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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평원 신청사 산업안전보건본부가 쓰기로

    유령 청사 지적과 함께 ‘공무원 특별공급(특공) 먹튀’ 논란을 빚은 세종시 반곡동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 건물을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가 사용하기로 했다고 기획재정부가 30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이번 달 초 입주를 시작한다. 산업안전보건본부는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현장의 안전 및 보건 관리를 강화하는 목적으로 신설되는 조직이다. 공간 활용을 위해 현재 세종시 내 민간 건물을 빌려 쓰고 있는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도 다음달 말 관평원 신청사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가 연간 임차료로 지출하는 2억 1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그동안 중앙부처와 국가기관 등을 대상으로 관평원 건물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해 왔다. 관평원은 세종시 이전 대상이 아닌데도 세종시에 연건평 4915㎡ 규모의 신청사를 지어 그동안 유령 건물로 방치돼 왔다. 관평원 직원의 약 60%인 49명이 세종시 특공으로 아파트에 당첨돼 물의를 빚었다. 국무조정실 조사 결과 관세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기재부 등 관계 부처 모두가 관평원이 이전 제외기관이라는 이전계획 고시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청사 신축을 위한 부지 검토와 개발계획 변경, 예산 승인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무조정실은 조사 결과와 관련 자료를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해 수사를 의뢰했다. 또 관평원 외 다른 기관도 과도한 특공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부는 공무원 특공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 코로나19에 주방가전 수출 호조…오픈·식기세척기 최대 실적

    코로나19에 주방가전 수출 호조…오픈·식기세척기 최대 실적

    코로나19 팬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이 늘면서 한국산 주방가전이 수출 효자 종목으로 부상했다.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방가전 수출액이 전년(21억 8200만 달러) 대비 25.6% 증가한 27억 42만 달러(약 3조 409억원)로 최근 5년 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주방가전을 제외한 가전제품 수출이 31.1% 감소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올해 5월 현재 주방가전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4% 늘어난 14억 7500만 달러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음식 보관을 위한 냉장고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22억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조리 등 편의성이 향상된 전기오븐은 33.9% 증가한 1억 3200만 달러, 가사 노동 부담과 위생에 대한 관심으로 식기세척기는 41.0% 늘어난 2억 46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 1~5월 냉장고·전기오븐·믹서·식기세척기 등은 전년 동기 대비 72.9~106.0%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 경신이 예상되고 있다. 주방가전 최대 수출국은 지난해 전체 수출의 69.0%를 차지한 미국이었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수출이 73.7%에 달했다. 다만 전기밭솥은 쌀 문화권인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권이 64.3%를 차지했다.
  • 현대모비스, ‘짝퉁 부품’과의 전쟁… 합동 단속

    현대모비스, ‘짝퉁 부품’과의 전쟁… 합동 단속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모조 부품, 이른바 ‘짝퉁 부품’ 근절을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국내 관세청 대구본부세관과 합동 단속을 벌여 짝퉁 서비스 부품을 해외로 수출한 업체를 적발했다. 이 업체는 현대모비스의 상표인 ‘BESF1TS(베스핏츠)’와 유사한 ‘NEW BESF1TS KOREA(뉴 베스핏츠 코리아)’라는 상표로 브레이크 패드, 완충기 등 15만점 상당의 약 56억 원어치 짝퉁 부품 수출을 시도했다. 압수수색 당일 경북 김천시 소재 이 제조업체의 창고에서는 수출 대기 중이던 짝퉁 브레이크 패드 10만여 점과 불법 위조된 포장박스, 홀로그램, 라벨지 등이 발견됐다. 5만여 점의 브레이크 패드와 완충기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에 걸쳐 UAE, 리비아, 알제리 등의 국가에 이미 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K브랜드임을 강조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상표를 도용한 이들은 국내 상표권의 효력이 해외에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중동 현지에 ‘NEW BESF1TS KOREA(뉴 베스핏츠 코리아)라는 상표를 등록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이 국내에서도 같은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 신청했다가 유사상표로 거절된 사실도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브레이크 패드나 완충기는 차량 구동의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품으로 그 위험성이 크다. 내구성, 안전성 등 철저한 품질 테스트를 거치는 정품 부품과는 달리 모조 부품은 제조 과정에서 품질 기준을 느슨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에도 국내 사법기관과 불법 모조 필터를 제조해 해외로 유통해 온 일당을 적발한 바 있는데 이때 불법 제조된 연료필터와 오일필터는 구성부품간 이격과 조립 불량이 발생해 오일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과 엔진 고장의 위험성이 높았다. 유해 물질 배출량도 정품보다 높아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컸다. 현대모비스는 꾸준히 짝퉁 부품을 단속한 결과 2019년에는 371억원, 지난해에는 110억원어치의 모조품을 압수해 폐기처리했다.
  • 靑, ‘보호 대상 아냐’ 은성수 사퇴 청원에 “가상자산 피해예방 추진”

    靑, ‘보호 대상 아냐’ 은성수 사퇴 청원에 “가상자산 피해예방 추진”

