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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선수협 “단체훈련 거부”―“선수지원 중단”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협의회(회장 송진우) 사태가 장기화와 함께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6일 8개 구단 사장단의 ‘야구활동 중지 가능성’이라는 강경 방침에 분노한 선수협은 27일 경기도 용인의 워크숍장에서 참가 5개 구단대표자회의를 열고 현 집행부 인정과 방출선수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 모든 단체훈련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선수협은 내년 1월말까지 규정된 비시즌 기간을 넘기더라고무기한 단체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며 조만간 서울시에 사단법인 설립신청서를 제출,법인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날 8개구단 단장들도 야구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현 집행부와 외부인의 사퇴,8개 구단 선수 대표로 구성된 순수한 선수협의 구성을 거듭 촉구하는 등 구단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단장들은 또 선수협이 합동훈련을 거부함에 따라 내년 시즌에 대비한 장비구입과 유니폼제작, 해외전지훈련 계획 등 일체 업무를 중지하겠다고 사장단에 건의했다. 이로써 선수협 사태는 선수협과 구단의 감정 싸움으로 번지며 상당기간냉각기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자칫 공멸의 길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총회 강행(선수협)-주동자 자유계약선수 공시(구단)-회원 워크숍(선수협)-야구활동 중지 검토(구단)-단체훈련거부(선수협)로 이어지는일련의 선수협과 구단의 ‘맞불 공방’은 상대의 감정만을 자극할 뿐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협과 구단들은 사태 해결보다는 상대를 궁지에 물아넣을 ‘초강수 찾기’에 골몰하고있어 야구인과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협과 구단들은 사단법인 설립과 불가라는 첨예한 기본입장차를 고수하고 있어 사태 진전은 좀처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결국 당사자들간의 극한 대립을 하고 있는 선수협 사태는 제3자(정부)의 중재로 파문을 잠재울 수 밖에 없는 시점을 맞고 있는 셈이다.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는 지난 겨울 ‘선수협 파동’이 두달 가까이이어지자 막판 적극 중재에 나선바 있다. 현재 문화부는 선수협과 구단이 한발씩 양보하고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해야한다는 원칙을 들어 관망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나스닥 폭락세 주가 500선 지켜낼까

    21일 종합주가지수가 500선을 지켜내 폐장일을 코앞에 둔 연말 증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미국 나스닥시장은 기록적인 폭락세를 연출하며 지수가 2,332.78까지 떨어져 신(新)저점을 형성했다.일본,홍콩,싱가포르,대만 등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인데다,코스닥지수도 56.06을 기록,하루만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거래소만 상대적으로 강한 내성(耐性)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증시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데다,원-달러 환율마저 치솟는 등 외부 변수가 등을 돌리고 있어 500선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500선 유지될까] 500선 지지에 대한 정부 의지는 확고한 편이다.급격한 폭락은 막겠다는 입장이다.이날 거래소는 장중 한때 497.31까지폭락했으나 추가조성된 연기금펀드를 즉각 투입, 전날보다 2.31포인트만 떨어지는 선에서 마감됐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480∼490선이 깨지면 나스닥이나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거래소시장도 폭락세에 빠질 수 있지만 500선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도 완만한 하락세가유지되도록 적극 개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 김대중(金大中)연구원은 “나스닥과 코스닥시장의 폭락세와환율상승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정부의 의지가 강하고 지난 2개월간 하락장세에서 악재에 대한 시장체질이 강화돼 500선은 지켜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500선은 의미가 없다] 서울증권 권혁준(權赫俊)연구원은 “정부가인위적으로 500선을 지키려는 모습은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저가 매수세력이 있다고 가정할 때 지수가 바닥을 확인한 뒤 자연스럽게 반등국면을 조성하도록 하는게 낳다”고 말했다. [연말장세 어떻게 넘기나] 굳이 위험을 안고 주식을 추가로 사들일필요는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리젠트증권 김경신 이사는 “현금을 보유해 관망하거나 분할매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인하 여부 최대 화두로

    지난주 모두 약세로 마감됐던 미국의 주요 지수가 월요일엔 등락이엇갈리는 혼조 양상으로 출발했다.다우지수는 금융,제조,유통,소비재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선마이크로시스템·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가가 급락하며 초반 오름세를 지키지 못했다. 이번주 미국시장의 화두는 ‘금리인하’라고 할 수 있다.월요일(현지 시간) 오전에 만난 부시 대통령당선자와 앨런 그리스펀 연준리의장은 상당한 의견차이를 드러냈다.미국경제가 빠른 속도로 하강하고있다는데는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해법은 달리했다.부시 당선자는 경기부양을 위해 즉각적이고 광범위한 조세감면책을 제시했다.반면 그린스펀 의장은 재정흑자로 생긴 여유자금을 국가채무상환에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두사람의 의견차이는 앞으로 4년간의 미국경제 향방을 가늠하는데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화요일 공개시장위원회를 개최한 FRB는 일단 통화정책을 긴축에서 중립으로 바꿀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차기 행정부가 경제상황 호전을 위해 조속한 금리인하를 요구한 반면 연준의 정책결정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미국경제가 ‘불황(recession)’에 빠진게 아니라는 것이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어떻게 결정하든,부시 행정부는 향후 10년간 1조3,000억달러에 이르는 조세감면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1980년대 레이건 행정부가 취했던 경제정책을 답습하는 것으로,효과는오랜기간이 지난 뒤 발휘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정권이 조세감면을 서두르는 것은 그만큼 미국의 체감경기가 좋지 못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최진욱 (주)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증시 큰충격 없었다

