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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창욱 등장에 견제하는 이경규 “왜 하필 이런 미남이...”

    지창욱 등장에 견제하는 이경규 “왜 하필 이런 미남이...”

    ‘도시어부’ 이경규가 배우 지창욱의 등장에 이유 있는 견제를 펼친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기획 장시원/ 이하 ‘도시어부’) 91회에서는 작년 6월 8짜 대광어를 잡으며 화제를 낳았던 출조지, 인천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또 이날 게스트로는 초특급 어종에 걸맞은 초특급 게스트, 배우 지창욱이 출연한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이경규는 작년 대광어의 영웅답게 맥아더 장군처럼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했다. 이에 이덕화와 장도연이 궁금해하자, 이경규는 “물고기 잘 잡는 관상으로 바꿔 달라고 했다”며 선글라스 뒤로 감쳐둔 외모 변화를 예고했다. 또 이경규는 지창욱이 게스트로 등장하자, 두 팔 벌려 반긴 이덕화와 달리 “왜 하필 이런 미남이 나오냐”며 투덜거리면서도 “아, 잘 생겼네”라며 지창욱의 수려한 외모에 감탄하고야 말았다고. 한편, 이날 ‘도시어부’에서는 맥아더 장군의 코스프레와 웃음을 장착한 개그팀과 잘생김을 장착한 배우팀으로 나뉘어 2:2 대결 구도를 펼쳤다. 특히 이경규는 인천에서 8짜 대광어를 낚으며 알래스카행 티켓을 확정지었던 만큼 또 다시 대광어의 영광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승부욕에 불타올랐다고. 한편, 채널A ‘도시어부’는 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1운동·임정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아·태 스티비賞’

    31운동·임정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아·태 스티비賞’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2019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에서 대상 1개를 비롯해 금상 2개와 은상 1개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아·태 스티비 어워드는 아시아와 태평양지역 기업이나 단체, 공공기관 등이 거둔 혁신적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31일 싱가포르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100주년 기념 홍보탑 이벤트와 기념 뮤직비디오 홍보 활동으로 ‘올해의 가장 영예로운 기관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공기업 이벤트 혁신’과 ‘비영리기구 이벤트 혁신’ 부문에서 금상을, ‘소셜미디어 마케팅 혁신’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모습을 본뜬 ‘100주년 기념사업 홍보탑’을 설치하고 지난달까지 ‘소원 적은 태극볼 넣기’, ‘독립선언서 작성·낭독’ 등 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홍보대사인 가수 ‘비와이’가 참여한 기념 음원 ‘나의 땅’을 제작했고 뮤직비디오도 만들었다. 위원회 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3·1운동과 임정이 추구한 가치를 여러 국가의 다양한 사람과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31일 ‘중랑구 NPO지원센터’ 문 열어

    서울 중랑구에 사회 각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와 활동가들을 위한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민선 7기 5대 성과목표 중 하나인 ‘소통과 참여의 협치중랑’의 하나이다. 중랑구는 오는 31일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 4층에 ‘중랑구 NPO지원센터’를 열고, 비영리단체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중랑 NPO지원센터는 약 225㎡ 규모로 회의실, 교육실, 운영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회의실 대관, 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등이 이뤄진다. 회의실 대관 신청은 다음달 3일부터 받는다. 민관협치 협력관이 상주해 협치학교 및 지역 의제 해결을 위한 협치공론장 등을 운영하는 등 민관협치 활성화의 장으로도 활용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자체적으로 NPO지원센터를 문 연 곳은 금천, 노원에 이어 중랑이 세 번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비영리 공익활동을 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모임, 단체에 유용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주식회사 선로드, 2019 경기 중소기업인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주식회사 선로드, 2019 경기 중소기업인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경기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선로드의 정선호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장관 박영선)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모범 중소기업인에게 대통령상, 중기부장관상 등의 수상이 이루어졌다. 선로드는 2018년 이천공장에 140억 원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2008년 회사 설립 이래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제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과감한 연구개발로 미세먼지를 정화시키는 ‘공기정화블록’을 개발하였으며, 기업의 성장과 함께 임직원에게 폭넓은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주식회사 선로드는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 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콜라 대신 과일주스?…지나치면 일찍 죽을 수도

