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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파이팅!”… 문 대통령, 육군3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참석

    [서울포토] “파이팅!”… 문 대통령, 육군3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참석

    육군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육군3사관학교 제57기 사관생도 졸업·임관식에서 총 477명이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고 밝혔다. 성별로 보면 여군 49명, 남군 428명이다. 지난 2년 동안 일반전공과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전공별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최우수 성적을 받은 생도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은 김재현(27) 소위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상은 김현성(25)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허성오(25) 소위, 합참의장상은 나총명(24) 소위가 받았다. 임관식을 마친 신임장교들은 각 병과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이수 후 일선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마친 뒤 파이팅 하는 모습.
  • ‘극단 현장’ 코로나19 시대 똑똑한 예산 활용으로 문체부 장관상

    ‘극단 현장’ 코로나19 시대 똑똑한 예산 활용으로 문체부 장관상

    마당극 ‘수무바다 흰고무래’, 연극 ‘플라자 스위트’ 등을 선보였던 ‘극단 현장’이 연극 공연 플랫폼을 구축 등 팬데믹 시대에 걸맞은 공연예술활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2021년 코로나시기 공연예술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앞서 아르코는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전통 등 5개 분야에서 5500명의 예술인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3~5개월 인건비를 지급하는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 사업을 벌였다. 사업에 참여한 단체와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수상작은 ‘예술가의 생존과 재활을 위한 인력 채용, 그리고 연극 공연 플랫폼 구축과 아카이빙’이다. 인력지원을 통해 각기 다른 세대의 구성원들이 단체의 예술 활동을 통해 개인적 갈등과 어려움을 극복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 지역 극단으로서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라는 고민을 담아냈다. 아르코는 “훌륭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고 시류에 맞는 일자리 확충 사례로도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문예위원장상은 극단 미인, 아트컴퍼니 행복자, 댄스포칠드런, 예술마을민아트홀, 파래소 국악실내악단이 차지했다. 한국연극협회·한국뮤지컬협회·한국무용협회·한국음악협회·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부문별 협회장상 수상자는 10팀이 선정됐다. 공모전 사례집과 우수사례를 담은 애니메이션 작품은 아르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소년 수련시설 관련상 ‘싹쓸이’ 중구청소년센터

    청소년 수련시설 관련상 ‘싹쓸이’ 중구청소년센터

    서울 중구는 중구청소년센터가 2021년도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따라 청소년 수련시설 전문성 강화와 운영 개선을 위해 실시됐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생활권 청소년 수련시설 480곳을 대상으로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심사한다. 건축·토목·소방 등 7개 분야 안전·위생 점검도 실시한다. 중구청소년센터는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중구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와 ‘중구형 청소년 참여활동 부스터’ ‘청소년 참여위원회 PLAYER’ 등 청소년 주도 활동을 적극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청소년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온-스티벌’ ‘중구야호 슈퍼매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01년 중구청이 설립하고 중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중구청소년센터는 청소년 인상 함양과 역량 강화, 청소년 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청소년 정책참여, 동아리 활동, 지역 참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체육 및 취미·여가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지난해 청소년수련시설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희망총회 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 2021년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사업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본상(서울특별시장상) 등 총 8개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 풀무원, 2022 대한민국 ESG 대상 수상

    풀무원, 2022 대한민국 ESG 대상 수상

    풀무원이 ‘2022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푸드경제신문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시상식애서 대상에 풀무원, 최우수상에는 동원F&B와 태경그룹 등을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창간 12주년을 맞은 푸드경제신문이 산업계의 메가 트렌드가 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앞장서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대상(환경부 장관상)의 영예는 (주)풀무원에게 돌아갔다. 또 최우수상은 (주)동원F&B와 태경그룹이 차지했고, (주)남이섬, (주)김정문알로에, (주)진행워터웨이, 한국파파존스(주)가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aT(한국농수산유통공사)와 한국환경공단, 사회적가치연구원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2022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수상 기업 선정은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ESG 경영대상 추천 접수를 마감했고, 남익현(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심사위원장과 ESG 전문가와 교수, 변호사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들이 2차례에 걸쳐 예비심사(1월26일)와 본심사(2월9일)를 통해 최종 수상 기업과 단체를 결정했다. 남익현 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였다. 첫째는 ESG, 즉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세 분야에서 기업의 노력과 객관적인 성과를 골고루 평가했고, 둘째는 ESG에 대한 관심과 진정성도 평가요소로 삼았다. 셋째는 기업이 가진 특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공동체 문제 해결, 환경보호, 사회공헌’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주)풀무원은 로하스(LOHAS) 기업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을 통해 사회적 환경가치를 추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풀무원은 순식품성 식품, 동물복지 식품 등으로 기후변화 완화 제품의 생산을 확대해왔으며, 온실가스 절감활동 및 제품 포장 최소화 등 생명의 존엄성과 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며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동원F&B는 라벨프리 및 포장재 경량화 추진으로 플라스틱 감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원F&B를 이끄는 김재옥 대표는 2021년 3분기 빅데이터 비교분석 결과 ‘식품업체 대표 ESG경영 관심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역시 최우수상을 수상한 태경그룹은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기술을 통해 국내에서 힘든 신소재를 개발하고 수백만 그루의 나무와 맞먹는 공기정화(탄소포집) 기능을 동시에 수행, 친환경 성장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태경그룹은 2025년까지 친환경 신소재 33개 개발 비전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주)김정문알로에는 업사이클링 및 친환경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공유가치 창출 및 후원,봉사, 기부를 통해 ESG경영을 실천한 점에서, (주)남이섬은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콘텐츠의 접목을 통한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해온 부단 노력으로, (주)진행워터웨이는 25년 전문 물기업으로 우리나의 물을 가정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실 수 있도록 제품을 연구개발한 공로로, 한국파파존스(주)는 천연펄프와 재생용지를 활용해 박스를 제작하고 식물성 소재인 콩기름 인쇄로 박스 재활용을 쉽게 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펼쳐,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2022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시상식은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했다. 
  • #친환경 #숙박 할인 #청년 우대… 5대 금융지주 ‘효자 상품’ 키워드

