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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대전청사에선…] “승진·해외연수 독식” 특허청 인사 뒷말

    ●“한사람에 지나친 혜택” 지적 특허청에 발탁 인사를 놓고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공직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올린 공무원의 발탁 승진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이번 인사는 다소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논란은 지난달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A 국장이 국외연수자로 선발되면서 불거졌다. 지원자가 없었다면 모르지만 초임 국장을 낙점한 것은 지나친 혜택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A 국장은 고정식 청장 부임 후 핵심 보직을 맡으며 고시 동기나 선배를 제치고 ‘부이사관(2009년 1월)-국장(2010년 1월)’으로 승승장구했다. 성과평가에서 잇따라 최상위 등급에 올랐고, 지난해 말 근정포장까지 받았다. 내부적으로는 시차가 있기는 하지만 혼자 ‘5관왕’을 독식했다며 볼멘소리도 적지 않다. 한 관계자는 “아무리 역할과 성과를 인정한다 해도 한 사람에게 ‘몰아주기’라면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청사 청렴평가 ‘싹쓸이’ 대전청사 각 기관들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선정하는 ‘2009년 청렴시책 종합평가’를 싹쓸이했다. 관세청이 8개 과제 중 ‘7관왕(매우 우수)’에 오르며 전체 104개 기관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병무청이 ‘3관왕’, 조달청·산림청도 각각 ‘2관왕’에 올랐다. 관세청은 종합우수기관 단체표창과 자율시책평가(개인), 조달청과 산림청은 반부패교육·홍보와 행동강령 이행분야 개인 수상자로 시상식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통계청과 특허청은 대전청사 기관 중 최저인 ‘미흡’을 받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사고] 알림

    2월2일자 23면 ‘주요 부처 해외주재관 직급 상향’ 기사에 나온 관세청 직급 상향(3급) 1명은 외교통상부의 자료 관리 실수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주요부처 해외주재관 직급 상향

    주요부처 해외주재관 직급 상향

    지난해 일부 재외공관 주재관들의 직급이 고위직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문성을 갖춘 실무 인력 대신 조직 내 인사 숨통을 트기 위한 ‘부처 파워’가 작용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5급 실무 인력은 2명 늘어 서울신문이 1일 입수한 지난해 ‘재외공관 주재관 직급 등 현황’에 따르면 4~5급 실무인력은 2명이 늘어난 반면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은 5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처별로 방송통신위원회는 고위공무원단(고공단)을 1명에서 2명으로, 교육과학기술부·관세청·문화체육관광부는 각각 3급을 2명·1명·1명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과부는 장학관 등 특정직 공무원 8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전원을 3~4급 일반직 공무원으로 대체했다. 정부의 당국자는 “부처 인사 숨통을 트려면 낮은 직급보다는 고위직 한 명을 늘리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면서 “주재관이 승진의 ‘징검다리 인사’나 국내 인사 적체를 해소하는 창구라는 인식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무인력 대신 고위직이 늘면서 현지에서는 현장을 뛸 인력이 부족해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불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재관 중 고위직이 늘어나는 문제의 배경에는 제도로 보장된 주재관 인사에 관한 균형 및 견제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점이 꼽힌다. 주재관을 파견하는 각 부처에서 공무원의 직급 조정을 요청하면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정원), 기획재정부(예산) 등이 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한다. 하지만 직급 조정은 특정 테스트 없이 ‘당위성’ 여부를 판단해 결정한다. 힘 있는 부처의 입김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재외공관의 비효율적인 운영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국내·외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인력 조정이 아닌 정치이슈, 정권교체에 따른 조직개편으로 운영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비효율적 인력운영도 도마에 ‘석면 탤크’, ‘멜라민 분유’ 등 해외 식의약품 안전 관련 외교 업무가 급증했으나 담당 주재관은 10년간 1명으로 변함이 없다. 반면 문화홍보는 41명이나 된다. 이명박 정부 출범 뒤에만 9명이 늘어났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 수요가 급증한 산업주재관(27명)보다도 훨씬 많다. 문화홍보분야 인력이 늘어난 것과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정홍보처 폐지 인력이 해외로 흡수됐다.”면서 “한번 늘린 자리는 관행상 줄이기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달 중 각 부처에 ‘주재관 선발·운영 내부지침 가이드라인’을 내려보내 오는 8월 주재관 선발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경제플러스] 현대상선 수출입관리 AA등급 획득

    현대상선이 국내 해운업계 처음으로 한국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 업체) 인증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관련 규정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일정 자격을 갖춘 수출입·물류업체에 공인 인증을 부여하고 통관 절차 등을 간소화 시켜주는 제도다. AA는 AAA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AA를 받은 업체는 3년 뒤 종합심사를 통과하면 AAA등급을 받을 수 있다. 현대상선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선박 입출항시 물품 검사 간소화, 선내 불법 반입물 검사 생략 등 통관 혜택을 받게 된다.
  • [글로벌 리더 G2 미래진단] “美·中 갈등, 전략적 협력관계 형성의 과정”

    [글로벌 리더 G2 미래진단] “美·中 갈등, 전략적 협력관계 형성의 과정”