    [건강을 부탁해] 콜라 대신 과일주스?…지나치면 일찍 죽을 수도

    건강을 위해 즐겨 마시는 과일주스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조기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 최근 미국 CNN 등 주요언론은 하루 340ml 이상의 과일주스를 마시면 조기사망 위험을 최대 24%나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콜라 등 가당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있으며 이를 대신하기 위해 일부 사람들은 과일주스를 마신다. 미국 에모리 의과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콜라나 레모네이드 같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와 100% 과일주스를 마시는 사람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3~2007년 사이 뇌졸중 연구에 참여했던 평균 64세 남녀 1만 3440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으며 이들 중 71%는 비만이나 과체중이었다. 6년 간의 추적관찰 결과를 보면 이들 중 1000명이 여러 원인으로 사망했으며 168명은 관상동맥성심질환으로 숨졌다. 이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하루 칼로리의 10% 이상을 가당음료로 섭취한 사람들은 관상동맥성심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5% 이하로 섭취한 사람보다 무려 44%나 더 높았다. 또한 여러 원인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은 14%나 더 높았다. 주목할 내용은 가당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추가로 하루 340ml 이상의 과일음료를 더 마시는 경우다. 이 경우 어떤 원인으로든 조기사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4%나 더 높았다. 연구팀이 건강을 해치는 '용의자'로 지목한 것은 바로 설탕 성분이다. 전문가들은 과일주스에 있는 과당 함량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허리 주위의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진 A. 웰시 교수는 "과일주스에 자연적으로 있는 당분이든 인위적으로 첨가한 설탕이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하다"면서 "과일주스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유익한 성분이 많지만 청량음료와 마찬가지도 제한적인 섭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 레딩대학교 건터 쿤리 영양학 교수는 "과일주스는 너무나 쉽게 마셔 과소비하기 쉬우며 실제 과일 섭취를 대체할 수 없다"면서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서는 하루 최대 과일주스 섭취량을 150ml로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과일주스 많이 마시면 오히려 조기사망 위험 높아진다” (연구)

    “과일주스 많이 마시면 오히려 조기사망 위험 높아진다” (연구)

    건강을 위해 즐겨 마시는 과일주스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조기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 최근 미국 CNN 등 주요언론은 하루 340ml 이상의 과일주스를 마시면 조기사망 위험을 최대 24%나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콜라 등 가당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있으며 이를 대신하기 위해 일부 사람들은 과일주스를 마신다. 미국 에모리 의과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콜라나 레모네이드 같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와 100% 과일주스를 마시는 사람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3~2007년 사이 뇌졸중 연구에 참여했던 평균 64세 남녀 1만 3440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으며 이들 중 71%는 비만이나 과체중이었다. 6년 간의 추적관찰 결과를 보면 이들 중 1000명이 여러 원인으로 사망했으며 168명은 관상동맥성심질환으로 숨졌다. 이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하루 칼로리의 10% 이상을 가당음료로 섭취한 사람들은 관상동맥성심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5% 이하로 섭취한 사람보다 무려 44%나 더 높았다. 또한 여러 원인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은 14%나 더 높았다. 주목할 내용은 가당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추가로 하루 340ml 이상의 과일음료를 더 마시는 경우다. 이 경우 어떤 원인으로든 조기사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4%나 더 높았다. 연구팀이 건강을 해치는 '용의자'로 지목한 것은 바로 설탕 성분이다. 전문가들은 과일주스에 있는 과당 함량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허리 주위의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진 A. 웰시 교수는 "과일주스에 자연적으로 있는 당분이든 인위적으로 첨가한 설탕이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하다"면서 "과일주스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유익한 성분이 많지만 청량음료와 마찬가지도 제한적인 섭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 레딩대학교 건터 쿤리 영양학 교수는 "과일주스는 너무나 쉽게 마셔 과소비하기 쉬우며 실제 과일 섭취를 대체할 수 없다"면서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서는 하루 최대 과일주스 섭취량을 150ml로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19 중소기업 컨퍼런스] “건강한 中企 생태계 조성 해법 모색”… 일자리 창출 5곳 시상

