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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7개지자체 재·보선

    4·26 기초자치단체 재·보궐 선거일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초반 관망세에서 벗어나 중앙당 차원의 대대적인선거 지원체제를 가동,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7개 기초단체장 선거 중 민주당과 자민련이 연합공천 후보를 낸 서울 은평구청장(민주당)과 논산시장(자민련) 선거가시선을 끌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 군산과 임실은 무소속 바람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과열 배경 선거결과가 2002년 대선 국면을 앞둔 향후 정국 흐름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여야가 판단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결과를 대우차 노조 폭력 진압,건강보험 재정 위기 등 현안과 묶어 현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로 활용하려는 계산인 것 같다.실제로 한나라당측은 지원유세에서 신문고시, 대북정책 등을 쟁점으로 부각시키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다”면서 표몰이를 하고 있다. 여당도 과열 선거전에 휩쓸려 들고 있다. 특히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은평구청장 선거도 자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텃밭인 군산·임실과 논산 등지에서도 여당 연합공천 후보들이 무소속 후보들과 접전 중이어서 만일 패하기라도 한다면 향후 정국 운용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는 기류다. ■여야 지도부 움직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지난21일 경남 사천 및 마산시장 선거 정당연설회에 이어 22일오전엔 구청장 보선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은평구 소재 천주교 성당 미사에 참석했다.또 23일엔 논산시장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상경,은평구청장 후보와 함께 득표활동을 벌이는 등 강행군했다. 민주당도 김중권(金重權)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은평구 소년의 집과 교회를 방문했고,23일엔 한화갑(韓和甲) 이인제(李仁濟) 정대철(鄭大哲) 안동선(安東善)최고위원 등 간판급인사들이 대거 나서 은평구청장 선거전에서 후보 지원활동을 했다.자민련도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이 24일 접전지역인 논산을 방문했다. ■유권자 반응 정치권의 이같은 계산에 대해서 유권자들은냉담하다.상당수 합동연설회는 참석 인원이 300명 안팎에불과했다.이들 중 대부분도 동원된 청중이었다.이에 따라 10%대의 사상 최저 투표율이 점쳐지고 있다.정치권이 과열경쟁을 할수록 냉소적 분위기가 짙어가는 상황이다.상당수지역에서 여야 공천 후보보다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중인 것은 이같은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춘규기자 taein@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첨단기술株 실적따라 등락 춤출듯

    단기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과 반도체주에 대한 부정적인분석이 월요일 나스닥지수를 5일만에 처음으로 약세로 이끌었다.그러나 지지선인 1,900선은 지켜냈다. 투자자들도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첨단기술주의 실적을 좀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해 뉴욕증시가 다시 하락세로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월요일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지난주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조나단 조셉과는 달리 반도체주의 실적개선이 빠르면 3·4분기말에나 나타나고, 반도체재고물량이 1·4분기에 바닥을 찍었다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2·4분기에도반도체 매출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97년 아시아 금융위기이후 최악의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먼브러더스의 댄 나일스도 지난주말 인텔이 매출증가를목적으로 펜티엄4 출하가격을 낮춘 것은 제품마진율 하락과 함께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이달말까지 펜티엄4가격은 50%까지 떨어질 가능성이있다고 예상했다. 이같은발언으로 지난주 첨단주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들은 인텔,텍사스 인스트루먼트,AMD,마이크론 테크놀러지 같은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메릴린치의 수석투자전략가인 딕 맥케이브는 5월까지 나스닥지수는 2,500∼3,000선까지는 꾸준히 상승할것이라는 의견을 내 현지의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첨단기술주의 1·4분기영업실적은 이미 경고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악화된 것이 분명하다.때문에 순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줄지않을 경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다.다만 실적발표와 함께 나올 2·4분기와 하반기 영업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경우에는 추가하락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국내투자자들은 하루하루 실적내용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구체적인 실적내용을 토대로 하반기 첨단기술산업의 회복 여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가축시장 재개장 첫날

    구제역 예방을 위해 잠정 폐쇄됐던 가축시장이 재개장돼차분한 거래가 이뤄졌다. 충청지역 우시장이 다시 열린 17일 충남 서산장에서는 폐쇄 이전 100여마리의 절반 가량인 50여마리가 거래되었으며 송아지 시장인 청양장은 9마리(이전 39마리),금산장은8마리(이전 15마리) 등 폐쇄 이전에 비해 저조한 거래량을 보였다. 충북도내 7군데 가축시장 가운데 폐장 24일 만에 처음 문을 연 청주장의 경우 96마리가 출장,36마리가 거래됐다.이는 잠정 폐쇄 이전 거래 두수 200여마리에 비해 18%밖에되지 않는 것이다. 이처럼 재개장 이후 거래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과는달리 거래량이 저조한 것은 상인이나 농민들이 조심스런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가축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하고있다. 그러나 우시장 주변은 새벽부터 소를 사려는 상인이나 팔러 나온 농민들이 시세와 거래상황을 지켜 보기 위해 북적거려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한편 이날 거래 가격은 평균 수송아지(4∼5개월) 152만7,000원,암송아지 145만원,암소(400㎏ 기준) 240만원,수소 210만원선으로폐쇄 이전과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도 한근철 축산과장은 “잠정 폐쇄 기간 동안 국경검역은 물론 축사소독 등 재발 방지대책을 추진해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고 소값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축시장 재개장 이후에도 8월까지는 매월 두 차례씩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中, 日교과서 왜곡 신중 대응

