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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해외카드 연 2만弗 긁는 6만여명 사용내역 매월 실시간 관리

    정부가 1년에 2만 달러(약 2300만원) 이상을 해외에서 소비하는 부유층의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매월 파악·관리하기로 했다. 세금 탈루나 재산 도피를 적발하기 위한 조치로, 부유층의 해외 소비에 대한 사실상의 실시간 조사는 처음이다. 25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최상위 부유층의 고액 소비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연 1회 여신금융협회가 관세청에 제출하는 해외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매월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재부와 관세청은 특히 연간 사용액이 2만 달러 이상인 부유층의 카드 사용 내역을 관계기관이 공유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만 달러 이상 카드 사용자는 2011년 기준 6만 3000여명으로 전체 해외 출국자의 0.5% 수준이다. 또 10만 달러 이상의 물품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부유층은 3200여명, 50만 달러 이상을 소비하는 초부유층은 311명인 것으로 과세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현재 과세당국은 해외를 자주 오가는 소수 부유층이나 사업자의 카드 사용 내역을 1년 단위로만 파악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20만 달러 이상 신용카드 사용자의 연간 출입국 회수는 평균 4회였고, 가장 많이 출입국한 사례는 28회였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들여오는 사업자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들의 세금 탈루 등 불법을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현재의 느슨한 기준을 재산 도피의 도구로 사용하는 부유층과 세금을 포탈하는 사업자들의 범죄 사례로 이어지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부 관계자는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월별로 확인하면 연간 100억원의 징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 등은 호텔 등에 숙박한 내역 등은 제외하고 물품구매 내역으로만 한정하고, 합계금액이 일정액 이상인 경우에만 관세 당국에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제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들 부유층의 신용카드 사용내역은 당사자의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사안인 만큼 관세청의 최소 직원만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접근 기록을 수시로 검토해 부유층의 신용카드 내역 정보에 부적절하게 접근한 사례가 적발되면 형사 처벌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현오석 “경제민주화 기업 세심 배려” 재계 “기업 옥죄는 과잉입법 개선을”

    현오석 “경제민주화 기업 세심 배려” 재계 “기업 옥죄는 과잉입법 개선을”

    경제부처 수장들과 재계의 대표들이 25일 아침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 모였다. 정부 쪽에서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김덕중 국세청장, 백운찬 관세청장이 모습을 나타냈다. 그 맞은편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자리했다. 경제부총리나 산업부 장관이야 그렇다 쳐도 재계에 칼자루를 쥐고 있는 규제 당국의 수장들이 동시에 재계 대표들을 만난 것은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없었던 일이다. 현 부총리의 주도로 이뤄진 이 자리는 왜 마련된 것일까.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로서 기업의 활동을 저해하는 국회입법에 대해 의견을 내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옆집에서 세무조사를 받으면 나도 받지 않을까 불안감이 있다”면서 “이런 것이 확산되는 측면이 있는데 기업에 더 세심한 배려를 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그러면서 “미국 양적완화 축소의 전제가 미국의 경기 회복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기업들이 투자 준비를 하지 않으면 회복의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할 수 있어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이날 모임을 만든 이유를 요약했다. 그러자 재계는 기다렸다는 듯 투자를 위한 선행조건을 제시했다. 대한상의 손 회장은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이 지나치게 기업을 옥죄면 안 되고 지하경제 양성화도 과도한 세무조사로 이어져 기업의 불안감을 키우고 투자의욕을 위축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 허 회장도 “앞으로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입법환경이 좀 더 개선되면 투자심리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남은 정부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자리였다. 중립성이나 독립성 등을 놓고 뒷말이 나오기 십상인 상황이 불을 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렇게 ‘노골적인 기업 달래기’에 나선 것은 녹록지 않은 당장의 경제 상황 때문이다. 정부는 역대 두 번째 규모인 17조 3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이달부터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2분기에 1% 미만 성장률이 예상되는데 하반기 3%대 성장을 하려면 최소한 3~4분기에는 1% 이상 성장해야 한다”면서 “현재로서는 목표 달성 여부를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만남에 대해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재계가 대통령 공약사항에 대해 공공연하게 반대 로비를 펴고 정부부처 책임자들이 이에 들러리 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경제부처 장관들이 국회 입법권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면서 경제민주화 입법을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올 1~4월 세수 8조7000억 줄었다