    [2019 중소기업 컨퍼런스] “건강한 中企 생태계 조성 해법 모색”… 일자리 창출 5곳 시상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2019 중소기업 컨퍼런스’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IBK기업은행,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일하고 싶은 중소벤처기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과 이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 각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 사장은 개회사에서 “중소기업 살리기라는 목표 아래 2013년부터 중기부와 함께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건강한 중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해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와 장민영 IBK경제연구소장이 맡은 주제발표는 사람 중심 기업으로의 변신과 건강한 중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하려면 결국 사람(직원)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소장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려면 크라우드펀딩과 P2P 대출 등 새로운 조달 시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 5곳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에이치피케이와 원텍이 중기부장관상을,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애자일소다, 영케미칼이 서울신문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14대 산업기술 선정… ‘3000만弗 수출의 탑’ 수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14대 산업기술 선정… ‘3000만弗 수출의 탑’ 수상

    조창현 대표이사가 2008년 설립한 에이치피케이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 및 스마트폰 패널 레이저 커팅 기술에서 국내 최고로 손꼽힌다. 2008년 임직원 3명, 매출 2억 8000만원에 불과했던 회사가 지난해 임직원 148명, 매출 824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조 대표는 23일 “사람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2015년 9000만원이었던 연구개발 비용을 지난해 18억 4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 꾸준한 기술 혁신으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2017년에는 공학한림원에서 선정한 한국을 빛낸 14대 산업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 실적도 급증해 지난해 무역의날 ‘3000만 달러 수출의 탑’도 받았다. 조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회사 이익의 상당 부분을 인센티브로 준다. 매년 정규직 채용을 늘려 비정규직이 한 명도 없다. 조 대표는 “올해 2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기업 성과를 직원들과 더 많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세계 첫 피코 세컨드 레이저…年 1000만弗 수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세계 첫 피코 세컨드 레이저…年 1000만弗 수출

    김종원 원텍 회장은 세계 최초로 주요 피코세컨드(1조분의1초) 레이저 기계를 개발·상용화해 연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모든 직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직무·직급별 교육제를 도입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 회장은 23일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일해서 세계 1위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원텍의 피코세컨드 레이저 기계는 피부과 등에서 기미와 주근깨, 문신 등을 없애는 데 쓰인다. 최근 서울대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 장비를 공동 개발해 상용화했다. 하지정맥류와 갑상선, 척추, 소화기 암 등을 치료하는 장비도 개발했다. 수출 실적도 급성장하고 있다. 1999년 설립 후 2008년 100만 달러를 돌파한 뒤 2015년에는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1870만 달러를 수출했고, 올해 3000만 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이유는 꾸준한 기술 개발에 있다. 연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김 회장은 다자녀 가구에 별도 수당을 주고, 직원들에게 대학원 학비도 지원한다. 그는 “현재 직원이 210명인데 올해 60~7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생물다양성·습지보호 공로”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대통령 표창

    “생물다양성·습지보호 공로”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대통령 표창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이사장이 생물다양성 및 습지보호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윤 이사장은 22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생태관 일대에서 열린 ‘2019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협약 발효일로 제정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로 26주년이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격년으로 습지의 날과 공동으로 기념하는 해다. 윤 이사장은 1992년 10월 김포시 홍도평야에서 7마리의 재두루미를 발견한 이후 현재까지 김포시 재두루미 지킴이로 활동해오고 있다. 홍도평야 재두루미 먹이주기를 해마다 진행해오고 있다. 또 야생조류 구조 활동과 야생조류 서식지 밀렵감시, 지역 하천 및 습지 관리 보호 활동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06년 4월 한강하구 습지(장항~산남~시암리~유도~철산리) 60.668㎢(1835만평)에 대해 습지보호지역 지정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이때 윤 이사장이 부동산 가치 하락을 우려하는 반대 토착 주민들을 설득해 해당지역 습지 지정을 관철하는 데 기여했다. 2008년에는 제10차 세계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 초청돼 재두루미 사진을 전시했다. 한강하구와 김포지역의 생물학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렸고, 2009년 대한민국 국회 초청 재두루미 사진전을 통해 국회차원의 환경의식 재고를 요청했다. 현재 한겨레신문 환경생태웹진 ‘물·바람·숲’ 필진으로 자연생태 사진과 글을 기고하고 있다. 다양한 사진전과 새를 주제로 한 공연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한강하구습지 중요성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김포문화상과 환경의 날 경기도지사상, 김포시 환경대상, 경인지방환경청장 표창, 환경부장관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 이사장은 수상소감에서 “김포는 한반도 중심에 위치해 철새들에게 이동 길목을 제공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중간 기착지이자 서식지로서 철새들의 생명줄같은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한강하구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전방안 수립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아카시아와 아까시나무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아카시아와 아까시나무

