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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목민정신’ 실천 청렴정책 성과

    성동,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목민정신’ 실천 청렴정책 성과

    서울 성동구가 행정안전부 주최 제13회 다산목민대상 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실천하는 기초자치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매년 3곳만 선정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이번 목민대상은 지난 6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율기’ ‘봉공’ ‘애민’ 등 3개 분야 정책 사례와 단체장의 목민정신 실천 의지 등을 3개월 간 평가했다. 성동구는 청렴을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년 연속 2등급 달성,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얻은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에서 5회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점, ‘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 조사’에서 가장 신뢰받는 서울 자치구로 평가받은 점도 주목을 받았다. 주민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보는 ‘봉공’ 분야에서는 구가 처음으로 추진해 법제화를 이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에 관한 조례’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민’ 분야에서는 75세 이상 노인 대상 1차 의료와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로 ‘UN공공행정상’을 수상한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 지방자치단체 최초 주식회사 형태로 노인일자리를 창출한 ‘성동 미래일자리 주식회사’ 등이 좋게 평가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한 사람의 목민관으로서 큰 영광”이라면서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재난 가운데,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 하고 있는 직원들 노력의 결실이라 더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 비뇨기 질환으로 입원한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상태 좋아져

    비뇨기 질환으로 입원한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상태 좋아져

    비뇨기 질환으로 입원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예후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의 측근은 15일(현지시간) 클린턴이 혈류까지 번진 비뇨기 관련 염증이 있지만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인 패혈성 쇼크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책을 읽거나 자신의 입원 소식을 다루는 TV 뉴스를 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병원에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입원 사실은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전해졌다. 금주 초 비영리 기구인 클린턴 재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를 찾았는데, 피로감을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요도 감염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12일 입원했다는 것이다. 중환자실 입원이어서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지만 사생활 보호와 안전 차원에서 중환자실로 들어갔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클린턴 전 대통령과 통화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통화 사실을 전하며 “두 사람은 조만간 다시 보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잘 지내고 있다. 정말 그렇다”고 전했다. 또 “그는 머지않아 퇴원할 것”이라고 했지만 “내일일지 그다음 날일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75세의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1년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뒤 2004년 심혈관 바이패스(관상동맥우회술) 수술, 2005년 폐 질환 수술, 2010년 관상동맥 확장을 위한 스텐트 수술을 받았다. 고지방 식품을 즐겼던 그는 잦은 병치레 끝에 2010년부터 채식주의자로 식단을 바꿨다.
  • 악어야 물고기야?…살아있는 화석 ‘앨리게이터 가아’ 美서 포획

    악어야 물고기야?…살아있는 화석 ‘앨리게이터 가아’ 美서 포획

    ‘살아있는 화석’으로도 불리는 ‘앨리게이터 가아’가 미국 캔자스주(州)를 흐르는 네오쇼강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최근 CNN 등 현지언론은 지난달 20일 네오쇼 강에서 몸길이 1.37m, 몸무게 17.97㎏의 앨리게이터 가아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앨리게이터 가아는 화석 기록이 약 1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원시적인 조기어류로 주둥이 부분이 악어를 닮은 것이 특징이다. 미국 남동부의 늪지대나 멕시코, 니카라과에 주로 분포하며 약 4~6m까지 자란다. 이번에 낚시 중 잡힌 앨리게이터 가아는 몸길이 1.37m, 몸무게 17.97㎏이며, 외래종이 어떻게 네오쇼강에 살고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앨리게이터 가아를 잡힌 현지 주민 대니 리 스미스는 "앨리게이터 가아가 처음 물속에서 나타났을 때 깜짝 놀랐다"면서 "분명 일생에 한 번 있는 일일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앨리게이터 가아는 사람을 잡아먹은 사례가 있을만큼 위험한 어종이다. 앨리게이터 가아와 같은 외래종이 반입되면 질병이 퍼지거나 생태계를 교란해 기존에 있던 토착종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캔자스 주에서는 관상용으로 기르다 누군가가 풀어놨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있다.
  • ‘살아있는 화석’ 앨리게이터 가아, 美 캔자스서 첫 발견…생태계 파괴 우려

    ‘살아있는 화석’ 앨리게이터 가아, 美 캔자스서 첫 발견…생태계 파괴 우려

    ‘살아있는 화석’으로도 불리는 괴물고기 ‘앨리게이터 가아’가 미국 캔자스주(州)를 흐르는 네오쇼강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현지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CNN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니 리 스미스라는 이름의 한 주민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0일 네오쇼강에서 여느 때처럼 낚시를 하다가 몸길이 1.37m, 몸무게 17.97㎏의 앨리게이터 가아를 잡았다. 이는 캔자스 야생동물·공원관리국(KDWP)이 확인한 사실이다. 화석 기록이 약 1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앨리게이터 가아는 원시적인 조기어류로 주둥이 부분이 악어를 닮은 것이 특징이다. 미국 남동부의 늪지대나 멕시코, 니카라과에 주로 분포하며 약 4~6m까지 자란다. 또한 사람을 잡아먹은 사례가 있을만큼 위험한 어종으로 알려졌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관상용으로 길러지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위해우려종으로 지정돼 있다. 엘리게이터 가아는 일반적으로 캔자스 현지에서 볼 수 있는 롱노즈 가아와 쇼트노즈 가아 그리고 스포티드 가아 등 다른 토착종과 달리 외래종인 것으로 전해졌다.스미스 역시 이전에 캔자스 일대에서 롱노즈 가아와 쇼트노즈 가아 그리고 스포티드 가아를 본 적이 있지만, 앨리게이터 가아를 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미스는 앨리게이터 가아가 처음 물속에서 나타났을 때 놀랐다고 회상하며 분명 일생에 한 번 있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엘리게이터 가아가 어떻게 네오쇼강에 당도했는지는 알 수 없다. 캔자스 야생동물·공원국에서 26년간 일하는 동안 외래종을 만난 사례가 이번이 두세 번째라고 밝힌 숀 리노트는 “엘리게이터 가아는 다른 주에서 보호 대상이지만 이번에 발견된 엘리게이터 가아에는 태그 등이 붙어 있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누군가가 풀어놨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앨리게이터 가아와 같은 외래종이 반입되면 질병이 퍼지거나 생태계를 교란해 기존에 있던 토착종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캔자스에서는 현지에서 잡은 물고기가 아닌 외래종을 공공 수역에 풀어놓는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된다. 사진=KDWP
  • 전국 공공도서관 1134곳 중 2년 연속 ‘원탑’은

    전국 공공도서관 1134곳 중 2년 연속 ‘원탑’은

    서울 은평구가 ‘2021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휩쓸었다. 구는 지난 1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은평구립도서관이 대통령상을,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과 구립상림도서관이 문화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문화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전국 도서관의 균형잡힌 성장·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한다. 올해는 공공도서관 1134곳을 포함, 학교·전문·병영·교도소 도서관 등 총 2242곳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은평구립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 평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변화한 환경에 맞춰 온라인책 추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애인을 위해 도서관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등 취약계층 서비스를 확대해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서관 전 구역 무선인터넷망, 온라인 북 큐레이션 플랫폼, 장애인 전용 공간과 장애인 택배 대출 서비스 제공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공공도서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장관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특히 은평구립도서관은 사회 흐름을 반영한 도서관의 포용적 서비스 확장과 이용자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건희 관상 어플 개발에 1억 지원…콘진원 “회수 등 검토”

