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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실장급 △조세심판원장 이상율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장학관 함영기△지방교육재정과장 부이사관 이강복△학생건강정책과장 부이사관 조명연△교육통계과장 부이사관 하유경△기획재정부 행정서기 박수현 ■외교부 ◇심의관급 인사 △기획조정실 운영지원담당관 오진희△외교전략기획관실 정책기획담당관 남기욱 ■고용노동부 ◇실장급 승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덕호 ■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 △금융안정지원단장 안창국 ◇부이사관 승진 △은행과장 박민우 ◇과장급 전보 △기업구조개선과 구조조정지원팀장 최치연 ■관세청 ◇국장급 전보 △서울세관장 김광호△부산세관장 이명구 ■목원대 △총무처장 겸 관리처장 최재필△미래창의평생교육원장 겸 생활관장 이재만△관리부처장 박형주△미술디자인대학 교학과장 겸 테크노과학대학·공과대학 교학과장 송영남△취창업지원단 취업지원과장 겸 취업진로센터·창업교육센터 과장 김선명△대학원 교학과장 장숙희△교무과장 박춘식△시설과장 이상수
  • [인사]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관세청, YTN

    ■ 금융위원회 ◇ 고위공무원 승진 △ 금융안정지원단장 안창국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실장급 △ 조세심판원장 이상율 ■ 관세청 ◇ 국장급 전보 △ 서울세관장 김광호 △ 부산세관장 이명구 ■ YTN ◇ 보임 △ 라디오센터장·DMB센터장 임종열 △ 마케팅국장 전병곤 △ 마케팅국 마케팅3팀장 이인규 ◇ 전보 △ 해설위원 황보선 △ 마케팅위원 설명수
  • 수출 ‘반짝 반등’

    이달 1~20일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다. 코로나 충격으로 마이너스 행진을 거듭하던 수출이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본격적인 수출 회복이라기보다 지난해 이른 추석으로 조업일수가 올해보다 짧았던 점이 반영된 ‘반짝 반등’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9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10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관세청이 매달 발표하는 1~20일 수출액이 증가한 건 3월(10%)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수출 반등은 조업일수 효과가 크다. 이달 1~20일 중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5일)보다 2일 더 많았다. 지난해엔 9월 중순에 추석 연휴가 끼어 있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21억 1000만 달러보다 9.8% 감소했다. 일하는 날이 늘어 수출이 늘어난 것이지 코로나 여파로 나빠진 수출 여건이 개선돼 증가한 게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액이 전년 대비 플러스로 바뀌었지만 추석 연휴가 포함된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평균 수출은 여전히 마이너스”라면서 “다만 이달 1~20일 일평균 수출액은 19억 달러인데, 코로나 충격이 본격화한 4~5월 같은 기간 일평균 수출액이 14억~15억 달러였던 점에 비춰 볼 때 수출이 전반적으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업일수 영향으로 9월 최종 수출은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달 하순도 조업일수가 7.5일로 지난해보다 0.5일 많기 때문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추석 수출입 특별통관지원

    추석 수출입 특별통관지원

    관세청은 추석 명절(10월 1일)을 맞아 가격 불안 우려가 있는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지원을 위해 24시간 신속 통관과 관세환급 지원 등을 담은 수출입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세관에서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공휴일·야간·연휴기간에도 24시간 통관 지원반을 운영하고 임시 개청·입항전 수입신고, 긴급통관 요청시 최우선 처리키로 했다. 특히 신선도 유지가 필수인 식품은 우선적으로 통관검사하고, 추석 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의 물량 증가를 대비해 연휴기간에도 비상대기조를 편성해 통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추석연휴 중 수출화물 미선적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선적기간 연장 요청시 즉시 처리키로 했다. 수출신고 수리 후 30일 이내 연장신고없이 미선적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추석명절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중소 수출업체의 일시적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6~29일까지 2주간 추석절 관세환급 특별 지원도 실시한다. 관세환급팀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환급결정 당일 환급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은행 마감시간 이후 환급 결정건은 다음날 오전 중 지급키로 했다. 환급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을 축소하고, 서류 심사가 필요하면 ‘선 지급 후 심사’로 신속히 환급할 예정이다. 다만 국민 건강과 직결된 위해성분 함유 해외직구 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강화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9월 1~10일 일평균 수출 -11.9%…승용차는 ‘플러스’ 전환

