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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 0.7→1.1%… 韓 성장률 높이는 해외 IB들

    골드만삭스 0.7→1.1%… 韓 성장률 높이는 해외 IB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최근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 등을 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6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7%에서 1.1%로 0.4%포인트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관세 리스크 완화, 미국과 중국의 성장 전망 상향, 한국의 재정 부양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수출이 5% 회복될 경우 한국의 대(對)중 수출 규모가 약 1.6%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0.1%포인트 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GDP의 0.5% 규모(약 13조 8000억원)로 편성된 1차 추경에 이어 2차 추경이 GDP의 최소 1%(약 25조원) 수준으로 이뤄지면서 경제 성장률을 0.3%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외에 바클리도 기존 0.9%로 전망했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로 유지한 골드만삭스와 달리 바클리는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4%에서 1.7%로 상향했다. 바클리는 확장적 재정 정책이 새 정부의 핵심 기조가 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대비 0.7%포인트 하향 조정한 0.8%로 제시했다. 다만 이창용 총재는 “미국 관세 영향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고, 새 정부의 재정 정책 효과도 봐야 한다”며 미국의 관세정책과 국내 추경 등에 따라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일부 IB의 전망치 상향에도 주요 IB 평균 전망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리와 골드만삭스 외에 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JP모건·HSBC·노무라·UBS 등 6곳을 포함한 주요 IB 8곳의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월 말 기준 0.78%에서 지난달 말 기준 0.84%로 0.06% 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바클리·골드만삭스를 제외한 6곳의 IB들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다.
  • 관세 협상용 엄포?… 美 ‘韓 환율 관찰 대상국’ 재지정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하면서 “한국 통화 당국이 외환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했다”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흐름과 우리 정부의 대응 방향을 보면 미국 측 주장은 일관성이 부족해 보인다. 관세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미국의 협상용 ‘환율 엄포’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중국·일본 등 9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대미 무역 흑자 150억달러 이상 ▲경상수지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8개월 이상 순매수 달러액 GDP의 2% 이상 등 3가지 기준 가운데 ‘무역 흑자’ 2가지를 충족해 지정됐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가 역대 최대액을 기록한 영향이다. 그런데 보고서는 조건에 미달한 달러 매도와 환율 개입을 집중 부각했다. 미 재무부는 “한국 통화 당국이 지난해 4월과 12월에 외환시장에 개입했고, GDP의 0.6% 해당하는 112억달러를 순매도했다”면서 “한국은 평상시 외환 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통화 당국의 개입은 12·3 비상계엄 등 영향으로 치솟는 원달러 환율을 억제하기 위한 ‘불 끄기용’으로, 하락하는 원화 가치를 높여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목적이었다. 이런 조치는 미국이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해 요구하는 ‘원화 절상’과 방향이 일치한다. 즉, 한국은 원달러 환율을 내리려고 했는데, 미국은 오히려 “인위적으로 환율을 올려 대미 무역에서 이익을 봤다”고 억지 주장을 한 것이다. 지금도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 중반까지 떨어지며 미국에 이득이 되는 원화 절상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미국의 환율 보고서가 환율 감시용이 아닌 관세 협상 압박용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국 재무부와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환율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재무부는 기재부와의 환율 협상에서 환율의 등락이 아닌 개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원화 절상’을 강력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 G7서 첫 대면하는 한미 정상… ‘관세·방위비’ 큰 틀 논의 가능성

    G7서 첫 대면하는 한미 정상… ‘관세·방위비’ 큰 틀 논의 가능성

    20분간 통화서 “이른 시일 내 만남”다자회의서 먼저 현안 탐색 나설 듯한미, 한미일 정상회의 성사 주목 속대통령실 “G7 참석 제대로 준비중”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처음 대면할 예정이다. 관세 협상은 물론 주한미군 역할 조정,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양 정상이 관계를 어떻게 이어 갈지 주목된다. 지난 6일 약 20분간의 첫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초청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하면서 두 정상의 대면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게 됐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마주 앉게 되면 당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히는 관세 협상 문제를 비롯해 양국 현안을 두고 큰 틀에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다. 다음달 8일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두 정상은 첫 통화에서 양국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며 이를 위해 실무 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첫 통화에서는 그 외 구체적인 현안이 거론되지 않았지만 미국이 대중 견제 기조를 강화하며 한미 간에도 풀어야 할 과제들이 쌓여 있다. 최근 유럽과 아시아 동맹국들에 국방비 증액 등을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에도 주한미군의 역할 변경 및 감축 가능성,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청구서’를 들이밀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에 여전히 관심을 드러내는 만큼 북한 관련 주제도 언급될 수 있다. 경제 협력 분야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도 뚜렷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12분간 가진 첫 통화에서 한미 조선 협력에 대해 기대를 보였다. 또 지난 4월 당시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가진 약 28분 통화에서 무역 불균형, 조선 산업,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투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 전 대행과의 통화 이후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적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을 논의했다고 소개하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시사했고, 관세 협상과 여러 주제를 함께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고도 했다. 다자 회의에서 갖는 회담에서는 심도 있는 논의가 쉽진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관심사를 두루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G7 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한미일 정상회의가 성사될지도 관심이다. 한미일 협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선언과 함께 대중 견제 메시지를 함께 내놓게 될 수도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G7 회의 참석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G7회의 간다… 실용외교 초고속 데뷔전