    김건희 관상 어플 개발에 1억 지원…콘진원 “회수 등 검토”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1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부인 김건희씨에게 어플 개발비로 1억원을 지원했으나 상용화되지 못했다며 “결국 표절의혹 1억원짜리 김건희씨 박사논문을 지원했다”라며 비판했다. 김의겸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건희씨가 이사로 재직하던 H컬쳐테크놀로지는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2007년에 7000만원, 2009년에 1500만원을 지원받았다. H컬쳐가 관상 어플(‘애니타’)을 개발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금액이다. 김 의원은 김건희 씨가 이 관상 어플 제작지원사업의 ‘수행책임자’로 이름을 올렸고, 한 달에 350만원씩 4개월 동안 1400만원의 인건비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2007년 논문 제목의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라고 번역해 입방아에 오른 김건희씨의 2008년 박사학위 논문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였다. 이 박사논문은 관상 어플 사업계획서와 결과물의 다수를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의겸 의원은 “콘텐츠진흥원은 김건희씨의 ‘관상 어플’이 상용화되고 널리 쓰일 것이라 예상해 지원을 했지만, 결국 결과물은 없고 김건희 씨에게 ‘박사’ 타이틀을 달아 준 문제의 논문만 남아 있는 것”라며 “나라에서 월급도 주고, 논문 쓰라고 1억여원 개발비까지 준 셈”이라며 “관상 어플의 원 저작자조차 김건희 씨의 논문이 ‘가치가 없는 논문이다’라고 평한 증언을 확보했다. 이제는 콘텐츠진흥원에서 규정위반 및 보조금관리법 위반으로 법과 원칙에 입각해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 내용은 2006년도 사업으로, 그 당시 법률은 다시 살펴봐야 할 문제 같다”라며, 규정 위반이라면 최소한 지급한 1억원은 회수해야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사업 결과만으로 지원사업을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무단 유출에 대해서는 사업이 진행된 시기의 관련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 여부는 국민대 측에서 시효 만료를 이유로 본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국민대 총학생회, 교수회, 총동창회 등이 재조사에 대한 행동을 촉구했다. 이후 ‘예비조사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는지’ 재조사에 들어갔고. 교육부는 국민대에 ‘조사 과정 문제가 아닌, 논문검증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 계획’을 오는 18일까지 다시 요청했다.
  • [여기는 중국] 거위 도살 구경만 했는데…‘앵무새병’이 뭐길래

    [여기는 중국] 거위 도살 구경만 했는데…‘앵무새병’이 뭐길래

    직접 만지지도 않고 관련 업종에 종사하지 않는 여성이 거위를 도살하는 것을 구경만 했는데도 '앵무새병'에 걸려 충격을 안겨줬다. 12일 중국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저장성(浙江)의 한 농촌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갑자기 심각한 무기력증과 피로감이 1주일 넘게 지속되었고 이후에는 걸음을 뗄 수조차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되었다. 39.2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고 고통스러운 기침이 계속되자 인근 병원을 찾았다. 그럼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대형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피 검사 결과 염증 수치를 나타내는 C 반응성 단백 수치가 327.7mg/L까지 나왔고 간, 신장, 근육까지 모두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폐 CT 결과 양쪽 폐 모두 만성 변화가 나타나는 등 심각한 상태가 계속되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자 결국 전염병 전문의를 초빙해 조사했다. 전문가는 해당 환자의 증상이 ‘중증 폐렴’과 비슷하지만 영상학적 소견이 일반적인 세균성 폐렴과 상이한 점, 여러 장기가 동시에 손상된 점을 들어 비정형 병원체로부터 감염되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던 중 이 여성은 열흘 전 다른 사람이 거위를 도살하는 장면을 주변에서 구경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조류와 관련된 전염병에 노출된 것으로 추측해 폐포 세척액에 대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유전자)을 한 결과 ‘앵무새병’으로 진단되었다. 앵무새병은 앵무새를 비롯한 비둘기, 닭, 오리, 십자매, 카나리아 등의 조류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되는 전염병이다. 조류를 관상하거나 자주 접하는 집단에게서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폐렴과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평균적으로 이 전염병의 잠복기는 7일~15일, 짧으면 사흘, 길게는 45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앵무새병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조류의 생활 환경을 항상 ‘습식’상태로 유지해 바이러스가 공기중에 날아다니는 것을 방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열과 오한, 극심한 두통, 근육통,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대부분이 10~14일, 길어도 2~3주 정도면 치료가 되지만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실제로 얼마 전 저장성 리쉐이(丽水)시에서 앵무새 병에 걸린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가볍게 여길 수만은 없는 병이 되었다. 게다가 최근 조류를 반려동물로 키우거나 조류를 체험할 수 있는 카페 등이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남편이 키우는 고가 관상어 기름에 튀긴 인니 여성의 사연

