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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 관상 조류 특별 기획전…일환조 등 희귀새 보러 오세요

    세계의 희귀 관상 조류 40여종을 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경기 의왕시는 조류생태과학관에서 18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살아 있는 관상 조류 200여마리를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왕시가 왕송호수 주변에 2012년 건립한 조류생태과학관은 어류, 조류, 화석 전시실과 생태체험관으로 구성됐다. 2층 조류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에서는 일홍조(아프리카 북동부), 일환조(뉴칼레도니아), 벽조(말레이시아) 등 우리나라에 없는 희귀 조류들을 소개한다. 일환조 중 황도색의 큰 부리를 가진 핑크부리일환조는 체모는 녹색, 얼굴은 흑청색, 머리는 밝은 청색을 띠고 있어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호금조(오스트레일리아), 벽조는 동서조류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또 야생에는 없는 종인 십자매는 십여마리를 같이 둬도 싸우지 않아 십자매라 부른다. 색깔이 예쁘고 인기 있는 애완조인 사랑앵무(오스트레일리아), 모란앵무(아프리카) 등도 선보인다. 금강앵무 등의 박제 포토존도 운영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4일부터 3일간 무료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아트페이퍼 동물모형 만들기, 예쁜 색깔 한지와 메타세쿼이아 열매로 꽃술을 붙인 앉은뱅이꽃 만들기 등이 있다. 과학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하며 레일바이크와 철도박물관 이용객에게는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장훈 재물운, ‘공조7’ 멤버 중 1위 “얼굴이 공작새상”

    서장훈 재물운, ‘공조7’ 멤버 중 1위 “얼굴이 공작새상”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재물운 1위에 올랐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공조7’은 관상 특집으로 꾸며져 안준범 관상 전문가가 출연해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 등 멤버들의 관상을 풀이했다. 서장훈은 7명 중 재물운이 가장 좋았다. 전문가는 “서장훈의 얼굴이 공작새상이다. 외모가 세련되고 큰 코가 곧게 뻗어 재물이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이다”고 설명했다. 재물운 꼴찌는 박명수가 꼽혔다. 전문가는 “박명수의 관상은 까마귀 형으로 얼굴상만 보면 박복한 삶이다. 하지만 직업적 소명의식을 갖고 재능을 쓰며 일을 열심히 해 재물운이 따른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여복은 이경규가 가장 좋은 반면 은지원이 가장 안 좋았다. 관상 전문가는 “은지원처럼 뾰족한 코를 가진 사람은 자기애가 강하다”고 하면서 은지원에게 맞는 이상적인 배우자 얼굴을 그려줬다. 이에 은지원은 “전처랑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조7’ 은지원, 미래의 배우자 얼굴 보더니 “전처랑 똑같이 생겼다” 폭소

    ‘공조7’ 은지원, 미래의 배우자 얼굴 보더니 “전처랑 똑같이 생겼다” 폭소

    방송인 은지원의 미래 배우자 얼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공조7’에서는 멤버들이 관상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관상 전문가는 은지원에게 “동글동글한 사람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며 직접 은지원이 만나야 할 미래의 배우자 상을 그려주겠다고 나섰다. 관상 전문가는 “눈썹은 온화하고 눈은 큰 것이 좋다. 은지원 씨가 가늘고 긴 눈이라 크고 동그란 눈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높지 않은 둥근 코에 입은 커도 좋다”고 말하자 은지원은 “점점 김구라를 닮아가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그림을 한참 보던 은지원은 “제 전처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김구라 또한 그림을 자세히 보더니 “SBS 정미선 아나운서랑 똑같이 생겼다. 그런 얼굴을 가진 여자를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tvN ‘공조7’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타인터뷰] 설인아 “섬유 유연제 같은 배우 되고 싶어요”(영상)

    [스타인터뷰] 설인아 “섬유 유연제 같은 배우 되고 싶어요”(영상)

