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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플러스 / 소액물품 면세기준 15만원으로

    관세청은 26일 해외에서 소포 등으로 반입되는 소액물품에 대한 면세기준을 현행 10만원 이하에서 15만원 이하로 대폭 상향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재정경제부의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이르면 7월 말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관세청은 또 무역업체가 수입신고를 할 때 송품장 등 첨부서류 없이 수입신고서만 제출하는 간이신고 기준도 현행 미화 600달러 이하에서 2000달러 이하로 늘리기로 했다.
  • 사회 플러스 / 사료용 대구머리 40t 식용유통

    사료용 대구머리를 식품원료로 유통시킨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부산세관은 2일 부산 서구 남부민동 C물산 대표 김모씨(37)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남부민동 N수산,수영구 광안동 H무역,서울 송파구의 D통상,동작구 노량진 H수산,대전시 동구 원동 B상회 등 12개 업체도 대구머리를 중간상인을 통해 구입,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관해 오다 적발됐다.C물산은 지난 3월부터 2차례에 걸쳐 러시아산 냉동 대구머리 2049상자(40t)를 사료용으로 수입,8900여만원을 받고 식품 원료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 내년 인천공항에 입국면세점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인천국제공항에 입국면세점이 들어설 전망이다.또 김포와 김해공항 등에도 입국면세점이 잇따라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조우현)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내국인 여행객을 상대로 인천공항 입국장에 120평 규모의 면세점 설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한 관세법개정법률안이 의원입법 형식으로 오는 24일 국회 재경위에 제출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측은 “관련법 개정안이 순조롭게 통과되면 올해 입찰과정 등을 거쳐 내년 초에는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소는 여객터미널 1층 입국 수하물수취장 부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재경위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계통으로 모니터링을 해본 결과 입국장 면세점 설치법을 추진해도 된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이를 골자로 한 관세법개정법률안이 오는 9월 정기국회 이전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국장 면세점 설치에 대해 관세청은 관세수익 감소를 이유로,항공사측은 항공기 내에서의 면세수익감소 등을 내세워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문기자 km@
  • 양담뱃값 오를듯/내년 하반기 관세율 20%서 40%까지 상향

    내년 7월1일부터 외국산 담배의 가격이 크게 오를 것 같다.현행 20%인 관세율이 단계적으로 40%까지 높아지기 때문이다.또 오는 2013년까지 중국산 물품에 대해 쉽게 긴급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조정관세·할당관세 운용안’ 및 ‘관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재경부는 한·미 담배협정에 따라 현재 20%인 미국산 담배의 할당관세율을내년 7월부터 30%로 높이고,2004년 7월부터는 일반관세율인 40%를 적용하기로 했다.미국산 담배의 관세율이 높아지면 다른 교역국과 동등한 대우를 해준다는 ‘최혜국 대우’ 규정에 따라 일본 등지에서 수입한 담뱃값도 같이오르게 된다.할당관세가 10%포인트 높아지면 미국산 말보로라이트(소비자가2000원)의 경우,75원 가량의 가격인상 요인이 생긴다.재경부 관계자는 “관세가 올라가면 소비자 가격도 그에 상응하는 만큼 오르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담배를 포함,선철·유장(乳漿) 등 8개 품목의 할당관세율을 인하또는 인상하고 23개 조정관세 대상품목 중 ▲활돔·활농어 등 수산물 6개 ▲바나나·표고버섯 등 농산물 2개 ▲견직물·면직물 등 공산품 3개 등 11개품목의 세율을 내렸다. 한편 관세법 개정안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특정국 물품 긴급관세’ 제도의 첫 적용 대상으로 중국을 지정했다.이 제도는 국내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있을 때에 한해 발동하는 일반 긴급관세와 달리 일정 정도 피해만 있으면 곧바로 발동할 수 있는 제도다.지난해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회원국에게 한시적 긴급 수입제한조치(TSG)를 허용한데 따른 것이다. DHL과 UPS 등 특급 탁송업체가 자신들이 운송하는 화물에 대해 관세납부를보증할 경우에는 관세를 내기 전에라도 통관이 가능하게 된다.지금은 반출을 전제로 일시적으로 국내 반입되는 물품 외에는 탁송물품 화물주가 관세를내기 전에 통관이 불가능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北 만경봉호 입항거부 검토”日관방장관 밝혀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6일 북한 만경봉호의 니가타(新潟)항 입항 문제와 관련,각성제 밀수 등의 법률 위반 혐의가 있을 경우 입항 거부나화물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범죄가능성도 있을지 모르는 선박에 대해 어떤 조치가 가능할지 정부 차원에서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니카타항의 경우 국제법상의 개항(開港)이기 때문에 입항을 희망하는 선박을 거부할 수 없으며,관세법을 근거로 한 화물 검사도 강제적으로 할 수 없게 돼 있다. marry01@
  • [밀레니엄] 세계경제 ‘디플레’오나

