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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친목단체/수익사업 전면금지/이 총리 지시

    ◎9개상조회·5개공제회 사업 못하게/현직공무원 가입금지… 지원도 중단 정부는 전·현직 공무원들을 회원으로 하는 상조회와 공제회등 공무원 친목단체의 수익사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영덕국무총리는 27일 각급 행정기관에 시달한 「전·현직 공무원단체 운영개선방안」을 통해 전·현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친목단체가 주무감독기관의 업무와 관련된 수익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또 주무감독기관의 장은 소관 공무원친목단체의 운영실태를 점검,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오는 8월말까지 보고하라고 시달했다. 이에 따라 세관구내창고 경비사업과 인쇄·출판사업등을 해온 관우회(관세청)를 비롯해 조우회(조달청)시우회(서울시청)환경동우회(환경처)교우회(교통부)대한건설진흥회(건설부)지방행정동우회(내무부)해항회(해운항만청)철우회(철도청)등 9개 상조회와 병마개를 만드는 삼화왕관등을 운영하는 세우회(국세청)와 경찰공제회 대한교원공제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체신공제조합등 5개 공제회는 앞으로 수익사업을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군인상대 급식업체인 제일식품 제일제화 원일식품을 운영하는 군인공제회처럼 주무감독기관의 장이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는 예외적으로 수익사업을 인정하되 민간에게도 동등한 참여기회를 부여,자유경쟁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이들 상조회및 공제회에 대한 예산지원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개별법률의 보조금 지원을 위한 근거조항도 법률을 개정해 삭제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직공무원의 상조회 정회원 가입을 금지하고 이들 단체가 현직공무원들에게 퇴직급여 또는 수익배분적 성격의 자금을 지급할 수 없도록 했다.
  • 퇴직세무공무원/유관기업 취업금지/세우·관우회등 상조회운영 월내시정

    정부는 세우회와 관우회의 독점사업에 대한 민간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수익금이 국세청과 관세청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이들 상조회가 본래의 취지대로 친목단체로 운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이달안에 시정조치를 시달할 예정이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세우회와 관우회의 사업에 대한 조사결과를 참고자료로 넘겨받아 이를 토대로 막바지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은 앞으로 국세청과 관세청의 공무원들이 퇴직한 뒤 세우회와 관우회가 운영하는 업체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수익금을 국세청과 관세청에 기탁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세우회가 운영해 온 병마개 제조업체인 삼화왕관과 삼화왕관의 자회사인 세왕금속은 민영화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국무총리실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국무총리실은 이와 함께 관우회가 독점해 온 이삿짐 여행자휴대품 견본품등 무환화물 보관및 운송업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대폭 낮추거나 일반 업체에게도 일부 참여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용진재무차관(차관급 프로필)

    ◎실명제 실무지휘 “세제1인자” 자타가 공인하는 세제의 1인자.지난 67년 국세청에서 첫 발을 디딘 이래 잠시 민자당 전문위원을 맡은 것을 빼면 지금까지 재무부 세제실과 국세청·관세청을 벗어난 적이 없다. 다부진 외모처럼 추진력이 돋보이며 별명은 「차돌」.지난 해 금융실명제의 입안 및 시행에서 실무작업을 지휘한 1등 공신이다.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지나치게 다변이라고 헐뜯는 사람도 있다. 부인 최문자씨(50)와의 사이에 3녀. ▲경북 상주(55) ▲서울대 독문과졸 ▲행시4회 ▲국세청 징세심사국장 ▲재무부 세제국장·세제실장
  • 경제부처 후속인사에 “촉각”/차관인사… 관가 표정