    李대통령, G7회의 간다… 실용외교 초고속 데뷔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에서 취임 11일 만에 순방에 나서는 이례적인 일정이다.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해 12·3 비상계엄으로 멈춰 선 정상외교를 ‘초고속 복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7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서방 7개국의 모임이다. 매년 의장국이 G7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다른 국가나 국제기구 등을 초청해 확대 회담을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캐나다가 우리나라를 초청한 시점 등에 대해 “외교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협의한 부분이라 쉽게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초청받아 응했고 공개한 시점이 오늘인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G7에 참석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처음 대면한다. 다자회의 기간 중 양자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양 정상은 지난 6일 밤 첫 통화에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다자회의 또는 양자 방문 계기 등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만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특사단을 미국에 보낼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G7에 초청돼 가기로 결정돼서 이 부분을 좀더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특사단 계획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을 밝힐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를 찾는 김에 인접한 미국을 찾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시간이 빠듯해 정상회담을 준비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많다.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이번 6·3 대선 전부터 의견이 엇갈렸다.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곧바로 출범한 새 정부가 다자 외교 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되는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다가는 오히려 그의 전략에 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정부가 맞닥뜨릴 중대 과제 중에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G7 정상회의 참석보다는 국내 경제 상황을 챙기는 게 더 시급하다는 판단이었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결정한 것은 정상외교를 빠르게 정상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한국의 정상외교는 완전히 멈춰 선 가운데 미국발 관세전쟁이 시작되고 미중 갈등은 계속 고조되는 양상이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도 특히 미국과의 정상외교 복원이 시급한 상황인 셈이다. 또 현실적으로 양국 간 폭넓고 심도 깊은 협의가 이뤄지는 양자 회담보다 다른 여러 국가와 상견례 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다자회의가 부담이 덜하다는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G7의 초청국 형식으로 참석하는 만큼 이 편이 멈춰 섰던 정상외교를 재가동하는 데는 더 낫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 취임 사흘째에 이뤄진 한미 정상 간 통화 이후 미국이 아직까지 관련 발표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점은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상 주요국 정상과의 통화 직후 본인이 직접 트루스소셜에 관련 내용을 발표해 왔다는 점에서 한국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미 관계 기류 변화와 맞물려 주목된다. 한국의 정권 교체가 이뤄진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백악관의 침묵은 이재명 정부의 대미·대중 외교 기조를 좀더 관망하겠다는 ‘로키’ 행보의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이어 오는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대통령실은 정부 출범 전부터 부정적 기류를 보였다. 여권 관계자는 “나토 정상회의의 의미는 다르다. 러시아 견제 집단 방위 체제에 한국도 함께하겠다는 의미가 되는 데다 서방 중심 윤석열 정부의 외교 방침을 이어 가는 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 원달러 환율 내렸는데 왜 올려서 수출 흑자 냈냐고 따지는 美

    원달러 환율 내렸는데 왜 올려서 수출 흑자 냈냐고 따지는 美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하면서 “한국 통화 당국이 외환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했다”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흐름과 우리 정부의 대응 방향을 보면 미국 측 주장은 일관성이 부족해 보인다. 관세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미국의 협상용 ‘환율 엄포’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중국·일본 등 9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대미 무역 흑자 150억달러 이상 ▲경상수지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8개월 이상 순매수 달러액 GDP의 2% 이상 등 3가지 기준 가운데 ‘무역 흑자’ 2가지를 충족해 지정됐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가 역대 최대액을 기록한 영향이다. 그런데 보고서는 조건에 미달한 달러 매도와 환율 개입을 집중 부각했다. 미 재무부는 “한국 통화 당국이 지난해 4월과 12월에 외환시장에 개입했고, GDP의 0.6% 해당하는 112억달러를 순매도했다”면서 “한국은 평상시 외환 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통화 당국의 개입은 12·3 비상계엄 등 영향으로 치솟는 원달러 환율을 억제하기 위한 ‘불 끄기용’으로, 하락하는 원화 가치를 높여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목적이었다. 이런 조치는 미국이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해 요구하는 ‘원화 절상’과 방향이 일치한다. 즉, 한국은 원달러 환율을 내리려고 했는데, 미국은 오히려 “인위적으로 환율을 올려 대미 무역에서 이익을 봤다”고 억지 주장을 한 것이다. 지금도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 중반까지 떨어지며 미국에 이득이 되는 원화 절상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미국의 환율 보고서가 환율 감시용이 아닌 관세 협상 압박용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국 재무부와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환율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재무부는 기재부와의 환율 협상에서 환율의 등락이 아닌 개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원화 절상’을 강력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골드만삭스 0.7→1.1%…새 정부 ‘추경’에 한국 성장률 줄줄이 높이는 해외 IB들

