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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인 정자로 인공수정한 자녀는 친자일까… 대법, 공개변론

    ‘아내가 혼인 중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는 민법의 원칙을 부부가 실제 동거하지 않을 때만 깰 수 있도록 한 판례에 대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공개변론을 갖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는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 A(63)씨가 두 자녀들을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 소송 사고심 사건의 공개변론을 연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제3자의 정자를 사용한 인공수정으로 첫째 아이를, 아내의 혼외관계로 태어난 둘째 아이를 모두 자신의 자녀로 출생신고했다가 2013년 아내와 이혼 소송을 하면서 자녀들이 친자녀가 아니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2심에서는 모두 “소송 제기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하했다. 친생 관계를 부인하는 소송은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원고 적격과 제척 기간이 매우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특히 1983년 대법원은 부부가 실제 동거하지 않는데 아내가 임신하는 등 외관상 명백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친자녀로 보지 않을 수 있다는 판례를 확립했고, 이는 36년간 유지돼 왔다. 그러나 각계에서 해당 판례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유전자형의 배치(DNA)를 통해 친생자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기가 쉬워졌고, 제3자의 정자를 사용한 인공수정 등 새로운 형태의 임신과 출산이 늘어난 만큼 동거 외의 기준으로도 친생 추정의 원칙을 깰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주로 과학적·객관적으로 증명 가능한 유전자형 배치(혈연설)나 가정의 파탄여부(가정파탄설) 등 다른 기준들로도 친생자를 부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 다양하게 변해 온 가족 관계에서 친생자 확인은 특히 부양이나 상속에 큰 영향을 미치는 데다 새로운 임신과 출산의 형태에 따라 법적·의학적, 윤리적인 문제까지 제기될 수 있어 대법원이 해당 판례를 변경한다면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법무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한국가정법률사무소, 대한산부인과학회 등 14개 단체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타인 정자로 인공수정한 자녀는 친자일까…대법, 공개변론

    ‘아내가 혼인 중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는 민법의 원칙을 부부가 실제 동거하지 않을 때만 깰 수 있도록 한 판례에 대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공개변론을 갖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는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 A(63)씨가 두 자녀들을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 소송 사고심 사건의 공개변론을 연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제3자의 정자를 사용한 인공수정으로 첫째 아이를, 아내의 혼외관계로 태어난 둘째 아이를 모두 자신의 자녀로 출생신고했다가 2013년 아내와 이혼 소송을 하면서 자녀들이 친자녀가 아니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2심에서는 모두 “소송 제기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하했다. 친생 관계를 부인하는 소송은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원고 적격과 제척 기간이 매우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특히 1983년 대법원은 부부가 실제 동거하지 않는데 아내가 임신하는 등 외관상 명백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친자녀로 보지 않을 수 있다는 판례를 확립했고, 이는 36년간 유지돼 왔다. 그러나 각계에서 해당 판례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유전자형의 배치(DNA)를 통해 친생자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기가 쉬워졌고, 제3자의 정자를 사용한 인공수정 등 새로운 형태의 임신과 출산이 늘어난 만큼 동거 외의 기준으로도 친생 추정의 원칙을 깰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주로 과학적·객관적으로 증명 가능한 유전자형 배치(혈연설)나 가정의 파탄여부(가정파탄설) 등 다른 기준들로도 친생자를 부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 다양하게 변해 온 가족 관계에서 친생자 확인은 특히 부양이나 상속에 큰 영향을 미치는 데다 새로운 임신과 출산의 형태에 따라 법적·의학적, 윤리적인 문제까지 제기될 수 있어 대법원이 해당 판례를 변경한다면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타인 정자로 인공수정해도 친자녀”…대법 전원합의체, 36년 판례 검토

