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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대비 경호경찰관 수천명 동원/오늘 개막 G7회담 이모저모

    ◎“통독 은인 고르비 돕자” 콜 총리 소 경원 앞장/외국기자 4천여명 몰려 뜨거운 취재경쟁 서방 선진7개국 정상이 참석하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초청된 G7회담을 하루 앞둔 14일 런던 시내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요인들이 회담장과 숙소를 오가는 동안 이용할 도로상 수개처에 검문 초소가 설치되고 혹시 있을지도 모를 테러공격에 대비,경호작전에 동원된 경찰관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런던경찰국 대변인은 G7정상 경비에 동원된 경찰관 숫자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대테러전문가인 폴 윌킨슨씨는 『아마도 수천명은 될것』이라고 전했다. 런던경찰국의 경호외에 G7정상들은 물론 자체 경호대와 런던주재 자국 대사관으로부터 별도의 경호를 받는다. 이번 G7 정상회담이 열리는 랭커스터 하우스는 지난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정상회담과 지난 84년 G7회담이 한번 열렸던 곳. 그린파크에 위치한 랭커스터 하우스가 회담장소로 다시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도심 가까이 위치,정상들의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 때문이다.영국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이번 회담 취재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기자수가 최소한 4천명은 될것이라고 말했다.취재는 경호상의 이유로 철저히 풀기자에게 의존하도록 돼있으며 나머지 기자들은 회담장에서 8백m 떨어진 프레스센터의 폐쇄회로 TV를 통해 진행상황을 지켜보도록 돼있다.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은 정식회의가 끝난 뒤인 17일 하오에 7개국 정상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경제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자금 지원을 호소할 예정이다.그러니까 정식회의에 그를 부른 것이 아니라,볼일 다 본 뒤에 헤어지기 전 손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본다는 형식이다. 그렇더라도,이 손님 손에 뭘 얼마나 쥐어 보내느냐 하는 것이 이번 일곱 나라 지도자들 회의의 가장 큰 안건이 될 것은 틀림없다.그의 집권이 유럽의 안정에 보탬이 된다고 보고 있는 서방국가들로서는 지원을 안할 수도 없고,해 주자니 그쪽에 효과적으로 자금을 활용할만한 제도적 태세가 안 갖춰져 있어 이래저래 고민이다. 이번 기회는 경제난 극복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려는 고르바초프로서는 절대로 놓칠수 없는 것이다.그는 서방측 설득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자신의 경제 브레인인 야블린스키를 미하버드 대학에 보내 그곳 학자들과 함께 소련경제 개혁안을 만들게 했으며 이를 토대로 런던에서 서방 정상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설명한다. 그는 옐친과의 정치적 경쟁관계를 일단 동반관계로 돌려놓고 소련내 공화국간의 마찰 상태도 진정시켜 놓음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존립에 대한 서방측의 의구심을 덜게 했다. 고르바초프 돕기에 가장 열성적인 사람은 독일의 콜 총리다.그는 소련이 더 나빠진 뒤에 돕느니보다는 지금 도와야 한다고 다른 정상들을 설득하고 있다.지난 8일에는 소련 키예프에서 고르바초프를 만나 런던에서 할 연설까지를 코치하였다. 콜의 처지에서 볼 때 고르바초프는 독일 통일의 은인일 뿐 아니라,그가 실각할 때 일어날 소비에트연방 내부와 동유럽의 불안 상태가 통일 독일의 안정에 끼칠 악영향이 걱정돼 그를 돕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그러나 예상밖의 「통일 비용」이 뭉텅이로 들어 재정적자를 보고 있는 형편이라 대소경원부담을 다른 서방국과 나눠가졌으면 하고 있다. G­7 가운데 고르바초프의 자금 지원 요청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나라들은 독일·프랑스·이탈리아등이고 부정적인 쪽은 미국과 일본이다.특히 일본은 북방 4개섬의 반환에 대한 고르바초프의 어물쩡한 태도에 반감을 품어 가장 냉담하다.영국과 캐나다는 관망적이다.그러나 자금 지원은 하지 않겠다고 하는 나라들도 기술 제공 등을 통한 지원은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르바초프는 그가 원하는 만큼 보따리를 채워가지는 못할지라도 체면세울 만큼의 단계적 지원 약속만은 받아갈 것으로 관측된다.
  • 주가 다시 6백선 위협/이틀째 하락/8.8P나 밀려 6백2.8로

