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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FTA 앞둔 中 산둥성 웨이하이시 가보니…

    한·중 FTA 앞둔 中 산둥성 웨이하이시 가보니…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적산 기슭에 자리 잡은 장보고전기관(기념관)에는 장보고를 기리는 향이 연신 피어 오르고 있었다. 청동빛이 선연한 장보고 동상은 중국 외교부의 지원 아래 당당히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20분 거리에는 스다오항이 있다. 1200년 전 장보고가 한·중 교류의 항로를 처음 개척하고 당나라 산둥에 신라인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경제 활동을 벌였던 곳이다. 장보고가 세운 적산법화원에는 장보고 기념비가 우뚝 서 있다. 2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임박하면서 ‘해상무역왕’ 장보고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장보고는 8세기 말 9세기 초 전남 완도에 청해진을 세워 해적을 소탕하고 한·중·일 동북아 해상무역 네트워크를 발굴, 주도했다. 2005년 적산법화원이 복원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위안도 이곳을 찾았다. 연간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장보고가 당시 개척한 무역항로는 10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중 교역의 주요 경로로 이용되고 있다. 당시 신라인 집단거주 지역인 신라방이 생겨날 정도로 한·중 무역의 정점을 찍었던 산둥 일대에는 470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 특히 칭다오와 웨이하이에는 삼성전자 및 협력회사를 비롯해 한국 기업 65.3%가 진출해 있다. 중국 정부와 한국 기업인들의 FTA 체결에 대한 기대는 매우 높았다. 웨이하이시 위화칭 적산풍경명승구 총경리는 “FTA가 체결되면 장보고가 개발한 항해 노선을 이용해 문화교류가 더욱 증대될 수 있고 스다오항이 동북아 무역의 거점항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실제 웨이하이시에 따르면 한·중 FTA가 체결될 경우 현재 40만 TEU(컨테이너 세는 단위)인 물동량이 3배인 120만 TEU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칭다오 코트라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산둥성의 교역량은 328억 5700만 달러(약 35조원)로 2009년보다 34%나 늘었다. 김종유 재웨이하이한국인상회 회장은 “관세가 해소되면 거리상 물류 운송·보관기간, 유통 시스템이 유리하기 때문에 교역량이 150% 이상 늘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글 사진 웨이하이·칭다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출대금 ‘뻥튀기’ 모뉴엘 대표 구속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30일 혁신업체로 주목받다가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해 파문을 일으킨 중견 가전업체 모뉴엘의 박홍석(52) 대표를 관세법상 가격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회사 신모 부사장과 강모 재무이사도 함께 구속됐다. 박 대표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홍콩 등에 있는 해외지사에서 수출입대금 액수를 부풀리거나 물량을 허위로 가공해 신용장 등 관련 서류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격조작·허위신고 규모는 1조 3000억원대에 달한다. 박 대표는 수입대금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400여억원을 미국과 홍콩 등으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해외계좌를 통해 2조 8000여억원을 입출금하며 외환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관세청은 박 대표의 이런 혐의를 잡고 지난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수사를 지휘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노정환)는 관세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는 대로 정확한 허위 수출입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뉴스 플러스]

    국방부, 군수품 54개 품목 품평회 국방부는 30일 충남 계룡대 계룡체육관에서 장비·피복·장구류 등 군수품 54개 품목에 대한 ‘군수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전시 군수품은 개인 피복류 23개, 일용품 12개, 장구류 7개, 일반물자 8개, 장비 4개 등 54개 품목이다. 품평회에는 각군 간부와 장병을 비롯한 군납업체, 상용품 생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군수품별로 평가 문항을 나열하고 참석자들이 그 문항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흡연예방 애니메이션 홍보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담배를 쉽게 접하게 되는 기간인 수능 이후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흡연 예방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 3편을 제작, 30일부터 한 달간 전국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와 학교 내 스쿨 터치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다. ‘진짜 친구 맞습니까?’, ‘학생의 하루’, ‘꿈’ 등 3편의 애니메이션은 ‘진짜 친구는 술·담배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도록 서로 도와주는 것’이라는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세청, 세계은행 통관행정 1위에 세계은행(World Bank)의 ‘통관행정분야’ 기업환경평가에서 관세청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구 1300만명 이상 71개 대(大)인구 국가 중에서는 1위, 인구와 관계없이 189개국 중에서는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3위로 평가됐다. 수출 소요시간과 비용은 각각 8일과 670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11일, 1070달러)보다 낮았다. 세계은행은 내년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과 통관단일창구 등을 우수 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 [고시 플러스]