    靑 “가상자산, 불법엔 전방위 대응”은성수 “잘못된 길 가면 어른이 얘기해줘야”청원인 “잘못된 길 가게 누가 만들었는가”“40~50대 선배들한테 배운건 내로남불”청와대가 2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3만 달러선이 붕괴되는 등 투자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보호 대상 아니다’란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불법행위에 전방위적 대응을 할 것”이라면서 “또 지속적으로 피해예방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靑 “청년 눈높이 맞추고 체감 정책 마련” 청와대는 이날 암호화폐 투자는 보호 대상이 아니라며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얘기를 해줘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정부의 제대로 된 가상자산 정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대해 이런 답변을 내놓았다. 청와대는 “정부는 지난 5월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면서 “범부처 특별단속 기간도 9월까지로 연장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9월 24일까지 요건을 갖춰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하도록 했다”면서 “신고기간 이후에는 사업자의 관리 감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고객 예치금 횡령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예치금 분리 관리, 자금세탁 방지 의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유지 여부 등을 엄격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사업자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에 대해 직접 매매, 교환, 중개, 알선하는 행위와 사업자 및 그 임직원이 해당 사업자를 통해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가상자산 거래에서는 사업자가 가장 중요한 만큼 가상자산사업자 관리감독과 제도개선 분야는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기로 했다”면서 “가상자산 거래의 불법, 불공정 행위 관련해서는 가상자산 관계 부처 차관회의에 국세청, 관세청이 추가 참석해 불법행위를 전방위 대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또 “청원인은 자신을 평범한 30대 직장인이라고 밝혔다. 청원에 담긴 청년의 목소리가 무겁게 다가온다”면서 “청년과 눈높이를 맞추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은성수 “많이 투자한다고 보호 대상 아냐”청원인 “부동산으로 돈 쉽게 불리고선20~30대 기회조차 못 갖게 규제 강화”“은성수도 부동산으로 돈 많이 벌고선주택은 되고 코인 투기는 부적절한가” 앞서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은 위원장을 겨냥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어른들이 가르쳐줘야 한다고 하셨죠?”라면서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왜 이런 위치에 내몰리게 되었을까요. 지금의 잘못된 길을 누가 만들었는지 가만히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이어 “제가 40~50대 인생 선배들에게 배운 것이 무엇일까. 바로 내로남불”이라면서 “그들은 부동산 상승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서 쉽게 돈을 불리고는 이제 20∼30대들이 기회조차 잡지 못하도록 각종 규제를 쏟아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금융위원장님도 부동산으로 자산을 많이 불리셨으면서 국민의 생존이 달려있는 주택은 투기 대상으로 괜찮고 코인 투기는 부적절하다는 것이냐”면서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해당 청원에는 2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동의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암호화폐 투자 열풍을 비판하며 “사람들이 많이 투자한다고 보호해야 된다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하루에 20%씩 올라가는 자산을 보호해 주면 오히려 더 그 쪽으로부터 간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비트코인 3900만원대 거래 한때 3390만원대까지 추락 후 회복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이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39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간밤 3390만원대까지 내려갔다가 가격을 일부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서부 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쯤 2만 9300달러 선까지 떨어지며 3만 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데드 크로스’를 통과해 급락 우려가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데드 크로스는 시장에서 주가나 거래량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가로질러 그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를 가리킨다. 약세장 진입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6% 오른 232만 6000원, 도지코인은 4.99% 오른 250.3원에 거래됐다. 주요 가상화폐들의 가격이 휘청대는 것은 최근 중국 당국이 가상화폐 채굴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나선 여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계 가상화폐 채굴의 약 65%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중국 당국의 채굴 단속 강화로 중국 가상화폐 채굴장의 90%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해외직구 대행업체 등록제…소비자 보호 강화

    해외직구 대행업체 등록제…소비자 보호 강화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내달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구매대행업체에 대한 등록제가 시행된다.관세청은 22일 해외직구 대행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대행업체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외직구 규모는 2017년 2359만 2000건에서 지난해 6357만 8000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4월 현재 2671만 5000건으로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매대행도 활성화 추세다. 그러나 그동안 구매대행업체 기준이 없어 정확한 규모 파악이 어렵고 통관단계에서 저가 신고 및 불법 통관이 발생하면서 관리 사각지대로 지적됐다. 적용 대상은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통신판매업자로서 직전 연도 구매대행한 수입물품 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구매대행업체다. 구매대행업체는 수입 통관을 주로 처리한 세관에 등록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해 등록할 수 있다. 관세청은 등록제 도입 후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은 등록 유예해주기로 했다. 등록대상업체가 등록하지 않으면 내년 7월부터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돼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달 일평균 수출액 전년 대비 33.7% 증가

