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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이매진컵 2010 대회’ 한국 대표 선발

    MS, ‘이매진컵 2010 대회’ 한국 대표 선발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이매진컵 2010(Imagine Cup 2010) 우승을 향한 한국 IT 영재들의 도전이 시작됐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이매진컵 2010’ 소프트웨어 설계부문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하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위레인’ 팀이 대상에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오는 7월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10 SW 설계부문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위레인’ 팀에게는 이매진컵 2010 폴란드 대회 출전자격과 상금 300만원이 제공되며 마이크로소프트 비즈스파크가 제공하는 창업 지원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위레인’ 팀이 개발한 ‘폰앤유즈’ 솔루션은 개발도상국 또는 빈곤국가의 아동들이 전화를 통해 웹상에서 출생 등록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출생 미등록 아동들이 겪게 되는 초등 교육의 부재와 성매매, 건강 이상 등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파급력과 국제 NGO 단체 등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성을 갖춘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위레인’ 팀장을 맡은 강대웅씨는 “남은 기간 동안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7월에 있을 세계 대회에서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면서 “NGO들과 협력해 빈곤국가와 개발도상국에서 출생 미등록으로 불이익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의 금상은 전세계 NGO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도상에 보여주는 ‘스마트 NGO’ 솔루션을 개발한 ‘닷넷 홀릭’ 팀, 은상은 시각 장애우들에게 음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로우 월드’를 개발한 ‘니나 내나’ 팀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학습용 콘텐츠의 기부형 마켓플레이스, 장애우를 위한 증강현실 솔루션, 집단지성을 활용한 문해교육 시스템 등 다채로운 기술들이 선보여 한국 대학생들의 창의력이 빛을 발했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선발전에는 고교 발명계의 유명인사인 오기영 대신고 교사(국제과학기술경진대화 심사위원)와 딜로이트 컨설팅 박성혁 부장, 굿네이버스 장춘용 실장, 엔씨소프트 전략본부 김지인 부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홍성학 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출품된 소프트웨어의 창의성과 현실성, 기술력 등은 물론 참가 학생들의 팀워크와 열정, 발표력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한국 대표팀을 선정했다.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SW 기술 경진대회로, 매년 모든 나라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익적인 주제를 선정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두고 전세계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SW 올림픽이다. 2월말까지 예선전에 참가한 인원은 23만 명이며 전체 참여 인원은 행사가 마감되는 6월경에 나올 예정이다.한국팀은 1회 대회 때부터 매년 출전해왔으며, 지난 2007년 서울 대회에서 SW 설계 부문 2위의 대기록을 세운 이후, 파리에서 열린 2008년 대회에서는 단편영화 1위, 게임개발 부문 3위, 2009년 카이로 대회에서는 임베디드 부문 1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이어왔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민성원 전무는 “이번 대회는 작년과 달리 참가 학생들이 해외 NGO들의 의견을 직접 취합해 기술에 반영하는 등 보다 현실적인 소프트웨어들이 나왔다.”고 말하고 “아이디어도 한국의 틀을 벗어나 글로벌 한 관점에서 접근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고 있어 해마다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진영, 목주변 붉은 줄..자살에 무게? (병원브리핑)

    최진영, 목주변 붉은 줄..자살에 무게? (병원브리핑)

    고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서울 강남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강남 센브란스 병원측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고 최진영에 대한 상황 브리핑에서 “먼저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의 위로를 빈다.”며 “고 최진영은 14시 45분 사망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이어 “외관상 목주변에 붉은 줄이 남아 있었지만 정확한 사망원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구급대원 말로는 목을 멘 최진영을 데리고 왔다고 간접적으로 전해 들었다.”며 “신폐소생술은 도착 하자마자 진행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덧붙었다.정확한 사망원인은 경찰입회 하에 가족과 부검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는 데로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절기 돌연사 혹시 나도?

    환절기 돌연사 혹시 나도?

    때늦은 3월의 대설에 일교차마저 심해 심심찮게 돌연사가 발생하고 있다. 뜻밖의 돌연사라고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 등 건강을 해치는 ‘3고’가 문제다. 최근 젊은 층에서도 돌연사가 잦아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자신의 심혈관 상태와 생활습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돌연사란 심혈관계 질환이 증상을 보여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를 말한다. 사인은 대부분 심혈관계 및 뇌혈관 질환이다. 미국에서 돌연사 사망자 부검 결과 50%가 심혈관계 질환이 원인이었다. 이런 돌연사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 심혈관계 질환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사망원인에서도 알 수 있듯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은 흡연·기름진 음식·스트레스 등이 원인이어서 생활습관과 밀접한 상관성을 갖는다. 심혈관질환에 의한 돌연사란 고혈압·동맥경화증·고지혈증 등을 가진 사람이 한 순간 운동이나 심한 스트레스가 작용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이런 돌연사는 활동량이 다른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아 정상처럼 보이는 탓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협심증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질환이다. 산소 소비량이 급증하는 운동이 가장 흔한 유발요인이며, 스트레스, 심한 추위나 더위, 흡연도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증상은 가슴이 꽉 조이는 흉통으로 시작해 전신 및 사지 압박감과 극심한 흉통으로 확대된다. 짧게는 수 분에서 30분 정도 증상이 지속되며, 환자가 혼자 있거나 수면 중에 발생하면 쉽게 돌연사로 이어진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의 동맥경화반(동맥경화로 혈관벽이 불거진 부분)이 갑자기 터지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관을 틀어막고, 이 때문에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심장 근육이 괴사해 사망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증상은 극심한 흉통과 호흡곤란, 구토 및 혼수상태까지 다양하다. 심부전 심장의 이완·수축운동이 저조해 온몸에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매우 서서히 진행되며, 다리 및 발목 부위가 붓는 부종과 호흡곤란, 전신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주요 원인은 관상동맥질환과 심근경색증, 심장판막 이상, 스트레스와 지나친 염분 섭취, 약물 오남용 등이다. 고혈압 고혈압 자체가 돌연사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혈압이 높다는 것은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전조증상이다. 뒷머리가 뻐근하거나 두통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별 증상이 없어 무심히 지나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밖에 심장의 근육 즉, 심실 벽이 비대해져 부정맥을 부르거나 좌심실에서 온몸으로 보내지는 혈관이 좁아지는 ‘비후형(肥厚型) 폐쇄성 심근증’도 비교적 흔한 돌연사의 원인이다.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술·담배를 멀리 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계단을 오를 때 남보다 심하게 숨이 가쁘거나 고혈압·비만·당뇨 등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한번이라도 흉통이나 호흡곤란을 겪었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민필기 교수는 “최근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는 많아졌으나 치료와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이런 질환은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민필기 교수
  • 공정택 前교육감 영장실질심사 무산

