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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짝퉁폰 中서 갈수록 기승

    삼성·LG 짝퉁폰 中서 갈수록 기승

    중국 상하이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이민선(25·여)씨는 지난 연말 현지 전자제품 인터넷사이트를 들어갔다가 어이없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난해 여름 한국에서 구입한 국내 업체 휴대전화와 똑같이 생긴 제품이 버젓이 중국 업체의 신제품으로 팔리고 있었기 때문. 이씨는 “짝퉁이 아무리 기승을 부리고 있다지만 꽤 큰 업체도 휴대전화를 베끼는 데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 ●롤리팝 짝퉁, 시장에 뿌려져 8일 휴대전화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제작된 짝퉁 한국 휴대전화는 지난해 3월 출시된 LG전자의 ‘롤리팝’. LG전자는 이달 중화권의 젊은 층을 겨냥해 중국과 홍콩, 타이완 등지에서 롤리팝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시장에는 유사한 ‘K15’라는 제품이 나와 있다. 이 짝퉁 제품의 제조사는 중국 8대 정보기술(IT) 가전업체의 하나인 ‘콩카(KONKA)’. 색깔과 디자인은 물론 길이나 두께 등도 엇비슷해 외관상으로는 진품 롤리팝과 거의 똑같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용한 기술 및 디자인도 그대로 적용했다. 가격은 롤리팝(2000위안·34만원 정도)보다 저렴한 1300위안으로 책정했다. 브랜드는 일본 휴대전화 업체인 소니에릭슨(Sony Ericsson) 상표를 도용한 ‘소니에리슨(Sony Erisson)’을 사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K15가 크리스마스와 연초에 온라인몰 등을 통해 대거 풀리면서 롤리팝 판매에 엄청난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LG전자가 지난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09’를 통해 공개한 ‘투명폰(GD-900)’은 9월 출시 전부터 중국에서 ‘T90’이란 명칭의 짝퉁폰의 출현을 지켜봐야 했다. 이름은 LG전자의 브랜드와 로고 이미지를 베낀 붉은 색의 ‘LC’였다. ●짝퉁폰 숫자 1년새 50% 급증 중국에서 삼성전자 짝퉁폰의 역사는 유구하다. 삼성전자 애니콜(Anycall) 브랜드를 본뜬 ‘애니캣(Anycat)’ ‘애미콜(Amycoll)’ ‘삼송(SAMSONG)’폰 등 이름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산자이(山寨)’라고 불리는 모조품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옴니아1’의 상표를 부착한 제품이 2000위안에 판매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양면 터치스크린 방식의 ‘듀얼스크린폰(W-79)’의 짝퉁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기도 했다. 한 휴대전화 업체 관계자는 “노키아, 삼성전자 등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기업 제품은 이름 자체를 변형해서 이용하고, LG전자 제품은 가장 베끼기 쉬운 디자인 등을 도용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 중국 내 짝퉁폰의 숫자도 점차 늘고 있다. 2008년 1억 100만대에서 2009년 1억 4500만대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 LG 등은 중국 당국과 협조해 현지 법인이나 본사 특허센터, 현지 법률대리인 등으로 대응 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계가 많다. 드넓은 중국 시장에서 출시 전에 짝퉁을 적발하기도 어렵고, 이후 판매금지 조치를 취해도 상당수가 팔려나간 이후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국 안에서는 모조품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경향이 강한 만큼, 업체 입장에서는 중국 정부에 문제를 삼는 등 강하게 대응하기 부담스럽다.”면서 “우리 기업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위조품 방지 기구나 장기 대책 등을 마련하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로컬플러스] 대구 동구 녹색 생생도시 선정

    대구 동구가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생생도시로 선정됐다. 2일 동구에 따르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제7차 보고대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자원재활용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동구는 지난해 녹색성장위원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생도시 공모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체계 개선과 재활용센터 운영, 폐현수막 재활용, 녹색리더 교육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구는 이번 생생도시 선정을 계기로 신서혁신도시 등 첨단시설과 녹지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계획도시를 건설하고 금호강 친환경생태하천 조성, 자전거도로 건설, 폐기물배출 저감 등 녹색운동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생생도시는 ‘생동하는 생태’를 뜻하는 가치지향적 개념으로 에너지, 녹색교통, 물순환, 자원재활용, 녹색산업, 녹지축, 시민참여 등 7개 부문의 통합도시 모델을 가리킨다.
  • 사법연수원생 최악 실업한파