    올 1~4월 세수 8조7000억 줄었다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이 예상보다 심각한 형태로 현실화되고 있다. 올들어 4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 7000억원이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급기야 국세청장과 관세청장이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국세청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올 1~4월 세수가 70조 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걷힌 세금 79조 2000억원에 비해 9조원 가까이 적다. 지난 3월까지의 감소분(7조 4000억원)보다 폭이 더 벌어졌다. 세수 진도비는 35.4%로 지난해 41.2%보다 5.8% 포인트 낮다. 최근 5년간 평균은 41.1%였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목표 세수(199조원)를 확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백운찬 관세청장도 “올해 관세청 징수 목표인 66조 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관세청의 세수 진도비는 40.2%로 최근 3년간 평균 징수율보다는 0.7% 포인트 낮다. 세수 실적 악화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지난해 기업의 실적이 나빠져 올해 법인세 등의 납부가 줄었다. 소비 위축까지 겹쳐 부가가치세 등 간접세 징수도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가 ‘공약가계부’ 등을 위해 늘려 잡은 세출과 세입의 결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세수 확보를 위해 지하경제 양성화와 역외탈세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의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크다. 대기업 정기 세무조사 때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해외투자, 변칙 국제거래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해외 자회사 재무상황 및 투자내역 등에 대한 분석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범정부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 가세

    “경쟁당국(공정거래위원회)과 징세당국(국세청·관세청)이 법 집행 과정에서 기업 의욕을 약화시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김덕중 국세청장, 백운찬 관세청장을 만나 이렇게 당부했다. 그는 “경기 회복과 경제민주화는 서로 양립해야 한다”면서 “국회에 제출한 법안이 모두 정부의 정책인 것처럼 기업과 언론이 오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수용할 수 없는 입법에는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 정부 차원에서 경제민주화 속도 조절론에 힘을 보태려는 것이다. 이른바 ‘남양유업법’처럼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에 적극적으로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현 부총리가 처음부터 경제민주화의 역(逆)기능을 강조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4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경제민주화를 외면하는 기업은 판단 착오를 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계 반발이 본격화되고 청와대에서 ‘속도 조절론’을 펴면서 입장이 달라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지난 4월 국회에서 하도급법 등이 입법화되자 “무차별 과잉 입법”이라며 국회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상임위 차원이긴 하지만 공약이 아닌 것도 포함돼 있는데 무리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 때문에 현 부총리가 경제사령탑으로서 정책을 이끌기보다는 청와대의 말을 옮기는 역할에 그친다거나 기업 입장을 앞장서서 대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현 부총리는 그동안 청와대의 말을 옮기는 수준에서 경제민주화를 다뤄 왔다”면서 “그러다 보니 오늘 발언만으로도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주는 꼴이 됐다”고 했다. 김한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팀장은 “현 부총리가 경제민주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것 같다”면서 “지금의 경제민주화는 그동안 경제 성장을 저해했던 재벌의 사익 편취 등 불법 행위를 막자는 것인데 이를 경제 성장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공정위 등 언급된 부처 공무원들은 혼란스러워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가 언제 기업을 죽이려고 한 적이 있느냐”면서 “이미 공정위는 재계, 정치권 입장을 고려해 ‘30%룰’(총수 일가 지분율이 30% 이상이면 총수가 관여한 것으로 추정) 등을 공정거래법 개정안에서 빼는 등 최소한의 범위에서 경제민주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조성국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제부총리로서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개별 사건에 영향을 주는 듯한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관세·특허청 “지재권 보호 칸막이 제거”