    이달 1~20일 수출이 1년 전보다 30%가량 늘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4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5%(73억 8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 일수는 15.5일로 지난해보다 0.5일 적었다. 조업 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3.7% 늘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28.5%), 승용차(62.2%), 석유제품(58.6%), 무선통신기기(15.8%)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선박(-27.7%)과 컴퓨터 주변기기(-4.2%) 수출은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는 미국(41.3%)과 유럽연합(EU·48.8%)에 대한 수출이 특히 큰 폭으로 늘었고, 베트남(34.8%), 일본(33.0%), 중동(17.9%), 중국(7.9%)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이 두루 증가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32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72억 3000만 달러)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124.6%), 석유제품(99.1%), 반도체(13.1%), 승용차(87.8%) 등에서 수입이 크게 늘었다. 수입 상대국별로는 중국(19.0%)과 미국(25.6%), EU(13.5%), 중동(57.1%), 일본(17.2%), 호주(44.8%) 등에서 늘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목포해경, 시가 25억여원 담배 해상 밀수선박 검거

    목포해경, 시가 25억여원 담배 해상 밀수선박 검거

    목포해경이 시가 25억여원 상당의 담배를 거래하는 해상 밀수 선박을 검거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공해상에서 어획물을 운반하는 배로 위장해 국산 상표 및 외국산 담배 총 1063박스(56만 3000갑)을 밀수한 선장과 선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붙잡았다고 21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52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193㎞ 인근 해상에서 한국 영해로 항해 중인 수상한 선박 A호(39t)를 함정이 발견하고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해경은 A호의 내부를 정밀 검색한 결과 어획물을 저장하는 어창에서 숨겨져 있는 시가 25억 5000여만원의 국산 상표 및 외국산 담배 등을 찾아냈다. A호는 지난 17일 새벽 2시 57분쯤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출항해 18일 오전 6시쯤 신안군 가거도 서쪽 213㎞ 인근 해상에서 선명 미상의 중국 선박으로부터 크레인을 이용해 담배를 옮겨 싣고 전남 목포로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호를 목포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압송, 선장과 승선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와 방역조치 후 적발된 혐의와 추가 범행에 대해 조사중이다. 앞서 목포해경은 지난 1월 전남 신안군 재원도 서쪽 5㎞ 인근 해상에서 중국산 담배 1070박스(시가 21억원 상당)를 어선에 싣고 국내에 밀반입하려던 일당을 해상에서 검거했다. 또 군산해경은 지난 4월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공해상에서 중국산 담배 293박스(시가 4억원 상당)를 국내에 밀반입하려던 일당을 체포했다. 임재수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올해 담배 밀수가 성행하고 있어 관세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해상 경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위법 행위와 시장경제 교란 범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수출·내수 동반 성장에… 위안화 초강세 처방 미루는 中