    주가지수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겹친 14일(Double witching day) 프로그램 매도물량에 따른 시장 충격은 예상보다는 크지 않았다.이날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46포인트 떨어진 547.38로 마감했다. 개인들은 저가 매도물량을 적극 사들였다.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들은 막판에 쏟아진 2,5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도물량 중 740억원이상을 매집,충격을 흡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대통령 당선자 확정과 금리 인하 가능성,국제유가 하락세 등 해외 변수가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금융구조조정이마무리되지 않는 한 주가는 500∼560 박스권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그램 매도물량 분산으로 영향 적어 이날 증시 전문가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던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3,000억원 가량이었다.이 가운데 2,000억원 정도가 전날 나스닥지수 하락과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우려로 오전부터 오후 2시까지 분산돼 시장에 나오면서 장중에 무난히 소화됐다.막판에 2,000억원 가량이 쏟아졌으나 외국인들이SK텔레콤과 LG화학 등 우량주들을 대거 매수하면서 충격은 예상 외로크지 않았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직전가(오후 2시50분) 대비 종합주가지수 하락률은 0.52%에 그쳤다.지난 3월과 9월 선물·옵션 만기일 당시 1.97%와 0.27%가 하락했던 것에 비해 낙폭이 작았다. ■외국인 막판 740억원 가량 매수 장중 내내 관망세를 유지하던 외국인들은 마감 직전까지 35억원의 순매도를 유지하다 동시호가 때 우량주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물량 중 740억 가량을 매집했다.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齊) 수석연구원은 “외국인들은 거래소보다변동성이 작은 코스닥에서 업종 대표주들에 대한 순환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망 전문가들은 지수가 500∼560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횡보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하지만 일부에서는 560선을뚫고 올라갈 경우 미국 나스닥지수의 3,000선 안착을 전제로 600∼610까지 추가 반등할 수도 있다고 본다. 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 투자전략팀장은 “14일 주가가 550선 근처에서 마감하는 등 시장이 견조한 모습”이라면서 “IMT-2000사업자선정과 시장에너지 보강에 따라 다음주 초·중반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20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하 등의 조치를 취하고 나스닥이 3,000선에 안착하면 600 가까이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국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 희박”

    피터 서덜랜드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회장은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주최의 국제자문단회의 환영 리셉션에서 “한국경제의 전망은 기본적으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세계무역기구(WTO)의전신인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의 사무총장을 지낸 바있는 그는 “내년에 한국경제는 다소 성장이 둔화되긴 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제2의 외환위기로 가고 있다고 보는가 아니다.거시지표를볼때 한국의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 ◆외국인들이 한국 자본시장에 대해 관망하고 있는데 모든 투자가들이 한국시장의 변화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관망보다는 한국시장의 흐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따라서 외국인 자본은 기업 구조조정이 미흡하면 언제든지 한국시장을 이탈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경제의 향방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큰 영향을 주고있다.향후 미국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고 보나 미국의 경제 연착륙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미국과 유럽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경기후퇴 조짐도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햇볕정책과 노벨상 수상이 남북한 양쪽의국가위험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나 물론이다.특히 정치·경제적으로도 양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한국 금융시장의 구조개혁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미국 유럽 등에서도 금융기관의 통합을 통해 거대은행이 탄생했다.한국도 이런 수순을 밟고 있다.다만 금융기관의 통합과정에서 휼륭한 경영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주병철기자
  • JP 공조복원 ‘퍼팅라인 읽기’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정기국회가 끝난 뒤 자민련 및민주당 의원들과 일본에서 골프를 함께 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JP의정치 일선 복귀 및 민주당·자민련 간의 공조 복원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JP는 오는 15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한·일 의원 친선축구대회 참가차 37명의 의원(민주 12,한나라 17,자민련 7,무소속 1명)과 함께 유명한 벳푸(別府)온천이 있는 일본 오이타(大分)현을 방문한다.축구대회가 끝난 뒤 18일에는 동행한 민주당 의원들과 골프 라운딩을 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는 공조 복원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JP는 또 20일에는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자민련 의원 7명 이외에 7명의 의원을 따로 일본으로 불러 골프를 함께 하면서 당내 현안과 정국 전망에 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이번 골프외유에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만 참석하지 않는다. 자민련 당직자는 “JP가 당이 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한 상태에서골프외유를 즐긴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이번 여행을 계획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정국을 관망만 하던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자민련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행보가 시작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우량·지방銀 합병 증시에 藥될까