    #친환경 #숙박 할인 #청년 우대… 5대 금융지주 ‘효자 상품’ 키워드

    지난해 KB·신한·하나·우리·NH 등 5대 금융지주가 모두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예대마진(예금·대출 금리 차이에 따른 마진)으로 이자 장사를 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은행·카드사·보험사 등 계열사마다 입소문을 타고 히트를 친 상품들도 있다. 지난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대표 상품은 무엇일까. KB금융그룹은 지난해 5월 출시한 ‘KB 그린웨이브 1.5℃’ 금융상품 패키지로 실적과 친환경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친환경 특화상품인 ‘KB 그린웨이브 1.5℃’는 예금, 신탁, 카드로 구성된다. 상품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배출 감축 활동에 사용된다. 이 중 KB 그린웨이브 1.5℃ 정기예금은 ‘종이통장 발행하지 않기’ 등의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 최고 연 1.80%의 이율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이 같은 상품에 힘입어 지난해 녹색금융 선도 우수 은행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KB국민은행의 ‘KB더블모아예금’은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단기·중장기 자금 관리를 한 번에 계획 중인 만 50세 이상 고객 맞춤형 상품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또는 연금저축펀드와 예금을 같이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계열사 가운데 신한카드의 실적이 돋보였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최대 히트 상품은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다. 카드 가입만으로 연간 25박 숙박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메리어트 본보이TM 골드 엘리트 등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객실 상황에 따라 1단계 업그레이드, 오후 2시 체크아웃, 웰컴 기프트 등이 제공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1만 8000여장이 발급되는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 호캉스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직 신한은행의 고객이 아니라면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을 눈여겨보는 건 어떨까. 첫 급여 이체, 적금 가입, 신용카드 신규 등 주요 금융거래를 신한은행과 처음 함께하는 고객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만들어졌다. 최대 50만원까지 입금 가능한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최고 이자율이 기본금리 연 1.4%에 우대금리 최대 연 3.0%를 더한 연 4.4%에 달해 주목받았다.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상품은 하나은행의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과 ‘하나의 정기예금’이다.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은 청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분기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기간은 1~3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만 35세 이하 신규 입사자로 확인되면 1년제 적금에 한해 6개월 이상의 급여 이체 등을 충족할 경우 우대금리 외에도 연 1.30%의 청년직장인 특별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나의 정기예금’은 하나은행 스마트폰뱅킹인 하나원큐 전용 정기예금 상품이다.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 5년 이내 일 단위로 자유롭고, 가입 금액도 100만원 이상이면 고객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도 은행이 그룹 전체에 기여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우리은행 상품을 주력 상품으로 꼽았다. ‘우리 (영업점명) 적금’은 영업점별 거래 고객의 특성에 맞게 설계되는 특판 적금이다. 기본금리 2.8%에 급여 이체 6개월 이상, 청약 저축 6회 이상 납부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최대 0.5%를 추가해 최고 3.3%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 WON 예금’은 최소 1개월에서 36개월까지 만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1~3개월의 만기를 선택했다면 그 기간에는 0.65%의 금리를 적용받지만, 만기 해지 시에는 1.3%의 금리를 받는다. 36개월 이상 가입한 후 만기 해지 시 금리는 1.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자신의 소비 습관을 관리하면서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다면 어떨까. NH농협은행의 ‘NH샀다치고 적금’은 일명 ‘짠테크’ 특화 상품이다. NH농협은행 모바일 앱 올원뱅크 내 ‘NH샀다치고 적금’ 페이지에서 야식·교통·뷰티·커피 등 소비와 관련된 9가지 아이콘을 원하는 이름과 금액으로 설정하고, 소비를 참았을 때 해당 아이콘을 클릭해 입금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식이다. 입금은 매월 30만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12개월 가입 기준 기본금리 1.35%에 아이콘 클릭 입금 횟수 150회 이상(1.2% 포인트), 올원뱅크에서 적립된 올원캔디 활용(0.2% 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2.85%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의 대표 직장인 재테크 적금 상품은 ‘NH직장인월복리 적금’이다. 분기별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다. 금리는 12개월 가입 기준 기본금리 1.75%다. 가입기간에 1회 이상 농협은행 계좌에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실적이 있는 고객 중 3개월 이상 급여이체 시(0.3% 포인트), 농협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적립식 펀드 중 1개 이상 가입 시(0.2% 포인트) 등의 우대 조건이 있다.
  • 땅도 金도 빼앗겨도 한바탕 웃음… 슬프도록 신명 나는 ‘치유의 가락’

    땅도 金도 빼앗겨도 한바탕 웃음… 슬프도록 신명 나는 ‘치유의 가락’