    남편이 키우는 고가 관상어 기름에 튀긴 인니 여성의 사연

    인도네시아의 한 여성이 남편이 키우는 고가의 관상어인 아로와나를 기름에 튀겨 요리로 만들어 버려 화제다. 그런데 여기에는 여성 나름의 고충이 있었던 모양이다. 코코너츠 자카르타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사는 미아 쿠르니아완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SNS에 올린 생선 요리 영상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요리 재료가 바로 남편이 키우던 아로와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성이 이렇게 과격하게 행동에 나선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여성은 “남편에게 여러 차례 어항을 청소해달라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청소를 계속해서 미뤄 결국 내가 청소하게 됐는데 아로와나는 이미 상당히 허약해져 있었다”면서 “그런데 튀기면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여성은 남편에게 화가 났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어항 청소를 좀처럼 하지 않는 모습에 진저리가 났던 모양이다. 게다가 키우기가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한 아로와나는 남편이 어항 청소를 게을리해서인 많이 약해져 있었다. 그래서 여성은 약해진 아로와나가 죽어버리면 아깝다고 생각했는지 어항에서 꺼내 비늘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씻은 뒤 제대로 양념까지 해서 기름에 튀겨버렸던 것이다. 영상 끝부분에서 여성은 잘 튀겨진 아로와나 튀김을 앞에 두고 “자! 아로와나를 튀겨버렸다. 요리가 끝났으니 곧 먹을 수 있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그런 여성의 요리(?) 영상은 690만 회 이상 시청됐는데 여기에는 “내 남편도 어항을 청소하지 않아서 아로와나가 죽은 적 있다”, “와! 남편이 이 사실을 알았을 때 확실히 속으로 울었을 것”, “이런 값비싼 생선을 먹다니!”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그중에는 “이는 분명 이혼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추측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인지 이런 미래는 이들 부부에게 닥치지 않은 모양이다. 여성이 나중에 새롭게 게시한 영상을 통해 남편은 처음에 슬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서로 농담도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참고로 아로와나는 고가의 관상어로 알려졌지만, 이는 종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실버 아로와나의 경우 몇십만 원 선에서 구할 수 있지만, 아시아 아로와나의 경우 평균 150만 원, 정말 희귀한 종의 경우 몇천만 원에서 몇억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미아 쿠르니아완
  • [열린세상] 기호학의 王, 사주/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기호학의 王, 사주/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김건희는 욕망과 권력의 기호가 됐다. “윤석열은 김건희를 만나서 정치하는 사주로 바뀌었다.” 김종인과 윤석열이 만난 자리에 동석했던 역술인의 해석이다. 세상은 김건희씨를 제발 조용히 내버려 둘 수 없나. 반윤석열 진영에서 그녀는 욕망의 기호가 됐고, 친윤석열 진영에서 그녀는 권력의 기호가 됐다. 이 역술인 말의 행간 의미는 대선 주자들 중 윤석열의 사주가 가장 좋고, 그것은 부인 김건희씨 덕분이라는 것이다. 이는 김건희라는 욕망의 기호(반윤석열)를 권력의 기호(친윤석열)로 치환하려는 고도의 계산된 전략이다. 포스트구조주의 기호학이 그토록 어렵게 설파한 명제를 이들은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 기호는 욕망이자 정치다. 우리 시대의 기호학은 빅데이터가 아닌가. 유발 하라리는 인간은 알고리즘에 불과하며 인간 집단의 알고리즘을 빅데이터로 알아낸다면 권력을 쥘 수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김종인은 빅데이터를 돌리지 않고 왜 사주로 미래 권력을 파악하려 하는가? 김종인은 이 역술인과 수십 년 지기이고, 그는 이미 3년 전에 이 역술인에게 윤석열의 관상을 물었다. 여야 정치인들의 사진과 사주 파일은 이 역술인 나름의 스몰(small) 데이터다. 사회과학자들도 참 불쌍하다. 뼈 빠지게 공부해서 세상사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수고스럽게 내놓았는데, 권력자들이 찾는 1순위는 역술인이다. A사의 보도에 의하면 언론사 사주인 홍석현 회장이 윤석열을 만났을 때도 역술인을 대동했다. 워낙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대통령이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구조에서 힘센 자들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는 죽고 사는 문제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권력 혹은 만용이다. 대선 국면에서 정치인들과 역술인들의 사주 정치는 새삼스럽지 않다. 사주 정치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미래 권력을 아는 자’가 내 손 안에 있다(feat. 윤석열)는 것이다. 이것은 수천 년 정치사에 존재했다. 영화 ‘관상’에서 문종과 수양대군은 당대 최고의 역술인 김내경(배역 송강호)을 통해 미래 권력을 찾으려 한다. ‘왕의 관상을 가진 자’를 찾는 것이 김내경의 임무다. 대선 때만 되면 대통령의 관상을 찾으려는 언론의 노력은 애처롭다. 특히 보수 언론에서는 대선 주자들의 관상을 특집으로 꾸미는 데 여념이 없다. 나를 박장대소하게 만든 가장 재미있는 관상평은 역시 윤석열이다. 역술인 백재권 교수에 의하면 윤석열은 ‘극도로 희귀한 악어상’이다. “천적이 없고, 전투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엄청나게 예민하고, 파괴력이 가장 강하다. 다만 악어상은 육지의 삶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 그럴듯하다. 그런데 맨 마지막이 조금 애매하다. ‘육지의 삶’은 도대체 무슨 뜻인가? 양지인가? 정치권인가? 아니면 제주도 사람들이 말하는 그 육지인가? 그렇다면 윤석열은 제주도지사에 출마해야 하는가? 이처럼 얼굴의 이미지(시니피앙)에 대한 의미(시니피에)는 끝없이 미끄러지며 최종적인 해석에 도달할 수 없다. 기호학의 최후 승자 데리다가 말하듯 아무리 체계적인 기호학일지라도 그 해석은 미래에 결정될 수 없다. 쉽게 말하면 대통령의 관상이라는 것 자체가 없고 그것은 단지 우리들의 기호게임에 의해 만들어질 뿐이다. 따라서 대선판에서의 기호게임은 권력과 언론의 죽고 사는 문제가 된다. 윤석열이 손바닥에 ‘왕’(王) 자를 드러냄으로써 대권을 향한 여야의 기호게임은 점입가경이 됐다. 이 권력의 기호게임에서 우리 모두의 암호가 돼 버린, 따라서 풀고 싶다는 집단적 욕망이 돼 버린 김건희씨의 국민대 박사 학위 논문은 우연히도 아니면 사주의 필연으로 관상, 궁합, 사주에 관한 논문이었다.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 조사를 거부한 국민대는 학문을 권력에 굴종시킴으로써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로 김건희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대착오적이고 신돈스러운 남성 노인네들의 사주 파티가 김건희씨를 구할 수 있을까? 영화 ‘관상’에서 자기 자신의 사주를 파악하지 못해 파멸하는 송강호의 대사는 예언적이다. “난 사람의 관상만 보았지 시대를 보지 못했다.”
  • “인구 감소 위기 대응… 일자리 창출·‘드론도시 수성’ 만들 것”

    “인구 감소 위기 대응… 일자리 창출·‘드론도시 수성’ 만들 것”