    관세청과 특허청이 지식재산권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재권 보호 및 수출입 통관 시 지재권 침해 물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데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그동안 지재권 침해에 대한 단속을 할 때 통관 단계는 관세청이, 국내 유통은 특허청이 담당했다. 관세청은 지난해에만 9300억원 규모의 지재권 침해 물품을 적발했고 특허청은 상표권 특별사법경찰대가 도입된 2010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29만여점(647명 입건)을 압수했다. 최근 지재권 침해에 대한 단속이 강화됐지만 ‘짝퉁’은 줄지 않고 국제화되는 데다 오는 7월부터는 통관 단계의 지재권 보호 대상이 상표·저작권에서 특허·디자인권으로 확대되는 등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들이 협력에 나선 것이다. 수출입 통관 물품의 특허·디자인권 침해 여부를 판단할 때 특허청 심사·심판관이 참여해 신속, 정확한 지재권 구제가 이뤄지게 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위조된 수입신고필증을 게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해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또 지재권 침해 사범과 범죄 동향에 대한 정보 교환, 위조 상품 단속 및 식별 요령에 대한 교육, 국내외 유명 상표 침해 사범에 대한 합동단속 등도 실시한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재권 분야 상호 공존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성인지 사업’ 여성 수혜 비율 50%대 머물러

    올해 정부부처 성인지(性認知) 사업에 대한 성별 영향 분석 결과, 여성 수혜자 비율이 5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의 혜택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낮은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성인지 예·결산서 종합 분석 및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성인지예산서 사업에서 여성정책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일반 사업 167개에 대한 성별 수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여성 수혜자 비율이 50.1%였다. 여성 수혜자 비율이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 기관은 기획재정부, 통일부,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5개 기관이었다. 보고서는 “여성 수혜자 비율이 높은 게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지만 여성 인력 활용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사업인 의료급여관리사, 아동복지교사, 장애아동재활치료사 등은 정책 대상에서 여성의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사업이다. 반면 여성 수혜자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10% 이상 낮은 기관은 모두 14개 기관으로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농촌진흥청 등이다. 고용부는 여성 수혜자 비율이 38.3%였는데 분석 대상인 19개 사업 가운데 13개가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이들은 중소기업 훈련 지원,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장애인 취업 지원 등과 같은 재직자에 대한 교육·훈련과 취업 지원 관련 사업이 대부분이었다. 분석 대상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일자리 사업이었다. 이 가운데 2010년과 비교해 3년 사이 여성 수혜자 비율이 5% 포인트 증가한 사업은 13개로 산림청의 산림서비스도우미, 교육부의 글로벌 현장 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이었다. 반대로 여성 수혜자 비율이 같은 기간 5% 포인트 이상 감소한 사업은 5개로 고용부의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와 산재근로자 직업훈련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특히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사업은 2012년 기준 152억여원으로 예산 규모가 상당히 커 고용부뿐만이 아니라 전체 일자리 사업의 여성 수혜자 비율을 낮추는 원인이 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여성을 위한 예산을 양적으로 확대하기보다는 예산이 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중장기적으로 사업 특성에 맞는 성과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용어 클릭] ■성인지 예산 국가 예산을 양성평등을 고려해 배분하는 제도로, 정부는 결산보고서의 부속 서류로 성인지결산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한다. 국가재정법상 결산서의 세부 항목으로 집행 실적, 효과 분석, 평가 등이 포함된다.
  • 금감원, 불법 외환거래 조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조세피난처와 불법 외환거래를 한 혐의가 있는 대기업 오너 등에 대해 전면 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효성그룹에 이어 한화그룹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30일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이수영 OCI 회장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난 인사들이 외환거래 신고 의무를 어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외환거래법에서는 거주자가 국외 직접투자나 국외 부동산 취득 등 자본거래를 할 경우 거래은행 등에 사전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법 외국환거래는 대부분 재산을 국외로 빼돌려 세금을 줄이거나 자금 세탁을 하는 데 이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환은행을 통해 살펴본 결과 언론에 거론된 인사 대부분이 외환거래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탈세 등을 목적으로 외환거래법을 어겼을 개연성이 높아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 검찰, 국세청, 관세청에 통보해 사법 처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한화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다. 직원 100여명이 오전부터 63시티 20층부터 37층에 있는 한화생명의 각종 내부 보고 문서와 결재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증거물을 확보했다. 한화그룹은 조세피난처 해외법인 자산 1위인 데다 지난 27일 뉴스타파가 한화역사 황용득 사장의 역외 탈세 의심 사례를 폭로한 바 있다. 한화생명이 한화그룹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그룹 전반의 자금 운영 흐름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관세청 심사분야 첫 국제교관’ 서울본부세관 이영모 주무관