    수출·내수 동반 성장에… 위안화 초강세 처방 미루는 中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3년여 만에 달러화 대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것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0.0116위안 떨어진 6.3856위안으로 고시했다. 2018년 5월 말 이후 3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위안화 환율이 하락하면 가치는 그만큼 상승한다는 뜻이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4월 이후에만 2.7% 이상 올랐다. 7.13위안대 턱밑까지 치솟았던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위안화 가치는 10% 이상 급등했다. 위안화의 강세 현상은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 덕분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딛고 지난해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8% 이상의 고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8.6%로 예측했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은 8.1%로 예상했다. 달러화 약세 기조 속에 미중 간 금리차가 커지며 해외 자금이 중국에 밀려든다는 점도 위안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31일 89.8로 떨어지며 뚜렷한 달러 약세 기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가 2%가량 오른 지난달 25일 홍콩과 중국 본토의 증시 교차거래 시스템을 통해 217억 위안(약 3조 8000억원)의 외부 자금이 유입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위안화 강세는 중국에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이 동시에 존재하는 ‘양날의 칼’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 오름세 속에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수입 제품 가격을 떨어뜨리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반면 위안화 강세는 수출 가격이 비싸지는 탓에 국제경쟁력이 떨어져 수출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된다. 위안화 강세를 노리고 유입되는 해외 자금이 버블을 부채질할 위험도 상존한다. 이런 만큼 중국 정부의 경제 및 통화 정책 부담이 커지는 셈이다. 켄 정 미즈호은행 아시아 외환담당 수석전략가는 “해외 자본 유입 급증은 자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인민은행의 레버리지(차입) 안정화 노력을 허사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중국 정부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늪에 빠진 모양새다.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 내에서는 미중 무역 갈등과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무역 감소 탓에 중국이 경제성장의 축을 수출에서 내수로 이동하는 ‘쌍순환’(雙循環) 전략을 채택하면서 구매력 향상을 위해 위안화 강세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온다. 뤼진중(呂進中) 인민은행 상하이총부 조사연구부 주임은 “중국이 시장 흐름에 맡겨 위안화 평가절상을 추가로 용인해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 충격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 특히 위안화 강세는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중 강경 입장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정치권은 그동안 중국 정부가 인위적으로 위안화 환율을 조작해 자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미국 기업에 피해를 줬다고 맹비난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걸핏하면 중국이 자국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고 환율을 조작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고, 실제로 위안화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수출 역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하는 등 올 들어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쾌속 순항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중국 금융 당국은 위안화 강세를 비교적 담담한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다. 중국 당국이 지난달 31일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 인상(5%→7%) 카드를 통해 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달러를 사들이고 위안화를 내다 파는 직접적인 시장 개입에 비해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 외화 지준율을 높이면 금융기관이 인민은행에 더 많은 액수의 외화를 예치금으로 맡겨야 하는 만큼 위안화 강세 압력을 완화하는 효과를 낸다. 4월 말 기준 중국 금융기관에 예치된 외화예금 잔고는 1조 달러(약 1108조원)로 지준율이 2% 포인트 상승하면 200억 달러의 자금이 회수된다는 얘기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위안화 환율 변동이 극심하다고 판단되면 즉각 시장 개입에 나선다. 2018년 11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내 경기둔화 우려 속에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자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대거 투입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당시 “인민은행이 지난 10월 외환시장에서 32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개입에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최근 2년 사이 가장 큰 규모의 시장 개입”이라고 전했다. 인민은행이 지난달 27일 류궈창(劉國强) 부행장 주재로 은행 등 30개 외환시장 참여 기관이 참여한 ‘전국자율규제업무회의’를 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참석자들은 “향후 환율에 영향을 끼치는 시장·정책 요인이 매우 많아 위안화 가치는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며 “누구도 정확히 환율의 향배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율은 인위적 조절의 도구가 아니다”라며 “평가절하를 통해 수출을 지원할 수도, 평가절상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상쇄하는 것도 안 된다”고 원론을 밝혔다. 명목상 ‘자율규제’ 차원에서 열린 것이지만 실제로는 인민은행 주도로 열린 외환시장 관계 기관 대책 회의로 대책을 내기보다 지켜보자는 모습이다. 장위(張瑜) 화창(華創)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이 환율 관리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더 많은 거래가 시장에서 이뤄지게 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시장의 탄력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시장의 관성이 과도할 때만 적절한 유도 작용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다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하는 관제(官製)의 목소리가 나온다. 위안화 강세가 오래 가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시장 개입 등 직접 대응할 필요가 있느냐는 뜻으로 해석된다. 인민은행을 대변하는 금융시보(金融時報)는 지난달 31일 1면에 ‘향후 위안화 약세를 초래할 수 있는 4대 요인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논평을 싣고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지만 반대 흐름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여러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요인은 미국의 경제회복에 따른 통화긴축 가능성이다.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통화긴축 정책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며, 이럴 경우 자금이 대거 미국으로 돌아가고 위안화는 약세 압력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미국의 빠른 백신 보급 속 달러인덱스 상승 전망 ▲세계의 점진적 코로나19 극복에 따른 각국의 공급능력 회복 전망 ▲미국 자산 버블 붕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 가능성 등을 나머지 요인으로 꼽았다. 그렇다고 위안화 강세가 중국 수출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는 까닭에 무작정 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중국이 ‘쌍순환 전략’을 채택하고 있지만 실제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이끈 것은 강한 수출이기 때문이다. 저우하오(周浩)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강세는 수출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금융 당국은 미세 조정 등을 통해 위안화 가치의 급등을 막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6.4위안 아래로 떨어졌을 때 국유은행이 달러화를 대거 사들이면서 위안화 강세 흐름을 조정하려고 했다”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6개월간 1만 6000명… 날개 단 ‘무착륙 관광비행’

    6개월간 1만 6000명… 날개 단 ‘무착륙 관광비행’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6개월간 1만 6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 운항을 시작한 무착륙 관광비행이 5월 말 기준 152편 운항된 가운데 탑승객들이 면세점에서 228억원을 구매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항되는 국제선 상품으로 타국 영공을 선회 비행한 후 착륙하지 않고 돌아오는 방식이다. 인천에서 시작해 현재 김포·김해·대구 등 지방 공항으로 확대됐다. 공항별 이용객은 인천 1만 2527명, 김포 2075명, 김해 1212명, 대구 169명 등이다. 좌석 띄어 앉기 등 방역 지침에도 편당 105명이 탑승해 평균 탑승률 73.5%를 기록했다. 지난 3월 국제선 평균 탑승률(23.5%)과 비교해 3배 이상 높다. 항공사별 운항 횟수는 대한항공 9편·아시아나 15편·에어부산 35편·제주항공 34편·진에어 33편·티웨이항공 17편·에어서울 9편 등으로 저비용 항공사들이 적극 활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비행 탑승객의 면세점 구매액은 1인당 142만원에 달했다. 시내 면세점이 89.4%(203억 6000만원), 품목은 화장품이 26.7%(61억원)를 차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수본, ‘유령 청사’ 관평원 특별공급 의혹 수사 착수

    국수본, ‘유령 청사’ 관평원 특별공급 의혹 수사 착수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으려고 세종시에 ‘유령 청사’를 지었다는 의혹을 받는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무조정실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았다”며 “내용을 검토한 후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지휘에 따라 시도 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관평원의 청사 신축 경위와 특별공급 관련성을 조사한 국무조정실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수본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무조정실 조사 결과 관세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는 청사 신축 준비단계부터 관련 규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관평원 전체 직원 82명 중 49명이 세종시 특별공급에 당첨됐다. 국무조정실은 국수본 수사 결과에 따라 이들 직원의 주택공급계약을 취소하고 분양가 수준에서 아파트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환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조실 “관평원 유령청사는 이전계획 고시 미확인이 촉발”

