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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조절로 우리 농산물 보호”/정일정(공직자의 소리)

    ◎국산품 애용·경쟁력 높여 개방충격 줄여야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자 농산물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국민들이 막연히 불안해 하고 있다.대부분의 국민들이 아무런 보호장치없이 완전히 개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지난 해까지 수입을 제한했던 2백20개의 농산물 중 쌀과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66개 품목은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에서 합의한 쿼터를 들여오는 것 이외에는 올해에도 수입 제한제도가 계속 유지된다.올해에 개방되는 1백54개 품목도 대부분 3백∼7백%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시장을 개방하기 때문에 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6년 시작된 UR 농산물 협상에서 수출국들은 모든 농산물의 수입제한 조치를 없앨 것을 요구했고,수입국들은 완강히 반대해 타협점으로 고율관세의 부과 및 시장접근 물량의 제시라는 두 가지의 개념이 만들어 졌다.시장을 개방하되 국내외 가격차이와 비슷한 높은 관세를 부과해 개방함으로써 충격을 최소화하고,향후 고율관세를 점차 내리도록 했다. 다만 종전부터 필요에 의해 상당량 수입되고 있는 품목은 그전처럼 낮은 관세를 적용해 시장에 접근할 기회를 줌으로써 수출국의 기존 이익도 함께 보호되도록 했다.우리나라도 올해에 개방된 고추와 마늘·양파·참깨·옥수수·콩·팥·녹두 등의 품목은 수입물량이 일정량(시장접근 물량)을 초과할 때는 고율 관세를 부과토록 관세법을 고쳤다. 올들어 높은 관세를 물면서까지 들여온 품목은 마늘과 탈지분유·녹차 등 4개 품목 밖에 없다.물량도 매우 작다.무역업자가 높은 관세를 낼 때 수입원가와 국내가격이 비슷해지기 때문에 수입을 꺼려하는 것이다. 다만 국제가격이 크게 떨어지거나 국내의 작황이 나빠 가격이 급등할 경우 높은 관세를 부과해도 일부 품목의 수입이 늘 가능성은 있다.농민들은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품질향상에 힘쓰며,소비자들은 우리 농산물에 애정어린 관심을 보임으로써 외국산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 “「한은법 개정」국회서 떳떳이 설명”/홍 부총리(국무회의:25일)

    ◎야의 반대따른 법안수정 가능성 경계 25일 국무회의의 주제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전날 차관회의에서 이석채 재정경제원차관과 김명호 한국은행총재 사이에 격론이 벌어졌던 안건이다.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별다른 논란없이 재정경제원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으나 한국 미국 일본 등 3국이 협정안에 서명할 때까지 발표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에 관해 『계속 연구해 왔던 문제일 뿐 아니라 한국은행과 꾸준히 협의를 거쳐왔던 사안』이라고 말하고 『국회에서 떳떳하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겠다』고 보고. 홍 부총리는 『한국은행법이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야당의 거센 반발 때문에 법안이 수정될 가능성을 경계.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이번 임시국회는 회기가 짧고 한국은행법의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경제위의 위원들이 교체될 가능성을 들어 다음 회기에 상정하자는 의견을 제시. 그러나 『지난해 정기국회 때 여야가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합의한 사항으로 법안은 이번 회기에 제출하지만 처리는 다음 임시국회에서 할 것』이라는 김윤환정무1장관의 설명을 듣고 수긍.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의결기관이고 한국은행은 집행기관인데 하부기관인 한국은행의 명칭을 법안에 사용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법안의 명칭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지적. 김기석 법제처장은 이에 대해 『반드시 명칭과 내용이 일치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리있는 이야기』라고 공감을 표시하면서 『법안의 명칭을 바꾸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언급. ▷의결안건◁ ▲한국은행법(개) ▲금융감독원법(제) ▲은행법(개) ▲증권거래법(개) ▲보험업법(개) ▲관세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한 볼베어링에 대한 덤핑방지 관세의 부과에 관한 규정(폐) ▲관광진흥법 시행령(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광복 50주년 기념사업 관련경비)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고금상협전국무총리 장의비 지원)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설립에 관한 협정」 체결안 ▲고금상협전국무총리 국립묘지 안장안 ▲영예수여안(국가발전 유공자 등) ▲94년도 정부합동민원실 민원업무 처리결과 보고안
  • 외국산 가짜백사 팔아/1억원 사취 2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15일 외국에서 싼값에 밀수입한 뱀을 국내에서 잡은 백사라고 속여 1억여원을 사취한 소명만(38·동작구 상도2동 582)씨 등 2명에 대해 상습사기및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종만씨(45)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소씨등은 93년9월 태국에서 10여만원에 밀수입한 뱀 1마리를 이모씨(61·도봉구 번동)에게 우리나라에서 잡은 백사라고 속여 1천5백만원에 판 것을 비롯,지금까지 10여명에게 밀반입한 외국산 가짜 백사를 팔아 1억여원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밀수품 판매도 법인세 내야”/이득 본 영업활동 과세 당연