    “수성구가 맞이하게 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대구 수성구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린다. 교육과 주거환경 등이 다른 지역보다 뛰어나 대구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 쯤 살고 싶어 하는 곳이다. 그런데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성구의 위기를 화두로 꺼냈다. 김 구청장은 “수성구도 대구 전체가 안고 있는 인구 축소와 공동체 약화를 앞으로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지난 3년여 동안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3년여 동안의 성과가 궁금한데. “다른 도시와 차별성을 가진 수성구만의 미래 행정 플랫폼을 완성했다. 이제는 내실을 다지는 단계다. 구체적으로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유치를 통해 지역 주민 2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예정이다. 수성구민운동장에서 범어역을 지나 이시아폴리스까지 연결되는 엑스코선도 건설된다. 자연과 어우러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수성정원학교를 운영하고 마을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하고 고산서원도 복원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고산어린이집, 두산대권 종합사회복지관, 열린경로당, 수성행복드림센터, 두산레포츠센터, 진밭골생활체육시설, 제2구민운동장도 조성했다. 3년 동안 수성구에 큰 변화가 있었다.” ●他 도시와 차별화된 미래 행정 플랫폼 완성 -외부 기관에서 좋은 평가도 많았는데 “그렇다.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모전에서 ‘걷고 싶은 들안 길 프롬나드’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관리 성과평가, 청소년정책 평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자체 생산성 대상 국무총리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0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환경과 문화 분야에도 많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데. “수성패밀리파크, 매호천, 고모동을 순환하는 금호강권과 대구스타디움과 청계사, 진밭골, 대덕지를 잇는 진밭골권에 ‘생각을 담는 길’을 조성하고 있다. 꽃과 초화류 군락지가 어우러진 환경과 산책로 정비, 경관 데크 조성 등을 통해 주민이 걷고 싶은 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택지에 수성구만의 이야기를 담아 통일된 스토리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작품 배경이 된 ‘수성들’을 모티브로 창의적 생각들이 예술로 피어나는 ‘봄이 온 들안예술마을’을 대표 스토리로 정하고 공공예술창작촌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예술인, 방문객 등 모두가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현재 공공예술창작촌 부지 6곳을 확보했다. 외부 예술인과 민간문화예술시설의 지역 내 유입·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대구의 문화랜드마크 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 사립미술관을 연계한 미술관클러스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고산서당은 전통문화교육관과 한옥촌을 조성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고산서당 주변의 성산봉수대, 성동 고분군 등 문화재들을 묶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융복합 전시·체험 공간 ‘미래교육관’ 조성 -수성구 하면 교육을 빼놓을 수 없다. “수성구의 강력한 자원은 ‘교육’이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인지, 사회를 주도하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고 있다. 수성구 미래교육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교육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다. 교육재단 설립을 통해 다양성에 기반한 창의 융합 스마트 학습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교육 전략을 연구해 선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 비정형적 공공 교육서비스와 도서관 밖 도서관, 메이커미래기술체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 융복합 전시·체험 공간인 미래교육관을 조성한다.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체험과 탐구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이 다른 시도가 아닌 수성구에 머물게 하겠다. 교육과 관련된 유입인구를 늘리는 구조를 만들겠다.” ●지방도시 첫 ‘UAM’ 비행실증 성공적 완료 -대구·경북권에서 처음으로 드론실증도시에 선정됐다. “드론산업이 지역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도시 비전을 선포하면서 초고층건물 화재 드론대응 연구, 산불드론 관제차량 도입, 드론 엔터테인먼트쇼, 드론 페스티벌 등 지역 드론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지방도시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비행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산림보호 감시, 조난자 물자수송 등을 위해 최근 지역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도심 산간지역 중심 드론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행정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내 드론을 활용한 특화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다른 도시로 확산시키겠다. 드론을 통해 드론테인먼트, 미래교통수단 등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열어 미래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 이렇게 하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고산지역에 드론택시의 메인포트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인근 경산과 교육·산업 등 상생협약 체결 -인근 경북 경산과의 경제협력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경산시와는 역사·문화, 지리적으로 밀접한 하나의 생활권에 있다. 지역 경계라는 기존의 틀을 한발 넘어 급변하는 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경산시와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성구와 경산시 인접지역을 특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주요 국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 지난 2월에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용역을 통해 산업, 교육, 문화·관광, 사회간접자본(SOC) 등 전반에 대한 경제협력 기본구상을 마련했다. 6월 초 기본구상에서 제시된 상생과제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도시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지자체 상생협력 사업 롤모델 발굴을 위한 실천전략 연구용역을 공동 발주했다.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을 행정구역 경계가 아닌 주민 중심으로 전환토록 하겠다. 공동번영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조성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가겠다.” -수성못 관리권 문제로 농어촌공사와 갈등 중이다. “수성못은 카페와 음식점이 즐비하고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대구 대표 관광지다. 못 주변 어디에도 경작지가 없다. 따라서 수성못이 경작지에 물을 대는 기능을 이미 상실했다. 그런데도 문화시설 설치나 확충, 주변 정비를 할 때마다 농어촌공사와 협의해야 한다. 이러다 보니 주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추진하려던 각종 수성못 관련 시책이 번번이 취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저수지는 주민을 위한 시설이다. 농업시설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저수지는 주민 복지를 추구하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해야 효용가치를 높일 수 있다.” -주민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그동안 지지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행정환경의 변화, 인구 감소, 소득, 교육 등으로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계획을 수립 중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까이 와 있다. 선도적으로 준비해야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전력투구하겠다.”
  • 똑똑한 종로…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

    똑똑한 종로…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

    서울 종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지식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면 심사로 진행됐다. 국민심사 및 사전 공개검증 과정 등을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응 방안,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디지털 뉴딜, 빅데이터 활용 등 국정·민생 현안과 관련한 지식활동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종로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장관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구정 모든 분야에 걸쳐 스마트도시의 개념을 도입하고 주민 복지를 증진시키는 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종로생각발전소의 창의행정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주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실시간 움직임을 감지하는 ‘스마트밴드’를 지원했다. 전력량과 조도 변화를 확인하는 ‘스마트플러그’ 사업을 추진하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제설함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와이리 종로 프로젝트’ ▲‘젠틀공인중개사’ ▲‘종로온(on)상가’ 등도 실시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식행정 구현을 통해 취약계층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과 주민·직원과의 소통, 참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식 발굴·축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정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 우리말 우수상표에 ‘바다섬김’·‘미소배달’ 등 선정

    우리말 우수상표에 ‘바다섬김’·‘미소배달’ 등 선정

    ‘바다섬김’ ‘미소배달’ ‘쓸어비’ 등이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로 선정됐다.특허청은 6일 한글날을 맞아 개최한 ‘제6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아름다운 상표’에는 바다섬김, 특허청장상인 ‘고운 상표’에는 미소배달이 각각 선정됐다. 국립국어원장상인 ‘정다운 상표’에는 말,글,손과 쓸어비, 산또래, 일상공감, 이장님밥상 등이 뽑혔다. 바다섬김은 ‘바다를 섬기며 자란 김’이라는 뜻으로, ‘섬김’과 ‘섬에서 자란 김’이라는 중의성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참신성을 주며 김 관련 상품을 나타내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쓸어비는 솔과 청소도구, 빗자루, 세탁 및 청소용구 등에 사용됐다. 수상작은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와 특허고객 및 심사관 투표를 합산해 선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8일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목성호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부르기 쉬우면서 참신한 우리말 상표는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전국적인 공모전을 통해 우리말 상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FAIL BETTER! 서울미래연극제 개막

    FAIL BETTER! 서울미래연극제 개막

    제11회 서울미래연극제(집행위원장 지춘성, 예술감독 정범철)가 10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33일간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과 씨어터 쿰에서 열린다. 2010년 서울연극제의 신진연출가 발굴 프로그램 ‘미래야 솟아라’로 시작된 서울미래연극제는 2017년부터 독립된 연극제로 성장하여 매년 가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하고 있다.총 54편의 신청작 중 1차 서류,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작품 완성도, 발전가능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5편을 공식참가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초청공연작은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미래상을 받은 공연예술창작소 호밀의 ‘언필과 지우개’와 서울연극제 단막 스테이지에서 호평을 받은 창작공동체 아르케 ‘구멍’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각 작품별 토요일 공연 종료 후 진행될 ‘관객토크’와 함께 연극제 기간 동안 작품을 관람하고 평가하는 ‘관객리뷰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상규모도 확대돼 ‘작품상’(문체부 장관상)과 ‘우수상’을 비롯해 연출상(1명)과 연기상(2명)을 신설하여 작품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단체에게는 각각 800만원과 300만원, 연출상과 연기상 수상 개인에게는 각 10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 척추측만증 열 중 셋은 10대… 폐·심장기능 장애 동반 위험

