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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의회 정병용 자치행정위원장, 미사 문화의 거리 흡연 부스 설치....‘비상식적 행정 질타’

    하남시의회 정병용 자치행정위원장, 미사 문화의 거리 흡연 부스 설치....‘비상식적 행정 질타’

    하남시가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해 미사역 거리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놓고 주요 보행가로 입구에 버젓이 흡연 부스를 설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자치행정위원장)은 지난 12일 하남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문화정책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全)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미사역 문화의 거리 내 흡연 부스 설치에 대해 비상식적 행정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하남시 문화정책과는 “해당 흡연 부스는 KT&G로부터 기부를 받아 해당 구역에 설치한 것으로, 흡연 부스의 설치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구두로 협의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흡연 부스는 일반적으로 흡연자들이 특정 구역에서 흡연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 해소의 이점이 있지만, 현재 설치된 흡연부스는 공기가 밀폐되지 않고 공기정화 시스템 등 적정 설비도 갖추지 않아 담배 연기가 그대로 외부로 전달되고 있어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흡연 부스의 위치 또한 주요 보행로 입구에 배치돼 있어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도 흡연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는 등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하남시 문화의 거리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은 담배연기로 인한 간접흡연은 물론이고 흡연자들이 바닥에 침을 뱉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위생적·미관상으로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미사 문화의 거리를 찾는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금연거리 지정은 필수”라며 “시민의 건강과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문화의 거리 환경조성을 위해 흡연 부스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남시는 ‘하남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제4조 규정에 따라 지난해 2월 23일 미사역 문화의 거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고시한 바 있다.
  • 노인복지시설서 양귀비 무더기 발견…경찰 수사 착수

    노인복지시설서 양귀비 무더기 발견…경찰 수사 착수

    대구의 한 노인돌봄시설 텃밭에서 양귀비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쯤 대구 서구 한 주간 노인돌봄시설 텃밭에 양귀비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텃밭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양귀비 100여 주를 발견해 모두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 당시 해당 양귀비가 관상용은 아닌 것으로 봤지만 마약류인지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또 경찰은 돌봄시설 관계자를 상대로 해당 양귀비를 재배한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된다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된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주상절리가 천연기념물이 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주상절리는 화산활동 중 지하에 남은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되고 갈라지면서 만들어진 화산암 기둥의 무리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에는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무등산 주상절리대 등이 있다.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수직 주상절리와 수평 주상절리가 혼합된 다양한 형태를 띤다. 이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형태다. 육안으로는 섬 3~4개로 나눠진 것처럼 보이지만 주상절리 방향과 모양이 서로 연결됐고 단절면이 없는 점으로 볼 때 하나의 주상절리로 추정된다. 특히 포항 흥해 오도리 방파제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검은빛을 띤 섬 모양을 하고 있어 주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다. 문화재청은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가 포항, 경주, 울산 지역 주상절리처럼 신생대 제3기 화산암인 것으로 추정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2300만년 전부터 한반도에 붙어 있던 일본 열도가 떨어져 나가고 동해가 열리는 과정에서 다양한 화산활동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문적 연구나 교육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마그마가 냉각되면서 다양한 형태와 크기, 여러 방향의 주상절리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줘 지질학적으로나 교육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다”며 “육지로부터 근거리에 있는 하나의 섬에 집약적으로 나타나는 주상절리가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경관상으로도 우수하며, 보존 상태도 좋다”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30일간 예고기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학술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더울 땐 산뜻하게 가스파초와 살모레호/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더울 땐 산뜻하게 가스파초와 살모레호/셰프 겸 칼럼니스트