    ◎기획원/예산실장 후임싸고 하마평 무성/농림수산부/내부승진 무산되자 실망감 팽배 ○이영탁비서관 주로 거론 ◎…경제기획원 직원들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후임 예산실장을 놓고 설왕설래. 예산실장은 탁월한 정치감각을 지녀야 하며 장관급 못지 않은 권한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이영탁경제비서관(1급)이 유력시되는 가운데,기획원의 전윤철 기획관리실장,공정위의 김선옥 사무처장,총리실의 이기호 2조정관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비서관이 예산실장을 맡을 경우 기획원에도 한 자리씩 연쇄적인 인사숨통이 트일 전망이나 한 관계자는 『이비서관이 기획원 출신이긴 하지만 청와대로 갈 때의 소속은 재무부였다』며 승진자리를 재무부에 뺏길까 봐 조바심. ○김유채·이상렬씨 물망 ◎…이동훈 차관의 퇴임과 박운서 공업진흥청장의 차관 영전,박삼규 제2차관보의 공업진흥청장 승진 등 연쇄인사로 상공자원부는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 이차관의 퇴진이유가 명확치 않아 아쉬워하면서도 차관과 공업진흥청장이 내부인사로 채워진 데는 안도.제2차관보에는 김유채 공업기술원장이나 이상렬 특허청 항고심판소장이 거론되고,1급 승진은 노장우 전력석탄국장과 최홍건 산업정책국장이 경합. ○신 세무대학장 본부 입성 확실 ◎…재무부는 이환균 제1차관보가 관세청장으로 승진하자 1급 승진 및 전보 등 후속인사에 관한 하마평으로 술렁. 이정보 국제금융국장이 승진해 세무대학장으로 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한정길 국고국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신명호 세무대학장은 제2차관보 혹은 기획관리실장으로 본부 입성이 확실시된다. ○기획원출신 대거발탁 이채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는 경제기획원 출신들이 대거 발탁돼 이채. 경제부처의 한 관계자는 『한리헌 기획원 차관을 비롯해 새로 차관이 된 박운서 상공자원,이석채 농림수산차관,이환균 관세청장이 모두 기획원에서 한솥 밥을 먹은데다 강봉균 노동부차관도 기획원 출신이어서 차관들 간의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고 설명. ○“우리부처 평가 반증한다” ◎…내부 승진이 무산되자 농림수산부 직원들은 당초 예상 못 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장·차관을 모두 외부에서 기용한 것은 우리 부처에 대한 평가가 어떠하다는 것을 말해 주는 반증』이라고 자조.
  • 차관급 7명 인사/청와대/“전문성·부처장악력 중시”

    ◎외무차관 박건우/재무차관 김용진/농림수산차관 이석채/상공자원차관 박운서/관세청장 이환균/공진청장 박삼규/정무1보좌관 조경근 김영삼대통령은 23일 외무부차관에 박건우월드컵축구유치위원회사무총장을 임명하는등 7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재무부차관에는 김용진관세청장,농림수산부차관에는 이석채경제기획원예산실장,상공자원부차관에는 박운서공업진흥청장이 임명됐다. 관세청장에는 이환균재무부1차관보,공업진흥청장에는 박삼규상공자원부2차관보,정무1장관실보좌관에는 조경근변호사가 기용됐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김대통령은 업무의 전문성과 부처장악능력을 충분히 고려해 7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외무부차관의 경질에 대해 『외무부 안에서 외교정책을 둘러싸고 혼선을 일으켜 경질요인이 발생했었으나 차관급 인사를 한꺼번에 하기 위해 교체를 유보해왔던 것』이라고 설명하고 『정무1장관실 보좌관은 서청원장관의 추천에따라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이한균관세청장(차관급 프로필)

    ◎주요부처 두루거친 팔방미인 경제기획원 및 재무부와 청와대·국무총리 비서실을 두루 거친 팔방미인형. 기획원 출신으로 재무부에서 뿌리를 내린 성공사례.그만큼 친화력이 뛰어나다.상급자만 아니면 누구에게든지 초면에도 말을 놓는 「악습」이 있지만 상대방에는 오히려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할 때는 각 부처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사안들을 소리 없이 막후에서 조정하는 수완을 발휘.부인 성정숙씨(49)와의 사이에 2남. ▲경남 함안(52) ▲경남고·서울법대 ▲행시 6회 ▲재무부 국제금융국장·제2차관보
  • 세관공무원 자체감찰 강화/자격 소지자 승진우대등 전문화 추진