    공정택(76) 전 서울교육감이 영장실질심사 전날 오후 갑자기 관상동맥 조영술을 받아 2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무산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검사와 수사관 등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보내 공 전 교육감 강제구인에 나섰으나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26일 구인키로 했다. 공 전 교육감은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방침이 알려진 21일 밤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공 전 교육감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영장실질심사를 다음 주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공 전 교육감의 건강이 호전되면 법에 따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발부한 구인영장의 시한은 이달 30일까지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진철 판사는 이날 장학사 시험에서 현직 교사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서울시교육청 중등인사담당 장학사 임모(51)씨에 대해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4600만원을 선고했다. 진 판사는 “교원 인사 행정을 심각하게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또 임씨에게 돈을 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직 교사 임모, 윤모씨에게는 각각 벌금 200만원과 300만원이 선고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희망119(KBS1 오전 10시55분) 싱싱한 봄기운의 열정을 지닌 총각들이 모인 이곳은 다양한 농수산물을 파는, ‘총각네 야채가게’다. ‘㈜자연의 모든 것’에서 대표 브랜드 ‘총각네 야채가게’를 이끌 패기 있는 판매사원을 모집한다. 꿈을 향해서라면 험난한 과정도 무릅쓰겠다는 최후 4명의 구직자들. 행복 마케팅의 주인공이 될 멋진 총각은 누가 될까. ●다줄거야(KBS2 오전 9시20분) 말년은 남주에게 “순철을 죽인 너를 차씨 집안의 호적에서 빼겠다.”하고, 남주는 처절하게 용서를 구하지만 말년은 모질게 밀어낸다. 한편 영희는 보영과 미국에 가겠다는 결심을 용심에게 말한다. 영희의 결혼이 깨진 것에 대한 의혹을 가진 강호는 선수로부터 영희가 자신을 떠난 이유를 듣게 되는데….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옥숙은 친구로부터 지원이 남자랑 극장 데이트하는 걸 봤다는 얘길 들은 이후로, 만나는 남자가 없다는 지원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지원이 만나는 남자가 성수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옥숙은 스턴트맨이라 빠르고 날렵한 성수에게 지원의 미행을 부탁한다. 하룡은 15년 만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다. ●큐브(SBS 오후 8시50분) 안중근 의사 순직 100년. ‘큐브’ 제작진이 그를 열렬히 추모하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다섯 살 하늘이는 국내에 세 명밖에 없다는 ‘장관상피 형성이상증’ 환자다.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하늘이의 죽음을 준비하는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함께한다. 또 촉망받던 여자 기수, 박진희씨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힌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별안간 찾아온 어지럼증. 눈앞 세상이 돌기 시작하면 몸을 가눌 수 없어지는, 벗어나고픈 이 공포의 순간을 경험할 때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은 빈혈일 것이다. 하지만 적절한 처방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귓속 건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원상 교수를 만나 어지럼증의 숨은 원인과 치료법을 들어 본다. ●시사토론 우리시대(OBS 밤 12시10분) 사법제도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 전반으로 번지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정국의 새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사법제도 개혁과 관련해 전문가와 함께 집중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에는 장영수 고려대 법학대학원 헌법학 교수, 한상훈 연세대 법대 교수, 김현성 변호사(시변), 박주민 변호사(민변)가 참여한다.
  • 국민훈장 동백장 받은 김동완 전 기상청 통보관

    국민훈장 동백장 받은 김동완 전 기상청 통보관

    “제 가방엔 항상 우산이 들어 있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릴 때 길에서 비라도 맞고 있으면 ‘기상 캐스터도 날씨를 못 맞히느냐’고 생각할 것 같아서요.” 세계 기상의 날인 23일 행사장인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김동완(75) 전 기상청 통보관은 “예보의 생명은 신뢰”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상예보의 생명은 신뢰” 이날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김 전 통보관은 “기상청에 발을 들인 후로 50년간 날씨만 생각하고 살아온 인생이었다.”며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준다는 것 만도 고마운데 훈장까지 받게 돼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이 ‘오보청’으로 불릴 정도로 예보가 자주 틀리는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김 전 통보관은 “1970~80년대 예보 적중률이 70% 정도였다면 지금은 90%대로 사실은 월등하게 좋아진 것”이라면서 “시청자들이 캐스터를 얼마나 신뢰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가마솥더위’ 같은 자극적 표현 삼가야 후배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전 통보관은 “요즘 후배들은 날씨만 더우면 ‘찜통 같다. 가마솥더위’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쓰는데 뉴스를 보는 사람들은 여름엔 좀 서늘할 것을 기대하면서 보기 때문에 이런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여름 예보 때 ‘파리도 조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고 둘러 말해 시청자들이 좋아했는데, ‘서울의 내일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올라간다.’고 할 때도 ‘지금까지 서울의 가장 높은 온도는 38.4도였습니다.’고 말해 걱정을 덜어주는 것도 요령”이라고 말했다. ●45세부터 시작한 주례 1000쌍 넘겨 1970~90년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한 덕분에 사람들은 그를 기상청 직원보다 방송국 캐스터로 기억하는 사람이 더 많다. “1959년에 국립중앙관상대(현재 기상청)에 일하면서 이따금 방송을 했는데, 생활속담을 곁들인 독특한 해설 덕분에 방송국들이 저를 좋아했다.”면서 “여러 곳에서 하도 부르다 보니 나중엔 한 곳에서 나를 독점하고 싶어했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캐스터 생활이 시작됐다.”고 ‘명기상 캐스터 김동완’ 탄생배경을 소개했다. 김 전 통보관은 1992년 방송일을 그만 둔 뒤에도 5년간 프리랜서 캐스터로 활동했다. 지금도 여러 방송의 날씨 자문을 하고 있다. 친근함 때문인지 45살부터 시작한 주례가 벌써 1000쌍을 넘겼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비타민C 섭취 심혈관질환 예방”