    주가가 8포인트 더 떨어졌다. 3일 주식시장은 몇몇 상장기업의 부도설이 전날보다 확산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이틀째 하락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8·82포인트 떨어진 6백2·83이었다.이틀 연속 14포인트가 빠져 지난달 27일 회복됐던 지수 6백선이 다시 위협받게 됐다. 부도설은 건설업체에 집중됐는데 한양과 삼익건설 등은 부인하는 공시를 냈다.부도는 아니더라도 사채업자로부터 어음할인을 거부당했다는 소문도 장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장에만 마이너스5가 기록됐고 후장에서도 반등없이 속락했다.매도물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매수세는 관망으로 돌아섰다. 낮은 가격이긴 하지만 「사자」에 나서는 투자자도 꽤 있어 거래량이 9백88만주로 반등이전 국면 때에 비하면 많은 편이었다.기관들의 개입이 아주 미미해 낙폭이 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동안 예탁금등 주변자금 사정에 비해 거래가 다소 과다한 측면이 있었다고 분석하면서 부도설의 파문이 더이상 커지지 않으면 조정국면 완료와 함께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 수도권 LNG배관 확충/93년까지/반월∼대치·평택∼분당선 복선화

    ◎군자∼상계지역등엔 승압도 추진 앞으로는 도시가스(LNG)를 풍족하게 쓸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배관의 압력이 낮고 주배관이나 이곳에서 각 가정으로 이어지는 간선이 부족해 수요가 많은 겨울철에는 마음놓고 사용할 수 없었으나 이 문제가 해소되게 된 것이다. 동력자원부는 서울등 수도권지역의 날로 급증하는 도시가스 수요에 대비,수도권 환장배관망 건설및 배관승압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평택 LNG인수기지에서 인천까지 단선으로 된 주배관을 복선화한다는 계획아래 반월∼분당∼대치및 평탁∼분당사이에 93년까지 주배관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이어 서울의 군자동∼합정동 구간에 간선배관을 신설,기존에 설치된 배관과 환장으로 연결키로 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주배관과 거리가 멀어 압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군자동∼상계동 지역에 대해 배관승압을 현재 20㎏에서 22㎏으로 늘릴 방침이다.
  • 주가 오름세 지속/1P 올라 6백7

    주가가 소폭이나마 연3일째 오름세를 탔다. 11일 주식시장은 증안기금의 장세개입 재개 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돼 상승세를 지켰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거래는 늘지 않았다. 종가 종합지수는 1.3포인트 오른 6백7.85였다. 거래량은 3백64만주로 전일의 최저치(평일장)에 비해 10만주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반기에 총통화증가율을 상향조정하겠다는 호재가 보도되었으나 자금사정이 한꺼번에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워 매수세의 확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증안기금은 70억원 가량 주문했다. 금융·제조업 모두 올랐다. 2백26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2개)했고 2백42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5개)했다.
  • 이 허탈… 이 부끄러움/황영애 재미 아동문학가(특별기고)

    ◎「총리폭행」 충격을 달래며… 월요일 아침에 나는 이유리나란 어린 소녀가 옥상에서 투신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난 주일에 어린이들 열댓명이 내 책을 읽고 독서감상회를 한다기에 그들의 모임인 독서클럽에 참석했다가 만난 소녀였다. 그날 바로 내 옆자리에 앉아 있었던 그 애는 얼굴이 해맑고 말이 없었으며 온순하고 조용한 인상이었다. 그 다음 다음날 자살했는데 그때 그 아이에게서는 특별히 어둔 그림자 같은 것은 느낄 수가 없었다. 이 슬픈 소식을 나에게 전해준 이는 유리나가 죽기 전에 종이에다가 죽는 방법을 서른가지도 더 넘게 스케치해놓았고,거기에다가 살려줘! 살려줘!라고 써놓았더라는 말을 했다. 이 대목에 이르러 나는 가슴이 막혀 더 이상 들을 수가 없었다. 세상에 태어나서 겨우 10여 년을 산 어린애가 남모르게 혼자서 죽음을 준비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한줄기 빛조차 찾을 길 없이 캄캄한 어둠과 외로움 속에서 아이는 살려줘,살려줘! 하고 몸부림치다가 죽어간 것이다. 얼마나 무섭고,살고 싶었기에 살려줘 살려줘!라고 써놓았을까. 아이의 울부짖음이 온종일 내 귓가에 환청이 되어 떠나지 않았다. 이날 저녁 TV화면은 밀가루와 달걀 범벅이 된 정원식 국무총리가 제자들에게 발길질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방예의지국」과 「민주주의」가 똥바가지를 뒤집어 쓴 정경에 나는 충격과 분노를 느꼈고 그것은 이내 허탈감과 부끄러움으로 바뀌어졌다. 참 해도 너무한다 싶고 저러다 이 나라 꼴이 어찌 되려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저 어이없는 작태가 주요 뉴스시간에 미국은 물론 전세계로 방영되어 나갔을테니 이제 미국에 돌아가면 낯 뜨거워서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닐지 모르겠다. 그러잖아도 걸핏하면 미국TV의 주요 뉴스시간에 코리아의 극렬한 데모장면이 방영되어 『너희 나라는 왜 그렇게 허구헌날 데모만 하느냐?』는 인사를 받는데 인륜·도덕조차 무시한 이번 정 총리 폭행사건은 코리아의 이미지를 또 한 번 크게 실추시킨 것이다. 모국이 잘 살아주어야 해외동포들이 남의 나라에서 기를 펴고 살텐데 나라 되어가는 꼴이 점점 황당하기만 하다. 나라살림을맡은 정치인들이나 학생들이나 원리원칙을 무시하고 자기주장만을 앞세워 극단으로 치닫고 마는 것이 정국을 이 지경으로 몰고 갔으니,우리 모두가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오히려 해가 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자위해본다. 음양의 법칙으로 볼 때 양이 극에 달하면 음이 되고 또 음이 극에 달하면 양이 되는 이치니 오늘 우리의 현실을 음의 극치로 풀이하여 양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기대해보는 것도 터무니 없지만은 않을 것이다. 극에 달한 음을 양으로 돌려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용기와 슬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나를 크게 죽이는 용기와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슬기가 그것이다. 한쪽의 묵살은 점점 더 격한 행동으로 다른 쪽을 몰아간다는 것을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 노 대통령이 질질 끌려가기 때문에 정국이 이 지경이라는 비난을 사기도 하지만 중심을 확고히 하면서 크게 자기를 죽여 양보할 줄 아는 것과 그냥 질질 끌려가느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본다. 운동권학생들 쪽에서도 자기네주장만을 내세우지 말고 한 번 크게 마음을 돌려 우리의 현실을 보아주기를 당부한다. 침묵하고 있는 대다수 사람들의 참 목소리에 귀을 기울인다면 당신들의 극단적이고 연속적인 과격한 행동이 그들에게 얼마나 고통이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이번 정 총리 사태는 그 동안 침묵하고 관망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었고 그들은 마침내 입을 열어 분노와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그들은 더 이상 당신들이 극렬하고 무분별한 폭력으로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정국의 혼란으로 우리의 경제 성장이 지장을 받을수록 우리의 경쟁국으로 경계하고 있는 일본이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서두르지 않아도 세대는 바뀔 것이고 멀지 않아 오늘의 학생들이 나라 살림을 맡게 될 터이니 그때 사회정의와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오늘은 공부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태로 수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징계를 받게 되었는데 그 개인을 위해서나 나라를 위해서나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잘못은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하겠으나 그들에게만 모든 책임을 덮어 씌우지 말고 정치인들과 기성세대가 함께 책임을 지는 자세로 그들을 감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부양책 기대”… 주가 대반등/전업종 상승… 12P 뛰어 613

