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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세 대폭 줄인다”/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 인터뷰

    ◎지방세 稅目 조정… 稅收 작년 수준 유지 정부는 6일 갈수록 심각한 지방세수와 관련,지방세와 국세의 세목을 일부 조정해 지방세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부 자치단체의 세수가 급격히 감소,자금 경색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金 장관은 이어 “세목 조정과정에서 지방세인 자동차세의 부담을 대폭 낮추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세수 결함을 석유세 등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현행 자동차세 부담은 재산세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자동차세는 배기량 당 120원∼370원씩 세금을 물게돼 있어 아파트나 주택에 부과하는 재산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다. 金장관은 아울러 “지방단체장의 관사를 매각,부족한 자치단체 재원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朴永學 集賢縣 공산당 부서기(黑龍江 7천리:28)

    ◎동족 향촌의 풍요 일구는 조선족 당 간부/가난한 요원향 서기 부임 3년만에/현내 제일의 부휴한 향으로 개척/중앙민족대학 연수뒤 연 2인자로 지난해 12월11일 부금시에서 두흥농장 취재를 마치고 집현현(集賢縣)을 향해 밤길을 달렸다.눈길 100㎞를 두시간 달려서야 현정부 소재지 복리진(福利鎭)에 이르렀다. 석탄도시 쌍압산시(雙壓山市)의 관할구역에 속하는 집현현 복리진은 철도를 경계로 남북으로 갈리는데 남은 쌍압산시에 속하고 북은 집현현에 속한다.그래서 진(鎭)으로 보기엔 그 규모가 컸다.새로 지은 붕락원호텔(鵬落源大酒店)에 투숙했다.요금은 160원인데 호텔방은 깨끗하고 훈훈했다.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호텔 뒤는 양식창고였다.곡식을 만재한 트럭들이 줄을 지어서 나가고 빈 트럭들이 또 줄을 지어서 들어오는 모습이 장관이다. 상오 9시쯤 현 민족사무위원회 민장원(閔璋元·48) 선생이 호텔로 찾아왔다.흑룡강성 발리현(勃利縣) 태생인 그는 1976년부터 1979년까지 군복무를 한뒤 지금까지 줄곧 민족사업을 해왔다고 한다.우리가동강시 조선족마을을 다녀왔다는 말을 듣고 그는 무척 반색했다. ○곳곳에 식량 창고 즐비 “부천,부화,부광촌은 건설 초기부터 제가 있던 곳이랍니다.인구는 많지 않지만 사람들은 누구 하나 보통내기가 아니었습니다.1980년도에 그 마을에 가서 당지부를 세우려니 지부의 서기감이 잡히지 않더라구요.중국에서는 촌이 서려면 당지부가 있어야 합니다.그래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원래 살던 마을에서 무얼 했는가고 물었더니 마침 김씨가 당서기를 했다는 겁니다.지금처럼 전화가 있나,버스가 통하나,통신과 교통이 막힌 때라 그 사람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밖에요.그래서 촌의 당서기를 시켰답니다.그리고 1년이 지나서 당조직 서류를 가지러 김씨가 살던 원 촌으로 갔더니 당원이 아니라는 겁니다.저의 실수로 당조직이 비당(非黨) 허풍쟁이 손에서 1년간 돌아간 셈이었지요” 우리가 “현재의 부천촌 당서기는 도성수씨더라”는 말을 하자 민장원씨는 “아니 도성수가요?”라고 하면서 앙천대소하는 것이었다. “나하고 도성수씨는 아주 가깝습니다.도씨네집에 하숙을 했습니다.내가 자원해서가 아니라 거의 억지였지요.사람이 주먹이 드세고 성격이 괴퍅해서 감히 다른 사람들은 그의 비위를 건드릴 엄두도 못냈습니다” 민장원씨는 한참이나 웃더니만 심각한 얼굴을 짓고 “그 사람 당서기까지 한다니 사람꼴이 잡힌 모양이구려”라고 한마디 부언했다. 공산당 당조직은 향촌의 지도적 핵심이다.기차에 비하면 기관사격이라고 할 수 있다.하얼빈시 신길상성(新吉商城·하얼빈시 남강구 선화가 288호)의 김병건(金秉健·44) 사장은 말한다. “공산당이라고 하면 한국사람들은 조건반사처럼 빨갱이를 상기하게 됩니다.하지만 중국에서 공산당원이라면 우수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6천만의 당원을 가진 방대한 조직이다.중국사회는 바로 이러한 공산당원에 의해 움직여 가고 있다.조선족사회도 우수한 조선족 당간부들의 역할로 발전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흑룡강성 내에는 20개의 조선족 향이 있고 500개의 조선족 촌이 있는데 바로 향과 촌의 당조직이 민족사회를 꾸려가는 핵심이다. “주은래 총리는 생전에 중국 동북지방이 조선민족 발상지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우리 선조들이 이 땅을 개척하고 지켜왔습니다.수천 수만의 우리 민족 선열들이 이 땅에 피를 흘렸습니다.오성홍기(五星紅旗)에는 우리 민족 선열들의 피가 물들기도 했지요.오늘날 우리 민족이 향수하는 정치권리는 선열들의 피로 얻은 것이랍니다.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땅은 우리 선조들이 피땀을 뿌려 가꾼 땅입니다.그러므로 조선족의 조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이며 우리의 고향은 우리 조선족들이 개척하고 살아온 이 땅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언론서도 ‘훌륭한 간부’로 조선족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하면서 박영학(朴永學·52) 집현현 당부서기가 말했다. 조선족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한 박영학은 요하진의 부진장,진장을 거쳐서 요원향의 당서기가 되었는데 3년만에 가난한 이 향을 전 현에서 제일 부유한 향으로 건설했다.뛰어난 재능과 성과로 그는 1984년에 부현장이 되었다.1988년에 중앙민족대학에 가서 2년동안 연수를 하고 돌아온 다음 요하현 당위원회 부서기로 임명됐다.지난 96년 11월 그는 집현현으로 전근되었다.집현현이 생겨서 첫 조선족 간부가 태어난 셈이다. 흑룡강신문의 박일 기자는 ‘훌륭한 간부 가정의 참다운 주인’이라는 기사를 썼다.당시 박영학 서기는 자기 돈으로 음식상을 마련하여 현 소재지에 있는 조선족들을 청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여러분의 도움을 받을 일은 별로 없습니다.여러분이 저를 많이 찾고 저의 도움을 받으라고 이렇게 모신 겁니다.저는 당의 간부이면서 또 조선민족의 간부입니다.민족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박영학 서기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웃어른을 존중하고 높이 모시는 미덕이 있습니다.저는 현의 2인자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앞서 현내 조선족의 한 성원이 아니겠습니까.어르신네들에게 드리는 저의 효도의 심정이랍니다” 아들 둘을 엄한 교육으로 훌륭한 인재로 키워왔고 또 8년동안 하루같이 반신불수가 된 아내를 간호해온 박서기는 자식한테는 자애로운 부친,아내한테는 따사로운 남편,그리고 사회의 만백성의 훌륭한 아들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별을 앞두고 나는 식당마당에서 박서기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방송위 위상·권한 대폭 강화/국민회의,방송법 개정시안 마련