    원제목은 김용환의 ‘눈깔먼노다지’수탈된 아픔, 신명으로 치환한 ‘만요’38세 요절할 때까지 가수·배우 활약 동생 김정구가 이어 부르며 알려져‘서울구경’ ‘오빠는 풍각쟁이’ 등 계승감내하기 힘든 슬픔과 고통을 겪었을 때 그것을 오히려 웃음으로 풀어 내는 슬기는 우리 한민족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특히 국권을 강탈당한 일제 강점기에 시대적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자기 치유 형식의 가요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는데 그중 하나가 만요(漫謠)다. 만요는 1930년대에 나타난 익살과 해학을 담은 노래로, 웃음과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코믹 송 장르다. 음악적으로는 트로트와 신민요는 물론 재즈 등 다양한 형식을 갖췄으며, 노랫말에 해학 및 골계적 성분이 있어 다른 장르와 변별된다. 이 같은 만요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노래가 김용환이 처음 부른 ‘노다지 타령’이다.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진지 칡뿌린지 알 수가 없구나/ 금 당나귀 나올까 기다렸더니/ 칡뿌리만 나오니 성화가 아니냐/ 엥야라차 차차 엥야라차 차차’‘노다지 타령’은 빅타레코드에서 1939년에 출반한 곡으로 ‘정어리 타령’과 함께 실렸다. 김용환이 곡을 쓰고 김성집이 가사를 붙인 이 곡은 출반 당시 ‘눈깔먼노다지’라는 제목이었지만, 김용환이 세상을 뜬 1949년 이후부터는 동생 김정구가 부르면서 대중에게는 김정구의 ‘노다지 타령’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노다지’는 풍부한 광맥을 뜻하는 말로 여기서 확장해 금이나 재물 또는 행운을 뜻하기도 한다. 조선 말기 서세동점하는 열강들에 밀려 조선은 광물채굴권, 삼림벌목권, 철도부설권 등 자원에 대한 권리를 속속 외국에 내줬다. 이때 미국은 금광 사업에 관한 이권을 차지했다. 미국은 평안도 운산 광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금 채굴에 조선인 노동자를 고용했다. 노동자들이 금을 발견하고 일제히 “금이다”를 외치면, 미국인 감독이 달려와 눈을 부릅뜨고 만지지 말라며 “노 터치!”(No touch)를 외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운산 일대의 주민들이 미국 금광회사의 철조망으로 모여들자 이를 제지하려는 미국인들의 ‘노 터치’를 ‘노다지’로 알아들었다는 견해도 있다. 운산 금광에 노다지가 쏟아진다는 소문은 전국으로 퍼져 나갔고, 조선인 사업자들도 운산 금광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근대식 광산 기술자와 채광 기계를 갖춘 미국인들과 달리 전근대식으로 금맥을 찾는 조선인 사업자는 경쟁이 될 수 없었다. ‘집 팔고 논 팔아서 모조리 바쳤건만’이란 가사에서 보듯이 전 재산을 금광에 투자했지만 ‘나오라는 노다지는 안 나오고 칡뿌리나 도라지만’ 나오는 상황인 것이다. 조선인에게는 보이지도 않고 미국인에게만 보이는 노다지. 그래서 ‘눈깔먼노다지’인 것이다. 그래도 화자는 자신의 노다지 사업을 ‘하룻밤 흥망춤’에 비기며, ‘물레’처럼 돌고 도는 세상의 이치와 같이 곧 대운이 터질 것을 꿈꾸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노다지 타령’은 굿거리 장단의 신명 나는 신민요이지만, 우리 땅에 묻힌 금을 남이 파 가는 것을 그저 바라만 봐야 했던 수탈의 아픔이 녹아 있다. 그러나 원통하고 분하다고 해서 외세에 무작정 대항하면 혹심한 탄압을 받는 것은 물론 조선의 존립조차 위태로워질 수 있다. 그리하여 골계적으로 외세의 수탈행위가 부당함을 고발하고, 내적으로는 슬픔을 한바탕 웃음으로 치환한 만요라는 장르가 탄생한 것이다. 강홍식의 ‘유쾌한 시골영감(서울구경)’, 박향림의 ‘오빠는 풍각쟁이’, 이종조·이진진의 ‘영감타령(잘했군 잘했어)’, 김용환의 ‘장모님전 항의’, 김정구의 ‘왕서방 연서’ 등에서도 볼 수 있듯 만요에는 풍자와 낭만, 해학이 서려 있다. 이 같은 만요의 전통은 해방 이후에도 한복남의 ‘빈대떡신사’, 김용만의 ‘월급날 맘보’, 최희준의 ‘엄처시하’로 이어졌다.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 문희옥의 ‘천방지축’, 김용임의 ‘서울은 가고 있다’ 등도 만요 장르를 계승하는 노래들로 볼 수 있다.김용환은 ‘눈물 젖은 두만강’으로 유명한 가수 김정구의 형이며, 소프라노 김안라의 오빠다. 1912년생인 그는 38세에 사망할 때까지 음악인으로서의 재능을 펼치며 일제 강점기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줬다. 1930년 무렵 원산 지역 극단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배우 겸 가수로 활약했다. 1933년 ‘이팔청춘’을 발표했고 왕수복과 듀엣으로 ‘최신 아리랑’을 냈다. 1943년 나운규의 극영화 ‘아리랑’을 악극으로 해석해 주연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악극 ‘심청전’에서는 심봉사 연기를 펼쳤고, 아세아가요단을 운영하며 ‘심청전’으로 전국을 순회했다. 작사와 작곡에도 능해 ‘눈깔먼노다지’ 외에도 ‘장기타령’, ‘정어리타령’, ‘꼴망태 목동’, ‘가거라 초립동’, ‘어머님 전상서’ 등 작품이 있다.김정구는 그의 형 김용환 사후 한평생 ‘노다지 타령’을 그의 무대에서 불렀다. 1936년 뉴코리아레코드에서 김용환 작곡의 ‘삼번통 아가씨’를 최선과 듀엣으로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1938년 만요 ‘왕서방 연서’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김정구는 ‘왕서방 연서’를 노래할 때면 이를 까맣게 칠해, 마치 이가 빠진 우스꽝스러운 중국인처럼 분장하고 노래를 불러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어린아이들도 ‘띵호와 띵호와’를 합창할 만큼 대단한 인기였다. 무대에 가만히 서서 정적으로 노래하던 당시 기발한 만요에 파격적인 제스처와 코믹한 율동을 곁들여 부르며 최고의 스타로 각광받았다. ‘앵화폭풍’, ‘총각 진정서’, ‘모던 관상쟁이’, ‘복덕장사’, ‘십삼도 총각회의’ 등이 당시 대표곡이었다. 이후 국민가요가 된 ‘눈물 젖은 두만강’과 ‘바다의 교향시’로 오랫동안 사랑받았고, 1975년 가요계 사상 처음으로 회갑 기념 쇼를 열었다. 1980년 대중 가수로는 처음으로 문화훈장 보관장을 받았고, 1998년 미국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작곡가·문학박사
  • 도봉을 보라~ 탄소중립 실천의 디테일!