    세계 경제의 축인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논쟁이 끝나는가 싶더니 이제는 디플레 논쟁이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디플레 논쟁은 세계 주요국의 물가하락 현상과 맞물리면서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도 단기적으로는 인플레 걱정을 해야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디플레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경제의 현실과 문제점,세계적인 공황의 늪에 빠지지 않는 방안들을 진단해본다. ■美 침체 계속… 경기 사이클 불안 영국의 경제전문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끝나지 않은 경기침체’란 특집기사를 다뤘다.기사 내용은 미국경제를 매우 비관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기사를 쓴 팜 우달 이코노미스트 편집장은 “미국 경제는 앞으로 수년간 더욱 더 불안정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다음은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요약. “썰물이 빠져나갔을 때가 돼야 누가 나체로 수영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미국 경제의 현황을 가장 잘 설명하는 유명 투자자 워렌 버펫의 말이다.기업과 가계의 막대한 부채,기업회계의 부정 사건,경영자의 무능 등은 1990년대 말의 거품경제에 가려져 있었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앞으로 1년동안 3∼3.5%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내놓고 있지만,이들은 90년대 미국 경제가 거품을 겪고 있다는 주장을 무시했던 사람들이다. 미국 주가는 193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미국 경제는 지금 썰물이 완전히 빠져나가 거품이 사라진 상태다.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시점에서 엔론과 월드컴사의 회계부정 사건이 드러났다.어느 때보다 미국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고 주식투자가 숫자도 많다.미국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 터진 것이다. ◆미국·유럽·일본의 경기순환 지난해 미국의 완만한 경기침체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랜 경기호황 뒤에 나타난 현상이다.9년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유럽지역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서는 탈피했지만 가파른 경기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일본 경제는 1990년대초 버블경제가 끝난 뒤 세 차례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호황을 거치면서 경기순환은 옛 일로 여겨져 왔다.경기순환이 사라졌다는 것은 종종 과장돼 왔다. 1920년대의 고도 경제성장기에 기업과 투자자들은 경제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었다.1990년대의 신경제는 경기순환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경제는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완만한 경기침체 경기순환은 끝나지 않고 완화된 것처럼 보인다.최근 버블경제는 주식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전반을 왜곡시키고 있다.기업은 경기순환 기능이 사라졌다는 생각에서 무분별하게 차입해 과잉투자를 했다. 소비자들은 주식시장 상승세로 자신들의 부(富)가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바람에 막대한 부채를 안게 됐다.투자증가와 달러화 강세로 인플레와 이자율 상승이 억제되면서 경제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주가는 상승했다. 2000년 3월 이후 S&P 500지수는 40% 이상 폭락했고,미국 주식의 시가총액은 7조달러 이상 하락했다.그런데도 주가는 여전히 과대평가된 것처럼 보인다.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 지탱해 왔는데,이는 가계부문의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기업 수익률 감소 미국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빠른 생산성의 증가로 경제적 성장을 누려왔다.생산성 증가의 혜택은 기업의 수익보다 소비자와 근로자에게 보다 낮은 가격과 임금 형태로 주어졌다.앞으로 10년 동안의 자기자본이익률은 이전 10년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가하락으로 가계가 저축을 늘려나가면 미국은 경기침체로 빠져들 것이다.달러화 약세로 경기침체를 누그러뜨릴 수도 있겠지만 이는 다른 나라의 경제성장을 압박해야 가능한 일이다.미국의 투기적 호황의 혜택을 본 세계 국가들은 부작용도 공유해야 할 것이다. 경제가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면 금리가 하락할 여지도 별로 없다.경기침체로 1%대인 물가상승률을 더 끌어내리면 일본같은 디플레 위험에 빠질 수 있다.물가하락으로 실질 부채부담이 늘어나면 소비가 위축되고 물가는 더욱 하락할 것이다.물가상승률이 낮을 때 버블경제가 붕괴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비록 미국이 디플레에서 탈출하더라도 낮은 물가상승은 임금과 수익이 보다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악순환 각국의 경제가 경기순환의 다른 단계에 있다면 세계화는 경제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하지만 세계경제 통합의 힘이 경제적 순환을 더욱 긴밀하게 동조화시킴으로써 경기둔화는 상호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금융자유화는 가계가 불경기 때 대출받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줄 것이다.기업과 가계가 지나친 부채를 갖게되면 다음에 오는 경기둔화는 더욱 악화될 것이다. 경기 사이클이 앞으로 몇년동안 더욱 불안해질 것이고,미국의 경기침체는 끝나지 않았다.미국의 과잉투자가 제거될 때까지 활발했던 경제성장은 다시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다. 정책결정자들의 역할은 과잉투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다.침체국면에 접어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보다 많은 신용대출로 해결하려들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디플레란? - 물가 하락·생산 감소·실업 증가 국가경제 ‘위축 악순환' 디플레(디플레이션·Deflation)는 물가는 하락하고 생산이 감소하면서 실업은 늘어 나라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이다.수요(소비·투자 등)에 비해 공급이 초과되면서 생기는 다양한 부작용의 연쇄반응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위축’의 악순환 디플레의 원인은 ①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수요 감소,②과도한 생산 등에 의한 공급 초과 등의 두가지 요인 가운데 하나에서 비롯된다.