    정부가 은행 구조조정방안으로 내놓은 ‘우량은행+부실 지방은행 합병안’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이번 합병안을 ‘구조조정의 후퇴’라고 지적하는 투자자들도 있다.우량 은행주 매수에 발빠르게 움직이다가 지난 4일 대량 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들은 5일에는 관망세였다. 우량은행과 지방은행의 합병이 단기적으로는 우량은행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전날 대부분 급락세를 보인 은행주들이 5일에는 크게 올랐다. [낙관론] LG투자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우량은행이 지방은행을합병할 때 정부지원이 충분히 이뤄지고,신속한 구조조정 절차가 뒤따른다면 중장기적으로는 지방 영업망 확충 등의 측면에서 우량은행의주주 가치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같은 시각을 뒷받침하 듯 이날 우량은행을 중심으로 한 은행주들은 일제히 올랐다.주택은행은 1,500원 오른 2만5,700원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1만3,600원으로 400원,신한은행은 1만850원으로 300원이각각올랐다.제주은행과 광주은행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관론] 은행주가 반등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은행주는 전날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형성되며강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2.71포인트 오른 106.40으로 마감했으나 추가 상승을 위한 탄력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4일자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면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낮췄다. 이에 대해 현대투자신탁증권 조봉래 연구원은 “지방은행의 부실을털어내지 않고 우량은행에 덮어씌우려 한다는 것이 외국인들의 기본시각”이라고 말했다. [전망] 주가 상승 여부는 정부지원 규모나 외국인 동향이 좌우할 것같다.대유리젠트증권 김경신 이사는 “아직 합병안에 대한 외국인의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만큼 ‘우량+부실’이 ‘동반 부실’이 되지않도록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경우 합병후 경영정상화에 따른 긍정적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이종우의 증시 진단

    나스닥 주가 하락이 전세계 주식시장에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지난주 나스닥시장은 3,000P 저항선에 근접한 후 다시 빠르게 하락했다.약세장의 전형적인 모습인 지지선 붕괴⇒지지선까지 상승⇒재하락 과정이 나타난 것이다.당분간 나스닥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 기업실적이 3·4분기 21%에서 4·4분기에 10%대 초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시장의 모멘텀인 금리인하도 시기를 정할 수 없는 점 때문에 효과가 미지수이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할 때는 두가지 목표가 있었다.이중 자산가격 하락은 나스닥 주가 하락을 통해 어느 정도 달성됐지만,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인 3.9%를 유지하고 있어좀처럼 경기 진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정책 목표가 달성됐다는판단이 서지 않은 상태여서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질 수 밖에없다. 국내 요인도 만만치 않다. 3·4분기 GDP증가율에서 정보통신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3%였다.한부분의 영향이 워낙 크다 보니 정보통신 경기가 냉각되면 경제성장률이 급락할 가능성을 안고 있었다.지난주 발표된 산업동향에 따르면정보통신업의 생산증가율 비중이 9월 60%대에서 10월에 50%대로 떨어졌다.이런 추세로 가면 4·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할 수있어 우려된다. 이번주에도 국내외 악재의 영향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특히 그동안 지지선이었던 500P가 붕괴될 경우(종가 기준) 일시적으로 하락 속도가 빨라질 위험도 안고 있다.하락이 진정될 때까지 시장을 관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국제 換투기세력 한반도 공략 시작되나