    도봉을 보라~ 탄소중립 실천의 디테일!

    서울 도봉구는 ‘탄소 중립 실현’을 구정의 중대 목표로 설정하고 선제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2020년 9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발표한 도봉구는 지난해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서울시 도봉구 탄소중립 기본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2050년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탄소 중립 도시를 구현하고 기후 위기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구는 우선 생활 속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역 환경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2050 탄소중립실천단’과 함께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구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t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은 ▲친환경 보일러 설치하고 냉난방 온도 준수하기 ▲자가용 대신 일주일에 한 번 대중교통 이용하기 ▲우리 집에 미니 태양광 설치하기 ▲음식물 쓰레기 20% 줄이기 등 10대 항목 중 2가지 이상을 선택해 실천하면 된다. 기초지방정부 차원에서 탄소 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구의 다양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구는 지난해 11월 영국의 비영리 국제 조직인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가 전 세계 965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탄소 중립 평가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뒤이어 12월에는 환경부 주최 ‘2021년 탄소 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기후 위기 문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인 만큼 구민들이 탄소 중립을 위한 생활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의겸 “김건희, 윤석열과 결혼? ‘병풍’ 필요해서”...국힘, 고발 입장

    김의겸 “김건희, 윤석열과 결혼? ‘병풍’ 필요해서”...국힘, 고발 입장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가 윤석열과 결혼한 이유는 사업상 ‘병풍’과 ‘스펙’이 필요해서”라고 무속 관련 의혹을 추가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상대로 고발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씨 무속 논란을 취재하던 도중 김씨에게 사주와 점을 여러 차례 봐줬다는 한 무속인을 알게 됐다. ‘화투신명’이란 이름을 쓰는 분”이라며 의원실 보좌진 2명이 무속인과 나눴다는 대화를 바탕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씨가 윤석열의 이름과 사주를 가지고 와 여러 가지를 물었다고 한다”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겠느냐, 검찰총장까지 될 것 같냐, 검찰총장까지는 올라가야 내 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 나는 이 사람이 별로인데 엄마(최은순)가 윤석열을 좋아한다 (등을 물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당 무속인의 발언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무속인의 유튜브 내용 발췌라며 김씨가 “사업을 위해 스펙이 필요하다. 그래서 검찰총장까지 올라갈 정도가 돼야 내가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씨에 대해 “수차례 무속인에게 새벽마다 전화를 걸어 회사 경영 상황을 얘기하고, 본인이 아닌 직원들 사주를 물었다고 한다”며 “사주가 안 좋은 직원이 있으면, 해고할 건가. 청와대 안주인이 된다면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뽑을 때도 사주나 관상을 보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7일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김 의원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계명문화대 상상(賞賞) 그 이상(賞) 성과

    계명문화대 상상(賞賞) 그 이상(賞) 성과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열린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요리, 피부 및 미용, 체육, 연극, 애견, 디자인, 미술,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1년 한해 수상자만 총 295명이며 이들이 받은 상은 무려 435개에 달한다. 생활체육학부 강민경(21) 학생은 제2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개인종합 1위, 2인조 1위, 단체 종합우승으로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제39회 남녀종별 볼링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1위를 차지하는 등 1위만 4회에 걸쳐 수상했다. 식품영양조리학부 곽세동(25) 학생은 제18회 향토식문화대전 국제탑쉐프그랑프리 대회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11개의 상을 받아 최다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승호 계명문화대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많이 축소되고 제한된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노력과 지도교수님들의 실무중심 교육과 각별한 관심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 경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제보자 병사로 결론…사건 종결