    국조실 “관평원 유령청사는 이전계획 고시 미확인이 촉발”

    관세청 소속 기관인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의 세종 유령청사는 관계부처가 이전계획 고시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절차를 진행한 결과로 드러났다. 관평원 직원 49명이 당첨된 특별공급(특공) 아파트 취소여부는 외부 법률 검토를 거쳐 처리키로 했다.국무조정실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관평원 청사 신축 관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9일까지 관세청·행복청·기재부·행안부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관세청은 관평원의 업무량·인원 증가에 따라 청사 신축을 위한 부지검토와 예산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하면서 이전계획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과 건축허가 및 특공대상기관 지정 등을 담당하는 각 부처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전계획 고시 개정과정에서 관세청의 무책임과 안이한 업무처리도 드러났다. 2017년 12월 관세청의 건축허가 요청에 따라 이전계획 고시를 확인한 행복청이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자 관세청은 이듬해 2월 행안부에 이전계획 고시 개정을 요청했고 행안부는 3월 ‘변경고시 대상 아님’을 회신했다. 관세청은 회신을 고시 개정없이도 세종 이전이 가능한 것으로 임의 판단했다지만 행복청에는 알려주지 않았다. 더욱이 행안부 회신 전에 “고시 개정시 관평원이 세종시 이전대상기관에 포함되도록 긍정적으로 검토 후 반영할 예정”이라는 공문을 행복청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행복청은 건축허가 과정에서 이전계획 고시 문제를 제기해 놓고도 행안부의 고시개정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2018년 6월 건축허가를 내줬고 공사가 진행됐다. 관세청은 청사 신축 과정에서 행안부와 고시개정을 협의했지만 행안부의 불가 방침과 대전시의 잔류 요청 등으로 2020년 11월 세종 이전을 포기했다. 이 기간 관평원 직원 82명 중 49명이 세종 아파트 특공에 당첨됐다. 특공을 받은 49명 중 19명(9명 입주·전세임대 9명·전매 1명)은 입주시기가 도래했고 30명은 올해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국조실은 “당시 업무 관련자 등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고 조사결과는 국가수사본부로 이첩·수사의뢰할 계획”이라며 “관련 부처에도 추가 자체감사 후 징계 등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공 취소 등에 대해서는 행복청이 외부 법률 전문기관의 법리 검토결과에 따라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 박찬구 선임·대전 박승기 기자 ckpark@seoul.co.kr
  • 해외직구, ‘합산과세’ 주의보

    해외직구, ‘합산과세’ 주의보

    #A씨는 해외직구 쇼핑몰에서 비타민 등의 영양제를 80달러에 구매한 후 다음날 다른 쇼핑몰에서 바지 등 의류를 100달러에 구입했다. 공고롭게 물건이 같은 날 국내에 도착했는 데 면세범위(150달러)를 초과하면서 세금이 부과됐다. #B씨는 해외직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면서 구매금액이 면세범위를 초과하자 일괄 결제 후 면세기준 이하로 나눠 배송을 주문했다. 그러나 동일 쇼핑몰에서 같은 날 구매한 물품이 면세범위를 초과하면 세금을 내야 한다. #C씨는 해외직구 물품이 마음에 들지 않자 국내 중고장터에 판매하려다 관세포탈죄 등으로 적발됐다.해외 직접구매(직구)가 확대되면서 ‘합산과세’ 규정에 적발돼 세금이 부과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특송물품 통관이 2019년 4430만 6000건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한 지난해 4963만 5000건으로 12.0% 증가했다. 올해 4월 기준 통관실적은 1933만 5000건으로 집계되는 등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해외직구는 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시 수입가격이 150달러(미국발송 물품은 200달러 이하) 이하면 소액물품 분류돼 면세된다. 그러나 면세범위라도 입항일이 같은 2건 이상을 수입하거나 같은 공급자로부터 같은 날짜에 구매한 물품을 면세범위 내로 분할, 하나의 선하증권(B/L)이나 항공화물운송장(AWB)으로 분할 수입하면 ‘합산과세’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입 물품 합산가격이 400달러이고 관세가 8%이면 관세(32달러)와 부가가치세 10%(43.2달러)를 더한 75.2달러의 세금이 부과된다. 류재철 인천세관 특송통관4과장은 “합산과세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해외직구가 늘면서 예상치못한 부담을 토로하는 소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합산과세는 소명하더라도 인정받을 수 없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직구에서 반복되는 사안이 면세 혜택을 받고 구매한 제품을 판매(되팔이)하는 행위다. 자칫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어 간과해서는 안된다. 변심 등으로 국내 중고장터 등에 싸게 또는 일부를 판매하더라도 관세법상 밀수입죄 또는 관세포탈죄가 적용된다. 각각 최대 5년, 3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관세청은 해외직구 물품 반품에 따른 환급신청에 대해 구비서류 확인을 당부했다. 반품에 따른 환급신청이 증가하면서 불필요한 서류 제출로 업무처리 시간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000달러 이하 환급은 수출신고없이 관세·부가세 환급이 가능한 데도 수출신고필증과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하는 등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달 1~10일 수출 41%↑…회복세 지속