    국가직7급 면접시험 새달1일까지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이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치러진다. 필기합격자 916명 가운데 4명이 면접을 포기함에 따라 912명이 면접에 응시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모두 730명을 선발한다. 30일 오전 일반행정직을 시작으로 31일 우정사업본부, 다음달 1일 관세직, 교정직 등 개인별 응시일정에 따라 면접이 진행된다. 응시생들은 응시표, 신분증, 필기구(검정색 볼펜)를 지참해 지정된 일시에 해당 면접장소의 응시자 대기장으로 출석해야 한다. 면접시험에서 ‘우수’를 받으면 필기시험과 관계없이 합격, ‘보통’은 필기시험 성적이 높은 사람 순으로 합격된다. ‘미흡’을 받은 응시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한다. 법원직 5급 2차 시험 31일부터 법원직 공무원 가운데 5급 사무관을 뽑는 법원 행정고등고시 2차 시험이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2차 시험은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법원사무직렬은 행정법, 민법(친족상속법 제외), 형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을 치르게 되고 등기사무직렬은 행정법, 민법(친족상속법 제외), 상법(총론, 회사편), 민사소송법, 부동산등기법을 이틀간 치르게 된다. 2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 2일, 3차(면접) 시험은 12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 ‘일벌레’ 기재부, 승진은 ‘굼벵이’

    “다른 부처나 산하 청에 있는 고시 동기들은 국장 자리에 앉아 있는데 저는 과장만 몇 년째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극심한 인사 적체로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다. 예산, 세제 등을 비롯해 경제정책 전반을 도맡아 다른 중앙부처와 비교해도 업무 강도가 세지만 좀처럼 승진은 안 돼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다. 29일 기재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2009년 이후 진급자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재부의 사무관(5급) 이상 공무원 승진자는 33명에 불과했다. 기재부 사무관 이상 승진자 수는 2009년 69명에서 2010년 44명으로 줄었지만 2011년 90명, 2012년 91명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에 전년 대비 3분의1 수준까지 떨어졌다. 특히 부이사관 이상 간부 공무원들의 승진 길이 꽉 막혔다. 기재부는 지난해 고참 과장이나 초임 국장 보직을 받는 부이사관(3급), 고참 국장인 고위공무원단, 실장·차관보(1급), 차관에 단 1명도 승진시키지 못했다. 사무관 승진자도 지난해 16명에 불과해 2010년(9명)을 제외하고는 가장 적었다. 서기관(4급) 승진자도 17명으로 2009년 이후 최저였다. 올해 들어 인사 적체가 다소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승진은 하늘의 별 따기다. 올해 7월까지 기재부 사무관급 이상 승진자는 32명으로 지난해(33명)보다 더 적다. 부이사관은 6명, 고위공무원단은 1명의 승진자가 나왔지만 서기관 승진 인사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나마 최경환 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내면서 다소 인사에 숨통이 트였다. 지난 7월 이후 추경호 전 1차관이 국무조정실장으로, 이석준 전 2차관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으로, 방문규 예산실장은 2차관으로, 감낙회 세제실장은 관세청장으로,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은 조달청장 등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 의원은 “기재부는 처리하는 일의 양은 많은 반면 고질적인 인사 적체로 공무원들의 직급이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타 부처와 형평성을 맞추는 범위에서 신축적으로 인사 운용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수출대금 뻥튀기·불법 대출’ 벤처 신화, 사기로 일궈냈나