    국제투기자본이 미국 달러화를 앞세우고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다시 ‘화폐사냥’에 나선 것인가? 일본과 대만·한국 등 동남아 주요국들은 이에 맞서 자국 통화가치 방어를 위한 힘겨운 ‘화폐전쟁’에 휘말리고 있다. ◆외국 투기자본의 원화 공략 시작됐나=환율 급등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값 하락을 예상하고 이를 ‘헤지’(환위험 회피)하려는 정상적인 거래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아직은 우세하다.하지만 국제환투기 세력이 한국 외환시장에 시험적인 공격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나오고 있다. 투기세력들이 한국의 위기대응 능력을 테스트한다는 분석이다.외환당국도 선물환시장에서 외환딜러 등을 통해 투기세력의 ‘작전’ 여부에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금융전문가는 “아직은 투기세력이 공격하고 있다는 증거가 약하다”며 “며칠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NDF와 외환당국의 힘겨루기=외환당국과 NDF의 힘겨루기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전문가들은 지난 94년 4월 우리나라의 1차 외환자유화 조치 이후계속돼 왔다고 말한다.홍콩·싱가포르에만 있던 NDF는 외환자유화 이후 뉴욕과 런던에도 개설됐다. 외국인들은 지난 99년 6월에도 투기적인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환율방어를 하려는 외환당국과 대결한 적이 있다.당시에는 환율 하락에‘팔자’ 세력이 많았지만 지금은 ‘사자’ 세력도 있다는 점이 다르다. 최근의 환율 급등은 뉴욕 선물시장에서 주도하고 있으며 거래물량은2억∼3억달러에서 5억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3개월짜리 단기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통화기금(IMF)때와 다른 점은=97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국제 환(換)투기세력들의 공격으로 외환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당시에는 환율변동폭이 하루 2.25%로 못박혀 있었지만 지금은변동폭 제한이 없다. 투기세력도 이같은 변동폭이 정해진 국가를 상대로 움직인다. ◆NDF란=미래의 특정한 시점에 금융기관들이 현재 시점에서 정한 환율로 통화를 사고 파는 선물환거래(Non-Deliverable Forward)다.현재의 환율과 미래 환율의 차액만 상계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일정한 거래장소가 없이 금융기관끼리 거래를 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원화 방어능력 어느 정도. 최근 요동치고 있는 외환시장에는 환차손을 피하려는 헤지(환위험회피) 수요와 단기차익을 챙기려는 투기수요가 섞여 있다.97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다.시발점이 동남아 외환시장이라는 점도 똑같다.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3년 전과 지금은 상황이 상당히 다르다며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원화 ‘맷집’ 보강됐다] 97년 11월말 외환보유액은 72억6,000만달러였다.3년이 지난 11월15일 현재는 934억달러다.12배 이상 보강됐다.한국은행 이창복(李昌馥)외환시장팀장은 “웬만한 환투기에는 버텨낼 맷집이 된다”고 말했다.동남아 통화가치 속락에 대만달러 폭락이라는,97년에는 없던 ‘악재’까지 새롭게 얹어졌지만 이 역시 외환주머니를 든든히 채워 면역력이 생겼다는 진단이다. [신중해진 외환당국] 3년전 원·달러 환율이 급상승하자 외환당국은앞뒤 재지 않고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쏟아부었다.그해 10월말에 223억달러이던 외환보유액이 11월말에 72억달러로 순식간에 동났다.결국 정부가 두손 들었을 때는 이미 ‘환율’과 ‘외환보유액’ 두 마리토끼를 다 잃고 난 뒤였다.최근 환율이 순식간에 치솟았지만 외환당국은 ‘페인트 모션’만 반복했을 뿐 실제 개입물량은 많지 않았다. 삼성경제연구소 유용주(劉容週)수석연구원은 “과거의 쓰라린 경험덕분인지 외환당국의 조급증이 많이 가셨다”면서 “요즘처럼 시장이 불안할 때는 외환보유액만큼 든든한 방어무기도 없는 만큼 쓸데없이 외환보유액을 소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시각 나쁘지 않다] 한국금융연구원 차백인(車白仁)국제금융팀장은 “97년에는 9월부터 이미 외국인들이 한국시장을 포기하면서‘셀 코리아’로 돌아섰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남아 통화위기,정정불안 때문] 97년 동남아 통화가치 폭락은 허약한 경제체력에서 비롯됐다.그러나 지금은 집권수반의 스캔들 등 정치불안이 주 요인이다.삼성증권 김승식 연구원은 “정정불안으로 야기된 동남아발 통화위기의 전염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고 전제한 뒤“그러나 막대한 금융부실에서 촉발된 대만발 위기는 엔화 약세와 맞물려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
  • “환율 수혜주 골라라”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의 폭등세로 섬유·의류와 조선 등 이른바‘환율 수혜자’들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도 속에 관망세를 유지했다.22일 주식시장에서는 환율이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미국 나스닥시장의 연일 하락과 정치권 불안까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는 닷새째 하락했다. 원화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비중이 높고 외화표시 부채가 적은 회사들은 ‘환율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 [환율 수혜주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1,170원선을 넘어서자 증권사들은 잇달아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 종목들을 선정,발표했다. 대우증권은 수출 비중이 높고 외화자산을 많이 보유해 환차익이 기대되는 기업 중 지난 3·4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호전된 종목들을골랐다.이종우(李鐘雨) 투자전략팀장은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 중에서도 수입원자재 비중이 낮은 기업들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수출 비중이 높은 상장기업 중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기업을 제외하고 부채비율 200%미만,올 연말 추정 EPS(주당순이익)와전일 종가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10배 미만인 종목 30개를 선정했다. 신흥증권도 올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수출 비중이 80% 이상인 종목을 수혜주로 꼽았다. 증권 전문가들은 경기방어주인 제약주나 자산주 등으로 매기가 몰리는 것은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인 이틀째 순매도] 관심의 대상인 외국인들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거래소에서는 21일 477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22일에도 28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선물시장에서도 619계약을 순매도해 현·선물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4억8,100만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 이사는 “환율이 지난해 12월 1일 이후저항선으로 작용했던 달러당 1,140원 아래로 내려오기 이전에는 외국인들의 순매도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중공업과 영원무역 등을 순매수한 반면 신한,한미,하나은행 등 은행주를 대량 매도해 공적자금 투입 지연에 따른금융구조조정에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예측을 하게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내집마련 전략’ 전문가 조언

    ‘집을 살까 말까’.경기불황과 주택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수요자들이 ‘주(住)테크’에 혼란을 겪고 있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인지 아니면 이쯤에서 하락세가 멈출 것인지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팔든지 사든지 ‘아직은 때가 아니다’고 말한다. ■매매·전세 모두 하락세 부동산 114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의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 10월 6일 679만2,000원에서 20일 현재 675만2,000원으로 떨어졌다.지난달 초를 기점으로 하향세로 접어든 것이다.신도시 역시 같은 양상이다. 전세가도 서울이 지난달 초 평당 374만8,000원에서 이날 현재 372만7,000원으로 매매가보다는 완만하지만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융위기 이후 다시 불어 닥친 경기침체로 집값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다리는 것도 투자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주택경기불황은 앞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될 것 같다”며 “현 시점에서 성급하게 부동산을 구입하기 보다는 지금 추진되고 있는 구조조정의 추이를관망하면서때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박사는 “아파트 구매 의사 결정은 일자리 안정과 소득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아래 이뤄지는데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다”며 “이런 때는 가능한 한 결정을 늦추는 것이 좋다”고조언했다. 집을 팔고자 하는 사람 역시 급히 돈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상승기에 팔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실수요자는 괜찮다 부동산 114 이상영 사장은 “다른 때 같으면 통상적으로 전세가와 매매가가 낮은 지금이 집을 살 기회지만 구조조정이라는 변수가 있어 이같은 원칙을 적용하기 어렵게 됐다”며 “그러나 실수요자라면 굳이 시기를 늦출 것 없이 급매물 등을 골라서 매입하거나 신규 분양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코리츠 김우진 박사도 “공급부족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구조조정이진행되면 구매력이 떨어지고 매물도 늘어나는 만큼 투자측면의 매입은 자제해야 한다”며 “반면 실수요자라면 골라서 살 수 있는 좋은기회”라고 지적했다. ■전세는 지금이 적기다 매매가는 앞으로 상당기간 약세를 면치 못하겠지만 전세는 내년 초가 되면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 가을초 같은 폭등세는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왕 이사를 할 생각이라면 연말 이전에 전세집을 구하는 것이 보다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부동산 114이상영 사장은 “전세는 내년 1,2월이 피크가 될 것”이라며 “전세집을 싸게 얻으려면 지금이 적기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현대건설 회생 반짝호재”