    이달 1~10일 수출 41%↑…회복세 지속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늘어 수출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72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9%(50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8일)보다 0.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으로 보면 32.6% 늘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136.9%)와 석유제품(70.2%), 반도체(37.5%), 무선통신기기(18.9%)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선박(-29.5%)과 액정디바이스(-16.1%)는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는 유럽연합(EU·85.0%)과 미국(63.4%), 베트남(41.5%), 중동(39.6%), 일본(39.3%), 중국(14.2%) 등 주요 시장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78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0%(42억 3000만 달러) 늘었다. 원유(163.9%), 승용차(79.2%), 반도체(19.3%), 기계류(4.9%) 등 수입액이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19.7%)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13.1%) 등은 감소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가상자산사업자 위장계좌·타인 명의 ‘벌집계좌’ 전수조사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사업자(암호화폐 거래소)의 위장 계좌나 타인 명의 집금계좌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실명 인증 계좌를 보유한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제외한 나머지 중소형 거래소들은 ‘벌집계좌’(거래소 명의 법인계좌 하나로 투자자들 입금)로 영업 중이다. 금융위는 9일 가상자산사업자 현안을 논의하는 검사수탁 기관 협의회를 열어 이런 방침을 정했다. 검사 수탁기관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우정사업본부, 제주도, 금융감독원,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중앙회 등 11곳이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달부터 9월까지 매월 전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가상자산사업자의 위장 계좌, 타인 명의 집금계좌를 조사해 파악된 정보를 검사 수탁기관, 금융회사와 매월 공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오는 9월 24일까지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발급받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의무화하자 타인 명의 계좌나 위장 제휴업체 계좌를 활용하는 등 숨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전수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래소 명의가 아닌 위장 계열사나 제휴 법무법인 명의로 집금계좌를 운영 ▲제휴업체(상품권서비스업 등)에서 판매하는 전자상품권만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도록 해 사실상 제휴업체 계좌를 집금계좌로 운영 ▲은행과 달리 모니터링이 약한 상호금융 등 소규모 금융회사 계좌를 집금계좌로 운영 등의 유형을 적시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가상자산사업자 집금계좌와 영업계좌에 대한 금융사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금법 신고 기한 만료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영업하면서 고객 예치금을 빼돌리고 사업을 폐쇄하는 위험이 증가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상자산사업자 집금계좌에서 타인 계좌나 개인 계좌로 예치금 등 거액이 이체되는 등 의심스러운 거래가 있으면 금융사는 지체 없이 의심 거래로 FIU에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金총리 ‘부동산 투기’ 경고에… 공직자들 “일방적” 볼멘소리

    金총리 ‘부동산 투기’ 경고에… 공직자들 “일방적” 볼멘소리

    ‘공정’ 화두로 관평원 아파트 몰수 검토“세간의 평이 좋지 않다고 위법 들여다봐절차가 잘못됐다면 부처별 책임 물어야” ‘적극 행정’ 주문 丁전 총리와 인물 비교도“金총리 시나리오에 없는 질문 던져 긴장”‘공직 비리’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달 14일 취임사에서 공직사회에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공정과 투명, 현장 중심, 협력과 협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계기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화두로 꺼냈고 보고서에 매달리지 말고 낮은 자세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지난해 1월 14일 취임사에서 혁신과 소통, 적극행정을 3대 화두로 꺼낸 바 있다. ‘노 젓지 않는 배는 뒤처지기 마련이다’, ‘공직자는 늘 국민 속에 있어야 한다’, ‘일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끼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비슷한 레토릭을 담고 있지만 김 총리가 유난히 ‘공정’을 강조한 이면에는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행위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가 담겼다는 해석이다. 공직자 주택 보유 문제는 정 전 총리 시절에도 ‘2채 이상 다주택 매각’ 지시를 계기로 이슈가 됐다. 그는 지난해 7월 고위공직자의 주택 보유 실태 조사를 지시하며 “다주택자는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때문에 관가에서는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며 공정을 강조하는 김 총리가 이번 사안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 공복이 혈세로 엄청난 차익을 누렸다는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관가 일각에서는 다소 볼멘소리도 나온다. 정부세종청사의 공무원 A씨는 7일 “김 총리가 취임하자마자 관세청 산하조직인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 직원이 소유한 세종 아파트를 소급 몰수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면서 “이미 3년 전에 분양을 받아 살고 있는데 세간의 평이 좋지 않다고 분양 과정의 위법사항을 들여다보라는 것이어서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국장급 B씨는 “행정안전부가 당시 관평원을 이전 기관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이전 비용을 줘서 관평원 건물을 지었는데 이제 와서 행안부가 이전 기관이 아니라고 해석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다”면서 “이럴려면 당초 기재부가 예산을 배정하지 못하게 하고 건물을 짓지 말았어야 한다. 1000억원 가까이 들어간 수백평짜리 청사가 비어 있다”고 푸념했다. 그는 “절차가 잘못됐다면 자초지종을 따져 부처별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도 했다. 과장급 C씨는 “정 전 총리 시절 공직자가 집 두 채를 보유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일선 부처에서는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주택 보유 문제는 정무적, 도덕적으로는 할 수 있는 얘기이지만 공직자들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듯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한편으로 이번 사안을 김 총리가 어떻게 풀어 갈 것인지를 두고 전현직 총리 인물론도 거론된다. 김 총리는 정당에서 잔뼈가 굵어 민심 동향에 예민하고 추진력이 강한 실무형이라는 평을 받는다. 서기관급 D씨는 “‘정세균’ 하면 노란 점퍼가 먼저 떠오른다”며 “원래 스마일맨이긴 하지만 각종 회의에서 온화한 이미지를 드러내 국난 상황에서 민심을 다독이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김 총리는 코로나19 회의 등에서 시나리오에 없는 질문을 던지곤 해 참석자들이 항상 긴장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관가에서는 공직자 부동산 투기 조사·수사 최종 결과가 얼마나 내실 있게 나오느냐에 따라 김 총리의 행보에 탄력이 붙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무원 비리는 근절하되 공직사회를 다독여야 하는 김 총리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관세청, 국내 기업 FTA 활용 확대 뒷받침