    미국의 중국산 강관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 대 타이완 무기 수출 계획에 이어 ‘구글 사태’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양상은 지난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와는 사뭇 다르다. 하지만 외교안보연구원 김흥규교수는 이 같은 갈등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일 뿐, 과거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그런 만큼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양국 사이에서 신중함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과 미국 갈등의 성격과 전망은. -현상적으로는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상당히 ‘정상적인’ 상황이다. 양국이 처한 국제 정치 상황이나 위상, 이에 따른 이해관계가 다르다. 지금은 이를 조정해 가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마찰이나 갈등을 무력이나 강압이 아닌 합의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면서 중장기적으로 공동비전을 모색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 형성에 있어 불가피한 과정이다. 하지만 갈등이 고조됐던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양국 간의 공통 인식이 있고 구조적으로 상호 의존성, 취약성이 연결돼 있어 양국 관계가 파탄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에 갈등이 증폭되는 원인은. -중국은 미국과의 국력 차이를 인정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에 편입,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증진시키는 전략을 택했고 미·중 관계를 중시했다. 그러다가 금융 위기 속에서 국력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하였고,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련의 갈등은 작년에는 위기 상황에서 수면 아래 머물러 있다가 최근 상황이 나아지면서 드러난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어떻게 전개될까. -올해에는 일시적 갈등이 지속되겠지만 서로 파국을 전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타협할 것이다. 문제는 양쪽 모두 국내 지지층과 국민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지층 및 중간선거와 연관해 무역, 타이완 무기수출, 인권문제, 달라이 라마 면담 등 현안에서 중국에 밀리거나 위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의 정치적 압력은 중국 지도부도 받고 있다. 양자 모두 약간의 정치적 게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면서도 테이블 아래에서는 서로 대화하고 타협점을 찾을 수 있는 수준은 돼 있다. →미국의 다양한 문제제기와 관련된 중국의 상황은. -‘주권 침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 이면에는 중국 사회·경제의 내구성 문제와 연관이 있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사회·경제적 상황 악화를 초래해 국민들에게 불만을 터뜨릴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역, 위안화 문제, 달라이 라마 문제 등 사안들은 중국 체제의 내구성 문제와 연관돼 있다. 구글 문제도 중국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정보의 자유, 인권 이런 문제가 아니다. 체제 불안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시도에 중국 정부는 강력하게 저항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공식 실업률 4~4.5%는 도시 부문만 따진 것이며 농촌 등의 잠재적 실업률은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다. 사회 안전망은 자본주의로 넘어가면서 커다란 공백이 생겼고 빈부 차이가 극심하다. 이미 1년에 12만건 이상의 시위, 폭동, 데모가 발생하고 있다. 사회 불안과 체제의 내구성 문제가 중국 지도부에게는 대외관계보다도 더 중요한 정책순위에 놓여 있다. →양국 사이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제한적인 이해 조정을 위한 갈등이 아닌, 이분법적이고 냉전적 갈등이라면 우리에게는 “어느 편을 들어야 하나.”라는 본질적인 질문이 주어질 것이다. 그러나 상황과 추세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섣불리 이런 양자 관계에 끼어들거나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 역내 문제,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이해가 비슷하고 타협할 가능성도 높다. 또 일방의 의사에 반해서 정책을 실행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도 캐스팅 보트를 쥘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 외교에 있어 중국은 이제 더 이상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대 중국 관계를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신중하게 가져가면서 중장기적인 상호 이익을 꾀하는 게 중요하다. 표면적으로 미·중 양국 사이에 갈등이 증폭하는 듯한 상황은 오판을 초래하기 쉽다. 신중함과 지혜, 유연성이 필요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복권당첨금 연금형태로도 받는다

    그동안 일시불로만 지급됐던 복권 당첨금을 이르면 6월부터 연금 형태로 나눠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일반 담배처럼 전자 담배에도 세금 등이 부과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올해 입법과제 20개 법안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복권 및 복권기금법을 개정해 복권 당첨금 지급 방식에 연금 형태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지금은 당첨자에 대한 정보공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수사나 재판 등 예외적인 경우 허용하는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복권수익의 35%를 차지하는 법정배분사업을 폐지 또는 축소하고, 기금 불용액이 발생하면 반납을 의무화하는 규정도 신설한다. 재정부는 또 전자 담배를 담배사업법 적용 대상에 추가해 규제하기로 했다. 전자 담배에는 니코틴 용액 1㎖당 국민건강증진부담금 221원과 담배소비세 400원이 각각 부과된다.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막걸리를 세분화해 주종을 신설하고, 신생 전통주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유지 중소기업 등에 대한 관세특례를 부여하고, 고소득자의 해외탈세 방지 차원에서 해외계좌신고제를 도입하고, 사회복지 보조금의 부정수급 문제를 줄이기 위해 처벌 형량을 높이는 방안 등도 추진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정부대전청사는 ‘이사 중’