    9월 1~10일 일평균 수출 -11.9%…승용차는 ‘플러스’ 전환

    9월 1~10일 일평균 수출액 -11.9%승용차·반도체·정밀기기 수출 증가세 이번달 1~10일 수출액이 전년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11.9% 감소한 수치지만, 승용차 등 일부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다소 개선되는 흐름이 엿보이고 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은 1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2%(3000억 달러)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7.6% 감소한 131억 달러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9억 11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와 조업일수가 1일 차이가 나면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에서 17억 6000만 달러로 줄어 11.9% 감소했다. 앞서 8월 같은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12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7% 감소하면서 소폭 개선됨 모습을 나타냈다. 반도체(43.2%), 정밀기기(14.2%) 등 코로나19 확산에도 수출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은 품목은 이달에도 플러스를 보였다. 특히 승용차 수출도 8.4% 증가했다. 코로나19 초기에 해외 영업점과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승용차 수출은 친환경차를 제외하고 급감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진정 흐름이 보이면서 승용차 수출도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무선통신기기(-14.9%), 자동차 부품(-7.9%) 등은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석유제품도 47.0%나 감소하면서 반토막이 났다. 국가별로 중국(9.7%), 미국(5.2%), 베트남(7.2%)을 중심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14.9%), 일본(-15.6%), 중동(-37.1%), 베트남(-16.1%) 등은 여전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BTS, 빌보드 1위 경제적 효과 ‘1조 7000억’ 폭발

    BTS, 빌보드 1위 경제적 효과 ‘1조 7000억’ 폭발

    한국 음악 사상 첫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BTS)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경제적 효과가 1조 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센터는 BTS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매출 규모, 한국은행 투입산출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구글 트렌드’ 검색량 등을 종합해 낸 경제적 효과를 7일 발표했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직접적 매출 규모는 2457억원이었다. 2019년 빌보드 핫 200 1위였던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의 효과를 추정해 계산했다. 이 밖에 화장품, 식료품, 의류 등 연관 소비재 수출 증가 규모가 3717억원이었고, 생산 유발 효과는 1조 232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801억원에 이르렀다. 관련한 고용 유발 효과는 모두 7928명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7월 화장품류 수출 통계와 한국은행 2018년 투입산출표 가운데 비누 및 화장품 생산유발계수(2.157), 부가가치유발계수(0.746), 취업유발계수(8.436) 등을 적용해 계산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라 국가 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효과 부문은 제외했다. 또 현장 콘서트 등을 할 수 없게 된 현실을 고려해 온라인 콘서트 매출액으로 계산했다. 문화산업연구센터 측은 “국가 이미지와 국가 브랜드 상향에 따른 상승효과 등을 추가 고려하면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BTS와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 등 한류 콘텐츠 산업 성장에 힘입어 국제지수도 상승했다. 지난 2일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0 글로벌 혁신지수(GI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작년 대비 1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8위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BTS ‘다이너마이트’, 경제적 효과도 다이너마이트

    BTS ‘다이너마이트’, 경제적 효과도 다이너마이트

    한국 음악으로 첫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BTS)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경제적 효과가 1조 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센터는 BTS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매출 규모, 한국은행 투입산출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구글 트렌드’ 검색량 등을 종합해 낸 경제적 효과를 7일 발표했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직접적 매출 규모는 2457억원이었다. 2019년 빌보드 핫200 1위였던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의 직접효과를 추정해 계산했다. 관련해 화장품, 식료품, 의류 등 연관 소비재 수출 증가 규모가 3717억원이었고, 생산 유발 효과는 1조 232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801억원에 이르렀다. 관련한 고용 유발 효과는 모두 7928명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7월 화장품류 수출 통계와 한국은행 2018년 투입산출표 가운데 비누 및 화장품 생산유발계수(2.157), 부가가치유발계수(0.746), 취업유발계수(8.436) 등을 적용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라 국가 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효과 부문은 제외했다. 또, 현장 콘서트 등을 할 수 없게 된 현실을 고려해 온라인 콘서트 매출액으로 계산했다. 문화산업연구센터 측은 “국가 이미지와 국가 브랜드 상향에 따른 상승효과 등을 추가 고려하면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BTS와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 등 한류 콘텐츠 산업 성장에 힘입어 국제지수도 상승했다. 지난 2일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0 글로벌 혁신지수(GI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작년 대비 1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2007년 이래 첫 10위권 진입으로, 8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국가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문화산업연구센터는 “문화산업 성과와 관련한 ‘창의적 상품과 서비스 지수’가 지난해 42위에서 올해 19위로 23단계 상승한 점이 영향을 크게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에 ‘1조7천억원’ 경제적 파급 효과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에 ‘1조7천억원’ 경제적 파급 효과