    “타인 정자로 인공수정해도 친자녀”…대법 전원합의체, 36년 판례 검토

    다른 사람의 정자로 인공수정해 태어난 자녀를 남편의 친자식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판단하기로 했다. 오는 5월 22일 공개변론도 열린다. 대법원은 송모(63)씨가 자녀들을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소송 상고심 사건을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이 심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고 8일 밝혔다. 주심은 김재형 대법관이 맡았다. 송씨 부부는 송씨의 무정자증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자 1993년 다른 사람의 정자를 사용한 인공수정으로 첫째 아이를 낳은 뒤 두 사람의 자녀로 출생신고를 했다. 이후 송씨 아내의 혼외관계로 1997년 둘째 아이가 태어났고, 이 아이도 송씨와 아내의 자녀로 출생신고했다. 그러나 2013년 가정불화로 송씨 부부는 협의이혼을 신청하게 됐고, 두 자녀들도 이 때 처음으로 송씨가 자신의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송씨는 아내와 양육비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자 2013년 9월 자녀들이 친생자가 아니라며 이에 대한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후 2015년 10월 부부는 이혼하기로 하고 조정이 성립됐다. 송씨는 인공수정을 한 첫째에 대해 “인공수정을 묵인했을 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둘째에 대해선 “부부관계를 통해 아내가 자연 임신, 출산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협의이혼 절차를 진행하던 중에야 혼외자임을 알게 됐다”며 두 자녀 모두 친자식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과 2심은 “소송 제기 자체가 부적합하다”며 송씨의 청구를 잇따라 각하했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가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해당 사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 절차를 끝내는 결정이다 송씨의 소송이 부적합하다는 판단에는 1983년 확립된 대법원 판례가 주요 근거가 됐다. 민법 844조 1항은 ‘아내가 혼인 중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1983년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부부의 한 쪽이 장기간에 걸쳐 해외에 나가 있거나 사실상 이혼으로 부부가 별거하고 있는 경우 등 부인이 남편의 자식을 임신할 수 없는 외관상 명백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친생자 추정의 반증이 가능하다”고 판시했다. 그런데 송씨가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친생자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해 달라고 소송을 낸 만큼 민법에서 규정한 친생자 추정 원칙을 깰 ‘명백한 반증’이 부족하다는 취지다. 1·2심은 우선 첫째 자녀에 대해서는 제3자의 정자를 사용한 인공수정에 동의한 이상 소송 제기 자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송씨는 “동의한 적 없다”고 주장했지만, 남편의 동의나 협력 없이는 인공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내의 혼외 관계로 태어난 둘째에 대해서도 송씨가 아무리 늦어도 둘째 자녀가 초등학교 5학년 무렵 교통사고를 당했을 당시 병원 검사를 통해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도 그로부터 소송을 낸 2013년까지 오랫동안 친자녀로 출생신고한 데 대해 문제를 삼지 않았고, 아내와도 동거하며 아버지로서 둘째 자녀를 양육하는 생활을 계속해왔던 만큼 양친자 관계가 성립한다고 봤다. 특히 송씨 부부가 이혼할 때 당시 미성년자였던 둘째 자녀에 대한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약속한 뒤 한꺼번에 3000여만원을 준 점도 고려됐다. 그러나 이번에 대법원이 관련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것은 1983년에 확립된 판례를 좀 더 신중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엔 유전자 확인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고, 사회분위기상 부부가 동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한 경우에만 친생자 추정 원칙을 부정할 수 있다고 봤지만, 그 때에 비해 친자확인기술 등이 매우 발달해 혼인과 친생자의 관계를 다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진 이유에서다. 전원합의체는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 이 사건에 대한 공개변론을 갖기로 했다. 대법원은 대한변호사협회, 법무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한국민사법학회, 한국가족법학회, 한국가족관계학회, 한국헌법학회 등에 참고 의견서 제출을 요청하고 민사법·가족법 전문가, 담당 부처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판소리 성지 보성군, 제22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개최

    판소리 성지 보성군, 제22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개최

    판소리의 본향 보성군에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제22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열린다. 우리나라 최고의 정통 판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격조 있는 문화행사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 전국 각지에서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매년 10월에 있었던 대회를 앞으로 5월 봄으로 앞당길 방침이다. 명창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시상금을 2배 인상했다. 전국판소리 명창부 대상은 ‘대통령상’과 시상금 4000만원이 수여된다. 고수경연 명고부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시상금 1000만원,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군은 또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5월, 보성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차, 소리, 철쭉, 활어잡기 통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일 시가퍼레이드를 시작으로 3D 미디어 파사드 퍼포먼스 및 불꽃놀이로 전야제를 시작한다.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명창과 유명 가수가 함께하는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공연과 함께 선보이는 3D 미디어 파사드쇼는 건물 전체를 배경으로 하는 LED 영상 퍼포먼스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한 정응민 선생, 조상현, 성창순 등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이다. 우리나라 국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소리축제를 열어 전국경연대회를 통한 인재 발굴과 판소리의 명맥을 잇는 데 힘쓰고 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황규관의 고동소리] 나무와 함께 살아가야 할 이유