‘10년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은 ①번,향후 디플레 가능성이 우려되는 중국은 ②번에 해당한다.두 경우 모두 ‘수요[공급’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어 물건이나 서비스상품이 시장에서 소비되지 않는다.이로 인해 결국에는 상품·서비스가격이 떨어지고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된다.임금은 줄어들고 실업률이 높아지게 된다. ◆‘유동성 함정’으로 발전한 일본 일본은 거품경제의 후유증이 디플레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다.80년대 후반정점에 달했던 부동산·증시의 거품이 붕괴되면서 자산가치가 순식간에 하락했다.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일본인들이 소비보다는 저축에 주력하면서 국가 전체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생산이 둔화됐다.디플레의 해결책으로는 금리인하와 재정확대 등 두가지가 있지만 어느 카드도 써먹기 어렵다.금리는 0%대에 와 있는데도 투자가 살아나지 않는 유동성 함정에 빠져있는데다,정부 부채가 GDP(국내총생산)의 140%에 달해 재정정책으로 돈을 풀기도 어렵다. ◆우리나라도 가능성 디플레가 일어날 가능성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IT(정보기술) 등 기술발전으로 상품의 가격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값싼 중국산 제품이 전세계에 퍼지고 있다.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소비심리가 높아 상대적으로 디플레 가능성이 약한 것으로 인식돼 왔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용수(高瑢秀) 한국은행 아주팀장은 “증시침체에 이어 부동산 값까지 빠르게 하락할 경우,일본처럼 소비심리가 위축돼 디플레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대공황으로 비화 막으려면/ 세계이익 앞세울 리더십 필요 미국·유럽·일본….정도와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선진 자본시장이 온통 디플레 우려에 사로잡혔다.자산가치 하락을 동반하는 경기침체,디플레가 공포스러운 것은 나라안의 불황으로만 그치지 않았다는 점.1차 세계대전 직후 국제 자본주의 시스템의 혈관을 타고 번져 전세계를 대공황의 고통속으로 몰아넣었다. 한 나라의 불황이 세계 대공황으로 비화하는 것을 차단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국제경제학의 권위자인 찰스 P 킨들버거 MIT 경제학과 교수는 해답을 찾기 위해 뼈아픈 선례로 되돌아가 본다.1929∼1939년의 대공황을 해부한 저서 ‘대공황의 세계’(부키 펴냄)에서 그는 ‘세계경제의 리더십’을 공황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리더는 ▲시장을 개방해 과잉생산품을 흡수하고 ▲해외투자로 경기확대를 촉진하며 ▲긴급 대출로 금융위기를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29년 대공황이 그토록 오래 지속되고 광범위하게 번진 것은 그런 리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킨들버거 교수는 강조한다.영국은 이런 능력을 상실했고,능력이 있던 미국은 이를 떠맡을 의사가 없었다. 킨들버거는 30년 공화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미국 의회를 통과한 ‘스무트­홀리 관세법’을 대표적인 미국의무책임 사례라고 질타한다.농산물,1차 생산품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제조품까지 보호무역 대상에 포함한 이법으로 전세계적 보호무역 열풍이 불었다. 개방된 상품시장도,급전을 빌려줄 기구도 나라도 없어지자 국제금융시스템은 극도로 불안해졌다.세계은행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 같은,민간을 대신할 대부기구도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다.킨들버거 교수는 “모든 나라가 자국의 국익만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가자 세계 전체의 이익이 고갈됐고 각국의 개별적 이익도 결국은 사라졌다.”고 요약했다. 시장 통합 가속화와 함께 유럽은 미국을 밀어내고 70년전 잃어버린 리더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까? 킨들버거는 세계 경제에 대한 미국의 지도력이 약화되고 유럽이 강해질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로 낙관적 경우와 비관적 경우를 각각 세가지씩 제시했다.낙관론은 ▲미국 지도력이 부활되거나 ▲유럽이 세계 경제에 대한 책임을 인수하거나 ▲세계은행 등과 같은 국제금융기구에 각국이 경제주권을 완전히 넘겨주는 경우다.세번째는 실현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각국은 미국이나 유럽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는게 킨들버거의 지적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주도권 다툼을 벌이거나 ▲대공황 당시처럼 능력있는 쪽에선 의사가 없고,의사있는 쪽은 능력이 없는 경우는 파국을 초래하는 시나리오다.또 각국이 개별적 안정화 노력도 없이 세계시스템 안정계획에 비토(거부)만 하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각의 통과 주요 안건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시행령 개정안-내년 1월부터 경유차량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의 산정기준인 차령계수가 현행 9단계에서 4단계로 줄어든다.즉 현재 1년 단위로 9단계인 차령계수(1.0∼1.16)를 ▲4년 미만(차령계수 1.0) ▲4∼6년 미만(1.04) ▲6∼8년 미만(1.08) ▲8년 이상(1.12) 등 4단계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경유차량 소유자가 납부하는 총부담금이 연간 100억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 운행 휴지 허가를 받았거나 휴지신고를 하고 운행을 하지 않는 경유 사용 관광버스나 전세버스에는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동의안-정부는 외환시장 개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 발행한도를 3조원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외평채 발행한도는 당초 5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절상에 따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올들어 이미 4조 6000억원의 외평채를 발행했지만 4000억원밖에 남지 않아 발행한도를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핵예방법 개정안-내년부터 결핵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출생 후 1년 미만 유아에게 의무적으로 실시했던 예방접종을 출생 1개월 미만 유아에게 실시한다. ◆관세법 개정안-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라 중국산 물품에도 긴급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제부흥개발은행의 한국기술자문신탁기금에 대한 출연동의안-극빈 개도국 지원기구인 국제개발협회(IDA)에 1500억원,아프리카개발기금(AFDF)에 76억7000만원,세계은행(IBRD)에 5억 5000만원 등 모두 1580억원을 출자 및 출연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금괴 660㎏ 88억대 밀수