    방탄소년단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1조7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생긴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 유발 효과는 1조232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80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런 추산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매출 규모와 한국은행 투입산출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구글 트렌드’ 검색량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다이너마이트’로 빅히트는 전 세계에서 2457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빌보드 핫 200 1위에 올린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로 거둔 음반·음원, 공연, 지식재산(IP), 기타 수입 등 직접 효과를 추정해 산출한 것이다. 또한 다이너마이트 1위로 연관 소비재의 수출액 증가 규모는 3717억원으로 계산됐다. 화장품이 2763억원으로 가장 많고 식료품 741억원, 의류 213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분석은 구글 검색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인지도가 증가하면 연관 소비재 수출도 일정 비율로 늘어난다는 현대경제연구원의 기존 분석 등이 활용됐다. 이런 직접 매출과 소비재 수출 증가에 따른 산업 연관 효과를 보면 생산 유발 효과는 1조232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801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총 7928명에 이른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이동이 제한되고 현장 콘서트가 이뤄지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효과를 제외했으며, 직접 매출 규모도 투어 공연 대신 비대면 콘서트로 추정했다. 문광연은 앞으로 이런 부분을 포함하고 국가 이미지와 국가 브랜드 등의 상향에 따른 상승효과도 고려하면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전 세계인들에게 일종의 치유제가 됐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긍심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시각으로 지난달 21일 오후 1시 공개된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 ‘핫 100’ 차트 진입과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1위에 올랐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 차트를 모두 석권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칠레 탐지견, 베이루트 폭발 한달 만에 잔해 더미서 생존 징후 포착

    칠레 탐지견, 베이루트 폭발 한달 만에 잔해 더미서 생존 징후 포착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참사가 일어난 지 한달이 됐는데 건물 잔해 더미에서 사람이 생존해 있는 것 같은 신호가 감지돼 구조대원들이 조사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지난달 4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베이루트 항구의 한 창고에 보관돼 있던 질산암모늄 2750t이 폭발해 200명 이상이 숨지고 6000여명이 다쳤으며 30만명이 집을 잃었다. 그런데 지난 2일 칠레 구조대원들이 탐지견을 데리고 마르 미카엘 지구의 한 거리를 지날 때 탐지견이 사람이 잔해 더미 아래 살아 있는 것 같다는 신호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에도 똑같은 곳에서 같은 신호를 보냈다. 구조대원들은 심장 박동이나 숨소리를 들으려고 스캐너를 이용하고 잔해 더미 속으로 탐지 장비를 들여넣고 있다. 구조대는 팀을 일곱으로 나눠 잔해를 하나씩 들어내는 작업을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 구조대원들이 생존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주변에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있었다. 적십자사 요원들이 텐트를 치고 조명등과 장비들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군인들, 소방대원들,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날이 밝을 때까지 수색을 일단 중단했다. 칠레 구조대원들은 지난 1일 레바논에 도착했는데 지하 15m의 숨소리까지 감지할 수 있는 고급 장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는 현지 언론의 보도를 보고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다며 나와 레바논 국기를 들고 응원하며 기적을 바라는 주민들이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알자지라의 제이나 코드르 기자는 “수색팀이 사람 몸을 감지했으며 잔해 더미에서 심장 박동 소리를 낸 사람일 수 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한편 레바논 군은 3일 베이루트 항구의 9번 출입구 근처에서 컨테이너 4개를 점검한 뒤 질산암모늄 약 4.3t을 발견했다고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이 보도했다. 공병대가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질산암모늄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바논 당국은 6년 동안 질산암모늄이 방치된 것이 폭발 참사로 이어졌다고 보고 항구 운영사, 관세청 직원 등 25명을 체포해 수사하고 있는데 참사를 일으킨 질산암모늄 양의 거의 곱절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보관돼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훨씬 더 참혹한 참사가 벌어질 뻔했다는 얘기가 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두테르테 “마약 밀수자 보는 즉시 사살하라” 공개 명령