    사법연수원생 최악 실업한파

    선망의 대상인 사법연수원생도 10명 가운데 4명이 수료와 동시에 실업자 신세가 됐다. 13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올해 연수원 39기수료생 978명 가운데 군입대 예정자를 제외한 취업대상자 790명 가운데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인원은 351명으로 미취업률이 44.4%로 역대 최고다. 이는 지난해(38기) 수료생의 미취업률 44.1%와 비슷하지만 2007년(39.1%), 2008년(35.9%)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다. 취업자의 경우 법관에 92명(여 64명, 남 28명)이, 검사에 124명(여 72명, 남 52명)이 각각 지원했다. 법관과 검사는 이들 외에 올해 군법무관 등 군복무를 마치는 36기 남성 연수생들 중에서도 선발한다. 특히 올해 군법무관을 지원한 17명 가운데 여성이 10명에 이른다. 지난해 여성 군법무관은 1명뿐이었다. 경기한파 영향으로 안정적인 군법무관을 선택한 여성 수료생들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법무법인 156명, 개인변호사 사무실 41명, 단독개업 23명 등 변호사 진출이 많았다. 일반 기업에도 11명이 진출했다. 연수원 관계자는 “대형 법무법인이 채용인원을 예전보다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정부기관이나 기업도 채용 확대계획이 없어 올해 취업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어렵다.”며 “임금 등 근무조건만 낮춘다면 수료 6개월 이내 대부분 취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연수원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연수원 최고 성적(평점 4.28)을 받은 손태원(29·군법무관 예정)씨가 이용훈 대법원장상을, 유형웅(25·군법무관 예정)씨가 이귀남 법무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새해 연령대별 건강 포인트

    새해 연령대별 건강 포인트

    새해의 시작과 함께 온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며,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우게 된다. 금연·금주는 물론 나름의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게 새해를 맞는 일반적인 풍경이다. 이 가운데 운동은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투자다. 새해 가족들이 참고할만 한 건강 캘린더를 준비한다. 연령대별 건강 포인트를 짚었다. ●20∼30대 음주 교통사고 사망 최다 20∼30대에는 질병보다는 사고가 많다. 이 연령대의 사망 1위는 교통사고이며 특히 음주운전 사고가 많으므로 술을 마신 뒤에는 아예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30대는 간질환 사망도 높은 편이다. 지나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급성간염과 간경변, 바이러스성 급성간염, 간부전 등이 주요인이다. 이런 질환은 상당 부분 술이 원인임을 새겨둘 필요가 있다.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은 대부분 선천적 이상이나 돌연사의 경우 대부분 음주·흡연·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므로 절제된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적어도 1∼3년에 한번씩 건강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혈액·대변검사와 흉부 X선검사, 갑상선검사 등은 매년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에는 중병은 드물지만 성인병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조기검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연령대는 신체적 기능이 정점에 올라 있어 강도 높은 운동도 잘 소화하는 만큼 체력 증진과 유지에 중점을 두고 운동을 하는 게 좋다. 20대는 하루 20∼30분씩 일주일에 3회 이상 조깅을 해 폐 기능과 순환계 기능을 키우거나 자전거 타기·농구·테니스 등도 좋다. 체력이 좋아 특별한 운동처방이 없어도 거의 모든 스포츠를 두루 섭렵할 수 있다. 그러나 30대는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이므로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개인에 따라서는 성인병이 시작되거나 직업적인 스트레스가 강할 때이므로 체계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빨리 걷기나 가벼운 조깅을 매일 20∼30분씩 하다가 2개월쯤 후에 40∼50분 정도로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1∼2회 테니스·축구·배드민턴 등 구기운동을 함께 하거나 헬스클럽을 찾아 구체적으로 운동프로그램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40대 정기검진으로 심장질환 예방 40대는 간과 심장질환이 늘어나는 시기다. 교통사고와 자살도 많은 편이지만 특히 간질환이 문제가 된다. 주요인은 지나친 음주다. 특히 40대가 되면 개인 음주량이 평생 가장 많아지는데, 이 상태에서는 뇌가 점점 알코올 저항성을 가져 나중에는 부분적으로 뇌의 작용이 억제되거나 멈추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연령대에 가장 경계해야 할 질환은 고혈압·협심증·관상동맥질환 등 심장질환. 전체 사망률 1위에 올라 있으며 남성 발병률이 여성보다 무려 3∼4배나 높다. 특히 고혈압은 심장병은 물론 뇌졸중(중풍)의 직접적인 원인이며, 불행히도 95%가 선천성이어서 특별한 예방책이나 자각증상이 없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통해 정상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상책이다. 최근 중장년층의 돌연사가 느는 주원인은 고지혈증·고혈압·흡연·당뇨 등이다. 협심증은 이들 위험요인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을 가진 경우에 생긴다. 원인이 2개 이상 복합되면 발생 가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따라서 4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40대는 왕성한 사회활동 때문에 운동하기가 어렵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축구·농구 등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바람직한 운동은 조깅·자전거·수영 등 유산소운동과 근력 향상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다. ●50대 가벼운 운동 심폐기능 강화 50대에는 특히 간질환 발생률이 높고, 뇌혈관질환도 급증한다. 대표적 질환은 뇌졸중으로, 50∼60대에 빈발하며 한번 발생하면 사망하거나 후유증이 심각하다. 이런 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고혈압·흡연·음주·당뇨·고지혈증·비만·스트레스 등으로 심장질환과 원인이 대부분 겹친다. 뇌졸중은 사전 감지가 어렵고 발생시 치료 예후가 나쁘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면 상당 부분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또 직장·대장암도 잘 생기므로 50세 이후에는 매년 직장수지검사,장내시경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60대 이후에 급증하는 호흡기계 질환을 막으려면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50대 이후에는 신체 기능이 급격히 약화돼 20대의 60∼70%에 그치며, 성인병이 증가하는 만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여성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근력운동이 필요한 때다. 그러나 부상 위험이 따르므로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근력운동은 아령 등을 이용하거나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이 바람직하다. 속보·자전거·등산·골프·수영 등은 심폐지구력을 강화해 준다. 일상적인 스트레칭으로 몸을 유연하게 하는 것도 좋다. ●60대 이후 5대 사망질환 주의 노년이 시작되는 이 시기에는 뇌혈관·기관지질환과 위암 등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질병이 많은 때이다. 특히 이 연령대에는 생활습관을 고쳐도 이미 진행 중인 각종 퇴화현상으로 질병 발병을 원천적으로 막기는 힘들다. 단, 5대 사망질환인 뇌혈관·기관지·위암·심장·간질환 중 위암과 심장질환은 예방과 조기 치료가 그나마 용이하므로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통한 위암 조기발견, 심장검사를 통한 심장질환 조기치료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 연령대에 잘 생기는 대부분의 질환은 장기적인 신체 약화가 주요 원인인 만큼 질병을 피할 수 없다 하더라도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바른 생활습관이 특히 중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최윤호·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교수
  • 국민제안 372건 정책 채택