    ◎방송 인허가 관련 업무·발전기금 징수­운용권 행사/채널사용사업 등록제로… 누구든 요건 갖추면 참여케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한 국민회의측의 방송법 개정시안이 마련됐다. 무엇보다 방송위원회의 위상과 권한이 대폭 강화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지상파·케이블·위성방송을 불문하고 방송국의 허가 및 재허가 추천·승인·등록·취소 등 방송 인허가 관련 일체의 업무를 맡게 된다.또 방송광고 매출액의 5% 내에서 징수하는 방송발전기금의 징수와 관리운용권도 행사한다. 방송위원의 위상도 강화된다.국회의장 추천 7명을 포함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송위원 14명 가운데 정·부위원장을 포함한 4명의 상임위원은 정부위원으로 자격이 격상,국회에 업무보고를 할 수 있게 된다.또 방송위원장은 국무회의에 출석해 발언할 수도 있고 소관사무에 관해 총리에게 의안제출 건의권도 갖는다. 소유제한 완화정책의 일환으로 방송채널사용사업(PP)을 기존의 허가제에서 방송위 등록제로 전환키로 한 것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 경우 대기업과 언론사는 지상파·종합유선·위성방송사업의 지분을 소유할 수는 없으나 종합편성 방송사와 보도전문 PP를 제외한 나머지 기타 교양·오락채널에 PP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트인 셈이다.그러나 누구든 일정요건만 갖추면 PP사업을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케이블TV업계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외국자본 진출과 관련해서는,외국인이 전송망사업자(NO)지분을 33%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PP에 대한 투자한도는 여전히 15%로 제한됐으며 SO에 대한 투자도 계속 금지된다. 국민회의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자민련과 정책협의를 거친뒤 여권의 최종안을 확정,4월 임시국회에서 이를 처리할 계획이다.이 과정에서 공청회·토론회 등을 거쳐 여론을 최대한으로 수렴할 예정. 한편 야당인 한나라당은 방송법과 관련한 입장을 아직 정리하지 않고 있으나 4월 임시국회 처리 원칙에는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새 방송법은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이며,새로 설치될 통합방송위는 빠르면 6월말이나 7월초 정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 TGV 새달 20일 첫 반입

    ◎1편성 20량… 국내 조립후 내년초 시험운전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프랑스에서 제작된 고속열차 1편성(20량)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라 팔리스항에서 현대상선 소속 선박에 실려 다음달 20일쯤 마산항을 통해 국내에 반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될 고속열차는 경부고속철도에 46편성의 고속열차를 공급키로한 한국TGV 컨소시엄이 지난 해 7월 프랑스 현지에서 제작완료한 시제차 2편성 중 제2호차로 GEC알스톰사가 제작한 것이다. 분해된 상태로 반입된 제2호차는 한국TGV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현대정공창원공장에서 조립된 뒤 내년 초 공단에 인계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 열차를 중앙선 국수역(양평 부근)으로 옮겨 시험가동하면서 기관사나 정비요원 등에 대한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21일 감사원이 사업추진의 재검토를 金大中 대통령에게 건의,사업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태인데다 사업이 계속되더라도 차량이 정상운행에 투입되려면 앞으로 5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번 차량 반입은 또 다른 논란의 불씨를제공할 전망이다.
  • 백악관사람들 “침묵은 금”/클린턴 추문 관련 “소환될라” 입조심

    ◎자료제출 명령 걱정에 일기도 안써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클린턴 대통령이 부동산 사기,섹스 스캔들에 관한 특별검사의 수사망에서 좀체 빠져나오지 못한 가운데 백악관 ‘사람들’ 또한 법률적인 지뢰밭에 갇힌 신세다.그래서 백악관이 인간적으로 매우 황폐한 곳으로 변질됐다. 우선 4백명이 넘는 백악관 직원들 대부분은 일기를 쓰지 ‘못한다’.미국의 특별검사는 소환령(서브피너)의 특권이 부여된다.이 소환령은 증인으로 출두하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련자료 제출명령이기도 한데,자료라는게 우리나라처럼 사무실 캐비넷 속에 보관된 공문서에 한정되지 않는다.회의도중 작성한 노트·메모,근무중 끄적거린 낙서장,그리고 ‘프라이버시’의 상징인 개인 일기장도 해당된다.얼마전 힐라리 여사는 TV 인터뷰에서 일기를 쓰느냐는 질문에 “아이구,천만예요.소환감일텐데”라고 대답했다.고위 정책입안자들은 의견 교환용 메모를 돌리더라도 금방 파쇄기로 없애버리는 게 불문율이며,옛날보다 두번은 더 생각하고 전화,인터넷 e메일을 사용한다. 메모뿐 아니라 말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현안 중의 현안인 섹스스캔들에 대해 섣불리 입을 놀렸다간 당장 특별검사의 연방대배심 소환 대상이다.이런 일은 고객·변호인간 비밀보장 특권이 주어진 변호사들에게 일임하고 일체 아는 체를 말아야 한다.메커리 백악관 대변인도 백악관 법률고문 및 대통령 개인변호사들의 대책회의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참석하기를 피한다.거기서 무슨 ‘사실’을 알았다간 변호사가 아닌 자신은 검사의 소환령을 피할 도리가 없는데,대배심에 출두하려면 최소한 시간당 수임비가 3백달러(40여만원)인 변호사를 대동해야 한다.대배심 소환은 정신적 고문일 뿐 아니라 재산손실의 첩경인 것이다. 예전엔 공무원이 공무원 신분의 법률고문실 변호사와 나눈 대화나 메모도 고객·변호인간 특권이 인정됐으나 지난해부터 이를 상실,공무원 변호사는 형사범죄 사실을 인지했을 경우 이를 고발해야만 한다.대통령이 속을 터놓을 상대가 줄어든 것이다.최근에는 대통령하고 행정부 공무원이 나눈 대화도 군사,외교 관련이 아닌한 대배심 증언사항이라고 스타 검사측은 주장한다.이런 마당에 개인변호사 아닌 누가 섹스 스캔들에 관해 대통령하고 말을 나누려고 할 것인가.그저 모른 체하는 것이 최고라는 분위기인 것이다.
  • 괌 사고기 블랙박스 분석