    인천공항세관은 31일 화물터미널을 통해 시가 88억원 어치 금괴 660㎏을 33차례에 걸쳐 나눠 밀수입한 서울시내 금은방 주인 정모(44·서울 강서구 화곡동)씨와 중간거래상 정모(48·서울 양천구 신정동)씨 등 2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이번 금괴 밀수사건은 인천공항 개항이래 최대규모다. 정씨 등은 이달 초 서울시내에 차려 놓은 D유령회사를 통해 홍콩에서 유압펌프를 수입한다고 세관에 허위 신고를 한 뒤 지난 29일 1㎏짜리 금괴 10개씩을 넣은 유압펌프 16개를 국내로 들여오는 등 지난 18일부터 33차례에 걸쳐660㎏의 금괴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홍콩에 거주하는 브로커 김모씨와 짜고 특송업체를 통해 금괴를 항공화물로 보내도록 한 뒤 인천공항화물터미널에서 금괴를 찾아 서울시내 금은방 등에 헐값에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금괴밀수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모두 33차례에 걸쳐 진행됐지만 그동안 공항세관의 화물검색 시스템에 한번도 걸리지 않아 검색 시스템에 문제가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수입신고전 물품반출制 확대

    관세청은 신속한 물류 흐름 촉진대책으로 수입신고전 물품반출제도 대상업체를 6일부터 모든 업체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수입신고전에 물품을 반출할 수 있는 업체는 관할 세관장으로부터 신용담보업체로 지정을 받거나 포괄담보를 제공한 업체에 한정됐었다. 이에 따라 6일부터 최근 2년간 제세체납 및 관세법 등 위반사실이 없고 3년간 수출입실적이 있는 수입자가 즉시 반출업체 지정신청서(2부)를 관할지 세관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 중국상품 긴급관세 부과요건 완화