    코레일이 지난해 9월 신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정부대전청사 입주 기관들의 이동이 진행 중이다. 27일 정부대전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코레일이 대전청사에서 빠지면서 그 자리에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와 충남지방노동위원회(충남지노위), 병무민원상담소, 문화체육관광부 저작물단속반의 신규 입주가 결정됐다. 이 중 대전공정위는 3동, 나머지 3개 기관은 2동에 들어선다. 병무상담소와 저작물단속반이 이전을 마쳤고 대전공정위와 충남지노위의 입주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4개 기관 인원이 200명이 안 돼 기존 기관들의 사무공간 부족 문제 해소 및 분산돼 있던 사무실 재배치가 활발하다. 병무청이 3동에서 2동으로 이전한 가운데 1동에서 2동으로 옮길 예정이던 문화재청은 과다한 이전비용 문제로 1동 잔류가 확정됐다. 대신 관세청과 문화재청이 2동에 각각 1층씩을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대전청사는 1동 관세·문화재·중소기업·산림청, 3동 통계청·조달청, 4동 전체는 특허청이 사용한다. 2동은 구조가 복잡해졌다. 3층은 청사관리소, 4~6층 국가기록원, 7~11층 병무청, 12층 충남지노위, 13층 관세청, 14층 문화재청, 15~17층 특허청 특허심판원, 18층 감사원 대전사무소가 들어선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홍순택(경남은행 연수원장)순이(대림대 교수)순미(전 국제대 겸임교수)씨 모친상 박영일(이화여대 교수·전 과학기술부 차관)하상진(전 LG패션 상무)씨 장모상 정영주(창원전문대 외래교수)씨 시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3151 ●김종욱(전 철도청 직원)종명(경찰청 경무관·전 전남경찰청 차장)씨 모친상 26일 순천 성가롤로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61)720-2316 ●김태성(IK항공여행사 부사장)채성(다윈유통 대표)씨 모친상 최일준(관세사)이재일(미국 거주)김성수(군인공제회 부장)씨 장모상 홍은경(핸즈코리아 대표)씨 시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31 ●김상우(일본 나고야시립대 조교수)씨 부친상 김종우(현대선물 과장)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03 ●현기진(국토해양부 4급)기범(도서출판 반디미디어 대표)기석(필리핀 거주)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5 ●김운석(삼성전자 DM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별세 유미현(대한항공 부사무장)씨 남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11시 (02)3410-6920 ●김규태(사업)형연(〃)미연(금성여중 교사)씨 부친상 임성준(포스코건설 차장)씨 장인상 25일 전북 김제중앙병원, 발인 27일 오전 11시 (063)548-0444 ●박용진(전 우리은행 지점장)씨 별세 태하(삼성전자 대리)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3010-2262 ●이선민 인영 선희(한국방송광고공사 전문위원)씨 부친상 안병용(바른경영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강인철(진생앤오가닉 〃)신준근(강릉MBC 광고팀)씨 장인상 26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002-8437 ●은성욱(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씨 부친상 김윤숙(SC금융지주 변호사)씨 시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32
  • 골프채 수입 환란이후 첫 감소

    지난해 골프채 수입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채 수입액은 2억 2550만달러로 전년보다 17.4% 감소했다. 수입량은 1784t으로 11.0% 줄었다. 골프채 수입액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골프채 수입액은 1997년 9020만달러에서 1998년 2420만달러로 급감했지만, 이후 꾸준히 늘어 2008년 2억 7306만달러까지 증가했다. 골프채 수입액이 11년 만에 크게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여파 때문으로 보인다. 금융위기가 2008년 9월부터 본격화되면서 그해에는 그나마 소폭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지난해에는 소비심리 위축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분기별로도 지난해 1·4분기 수입액은 4501만달러로 2분기(6004만달러), 3분기(5826만달러), 4분기(622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적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관세청 올해 334명 신규채용