    경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제보자 병사로 결론…사건 종결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이모씨의 사망원인이 ‘병사’라고 잠정 결론 내리고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경찰은 최근 이씨의 사인이 심장질환인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최종 부검 소견을 받았다. 이씨는 평소 중증도 이상의 관상동맥 경화 증세와 심장 비대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차 소견과 마찬가지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씨 변사 사건이 병사로 결론지어지면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해 온 서울 양천경찰서는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이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또한 진행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유족 측도 앞서 국과수 1차 소견을 수용하면서 별도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달 11일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 모텔에서 석 달가량 장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당시 외상이나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을 의심할 만한 단서는 없었으며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 이씨는 2018년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모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원을 줬다면서 관련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친문 성향의 원외 정당 ‘깨어있는시민연대당’에 제보한 인물이다.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이 녹취록을 근거로 이 후보 등을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현재 이 사건은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 눈 속에 핀 ‘복수초’

    눈 속에 핀 ‘복수초’

    복수초는 우리나라 각처의 숲 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란다.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면 꽃 뒤쪽으로 잎이 전개되기 시작한다. 꽃은 4~6㎝이고 줄기 끝에 한 송이가 달리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6~7월경에 별사탕처럼 울퉁불퉁하게 달린다. 여름이 되면 하고현상(고온이 되면 고사하는 현상)이 일어나 지상부에서 없어지는 품종이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복수초근)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 서울 동대문구 국립산림과학원에 봄을 알리는 노란 복수초가 쌓인 눈을 비집고 고개를 내밀고 있다.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다. 
  • 광진 스마트슈퍼 육성 공로 ‘중기부장관상’

    광진 스마트슈퍼 육성 공로 ‘중기부장관상’

    서울 광진구가 ‘중소슈퍼 육성공로 우수단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전국 5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동네슈퍼 지원사업 수행 및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추진 실적을 평가한 중기부는 지난해 스마트슈퍼 6곳 개점을 완료한 광진구를 2021년 중소슈퍼 육성공로 우수단체로 선정했다. 광진구는 광진형 스마트슈퍼 사업 운영 시 소상공인의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 추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긴밀한 업무협의 진행 등으로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스마트슈퍼 사업 참여 지자체 중 최초로 스마트슈퍼를 열었다. 광진형 스마트슈퍼 사업은 지난해 골목상권 자생력을 높이고 동네슈퍼 폐업을 막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광진구는 비대면·디지털화 등 최근 유통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었던 동네슈퍼를 스마트슈퍼로 전환하고 무인시스템을 통한 24시간 운영을 도모하는 등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힘썼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에 힘입어 올해도 더욱 적극적으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 동네에도 이런 건축물이”… 서울 자치구 눈에 띄는 공간