    하루 2∼3회에 걸쳐 총량 400∼500㎎의 비타민 C를 섭취하면 관상동맥 질환 등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생화학과 발즈 프라이 교수는 최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에서 “비타민C가 각종 심혈관질환 예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비타민C의 호흡기 감염 예방효과는 잘 알려졌지만 심혈관질환 예방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프라이 교수는 “비타민C는 항산화작용으로 혈관 내부의 산화성 스트레스와 염증을 억제해 동맥경화 발생을 줄이고 관상동맥질환 등 관련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비타민C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는 해리 해밀라 헬싱키대학 교수(공중보건학)와 존 윌슨 미 버펄로대학 교수(영양과학), 이왕재 서울대 교수(해부학) 등이 참석해 비타민C의 면역기능 증진과 감염질환 예방 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CJ, 400여개 단체급식소 잔반 60% 감량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CJ, 400여개 단체급식소 잔반 60% 감량

    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원년을 맞아 ‘우수 실천사례·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21일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62건의 사례가 접수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와 실천방안을 선보였다. 환경부는 우수사례를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책자로 엮어 대국민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음식문화 개선과 쓰레기 감량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없는 만큼 전 국민의 동참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이달 말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체계적으로 실천한 CJ프레시웨이가 차지했다. 또 구내식당에서 잔반 없애기 실천운동을 전개한 해군 1함대사령부와 경기 여주 상품초등학교는 최우수 실천사례로 뽑혔다. 대상에 선정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400여개의 단체급식소를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해 최근 3년간 한 사람당 한 끼 잔반량을 120.4g에서 48.1g으로 약 6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매일 잔반량 그래프와 1인 적정 배식량을 게재하는 등 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리필제와 특별식·후식·재생비누를 제공하는 환원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식당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박연우 CJ프레시웨이 대표는 “공모전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음식쓰레기 줄이기 정부시책에 앞장서겠다.”면서 “집단급식당과 식자재유통 등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선도기업으로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군 1함대사령부 48%줄여 해군 1함대사령부는 음식물쓰레기를 2단계로 분리 배출하고, 식사인원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2년 동안 음식쓰레기를 48% 줄여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매주 수요일을 ‘잔반 없는 날’로 지정해 해군포털 팝업창에 띄워 장병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는 3단계로 분리해 축산농가에 가축먹이로 무상지원하거나 퇴비로 재활용해 왔다. 역시 최우수 사례로 뽑힌 여주 상품초등학교는 전교생(130명)에게 ‘밥상머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물 줄이기와 관련된 월별 주제를 선정하고, 몸소 실천하도록 했다. 교사가 함께 식사를 하며 올바른 식사예절과 음식쓰레기 처리문제에 대한 현장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또한 학교급식 부산물로 지렁이 자연생태 체험학습장을 운영하는 등 평소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교육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수증에 남긴량 가격표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에는 이색 제안들이 눈길을 끌었다. 부산디지털대학교 도혜진씨는 식품포장 상단에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친환경 테이프에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명기하자는 제안을 내놓아 성인부문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혔다. 구입한 식품을 보관할 때 테이프를 떼어 냉장고에 부착, 유통기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동일한 식품을 또 구입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다. 단체로 응모한 한양대학교팀(전준봉씨 외)은 식당 영수증에 잔반량을 가격으로 표시하자는 제안으로, 성덕여상 윤다혜양은 식료품 영수증에 유통기한을 표시하자는 아이디어를 내 각각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경기대 이승희 교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차원에서도 중요한 실천운동”이라며 “여러 분야에서 실천사례와 아이디어가 대거 출품된 것을 보고 국민들의 실천 의지도 강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문별 수상자 명단 ●우수 실천사례 부문 ◇대상(대통령상·상금 1000만원) ▲CJ프레시웨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상금 각 500만원) ▲해군 1함대사령부 ▲여주 상품초등학교 ◇우수상(장관상·상금 각 100만원) ▲동환산업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김영아(온양여고 영양교사) ●우수 아이디어 부문 ◇일반·대학생 최우수상(장관상·상금 각 200만원) ▲도혜진(부산디지털대학) ▲전준봉외(한양대학팀) ◇청소년 최우수상(장관상·100만원 상당 상품) ▲윤다혜(성덕여상) ◇일반 우수상(장관상·상금 100만원) ▲이정아(성동구 행당동) ▲이희봉(서울대병원) ▲조부연(고려대학교) ◇대학생 우수상(장관상·상금 100만원) ▲김행정(성균관대) ▲박종민(청주대) ▲장창규(전북대) ◇청소년 우수상(장관상·상금 50만원) ▲윤은수(석동초교) ▲배슬기(경화여고) ▲조세영(인천외고)
  • 노동부, 고용촉진 부심