    중국은 왜곡된 일본 교과서의 검정 통과에 대해 ‘중·일관계의 큰 틀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수정을 요구하자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중국 외교가 실리주의 노선을 핵심으로 하는 탓에 양국관계를 심각히 손상시킬 수 있는 초강경 대응을 하기 보다,외교채널을 통해최대한 실리를 챙기자는 게 중국 정부의 입장이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중국 정부의 일본 교과서에대한 입장은 한국 등 주변국의 대응을 관망한 뒤 수위조절을 하겠다는 현실적 계산이 깔려 있다”며 “중국 정부가천젠(陳健) 도쿄주재 일본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경대책을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중국 전투기와 미 정찰기 충돌사건이나 99년나토군의 베오그라드주재 중국 대사관 오폭 사건 때도 주미 중국대사를 소환하지 않았었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가 여러번 불거진 만큼 80년대 후반 일본 교과서 파동 때와 비슷하거나,중국 대사관 오폭사건 때보다 조금 낮은 수준의 ‘제재’를 통해 일본 정부에 재수정을 요구하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지난 3일 왜곡된 일본 역사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던 날주방자오(朱邦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왜곡된 교과서가중·일 관계를 심각히 손상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이를바로잡아야 한다는 경고성 입장을 발표한 뒤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탕자쉬안(唐家璇) 외교부장과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이 최근 아나미 고레시게(阿南惟茂) 베이징주재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일본 교과서의 심각한 왜곡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중·일 관계가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하고,제네바의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왜곡된 일본교과서의 재수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완전히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일본 정부가 교과서 재수정을 계속 거부하면 인적 및물적 교류를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등 중국도 대응수준을차츰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김대통령 “日교과서 왜곡 유감”첫 언급 배경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1일 한·일경제협회 일본측 단 장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 해 유감을 표시,일본측의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교과서 채택과정이나 새로운 수정과정을 통해 원 만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시정을 강도높게 촉구한 데서 도 김대통령의 ‘의지’가 읽혀진다.김대통령은 일본측의 성의를 촉구하기 위해 이같은 카드를 꺼낸 것으로 해석되 고 있다. 이날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가 배석한 가운데 언급한 대목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례적으로 “한국 국민들이 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며 직설 어법 (語法)을 쓴 것을 보더라도 그렇다. 김대통령이 이처럼 분명한 시정을 요구한 것은 역사적 사 실의 왜곡·미화에 대한 ‘들끓는’ 국민여론을 감안한 것 으로 여겨지고 있다.정부 일각에서는 국가원수가 직접 나 서 일본 교과서 왜곡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최후의 카드’를 남겨둬야 한다는 온건론이 대두된 게 사실이다.그러나 김대통령은 더 관망할 경우 국민정서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작심한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 문제가 양국 국민간의 관계를 결정하는 근본문제”라고 말해 적당히 물러나지 않을 뜻 임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지난 98년 10월 일본 방문 때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와 맺은 ‘21세기의 새 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상기시키는 방식으로 교과서 왜 곡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당시 두 지도자는 공동선언을 통해 “오부치 총리대신은 일본이 과거 한때 식민지 지배로 인해 한국 국민에게 다대 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 아들이면서,이에 통절(痛切)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 죄를 하였다”고 발표했었다. 정부가 최근 최상룡(崔相龍) 주일 대사를 일시 귀국시킨 것도 양국 관계를 고려하면서 외교적 ‘모양새’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정부 고위관계자는 “일본 현지의 인식과 동향,전망을 정확히 듣고 정부대책을 수립하기 위 해 최대사를 부른 것으로 안다”면서 “최대사는 정부 협 의를 마치는대로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정부는 이 문제에 관해 북한·중국과의 공조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북·중의 공조 요청이 없을 뿐 더러 양자관계로 문제를 푸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때문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대형첨단주 실적공개 앞두고 호흡조절