    관세청은 24일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라 올해 관세행정 주요사업과 연계해 334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과 관련해서는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에 62명을 비롯해 원산지표시단속(25명), 공항 외국어 전문 도우미(Green Cap·27명) 등 114명을 신규 채용한다. 또 행정인턴(80명)과 공무원 임용 전 실무수습(140명) 등 공공부문 인력 220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임용 전 실무수습 채용자는 오는 4월부터 채용할 계획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월 90만원이 제공된다. 사업관련 채용은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자를 시작으로 설 명절 이전에 공모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힐러리 “中, 구글사건 철저 조사를”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구글 사태’와 관련, 21일(현지시간) 중국측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미 상무부는 중국산 시추용 드릴로드에 대해 400% 이상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자국 업계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날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는 미·중 갈등의 전개 양상이 주목된다.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힐러리 장관 연설 직후 “미국은 중국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행위를 중단하라.”고 강력 반발했다. 워싱턴의 신문박물관인 ‘뉴지엄’에서 힐러리 장관은 ‘인터넷 자유’에 관해 연설하면서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에 대한 사이버 침해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중국을 압박했다. 그는 또 뉴스 및 정보를 검열하는 국가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와 함께 중국을 지목하는 등 43분동안 4차례에 걸쳐 중국을 거론했다. 힐러리 장관은 “인터넷은 이미 중국이 거대하게 발전하는 하나의 원천이 됐다.”면서 “국민들의 자유로운 정보 접촉을 제한하는 국가는 스스로 다음 세기의 진보로부터 멀어지는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힐러리 장관은 미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검열을 거부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정치적 동기를 띤 검열을 거부하는 것이 미국 기업들의 상징적인 특징이 돼야 한다.”며 “기업은 단순하게 눈앞의 이익만을 볼 것이 아니라 무엇이 옳은 지를 더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 중국에 맞서고 있는 구글의 결정을 지지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언론들은 힐러리 장관 연설에 대해 “미국이 인터넷 패권을 추구한다.”며 비난했다. 베이징대 국제전략연구센터 위완리(余萬里) 교수는 홍콩 문회보(文匯報)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말하는 이른바 ‘인터넷 자유’는 본질적으로 미국 통제하의 자유”라면서 “인터넷은 시작도 끝도 모두 미국의 손안에 놓여 있다.”고 꼬집었다. 그런 가운데 ‘확전’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차기 주미대사로 내정된 허야페이(何亞非)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글 사건이 양국 관계의 문제로 비화되는 것은 과도한 확대 해석”이라면서 “이 문제가 양국 정부 및 양국 관계와 결부돼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힐러리 장관이 강한 톤으로 중국의 인터넷 자유 실태를 힐책했지만 물밑에서는 관계 악화를 막기 위한 양국간 접촉이 계속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tinger@seoul.co.kr
  • 글리벡값 인하 무산 위기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에 대한 정부의 가격 인하조치를 취소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글리벡은 현행대로 한 알당 2만 3044원이 적용돼 위장관기저암(GIST) 환자들이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김종필)는 22일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회사의 한국법인인 ㈜한국노바티스가 보건복지가족부의 글리벡 가격 인하 고시를 취소해 달라며 복지부를 상대로 낸 인하고시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글리벡 100㎎의 상한금액 2만 3044원은 미국 등 7개국 평균가로 정해졌으므로 과대평가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글리벡 400㎎이 공급되는 나라에서도 평균 가격이 글리벡 100㎎의 약 3.95배에 달하는 점 등에 비춰보면 약제 상한금액 산정이 현저히 불합리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1차 처방약인 글리벡은 2차 처방약인 스프라이셀과 대상 및 효능을 달리하므로 단순비교해 경제성 여부를 평가할 수 없고, 관세 인하를 이유로 특정 약제에만 상한금액을 인하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고 협정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2008년 6월 건강보험 가입자 173명이 약가 인하를 요청하자 지난해 9월 글리벡 가격을 14% 가량 내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시를 발표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고위공무원 인사 전망…국토부 1급 8명중 4명 옷 벗어