    청년(15~29세) 실업률이 지난달 10%대를 기록하는 등 젊은 구직자들의 취업 사정이 악화되자 정부도 바빠지고 있다. 대규모 구인·구직 정보를 담은 국가 채용 사이트를 개설해 고용 불일치 해소에 나서는 한편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도운 상담사를 포상하는 제도도 시행한다. 노동부는 19일 신규 대졸자에게 우수 중소기업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취업포털사이트 ‘잡영(http://jobyoung.work.go.kr)’을 개설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우수 중소기업 5만 5000여개의 인재상, 복리후생, 인사 담당자 인터뷰 등 상세 기업정보가 담겼다. 구직자는 채용 중인 기업 정보를 지역 및 업종, 임금수준별로 검색할 수 있다. 또 일자리 검색조건이 100% 일치하는 정보뿐 아니라 임금, 직종, 근로조건 등이 유사한 순으로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청년 구직자를 위한 ‘취업담임코치제’도 운영한다. 청년구직자들이 취업할 때까지 담당 취업 컨설턴트에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노동부가 설계한 제도다. 1차 모집에서 선발된 750명의 대학졸업자들은 20일부터 40명의 전문 취업상담사와 짝을 이뤄 ‘취업 비법’을 전수받는다. 노동부는 두 달 뒤 취업알선 실적이 좋은 상담사에게 노동부 장관상 등을 수여하고 수상자에게 모두 650만원의 상금도 제공하기로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틀에 박힌 구직서비스만으로는 높은 청년실업률을 끌어내릴 수 없다고 판단해 마련한 제도”라면서 “첫 대상자들의 취업 성과를 보고 앞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도시미관에 밀린 ‘안전’

    도시미관에 밀린 ‘안전’

    도로 중앙에 설치된 ‘무단횡단 방지시설’이 보행자의 도로 횡단 사망사고를 막는 데 획기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시가 ‘디자인 서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시설 설치를 금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2004년부터 설치해 온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올해부터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또 설치된 지 3년 이상 지난 시설물은 지난해 대부분 철거했다. 무단횡단 방지시설이란 도로 중앙에 1m 간격으로 플라스틱 막대를 세워 보행자 통행을 막는 장애물이다. 기존 시멘트나 금속 중앙분리대와 비교하면 설치면적과 비용은 각각 3분의1 정도로 절약할 수 있으면서도 사고 억제 효과는 훨씬 높은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실제로 서울신문이 경찰청에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결과 서울 주요 경찰서 8곳이 관할하는 도로 35곳에 2007년부터 3년간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마련한 뒤 사망사고가 설치 전 57건에서 설치 후 2건으로 95% 이상 급감했다. 무단 횡단 사망사고가 빈번했던 서부경찰서는 시설 설치 전 18명이 사망했으나 시설 설치 후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다. 마포서(14→0), 성동서(8→0), 은평서(5→0) 등 관할 도로에서도 시설 설치 후 사망자 발생이 없었다. 강남서(4→1), 노원서(4→1)도 사망자가 급격히 줄었다. 무단횡단 방지시설은 2008년에 가장 많이 세워졌다. 이상표 마포서 교통계 경위는 “기존 안내문 배포나 계도행위 자체로는 무단횡단을 없애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무단횡단 방지시설은 보행자의 무단횡단 욕구 자체를 꺾어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시설물을 관리하는 서울시는 경찰과 다른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찰청과 손해보험공사 요청으로 설치해 왔지만 도로에 오물이나 먼지가 쌓이다 보니 미관상 좋지 않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쉽게 부서져 관리 비용이 더 들어간다.”면서 “올해부터 신규설치를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설물로 교통사고 예방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경찰 계도활동 등을 통해 본인 스스로 무단행단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도영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무단횡단방지시설은 현재 정식 도로안전시설물로 규정되지 않아 설치 후 관리는 물론 제대로 된 규격조차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라면서 “무단횡단 사고를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면 관계당국이 올바른 설치와 규격에 대한 연구를 통해 관련 법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재헌기자 김양진 수습기자 ky0295@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9) 익상편

    [Weekly Health Issue] (9) 익상편

    눈의 안쪽 결막 부위에서 얇은 살껍질이 자라 점차 동공 부위를 덮어 들어가는 질환이 있다. 바로 익상편이다. 직접적인 원인은 자외선 등에 의한 결막의 퇴행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문제는 익상편이 자라면서 시야를 흐리게 할 뿐 아니라 잦은 충혈과 이물감, 시력저하 등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익상편을 가진 사람들 중 상당수는 “백내장도 아닌데 시야가 흐려지는가 하면 수시로 안구가 충혈되고, 눈도 나빠졌다.”고 호소한다. 이런 익상편에 대해 국제노안연구소장 겸 아이러브안과 원장인 박영순 박사로부터 듣는다. ●익상편이란 어떤 질환인가? 결막에서 자라기 시작한 얇은 살이 점차 안구 전면을 덮어 들어가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가 흐려져 이를 백내장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백내장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익상편은 대부분 코쪽에 있는 흰자 끝에서 시작해 점차 검은자를 덮어 들어가는 양상을 보인다. 이런 익상편은 주로 눈 안쪽 흰자위에서 시작되지만 바깥쪽이나 안팎 양쪽에서 생기기도 하며, 양쪽 눈에 동시에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익상편이 왜 문제가 되는가? 익상편이 생기면 술 취한 사람처럼 자주, 심하게 안구가 충혈되고, 눈이 지저분해져 외관상 보기 흉하다. 이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콤플렉스를 느끼는 사례도 많다. 또 살이 점점 자라나면 난시가 생겨 시력이 떨어지고, 눈동자를 가리게 되면 실명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익상편이나 검열반처럼 눈에 쌀알갱이 같은 살이 돋으면서 안구건조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익상편은 살이 많이 자란 후에는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률이 높고, 수술 흔적이 남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말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익상편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뚜렷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나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강한 자외선과 먼지, 건조한 공기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특히 영향력이 큰 요인으로는 자외선이 꼽힌다. 눈의 안쪽 흰자위는 콧등에서 반사된 빛에 잘 노출되며, 눈을 감을 때도 가장 늦게 감기는 부위여서 다른 부위에 비해 항상 많은 자극에 노출되어 주로 이곳에서 익상편이 많이 발생한다. 여기에 유전적인 요인도 상당히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익상편의 국내 유병률은 얼마나 되며, 발생 추이의 특성은? 안과학회 연구논문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1% 정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농어촌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병률이 전체의 6.4%나 되기도 했다. 주로 고령층에 많지만 최근에는 30~40대 환자가 늘고 있다. 야외활동으로 자외선 노출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점차 익상편이 자라면 이물감이 느껴지고, 따끔거리며, 시린 느낌과 함께 눈물이 자주 흐른다. 익상편은 매우 서서히 자라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풍부한 섬유혈관 조직의 자극에 의해 충혈 같은 외관적 증상 말고 다른 특별한 증상을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점차 크기가 커지면서 각막이 눌려 난시가 생기기도 하고, 맨눈(나안) 시력이 떨어지며, 동공 부위인 시축을 침범하면 시력 저하가 더욱 심해진다. 아주 심한 경우 드물게는 안구의 움직임을 제한해 사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유사한 증상이 많으므로 익상편 여부를 알려면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일반인이 자가검진하기는 어렵다는 뜻인가? 눈이 자주, 심하게 충혈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또 자세히 살펴보면 흰자위에 쌀알 같은 돌기가 돋은 것을 볼 수 있으며, 흰자위에서 검은자위로 자라 들어가는 붉고 얇은 살이 보이기도 한다. ●익상편 검사는 어떻게 하나? 보통 세극등현미경 검사로 진단하며, 병증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시력측정 및 굴절검사를 하기도 한다. 또 각막굴절계를 이용해 난시의 정도를 파악하기도 하는데, 이런 일련의 검사 자체가 어렵지는 않으며, 숙련된 전문의라면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다.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익상편 치료 방법을 소개해 달라. 익상편이 초기여서 가벼운 경우는 주로 안구건조증이나 충혈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병증이 많이 진행되어 각막이나 결막까지 침범한 경우는 수술로 자란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익상편은 치료 후 재발이 잦다. 왜 그러며, 대책은 없는가? 수술 후, 수술 결과에 관계없이 결막세포가 아닌 섬유세포가 과도하게 재생되면 얼굴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두툼하게 살이 돋고, 충혈된 조직으로 고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재발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익상편 수술 재발률은 보통 30∼50%에 육박해 병원에서 익상편 수술을 꺼리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전문의의 숙련도에 따라 외관도 예쁘고, 재발 걱정없는 수술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아이러브안과 임상 결과 재발률이 3∼5%로 다른 수술법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단, 일부 환자의 경우 익상편 치료를 마친 뒤에도 재발성 조직들이 계속해서 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각 치료법의 치료 경과와 예상되는 부작용은 무엇인가? 익상편 수술 후 수년 뒤 드물게 공막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는 흰자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갑자기 충혈과 함께 이물감이 나타난다. 원인은 수술 후 사용하는 재발억제제 때문이라고 보고되고 있으며, 적절한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거나 수술로 치유가 가능하다. 특히 공막염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비침습적 수술 각광… 재발률 최저 3%까지 낮춰