    ◎“거래도 활발” 6백96만주 매매/금융주 2.6% 올라 증시부양조치에 대한 기대를 안고 주가가 12포인트 뛰었다. 5일 주식시장은 정부가 곧 증시회생대책을 마련,발표하리라는 기대감이 넓게 퍼져 일거에 상승반전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12.12포인트 상승한 6백13.31로 최근 4번이나 연달아 경신된 지난 1월의 종전 최저지수를 회복했다. 이날 객장에는 주식안정채권 발행을 선두로 시가발행할이율 확대,연기금 주식매입유도,거래세 인하 등 각종 부양조치가 나돌았다. 매도를 계획했던 투자자들은 좀더 기다려보기로 하고 물량을 거둬들인 대신 상당수의 사람들이 관망세를 깨고 매수에 나섰다. 전장은 플러스 7과 함께 2백20만주 거래에 그쳤으나 후장 들어 상승폭이 커지면서 매매도 활발해졌다. 모두 6백96만주가 거래되었다. 일부에서는 정부의 대책마련설이 실제적으론 구체적인 증거가 약하다고 지적,상승세 지속에 회의적인 전망을 내리고 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금융업(3백60만주)이 2.6%로 많이 상승했다. 6백17개 종목이 무더기로 상승세를 탔으나 상한가 종목은 48개에 그쳤다. 78개 종목은 하락(하한가 12개)했다.
  • 주가,올 들어 최저/증시 불안감 팽배… 2P 밀려

    ◎거래도 부진… 4백8만주에 그쳐 주가가 다시 떨어져 이틀 만에 연중 최저바닥이 더 늦아졌다. 31일 주식시장은 전날의 반동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거래 부진과 함께 연중 최저지수를 경신하면서 하락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2.39포인트 떨어진 6백11.35로 지난 29일 종전 최저지수를 0.98포인트 밑돌았다. 거래량도 4백8만주에 그쳐 전일의 연중 최저기록보다 2만주 적었다. 새달에도 증시자금 사정이 별달리 개선되지 못하리라는 인식이 퍼짐에 따라 전날 매수의사를 품었던 투자자들마저 다시 소극적인 관망자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증시대책 마련설이 돌았지만 오히려 낙폭이 커져 6백10대가 무너지기도 했었다. 4백32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9개)했고 1백1개 종목은 상승(상한가 9개)했다.
  • 주가 보합세/0.01P 올라 6백17