    고위공무원 인사 전망…국토부 1급 8명중 4명 옷 벗어

    지금 정부 부처는 개각과 고위직 인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변수가 많아 윤곽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1일 “이번처럼 향후 인사 향배를 추측하기가 어려운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각료들의 지방선거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거론되는 인사들은 대부분 부인하고 있지만, 막상 지방선거에 차출될 경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전재희 복지부장관 불출마 우세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남지사 출마설을 놓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대학교수(서울대)를 거쳐 국회의원 출신인 이 장관이 경남지사에 왜 출마하겠느냐는 분석이다. 이 장관이 출마 등 다른 부처로 움직이지 않으면 차관자리 2곳도 인사요인이 별로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롱런’ 가능성도 점친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6월 지방선거 출마설이 오래전부터 나돌았다. 하지만 정 장관은 지방선거 출마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유임되면 권도엽 차관도 유임이 유력시된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출마설도 흘러나온다. 서울이나 경기권 단체장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날 경우 차관과 함께 실·국장 인사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치권이나 복지부 내부 분위기는 불출마 전망이 우세하다. 황준기 여성부 차관은 성남시장 출마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부 차관이 그동안 타 부서와의 업무조정과 예산 등의 문제로 보통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나 행안부 출신 또는 청와대에서 왔다는 점에서 인사 적체에 시달리는 부서에 숨통을 틀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행안부 차관급인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도 경북지사 출마를 준비 중이다. 최민호 소청심사위원장의 충남지사 출마설도 간간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1급 실장들의 거취가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허경욱 차관은 국무총리실장설 허경욱 기재부 제1차관과 이용걸 제2차관은 청와대 등으로 이동설이 나돈다. 허 차관은 국무총리실장설도 돈다. 국무총리실은 세종시기획단장을 맡았던 조원동 사무차장(차관급)의 이동이 점쳐진다. 친정인 기재부로 돌아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세종시 문제가 6월까지 장기화될 조짐이 있어 실무 핵심자인 조 사무차장을 보내는 데 총리실은 부담스러워 한다. 후임에는 육동한 국정운영1실장, 김호원 국정운영2실장, 김석민 사회통합정책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석연 법제처장 교체 유력시 허 차관 외에 임채민 지식경제1·신재민 문화체육관광1·이병욱 환경·정종수 노동·홍양호 통일부 차관 등의 교체설이 나돈다. 홍 차관이 교체될 경우에는 박찬봉 한나라당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문헌 청와대 통일 비서관,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이 후임으로 거론된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2년간 호흡을 맞춰온 이석연 법제처장(차관급)은 교체가 유력시된다. 국무총리실,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등은 지난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 국무총리실은 정무실장이 남아 있다. 정무실장은 세종시에 관한 당·정·청 역할을 조율하는 자리다. 내부 인사로 김희락 정무기획비서관, 김성완 정보관리비서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그러나 한나라당 등 외부에서 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기재부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에 구본진 정책조정국장으로 가닥이 잡혔고 방위사업청 차장에는 권오봉 재정정책국장이 낙점됐다. 현재 기재부는 행시 24회를 중심으로 본부 및 청와대 직속 위원회 등에 고참 국장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서 치열한 1급 승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년여가 다 돼가는 허용석 관세청장은 교체설이 나돈다. 지식경제부는 다음달 초 기술표준원장을 포함한 중폭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인석 기술표준원장 후임으로 허경 신산업정책관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도 장수 청장에 속해 자리 이동설도 있다. 국토부는 1급 공무원 8명 중 4명이 옷을 벗는다. 권진봉(기시 13회)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신평식(행시 24회) 물류항만실장, 이인수(24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박상규(행시22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위원장이 물러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2급 국장 4명도 물러난다. 공석인 국토정책국장 자리까지 더하면 9명의 고위급 인사가 이뤄진다. 최연충(한나라당 파견)·장만석 부산청장, 이재홍 도로정책관 등이 1급으로 승진한다. 복지부는 한나라당 박용주 수석전문위원이 변수다. 박 위원은 연금정책관 등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전문위원으로 옮겼다. 복귀설이 돌고 있다. 박 위원이 복귀하면 실·국장 자리로 오고 고위 공무원들의 후속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급 실장, 2~3급 국장급의 인사는 연말연초 대부분 이뤄졌다. 외교통상부로 전출되는 정재근 대변인 후임에 김상인 정부청사관리소장이 거론되고 있다. 황인평 의정관은 제주 부지사 임용설이 나온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 국장급 인사가 끝났지만 교육으로 변수가 생긴 3자리에 대해 조만간 인사발령이 있을 예정이다. 이성한 금강유역청장은 다음달 국방대학원에 입교한다. 후임으로 고위공무원교육을 마치고 대기 중인 임채환 이사관이 거론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교육이 변수다. 정중원 기획조정관이 국방대학원에 다음달 교육 받으러 간다. 김재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장 역시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이 예정돼 후임 인사가 불가피하다. 정부부처 종합·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나종민△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 최규학 ■관세청 ◇국장급 전보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정재열△대구세관장(직무대리) 이재흥△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박철구△국방대학교 〃 차두삼◇과장급 전보 <관세청>△운영지원과장 서재용△기획재정담당관 이찬기△감사〃 심재현△통관기획과장 성태곤△자유무역협정이행팀장 변동욱△심사정책과장 강태일△기획심사팀장 서정일△교역협력과장 김정<서울세관>△통관국장 유병찬△심사〃 박병진<세관장>△거제 조재규△수원 박성조△안산 김용현△포항 박종승 ■경남도 ◇3급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정재민△지방행정연수원 〃 이종민◇4급△농업기술원 총무과장 박성한△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종모 전원석△진해시 손태성△김해시 이선두△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 조직위 파견 박성재△창원시 정환원△외교통상부 이삼희△농업자원관리원장 조용조△유엔사막화방지총회 준비단장 양기정△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박구원<과장>△어업진흥 정운현△환경지원 김원욱△미래산업 윤성혜△농산물유통 윤태순△관광진흥 이효수△저출산고령화대책 정연재△토지정보 이태원△도시계획 박우식△국책사업지원 김창호△치수방재 강석규△환경정책 송봉호△농업지원 정효균<교육파견>△세종연구소 김영수△통일교육원 강해룡△지방행정연수원 지현철 이호주 김해용 김영주 강해운 서기용△국방대 김주명△외교안보연구원 차신희 ■한국관광공사 ◇전보 및 보직 변경 △지방이전기획단장 손용태△한국방문의해지원〃 안지환△금강산지사장 차동영<분석관>△경영본부 이선영△마케팅본부 장재선△경쟁력본부 이강우<팀장>△기획조정 전효식△성과관리 함경준△수익사업지원 최성우△마케팅기획 나상훈△아시아대양주 신평섭△유럽아메리카 김홍기△브랜드마케팅 이수택△녹색관광기획 김화숙△녹색관광개발 김봉중△U-투어정보 송현철△전시이벤트 성경자△경영지원 겸 법무 박상철△투자지원 정재선△비서 김두조△예산 홍명진△회계 이승관△국내마케팅 이상기△관광문화개선 조준길△상품기획 정진수△정책협력 이웅△관광컨설팅 장종선△중문골프장 김대근△MICE 기획 박철현△컨벤션 황승현△인센티브관광 차창호<파트리더>△글로벌콘텐츠팀 박이락△IT 지원센터 송재근△관광환경개선단 김정아△상품기획팀 최병지◇파견△한국방문의해위원회 양문수 조덕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반직 2급 보직임용 △감사실 김영근△고용개발원 연구기획부장 박병일△제주지사장 윤성호△2011년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기획홍보팀장 정호연<기획관리실>△경영기획부장 김태양△홍보협력〃 이상택<고용지원국>△기업지원부장 홍두표△고용창출지원〃 강필수△보조공학〃 김성천<직업지원처장>△일산직업능력개발원 김세현△부산〃 정기주△대전〃 한세원<고용촉진부장>△서울지사 김동욱△서울남부지사 이승용△울산지사 김대환△경기지사 이경훈△강원지사 김휘규△충북지사 김영애△전북지사 양종주△경남지사 최웅창<고용지원부장>△서울남부지사 어호선△대구지사 김진철△인천지사 양병영△광주지사 심창우△대전지사 이계천△울산지사 이운경△경기지사 장동수△경기북부지사 남일수△충북지사 안만우△전북지사 송형범△경남지사 최규용 ■한국장학재단 ◇부서장 △경영기획실장 박승렬△창의경영〃 주영팔△대외협력단장 겸 인재육성지원부장 강성곤△학자금여신1부장 이인식△학자금여신2〃 손영창△학자금관리〃 문정봉△장학사업〃 최성준△재무관리〃 신현식△정보전산〃 김유창△장학서비스센터장 유영철△감사실장 임대창 ■신용회복위원회 ◇승진 <부장>△대구지부장 이통균△부산〃 김중식<팀장>△경영기획팀장 이형규△업무지원〃 장태진◇전보△이행관리부장 권순범△제도총괄〃 한창복<지부장>△인천 이영찬△동서울 이상수△명동 강윤선△영등포 김진학△대전 조영욱△경기도 이시형△지부개설준비 강영태 권순학△마산 이장현△전주 장준수△울산 전기홍<팀장>△인사회계 곽근수△관리2 이선인△감사 윤여욱<상담소장>△청주 이향숙△제주 강원석△순천 이승찬△포항 김인덕 ■아시아투데이 ◇전보 △논설위원 강세준◇보임△편집국 경제부장 직무대리 윤광원 ■아주대의료원 △정신건강연구소장 이영문△보건정책연구〃 김문식△노인보건연구센터장 이윤환△치매및두뇌건강연구소장 허균
  • 휴대전화·노트북 美수출 비상