    ◎대법 판결/판매대금 추징당한 금은방 패소 밀수품을 판매한 행위도 영업활동에 해당하는 만큼 법인세를 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4일 주식회사 형태의 금은방을 경영하면서 밀수금괴를 몰래 팔다 적발된 손모씨(서울 중구 명동)가 서울 중부세무서를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손씨가 세금계산서등 거래자료없이 밀수금괴를 불법적으로 매입,판매한뒤 장부에 기재조차 안했지만 금은방내에서 이를 판매해 이득을 챙겼으므로 법인세 과세대상에 해당한다』면서 『과세여부는 적법한 소득인지에 대한 법률적 판단보다는 실제로 이득이 발생했는지의 경제적 판단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원고는 밀수금괴 15㎏의 판매대금은 이미 추징당한 만큼 또다시 법인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지만 추징금은 손씨 개인에 대한 것이므로 영업활동을 한 법인에 대해 법인세를 매긴 처분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서울 명동에서 S금은상회를 운영하는 손씨는 90년 2월부터 3개월동안 밀수금괴 18㎏을 매입,이중 15㎏을 불법판매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기소돼 판매가액을 추징당한뒤 팔다남은 금괴 3㎏도 압수당하는 처벌을 받았으나 관할 세무서로부터 법인세를 다시 부과받자 소송을 냈다.
  • 「세계화」 강력추진은 새내각의 사명/이 총리(국무회의:27일)

    27일 국무회의는 올해 마지막이자 이홍구내각이 출범한 뒤 첫 정례회의.심의된 안건은 국회에서 넘어온 1백10개의 공포안과 47개의 대통령령안,그리고 일반안건 4개를 합쳐 모두 1백61건. ○…이총리는 회의에 앞서 『우리 내각은 무엇보다도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세계화를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선진화사회를 창조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부여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철저한 역사의식을 갖고 일하는 내각」 「전문성을 갖춘 프로내각」 「국민생활의 안전과 안정을 이룩하는 내각」을 만들자고 제의. 이총리는 『우리 내각이 이같은 사항에 유의해 부단히 개혁하는 자세로 국정을 수행해 나간다면 새해부터 출범하는 세계무역기구체제와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은 『행정고시 교육행정직렬 시험에 교육학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면 고시지망생들이 교육행정직렬을 기피할 것』이라는 김숙희교육부장관의 지적과 『인접국인 일본과의 외교관계를 고려해서라도 일본어를 외무고시선택과목에서 제외해서는 안된다』는 주일대사 출신인 공로명외무부장관의 반대로 보류될 위기를 맞았으나 교육학을 시험과목에서 제외하는 문제는 앞으로 검토과제로 남겨두는 한편 일본어는 그대로 선택과목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의결. ▲관세법 시행령(개)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등에 의한 양허관세규정(개) ▲관세법 제12조의 2의 규정에 의한 조정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 ▲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 ▲관세법 제43조의 8의 규정에 의한 레몬등의 관세료율 변경에 관한 규정(개) ▲소득세법 시행령(개) ▲법인세법 시행령(개) ▲상속세법 시행령(개) ▲토지초과이득세법 시행령(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개) ▲특별소비세법 시행령(개) ▲국세기본법 시행령(개) ▲국세징수법 시행령(개)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개) ▲농림어업용기자제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에 관한 특례규정(개) ▲인삼사업법 시행령(개) ▲소방기관 설치및 정원에 관한 규정(개) ▲경찰공무원법 승진임용규정(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등에 관한 규정(제) ▲지방세법 시행령(개) ▲지방양여금법 시행령(개) ▲지방공무원 보수규정(개) ▲지방공무원 명예퇴직수당 지급규정(개) ▲경찰공무원 임용령(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에 따른 상훈법 시행령등(개) ▲대한민국학술원및 대한민국예술원의 회원수당 지급규정(개) ▲주요농작물종자법 시행령(개) ▲양곡관리법 시행령(개) ▲한국석유개발공사법 시행령(개) ▲석유사업법 시행령(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하수도법 시행령(개)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시행령(개) ▲식품위생법 시행령(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개) ▲공무원임용령(개) ▲연구직및 지도직 공무원의 임용등에 관한 규정(개) ▲공무원보수규정(개) ▲공무원수당규정(개) ▲세계화추진위원회규정(제) ▲행정권한의 위임및 위탁에 관한 규정(개) ▲보훈기금법 시행령(개)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국가유공자 예우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95년도 예산배정계획및 자금계획안 ▲95년도 한국산업은행 업무계획안 ▲영예수여안(재외국민복지증진 유공자등) ▲영예수여안(우호증진 외국인등)
  • 승용차 등 관세 인하/내년부터/농산물은 「긴급관세제」 시행