    어떤 사람들은 피부로 계절을 느끼지만 어떤 이들은 입 안에서 계절을 느낀다. 상큼한 무언가가 먹고 싶어지는 것은, 계절의 변화 속에 성큼 들어와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여름 하면 누군가는 시원한 냉면이나 오이냉국, 새콤달콤한 무침류를 떠올린다. 겨울음식의 키워드가 따뜻함, 녹진함, 구수함이라면 여름은 차가움, 새콤함, 달콤함이다. 여름에 이런 음식이 당기는 이유가 있다. 기진맥진할 정도의 무더위에 땀을 흘리게 되면 입맛이 쉬이 없어지는데 그렇다고 음식을 안 먹을 순 없는 노릇. 그래서 인간은 지혜를 짜내 더워도 먹을 만한 음식을 만들어 냈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우리가 여름 별미라고 부르는 음식들이다. 지역이나 문화에 따라 식재료는 다르지만 대부분 새콤함과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더운 동남아 지역의 많은 음식들이 강렬한 향신료를 쓰고 설탕과 식초를 이용해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이유도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다.유럽에서 더위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스페인 남부다. 그중에서도 이베리아반도 최남단 안달루시아 지방은 스페인에서도 가장 더운 지역이다. 이 때문에 안달루시아를 대표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차가운 토마토 수프인 ‘가스파초’가 늘 언급된다. 토마토와 파프리카, 오이, 마늘, 양파 등 스페인에서 흔한 재료들과 먹다 남은 빵, 식초, 올리브오일, 소금을 넣고 갈아서 만든다. 조리법은 단순하게 한데 섞어 가는 방식이지만, 각 재료가 어우러지면서 시너지를 내는 덕에 인기가 많다.가스파초와 비슷한 음식으로 살모레호가 있다. 가스파초가 비교적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이라면 살모레호는 좀더 진중하고 우직한 느낌이라고 할까. 살모레호는 가스파초와 거의 비슷하지만 오이나 양파 같은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오로지 토마토, 식초, 마늘, 빵, 올리브오일만 넣고 갈아 낸다. 빵의 비중도 가스파초보다 높아 더 되직한 질감을 갖고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둘 다 상큼한 토마토 베이스의 수프이지만 가스파초는 걸쭉한 주스에 가까워 식전에 잠시 입맛을 돋우는 역할이라면, 살모레호 쪽은 수프에 가까워 식전요리보다는 하나의 단품 메뉴와 같은 인상을 준다. 요즘은 믹서기를 이용하지만 예전에는 살모레호와 가스파초를 만들 때 절구에 넣어 재료를 짓이겼다. 빵과 마늘, 식초, 물을 절구에 넣고 빻아 먹던 로마인들의 식문화가 로마제국이 이베리아를 통치하던 때에 녹아들어 지금까지 이어진다. 단순하면서도 몇 가지 기초 재료만 있다면 다른 재료와 쉽게 융합된다는 점에서 유용한 조리법이다.일각에선 가스파초와 살모레호가 수프냐 샐러드냐 하는 논란도 있다. 두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를 갈지 않고 먹기 좋게 썬 후 한 접시에 담아 놓으면 흔히 먹는 지중해식 샐러드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아니 샐러드 그 자체다. 따라서 결국엔 샐러드 한 접시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 낸 거니 사실상 샐러드 또는 야채 주스가 아니냐는 다소 억지스럽지만 흥미로운 주장이다. 가스파초와 살모레호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빵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두 음식은 주스보다는 수프로 분류된다. 빵이 주식인 유럽에서 남은 빵을 이용한 음식은 대체로 서민들의 영역 안에 있었다. 딱딱하게 굳어버린 빵은 곱게 갈아 빵가루를 만들거나 물이나 우유에 적신 후 다른 음식에 넣어 포만감을 부여해 주는 역할을 했다. 알뜰살뜰하게 빵을 활용했던 흔적은 오늘날 스페인 요리 곳곳에 남아 있다. 가스파초와 살모레호뿐만 아니라 빵을 고기와 소시지 기름에 볶은 미가스 같은 음식이 그 유산이다. 현대에 와서 가스파초에 한해 산뜻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빵을 넣지 않기도 한다.가스파초와 살모레호의 공통 재료이자 맛을 내는 핵심 재료인 토마토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남미가 원산지인 토마토는 유럽의 신대륙 발견 이후인 15세기경 스페인에 유입됐다. 처음에는 관상용 식물로 재배되다 본격적인 식재료로 쓰이게 된 건 그 이후로 백여 년이 지난 17세기경이다. 18세기가 돼서야 비로소 토마토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 남유럽에서 인기 있는 식재료 취급을 받을 수 있었다. 가스파초나 살모레호도 사실상 토마토가 인기를 끌던 시기에 탄생한 비교적 최근의 음식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믹서가 없던 때 탄생한 두 요리는 지금처럼 매끈한 질감 대신 거친 질감이었고, 냉장고도 없었으니 지금처럼 차갑기보다는 미지근한 음식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눈이 번쩍 뜨일 만큼 새콤달콤하면서 깊은 감칠맛의 풍미를 온전히 담고 있는 두 요리를 맛보면 온도나 질감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매력적인 무언가가 있음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여름을 맞이하는 음식으론 제격이다.
  • 다나카로 뜬 김경욱, 호텔 같은 집 ‘최초 공개’

    다나카로 뜬 김경욱, 호텔 같은 집 ‘최초 공개’

    다나카로 사랑받은 개그맨 김경욱이 집을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다나카가 지겨워진 김경욱 아침먹고 가 EP.3’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장성규는 ‘다나카’ 김경욱을 만나러 그의 집으로 향했다. 김경욱 매니저의 안내를 받으며 집으로 들어간 장성규는 입구에서 “향이 딱 새 집이다”라고 반응했다. 김경욱의 집에는 영양제들로 가득했다. 대문에는 그가 쓰고 나오는 모자들이 걸려 있었다. 장성규는 “건강 엄청 챙기시는구나”라고 말했다. 집은 모델하우스처럼 깨끗하게 꾸며져있었다. 장성규는 “호텔 같다. 깨끗하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경욱의 방까지 몰래 잠입하는데 성공한 장성규는 폭죽을 터뜨리며 몰래카메라에 성공했다. 김경욱은 “원래 9시 정도에 일어난다”라며 귀여운 캐릭터 잠옷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아침을 먹는 장성규는 “바보킴 때 너무 좋아했는데 동갑이고 마침 힙합 듀오 배치기가 친구로 지내고 있다더라”라며 김경욱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김경욱은 그 말에 반가워하며 장성규와 친구를 맺었다. 장성규는 김경욱을 위해 직접 재료를 사서 해신탕을 요리했다. 그는 “내가 듣기론 경욱이가 건강 엄청 생각한다고”라고 물었다. 김경욱은 “사주 관상을 보면 항상 요절한다고 그랬다. 두 명이나 35살을 집어서 얘기했다. 그래서 오토바이도 팔고 얼음물도 끊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안 마신다”라고 밝혔다. 건강 때문에 술 담배도 끊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술을 마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경욱은 “언제 다시 다나카가 수명을 다해서 일본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벌써 그럼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 건가”라고 물었다. 김경욱은 “항상 준비하지”라고 답했다. 장성규는 “4년 동안 무명 생활이 있었다. 한 캐릭터를 밀고 나간 원동력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김경욱은 “재밌었다”라며 “뭔지 모르겠는데 자신감은 있었다. 한 번 올거 같다. 더 잘해야지”라고 답했다. 장성규는 “다나카가 터져서 지금 집이 너무 좋다. 거의 새 빌라 같다”라며 “여기 한 3~4억 정도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경욱은 “반전세다. 월세로 좀 나간다”라며 “3억 5000만원에 80만원씩 낸다”라고 덧붙였다. 부동산을 잘 안다는 장성규는 “비싸게 들어온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경욱은 “일본에서 반응이 와서 다나카로 공연을 한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옛날에는 적으면 한 70명 앞에서 공연을 했다. 그랬던 김경욱이 1000명, 2000명 앞에서 공연을 하는 거다. 진짜 눈물이 난다”라고 전했다.
  • 출근하기 싫은 월요일, 치명적 심장마비 발생 많다 [달콤한 사이언스]