    서울본부세관 이영모 주무관이 관세청 심사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세계관세기구(WCO)의 국제훈련 교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 주무관은 WCO 교관 선발기준인 직무 전문성과 언어(영어 구사능력) 등의 자격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됐다. FTA 악용 등 합법을 가장한 국내 무역업체의 탈세혐의를 밝히는 한편 해외 관세 당국과의 통관자료 교환사업, 세관신고 항목 표준 개발 등을 주도했다. 이 주무관은 향후 3년간 WCO가 주관하는 회원국(179개) 및 국제민간분야 대상 능력 배양 훈련 프로그램에 교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역외 탈세 23건 전방위 세무조사

    국외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세금을 포탈한 의혹이 있는 기업과 개인에 대해 국세청이 강도 높은 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대상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효성그룹에 대한 조사가 이날 시작돼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국세청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의 페이퍼컴퍼니(유령 회사)를 이용해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법인 15곳, 개인 8명 등 23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은 “조사 대상 법인 중에는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곳이 포함돼 있다”며 주요 대기업이 조사 대상에 올라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효성그룹은 “오늘부터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날 국세청 공식 발표와의 연관성은 부인했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밝힌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12명이 조사 대상에 들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23건 중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를 이용한 사례가 8건, 홍콩을 이용한 사례가 6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조사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뉴스타파가 밝힌 12명에 대해 해외 제3자를 경유한 불법 외환 거래 및 역외 탈세 가능성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관세청은 특히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조세피난처와의 불법 외환 거래를 통해 자본 유출과 역외 탈세 혐의가 있는 수출입 기업에 대해 일제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국세청은 역외 탈세와 별도로 서민과 영세기업에 고금리로 돈을 빌려 주고 폭력 등 불법 추심 행위를 해온 사채업자,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가맹점에 횡포를 부린 프랜차이즈 본사 등 46명에 대해서도 최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사업단 외간사업부장 이석철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김병수◇국장급 승진△공항항행정책관 장영수△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손명수△서울지방항공청장 김재영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조사총괄과장 김영균 ■국민일보 ◇승진 및 보임 <이사대우>△비서실장 정병덕<국장>△논설위원 조용래<국장대우>△편집국 편집담당 박철화<부국장>△편집국 사회2부장 김용백△정치부 군사전문기자 최현수△산업부 선임기자 김혜림△사회2부(부산주재) 윤봉학<부국장대우>△논설위원 염성덕△편집국 종합편집2부장 최민영△산업부장 신종수△사진부장 김민회△종합편집부 선임기자 정충교△종교국 미션편집부 김연균△판매국 지방팀(호남지사장) 허기풍△경영전략실 경영지원팀 김철수<부장대우>△논설위원 남호철 고승욱 이명희△편집국 종합편집부 이재우 신동석 조익한△사진부 최종학△문화생활부 선임기자 손영옥△종교국 미션편집부 황병설△종교부 이지현 ■아시아투데이 ◇승진 <전무>△대기자 남성환<부국장대우>△정치부장 하만주<부장대우>△산업부 이규성 ■신한은행 ◇선임△기업그룹 본부장 최기한◇전보△디지털중앙금융센터장 겸 RM 정민호△반월금융센터장 겸 RM 서송수
  • 락앤락 등 18개 브랜드 토종상표 밀반입 단속