    어릴 적 우리 집 뒤엔 관악산이 있었고 주말이면 아버지는 어린 나를 데리고 산에 올랐다. 너무 어릴 때의 기억이라 그저 아버지와 관악산에 자주 갔었다는 것과 아버지와 손을 잡고 내려오던 산에선 향기로운 꽃향이 났었다는 것, 그 산에는 동그란 잎이 여러 개 달린 가지의 나무가 많았다는 기억만이 어렴풋이 머릿속에 남아 있다. 초등학교 때 이사 가기 전까지 종종 우리 가족은 산에 올랐고, 부모님은 내가 기억하는 그 나무를 아카시아라고 가르쳐 주었다. 우리가 먹는 꿀이 바로 이 아카시아로부터 나는 것이라는 것까지도. 그때 왜 그렇게 산에 아카시아가 많은지 궁금했지만 굳이 묻지는 않았다. 그저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에 살던 것이겠지. 생물 존재의 이유를 찾는 것은 의미 없다 생각했다. 아카시아 이름에 관한 의문도 품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에 진학해 수목학 수업을 들으며 1900년대 초에 도입돼 1970년대까지 전쟁이 끝나 황폐해진 산을 복구하기 위해 자라는 속도가 빠른 아카시아를 도심의 산에 심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 그 나무의 이름이 내가 부르던 아카시아가 아닌 아까시나무라는 것은 꽤나 충격이었다.아까시나무. 관악산을 뒤덮고 있던 향기로운 그 꽃향의 나무는 아까시나무였고 아카시아는 전혀 다른 식물이었다. 둘 다 콩과이긴 하지만 우리 산에 많은 아까시나무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흰 꽃을 피우는 식물이고, 아카시아는 호주와 아프리카 원산의 노란 방울 모양의 꽃이 핀다. 요즘 플라워 디자인용 절화로 많이 이용하는 미모사나무가 바로 아카시아속 식물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 이름부터 잘못 불린 아까시나무는 1891년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와 100년이 넘는 지금까지 많은 오해와 편견 속에 지내왔다. 해방 이후 산에 나무가 없어 흙만 보여 붉은 산이라 불리던 우리나라의 산에 1970년대까지 생장 속도가 빠른 이들을 식재해 왔으나 1980년대 이후에 일제의 잔재라거나,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한다거나, 뿌리가 관을 뚫고 들어간다는 등의 잘못된 이론으로 한동안 우리 숲에 유해한 나무로 인식돼 왔다. 오해를 풀자면, 이들은 일제 식민지 정신을 새기기 위해 심어진 식물도, 일본 원산의 식물도 아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세계적으로 이미 관상용이나 사방 조림용으로 많이 식재되던 종이다.그리고 햇빛을 좋아해 이미 숲을 이룬 곳은 들어가지 못하고, 콩과 식물에 있는 뿌리혹박테리아가 땅에 질소를 공급해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다른 나무의 생육을 방해한다는 건 틀린 이야기이고, 뿌리가 땅속으로 얕게 퍼져나가는 형태라 묘지의 관 깊이까지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관을 뚫는다는 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뿌리가 왕성하게 자라 토양을 잡아주면서 산사태를 막아준다. 게다가 이들은 꿀을 만들어 주는 대표적인 밀원식물이다. 우리나라 꿀의 80%가 아까시나무 꿀인데, 그동안의 오해로 아까시나무 개체수가 줄면서 우리나라 양봉업계에 위기가 불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산림청은 2016년부터 아까시나무 조림 사업을 다시 시작했고, 이들 기능성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에도 애쓰고 있다. 불과 수십년 만에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실현시킨 우리나라 곳곳의 아까시나무, 그 외의 또 다른 식물들, 산림 인재와 기술 등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고 있다.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등 세계의 산림 관계자들이 우리나라에 와 사막과 도시를 숲으로 만들 기술을 배우고자 하고, 우리는 북한과 협력해 북한 산림을 푸르게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 격년 주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산림 관계자들이 모여 산림 과제와 해결 방안을 도모하는 회의인 아태산림주간이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건 그래서 더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난주 이 회의에서 진행할 세밀화 강의를 위해 들렀던 산림청에서 직원 중 한 분이 몽골 사막 조림 사업 이야기를 하며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식물, 동물과 같이 살아 있는 생물을 다루는 일이란 국경을 넘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우리와 이어진 어느 땅이 푸르러진다면 그보다 더 값진 일이 있을까. 먼 훗날 사막에서 숲으로 변할 몽골에서, 미래의 어느 아이가 이 숲의 나무는 언제 누가 심었는지 궁금해한다면 좋겠다. 그러면 누군가 아이에게 먼 옛날 어느 먼 곳의 사람들이 이곳에 와 나무를 심어 주었다고 이야기하겠지. 지금 우리가 보는 저 산의 아까시나무도 수십년 전 누군가 심은 수고와 희망의 씨앗이었음을 우리 모두 기억했으면 한다.
  •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과로사’ 인정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설 연휴 중이던 지난 2월 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심정지로 숨진 채 발견된 윤한덕 센터장의 사인을 산업재해인 업무상 질병(과로사)으로 인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윤 센터장 유족의 유족급여·장의비 청구에 따라 지난 21일 열린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 심의에서 고인의 사인을 “고도의 심장동맥(관상동맥) 경화에 따른 급성심정지”로 결론내렸다. 그가 숨지기 전 1주일간 업무시간이 129시간 30분, 사망 전 12주 동안 주평균 근무시간이 118시간 42분에 달해 과로 기준을 크게 초과했다. 설 명절 응급의료 공백을 막고자 휴일도 없이 응급센터에서 근무해 업무상 과로와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근로복지공단의 과로 기준은 발병 전 12주 동안 주당 평균 업무시간이 60시간 이상이다. 윤 센터장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때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합류했다.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과 재난·응급의료 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한 인물로 꼽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참의사’ 윤한덕 과로사 산재 인정