    초기 익상편은 별다른 치료가 필요없다. 눈이 충혈되거나 이물감이 있을 경우 대증적으로 인공눈물 등의 윤활제를 사용하는 정도다. 예외적으로 익상편이 빨리 자랄 경우 혈관수축제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등 염증 조절제를 투여해 성장을 지연시키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익상편 치료에 가장 유효한 수단은 외과적 수술이다. 자란 익상편이 시축을 침범해 시력에 문제가 생겼거나 사시가 발생한 경우, 외관상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 이미 생긴 익상편은 약물로는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익상편 제거수술은 부분 마취 후 각막과 결막을 덮고 있는 익상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 단순히 익상편만 제거, 공막을 노출시키는 수술은 재발률이 높아 문제가 된다. 실제로 익상편 수술 후 재발률이 높게는 50%나 된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병변이 크거나 재수술인 경우 등 재발 우려가 있을 때는 수술과 동시에 스테로이드나 마이토마이신 안약 등을 병변 부위에 투여하기도 했으나 재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순 원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막과 공막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비침습적 수술을 적용해 익상편을 제거한 뒤 아예 봉합을 하지 않는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재발률을 최저 3%까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여자 효도르 종아리 성형으로 슈퍼모델로 거듭나다

    여자 효도르 종아리 성형으로 슈퍼모델로 거듭나다

    ‘여자 효도르’? 친구들에게 유명한 이종격투기 선수인 ‘효도르’로 불린다는 J양은 별명과는 달리 예쁘장한 얼굴과 여리여리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이런 그녀가 친구들에게 ‘여자 효도르’로 통하는 이유는 단 하나, 근육미가 넘치다 못해 지나치게 발달한 종아리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그녀의 종아리 근육은 상체 ‘김태희’, 하체 ‘효도르’라는 웃지 못할 별명을 안겨줬다.  어느샌가 불기 시작한 봄바람에 친구들은 새 옷을 사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봄맞이에 한창이지만 J양은 전혀 즐겁지 않다. J양은 “겨울에는 롱부츠로 종아리를 감출 수 있어서 미니스커트나 짧은 바지 등 입고 싶은 옷을 마음껏 입었지만, 이제 다시 긴 바지나 긴 치마만 입어야 한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남다른 종아리로 인해 고민하는 것은 비단 J양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일명 ‘종아리 알’이라 불리는 종아리 비복근의 유난한 발달이 콤플렉스인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이들은 매끈한 종아리를 위해 습관적으로 종아리를 주무르고 종아리 전용 마사지 기계를 사용해 보지만 이미 발달된 종아리 근육을 줄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국내 최초로 비수술적 종아리 근육퇴축술을 개발한 미쉘성형외과의 최영환 원장은 “종아리 고민으로 성형수술을 하는 환자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종아리에 대한 불만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휜 다리, 두꺼운 다리 그리고 근육이 많아 알통이 있는 경우다. 휜 다리의 경우 전문 재활의학과에서 교정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 할 수 있다. 그리고 지방이 많아 두꺼운 경우 지방 흡입을 통해 종아리라인을 다듬으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종아리에 근육이 많아 알통이 있는 경우 종아리에 발달한 근육 축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과거 한 TV프로그램에서 근육절제술로 종아리 성형을 한 뒤 부작용으로 인해 발 뒤꿈치를 땅에 디디지 못하고 까치발로 생활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방송 된 후, 그녀는 많은 안타까움을 샀었다. 그녀의 충격적인 모습은 사람들이 종아리 성형수술이 위험하다고 인식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게 됐다.  미쉘성형외과 최영환 원장은 ”과거 종아리에 발달된 근육을 직접 절제해버리는 근육절제술의 경우 시술의 어려움으로 인해 높은 비용과 많은 부작용이 발생했다. 또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해도 종아리 뒷부분에 남은 2~3cm의 절개흉터가 미관상 좋지 않아 수술을 꺼렸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비수술적 근육퇴축술(NICR)의 경우 절개 없이 전기생리학적 원리를 응용해 선택적으로 근육신경만 차단하는 방법을 통해 시술한다. 또 수술로 인한 마취나 신경, 혈관 등의 손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비수술적 근육퇴축술의 경우 시술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다. 시술 직후 보행을 비롯한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해 직접 걸어서도 귀가가 가능하며, 시술 후에는 뒤꿈치를 들어도 종아리 알이 나타나지 않으며 종아리 사이즈가 점점 줄어들어 2~3개월 뒤에 최대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미쉘에서는 시술 후 부종이나 당기는 느낌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전문 아로마테라피 관리사의 케어로 시술효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흉터 없고 안전한 종아리 수술로 다가오는 여름을 조금 일찍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긴 바지로 가렸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슈퍼모델 부럽지 않은 완벽한 종아리 라인을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미쉘성형외과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청년가장’ 빨간 마후라 됐다