    ‘조영남 따귀녀’로 강렬하게 등장한 배우지망생이 있다. 이후 한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드디어 배우라는 이름을 얻었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꿈을 향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딛은 설인아를 서울신문 사옥에서 만났다. ‘도봉순’에서 설인아는 지수와 안우연 사이에서 묘한 감정을 이어가는 조희지로 분했다. 단역이나 카메오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춰온 설인아는 처음으로 비중 있는 배역을 맡아 배우로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9일 ‘힘쎈여자 도봉순’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설인아는 “시작부터 끝까지 굉장히 벅찬 마음이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 ‘도봉순’ 촬영이 끝나고 어떻게 지내고 있나? 다음 작품을 위해 오디션을 열심히 보고 있다. 쉴 때는 강아지랑 놀거나 영화를 정말 많이 본다. 좋아하는 영화가 정말 많은데 인생 영화를 하나 꼽자면 ‘쇼생크탈출’이다. ▶ 올 초 ‘서울가요대상’ MC 당시 몸매를 드러낸 의상으로 ‘움짤’이 양산되며 화제가 됐다. 몸매 관리 비결은? 매일 1시간 이상 걷는다.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산책 때문에 매일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 몸매 관리에는 운동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또 헬스랑 주짓수도 하고 있다. ▶ 식단 관리는 어떻게? 식단이라고 할 게 없고 일반적인 식사를 한다. 평균 2끼를 먹는다. 이태임 선배님의 세 숟가락 다이어트에 대해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시다. 저는 식탐이 많아서 힘들다. ▶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조영남의 따귀를 세차게 때리며 유명세를 치렀다. 당시 기분이 어땠나. 하기 전엔 많이 떨렸는데 막상 때리고 나서는 괜찮았다. 조영남 선생님께 혼날 줄 알았는데 “넌 크게 될거야”라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했다. 연기를 하다보면 선배님들 따귀도 때려야 할 때가 올 텐데 ‘이거 못 하면 바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했다. 많이 떨렸지만 연기니까 마음을 굳게 먹고 했다. 그렇지만 지금도 조영남 선생님께는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 또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JTBC ‘아는 형님’과 SBS ‘정글의 법칙’이다. 특히 ‘정글의 법칙’ 출연은 살면서 꼭 도전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모험을 해보고 싶다. 와일드 한 걸 좋아한다. ▶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는? 조진웅 선배님과 꼭 해보고 싶다. 제 이상형이다. 곰 같고 상남자 스타일이지 않나. 한번 만나보기라도 하고 싶다. 여배우로는 김혜수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타짜’ ‘도둑들’ ‘관상’ 등 모든 작품에서 다 멋있었다. 특히 ‘타짜’에서의 모습은 재규어를 보는 것 같았다. 정말 인상 깊었다. ▶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은? 그때그때 제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하고 싶다. 지금은 통통 튀는 대학생 역할이 잘 맞을 것 같다. 액션도 해보고 싶고 로맨스코미디도 꼭 해보고 싶다. 최근에 본 작품 중엔 드라마 ‘청춘시대’의 박혜수 씨의 역할이 탐났다.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 중에 하난데 유은재 역이 참 매력적이었다.이제 막 배우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설인아는 연기에 대한 의욕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섬유 유연제’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친숙하고 포근한 느낌의 섬유 유연제요. 그러면서도 나만 쓰고 싶은 향기를 가진 개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글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국민 아이디어 13건 정책으로

    국민 아이디어 13건 정책으로

    행자부, 516개 제안 심사“소방관입니다. 아파트나 주상복합건물에 사고가 발생한 급박한 상황에선 1초가 아깝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경비원이 자리에 없을 경우 차량용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아 구급차에서 내려 가방만 메고 뛰어 들어가야 합니다. 앞으로는 긴급차량(소방차·경찰차) 번호를 사전에 입력해 출동이 늦어지지 않게 하면 어떨까요.” 한 공무원이 일선 현장에서 느낀 어려움이 정부의 주요 협업 과제로 다뤄진다. 행정자치부는 정부·민간 협업 관련 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해 현직 소방관 조윤주씨가 제안한 ‘소방차, 경찰차 등 긴급차량이 주차 차단기를 통과하게 해 주세요’ 등 13건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 2월 15일부터 한 달간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에 접수된 협업 아이디어 516건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수상작을 추렸다. 조씨의 제안 외에도 국가와 지자체가 부과하는 세금·공공요금·과태료를 한번에 고지받고 즉시 납부하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진료기록을 관계 의료기관이 공유하는 협업, 체납된 차량 세금 정보를 관계기관이 공유하는 협업 등이 우수 아이디어로 뽑혀 장관상을 받았다. 취업준비생 자격증명 발급기관 간 정보공유를 통해 증명서류를 내지 않아도 자동으로 인증해 주는 협업과 민방위 훈련통지서를 모바일로 교부받을 수 있는 앱 개발, 과학수사대 홈페이지에만 볼 수 있었던 주요 지명수배자 정보를 일반시민들이 매일 사용하는 버스·지하철 앱에 탑재해 알리고 신고받는 방안 등 9건도 장려상에 선정됐다. 행자부는 이번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 함께 해당 아이디어를 정부 협업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긴급차량이 아파트 진입 차단봉을 통과하게 하는 아이디어의 경우 단기적으로 국민안전처와 경찰청, 지자체 등과 논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차량 등록번호 발급제도를 개선해 긴급차량 여부를 자동 인식하게 하는 시스템 개발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한다. 진료정보 공유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소관 부처를 중심으로 검토한다. 차량 지방세와 도로교통법 위반 과태료 체납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기획재정부, 경찰청, 지자체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국민이 원하는 생각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적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민의 기업 특집] 한국남동발전, 연료데이터도 국민과 공유… 정부3.0 실적 1위