    국민제안 372건 정책 채택

    ‘왜 유치원, 어린이집에는 야간반이 없나요?’ ‘경찰서까지 안 가고 교통범칙금을 낼 순 없나요?’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꼈던 작은 불편에 대한 목소리들을 반영해 정책으로 연결하는 ‘국민행복-생활공감 실천대회’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대통령상 5건 등 190건 시상 행정안전부는 4월1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국민과 주부모니터, 공무원들이 3만여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이 중 372건이 정책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대회에선 대통령상 5건과 국무총리상 5건, 행정안전부 장관상 180건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주부 박영주(43)씨는 유치원, 어린이집에 통합 야간반을 운영해 달라는 제안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워킹맘 700만명 시대에 지역 내 보육기관을 연계한 육아반을 만들어 직장여성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내년 3월부터 전국 150개 공·사립 유치원에 야간돌봄 전담유치원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대통령상을 받은 공무원 마태성(44)씨는 교통범칙금 통지서, 일명 ‘딱지’를 받게 되면 경찰서를 방문해야만 범칙금을 낼 수 있는 게 부담이 된다고 생각했다. 마씨는 인터넷으로 교통범칙금을 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고 경찰청은 이를 받아들였다. 인터넷 조회 및 즉시납부 서비스는 내년 6월 시행된다. 이에 따라 연간 1040만여명의 납부대상자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일용근로자도 내년부터 소득증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일용근로자는 실제 소득이 있어도 공공기관에서 소득증명을 받지 못해 대출신청, 보상금 산정 때 불이익을 받았다. 국세청은 일용근로자 소득금액 증명 전산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일용근로자 738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경수(47)씨의 제안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휴대전화 기본메뉴에 탑재하자는 국무총리상 수상 제안은 공무원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소방방재청은 이미 10월에 모바일 응급처치 동영상을 제작해 내년 이후 휴대전화 5000여만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출금리 변동시 금융기관에서 이자금액을 SMS 문자로 통보해 대출자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자는 아이디어 등 4건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내년 1만명 주부모니터단 운영 박경국 행안부 생활공감기획단장은 “국민들이 생활공감정책에 관심을 높여가는 것은 서민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정부에 바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발맞춰 행안부는 내년 1만명 주부모니터단 운영 지원센터를 만드는 등 서민 행복지수 높이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완주군 “2009년 상복 터졌네”

    완주군 “2009년 상복 터졌네”