    두테르테 “마약 밀수자 보는 즉시 사살하라” 공개 명령

    ‘마약과의 전쟁’을 밀어붙이는 필리핀의 ‘스트롱맨’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관세청장에게 “마약 밀수자를 보는 즉시 사살하라”고 공개 명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많은 용의자가 단속 과정에서 무자비한 ‘초법적 살인’을 당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대응 국무회의 후 TV 연설을 통해 리어나도 게레로 관세청장에게 “마약이 아직도 세관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다”며 “내가 뒤를 봐줄 것이고, 당신은 감옥에 가지 않는다. (검사해서) 마약이면 (소지자를) 쏴 죽이라”고 지시했다. 게레로 관세청장은 회의에 불참했지만 이날 대통령궁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을 따로 만나 지시를 받았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2016년 7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지금까지 밀매 연루자 5700여명이 현장에서 사살됐다. 그러나 국제인권단체들은 ‘초법적 처형’ 희생자들을 2배가 넘는 1만 2000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판사, 정치인, 공무원 등 사회 지도층까지 밀수·거래에 가담한 구조적 부패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필리핀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무장 괴한 총격 등을 동원해 이들을 절차 없이 처단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해 마약 연루 혐의를 받던 남부 클라린시 시장인 데이비드 나바로가 검찰 호송 도중 괴한 일당의 총격에 숨진 게 대표적인 사례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에 인권단체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의 아시아 부디렉터 필 로버트슨은 “필리핀에서 벌어지는 살인에 대해 국제사회의 독립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K라면 전성시대

    K라면 전성시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밥 열풍, 짜빠구리, 불닭볶음면 등 ‘K라면 아이콘´들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라면이 수출 시장에서 펄펄 끓고 있다. 2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라면 수출은 중량을 기준으로 2015년 5만 5378t에서 지난해 13만 7284t으로 2.7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금액도 2015년 2억 1879만 9000달러(약 2594억원)에서 지난해 4억 6699만 6000달러(약 5538억원)로 2배 이상 올랐다. K라면 열풍을 선두에서 이끄는 농심의 경우 전체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미국 시장은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기 때문에 실제 해외에서 팔리는 한국 라면 규모와 액수는 통계치를 훨씬 웃도는 셈이다. ●농심 올 해외 매출은 19% 늘어 9억弗 예상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각 라면업체의 해외 매출은 올해 ‘신기록´을 낼 전망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8억 달러였던 농심은 올해 19% 증가한 9억 50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짜빠구리 열풍´에 힘입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해외 매출의 65%(5억 2000만 달러)를 팔아치웠다. 관계자는 “미국에서 판매 채널을 늘리는 동시에 중국에서도 동부 대도시에서 서부의 중소도시로 영토를 확장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양·오뚜기도 해외 판매 32%·2배씩 늘 듯 삼양식품도 올해 해외 매출이 지난해(2657억원)보다 30% 많은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매출의 80~90%를 차지하는 ‘불닭볶음면´이 유튜브에 100만개 이상 나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은 이미 지난 한 해 매출의 67%(1797억원)를 넘어선 상태다. 지난해 550억원 상당의 라면을 수출한 오뚜기도 올 상반기 지난해의 72.7%(400억원)가량의 라면을 팔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100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수출 규모는 작지만 지난 2018년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설립한 박닌공장에서 봉지라면 생산라인을 갖추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K라면 수출 시장서 ‘펄펄’..올해 해외 매출 ‘신기록‘ 낼듯