    [국민의 기업 특집] 한국남동발전, 연료데이터도 국민과 공유… 정부3.0 실적 1위

    한국남동발전이 지난해 공공기관 11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자치부의 ‘정부3.0’ 실적 평가에서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 기관’(A등급)에 선정됐다. 외부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일하는 방식 혁신 ▲국민 맞춤 서비스 추진 ▲데이터 개방 및 민간활용 지원 ▲정부3.0 확산 노력 등을 평가했다. 남동발전은 그동안 인터넷 포털 사이트 개설과 전 직원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정부3.0 추진 기반을 다져왔다. 또 월별 추진실적 점검회의와 ‘정부3.0 경진대회’ 등을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정보를 공유해 왔다. 특히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다 듣겠습니다! 다 수용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구성한 국민참여 시찰단은 대표적인 소통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맞춤형 태양광 지원,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한 폐기물의 발전 연료화, 스마트 발전소 구현, ‘오픈 플랫폼’(기술장터)을 활용한 발전 및 연료데이터 개방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들은 공공기관 정부3.0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국민생활과 밀착된 정부3.0 명품사례를 만들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정부3.0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 오성진·이명학 ‘4월 엔지니어상’

    오성진·이명학 ‘4월 엔지니어상’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4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오성진(왼쪽) 효성 부장과 이명학(오른쪽) 포스콤 부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오 부장은 태양광을 축적했다 열에너지로 방출하는 ‘광발열 섬유’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부장은 에너지 저장장치를 이용한 의료진단용 엑스선 촬영장비를 개발하고 미국·일본 등에 수출해 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현장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미래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월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을 준다.
  • “흰머리 많은 남성, 심장병 위험 크다”

    “흰머리 많은 남성, 심장병 위험 크다”

    흰머리가 많은 남성은 심장질환을 가질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유럽심장의학회(ESC) 산하 유럽예방심장의학회(EAPC)에 따르면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고 있는 연례학술대회 ‘유로프리벤트’에서 이집트 카이로대에 재직 중인 심장전문의 이리니 사무엘 박사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관상동맥 질환이 의심돼 CT 촬영을 한 성인 남성 545명을 관상동맥 질환의 유무와 흰 머리카락의 비율에 따라 분류했다.흰 머리카락이 없이 검은 머리카락만 보이는 경우 ‘1’, 검은 머리카락이 흰 머리카락보다 많은 경우 ‘2’, 검은 머리카락과 흰 머리카락이 비슷한 경우 ‘3’, 흰 머리카락이 검은 머리카락보다 많은 경우 ‘4’, 흰 머리카락만 보이는 경우 ‘5’의 ‘흰머리 점수’를 각각 줬다. 등급 분류는 두 명의 독립된 관찰자가 했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 환자들의 고혈압, 당뇨, 흡연, 이상지질혈증, 관상동맥질환 가족력 등 전통적 심혈관계 위험요인에 관한 데이터도 함께 수집했다. 연구진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흰머리 점수가 ‘3’ 이상인 경우, 즉 흰 머리카락이 검은 머리카락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경우에는 심장질환이 있을 확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나 전통적 위험요인과 별개로, 흰머리가 많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상동맥질환을 가졌을 확률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흰머리 점수가 더 높고, 관상동맥 석회화(石灰化·calcification·칼슘염이 달라붙어 굳어지는 현상) 경향도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사무엘 박사는 흰머리가 얼마나 많은지를 보고 심장질환 위험이 높은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연구가 “시간적 나이와 무관하게 흰머리가 얼마나 많은지가 생물학적 나이를 나타냄을 시사한다”며 머리가 허옇게 세는 것이 심장질환 위험이 커졌음을 나타내는 경고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남녀 모두를 포함하는 보다 대규모의 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 천체사진공모전 대상에 김호섭 ‘아타카마 2016’