    미국증시가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들어갔다.월요일 뉴욕증시는 거래량이 평소 수준을 크게 밑돌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반영했다.나스닥지수는 지난주말의 약세에서 벗어나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기술적인 반등의 성격이 짙었다.장중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반도체주들의 주가가약세를 보인 점은 국내시장에서 느끼는 체감지수는 약세와다를바 없었다. 이날 반등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이 1·4분기 적자폭이월가의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발표로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이끄는 듯 했다. 하지만 장중 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이번주에는 모토롤라,야후,바이오젠,쥬니퍼 네트웍스 같은 첨단기술주와 GE,하니웰 등 다우지수 편입종목들도 서서히 1·4분기영업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주 보다는 다음주가 이번 실적발표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서 당분간 미국증시에 대한 안심은 이른감이 있다.4월 셋째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인텔,EMC,노텔 네트웍스,썬 마이크로시스템등 나스닥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첨단주들의 실적공개가 잡혀있다. 우리에게는 인텔의 영업실적이 중요하다.반도체업종을 대표하는 인텔의 실적이 예상을 밑돌고 2·4분기 전망도 악화되면 나스닥시장은 물론 국내시장도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시장을 만족시킬 경우 미국증시는 예상과 달리 본격적인 바닥권 탈출이 앞당겨질 수 있다. 경제지표로는 목요일에 공개될 3월 소매매출동향과 4월 중순 미시간대학 소비자민감도지수에 몰려있다.이들 지표가악화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클 수 있다. 최진욱 ㈜유에스인포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기관·외국인·개인 ‘순매도’

    매수세가 실종됐다.외국인과 기관,개인 등 매수주체들이모두 순매도로 돌아서고 거래대금이 지난 99년 2월25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400대로 떨어졌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하루종일 500을 사이에 두고 매매공방을 벌였다.미국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매매하겠다는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500선이 재차 깨지면서 반등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는 신중론이 힘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주부터 미국 기업들의 1·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는데다 거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가 뚜렷하다.거래대금도 급감해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1조원을 밑돌았다. ■500선 매매공방 장중 내내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500선이장 후반들어 엔화와 원화 환율이 보합선까지 다시 오르면서 힘없이 무너졌다.사학연금이 500억원을 8개 투신사에배정,운용에 들어가면서 이달중 투입될 8,000억원의 연기금이 ‘500선을 사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그러나 연기금 펀드의 유입 규모가 예상에 못미치자 주가는약세로 돌아섰고 결국 환율과 미국의기업실적이라는 외생변수에 다시 되밀리고 말았다. 사학연금으로부터 100억원을 배정받은 미래에셋증권은 “470∼480선에서 대형 우량주 중 1·4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나은 종목 30개 안팎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연기금펀드 힘으로 500선 지지를 장담하기 힘들게 하는 대목이다. ■미국 기업실적 발표가 최대 변수 이번주에는 모토롤라와램버스, 야후 등의 1·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다음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인텔,이베이,애플컴퓨터 등 대형기술주가 대거 포진해 정점을 이룬다.삼성증권 전상필(全商泌)수석연구원은 “실적악화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있지만 한두차례 더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미국의 고용지표가 워낙 좋지 않게 나왔고 앞으로 발표될 소매·도매 매출지표에 따라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다시 재기되면서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팀장은 “지난주 델컴퓨터에서 보듯 예상치만 만족시켜도 시장은 좋게 반응한다”며 실적발표를 주시하라고 당부했다. ■옵션만기일 부담 크지 않을 듯 12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물량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9일 현재 프로그램 매수잔고는 3,500억원 가량이며,만기일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거래량이 워낙 급감했기 때문에 충격이 예상 외로 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민주지도부 자제 당부 안팎

    여권 핵심부는 개헌론에 대해 아직까지 관망중이다.특히한나라당이 개헌논의의 정략성을 주장하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개헌론에 쐐기를 박아줄 것을 요구하는 데도 침묵하고 있다. 물론 김 대통령이 지난 6일 김중권(金重權)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당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불필요한 정치적 논쟁을 자제하라”는 당부를 두고 “개헌론을 포함해정치적 논쟁을 자제하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청와대측은 개헌론의 문제점만 지적할 뿐,공개적으로 자제 주문은 하고 있지 않아 여권 핵심부의 의중은 여전히 애매하다. 대신 민주당 지도부가 개헌론 진화에 나섰다.김중권 대표는 “지금은 개헌 논의를 할 때가 아니다”(7일) “개헌논의가 부적절하다는 것이 김 대통령의 뜻”(8일)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뜻을 소속 의원들에게 전하겠다고 밝혔다.전용학(田溶鶴) 대변인도 “야당이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억지는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민주당 지도부는 개헌논의 자체가 야당을 자극할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심 소속의원들이 자제해주었으면하는 바람을 갖고있다.실제로 9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나설 이훈평(李訓平)·정장선(鄭長善) 의원에게 개헌문제에관한 질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 등은 8일 “정치적 소신에 관한 문제인데이를 당에서 지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강행 의지를분명히 했다. 여권 지도부의 개헌논의 자제 당부가 여론 의식용인지,아니면 실제 의지를 담은 것인지 모호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개헌”확산 어디까지…

