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관사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70
  • TK통합신공항 무산 위기…군위군수-국방부장관 면담 성과없어

    TK통합신공항 무산 위기…군위군수-국방부장관 면담 성과없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신공항) 이전 사업이 무산 위기로 치닫고 있다. 29일 오전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김영만 군위군수의 신공항 면담이 이뤄졌으나 성과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 등에 따르면 국방부에서 열린 면담에서 정 장관은 군위군 여론이 달라졌다며 소보면 지역에 대해 주민 재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 군수는 “투표를 하려면 3곳 모두(의성 비안·군위 소보·군위 우보) 다시 해야 한다”며 30일 정오까지 답을 달라는 정 장관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김 군수가 군 공항 영외 관사 설립 등 대구시와 경북도가 내놓은 중재안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정 장관은 “중재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군위군의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 의사 결정이 먼저이고, 중재안은 그 이후에 협의해 나가야 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 군수는 “동의할 수 없다”며 유치 신청 후 중재안을 협의하자는 데 반대했다. 김 군수는 “그런 내용의 면담이라면 공문을 보내도 될 텐데 (면담 자리에 제가) 왜 갔는지 스스로 책망스럽다”고 말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북도와 대구시 등이 군위군에 제시안 중재안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면서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앞으로 경북도 등이 전적으로 져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군위를 우롱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3시 대구시청 회의실에서 신공항 후보지 선정 관련 호소문 발표를 예정했다가 갑자기 취소했다. 앞서 국방부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지난 3일 단독후보지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리고 공동후보지 적합 여부 판단을 이달 말까지 미뤘다. 군위군이 군위 소보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이전사업은 무산된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강다니엘, 세계 팬들과 온택트 만남 ‘다니티스트’ 성료

    강다니엘, 세계 팬들과 온택트 만남 ‘다니티스트’ 성료

    강다니엘의 월드 온택트 팬미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1주년 기념해 준비한 온택트 팬미팅 ‘DAN1TYST(다니티스트)’는 지난 25일 오후 9시부터 약 90분 동안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다니티스트’는 팬클럽명 ‘다니티’(Danity)와 1주년을 뜻하는 ‘1st’의 합성어로 그동안 강다니엘이 아티스트로서 걸어온 1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온택트로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한 팬미팅 공연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마젠타(MAGENTA)’의 선공개 곡 ‘웨이브스(Waves)’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드림어스가 주관해 KT olleh TV, Seezn, PIA LIVE STREAM, ShowStart, JOOX 등 전 세계 10여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중계됐다. 주관사 파트너사인 (주)세얼간이 측은 “2016년 사드로 인한 한한령 이후 한국 연예인 최초로 팬미팅 공연을 중국 현지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며 “한류 콘텐츠에 목말라하는 중국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다”고 성과를 피력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오는 8월 3일에는 2번째 미니앨범 ‘MAGENTA(마젠타)’를 발매하며 다양한 방송활동과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31일 대구경북신공항 ‘운명의 날’… 군위군수 손에 달렸다

    31일 대구경북신공항 ‘운명의 날’… 군위군수 손에 달렸다

    오는 31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신공항) 이전 사업의 운명이 판가름난다. 2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김영만 군위군수의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여부에 따라 신공항 사업의 운명이 결정된다. 앞으로 4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김 군수가 ‘우보’ 지역의 고집을 꺾지 않으면서 사실상 사업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김 군수의 만남이 예정되면서 일각에서는 극적 타결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 국방부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를 선정기준 미달로 부적합 처리하고, 주민투표 결과 최다득점을 얻은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 신청 기한을 31일로 정했다. 따라서 만약 김 군수가 이날까지 공동후보지인 ‘소보’ 지역의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사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사업 주체인 국방부와 경북도, 대구 등은 군위 설득과 압박에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정 장관과 김 군수의 면담도 이런 연장선에서 열리는 것이다. 또 경북도와 대구시 등은 공동후보지 공항 유치 중재안(인센티브안)의 명문화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김 군수의 유치 신청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8조 8000억~9조270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는 민항터미널 및 부대시설의 군위 유치를 비롯해 ▲군 영외관사 2500가구 ▲공항IC 및 공항진입도로 신설 ▲군위 동서관통도로(25㎞) ▲시도 공무원 연수시설 등을 공동후보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위군은 ‘우보의 단독 후보지’를 밀어붙이고 있다. 군위군 민간단체인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군위시장에서 주민 등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우보 공항 사수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박한배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군위 군민들은 지난 1월 신공항 유치 관련 주민투표에서 ‘우보’ 찬성 의견이 76%, ‘소보’ 반대 의견이 74%로 나타났다”면서 “따라서 끝까지 우보 단독후보지를 사수하겠다”고 주장했다. 수년째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광주와 경기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 성패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의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첫 번째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이 속도를 내야 다른 지역인 광주와 수원 군 공항 이전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면서 “군위군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가기록원 소장 경남도 중요기록물 경남기록원으로 재이관