    천체사진공모전 대상에 김호섭 ‘아타카마 2016’

     한국천문연구원이 ‘제25회 천체사진 공모전’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총 123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김호섭씨의 동영상 작품인 ‘아타카마 2016’에 돌아갔다. 심(深)우주, 태양계, 지구와 우주 3개 분야로 나눠 사진, 그림, 동영상 작품을 심사한다. 김씨의 작품 외에 19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5월에 열릴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천문연구원 홈페이지(www.kasi.re.kr)에서도 볼 수 있다.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 사진과 그림, 동영상 같은 영상 컨텐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불면증,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키운다”(연구)

    “불면증,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키운다”(연구)

    불면증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선양의과대학 연구진이 불면증 증상과 심혈관계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16만 867명에 관한 코호트 연구 15건을 메타분석했다. 최소 3년부터 최대 29.6년까지의 중앙 추적관찰기간(median follow-up) 동안 1만 1702건의 유해사례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불면증의 대표적 증상인 ‘수면 개시의 어려움’과 ‘수면 유지의 어려움’, ‘새벽에 잠이 깸’, 그리고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비회복성 수면)가 급성 심근경색증과 관상동맥 심장질환, 심부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그 합병증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한 것이다. 분석 결과, 불면증 증상으로 수면 개시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불면증 증상이 전혀 없는 이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각각 1.27배, 1.11배, 1.18배 증가하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었다. 반면 새벽에 잠이 깨는 증상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허차오 박사과정 연구원은 “우리는 수면 개시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각각 27%, 11%, 18% 더 높은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론 이런 연관성에 관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기존 연구들에서는 불면증이 신진대사 및 내분비 기능 변화, 교감신경 활성 증가, 혈압 증가, 전염증성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 급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모두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인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서는 불면증 증상을 가진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회복성 수면에서 이런 성향이 있었지만, 성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허차오 연구원은 “남녀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고 메타분석 연구의 한계가 있어 우리는 불면증이 여성에게 더 위험하다는 결론은 내릴 수 없었지만, 여성들은 유전자와 성(性)호르몬, 스트레스, 스트레스 대응의 차이로 인해 불면증에 걸리기 쉽다고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여성들의 수면 건강에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3월31일)에 실렸다. 사진=ⓒ Focus Pocus LTD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월호 유류품 나와, 해저면 수색(포토)

    세월호 유류품 나와, 해저면 수색(포토)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사흘째인 2일 오전 5시쯤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5∼6㎝의 유골 9점이 발견됐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확인결과 동물 뼈로 판명됐다. 현장에서는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주인이 확인되지 않은 손가방과 카드, 볼펜 등 유류품도 나왔다.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미수습자 가족과 유족이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동물 뼈라는 소식에 오열했다. 세월호를 목포로 이송하기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유골 7점이 발견돼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수부가 발표했으나 모두 동물 뼈로 확인됐다. 당시 국과수 관계자들은 유골의 외관상 돼지 뼈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이날 새벽 발견된 동물뼈는 지난달 처음 뼈가 발견됐던 세월호 조타실 아랫 부분 리프팅빔 부근에서 나왔다. 해수부는 전날 오후부터 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펄 제거작업에 돌입했다. 세월호 선체 하부에는 펄이 20∼30㎝ 높이로 쌓여있다. 펄에는 유골이나 유류품이 섞여 있을 수 있기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과 미수습자 가족·유족 대표가 참관한다. 또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지점의 해저면 수색작업이 2일 시작된다. 2014년 11월11일 정부가 미수습자 9명을 남기고 수중 수색작업 중단을 발표한 지 873일만이다. 해양수산부는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사 50명이 2인1조로 물살이 약해질 때마다 잠수해 해저면 3만 2000㎡를 두 달간 뒤진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자체 공무원 1인당 주민 168명 담당