    국내 로봇청소기 1위 업체로 고속성장을 거듭하다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한 중견 가전업체 모뉴엘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수출 실적 부풀리기 의혹에서부터 회사 대표가 평당 전국 최고가 아파트에 회사돈으로 살고 있다는 의혹, 회사 제품이 자체 개발이 아니라 중국산 조립품이라는 의혹 등 갖가지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어 검찰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노정환)는 수출채권 액수를 부풀려 금융권에 판매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모뉴엘 대표 박홍석(52)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일단 1차 수사를 하고 있는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의 신청에 따른 것이지만 검찰은 조만간 사건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검찰은 부사장 신모씨와 재무이사 강모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했다. 미국 시민권자로 현재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박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법인과 홍콩 사무소 등 모뉴엘 해외 지사에서 수출대금과 물량을 부풀리거나 가짜로 꾸미는 수법으로 관련 서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격조작·허위신고 액수는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뉴엘은 조작된 서류를 바탕으로 수출채권을 발행, 금융권에 할인판매했으며 만기가 돌아오면 다시 수출액을 부풀려 ‘돌려막기’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국외 부문 매출의 80%가 이처럼 부풀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모뉴엘이 은행권에서 빌린 담보·신용대출 규모는 기업은행 1500억원, 산업은행 1250억원, 수출입은행 1130억원 등 6700억원이 넘는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김범기)는 무역보험공사가 대출 사기 등 혐의로 박씨에 대해 진정한 사건을 전날 서울남부지검에서 넘겨받았다. 무역보험공사는 모뉴엘의 은행권 대출 중 3100억여원에 대한 보증을 서 거액을 떼일 처지에 놓여 있다. 무역보험공사와 은행들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어 소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사태로 박씨의 동생이 대표이사인 모뉴엘의 코스닥 상장 자회사 잘만테크의 주가도 폭락을 거듭해 개인 투자자 5000여명의 피해 또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수은 범벅’ 중국산 화장품

    ‘수은 범벅’ 중국산 화장품

    중금속 물질인 수은의 허용 기준치를 5800배나 초과한 중국산 미백화장품이 국내에 반입되다가 처음 적발돼 여성 소비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미 온라인 일부에선 얼굴을 하얗게 만드는 값싼 ‘기적의 크림’(개당 6만~10만원)으로 통하지만 체내에 다량 축적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정부는 경고했다. 관세청은 최근 한 여행자 휴대품(1박스 12개)으로 반입된 중국산 ‘비손(VISON) 크림’에서 다량의 수은이 검출돼 전량 압수해 폐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행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은 수은의 허용 함유량을 1 이하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나, 이 크림의 함유량은 5800에 이른다. 조잡한 제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수은 함유량이 들쑥날쑥이어서 더욱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수은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차단하는 특성 때문에 고대 시대부터 미백용으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허용 기준치를 넘으면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증과 뾰루지가 생기는 등 부작용을 부른다. 특히 허용치보다 높은 경우 오랜 기간 사용하면 피부에 고름이 생기고 신경독성에 따른 두통·건망증·우울증으로 이어지며 나중엔 목숨마저 위태롭게 된다. 관세청은 컨테이너에 실려 통째로 밀수되기 전에 여행자 휴대품, 특송화물로 소량 반입되는 중국산 미백화장품에 대한 안전 관리를 미리 강화하는 한편 관계 기관에 인터넷 사이트 광고 차단 등을 요청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8월까지 세수 작년보다 3000억 줄어… 올해 10조 펑크 우려

    올해 걷힐 세금이 세입 예산보다 10조원 넘게 부족할 전망이다. 지난 8월까지 걷힌 세금이 8조 5000억원의 세수 펑크가 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억원가량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21일 발표한 ‘10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국세 수입은 136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억원 적다. 올해 세입예산은 216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 1000억원 늘었지만 8월까지 걷은 세금은 지난해에 못 미쳤다. 세금별로 보면 취업자 수 증가로 소득세는 지난해보다 3조원 늘었지만 환율 하락과 내수 부진 등의 여파로 법인세, 부가가치세, 관세 등이 3조 3000억원 줄었다. 세입예산 대비 세금 수입을 나타내는 세수진도율도 8월까지 63.1%로 전년 동기보다 4.7% 포인트 낮았다. 7월 기준 세수진도율 차이가 3.2% 포인트였던 점을 감안하면 세금이 점점 더 안 걷히는 상황이다. 기재부는 올해 세수 부족액을 2012년 2조 8000억원, 2013년 8조 5000억원을 넘어선 10조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세수 부족에 대해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라 빚은 사상 최대로 늘었다. 8월말 기준 국가채무(중앙정부)는 511조 1000억원으로 7월에 500조원을 처음 돌파한 뒤 한 달 새 7조 8000억원이나 증가했다. 기재부는 연말까지 국채를 갚으면 국가채무가 499조 5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전자정부 2제] 유엔 선정 ‘전자정부’ 3년 연속 1위