    [황규관의 고동소리] 나무와 함께 살아가야 할 이유

    몇 년 전에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전지 작업을 한다며 단지 내 나무의 가지를 뭉텅뭉텅 잘라 낸 적이 있었다. 나는 출근길에 그 광경을 보고 관리사무소로 달려가 얼굴이 벌게지도록 항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가벼운 전지 작업이 아니라 굵은 가지를 잘라 내 차라리 말뚝을 만들려고 한 이유는 듣기에 참 허술하고 황당했다. 그런 뒤로 우리 동네는 아직까지 그런 무자비한 전지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도서관 가는 길에 지나야 하는 아파트 단지는 얼마 전에 또다시 만행을 되풀이했다. 지구가 어렸을 때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대기 상태가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면 사람을 비롯한 지금의 유기체들은 훗날 산소의 양이 늘어나면서 창조된 결과물이다. 아직도 용암이 들끓는 화산 속이나 뜨거운 땅 밑에는 그에 적합한 박테리아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산소가 크게 증가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산소를 토해내는 식물의 공도 아주 크다고 한다. 사람을 비롯한 유기체는 극단적으로 말해 산소가 만들어 낸 존재들이며, 지금도 식물이 뿜어내는 산소에 크게 빚지고 산다. 제주도가 비자림로의 삼나무를 베어 내 길을 넓히는 공사를 재개했다. 교통 정체를 핑계로 대고 있지만, 진짜 그 속내는 다른 데에 있을지도 모른다. 제주도의 활동가들은 결국 제2공항과 결부된 도로 확장 사업이 아니겠는가 의심하고 있다. 정치·행정 권력의 노림수는 보통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복합적이어서 하나의 이유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개발 사업들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터전을 파괴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언제나 인간의 편의를 핑계 삼는다. 도대체 근대 문명은 삶의 조건이 불편한 것을 가만두지 않는다. 그러나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꾸는 일에 고상한 휴머니즘이 그 원인인 경우는 별로 없다.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꾸는 일에는 언제나 사적 이해관계가 앞서지만, 언제나 그 일의 주체들은 그 사실을 숨긴다. 따라서 개발 사업이 정말 인간의 편의에 도움이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 그 효과를 따지는 데에 열중하게 되면 논리적으로 또는 실증적으로 말리게 돼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인간의 공동체는 분열된다. 나는 도시인들이 얼마간 앓고 있는 분열증의 원인이 자연을 멀리하거나 혹은 자연을 단지 가끔 찾는 관상용으로 대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도시화가 보편화된 현재 시점에서 이런 입장은 쉽사리 소박한 자연주의로 치부되기 십상이지만, 앞에서 말했듯 우리가 탄생한 근원지를 잃어버리거나 파괴하는 일은 존재의 근거 자체를 스스로 없애는 일이다. 자연은 단순히 낭만적인 감상의 대상이 아니다. 어느 시인은 시에서 자연을 표현하는 것은 자연에 대한 폭력이라고 하던데, 내가 보기에는 그런 인식 자체가 자연에 대한 무지가 낳은 폭력이다. 자연의 힘은 곧 신의 힘이며, 만물은 이것에 의해 만들어지고 결정된다는 스피노자의 전언이 있은 지 300여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는 이 말의 심오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에 의하면 개별자들은 신의 어떤 속성(들의 연합)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세계는 인격신에 의해 단 한번 창조된 게 아니다. 자연의 힘이 지금도 숱한 개별자들을 우리 앞에 펼쳐 내고 있다. 단지 우리의 인식 능력이 그에 미치지 못해 모르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나무 한 그루나 꽃 한 송이, 파도 한 자락도 신이 만들어 낸 것이며 그것들은 인간들과 존재론적으로 동등하다. 제주도 비자림로의 삼나무를 아무렇지 않게 싹둑싹둑 잘라 내는 일에 대해 너무 거창한 이야기를 한 것 같아 면구스럽지만, 우리가 편리함과 ‘돈 되는 일’에 너무 절어 사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근원적인 언어를 더이상 자제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제주도의 사정뿐만이 아니라 지금도 여기저기서 나무를 아무런 죄책감 없이 베어 내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더 그렇다. 굳이 신 혹은 자연을 들먹일 것도 없이 나무를 함부로 베어 내는 사람들에게 한 여름날 나무 그늘 없는 뙤약볕 아래에서 서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길 권해 드린다. 아니면 ‘뙤약볕 아래에서 하루 종일 서 있기’ 같은 형벌을 입법해야 하나?
  • ‘라디오스타’ 손헌수 “김국진 덕분에 개그맨 공채 시험 합격”

    ‘라디오스타’ 손헌수 “김국진 덕분에 개그맨 공채 시험 합격”

    ‘라디오스타’ 손헌수가 선배 김국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박수홍, 손헌수, 홍석천과 가수 왁스가 출연한다. ‘라디오스타’ 첫 출연인 손헌수는 “MC 김국진 덕분에 개그맨 공채 시험에 구사일생으로 합격했다”며 고마움을 전한다. 당시 심사위원 이었던 김국진이 자신을 추가 합격을 시켜줬던 것. 옆에 있던 김국진도 “이 친구 제가 뽑았어요”라며 뿌듯해 한다. 이밖에도 손헌수는 자신의 ‘코’ 모양에 따라 수입이 달라진다고 고백하며 관상을 맹신하는 이유를 밝힌다. 손헌수의 얼굴을 유심히 보던 김구라는 뜻밖의 닮은 꼴을 찾아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암웨이, 미세먼지 저감에 실질적 도움 주기 위해 캠페인 실시

    한국암웨이, 미세먼지 저감에 실질적 도움 주기 위해 캠페인 실시

    한국암웨이(대표이사 김장환)가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맞서 더욱 청정한 공기 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캠페인 활동을 한다고 1일 밝혔다.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350여명의 한국암웨이 본사 전 직원이 북한산국립공원 내 북한산성 분소 2km 구간에 1000그루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한국암웨이는 북한산 자연환경에 친화적인 국내 자생 조팝나무와 팥배나무를 선택해 심을 예정이다. 조팝나무와 팥배나무는 국립공원에 자생하는 나무로, 공기 정화는 물론 봄에는 산을 하얗게 물들여 관상용으로 좋을 뿐만 아니라 팥배나무의 열매와 조팝나무의 뿌리는 고열 등에 좋아 약용으로 쓰인다. 한편 지난 28일 정신지체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대구보명학교(학교장 김재규)에 공기청정기를 기증했다. 한국암웨이가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을 위해 공기 청정기를 지원한 것은 올해 들어 대전성세재활학교와 광주광역시 소재 은혜학교에 이어 세 번째다. 이로써 약 3개교 47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암웨이 공기청정기를 통해 보다 쾌적한 교실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기부대상으로 선정된 위 3군데의 특수학교는 지난해부터 한국암웨이의 생리대 브랜드 ‘후아’등을 무료로 지원받으며 한국암웨이의 사회공헌캠페인의 취지에 맞춰 장기적인 파트너쉽과 성장을 위한 동반자로써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금번 공기청정기 기부로 의미를 더했다. 한국암웨이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 릴레이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보다 더 적극적인 공기 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 직원 나무심기 활동도 전개한다.한국암웨이 김장환 대표이사는 “최근 전국민의 관심사로 대두된 미세먼지 저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암웨이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 추구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암웨이가 기증한 최신형 공기청정기 ‘엣모스피어스카이’는 초미세먼지 (2.5마이크로미터)보다 천배 이상 작은 0.0024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까지 감소시키는 강력한 초미세먼지 정화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IoT 기능이 탑재되어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실내 공기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닝썬’에 덴 경찰… 농촌에 양귀비·대마 감시하는 드론 띄워