    K라면 수출 시장서 ‘펄펄’..올해 해외 매출 ‘신기록‘ 낼듯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밥 열풍, 짜빠구리, 불닭볶음면 등 ‘K라면 아이콘’들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라면이 수출 시장에서 펄펄 끓고 있다. 2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라면 수출은 중량을 기준으로 2015년 5만 5378t에서 지난해 13만 7284t으로 2.7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금액도 2015년 2억 1879만 9000달러(약 2594억원)에서 지난해 4억 6699만 6000달러(약 5538억원)로 2배 이상 올랐다. K라면 열풍을 선두에서 이끄는 농심의 경우 전체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미국 시장은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기 때문에 실제 해외에서 팔리는 한국 라면 규모와 액수는 통계치를 훨씬 웃도는 셈이다.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각 라면업체의 해외 매출은 올해 ‘신기록‘을 낼 전망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8억 달러였던 농심은 올해 19% 증가한 9억 50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짜빠구리 열풍’에 힘입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해외 매출의 65%(5억 2000만 달러)를 팔아치웠다. 관계자는 “미국에서 판매 채널을 늘리는 동시에 중국에서도 동부 대도시에서 서부의 중소도시로 영토를 확장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양식품도 올해 해외 매출이 지난해(2657억원)보다 30% 많은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매출의 80~90%를 차지하는 ‘불닭볶음면‘이 유튜브에 100만개 이상 나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은 이미 지난 한 해 매출의 67%(1797억원)를 넘어선 상태다. 지난해 550억원 상당의 라면을 수출한 오뚜기도 올 상반기 지난해의 72.7%(400억원)가량의 라면을 팔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100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수출 규모는 작지만 지난 2018년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설립한 박닌공장에서 봉지라면 생산라인을 갖추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8월 1~20일 수출 7%↓…7월 한 달 감소폭 수준

    8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7%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31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0%(17억 4000만 달러)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일로 지난해 14.5일보다 0.5일 적었다. 조업일수 차이를 고려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3.7%로 집계됐다. 올 들어 수출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섯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7월 한 달간 수출은 7%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무선통신기기(-29.3%), 석유제품(-39.0%), 승용차(-10.1%) 등 수출품목이 부진했다. 컴퓨터 주변기기(99.4%)는 급증했고, 반도체(2.9%)는 소폭 증가했다. 수출 상대국별론 일본(-9.7%), 베트남(-6.4%), 유럽연합(EU·-1.8%), 중국(-0.2%)은 줄었지만 미국(6.2%)과 캐나다(25.4%)는 늘었다. 수입은 23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34억 4000억 달러) 줄었다.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2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태흠 ‘한살 형’ 김경협에 “어린 것이 말이야” 막말 논란

    김태흠 ‘한살 형’ 김경협에 “어린 것이 말이야” 막말 논란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20일 국회 운영 방식을 놓고 논쟁하는 과정에서 막말을 주고 받았다. 기재위는 이날 결산심사를 진행한 뒤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통계청 등 소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김대지 국세청장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은 여야 간사간 협의를 거친 뒤 상정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날 회의에서 김태흠 의원은 여당 의원들을 향해 “국회가 가는 것을 걸 볼 때 염치가 없다, 뻔뻔하다, 이런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경협 의원은 ““그런 얘기를 하는 게 더 뻔뻔하다. 저런 말을 의사진행 발언으로 받아주지 말라”고 지적했다. 김태흠 의원은 마스크를 벗고 “뭘 함부로 해” “국회 회의장에서 말 그따위로 할래? 어린 것이 말이야”라며 막말을 했다. 공개된 이력에 따르면 김경협 의원은 1962년 11월 7일생, 김태흠 의원은 1963년 1월 11일생이다. 김경협 의원은 “동네 양아치가 하는 짓을 여기서”라며 맞받았다. 회의장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윤후덕 기재위원장은 “화장실이라도 다녀오시라”, “두 분 나가서 다투세요”라고 말렸지만 설전은 3분여간 이어졌다. 윤 위원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지난 상임위가 진행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향후 우리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여야 모두 의견을 깊이 경청하겠다. 원만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태흠 “나이도 어린 것이” 김경협 “동네 양아치 하는 짓”