    ‘청년가장’ 빨간 마후라 됐다

    10일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박현철(23·58기) 소위는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수석입학에 이어 뛰어난 성적으로 공사 생활을 마친 아들의 모습을 하늘에서 보고 계실 부모님 생각에서다. 박 소위는 18살 때 사고로 어머니를 잃었으나 흔들리지 않고 어린 동생을 돌보며 입시에 전념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고교시절 1등을 놓치지 않고 공사에 수석합격했다. 하지만 박 소위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생도생활 1년 만에 동생과 생활하던 아버지도 세상을 떠나셨기 때문이다. 박 소위는 또다시 찾아온 시련을 극복했다. 명랑한 모습으로 생도생활을 끝낸 박 소위는 134명의 동기 중 6등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식에서 유엔군 사령관상을 수상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아카데미상 프리뷰①] 카메론 VS 비글로, 오스카 ‘제왕’ 누구

    [아카데미상 프리뷰①] 카메론 VS 비글로, 오스카 ‘제왕’ 누구

    전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지만, 그 영향력의 범위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미칠 만큼 위력적이다. 올해로 82회를 맞이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갖고 있다. 늦춰진 행사일, 10편까지 늘어난 작품상 후보, 전 부부인 제임스 카메론과 캐서린 비글로의 수상 경쟁 등이 몇 해 동안 하락세를 보인 아카데미의 시청률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 3월의 오스카, 시청률은 전쟁이다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올해의 시상식은 외관상 두 가지 차별점을 미리 드러냈다. 먼저 2004년 이후 6년 동안 고수됐던 2월의 시상식이 3월로 자리를 옮겼다. 이는 2월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라는 스포츠 이벤트가 안방극장에서 위세를 떨쳤기 때문이다. 또 작품상 후보는 기존 5편에서 10편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번 10대 작품상 후보에는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와 캐서린 비글로 감독의 ‘허트 로커’를 비롯, 산드라 블록 주연의 ‘블라인드 사이드’, 브래드 피트 주연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애니메이션 ‘업’, 조지 클루니의 ‘인 디 에어’, ‘디스트릭트 9’, ‘언 애듀케이션’, ‘프레셔스’, ‘시리어스 맨’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 선정에 보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후보를 늘렸다는 것이 아카데미 측의 설명이지만, 다양해진 영화 라인업으로 더 많은 시선을 끌어 모으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 SF ‘아바타’ 혹은 여성 감독의 ‘허트로커’ 올해 아카데미의 최대 관건은 바로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과 ‘허트 로커’의 캐서린 비글로가 펼칠 대결이다. 총 9개 부문의 최다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두 영화는 7개의 공동 부문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두 작품은 작품상과 감독상 등 핵심 부문을 포함해 촬영상과 편집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작곡상 등 7개 부문에 함께 이름을 올려 맞대결이 불가피하다. 특히 카메론 감독과 비글로 감독은 1989년부터 2년 동안 부부로 지낸 사이기에 이번 맞대결은 ‘집안싸움’으로 묘사되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두 영화는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도 함께 올라 화제를 모았다. 당시에는 ‘아바타’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독차지해 카메론 감독이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아바타’와 ‘허트 로커’ 중 어떤 작품이 수상을 하게 되든지 아카데미의 전통 중 하나는 깨질 것이라고 영화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아카데미의 작품상은 SF 영화, 감독상은 여성과 거리가 멀었다. 역대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후보에 오른 SF 영화는 ‘시계태엽 오렌지’와 ‘스타워즈’, ‘이티’(E.T) 등 3편뿐이었고, 어떤 작품도 상을 받지 못했다. 만약 SF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작품상을 수상할 경우 아카데미 82년사의 ‘SF 저주’를 풀게 된다. 또 비글로 감독이 ‘허트 로커’로 감독상을 받게 될 경우, 흑인과 여자가 감독상을 탄 적이 없는 감독상의 전 근대적인 전통 중 하나가 사라질 전망이다. 사진 = 제82회 아카데미 영화상, 영화 ‘아바타’·‘허트로커’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승기] “휘발유 안부럽네” 마티즈 LPGi 타보니…