    관세청, 국내 기업 FTA 활용 확대 뒷받침

    국내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이 확대된다.관세청은 2일 중소기업의 FTA 활용과 원산지 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YES FTA’ 전문교육을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전액 무료이고 이수 시 원산지인증수출자 필수요건인 원산지관리전담자 교육점수로 인정된다. 각 과정별 교육은 시작일 하루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올해부터는 업종별 협회가 요청하면 FTA 기본·심화교육, 원산지결정기준 등 맞춤형 집합과정 운영이 가능하다. 또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1차 협력업체는 2·3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공급망관리 과정 개설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도입된 온라인 과정도 유지해 인증수출자·원산지증명서·품목분류(HS) 통칙·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과정을 시간·장소 구애없이 수강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찰, 해외서 부품 수입해 총기류 제조·판매 한 일당 적발

    경찰, 해외서 부품 수입해 총기류 제조·판매 한 일당 적발

    해외서 총기 부품을 위장 수입해 소총 및 권총을 제조·판매한 일당 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총포화약류 관리법위반 혐의로 A(40대,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또 B(30대)씨 등 5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군인( 30대 부사관)은 군 경찰에 넘겼다.경찰에 적발된 이들은 군인과 민간인이 포함된 인터넷 카페 동호회 회원들이다. 이들은 미국에서 총기부품을 기계 부품 등으로 위장 수입해 모의 총기부품과 결합시켜 실제 총기와 동일한 기능을 갖춘 소총과 권총을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사제 총기를 제작·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군사경찰,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서 직접 제작한 권총 5정, 소총 1정, 실탄 및 총기부품 등 총 138점의 총기류를 압수했다. 이들이 제조한 총기는 미국에서 총기 난사사건의 범행도구로 사용된 일명‘고스트 건’으로 불리는 총기로 격발실험 결과 실제 총기와 동일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고스트건은 조립세트로 제작한 총으로 총기번호가 없어 추적이 어렵고 폴리머 재질로 금속탐지가 불가능하다. 바이든 행정부의 총기규제 대상인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미국 총기 사이트에서 구입한 총기부품을 위장수입했다. 인터넷 매체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고 총기 부품을 조립해 소총과 권총 완제품을 만들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C씨 등 2명은 또 다른 동호회 회원 2명에게 자신들이 제작한 권총 을 각각 200~300만원에 판매했다. 또 군부대 인근에서 금속 탐지기로 유류된 실탄을 수집해 수입한 화약과 모형탄을 이용해 공포탄을 제조 후 사격 연습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세관 통관 에서 걸러지지 않는 총기부품 목록과 범행수법 등을 관세청에 통보했다. 경찰관계자는 “총기 제작·유통범죄는 대형 인명피해나 테러범죄 등에 악용될 수 있다”며 “총기류와 관련된 부품을 불법 수입하거나 이를 이용해 제작·유통하는 행위는 중대 범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운영지원과장 허진△참여예산과장 권기중△기금사업과장 권기정△재정정보공개과장 이철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기초원천연구정책관 이창윤△거대공공연구정책관 권현준 ◇과장급△미래인재정책과장 허재용△미래인재양성과장 강호원△과학기술안전기반팀장 김보현△규제혁신팀장 김재용△통신경쟁정책과장 김민표 ■외교부 ◇대사△주그리스대사 이정일△주노르웨이대사 김필우△주볼리비아대사 김기홍 △주불가리아대사 이호식△주브라질대사 임기모△주브루나이대사 김성은△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 박준용△주세네갈대사 김지준△주스웨덴대사 하태역△주싱가포르대사 최훈△주알제리대사 김창모△주우크라이나대사 김형태△주제네바대사 이태호△주카타르대사 이준호△주코스타리카대사 김진해△주쿠웨이트대사 정병하△주키르기즈대사 이원재△주파푸아뉴기니대사 강호증 ◇총영사△주광저우총영사 한재혁△주두바이총영사 문병준△주몬트리올총영사 겸 주국제민간항공기구대사 김상도△주밀라노총영사 강형식△주상파울루총영사 황인상△주센다이총영사 임희순△주애틀랜타총영사 박윤주△주오사카총영사 조성렬△주토론토총영사 김득환△주히로시마총영사 임시흥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대변인 안병윤△지방행정정책관 최병관△예방안전정책관 고광완△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이택구 ◇과장급 전보△사회조직과장 전인철△민원제도혁신과장 장재원 ■농림축산식품부 ◇부이사관 승진△농촌사회복지과장 이재식△농림축산검역본부 수출지원과장 김수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신재생에너지정책과장 이재식△산업기술개발과장 김종주△무역구제정책과장 박형민△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곽근열 ■환경부 ◇국장급△정책기획관 송호석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박정훈 ◇전보△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전은주 ◇서기관 승진△혁신기획재정담당관실 신상록△혁신기획재정담당관실 양재훈△금융소비자정책과 마순△금융위원회(국토교통부 직무 파견) 박경덕 ■관세청 ◇과장급 전보△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민희△해외통관지원팀장 최현정
  • 가상자산 내년부터 20% 과세...관리는 금융위가 맡는다