    전북 완주군이 올해 정부 부처와 각종 민간 기관의 전국 자치단체 평가에서 17차례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완주군은 올 한해 행정안전부와 지식경제부 등 정부 부처로부터 15차례나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28일에는 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 교육원에서 개최된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대회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최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상금 9000만원을 받았다. 또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된 ‘희망 근로 프로젝트 사업’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로부터 상금 2억원을 받았다. 군은 제3회 도시의 날을 맞아 국토부가 주최한 ‘2009년 도시대상’ 교육과학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토부장관상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제1회 방과후학교 대상’에서 지역사회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이 주관한 제4회 대한민국 녹색대상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완주군은 민간 기관으로부터도 두 차례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원장 김영수)이 주관한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지역성장발전 경쟁력’과 ‘단체장 최고 리더십’ 부문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임정엽 군수는 “주민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모든 행정을 집중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내년에도 완주군을 ‘미래 희망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복지정책평가서 장관상 수상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 28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2009년도 지자체 복지정책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받는다.
  • [말 뿐인 금융소비자 보호 2題] 보험금 지급기준 들쭉날쭉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 기준이 애매모호해 소비자 불만을 사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같은 내용의 보험금 청구 사안에도 시기나 회사에 따라 처리 기준이 다르다. 박모씨는 2007년 위암 수술을 받은 뒤 지난 7월 의사 제안으로 암 전이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입원, 2개 보험사에 암 입원비를 청구했다. 보험사 한 곳은 보험금을 내줬지만, 다른 한 곳은 지급을 거절했다. 이에 박씨는 소비자원의 도움을 받고서야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 이모씨는 지난 10월 아들이 수술을 받자 S생명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거절당했다. 얼마 전 딸이 같은 수술을 받았을 때는 보험금을 받았다. S생명은 “처음엔 금액이 적어 심사하지 않고 지급했지만, 이번에는 동일인이 같은 건으로 청구해 자세히 봤더니 약관상 보험금을 줄 수 없는 경우”라고 해명했다. 김창호 소비자원 박사는 “소비자들이 복잡한 약관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민원을 제기해야만 보험금을 내주는 사례도 여전하다.”면서 “보험금 지급 사유를 객관화하고, 보험사가 자의적으로 해석할 여지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딱 먹을만큼’으로 음식 낭비 줄였다

    ‘딱 먹을만큼’으로 음식 낭비 줄였다

    음식문화 개선 운동의 하나인 성동구의 ‘딱 먹을 만큼’ 운동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받는다. 23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보건복지가족부의 ‘2009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유공기관으로 선정, 장관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광역 및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사업 추진실적 외에 좋은 식단 실천사업, 남은 음식 재사용 안 하기 사업 등을 점검한 것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내년에도 ‘딱 먹을 만큼’ 운동을 지역 모든 식당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막고 개인 위생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다리가 휘어지게 음식을 차리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 우리 전통 때문인지 젓가락 한 번 대지 않은 반찬들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기 일쑤다. 또 일부에선 남은 반찬을 다른 손님에게 다시 차려 주기도 했다. 음식물 낭비는 물론 위생까지 심각하게 위협받았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낭비가 심한 우리의 음식문화를 보다 위생적이고, 경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딱 먹을 만큼’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식당에서 일괄적으로 반찬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복합 반찬기에 자신이 먹고 싶은 반찬을 먹을 만큼 덜어 먹는 것으로 우리 음식문화의 단점을 보완하자는 것이다. 구는 지난 2월 지자체로선 처음으로 음식문화개선 사업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속적이고 꾸준한 홍보와 일관된 정책을 펼쳤다. 처음에는 ‘불편하다.’,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외면했던 지역 식당 업주와 주민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이런 노력이 이번 장관상을 받는 계기가 됐다. 가장 바람직한 음식문화 개선은 손님과 업주가 모두 만족하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딱 먹을 만큼 운동은 개인 위생을 높일 수 있고, 업소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우려를 원천적으로 불식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음식물 쓰레기가 현저히 줄어드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는 덜어 먹는 음식문화의 조속한 정착과 확산을 위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개인접시를 자체 개발했다. 도자기 재질의 개인접시에는 음식문화개선 내용으로 한글을 디자인해 지역 식당에 무료로 나눠줬다. 또 구는 이 운동에 동참하는 식당에는 쓰레기 봉투, 음식점 홍보, 구청 직원 회식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송영추 보건위생과장은 “우리 음식문화를 바꾸는 일은 쉽지 않지만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구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로구, 소상공인 대회서 대통령상

    서울 구로구가 ‘2009 전국 소기업·소상공인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전국 소기업·소상공인 대회는 우수 소기업과 소상공인, 발전 유공자 등을 표창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행사다. 매년 전국 소기업과 상공인, 지원단체를 심사해 훈장, 산업포장,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여한다.구로구는 이 가운데 유공단체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울산 소상공인지원센터(지식경제부 장관상)와 경상북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인터넷PC방 협동조합(이상 중소기업청장 표창)도 유공단체로 꼽혔다.중소기업청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구로구는 200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만들어 자금지원에서 경영상담까지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소상공인 무담보 신용대출 8억 1000만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8억 5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세무, 회계, 노무 등에 대한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취업박람회 등을 개최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가족에게 받은 사랑 어려운 이웃에 돌려줄래요”

    “가족에게 받은 사랑 어려운 이웃에 돌려줄래요”