    지자체 공무원 1인당 주민 168명 담당

    경기 1152명, 서울 568명 관리 지자체 예산 중 인건비 비중 13% 해운대구·장흥군 가장 효율 운영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명이 주민 168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건비를 쓰며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자치단체는 부산 해운대구와 전남 장흥군으로 나타났다. 30일 행정자치부가 ‘내 고장 알리미’(Laiis)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조직운영 핵심 5대 지표의 ‘공무원 1인당 주민 수’에 따르면 특·광역시는 441명, 도는 536명, 인구 50만 명 이상 시는 347명, 인구 50만 명 미만 시는 242명, 도농 복합시는 157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는 공무원 1인당 1152명의 주민을 관리해 공무원 1명이 568명의 주민을 담당하는 서울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공무원이 맡은 주민 숫자가 가장 적은 광역자치단체는 세종이 197명, 광주가 434명이다. 도 단위에서는 제주가 227명, 강원 329명으로 공무원이 맡는 주민 숫자가 적었다. 기초 단체에서는 남원 79명, 울릉군 27명, 웅진·영양군 38명, 부산 중구 96명 등이 공무원 1명당 담당 주민 숫자가 적은 곳이었다. 공무원 인건비가 자치단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13.7%로 분석됐다. 서울 중구가 32.2%, 서울 용산구가 30.1%로 전국에서 가장 공무원 인건비 비율이 높은 지자체였다. 예산 규모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인건비를 운영하면서 공무원 1명이 평균보다 많은 주민을 담당하는 지자체는 해운대구와 장흥군으로 나타났다. 두 지자체는 지난해 기능인력 재배치 우수기관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는데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노력 덕분이다. 일반행정, 단순관리 등의 인력을 사회복지, 재난안전 등 신규 수요가 많은 업무로 재배치했다. 해운대구는 재정 대비 인건비는 14.9%로 광역시 자치구의 평균인 17.2%보다 낮았다. 하지만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은 451명으로 평균 355명보다 100명 가까이 많았다. 행자부는 앞으로 지자체 조직운영 5대 지표인 공무원 정원, 과장급(4~5급) 이상 비율,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소속기관 공무원 비율, 재정규모 대비 인건비 비율 등을 연 2회씩 공개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현대기아차-첨단, 혁신… 완전 자율주행車 꿈꾸다

    [투자가 미래다] 현대기아차-첨단, 혁신… 완전 자율주행車 꿈꾸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를 앞세워 미래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연기관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들도 2020년 전후로 본격적인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현대기아차도 2020년 고도의 자율주행차 양산, 2030년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계획을 내놓았다. 2020년 미래 커넥티드카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차량용 운영체제’(ccOS)가 탑재된 초연결 지능형 콘셉트카 출시도 예고했다.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 기술은 지난 1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시연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초기 단계부터 자율주행을 목표로 설계돼 외관상 양산형 모델과 큰 차이는 없지만 차량 곳곳에 숨어 있는 첨단 센서와 기술 덕분에 복잡한 도심 야간 주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차 도전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대차는 ‘투싼ix 자율주행차’를 데모카 형태로 선보였다. 검문소, 횡단보도, 사고 구간 등 총 9개의 임무로 구성된 포장 및 비포장 도로 4㎞의 시험주행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개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현대차는 2015년 12월 미국 네바다주로부터 투싼 수소전기차에 대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할 수 있는 운행 면허를 취득했다. 지난해 초에는 국내 도로에서의 자율주행도 허가받았다. 또 지난해 10월 미국 네바다주로부터 아이오닉 일렉트릭 및 하이브리드에 대해 모든 형태의 도로와 환경 조건에서 운행 가능한 자율주행 시험 면허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디젤 배출가스 파문,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미래 친환경차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더라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형태의 친환경차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2014년 말 “2020년까지 평균 연비를 25% 향상시키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0 연비향상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하이브리드 6개 차종(아이오닉, 니로, 쏘나타, K5, 그랜저, K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개 차종(쏘나타, K5), 전기차 3개 차종(아이오닉, 쏘울, 레이), 수소전기차 1개 차종(투싼) 등 12개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0년까지 28종의 친환경차 출시를 목표로 올해는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내년에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20㎞ 이상에 달하는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주행거리 400㎞에 이르는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또 투싼 수소전기차의 후속 모델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무엇보다 차세대 친환경차 출시에 맞춰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모든 친환경차를 독자 기술로 개발함으로써 향후 친환경차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친환경차 강국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세월호 인양] 미수습자 가족들 “유해 아니라니 천만다행이다”

    [세월호 인양] 미수습자 가족들 “유해 아니라니 천만다행이다”