    4월로 들어서면서 여야 중진들이 앞다퉈 개헌론을 제기,배경과 실현 가능성이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개헌론자들은 자신의 정치적 위상과 득실에 따라 주장하고 있지만,개헌론이 하나의 정치흐름으로 자리잡아가면서 개헌 반대론자들과 치열한,경우에 따라서는 정치적 장래를 건 일전의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다. ■개헌론 현주소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박근혜(朴槿惠)의원 등은 당내 개헌반대 기류를 거스르며 4년 중임,정·부통령제 개헌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여기에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도 연일 4년 중임,정·부통령제 개헌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개헌론의 불씨를 지피고있다.자신들의 차기문제와 연결돼 있어 개헌 추진 강도는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자민련도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의중을 실어 내각제개헌문제를 다시 들고 나왔다.김 명예총재가 2일 변웅전(邊雄田)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과 환담을 나누는 과정에서현행 대통령제의 폐해 등 평소 소신을 거론하며 여론조사결과 대통령제를 선호하는 국민들과시대 분위기에 아쉬움을 토로했다.대통령중심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개헌론에제동을 걸고 나서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침묵하고 있으나 다른 중진들의 속내도 복잡하다. 민주당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사견임을 전제로 4년 중임,정·부통령제 개헌 지지 입장을 밝혔지만 당 대표인 점을 감안,“당론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관망하고 있다.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 대행 역시 4년 중임,대통령제 개헌에 대해우호적인 입장이다. 공개리에 개헌론에 가세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등은 개헌론의 불씨가 확산되길 기대하는 눈치다.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이나 한나라당이부영(李富榮) 손학규(孫鶴圭) 의원도 내심 우호적인 기류이다. ■개헌론자들의 정치적 이해 개헌론자들은 시간이 흐를수록합종연횡을 거듭하며 개헌논의의 공론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 등은공론화의 성공여부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대항마’로서 자리매김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한나라당김덕룡의원 등도 자신의 정치적 장래를 가름할 고비가 될게 확실하다.당내 확실한 2인자로서 정치적 위상을 유지하거나 도약을 위한 전환점의 역할을 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예비주자들이 차기 대선보다는 차차기를 겨냥한 행보라는 게 중론이다.개헌론을 통해 대중성과 차차기를 위한 공간 확보에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 반응 고위관계자들은 일단 관망중이다.여론의 흐름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개헌 요인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청와대 관계자들이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추락 증시’바닥 어딜까

    종합주가지수 500선 붕괴는 일시적인가 아니면 추세적인가. 미국 나스닥지수의 폭락과 외국인 매도세,환율불안 등 외생변수의 총체적 악화로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무너지자향후 장(場)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나스닥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고 반도체 지수도 속락세를 면치 못해 추가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저점인 480선 언저리를 1차 지지선으로 제시하고 있다.이 지지선도 나스닥지수 등 해외시장의안정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그만큼 지지선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경기불안,외국인 집중 매도로 이어져=나스닥지수는 소비자신뢰지수와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지수의 일부호전에도 불구하고 연일 하락하고 있다.심리지표의 호전보다는 실물경제가 당분간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나스닥지수 하락에 따라 외국인들은 지난 2일부터 사흘동안 2,8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올들어 석달째 이어온 순매수 기조가 흔들리면서 주가를 한단계 끌어내렸다.현대증권 전진오(全辰午)선임연구원은 “국내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해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탈하면서 수급사정이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교보증권 최성호(崔成鎬) 책임연구원은 “반도체 주가가경기침체 및 기업실적악화 우려로 급락하면서 삼성전자 등 주요 기술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가 이어졌고 환율까지 불안해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깨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기회복 기다려야=4일(미 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하루전보다 2.04% 떨어져 1,638.60을 기록,사흘 연속 급락했다.필라델리아 반도체지수는 무려 5.6%나 하락,국내증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신영증권 김영근(金榮根)선임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불안으로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있는 만큼 관망세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닥 확인 때까지 기다려야=국내시장에 엄청난 영향을미치는 나스닥지수와 반도체 지수의 속락으로 지수 바닥을 점치기는 쉽지 않다.삼성증권 전상필(全商弼)수석연구원은 “환율이 진정기미를 보이고 미국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외국인들의 매물이 줄어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면서“500∼480포인트 사이에서 한차례 바닥확인 과정이 있을것”으로 예상했다.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500선이 무너지면서 주가는 500∼550의 박스권에서 한 단계내려갈 것”이라면서 “500 이하의 지지선이 아직 없어 500선을 회복할 때까지 당분간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
  • 진념 부총리, 전자 6월까지 관망…이후 원칙대로

    진념 제부총리가 최근 “현대는 대우와 다르다”고 말한차별성에서 정부의 현대 해법을 읽을 수 있다.진부총리는현대전자는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대우는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대우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 들어갔지만현대전자는 살릴 만하다는 시각이 깔려 있다. 물론 정부의 어느 당국자도 공개적으로 현대전자가 살릴만한 기업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 다만 씨티은행이 현대전자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생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부는 현대전자의 경영악화 정도에 따라 2단계 처리해법을 마련해 두고 있다.우선 시장에서 현대전자 처리를 6월까지 지켜보자는 것이다.정부 관계자는 “현대전자측이 5∼6월쯤까지 기다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지원이 제대로 되면 6월쯤 해외시장에서 자금조달도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다.진 부총리가 현대전자 문제에 대해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막바지에 와 있다”고 말한 데서도 시한은 감지된다.그뒤에는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즉 채권단이 출자전환해 전자를 현대계열에서 떼어낸 뒤경영진을 교체해 회생시킨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진 부총리는 현대전자 처리과정의 두 가지 점에강한 불만을 표시한다.은행권이 지원을 약속했다가 무책임하게 뒤집어 상황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또 은행이 약속했던 지원을 이행하는 것을 놓고 신규 특혜지원으로 몰아붙이는 언론의 시각이 사태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진 부총리는 특히 후자에 대해 “정부의 개혁의지에 대한 해외시장의 신뢰를 깨뜨리고 현대전자의 개혁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현대전자보다 간단한 것같다. 즉 현재 회계법인이 진행중인 자산실사 결과 청산가치가존속가치보다 높게 나오면 즉각 출자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감자동의서 등을 이미 받아놓은 것도 이런 마지막 절차의사전대비 차원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남북관계 해법 현재론 ‘시간이 藥’