    27일 주식시장은 초반 약한 오름세를 탔으나 이를 뒷받쳐줄 매수세력이 나타나지 않아 보합수준에서 끝났다. 종가 종합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6백17.3이었고 거래량은 4백54만주였다. 플러스 보합권이 유지돼 바닥권 인식을 반영했으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관망자세를 굳히는 데 머물렀다. 국정쇄신책에 대한 기대보다는 고객예탁금 1조원대가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에 더 민감한 분위기이다. 금융업은 0.1% 올랐고 제조업은 0.1% 내렸다. 2백93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25개)했으며 2백17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1개)했다.
  • 투자심리 위축/주가 2P 하락

    25일 주식시장은 투자심리가 위축돼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하락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2포인트 떨어진 6백17.29였고 거래량은 3백35만주에 그쳤다. 전날 지수 6백20선이 무너졌으나 반발매수세가 형성되는 대신 관망 분위기만 한층 짙어졌다. 3백62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6개)했고 1백38개 종목만 상승(상한가 8개)했다.
  • 주가 6백20선 붕괴/5포인트 떨어져 6백19

    주가가 종합지수 6백10대로 밀려났다. 24일 주식시장은 매수세가 관망태도를 취한 반면 전날 다소 올랐던 금융주에서 매물이 많아 나와 하락세로 일관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5.6포인트 떨어진 6백19.29였다. 거래도 아주 줄어 전장에서는 단 1백40만주 매매되었고 통틀어 4백37만주에 그쳤다. 개각에도 불구,투자자들은 시국상황이 여전히 불안하다고 보고 있고 새 총리가 증시회복에 도움을 줄 인물인가에 대해 자신이 없는 분위기로 매입을 유보하는 실정이었다. 고객예탁금 감소에 이어 나온 은행대출 억제 보도도 좋지 않았다. 종합지수가 6백10대로 떨어지기는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금융업(2백30만주)은 1.3%,제조업(1백40만주)은 0.6%씩 내렸다. 5백15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26개)했고 80개 종목만 상승(상한가 9개)했다.
  • 주가 사흘째 내림세/관망세…4P 밀려

    주가가 3일째 떨어졌다. 22일 주식시장은 초반에 잠시 오르기도 했으나 매수세의 관망화가 심해져 하락장세로 기울었다. 종가 종합지수는 4.39포인트 떨어진 6백24.32였다. 개각 예정소식이 돌았지만 투자자들은 고객예탁금이 1조1천억원대 아래까지 감소한 사실에 더 주목했다. 무기력한 시황으로 거래량이 5백30만주에 그쳤다. 사흘 연속하락으로 종합지수가 지난달 22일 이후 최저로 밀려났다. 거래형성률(종목)이 78%에 머물러 평소보다 4∼5% 포인트 낮았다. 4백93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21개)했고 71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2개) 했다.
  • 본격 「청정연료시대」 연다/중부권 LNG망 건설 계기로 본 전망

    ◎6천6백억 들여 영·호남권도 곧 건설/97년엔 전국서 깨끗한 연료 사용 가능/에너지선 다변화·대기오염 줄이기에 기여할듯 본격적인 청정연료시대가 다가온다. 전국 주요도시의 가정들은 액화천연가스(LNG),이른바 도시가스로 밥을 짓고 대형음식점이나 빌딩들도 마음만 먹으면 깨끗한 에너지 LNG로 냉난방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주요도시에 LNG를 공급하기 위한 전국 배관망 건설공사가 20일 본격 착수됐다. 첫 공사가 대전·천안·청주 등 중부권 도시에 LNG를 공급하기 위한 평택∼대전간 배관망 건설. 20일 대전에서 기공식을 가진 이 공사는 특히 「93 대전 EXPO」와 때를 맞춰 오는 93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총 배관길이는 1백49㎞. 이 중 1백31㎞는 배관의 두께가 30인치이며 나머지 18㎞는 20인치이다. 투자비를 총 1천63억원인데 올해말까지 89㎞의 파이프를 깔 계획이다. 또 배관 주변에는 주요 도시에 LNG를 공급할 10개의 저장탱크도 건설된다. 중부권에 이어 영·호남권과 남부권 배관건설사업도 착수된다. 중부권 공사가 어느 정도 진척된 뒤착공될 예정인데 대전∼대구(94년말),대구∼창원∼부산(95년말),대전∼이리∼전주(94년말),이리∼광주(95년말),창원∼순천∼광주(97년말)를 잇는 공사다. 이 공사에는 총 6천6백64억원이 소요될 전망인데 현재 기본설계 단계다. 배관길이는 영남권이 4백24㎞,호남권이 2백37㎞,남부권이 2백67㎞ 등 총 9백28㎞이며 이 중 4백24㎞의 배관두께는 30인치,5백4㎞는 24인치로 계획되어 있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97년 3월이면 우리나라도 전국적으로 명실공히 LNG시대를 맞게 된다. 물론 분당·일산·인천·일도 등 수도권 신도시에 가동될 LNG 열병합발전소와 이들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배관망 건설공사도 현재 착실히 진행중이다 총 1백59.8㎞에 투자비가 1천6백13억원인 이 공사는 오는 95년말 모두 끝나게 되어 있다. 정부가 1조7천여 억 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이처럼 야심적인 계획을 추진하는 이유는 석유의존도가 높은 현 에너지 소비구조를 뜯어고치는데 주 목적이 있지만 날로 심각해지는 대도시의 대기오염을 줄이는데도 그 뜻이 있다. LNG의 보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배관이 필요하지만 석유·석탄 등 어떤 연료보다도 깨끗한 것이 장점이다. LNG 연소시에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아황산가스가 젼혀 배출되지 않는다. 각종 호흡기 계통의 질환을 유발하는 부유분진의 배출량도 벙커C유의 1만1천분의 1,경유의 1만5천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일본 등 몇몇 선진국들 밖에 쓰지 않기 때문에 외국으로부터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매장량도 풍부해 공급측면에서도 안정성을 지니고 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현재 서울 등 수요처의 도시가스 수요는 매년 1백%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정난방용의 경우 연평균 1백46%의 증가율을 기록,87년 처음 공급될 당시 45만가구에 불과했던 공급가구수가 지난 연말 2백만 가구를 돌파했다. 이 때문에 동자부가 최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와 협의,매년 2백만t의 LNG도입량을 오는 96년부터 총 6백30만t으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또 현재 20만t 저장규모의 평택인수기지를 오는 94년까지 40만t으로 늘리고 인천 송도 서남 쪽 간석지에 총5천7백79억원을 들여 오는 96년까지 40만t 규모의 새로운 인수기지도 지을 계획이다.
  • 중부권 LNG 배관망 착공/대전∼평택/1백49㎞… 93년 6월완공