    휴대전화·노트북 美수출 비상

    미국이 항공기 폭발 위험을 이유로 리튬이온 2차전지의 기내 운송을 규제할 태세여서 우리나라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미 정부는 관련 안전규제안을 만든 뒤 한국 등에 3월15일까지 의견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미국 제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사실상 비관세 무역장벽이 강화되는 셈이다. 2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미 정부는 지난해 12월30일 리튬 2차전지를 비행기로 운송할 때 그 무게를 제한하고 또 폭발을 막기 위한 특수포장을 강화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예고했다. 충전용 리튬 2차전지를 사용하는 휴대전화 등의 수출국 의견수렴을 거쳐 미 하원 의회를 통과해 규제안 고시 후 75일이 지나면 효력을 갖는다. ●지경부 “매우 안전”… 공식입장 밝혀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리튬 전지는 폭발에 이용될 수 있는 금속 덩어리인 것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매우 안전하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공식입장”이라면서 “만약 규제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주로 비행기로 수출하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수출의 중단, 고비용 발생 등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최근 미국에서 리튬 2차전지와 관련한 소규모 폭발 사고가 2건 발생했고, 중고 휴대전화를 운송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폭발이 발생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부는 관련 부처와 기관, 업계를 모아 공동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과 같은 처지인 일본 측과도 공동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일본 배터리협회 등과 깊은 수준의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우려해 개별 대응을 자제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을 지켜보기로 했다. ●배터리 포장비용 4배 더 들어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이 아직 수출국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 업계의 피해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만약 규제가 확정된다면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포장 비용만 지금보다 4배 정도 더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리튬 2차전지에 대한 안전기준 강화 문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도 논의가 진행 중인데, 이해관계가 엇갈리자 미국에서 먼저 치고 나간 측면이 강하다.”면서 “한국, 일본, 중국 등은 규제강화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장기적으로는 안전한 배터리를 만드는 방안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 정부의 규제장벽이 현실화될지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도 있다. 미국업체 제품도 해외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미 국내로 들여오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휴대전화나 노트북은 미국 업체도 미국에서 생산하는 비율이 미미하다.”면서 “배터리 분리가 안 되는 아이폰의 경우 타이완이나 중국 등에서 제조해 비행기로 들여오는 제품인데, 그렇게 되면 불편해지는 것은 미국인들도 마찬가지”라면서 “현실적으로 이 규제안이 확정이 될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미국인만 불편… 현실화 회의적”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특정 제품의 수출을 막는 것이 아니라 포장이나 운송에 관련된 조건이 까다로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목적이 자국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어서 부당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두걸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출입국관리직 채용 2.5배↑… 公試 ‘블루오션’

    출입국관리직 채용 2.5배↑… 公試 ‘블루오션’