    척추측만증 열 중 셋은 10대… 폐·심장기능 장애 동반 위험

    아이들의 척추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측만증 전체 환자 8만 5904명 가운데 10대가 3만 2067명으로 37.3%를 차지했다. 남녀 비율을 보면 남성이 1만 1817명, 여성은 2만 250명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가량 더 많다. 앞서 2016~2019년에도 10대는 4만 5442명(42.8%), 4만 547명(42.6%), 3만 6909명(41.5%), 3만 7377명(39.7%)으로 전 연령대에서 수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예수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척추측만증은 8세부터 14세 이전의 성장이 빠른 시기에 많이 발생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질환의 발생 확률이 높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휘어지거나 회전이 일어난 척추의 기형적인 상태를 말한다. 1986년도 세계 척추측만증 연구학회는 척추가 한쪽으로 11도 이상 기울어진 것으로 정의한 바 있다. 이는 방사선 소견상 가장 많이 기울어진 위아래의 척추를 따라 그은 선이 이루는 각도가 11도 이상임을 의미한다. 보통 척추측만증은 자세 이상, 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능성 측만증’과 특별하고 다양한 원인 때문에 발생하는 ‘구조적 측만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능성 측만증은 자세 교정이나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서 교정할 수가 있지만 구조적 측만증은 유전성, 다양한 호르몬 대사성 변화, 환경의 변화 등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통증이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80~85%를 차지해 발견 자체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특발성 외에도 태아기 때 비정상적인 모양의 척추가 생겨 척추가 휘어지는 선천성 척추측만증, 소아마비나 뇌성마비 등의 신경 질환이나 근이영양증(근육이 위축되는 질환) 등의 근육 질환으로 인해 척추 양쪽의 균형이 맞지 않아 척추가 휘어지는 신경 근육성 측만증, 신경섬유종이라는 종양성 질환에 의한 신경섬유종증 측만증 등이 구조적 척추측만증에 해당한다. 생활 속에서 척추측만증을 발견하는 방법은 6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어깨가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쳐 있는지 ▲어깨 견갑골(날갯죽지뼈) 한쪽이 더 튀어나와 있는지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지 ▲허리 곡선이 비대칭인지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지 ▲가슴이 비대칭을 보이고, 여성의 경우는 유방의 크기가 달라 보이는지 등이다. 이에 해당할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검사법은 전방굴곡검사가 있다. 두 발을 똑바로 모으고 무릎을 편 상태에서 허리를 구부리게 해 허리의 이상 유무를 관찰한다.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몸통의 어느 한쪽이 높게 보인다. 다만 성장기의 사춘기 아동들은 자신의 몸을 보여 주는 것을 싫어하므로 자연스럽게 목욕탕에 같이 가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쉽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종서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어릴 때부터 측만증이 진행되면 흉곽의 발달에 이상이 생겨 폐 기능과 심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신경섬유종으로 인한 척추측만증은 피부에 커피색 반점을 동반하며 척추뼈의 유골 근종 혹은 골모세포종이라는 양성 종양으로 인한 측만증이 있을 때는 통증이 수반되는데 특히 밤에 심하다”고 밝혔다. 딱히 척추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취학기 아동에서 학교 검진 중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경우 정밀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악화를 미리 방지하는 길이다. 척추의 유연성을 키우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구조적 척추측만증의 휘어짐을 예방할 수는 없고, 근육의 균형 발달을 유지해 줘 전체적인 척추 균형에 도움을 주는 정도에 불과하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크게 정기적인 관찰, 보조기 착용, 수술 등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20도 이하의 척추 휘어짐에 대해서는 3~6개월마다 방사선 검사를 포함한 세밀한 관찰을 계속하는 것이 필요하며 각도가 20~40도 정도로 골격 성장이 2년 이상 남아 있는 환자에게는 보조기를 이용한 치료를 하게 된다. 보조기는 하루에 23시간 이상 착용해야 하며 목욕할 때나 체육시간 정도 외에는 계속 착용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성장이 끝날 때까지 착용하는 걸 권한다. 그러나 외관상 기형이 심하고 휘어짐 정도가 40~50도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척추 모양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 김호중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악력이 좋을수록 척추변형 교정수술의 결과가 좋다. 악력이 26㎏ 이상인 남성과 18㎏ 이상인 여성 그룹은 그 미만인 저악력 그룹보다 수술 후 척추 장애 정도가 더 낮고, 수술을 통한 통증 개선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술의 목적은 구부러진 척추를 바로잡음으로써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등과 허리의 통증이나 퇴행성 관절염, 심폐기능 장애 등을 예방하는 데 있다. 휘어진 척추를 금속기구를 이용해 바로잡고 고정한 후 재발하지 않도록 뼈를 이식한다. 척추측만증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4~5시간 정도 걸린다. 척추측만증을 수술하면 경우에 따라서 완전히 펼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완전히 펴지지는 않는다. 보통 약 60~70%의 교정률을 보인다. 따라서 약 60도의 휘어짐이라면 20도 정도의 휘어짐이 남는다. 김 교수는 “척추측만증 수술에서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 척추를 펴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균형 잡힌 척추로 만들 수 있느냐”라면서 “척추 휘어짐이 40도 미만인 측만증에서는 당장 증상이 악화되지 않아 수술을 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지만 환자가 고령이 됐을 때는 퇴행성 변화로 2차적 협착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오징어 게임’ 이정재 “달고나, 이렇게까지 처절하게 핥아야 했나”

    ‘오징어 게임’ 이정재 “달고나, 이렇게까지 처절하게 핥아야 했나”