    “우리 동네에도 이런 건축물이”… 서울 자치구 눈에 띄는 공간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동네’에도 특별한 공간이 많다. 아무도 쓰지 않던 곳에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한 곳, 숲속에 있는 휴식 공간 등 평범했던 동네 풍경에 새로움을 더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공공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대외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공간을 꼽아봤다. 서울 성북구 종암사거리 내부순환로 교각 아래 눈에 띄는 건축물이 하나 있다. 종암 박스파크다. 그늘지고 삭막했던 고가도로 아래 공간은 차량 소음으로 시끄러웠을 뿐만 아니라 도로가 맞물려 교통섬 같은 곳이었다. 성북구는 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지역 주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자 문화예술공간인 박스파크가 지난해 들어섰다. 지상 1층 연면적 692㎡ 규모로, 다양한 종목의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소규모 공연장, 주민 휴식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박스파크는 지난해 지역의 우수하고 가치 있는 문화 공간 건축물을 선정하는 ‘한국문화공간상’의 작은문화공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별한 공간이 생기자 지역 주민들도 자연스럽게 이 공간을 찾아와 교류하기 시작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 체육 공간으로, 축제의 장으로, 휴식과 치유의 장소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과거 군초소를 활용해 만든 시민 휴식 공간인 종로구 ‘인왕산 숲속쉼터’도 눈에 띈다. 인왕산 중턱에 있는 옛 군초소 건물을 국방부와 공동 사용 협약을 체결한 뒤 만든 친환경 목구조 건물이다. 기존 상부 판넬 구조는 철거하고, 하부 콘크리트 구조는 살려 그 위에 목재 기둥을 세우고 지붕판을 끼워 만들었다. 산을 오가는 시민들을 위한 쉼터와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숲속쉼터는 지난해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대한민국 건축가협회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군초소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가 양천공원에 세운 책쉼터는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을 수상했다. 책쉼터와 공원, 놀이터를 연계한 설계로 독서와 이야기, 쉼과 치유를 아우르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책쉼터에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 도서가 구비돼 있고,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지난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노원구 불암산 전망대는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기존의 노후한 전망대를 새로 지으며, 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 약자도 전망대에 올라 주변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10m 높이의 전망대는 15인승 엘리베이터와 함께 엘리베이터 양쪽의 완만한 곡선형 계단까지 세 방향에서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꼭대기 전망층은 ‘숲 속 문화예술 놀이터’를 주제로 날갯짓하는 나비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은다. 널찍하고 여유로운 공간과 유려한 곡선 형태의 디자인이 주변 숲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 [나우뉴스]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나우뉴스]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실물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사전계약자들이 모여 만든 ‘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은 지난 24일 사이버트럭의 시제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지난달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스파이샷으로 찍혀 유출됐던 모습과 비슷하지만 설계상에서 몇 가지 부분적인 변화가 엿보인다. 우선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차문 손잡이가 없다. 이 같은 특징은 지난해 3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차주가 차키를 갖고 차량 가까이 접근해 버튼을 누르면 차문이 자동으로 개폐할 것으로 보인다. 시제품은 또 사이드미러를 탈부착할 수 있게 변경됐다. 소비자의 요구 속에 사이드미러가 없는 사이버트럭을 추구하던 테슬라가 미 교통당국의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되자 차주가 직접 제거하도록 설계 구조를 바꾼 것이다. 이밖에도 시제품은 전면 유리창의 단일 와이퍼가 이전 설계보다 정교하게 바뀌었다. 와이퍼는 첫 콘셉트 모델 공개 당시 없었지만, 나중에 추가되면서 외관상 거슬린다는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이번 시제품 공개에 일부 누리꾼은 “생각보다 잘 나왔다”, “소비자의 요구가 어느 정도 개선된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머스크 CEO도 25일 트위터에 “테슬라 텍사스 공장 근처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시승했다”고 밝히면서도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냉장고 같다”, “아들이 레고로 만든 자동차 같다” 등의 혹평을 보이기도 했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11월 처음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 모델이다.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방탄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805㎞ 수준이다.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1년 연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연이은 반도체 수급난 등을 이유로 2023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실물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사전계약자들이 모여 만든 ‘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은 지난 24일 사이버트럭의 시제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지난달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스파이샷으로 찍혀 유출됐던 모습과 비슷하지만 설계상에서 몇 가지 부분적인 변화가 엿보인다.우선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차문 손잡이가 없다. 이 같은 특징은 지난해 3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차주가 차키를 갖고 차량 가까이 접근해 버튼을 누르면 차문이 자동으로 개폐할 것으로 보인다. 시제품은 또 사이드미러를 탈부착할 수 있게 변경됐다. 소비자의 요구 속에 사이드미러가 없는 사이버트럭을 추구하던 테슬라가 미 교통당국의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되자 차주가 직접 제거하도록 설계 구조를 바꾼 것이다. 이밖에도 시제품은 전면 유리창의 단일 와이퍼가 이전 설계보다 정교하게 바뀌었다. 와이퍼는 첫 콘셉트 모델 공개 당시 없었지만, 나중에 추가되면서 외관상 거슬린다는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이번 시제품 공개에 일부 누리꾼은 “생각보다 잘 나왔다”, “소비자의 요구가 어느 정도 개선된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머스크 CEO도 25일 트위터에 “테슬라 텍사스 공장 근처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시승했다”고 밝히면서도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냉장고 같다”, “아들이 레고로 만든 자동차 같다” 등의 혹평을 보이기도 했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11월 처음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 모델이다.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방탄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805㎞ 수준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1년 연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연이은 반도체 수급난 등을 이유로 2023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직속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TF, 5차 정기회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직속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TF, 5차 정기회 개최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전환을 목표로 숨가쁘게 달려왔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직속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 TF(단장 이상훈 서울시의원)는 지난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5차 정기회를 개최해 그 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린뉴딜TF는 그동안 ▲에너지전환과 지방이 사는 길 ▲지역에너지를 한 눈에 보다(에너지정보플랫폼) ▲탄소중립기본법 제정과 지방정부의 역할과 과제 ▲제주사례에서 살펴 본 에너지전환의 방향성 등을 주제로 지역별 탄소중립 정책이 실질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열띤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5차 정기회의를 공동 주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 시기에 특히, 기후위기라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위기 앞에서 연대와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TF가 대한민국이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그린뉴딜TF 5차 정기회 제주 개최를 격려했다. 특별 강연으로 김승완 충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제주 지역의 사례로 향후 진행해야 할 에너지전환 정책의 방향성에 대하여 강연했다.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방향은 첫째, 재생에너지의 보급이며 출력제한은 일정수준 이내로 최소화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해야한다. 두 번째, 출력제어가 발생할 경우 넘치는 전력량을 반드시 저장하여 전기로 사용하거나 수소를 만드는 등의 해결책을 사용해야 한다. 세 번째, 소규모 태양광으로 생산되는 전력을 전력망으로 포함해야 한다. 네 번째, 전력생산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 이어 진행한 그린뉴딜TF 5차 정기회의에서는 지난 1차~4차까지 진행된 정기회의 주요 내용 보고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시행령 입법예고에 대한 개정의견 반영결과를 협의하고 후속 방안을 강구했다. 둘째날, 제주시 한경면의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찾아 우광호 탐라해상풍력발전 대표와 함께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의 현황을 듣고 현장을 돌아봤다. 우 대표는 ”5년 전 국내에 풍력발전단지가 전무했던 시기에 조성된 첫 효시로 큰 의미가 있으며 탄소중립시대에 맞춰 국내에서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린뉴딜TF 이 단장은 “그린뉴딜TF가 앞으로 협의회의 정관상 기구인 특별위원회로 강화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하며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TF 5차 정기회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 대학생 전시디자인공모전을 휩쓴 영진전문대