    ‘참의사’ 윤한덕 과로사 산재 인정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설 연휴 중인 지난 2월 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심정지로 숨진 채 발견된 윤한덕 센터장의 사인을 산업재해인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윤 센터장 유족의 유족급여·장의비 청구에 따라 지난 21일 열린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 심의에서 고인의 사인을 “고도의 심장동맥(관상동맥) 경화에 따른 급성심정지”로 결론내렸다. 그가 숨지기 전 1주일간 업무시간이 129시간 30분, 사망 전 12주간 주 평균 근무시간이 118시간 42분에 달해 과로기준을 크게 초과했다. 설 명절 응급의료 공백을 막고자 휴일도 없이 응급센터에서 근무해 업무상 과로와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위원회는 판단했다. 윤 센터장은 전남의대 졸업 뒤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때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합류했다.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과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한 인물로 꼽힌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윤 센터장에 대한 학회 차원의 예우 등에 대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백석예술대, 2019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 대상

    백석예술대, 2019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 대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 학생 8명이 지난 5일 막을 내린 ‘2019 서울국제푸드 & 테이블웨어박람회’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전원이 메달을 수상해 화제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9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하고 세계 각국 등에서 베이커리•바리스타•요리 관계자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백석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이정기 교수(호텔조리전공)의 지도로 재학 중인 8명의 학생들이 서울 국제 푸드 & 테이블웨어 박람회장에서 개최된 ‘2019 세계 조리사 올림픽’에 참가해 일식 단체 전시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인 장관상과 참가자 전원이 각 부문에서 전원 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윤 총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워온 조리전공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높은 호평을 이끌어내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외식산업 발전에 큰 일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민경후 학생은 “대회 출전이 처음이라 상당히 부담스러웠지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아낌없는 학교의 지원으로 큰 결실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회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2019 세계 조리사 올림픽 수상자: 백석예술대학교 재학생 △ 일식 단체 전시부문 장관상 (고한욱, 김경민, 김중호, 강희호, 민경후, 이건호, 이석영, 이현구) △ 단체 라이브 금상 (고한욱, 김중호, 강희호, 이건호) △ 단체 라이브 은상 (김경민, 민경후, 이석영, 이현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과일주스 많이 마시면 오히려 조기사망 위험 커진다”