    ◎대전∼창원­광주등 9백28㎞는 올 9월 착수 오는 93년 6월까지 대전∼평택을 잇는 총 1백49㎞ 길이의 중부권 액화천연가스(LNG) 배관망이 건설된다. 동력자원부는 이를 위해 20일 대전 도룡동 건설현장에서 이희일 장관을 비롯,최형우 국회동자위원장 등 각계인사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LNG배관망 기공식을 가졌다. 이 장관은 이날 기공식에서 『중부권 배관망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97년에는 전국 배관망 건설이 모두 마무리된다』고 전제,『이렇게 되면 환경보전은 물론 에너지원의 다변화,국민생활의 편의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권 배관망 건설사업에는 총 1천63억원이 투입되며 대전과 평택 사이에 10개 소의 공급기지도 건설된다. 이에 따라 대전,평택은 물론 천안 청주 충주 등 주변도시에도 LNG가 공급된다. 중부권 배관망의 직경은 1백31㎞는 30인치,18㎞는 20인치이다. 중부권 배관망 외에 대전∼창원,대전∼광주,광주∼창원 등 3개 구간 총 9백28㎞의 배관망은 오는 9월 착공돼 9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사업에는 총 6천6백64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배관망이 완공되면 서울과 중부권은 물론 영·호남지역에도 LNG가 공급돼 전국 주요도시에서 모두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동자부는 이와 함께 일산·분당 등 신도시 LNG발전소를 위한 반월∼대치(57㎞),경인∼일산(35㎞),평택∼분당(50㎞),소래∼합정(12㎞) 등 4개 구간 총 1백54㎞의 신도시 배관망도 1천5백45억원을 투입,오는 95년 3월까지 건설키로 했다. 또 68억원을 들여 인천화력발전소에서 일도 LNG발전소를 잇는 5.8㎞의 배관망을 오는 91년 10월까지 마무리짓고 LNG 수요증가에 대비,평택인수기지를 20만t에서 40만t 규모로 확장하고,인천 송도에 총 40만t 규모의 두 번째 인수기지를 96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 “대결서 수습으로” 정국 가닥잡기 부심