    골드만삭스 0.7→1.1%…새 정부 ‘추경’에 한국 성장률 줄줄이 높이는 해외 IB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최근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추가경정예싼 편성 가능성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 등을 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6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7%에서 1.1%로 0.4%포인트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관세 리스크 완화, 미국과 중국의 성장 전망 상향, 한국의 재정 부양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수출이 5% 회복될 경우 한국의 대(對)중 수출 규모가 약 1.6%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0.1%포인트 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GDP의 0.5% 규모(약 13조 8000억원)로 편성된 1차 추경에 이어 2차 추경이 GDP의 최소 1%(약 25조원) 수준으로 이뤄지면서 경제 성장률을 0.3%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외에 바클리도 기존 0.9%로 전망했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에 예상했던 2.1%로 유지한 골드만삭스와 달리 바클리는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4%에서 1.7%로 상향했다. 바클리는 확장적 재정 정책이 새 정부의 핵심 기조가 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대비 0.7%포인트 하향 조정한 0.8%로 제시했다. 다만 이창용 총재는 “미국 관세 영향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고, 새 정부의 재정 정책 효과도 봐야 한다”며 미국의 관세정책과 국내 추경 등에 따라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골드만삭스와 바클리 등 일부 IB의 전망치 상향 조정에도 전체 평균은 지난달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기준 0.8%로 한달 전과 같았다.
  • 닌텐도 ‘스위치2’ 후속작 징크스 뛰어넘을까? [와쿠와쿠 도쿄]

    닌텐도 ‘스위치2’ 후속작 징크스 뛰어넘을까? [와쿠와쿠 도쿄]

    “10곳에 응모했어요. 당첨돼서 너무 기뻐요.” 지난 5일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만난 40대 회사원 남성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날은 전 세계 누적 1억 5000만 대 이상이 팔리며 콘솔 게임의 정의 자체를 바꿔놓은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 ‘스위치2’가 8년만에 공식 발매된 날이었거든요. 이번 스위치2는 외형만 보면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조이콘 디자인도 유사하고 조작 방식도 익숙했죠. 하지만 속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그래픽 보정 기술 DLSS가 적용된 엔비디아의 칩이 탑재됐는데요, 전작 대비 그래픽 성능이 10배나 향상됐다고 합니다. 기존 스위치로는 돌아가지 않는 고성능 게임들도 원활하게 돌아가는 그야말로 ‘휴대용 게임기 역사상 가장 뛰어난 그래픽이 구현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발매 당일 홈페이지에 게재된 축하 영상을 통해 “이 칩은 이전 제품과 완전히 다르며, 기술의 기적”이라고 강조했죠. 닌텐도 역시 이번 스위치2를 ‘정통 진화’(전통을 유지하며 성능을 개선한 방식)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연간 판매 목표도 1500만 대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늘 그랬듯 기기 자체가 진화했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건 아니에요. 닌텐도는 과거 DS의 3DS, Wii의 WiiU에서 후속작 징크스를 겪은 바 있죠. 두 제품 모두 기술은 진보했지만, 콘텐츠가 따라주지 않아 전작만큼의 대중적 인기를 이어가진 못했어요. 실제 3DS는 7594만 대가 팔려 전작인 닌텐도DS(1억 5402만 대)에 미치지 못했고, WiiU는 1356만 대로, Wii(1억 163만 대)보다 크게 부진했어요. WiiU는 닌텐도의 홈 콘솔 가운데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죠. ‘스위치2’는 이 징크스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콘텐츠 전략부터 달라졌습니다. 닌텐도는 초기부터 외부 게임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했어요. 자체 타이틀인 ‘슈퍼마리오’와 ‘젤다의 전설’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인식한셈이죠. 실제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닌텐도의 자사 타이틀 매출 비중은 1년 새 8.2%포인트 줄어 73%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아울러 ‘1가구 1대’를 넘은 ‘1인 1대’ 보급 전략을 내세웠어요. 집 안에서 하나의 게임기를 공유하던 시대에서, 가족 구성원 각자가 하나씩 갖는 ‘스위치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입니다. 다만 가격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닌텐도 측도 “고가 정책에 따른 초반 보급의 허들이 있다”고 인정했죠. 실제 스위치2는 일본 내수 전용 모델이 4만 9980엔, 다국적 대응 모델은 6만 9980엔으로 기존 스위치보다 1만 7000엔 가까이 올랐어요. 한국에서도 스위치(36만 원)의 약 1.8배에 해당하는 64만 8000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됐지요. 외부 변수도 남아 있습니다. 닌텐도는 베트남 등 아시아 공장에서 기기를 만들고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거든요. 이와 관련해 닌텐도는 “수백억 엔 단위의 수익성 악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은 분명 진화했고, 전략도 달라졌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변수입니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일본에서만 스위치2 예약 추첨에 응모한 인원이 220만 명에 달했거든요. 8년 만에 돌아온 스위치2. 닌텐도는 과거의 징크스를 털어내고, 다시 한 번 콘솔 시장의 기준을 새로 쓸 수 있을까요. 마지막 퍼즐은 결국 ‘유저의 선택’이라는 점만은 변함이 없겠지요.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생활 경제 현장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트렌드 속에서 일본이란 나라의 진짜 표정을 들려드립니다.
  • 트럼프 “착한 사람 노릇 그만!” 분노 후 급반전…9일 런던서 미·중 회담