    출근하기 싫은 월요일, 치명적 심장마비 발생 많다 [달콤한 사이언스]

    많은 직장인이 가장 싫어하는 요일은 언제일까. 바로 ‘일요일’이라고 한다. 월요일 아침 출근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한다. 월요병을 피하려면 ‘일요일부터 일을 조금씩 하면 도움이 된다’라는 황당한 해법도 있지만 백약이 무효라고 할 정도로 월요병을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월요병 때문인지 월요일에 심각한 심장마비 환자들도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벨파스트 보건사회복지신탁, 왕립 외과대 공동 연구팀은 중증 심장마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요일은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2023 영국 심혈관학회 연례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매년 3만 건 이상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TEMI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발생하기 때문에 심장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 치료가 필요하며 막힌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주는 응급 혈관 성형술이 시행해야 한다. 이에 연구팀은 2013~2018년 STEMI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1만 528명을 무작위 추출해 분석했다. 그 결과 STEMI 발생률은 한 주가 시작될 때 급증하고 특히 월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일요일 오후부터 STEMI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관찰됐다. 연구진은 이런 ‘블루 먼데이’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완벽하게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이전 유사한 연구들에 따르면 신체 시계인 일주기 리듬이나 일상이 시작된다는 스트레스 때문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잭 라판 아일랜드 왕립 외과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업무의 시작과 STEMI 발생률 사이에 강력한 통계적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내야 하겠지만 일주기 리듬과 스트레스가 주요 요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판 교수는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치명적 심혈관 질환의 발생 패턴이나 원인을 밝혀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IPO 때 법률실사로 변호사 역할 강화해야”

    “IPO 때 법률실사로 변호사 역할 강화해야”

    ‘법조 3륜’의 한 축인 변호사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고 법률 소비자와의 심리적 거리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변호사의 전문성과 책임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런 가운데 6일 취임 100일을 맞는 김영훈(60·사법연수원 27기)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은 “정당한 경쟁으로 시민의 법적 권리를 두루 보장하기 위해 변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5일 변협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공개(IPO) 절차 중 ‘법률실사’의 중요성을 첫 화두로 꺼냈다. 그는 “기업의 법률문제가 사전에 걸러지지 않고 상장되면 뒤늦게 법규 위반, 횡령·배임 등이 불거져 대규모 투자자 손실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될 때는 대표 주관회사가 기업의 영업·재무·지배구조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 이 중 법률실사는 기업의 내부 통제 시스템과 주요 계약, 거래 기록뿐 아니라 법규 위반, 소송 등을 검토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상장예비심사에는 법률실사 결과를 제출할 의무가 없다. 김 회장은 “경영진이 업무방해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상장이 이뤄지고, 위법한 배당이나 정관상 초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부적격한 감사위원 선임 같은 문제가 현재도 숱하게 발생한다”면서 “법률실사를 내실화하면 상당 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장 전 기업을 잘못 실사할 경우 변호사가 연대책임을 부담하겠다는 책임 강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법률실사 검토 결과 의무화’를 위해 국무총리, 금융위원장 등과의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김 회장은 국내 변호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장려해 해외 기업 진출의 교두보 구실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포화 상태인 국내 변호사들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참여해 현지 법무당국, 정부, 한국 공관 등과 적극 소통하면서 관계를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변호사의 채권추심 업무와 관련한 신용정보 이용권 안정화’와 ‘변리사와의 직역 갈등 해소’ 역시 김 회장이 공들이고 있는 과제들이다. 최근 신용정보협회는 ‘채권추심 업무는 채권추심회사만 수행하는 고유 업무’라는 취지에서 변호사에게 제공하던 금융·부동산 정보를 끊겠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신용정보법에 따라 변호사는 채권추심 목적으로 신용정보를 적법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며 합법성을 얘기했다. 유관 부처들과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이달 중순 전에 신용정보협회의 계획이 철회되는 방향으로 사태가 마무리될 것으로 그는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변리사에게 공동소송대리권을 부여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소송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의 질에 대한 논의 없이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법학전문대학원 내 실무교육 강화를 통해 변리사와 노무사 등 인접 직역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일련의 직역 확대·통합 논의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법치를 확산하고 국민의 법적 권리와 후생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변호사는 막대한 사회 갈등 비용을 중간에서 치유하고 줄이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기소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기소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인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등 혐의로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신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2019년 3월 이화영 전 부지사(구속기소)와 공모해 ‘북한 산림복구’라는 허위 목적으로 북한 묘목 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부당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사단법인 아태평화교류협회를 통해 북한에 인도적 지원으로 금송 등 묘목 11만주(5억원 상당)를 지원하기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상용인 금송은 산림녹화용으로 부적합하다”는 공무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금송을 지원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씨 등이 북측 조선아태위 김성혜 실장의 요구로 인도적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금송을 북한에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는 또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중단된 아태평화교류협회의 10억원 상당 북한 밀가루 지원 사업을 2019년 9월 본인의 직위를 이용해 재개하도록 부당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지사 측근인 신씨는 임기제 공무원으로 2019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을 지냈다. 신씨는 구속되기 전까지 이 전 부지사가 설립한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1년 1월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 문건 240개를 USB에 담아 외부로 반출한 혐의(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와 같은해 6월 도 평화협력국장 재직 시절 관여한 1억원 규모의 학술연구용역 계약을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근무하며 수주한 혐의(공직자윤리법 위반)도 받는다. 검찰은 신씨가 쌍방울 그룹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공무원들에게 대북사업 등 내부 자료를 요청해 이들이 경기도 내부 전산망에 침입하게 했다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 ‘불법 콜택시 논란’ 타다, 최종 무죄 확정