    대학생 전시디자인공모전을 휩쓴 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가 25일 ‘서울전시산업진흥회’사무국서 열린‘제9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시상식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영진전문대 리틀포레스트팀(장지민, 이준익, 인테리어디자인과 2년)은 ‘나노드론(Nanodron)과 함께 하는 가장 완벽한 산책!’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이 공모전 4회 때부터 참여해 올해 9회까지 단 한 차례를 제외한, 5차례에 걸쳐 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지훈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학과장은 “인테리어 및 전시디자인분야에서 전국 최고, 명품 인재를 배출한다는 자부심으로 2022학년도부터 학제를 3년제로 개편,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데 더욱 정성을 쏟을 각오”라고 밝혔다.
  • [열린세상] 환자 인권을 보호하려면 비용이 필요하다/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열린세상] 환자 인권을 보호하려면 비용이 필요하다/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인권병원으로 잘 알려진 성안드레아병원이 이달 31일로 문을 닫는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다. 경기 이천에 있는 전문정신병원으로, 가톨릭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운영해 왔다. 서울대병원과 모자협력병원으로 전공의 수련은 물론 정신질환자의 입원 치료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성안드레아병원은 환자들의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내걸고 수차례에 걸쳐 대한민국 인권상, 인권교육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인권교육센터를 운영하면서 인권교육을 전파하는 선두병원으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런 병원이 적자를 못 견디고 결국 문을 닫게 되는 현실에 정신과 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하기만 하다. 정신질환자들은 1900년대 중반 이전까지만 해도 서양에서는 경멸의 대상으로 사회에서 격리됐다. 배에 태워 바다로 내보내지거나 요양원과 같은 시설에 격리됐다. 행동 조절이 안 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 족쇄를 채우기도 하고, 열이 나면 증상이 나아진다고 생각해서 의도적으로 말라리아균을 혈액에 주입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귀신에 씐 것으로 보고 굿을 하기도 하는데, 샤머니즘 문화가 강하기에 아직도 이런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모두 과학이 발달하기 전에 하던 치료법이다. 성안드레아병원이 개원한 1990년 한국에서는 소위 기도원이라는 곳에서 정신질환자들을 수용하고 감금하는 행태가 일부 행해졌던 시기였는데, 인권을 기치로 내걸었던 성안드레아병원의 개설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인간으로서 존엄을 보장받고 사회적 편견과 낙인에서 해방돼 희망과 부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모토로, 병실 공간도 여유롭게 하고 창살 대신 특수 유리를 부착함으로써 심리적인 위축감과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개방형 정신병원의 개념을 도입해 환자의 치료 영역을 병실로만 국한하지 않고 넓은 잔디밭과 울창한 나무 등 주위 환경이 훌륭한 병원 전체로 넓혔다. 목재 침대와 사물함, 냉장고, 소파를 비치해 가정에서 지내는 것과 같은 포근하고 안락한 느낌을 갖도록 했고, 각종 운동 기구와 오락 기구를 구비해 실내에서도 충분히 취미 생활과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런 훌륭하고 인권친화적인 병원이 없어진다는 것은 우리나라 정신질환자들에게 큰 손실이다. 정신과 입원실을 운영하는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는 정신과 병동을 운영하길 꺼린다. 대부분 의료보험 환자들로 운영하지만 적자를 면치 못해 일부 병원에서는 보호병실을 없애는 실정이다. 더욱 문제인 것은 의료급여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전문정신병원이다. 의료급여 환자들은 수가가 보험환자들에 비해 더욱 열악하기 때문이다. 의료급여 환자들은 일당정액제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행위를 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이다 보니, 의료급여 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발표에 따르면 정신질환이 있는 의료급여환자의 1인당 1일 입원비는 전체 질환 중간값의 4분의1에 불과한 5만 3000원이다. 21개 질병 가운데 가장 낮다. 건강보험 입원환자가 많은 의료기관은 의료급여 입원환자가 많은 기관에 비해 의료인력은 약 6~14배, 정신요법은 1.7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안드레아병원은 의료급여 환자들도 보험환자와 똑같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환경을 마련했으니 해마다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더이상 버티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열악한 치료 환경을 인권 친화적인 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정부에서 정신병원에 지원과 투자를 해야 한다. 인권을 주장하고 보호하려면 그만 한 비용이 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단독] 해외상 중심에 K문학… 김혜순, 10년간 최다 수상