    관세청의 짝퉁 단속이 중소기업 유명 브랜드로 확대된다. 세관의 국내 짝퉁 단속이 해외 유명 상표에 집중되던 것에서 탈피, 토종 중소기업 보호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관세청 서울세관은 6월부터 중소기업 유명제품의 불법 제품 유통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아웃도어(K2 등) 의류(필라 등), 가방(MCM), 주방용품(락앤락) 등 집중단속 예정 11개 품목과 18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관세청은 짝퉁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기업들에 전가되고 산업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제 대응키로 했다. 이날 서울세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상표권 보호 및 단속 강화’ 간담회에는 18개 중소기업과 지적재산권보호협회 등 8개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짝퉁 물품에 대한 불법 유통 및 단속 정보를 공유키로 합의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7일 4개 재벌 오너 등 7명 2차 명단 발표

    국세청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세운 것으로 드러난 이수영 OCI 회장 부부 등의 납세 자료에 대해 정밀 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언론 뉴스타파는 지난 22일에 이어 27일 추가로 조세피난처 관련 국내 재벌 오너 등의 명단을 공개한다. 국세청은 이 회장 부부 등 언론에 공개된 사람들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시기를 전후해 개인과 관련 회사의 납세 자료, 관련 회사의 세무조사 기록, 자금 흐름 등을 집중 파악하고 있다. 미국·영국·호주 국세청과의 공조를 통해 이들이 확보한 400기가바이트(GB) 분량의 역외탈세 정보가 합해지면 더욱 면밀한 추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의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에 참여한 뉴스타파는 이날 “27일 오후 1시에 보도자료를 통해 버진아일랜드와 쿡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한 4개 재벌 그룹의 오너와 전·현직 임원 등 7명에 대한 2차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이들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운영한 실태를 웹사이트에 올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의 납세 자료 정밀 분석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과 개인은 정부가 집중감시국으로 지정한 62개 조세피난처와 실물·외환거래를 할 때 관세청 등에 신고해야 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62개 조세피난처와의 외환거래 신고는 3468억 달러(약 390조원)로 실물거래 신고(1592억 달러)의 두 배에 해당한다. 국세청은 명단이 공개된 사람들의 신고 내용과 발표 내용이 일치하는지를 1차 검증할 방침이다. 자료 분석을 통해 탈세 혐의가 있으면 세무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관세청 △대구세관장 김대섭△광주세관장 조훈구 ■한국국제협력단 △홍보실 부실장 이영주 ■MG손해보험 ◇임원△부사장 성인석△감사 이유종<상무>△경영기획본부장 권철환△법인영업본부장 한종상△개인영업본부장 이승재<이사>△리스크관리본부장 이윤호△보상서비스본부장 박종삼△준법감시인(자율준수관리자 겸임) 황의성△제휴영업본부장 장은천 ■충남개발공사 △기획감사부장 김유세 ■안동대 △대학원장 김시주△교무처장 이재명△학생처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임) 김중수△기획처장 손호용△대외협력본부장 김종식△공자학원장 이윤화△도서관장 이해영△정보통신원장 이영태△박물관장(역동서원 원감 겸임) 이윤화△공동실험실습관장 김정진△평생교육원장(안동영어마을원장 겸임) 박동진△고시원장 김홍식△문화관광연구소장 전영록
  • 바나나, 감귤 꺾고 ‘국민 과일’ 등극