    7월까지 수확기…밀경작 집중단속 특별 자수기간 치료·재활하면 선처 클럽 내 마약 유통 등이 문제가 된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드론(무인기)까지 띄워 마약류 원료인 양귀비와 대마 경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양귀비·대마 개화기와 수확기인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밀경작 행위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4월에는 밀경작이 주로 이뤄지는 농어촌을 중심으로 홍보와 첩보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농촌지역 노인들이 배앓이 치료나 진통 완화, 관상용으로 양귀비를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행위가 위법임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5~7월 본격적인 단속을 진행한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도시 미관용으로 심은 관상용 양귀비의 위법성을 점검하고, 의류용·연구 목적 등으로 대마를 합법 재배할 수 있는 허가지역에 대해서도 현장 답사를 통해 대마를 임의 폐기·유출하는 행위를 단속한다. 아울러 드론을 통해 공중에서 밀경작 현장을 촬영해 증거를 확보하고 단속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양귀비나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사례를 발견하면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통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로 적발한 마약류의 시가에 따라 최고 5000만원의 신고보상금이 지급된다. 경찰은 4~6월 특별 자수기간을 두고, 마약류 투약자 중 치료와 재활 의지가 있으면 선처하고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은밀한 장소에서 몰래 재배하는 경우 제보가 중요하다. 신고자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버닝썬에 데인 경찰, 봄철 농촌에 드론 띄워 단속

    버닝썬에 데인 경찰, 봄철 농촌에 드론 띄워 단속

    경찰, 양귀비·대마 경작 단속 착수농촌 노인들 치료·관상 목적 키우는 일 많아유착·마약·연예인 불법 촬영 등 숱한 의혹을 불러온 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마약류 원료인 양귀비와 대마 경작 단속에 나선다. 지난달부터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마약류 집중단속의 일환이다. 경찰청은 양귀비·대마 개화기와 수확기인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밀경작 행위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4월에는 밀경작이 주로 이뤄지는 농어촌을 중심으로 홍보와 첩보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농촌지역에 사는 노인들이 배앓이 치료나 진통, 관상용으로 양귀비를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행위가 위법임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5월부터 7월까지는 본격적인 단속을 진행한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도시 미관용으로 심은 관상용 양귀비의 위법성을 점검하고, 합법적으로 대마를 재배할 수 있는 허가지역에 대해서도 현장 답사를 통해 대마를 임의로 폐기하거나 유출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아울러 드론(무인기)을 통해 공중에서 밀경작 현장을 촬영해 증거를 확보하고 단속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양귀비나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사례를 발견하면 ‘스마트 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경찰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을 마약류 투약자 특별 자수기간을 두고, 투약자 중 치료와 재활 의지가 있으면 선처하고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농촌지역 고령의 노인들이 몸에 좋다는 속설만 믿고 식용이나 상비약 사용으로 몰래 재배하는 행위에 대해 홍보와 단속을 통해 근절해 나갈 것”이라며 “은밀한 장소에서 몰래 재배하는 경우 국민들의 제보가 중요하다.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버닝썬에 데인 경찰, 드론 띄워 양귀비·대마 경작 단속

    버닝썬에 데인 경찰, 드론 띄워 양귀비·대마 경작 단속

    유착·마약·연예인 불법 촬영 등 숱한 의혹을 불러온 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마약류 원료인 양귀비와 대마 경작 단속에 나선다. 지난달부터 오는 5월까지 진행되고 있는 마약류 집중단속의 일환이다. 경찰청은 양귀비·대마 개화기와 수확기인 4~7월까지 밀경작 행위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4월에는 밀경작이 주로 이뤄지는 농어촌을 중심으로 홍보와 첩보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농촌지역에 사는 노인들이 배앓이 치료나 진통, 관상용으로 양귀비를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행위가 위법임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5월부터 7월까지는 본격적인 단속을 진행한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도시 미관용으로 심은 관상용 양귀비의 위법성을 점검하고, 합법적으로 대마를 재배할 수 있는 허가지역에 대해서도 현장 답사를 통해 대마를 임의로 폐기하거나 유출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아울러 드론(무인기)을 통해 공중에서 밀경작 현장을 촬영해 증거를 확보하고 단속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양귀비나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사례를 발견하면 ‘스마트 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경찰은 4~6월까지 3개월간을 마약류 투약자 특별 자수기간을 두고, 투약자 중 치료와 재활 의지가 있으면 선처하고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농촌지역 고령의 노인들이 몸에 좋다는 속설만 믿고 식용이나 상비약 사용으로 몰래 재배하는 행위에 대해 홍보와 단속을 통해 근절해 나갈 것”이라며 “은밀한 장소에서 몰래 재배하는 경우 국민들의 제보가 중요하다.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구로 IoT 활용 ‘스마트시티’ 지역경제 안전 분야 장관상