    정부가 남북관계 해법을 놓고 고민 중이다.뾰족한 묘수가없기 때문이다.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15일 “시간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고심을 보여준다.북측 입장이확실히 드러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보다관망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장관급회담이 무산된 지난 13일 북측에 바로 전달된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 명의의 ‘회담재개 촉구 서한’에대한 북측의 즉각적인 반응도 기대하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2주 정도는 걸리지 않겠느냐”며 조기 회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내다봤다.“회담이 4월 이후로 넘어가는 등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실정이다. 남북관계를 당국간 차원에서 총괄적으로 조율하는 장관급회담이 ‘기능정지 상태’에 빠졌지만 아직 처방을 내리기에는 ‘증상파악’이 미흡하다는 입장이다.게다가 국내외적인 ‘남북 화해분위기’의 악화로 북측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제적·인도적 지원 수단의 활용도 예전보다 수월치 않은 상황이다.금강산관광의 회생 당위성에도 불구,박재규 장관이 15일통일부를 찾아 금강산관광의 지원요청을 한 김윤규(金潤圭)사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들에게 ‘정부 불개입원칙’을 표시한 것도 정부의 좁은 입지를 상징한다. 14일 북한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도장관급회담 불참 배경 등 북측 의도 파악에 도움될 만한 소식을 들고 오지 못해 당국자들의 답답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대부분의 합의 내용도 원칙적 수준에 그쳐 “부담만 안게 됐다”는 반응도 있다. 15일 안보관련 장관급 협의체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도 별다른 해법 없이 ‘당분간 관망’한다는처방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장관급 회담의 무산은 남북관계의 순조로운 진전에 일단 제동을 건 것이지만 재촉한다고 문제가 풀리는 것도 아닌 만큼 북측 입장과 사정을 파악할 때까지 서두르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급락·급반등… 출렁이는 증시

    14일 주식시장은 미국 나스닥지수가 낙폭과대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2,000포인트를 회복한 것이 도움이 돼 4일만에상승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31포인트 오른 543.28로 마감됐다.코스닥지수도 3.47포인트 오른 72.04로,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증권주를 집중 매수하며 471억원의순매수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시장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에 추격매수는 금물”이라면서 “550∼560까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시장의 진정기미가 포착될 때까지는 주식보유 물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반등 지속될까=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단기간에 급락한데 따른 일시적 성격이 강한 점을 들어 560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증권거래소가올들어 13일까지의 지수대별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560∼580에 전체의 30.6%나 집중돼 있는 것도 반등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삼성증권 전상필(全商泌)연구원은 “악화추세가 변화하고있다는 조짐은 어디에도 없으며,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부여하기 힘들다”면서 “종전 박스권의 아랫부분인 550선이 지지선에서 저항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들 투자전략은=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목표를 550∼560으로 잡고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과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 따라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그는 “주식보유자중 손해를 본 사람은 반등시점에 10%정도 수준에서 손절매를 한 뒤 다음 기회를 노리는것이 낫다”고 말했다.현금을 갖고있는 사람중 단기매매자는 목표수익률을 낮춰 잡고 손해를 보면 과감히 손절매하며,중장기 투자자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한동욱(韓東旭)선임연구원은 “금융주는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하로 반등의 모멘텀이 유지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외국인들이 지난 연말부터 계속 사들이면서 펀드내 비중이 높아져 비중을 낮추는 중”이라면서 “당분간 매도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남북 체육·문화사업 합의/ 남북 체육·문화사업 합의 배경