    공무원시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직렬은 일반행정직이다. 선발인원이 많고 시험과목이 비전공자도 상대적으로 쉽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 같은 경향이 변하고 있다. 채용이 크게 줄어든 일반행정직보다 출입국관리직과 검찰사무직, 관세직, 세무직 등의 직렬이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일반행정직은 채용 30% 줄어 20일 고시학원가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원서 접수(2월8~13일)를 3주가량 앞두고 상당수 수험생이 응시 직렬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반행정직 준비 수험생이 특히 움직임이 많다. 일반행정직은 올해 채용인원이 30%나 줄어든 데다, 지난해 다른 직렬에 비해 높은 합격선(87.5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일반행정직 수험생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직렬은 출입국관리직이다. 출입국관리직은 올해 50명을 채용, 지난해 20명보다 2.5배나 많이 뽑는다. 올해 공무원 채용은 전반적으로 크게 줄어들었지만, 유독 출입국관리직만 대폭 늘었다. 출입국관리직 시험과목 대부분이 일반행정직과 유사하다는 것도 수험생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제법개론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과목(국어·영어·한국사·행정법총론)이 일반행정직과 같다. 더구나 국제법개론은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출입국관리직은 7급도 채용인원(10명)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지 않는 등 수험생 사이에서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검찰사무·관세직도 관심대상 출입국관리직 외에 인기를 끌고 있는 직렬은 검찰사무직이다. 검찰사무직은 원래 ‘공무원시험의 꽃’으로 불렸지만, 형법총론과 형사소송법 등의 과목이 있어 실제 응시생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경찰 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법학을 전공한 수험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검찰사무직 역시 올해 선발인원(150명)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 데다, 합격선(지난해 86점)도 일반행정직에 비하면 낮기 때문이다. 이 밖에 관세직과 세무직도 올해 수험생에게 관심 받는 직렬로 떠오르고 있다. 관세직은 합격선이 다른 직렬보다 크게 낮은 게 매력이다. 지난해 합격선은 80.5점으로 일반행정직보다 7점이나 낮았다. 세무직 역시 일반행정직보다 합격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출입국관리직 등 다른 직렬과 달리 지방직에서도 뽑는다는 이점이 있다. 국가직에서 탈락한 수험생은 지방직과 서울시에 다시 도전하는 등 사실상 1년에 3차례 시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적성 고려 응시직렬 선택해야” 고시학원가는 이미 수험생의 움직임에 발맞춰 여러 상품을 내놓고 있다. 출입국관리직 등 수험생의 관심이 많은 직렬을 중심으로 강의를 편성했다. 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 학원은 ‘2010 공무원 필살기 직렬’이라는 광고를 홈페이지에 띄우고, 이들 직렬에 대한 대대적인 수강생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도 세무직 수강생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혁 에듀스파 부장은 “응시직렬 선택은 자신의 적성과 전공 등을 신중히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면서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확실한 전략과 명확한 계획을 세워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청장들의 소박한 맛집

    정부대전청사 기관장은 주변 식당가에서 귀한 ‘식객’이다. 대전생활이 익숙해지면서 맛집이나 실속있는 식당을 찾는 기관장들이 늘고 있다. 저렴한 맛집을 수소문해 발굴하는가 하면 인근 해장국집 단골도 생겨났다. 정보를 모르고 와 있던 직원들이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조우해 당황해하는 해프닝이 곳곳에서 벌어진다. ●관세청장 콩나물밥 예찬 허용석 관세청장은 대전청사에 머물 때 직원들과 식사를 같이한다. 화려하고 푸짐한 ‘한 끼’를 기대했다간 실망이 클 수밖에 없다. 허 청장의 식사메뉴는 콩나물탕과 콩나물밥 단 두 종류이기 때문이다. 축하받을 일이 있으면 두부 두루치기를 덤으로 맛볼 수 있다. 두주불사와는 거리가 멀어 속풀이가 필요 없는 허 청장이 콩나물 집으로 가는 것은 속이 편하고 건강에도 좋다는 확신 때문이다. 허 청장의 콩나물 예찬이 얼마나 심했던지 일부 기관장실에서 식당을 가르쳐 달라는 문의전화가 걸려 오기도 한다. ●산림청장 자장면·해장국 단골 정광수 산림청장은 자장면과 해장국을 즐긴다. 오랜 대전 생활을 통해 터득한 즐거움 중 하나다. 자장면 미각은 자타가 공인한다. 추천식당은 반드시 찾는다. 섣불리 추천했다간 면박을 당할 수 있다. 정 청장은 서울 출장을 마치고 대전에 돌아와서 약속이 없으면 청사 인근 해장국집에서 식사를 해결한다. 식당에서 만난 직원은 당황해한다. 신분이 밝혀진 후에는 식당 주인도 부담스러워한다. 식당 만남은 직원들에게는 해장국 한 그릇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기쁨(?)을 주고 정 청장에게는 직원들과 거리를 없앨 수 있는 매개체가 됐다. 고기를 먹지 않는 고정식 특허청장은 대전 구도심 만둣집 단골이다. 거리 부담이 있는 데다 찾기도 쉽지가 않아 경험자가 많지 않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당뇨병성 심근병, 혈관세포 성장인자 억제 탓”