    ◎김용진 관세청장 밝혀 세관 공무원에 대한 관세청의 자체 감찰이 대폭 강화된다. 김용진 관세청장은 19일 열린 전국 본부세관장 회의에서 본청과 본부세관의 감사요원 11개반 72명을 투입,이날부터 20일동안 전국 30개 세관과 11개 출장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감찰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직 뿌리가 뽑히지 않은 부조리와 무사안일에 따른 업무 소홀등을 집중적으로 감사,적발된 직원들은 단호하게 처벌할 방침이다.보신주의에 젖어있는 직원도 비리 차원에서 조치한다.그러나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잘못은 문책하지 않기로 했다.비리가 적발되면 과단위의 공동책임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인사관리도 현행 정기적인 순환보직 제도를,전문성을 감안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관세 공무원들의 전문화가 추진되는 것이다.각종 자격증 소지자는 승진 등에서 우대하고 능력에 따른 특별승진제를 확대 운용한다. 이와 함께 고령자는 내부 업무 등 지원부서에 배치하고 정년을 1∼2년 앞둔 직원은 명예퇴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올들어 관세청의 자체 사정에서 적발돼,징계등의 조치를 당한 직원은 60명이다.
  • 서울신문사 공모 마약퇴치 포스터

    ◎대상 서인성­김태용군작 「죽음의 손길」/우수상/박채명작 「꿈의 파괴」/입상작 발표/특선 3점·입선 18점/6월9∼13일 세종회관서 전시 서울신문사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사회부 문화체육부 서울특별시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이 후원하는 「94 마약류퇴치 포스터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서인성(단국대 산업미술과 4년)·김태용군(〃)이 공동출품한 「마약,죽음의 손길」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마약은 죽음에 이르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묘사한 것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마약의 폐해를 충격적으로 그려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백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마약류,당신의 꿈을 파괴시킵니다」라는 작품을 출품한 박채명양(수원여전 시각디자인과 2년)에게 돌아갔으며 특선에는 홍석도(제일기획 디자이너)·신경호(〃)·문종성씨(〃)의 「마약은 살인입니다」,명연희양(수원여전 시각디자인과 2년)의 「죽음의 그늘이 당신을 노린다」,강기천군(홍익대시각디자인과 4년)의 「파멸의 동격」등 3점이 당선됐다. 우수상과 특선작에는 상패와 함께 각각 1백만원,50만원이 주어진다. 응모작에 대한 심사는 단국대 산업미술과 나재오·서울산업대 시각디자인과 문수근·홍익대 시각디자인과 안상수교수등 3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또 입선작으로 최상영씨(부산 서면중교사)의 「마약추방」등 18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백14점이 출품됐다. 수상작들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80여점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며 시상식은 전시회 첫날인 9일 상오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입선작◁ ▲마약,죽음으로 통하는 쾌락의 문(김기대·조희범) ▲인간 파멸의 길(이종민·이승창) ▲마약,기쁨은 줄고 고통만 쌓여갑니다(한윤종) ▲마약,다가오는 죽음의 시간(강제모) ▲당신의 삶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서정민) ▲파멸의 신호등(구자만) ▲중독되어 가는 지구촌(정한용) ▲DRUG(〃) ▲백색공포(김진호) ▲LIFE(정유정) ▲반복된 결과(윤선화) ▲마약,곧죽음(윤주연) ▲호기심이 부른 파멸(김진웅,이건식) ▲마약,한순간 쾌락의 최후는(박채명) ▲마약은 죽음으로 이끄는 검은 유혹(김미경) ▲죽음의 길(김명호) ▲마약,약물복용…단 한번에(한창수)
  • 면세범위 넘는 여행자 반입 양주/세금 오늘부터 낮아진다

    ◎수입상 수입가격으로… 40% 줄어 면세범위(1병)를 넘어 여행자가 갖고 들여오는 양주에 대한 세금이 대폭 낮아진다. 관세청은 여행자가 휴대품으로 들여오는 양주에 대한 과세기준가격을 종전의 기내 면세가격이나 여행자가 제시하는 영수증가격보다 싼 수입상들의 수입가격으로 바꿔 17일부터 적용키로 했다.따라서 수입가격에 항공사측이 추가하는 비용과 이윤이 제외돼 여행자가 부담하는 세금이 평균 40%정도 줄어든다.또 종전에는 세금을 여행자마다 개별적으로 산출,동일제품에 대한 세액이 달랐으나 앞으로는 같은 물품에 같은 세금을 물린다. 관세청은 또 1개월이 지난 유치양주에 대한 공매참가자격을 수입주류 판매업자 외에 일반인에도 허용,3병까지 응찰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여행자들이 갖고 들어오는 양주를 가급적 입국시 통관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 수입수산물 기본관세율 최고 3백50% 인상