    “시나리오서 확신, 황동혁 감독이라 더 확신”돌풍 요인에 “캐릭터 설정 촘촘, ‘케미’도 폭발”“캐릭터 애환, 서사 세밀히 그려 공감 끌어내”연기 변신…“망가졌단 생각 안해, 나랑 어울려”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12일째 전 세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이정재가 “시나리오를 본 순간 (작품이 잘 될 거라) 확신했다”고 밝혔다. 극중에서 게임 참가자 ‘456번’으로 분한 이정재는 가장 인상 깊은 게임으로 달고나 게임과 징검다리 게임을 꼽았다. “가장 인상 깊은 게임, 달고나·징검다리” 이정재는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물별 캐릭터 설정이 너무 촘촘하게 잘돼있었고 다른 인물과 부딪혔을 때 ‘케미’(케미스트리, 호흡)도 폭발적이었다”면서 “게다가 황동혁 감독이 찍는다고 해서 더 확신했다. 황 감독의 전작들을 보면 인물들이 굉장히 잘 표현됐다. 이 시나리오는 굉장히 잘 나올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돌풍 요인에 대해 “다른 서바이벌 장르들과 달리 캐릭터의 애환과 서사를 세밀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게임 중 인상 깊었던 게임으로는 달고나 게임과 징검다리 게임을 꼽았다. 이정재는 “달고나 게임을 할 때는 처음엔 이렇게까지 처절하게 핥아야 하는가 싶었다. 어쨌든 목숨이 달려 있는 게임이다보니 진짜 죽어라 핥아야 되는 연기를 하게 됐다”면서 “징검다리 게임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결코 이길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된 게임이라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이정재는 “우리가 살면서 아무리 나의 이익과 나의 성공이 중요하지만 그 이익과 성공이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라는 이야기가 내포돼 있기 때문에 가장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 속 두 번째 생존 게임인 달고나 게임은 여러 개의 달고나 모형 하나를 선택해 제한시간 10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된다. 이정재는 극중에서 모양대로 뽑아내기가 가장 어려운 우산 모양을 선택해 달고나 뒷면을 열심히 핥는 전략으로 극적으로 생존에 성공한다. 징검다리 게임은 참가자 1번부터 순서대로 아찔한 공중 위에 놓인 강화 유리판과 비강화유리판 중 한 개의 징검다리를 선택해 시간 내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는 게임이다. 이정재는 운좋게 맨 마지막 순번으로 징검다리를 건너게 된다. 이정재는 ‘456번’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냐고 묻자 “오징어 게임을 보신 분들이 456번을 가지고 패러디 영상이나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재미있다”고 환하게 웃었다.“시즌2 출연? 성기훈이 중심될지메인 캐릭터 등장할지 예측불가” 영화 ‘신세계’의 언더커버 경찰, ‘관상’의 수양대군, ‘암살’의 임시정부 요원, ‘신과 함께’의 염라대왕, 그리고 드라마 ‘보좌관’의 장태준 의원 등을 연기하며 카리스마를 뽐냈던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성기훈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얻었다. 정리해고 후 도박빚으로 쫓기는 삶을 사는 성기훈은 무능력하고 ‘찌질한’ 구석이 있지만 정이 많고 가족을 사랑하는 의로운 캐릭터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근래에 이런 역할이 없었던 것 같기는 한데 망가졌다는 생각은 촬영할 때도 안 했다”면서 “반지하에 살면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절박함을 연기하다 보니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나는 실제로 성기훈과 어울린다. 나 역시 의롭지 못한 걸 보면 쉽게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이다. 게임장 안에서도 자기의 승부를 위해 게임을 하기보다는 같이 무언가를 해나가려는 모습들이 나와 닮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글로벌 돌풍에 힘입은 시즌2 출연에 대해서는 “황 감독에게 현장에서도 끊임없이 질문했는데 당시에는 ‘태울 만큼 다 태워서 과연 가능하겠냐’고 했지만 지금은 아마 기획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기대를 표했다. 그러면서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이야기가 성기훈을 중심으로 펼쳐질지 아니면 기훈은 서브 캐릭터로 빠지고 메인 캐릭터가 다시 등장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부산서 영화감독 데뷔작 ‘헌트’ 촬영 중“정우성과 20년 만에 동반 출연” 이정재는 현재 부산에서 영화감독 데뷔작인 ‘헌트’를 촬영하고 있다. 그는 “스파이를 다루는 영화”라면서 “정우성 씨와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로 거의 20년 만에 동반 출연하게 됐다. ‘태양은 없다’ 이후 친해지게 됐고 이후로 또 재미난 것 하나 찍자고 했는데 기회가 잘 마련되지 않았다. ‘헌트’ 시나리오는 5∼6년 전 접하게 됐는데 그 단계에서 정우성 씨와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이정재는 마지막으로 “꼭 감독으로 성공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연기, 제작, 연출 등에 따로 국한되지 않고 누군가의 힘을 받을 수도, 도와줄 수도 있는 영화인으로 변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아마존 베이조스도 반한 ‘오징어 게임’“매우 인상적”… 인도까지 전 세계 1위프랑스선 ‘달고나’ 게임 참여 인산인해 한편 ‘오징어 게임’은 참가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12일째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국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는 인도에서도 ‘오징어 게임’은 인기 순위 1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를 차지하며 넷플릭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83개국 모두에서 정상에 오른 작품으로 기록됐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 도심 한복판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에서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가 열리자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개장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게임 체험을 위해 일제히 줄을 서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파리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오징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이고 대기했다. 여기서는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생존 게임인 설탕 뽑기 체험이 벌어졌는데 여러개의 달고나를 든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1분 30분(영화에서는 10분) 제한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의장은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제포 베이조스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매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준다.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올렸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 콘텐츠로 발굴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대표 관련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
  • ‘김건희 논문 재조사’ 국민대 학생투표, 투표율 미달 종료…“기간 연장 논의”

    ‘김건희 논문 재조사’ 국민대 학생투표, 투표율 미달 종료…“기간 연장 논의”

    투표 참여 인원 과반 달하지 못해과반 찬성시 총학 차원서 재조사 촉구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재조사 촉구 여부를 묻는 국민대 학부생들의 총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종료됐다. 국민대 총학생회는 투표 인원 미달하자 투표 기간 연장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과반 회원이 투표에 참석해 재조사를 요구할 경우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가 검증 시효 만료를 이유로 조사를 하지 않는 데 대해 총학생회 차원에서 재조사를 촉구하기로 했다. 5일 국민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한 학생총투표’는 투표율 43.45%(소수 셋째자리 반올림)로 마무리됐다. 총학생회는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50%를 충족하지 못했다”면서 “시행 공고에서 명시한 바와 같이 투표 기간 연장에 대한 논의를 학생총투표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대 총학생회는 김씨 논문 본조사를 하지 않기로 한 학교 연구윤리위원회의 결정을 두고 이달 3일부터 총투표를 진행했다. 재적 회원 과반이 투표하고 투표 회원 과반이 찬성하면 김씨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재조사 착수를 촉구하는 총학생회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흘간의 총투표 결과 투표 참여 인원이 과반에 달하지 못하면서 학생총투표관리위원회가 투표 기간 연장 여부를 논의하게 됐다.국민대 연구윤리위 “검증 시효 지나 조사 안해” 앞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연구 부정 의혹이 제기된 김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논문에 대해 “검증 시효가 지나 위원회의 조사 권한이 없어 본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위원회는 “예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2012년 8월 31일까지 연구 부정행위에 대해선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본건은 검증 시효가 지나 위원회의 조사 권한이 없어 본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전임교원 3명으로 구성된 예비조사위는 제보 내용의 구체성과 명확성, 시효의 적절성, 조사의 적합성 등 3가지 항목을 판단했다. 그 결과 논문에 대해선 제보 내용의 구체성과 명확성은 확보됐으나 시효의 적절성에서는 이미 만 5년이 지나 제보가 접수됐기 때문에 처리할 수 없다고 봤다. 만 5년이 지났더라도 피조사자가 재인용을 해 5년 이내에 후속 연구의 기획이나 연구비 신청 등에 사용했을 때는 조사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예비조사위는 판단했다. 위원회는 외부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3편에 대해서도 “조사를 통해 학술적 평가와 연구 부정행위 여부를 명백히 규명하라는 국민의 눈높이는 잘 알고 있지만, 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시효가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결정을 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문 3편은 ‘애니타를 이용한 Wibro용 콘텐츠 개발에 관한 연구-관상·궁합 아바타를 개발을 중심으로’(2007년 8월), ‘온라인 운세 콘텐츠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2007년),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들의 구매 시 e-Satisfaction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2007년)다.
  • 건널목 서자 스마트폰엔 ‘주의!’… 일상 안전 특별구 ‘스마트 구로’

    건널목 서자 스마트폰엔 ‘주의!’… 일상 안전 특별구 ‘스마트 구로’