    ◎고장나 있던 착륙유도장치/추락 3분전 일시 작동 혼란/조종사­과제소측 책임공방 치열할듯 지난해 8월 괌에 추락한 대한항공 801편 조종사들은 당시 고장난 것으로 통보돼 있던 괌공항의 활공각유도장치(글라이드슬로프·GS)가일시적으로 작동해 비행에 혼선을 일으켰던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사고를 예고할 수 있었던 괌공항의 최저안전고도경보장치(MSAW)도 미 연방항공국(FAA)가 임의로 작동하지 않도록 조치해 경고를 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24일 하오 하와이에서 공개한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지난해 8월6일 새벽 1시38분51초(괌 현지시간)에 801편 조종사들이 비행기가 활주로 방향에 일치됐음을 접근관제소에 보고하자 관제소는 착륙허가 및 GS 사용 불가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기의 기장과 부기장,기관사 등 3명은 GS가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GS 작동 사실을 여러차례 언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GS는 사고 3분전부터 29초동안 간헐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승무원들은 사고 2분30초전에 GS가 고장난 것이라는 것을 알고 랜딩 기어를 내리는 등 착륙준비를 했으며 정상 고도보다 최대 7백50피트나 낮게 저공비행을 하다 6초전에 접근에 실패한 것을 알고 4초전에 복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청문회에서는 대한항공측과 괌 관제소 간의 치열한 책임 공방이 예상된다. ◎승무원­관제소 마지막 교신내용/“유도장치 틀린다 활주로가 어디야?”/“접근 실패·안보이잖아? 복행하라”/“고도가 왜이래 30피트·20피트 어어…” ▲8월6일 새벽 1시39분30초(현지시간)=(부기장)글라이드 슬로프(불분명)…했습니다. ▲1시39분44초=(접근관제소)대한항공 801편,6번 활주로에 맞추라.GS는 사용불가능하다. ▲1시39분48초=(부기장)대한항공 801편 6번 활주로에 맞췄다. ▲1시39분55초=(기관사)GS되요?GS?예? ▲1시39분56초=(기장) 예,예,됩니다. ▲1시39분59초=(불분명) GS가 왜 나오죠… ▲1시40분00초=(부기장)사용 불가능. ▲1시40분01초=(기관사)랜딩기어 내려야죠.(이후 착륙준비) ▲1시41분31초=(부기장)랜딩 체크. ▲1시41분46초=(기장)GS 안돼나?와이퍼 작동개시. ▲1시41분53초=(부기장)착륙전 점검확인한다. ▲1시41분59초=(부기장)안 보이잖아? ▲1시42분00초=(기관사)어? ▲1시42분07초=(기장)미니멈.(기관사)미니멈(최저고도라는 뜻). ▲1시42분08초=(기장)랜딩기어가 지상에 닿았다. ▲1시42분14초=(경보음)미니멈,미니멈. ▲1시42분17초=(경보음)싱크레이트(충돌위험이라는 뜻). ▲1시42분19초=(기관사)2백피트다. ▲1시42분20초=(부기장)접근 실패.(기관사)안보이잖아.(부기장) 안보이죠. ▲1시42분22초=(기관사,기장)복행시도. ▲1시42분24초=(경보음)고도 1백피트,50피트. ▲1시42분25초 =(경보음)고도 40피트,30피트,20피트. ▲1시42분26초 =(충돌하는소리,신음소리 등)
  • 최낙정 해양부 항만정책국장(폴리시 메이커)