    내년부터 각종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 때 우리 정부가 제시했던 양허세율 이상으로 올릴 수 없게 된다.승용차 등 29개 품목은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UR 양허세율보다 더 낮아진다.그러나 새로 수입이 허용되는 농산물 1백11개 품목에는 예외적으로 국내외 가격차만큼의 관세를 물릴 수 있으며,이들 품목의 수입이 급증할 경우에는 국내외 가격차보다 높은 관세를 물리는 「특별 긴급관세제도」가 도입된다. 재무부는 19일 WTO(세계무역기구)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UR 협상 결과를 수용하기 위해 관세법 시행령 등을 이같이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UR 협상에서 양허한 9천5백80개 품목은 현행 기본세율과 양허세율 가운데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 이 총리,국무회의 첫주재/지상중계

    ◎“이번주 중요한 시기” 부처협력 강조/이 총리/50분만에 55안건 처리… 한남대교 보수계획 보고 19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55회 정례국무회의는 이홍구국무총리가 처음으로 주재했다.이총리는 차분하게 사회를 보았고 참석자들도 전면개각을 앞둔 탓인지 별로 발언을 하지 않았다.때문에 안건이 55개나 됐음에도 회의는 50분만에 끝났다. ○지도·편달 간단히 인사 ○…이총리는 『지난 토요일에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총리직을 맡아달라는 명을 받아 무거운 짐을 짊어진 느낌』이라면서 『국무위원 여러분의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간단히 인사. 이어 안건처리에서도 지하저수조 용량을 규정한 주택건설기준규정안의 통과때 약간의 논란이 있었을뿐 나머지는 일사천리로 의결. ○마지막 대한뉴스 관람 ○…안건처리가 모두 끝나자 서상목보사·오명교통부장관이 각각 연말불우이웃돕기계획과 한국방문의 해 결산보고를 했다.최병렬서울시장은 『23일부터 한남대교 상판에 대한 전면교체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내년 6월까지 일부 차량통제가 불가피하다』고 보고.이총리는 『정부에서 무슨 목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를 시민들에게 알려 이해가 되도록 하라』고 당부. 이총리는 이어 『정기국회에서 WTO가입동의안 등이 모양좋게 처리되어 다행이며 정부조직법개정안을 다루는 임시국회도 원만하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희망.그는 『이번주는 개각 등 바쁘고 중요한 시기이니 서로 협조를 잘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바로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해 후속조치를 취할테니 각 부처는 분위기가 들뜨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 이날 국무회의가 끝난 뒤 새해부터 폐지되는 대한뉴스 마지막회가 상영되었고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은 관심있게 관람.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개)▲기금관리기본법(개)▲지방양여금법(개)▲수난구호법(개)▲지방세법(개)▲지방재정법(개)▲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에 따른 행정규제등에 관한 법률(제)▲지방공무원법(개)▲경찰공무원법(개)▲경범죄처벌법(개)▲소방법(개)▲지방자치법(개)▲전라남도 광양시등 2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등에 관한 법률(제)▲서울특별시 광진구등 9개 자치구 설치및 특별시·광역시·도간 관할구역 변경등에 관한 법률(제)▲소득세법(개)▲법인세법(개)▲상속세법(개)▲조세감면규제법(개)▲토지초과이득세법(개)▲부가가치세법(개)▲특별소비세법(개)▲국세기본법(개)▲국세징수법(개)▲조세범처벌법(개)▲관세법(개)▲외자도입법(개)▲헌법재판소법(개)▲산림법(개)▲농지법(개)▲농어촌발전특별회계법(개)▲농업협동조합법(개)▲수산업협동조합법(개)▲축산업협동조합법(개)▲임업협동조합법(개)▲농어촌정비법(제)▲공업및 에너지 기술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제)▲중소기업 진흥및 제품판매 촉진에 관한 법률(제)▲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도로등 교통시설특별회계법(개)▲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제)▲국가공무원법(개)▲환경기술 개발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 (이상 공포안 42건)▲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 재정경제명령 제4조의 시행에 관한 규정(개)▲형사법개정특별심의위원회 규정(개)▲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에너지및 자원사업특별회계법 시행령(제)▲주택건설기준등에 관한 규정(개)▲전염병예방법 시행령(개)▲지방교육행정기관 직제(개)
  • WTO시대/농업·서비스 울고 수출산업 웃는다