    [시승기] “휘발유 안부럽네” 마티즈 LPGi 타보니…

    “선택의 폭을 넓혀 경차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 지난달 24일 개최된 미디어 시승회에서 GM대우차 릭 라벨 부사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i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존 휘발유 모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i를 직접 타봤다. 외관상으로는 기존 휘발유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이다. 에지를 살린 라인들을 적용한 차체는 단단하고 야무지게 생겼다. 실내 역시 휘발유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LPG 연료 버튼 정도가 전부다. 전체적으로 경차에 걸맞은 깔끔한 구성이다. “힘과 정숙성, 휘발유 안 부럽네” 시동을 걸어보니 진동과 소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주행 시에도 휘발유 모델 못지않게 조용한 편이다. 이 차에 장착된 경차 전용 995cc LPGi 엔진은 낮은 압력의 기체 상태 분사방식을 사용해 시동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최고출력은 65마력, 최대토크는 9.3kg·m로 수치상으로는 휘발유 모델(70마력, 9.4kg·m)과 동등한 수준이다. 시승 코스는 남산에서 선유도 공원까지. LPGi 모델은 차량 이동이 많은 오전 시간의 도심 구간에 무리 없는 주행성능을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승차감이나 정숙성 모두 휘발유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저회전 영역에서의 가벼운 움직임은 만족스럽지만, 고회전 영역으로 올라갈수록 엔진음이 커지며 배기량의 한계를 드러낸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연비다. LPGi 모델의 공인연비는 13.6km/ℓ로 휘발유 모델 17km/ℓ의 80%에 달한다. 실연비를 감안하더라도 괜찮은 수치지만, 들쑥날쑥한 LPG 가격이 경제성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i 모델의 가격은 1040~1226만원. 이 가격에 자동변속기와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을 모두 기본사양으로 포함해 경쟁력을 높였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팡야 포터블, 신소프트웨어상품 대상 수상

    팡야 포터블, 신소프트웨어상품 대상 수상

    엔트리브소프트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전용 소프트웨어인 ‘판타지 골프 팡야 포터블’이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하는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에서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2010년 1월과 2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팡야 포터블’은 지난 2008년 12월 전세계 40여개국 1300만명이 즐기고 있는 인기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를 휴대용 플랫폼인 PSP에 맞춰 개발한 게임으로 온라인 버전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그대로 구현한데다 PSP 버전만의 독창적인 요소까지 추가돼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이 게임의 제작을 총괄한 엔트리브소프트 김배헌 부장은 “팡야 포터블은 간편하고 쉬운 게임 진행, 심플한 시스템,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코스, 방대한 꾸미기와 수집 요소,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팡야 포터블은 PSP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됐을 뿐 아니라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높은 캐릭터성으로 깊이 있는 게임 진행을 손쉽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엔트리브소프트 김준영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팡야 포터블’은 게임의 상품성과 독창성, 기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며 “스포츠 게임이라는 범용성을 잘 살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북미 지역에 진출하는 등 국내 온라인 게임을 해외의 메이저 플랫폼용으로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엔트리브소프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ekly Health Issue] <7〉얼굴뼈 성형

    [Weekly Health Issue] <7〉얼굴뼈 성형

    아이디병원이 ‘얼굴뼈 성형 전문’을 표방하며 처음 개원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또 다른 성형외과가 한 곳 더 생긴 걸로 알았다. 그러나 일반적 성형과 달리 안면 골격을 전문으로 다룬다는 차별성이 부각되면서 사람들의 생각도 덩달아 바뀌었다. 이 병원에서는 단순한 미용의 필요성을 넘어 사고로 안면부 골격에 문제가 생겼거나 주걱턱 등 태생적 기형까지 치료하기 때문이다. 미용 성형에 익숙한 사람들조차도 생소하게 여기기 쉬운 ‘얼굴뼈 성형’에 대해 아이디병원 박상훈 원장에게서 듣는다. ●얼굴뼈 성형이란 어떤 치료인가 얼굴의 특정 뼈가 과잉 성장했거나 지나치게 왜소한 경우, 또 비뚤어진 경우 뼈 모양을 바로잡아 주거나 광대뼈·사각턱 등이 두드러져 생기는 외관상의 문제를 바로잡아 주는 성형술이다. 일반 성형처럼 단순히 크기나 모양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위치와 각도까지 바로잡아야 해 난이도가 높은 치료다. 대표적 얼굴뼈 성형술인 양악수술의 경우 주걱턱이나 돌출입을 개선하기 위한 수술법으로, 위아래 턱뼈를 절제하고 위치를 바로잡아 주는 수술이다. ●뼈 성형의 필요성을 설명해 달라 몇 년 전만 해도 코나 눈 등 부분적 요소만 성형을 하는 추세였으나 지금은 전체적 인상이나 이미지를 중시해 얼굴형과 윤곽에 대한 관심이 크게 커졌다. 여기에는 ‘동안 열풍’도 작용했다. ‘작은 얼굴’, ‘동안’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얼굴 크기를 줄이거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사각턱이나 광대뼈, 턱뼈의 위치를 바루는 등의 얼굴뼈 성형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했다. 실제로 주걱턱이나 무턱 등은 기능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턱뼈가 과잉 성장한 주걱턱은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기능은 물론 발음에도 문제가 생기기 쉽고, 턱뼈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무턱은 턱관절 장애를 동반하기 쉽다. ●뼈 성형을 하는 일반적인 기준은 기능에 문제가 있는 주걱턱·돌출입·안면비대칭 등은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아래턱이 앞으로 돌출된 주걱턱, 즉 하악전돌증은 아래턱이 인중 끝 선보다 1㎜ 이상 돌출해 있는 경우로, 이 중에서도 돌출 길이가 3㎜ 이상이어서 미용상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면 수술이 권장되며, 4∼5㎜에 이르면 수술로 바로잡아야 한다. ●어떤 경우 뼈 성형이 필요한가 미용·기능상의 불만 때문에 수술을 하지만 판단은 개인적·주관적이어서 특정 경우를 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면 광대뼈가 튀어나와 인상이 강해 보이거나 남성적 이미지의 사각턱, 기능적 문제와 심리적 콤플렉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주걱턱·무턱, 아래턱이 튀어나왔거나 전체적으로 긴 얼굴도 최근 수술 사례가 많아지는 유형이다. ●적령기가 있나 일반인들은 간과하기 쉽지만 얼굴도 키처럼 ‘성장’을 한다. 얼굴은 부위에 따라 상·중·하로 나누는데, 이 중 아래턱은 키가 자라는 동안 계속 같이 자란다. 어렸을 때는 정상이었다가 성인이 된 뒤에 주걱턱이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자칫 수술을 서두르다 나중에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얼굴뼈 성형은 성장이 멈춘 후에 하는 것이 옳다. 보통 위턱은 10세 이전에 성장이 완료되지만 아래턱의 경우 남자는 17∼18세, 여자는 14∼16세까지 자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성장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수술 전에 반드시 성장판검사를 먼저 할 것을 권한다. ●미용상 이유로 하는 수술은 미적 기준이 달라지면서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다. 실제 얼굴뼈 성형은 불과 5∼10년 전만 해도 심각한 상태가 아니면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현대인에게 미용은 중요한 가치기준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능보다 미용을 먼저 고려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외모가 중요한 기준이 되고, 환자도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이 큰 만큼 얼굴뼈 성형이 마음의 병까지 치료한다는 말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 ●기대효과와 예상되는 부작용은 가장 큰 효과는 인상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특히 주걱턱은 치아교합을 바로잡아 발음이 새는 문제나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도 해결해 준다. 이처럼 기능이나 외모 개선효과가 크지만, 당연히 부작용도 따를 수 있다. 특히 미에 대한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성형을 한 경우 결과를 두고 후회하는 사례도 없지 않다. 또 다른 문제는 수술 안전이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치명적인 부작용을 겪기 쉽다. 안전을 위해서는 정확한 검진, 마취과 전문의의 상주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제세동기, 수혈팩 구비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남용될 여지는 없는가 얼굴뼈 성형은 환자나 의료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다. 피부조직을 다루는 일반 성형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 수술은 정확성이 중요해 오차 범위가 1㎜ 내외라야 기능에 문제가 안 생긴다. 이런 점 때문에 성형외과에서 점차 양악수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수술 대상자도 크게 늘었다. 실제로 지금은 주걱턱도 3㎜ 정도 돼야 수술을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1㎜ 정도도 수술을 하는 쪽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만큼 남용 기준도 과거와는 크게 달라 일률적으로 규정하기는 쉽지 않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서울·인천·대전 자전거정책 우수