    남북한은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의 방북기간동안 세계 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 등 체육·문화 관광분야의 합의를 이뤄냄으로써 교류협력사업을 계속 진행시켜 나갈 것임을 확인했다.이같은 결정은 지난 13일 북한의 일방적인 불참통보로 5차 장관급회담이 무산,무기연기된 가운데 나온것으로 남북한의 교류협력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 이어져 나갈것임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무게를 갖는다. 이는 군사·정치 분야의 대화가 중단상태에 있는 것과는대조적으로 북측의 선별적인 교류협력 확대 의지로 받아들여진다.민감한 사안은 뒤로 미루고 선전효과가 높고 체제안정에 비교적 영향이 적은 분야부터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최근 북한 언론매체들이 ‘모기장이론’을 강조하면서 자본주의 물결의 유입을 경계,선별적인 교류의지를 보이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북측이 장관급회담을무산시키면서도 생사확인 대상자 300명씩의 서신을 판문점을 통해 예정대로 15일 교환하자는 입장을 14일 밝힌 것도이와 맥을 같이 한다. 북한이 최대 현안인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의식,징검다리격인 대남관계의 판을 깨뜨리지 않으려고 비군사·비정치적인분야의 교류협력은 계속해 나갈 것이란 분석도 있다.대미관계 개선을 향한 신호로도 풀이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이날 귀국한 김 장관은 북한 체류기간동안 송호경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남북 연계관광 활성화’와 체육문화분야의 교류확대 등을 합의함으로써 비정치적인 분야의 교류협력은 계속 진전시켜 나갈 것임을 확실히 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가 원칙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고 2차 남북 문화장관급회담의 일정도 확정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북측의 신중한 관망자세를 엿보게 한다.‘남북 연계관광 활성화’,문화장관급회담 정례화,문화협력에 관한 합의서 작성등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 또는 ‘2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협의’한다는 등의 원칙적인 합의에 만족해야 했다.대남정책의 총괄 책임자인 김용순 대남담당 비서겸 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도 이번 방문의 한계를 보여준다. 이같은 관망자세는 ‘남측 반응을 보아가며 협력에 응하겠다’는 북측 태도에서도 확인된다.송호경 아태평화위원회부위원장이 13일 김 장관에게 “금강산관광의 부족한 대가지불과 관련,정부가 나서주기를 바란다”는 요청을 한 것도이런 태도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로 북한측의 비군사·정치분야의 교류협력 진행의지를 확인했지만 아직 전체적인 남북관계는 전보다 더 미묘한 줄다리기 상태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나스닥 2000 붕괴·닛케이지수 동반폭락 안팎

    ◆ 美·日 경제 추이. 미국의 나스닥지수 2000 붕괴로 전세계 증시가 13일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졌다.일본의 닛케이지수도 12,000선이 무너지는 등 세계 증시는 새로운 기록을 양산했다. 심리적 공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세계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은 우세하다.하지만 일본경제는 내부의 정치·경제적인 불안요인이 겹쳐 앞으로도 상당기간 위기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관망해야 할 미국경제 세계 최대의 인터넷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사가 8,000여명의 직원을 감축한다는 계획이 투자가들의 투매를 부추겼다.기술주와 전통주가 동반 폭락한데다 다우지수마저 폭락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일대 경제학과 로버트 실러 교수는 미국 주가의 하락이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아마존 닷컴 창업주인 제프베조스도 12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 닷컴 등 인터넷주는 전반적으로 리스크가 너무 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의 시장 변동성이 진정될 때까지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것이라고 경고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경제동향실장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지만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설”이라고 말했다.정보통신(IT)분야에서 10년동안 쌓여온 거품이 빠지는 조정국면이 주가에 반영됐을뿐이라는 얘기다.그러나 미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조만간 상승하기를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내우외환의 일본경제 3월 금융 위기설이 나돌던 일본 경제는 나스닥 지수 폭락에 힘없이 주저앉고 말았다.미국 나스닥지수는 98년 수준으로 돌아갔다면,일본 닛케이지수는 85년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갖는다. 일본의 문제점은 나스닥 폭락영향,금융위기,정치불안,정책대안 부재 등의 4가지로 모아진다. 미국의 증시불안은 해소될 가능성이 있지만 국내 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금융위기설은 우리나라의 현대건설 같은 부실기업이 득실거린다는 데서 출발한다.일본의금융기관들은 다수의 부실기업을 끌어안고 있으며, 이달 결산을 앞두고 부실기업을 정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은행 부실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다 모리 총리의 퇴진을 둘러싼 정치불안은 후임 총리가선임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일본정부는 최근 긴급경기대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금리인하나 재정지출 확대 같은 특별 대책도 기대하기 어렵다. 일본경제의 이같은 불안은 동남아 외환불안으로 이어질 수있다는 점에서 동남아 국가들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박정현 김성수 강충식기자 jhpark@. ◆ 국내경제 파장. 13일 미국 나스닥지수 2000 붕괴와 일본 닛케이지수 16년만의 최저라는 ‘뉴욕·도쿄발 악재’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충격에서 벗어나는 양상이다.하지만 미·일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구조의 특성상 이들 두나라의 경제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하반기 경제회복 전망도 불투명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엔환율 5%상승시 경상흑자 10억달러 감소 달러당 엔환율은12일 현재 120.46엔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5%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계량경제모형에 따르면 엔화 환율5% 상승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3%포인트 하락하고,경상수지는 10억달러악화된다.엔화가치 하락은 일본제품의 가격하락을 의미해 우리나라 제품 수출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기 때문이다. ■환율상승으로 물가불안 우려 한은 이재욱(李載旭) 국제국장은 “최근 원화 환율과 엔화 환율의 연동 양상이 강해지고있는 데다 원-엔 환율이 1,000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당장은 수출경쟁력에 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엔환율에 연동해 원화환율이 1,300원대까지 오를 경우 물가압력이 심해지게 된다.경기침체에 대응할 통화정책 수단을 잃게돼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수출 대미 수출비중은 지난해말 기준 21.8%,대일비중은 11%이다.대일수출비중이 높지 않아 큰 영향은 없다는게 정부 주장이지만 외환위기 이후 대일수출비중이 꾸준히증가하는 추세여서 국내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적지 않다. 특히 미국의 IT(정보기술)산업 붕괴는 직격탄이될 수 있다. ■3분기 경제회복,빨간불 정부·한은·민간경제연구소들의잇단 3분기 경제회복론은 미국경기가 더이상 나빠지지 않는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따라서 미국의 IT산업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경제회복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안미현기자 hyun@
  • [2001 남북한 주변4강] 중국의 선택(1)자신감 회복한 외교