    바나나가 ‘국민 과일’로 등극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0년간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 순위 3∼5를 오갔던 바나나가 2011년부터 2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바나나가 재작년 1위 ‘왕좌’를 탈환하기 전에는 감귤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바나나 수입 물량은 2000년 약 18만t에서 지난해 약 37만t으로 두 배 넘게 뛰었다. 롯데마트는 바나나 수요가 증가한 것은 국내 인구 고령화와 관계가 깊다고 분석했다. 바나나는 과육이 연하고 소화가 잘돼 노인·환자가 섭취하기 좋으며, 칼륨과 미네랄 함유량이 풍부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구의 4분의 1이 65세 이상 노인인 일본의 경우 연간 바나나 수입량은 100만톤을 상회한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작년 전체 바나나 매출에서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35%로, 전체 고객 수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22%)보다 높았다. 롯데마트는 올해 역시 바나나가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신경환 롯데마트 과일 상품기획자(MD)는 “소득 수준 2만 달러 이상인 고령화사회에서는 달고 과육이 연한 바나나와 견과류 수요가 증가한다”며 “10년전보다 바나나는 4배, 아몬드와 호두는 30배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 문소영◇경영기획실△인사부장 류기혁△재경부장 전선미◇독자서비스국△독자지원부장 안창섭△기획위원 임철재◇사업단△사업지원부장(겸임) 이연경△영업관리부장 조원석△투자개발부장 김철홍△문화사업부장 전성준◇온라인전략국△나우뉴스부장(Boom팀장 겸임) 장상옥◇제작국△제작지원부장 양승현◇겸임△고충처리인 김주혁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오영우◇고위공무원 승진△정책기획관 김낙중△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 이형호◇과장급 전보 <과장>△저작권산업 임병대△국제문화 박종달△예술정책 김상욱△공연전통예술 김정훈△관광정책 이진식△녹색관광 윤성천△미디어정책 김현기<소속기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 조사연구과장 황보명△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장 민병찬△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 김규동 ■국민권익위원회 △행정관리담당관 양종삼◇과장△운영지원 한삼석△제도개선총괄 김태응△청렴총괄 안준호△청렴조사평가 허재우 ■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 이종욱 ■특허청 ◇고위공무원 승진△기획조정관 이재우◇전보△운영지원과장 김성관△기획재정담당관 문삼섭△산업재산정책과장 김용선△대변인 정연우△공조기계심사과장 유 준△반도체심사과장 인치복△유비쿼터스심사팀장 전범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최원규
  • 관세청 “입국장 면세점 설치 불가” 재천명

    관세청이 14일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다시 대두된 입국장 면세점 설치요구와 관련해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입국장 면세점 설치 찬성론자들의 여행객 편의, 외화 유출 차단 등의 논리에 대해 국민 정서 및 조세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논의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관세청은 “면세점 설립 취지가 잘못 이해되고 있다. 면세품은 내국인이 국내로 반입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과소비 조장 및 면세한도 상향 요구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제선이 운행하는 공항안에 출국장 면세점이 설치됐고 지난해 말 시내면세점을 확대한 상황에서 입국장 면세점을 추가 설치할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인천공항 설계 당시 외국인 유치 및 외화 소득 증대 등을 위한 입국장 면세점 계획이 마련돼 공간(입국장 1층 396㎡)도 확보했지만 관세청이 통관 및 보안 등을 들어 반대해 무산됐다. 입국장 면세점 설치를 놓고 정부 부처 간에도 이해가 엇갈린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찬성하지만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특정 계층에 혜택이 집중되고 보안 문제가 우려된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해외 여행 국민 중 1년에 1회 여행자가 500만~600만명으로 추산된다. 대다수 국민들에게 입국장 면세점은 실효성이 없다. 세수 확보도 미미하다. 지난해 면세점에서 판매된 국산품은 19.8%, 서울 시내면세점 매출은 16.5%에 불과하다. 수입품이 주를 이루면서 오히려 외화 유출이 가속화될 수 있다. 우범자의 검색과 감시가 어려워지고 입국장 면세점이 우범자나 위해물품의 은닉장소로 악용될 수도 있다. 화장품과 향수 등 강한 향으로 인해 탐지견의 탐지 능력도 떨어진다. 입국장 면세점이 결정되더라도 설치 장소 등 현안이 산적하다. 법무부는 입국심사대를 지나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반면 관세청은 입국심사 전에 설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되면 입국장 혼잡과 휴대품 검사 강화, 통관 지연 등이 불가피해 결국 공항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고시열전] ⑦행시 27회 합격자들