    하반기부터는 중국상품에 대해 긴급관세를 손쉽게 매길수 있도록 부과요건이 완화된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중국상품의 수입증가로 국내산업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긴급관세를 한시적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관세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중국이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회원국이 중국상품에 쉽게 긴급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합의한 내용을 관세법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꽃값 ‘폭락’ 월드컵특수 틈타 중국산 홍수

    월드컵과 박람회,지역축제를 노리고 가꿔온 각종 꽃값이중국산에 밀려 폭락,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전남도내 강진과 해남 등 장미와 카네이션 재배농가들에 따르면 어버이날 특수를 앞둔 카네이션 농가들이 지난 5일까지 출하했어야 하나 저온저장고에 그대로 쌓아두고 있다. 하우스 1200평에서 지은 카네이션을 출하하는 박호현(48·해남군 송지면 소죽리)씨는 “꽃값이 불안정해 한시도맘을 놓을 수 없다.”며 “요즘 중간상들이 가져가는 꽃도 언제 수입물량이 들어와 값이 더 떨어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광주원예농협 화훼공판장의 경매가는 카네이션의 경우 20송이 한단에 2000∼600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3분의 1수준에 머물고 있다.장미도 10송이 한단에 500∼2500원에 낙찰되고 있다. 하우스 1500평에 장미를 심은 최정기(47·강진군 칠량면송로리)씨는 “5월에는 어버이날 등이 있어 꽃값이 오르는 게 상식인데 올해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며 “운송비나 포장비 등을 계산하면 손해가 나기 때문에 꽃을 현장에서버리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꽃 재배농가들은 “월드컵이나 박람회,전시회를 목적으로 들여오는 꽃들이 관세를 물지않아 이 틈을 이용해 수입업자들이 마구잡이로 외국산 꽃을 들여오는 바람에 꽃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공항 세관관계자는 “중국산 화훼류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며 관세법(93조)에 따라 박람회나 행사에 준하는 수입 꽃은 세금을 매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중국산 건고추 20t 밀수