    “아이가 평소에 걸어다닐 때 스마트폰을 들여다봐서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젠 안심이에요.”서울 구로구 신미림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는 눈에 띄는 장비가 설치돼 있다.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과 방범을 위해 지난해 구로구가 마련한 ‘구로형 스마트폴’이다. 교통 표지판과 불법 주정차 단속 및 방범 폐쇄회로(CC)TV, 비상벨 등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다. 지난 1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로형 스마트폴’이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건 스마트폰에 몰입하느라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스몸비’(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 아래 학생 휴대전화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화면에 ‘보행 중 스마트폰 주의’라는 경고 문구가 뜬다. 학부모 김모(42)씨는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서 평소에도 노심초사했는데 스마트폴 덕분에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표 ‘스마트 도시’인 구로구가 첨단 산업 기술을 접목한 행정 서비스를 선보이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CCTV 등 혁신 기술을 복지·교통·도시관리 등 각 행정 분야에 적용해 주민들을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든든한 안전막’으로 자리매김했다. 구로구가 다른 도시에 비해 일찍이 스마트 도시로서의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스마트’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었던 2010년대 초반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이성 구로구청장의 뚝심 때문이다. ‘21세기의 모든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스마트 도시’라고 확신한 이 구청장은 2017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하고, 이어 2년 뒤 ‘스마트도시과’로 조직을 확대해 인력과 예산을 확충했다. 또 보편적인 디지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역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조성했다. 구가 자체적으로 설치한 와이파이존은 864곳이고, 서울시와 정부가 설치한 것까지 합치면 1198곳이나 된다. IoT 전용 통신망인 로라(LoRa)도 2018년 이후 현재까지 102곳에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통신비를 경감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로디지털단지 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이 같은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예·경보 시스템, 취약 계층 안심케어서비스, 스마트도시 구로통합운영센터를 꼽을 수 있다. 2018년 전국 최초로 마련한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예·경보 시스템’은 건물, 교량 등 노후·위험 시설물에 감지 센서를 설치해 기울기, 균열, 진동 등 붕괴 위험 징후를 수시로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설물에 안전등급을 부여하고 관리한다. 기존에 100여개였던 센서가 최근 600개까지 늘어났다. 구 관계자는 “전문가의 육안과 감에 의존해서 점검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저장해 위기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홀몸 어르신과 어린이 등 안전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한 ‘취약 계층 안심케어서비스’ 역시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좋다. 가정 내 설치한 IoT 안심 단말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들이 소지한 단말기, 통학 차량과 어린이집에 부착한 위치 확인 단말기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어린이집 교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한편 구는 각 부서에 분산돼 있던 CCTV를 통합해서 관리하는 ‘스마트도시 구로통합운영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에 있는 공공 CCTV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각종 범죄, 사고,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서·소방서 등 관련 기관에 영상을 제공하며 신속하게 대응한다. 구는 수년간에 걸친 노력과 그에 따른 성과를 인정받아 매년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 스마트 도시로 인증받는 쾌거를 안았다. 앞서 지난 5월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협의회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글로벌 베스트 행정 부문 대상(2020), 지방자치 경영대전 행정안전부 장관상(2019),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최우수상(2019) 등을 수상하며 구로구의 남다른 경쟁력을 입증했다. 구 관계자는 “구로구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주도한 역사적 경험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디지털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을 잘 살려 한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도시로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손가락만 씻어” “홍준표도 개명”…윤석열 오락가락 ‘왕(王)’ 해명