    유엔이 선정하는 전자정부평가에서 우리나라가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안전행정부는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전자정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행사에는 박경국 안행부 제1차관, 안문석 전자정부민관협력포럼 의장, 송희준 정부3.0추진위원장, 호세 파우리노 도미니카공화국 전자정부국장 등 공공·민간의 전자정부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기념식에서 우리나라 전자정부 발전에 기여한 개인 31명과 관세청에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했다. 홍필기 서울디지털대 교수는 전자정부 기본 계획 수립과 지원 사업 심의 등 전자정부 정책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박진국 LG CNS 전무는 민원24 등 전자정부 주요 시스템 구축과 해외 수출 등에 기여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우한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44개 중앙부처의 전산 장비와 주요 시스템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안행부와 전자정부민관협력포럼이 공동으로 개최한 ‘전자정부 미래 발전 전략 학술세미나’가 열렸고, 부대행사로 유엔 전자정부평가 세계 1위 기념패 3종(2010년, 2012년, 2014년)과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역사 및 발전 과정을 담은 사진전이 개최됐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가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전자정부를 배우기 위한 협력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전자정부를 기반으로 한 행정 한류를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전자정부 2제] 관세청, 유니패스 세계화 선도

    관세청이 20일 열린 유엔의 ‘전자정부평가 세계 1위 기념식’에서 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의 해외 진출을 통해 전자정부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전자정부 1위=한국, 한국에서 1위=관세청’이라는 공식이 완성됐다. 유니패스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의 브랜드로 물품 신고와 세관 검사, 세금 납부 등 모든 통관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관세청은 2005년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42만 달러)의 물꼬를 튼 뒤 8개국(10건)에 연이어 수출했다. 2012년 8월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1억 달러 수출(1억 148만 달러) 실적을 올리며 1460명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유니패스는 수출액 중 정부지원금 격인 공적개발원조(ODA)가 10%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다. ODA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컨설팅 등 본사업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마중물’로 활용됐을 뿐이다. 에콰도르 수출은 유니패스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에콰도르는 사업비(3745만 달러) 전액을 부담해 수출입 통관부터 화물 관리, 싱글윈도 등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통관 시간 단축 및 연간 320억원의 물류 비용 절감 성과를 올리며 지난해 세계관세기구(WCO)로부터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유니패스의 실효성을 입증한 셈이다. 전자정부 수출은 쉽지 않다. 국제 경쟁입찰인 데다 계약 체결까지는 최소 2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 총리 “외국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

    “이전 가격(Transfer price)에 대해 관세청과 국세청의 기준이 달라 당황스럽습니다.” “노동시장이 심하게 경직돼 경기 변동과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근로자 파견시장 확대 등이 필요합니다.”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규제 개선 간담회에서 외투기업 대표자들은 예정 시간을 넘기며 건의 사항을 쏟아냈다. 이는 외국인투자와 관련된 규제와 애로를 듣고 개선하기 위해 정홍원 총리의 직접 제안으로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틸로 할터 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을 포함해 아우디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인텔, BNP파리바, 알스톰 등 26개 외투기업 대표자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의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법규와 관행부터 보험 및 상행위와 관련된 법원 판결 등까지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됐다. 통상임금의 모호성, 외투기업의 중소기업 판단 기준, 외국계 금융기관 보유의 금융 정보 해외 위탁 처리 허용 범위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외국계 보험사 대표자는 “자기 과실 및 법규 위반 사고와 관련해 자기 책임 부담이 다른 나라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을 했다. 또 “리스 등과 관련해 서울시와 다른 지자체가 동시에 취득세를 중복 과세하고 있다”는 한 자동차 회사 측의 볼멘소리도 나왔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국제 표준에 맞지 않는 규제는 반드시 개선하겠다”며 “제기된 문제들을 확인해 해당 기업들에 처리 결과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규제조정실에서 별도로 외투기업들을 상대로 정기적으로 만나는 자리도 갖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사내유보금에 대한 한국 정부의 추가 과세 입장에 대한 외투기업의 질의도 빠지지 않았다. “사내유보금을 줄이고 배당을 늘리면 한국의 국부가 더 많이 유출되는 것 아니냐”는 요지의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고용 창출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내외국 기업에 차별을 두지 않고 일괄적으로 적용한다”고 정리했다. 정 총리는 “규제 개선은 최우선 국정 과제”라면서 “외투기업과 국내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측 참석자들에게 “걸림돌이 될 만한 규제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투기업은 국내 수출의 20%, 고용의 6%를 담당하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사고]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위해 함께 걸어요!