    ◎「5·18고비」 넘긴 여·야의 움직임/「광역」 앞세워 장내유도… 막후대화 모색/민자/당분간 장외집회 공세… 투쟁수위 고심/야권/분신악재 돌출에 긴장… 재야의 움직임이 변수 노제공방,5·18 기념행사 등과 관련한 시위의 소용돌이 속에서 방향감각을 찾지 못했던 정치권이 「5·18」을 고비로 정국수습의 실마리를 찾을지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권은 주초부터 종합적인 국정쇄신방안 제시 등으로 장외정치를 장내로 끌어들여 국면전환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신민·민주당 등 야권은 장외집회 등을 통해 국민여론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장내진입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국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자당◁ ○…그 동안 노태우 대통령과 각계 원로 및 김영삼 민자당대표와의 회동 등을 통해 민심수습방안의 윤곽 및 수순이 정리돼 가고 있어 이번 주초부터 관망과 모색의 「수세」에서 벗어나 시국치유책을 단계적으로 제시할 경우,국면전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 그러나 강경대군 장례식과 5·18 기념행사 등으로 시국관련 시위가 피크에 이른 18일에도 고교생 등 2명이 또다시 분신자살을 기도하는 등 「치사정국」의 진정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악재가 돌출하자 일부 시국처방전의 제시시기에 다소 혼선을 빚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며 여론의 향배를 예의주시. 시국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 보안법 위반사범 등의 대폭적인 가석방이나 사면조치 등이 발표되더라도 「약효」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데다 반사적으로 재야의 목소리가 계속 수그러들지 않게 되면 야권을 장내로 끌어들이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 민자당은 그러나 최근 시국상황 등과 관련,잇따른 분신기도 및 과격시위 등에 대해 국민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우려의 눈빛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신민당과 민주당 등 야권도 19일의 대전 부산집회를 가진 뒤 광역의회선거에 대비한 여권의 막후대화제의에 응할 것으로 관측. 민자당이 이날 신민당의 장외집회를 강도높게 비난한 것도 대화의 파트너로 끌어들이기 위해 재야 쪽에 발목이 묶인 야당을 측면 지원한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이 당주변의 설명. 민자당은 이와함께 노태우 대통령의 국정쇄신 방안제시가 이번주부터 본격 가시화된다는 점을 의식,시국처방 등과 관련,당정간에 인식 및 견해차이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내각개편 가능성을 포함한 구체적인 방안이나 수순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 20일 시국수습방안과 관련 임시당무회의를 가질 예정이던 계획을 김영삼 대표가 취소토록 한 것도 청와대 등과 불협화음이 제기되는 듯한 오해를 불식하고 당정간의 일체감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 ▷신민당◁ ○…청와대·총리실 등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노재봉 내각 사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신민당은 내각사퇴 이후의 원외투쟁의 방향과 「수위」를 벌써부터 고심하는 분위기. 신민당측은 『느낌과 모종의 정보에 근거를 두고 있다』(박상천 대변인)며 노 내각 사퇴를 시간 문제로 간주하고 있으나 내각사퇴 이후 곧바로 여권이 바라는 대로 시국수습에 「동참」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 왜냐하면 이우정 수석최고위원을 비롯한 친동교동계 재야가 신민당에 합류함으로써 신민당의 재야에 대한통제력이 현저히 약화됐을 뿐만 아니라 신민당으로서도 광역선거를 앞두고 제한적인 여야대결분위기를 지속시키는 것이 유리하다고 계산하고 있기 때문. 이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신민당은 내각사퇴가 이뤄질 경우 『신민당의 요구로 얻은 최소의 전리품』이라는 식으로 대국민 선전효과를 겨냥하는 한편 ▲후임 총리의 성격 ▲내각사퇴의 폭을 문제삼아 『완전한 「공안통치」 종식이 아니다』라며 대여공세를 계속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김대중 총재가 이날 「5·18」 11주기 기념식에서 『민주인사로써 내각을 만들도록 노 대통령에게 강력히 충고한다』고 밝힌 것이나 『단순히 노 총리 한 사람이 바뀌는 것보다 후임자의 성격·개각폭 등을 종합 고려해 장외투쟁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는 김영배 총무의 발언이 이를 뒷받침. 다만 이번 대결분위기가 장기화되는 것이 불리하지는 않다는 정세분석을 하고 있는 신민당으로서도 김대중 총재의 대권도전 「3수가도」에 결정적으로 차질을 빚을 「파국」을 원하지 않는 것도 사실. 이날 광주현지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 이우정 수석최고위원과 광주·전남 출신 의원들만 보낸 것이나,서울역 앞 강군 노제에 일부 의원과 당직자들만 참석시키고 김 총재 자신은 불참한 사실이 이를 반증. 이렇게 본다면 신민당은 우선 19일 대전장외집회를 예정대로 치른 뒤 나머지 장외집회 일정과 방식은 공권력과 재야운동권의 「격돌」을 지켜보는 여론의 향배에 따른 재조정할지도 모른다는 분석도 대두. 즉 군중동원에 엄청난 비용이 드는 장외집회에 재야운동권이 대거 가세해 예기치 않은 불상사를 초래할 경우 광역의회선거는 물론 김 총재의 대권전략에 커다란 역기능을 초래할 것을 우려,장외집회 일정을 상당부분 축소하거나 옥내집회로 변경할 것이라는 예측. ▷민주당◁ ○…18일 광주항쟁기념식과 강군 장례식의 거당적 참석과 19일 부산집회를 통해 시국분위기를 「정권퇴진」 쪽으로 몰아간다는 계획 아래 당력을 집중. 이기택 총재는 이날 상오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자당 해체 및 획기적인 민주화 조치인 제2의 6·29선언이 선행되지 않으면 정권퇴진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주장.
  • 포철국민주 오름세/종합주가지수 사흘만에 반등… 6백30선