    ◎비준 의미·전망/참여국 모두 이익 「플러스 섬」 게임/교역량 10년뒤 7천억달러 증가/한국은 수출 2백25억달러·수입 81억달러 늘듯 세계무역기구(WTO)협정비준안이 16일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 했다.이로써 우리 정부는 내년 1월에 출범할 WTO호에 58번째로 승선하는 국가가 됐다. 지난 4월 모로코에서 열린 「마라케시 각료회의」가 WTO의 95년 출범을 선언한 뒤 그동안 1백25개 협상참가국들이 비준을 서둘러 왔다.16일까지 비준절차를 끝낸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모두 58개국.모로코 등 20개국은 마라케시에서 이미 서명했고,38개국이 국내 비준을 마쳤다. 이제 정부가 비준서를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기탁하면 내년 1월부터 협정 당사국으로 관세인하 등 각종 협상결과를 이행해야 한다. WTO 협정은 분야에 따라 이해득실이 다르다.그러나 「협상 참여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플러스 섬의 교역협정이라는 게 전문기관의 분석이다.GATT는 WTO의 출범으로 오는 2005년 세계 교역이 현재 보다 7천5백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세계은행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도 2002년 세계 소득이 2천1백억∼2천7백억달러 늘 것으로 추정했다. 우리로서도 부문별 손익계산은 다르나 전체로는 이익이라는 분석이 여러 기관에서 나왔다.쌀을 비롯한 농산물과 서비스 분야는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나 공산품은 관세인하에 힘입어 수출증대가 기대된다. 쌀의 경우 내년에 국내 소비량의 1%를 수입한 뒤 2004년까지 그 물량을 4%로 늘려야 한다.내년에 당장 5만1천t을 수입해야 할 형편이다.쌀 외에 9개 품목은 관세율을 높은 수준으로 묶거나 자유화 시기를 늦춤으로써 개방피해를 극소화 했다. 공산품의 관세율은 각국이 협상개시 시점인 86년9월 기준으로 향후 5년간 평균 33% 이상 내리고,일부 품목은 무세형태로 시장개방이 진행된다.우리는 현행 평균 관세율이 협상에서 양허한 관세율 보다 낮기 때문에 아무 타격이 없다. 오히려 개도국의 관세인하로 수출 증대효과가 크다.OECD는 『WTO 출범으로 한국은 앞으로 10년간 수출이 2백25억달러,수입이 81억달러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서비스 분야는 8개 부문,78개 업종이 단계적으로 개방된다.그러나 이미 73개 업종이 개방됐으므로,추가 개방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금융이나 해운·통신 등 일부 업종은 협상 참가국의 의견대립이 심해 앞으로 2년 정도 더 협상해야 한다. 공산품이면서 GATT에서 벗어나 다자간협정(MFA)으로 규율돼 온 섬유는 10년에 걸쳐 MFA를 없애고 GATT에 복귀키로 해 직접적 타격이 적다.반덤핑 분야에선 제소기준과 덤핑마진 산정,피해 판정기준이 한층 명료해져 선진국의 반덤핑 남용을 막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적재산권의 경우 특허나 의장,상표 외에 영업비밀과 반도체칩 설계가 새로운 보호대상으로 추가돼 정부나 기업이 전보다 신경을 더 써야 한다.수출촉진을 위한 보조금 등도 금지됨으로써 산업정책의 궤도수정이 불가피해졌다. WTO의 출범으로 관세와 비관세 장벽이 완화되면서 국경 없는 세계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이제까지 통용돼 온 비교우위론은 절대우위론으로 바뀌며,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세계 교역은 WTO 출범으로 자유무역으로의 가속 페달을 밟게 됐다.그러나 환경과 노동기준·경쟁정책·기술정책 등 새로운 통상이슈의 부상으로 뉴 라운드의 태동도 예고하고 있다. ◎국회처리 표정/“최대 쟁점”… 막판까지 진통 거듭/찬성 152·반대 58·기권 1기립표결 정기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최대 쟁점인 세계무역기구(WTO)가입 비준동의안과 WTO협정 이행특별법안 등을 표결로 통과시켜 막바지 고비를 넘겼다. ▷본회의◁ ○…모두 81개 안건을 처리하려 했으나 법사위가 농어촌 관련 9개 법안의 처리를 17일로 미루고 WTO관련 2개 안건을 놓고 하오 늦게까지 격렬한 논란을 벌여 61개 안건만을 처리. 대부분의 안건들은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나 이날의 마지막 안건인 WTO가입 비준동의안과 WTO협정 이행특별법은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로 처리.기립표결 결과 비준동의안은 찬성 1백52표,반대 58표,기권 1표로 의결됐고 이행특별법은 찬성 1백53표,반대 11표,기권 31표로 통과. 비준동의안이 통과되자 방청석에 있던 윤정석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장등 농민단체 소속 회원 10여명이 격렬히 항의하다 경위들에게 밖으로 끌려나가는 등 소동. 표결에 앞서 민주당의 이길재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1년 내내 계속됐던 국민의 여망을 국회가 수용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하고 『이런 식의 졸속처리는 부당하다』고 주장. 민주당의 김영진의원은 반대토론에서 『미국은 WTO의 최대 수혜국인데도 국내법 우선 원칙을 세워 WTO를 무력화하고 예속화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최대 피해국임에도 불구하고 법리논쟁에 휘말려 이를 포기했다』고 비난. 