    자폐증 청년이 어머니의 사랑으로 절망의 나락에서 벗어나 당당히 대학에 합격했다. 힘겨운 성취를 격려하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까지 받아 기쁨이 더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자폐증을 앓는 발달장애 1급의 이승준(19)군. 이군은 자신의 병 때문에 스스로를 세상과 단절시켜 지금까지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 6살 때까지 어머니 품에 안겨 살았으며, 이후에도 좀처럼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집밖으로 나가면 울며 보채거나 까무러치기 일쑤였다. ●등산하며 마음 열어… 백두산도 올라 그의 삶을 바꾼 것은 모정(母情)이었다. 어머니 김은숙(50)씨는 걸핏하면 경기(驚氣)를 일으키는 승준이를 데리고 박물관과 영화관, 도서관 등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곳을 닥치는 대로 찾아다녔다. 아이가 떼를 쓰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기를 반복했다.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거나 얻어맞고 오기 일쑤였고, 그때마다 김씨는 새까맣게 가슴이 타들어 갔다. 그래도 김씨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방에 가둬 두면 병만 키운다.”며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매사에 웃음으로 대응하는 법을 가르쳤다. 또래 애들에게 맞설 수 없는 승준이가 가질 수 있는 무기는 웃음뿐이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승준이가 중학생이 되자 손을 끌고 산을 타기 시작했다. 김씨는 “산 꼭대기에 올라 성취감을 맛보면 세상과 더 쉽게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처음 오른 산이 마을 인근인 전북 익산의 회문산이었다. 놀란 승준이는 “119를 불러달라.”며 손을 뿌리치고 거부했지만 김씨는 자신과 아이의 몸을 끈으로 묶고 눈물을 삼키며 산을 올랐다. 횟수가 거듭되자 승준이도 차차 산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모자는 이렇게 내장산·덕유산·지리산·소백산은 물론 백두산까지 올랐다. ●노인 수발 들며 봉사… 당당히 대학 합격 산의 도움이었을까. 한사코 자신만의 세계에 담을 쌓던 승준이가 변하기 시작했다. 노인요양원에서 6개월간 노인들의 수발을 들며 즐거워하는 승준이는 어느 새 자폐를 이긴 건강한 청년이 되어 있었다. 지난 10월에는 그렇게 바라던 한일장신대 신학부 수시1차 전형에 사회봉사 및 리더십 우수자로 합격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이군은 “참을성을 기르려 산을 올랐고, 이젠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내 안에 생겼다.”면서 “가족과 함께 등산하고, 사랑으로 껴안으면서 비로소 세상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체청소년성취포상제 시상식에서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군은 “가족에게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글 사진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하루 평균 승객 수 3만 1800명, 한 해 총 1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동서울 종합터미널의 72시간을 함께한다. 서울 동쪽의 관문과도 같은 이곳은, 깔끔하고 세련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전자시계가 아닌 일일이 손으로 붙이는 출발 시각 팻말은 20여년의 세월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역사 스페셜<신라 명신의 비밀>(KBS1 오후 8시) 일본 문화와 정신, 전통의 중심지인 천년 고도 교토(京都). 그런데 이 교토의 수호신이 바로 신라명신이다. 한반도의 고대국가 신라를 그대로 이름으로 쓰고 있는 신라명신. 과연 신라명신은 어떻게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갔으며 어떤 이유로 교토의 수호신이 된 것일까. ●반갑습니다 선배님(KBS2 오전 9시30분) ‘남 그리고 여’, ‘괜찮아유’, ‘네로 25시’ 등 수많은 히트코너로 1980~90년대 개그계를 풍미한 국가대표 개그황제 최양락. 2009년 ‘젖꼭지대란’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 이른바 ‘황제의 귀환’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그가 30년 만에 모교 온양 고등학교를 방문한다.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청난은 면회실에서 순경을 보고 기겁해서 도망가고 택시 타는 곳까지 뛰쳐나온 순경은 아슬아슬하게 청난을 놓친다. 결혼식을 삼겹살 집에서 하는데 청난이 먼저 도착하고 나중에 온 순경은 식구들에게 미안해한다. 현찰은 찜질방 일 때문에 결혼식에 못 오게 되자 과자는 현찰이 너무하는 거 아니냐며 우미를 나무란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20분) 일명 ‘이태원 살인사건’의 살인범이 아직까지 법의 심판을 받지 않은 이유를 밝혀 본다. 단순하고 명쾌해 보이는 이 사건이 법의 시각에선 왜 그렇게 어려운 문제로 12년 동안 남아 있을까.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12년 동안 이 사건이 법의 세계에서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추적해 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외관상 창고 형태로 외벽과 지붕 모두 판자에 천을 덮어 만든 집에서 추위와 외로움을 견뎌내고 있는 남귀선 할머니.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단다. 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 울음이 되어버린 노래를 부르며, 아직은 낡은 판잣집에 햇빛 한 줄기 비칠 날을 기다린다는 할머니의 사연을 만나본다. ●개국특집 ‘도시의꿈’ 1부(OBS 오후 8시50분)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세계도시축전을 치러낸 인천의 현주소를 분석한다. 인천은 80일 동안 세계도시축전을 치러낸 도시다. 도시 공간을 미래적인 컨버전스 도시로 바꾸어 나갈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하고, 진정한 글로벌 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시의 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 광릉숲 멧돼지 주의보