    [건강을 부탁해] “과일주스 많이 마시면 오히려 조기사망 위험 커진다”

    건강을 위해 즐겨 마시는 과일주스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조기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주요언론은 하루 340ml 이상의 과일주스를 마시면 조기사망 위험을 최대 24%나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콜라 등 가당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있으며 이를 대신하기 위해 일부 사람들은 과일주스를 마신다. 미국 에모리 의과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콜라나 레모네이드 같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와 100% 과일주스를 마시는 사람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3~2007년 사이 뇌졸중 연구에 참여했던 평균 64세 남녀 1만 3440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으며 이들 중 71%는 비만이나 과체중이었다. 6년 간의 추적관찰 결과를 보면 이들 중 1000명이 여러 원인으로 사망했으며 168명은 관상동맥성심질환으로 숨졌다. 이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하루 칼로리의 10% 이상을 가당음료로 섭취한 사람들은 관상동맥성심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5% 이하로 섭취한 사람보다 무려 44%나 더 높았다. 또한 여러 원인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은 14%나 더 높았다. 주목할 내용은 가당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추가로 하루 340ml 이상의 과일음료를 더 마시는 경우다. 이 경우 어떤 원인으로든 조기사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4%나 더 높았다. 연구팀이 건강을 해치는 '용의자'로 지목한 것은 바로 설탕 성분이다. 전문가들은 과일주스에 있는 과당 함량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허리 주위의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진 A. 웰시 교수는 "과일주스에 자연적으로 있는 당분이든 인위적으로 첨가한 설탕이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하다"면서 "과일주스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유익한 성분이 많지만 청량음료와 마찬가지도 제한적인 섭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 레딩대학교 건터 쿤리 영양학 교수는 "과일주스는 너무나 쉽게 마셔 과소비하기 쉬우며 실제 과일 섭취를 대체할 수 없다"면서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서는 하루 최대 과일주스 섭취량을 150ml로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길섶에서] 기억, 옹이/박록삼 논설위원

    서울 광화문광장 한편에 있는 그 나무집 벽면에는 옹이가 빽빽하다. 옹이는 나무에 가지가 난 자리다. 튼튼한 목재로 써야 할 때는 잘 안 쓰곤 한다. 목재의 생채기로 다뤄지며 미관상 아름답지 않게 여기는 탓이다. 하지만 나무가 세월의 켜를 쌓아가며 둘레를 넓히는 동안 옹이 또한 많아질 수밖에 없다. 그만큼 성장했으며, 그만큼 많은 상처와 아픔을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5년 남짓 한국사회 많은 국민들도 그랬다. 저마다 가슴에 옹이 몇 개씩 깊숙이 자람을 의식하며 지내 왔다. 고백컨대 그즈음 마침 한국에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실감이 안 났다. 눈물을 펑펑 쏟다가도 꿈속인 듯했다. 한동안은 가슴에 뭔가 얹힌 듯 시시로 울적했다. 주변사람들과 낄낄대며 술잔 기울이다가도 문득문득 그랬다. 시간이 더 흘러 잊고 지내다 몇 걸음 앞서가는 학생의 가방에서 노란 리본이 흔들거릴 때 다시 마음속을 들여다보니 옹이가 곳곳에 박혀 있었다. 고작 24평짜리 집 하나 짓는데 왜 그처럼 옹이 많은 목재로 지었을까. 잊지 말자는 다짐일 테다. 또 당신 안의, 내 안의 생채기 같은 옹이의 기억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일 테다. 기억과 빛의 공간이다. 훼손하지 말자. 부디 정치를 빼고 순수하게 바라보고 기억했으면 한다.
  • [과학계는 지금] 빛으로 수술 상처 봉합 ‘바이오 글루’