    트럼프 “착한 사람 노릇 그만!” 분노 후 급반전…9일 런던서 미·중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 회담 이후 한 달여 만에 열리는 이번 협상이 양국 간 갈등 해소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다음주 월요일 런던에서 중국 대표단과 무역협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90분간 전화통화를 한 이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후 무역 갈등이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난달 12일 제네바에서 열린 양국 간 회담은 무역전쟁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당시 미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부과했던 높은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에 세계 증시가 급등했고, 월가는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했으며, 침체됐던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도 크게 회복됐다. 하지만 그 이후 양국 관계는 다시 악화됐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우리와의 약속을 완전히 위반했다”며 “중국을 나쁜 상황에서 구해주려고 빠른 합의를 했는데, 착한 사람 노릇은 이제 그만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트루스소셜에 시진핑 주석이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며 불만을 표했다.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각종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희토류 수출 제한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중국이 이를 거부하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자국 내 기업을 상대로 중국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중국 수출 중단, 일부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등의 강경 조치를 취했다. 중국도 맞대응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새로운 경제·무역 갈등을 일으켜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던 중 중국이 일부 희토류 수출 허가를 내줬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왔고, 이어진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로 경직됐던 분위기가 다소 풀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런던 회담은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곳곳에서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지난 4월과 같은 극한 대립으로 되돌아갈 경우 세계 경제 전체가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
  • [단독] 화기애애했던 첫 상견례… ‘트럼프 청구서’는 일단 없었다

    [단독] 화기애애했던 첫 상견례… ‘트럼프 청구서’는 일단 없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일 첫 통화는 화기애애하게 덕담을 주고받는 상견례로 한미 간 다소 어려운 현안들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며 “민감국가 문제나 다른 구체적인 예민한 현안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방향으로 이 대통령이 이야기를 주도하며 끌고 갔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두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다자회의 또는 양자 방문 등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이다. 일각에서 한미 정상 간 통화가 늦어지는 데 대해 한미 양국 간 이상 기류 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첫 통화가 이뤄지면서 불안감을 불식시킨 상황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부터 약 2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의 관련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를 위해 실무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 나가기로도 했다. 당장 다음달 8일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시급한 현안인 관세 협상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우선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의 통화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직설적인 화법 때문에 첫 통화에서부터 한미 간 풀어야 할 난제들이 거론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최근 미국 측에서 대중 견제를 강화하기 위해 주한미군 역할 변경 및 감축, 국방비 대폭 증액,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청구서’를 건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최근 우리 정상과의 통화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관심 분야들을 직접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5일 대선에서 승리한 뒤 일주일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12분간 첫 통화를 하며 한미 조선 협력을 언급했다. 이어 지난 4월 8일 당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약 28분간 통화에서는 무역 불균형, 조선산업,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투자 등 경제 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했고, 특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며 관세 협상 과정에서 다양한 주제들을 함께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평가하고 골프 실력, 테러 위협을 이겨낸 경험 등 친밀감을 높이는 대화가 주로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첫 통화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보고 이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올해 의장국인 캐나다가 초청해 이 대통령이 참석하게 된다면 바로 이달 중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대면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의 방미를 초청한 만큼 이르면 다음달 또는 8월 안에 미국 방문 및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 관계자는 “G7이든 다자회의에서의 대면은 물론이고 양자회담 일정을 최대한 맞춰볼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이 대통령을 미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초청했으며 곧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두 대통령은 앞으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오늘 통화는 한미 관계에 당면한 현안 논의는 물론 정상 차원의 신뢰와 우의를 쌓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李대통령, 트럼프 첫 통화…“관세 양국 만족할 수 있게 조속히 합의”