    정부는 올 하반기중 수입 수산물의 기본 관세율을 최고 3백50%까지 올리고,조정관세 부과품목도 지금의 11개에서 15개로 늘리기로 했다.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품목을 지금의 3백17개에서 22개를 추가하고 국산도 10개에서 24개로 늘리기로 했다. 수산청은 10일 개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수산물 수입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현재 활어·냉동품·조제·가공품 등 품목별로 구분해 일률적으로 10∼20%를 매기는 수입 수산물의 기본 관세율 체계를 어종별로 차등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했다.어종에 따라 최고 3백50%까지 높이기로 하고 관세청과 협의 중이다.현재 70∼1백%인 조정관세 부과품목에 냉동복어·문어·낙지·새우 등 4개를 추가했다.
  • 걸레제조용 청바지/통관검사 강화지시/관세청

    관세청은 최근 걸레제조용으로 들여온 중고청바지가 시중에 유통되는 것과 관련,이의 통관을 강화하라고 9일 일선세관에 지시했다. 걸레 등 산업용으로 수입되는 넝마에 섞인 중고청바지는 입지 못하도록 찢어서 통관시키고 여행자가 반입하는 것은 통관을 보류하는 등 검사 및 감정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신품청바지는 작년에 1천6백91만3천달러어치,올 1·4분기중에는 7백70만달러어치가 각각 수입됐고 넝마는 작년에 1백3만5천달러어치,올 1·4분기중 9천달러어치가 각각 들어왔다.정상적인 중고청바지의 수입실적은 없다.
  • 정유업허가제 내년 폐지/상공부/석유제품·나프타 수출입 연내 자율화

    ◎행정규칙 3백72개 정비/관세청/납세완납 증명 즉시 발급/국세청 정유업의 허가제가 내년 쯤 폐지된다.휘발유와 등유,경유 등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의 원료인 나프타의 수출입 승인제도 연내 없어진다.3백72개에 이르는 관세행정 규칙도 상반기 안에 대폭 정비된다. 6일 상공자원부가 마련한 「에너지분야 규제완화 계획」에 따르면 정유업과 정제시설 신·증설의 허가제는 당초 유가자유화 실시와 함께 폐지할 방침이었으나 유가자유화의 예고점에 없애기로 했다.신경제 계획의 유가자유화 시점(97년)도 1년 가량 앞당길 계획이어서 정유업의 허가제는 유가자유화 예고시점인 내년에 폐지될 전망이다. 주유기가 부착된 차량으로 일반 가정에 기름을 팔 수 있는 이동판매소의 허가대상도 주유소에서 일반 판매소로 확대하고 윤활유 판매업과 아스팔트 수출입업의 신고제도 올해 없애기로 했다.석유정제 시설의 허가시 저장시설의 보유기준도 현 60일분에서 45일분으로 낮아지고,수도권의 석유대리점 허가기준도 저장시설 「1천5백㎘ 이상」에서 「1천㎘」로 완화된다. 보일러 등 열사용 기자재의 형식승인 대상이 현행 25개에서 15개로 축소되며,97년부터는 형식승인제도 자체가 완전 폐지된다. 관세청도 다른 법령과 중복되거나 없애도 괜찮은 행정규칙 27건을 오는 9일자로 폐지하는 등 자체적으로 개정이 가능한 3백72개의 행정규칙을 상반기까지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대상은 훈령 79건,예규 및 지시 1백84건,고시,1백9건이다. 또 「여구」와 「장치기간」을 「여행자 휴대품」과 「보관기간」으로 바꾸는 등 일본식 용어와 어려운 한자 말도 알기 쉽게 고치기로 했다. 국세청도 이 날 예규개선 방안을 발표,납세완납·징수유예·체납처분유예·미과세 증명서 등을 오는 9일부터 제한 없이 발급하기로 했다.사업을 폐업할 당시 세금을 제대로 냈으면 미과세 증명서도 바로 발급해 준다. 지금까지는 사업자가 사업장(주소지)을 옮긴 지 1년 이내에 납세완납 증명서등을 떼려면 종전 세무서의 확인을 받아 현 세무서에 신청해야 했으나,이러한 번거로움이 없어진다.납세완납 증명서와 징수유예 증명서 등은 은행대출을 받을때,신용조사 때,관급공사 납품계약 등에 필요하다. 미과세 증명은 사업을 하던 사람이 사업을 그만 둔 경우 의료보험 가입 등에 필요한 것으로,지금은 폐업한 뒤 1년이 지나야만 발급받을 수 있다.
  • “텅빈 관가”… 평일 체육행사 “물의”