    김태흠 “나이도 어린 것이” 김경협 “동네 양아치 하는 짓”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20일 국회 운영 방식을 놓고 논쟁하는 과정에서 막말을 주고 받았다. 기재위는 이날 결산심사를 진행한 뒤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통계청 등 소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김대지 국세청장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은 여야 간사간 협의를 거친 뒤 상정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날 회의에서 김태흠 의원은 여당 의원들을 향해 “국회가 가는 것을 걸 볼 때 염치가 없다, 뻔뻔하다, 이런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경협 의원은 ““그런 얘기를 하는 게 더 뻔뻔하다. 저런 말을 의사진행 발언으로 받아주지 말라”고 지적했다. 김태흠 의원은 마스크를 벗고 “뭘 함부로 해” “국회 회의장에서 말 그따위로 할래? 어린 것이 말이야”라며 막말을 했다. 그러자 김경협 의원은 “동네 양아치가 하는 짓을 여기서”라며 맞받았다. 회의장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윤후덕 기재위원장은 “화장실이라도 다녀오시라”, “두 분 나가서 다투세요”라고 말렸지만 설전은 3분여간 이어졌다. 윤 위원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지난 상임위가 진행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향후 우리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여야 모두 의견을 깊이 경청하겠다. 원만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북한산 석탄, 러시아산으로 속여 국내 반입한 업자 실형 선고

    대구고법 형사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19일 원산지를 속여 북한산 석탄과 선철을 국내로 들여온 석탄수입업자 A(46)씨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남북교류에 관한 법률 위반죄를 적용 징역 1년 6월에 벌금 13억2000여만원, 추징금 8억7000여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9억1000여만원, 추징금 8억7000여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9000여만원을 선고받은 수입업자 B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 6월에 벌금 5억9000여만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이 많다며 항소한 법인 2곳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 등과 함께 기소된 1심 피고인(자연인) 가운데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2명은 항소하지 않았다. A씨 등은 2017년 68억원 상당 북한산 석탄과 선철 등을 러시아산으로 속여 국내로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유엔 대북제재로 중국을 거쳐 북한산 석탄을 들여오기 힘들게 되자 중국계 무역업자를 통해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 홈스크항 등으로 옮겼다. 이후 러시아에서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허위원산지 증명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석탄을 국내로 들여왔다. 일부 업체는 북한산 무연 성형탄을 원산지 증명서 제출이 필요 없는 세미코크스로 신고해 단속을 피한 것으로 관세청 조사에서 드러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관련 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북한산 석탄을 들여와 건전한 무역질서를 훼손하고 재산상 이득을 얻은 것이 인정된다”며 “여러 정황과 증거를 종합하면 피고인들이 반입한 석탄이 북한산이 아니라 러시아산으로 알았다는 주장과 법리 오해 주장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야생동물 무차별 수입, 허술한 관리… 또 다른 감염병 나올 수 있다