    당뇨병 환자에게 많은 합병증인 심근병의 발생 경로가 규명됐다. 당뇨병은 국민 10명 중 1명이 가진 대표적 성인 질환으로, 주된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과 콩팥병이다. 특히 성인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 등의 동반 질환이 많아 심혈관 질환의 빈도 및 심각성이 훨씬 높다.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박철휘·장윤식 교수팀은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실험쥐에게서 저산소증 발생시 혈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와 VEGF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쥐에게 나타나는 당뇨병성 심근병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실험쥐에서는 심근내 혈관의 결핍과 저산소증이 유발되고 심장구조의 변화와 심장기능의 장애가 관찰됐으나 당뇨가 없는 쥐군에서는 이같은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성인 당뇨병 환자의 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와 VEGFR-2 수용체의 억제가 혈관내피세포의 손상 및 세포 사멸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이 때문에 심근 내 혈관세포가 부족하게 되고, 저산소증까지 생겨 심장 구조가 변하면서 좌심실 비대, 심근 내 섬유화 및 심근 내 염증반응을 유발해 기능적으로 심장 이완기 및 수축기 기능 장애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고형암 치료에 활용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억제가 당뇨병 환자(특히 성인 환자)에게서 당뇨병성 심근병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향후 허혈성 심장병뿐 아니라 당뇨병성 심근병에서도 혈관생성 성장인자가 새로운 치료 약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았다는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당뇨학회지 ‘diabetes’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심혈관 질환은 만성 콩팥병과 함께 당뇨병 환자의 사망 원인으로, 통상 당뇨병 환자의 70%가 심혈관 질환과 관계된 요인으로 사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무기중개 수수료 5%이하로 제한

    외국에서 무기체계를 구매하는 군을 중개하는 국내 무역대리점(무기중개상)은 올해부터 5% 이상의 수수료를 받지 못한다. 변무근 방위사업청장은 14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올해 중점추진 업무계획을 통해 “국외 무기체계 제작자와 직거래체계 확립을 위해 무역대리점의 개입을 배제할 계획”이라며 “다만, 무역대리점을 활용할 경우에는 무역대리점이 (중개) 수수료를 공개하고 신고토록 하되 5% 이하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무기구매 리베이트만 받지않아도 국방예산 20% 감축이 가능하다.’고 지적하는 등 그동안 무기구매와 관련해 비판했던 것에 대한 대책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는 560여개의 무기중개업체가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 청장은 “주요 무기체계 사업의 무역대리점 개입을 배제해 무기중개상과 연관된 비리가 근원적으로 차단되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외 군수무관과 방산협력관을 활용한 현지구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 청장은 “국세청과 관세청, 물가조사기관 등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수입과 국내 가격 검증, 납세자료와 원가자료 대조 등의 방법으로 무역대리점과 방산업체의 비자금 조성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원가의 70~80%인 재료비 부풀리기도 막겠다.”고 설명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2010 행정포커스] 기능직→일반직전환 정착할까

    ‘기능직 사무원’의 일반직 전환은 공직사회 ‘마이너리티’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그동안 기능직 사무원은 6급이 승진 상한이었지만 일반직 전환을 통해 사무관 승진을 꿈꿀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첫 전환시험이 시행됐지만 개선할 점도 적지 않았다. 올해는 이들 문제를 해결하고, 일반직 전환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정부대전청사 각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첫 전환시험에서 관세청은 212명이 지원해 62명(8급 6명, 9급 56명)이, 산림청은 47명이 지원해 15명(9급 10명, 9급 5명)이, 73명이 지원한 특허청은 16명(8급 11명, 9급 5명)이 각각 전환에 성공했다. 인사부서 관계자들은 “초기 수요조사 때와 비교해 응시자가 적었다.”고 평가했다. 예견됐던 상황이다. 기능직 사무원은 전보가 거의 없어 대전에 정착했다. 일반직 전환 대상은 8급 이하다. 정부 외청에서 7급 이하 공무원은 본청에 근무할 수 없다. 시험에 합격하면 지방 근무가 불가피하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는 방식도 부담스럽다. 또 급여 인상 등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적다 보니 20년 이상 근무한 기혼 여성들은 특채 시험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두 자녀를 둔 A씨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족들에게 신경을 못 써 미안했고, 불화도 있었다.”면서 “지방으로 발령이 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고 걱정했다. 지난달 전환 시험 합격자 임용을 마친 조달청은 성적순으로 근무 희망지를 배치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에 발령난 직원들은 안도했지만, 그러지 못한 합격자는 눈물을 흘렸다. 임용 방식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시험 합격 후 일정 교육도 거치지 않은 채 발령을 내다 보니 합격자들이 혼란을 겪는다. 공무원 B씨는 “업무가 달라지는 만큼 준비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면서 “적응을 제대로 못하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결국 전환시험 자체가 부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림청 방식은 주목할 만하다. 산림청은 지난해 합격자 전원을 본청에 배치했다. 3년을 시한으로 정했고, 소속 기관 근무를 희망하면 우선 전보 발령할 방침이다. 변화에 대비하고, 개인 능력을 배양할 시간을 부여한 것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생활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숙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들에게는 새로운 업무를 부여해 적응력을 높이는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관세청과 문화재청은 기능직 사무원 축소에 따라 국 서무 업무에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부서 관계자는 “특혜 논란이 있어 전직시험을 없앨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직제 개정을 거쳐 8~9급 공무원이 본청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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