    “유해가 아니라니 천만다행이다.”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28일 오후 4시쯤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전남 진도 팽목항에 모여 있던 미수습자 가족 6명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오후 7시쯤 해경경비정을 타고 사고 해역으로 향했다. 조은화양의 부모, 허다윤양의 부모, 양승진 교사의 부인, 권재근씨 형이자 혁규군의 큰아버지 권오복씨 등이 승선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9시쯤 해양수산부가 수습된 유골이 돼지 뼈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문제의 유골’이 외관상 돼지뼈일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족들은 무너진 하늘에서 솟아날 구멍을 찾은 듯 얼굴과 목소리는 한결 밝아졌다. 5시간 만의 해프닝으로 드러났지만, 국과수 관계자가 동물 뼈라고 확인하는 순간까지 미수습자 가족 6명은 후들거리는 마음과 다리를 가까스로 진정시켜야만 했다. 실종된 동생과 조카가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권씨는 이날 미수습자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선수 앞부분이면 내 식구들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대를 보이기도 했지만, 막상 동물 뼈로 확인되자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정말 다행이 아니냐”고 본심을 털어놓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도 했다. 이에 앞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유해 발견’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아 격렬하게 반응했다. 유해와 유류품 유실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요구했음에도 선체 밖에서 유해가 발견됐다고 했으니 당연한 반응이었다. 가족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러 온 윤학배 해수부 차관에게 강력히 항의도 했다. 윤 차관은 “선수 좌측 밑 빔 사이에 6개의 조각 뼈와 신발 등 유류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실종자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49)씨는 “우리가 그토록 유실 방지 대책을 요구했는데 결국은 배 선체 밖에서 나왔다”며 “배수 과정에서 또 다른 일이 이미 발생했을지 어떻게 아느냐”고 울부짖었다. 이씨는 “법도 좋고, 선체조사위 구성도 좋지만 사람 찾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빨리 찾아 달라”고 방바닥을 치며 통곡했다. 조은화양의 아버지 조남성(55)씨는 “세월호 배 인양이 조심스럽게 천천히 올라와야 하는데 너무 빠르게 올라온 것이 걱정스러웠다”며 “말로만 아닌 확실한 대책을 갖고 와라”고 소리쳤다. 세월호 침몰 미수습자는 안산 단원고 학생 조은화양, 허다윤양, 남현철군, 박영인군, 고창석 교사, 양승진 교사와 일반인 권재근씨, 권혁규군, 이영숙씨 등 9명이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유해 발견”… 9시간 지나 ‘동물뼈’로

    “세월호 유해 발견”… 9시간 지나 ‘동물뼈’로

    정부 기관 간 공조 체계 엇박자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몇 점이 인양작업 현장에서 발견됐으나 동물의 뼛조각으로 확인됐다. 시신 발견 소식을 기다리던 유가족들은 장탄식을 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화이트말린호) 갑판 위에서 발견된 유골 7점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증 결과 모두 동물의 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과수 측은 “유골의 외관상 돼지 뼈일 가능성이 있으며 유골을 수습해 본원으로 옮겨 정확한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수부는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세월호 선수 좌현 근처의 반잠수식 선반 갑판 위에서 4~18㎝ 크기의 유골 7조각과 신발 등 유류품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식 발표보다 한 시간쯤 전인 오후 3시 45분 윤학배 해수부 차관이 전남 진도 팽목항의 미수습자 가족들을 찾아 정확한 발견 상황과 향후 작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신 미수습자 가족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미수습자의 유해가 맞다면 세월호에 설치했다던 시신 등 유실 방지막이 무용지물일 가능성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발견된 유골이 동물 뼈로 확인되면서 미수습자 유해의 유실에 대한 걱정은 덜게 됐지만, 발견 이후 8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7시쯤에서야 국과수 관계자들과 미수습자 가족 6명이 현장을 확인하는 문제가 드러났다. 현장 관계자들은 “해수부와 해경, 국과수 등 관련 기관 간 공조체계가 제대로 돼 있었다면 일찌감치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일에 무려 9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람뼈 아니다” 통보에 가족들 허탈·안도…유류품은 ‘현장 작업화’