    [고시열전] ⑦행시 27회 합격자들

    고위공무원 가급은 일반직 공무원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맨 꼭대기 직급이다. 정무직인 장·차관 말고는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다. 그래서 ‘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면서 각 부처에선 공무원들의 맏형 역할을 맡는다. 각 부처의 실장, 외청 차장, 청와대 비서관, 주요 위원회 상임위원,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 등이 대부분 가급 공무원이다. 새 정부에서 가급 고위공무원의 주축을 이루는 대표적인 행정고시 기수가 바로 27회다. 1983년 치러진 27회 합격자 100명 중 40여명이 가급 보직을 맡고 있거나 거쳤다. 먼저 각 부처의 선임 실장격인 기획조정실장만 해도 7명에 달한다. 박상우(국토교통부), 박청원(산업통상자원부), 오경태(농림축산식품부), 최규학(문화체육관광부), 최두영(안전행정부), 최원목(기획재정부) 기조실장,전만복 보건복지부 기조실장이 그들이다. 국무조정실 선임실장인 심오택 국정운영실장도 동기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몇몇 부처에서는 실장급 보직의 절반 이상을 27회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부처가 산업부다. 박청원 실장을 비롯해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우태희 통상교섭실장,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정만기 산업기반실장, 변종립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모두 27회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최원목 실장 외에 은성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유복환 녹색성장위원회 단장, 김낙회 세제실장이 동기다. 국세청에선 이전환 차장과 이종호 중부지방국세청장, 송광조 서울지방국세청장이 27회다. 차관급인 김덕중 청장까지 이들과 동기다. 결국 동기 4명이 청장과 차장 주요 지방국세청장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안행부에선 최두영 실장과 김성렬 창조정부전략실장, 이주석 지방재정세제실장이 27회다. 그 외 기관에서도 1~2명씩 27회 출신들이 실장급 자리에 포진해 있다. 청와대엔 김경식 국토교통해양비서관과 김영석 해양수산비서관이 근무하고 있다. 권혁소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소기홍 지역발전위 지역발전기획단장, 오형국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원용기 문체부 콘텐츠정책실장, 정기창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정태면 중앙노동위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 천홍욱 관세청 차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방통융합실장 등이 모두 27회 출신이다. 가급 고위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새 정부에서 차관급에 발탁된 이들도 있다. 김덕중 국세청장을 선두로 해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 박기풍 국토교통부 1차관,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전충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이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정부에서 차관급에 발탁된 노연홍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 이재홍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노 부총장은 동기 가운데 처음으로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발탁된 뒤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청와대 수석으로 근무했다. 박순태 전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김규옥 전 기재부 기조실장, 이욱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황문연 전 미래기획위원회 단장 등은 지난 정부에서 가급 고위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새 정부 출범 후 보직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들은 조만간 시작될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27회 상당수는 아직 고위공무원 나급인 국장급으로 근무 중이다. 김수곤 국토부 물류정책관, 노태강 문체부 체육국장, 윤용식 충남대 사무국장, 이계영 광주광역시 부교육감, 이재문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종원 전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파견 교육),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 정용환 제주지방우정청장, 정지원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제갈경배 대전지방국세청장, 차두삼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장, 서윤원 인천공항본부 세관장, 홍준호 인천 부평구 부구청장이 27회 동기다. 공직을 떠난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유성엽 민주통합당 의원이다. 전북도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정치로 진로를 틀었다. 민선 정읍시장을 거쳐 국회에 진출, 18대에 이어 19대 국회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구상식 경남 통영시 의원은 통영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지방의회에 진출했다. 행시 출신이면서 기초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는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 몇몇은 대학 강단에 섰다. 김세곤 한국폴리텍3대학 강릉캠퍼스 학장, 김인희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이학노 동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등이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이 밖에 이재붕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이창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이철형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 기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민간 부문엔 곽상용 삼성생명 부사장이 있다. 심오택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은 동기들에 대해 “27회 출신들은 성과를 밖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조용히 내실을 챙기는 외유내강형 인물이 많다”면서 “대부분 각 기관에서 주춧돌 역할을 맡고 있어 향후 차관, 장관에 발탁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창용 전문기자 sdragon@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실세’ 특강에 눈도장 행렬