    “손가락만 씻어” “홍준표도 개명”…윤석열 오락가락 ‘왕(王)’ 해명

    “주로 손가락 위주로 씻으신 것 같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가 TV 토론마다 왼쪽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를 그리고 나와 화제가 되자 캠프 측이 여러 추측에 대해 반박하며 해명을 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일 토론회에서 흥분한 나머지 수차례 손을 들어 보였고 왼쪽 손바닥에 적힌 왕(王)자 낙서를 두고 일각에서는 “무속인이 써준 부적인 듯” “예전에도 국민을 백성이라고 하더니 진짜 대통령을 왕이라고 생각하는 건가”라는 반응이 나왔다. 실제 윤 후보는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를 기록하자 “지지율 40%면 백성들의 아우성을 덮을 수 있는 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열 캠프는 부적 논란에 “지지자의 응원 메시지였다”며 일회성 해프닝으로 선을 그었지만, 지난 1일 토론회에 앞선 두 차례의 경선 토론회에서도 같은 글자를 손에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후보가 적은 ‘王’이 무속 신앙에서 ‘셀프 부적’으로 통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 무속인 유튜버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가능한 ‘셀프’ 부적이 있다고 소개하며 “말빨이 달리거나 가기 싫은 자리에 어쩔 수 없이 가야할 때 손바닥에 임금 왕을 쓰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쓴 논문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2007년 논문 제목의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라고 번역해 입방아에 오른 김건희씨의 2008년 박사학위 논문이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이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사주, 궁합, 관상 등 ‘운세 콘텐츠’를 주로 하고 있다.윤석열 “어릴 때 친척들이 부적주기도” 당내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는 3일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을 시켜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허무맹랑한 소문 하나로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다”면서 “부적 선거는 포기하길 바란다. 정치의 격을 떨어트리는 유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후보도 “미신을 믿는 후보, 끝없는 의혹에 휩싸인 후보, 걸핏하면 막말로 보수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후보로 본선에서 이길 수 있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여권에서도 비난이 이어졌다.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현대 사회의 정치인이 맞냐. 윤 후보의 정치 비전은 절대 왕정인가”라며 “우리 국민은 무능한 지도자가 미신과 주술에 의존해 정치적 결단을 내렸을 때 어떤 위기를 겪었는지 기억한다”고 했다. 윤석열 캠프는 “동네에 연세 좀 있으신 지지자들이 격려 의미로 적어준 것을 토론회 시작까지 지우지 못했다”라며 역술적인 의미가 담긴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는 3일 “어릴 때부터 친척들이 부적 같은 걸 줘도 성의를 생각해서 받긴 해도 서랍에 넣어 놓고 (안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라며 “어릴 때는 시험 보러 가거나 집에서 대소사가 있을 때도 연세 드신 분들이 손에 써 줬다. 자신감을 갖고 토론하라는 응원으로 생각해 토론회 때도 손을 보여 드린 것”이라며 글자를 지우려고 노력했다는 캠프 해명과 다소 맞지 않는 답변을 했다.오락가락 해명에 의문만 커져…재차 해명 윤석열 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용남 전 의원은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회자가 “윤 전 총장은 손 안 씻냐. 어디 가면 방역 때문에 손소독제 발라 닦는데 웬만한 거 지워진다”고 지적하자 “손가락 위주로 씻는 것 같다”고 답했다. 사회자는 “(먹을 것을 받는 것과) 매직으로 왕(王)자를 적어주는 것은 차원이 다른 얘기 아니냐, 그 정도로까지 접근이 일단 용인이 됐던 것부터가 이해가 안 되는데 윤 전 총장은 혼자 다니는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집에서 나올 때는 혼자”라고 설명했다. 사회자가 “할머니들이라고 해명했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된다. 복수의 여러 사람이 동일하게 매직을 갖고 다니면서, 동일하게 왕자를 적어줬다는 게 우연의 일치일 수 있냐”, “하루종일 안 지우고 그렇게 다녔다는 것도 솔직히 납득이 잘 안 된다”고 연이어 지적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아침에 썼는지 저녁에 썼는지 잘 모르겠는데 매직으로 크게 쓴 건 5차 토론 때인 것 같고 그전에는 크기로 봐서 매직은 아니고 사인펜이거나 볼펜 정도 수준”이라며 “앞으로 ‘왕’자가 들어간 컵나면도 안 먹고, 배에도 복근 왕자를 만들지 않겠다”면서 이번 논란에 대해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캠프 김근식 비전전략실장 역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동네에 열성지지하는 할머니들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이 부모의 마음으로 가서 힘내서 파이팅하라고 (손에 왕자를) 써준건데 그런 격려를 어떻게 매정하게 뿌리치겠느냐”며 “그만큼 스스럼 없는 대중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런가하면 캠프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은 “원래 ‘홍판표’였던 홍 후보의 현재 이름은 역술인이 지어 준 것이라는 걸 홍 후보는 잊었는가”라며 홍 의원에게 역공을 취하기도 했다.
  •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수석박물관, 오는 12월 순천에서 개관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수석박물관, 오는 12월 순천에서 개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석박물관이 오는 12월 전남 순천시에서 문을 연다. 순천시 상사면 구 미림수목원 자리에 들어서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2만 7000평(8만 9100㎡) 부지에 세계 최초로 1관에서 12관까지 테마별 수석박물관으로 모습을 보인다. 보석관, 동물관, 식물관, 풍경관,기독관,불교관,폭포관, 애로관, 숫자관 등이다. 순천시청 사무관으로 명퇴한 후 순천시의원을 역임한 박병선(71) 관장이 지난 40여년 동안 모은 8000여점 중에 명석들만 골라 12관을 구성했다. 지금까지 수석 등을 모으는 데 들어간 금액만 180억원이다. 한 개에 수십억원을 웃도는 돌도 있고, 지금은 외부 반출이 금지된 중국 동굴에서 나온 몇억만년 된 5m 크기의 종유석들도 자태를 뽐낸다.아직 정식적으로 문을 열지 않았는데도 그의 작품은 지상파 방송에 30여회 방영 될 만큼 이미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조각 작품 300여점과 순천시화 철쭉 60만주, 300여 그루 관상 수목 등 조경과 300여개의 조각 공원, 호수와 폭포·자연석으로 이뤄진 공원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성 예술공원과 둘레길 4㎞ 구간도 만들고 있다. 진귀한 돌과 땅을 매입하고, 공원을 조성하면서 들어간 비용은 자그마치 350억에 이른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장소로 현재 공정률 80% 상태다. 지난달 30일 순천시는 허석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석박물관 부지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관광객 유입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는 문화관광 인프라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오는 2023년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민간의 우수 개방정원을 연계한 코스 및 관광상품 개발 등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 수석을 본 공무원들은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각종 문양이 새겨진 돌을 직접 봤는데도 믿기지 않을 만큼 신기하다”고 탄복을 자아냈다. 수석박물관과 10분 거리에 있는 1만 5000여㎡(4만 9500㎡) 부지의 ‘예술의 성’에도 미술품과 유리공예, 도자기, 다양한 분재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현장을 둘러본 허석 시장은 “이번 박람회의 핵심은 순천시 전역을 박람회장으로 확대하는 일이다”며 “상사면에 있는 두곳 정원처럼 민간에서 조성한 우수 정원과 시설을 발굴해 박람회와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특히 “민간인이 자발적으로 수백억을 투자해 대규모 예술단지를 조성하는 모습은 남다른 열정과 목표의식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로 끊임없는 도전 정신의 놀라운 결과물이다”며 “법적 테두리 내에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라”고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수석박물관과 민간정원 공사에 한창인 박병선 관장은 “여수, 전주, 대전, 인천, 서울 등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면서 수석박물관 유치를 수없이 건의했지만 전부 거절했다”며 “조상대대로 살아온 순천에서 개관하게 돼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는 자부심이 든다”고 웃음을 보였다.
  • TV 토론마다 손바닥에 ‘王’ 그린 윤석열 속내는[이슈픽]

    TV 토론마다 손바닥에 ‘王’ 그린 윤석열 속내는[이슈픽]

    TV 토론마다 왼쪽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를 그리고 나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의도를 놓고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에 출연해 안상수·원희룡·유승민·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 등 후보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같은 검찰 출신이자 당내 유력한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날 “고발사주 의혹 사건이 공수처로 넘어가면서 손준성 검사가 문제됐다. ‘검사가 문제가 되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한 적 있죠?”라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은 “잘못된 일이 제가 관장하는 영역 안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고 답했고, 홍 의원은 “확인되면 도의적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이냐”고 재차 물었다. 윤 전 총장은 “도의적 책임이란 게 지는 방법이 있냐.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사과를 하는 그런 거죠”라고 짧게 답했다.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과 손준성은 법률 공동체가 아니냐”라고 지적했고, 윤 전 총장은 “정치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정치를 자꾸 저질화시키는 그런 걸 하지 마시라”며 “근거를 가지고 말씀을 하셔야지.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해오셨는데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느냐)”며 “법률 공동체라는 말이 지구 상에 어디 있느냐”라며 발끈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흥분한 나머지 수차례 손을 들어 보였고 왼쪽 손바닥에는 왕(王)자 낙서가 선명하게 보였다.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MBC 100분 토론 4차 방송토론과 지난달 26일 열린 채널A 주관 3차 방송토론에서도 손바닥에 ‘王’을 적은 채 나왔다.이 모습을 발견한 시청자들은 주요 커뮤니티에 해당 장면을 올린 뒤 “무속인이 써준 부적인 듯” “주역 64궤 중 하나를 상징하는 문양” “예전에도 국민을 백성이라고 하더니 진짜 대통령을 왕이라고 생각하는 건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윤 전 총장은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를 기록하자 “지지율 40%면 백성들의 아우성을 덮을 수 있는 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적은 ‘王’이 무속 신앙에서 ‘셀프 부적’으로 통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 무속인 유튜버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가능한 ‘셀프’ 부적이 있다고 소개하며 “말빨이 달리거나 가기 싫은 자리에 어쩔 수 없이 가야할 때 손바닥에 임금 왕을 쓰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쓴 논문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2007년 논문 제목의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라고 번역해 입방아에 오른 김건희씨의 2008년 박사학위 논문이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이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사주, 궁합, 관상 등 ‘운세 콘텐츠’를 주로 하고 있다.홍준표 의원은 “대선 경선에 무속인까지 개입하고 이번 대선이 정말 저질 대선으로 가고 있다”면서 “대장동 비리 후보도 모자라 각종 비리 의혹 후보에 이젠 무속인까지 등장하는 역사상 최악의 대선 경선”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논란과 관련 윤 전 총장 측은 “동네에 연세 좀 있으신 지지자들이 격려 의미로 적어준 것을 토론회 시작까지 지우지 못했다”라며 역술적인 의미가 담긴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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