    야생동물 무차별 수입, 허술한 관리… 또 다른 감염병 나올 수 있다

    귀여운 라쿤, 광견병 바이러스 감염원사스·메르스·코로나19도 동물서 유래사람과 동물 간 상호전파 감염병 급증국내 유입 야생동물 63% 허가 안 받아“밀림서 보는 동물 서울선 만질 수 있어”동물카페서 무분별 접촉… 감염병 우려아메리카너구리인 ‘라쿤’은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귀여운 캐릭터로 관심을 끌면서 애완·관람용으로 200마리 넘게 국내로 들어왔다. 서식지 기후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생존 능력도 뛰어나 잘 적응하고 있다. 사실은 너무 잘 적응해서 문제다. 환경부는 지난 6월 1일 ‘라쿤’을 ‘생태계위해우려생물’로 지정했다. 지난해 10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에 따른 제도 도입 후 첫 지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라쿤은 생태계 유출 시 토종 삵·오소리·너구리 등과 서식지 다툼이 우려된다. 더 치명적인 문제도 있다. 라쿤은 ‘광견병’ 바이러스 등의 감염원이다. 우리나라가 관리하는 위해종 가운데 감염병을 고려해 지정한 것은 라쿤과 광견병·코로나 바이러스 매개 위험이 있는 ‘흡혈박쥐’ 등 2종이다. 코로나19로 야생동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유입되는 야생동물 관리는 생태계 파괴 및 교란에 집중됐다. 그러나 사스·메르스·코로나19 등 야생동물로 인한 치명적 감염병을 겪으면서 ‘공포’의 대상으로 대두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세기 이후 발생한 신종 감염병의 60% 이상이 동물에서 유래됐고 이 중 72%는 야생동물을 통해 발병했다. 과거에는 야생동물의 가축화 과정에서 발생했다면 현재는 서식자 파괴와 접촉, 거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기후변화도 위험도를 높이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신종 감염병 60%가 인수공통전염병 18일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60%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한 전염성 질병이다. 2003년 사스는 박쥐와 사향고양이, 2015년 메르스는 박쥐와 낙타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돼 우리나라에서만 36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피해는 훨씬 심각하다. 한국에서만 벌써 1만 5000명 넘게 발병했고 300명 넘게 숨졌다. 더욱이 사람 간 전파로 알려진 것과 달리 해외에선 감염자와 관련된 반려동물 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일까지 있었다. 홍콩에서는 개와 고양이, 미국에서는 사자와 호랑이 등에서도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사람·동물 간 감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인수공통감염병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서식지·환경 파괴(니파·헨드라 바이러스), 야생동물 섭식(사스·에볼라·코로나19 바이러스), 야생동물 거래(에볼라·항아리곰팡이병), 야생동물 관광산업(메르스·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등이 거론된다. 최근 동남아 국가에서는 야자수액 생산을 위해 박쥐 서식지에 침입해 채취한 야자수액을 마시고 감염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는 사람과 동물에서 큐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큐열은 소·양·염소 등에 붙어 있던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데 지난해 16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가축 피해도 144마리에 달했다. 지난 12일 국내에서는 응급환자 심폐소생술을 했던 의료진 5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렸다. SFTS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열과 구토,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면 사망할 수 있어 ‘살인 진드기병’으로 불린다.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접촉한 의료진이나 가족의 2차 감염 사례가 국내외에서 보고됐다. 기후변화로 고온다습해지면서 질병 확산이 용이한 환경도 위험성을 더하고 있다. 이항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코로나19 변종이 야생 생태계로 돌아가 야생동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새로운 숙주동물을 찾아 또 다른 형태로 인류에게 돌아올 위험성을 갖고 있다”면서 “코로나19보다 더 강력한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에 상시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황주선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팀 전문위원은 “인수공통감염병이 숫자는 적지만 증가 추세이고 확산 속도가 빠르다”면서 “가축과 달리 야생동물은 어떤 질병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병원체가 많아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매개체 박쥐·사향고양이도 반입 모든 동물은 저마다 몸속에 미생물과 바이러스가 있고 접촉을 통해 상호 이동한다. 특히 바이러스는 종을 따지지 않고 전파한다. 이로 인해 유럽은 동물원에서는 염소 등 일부 가축을 제외하고는 만지거나 먹이 주는 것조차 제한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야생동물 관리가 지나치게 허술하다. 관세청의 2018년 해외 야생동물 국내 유입 동향에 따르면 야생동물의 63%가 수입허가 없이 반입됐다. 수입 동물의 96%(약 50만 마리)를 차지하는 양서류와 파충류는 검역 대상도 아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거북이 중 13%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는 결과가 있지만 건강 상태는 확인하지 않는다. 인수공통감염병의 매개체인 박쥐(127마리)와 사향고양이(16마리)도 들어왔다. 정부는 2020년 2월 코로나19 발생 후에야 이들의 수입을 금지했다. 멸종위기종이나 생태계교란생물(243종), 위해우려생물(1종), 유입주의생물이 아니면 방사나 유기해도 규제를 받지 않는다. 야생동물 관리 실태는 더욱 심각했다. 동물원·수족관법에 10종, 50개체 이상 보유해야 동물원으로 등록된다. 2019년 12월 기준 110곳이다. 기준 이하로 등록 대상이 아닌 동물카페는 정확한 실태파악조차 못 하고 있다. “밀림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을 서울시내에서 만질 수 있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다. 이곳에서는 동물을 만지거나 동물 옆에서 음식물을 섭취한다. 철창에 갇힌 박쥐나 뱀도 있다. 이동식 동물원은 이동식 카트로 동물을 옮긴다. 동물 복지는 차치하고 스트레스로 병원체 관리가 안 돼 위험할 수 있다. TV에선 부모와 함께 이동식 동물원이나 동물카페를 찾은 어린이들이 야생동물을 만지고 안아 주는 모습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질병 예방 차원에서 야생동물 접촉을 최소화하는 실용적인 대책과 함께 접촉 위험성을 정확히 알려 위생 관리와 안전 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사람·동물·환경 공존… ‘원 헬스’ 관심 감염병 대응은 사람·가축·야생동물 연계가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나라 방역체계는 야생동물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야생동물질병 관리 전담기관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10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환경부는 사람과 야생동물 간 공존, 안전환경 전환을 위해 전 과정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유통 야생동물 현황 및 질병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주요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검역 절차도 마련키로 했다. 동물원 이외 시설에서의 야생동물 전시 금지와 판매업 및 동물원 허가제 전환 등을 통해 전시·판매 규정을 강화한다. 맹수류 등의 실내 사육 제한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원 헬스’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건강정책 패러다임으로 ‘선 발생 후 대응’이 아닌 감염병의 근본적 원인을 제한·조절하는 선제적 대응이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정보·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후승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자원에너지평가실 부연구위원은 “야생동물 매개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종의 서식환경과 이동경로, 먹이자원 등 생태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기반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병·의원 40곳 돌며 프로포폴 236회 투약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 사용하고 사망자 명의까지 도용한 의료기관과 환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 및 오남용이 의심되는 병·의원 등 50곳을 선정해 검·경과 합동 감시한 결과 의료기관 33곳과 환자 1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마약류 보고 의무 등을 위반한 병·의원 17곳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27곳과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15명에 대해서는 관할 검·경에 수사를 의뢰했다. 식약처는 “진료 기록부에 따르지 않은 마약류 투약,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 위반, 재고량 차이,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 등의 위반사항도 함께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한 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5개월 동안 40개 병·의원에서 프로포폴을 총 236회 투약했다. 또 다른 환자는 올해 1월 28일자로 사망 신고된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2회에 걸쳐 수면진정제 총 196정을 처방받았다. 한 의료원 의사는 본인 명의로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동안 항불안제 4032정을 처방해 하루 최대 10정을 투여했다.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도 진료기록부에 이를 기재하지 않은 사례도 적발됐다. 식약처는 대검찰청과 경찰청, 해양경찰청, 관세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범정부 합동단속점검 협의체’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출 사례를 단속하고 위반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20년 보세사시험 합격자 680명