    국가기록원 소장 경남도 중요기록물 경남기록원으로 재이관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된 경남도 중요기록물 22만 6000여권이 경남기록원으로 다시 이관돼 경남으로 돌아온다. 경남도기록원은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립이 의무화되기 전인 2007년까지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된 경남도 중요기록물 대부분을 가져온다고 27일 밝혔다.이를 위해 경남도기록원은 올해 예산 2억 8000여만원을 편성했다. 도는 앞으로 4년간 모두 11억 2000만원을 들여 경남도기록물 재이관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남도기록원으로 재이관되는 기록물은 8만 3000권으로 도민 재산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6·25 전쟁 전후 생산된 토지대장과 농지원부 등이다. 경남도기록원은 이관자료는 기존 자료로는 파악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자료가 많아 재산관리 소홀과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의 토지현황을 알 수 없을 때 마지막으로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밝혔다. 기록물 이관이 완료되면 도민들이 보다 쉽게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이관은 대상 기록물 식별과 목록 작성, 포장·이송, 검수, 정리, 시스템 등록 순서로 진행되며 이관 기간은 오는 11월 까지다. 이관이 완료된 목록은 12월 중에 경상남도기록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곽영준 경남도기록원 원장은 “국가기록원과 협의해 전국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이관사업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도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록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성남시 15곳 공공도서관 125곳 작은도서관 28일부터 운영 재개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방안에 따라 공공도서관 15곳과 작은도서관 125곳을 28일부터 운영 재개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자료실의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가 재개되며 열람실 좌석의 30% 이내를 개방한다.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사전예약 도서대출 드라이브스루·워크스루 서비스는 27일 종료되며 그동안 중단됐던 상호대차 서비스가 재개된다. 자료실은 대출 반납만 가능하고 도서열람을 위한 착석은 불가하다. 발열체크, 신원확인등의 절차를 거쳐 도서관 입장이 가능하며 시설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성남시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도서관 시설 소독과 실내 환기 등 철저한 방역을 통하여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도서관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 대통령에 서한…빌게이츠 “한국, 코로나 백신 선두”(종합)

    문 대통령에 서한…빌게이츠 “한국, 코로나 백신 선두”(종합)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연간 2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이 SK바이어사이언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연간 2억 개 백신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에 보낸 서한을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세계 선두에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빌 게이츠 회장의 서한 내용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과 게이츠 회장은 지난 4월 통화에서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한 바 있으며, 게이츠 회장이 서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이츠 회장은 서한에서 문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과 대통령 내외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코로나19 등 대응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를 희망한다”며 “훌륭한 방역과 함께 한국이 민간분야에서 백신 개발에 있어 선두에 있다”고 밝혔다.“SK,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 백신 생산 기대” 또 게이츠 회장이 김정숙 여사가 최근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 후원회 명예회장에 추대된 것을 축하하고, 백신의 공평하고 공정한 보급을 위한 세계적 연대를 지지하는 것에도 경의를 표했다고 윤 부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면서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을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개발되는 백신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어려운 처지 처한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또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하는 ‘라이트 펀드’에 대한 출자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서한에서 밝혔다. 라이트 펀드는 2018년 보건복지부와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기업이 공동 조성한 펀드로, 이를 통해 감염병 대응 기술을 위한 유망한 과제를 발굴해 2022년까지 500억원을 지원한다. 게이츠 회장은 지난달 개최된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서 한국 측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대한 기여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빌 게이츠 회장이 출자 규모를 늘린다라고 계획을 얘기했고, 우리 정부가 출자를 늘릴 것인 것과 관련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며 “출자 규모를 빌 게이츠 회장이 그동안에 했던 출자 규모를 더욱 늘리겠다라고 하는 서한이 최근에 왔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할 것인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제2의 SK바이오팜 되나 빌 게이츠 회장의 한 마디에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신전문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자회사로, SK케미칼이 지분 98.04%를 갖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4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의 국내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 협력의향서에 합의했다. AZD1222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군 가운데 가장 빨리 임상 3상에 진입한 물질이다. 임상에 성공할 경우 대규모 생산이 가능해 ‘제2의 씨젠’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2021년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제2의 SK바이오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SK바이오팜은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모가 4만9000원이었지만, 최근까지 주가가 20만원 가까이 올라 4배가량 주가가 뛰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구시장 경북지사 통합공항 이전관련 호소문