    현대건설 회생이 침체된 주식시장을 떠받쳐 줄 수 있을까. 14일 주식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 회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주식시장의 발목을잡았던 현대건설과 현대투신증권 등 현대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이 작용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05포인트 오른 552.99로 550선을사흘만에 회복했다.코스닥시장도 2.02포인트 올라 80.09로 마감했다. 현대그룹주와 삼성전자·현대전자 등의 반도체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가 현대건설을 살리기로 방침을 선회한 이후부도에 따른 단기적 충격이 사라졌다는 점에서는 호재로 본다.그러나중장기적으로는 “현대건설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뒤로 미룬 것에불과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현대건설 등 현대그룹주 강세 현대건설은 회생 가능성 얘기가 나돌면서 일찌감치 상한가까지 올랐다.현대건설 우선주,고려산업개발,현대상선,현대상사,현대엘리베이터가 상한가를기록했다.현대전자도 11.28%나 오르는 등 현대그룹주 11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현대건설의 회생 방침으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줄어든 은행주들과 일부 증권주들도 덩달아 올랐다.장 끝 무렵 정부가 쌍용양회도 살리는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쌍용양회도 상한가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단기 호재에 그칠 듯 증시 전문가들은 현대건설 회생 그 자체는 시장을 받치기에 역부족이라고 진단한다. 황창중(黃昌重)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고강도 자구안이 나오면 현대그룹에는 긍정적이겠지만 시장 전체로 보면 현대건설 문제가매듭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현재 주식시장은 현대 문제보다는 미국시장의 추이가 가장 큰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날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12일만에 145억원을 순매도했다.반면 선물시장에서는 2,335계약을 순매수했다. 이정자(李姃子) HSBC증권 서울지점장은 “정부가 현대건설 처리를왜 자꾸 미루는지 모르겠다”면서 “현재 거론되고 있는 자구책으로는 5∼6개월 밖에는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이 지점장은 “감자(減資)나 채무면제 등의 본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시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시장이 최대 변수 국내 증시의 최대 변수는 미국시장의 향방이다.나스닥주가가 올들어 세번째 3,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미국 기업들의 올 4·4분기와 내년도 실적은 올해만큼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런 가운데 경기가 둔화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근무 굿모닝증권 전무는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은 국내 내부상황과는 별 상관이 없다”면서 “향후 미국시장의 방향성에 따라 국내시장도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파이어 블록버스터 ‘리베라 메’ 11일 개봉

    11일 개봉하는 ‘리베라 메’(우리를 구원하소서)는 뚜껑이 열리기도 전부터 부담이 많다.무엇보다 ‘JSA’의 적수로 일찍부터 입소문을 타온 ‘단적비연수’와 나란히 개봉해 정면대결을 벌여야 한다.또하나.공교롭게도 똑같이 불을 소재로 한국형 파이어(Fire)블록버스터를 표방했던 ‘싸이렌’의 흥행실패도 영 찜찜하다.낯선 소재만으로도 얼마간의 프리미엄은 챙길 수 있으리란 기대를 접어야 하기 때문이다. 비교해서 안됐지만,영화는 ‘싸이렌’보다는 훨씬 고민하며 불의 속성에 접근한 듯하다.살아있는 불을 묘사하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한 흔적은 여기저기서 감지된다.미니어처로는 디테일한 촬영이 어렵다는이유로 주유소나 아파트 등은 아예 ‘방화용’으로 확보해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렸다.그렇게 밀어넣은 제작비가 총 45억원.시각적인 잣대로 따질 때 영화의 외피는 ‘파이어 블록버스터’로 크게 손색없다. 영화는 어릴적 아버지의 학대로 정신이상증세를 보이는 희수(차승원)와 소방대원 상우(최민수)의 쫓고쫓기는 대결구도를 기둥삼아 미스터리스릴러에 살을 붙여나간다.소년범으로 수감돼 12년만에 출감하는 희수의 등뒤로 교도소 보일러실이 폭발하는 도입부에서부터 스펙터클에는 믿음이 간다.시내 곳곳에서 대형화재가 잇따르고 상우와 소방팀은 결사적으로 구조에 매달리지만 번번이 원인 규명에는 실패한다. 상우와 화재조사원 민성(김규리)은 의도적 방화로 심증을 굳히고단순화재로 축소수사하는 경찰에 맞서 범인을 추적한다. 화염을 쏘아보는 최민수의 카리스마 연기는 화면을 달구는 불의 이미지와 모처럼 궁합이 맞아떨어졌다.달아오른 배관에 떨어진 땀방울이 순식간에 말라버리는 클로즈업 장면 등 순간순간 충실한 디테일을읽을 수 있다.문제는 부족한 기교다.불 소재를 부각시키려는 강박 때문에 끝내 ‘불을 위한 불의 영화’로 그친 느낌이다. 이글대는 불길을 관망하는 즐거움도 좋지만,화면 이면에 ‘느끼는’즐거움까지 깔아놨더라면 짜임새가 더 살지 않았을까.어정쩡하게 설정된 상우와 민성의 관계에도 멜로의 요소를 강화하는 편이 나았다. 유지태 박상면 정준 등 화려한 조연진은얘깃거리다. 상우의 후배대원을 맡은 유지태가 주가에 걸맞지 않게(?) 중반에 사고사하는 대목에서는 의아스러울 법하다.출세작 ‘동감’이 개봉되기전 이미 조연으로 캐스팅됐었다. 황수정기자 sjh@. ■양윤호 감독의 ‘변’. “대중영화를 아주 잘 만들어보고 싶어 불을 소재로 택했다.지난해부산 냉동창고 화재에서 결정적으로 아이디어를 얻었다. 영화속 불의 의미는 글쎄,인간이 없다면 처음부터 불은 의미를 잃는것 아닐까.멜로분위기를 강화하고 싶었지만,워낙 내가 멜로 만드는솜씨가 없어서….오락영화인만큼 전체적 스피드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막판 30∼40분 내내 정신없이 속도를 낸 건 그래서다.제작비가 엄청들었다는데 본전 생각하면 부담스러워서 영화를 만들 수가 없다.‘단적비연수’? 물론,잘 됐으면 한다.경쟁논리로 따질 문제가 아니니까. (웃음)”
  • 건설업체 퇴출 바람… 주택시장 급랭