    정부대전청사에서 최근 열린 ‘3청사 아카데미’에 외청장들이 이례적으로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허청이 주관한 제26회 3청사 아카데미 강사는 다름아닌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알려진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김 원장은 지난 6일 대전청사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오후 4시 특강에 앞서 특허청장실에서 진행된 티타임에는 백운찬 관세청장을 제외한 7개 외청장이 자리를 함께했고, 강연에는 행사를 주최한 김영민 특허청장을 비롯한 4명의 청장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규모로 보면 사실상 총리급 의전으로, 대전청사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특강은 현 정부의 화두인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였다. 각 기관의 간부들까지 몰리면서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특허청은 보조의자를 감안할 경우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강연을 들은 한 간부는 “창조경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완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다”면서 “현 정권의 ‘실세(?)’에게 눈도장이라도 찍으려는 행보가 개운치는 않았다”고 말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정 철학 공유·확산이라는 취지이다보니 기관장 및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면서도 “예상치 못하게 기관장이 한꺼번에 참석하면서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3청사 아카데미’는 지방 이전에 따른 공무원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청사 각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8월 조달·산림·특허·중소기업·통계청 등 5개 기관으로 출발해 현재 병무·문화재청까지 7개 기관 공동 운영 체계를 갖췄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사회부 차장 송한수 ■법무부 ◇부이사관 승진△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출입국기획과장 장세근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 김덕호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진△식품안전정책국장 강봉한△의약품안전국장 유무영△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인규◇전보△기획조정관 조기원△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강기후<유해물질저감화추진단T/F>△단장 이광호△법령제도부장 김명철△연구교육부장 유규하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심재현 ■조달청 ◇고위공무원 승진△서울지방조달청장 송시윤◇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박용주△외자장비과장 이경재△외자기기과장 김일수△쇼핑몰기획과장 강경훈△제주지방조달청장 정명모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산림항공본부장 배정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김진수 ■금융감독원 ◇국실장 전보 <국장>△기획조정 이주형△총무 김수일△감독총괄 권순찬△금융서비스개선 문재익△보험감독 박용욱△보험조사 박흥찬△생명보험검사 이진식△손해보험검사 황대현△외환감독 조성래△저축은행감독 최건호△일반은행검사 이상구△특수은행검사 이종욱△금융투자감독 정갑재△기업공시 조철래△금융투자검사 조국환△자본시장조사1 박현철△자본시장조사2 박임출△회계감독1 이은태△분쟁조정 정준택△감사실 이석우<지원장>△대구 이창수△광주 최금환<실장>△정보화전략 서형복△대부업검사 이문종△자산운용감독 김도인<사무소장>△뉴욕 반영희△런던 김재춘◇국실장 직위부여 <실장>△법무 오창진△비서 안병규△개인정보보호TF 정인화△보험영업검사 설인배△여신전문검사 류찬우△기업공시제도 김재룡△회계제도 고인묵△민원조사 김연석<출장소장>△전주 이준호△제주 조성열△춘천 강전△충주 한윤규△강릉 장준경<지원장>△대전 이익중<국장>△공보실 정성웅△거시감독 구경모△국제협력 오홍석△보험상품감독 서정수△은행감독 최성일△상호금융검사 류태성△복합금융감독 이재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감사실장 최영천△학생지원부장 권희복△리더십센터장 김영길△기성회사무국장 김홍식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 노연홍△대학원장(공과대학장 겸임) 윤현희△산업환경대학원장(건축대학장 겸임) 이창수 ■CHA의과학대 △교무부처장 윤태종△생활관장 김태동 ■강동경희대병원 ◇신임△운영본부장 안중구 ■의정부성모병원 △병원장 전해명 ■KBS △춘천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남주현
  • [경제 브리핑] 베트남서 IT 시스템 설명회

    ㈜클레이웍스는 오는 11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기획투자부 대회의실에서 현지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관공서 수출입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관리 정보기술(IT) 시스템 설명회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원산지 관리 시스템은 FTA 체제 하에서 수출자에게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클레이웍스가 개발했다. 국내 중소기업에는 관세청 및 중소기업청 예산으로 무료료 지원되는 이 시스템이 베트남에 소개됨에 따라 IT 관련 수출을 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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