    관세청은 12일 2020년 보세사 시험 합격자 680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4일 실시된 2020년 보세사 시험에는 총 2841명이 응시해 680명(23.9%)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은 관세청 홈페이지와 한국관세물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응시자는 가장 적었고 합격률은 가장 낮았다. 응시자는 2019년 3120명이 가장 많았고 합격률은 2018년 2902명이 응시한 가운데 995명이 합격해 34.3%를 기록했다. 자격증은 19일부터 우편으로 교부하며 보세사로 활동하려면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올해 보세사 시험 합격자 평균 점수는 66.8점이고 최고 점수는 89.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의 69%(1966명), 합격자의 78%(531명)가 20~30대로 청년층이 구직 활동을 위해 보세사자격증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세사는 세관 공무원의 업무 중 보세화물 관리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전문자격인이다. 보세창고·보세공장·보세판매장(면세점) 등 보세구역 운영인이 반드시 채용해야 한다. 최근 보세구역 및 보세화물의 증가에 따라 자격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3.6%… 8월 초 수출 다시 곤두박질

    -23.6%… 8월 초 수출 다시 곤두박질

    이달 1~10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수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8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6%(27억 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적어 일평균 수출액도 12억 5000만 달러로 12.7% 줄었다. 한국 수출은 2018년 12월 이후 줄곧 감소하다 지난 2월 반짝 반등한 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급감했다. 3월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6%에서 4월 -25.5%로 곤두박질쳤다. 5월(-23.6%)과 6월(-10.9%)에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다 지난달 -9%로 한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해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달 들어 두 자릿수 감소율로 선회하며 수출이 다시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출 악화는 주력 수출 품목들의 부진 탓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반도체가 6.8%, 스마트폰을 비롯한 무선통신기기가 43.6% 급감했다. 석유제품 수출도 45.8%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1.3%), 베트남(-23.5%), 미국(-22.3%), 유럽연합(-13.9%), 일본(-27.8%), 중동(-51.2%) 등에서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6월 9.5%로 플러스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2.6%로 증가세를 이어 오다 이달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관세청 관계자는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하루 적은 데다 조업일수를 0.5일로 계산하는 토요일이 이틀이나 돼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라며 “일평균으로 보면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달 1~10일 수입은 10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3%(34억 2000만 달러) 줄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9억 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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