    ◎과천청사 등 행정공백… 민원인 큰불편 정치권의 난기류속에 내무·법무·외무부등 정부 13개 부처와 대부분의 청단위 행정부서가 29일 일제히 체육행사를 가져 급한 민원을 들고 관련부처를 찾은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경제 부처가 몰려있는 과천 제2종합청사의 경우 대부분의 부처가 휴무를 하는 바람에 텅빈 「휴일 관가」의 모습이어서 민원인들의 원성을 샀다.휴무사실을 미처 모르고 찾아 왔던 민원인들은 허탕을 치고 되돌아 가면서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래도 되는 것이냐』고 불만스러워 했다. 특히 국회가 총리인준등을 놓고 소모적인 정쟁을 일삼는 가운데 행정부처마저 일손을 놓았다는데에 국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체육행사를 실시한 부처는 내무·외무·법무·문화체육·교통·보사·노동·건설부,환경처·과기처,공업진흥청·관세청·특허청 등이었다.. 노동부는 국장 2명만이 국회의 총리인준뒤에 치러질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했을뿐 본부와 모든 지방노동청등이 관악산·청계산등에 가 체육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한 대부분의 부처들은 안내대에 1주일전부터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29일 체육행사 관계로 휴무합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였으나 일반인들을 위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특허청을 찾은 김모씨(40)는 『하루라도 빨리 특허출원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침 일찍 와 보니 휴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어 허탈했다』면서 『미리 공공매체를 통해 휴무일을 알렸으면 좋겠다』며 발길을 돌렸다. 정부부처의 한 관계자는 『매년 되풀이되는 행사이고 이미 예정되었던 것이어서 연기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 미,지재권보호 총력/FBI등 개입위해 법개정 추진/무공 보고서

    미국 행정부가 지적재산권의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사 및 정보기관의 개입과 처벌 강화를 목표로 관련법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지적 재산권에 대한 슈퍼301조 발동을 위해 미 무역대표부(USTR)가 오는 4월 말 의회에 특별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이뤄지는 조치들이다. 23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뉴욕무역관에따르면 미행정부는 의회와 업계의 요청에 따라 최근 미 연방수사국(FBI)이 독점 및 특허 정보를 훔치는자를 체포,기소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미 업계도 사설탐정의 고용을 늘리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다. 미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93회계연도(92년10월∼93년9월)의 위조상품 압류실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8백5건에 2백18만달러로 건수로는 1위,금액으로는 중국,홍콩,대만에 이어 4위국에 올라 우선관찰 대상국(PWL)으로 지정돼 있다.
  • 국세청/“승진 너무 늦다”울상/행시 1∼2회 출신이 아직도 1급에

    ◎국장급에 오를 기회 타부처의 절반 금융실명제로 국세청의 중요성이 커졌다.국세청 직원들은 사회가 발전할수록 자신들의 역할이 중요해진다고 믿고있다. 그러나 나름대로 자신감과 사명감을 지닌 국세청 간부들도 승진 얘기만 나오면 고개를 흔든다.행시 출신을 기준으로 인사적체를 따져본다. 국세청의 1급은 세 자리(차장·서울청장·국제조세실장)이다.임채주 차장은 2회,김거인서울청장은 1회이다.다른 중앙부처 중1∼2회가 1급인 경우는 거의 없다.이미 차관이나 차관급이상을 거쳤거나 현재 차관급이다. 예컨대 박용도 전 상공부차관(현 대한무역징흥공사장),채재억 전 공진청장(현중소기업징흥공단 이사장),안광창 전 환경처장관,김태준 전 특허청장(현수출보험공사 사장),장상현 전 교통부차과는 2회이다. 적체가 특히 심한 국세청의 직급은 국장급이다.해외연수등 외부에 파견된 6명을 포함,모두 27명인 국장들의 기수는 3∼10회이다.16∼17회 국장급이 적지 않은 비경제부처에 비할 때 이만저만한 적체가 아니다.경제부처에도 13∼14회 국장들이 수두록하다. 예컨대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김양패 전 농림수산부장관,백원구 재부부차관,김용진 관세청장은 4회다.국세청의 4회는 박경상중부청장,신석정조사국장,배종규징세심사국장 등 3명으로 2∼3직급씩 낮다. 서기관급은 모두 1백96명인데 비해 국장급은 0.13명이다.93년 기준 일반직 공무원은 서기관급이 3천1백86명,국장급 8백1명으로 그 비율이 1대0.25이다.국세청의 국장급승진 기회가 다른 부처의 절반밖에 안 된다는 뜻이다.
  • 퇴직공무원 모임/상조회/특혜시비에 자체정부 부산