    가상자산 내년부터 20% 과세...관리는 금융위가 맡는다

    금융위 주도로 관리 감독 강화2023년 5월부터 소득세 납부콜드월렛 보관비율 상향 추진블록체인 사업은 과기부가 주관 정부가 가상자산 관련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위원회를 주무부처로 지정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는 예정대로 내년 1월 소득분부터 적용해 2023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 첫 납부하게 된다. 가상자산에 대한 본격적인 관리에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부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관리방안에 따르면 우선 금융위가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자 관리·감독과 제도개선, 자금세탁방지 방안 등을 주도하도록 하고 관련 기구와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 가상자산과 관련한 불법·불공정 행위가 다양하다는 점을 감안해 국무조정실이 운영하는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TF)에 국세청과 관세청을 추가한다. 블록체인 기술발전과 산업 육성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는 범부처 가상자산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업자 신고유예 기간이 9월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6월 이후 불법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 기간 동안 정부는 코인발행·판매 관련 사기, 해킹, 투자를 빙자한 유사수신 행위, 피싱·스미싱 등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는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20%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기본 공제금액은 250만원이다. 2022년 1월 1일 이전에 보유한 가상자산의 취득가액은 전년도 12월 31일 당시 시가와 해당 가상자산의 취득가액 중 큰 금액으로 산정한다. 아울러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거래소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직접 매매나 교환을 중개·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임직원 등이 해당 가상자산사업자를 통해 거래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해킹 등으로부터 거래 참여자의 가상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콜드월렛’(종이지갑, 하드웨어 지갑 등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 해킹이 어려운 지갑) 보관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각 부처가 소관분야에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통해 수시로 기관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거래참여자의 피해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보완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사설]공무원 세종 특공, 폐지로 끝낼 일인가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가 사라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어제 국회에서 송영길 민주당대표, 김부겸 국무총리,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당장 현재 특공을 받고 있는 기관의 특공이 중단되고, 중소벤처기업부 등 현재 세종시 이전을 추진중인 기관들도 특공을 받을 수 없게 된다. 2010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특공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10년간 세종에 공급된 아파트 9만 6746호의 26.4%인 2만 5636호를 공무원 등 이전기관 종사자가 특공으로 받아갔는데 11년만에 공무원 재테크 논란 끝에 사라지게 된 것이다. 특공 폐지는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이 이전 대상 기관이 아닌데도 세종시 청사 신축을 강행했고, 상당수 직원들이 특공을 통해 엄청난 부당이득을 얻은 사실이 드러났고, 유사 사례 등이 속출한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공무원들이 일반인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아 실거주하기는커녕 임대수입을 거두고, 종국에는 매각을 통해 수억원대의 이득을 편취했다는 사실에 국민은 분노했고, 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정확한 실상을 밝히자고 주장하는 것 아닌가. 물론 세종시 행복도시 조성 초기만해도 공무원 아파트 특공의 당위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 공무원들을 수십년간 생활해온 서울 등 수도권 생활을 갑자기 정리하고 허허벌판에 지어지는 세종시에 내려가라고 하기 위해서는 특공 등 주거지원 대책이 절실했다. 아파트 가격이 안정돼 있을때는 문제될 소지도 없었다. 문제는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면서 불거질 수 밖에 없었다. 국민이 생각하는 공정과 정의와는 거리가 먼 공무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전락한 특공은 마땅히 폐지하는 게 맞다. 고위관료 10명중 7명 이상이 특공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매각해 최대 9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뒀다는 소식을 들은 국민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죽하면 이렇게 얻은 불로소득을 환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겠는가. 제도 폐지에 그쳐서는 성난 민심을 잠재우지 못할 것이다. 실거주해온 사례를 제외하고, 임대하거나 이후 매각해 발생한 불로소득의 환수 조치 등이 필수적으로 뒤따라야만 한다. 공복을 자임하는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이참에 끝내기 위해서라도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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