    남북한 관계개선에 가장 중요한 변수중 하나는 중국의 역할이다.중국은 지난 20여년간 개혁·개방정책을 통해 이룩한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한반도 문제에서 목소리를 키워가는 것은 물론 냉전종식 이후 유일 초강대국인 미국의 지도력에도도전장을 내고 있다.‘초강대국’의 꿈을 키워가는 중국의오늘을 시리즈로 점검한다. 최근 중국외교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자신감의 회복이다.개혁·개방정책 20여년 만에 이룩한 경제적 성장을 토대로 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국정부는 러시아와의 협력관계복원,한반도문제에서의 영향력 확대, 나아가 미국 주도의 단일 강대국체제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자신감의 표출은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를 통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북한을 경제적 지원 등을통해 적극 끌어안음으로써 북한의 변화를 유도,남북관계의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치바오량(戚保良)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소 동북아연구실 부연구원은 “중국은 남북한간의 대화와 화해가 한 단계 성숙할 수있도록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 재개에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남북한이 4자회담의 중심이 되겠지만,한반도 문제에 접근하는 입장에서 이해가 일치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은 4자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다만 조지 부시 미 행정부의 대(對)북한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중국은 현재 관망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아직 공식논평을 삼가고있다. 미국과의 관계 설정은 강온(强穩) 양면전략을 적절히 구사해 대처한다는 구상이다.미국의 NMD체제 구축과 중국의 인권문제 거론 등에 대해서는 강력히 비판하면서도 미 고위 당국자와의 교섭을 통해 강경일변도 정책을 구사하는 부시 행정부와의 원만한 관계를 설정한다는 전략이다. 중·미 관계에서 가장 미묘하고 중요한 요소인 타이완(臺灣)문제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궈셴강(郭憲綱)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미주연구실 부주임은“부시 미행정부 출범 이후 중·미 양국 지도자들이 긴밀한연락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등 두 나라가 관계발전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의 동맹관계 강화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중국의대표적인 외교전략이다.올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과 10월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하고 7월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것을 기회로 삼아 중·러선린·우호 협력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할 복안이다. 장 주석의모스크바 방문 때에는 푸틴 대통령과 군사·경제·과학기술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사실상 사문화된 중·러 선린우호 협력조약을 다시 복원할 예정이다. 일본이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중국은 대일(對日)관계에서 다소 ‘불편한 관계’를 노출할 것으로 보인다. 탕자쉬안(唐家璇)중국 외교부장은 “일본 교과서 문제는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정부에 책임과 의무가 있는 만큼 일본 정부는 중·일 관계를 깨뜨리는 역사문제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6일 오후 제9기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4차회의가 열리고 있는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3층 기자회견장.탕 외교부장이 1,0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중국의외교정책 및 국제정세’에 관해 질의응답을 가졌다. 탕 부장은 “중국은 국력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미국 중심의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활발한 외교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소위 ‘중국 역할론’이다.1978년 개혁·개방정책 추진 이후 연평균 10%대의 고도성장을 지속하면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1조달러를 돌파하고 세계 8위의 교역대국으로 발돋움한 데 대한 자신감의표현이다. 특히 ‘국민 경제 및 사회발전 10차5개년계획(2001∼2005년)과 2001년 국방예산 발표에서도 진한 자신감이 나타나 있다.경제수준이 일상생활에 걱정이 없는 수준에 진입했다고 평가한 중국은 세계경제의 글로벌화에 대응한 산업구조 조정과정보기술(IT)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10년 후에는 지난해GDP의 2배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강대국 도약을 위한 첫 조치는 국방비의 대폭증액이다.올해국방비는 지난해보다 17.7% 증가한 1,410억400만위안(약 22조5,000억원)이 책정됐다.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구축을 겨냥한 ‘인민해방군의 하이테크화’를 위해 예산의30%에 가까운 393억위안(약 5조8,900억원)이 할애됐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2월 노동보고서’ 내용 주목해야