    행정안전부는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자전거 활성화 정책 유공자 시상식을 열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시와 인천시, 대전시에 장관상을 수여했다. 기초 지자체 중에서는 최우수기관인 경남 창원시와 우수기관인 강원 강릉시, 화천군, 경기 부천시, 경북 상주시·울산 북구, 전남 광양시가 장관상을 받았다. 개인부문으로는 현영희 부산사랑범시민자전거연합회장 등 개인 182명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는 자전거와 대중교통 연계를 위해 수유역 등 3개 지하철역에 자전거전용 주차건물을 설치했다. 창원시는 터미널, 공용 자전거가 연계된 국내 최대 무인 공공자전거시스템 ‘누비자’를 구축했다. 시상식과 함께 열린 2010년도 자전거정책 설명회에서 강병규 제2차관은 “지난해 1.2%에 불과했던 자전거 교통수송 분담률을 2012년까지 5%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심·뇌혈관 동반질환자 6년새 5배↑

    뇌졸중 환자의 심장병 동반 발병률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심장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2003년부터 2009년 11월까지 뇌출혈·뇌경색 등 뇌졸중 환자 4만 74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뇌졸중 환자 중 허혈성 심장질환이 발병한 환자가 2003년에는 155명에 불과했으나 2009년 817명으로 무려 5.2배나 늘었으며, 발병률도 3.5%에서 11%로 크게 증가했다. 그런가 하면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함께 가진 채 병원을 찾는 환자도 2003년 4407명에서 2009년에는 7432명으로 60%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뇌졸중 환자의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스트레스 증가로 뇌졸중과 심장혈관 질환 및 이들 질환을 함께 가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특히 질환에 대한 안일한 생각과 대처로 첫 발병을 막는 1차 예방활동이 미흡해 뇌졸중이 발병하고, 이어 허혈성 심장질환이 생긴다.”며 “식생활 교정이나 운동 등 예방활동에 소홀해 심·뇌혈관질환의 주 원인인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 대사성질환이 발병하면서 이런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과 관계는 뇌졸중 환자로, 허혈성 심장질환이나 고혈압·당뇨병·고지혈 증 등 위험인자를 동반한 경우가 47%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뇌졸중 환자 중 심장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또 그 추이가 어떤지를 조사한 자료는 없었다. 뇌졸중이나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은 비슷하다. 발병 원인도 거의 같다. 두 질환 모두 혈관질환이기 때문이다.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담배와 술 등이다. 이런 요인들에 의해 혈관이 손상되고, 여기에서 피떡(혈전)이 만들어져 혈관 속을 떠돌아 다닌다. 이 혈전이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을 막으면 허혈성 심장질환인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되고, 뇌혈관을 막으면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된다. ●뇌졸중 사망원인 70%가 심혈관질환 심·뇌혈관 동반질환자가 단일 질환자에 비해 훨씬 위험한 것은 당연하다. 2008년 유럽 뇌졸중학회 발표에 따르면 뇌졸중 사망자 중 70% 이상의 사망원인이 심혈관 질환이었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인구 10만명 당 심장질환 사망자는 35∼38명이었으나 심·뇌혈관 질환자는 50∼70명으로, 단일 질환보다 동반질환의 예후가 훨씬 안 좋았다. 이와 관련, 세종병원 뇌혈관센터 한정훈 과장은 “과거 뇌졸중은 혼수·마비·실어증 등 뚜렷한 증상이 있어 발견이 쉬웠으나 요즘은 심장질환과 마찬가지로 두통·어지럼증·경미한 발음장애나 가벼운 마비 증상이 증가하는 만큼 질환별 변화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경중에 따라 약물·뇌혈관 중재술·수술치료 등으로 치료하며, 마비 등 후유증이 있을 때는 재활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심·뇌혈관 동반질환자의 치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에는 심장과 뇌를 한 번에 조영해 동시에 시술할 수 있어 치료 부담을 크게 줄였다. 한정훈 과장은 “과거에는 심장과 뇌에 질환이 있을 경우, 심장 시술은 심장혈관조영기로, 뇌혈관질환 시술은 뇌혈관조영기를 따로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두 질환을 한 기계로 검사·시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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