    대구시장 경북지사 통합공항 이전관련 호소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을 위해 군위, 의성 두 후보지가 대승적 차원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두 단체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공동 브리핑을 하고 국방부가 공동후보지(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 적합 여부 판단 시한으로 정한 31일까지 군위군이 공동후보지에 유치 신청을 하도록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종이전지 결정을 앞둔 이 과정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김영만 군수와 2만4천여 군위군민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군위 미래와 대구·경북 재도약을 위해 충정 어린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부터 국방부가 정한 공동후보지 적합 여부 판단 기간 만료일인 오는 31일까지 군위에 머물며 군수와 군민을 설득할 계획이다. 군위군 일각에서 나온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요구에 두 단체장은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두 단체장은 지난달 전달한 민항시설(공항터미널) 및 부대시설, 군 공항 영외관사 등 군위에 대한 인센티브는 유효하며 전문가와 국방부가 제시·희망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박원순 마지막 통화…비서실장 “산에서 내려오라”(종합)

    박원순 마지막 통화…비서실장 “산에서 내려오라”(종합)

    고한석 비서실장, 마지막 통화서 설득“나간 것 알고 백방으로 찾으려 노력”사망 당일 오전 북악산 안내소에 문의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당일 고한석 전 비서실장이 박 전 시장과 마지막 통화에서 북악산에서 내려오라고 설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전 실장은 16일 한 언론과 문자를 통해 “시장님이 공관을 나가신 걸 알게 된 후 백방으로 시장님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산에서 내려오시도록 설득했다”고 밝혔다. 고 전 실장은 박 전 시장 사망 당일인 지난 9일 오후 1시 39분쯤 박 전 시장과 마지막 전화통화를 했다. 그는 박 전 시장과의 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아직 함구하고 있다. 이후 오후 3시 49분쯤 성북동 소재 핀란드대사관저 근처에서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다. 현재까지 고 전 실장은 사망 당일 박 전 시장을 만난 유일한 사람이다. 그는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박 전 시장의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찾아 면담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고 전 실장이 오전 10시 10분쯤 공관 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 오전 10시 40분쯤 서울시가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로 당일 시장 일정 취소 사실을 알렸고, 오전 10시 44분쯤에는 박 전 시장이 관사를 나오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고 전 실장이 관사를 나오고 나서 34분 후였다. 고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이 공관에서 나간 것을 알고 당일 오전 11시 20분쯤 북악산 안내소에 박 전 시장이 들렀는지 여부를 문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이 외출하기 전 “산에 가서 생각을 정리한 후 낮 12시쯤 공관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고 전 실장을 불러 3시간여 동안 조사했다. 고 전 실장은 조사 후 ‘임순영 젠더특보가 (고소 사실을 박 전 시장에게) 보고한 사실을 알고 공관에 갔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임 특보는 지난 8일 오후 3시쯤 박 전 시장을 찾아가 “실수한 것 있으시냐”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박 전 시장은 8일 밤 임 특보 등과 함께 ‘현안 회의’를 가졌다. 이 때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관련 이야기가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임 특보는 지난 9일 오전에야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을 파악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는지 등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사] 경기 수원시