    ◎부두운영 민영화 조속히 추진/항만 서비스 개선… 불편한 행정규제 과감히 철폐 “항만시설을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서비스 공간으로 만들 작정입니다.항구는 외국인과 우리가 만나는 중요한 접점이기 때문에 친절하다는 인상을 심어주어야 하며,경제활동의 주요 장소로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국 직원들은 3월초 최낙정 국장(45)이 부임한 후로 항만이용과 관련한 규제조항과 복잡하고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를 찾아내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최국장이 국을 맡자마자 자신의 업무방침을 담은 이른바 ‘말씀자료’를 직접 만들어 배포,“외국 배든 우리 배든 항만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조금도 없도록 행정규제를 과감히 깨보자”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외국의 항구를 보세요.배가 들어오면 선장과 선원들에게 최상의 예우를 해줍니다.우리는 항만시설이 절대 부족했던 탓도 있지만 친절한 대접은 고사하고 오히려 규제의 대상이었습니다” 최국장은 그동안 우리의 항만시설이 관에 의한 운영으로 경직되고 서비스 정신도 부족했음을 솔직히 시인했다.해운항만청 시절,항만운영과장(92∼93)과 항무과장(93∼95)을 맡으면서 항만행정에 대한 경직성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그래서 담당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모든 행정을 고객위주의 서비스체제로 완전히 바꿔 보겠다는 게 최국장의 생각이다. 특히 IMF 체제로 경제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항만의 수입증대에도 무척 신경쓰고 있다.“과거에는 항구가 적어서 들어오는 선박조차 처리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선박유치를 가능한 많이 하는 체제가 돼야합니다.그러려면 각종 인허가를 과감히 개선해 외국선박들이 우리 항구를 자기 집처럼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민간기업에게 부두운영권 등을 넘기고 전용항만의 민간소유권도 인정하는 민영화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항만의 이미지를 밝게하기 위해 여성관제사의 채용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IMF 체제에 따른 민자유치사업 등 각종 정책사업의 재조정도 그가 해결해야할 시급한 문제다.항만정책국 소관사업은 5조5천억원규모의 부산신항사업을 비롯,광양항·평택항·인천북항 건설사업 등 무려 10조7천억원 규모에 이른다.그는 “민자유치사업에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영문안내서를 보내고 의향조사도 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민자사업 시행업체가 일부 지분을 외국업체에 주는 조인트방식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국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76년)했고 대학 4학년때 행정고시(17회)에 합격했다.영국 웨일즈대에서 해양법 석사학위를 받았고 주영대사관에서 4년간(88∼92년) 해무관으로 근무하는 등 해양국가인 영국에서만 6년간 생활하면서 국제해양관련 업무를 터득했다.마산지방해운항만청장 어촌개발국장 등을 지냈다.소주 1잔이 최대 주량이지만 재치있는 화술로 4∼5시간 정도의 술자리는 끄덕없이 버틴다.
  • 파리 남북 정상회담 가능할까/월드컵축구 나란히 초청

    ◎“양측 참석땐 조우이상의 성과” 기대감/정부 “북 태도 고려 신중히 논의 뒤 결정” 프랑스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지난 9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오는 6월 10일의 개막식 참석 초청장을 보냈다.공식 초정장이 아직 도착하진 않았지만,주프랑스한국대사관을 통해 사본은 전달받은 상태다.김대통령의 참석여부가 관심을 끄는 것은 조직위원회가 북한의 김정일 총비서에게도 똑같은 초청장을 보냈기 때문이다.잘하면 남북한 정상이 파리에서 만날 수도 있다는,어쩌면 조우이상의 성과인 정상회담이 열려 남북관계에 새 지평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낳고있다. 청와대측은 초청장이 도착하면 국무회의에서 이 문제를 공식 논의할 예정이다.공론에 부쳐 최종의사를 결정하겠다는 자세다. 조직위원회가 남북한 정상에게 초청장을 보낸 것은 이미 예고되어온 터이다.아벨란제 월드컵조직위원회(FIFA)위원장이 지난해 11월23일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프랑스월드컵 개막식에 북한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태도와향후 남북관계의 변화를 고려해야 할 것 같다”며 “당장 어떤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그 이상은 “내 소관사항이 아니다”고 함구,고민을 읽게했다.
  • 철로위 장애물에 부딪쳐 경춘선 기관차 탈선사고

    ◎90분 불통… 승객 큰 불편 9일 하오 5시20분쯤 서울 노원구 월계동 경춘선 성북역∼화랑대역 3.2㎞지점에서 춘천발 청량리행 철도청 소속 378호 열차(기관사 오성권·34)가 철로에 놓인 콘크리트 블럭에 부딪쳐 기관차 앞바퀴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경춘선 상·하행선 열차 4편이 1시간30여분동안 불통돼 열차 이용객 3천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관사 오씨는 “콘크리트 블럭 5개가 선로 양쪽에 놓여 있어 급제동을 걸었으나 기관차 앞바퀴 두개가 블럭에 부딪치며 탈선했다”고 말했다.
  • 지하철 역내서 잇단 추락사/석계·명동역

    ◎취객 등 떨어져 전동차 치여 25일 하오 7시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승강장에서 만취한 20대 남자가 선로로 떨어져 K234호 전동차(기관사 이종원·32)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의정부행 국철운행이 30여분간 지연운행됐다. 또 이날 하오 8시35분쯤 서울 중구 명동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도 30대 후반 남자가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어 4188호 전동차(기관사 박재수·42)에 치여 숨지는 바람에 상계행 전동차도 15분여동안 멈춰섰다.
  • 미 ‘토네이도’ 강타 43명 사망/풀로리다주

    ◎폭풍우 동반… 건물 6동 붕괴 【마이애미 AFP 연합】 시속 320㎞에 달하는 폭풍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22일 하오와 23일 상오 미플로리다주 곳곳을 강타해 최소한 43명이 숨졌다고 미 관리들이 23일 밝혔다.플로리다 중부 오세올라 카운티의 보안관사무실 대변인 미구엘 파간은 희생자들의 대부분이 휴양지인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인근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올랜도 긴급구호센터의 테레사 에버레트는 이번 폭풍우로 전력공급이 끊기고 6동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100대 이상의 이동주택차량들이 파괴되고 큰 홍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 미 이라크 공격 최후 경고/클린턴 국방부 연설 배경