    중국산 농산물 밀수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대전에서도 건고추 밀매업자들이 적발됐다.21일 대전세관에 따르면 중국으로부터 건고추를 밀수입한 혐의(관세법위반)로 최모(34)·서모(43)씨 등을 입건하고 달아난 수입업자 최모(41)씨를 추적중이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컨테이너 앞부분에는 평판유리를,뒷부분에는 압착한 건고추를 넣는 속칭 ‘커튼치기’수법으로 부산항을 통해 건고추 20여t(시가 2억원 상당)을 중국에서 밀수입한 혐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골프용품 간이세율 15% 인하

    골프용품 보석 녹용 등 여행자 입국때 휴대물품에 적용되는 간이세율이 최고 15% 내린다.지난달 특별소비세 인하에따른 후속조치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관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11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간이세율은 해외여행자들의 국내 반입물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이다.골프용품과오락용품의 간이세율은 70%에서 55%,귀금속은 65%에서 50%,로얄제리 등 건강식품은 35%에서 30%로 각각 인하된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자동차 에어컨 등 특소세 인하품목을 판매한 도소매업자와 수입·제조업자 등은 특별소비세법 및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되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관할 세무서나 세관에 신고해야 관련 세금을 환급받을 수있다”고 밝혔다.세금환급 혜택을 받으려면 공포일부터 7일 이내에 신고를 해야 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관세법위반자 조사중 투신자살

    18일 새벽 5시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5층 조사실에서 장물 취득 혐의로 조사를 받던 최모씨(54)가 조사실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최씨를 조사하던 조사 계장과 조사관 등 세관직원 2명은 “최씨가 조사 도중 4∼5m 떨어진 가로 40㎝,세로 150㎝ 크기의 창문을 통해 투신했으나 순간적으로 발생한 일이라 막지못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미군부대 매점(PX)에서 나오는 비과세 전자제품 등을 싼 값에 산 뒤 이윤을 붙여 서울 용산전자상가에 넘기려다 17일 붙잡혔다. 한준규기자 hihi@
  • 관세사 합격자 94명 발표

    관세청은 올해 관세사 자격시험 합격자 94명의 명단을 16일 발표했다.수석합격은 이명호씨(25·서울대 국사학과 휴학),최고령·최연소 합격자는 김지성(47·부산대 졸)·김민정씨(22·여·전남대 국문과 휴학)다. 관세사는 무역업체로부터 위탁받아 세관에 대한 수출입신고 및 관세법에 의한 불복청구 등을 대행하는 전문 자격사다.지난달 말 현재 자격증 소지자는 1,953명이며 이 가운데 41.2%인 805명이 개업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수십억대 가짜명품 밀수출 일당 2명 구속·1명 수배