    ‘불법 콜택시 논란’ 타다, 최종 무죄 확정

    불법 논란이 일었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전직 경영진이 4년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최종 확정받았다. 다만 논란 이후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무죄가 확정됐음에도 예전 모습의 ‘타다’가 부활하기는 어렵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쏘카 이재웅 전 대표와 타다 운영사였던 VCNC 박재욱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 판결로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쏘카와 VCNC 법인도 무죄가 확정됐다. 타다 베이직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빌려 이용하는 서비스로 타다의 핵심 사업 모델이었다. VCNC가 쏘카에서 빌린 렌터카를 운전자와 함께 다시 고객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2018년 10월 서비스가 시작되자 택시업계는 ‘불법 콜택시’라며 반발했다. 대규모 집회와 법 개정 움직임이 이어졌고 택시기사 1명이 서울광장 인근에서 분신해 사망하기도 했다. 검찰은 타다 베이직이 옛 여객자동차법상 금지되는 ‘불법 콜택시 영업’이라고 보고 2019년 10월 이 전 대표와 박 전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 반면 타다 측은 ‘기사 알선을 포함한 자동차 대여’로 합법이라고 주장했다. 1·2심 법원은 타다 측 주장을 받아들여 두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타다가 외관상 카카오택시 등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실질적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을 영위해왔다고 볼 수 없다”며 “자동차 대여업체가 기사와 함께 자동차를 대여하는 것은 적법한 영업 형태로 정착돼 있었는데, 타다는 이런 서비스에 통신기술을 접목했을 뿐”이라고 판단했다. 또 “설령 타다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에 해당한다고 보더라도 피고인들이 수년에 걸쳐 로펌 등에서 적법하다는 취지의 법률검토를 받았고, 관계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과도 여러 차례 협의했으나 어느 기관도 불법성을 지적한 바 없다”며 죄가 성립할 요건인 고의도 없다고 봤다. 대법원도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거나 구 여객자동차법 조항 및 의사표시의 해석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이를 수긍했다.
  • 요리학원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서 전 지점 전원 수상 쾌거

    요리학원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서 전 지점 전원 수상 쾌거

    코리아교육그룹의 요리학원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는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전 지점 전원 수상 쾌거를 이뤘다고 31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조리협회, 조리기능장려협회, 집단급식조리협회가 주최하며 한국조리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단일 요리대회 중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조리 관련 고등학교, 대학교, 학원 등 총 130여 기관이 참여하며 1614팀, 약 43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는 이번 대회에 전 지점에서 총 216명에 달하는 수강생과 지도강사 26명까지 총 242명이 출전한 가운데 전원이 모두 수상을 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수상은 조리 부문의 경우 금 59명, 은 48명, 동 30명, 기관장상 6명, 제과제빵 부문은 금 52명, 은 19명, 동 8명, 기관장상 2명이 받게 되며 총 금 111명, 은 67명, 동 38명, 기관장상 9명이 개인 수상을 했다. 9인 단체 부분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만의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멘토의 밀착 지도, 실무 위주의 수업을 통해 수강생들이 탄탄한 요리 실력을 쌓아 왔음을 방증 한다. 또한 입시-대회 준비 과정을 별도로 운영하며 우수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이번 수상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 관계자는 “국내 단일 요리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이루어지는 대회에서 우리 요리학원 전 지점의 수강생이 참가하여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루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을 기반으로 하여 수강생들의 조리 및 제과제빵 기술을 향상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마로니에 광장에는 칠엽수가 있다/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마로니에 광장에는 칠엽수가 있다/식물세밀화가