    ◎한달걸친 외교노력 실패 평가/군사행동 위한 최종 수순밟기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의 대 이라크 공습의지가 한층 굳세지고있다. 클린턴 대통령의 17일 국방부 연설은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군사력 동원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것이다. 미국의 입장이 최고 결정권자에 의해 최종적으로 천명된 셈인데,새로운 제안은 없지만 방침변경에 관한 융통성이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외교적 해결을 위한 고단위의 압박이라기보다는 군사 행동으로의 마지막 수순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라크 사태에 관한 한 외교적 노력은 미국 아닌 러시아나 프랑스,중국 등 다른 강국들의 소관사항으로 미국은 이를 논평하고 또 비판하는 선을 결코 넘어서지 않았다.클린턴 대통령이 미국의 입장을 최종적으로 밝히는 순간에도 러시아와 중국은 비군사적 외교노력 노선을 강조했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이라크행이 결정되었다.클린턴 대통령의 연설에서 외교적 해결책이 그간 미국의 국무·국방장관의 발언이나 연설 때보다 더 무게 있게 언급된 흔적은 없었다.그러나 군사적 행동의 불가피성이 한층 무게 있게 다가오는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의 국방부 연설은 미국 국민과 세계에 혹 곧 있을지 모를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갖추라는 의도에서 행해진 것이다.대통령의 연설은 근 한달에 걸친 미 국무장관,국방장관,유엔대사의 중동,유럽,러시아,중국,일본 등 외국순방과 설득순례의 결산이자 대단원이라 할 수 있다.이 외교정책 고위당국자들은 순방을 통해 이라크가 ‘무조건적이며 전적인’ 사찰을 수락하지 않는 한 미국은 공습을 감행하겠다는 의지를 전파하는 데주안점을 두어왔다. 클린턴 대통령의 마지막 입장천명으로 공은 이제 ‘정말로’ 이라크 쪽에 넘어왔다는 관측이 강하다.중동의 기존우방들이 공습에 등을 돌리고 러시아와 중국이 군사행동에 강경하게 맞서는,역풍의 상황에 대한 고려도 마무리 됐다는 것이다.그래서 이번 주말 아니면 내주초 미국의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부쩍 늘고 있다.
  • 귀순 북 외교관 김동수씨 일가족 문답

    ◎“국제지원 식량 상당량 전쟁용 비축”/당 간부들 주민 습격 대비 철제문 달아/“김정일 생일때 알사탕 하사”는 말뿐/자본주의 사상 중간 간부들까지 확산 귀순한 김동수씨(38) 일가족의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망명한 이유는. ▲황장엽 비서를 비롯,장승길 대사와 장승호 참사가 망명하고 농업담당비서 서관희이 간첩죄로 공개처형을 당했다는 등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은데다 농업의 피폐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북한의 현실을 듣고 사상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북한 주민들은 하루 1만t의 곡식으로 충분히 연명할 수 있는데 원조를 포함한 총 3백60만t에 이르는 곡물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북한 정부와 체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대사에게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이야기한 뒤 강한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이후 나의 소환문제가 거론된다는 말을 듣고 망명을 결심했다. ○백화점 출입 엄두도 못내 ­로마에서의 생활은. ▲심명숙=북한은 지옥이고 대표부는 천당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월 398달러가 나오는데 200달러로 생활한다.매월 100달러는 저축하고 분기마다 북한의 시어머니와 딸에게 100달러를 보낸다.생필품 구입은 인근 시장을 이용한다.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포장된 물건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북한 외교관사람들만 시장을 이용한다.조선사람이냐고 묻는 상인에게 자존심 때문에 일본인이나 남조선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북한 고위관료들의 부패실상과 전쟁수행 능력은. ▲특히 경제부분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책임지는 사람이 없다.처벌이 두려워 공장기계를 파는 것을 알고도 말하지 못하고 있다.과거에는 간부들 사이에 뇌물이 암암리에 거래 됐지만 요즘은 더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어느 한 부분이 마비되면 다른 부분도 영향을 받아 수습하기 어렵게 된다.김흥림 대표(FAO주재 북한대표부)에 따르면 지원식량이 군부에도 들어가고 많은 양이 땅속에 저장돼 있어 전쟁에 대한 확고한 준비가 됐다고 한다. ○미·EU 곡물 지원 협상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북한의 자세변화 가능성은. ▲현재 미국과 EU를 통해서는 막후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미국은 20만t을 보내기로 약속했고 추가로 10만t을 보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체 생산한 식량과 지원식량이 군부나 특수기관에 들어가 전쟁을 위해 비축 중이기 때문에 정작 주민들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남한의 식량이 직접 들어오면 사상에 타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국제기구를 통하도록 하고 있다. ­김정일 생일 때 특별 하사품은. ▲알사탕 등을 중국에서 들여와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려 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경제난으로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굶어죽는 사람 계속 늘어 ­지금까지 굶어 죽은 사람이 2백80만명에 이른다고 했는데 어떤 경로를 통해 알게 됐나. ▲지난 12월 2주간 평양을 방문한 세계식량계획(WFP) 영양담당 직원이 이와 관련된 중국 지방신문을 봤다고 했다.나는 당시 북한 전체 인구의 10분의 1이 넘는 숫자라며 불가능한 일이라며 부정했다.지난 95년 홍수피해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북한 대표부를 방문한 사람을 통해 들었다.대략 10만∼20만 정도라고 알고 있지만 확실한 수치는 잘 모르겠다. ­식량난에 대해 과장된 부분은. ▲일반적으로 식량지원을 많이 받기 위해 통계자료를 과장하곤 한다.북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기구들의 명확한 현장조사가 필수적이다. ○반정부 음모 혐의로 처형 ­서관희 농업담당 비서가 처형됐다는데. ▲친척에 대한 비료제공 알선이 빌미가 됐다.비료담당 일꾼이었던 서관희는 부인 친척의 청탁을 받고 비료를 내준 뒤 이 사실이 폭로돼 해임됐다.이후 다시 남한의 식량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남조선에 매수됐다는 내용의 사로청 사건에 연루돼 결국 반정부 음모 혐의로 공개사형을 당했다. ­북한이 해외공관을 철수시키고 있다는데. ▲최근 핀란드,덴마크,우즈베키스탄,싱가포르 등 24개 대표부가 철수했다.외화난과 함께 외교관들의 심리 동요에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철수 공관 중에는 김평일이 대사로 있던 핀란드 대사관도 포함돼 있었다. ○농민들 농업정책 큰 불만 ­북한의 식량난 해결 방법은. ▲어떤 자구책도 없는 불가능한 상태이다.정책상 오류가 있다.이런 체제로서는 안되겠다는 주민들의 생각이 확산되고 있다.이미 농민을 비롯한 하부층에는 자본주의 사상이 구축돼 있고 이 체제가 중간간부로까지 확산돼 있다. 주민들의 요구를 알면서도 위에서는 누구하나 이야기를 못하는 실정이다.개방되면 체제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국제적 개방에 대해서는 문을 닫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자본주의 형태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본다. 김흥림 대표에 따르면 식량난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돼 간부들의 집은 주민들의 급습에 대비하기 위해 목제 출입문에 철문을 덧붙이기도 한다고 한다.김대표 자신도 북한에 가면 이탈리아 주재 대사라는 것을 거리나 아파트에서조차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WFP(세계식량계획)에서 지원된 식량이 북한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다는데.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지원식량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만 주게 되어 있지만 더 어려운 친척들에게 보내기도 하고 다른 물건과 교환하기도 한다.상점에서 쌀을 판매하는 일은 극히 제한된 일이다.○외교관도 돈벌이에 급급 ­북한 외교관들의 생활은. ▲북한의 국내 경제 등 여러가지 사정이 너무 어려워 최근 대표부에 유지비를 지급해 주지 않고 있다.그래서 불법이지만 생활을 위해 할 수 없이 마약밀매를 결심하게 된다.외국 생활뿐 아니라 귀국해서도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 얼마라도 챙겨가야 한다는 생각이 외교관들 사이에 강하게 퍼져 있다.이런 상황에서 본 업무에 전념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 전동차 제동장치 고장/10여분 멈춰 항의 소동/지하철 1호선