그러나 찬성토론에 나선 민자당 구창림의원은 『정부 기업 근로자들이 모두 국제경쟁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상기시킨 뒤 『이것이 우리가 WTO 문제를 처리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 이날 본회의가 WTO 문제를 다루기에 앞서 민주당의 채영석 양문희 강수림의원 등은 「비준동의안은 반대,이행법안은 찬성」이라는 의원총회 결과에 강한 불만을 토로.이들은 『두개 다 찬성이면 찬성이고,반대면 반대지 가입을 안하고 어떻게 이행하느냐』면서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 ▷법사위◁ ○…세계무역기구(WTO)협정 이행특별법의 법률검토를 위해 소집된 법사위에서 여야의원들은 「국내법우선조항」이 위헌인지를 놓고 치열한 법리논쟁을 전개. 함석재의원(민자당)은 『헌법 6조는 조약의 효력을 국내법과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으므로 국내법 우선조항은 위헌』이라고 삭제를 주장. 반면 장기욱의원(민주당)은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무한경쟁시대에서 우리의 주권을 위한 법률을 만드는 것은 위헌이 될 수 없다』고 주장. 이어 강신옥의원(민자당)이 『야당이 아무 실효성 없는 사기성 조항으로 농민을 위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은 농민을 속이는 행위이며 법과대학생들도 웃을 일』이라고 공격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발끈. 장기욱의원은 『농민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사기라고 하는 동료의원을 묵과할 수 없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등 소란이 이어지자 박희태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하는 등 진통. 기립표결에서 7명의 민자당의원들과 민주당의 정기호의원은 「국내법 우선」조항의 삭제에 찬성,조홍규·장기욱·조순형(이상 민주당)·유수호의원(신민당)은 반대,장석화의원(민주당)은 기권을 표시. ◎앞으로의 과제/48개법률 정비… 각종 규제 완화/금융·통신·해운부문 대응책 서둘러야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의 의무를 이행하려면 우리나라의 여러 제도와 법률·관행을 세계의 경제규범과 조화를 이루도록 정비해야 한다. 경제기획원이 16일 내놓은 「WTO 출범과 우리의 대응」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는 법률은 관세법과 도소매업 진흥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등 모두 48개이다.이 중 36개 법률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며 법률개정과 함께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 법령도 정비된다. 조세감면규제법·외자도입법 등 나머지 12개 법률의 개정작업도 산업지원 제도 등에 대한 검토작업이 끝나는대로 추진한다.후속 추진과제를 항목 별로 살펴본다. ▷제도정비◁ 각종 금융·세제 지원이 WTO 보조금 협정에 맞도록 국내 산업지원 제도를 내년 초까지 개편한다.반 덤핑·수입허가 절차 등에 대한 정비작업도 WTO 협정에 따라 조속히 마친다.시장접근 물량의 관리방안 등 농산물 분야의 제도도 정비한다. 농산물 이행계획서(컨트리 스케줄)에서 시장접근 물량을 제시한 품목과 국영무역 품목에 대한 수입창구 지정,수입 이익금의 처리방안을 확정한다.예컨대 금융·유통 분야의 경제적 수요심사 기준을 객관화하는 등 서비스 분야에서 우리가 양허한 내용에 맞도록 업종 별 인·허가 기준 등 제도를 정비하고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 및 관행을 정비한다. ▷서비스 분야◁ 추가 협상을 추진 중인 금융(95년 4월 말까지)·유·무선 전화 등 기본 통신(96년 4월 말까지),해운(96년 6월 말까지),인력이동 분야(95년 6월 말까지)의 대응방안을 마련한다.중·장기 협상과제로 규정된 정부조달,긴급수입 제한조치,보조금 협상을 위한 준비도 한다. ▷협정상 의무이행 준비◁ WTO협정이 규정한 각종 통보 의무에 따른 준비계획을 세운다.WTO 협정의 의무에 따른 조회처 설치를 검토한다. ▷WTO 분쟁해결 기구◁ 모든 분쟁을 관할하는 강력한 분쟁해결 기구를 설치,신속하고 효율적인 법적 구제수단을 확보 한다.기존 조직을 활용,WTO 출범 초기부터 WTO의 판정 내용을 철저히 검토·분석해 각종 무역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분쟁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체제를 갖춘다. ▷WTO협정의 이행에 관한 특별법의 시행◁ 특별 수입관세,농림수산물 관세 및 수입이익금의 용도,수입 기간의 지정,농림수산업의 구조조정 사업과 지원조치 등을 철저히 이행하는 조치를 마련한다. ▷무역과 환경 등새로운 무역협상 대응◁ 무역과 환경문제는 지난 4월 WTO 준비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소위에서 검토 및 협의해 왔으며,내년 1월 WTO 출범과 함께 정식 위원회를 설치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무역과 노동기준 문제는 개도국의 반대로 WTO에서의 논의는 일단 유보된 상태이다.투자 및 경쟁정책 분야는 각국의 논의동향을 주시하면서 면밀히 대응한다.
  • 추곡수매/정부600만석·농협450만석 매입/국회통과 주요안건 요지