    [사고]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위해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사는 오는 11월 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14 마약퇴치 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최근 인터넷 발달과 더불어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이 확산되며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걷기 대회를 통해 개인과 사회를 파괴하는 마약의 해악을 널리 알리고,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4년 11월 8일(토) 오전 10시30분~낮 12시 ■장소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구간 난지 순환길 산책로 5.8㎞(1시간 30분 소요) ■참가비 무료(선착순 2000명에게 셀카봉, 완주 확인 후 증정) ■참가신청 홈페이지 이용(www.seoulwalk.co.kr) ■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문의 (02)2000-9753
  • 대통령상에 충남도·희림종합건축사무소

    안전행정부는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3회 대한민국지식대상 시상식을 열고 18개 행정·공공기관, 민간기업에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지식대상은 지식기반 행정·경영을 실천하는 공공기관 민간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이날 시상식에서는 충남도와 ㈜희림종합건축사무소가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충남도는 직원들의 직무 요령 3650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업무 인수인계에 활용되도록 ‘직무편람시스템’을 구축해 지식기반 행정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희림종합건축사무소는 업무 노하우를 관련 기관과 적극 공유하고, 임직원의 다양한 지식활동 결과를 사업에 반영해 성과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인 최우수상은 관세청, 경기 의정부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받았다. 또 전남 장흥군, 해군2함대 정비대대, 서울산업진흥원, 코스맥스㈜, 이랜드복지재단 등 13개 기관이 우수상인 안행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안행부는 올해 응모한 47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행정기관 12개와 공공기관·민간기업 6개 등 18개를 수상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고시 플러스]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22일 발표 9급 국가직 공무원 최종합격자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총 215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모두 16만 7648명이 응시해 54.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 3103명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면접시험을 치렀다. 이어 지난 7일 일부 응시생을 상대로 심층(추가)면접도 실시했다. 안전행정부는 면접 결과까지 반영해 오는 2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www.gosi.go.kr)에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인노무사 면접 18일, 선유고교서 제23회 공인노무사 3차(면접)시험이 오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올해 2차시험에서 합격한 250명과 지난해 면접시험에서 탈락한 1명을 포함해 모두 251명이 응시 대상이다. 시험은 수험번호별로 나눠서 진행된다. 응시 대상자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출력한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유효기간 내 여권, 공무원증 등)을 소지하고 수험번호별로 지정된 시간까지 대기실에 입실해야 한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다음달 5일 공개된다. 관세사 합격 90명 발표… 수석 최민규씨 관세청은 15일 2014년도 제31회 관세사 일반전형 최종합격자 90명을 발표했다. 올해 일반전형에는 2208명이 응시했다. 수석 합격자는 최민규(28·가톨릭대 국제통상학과)씨, 최연소 합격자의 영예는 김성겸(22·여·국민대 국제통상학과)씨가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33.3%인 30명으로 지난해(37.7%)보다 소폭 하락했다. 합격자 명단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관세사회에서 실시하는 6개월 실무수습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올해 특별전형 합격자는 17명이다.
  • 해외이사 전문기업 현대해운, 해상특송 배송대행까지