    13일 하오 11시10분쯤 서울 구로구 국철 1호선 개봉역에서 인천 주안역으로 가던 철도청 소속 K­715호 전동차(기관사 박창수·41)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10여분간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4백여명이 불편을 겪었고 일부 승객들은 역 사무실로 몰려가 거세게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했다. 사고는 바퀴에 제동을 거는 브레이크 슈에 압력을 전달하는 공기압축기가 과열되면서 제동장치가 풀리지 않아 일어났다.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하고 소방차를 동원,연기가 나는 공기압축기 부분에 물을 뿌린뒤 사고전동차를 오류역으로 옮겼다.
  • 신라호텔 요리사 한영용씨(세계 최고에 도전한다:6)

    ◎“21세기는 발효음식시대” 한식세계화 선도/87년 한의대 중퇴… 주방으로/금주·금연·양치 하루 5회/조리입문 10년 계율 아직도…/외국인 입맛맞게 소스 30종 개발/별미반찬 100가지 조리법 정리/‘한영용의 별미전’ 등 요리책 출간 “조리는 바로 정치입니다” 신라호텔 외식부 한영용씨(29)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의 입맛은 제각각이다.저마다 다른 입맛을 충족시켜 주어야 하는 것이 바로 조리사다.정치가 다양한 집단의 이해관계를 절충,합의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조리와 정치는 일맥상통한다.시경을 보면 중국의 하,은 시대 재상들이 조리사였다.그래서 한씨는 “조리사는 바로 최고의 정치가”라고 강조한다. 한씨는 음식접시에서 우주를 보려고 하는 조리사다.그의 머리 속은 자나깨나 음식으로 꽉 차 있다. 그는 술,담배를 절대로 하지 않는다.양치질도 하루에 다섯번씩 한다.물도자주 마신다.또 하루 4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는다.조리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은 이후 10년 넘게 지키고 있는 계율이다. 금연 금주와 양치질 5회 습관 등은 혀와 코,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음식맛은 코와 혓바닥으로 볼 수 있다.음식맛은 또 손끝에서 나온다.맛을 느끼고 맛을 내야 하는 요리사로선 깨끗하고 소중히 여기지 않을 수 없다. 수면시간이 4시간이라는 것은 그가 음식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조리사 자격증 획득 음식의 세계에 그가 발을 들여 놓은 것은 지난 87년이다.고교를 졸업한 뒤 대구한의대에 입학했으나 1주일만에 그만둬야 했다.음식점을 운영하며 6남매를 뒷바라지하던 어머니가 병으로 몸져 눕게 됐기 때문이다.그는 어머니대신 앞치마를 둘렀다. “주방에 들어가니 왠지 마음이 편안하고 고향에 온 것 같았습니다” 그는 당시 ‘내가 평생을 바칠 일이 바로 이거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어머니를 돕게 되면서 요리학원에 등록,요리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그러나 장사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음식점이 몰려 있는데다 손님들이 남자가 주인인 식당을 기피했기 때문이었다. 한씨는 음식맛으로 승부를 내기로마음 먹었다. 어느 집 음식솜씨가좋다 하면 꼭 찾아갔다.처음에는 집 근처에 있는 유명한 집을 찾았으나 어머니 병이 차도를 보이자 음식 1번지인 전남,젓갈로 유명한 충남 강경 등 전국을 누볐다.군에 입대하기 전인 지난 91년까지 50여차례나 그렇게 찾아다녔다. 보고 배운 것은 되풀이하며 손으로 익혀야 한다.동네 주민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돌잔치나 혼인잔치,환갑잔치를 연다는 소식만 들으면 신이 나서 일손을 거들어 주겠다고 자청했다. 오랜 음식탐방과 답사,실습 끝에 그가 내린 결론은 ‘음식맛은 장맛’이라는 것.음식은 화학 조미료가 아니라 바로 된장,고추장,간장 등 장맛이 좌우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식당에서 쓰는 장을 손수 담갔다.무침용,국거리용,반찬용 등 쓰임새마다 재료를 달리해 고구마고추장,보리고추장,감고추장 등을 담갔다.당연히 음식맛이 좋아지고 손님이 몰렸다. 91년 그는 군에 입대했다. 군 생활 3년은 그 나름대로 지녔던 음식 만들기에 대한 자부심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순간이자 반대로 조리실력이 한단계 고양되는 시기였다.그의 새 스승은 장군이었다.조리병으로 입대,이택형 9군단장의 당번병을 한 그는 이장군의 혹독한 조련을 받는다.이장군이 음식박사라고 불릴 정도로 음식에 조예가 깊었기 때문이다. 관사에는 미원,다시다 등 조미료를 둘 수 없었다.전주 한일관,군산 회집등 유명한 음식점 견학도 갔다.그러나 맛의 차원을 넘어 예술로 승화시킬 것을 요구하는 이장군의 높은 미각 수준을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음식을 제대로 하지 못해 영창에 가기도 했다.민물새우가 들어가는 세뱅이 매운탕을 만들 때였다.무심코 깻잎을 넣었다.이장군의 불호령이 떨어졌다.깻잎은 향이 독특해 민물새우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제대한 뒤 롯데호텔에 입사,호텔 한정식을 익혔다.94년에는 신라호텔로 옮겼다.지난해부터는 경희호텔전문대학 조리학과에 들어가 주경야독하고 있다.이론적 바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말레이지아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음식축제에도 참가,견문을 넓혔다. 