    주택시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대형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쓰러지면서 아파트 입주에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이 분양받은 아파트를 처분하기 위해 너도나도 분양권을 내놓고 있다.새 아파트 분양시장에도수요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10차 동시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 현장은 올해들어 분위기가 가장 썰렁했다.서울 1순위 청약 결과 입지가좋은 아파트도 청약이 부진했다.동아·우성건설 등 14개 건설업체가퇴출된데 이어 현대건설마저 법정관리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짐에따라 주택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퇴출업체 아파트 거래 중단 퇴출 건설업체가 짓고 있는 아파트는분양권이 대거 매물로 쏟아지고 있지만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다.부동산 중개업자들조차 천덕꾸러기 취급하고 있을 정도다. 지난달 100% 청약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에서 완전 분양된 경기 용인시 죽전 현대아파트의 경우 1,000만∼2,000만원까지 붙었던 프리미엄이 반토막난 상태다. 9차 동시분양에서 인기리에 청약을 마감한 한남동 현대페리온의 경우 계약률이 20%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용인 동아쏠레시티아파트 역시 내년 2월 입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주 예정자들이 분양권을 내놓는 바람에 매물이 쌓였다.프리미엄은 고사하고 그간 금융비용이라도 챙길 수 있으면 빨리 파는 게 낫다고 현지 중개업자들은 귀띔한다. 초대형 주상복합타운인 서울 서초동 현대슈퍼빌아파트 분양권도 마찬가지.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평소 매물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였으나 현대건설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루에도4∼5개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매물을 찾던 수요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섰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대구 우방팰리스도 우방이 법정관리되면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그러나 분양권 거래는 완전히 끊겼다. ■신규 시장도 얼었다 정상적인 건설업체가 짓고 있는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지난달 말 문을 연 서울지역 10차 동시분양 아파트모델하우스에도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 특히 이달들어서는 건설업체무더기 퇴출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올해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역삼동 금호베스트빌 모델하우스의 경우 10월 말만 해도 방문객들로 북적댔지만 3일 이후 이 곳을 찾는 방문객은 하루 평균 100명에도 못미칠 정도다.현대아파트 모델하우스 현장은 더욱 썰렁하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의 불안은 경제 전반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까닭에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집값 하락 등 부동산 가치가 크게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류찬희 전광삼기자 chani@
  • 중저가 우량주에 매기 몰린다

    중저가 우량주에 관심을 가져라.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저가 우량주 및 낙폭과대 우량주들로 매기가 몰리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이후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보이면서도 꾸준히 매입한 종목이 중저가 우량주들이었고 최근 주식시장으로 편입된 연기금 전용펀드가 관심을 가진 종목도 중저가 우량주들이었다는 점이 눈길을끈다. 외국인이나 연기금 펀드가 이들 종목에 관심을 보인 것은 낙폭이 워낙 커 가격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또 이들 종목들이 경기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도 꼽혔다. 현재 국내 상황은 퇴출기업 명단 발표로 증시 불확실성이 점차 걷히고는 있다.하지만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 가격변동이 심하고 4·4분기 기업실적 둔화 우려 등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어 안전한 종목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2차 구조조정에 대한 관망세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은 있다”면서 “그러나 불확실성이 점차 감소하는 만큼 주가 제자리 찾기 차원에서 중저가 우량주와낙폭과대 우량주들의 반등세가 조금은 더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LG투자증권 박준범(朴峻範) 연구원은 “최근 주가상승은 기술적인반등으로 보인다”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반도체 관련주를 비롯한 낙폭과대 우량주가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부실기업 퇴출/ 금융시장 반응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시장과 주식시장은 안정세를보였다.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핵심인 현대건설과 쌍용양회에 대한판정이 보류됐고 새로운 내용이 별로 없어 기대에는 못미친다는반응이었다. 3일 주식시장은 강세로 출발,한때 570선에 근접했으나 오후 들어 퇴출기업들에 대한 조치의 강도를 지켜봐야 한다는 관망세가 두드러지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오른 560.41,코스닥지수도 1.65포인트 오른 79.54로 마감했다. 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8.59%를 기록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전 오른 1,133.60원이었다. ◆증시반응은 ‘중립’=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기대에는 못미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2차 기업구조조정의 핵심이 현대건설과 쌍용양회에 대한 채권단의 입장이 모호해 앞으로의 처리과정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증시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쌍용양회가 어떤식으로 결론이 날지 모르지만 투명하게 처리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황창중(黃昌重)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일 시장의 반응은 한마디로 중립이었다”면서 “현대건설을 시장원칙대로 처리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밝히지 않는다면 관망이 우려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우(李鐘雨)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도 “1차 때보다는 진일보했고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현대건설 문제와 관련 불확실성을 남겨놓은 것이 걸린다”고 말했다. 크레디리요네증권 이진용(李珍鏞)지점장은 “별로 새로운 내용이 없는 것 같고 정부에서 퇴출의지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제스처인지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현대건설·쌍용양회와 같은 대기업들의 처리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경제부는 긍정적=부실기업 판정 결과의 발표로 우리 경제가 일시적인 충격을 받을 수는 있으나 구조조정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사라져 결과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부는 이날 발표를 계기로 현대건설은 연내에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더 이상 시장의 불안요인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동아건설의 퇴출에서 보듯이 우려했던 바와 달리 주가가 올랐다”면서 “부실기업 퇴출이 시장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균미 박정현기자 kmkim@
  • 대기업 퇴출·부도 증시엔 ‘微風’