    구로 IoT 활용 ‘스마트시티’ 지역경제 안전 분야 장관상

    서울 구로구가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지역경제 부문 안전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2004년부터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시상이다. 구로구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위험시설물 관리 스마트시티 시스템으로 영광을 안았다. 구로구는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주도, 민·관·산 협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안전망을 구축한 점, 자체 IoT 전용망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는 이성 구청장 주도로 지난해 노후 시설물 붕괴를 사전에 감지,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IoT를 활용한 위험시설물 관리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마련했다. 관내 IoT 전용 로라(LoRa)망과 건물 벽면에 부착한 감지 센서를 이용해 건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구 관계자는 “안전한 스마트 구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열매를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황제경영으로 평판·실적 추락”… 고성·삿대질 속 주총장 혼란

    “황제경영으로 평판·실적 추락”… 고성·삿대질 속 주총장 혼란

    안건 논의 시간에도 조 회장·이사회 비난 “총수 비방 안건 아니다… 의안부터 처리” 사측에 불리한 이야기 나오면 고성 질러 외국인·기관·소액주주 조 회장 연임 막아 일부는 “현장서 표 제대로 안 모아” 반발 趙회장 퇴직금 600억~800억 추산 논란“땅콩회항부터 오너갑질까지 조양호 회장 일가의 황제경영으로 회사 평판은 추락하고 실적은 곤두박질쳤다. 일감 몰아주기, 횡령·배임 등으로도 문제를 일으켰는데 이사회는 지금까지 어떤 관리를 하고 감사를 했는가.”(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지금 재판 중인데 그건 사법부가 추후 판단할 일이다. 총수 비방은 주주총회 안건이 아니다.”(주주 A씨)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5층 강당.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대표이사 박탈’을 세 번째 안건으로 올린 57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은 1시간여 동안 말싸움과 고성이 내내 오갔다. 정문 앞에선 ‘범죄자 범법자 조양호를 구속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 시위가 이어졌고, 오전 7시 30분엔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주주권행사 시민행동’ 등 시민단체가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반대 의결권 행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총장 안은 더 혼란했다. 재무제표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을 논의하는 시간에도 조 회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이사회의 경영·감독을 비판하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자 한쪽에선 “논의 중인 의안부터 신속히 처리하라”며 반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오전 9시 50분 우기홍(의장)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총 참석주주 중 찬성 64.1%로 정관상 의결 정족수 3분의2(66.6%)에 미치지 못해 연임이 부결됐다”고 선언했다. 조 회장이 단 2.6% 포인트의 표 차이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는 의미였다. 장내는 더 시끄러워졌다. “현장에 모인 주주들의 표를 제대로 모으지 않았다”며 삿대질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 시민단체 임원은 “주주들의 승리이며 앞으로도 소액주주의 권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로써 조 회장은 ‘주주 손에 물러나는 첫 그룹 총수’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외국인·기관·소액주주들의 민심이 돌아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00주 이상을 보유 중이라는 한 주주는 “말쑥한 정장의 대한항공 임직원이 두 번이나 찾아왔다”면서 “연임에 힘을 실어 달라고 솔직히 말하지 않고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필요하니 위임장을 달라는 모습을 보고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액주주는 “사측에 불리한 얘기가 나오면 고성을 지르고 사측 편에서만 말하는 이들이 좁은 강당을 미리 차지해 ‘그들만의 주총장’을 만들려고 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인 권영준 한국뉴욕주립대 경영학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문사들이 동일한 의견을 낸 만큼 이번 결정이 재벌 개혁의 신호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재계의 우려에 대해서는 “비정상적인 경영 행태가 없어져 더욱 건전한 수익기반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의 긍정적인 면을 잘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20년 전 ‘IMF 외환위기’ 당시 해외 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늘자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2 이상’ 동의해야 한다는 룰을 만든 것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도 있다. SK의 경우 50%만 넘기면 되기 때문이다. 대표이사직만 뗄 뿐 회장직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이라 경영권 ‘박탈’이 아닌 경영권에 ‘제한’을 받는 것이 한계란 지적도 나온다. 조 회장이 1980년부터 임원으로 39년 재직하고 1999년부터 회장이 된 것을 고려하면 퇴직금 규모가 600억∼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논란도 예상된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이번 결과는 일탈을 일삼은 재벌 총수에게 경영에서 손을 떼라는 주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대표직만 내려놓고 밀실경영을 통해 꼼수 황제경영을 하지 않도록 사회와 주주, 국민들이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진해군항제때 해군부대 구경하세요’, 군부대 개방하고 다양한 군체험 행사