    해외이사 전문기업 현대해운, 해상특송 배송대행까지

    해외이사 전문기업 현대해운(대표이사 조명현)이 고객 입맛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 창출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하고 있다. 현대해운은 해외이주화물운송이라는 주력 서비스 외에 소량 국제택배, 귀국차량운송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는 업계 선두주자 기업이다. 최근에는 해상특송 배송대행 서비스 ‘요걸루[Yogirloo]’로 해외직구 분야까지 브랜드 이미지를 넓혀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기업’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중이다. 업계 선두주자 국제택배 드림백, 귀국차량운송 서비스 현대해운의 국제택배 드림백은 미주지역에 짐을 보내는 소량 해외이사 고객을 위해 론칭된 해상운송 서비스다. 해외이사보다 짐이 적고, 항공택배로 보내기엔 많아 비용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아이디어 상품으로 개발된 것이다. 드림백은 3단 이민가방에 35kg(77lbs)까지 짐을 넣어 보낼 수 있고, 미국 LA를 기준으로 12만 9천원(귀국 시 $119)으로 이용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교환학생, 유학생, 어학연수생 등에서 특히 높은 이용을 보인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이사를 진행하는 고객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차량운송을 진행하는 귀국차량운송 $763 프로모션 역시 현대해운의 대표 서비스다. 낮아진 환율과 한미 FTA 체결로 국산 차량의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이 생기자, 귀국 해외이사를 진행하며 차량 반입을 고려하는 이사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현대해운은 미국 현지에 미주본부 법인 및 물류기지를 둔 이점으로 저렴한 가격에 귀국차량운송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해상특송 배송대행 브랜드 요걸루[Yogirloo] 서비스 해외 사이트에서 소비자가 직접 구매를 진행하고 배송 받는 ‘직구’ 열풍이 불며, 현대해운에서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가 바로 ‘요걸루’다. 항공으로 가져오기에 부담스러운 가전·가구 등의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품목을 위주로 합리적인 가격에 해상 배송대행을 진행하는 것이다. 65인치 TV가 $65, 런닝머신 $133, 커피머신 $33, 2인 소파 $199, 킹 사이즈 침대(프레임) $399, 매트리스 $177, 자전거 $66, 스노보드 $77, 유모차 $44, 유아완구 $55, 오토바이 $399, 자동차 $763 등 저렴한 배송비용으로 운송이 가능하다. 항공운송에 대비하여 최대 70%의 가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현대해운의 요걸루는 업계 최저수준의 배송비용으로 인한 절세효과는 물론, 미국 직영 법인으로 높은 안전성이 보장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합리적인 배송 비용과 인프라를 갖춘 현대해운의 해상특송 배송대행 서비스가 해외이사, 국제택배, 귀국차량운송과 같은 기존 현대해운의 업계 1위 서비스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 “수입 맥주보리·맥아 관세 낮춰달라”

    “수입 맥주보리·맥아 관세 낮춰달라”

    국내 맥주회사들이 수입맥주의 공세에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자 올해 하반기부터 오른 수입 맥주보리와 맥아(맥주제조용)에 붙는 관세율을 다시 낮춰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맥주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서지만 기획재정부는 당분간 관세율을 낮추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예상된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회사들은 최근 대형 법무법인에 맥주 과세제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고, 맥주의 원료인 수입 맥주보리와 맥아에 매기는 관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맥주보리와 맥아의 기본관세율은 30%이지만 맥주업계는 199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할당관세(특정수입품에 대해 일정기한 관세를 낮춰주는 것)를 적용받아 19년 가까이 세율인하 혜택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맥주보리와 맥아에 상반기 8%, 하반기 25%의 할당관세율이 매겨졌다. 2012년에는 무관세(0%)로 수입됐다. 기재부는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 맥주보리와 맥아에 대한 할당관세를 없애고 30%의 기본관세율을 다시 매기기 시작했다. 맥주업계는 국산보다 품질이 좋고 값도 싼 수입 보리로 맥주를 만들었는데 세율이 올라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고, 보리 함량을 줄일 수밖에 없어 품질도 낮아졌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기재부는 당분간 할당관세를 부활시키지 않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수입가격 및 물가 안정,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일정 기간 기본관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매기는 세제지원 정책인데, 최근 국제곡물 가격이 안정세이고 국내 물가도 23개월째 1%대에 머물러 할당관세 요건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맥주회사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국산 보리를 일정량 사용해 농가 소득을 높여준 것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정부가 수입산에 할당관세 혜택을 줬지만 이제 그 이유도 사라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2012년 보리수매제도가 폐지된 이후 맥주회사들이 국산을 거의 쓰지 않아 수입산에 관세를 깎아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세금을 깎아줘도 맥주회사들이 소비자가격을 내리지 않고 잇속만 챙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맥주업계는 2012~13년 맥주보리 등에 할당관세를 적용받아 총 616억 5000만원가량의 세금을 감면받았지만 하이트 진로는 2012년 7월에 5.93%, OB맥주는 같은 해 8월에 5.89%씩 맥주 출고가격을 올렸다. 박지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 간사는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국내 맥주회사들은 할당관세 폐지를 맛, 가격, 서비스 등에서 수입맥주와 경쟁할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정무경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 박영국△저작권정책관 오영우△문화정책국장 이형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변인 김홍종 ■새만금개발청 ◇4급 승진△운영지원과 전윤수 김세용△계획총괄과 허홍재 ■코레일 ◇본부장△안전(상임이사) 황승순△물류 최덕률△부산경남 방창훈△경북 이용우△대구 최순호◇원장△인재개발 이재성 ■강원도 ◇과장△산림자원 김병기△지역도시 박병진△산림소득 최광욱△보건정책 김중근△시설1 이규운 ■우리은행 ◇지점장△세종종촌동 박전수◇기업지점장△미래기업 원부연 이종하 김백봉 나성문 이기문
  • 내수 살리기 올 5조 더 푼다