    李대통령, 트럼프 첫 통화…“관세 양국 만족할 수 있게 조속히 합의”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인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 간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최대 현안인 관세 문제와 관련 조속히 합의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밤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후 10시부터 약 2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해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이를 위해 실무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서 자주 만나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두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다자회의 또는 양자 방문 계기 등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 이날 한미 정상 간 통화는 친근하고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두 대통령은 대선 과정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경험도 나눴는데 특히 서로가 겪은 암살 위험과 정치적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어려움을 이겨내며 강력한 리더십이 나온다는 데 공감하기도 했다. 두 대통령은 각자의 골프 실력을 소개하며 가능한 시간에 한미 동맹을 위한 라운딩을 갖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럼프 모자’를 선물 받은 일화를 소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관심을 보이며 “높은 명성을 가진 이 대통령을 곧 뵙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미국 방문을 요청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은 빠른 시일 안에 추진될 전망이다. 이르면 다음달 또는 8월 안에 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크다.
  • [속보] 李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한미동맹 중요성 언급

    [속보] 李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한미동맹 중요성 언급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6일 첫 정상 통화를 했다. 이번 통화에서는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이 대통령은 사의를 표한 뒤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대통령실은 “두 대통령은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실무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는 양국 정상 간 첫 공식 소통으로 이날 오후 10시부터 20분간 이뤄졌다.
  • 美, 한국 등 9개국 환율관찰 대상국 지정

    美, 한국 등 9개국 환율관찰 대상국 지정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했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등 9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2023년 11월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빠졌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인 지난해 11월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에 포함됐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하면 심층분석국이나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다. 평가 기준은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인 경우다. 3가지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국이 되며, 2가지만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된다. 한국은 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기준 때문에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다. 재무부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2024년 GDP 대비 5.3%로 전년의 1.8%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된 이유는 한국의 상품 무역 흑자가 증가했기 때문인데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한국의 대미 무역 수지는 지난해 550 달러로 전년의 140억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재무부는 원화가 평가절하 압력을 받는 가운데 한국 당국이 과도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과 12월 외환시장에 개입했으며, 지난해 GDP의 0.6%에 해당하는 112억달러를 순매도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국이 앞으로도 무질서한 외환시장 여건에 따른 예외적인 상황으로 외환 개입을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환율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보고서다. 트럼프 행정부는 환율 정책이 불공정한 국가의 경우 무역 협상에서 환율 문제도 다룰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해왔다. 재무부는 미국 우선 무역정책에 따라 향후 보고서에서는 교역국의 환율 정책과 관행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공정한 환율 관행이 포착된 국가에 대해 관세 부과를 권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재부는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재무부와의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환율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겠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재무당국간 환율분야 협의도 면밀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중 정상 전격 통화…트럼프 “긍정 결론” 시진핑 “중국 재방문 환영”