    ‘진해군항제때 해군부대 구경하세요’, 군부대 개방하고 다양한 군체험 행사

    군항도시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 부대가 진해군항제 기간에 부대를 개방하고 군 관련 다양한 행사를 한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는 27일 제57회 군항제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부대를 개방한다고 밝혔다.부대개방기간에 매일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부대안으로 들어가 영내를 구경할 수 있다. 진해기지사령부는 만개한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부대 안 주도로 2km 구간을 개방하고 군항에 정박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과 남포함(MLS-Ⅱ, 3000톤급), 대구함(FFG, 2800톤급), 향로봉함(LST, 4300톤급)을 개방하는 함정 공개행사를 한다. 세종대왕함은 오는 30일~4월 7일, 남포함은 오는 30~31일(일), 대구함은 오는 4월 6·7일, 향로봉함은 오는 4월 8일~10일 개방한다.해군·해병대 홍보부스, 해군 사진 및 함정모형 전시회, 체험형 부스(헌병 체험관, 페인트볼 사격장)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와 군악연주회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는 30일~4월 4일, 4월 8일~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다. 군악 연주회는 4월 6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부대 내 손원일 동상앞에서 진행된다. 해군사관학교는 개방기간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도 개방하고 거북선 탑승 체험, 대한민국 해군 특별 전시회, 6·25전사자 유해발굴단 사진 및 유품 전시전, 백범 김구 선생 및 안중근 의사 친필 유묵 탁본 체험, 해군사관학교 입시상담소 등 군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해군사관생도들의 기숙사인 ‘생도사’를 개방해 관람객들은 생도사 내무실(샘플룸)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4월 5일 오전 11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해군사관생도들이 관람객들에게 충무의식을 선보이다. 충무의식은 사관생도들의 애국심과 명예심, 자긍심을 고취하는 의식행사로, 사관생도들이 예식복을 입고 절도와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분열을 한다. 해군은 오는 31일 오후 5시 20분 진해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군항제 개막식 사전 특별공연으로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 호국음악회에는 해군 군악대 및 홍보단 장병 60여명이 참여해 네이비 싱어즈의 성악 중창, 영화(캐리비안의 해적) OST 연주, 7080 대중가요 연주, 영국 록 그룹 퀸(Queen)의 명곡 연주 등 공연을 진행한다. 해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부대개방기간에 진해기지사령부 손원일 동상에서 부대를 방문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군항제 속 해군과 함께하는 호국문예제’를 연다. ‘안중근 의사’, ‘나라사랑과 위국헌신’ 등 2가지 주제로 운문과 산문 2개 분야 글짓기를 한 뒤 분야별 우수작을 뽑아 해군참모총장상장과 해군 진해기지사령관상장 등을 수여한다. 이밖에 4월 5일~7일 진해 공설운동장에서 ‘2019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각 군 군악의장대와 미 8군사령부 군악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등 660여 명이 참석해 의장행사 및 프린지(Fringe) 공연, 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4월 5일 오후 2시 30분에는 진해 북원로터리 상공에서 공군 ‘블랙 이글스’가 군항제 축하비행 쇼 묘기를 선보인다. 블랙이글스는 축하비행 하루전인 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진해 북원로터리 상공에서 축하비행 예행 연습을 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美 교통부, 보잉 737 맥스의 인증 제도 손본다

    미국 교통부가 보잉 737맥스 여객기의 잇따른 추락 사고와 관련, 연방항공청(FAA)의 항공기 인증 제도 점검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 수송사령관을 지낸 대런 맥듀 예비역 공군 장성, 항공사조종사협회 리 모악 전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아 FAA의 인증제도에 허점이 있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맥듀 예비역 장성 등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조사특위는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과 FAA에 조사 결과를 직보할 예정이다. 차오 장관은 성명에서 “유력한 외부 전문가들의 조사는 FAA 인증 제도에 개선 여지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교통부 감찰실 등 관계당국이 FAA를 상대로 다각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고 의회 소관상임위의 청문회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다. 관계당국은 FAA가 2017년 보잉 737맥스의 안전성을 인증하는 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제대로 따르고 이행했는지, 보잉이 FAA에 불충분한 정보 혹은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법원 “워킹맘 양육권 배려 없이 결근 이유로 채용 거부는 무효”

    법원 “워킹맘 양육권 배려 없이 결근 이유로 채용 거부는 무효”

    수습사원으로 일하던 워킹맘이 육아 때문에 휴일에 근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회사가 정식 사원 채용을 거부한 것은 잘못됐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채용 거부 절차상의 문제는 없지만 부모의 양육권을 회사가 제대로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김정중)는 고속도로 영업소 등을 관리하는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부당해고 판정을 취소해달라면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연합뉴스가 26일 전했다. 재판부는 “회사는 어린 자녀 양육 때문에 무단결근이나 초번 근무 거부에 이른 사정을 헤아려 B씨에게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A사는 2017년 고속도로 영업소의 서무주임으로 만 1세와 6세 아이를 양육하는 B씨를 수습사원으로 채용했다가 3개월 간 5차례 무단 결근했다는 이유 등으로 근로계약을 해지했다. B씨는 애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고 주휴일과 노동절에만 쉬는 조건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노동절 외에도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대통령 선거일, 현충일 등에 출근하지 않았다. 또 아침 7시에 출근해야 하는 초번 근무도 같은 해 5월부터는 하지 않았다. A사에서는 첫 달에 B씨가 초번 근무를 할 때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킬 수 있도록 외출을 허용했으나, 공휴일 결근 문제가 불거지자 ‘외출 편의를 봐 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에 B씨가 아예 초번 근무를 거부한 것이다. B씨는 다른 업무 항목에서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근태 항목에서 대폭 감점당하는 바람에 수습 평가에서 기준에 미달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이를 부당해고라고 판단하자 A사는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을 문제삼아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외관상으로는 초번·공휴일 근무가 적법하고, 평가 결과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회사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배려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형식적으로 관련 규정을 적용해 실질적으로 B씨에게 ‘근로자의 의무’와 ‘자녀의 양육’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제되는 상황에 처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B씨가 근태 항목에서 전체 점수의 절반을 감점당하는 결과가 초래됐다. B씨의 정식 채용을 거부한 것은 사회 통념상 타당하다고 인정하기 부족해 무효”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2000년 헌법재판소가 과외금지를 규정한 법률 조항을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자녀의 양육권’을 헌법상의 중요한 기본권이라고 판시한 사례를 들었다. 재판부는 “양육권은 자녀의 양육에 관해 국가의 지원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라는 성격도 갖는다”면서 “영유아 양육에 관해 종전에는 가정이나 개인이 각자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에 머물렀으나 이제는 점차 사회에서도 그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는 시각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로자들의 양육 문제에 대해 기업에도 일부 책임을 부담시킬 수 있다거나 사용자의 배려를 요구할 수 있다는 데에도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를 B씨의 사례에 대입하면서 ”B씨에게 근로시간 변경을 거부할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 회사가 충분히 검토하고 배려하지 않았다. 휴일 육아 방안을 마련할 시간이 촉박하던 B씨에게 공휴일 근무를 명하는 것은 사실상 출근과 양육 중 택일이 강제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019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24일 폐막…5만여명 ‘북적’