    현대건설 1차 부도와 동아건설 법정관리 등 대기업들의 부도 여파에도 불구하고 31일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장이 열리기 전 현대건설 부도설이 나돌면서 초반 주가는 500포인트가 무너진 상태에서 출발했다.그러나 현대건설 1차 부도가 정부의 강도높은 기업구조조정 신호탄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 선물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75포인트 오른 514.48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현대건설 1차 부도는 예견됐던 것”이라며 “동아건설 워크아웃 중단과 맞물려 당분간 증시충격은 불가피하지만 이를 신속히 해결할 경우 오히려 경제전반에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시장 영향 현대그룹주들은 이날 현대건설 영향으로 모두 내림세를보였으나 오후장 들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고려산업개발 등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날 상승세를 나타냈던 은행주들도 동아건설 법정관리로 충당금 부담을 지게되자 국민·주택·한빛·대구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렸다.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이건상(李建相)과장은 “오는3일 퇴출기업명단이 발표되면 추가 충당금액에 따라 은행별로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부도설 때문에,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은 법정관리 신청설로 장이 열리기 전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외국인들 시각 구조조정 신호탄에도 불구하고 이날 외국인들은 38억원어치를 순매수,관망세를 보였다.그러나 선물은 2,804계약으로 강세를 보였다. CSFB증권 윤석(尹錫)이사는 “현대와 동아 건만으로 구조조정이 가시화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면서 “이번 주말 부실기업 퇴출명단이 나오고 문제가 됐던 기업들의 처리 등이 본격화되면 외국인들은시장을 신뢰하고 본격적으로 매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들의 선물매수에 대해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투자분석팀장은 “10월24일 3,800계약을 순매수하고 다음날 곧바로 1,955계약을순매도한 것처럼 투기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속단하기는 이르다고말했다. ?전망 현재 시장이 원하는 것은 강력한 기업과 금융 구조조정이다. 그러나 이종우 팀장은 “현대건설이 최종 부도 처리된다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클 것”이라며 “만약 이날도 외국인들의 선물매수가 없었다면 장이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상 과장은 “채권단이 출자전환용 카드를 내비친 것은 경영권박탈과 감자가 전제된 것으로 현대 경영진들에게 압력으로 작용,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것”으로 전망했다.그는 현대건설이 최종 부도처리된다면 시장이 10∼15%정도 추가하락할 수 있지만 그만큼 반등도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선임기자 sunnyk@
  • 금융개혁 차질 우려 ‘조직’ 유지

    금융감독 체제에 관한 정부입장이 ‘금융감독원의 내부 수술’을 전제로 ‘기존의 기업·금융개혁 업무는 금감원이 지속한다’는 것으로매듭지어졌다. 이는 금융감독 체제 개편도 중요하지만 금융·기업구조조정의 연내 마무리가 더욱 시급한 과제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체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여론의 ‘몰매’를 일단 넘긴 셈이 됐다.하지만 ‘정현준 게이트’를 겪으면서 도덕성이추락할 대로 추락한 금감원이 연말까지 금융·기업에 개혁의 칼날을들이대면서 구조조정 목소리를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 미지수다. ■금융·기업 구조조정이 급선무= 금감원이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에휘말리면서 금융·기업 구조조정은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금감원이‘동방비리’에 매달리면서 업무공백 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부실기업 판정작업과 은행 경영평가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퇴출기업판정때 채권은행간 이견을 조율하기로 한 신용위험평가협의회는 한차례도 열리지 못했다.채권은행들의 기업 자체평가도 미뤄지고 있으며부실기업 판정 지연으로 은행경영평가 작업도 늦어지고 있다. 정부는 10월중 은행 합병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공언해 왔지만 아직구체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진념(陳稔)재경부장관은 30일기자간담회에서 “이달중 합병을 확정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안다”고말했다. 이런 탓에 금감원 개편보다는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진장관은 “앞으로 1∼4주가 구조조정의 고비”라고말했다.정부가 구조조정에 우선순위를 두는 데는 동남아의 통화위기와도 무관하지 않다. ‘아시아에서 더이상 전망이 없으나,한국에 대해서는 관망상태’라는 게 외국인 투자가들의 인식이다.금감원의 문제가 한국의 위기를불러오지는 않지만 구조조정의 차질은 대외신인도,나아가 경제위기와직결된다는 얘기다. ■조직개편은= 연말까지 마련될 금감원 조직개편 방안은 감독기능의분산에 집중될 전망이다.금감원의 기능 조정은 예금보험공사의 위상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금감원을 견제할 기관은 예금보험공사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금감원과예금보험공사가 금융기관을 교차 감독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금감원 직원들을 공무원 수준에 준하는 책임과 의무를준다는 차원에서 금융감독청으로 만드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 개편은 시간이 흐르면서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정부가 ‘동방비리’의 원인을 금감원의 집중된 감독기능에서 찾지 않고,개인 비리 차원으로 몰고갔다는 점에서 그렇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검찰, 탄핵안 발의 저지 총력