    미·중 정상 전격 통화…트럼프 “긍정 결론” 시진핑 “중국 재방문 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5일(미국시간) 통화는 심각해지고 있는 미중 갈등을 숨고르기 국면으로 돌리고, 정상회담을 통한 큰 틀의 양국 관계 판짜기를 모색하는 계기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양측은 관세 전쟁에서 ‘90일간의 휴전’을 의미했던 제네바 합의를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는 데에서 일정한 진전을 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통화 결과를 소개하며 “시 주석과 90분간 통화했으며, 양국에 매우 긍정적인 결론을 끌어냈다. 희토류 제품의 복잡성에 대한 질문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희토류 문제는 미국 입장에서 중국이 제네바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제기해온 사안이다. 미측은 중국이 ‘관세 전쟁’ 국면에서 보복 조치 차원에서 도입한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제네바 합의 이후에도 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왔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희토류 문제가 해결됐다는 뉘앙스를 풍겼지만, 그에 상응해 중국이 우려해온 문제들에 대해 어떤 답변을 줬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트럼프 “양국에 긍정적 결론…희토류 복잡성 질문 더 없을 것”시진핑 “美, 부정적 조치 철회해야…中은 진지하게 협의 이행”중국 관영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제네바 합의 이후 합의를 진지하게 이행했다”면서 “미국은 중국에 대한 부정적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중국의 제네바 합의 위반을 주장하는 미국에 맞서 중국은 그동안 미국이 오히려 반도체 수출 관련 통제 강화와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 방침 등 ‘차별적 제한 조치’를 하며 합의를 위반했다고 맞서왔다. 양측의 발표만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주장하는 ‘차별적 제한 조치’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간에 후속 대화를 하기로 한 이상 해결 국면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국 대표로 나설 것이라며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렸던 미중 고위급 회담의 후속 대화가 이뤄질 것임을 밝혔다. 중국 측에서는 시 주석의 심복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제네바 회담에 이어 다시 수석대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트럼프 “양국 대표단 곧 만날 것…시주석 초청에 나도 화답” 아울러 양측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 개최의 운을 뗐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자신에게 부부 동반 중국 방문을 초청했고 자신도 화답했다며 맞초청을 했음을 시사한 뒤 “두 위대한 나라의 정상으로서 이것은 우리가 고대하는 바”라며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 중국 측 발표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구체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일단 양측이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서로 제안을 주고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역 문제를 둘러싼 양국 고위급 회담과, 앞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인도·태평양 순방 등을 통해 미중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간 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리게 되면 치열한 전략경쟁 구도 속에 양국간 갈등이 무력충돌로 비화하는 것을 막는 ‘가드레일’을 치고, 핵심 현안인 무역 문제와 대만 문제 등에 대해 서로의 ‘레드라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양국 관계 안정화에 적잖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비록 경쟁과 갈등의 구도를 바꿀 수는 없지만 미중관계의 ‘상황 관리’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진핑 “대만문제 신중처리해야”…트럼프 “‘하나의 중국’ 이행”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이외의 다른 논의는 거의 없었다고 밝힌 반면, 중국 측은 대만 관련 논의가 있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시 주석이 미국에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은 소개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미측의 발표가 없었다는 점에서 양국이 대만 문제와 관련한 모종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간주하긴 어려워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사흘 앞뒀던 지난 1월 17일 시 주석의 축하 메시지 전달을 겸해 통화했던 두 정상이 트럼프 취임 이후 공개리에 통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5일 공개된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 시기를 거론하지 않은 채 시 주석과 통화했다고 소개했지만, 미중 정상의 통화 사실이 공식 발표된 것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2기 미중 갈등이 점점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서로 1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던 ‘관세 치킨 게임’이 지난달 10∼11일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을 통해 일단 휴전 국면으로 들어갔지만 미국이 최근 합의 위반 문제를 거론하고 나서면서 합의가 좌초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았다. 여기에 더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지난달 31일 아시아안보대화(샹그릴라 대화) 연설 계기에 중국 억제에 집중한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 정책을 천명했고, 중국은 이에 반발하면서 양국간 긴장의 강도는 더 높아졌었다.
  • ‘관세대응 119’ 띄워 발 빠르게 대처… 수출기업 관세 피해 확 줄였다[폴리시 메이커]

    ‘관세대응 119’ 띄워 발 빠르게 대처… 수출기업 관세 피해 확 줄였다[폴리시 메이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관세로 세계를 떨게 하는 걸 보고 빨리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정승혜(47·행시 48회)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장은 5일 국내 수출기업의 관세 상담 창구인 ‘관세대응 119’를 신설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정 과장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수출기업 500여곳을 대상으로 관세와 관련한 기업들의 우려를 조사했다. 기업들은 불확실성을 가장 두려워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월 비상 수출대책의 하나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관세대응 119를 설치했다. 관세대응 119는 수출기업들의 관세 전문 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 민간 수출기업과 한국무역협회 등에서 20~30년 경험을 지닌 이들을 고용해 전문위원으로 배치했다. 처음에는 4명으로 구성했는데 기업의 수요가 늘자 정 과장은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6명으로 늘렸다. 정 과장은 “자주 변하는 관세 정책에 많은 기업이 혼란을 겪는데 전문 인력들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기업의 경영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2~3월 약 1000건에 그쳤던 상담 건수는 지난 4월 2184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12번의 릴레이 지역설명회를 여는 등 기업 홍보를 강화하면서 찾는 기업이 많아졌다. 정 과장은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관세 법인이나 대기업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초반에는 단순 문의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생산 거점 이전과 같은 피해 대응 방안과 현지 정보를 문의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의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헬프 데스크’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 예컨대 25%의 품목별 관세가 적용된 자동차 부품을 미국에 수출할 때 무역관의 도움으로 기업과 바이어가 관세를 절반씩 부담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정 과장은 “세계 무역 질서가 지각변동을 맞는 상황”이라며 “관세 피해에 대한 일차적 대응을 넘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136만원 내면 급행” 비자 장사 나선 美… 이란·예멘 등 12개국 국민 미국 못 간다