    생물 생태계의 보고인 경기 포천시 광릉숲(국립수목원)이 야생 멧돼지 기습으로 비상이 걸렸다. 국립수목원은 올겨울 들어 멧돼지가 광릉숲 울타리를 뚫고 침입해 최근 2개월간 조림지와 생태계를 훼손하는 사례가 늘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수목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멧돼지 5마리가 복자기 조림지를 세 차례 침입해 복자기나무의 밑동을 파헤쳐 고사시키고 조림지를 헤집어 놓아 1000여만원의 피해를 입혔다. 이들의 진흙 목욕으로 습지도 훼손됐고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1m 높이의 철제 보호용 울타리는 무용지물로 전락했다. 특히 수목원 측은 멧돼지가 연구 가치가 큰 전문전시원으로 내려올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멧돼지들은 지난해 수목원 중심부인 전문전시원 내 백화원까지 진출한 데 이어 일부 시설을 습격해 연구용 백합 구근을 파먹어 5000만원의 피해를 입혔다. 전문전시원은 백화원, 화목원, 관상수원, 수생식물원, 약용식물원, 덩굴식물원, 습지식물 등이 모여 있어 보호가 필수적이다. 수목원은 이들 멧돼지를 퇴치하기로 하고 지난 7일 포천시로부터 포획 허가를 받았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은평구립도서관 ‘전국 1등’

    은평구립도서관 ‘전국 1등’

    구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은평구립도서관에 상복이 이어지고 있다. 은평구는 은평구립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 협력 업무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은평구립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전국 68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공도서관간 협력업무를 심사평가한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은평구립도서관은 지하철과 연계한 도서관 접근성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10월 개관한 도서관은 지난해 5월부터 전국 최초로 녹번 지하철역에 무인도서 예약대출 반납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올 3월에는 DMC역과 구파발역에도 무인도서 예약대 출반납기가 설치됐다. 이는 구립도서관과 무인대출비를 연계하는 지역내 공공도서관간 상호협력 서비스인 ‘책 단비 서비스’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무성 도서관장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책을 빌려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서관에 대한 구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감안해 앞으로 더 많은 지하철역에 무인대출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립도서관 운영자의 노하우를 관내 작은 도서관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설, 지역사회단체 연계 등으로 도서관을 지역커뮤니티의 중심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서관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후원한 ‘2009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에서도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음식물쓰레기 ‘악취 제로’ 도전

    [현장 행정] 성동구 음식물쓰레기 ‘악취 제로’ 도전

    창의행정의 선두 주자인 성동구가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동구는 구 폐기물조례 제10조와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앞으로 구에 지어지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을 의무적으로 만들기로 하고 구체적인 설치기준과 디자인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거리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악취와 각종 벌레 등으로 끊이지 않았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호조 구청장은 “창의행정은 이렇게 작은 주민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 생활이 좀더 편리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가정주부들이 가장 싫어하는 일 중 하나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의 악취와 각종 벌레 등으로 지저분하고 후미진 골목에는 길고양이까지 들끓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이에 성동구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가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관리소홀로 악취, 주변 오염 등 주거환경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 구체적인 설치기준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만드는 개선안을 강구했다. 이제까지 구 폐기물조례와 시행규칙에는 음식물쓰레기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보관장소 및 형태, 기준이 없었다. 따라서 구는 공동주택 건설 현장 여건과 주변환경에 맞는 디자인을 제시했다. 먼저 경사지나 언덕이 있는 신축 건축물에는 땅 속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넣는 ‘화단형’(조감도)을 제시했다. 땅 위에는 꽃이나 초화류를 심어 외관상 언덕 형태의 자연 화단으로 꾸밀 예정이다. 평지 건축물에는 임의로 이동할 수 없도록 박스 형태의 건물인 상자형으로 짓기로 했다. 통풍이 잘 되는 고밀도 플라스틱, 스틸, 판넬 등 내구성이 강한 소재로 만들고 외관은 구를 상징하는 그림 등으로 꾸민다. 구는 이런 외관뿐 아니라 민원의 원인이던 악취와 벌레도 잡는다. 먼저 악취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음식물을 담아 왔던 쓰레기봉투를 버리는 전용 쓰레기통을 설치하기로 했다.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을 차단하는 셈이다. 또 페달로 밟아 여닫는 신형 음식물쓰레기통으로 설치해 주부들이 직접 쓰레기통을 손으로 만지는 일이 없도록 배려한다. 처리장에 차량 진입이 쉽게 만들어 하루에 한 번씩 쓰레기를 수거할 방침이다. 바닥에는 배수구를 설치해 물청소를 하기 쉽게 만들었다. 환기를 위한 각종 시스템도 도입했다. 멀티형 환기구 설치로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외부로 뽑아낼 계획이다. 구는 이번 방침을 신축 아파트단지에는 의무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준공인가 신청시 부대시설 개선사항 이행 확인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사진 등 증빙자료 제출을 의무화했다. 임경호 건축과장은 “앞으로 건축심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설치기준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면서 “보다 나은 주거환경으로 깨끗한 도시, 편리한 도시 성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테크노 CEO상’ 변정수·차희태씨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변정수(64) 만도 대표와 차희태(43) 알켄즈 대표에게 ‘올해의 테크노 CEO상’을 수여했다. 테크노 CEO상은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혁신과 기업 발전에 이바지한 자연과학 전공 최고경영자를 발굴해 주는 교과부 장관상이다.
  • [생각나눔 NEWS] 모의총기 0.2J(줄)의 딜레마