    수원시 인사 ◇ 4급 승진 ▲행정지원과장 백운오 ▲예산재정과장 이성률 ▲군공항이전협력국장 심규숙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인형 ▲화성사업소장 김현광 ▲상수도사업소장 심언형 ▲공원녹지사업소장 허의행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 조인규 ▲도시계획과장 변영선 ▲도시개발국장 김종석 ◇4급 전보 ▲경제정책국장 조진행 ▲문화체육교육국장 윤환 ▲박물관사업소장 최중열 ▲환경국장 강건구 ▲도시정책실장 기우진 ◇5급 승진 ▲장안구 고기남 ▲장안구 선은임 ▲장안구 임화선 ▲권선구 최세연 ▲권선구 박찬우 ▲권선구 이미경 ▲팔달구 양영석 ▲팔달구 이기조 ▲팔달구 이주철 ▲팔달구 한상배 ▲영통구 김동혹 ▲영통구 김진한 ▲영통구 이원구 ▲영통구 이인직 ▲영통구 조명원 ▲권선구 김용상 ▲영통구 장석팔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남상은 ▲팔달구 김수정 ▲영통구 김선우 ▲권선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이종욱 ▲영통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이태희 ▲장안구 우제박 ▲권선구 김태관 ▲권선구 이계석 ▲팔달구 김기환 ▲팔달구 오세인 ▲도시디자인단장 김종호 ▲도시재생과장 최규태 ▲팔달구 임영진 ▲영통구 서종원 ▲권선구 문춘기 ◇5급 전보 ▲일자리정책과장 연준호 ▲지역경제과장 최종진 ▲세정과장 박승진 ▲재산관리과장 이철수 ▲사회복지과장 김재섭 ▲보육아동과장 김도현 ▲다문화정책과장 김미숙 ▲문화예술과장 이상수 ▲교육청소년과장 최승래 ▲체육진흥과장 곽도용 ▲환경정책과장 최상규 ▲대중교통과장 정광량 ▲의회사무국 김은주 ▲의회사무국 박용민 ▲의회사무국 유원종 ▲의회사무국 황종서 ▲박물관사업소 수원박물관장 윤응로 ▲상수도사업소 맑은물정책과장 송봉재 ▲공원녹지사업소 생태공원과장 김우영 ▲팔달구 유혜숙 ▲장애인복지과장 박명래 ▲위생정책과장 정용길 ▲팔달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권명희 ▲수질환경과장 김우식 ▲영통구 성기복 ▲도시정비과장 유근열 ▲상수도사업소 맑은물공급과장 박표화 ▲공동주택과장 정반석 ▲기업지원과장 정호현 ▲도로교통관리사업소 자동차등록과장 안효상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 용인시 인사

    ◇지방부이사관 승진 ▲자치행정실장 이정석 ▲처인구청장 최희학 ◇ 지방서기관 승진 ▲행정과장 신성수 ▲일자리산업국장 손상훈 ▲도시정책과장 김종면 ▲교통건설국장 송종율 ▲의회사무국장 황선유 ▲수지구보건소장 박영춘 ▲환경위생사업소장 양승영 ▲푸른공원사업소장 문제영 ◇ 지방사무관 승진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직무대리 정영남 ▲기흥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허선수 ▲포곡읍장 직무대리 오승준 ▲모현읍장 직무대리 황형태 ▲원삼면장 직무대리 이남근 ▲양지면장 직무대리 윤군선 ▲중앙동장 직무대리 서동일 ▲역삼동장 직무대리 박영숙 ▲마북동장 직무대리 양은희 ▲동백2동장 직무대리 이군상 ▲보정동장 직무대리 권선숙 ▲동천동장 직무대리 권규호 ▲상현1동장 직무대리 신민철 ▲성복동장 직무대리 김경수 ◇ 지방서기관 전보 ▲처인구보건소장 김언년 ▲기흥구청장 이정표 ◇ 지방사무관 전보 ▲공보관 이영민 ▲정책기획관 김학면 ▲시민안전담당관 박명균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김진태 ▲인사관리과장 홍현미 ▲회계과장 한상무 ▲세정과장 김은주 ▲평생교육과장 김상완 ▲문화예술과장 문혜영 ▲관광과장 이길우 ▲장애인복지과장 지점순 ▲여성가족과장 한상욱 ▲일자리정책과장 김홍신 ▲산림과장 이종필 ▲동물보호과장 조양진 ▲도시개발과장 이정원 ▲도시재생과장 이영철 ▲도시디자인과장 임도수 ▲대중교통과장 문경섭 ▲생태하천과장 김창수 ▲반도체산단과장 김성수 ▲의회사무국 의정담당관 고광섭 ▲의회사무국 자치행정전문위원 김현기 ▲기흥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이난연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과장 이한익 ▲도서관사업소 동부도서관장 안충훈 ▲환경위생사업소 환경과장 이기주 ▲환경위생사업소 기후에너지과장 김규진 ▲환경위생사업소 위생과장 홍태희▲하수도사업소 하수시설과장 정무필 ▲처인구 자치행정과장 김시봉 ▲처인구 민원지적과장 권순재 ▲처인구 산업과장 이용성 ▲처인구 교통과장 이효종 ▲처인구 건설도로과장 장기섭 ▲기흥구 자치행정과장 김종국 ▲기흥구 세무과장 윤종하 ▲기흥구 산업환경과장 윤희영 ▲기흥구 건설도로과장 정해수 ▲기흥구 구갈동장 송장석 ▲수지구 자치행정과장 양은영 ▲수지구 민원지적과장 송명선 ▲수지구 사회복지과장 강동열 ▲용인시정연구원 파견 김태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원순 실종 전 통화한 정 총리 “건강상 문제인 줄 알았다”(종합)