    “136만원 내면 급행” 비자 장사 나선 美… 이란·예멘 등 12개국 국민 미국 못 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000달러(약 136만원)를 내면 관광비자 등 인터뷰 순서를 앞당길 수 있는 ‘급행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500만 달러(68억원)를 내면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도입했는데, 이제 비자 인터뷰 급행료까지 만들어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이터가 입수한 국무부 문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관광객 및 기타 비이민 비자 신청자에게 신속한 인터뷰 예약을 위해 1000달러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관광 및 비이민 비자 신청자들에게 185달러(25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여기에 웃돈을 내면 인터뷰 순서를 앞당겨 준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르면 올해 12월 시범 도입된다. 국무부는 2023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에 관광비자 590만개를 포함해 비이민 비자 1040만개를 발급했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대한 반대와 달러 강세로 인해 올해 미국 내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지출이 7%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일부터 이란, 예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공화국,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등 12개국 국민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브룬디와 쿠바, 베네수엘라 등 7개국 국민의 입국도 부분적으로 제한된다. 여기에 더해 그는 별도의 포고령을 통해 “외국인으로서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을 통해 하버드대에 다니려는 이들에 대해 6개월간 입국이 중단 및 제한된다”고 했다. 다만 현재 하버드에 재학 중인 외국 학생은 국무장관이 비자 취소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관세전쟁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해 수세에 몰리자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시절 활용한 고강도 입국 규제 조치를 다시 꺼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 美, 관세 효과에 4월 무역적자 급감… 트럼프는 시진핑과 통화

    美, 관세 효과에 4월 무역적자 급감… 트럼프는 시진핑과 통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서 지난 4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급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616억 달러(약 83조 6000억원)로 전월 대비 757억 달러(55%) 감소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적자폭은 2023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633억 달러)을 밑돌았다. 4월 수출이 2894억 달러로 전월 대비 84억 달러(3.0%) 늘어난 반면 수입은 3510억 달러로 전월 대비 684억 달러(-16.3%) 줄어서 적자폭 감소에 기여했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무역적자는 1405억 달러로,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들이 3월까지 주문을 늘려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상황에서 4월부터 10% 기본관세가 시행되고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자 주문량을 대폭 줄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5월에는 무역 적자가 좀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 이후 다양한 산업과 무역 파트너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의 관세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후 무역 협상을 위해 일부 관세를 일시 유예했지만 이들과 항구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이들 관세 상당수가 7월 초에 다시 발효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무역 적자의 큰 변동성은 글로벌 무역전쟁을 반영한다”며 “4월 무역 적자가 크게 줄면서 2분기에는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전화로 대화했다고 5일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날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됐음을 의미하는 ‘잉웨’(應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 대통령실 “트럼프와 통화 일정 조율 중”… 정상회담 조만간 추진

    대통령실 “트럼프와 통화 일정 조율 중”… 정상회담 조만간 추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전화 통화가 5일 오후까지 이뤄지지 않으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양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지면 이후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 정상과의 통화까지 이어지며 12·3 비상계엄 이후 멈춘 정상외교가 본격 재가동될 전망이다. 5일 대통령실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지휘 아래 미국 측과 양국 정상의 통화 일정을 협의해 오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일정을 조율 중이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계속 국무회의 등 현안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이 대통령이 취임하는 즉시 통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 준비는 해 왔지만 양국 정상 모두 분주한 상황에서 일정과 시차 등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의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시급한 현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는 상황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장 관세 협상부터 한미 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에서 다소 신중하게 미국의 기류를 살피며 통화를 준비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미 정상 통화는 통상 취임 첫날이나 둘째날 이뤄진 만큼 더 늦어질 경우 양국 관계에 관한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취임한 날 미국 백악관은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며 반대한다”는 이례적인 메시지를 냈다. 다만 외교부는 “미 백악관 공보실의 메시지와 함께 언급된 중국 관련 내용은 한국 대선과 별개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회담은 빠른 시일 안에 추진될 전망이다. 이르면 다음달 또는 8월 안에 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높다. 그 전에 오는 15~16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또는 오는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할 수 있다. 다만 여권 일부에서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촉박하다는 우려도 크다고 전해진다. 외교부 당국자는 “(참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행정·의전 등 준비 작업은 다 돼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후보 리재명(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한국의 대선 결과를 보도했다. 별다른 논평은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 러시아 안보 수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평양에서 만나 국제 정세를 논의하고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 [단독]李 “관세 협상, 섣불리 내준 부분은 없나”