    “사람뼈 아니다” 통보에 가족들 허탈·안도…유류품은 ‘현장 작업화’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발견됐던 유골 7점을 확인하러 현장을 다녀왔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충격을 받은 듯 입을 굳게 다물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28일 오후 해수부의 ‘유골 발견’ 통보를 받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와 함께 세월호가 올려져 있는 반잠수식 선박에 다녀왔다. 그러나 국과수 관계자는 현장 감식에서 “사람뼈가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국과수는 유골을 수습해 본원에서 정확한 감식을 할 예정이지만, 외관상 돼지뼈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가족 대리인은 이같은 ‘국과수 현장 감식 통보에 미수습자 가족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국과수 측도 현장 상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유해 발견’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아 격렬하게 반응했다. 유해와 유류품 유실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요구했음에도 선체 밖에서 유해가 발견됐다고 했으니 당연한 반응이었다. 다만 이날 유골이 세월호 선체 밖에서 발견됨에 따라 ‘유실 가능성’을 우려했던 가족들은 허탈하면서도 안도의 한숨을 함께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된 동생과 조카가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권씨는 이날 미수습자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선수 앞부분이면 내 식구들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대를 보이기도 했지만, 막상 동물 뼈로 확인되자 “정말 다행이 아니냐”고 본심을 털어놓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도 했다. 가족들은 “이번 계기로 미수습자를 먼저 찾아야 한다는 점이 더 강조될 것”이라며 서로를 위로하기도 했다. 가족 대리인은 “미수습자 가족이 기대와 희망을 품고 현장을 갔지만 ‘사람 뼈가 아니다’는 결과에 너무 놀라고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일 오전 중으로 미수습자 가족의 정리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인 신발은 ‘현장 작업화’로 드러났다. 세월호 승선자의 것인지, 아니면 인양 작업자의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골, 동물 뼛조각 확인…돼지뼈 가능성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골, 동물 뼛조각 확인…돼지뼈 가능성

    28일 발견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정 유골이 결국 동물 뼛조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검증 결과 오전에 발견된 유골은 7점이고, 모두 동물 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은 발견된 유골의 외관상 돼지뼈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유골은 국과수 본원으로 옮겨 정확한 감식을 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전 11시 25분쯤 반잠수식선박 갑판(세월호 선수 좌현 근처) 위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4∼18㎝ 크기의 유골 6조각과 유류품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해경과 국과수 등에 긴급히 인력파견을 요청했다. 국과수 관계자와 미수습자 가족 6명 등은 이날 저녁 해경 경비정을 타고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 유골을 확인했다. 국과수 전문가는 유골을 확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유골이 동물뼈라고 판단했다. 사람의 유골과 동물의 뼈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유골이 동물뼈로 확인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혼선을 드리고 소동을 벌인 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는 세월호 작업 현장에 해경이 상주하도록 요청에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세월호 주변에서 왜 동물뼈가 발견됐는지에 대해서는 해수부도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여태까지 세월호 화물칸에 동물을 실었다는 내용은 보고된 바 없다. 일각에서는 식재료거나, 화물차에 신고하지 않은 동물이 실렸을 가능성 등이 제기됐다. 유골수습 현장에 동행했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동물뼈라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유골 조각이 세월호 밖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에 ‘유실 가능성’이 떠오르며 미수습자 9명을 다 찾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번 계기로 미수습자를 먼저 찾아야 한다는 점이 더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해경이 언제부터 상주할 수 있는지 상의해 세월호를 반잠수식선박에 고박하는 작업과 날개탑 제거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을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항시킬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수부 “세월호 인양 현장 유골, 동물뼈로 확인…돼지 추정”

    해수부 “세월호 인양 현장 유골, 동물뼈로 확인…돼지 추정”

    28일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발견된 참사 미수습자 유해로 추정됐던 유골이 동물뼈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검증 결과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발견된 유골 7점이 동물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과수 관계자들은 유골의 외관상 돼지뼈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골을 수습해 본원으로 옮긴 뒤 정확한 감식을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반잠수식 선박 갑판(세월호 선수 좌현 근처) 위에서 4∼18㎝ 크기의 유골 7조각과 신발 등 유류품 일부가 발견됐다. 해수부는 해경과 국과수 등에 긴급히 인력파견을 요청, 국과수 관계자와 미수습자 가족 6명이 이날 오후 사고 해역을 찾아 현장을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좌현 선수쪽 균열은 와이어 자국…방향타 오른쪽으로 5~10도 꺾여