    ◎해항·관세청 등 사업포기·조직해체 검토 퇴직공무원의 모임인 상조회에 대한 정부의 정리방향이 이번달 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국무총리실은 관의 배경을 이용해 각종 수익사업을 독점또는 과점으로 운영해온 상조회를 개혁차원에서 수술대에 올린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새마을운동협의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 대한 지원 중단과 맞먹는 이회창총리의 강력한 정리 지시가 조만간 각 상조회에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상조회는 이총리의 지새내용에 촉각을 기울이면서 나름대로 정비안을 마련중이다.그 가운데는 해항회처럼 해체를 검토하고 있는 상조회가 있는가 하면 마지못해 생새글 내는 선에서 정비를 대충 마무리지으려는 모임도 있다.후자쪽에 속하는 상조회 가운데는 정부의 운영개선 방침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곳도 있다. 해운항만청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해항회는 지난 3월 중순 수의계약과 독점생산및 납품등 상조회에 대한 특혜시비가 일자 김광득해운항만청장이 직접 나서 『빠르면 4월중 자체 수익사업인 인쇄소와 해상보험대리점업무를 포기하고 해항회의 해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해항회는 11억2천여만원의 기금을 2천5백여명의 회원에게 되돌려 나누어주고 상조회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는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자본금만 4백억원이 넘는 관우회(관세청)는 지난 84년 사들인 강원도 횡계에 있는 3만5천여평의 협동농장과 경기도 양평의 연수원부티 11만2천여평을 매각할 계획이다.그러나 모임 자체를 해체하는데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관우회는 이사화물의 보세운송과 전국의 10개 세관구내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소주의 원료인 주정을 생산하는 대한주정 서안주정과 병마개를 과점 생산하는 삼화왕관 세왕금속을 운영하고 있는 세우회(국세청) 역시 정부의 개선방침에 동참,이들 업체에 대한 민간의 경쟁을 허용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또 수우회(수산청)도 부산의 수산물구판사업에서 손을 떼리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우회(조달청)와 상조회는 아니지만 상조회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경우회(경찰청)는 자체 정비는 커녕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조우회의 한관계자는 『총리의 지시가 내려올 때까지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경우회는 재향군인회와 비교해 자신들만 너무 들볶는 것이 아니냐면서 볼멘 소리를 늘어놓고 있다.
  • 무역수지 적자 계속 증가

    ◎1분기/25억불 기록… 작년보다 8억불 늘어 무역수지 적자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1·4분기(1∼3월)의 수출입 동향(통관실적 기준)에 따르면 무역수지 적자가 25억8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7억9천5백만달러가 늘었다.1월 14억3천5백만달러,2월 4억8천만달러에 이어 3월에도 6억6천6백만달러의 적자였다. 수출은 1백99억5천4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9.8%가 증가했다.수출내신용장 내도액도 11.6%가 늘어났다.전자제품과 기계류,철강류,자동차 등 중화학공업 제품의 수출이 1백31억2천3백만달러로 13.9%가 증가했다.섬유제품과 목재류,신발류 등 경공업제품은 55억7천7백만달러로 3%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수입은 2백25억3천6백만달러로 12.9%가 늘어났고 수입승인서 발급실적도 34.4%가 증가함으로써 수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자본재 수입이 85억1천5백만달러로 20.8%가,식료 및 직접소비재는 11억4천3백만달러로 11.7%,내구소비재는 8억5천9백만달러로 12.4%가 각각 늘어났다. 홍콩과 싱가포르와의 교역에서 19억7천2백만달러의흑자를,중국과도 1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나 미국과는 4억1천1백만달러,일본과는 25억2천9백만달러,유럽과는 8억6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 수입고철 선상통관 허용/감사원,관세청에 통보