    박원순 실종 전 통화한 정 총리 “건강상 문제인 줄 알았다”(종합)

    북악산에서 10일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 두절 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전날 정 총리와 오찬을 함께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한 관계자는 “중요하게 논의할 현안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꽤 오래 전에 잡힌 일정으로 알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그러나 이날 오찬을 앞둔 오전 10시쯤 박원순 시장이 정 총리에 전화를 걸어 “몸이 아파서 도저히 오찬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박원순 시장이 전날 종로구 가회동 관사에서 등산복 차림으로 나선 것은 오전 10시 44분이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40분에 잡혀 있던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접견 일정도 전날 취소했다. 정 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10여년간 서울시민을 위해 헌신한 박 시장이 유명을 달리한 채 발견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정 총리는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통화 때 박원순 시장이) 별 말씀 없이 ‘약속을 지킬 수가 없어 유감이다’라고 했다”면서 “건강상의 문제인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른 고민 등을 이야기하지 않았나’라는 물음에 정 총리는 “전혀 없었다”며 “평소와 다른 느낌도 별로 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민을 위해 할 일이 많은 분인데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박 시장 사망 안타깝지만 이런 비극 다신 없어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제 황망하게 시민들 곁을 떠났다. 차기 대선의 유력주자로도 거론되던 박 시장의 갑작스런 죽음은 충격적이다. 외신들도 박 시장의 사망 소식을 앞다퉈 전했다. 배낭을 메고 관사를 나섰다가 믿기지 않는 주검으로 돌아온 고인은 남겨진 유서에서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며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며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고 마지막 소원을 적었다. 어깨를 짖눌렀던 무거운 책임감을 모두 떨쳐내고 떠나려는 듯 마지막 인사는 “모두 안녕”이라며 짧게 마무리했다.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확한 배경은 알 길이 없다. 다만 시장실에서 근무한 전직 비서에게서 최근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는데 이 사안이 그의 선택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막연한 추측만 할 뿐이다.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며 국내 첫 성희롱 사건인 ‘서울대 우조교 사건’ 승소를 이끈 주역인 고인이 이른바 ‘미투’ 고발과 관련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이런 아이러니를 또 다시 찾아보기도 힘들다. 고인은 엄혹한 유신 시절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평생 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에 헌신했고, 최근까지 유력 정치인이자 지방행정가로서 시민들과 함께 살아온 인물이다. 특히 1990년대 중반 소액주주운동과 낙선운동시민연대 활동으로 시민운동가로서 뚜렷한 궤적을 남겼고, ‘아름다운 가게’와 ‘희망제작소’를 창설해 시민운동의 외연확장 계기를 만들어냈다. 오롯이 사회와 시민을 위한 삶만 살았던 고인의 일관성과 성실함은 3연임하며 10년간 서울시정을 이끌게 한 원동력이 됐다. 고인 스스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었고, 우리 사회도 고인의 열정이 여전히 필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안타깝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특히 1000만 서울시민의 삶은 잠시도 소홀할 수 없다. 시장대행을 비롯한 서울시 공무원들은 황망한 상황에서도 시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부동산 시장 안정은 서울시가 주도해야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창의적 해법’의 모범까지 제시해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우리 선조들은 홀로 있을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지는 일을 하지 않도록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언행을 삼간다는 ‘신독(愼獨)’을 큰 가치로 새기고 또 새겼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일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되겠지만 누구보다도 고위 공직자들은 스스로 돌이켜보며 신독의 다짐을 되새기길 바란다.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어선 안되지 않는가.
  • 박원순 “아파서 도저히 오찬 못 하겠다” 정 총리에 전화