    주가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13일 주식시장은 정국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문 및 거래 자체가 극히 부진했다. 그러나 투매나 이탈 분위기로 연결되지 않고 관망선에서 그쳐 매도물량도 아주 적었고 호가 또한 그다지 낮지 않아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막판 일부 투자자의 「사자」 개시에 힘입어 오름세로 끝났다. 종가 종합지수는 1.67포인트 상승한 6백30.84였다. 전장 매매량이 1백59만주에 그쳤다가 후장에서 다소 늘어 총거래량이 4백23만주에 이르렀으나 평일장 연중 최저치가 지난주 10일에 이어 다시 기록됐다. 한편 할인매각분의 시장유통이 시작된 포철주는 예상과는 달리 2백원 오른 1만8천9백원에 거래됐고 매매량도 2만5천주에 그쳤다. 3백9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2개)했고 2백45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3개)했다.
  • 주가 5일째 속락/시국불안… 4P 밀려

    주가가 5일째 떨어졌다. 8일 주식시장은 최근의 약세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시국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무기력한 장세를 보였다. 종가 종합지수는 4.05포인트 내린 6백31.12였다. 연속 하락폭이 21포인트에 이르렀다. 거래도 급격히 줄어 5백88만주에 그쳤다. 거래량이 6백만주를 밑돌기는 지난달 중순 이후 20일 만이다. 매도·매수세 모두 정국 불안감에 눌려 관망자세를 굳혔다. 시국수습책 및 증권사 자금 지원설 등이 나돌았지만 주가에는 거의 반영되지 못했다. 자산 재평가설이 유포된 은행주(1백60만주)만 다소 올랐을 뿐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5백24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5개)했고 81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9개)했다.
  • 주가 3P 밀려/관망 장세… 거래 한산

    3일 주식시장은 투신사에 대한 국고지원이 증시부양 측면에서 큰 효과가 없으리라는 판단과 함께 매수관망 분위기가 자리잡아 하락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3.17포인트 내린 6백49.1이었다. 거래량도 9백86만주에 머물렀다. 투신사의 이자부담은 경감됐지만 주식매수력이 뚜렷하게 커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후장에서 보르네오가구 부도설이 나돌아 낙폭이 다소 커졌다. 금융업(6백30만주)과 제조업(2백40만주) 모두 0.4%씩 내렸다. 4백59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9개)했고 1백20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6개)했다.
  • “위기엔 공감”… 여·야의 대응행보

    ◎혼미의 「5월시국」… 장내수렴 안간힘/신민,야 주도권 상실 우려… 양다리작전/여선 중진회담 제의등 정치복원 모색 5월 정국이 안개속을 헤매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당면문제들을 제도정치권내에서 해결해보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시국긴장이 가중되고 있는 이유는 강경대군 치사사건에 이어 노측의 임금투쟁 시작과 「5·18」 등까지 겹쳐 노학연대투쟁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시국상황이 파국으로 이어지리란 관측은 맞지 않다. 안정을 희구하는 일반 여론이 아직 높은 데다 기초의회선거를 통해 이를 감지한 신민당이 선뜻 강경투쟁으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어 돌발상황이 없는 한 파란은 있겠지만 5월 정국도 그런대로 굴러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향후 정국 전개에 있어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신민당의 태도이다. 신민당은 지금 뜨거운 쟁점으로 대두하고 있는 강군 사건과 관련,큰 테두리에서는 다른 야당 및 재야 등과 공동보조를 취하되 구체적 행동은 선별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이중적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민당,특히 김대중 총재의 생각은 되도록 정치권의 입지를 확보해두자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태가 장외로 확산될 경우 신민당이 재야뿐 아니라 민주·민중당과도 대등한 위치로 전락,결과적으로 야권내에서의 주도권마저 상실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장내에서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시각이라 볼 수 있다. 신민당은 이에 따라 외부적으로는 국회에 「대통령경고결의안」 「내각총사퇴결의안」을 내는 등 강경자세를 견지하고 있으나 내심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민자당도 장외투쟁이 지양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신민당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1일 당무회의에서 많은 당무위원들이 시위진압경찰의 잘못뿐 아니라 일부 학생들의 과격시위도 문제를 삼아야 한다는 양비론을 제기했다. 그럼에도 민자당 지도부는 사복체포조(백골단) 해체 등 시위진압방법의 근본적 개선을 거론하는 유화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여권에서 보수논리를 강조해 신민당을 압박할 경우 신민당으로 하여금 장외로 뛰쳐나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조성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여야가 위기의식을 공감,파국을 막자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강군 사건이 5월 정국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만큼 매끄럽게 마무리되기는 힘들 것 같다. 여권은 내무장관의 인책경질,정부측의 공식사과에 이어 시위진압방법 개선으로 강군 사건을 매듭지으려 하고 있다. 반면 신민당은 정치력으로 강군 사건을 해결키 위해서는 여권에서 보다 획기적 조치를 취해주길 바라고 있으며 「상징적인 내각사퇴」,즉 내무장관을 넘어서는 일부 개각을 주장함으로써 자신들이 장내에 남아 있는 명분으로 삼으려는 눈치다. 따라서 정부·여당이 신민당의 요구를 일부라고 수용치 않을 경우 제도권과 재야운동권 사이에서 눈치를 봐야하는 신민당의 엉거주춤한 자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며 정국에 드리운 안개가 걷히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정국전개에 있어 단기적으로는 1주일여 남은 임시국회운영,특히 개혁입법 처리문제가 관심거리다. 임시국회 상임위나 본회의 진행에 있어 강군 사건은 이제 직접적으로는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상해치사사건을 시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한 야당의 대여공세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재야·학생운동권의 강군 사건과 관련된 시위가 계속된다면 신민당측은 이전에 공언했던 것처럼 개혁입법 등에 있어 여당이 수용할 만한 절충안을 제시키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도 과격시위 진압에 대한 일반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개혁입법처리를 일방강행키 힘들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결국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개혁입법 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는 국가보안법·안기부법은 물론 경찰법까지 처리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생각 아래 7월 임시국회로 처리를 연기하자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민자당은 신민당에 대해 중진회담 재개를 제의하는 등 정치력 복원을 통해 회기내 개혁입법 처리를 위한 막바지 노력을 시작했다. 강군 사건에 이어 연속되는 대학생 분신사태,「5·18」까지의 시국상황 불안정 때문에 관망자세를 보이고 있는 신민당도 일단 중진회담 개최에는 응하고 있다. 결국 이번 임시국회가 끝난 뒤 「5·18」까지 시국상황이 큰 문제없이 지나간다면 광역선거전이 본격시작되면서 지금의 경색정국이 선거정국으로 바뀌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여권은 이 때문에 당초 6월초 실시를 검토했던 광역선거실시를 6월 하순으로 늦출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정리하면서 여권과 노동자·학생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신민당도 불안한 시국상황이 정치권 자체를 뒤흔드는 사태로 악화되기보다는 적당한 긴장상태가 유지돼 광역선거전에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미묘한 정국분위기 가운데 일반의 시국불안을 해소키 위해 노태우 대통령과 김대중 신민당 총재의 단독대좌 필요성도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 주가 대반등… 22포인트 뛰어