    식물을 공부하면서 어릴 적 내가 알던 식물 정보가 틀렸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가 많다. 어린 시절 내가 자주 지나친 마로니에 공원의 그 나무가 마로니에 나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내게 적잖이 충격이었다.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은 원래 서울대 문리대와 법대 캠퍼스가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경성제국대학 시절부터 있던 마로니에 나무에서 착안해 마로니에공원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알려진다. 나의 어린 시절엔 이곳에서 크고 작은 행사도 많이 열렸다. 마로니에공원은 그야말로 문화 예술의 중심지였다. 내게도 이 공원은 무척 의미가 깊다. 내 사진 앨범을 넘기다 보면 이따금 마로니에공원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초등학교 시절 생애 처음 뮤지컬을 보고 나와서는 엄마와 함께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었고 중학교 시절엔 문화 탐방 동아리 친구들과 늘 마로니에공원에서 만나 연극을 보았다. 대학교 땐 이곳에서 실연당했다. 그리고 재작년, 나의 세 번째 단행본이 출간된 기념으로 이 공원에서 인터뷰 사진을 찍었다. 공원의 나무는 늘 같은 자리에 서서 나의 성장 과정을 함께했다. ‘마로니에’는 프랑스명이며 우리말 이름은 가시칠엽수, 서양칠엽수 혹은 유럽칠엽수다. 5월, 프랑스 파리를 걷다 보면 흰 꽃이 풍성하게 피어 있는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들이 바로 마로니에 나무다. 물론 마로니에 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분홍색 꽃이 피는 붉은꽃칠엽수도 많다.그런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있는 나무는 프랑스에서 본 마로니에 나무와는 열매의 형태가 조금 다르다. 예전에는 마로니에 나무가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진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지금 공원에 있는 나무는 마로니에 나무가 아니라 이와 비슷한 일본 원산의 칠엽수란 식물이다. 마로니에 나무와 칠엽수, 두 종은 칠엽수속 한 가족이며 워낙 수고가 높아서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는 형태를 식별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종소명 히포카스타눔인 마로니에 나무와 투르비나타인 칠엽수는 엄연히 다른 종이다. 칠엽수는 흔히 일본칠엽수, 왜칠엽수라고도 불린다. 칠엽수는 우리나라의 주요 조림수종이다. 높이 20~30m 이상 자랄 만큼 수형이 웅장해서 광장이나 공공 빌딩에 많이 심으며 유럽의 마로니에 나무처럼 우리나라의 가로수와 녹음수로도 이용된다. 이들이 칠엽수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손바닥 모양의 잎 일곱 장이 모여 나기 때문인데, 실제로는 간혹 다섯 장에서 아홉 장까지도 난다. 지금 이들 가지 끝에는 원뿔꽃차례의 흰 꽃송이가 달려 있다. 꽃이 지고 한여름이 되면 갈색의 동그란 열매가 익기 시작하고 초가을에 열매는 세 갈래로 갈라지면서 땅에 떨어진다. 그리고 그 안에서 밤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밤보다는 큰 씨앗이 나온다.초가을 길을 지나다 보면 땅에 떨어진 칠엽수 씨앗이 자주 보인다. 이 시기가 되면 이들을 먹어도 되는지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칠엽수 씨앗에는 전분이 많아 일본에서는 녹말을 채취해 떡을 만든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칠엽수는 모두 관상용 조경수이기 때문에 중금속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씨앗을 먹어선 안 된다. 칠엽수와 마로니에 나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방법 역시 이 열매에 답이 있다. 칠엽수는 열매 표면이 반들반들하지만 가시칠엽수인 만큼 열매의 표면에 뾰족한 가시가 있다. 내가 마로니에공원의 나무가 칠엽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유도 바로 이 열매의 형태 때문이었다. 칠엽수와 마로니에 나무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칠엽수속 식물로는 북미 원산의 미국칠엽수, 가시칠엽수와 미국칠엽수 잡종인 붉은꽃칠엽수, 그리고 그중 잎이 가장 큰 중국 원산의 중국칠엽수도 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마로니에공원에 있는 나무의 정확한 종명은 내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 어쩌면 도시에 사는 나무는 나무 그 자체보다 인간과 나눈 역사성에 더 큰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도 도시의 건축물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만 가고 도시의 나무들은 높이가 점점 낮아진다. 우리 시야를 가리는 칠엽수와 양버즘나무, 은행나무는 베어내고 그 빈자리에 우리 신경에 거슬리지 않는 작은 조경수 위주로 새로 심는다. 인류는 점점 나무 아래에서 자연을 올려다보고 따르기보다 자연 위에 서서 이들을 손안에 넣고 내려다보는 데에 익숙해진다. 우리가 나무를 바라보는 모습은 그렇게 변해 간다.
  • “군인 ‘사명감’ 때문…간첩 막으려고” 등산로 개 사육男