그의 꿈은 한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다. 그는 21세기를 이끌어갈 음식은 바로 한식이라고 말한다.음식 가운데 가장발전된 것이 발효음식인데 한식은 절반가량이 발효음식이다. 튀기거나 굽는 것을 주로 하는 중국이나 불란서 음식과는 차원이 다르다.발효음식은 숙성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웬만한 감각과 훈련,고도의 손기술이 없으면 맛을 낼 수가 없다.또 발효음식은 건강식이다.김치 또는 된장찌개가 암을 예방해 준다는 것은 이미 의학이 증명했다. ○전문대입학 주경야독 그러나 발효음식은 배우기가 쉽지 않다.과학화,계량화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한식이 세계적인 것이 되려면 현대적 감각에 맞아야 한다고 말한다.그는 전을 혼자서 먹기 알맞게 크기를 줄였다.제 그릇에 제 것을 따로담아 먹는 서양사람들에게 우리처럼 여럿이 전을 찢어먹는 것을 요구해서는전이 보급될 수 없기 때문이다. 토화젓에 무를 갈아 넣어 만든 토화전소스,된장에 깨를 갈아 넣은 된장소스 등 30여가지의 소스도 개발했다. 떡이 쉬 굳지 않고 서양인의 입맛에 맞도록 물 대신 우유와 버터로 떡을 만들었다.그는 김치와 토마토케첩 또는 마요네스가어울리면,과감히 토마토케첩 등 서양 소스를 가미한 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식을 보급하려면 한식에 대한 전문서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돼 그는 그는 최근 ‘한영용의 별미전,별미반찬’이라는 책을 출간했다.이 책에 석류전,더덕태극전 등 전 만드는 방법 50가지와 꼬막탕수,토화젓밀쌈 등 별미반찬 50가지를 소개했다.한식 국제화를 위한 노력이다.앞으로는 찌개,탕,떡,찜,조림 등 분야별로 책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다가올 21세기에는 반드시 한식이 세계 최고의 음식으로 떠오르리라고 그는 굳게 믿는다. ◎경희호텔전문대 조리과 김동승 교수/“한군의 음식은 금방 눈에 띄어요”/한식의 맛·모양·색깔 등 독특/97대학생부문 최우수상 수상 “한영용군이 만든 음식은 금방 눈에 들어옵니다” 그를 지난 2년간 지도해온 경희호텔전문대 조리과 김동승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한씨를 꼭 ‘한군’이라고 부르는 김교수는 “한군이 조리한 한식은 맛과모양,색깔이 독특하다”며 “한군은 전통한식을 현대인의 감각과 입맛에 맞게,현대화하는 데 뛰어난 재주가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교수는 한씨가 멀지 않아 한식 세계화의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응용력이 뛰어나 한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변형시키고 있는데다 기본적으로 한식 자체가 대부분 저칼로리 건강식이기 때문이다. 97광주김치대축제에 김치를 응용한 김치순대전,김치꽂감말이로 대학생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이 거침없는 응용력을 말해 준다. 한씨는 한식의 현대화뿐만 아니라 음식을 종합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키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신라호텔이 주최한 ‘한국 국악의 밤’행사에서 ‘한국인의 통과의례’를 선보였다.돌상,폐백상,회갑상,한가위상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받는 상차림을 2시간 동안 춤과 음악을 곁들여 소개한것으로 행사에 초청된 주한 외교사절 등 귀빈의 극찬을 받았다. 김교수는 “한군의 연구자세는 진지하기 그지없다”면서 “한군의 노력으로 한식메뉴가 다양해지고 우리 음식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수출상품이 될것”이라고말했다. ◎조리사가 되는길/요리학원 6개얼 수강땐 자격증 가능/전문대 조리과 이수자 필기시험 면제 조리사가 되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 대부분 요리학원을 다니면서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다.최근에는 조리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져 전문대학에 다니면서 조리사가 되는 사람도 적지않다. 요리학원은 6개월 정도 다니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한다. 조리학과가 개설된 전문대학은 전국에 16개 있다.조리학과를 졸업하면 위생,건강학 등 필기시험이 면제된다.따라서 조리학과 이수자는 실기시험만 치르면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호텔,식당,연회장 등에 취업이 된다.취업이 되면 보통3∼9개월 정도 연수를 받는다.일종의 수습기간인 셈이다. 수습기간을 거치고 나면 보조조리사가 된다.3년 정도 지나면 2급조리사가되고 2∼3년 정도 일하면 1급조리사가 된다.이어 보조주방장,주방장으로 승진하는데,보조요리사에서 주방장까지 되려면 보통 15년 정도가 걸린다.주방장 다음은 조리과장,조리부장,조리이사 등의 직급이 있다. 주방은 일반적으로 ‘군기’가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칼을 쓰기 때문인데 조리사들이 칼을 잡는 것은 총을 들고 사선에 오르는 것과 같다고 한다. 또 기술 전수도 비교적 인색하다.이론보다는 오랜 경험으로 기술을 터득했기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론과 경험으로 무장한 신세대 조리사들이 대거진출하면서 많이 개선되고 있다. 평생직장으로서 전망이 상당히 밝다.전문직인데다 외식산업이 팽창추세이기 때문이다.
  • 외교통상부 직제개편 어떻게 하나