    2019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24일 폐막…5만여명 ‘북적’

    한국 춘란의 메카 함평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24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등 주요 인사와 5만여명의 구름 관객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난 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한국 춘란! 함평에서부터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한국 춘란 화예품과 엽예품 등 500여점이 출품됐다.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사)한국난연합회 정덕식 씨가 출품한 황화소심(등록명 보름달)이 차지해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김찬숙(창원시) 씨가, 환경부장관상은 이주화(여·창원시)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총 154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난 유통인 판매장과 농·특산품 판매장도 북새통을 이뤘다. 대회 기간 13억원에 달하는 춘란이 거래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군은 앞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을 통해 행복배움광장을 조성한다. 이와함께 옛 대동농협 1층(446㎡)을 리모델링해 함평춘란 상설전시판매장을 오는 5월부터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이윤행 군수는 “2022년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세계나비곤충 엑스포와 난 대제전을 연계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난 문화 저변확대와 난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금성침대 고중환 대표, 제46회 상공의 날 대통령 산업포장 받아

    금성침대 고중환 대표, 제46회 상공의 날 대통령 산업포장 받아

    40년 전통의 침대전문 회사 (주)금성침대 고중환 대표가 지난 20일 ‘제46회 상공의 날 대통령 산업포장’을 받았다. 금성침대는 ‘매트리스의 선택기준이 수면의 질을 바꾼다’는 꾸준한 열정을 바탕으로 깐깐한 품질관리와 꾸준한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여기에 40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품질의 침대를 체계적으로 직접 생산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978년 창업 이래 금성침대는 획기적인 매트리스 부품을 개발해 현재까지 침대 관련 지식 재산권 총 91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의 안전과 품질을 인정 받아 ‘제품안전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회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이번 산업포장을 수훈한 고중환 대표는 어려움을 딛고 가구업계 최초로 고용노동부 85호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침대 기능공으로 시작해 획기적인 침대용 스태플클립 제조방식과 침대용 누비 제조 방식을 고안하며 대한민국 침대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본인이 고안한 기술을 적용해 국내최초로 침대용 매트리스가 조달 우수 제품에 선정되었고, 2018년 현재 28건의 등록특허를 통해 국민 수면의 질 향상 및 이를 통한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실제로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자연에 가까운 소재로 만든 고품질 매트리스는 금성침대가 지켜온 건강한 수면환경을 담고 있다. 따라서 고 대표의 이번 대통령 산업포장 수훈은 브랜드 가치와 그 영향력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고중환 대표는 “사물을 보는 남다른 시선과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는 것이 기술개발의 시작이라는 일념으로 40년이 넘는 시간을 오직 편안한 침대 개발에만 몰두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정직한 운영에 힘쓰며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는 브랜드로 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전국 금성침대매장에서는 고중환 대표의 대통령 산업포장 수훈을 알리고 이를 기념하고자 3월 22일부터 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를 통해 매장 내에서 금성침대 세트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금액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특검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증거 없다” 결론