    중국 저장대 의대, 화동과학기술대, 국립 정형외과·재생의학그룹(CORMed), 저장성 재생의학·조직공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빛을 이용해 수술 부위를 빠르고 손쉽게 접합할 수 있는 ‘바이오 글루’ 기술을 개발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바이오 글루는 동물 세포 단백질 구조와 비슷한 하이드로겔 형태로 생체 독성이 없고 자외선을 쐬여주면 굳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실제로 돼지 3마리의 심장동맥(관상동맥)과 심장, 간에 4~6㎜ 크기의 상처를 낸 뒤 바이오 글루를 사용해 수술한 결과 상처가 빠르게 봉합되는 것을 관찰했다. 바이오 글루로 봉합 수술을 받은 돼지들은 봉합사로 상처 부위를 꿰맨 돼지들과 마찬가지로 수술 2주 뒤에도 생체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럽선 잘나가는 해치백·왜건, 한국선 왜 인기 없을까

    현대 ‘i시리즈’ 판매량 연내 300만대 눈앞국내에선 어중간한 크기·짐차 인식 높아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i30(아이서티)는 유럽 진출 13년 만에 100만대 이상 팔렸다. 중형 왜건 모델인 i40(아이포티)를 포함한 ‘i시리즈’는 올해 1분기까지 유럽에서만 누적 292만 8037대가 판매돼 연내 3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상황이 정반대다. i30는 올해 4월까지 618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i40는 지난달 단 6대밖에 팔리지 않았다. 유럽에서 승승장구하는 해치백·왜건 모델이 왜 국내에서만 참담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것일까. 해치백과 왜건은 승용차의 지붕을 트렁크까지 연결해 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하나로 돼 있는 차량 형태다. 해치백은 뒷부분이 짧고 완만하다. 반면 포장마차에서 유래한 왜건은 상대적으로 뒷부분이 길고 높은 편이다. 두 차량 모두 세단보다 짐을 더 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작은 차를 선호하는 유럽에서는 해치백·왜건이 자동차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보다 차체가 작으면서도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저 문화가 일찍이 발달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고객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다. 먼저 국내에서 해치백·왜건은 ‘짐차’라는 인식이 강하다. 외관상 멋스럽지 않다는 뜻이다. 또 국내는 유럽보다 택배 시스템이 잘 발달해 있어 짐을 직접 싣고 다니는 일이 적은 편이다. 더 많은 레저용 장비와 짐을 실을 수 있는 SUV의 인기가 최근 급상승하는 가운데서도 고객들이 해치백·왜건으로 눈을 돌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어중간한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큰 차’를 부의 상징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왕이면 차체가 크고 시야가 넓은 SUV가 낫다는 것이다. 또 세단을 선호하는 사람일수록 주로 적재 공간보다 날렵한 디자인과 성능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다소 둔해 보이는 해치백과 왜건을 택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배가 산으로 가는 도봉구 만들고 싶다”

    “배가 산으로 가는 도봉구 만들고 싶다”