    [단독]李 “관세 협상, 섣불리 내준 부분은 없나”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직무대행 체제에서 진행된 미국과의 통상 협의에서 과도하게 양보한 카드는 없는지를 확인했다. 취임 이후 한미 통상협의에 대한 이 대통령의 발언과 인식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관세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정부가 협상 과정에서 미국에 섣불리 내어 준 부분은 없느냐”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국면에서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권한대행 체제를 향해 섣부른 결론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었다. 이 대통령의 발언도 이런 상황 인식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 TF 회의 참석자는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조금 과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듯했다”며 “(협상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내렸다기보다는 상황 파악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등 다른 주요국의 대미 협상 현황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또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에 관심을 쏟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4일(현지시간)까지 협상을 진행 중인 모든 나라에 ‘최선의 제안’을 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대선 일정을 설명해 일주일 정도 연기를 받은 상황”이라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과 관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 [단독] 李 “관세 협상, 한국 섣불리 내어준 부분 없느냐”

    [단독] 李 “관세 협상, 한국 섣불리 내어준 부분 없느냐”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직무대행 체제에서 진행된 미국과의 통상 협의에서 과도하게 양보한 카드는 없는지를 확인했다. 취임 이후 한미 통상협의에 대한 이 대통령의 발언과 인식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관세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정부가 협상 과정에서 미국에 섣불리 내어 준 부분은 없느냐”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국면에서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권한대행 체제를 향해 섣부른 결론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었다. 이 대통령의 발언도 이런 상황 인식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 TF 회의 참석자는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조금 과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듯했다”며 “(협상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내렸다기보다는 상황 파악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등 다른 주요국의 대미 협상 현황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또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에 관심을 쏟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4일(현지시간)까지 협상을 진행 중인 모든 나라에 ‘최선의 제안’을 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대선 일정을 설명해 일주일 정도 연기를 받은 상황”이라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과 관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폐쇄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 [사설] 李 “모두의 대통령”… 초심 끝까지 지켜 주길

    [사설] 李 “모두의 대통령”… 초심 끝까지 지켜 주길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일성은 국민 통합이었다. 어제 국회 취임 선서를 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 대통령은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도, 보수의 문제도 없다”며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다짐했다. 또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를 국민 앞에 천명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6개월간 대한민국은 정상 국가의 궤도를 벗어나 있었다. 고질적 지역감정에 세대 간, 성별 간 대결 양상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갈등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증폭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당면한 가장 절실한 과제는 국민 대통합이라는 이 대통령의 현실 인식과 국정 방향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지금 이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들은 무엇 하나 녹록한 것이 없다. 트럼프발(發) 관세 폭풍에 활력을 잃은 경제가 그렇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줄타기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 외교가 그렇다. 핵·미사일과 재래식 무기에도 첨단기술을 입히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도 안았다. 이 대통령은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라면서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밝혔다. 국민이 정권교체를 명령한 큰 이유는 경제를 살릴 능력에 기대를 걸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기본소득’으로 대표되는 ‘이재명표 경제정책’의 성공 가능성에는 여전히 의구심도 높다. 대선 유세에서 이 대통령은 “건전한 보수, 합리적 보수, 그 역할도 우리 몫이 돼야 한다”고 했다. ‘유연한 실용정부’의 약속을 지킬지 국민은 지켜볼 것이다. 이 대통령은 어제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을 했다. 지극히 상식적인 장면이 낯설게 보일 만큼 국민은 뿌리 깊은 정치 갈등에 지쳐 있다.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을 자주 만나겠다는 말을 했다. 그 약속이 정치적 수사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 어제 민주당은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비판 여론에 철회하기로 했던 대법관 100명으로의 증원안도 밀어붙이자 야당은 “의회 독재”라고 반발했다. 집권 민주당이 견제받지 않는 입법 권력을 이렇게 일방적으로 행사한다면 협치는 구두선에 그칠 것이라는 국민 우려가 높다. 국민 대통합과 유연한 실용정부의 바로미터는 첫째도 둘째도 새 정부의 내각 인사일 것이다. 국정 철학을 신속히 공유할 인선은 필요하지만 통합의 신호를 보내고 경제성장 동력을 일으킬 의지를 확인시켜야 한다. 최고의 인재를 배치하는 탕평 인사를 실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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