    美특검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증거 없다” 결론

    사법방해 혐의는 판단 유보…정치적 판단 미국 로버트 뮬러 특검팀은 지난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 측과 러시아 사이의 공모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의혹에 대해 유·무죄 판단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소속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뮬러 특검팀의 수사 결과 보고서 내용과 관련된 요약본을 ‘매우 간단한 서한’ 형태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제출받았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서한은 4쪽짜리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하원 법사위에 제출한 요약본에 따르면 뮬러 특검팀은 ‘미국 측 또는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이 고의로 러시아측과 공모한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혐의에 관해서는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뮬러 특검이 공모·내통 혐의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주고 사법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판단 유보’라는 ‘정치적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요약본 내용에 대해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혐의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며, 러시아와의 공모 부분에 대해서도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뮬러 특검은 추가 기소 권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로 불려온 이번 사건의 양대 쟁점인 트럼프 측과 러시아의 내통, 사법 방해 의혹이 명쾌하게 입증되지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계획을 수립하는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민주당 일각에서 거론돼온 탄핵론도 일단은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법원까지 갈 것”이라며 특검 자료의 전면적 공개를 요구하며 대대적 정치 쟁점화를 이어갈 기세여서 향후 대선 정국에서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뮬러 특검팀은 지난 22일 바 법무장관에게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수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바 법무부 장관은 주말 동안 그 공개 범위에 대해 검토작업을 벌여왔다. 이로써 뮬러 특검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는 22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종지부를 찍었지만 차기 대전정국에서 여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해 그동안 “마녀사냥”이라고 역공을 취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며 재선 도전 행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수사 결과와 관련해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완전한 무죄 입증이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고 밝혔다. 또 “공모는 없었다. 사법 방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부터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머문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로 돌아오는 길에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오랜 조사 후에, 너무도 많은 이들이 심하게 상처받은 이후에, 그리고 많은 나쁜 일들이 일어난 반대편에 대해서는 들여다보지도 않은 후에, 러시아와 공모는 없었다고 발표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이러한 일을 겪어야 했다는 것, 솔직히 말하면 여러분들의 대통령이 이러한 일을 겪어야 했다는 것이 유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실패한 ‘습격’이며, 바라건대 누군가 다른 쪽에 대해서도 살펴봤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특검 수사 결과가 전면 공개되지 않는다면서 대법원까지 갈 용의가 있다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태세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을 통해 법사위, 정보위 등 유관상임위를 중심으로 ‘전면 공개’를 위한 전방위적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건강한 심장 가지려면 빨래개기, 정원가꾸기 해라

    건강한 심장 가지려면 빨래개기, 정원가꾸기 해라

    기계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몸도 오래 쓰면 이곳 저곳이 고장나고 삐그덕거리게 된다. 기계처럼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은 쉽지 않다. 또 어떤 운동을 해야할지도 고민이다. 그런데 미국 연구진이 공원 산책이나 정원이나 화분 가꾸기, 빨래개기 같이 가벼운 신체활동만으로도 심장질환의 위험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UC샌디에고) 의대, 샌디에고주립대 공중보건대학원,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대 세계보건대, 앨라바마대 보건대, 스탠포드대 의대,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하버드대 의대, 카이저 퍼머넌트 워싱턴 보건연구소, 뉴욕주립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정원 가꾸기, 공원 산책, 빨래개기 같은 가벼운 신체활동이 63세 이상 노년층 여성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상당부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습게 보이지만 이런 가벼운 신체활동만으로도 뇌졸중이나 심부전 같은 심혈관 질환은 22%, 관상동맥 이상이나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위험은 최대 42%가량 줄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국립보건원(NIH) 부설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에서 지원한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 3월 15일자에 실렸다. 심장질환은 미국 여성들의 주요 사망원인이고 나이든 여성들에게 심혈관질환은 치명적이라는 통계결과가 있다. 실제로 60~79세 미국 여성들 68% 정도는 심장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 또 이런 저런 심장질환을 하나 이상 갖고 있는 미국 성인 8560만명 중 절반이 상이 60세 이상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인종과 민족별로 다양하게 미국에 거주하는 63~97세의 여성 5861명을 선정한 뒤 5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심지어 잠자는 시간의 움직임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피트니스 트래커’를 허리 부분에 착용하도록 하고 관찰했다. 그 결과 가벼운 움직임이라도 자주 할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인종과 민족에 관련없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나타난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안드레아 라크록스 UC샌디에고 의대교수는 “기존에도 노년층 여성에게 치명적인 심혈관질환과 신체활동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대부분 설문조사 형태였고 옷을 개거나 우편물을 찾으러 나가거나 하는 일상적 행동은 신체활동으로 간주하지 않아 신체활동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명확하게 보기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라크록스 교수는 “활동량이 많아질수록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은 낮아진다”라며 “이번 연구는 나이든 여성들에게는 모든 움직임이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구를 지원한 NHLBI 심혈관연구부 부장 데이빗 고프 박사는 “심장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앉거나 누워있는 것보다는 가능한 가벼운 신체활동이라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번 연구결과는 연방정부가 발표한 신체건강가이드라인과도 일치한다”라며 “이번 연구결과는 나이든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금천형 복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금천형 복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서울 금천구가 지난 21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 주최로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주민과 함께하는 동네방네 금천형 복지전달체계 개선사업’으로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는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인적안전망을 보완해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금천형 복지전달체계 개선 사업의 핵심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 주도 사회안전망 구축이다. 2012년부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복지 조직 ‘통통희망나래단’을 창단해 상시 돌봄이 필요한 가구의 안부 확인, 민간자원 발굴·연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희망쪽지 부착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택단위 중심의 ‘한지붕이웃돌봄망’, ‘이웃에게 관심갖기 캠페인’, ‘4060 중장년 복지프로젝트’ 등 주민이 주축이 되는 다양한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이웃이 직접 발굴할 수 있게 했다. 고독사 등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온통반상회’를 운영하기도 했다. 금천구는 ‘금천 동네방네 복지통’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주민과 함께 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주민과 함께한 골목 복지 사업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가까이에서 촘촘하게 주민 곁을 지키는 동네방네 복지플랫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훌륭한 정책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지자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정책 경연대회다. 올해는 지역경제, 안전, 일자리창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등 10개 부문에서 98개 자치단체가 각축을 벌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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