    “배가 산으로 가는 도봉구를 만들고 싶다.”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이 올해 역점을 두는 건 유람선을 실내놀이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얼핏 생각하면 도봉구와 유람선은 전혀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다. 비밀은 이랜드크루즈가 소유했던 ‘아라리호’를 기증받는 데 있다. 이 구청장은 8일 “아라리호를 초안산근린공원 생태연못에 옮겨놓은 뒤 유람선 내부를 실내놀이터로 바꿀 계획”이라면서 “사업비 2억원도 올해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우연히 알고 지내던 이랜드크루즈 관계자한테서 낡은 아라리호 얘기를 듣고 도봉구에 기증하라고 권유했고, 그 관계자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1992년 건조한 아라리호는 길이 25.3m, 폭 5m, 높이 4m로 현재 한강에 정박 중이다. 도봉구는 아라리호를 해체해 운반한 뒤 엔진, 의자, 바닥재 등 내부시설물을 철거하고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실내놀이터로 바꿀 예정이다. 오는 8월 사업에 착공해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인접한 유아숲체험장과 연계해 다양한 공원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구청장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군사시설인 화학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7만㎡에 이르는 이전부지를 활용해 자연생태공원과 야영장, 체육공원과 숲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론 드론교육장도 만드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이 구청장은 “부지가 국립공원에 속해 있어서 공공활용이 될 수밖에 없다. 기왕이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3번 국도가 남북으로 이어지는 도봉구는 곳곳에 군사시설이 존재한다. 평화문화진지는 군사시설을 활용한 우수사례로 유명하다. 지하철 도봉산역 옆에 위치한 평화문화진지는 13년간 방치됐던 대전차방호시설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과 함께 만든 문화창작공간이다. 1969년 지은 대전차방호시설은 1층은 벙커, 2~4층은 아파트(5개 동)로 위장한 250m 길이의 군사시설로 평소에는 주거용으로 사용하다가 유사시에는 군인들이 1층으로 내려와 전차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 2004년 아파트만 철거하고 1층은 군사시설이기 때문에 철거하지 못하고 13년간 방치되면서 쓰레기 등으로 문제가 됐다. 이 구청장은 “오랜 노력 끝에 2016년 12월 착공해 2017년 10월 31일 개관한 평화문화진지는 연면적 1902m²(약 576평), 지상 1층 5개 동 규모로 기존 벙커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예술가와 주민을 위한 시민동, 창작동, 문화동, 예술동, 평화동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과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3㎝ 긴 속눈썹의 비밀…알고보니 항암치료제 부작용

    3㎝ 긴 속눈썹의 비밀…알고보니 항암치료제 부작용

    3㎝에 달하는 길고 예쁜 속눈썹을 가진 여성에게 사람들은 어디서 속눈썹 연장술을 받았느냐고 물었지만 실은 암 치료의 부작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 여성의 사례가 ‘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BMJ Case Reports)에 소개됐다고 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45세의 포르투갈 여성은 지난 2017년 11월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에 들어갔다. 모두 다섯 차례의 항암제 치료(화학요법) 후 약간의 피부 발진은 있었지만 상태는 조금씩 나아졌다. 포르투갈 리스본 소재 상프란시스쿠사비에르병원 레오노르 바스콘셀로스 마토스 박사(종양학)는 그러나 14번째 화학요법을 받은 후 이 여성의 속눈썹 길이가 3주간 3㎝까지 급격하게 길어졌다고 보고했다. 의사들은 이것이 암 치료제인 세툭시맙(cetuximab) 복용 후 2~5개월 사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고 설명했다. 피부 발진 역시 세툭시맙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세툭시맙은 제조회사의 이름을 따 ‘얼비툭스’(Erbitux)라고도 불리며 대장암과 두경부암 치료에 사용된다. 부작용으로는 피로, 피부 발진, 간 손상, 피부 감염, 알레르기 반응과 함께 과도한 체모 성장이 있다. 특히 피부 발진은 80% 이상의 세툭시맙 복용자에게서 발생할 만큼 일반적인 부작용이다. 그러나 속눈썹이 길어지는 부작용은 대장암이나 폐암 환자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환자 대부분이 변화에 만족하지만 약의 복용을 중단한 후에는 다시 원래 길이로 돌아가기도 한다. 세툭시맙 외에 엘로티닙(erlotinib)이라는 치료제 역시 비슷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세툭시맙이 머리카락, 피부, 손톱 형성에 중요한 단백질 케라틴을 생산하는 세포인 케르틴세포의 경로를 조작해 단백질이 암세포에 도달하는 것을 막는다고 전했다. 또 이 단백질이 대신 속눈썹을 성장시킨다고 설명했다. 외관상으로는 무해하고 오히려 아름다울 수 있지만, 비정상적인 속눈썹 성장으로 눈꺼풀 감염과 각막 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툭시맙 부작용으로 3㎝까지 속눈썹이 자라난 이 여성 환자는 치료제가 잘 적용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의사들의 설명에 치료를 계속하기로 했다. 마토스 박사팀은 이 환자가 2주에 한 번씩 적당한 길이로 속눈썹을 다듬고 관리하는 법을 익혔으며 현재 자신의 속눈썹에 만족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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