    [단독] 해외상 중심에 K문학… 김혜순, 10년간 최다 수상

    최근 10년간 해외 주요 문학상을 가장 많이 받은 국내 작가는 김혜순 시인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이후 해외 문학상 최다 수상자는 ‘민족 문학’을 대표해 온 고은 시인이지만, 최근 들어 해외 독자들에게 와 닿는 K문학은 한국적 특수성에서 여성주의나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과 같은 보편적 주제로 옮겨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서울신문이 23일 한국문학번역원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번역원이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국내 작가들은 주요 해외 문학상을 모두 35차례 받았다. 이 가운데 고은 시인이 6개, 김혜순 시인 4개, 한강·김영하 소설가가 각각 3개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신경숙 소설가와 김이듬 시인이 각각 2개를 받았다. 오정희·이혜경·황석영·편혜영·김탁환·김애란·윤고은·손원평·박민규·이정명 소설가, 신경림·문정희·이상(사후 수상) 시인, 김금숙·마영신 만화가 등도 해외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2012년 이후인 최근 10년 내로 범위를 좁히면 김혜순(4개), 한강·김영하(3개), 고은(2개) 순이다. 해외 수상 집계는 개별 작품이나 작가 개인에게 수여한 상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고은 시인은 시카다상(2006·스웨덴), 북캘리포니아 문학상 번역 부문(2007·미국), 그리핀 시 문학상 평생공로상(2008·캐나다), 아메리칸어워드(2011·미국), 스트루가 국제 시 축제 황금화관상(2014·마케도니아), 로마재단 국제시인상(2017·이탈리아) 등을 받았다. 김혜순 시인은 시집 ‘당신의 첫’과 ‘죽음의 자서전’으로 미국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두 차례(2012·2019) 받았다. 2019년엔 ‘죽음의 자서전’으로 그리핀 시문학상 국제부문(캐나다)을 수상했고, 지난해엔 시카다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강 작가는 소설 ‘채식주의자’로 2016년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과 2018년 스페인 산 클레멘테 문학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상을 받았다. 김영하 작가는 추리소설 ‘살인자의 기 억법’으로 2020년 독일 추리문학상 국제부문과 독일 독립출판사 문학상, 일본번역대상(2018)을 수상했다. 2010년대 이후 수상이 집중된 김혜순 시인과 한강·김영하 소설가, 김이듬 시인 등에게 문학계의 관심이 쏠린다. 고은 시인에 대한 해외 평가가 민주화 운동 이력과 분단 등 한국적 특수성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면, 김혜순 시인은 여성적 존재에 대한 탐색과 죽음의 아픔 같은 보편적인 주제로 해외 독자들의 공감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강 작가는 시적 문체와 예민한 여성작가의 시선, 트라우마에 대한 공감 능력이 돋보인다.우찬제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김혜순 시인의 여성주의와 동물과의 상생 등 보편적 감수성은 전 지구적 관심의 문제”라며 “한강·김영하 소설의 캐릭터들도 외국 독자들에게도 스며들어 문화적 국경이 허물어지는 21세기에 호소력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수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도 “예전 한국 문학에서 이념적 지향성이 앞서 있었다면 최근엔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페미니즘, 퀴어, 기후위기 등 지구인으로서의 다양한 문제의식이 발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단독]10년간 해외문학상 최다 수상 작가는 김혜순…민족에서 보편으로 K문학 중심 이동

    [단독]10년간 해외문학상 최다 수상 작가는 김혜순…민족에서 보편으로 K문학 중심 이동

    최근 10년간 해외 주요 문학상을 가장 많이 받은 국내 작가는 김혜순 시인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이후 해외 문학상 최다 수상자는 ‘민족 문학’을 대표해 온 고은 시인이지만, 최근 들어 해외 독자들에게 와 닿는 K문학은 한국적 특수성에서 여성주의나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과 같은 보편적 주제로 옮겨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서울신문이 23일 한국문학번역원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번역원이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국내 작가들은 주요 해외 문학상을 모두 35차례 받았다. 이 가운데 고은 시인이 6개, 김혜순 시인 4개, 한강·김영하 소설가가 각각 3개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신경숙 소설가와 김이듬 시인이 각각 2개를 받았다. 오정희·이혜경·황석영·편혜영·김탁환·김애란·윤고은·손원평·박민규·이정명 소설가, 신경림·문정희·이상(사후 수상) 시인, 김금숙·마영신 만화가 등도 해외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2012년 이후인 최근 10년 내로 범위를 좁히면 김혜순(4개), 한강·김영하(3개), 고은(2개) 순이다. 해외 수상 집계는 개별 작품이나 작가 개인에게 수여한 상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고은 시인은 시카다상(2006·스웨덴), 북캘리포니아 문학상 번역 부문(2007·미국), 그리핀 시 문학상 평생공로상(2008·캐나다), 아메리칸어워드(2011·미국), 스트루가 국제 시 축제 황금화관상(2014·마케도니아), 로마재단 국제시인상(2017·이탈리아) 등을 받았다. 김혜순 시인은 시집 ‘당신의 첫’과 ‘죽음의 자서전’으로 미국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두 차례(2012·2019) 받았다. 2019년엔 ‘죽음의 자서전’으로 그리핀 시문학상 국제부문(캐나다)을 수상했고, 지난해엔 시카다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강 작가는 소설 ‘채식주의자’로 2016년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과 2018년 스페인 산 클레멘테 문학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상을 받았다. 김영하 작가는 추리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2020년 독일 추리문학상 국제부문과 독일 독립출판사 문학상, 일본번역대상(2018)을 수상했다.2010년대 이후 수상이 집중된 김혜순 시인과 한강·김영하 소설가, 김이듬 시인 등에게 문학계의 관심이 쏠린다. 고은 시인에 대한 해외 평가가 민주화 운동 이력과 분단 등 한국적 특수성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면, 김혜순 시인은 여성적 존재에 대한 탐색과 죽음의 아픔 같은 보편적인 주제로 해외 독자들의 공감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강 작가는 시적 문체와 예민한 여성작가의 시선, 트라우마에 대한 공감 능력이 돋보인다.우찬제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김혜순 시인의 여성주의와 동물과의 상생 등 보편적 감수성은 전 지구적 관심의 문제”라며 “한강·김영하 소설의 캐릭터들도 외국 독자들에게도 스며들어 문화적 국경이 허물어지는 21세기에 호소력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수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도 “예전 한국 문학에서 이념적 지향성이 앞서 있었다면 최근엔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페미니즘, 퀴어, 기후위기 등 지구인으로서의 다양한 문제의식이 발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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