    “군인 ‘사명감’ 때문…간첩 막으려고” 등산로 개 사육男

    “국가 안보에 헌신한 사람을 범죄자 취급하다니 화 난다.” 서울 도봉구 북한산국립공원 산책로에 있는 개 사육장이 논란이다. 사육장 주인 A씨는 ‘간첩을 막기 위해’ 개를 사육했다고 주장했다. 개 사육장 주변에는 먼지가 쌓인 개집과 쓰레기 등이 여기저기 놓여있고, 철조망 너머로 ‘위험! 개 주의’, ‘CCTV 녹화 중’ 등의 문구가 걸려 있다. 30일 A씨는 연합뉴스에 “1968년 1·21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간첩을 막기 위해 국립공원 땅을 불법점유 하다가 버려진 개들을 키우게 됐다”고 개 사육 이유를 설명했다. 또 “국가 안보에 헌신한 사람을 범죄자 취급하다니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군인 출신이라는 A씨는 원래는 간첩을 막으려고 국립공원 땅을 점유하다가 버려진 개들도 키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동물학대 아니냐는 주민들 주장에는 “누군가가 버려두고 간 개들을 데려와 돌봐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주민들은 개 사육장이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개들 안전도 우려된다며 토지를 소유한 산림청을 비롯해 도봉구청, 북한산 관리사무소 등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국가 안보를 위해 수십년째 이 지역을 지켜왔다”며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북한산 관리사무소 등 관련 기관은 이를 무단점유로 규정하고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북한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산림청에서 국유재산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 구조물 철거 등 요청이 들어오면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당국 ‘무단점유’ 철거 명령…도봉구청 “불응하면 경찰 고발” 도봉구청도 이달 두 차례에 걸쳐 A씨에게 철거를 명령했다. 도봉구청 동물복지팀 관계자는 “동물 학대가 의심된다는 민원이 여러 차례 들어왔지만 동물보호법상 학대는 도구를 이용해 상해를 입히거나 죽이는 경우여서 A씨에게 적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관내 전역에서 허가받지 않은 가축 사육을 금지한 조례에 따라 A씨에게 철거를 요구했다. 구청 관계자는 “다음달 말까지 철거 명령에 불응할 경우에는 경찰 고발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 양귀비 3600포기 집에서 키운 60대 적발

    양귀비 3600포기 집에서 키운 60대 적발

    자택에서 양귀비 3600포기를 재배한 주민이 적발됐다. 경북 울진경찰서는 마약류 취급 승인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집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집에서 마약 원료가 되는 양귀비 3600포기를 재배하다가 적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19일 A씨 집에서 양귀비를 확인해 압수했다. 양귀비 등 마약 원료가 되는 식물을 허가 없이 재배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마약용 양귀비 줄기는 매끈하고 잔털이 없으며 열매가 둥글고 큰 데 반해, 관상용 양귀비 줄기는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나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이다. 양귀비에 맺힌 열매에 상처를 내면 유액이 흐르는데, 이걸 모아 굳히면 아편이 된다.
  • ‘젊은 당뇨병’ 환자, 유전적 심혈관질환 위험 크다

    ‘젊은 당뇨병’ 환자, 유전적 심혈관질환 위험 크다

    30대에 당뇨병이 생긴 ‘젊은 당뇨병’ 환자는 유전적 영향에 의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박경수 교수와 이현석 전문의 연구팀은 30~60대 당뇨병 환자 1만3486명을 관찰한 결과, 진단 연령이 10년씩 빨라질 때마다 관상동맥질환 위험비가 14%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30대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이들은 60대에 진단받은 환자보다 위험비가 1.73배 높았다. 성인 당뇨병(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국내 30대 이상 인구 6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로, 최근에는 비만한 사람이 늘면서 40대 미만에 조기 진단받는 환자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른 나이에 당뇨병이 생기면 늦은 나이에 발병했을 때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이 커지지만,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 없었다. 연구팀은 당뇨병 조기 발병에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에 주목해 유전적 요인이 조기 발병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당뇨병 진단 연령이 빠를수록 유전적 요인이 실제 관상동맥질환 발생에 끼치는 영향이 강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대병원 코호트에 등록된 당뇨병 환자 1165명을 8년간 추적 관찰했을 때도 이와 유사한 경향이 확인됐다. 추가로 연구팀은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는 등 생활 습관에 따라 당뇨병 환자의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확인했다. 관상동맥질환 유전적 위험이 큰 30대 당뇨병 환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키면, 유전적 위험이 낮은 당뇨병 환자와 비슷한 수준까지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30대 당뇨병 환자 중 유전적 위험이 크고 생활 습관까지 엉망인 환자는 유전적 위험이 낮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닌 환자보다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8.55배 높았다. 박경수 교수는 “젊은 당뇨병 환자도 심혈관질환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적절한 신체활동, 건강한 식당, 금연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내 친환경 충전소 확충… 건설 현장엔 저탄소 콘크리트 적용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내 친환경 충전소 확충… 건설 현장엔 저탄소 콘크리트 적용