    박원순 “아파서 도저히 오찬 못 하겠다” 정 총리에 전화

    북악산에서 10일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 두절 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전날 정 총리와 오찬을 함께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한 관계자는 “중요하게 논의할 현안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꽤 오래 전에 잡힌 일정으로 알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그러나 오찬을 앞두고 박원순 시장이 정 총리에 전화를 걸어 “몸이 아파서 도저히 오찬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박원순 시장이 전날 종로구 가회동 관사에서 등산복 차림으로 나선 것은 오전 10시 44분이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40분에 잡혀 있던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접견 일정도 전날 취소했다. 정 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10여년간 서울시민을 위해 헌신한 박 시장이 유명을 달리한 채 발견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원순 시신 서울대병원 안치…지지자들 오열 속 도착

    박원순 시신 서울대병원 안치…지지자들 오열 속 도착

    수색 7시간 만에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0시 1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박 시장은 경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3시 30분쯤 영안실에 안치됐다. 경찰은 추후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이 도착하기 전인 오전 3시쯤부터 그의 지인과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응급의료센터 문 앞에 서서 이송 차량을 기다리기도 했다. 이들 중 일부는 차량이 센터 앞에 도착하자 오열하며 “일어나라 박원순”, “사랑한다 박원순”, “미안하다 박원순” 등을 외쳤다.박 시장에 대한 수색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그의 딸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한 이후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찰 635명, 소방 138명 등 총 773명의 인력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에서 나온 뒤 오전 10시 53분 명륜동 와룡공원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관사를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전직 비서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최근 이런 내용을 경찰에 고소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카카오, IPO로 계열사도 몸집 불리기

    카카오, IPO로 계열사도 몸집 불리기

    ‘㈜카카오’ 주식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카카오 계열사들이 속속 기업공개(IPO)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계열사가 100여개에 달할 때까지 ㈜카카오를 제외하고는 IPO가 전무했는데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을 시작으로 여타 계열사들도 몸집 불리기에 뛰어들 조짐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 추산하는 카카오게임즈의 기업 가치는 2조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다음으로 큰 규모다. 카카오게임즈는 2년 전에도 한번 IPO를 시도하려다가 ‘아직 때가 아니다’라며 접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적기라고 보고 지난달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연내 상장이 목표다. ‘언택트(비대면) 열풍’에 힘입어 게임사 주식이 전반적으로 상승세인 데다 하반기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랫동안 준비한 신작 ‘엘리온’과 ‘가디언 테일즈’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IPO 대박’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계열사 중 ‘1호 IPO’이기 때문에 카카오 본사는 물론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관심이 높다”면서 “카카오게임즈의 IPO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다른 카카오 계열사들도 선례를 참고해 적극적으로 기업공개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웹툰이나 웹소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지’도 IPO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이미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금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업 가치를 3조~5조원까지 보고 있다. IPO를 통해 자금을 추가 확보하면 현재 사업이 순항 중인 일본에서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대만이나 태국 등의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도 올해 하반기부터 사내 전략팀을 중심으로 기업공개를 위한 채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1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2017년 7월 영업 개시 이후 2년 만에 흑자로 전환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 때문에 IPO에 나오기만 하면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최재홍 강릉원주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는 “카카오톡이 올해 10주년이 됐는데 계열사마다 수년간 적자를 내며 투자했던 성과가 지금 IPO로 나오고 있다. 한번 더 점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시작으로 여러 카카오 계열사들이 IPO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광역단체장 3명 중 1명 다주택… 포기 쉽지 않은 ‘똘똘한 한 채’