    “모의총기 단속은 국민의 안전과 총기 범죄 악용을 막기 위한 것이다.” “현실에 맞지 않는 기준을 적용해 서바이벌 동호회원을 범범자로 만드는 결과를 낳고 있다.” 모의총기의 위력을 두고 경찰과 서바이벌 동호회원들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경찰은 14일 “모의총기의 위력이 강하면 인명 살상용이나 마찬가지로 치명적”이라며 개조업자와 구입자 적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동호회 등은 “단속기준이 모호하거나 현실에 비해 너무 엄격하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서울 남대문 경찰서는 최근 개조한 모의 공기총을 판매·구입한 사람을 적발한 데 이어 경찰청은 모의총기 불법 제조·판매 및 소지자 단속을 강화했다. 모의총기 제조업소와 인터넷·노점·재래시장 등 판매 및 개인 소지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의총기는 실제총과 외관상 구별이 어렵고, 인체에 치명적”이라면서 “특히 범죄에 이용되고 있어 밀수·판매·소지 등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11일 대구에서는 가짜 권총으로 새마을금고를 털려던 신모(37)씨가 붙잡히기도 했다. 또 6월에는 장모(29)씨 등 3명이 모의총을 쏴 지나가던 버스의 유리창 3장을 깨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조된 장난감 공기총은 가까운 거리에서는 알루미늄 맥주캔을 뚫을 수 있고 쇠구슬 등을 사용하면 즉사시킬수도 있다.”며 “장난감 총임을 알 수 없도록 칠을 하거나 총의 위력을 만 20세 이상 성인용 기준인 0.2줄(J)을 넘도록 개조하면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바이벌 동호회원들은 0.2줄의 기준을 적용하면 모든 서바이벌 동호회원들이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0.2줄은 1m거리에서 A4 용지 5장 정도를 뚫을 수 있는 정도의 위력이다. 한 서바이벌 동호회원은 “실제 서바이벌 게임에서는 0.8줄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며 “국내 기준인 0.2줄은 20줄인 타이완은 말할 것도 없고, 1줄인 일본이나 2줄인 홍콩에 비해서도 너무 엄격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한 서바이벌용품 판매상은 “예비군 훈련에서 쓰는 페인트볼총은 위력이 2줄을 넘는데도 경찰이 단속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위배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15일 21회 한국어문상 시상식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회장 손진호)는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21회 한국어문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갖는다. 대상에는 정재도 한말글연구회장, 신문부문에는 이재경 경향신문 교열팀 부국장, 방송부문에는 윤영미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팀 부장이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다. 다음은 협회장상 수상자. ▲말글사랑부문 이대로(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김선덕(전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학술부문 정호성(국립국어원 국어능력발전과장) ▲공로부문 김정일(SBS 아나운서팀 차장), 이승훈(동아일보 어문연구팀 기자), 최대현(MBC 아나운서실 아나운서) ▲출판부문 최성우(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부장) ▲특별상 김용일(서울대 의과대 명예교수), 이준재(수원시 공보담당관실 지방행정주사), 박성규(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 경남지부장)
  • 2008년 주요 수술 통계, 시행건수 1위 치핵 증가율 1위 갑상선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은 치핵(치질) 수술이었다. 또 갑상선과 백내장 수술 환자가 크게 늘었고 건당 수술비용은 관상동맥 우회수술이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8년 주요 수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치핵, 백내장 등 32개 주요 질병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는 2007년에 비해 2만여명이 늘어난 133만 5697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기준으로 가장 많이 이뤄진 수술은 치핵수술로 모두 27만 2200명이었으며 이어 백내장 수술 25만여명, 제왕절개 수술 15만 8700명, 일반척추 수술 11만 4800명 등의 순이었다. 수술 환자가 2007년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한 질병은 갑상선 질환이었다. 2007년 2만 7700명이던 환자가 지난해에는 3만 2000명으로 무려 15.7%나 증가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Healthy Life] (54) 혈전