    ◎“빠질만큼 빠졌다”… 마이너스 개장지수서 돌변/은행주 매기 폭발… 제조업 상승 이끌어/상한가 3백5개 6백37.84 회복 주가가 20포인트 넘게 치솟았다. 23일 주식시장은 마이너스 2로 개장했으나 그간 한달 넘게 자취를 감췄던 「사자」 분위기가 장을 휩쓸었고 탄력있는 상승세가 끝까지 유지된 가운데 마감됐다. 종가 종합지수는 22.23포인트 뛰어 6백37.84였다. 이날의 상승폭은 걸프전 조기종전 확신감이 불러일으켰던 2월18일의 폭등세(29포인트) 이후 최대 크기이다. 상승률은 3.62%로 최고 상승 이론치보다 1%포인트 밑도는 것이다. 최근의 주식시장은 지난 3월 이후 2개월 가까이 장기하락 국면에 빠져 10포인트 이상 오른 적이 단 한번(3월30일·11포인트)밖에 없었다. 전날 장중에 연중 최저치가 무너져 투자자들 사이에 「주가가 빠질 만큼 빠졌다」는 바닥권 인식이 퍼진 것도 사실이지만 일부 세력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집에 나섰다는 소문이 강하게 돌아 마이너스 개장지수가 급반등세로 돌변했다. 금융주에 붙은 매기는 전업종으로 확산되었고 매물부족 현상과 함께 지수가 가파르게 솟아 올랐다. 장기하락 국면에서도 매물은 많지 않았는데 많은 투자자가 그 동안의 관망세에서 탈피,상한가에 가까운 호가로 「사자」를 부름에 따라. 「팔자」를 거둬들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상한가 잔량이 쌓여갔다. 매도 매수 비율은 3 대 7정도였으며 총 거래량은 1천59만주였다. 이날이 거래량은 한달간 통들어 최대량에 해당되나 지수상승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었다. 상한가 잔량이 1백만주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업은 5백50만주가 거래되면서 5.1%나 뛰었고 특히 은행주는 5.4%가 올랐다. 무역주는 4%,건설주는 3.7% 올랐으며 제조업 전체(3백30만주)도 2.6% 상승했다. 3백5개 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모두 6백64개 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40개 종목은 하락(하한가 9개)했다.
  • 주가 소폭 하락

    9일 주식시장은 관망세와 함께 거래부진 양상이 계속됐으나 하락폭은 줄어들었다. 종가 종합지수는 0.42포인트 떨어진 6백46.04였고 거래량은 5백42만주였다. 연속하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저가권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지만 플러스 장세로 바꾸기에는 힘이 딸렸다. 제조업은 0.2% 내렸고,금융업은 0.2% 올랐다. 2백91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2개)했고 2백20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3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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