    광역단체장 3명 중 1명 다주택… 포기 쉽지 않은 ‘똘똘한 한 채’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강남 아파트 보유로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2주택자이거나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서울 등 수도권에 ‘똘똘한 한 채’를 가진 광역자치단체장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기준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7개 광역단체장(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포함) 가운데 2주택자는 5명, 1주택자는 11명, 무주택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1명이었다. ●송하진·이시종 지사 등 ‘제2의 노영민’ 2주택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다. 이춘희 시장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8억 7200만원) 아파트와 세종시 집현리 3억 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 중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배우자 이름으로 경북 영천시 다가구주택(5억 8000만원)과 울산 중구 우정동 아파트(4억 7000만원)를 갖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7억 2500만원)과 같은 지역에 또 다른 1채(6억원)가 있다. 변 권한대행은 “본인 이름으로 된 아파트에는 오래전부터 부모님이 살고 있으며, 또 다른 주택은 아내와 자녀가 거주한다”고 밝혔다. 1주택자라고 하더라도 지역구가 아닌 수도권에 ‘똘똘한 한 채 보유’가 대다수였다.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제2의 노영민’이 수두룩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1억 7600만원)를 보유한 채 지역 관사에 살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서울 송파구 방이2동에 아파트(12억 2400만원)를 가지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서울 용산구 용산동 5가 아파트(10억 7000만원)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 역시 서울 노원구 집을 두고 대구 관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최문순 강원지사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집을 두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역 단체장들이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서울과 수도권에 ‘똘똘한’ 한 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지역구 팔고 수도권 소유, 주민 무시 처사” ‘공직자의 다주택’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이들도 좌불안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라도 똘똘한 한 채를 포기하고 자신의 지역구에 집을 마련하려고 고민하는 단체장들이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전국종합
  • “유언 같은 말 남기고 전화기 꺼져” 딸이 신고, 등산객 차림 와룡공원 향해… 구조견이 발견

    “유언 같은 말 남기고 전화기 꺼져” 딸이 신고, 등산객 차림 와룡공원 향해… 구조견이 발견

    10일 새벽 서울 성북구 삼청각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64) 서울시장은 전날 “몸이 좋지 않다”며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출근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9일 오전 10시 44분 종로구 가회동 관사를 나섰다. 관사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박 시장은 전형적인 등산객의 모습이었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고민했을까. 자리를 쉽게 뜨지 못한 그는 잠시 뒤 종로구 와룡공원 방향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40분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는 박 시장이 외출하기 직전인 오전 10시 40분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정이 취소됐다”고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로 안내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예정됐던 서울시청 펜싱팀 선수단 합숙소 현장 점검 일정도 취소했다. 박 시장은 이날까지 일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의 딸은 지난 9일 오후 5시 17분 112에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박 시장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결과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핀란드대사관저 주변에서 끊겼다. 핀란드대사관저는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지점을 토대로 성북구 길상사 인근을 비롯한 북악산 일대와 종로구 와룡공원까지 철야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등 총 773명의 대규모 인력이 투입됐다. 자정 넘어까지 이어진 수색 끝에 박 시장은 소방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원순 시장 사망에 ‘성추행 의혹’ 고소 수사종결…공소권 없음

    박원순 시장 사망에 ‘성추행 의혹’ 고소 수사종결…공소권 없음

    전직 서울시청 직원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숨진 채로 발견됨에 따라 관련 경찰 수사도 종결된다. 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시장이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A씨의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게 됐다.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9조에 따르면 수사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검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게 돼 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부득이한 사정”으로 당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를 나와 오전 10시53분 성북구 명륜동 와룡공원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시장의 딸은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 770여명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원순 시장, 오늘 공관서 배낭 메고 나선 후 연락두절