    ◎상호금융 97년부터 과세/조감법/농지소유규제 대폭완화/농지법/구류·과료대신 벌금형/경범죄/직할시,광역시로 개칭/지자법 2일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추곡수매동의안과 42개 법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추곡수매동의안=수매가는 지난해와 같이 메벼 1등품 40㎏ 한가마앞 4만7천8백20원(쌀 80㎏ 한가마앞 13만2천6백80원).수매량은 정부매입 6백만석,농협매입 4백50만석. ◇소득세법 개정안=근로소득공제액을 현행 총급여액 2백70만원 이하에서 3백10만원 이하로,상한은 6백20만원에서 6백90만원으로 각각 확대. ◇조세감면규제법개정안=농·수·축협 새마을금고 신협등 상호금융의 소액저축에 대한 과세를 현행 비과세에서 97∼99년까지는 5%,2000년 이후는 10%로 적용. ◇국가공무원법개정안=5급 공무원의 승진임용 때 승진시험을 거치도록 하되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는 대통령령으로 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임용할 수 있게함.근무성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 특별상여수당을 지급하거나 특별승급시킬 수 있는 근거를 신설.공무원이 한살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필요한 때,또는 사고·질병으로 장기간의 요양을 요하는 부모 배우자 자녀등의 간호를 위해 필요한 때는 1년 이내의 무급으로 육아휴직 또는 가사휴직을 허용. ◇지방자치법개정안=직할시를 광역시로 이름을 바꾸고 광역시안에 자치구말고 군도 둘 수 있게 하며 도농복합 형태인 시의 구에는 동말고 읍·면도 둘 수 있게함.자치단체 사무소 소재지를 변경·신설하는 요건을 지방의회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에서 재적의원 과반수로 완화.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에 따른 행정특례등에 관한 법률안=시와 군의 통합으로 어느 한쪽의 자치단체나 특정지역이 기존의 행정·세제상 혜택을 상실하거나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부담이 추가되지 않도록 함.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도지사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도농복합형태의 시에 따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거나 보조금 지급,지방교부세 배분,재정투융자등 재정상의 특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 ◇서울특별시 광진구등 9개 자치구 신설및 특별시 광역시 도 사이의 관할구역 변경등에관한 법률안=서울특별시및 3개 광역시의 9개 과대자치구를 분할,9개 자치구를 증설하고 인천광역시 북구의 명칭을 부평구로 변경.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안=현재 자치단체에 두고 있는 국가공무원 가운데 지방공무원으로 신분이 전환되어야 할 공무원은 97년 1월1일까지 연차적으로 지방공무원으로 임용. ◇관세법개정안=국제기구와의 관세협상에서 기본세율보다 높게 양허한 농림축산물은 해당 양허세율을 기본세율보다 우선 적용,국내외 가격차가 큰 농림축산물의 수입급증을 막음. ◇경범죄처벌법개정안=경범죄에 대한 처벌을 구류 과료로 벌하던 것을 10만원 이하 벌금으로 벌할 수 있게 하고 도로 공원등 공공장소에서 고의로 험악한 문신을 노출,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위도 경범으로 처벌.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개정안=영농조합법인 조합원의 자격요건 가운데 해당 시·군 거주요건과 3년이상 영농종사기간을 폐지하고 생산자단체와 농업인이 아닌 사람도 영농조합법인에 출자하고 준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함.◇농지법제정안=농업기술개발을 위한 시험·연구를 하거나 종묘등 농업기자재를 생산하는 사람,농지의 전용허가를 받은 사람도 농지를 소유할 수 있게 함.농업진흥지역안의 농지소유상한은 폐지하고 농업진흥지역밖은 3만㎡를 유지하되 재배작목 경영능력등을 고려 5만㎡ 이내의 농지소유를 인정. ◇독점규제및 공정거래법 개정안=대규모 기업집단의 출자총액 한도를 현재 1백분의 40에서 1백분의 25로 인하하고 한도초과분은 3년안에 해소하도록 함.기업의 선진기술 도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국제계약의 체결에 대한 신고제도 폐지. ◇외자도입법 개정안=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및 소득세 감면기준을 현재의 3년간 전액,이후 2년간 절반 감액에서 5년간 전액,이후 3년간 절반 감액으로 확대. ◇중소기업진흥및 제품구매촉진 법률안=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의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시책을 강화.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시 경쟁에 의한 구매를 확대,중소기업간 경쟁제도 도입. 기타 법률안=▲기금관리기본법 ▲지방양여금법 ▲상속세법 ▲토지초과이득세법 ▲부가가치세법 ▲특별소비세법 ▲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산재보상보험법 ▲도로등 교통시설특별회계법 ▲헌법재판소법 ▲지방재정법 ▲지방공무원법 ▲지방세법 ▲소방법 ▲수난구호법 ▲산림법 ▲농업협동조합법 ▲수산업협동조합법 ▲임업협동조합법 ▲축산업협동조합법(이상 개정)▲공업및 에너지기술 기반조성법 ▲환경기술개발지원법 ▲전남 광양시등 2개 도농복합형태시 설치법 ▲농어촌정비법(이상 제정).
  • 멕시코산 수산물 1백억대 밀반입/1명 영장·2명 수배