    늘어나는 친환경차가 고속도로를 원활하게 씽씽 달릴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 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공사엔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는 저탄소 콘크리트를 개발해 적용 중이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는 정부가 제시한 탄소중립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고객 편의 향상 및 친환경 충전시설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1144기를 설치 및 운영 중이다. 2025년까지 충전 시설을 1500기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엔 기존 50㎾급 저출력 충전기 15기를 200㎾급 이상 고출력 충전기로 교체하고, 충전기가 부족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수소충전소는 전국 26개 휴게소에서 총 31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까지 60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휴게소 내 탄소중립 캠페인도 선도한다. 폐자원의 업사이클링(새활용) 활성화를 위해 티셔츠, 에코백 새활용 제품 생산 기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등 ‘휴(休) 사이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런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한 해 69t의 탄소를 줄였으며, ‘2022 탄소중립경연대회’에서 기업·기관 부문 최고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탄소중립 휴게소 모델 구현을 위한 새로운 전기차 특화 휴게소를 당진대전고속도로 신풍 휴게소(양방향)에 시범 도입했다. 목재로 지은 탄소중립형 건축물로 초급속 충전기 6기가 설치되어 있다. 건설 현장과 운영 중인 고속도로 현장에서의 탄소 감축을 위해선 탄소배출량을 50%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콘크리트 표준배합 개발에 성공했다. 저탄소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와 비교해 강도는 비슷하나 제설제 염분 저항성 등 내구성이 더 우수하고 가격도 70% 수준으로 저렴해 경제성이 뛰어나다. 이를 신규 건설현장의 소형구조물에 적용한 결과, 탄소 500t 감축 효과가 있었다. 또 고속도로 나들목, 휴게소 등 녹지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흡수원을 확보하는 탄소중립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탄소 흡수가 우수한 수목 3만그루 이상을 식재했다. 올해엔 약 4만그루를 심어 연간 탄소흡수량 1400t을 확보하고, 2050년까지 약 20만t의 탄소 흡수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대비 전력량을 22%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스마트 가로등 전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22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관표창(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전반에 걸쳐 탄소 저감을 위한 실천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의 핵심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인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은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신모(60) 씨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씨는 공무원들의 반대 의견에도 상급자 신분을 이용해 밀가루·금송 등을 안부수 아태협 회장을 통해 북한에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으로 2019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재직했다. 신씨는 2019년 경기도가 아태평화교류협회를 통해 북한에 인도적 지원으로 금송 등 묘목 11만주 5억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상용인 금송은 산림녹화용으로 부적합하다”는 공무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금송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있다. 신씨는 현재 이 전 부지사가 설립한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화협력국장을 지낸 뒤 쌍방울 그룹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경기도의 대북사업 관련 자료를 빼낸 혐의도 받는다.
  • 체코 대통령 “中, 러시아보다 더 위험해…대만과 긴밀한 관계 유지” [대만은 지금]

    체코 대통령 “中, 러시아보다 더 위험해…대만과 긴밀한 관계 유지” [대만은 지금]

    취임한 지 반년도 안 된 페트로 파벨 체코 대통령이 코펜하겐 민주주의 정상회담에 참석해 중국에 제대로 반기를 들었다. 그는 세계를 지배하려고 하는 중국이 장기적 관점에서 러시아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일중양제’(하나의 중국 두 체제)의 원칙으로 대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고 16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연설에서 과거 사람들은 중국과 교류할 때 경제적인 측면만 봤지만 중국의 전략적 이익과 사회적 핵심 가치는 서방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다른 국가와 대등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의도가 없고 세계를 지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이 러시아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위원장 출신의 파벨 대통령은 중국이 서방에 비해 우세한 부분으로 사회와 경제 통제력과 전략적 인내를 꼽았다. 이는 10년 단위로 장기 계획으로 이는 민주국가에서 선거로 임기 제한을 두는 것과 다르다고 했다. 전략적 인내는 경제적 압박을 특정 나라에 가해 붕괴를 기다리겠다는 것을 말한다. 파벨 대통령은 대만과 관련해 “중국이 대만을 통일하기 위해 무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며 대부분 국가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하듯 체코도 하나의 중국 정책이 있는데, 앞으로는 중국과 대만에 ‘일중양제’로 정립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의 제도는 보존되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중국의 ‘일중일제’(하나의 중국 하나의 시스템)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파벨 대통령은 체코는 여러 분야에서 대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양국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며 체코는 양측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길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파벨 대통령은 또 중국의 무력 위협은 세계 무역을 박살내는 효과가 있다며 대만은 주요 상품의 산지이자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은 중요한 무역로라고 말했다. 파벨 체코 대통령은 올해 초 당선 직후 차이잉원 총통과 전화 통화를 15분간 했다. 이는 유럽 국가 수장이 차이 총통과 최초로 직접 통화를 한 선례를 남겼다. 게다가 파벨 대통령은 자발적으로 차이잉원 총통과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설 후 기자들의 질문에 체코 대통령은 체코는 민주주의 국가들과 양호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다른 이로부터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체코는 주권 국가로 스스로 파트너를 선택한다고 했다. 대만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체코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2020년 밀로스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뒤 쌍방 관계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2023년 초 파벨 대통령은 차이잉원 총통과 통화 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지난 3월 마르케타 페카로바아다모바 체코 하원의장이 대만을 찾았다. 전문가의 말을 종합해 보면 체코가 중국으로부터 돌아선 주요 이유로 중국의 일대일로로 알려진 중국과 중동 유럽 17개국 협력 시스템이 꼽힌다. 17개국에는 체코가 포함되는데, 외관상 다자간 이니셔티브지만 실제로는 다자간 협력보다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다자간 양자 매커니즘으로 17개국과 중국 사이의 수평적인 협력은 매우 제한적이다. 당초 중국은 체코 등을 대상으로 많은 약속과 자금 지원 등을 약속한 바 있지만 자유무역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중국은 상업적 계약 원칙 미준수에 부정부패 등이 큰 문제로 거론됐다. 중국 자본이 해당 국가들에 투자되면서 상대 국가의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100년 기업들이 도산하는 등의 폐단을 낳으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분노를 샀다. 늑대전사 외교로 불리는 중국의 전랑외교도 체코의 불만을 샀다. 2020년 1월 체코 정계 서열 2위 자로슬라브 쿠베라 당시 상원의장은 대만 방문을 앞두고 심장마비로 돌연사했다. 두 달 뒤 그의 딸은 쿠베라 의장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중국 대사관 측에서 체코 대통령을 통해 건넨 협박 편지 두 통을 발견했다. 편지에는 대만에 가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다. 쿠베라 상원의장의 사망으로 그 뒤를 이은 밀로스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 의장은 중국 보란 듯 대만을 방문해 광폭 행보를 펼쳤다. 대만 차이잉원 총통은 급사한 쿠베라 전 의장에게 1등 훈장을 추서했다. 
  • 검찰 ‘대북송금’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영장