    수십억대의 위조상품을 밀수출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8일 구찌와 루이뷔통 등 외국 유명상표를도용해 만든 가방과 핸드백,의류 등 45억원상당(정품기준)을 일본으로 밀수출한 김모(42·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씨등 2명을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41·부산시 남구 문현동)씨는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서울 모 시장에서 유명상표를 도용해 만든 핸드백 등 위조상품 2만여개를 1억8,000여만원에 구입,이중 1만1,700여개를 소면(素麵)을 실은 컨테이너 안쪽에 숨겨 소면을 수출하는 것처럼 세관에 속여 신고한 뒤 지난 8월28일 일본에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김씨는 지난 7월부터 8월사이 3차례에 걸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일본의 구입책으로부터 받은 선수금 1,400만엔을 몰래 숨겨 들어온 혐의도 있다고 세관은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모피의류 허위 수출신고 13명 구속기소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永烈)는 3일 무스탕 등 모피의류를 러시아에 수출한 것처럼 허위신고해 부가가치세와 관세를 환급받은 S모피 대표 박모씨(33) 등 3개 모피업체 임직원 6명과 항공운송알선업체 이사 박모씨(41) 등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S모피 대표 박씨는 지난 98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170억원 어치의 모피의류를 러시아에 수출한 것처럼 세무서와 세관에 허위 신고해 부가세와 관세 23억6,000만원을 환급받은혐의를 받고 있다. 항공운송알선업체 이사 박씨는 S모피 등 16개 모피업체와짜고 수출하지 않은 의류 280억원어치를 항공편으로 수출한것처럼 항공화물운송장을 발급해주는 등 이들 업체가 관세7억7,000여만원을 환급받게 도와준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수출품의 항공기 적재 확인업무를 하는 운송알선업체의 항공화물운송장만 있으면 세관·항공사가 실제 수출여부를 따로 확인하지 않는 허점을 이용,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택동기자 taecks@
  • PDP TV 가격 20% 싸진다

    다음달 1일부터 벽걸이형 TV인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패널) TV의 특별소비세가 현행 15%에서 2005년 7월까지 1.5%로 낮아져 소비자 가격이 20% 가까이 인하될 전망이다. 정부는 24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주재로 정례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소비세법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PDP TV의 내수기반을 확충하고 수출주력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행 15%인 특별소비세를 최초 4년간(2005년 7월까지)은 1.5%,5년차는 6%,6년차는 10.5%로 낮춰 부과하며 2007년 8월부터 현행대로 15%를 물리게된다. 특소세가 인하되면 교육세,부가가치세도 낮아져 현재 1,000만원 가량인 PDP TV(42인치)의 소비자 가격은 807만원 안팎으로 19.3% 가량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관세법 시행령개정안도 의결,외국에서 PDP TV를 수입할 경우 부과하던 간이세율도 현행 45%에서 25%로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한국과학기술원 석·박사과정 뿐만 아니라 학사과정에도 외국인 학생의 입학을 허용하는 한국과학기술원학사규정 개정안을 처리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제주 ‘無비자·無관세’ 지역으로

    민주당 제주 국제자유도시 정책기획단은 23일 제주도 전역을 비자(입국사증)없이 출입국이 자유로운 무비자 지역으로 하고 제주공항과 제주항을 중심으로 일정지역을 수출입에 따른 관세를 매기지 않는 무관세 지역으로 지정하는것을 골자로 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이번주중 이같은 안을 당 지도부에 보고한 뒤조만간 관련부처 장관급을 위원으로 구성될 정부의 실행기획단에 넘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정은 세부검토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관세법과 출입국관리법 등 관련 특례법안을 제출,빠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논란을 빚어온 영어공용화 지역지정 문제와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가문제는 논란이 많아 결론을 유보키로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유학생 내세워 외제차량 밀수

    관세청은 7일 일본 등 해외유학생의 이삿짐으로 속여 중고외제승용차를 불법으로 국내에 들여온 밀수조직에 대한 전면조사에 나섰다. 이수웅(李秀雄) 조사감시국장은 이날 “상당수 밀수조직들이 해외유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 가량을 주고 명의를 대여받아 중고 외제 고급승용차를 들여오고 있다”면서 이같이밝혔다. 관세청은 일본 유학생들의 이삿짐으로 가장해 스카이라인·마쓰다·로드스타 등 일제승용차 32대(3억6,000만원 상당)를 불법수입한 중고자동차 판매업체 A모터스대표 강모씨(30)와 통관책 성모씨(30)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 중이다. 밀수조직에 명의를 빌려준 일본 유학생 김모씨(31) 등 31명과 일제 중고자동차 중간상 강모씨(42)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국장은 “밀수조직이 수입한 차종은 주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제 스포츠카”라면서 “이들 차량은 사용연한 5∼10년,주행거리 10만㎞,배기량 2,000∼3,000㏄급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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