    【부산=이기철기자】 부산본부세관은 30일 시가 1백억원대의 멕시코산 수산물을 내국물품인 것처럼 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밀반입한 부산시 중구 중앙동 4가 (주)마리노스 문 대표이사 김재만씨(45·부산진구 부암동 315의96)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세관은 또 이 회사의 공동대표겸 멕시코 주재 해외사무소 기지장인 문상구씨(44·부산시 남구 남천동 삼익아파트 12동 211호)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다이아몬드 24억대 밀수/보석감정원장 등 5명 구속

    국제밀수조직을 통해 다이아몬드를 밀수입해온 보석판매업자와 운반책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은 29일 국제밀수조직과 연계,이스라엘로부터 24억원대의 다이아몬드를 밀수입한 새한보석감정소 원장 김용수씨(40·구로구 독산동 809 한신아파트 4동 901호)와 인도인 운반책 라후마들라 하미드 알리씨(35)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4캐럿짜리 1개등 다이아몬드 4백여개(시가 7억여원어치)를 압수했다. 경찰은 또 김씨에게 미국 씨티은행발행 송금수표 1백10만달러어치를 현금으로 바꾸어준 정복용씨(33·경기 남양주군 퇴계원4리 83의 53)등 2명을 외환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3억대 골프채 밀수단 적발/세관원 끼고 이사짐에 숨겨 들어와

    세관원과 밀수업자,미국 이삿짐센터경영 교포,유학생 등이 낀 골프채전문밀수단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3일 세관직원과 짜고 외국산 골프채와 전자제품 등을 미국에서 귀국하는 유학생들의 이삿짐속에 몰래 감춰 들여온뒤 이를 전문판매점 등에 넘겨온 김의국씨(4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삼성아파트)등 밀수업자 4명에 대해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밀수업자 김씨는 지난 5월 중순쯤 미국 LA에서 귀국하는 유학생 윤모씨의 이사비용을 대주고 이삿짐속에 시가 2천만원상당의 미제 코브라 골프채 5세트와 시가 3천3백만원상당의 일제 소니 비디오 48대를 넣어 몰래 들여온 것을 비롯,5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현지시가 2억6천여만원어치의 외국산 골프채와 가전제품 등을 밀수입해 3억여원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있다.
  • 수입피해 농산물에 「긴급관세」/내년부터

    ◎1백11개품목에 국내외 가격차 부과 내년부터 국내외 가격차(관세상당치)만큼의 관세를 물리는 방식으로 수입이 개방되는 농림축산물 1백11개 품목의 수입이 대폭 늘어 국내 농어민의 피해가 클 경우 관세상당치 이외에 특별긴급관세를 추가로 물릴 수 있게 된다. 22일 재무부가 입법예고한 관세법시행령개정안에 따르면 특별긴급관세는 연간 수입물량이 최근 3년간 평균치보다 5%이상 늘거나,수입가격이 지난 86∼88년의 3년간 평균치보다 10%이상 떨어질 경우에만 부과할 수 있다. 관세율은 수입물량이 5%이상 늘어난 경우에는 국내외 가격차의 3분의 1까지,수입가격이 10%이상 떨어진 경우에는 10%를 초과하는 가격하락폭의 30%까지다. 예컨대 국제가격은 7백원,국내가격은 1천원인 품목의 수입물량이 5%이상 늘어난 경우 관세상당치 3백원 이외에 1백원의 특별긴급관세를 더 물릴 수 있다. 내년부터 수입을 개방하는 1백11개 품목중 주요품목의 양허세율은 감자 3백38%(현행 30%),녹두 6백75%(30%),팥 4백67%(30%),고구마 4백28%(2백%),보리 3백33%(5%),옥수수 3백65%(5%),메밀 2백84%(3%) 등이다. 재무부는 또 덤핑조사의 남발을 막고 덤핑방지관세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덤핑조사를 신청하는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미미해 국내산업을 대표한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조사신청을 기각할 수 있도록 했다.
  • 중국견직물 백억대 밀수/무역업체 간부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용당세관은 19일 중국에서 1백억원대의 견직물을 몰래 들여와 판 (주)거원통상 무역과장 이혁씨(33·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417동)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1년 12월31일부터 올 1월20일까지 중국산 견직물 2백19만1천5백30야드(시가 1백5억여원상당)를 밀수입해 시중에 판 혐의다.
  • 수입가격 낮게신고 세금포탈사범/특가법 첫적용 중형선고/서울지법

    수입가를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 세금을 포탈한 관세사범에 대해 관세법외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조세범처벌규정을 추가 적용,중형을 선고한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이정구부장판사)는 11일 외제골프채를 실제수입가보다 낮게 신고하는 수법으로 관세 등 24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재수피고인(46)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범처벌법위반죄를 적용,징역 6년에 추징금 54억원과 벌금 45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피고인의 경우 관세뿐아니라 특별소비세와 부가가치세·교육세 등을 포탈한 것이기 때문에 내국세법인 조세범처벌법도 적용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최피고인은 지난 5월 미국산 골프채 4백29세트를 수입하면서 실제수입가의 10%가격인 2만4천달러로 수입신고해 관세 등 24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 1억대 컴퓨터칩/밀반입 2명 구속