    ◎통상대표 직급 장관과 차관 사이로/뉴욕 등 거점공관에 금융전문가 배치 외환위기 속에 통상문제를 전담하기 위해 외교통상부로 확대되는 외무부가 본부내 통상기구 구성 등 직제개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무부는 우선 통상대표기구(통상교섭본부 또는 통상협력본부)의 통상대표를 장관과 차관사이 급으로 두고 그 밑에 차관보급의 부대표와 3∼4개국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실무국으로는 통상정책과 기업지원,투자진흥을 담당하는 ‘통상투자지원국’,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과의 교섭에 주력하는 ‘양자교섭국’,세계무역기구(WTO) 등 경제기구와의 교섭을 담당하는 ‘다자교섭국’,경제 환경 과학문제를 담당하는 ‘경제협력국’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함께 실무조직과는 별도인 기구로 ‘통상법률지원단’과 ‘경제·통상전문가팀’을 운영할 계획이다.통상법률지원단은 국제무대에서 통상마찰시 법적 검토작업을 펼칠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경제·통상전문가팀은 자동차,농산물,국제투자,WTO분쟁,반덤핑·세이프가드,국제금융 등 여러 통상분야에 관한 전문가들을 모아 실무국에 자문을 하고,실무국은 전문가팀에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이 전문가팀은 관계인사뿐 아니라 민간인까지 아우를 방침이다. 이밖에 재외공관의 통상외교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의 본거지인 뉴욕과 도쿄,WTO가 있는 제네바 등의 공관을 경제통상 거점공관으로 정하고 이들 공관에 금융전문가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 장성군수 수뢰 영장/눈썰매장 허가 관련

    【광주=남기창 기자】 광주지검 특수부는 21일 위락시설 허가와 관련,업자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김흥식 전남 장선군수(61)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등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군수는 지난해 7월 관사에서 장성군 장성읍 덕진리 눈썰매장 허가와 관련해 양모씨(38)로 부터 현금 2천만원과 양주 3병을 받은 혐의다.
  • 기름 운반선 정박중 폭발/선원 4명 사망·실종

    20일 상오 7시 30분쯤 울산시 남구 장생포항 앞바다에 정박중인 울산 선적 473t급 기름 운반선 대원호(선장 김의곤 57) 기름 탱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원 8명 가운데 탱크 청소 작업을 하던 조기장 배명득(60),기관사 강기봉씨(62) 등 2명이 숨지고 갑판장 김옥만(63),항해사 고용석씨(55)가 실종됐다.선실에 있던 나머지 선원 4명은 화를 면했다. 선장 김씨는 “배씨 등 4명이 청소를 하고 있던 1번 탱크안에서 갑자기 ‘펑’하는 폭발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소방정과 방제정 등 10여척을 동원,30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해경은 탱크안에 남아있는 기름가스에 정전기 등으로 불꽃이 튀어 사고가 일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 현대 제철소 등 대형 사업 유보/구조조정안 발표

    ◎LG 내년까지 90개 한계 사업 정리 현대그룹은 자기신용으로 대출을 일으킬 수 없는 부실계열사는 최단 시일안에 합병 또는 매각하고 일관제철소 사업 등 국내외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보하기로 했다.현대는 또 문화일보의 자본과 경영에서 철수하고 사외이사제와 감사제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기로 했다. LG그룹도 오는 99년까지 90개 한계사업을 조기정리하고 상호채무지급보증을 완전 해소하며,지배주주가 유상증자에 적극참여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방안을 발표했다. ▷현대그룹◁ 박세용 현대종기실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핵심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자립경영이 불가능한 계열사를 합병 매각 등의 방법으로 최단시일안에 정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일관제철소 건설사업 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미아점 목동점 건설,중국 베이징(북경)과 다롄(대련)에서의 빌딩 건설 임대사업,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스코틀랜드 반도체조립공장 등 대형 해외사업 추진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현대는 또 문화일보의 경영상태가 나쁜데다대기업의 언론 소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감안해 문화일보의 경영에서 철수키로 했다.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는 현재 금강기획 등 4개사에서 시행중인 사외이사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외부 회계전문가를 외부감사로 영입,기업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그러나 지배주주의 사재 출자 및 출연은 개혁방안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박 실장은 “앞으로 가용재산이 있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회사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 LG그룹은 세계적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주력 사업분야를 선정해 경영자원을 집중,재배치하고 주력사업 분야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기업과의 제휴 및 유관사업의 통폐합 등을 추진키로 했다.LG그룹은 특히 비주력사업은 매각,폐쇄 중소기업으로의 이양,임직원에 의한 계열분리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매출액 2조4천억원 규모의 90개 한계사업을 99년까지 조기 정리하는 등 2002년까지 15조원 규모의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또 비주력사업의 정리를 가속화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저효율 자산의 매각과외주(아웃소싱)를 통한 활용도 제고 등으로 오는 2002년까지 차입금 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LG는 이와함께 지배주주의 사재를 출연,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자본금을 대폭 확충해 자기자본을 충실화하는 한편 해외자본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 좌초 화물선 실종선원 3명 구조/울산 앞바다서 44시간만에

    15일 울산 서생 앞바다에서 좌초한 파나마선적 4천400t급 화물선 뉴바론호(선장 로메오 퀴톤 54) 실종선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구조대는 16일 2명을 추가로 구조하고 3구의 시체를 인양했다. 이에 따라 이날 모두 3명의 선원이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상오 7시30분쯤부터 구난함정 등 3척과 해경 헬기로 본격적인 실종자수색에 나서 사건발생 44시간 만인 이날 하오 11시 30분쯤 뉴바론호 선상에서 1등 기관사 델핀 나르트소(35)와 조타수 미구엘토 에트칸씨(27) 등 선원 2명을 구조,울산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이다.인양된 사망자의 신원은 기관장 자임 테오도로(55),3등 기관사 마셀로 파스트라나(41),실습기관사 나자레스 콘셉포톤씨(24)로 확인됐다. 해경은 앞서 진하리 대송마을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선원 1명도 구조했다. 해경은 아직 생존선원이 선상이나 선실 내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계속중이다. 이로써 뉴바론호 선원 20명 가운데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되고 5명이 사망,12명이 실종됐다. 한편 사고해역 일대 해안가에는 사고선박에서 나온 기름이 파도에 밀려 계속 확산되고 있어 서생면 일대 2백90여㏊에 이르는 미역과 우렁쉥이 전복 양식장 등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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