    박원순 시장, 오늘 공관서 배낭 메고 나선 후 연락두절

    경찰에 실종 신고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출근하지 않은 후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에서 나와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외출 당시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메고 있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외출하기 직전인 오전 10시 40분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정이 취소됐다”고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로 공지했다. 박 시장은 원래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 일정은 전날 공지된 상태였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모처에서 마지막으로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이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박 시장의 연락두절 사실은 그의 딸이 이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함에 따라 알려졌다.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 근처에 있는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주변에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경찰과 서울시는 최근 박 시장이 부동산대책 등에 따른 격무와 스트레스롤 겪어 왔다는 점에서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머리를 식히고 있을 개연성과 함께 박 시장이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외출했다는 점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소재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화마당] 구름빵 사태를 돌아보면서/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문화마당] 구름빵 사태를 돌아보면서/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올해 초 이상문학상 관련 저작권 분쟁이 있었다. 수상 작품집과 관련한 계약 내용에 김금희, 최은영 등 작가 몇몇이 이의를 제기하면서다. 주관사인 문학사상사는 우수상 수상자한테 두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수상작 저작권을 3년 동안 문학사상에 양도할 것. 둘째, 이후 소설집을 출간할 때 이 작품을 표제작으로 쓸 수 없다는 것. 두 요구는 예부터 있었던 ‘관행’이었다. 이 정도나 되는 권리를 상금 100만원에 넘기는 건 내 생각에 일단 비례적이지 않다. 그러나 이것은 돈 문제일 수만은 없다. 저작권 ‘이용’과 ‘양도’는 다르다. 이용은 수상 작품집에 한해 출판권을 넘겨받겠다는 것이고, 양도는 해당 기간 출판사에서 작품 관련 저작권 일체를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3년 사이 작품이 드라마, 영화 등으로 제작되거나, 교과서나 참고서에 게재되면 수입이 출판사로 간다. 법적으로는 작가 자신의 소설집에 수록할 때조차 출판사가 허락을 결정하게 된다. 이것은 당연히 과도하다. 관행 자체가 이상하다. 일정 금액을 받고 저작권 전체를 양도하는 관행, 즉 매절 계약이 실제 법적 분쟁으로 이어진 게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 사건이다. 2003년 ‘구름빵’을 처음 출간할 때 신인이었던 작가는 저작권료 850만원을 받고 저작권 일체를 출판사 한솔교육에 양도했다. 이 역시 관행이었다. 당시 아동 전집 출판에서는 이 같은 매절 계약이 흔했다. 출판사는 초기 비용을 무겁게 부담하는 쪽을 감수했고, 작가의 경우 실판매량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작업 비용 등을 든든히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나쁘지 않은 계약이었다. 나중에 출판사에서 단행본을 낼 때 인센티브 형태로 1000만원을 별도 지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계약의 진짜 문제는 저작재산권 일체를 양도하는 특약이 끼어 있었다는 점이다. 이 조항을 근거로 출판사는 애니메이션 등 2차 저작권을 임의로 처리하고 관련 수입을 확보할 수 있었다. 출판사 입장에선 투자를 잘한 셈이지만, 작가 입장에선 억울한 기분이 든 것 같다. 뒤늦게 작가는 저작권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얼마 전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법적 결론은 이럴 수밖에 없다. 출판에서 매절은 현재에도 양자 합의가 있을 때 수시로 맺어진다. 판매 규모가 크지 않거나, 여러 사람이 참여하거나, 번역 등 저작물 창조성이 약한 경우 매절이 선호된다. 또한 아주 많은 저작물은 매절보다 인세 계약의 수입이 더 적기에 매절이 작가에게 더 많은 보상을 하는 방법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매절은 외국에서도 드물지 않다. 현재 이와 관련한 수많은 계약이 쌓여 있고, 하나를 무효로 하면 출판산업 전체의 법적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 ‘구름빵’의 경우 솔직히 일단 계약을 한 이상 법정까지 갈 일은 아니었다. 출판의 또 다른 관행에 따르면 이와 비슷한 경우 작가와 출판사가 한 걸음씩 양보해서 사적으로 타협하거나 새로운 계약을 맺곤 했다. 지금도 늦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작품의 잠재력이 너무나 아깝지 않은가. 그러나 설령 작가가 판단을 실수해 저작권 일체를 양도한 귀책이 있더라도 이 계약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지 않는다. 무엇보다 매절 범위가 너무 과도하다. 출판사에서 출판 행위에 직접 필요하지도 않은 권리까지 매절로 양도받을 이유가 없다. ‘구름빵’ 사태가 잦아들기도 전에 다시 ‘검정 고무신’ 사태가 터졌다. 이 사건도 본질은 비슷하다. 사업자가 2차 저작권 등을 포괄해서 확보한 후 임의로 권리를 행사하는 관행은 사라져야 마땅하다. 작가와 출판사가 각자 권리를 명확히 인식하고 필요한 만큼 계약하는 것이야말로 긴 길을 함께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출판 계약의 현대화가 필요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