    좌현 선수쪽 균열은 와이어 자국…방향타 오른쪽으로 5~10도 꺾여

    세월호 선체가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선박의 외관에서 사고 원인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향후 정밀분석을 통해 가려지겠지만 그동안 거론됐던 원인 가운데 최소한 다른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은 희박해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정부와 민간 전문가 등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 외관상으로 봤을 때 일각에서 제기됐던 ‘잠수정 충돌설’은 바로 원인 점검 리스트에서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의 우현에는 부딪힌 흔적이 없고, 누워 있는 좌현에서 확인되는 배 아랫부분도 큰 물체와의 충격으로 인한 찌그러짐 등 함몰 흔적이 없기 때문이다. 세월호 좌현 선수 쪽에 두 개의 커다란 균열이 보였지만, 이 또한 충돌 등과는 무관한 것으로 결론났다. 인양단 관계자는 “지난해 플로팅독 방식 인양 시도 때 선수 들기를 하다 중단되면서 생긴 와이어 자국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세월호가 침몰한 인근 지역 수심은 평균 39m로, 우리나라 잠수정이 지나가려면 일부 선체가 수면 위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사고 당시 그런 물체나 강한 물결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당초부터 가능성이 없는 얘기였다고 부연했다. 관심을 모았던 세월호 선체 끝부분 방향타는 일단 급격히 꺾인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전문가는 “인양된 세월호의 방향타를 보면 우현으로 5~10도 꺾여 있는데 이 정도는 배가 한 바퀴를 돌 정도로 심한 각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2014년 세월호 사고 조사 당시 “조타수가 실수하는 바람에 급격히 우회전해 복원성이 좋지 않은 세월호가 원심력에 의해 왼쪽으로 침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향타가 3년 동안 거친 조류나 태풍 등 기상 변화 속에 다소 움직였거나 선박 엔진이 멈췄을 당시 원위치로 돌아갈 수도 있어 침몰 당시 그대로를 유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반적인 견해다. 결국 조타실과 화물칸, 평형수 조사 등 정밀한 선내 조사를 하지 않는 한 명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정부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와우! 과학] 세계에서 가장 튼튼한 심장을 가진 민족은?

    [와우! 과학] 세계에서 가장 튼튼한 심장을 가진 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튼튼하고 건강한 심장을 가진 민족은 어디일까?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등 해외언론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심장을 가진 민족’이 발견됐다는 흥미로운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미국 롱비치 메모리얼 메디컬센터의 연구로 드러난 세상에서 강한 심장을 가진 주인공은 아마존 원주민인 츠메인(Tsimane)족. 수천 년을 아마존강 상류 볼리비아에 터를 잡은 이들은 놀랍게도 지금도 수렵기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살고 있다. 현재는 약 1만 6000명의 츠메인족이 현대문명을 등지고 살고 있어 학자들에는 그야말로 연구할 것이 많은 타임캡슐인 셈이다. 특히 이들은 현대인들이 숙명처럼 앓고 있는 심혈관질환 발병과 비만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츠메인족 705명을 대상으로 연구에 들어가 실제 10명 중 9명은 어떤 심장질환도 유발하지 않을 만큼 깨끗한 동맥혈관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 이를 현대인과 비교하면 50대 중반의 미국인이 츠메인족의 80세와 비슷한 수준. 이같은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팀은 현대인과 츠메인족 간의 생활 방식을 비교했다. 먼저 수렵과 채집, 농경을 하는 츠메인족은 대부분의 식사를 쌀과 옥수수, 바나나의 일종인 플랜테인으로 해결했다. 여기에 야생돼지, 카피바라(남미산 설치류) 등 고기가 식사에 차지하는 비율은 17%, 피라냐와 메기 등 생선은 7%에 달했다. 이를 다시 미국인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드러난다. 츠메인족은 칼로리 섭취량의 72%를 탄수화물에서 얻는 반면 미국인은 52%에 불과했다. 또한 츠메인족은 포화지방 섭취률이 미국인에 비해 훨씬 적었으며 주로 살코기를 먹는 것으로 드러났다. 두 민족 간의 식단만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츠메인족 남자는 하루 1만 7000보(여성은 1만 6000보)를 걸었으며 60대 이상도 1만 5000보에 달해 현대인과 비교해 육체적인 활동이 훨씬 더 많은 것이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그레고리 토마스 박사는 "츠메인족 705명을 대상으로 CT 스캔등 다양한 조사를 한 결과, 45세 시기에는 심혈관 질환 판단 기준이 되는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CAC)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이에 반해 미국인은 같은 나이대에 이미 2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츠메인족의 생활방식을 그대로 현대인에게 적용하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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