    김포세관은 10일 컴퓨터칩 등 1억7천여만원상당의 물품을 홍콩으로부터 몰래 들여오려던 주형영씨(35·상업·서울 강서구 화곡동)와 공항 탁송업체직원 박현재씨(34·서울 강서구 방화2동)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주씨는 지난 7일 출국해 홍콩 A호텔에서 김모씨로부터 486DC2 컴퓨터 CPU 6백20개 등 시가 1억7천만원상당을 넘겨받고 이를 김포공항을 경유,일본으로 가도록 탁송한뒤 9일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주)한국공항 국제지원부 수화물담당직원인 박현재씨와 짜고 짐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이 수하물로부터 CPU등을 빼돌려 관세 8백5십만원을 포탈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국내 외국인범죄자수 88년이후 1만4천명

    지난 88년이후 국내에서 폭력·절도·사기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수는 총 1만4천4백5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9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8년부터 올 6월말까지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수는 1만4천4백56명으로 연평균 2천2백31명,월평균 1백8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국적별로 보면 미국인이 56.3% 8천1백40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인 2천6백17명(18.1%),일본인 1천4백33명(9.9%),기타 2천2백66명(15.7%)이었다. 범죄유형별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범 3천5백68명(25.3%)을 선두로 ▲폭력행위등 3천46명(21%) ▲교통사고처리특례법 2천13명(13.9%) ▲외환관리법 1천1명(6.9%) ▲절도 8백22명(5.6%) ▲관세법 6백96명(4.8%) ▲사기 5백68명(3.9%)▲기타 2천7백42명(18.9%) 등이다.
  • 5억대 수출맥주 시중에 불법유통/1명구속·둘 수배

    【부산=이기철기자】 부산본부세관은 7일 수출용 OB캔맥주 3만상자를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시킨 이승돈씨(32)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유통프라자 경남지사장 박상오씨(46)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7월25일부터 한달동안 7차례에 걸쳐 OB캔맥주 3만상자(시가 5억9천1백만원상당)를 러시아로 수출하는 것처럼 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보세창고에 넣은뒤 대구등지에 불법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 백두산 산삼 31뿌리 밀반입/중국교포 둘 검거

    경찰청 외사3과는 5일 백두산 산삼을 국내로 밀반입해 시중에 팔아온 중국교포 박정희씨(31·중국 길림성 연길시)등 2명을 붙잡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서울세관에 넘겼다. 박씨등은 지난 4월 중국령 백두산에서 캐낸 50∼1백년생 자연산 산삼 31뿌리와 재배한 산삼 1백69뿌리를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중국돈 12만원(한화1천2백만원)에 사들여 3차례에 걸쳐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뒤 서울·대전 등지를 돌며 산삼 16뿌리와 재배산삼 1백69뿌리를 각각 4천8백만원과 7백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 “성실납세풍토 조성에 역점”/홍 재무(국무회의 26일)

    ◎새달 문화행사 지원… 세계홍보 계기로 26일 국무회의는 안건이 무려 53개로 매우 많은 편.재무부에서 제출한 각종 세법 개정안만도 13개나 됐다.또 각종 기금의 운용계획안도 20개나 제출됐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금융소득의 종합과세,세율의 적정수준으로의 인하,기업과세의 국제적 수준으로의 개편,소비세제의 현실화,성실납세풍토 조성을 세제개혁의 기본방향으로 삼았다』고 설명. ○…이영덕국무총리는 10월 「문화의 달」행사와 관련,『올해는 「국악의 해」이면서 동시에 「서울정도 6백년」과 「한국방문의 해」인 만큼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각 부처에서는 문화체육부에서 보고한 행사계획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온 국민이 참여하는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 ○…이날 회의에서 서울시는 정도 6백년기념 타임캡슐에 담을 국무회의의 장면을 약 30분동안 촬영하기도. ▷의결안건◁ ▲95년도 예산안 ▲지방양여금법(개) ▲국세기본법(개) ▲국세징수법(개) ▲조세범처벌법(개) ▲상속세법(개) ▲토지초과이득세법(개) ▲부가가치세법(개) ▲특별소비세법(개) ▲주세법(개) ▲법인세법(개) ▲소득세법(개) ▲조세감면규제법(개) ▲관세법(개) ▲외자도입법(개) ▲민사소송법(개)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개) ▲정부조직법(개) ▲고엽제후유의증환자진료등에 관한 법률(개) ▲문화재보호법시행령(개) ▲하천법시행령(개) ▲대한민국정부와 체코공화국정부간의 사증면제에 관한 협정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피지공화국정부간의 각자의 영역간및 그 이원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 체결안 ▲백제문화권측정지역종합개발계획안 ▲영예수여안(자연보호유공자등) ▲95년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안 ▲94년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국채관리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대회경제협력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대회경제협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국민투자기금 조달및 운영계획안 ▲95년도 과학교육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청소년육성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농업산학협동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농업산학협동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양곡증권정리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양곡증권정리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종자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종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농지관리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농지관리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산림개발기금 운용계획안 ▲95 ▲▲년도 공업발전기금 운용계획안 ▲94년도 창업지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창업지원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해외건설진흥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사회복지사업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진폐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진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산업재해예방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산업재해예방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직업훈련촉진기금 운용계획안및 94년도 직업훈련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5년도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정보통신진흥기금 운용계획안 ▲95년도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 운용계획안 ▲94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및 95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운용계획안 ▲94 문화의 달 행사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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