 영상, 추도사, 조사, 헌화의 순서로 50분가량 진행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형인 김창성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추도사에서 “세간의 오해와 달리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평생 마음에 담고 산 마음 약한 아버지이자, 이병철 선대회장과 생전에 화해하지 못한 죄스러운 마음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산 아들이었다”며 고인의 삶을 돌아봤다. 운구차는 영결식을 마친 뒤 경기 여주 연하산으로 향했다. 도중에 고인이 부친 이병철 선대회장과 함께 살던 장충동 집을 잠시 들렀다. 이 명예회장은 골프장 해슬리 나인브릿지 근처에 마련된 장지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재현 CJ회장 부친 입관식 참여할 듯

    지난 14일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전 제일비료 회장)의 빈소가 18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차려진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 이재현 CJ 회장은 건강 문제로 상주로서 조문객 맞이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입관식 등 장례절차에 참석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CJ그룹은 고 이 명예회장의 시신이 17일 늦은 오후 안치돼 이튿날부터 조문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CJ 관계자는 “시신 운구가 애초 일주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국 당국과 절차 협의가 빨라져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로 떠난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이 명예회장의 처남인 손경식 CJ 회장이 운구할 예정이다. 장례식은 CJ그룹장으로 치러지며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가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5일장으로 치를 가능성이 크다.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투병 중인 부친을 대신해 조문객을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 중인 이 회장은 건강 문제로 오는 11월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돼 서울대병원으로 주거지가 제한됐다. 부친의 빈소도 같은 병원이라 출입이 가능하다. 다만 몸 상태가 걸림돌이다. 만성신부전증을 앓는 이 회장은 2013년 8월 부인 김희재(55)씨의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수술 후 면역 거부 반응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건강이 악화했다. 말초신경과 근육이 점차 소실되는 삼성가 유전병인 샤르코 마리 투스(CMT) 증세도 심해지고 있어 빈소를 지키기 힘든 상태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의 면역이 떨어진 상태라 감염의 우려가 있어 직접 조문을 받기 어렵다”면서 “다만 부친을 임종하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고 장례에 참석하겠다는 본인 의지가 강해 의료진과 상의 후 입관식 등 일부 장례절차에 참여하는 방안을 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1년 1만원이면 장난감 걱정 끝

    1년 1만원이면 장난감 걱정 끝

    관악구의 46년 전통 재래시장인 신원시장 안에 장난감 도서관이 들어섰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13일 신원시장 고객편의센터에서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을 하고, “신원시장에 들어선 희망장난감 도서관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신세계이마트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장난감 도서관 설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설립됐다. 이날 문을 연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전국 39호점이다. 신원시장은 1969년부터 자연적으로 발생한 전통 재래시장으로 현재 119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재래시장임에도 배송센터, 고객편의센터 등을 갖춰 2013년에는 서울형 신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해 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게 된다. 신세계이마트는 도서관에 5년간 연 15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도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연회비는 1만원이다. 관악구에는 신원시장 안 희망장난감 도서관 외에도 청룡동과 난향동에 장난감 도서관이 있다. 어린이들의 나이에 따라 영어뮤지컬 마이크, 원목기차, 자석쌓기 등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난감은 정기적으로 소독한다. 관악구 주민이거나 관악구 안 사업장에서 일하면 1인당 2개의 장난감을 14일 동안 빌릴 수 있다. 장난감 대여는 무료다. 유종필 구청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으로 관악구에 아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희망장난감 도서관’이 생겼다”면서 “따뜻한 인심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아이의 장난감도 빌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상주 곶감공원을 아시나요’

    경북 상주에 곶감공원이 들어섰다. 상주시는 118억원을 들여 곶감공원(3만 2000㎡)을 조성하고 감락원(3317㎡)을 지었다. 상주곶감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감락원은 1층에 다목적 강당, 2층에 체험·전시시설, 3층에 어린이 놀이시설과 카페테리아를 갖췄다. 특히 체험·전시실에서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이란 동화를 테마로 한 감따기·감깍기 체험과 전시를 선보인다. 야외에는 감나무 정원, 연지네 집, 모형 호랑이 등의 휴식공간과 곶감 전시·판매시설도 있다. 오는 13일 개관식에 이어 야외무대에서 곶감공원 개관 축하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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