    검찰이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과 신승남(愼承男) 대검차장에 대한 한나라당의 탄핵안 발의에 대해 연일 반박자료를 내는 등 대응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검찰은 당초 한나라당의 움직임이 과거 검찰총장을 상대로 4차례 발의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제스처’로 해석하고 관망자세를 취했다.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비롯한 야권 수뇌부의 ‘전의’(戰意)가 곳곳에서 감지되자 뒤늦게 비상이 걸렸다. 더구나 한나라당의 탄핵안 가결 움직임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했던민주당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는 사실이 자체 정보망을 통해 감지됐다.민주당에서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회의원 본인이 기소된 10명과 가족·회계 책임자 등이 기소된 9명의 의원들도 탄핵안에 ‘심정적’으로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탄핵안 표결에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자민련 의원들의거취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한나라당 의원 133명에다 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 의원들중 4명만동조하면 검찰총장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현실로나타나게된다. 이같은 배경 때문에 대검 공안부는 서울지검이 국정감사를 받던 지난 23일 탄핵발의에 대한 반박자료를 두차례나 발표하는 등 한나라당과 정면 대결을 불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검찰이 야당과 정면 충돌해 득될 게 없다는 의견이 많지만 일방적으로 매도당하고 있을 수 없지 않느냐”고 강경으로 선회한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탄핵안 정국’을 돌파하려면여론에 기대는 수밖에 없다고 보고 여론몰이에 총력전을 경주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증시 ‘디지탈라인 사건’ 파장

    한국디지탈라인의 부도 영향으로 23일 코스닥시장은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장중 내내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반등 하룻만에 다시 70선대로 밀려 지난주말보다 2.98포인트 하락한 79.64(-3.61%)로 마감했다.전업종지수의 하락속에 벤처지수(-5%)와 닷컴기업들이 몰려있는 기타 업종지수(4.77%)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관계사인 디지탈임팩트는 장이 열리면서 하한가에 매도물량이 440만주가 쏟아졌고 하반기에 최고 3,000원대까지 거래가 이뤄지던 장외기업인 평창정보통신도 주가가 급락,현재 1,000원대 미만에서 이뤄지고 있다. ◆시장 불안하지만 충격 오래가지 않을 듯=디지탈라인 관련 뉴스가끊임없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장중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시간이 갈수록 관망분위기가 짙어지면서 거래량도 일주일만에 다시1억대로 밀려 1억8,236만주에 그쳤다.하락종목 수는 441개(하한가 37개)로 상승종목 128개(상한가 46개)의 세배가 넘는 전형적인 하락장의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디지탈라인 관련뉴스는 계속 나온 것으로 예상보다 충격이 크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터질것이 터졌다는 인식이 강해파장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별로 명암 엇갈려=지주회사나 A&D(인수후 개발)관련주들의 명암이 엇갈렸다.대표적인 A&D(인수후 개발)종목인 바른손은 장초반부터 하한가를 기록했고 리타워텍도 장중 내내 오름세를 보이다가 마감전에 내림세로 돌아섰다.엔피아와 삼한콘트롤스도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다 마감직전 낙폭을 줄여 하한가를 겨우 면했다. 코아텍은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주가가 흔들리는 등 불안한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인피트론,신안화섬,범양사,한올,지이티,동미테크 등 신생 A&D테마주들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M&A(인수·합병)종목인 대양이앤씨와 진두네트워크는 내림세를 보였다. ◆성장성보다 재무구조와 실적이 중요=이번 사건을 계기로 급격하게성장해온 닷컴기업의 위기론이 현실화될지 모른다는 것이 전문가들지적이다. 교보증권 투자분석팀 최성호(崔成鎬)과장은 “이번 사건은 벤처기업 옥석가리기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미빛으로 채색된 기업의 미래가 아니라 수익모델 창출능력이 투자판단의 일차적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고있는 국민카드나 홈쇼핑업체,중국의 CDMA기술 채택으로 시장성이 확대될 것으로보이는 통신장비업체 등 견실한 수익모델을 갖춘 우량기업에 관심을둘 것을 당부했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시장충격은 크지 않았다”면서“그러나 코스닥기업중 금고나 캐피탈 등 금융회사들에 지분출자를하거나 자회사로 갖고 있는 기업들의 자금동향을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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