    검찰 ‘대북송금’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영장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인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최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신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씨는 이 전 부지사의 측근으로 임기제 공무원으로 2019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평화협력국장을 지냈다. 이 전 부지사가 설립한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지난 2019년 경기도가 아태평화교류협회를 통해 북한에 인도적 지원으로 금송 등 묘목 11만주 5억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상용인 금송은 산림녹화용으로 부적합하다”는 공무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금송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 등이 북측 조선아태위 김성혜 실장의 요구로 인도적 지원이라는 명목하에 금송을 북한에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는 평화협력국장을 지낸 뒤 쌍방울 그룹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경기도의 대북사업 관련 자료를 빼낸 혐의도 받는다. 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수원지법에서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 안양문화예술재단, 시 승격 50주년 기념 오용길 특별기획전

    안양문화예술재단, 시 승격 50주년 기념 오용길 특별기획전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평촌아트홀에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오용길 : 마음을 담은 풍경, 안양>’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안양을 대표하는 미술인이자, 한국 실경산수화의 대가인 오용길 작가를 초청하여 안양의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 46점을 전시한다. 오용길 작가는 안양에서 출생하고 거주하는 안양을 대표하는 지역 작가로 화단에서는 ‘21세기판 겸재’, ‘실경산수화의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3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선미술상, 월전미술상, 의재 허백련 예술상, 이당미술상 등을 수상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안양지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안양의 자연과 예술, 도시 풍경을 주제로 한 미공개작 및 신작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또한 지역의 문인들과 협업하여 안양의 풍경을 시와 그림으로 함께 감상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작품에 드러나는 안양에 대한 작가의 지극한 사랑과 관심이 관람객들에게도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우리 삶의 터전인 안양을 더욱더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차 시배지 하동에서 티 장인 가리는 ‘월드 티자이너 챔피언십’

    차 시배지 하동에서 티 장인 가리는 ‘월드 티자이너 챔피언십’

    창의적인 차 제품을 만드는 최고의 티 장인을 가리는 시그니처 티 대회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시그니처 티 대회인 ‘월드 티자이너 챔피언십(WTC)’이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제2행사장인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월드 티자이너 챔피언십’에는 해외선수 3명을 포함해 모두 50여명이 참가해 독창적인 차 음료 제조 실력을 선보인다. 17일 부터 19일까지 3일간 예선을 거쳐 15명의 결선 진출자들을 가린 뒤 20일 본선에서 금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1명과 은상(경상남도지사상) 2명, 동상(하동군수상) 3명, 장려상 3명 등 수상자를 뽑는다. 대회장에는 추출압력과 추출시간 조절이 가능한 국산 반자동 커피머신이 설치된다. 참가자들은 머신을 이용한 가압추출티(프레소티) 원액을 바탕으로 각종 부재료를 섞어 색다를 맛과 향을 내는 차 음료(베리에이션티)를 만든다. 전국 10여개 대학에서도 20여 명의 예비 티자이너들이 참가해 다양한 시그니처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되는 차는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기호 음료로 널리 애용된다.차를 주제로 하는 다도회도 전국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차단체인 ‘한국차산업협회(TIAK)는 차의 현대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2021년 창립총회를 거쳐 단체를 설립하고 서울에서 ‘티자이너챔피언십’ 대회를 처음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하동세계차엑스포 중심 행사로 ‘월드 티자이너 챔피언십’ 대회를 연다.시그니처 티 대회는 기존 우림방식외에 카페의 상징인 커피머신과 다양한 기물을 적극 활용한다. 이미 준비된 카페 시스템을 이용해 차 원액을 만든 다음 여러 가지 부재료를 섞어 보기 좋고 맛도 좋은 창작 티메뉴를 만든다. 대회가 열리는 하동은 우리나라 차 시배지다.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당나라에 사신으로 간 대렴공이 차 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화개면 운수리 일원에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하동 야생차를 비롯한 우리나라 차의 뛰어난 품질과 역사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차 분야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지난 4일 시작해 다음달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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