    [Healthy Life] (54) 혈전

    혈전이 문제다. 암 등 난치성 질병이나 특별한 세균도 아니면서 이것처럼 인간의 생명에 위협적인 존재도 없다. 엄밀한 의미에서 혈전은 인체의 일부다. 음식으로 섭취한 지방 성분이 소화돼 혈류에 녹아든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통제가 안 된다. 심장이면 심장, 뇌면 뇌, 어디에서든 문제를 일으키며, 문제의 성질도 고약하기 짝이 없다. 그냥 지나치는 경우는 드물다. 또 일으키는 문제마다 치명적이다. 이러니 혈전에 특별한 관심을 쏟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혈전에 대해 세종병원 신경외과 한정훈 과장으로부터 듣는다. ●혈전이란 무엇인가? 혈관은 피가 순환하는 통로다. 즉, 심장이 내뿜는 피가 온몸을 순환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관이다. 이런 혈관의 내피가 변성되거나 혈류 속도가 줄고 혈액의 응고성이 높아지면 피가 엉겨붙어 응고물이 생기는데 이것을 혈전(피떡)이라고 한다. ●혈전은 체내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수도관이 오래 되면 녹이 슬고 이물질이 쌓여 물이 잘 안나오듯 혈관도 노후하거나 손상을 입으면 혈관 내피 하부의 결합조직이 노출되고, 여기에 혈소판이 엉겨 붙으면서 혈전을 생성한다. 예전에는 혈전 관련 질병이 서구인에게 많았으나 최근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 운동부족, 복부비만, 고지혈증 등으로 국내에서도 혈전 관련 질병이 크게 늘고 있다. ●혈전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 혈전은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폐색전증 신장경색 비장경색 등 갖가지 중증 질환의 원인이다. 이런 혈전은 심장병인 부정맥·심방세동·판막염·혈관 손상·죽상동맥경화나 혈액응고계 관련 질병을 가졌거나 골절·중증의 외상이 있거나 심장판막치환술을 받은 사람에게서 특히 잘 생기며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진다. ●혈전에 의한 초래되는 건강상의 문제를 짚어 달라. 혈전은 ‘소리없이 오는 큰 질병’, ‘한순간 목숨을 잃는 병’, ‘후유증이 더 무서운 병’을 만드는 가장 유력한 원인이다. 특히 혈전으로 심장과 뇌에서 생기는 혈관질환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나 현대의학으로도 이를 회복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이런 혈전은 크게 동맥에 생기는 혈전과 정맥에 생기는 혈전으로 나눈다. 동맥 혈전은 혈류장애를 일으켜 조직을 괴사시키는데 이를 경색이라고 한다. 흔히 뇌 혈관에 혈전이 생기면 뇌졸중, 심장의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협심증·심근경색증을 만든다. 정맥에 혈전이 생기면 해당 부위에 통증과 부종을 일으킨다. 또 다리에 혈전이 생겨 나타나는 심부정맥혈전은 치명적인 폐색전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표적 혈관질환인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발병 경로를 혈전과 관련지어 설명해 달라. 혈관에 혈전이 쌓이면 인체 중에서도 특히 뇌와 심장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를 공급할 수 없게 돼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중풍),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이 온다. 혈전이 유발하는 질환은 많으나, 그 중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뇌졸중과 관상동맥 질환이다. 이런 질환은 발병 순간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생명을 구한다 해도 후유증이 너무 심각하다. 중요한 점은 혈전으로 혈관이 막히거나 폐색되는 순간까지 경고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동맥이 50% 이상 막히지 않으면 거의 증상이 없다. 혈전이 쌓이기 시작해 절반이 막힐 때까지 짧게는 20년, 길게는 60년 이상 걸리지만 이 기간 동안 아무런 증상도 못 느낀다는 뜻이다. ●혈전의 원인은 무엇인가? 혈전의 최대 위험인자는 동맥경화증이다. 동맥경화는 혈액 속의 미세한 지방성분인 지단백이 혈관 내피세포 밑에 쌓이면서 시작된다. 이런 동맥경화는 흡연·음주·당뇨병 등으로 혈관에 염증이 생겨 시작되는 게 일반적이다. ●스스로 감지할 수 있는 혈전 증상은? 혈전을 많이 가졌더라도 결정적 상황에 이르기까지 두드러진 혈전 자각증상은 없다. ●혈전을 검진, 진단하는 방법은? 심·뇌혈관의 혈전은 MRI(자기공명영상)·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CT(컴퓨터 단층촬영)·혈관조영술 등을 통해 검진,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혈전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내과적 치료법으로는 혈전용해술과 약물요법 등이 대표적이며, 동맥경화의 위험요소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맥경화를 피하려면 금연이 절대적이며, 식이요법을 통해 고지혈증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당뇨병과 고혈압도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 스트레스 관리와 적정 체중 유지도 중요한 조건이다. 혈관성형술은 좁아진 혈관 부위에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그물망을 넣어 협착 상태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약물을 이용해 막힌 혈관을 뚫는 혈전용해술은 증상이 생긴 후 6시간 안에 병원에 와야 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물론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등 다른 치료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혈관에 문제가 있는 허혈성 심장질환자 중 뇌졸중·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을 가진 경우가 46%이고, 뇌졸중 환자 중 허혈성 심장질환·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을 가진 경우가 47%나 된다. 결국 심장질환이나 뇌졸중·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을 가진 사람은 절반가량이 다른 질환을 함께 가졌음을 염두에 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혈전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가? 우선 혈전의 원인질환을 치료, 제거해야 하고 금연과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조절,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이렇듯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중요한 점은 혈관질환의 무서움을 충분히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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