    정부가 5조원 이상의 정책 자금을 연내에 추가 투입하고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 등의 소비수요 충족을 위해 서울 등 주요 도시에 시내 면세점을 늘린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서다. 엔저 대응 차원에서 기업들의 환변동보험 부담을 줄이고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경기 및 엔저 대응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지난 7월 밝힌 41조원 상당의 정책 패키지 중 연내 집행 규모를 기존 26조원에서 31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설비투자펀드와 외화대출 3조 5000억원가량을 내년에서 올해로 앞당겨 집행한다.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지역에 면세점을 추가로 허가해 주고 제주면세점은 19세 이상인 이용연령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일시적인 경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원의 체불 임금을 해소할 수 있도록 500억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하고 여건이 어려운 중소 의원과 약국에는 건강보험공단의 급여를 연내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가격제한폭 확대와 주식시장 수요 확충 등을 담은 주식시장 발전 방안도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엔저 대응을 위해서는 대일본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일반형 환변동보험료 부담을 절반으로 줄여 주기로 했다. 농수산물 수출기업 옵션형 환변동보험료 자부담률도 10%에서 5%로 낮춘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최근 경기가 당초 예상된 흐름을 하회할 수 있는 만큼 내수 회복을 위한 추가적 정책 노력과 엔저 대응 등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인육캡슐 3년간 6만정 밀수…식약처는 한 건도 적발 못해

    최근 3년간 밀수 과정에서 적발된 ‘인육캡슐’의 양이 6만정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을 피해 국내에 유입된 인육캡슐은 적발된 양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를 감독해야 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속할 여력이 없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감시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적발된 인육캡슐 밀반입은 모두 117건, 캡슐 양으로는 6만 6149정에 이른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11년 22건(1만 2524정), 2012년 47건(2만 663정), 2013년 41건(2만 7852정) 등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식약처는 국회가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2012년에만 매월 1회씩 현장 점검을 했고 2013년에는 분기별로 1회, 올해는 지금까지 현장 점검 없이 거래가 이뤄지는 인터넷 카페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시 점검만 했다. 인육캡슐 적발량은 갈수록 느는데 단속은 오히려 느슨해져 가는 실정이다. 식약처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인육캡슐 불법 유통 행위를 적발하지 못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단속 인력이 20명이 채 안 되는 데다 인육캡슐 유통이 점조직 형태로 이뤄져 식약처의 수사 능력으로는 적발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동향 파악만 할 뿐 기획 수사는 시도조차 안 했다”며 식약처의 단속 의지 부족을 탓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오늘부터 국감, 공무원연금·담뱃값·지방세·전국민호갱법 등 치열한 공방 예고

    오늘부터 국감, 공무원연금·담뱃값·지방세·전국민호갱법 등 치열한 공방 예고

    ‘전국민호갱법’ ‘전국민호갱법, 공무원연금, 담뱃값, 지방세’ 국회는 7일 정무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를 비롯한 12개 상임위별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박근혜 정부 들어 두 번째이자 19대 국회 세 번째 국감으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여야는 정무위와 안전행정위에서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과 안전행정부를 각각 상대로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 대응과 후속 조치의 적절성,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을 폐지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놓고 첫날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행위에서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담뱃값·지방세 인상안을 놓고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과 사법연수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법사위 국감에서는 최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무죄 판결과 관련, 국정원의 대선 개입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기획재정위는 한국은행을 상대로 환율 하락 문제와 이에 따른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원·엔 환율의 급락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저하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후속 대책과 513%로 잠정 확정된 수입쌀 관세율을 지켜낼 방안을 점검한다. 국방위와 외교통일위 등에서는 통영함 납품 비리, 차세대 전투기 선정 과정,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미사일 포대의 한국 배치 문제, 일본 아베 정부의 우경화에 대한 대응책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늘부터 국감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늘부터 국감, 국회의원들 오랜만에 일 좀 잘하길”, “오늘부터 국감, 치열하겠네”, “오늘부터 국감, 정치권 간만에 일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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