    감사원은 13일 관세청이 수입고철을 보세구역에 일단 보관했다가 통관시킴에 따라 업체의 물류비용(93년 1백20억원 가량)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일정한 시설을 갖춘 실수요자에게는 선상통관이 가능하도록 수입통관사무처리규정을 개정하도록 관세청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보세판매장에서 물건을 팔 때 구매자의 인적사항과 판매내용이 기록되는 데도 판매단가가 미화 1천달러 이상이거나 판매총액이 2천달러 이상이면 여권 또는 비행기표 사본을 요구해 불편과 불쾌감을 주고 있다면서 이를 시정하도록 요구했다. 감사원은 지난 2월 관세청에 대한 감사결과 이를 포함해 모두 6건의 부당사항을 지적,시정·개선하도록 통보했다.
  • 해외통관 이렇게 하세요/관세청,정보센터 11일부터 가동

    ◎수출때 겪는 업계애로 해결 도와 「외국의 통관 규정을 잘 모르거나 통관상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해외통관 정보센터를 찾으십시오」­기업들이 외국에 수출하며 겪는 통관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가 직접 나서 해결책을 모색해 주는 기구가 생긴다. 관세청은 6일 「해외통관 정보센터」를 설치,오는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경제블록화에 따른 신보호무역주의의 확산으로 보다 까다로워질 통관상의 문제를 정부가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정보센터」는 해외 주재 관세관과 재외공관을 통해 각국의 관세율 및 통관 절차,환급 및 유예제도 등 자주 바뀌는 법규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수집,우리 기업들에 제공한다.통관시의 애로점을 개별 기업들이 해결할 수 없을 때에는 국가간 세관협력 채널을 이용,해결방안을 강구하고 각종 사례집도 발간,유사 사례를 미리 막도록 한다. 압류나 벌금 부과 등 외국 세관으로부터 행정조치를 당했을 때 구제받을 수 있는 수단도 안내해 준다.「정보센터」를 운영하면서 수집한 각종 정보와 기업들의 애로점을유형별로 분류,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부 기관과 기업체에 제공하고 국가간 세관협력회의와 통상관련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 밀수적발 압류액 3배로/김포공항 짐검사 간소화 할달

    ◎통관시간 2분에서 5초로 줄어 「검사는 간단하게,단속은 치밀하게」.지난 달부터 김포공항의 여행자 휴대품 검사가 간소화되면서 여행자들은 훨씬 편리해졌고,단속은 더욱 꼼꼼해졌다. 관세청이 검사제도를 간소화한 이후 한 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여행자에 대한 검사비율이 종전의 76%에서 11%로 크게 낮아졌다.검사대에 서는 사람이 10명 중에 7∼8명에서 지금은 1명으로 줄어든 셈이다.검사 시간도 종전 1백20∼1백30초에서 평균 5초로 짧아졌다. 그러나 허술해지리라는 우려와는 달리 단속실적은 높아졌다.세금을 내고 찾아가야 하는 「유치품」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입국자 42만명에 1만1천98건으로 지난 해 3월보다 55%가 늘었다.유치 비율도 1백명당 2명에서 3명으로 높아졌다.1인당 휴대품 반입량이 1.1개에서 0.9개로 적어진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단속이 정밀해진 것이다. 최첨단 X레이 투시기 2대가 설치돼 검사장으로 가기 전에 수상쩍은 물품을 일차로 거르는 판독능력이 종전 하루 56개에서 6백50개로 철저해졌고 여행자들의 표정과 동태를 보고 검사 대상을 선별하는 간접 검사도 강화됐기 때문이다. 밀수단속도 더욱 강화돼 단속 건수가 전년 동기 18건에서 29건으로 늘어났다.압류 물품의 금액은 3배가 넘는 5억9천9백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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