    세계증시를 강타했던 미국증시의 급락세가 다소 진정됐다. 지난주말 2,100선을 지켜낸 나스닥지수는 소폭이긴 하지만월요일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지수가 지난해 이맘 때보다 58%나 폭락했지만 향후미국경제와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불투명하고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금리인하 가능성이 사그라지면서관망세가 시장을 휩쓸고 있다.세계경제의 한축인 일본경제의 불안도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제한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금요일 오전(현지시각) 발표될 2월 노동보고서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1월 4.2%였던 실업률이 다시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FRB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물가불안을 야기할지 모르는 시간당 임금상승률 역시 관심사이다.임금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을 경우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는 20일 열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일부에선 지난주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을 확대 해석해 0.75%포인트의 금리인하도 전망한다.이같은 전망이 빗나간다면 5월15일과 6월28,29일로 잡혀있는 FOMC에서 모두 1%포인트의 금리인하가 이뤄져 상반기에 연방기금금리는 5.5%에서 4.5%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는게 월가의 예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지출의 움직임이다.소비가 살아나지못하면 경제지표가 호전된다고 해도 미국경제와 주식시장의회복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소비가 늘어나는 신호가 나오기 전에는 미국시장이 대세상승기로 접어들 수 없다는 사실은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봄 연극판 달구는 한국판 햄릿 2편

    3월 연극무대에 이색적인 ‘햄릿’두편이 나란히 올라 한판 대결을 벌인다.연희단거리패가 5년만에 23일∼4월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다시 올리는 ‘햄릿’과,극단 예성동인이 16일∼5월20일 소극장 리듬공간 무대서 선보이는‘햄릿-분신놀이’. 이 가운데 연희단거리패의 ‘햄릿’은 인간의 사랑과 권력,그리고 복수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무덤 앞에서 펼치는 한판축제로 해석해 낸다.거대한 한국 고분 속을 무대로 설정해모든 상황이 그 무덤 속에서 벌어지는 독특한 진행이다.햄릿이 유령을 만나는 것을 샤머니즘적 접신(接神)과정으로 표현하는 것을 비롯해,죽음을 맞이하는 인간의 두려움과 좌절을오필리아의 장례식을 통해 생생하게 표현한 점,한국 전통의소리와 움직임을 강조한 극중극,그리고 무덤지기들의 선문답(禪問答)등 이윤택 특유의 해체와 한국적 재구성이 작품 전편에 녹아 있다. 한편 예성동인의 ‘햄릿­분신놀이’(김현묵 작·연출)는셰익스피어 재발견 창작극 시리즈 1탄이다.4대 비극 각 작품의 모티프를 현실과 접목해 창작극 형태로 만든 첫 무대다. 원작을 완전 해체해 극중극 형식으로 꾸미는데 햄릿의 분신격인 배우 3명이 무대에 올라 햄릿의 감춰진 내면을 투영하는 거울 구실을 하는 점이 이색적이다.등장인물이 서로의 역을 뒤바꾸는 놀이식으로 진행,인간의 감춰진 욕망과 본질을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왕은 권력의 정점에 서려는 햄릿의 감춰진 욕망이며,호레이쇼는 세상을 관망하지 못하는 햄릿의 소망을 표현한다.또 포틴부라스는 햄릿이 왕자로서 지녀야 할 고귀함과 결단성을대신 이루어주고,레어티즈는 즉각적으로 복수를 실천하지 못하는 햄릿의 인간성을 드러낸다.이러한 등장인물을 통해 햄릿은 자연스럽게 고뇌하고,참된 사랑의 부재에 몸부림치는인물로 부각된다. 김성호기자
  • 약사회 ‘강행’첫날 표정

    대한 약사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의 주사제 분업 제외 방침에 반발,5일부터 ‘낱알 판매’를 재개했으나 대부분의 일선약국은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 참여를 관망하며,법으로 규정된 낱알판매 금지 규정을 지켰다. ◆낱알판매 첫날 표정=이날 부산시와 광주시 약사회에서 낱알 판매 강행을 유보하는 등 대한 약사회의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일부 약국에서는 환자들이 원할 경우 제한적으로 낱알 판매를 했으며,약사회 지침을 따르지 않는 약국에서는 오히려 낱알 판매를 요구하는 환자와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 J약국 약사는 “낱알 판매를 요구하는 손님들이 있어 몇 차례 낱알 판매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의 D약국 약사는 “약사회로부터 공식적 지침이 내려온 상태가 아니라 낱알판매 하기가 좀 조심스럽다”고말했다. 동네에 위치한 N약국 약사는 “낱알판매 금지가 정착돼가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가 낱알 판매를 강행,혼란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 입장=약사회도 낱알 판매를 강제하지 않고 자율에맡긴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4일 과천 집회에서 행동강령으로 낱알판매 강행을 채택한 만큼 별도 공문을 내려 지시할 생각은 없다”면서 “약국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믿는다”고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의 입장을 확인한 뒤 임의 조제 등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대책=복지부는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이 생각보다저조한 데 대해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다.복지부는 이에 대해 약국들이 낱알 판매에 따른 실익이 거의 없고,환자들의 불편도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공무원을 동원,약국을 방문해 낱알 판매를 하지 말것을 권고하는 등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현행 약사법에는 약사가 낱알 판매를하다 적발되면 1차 15일,2차 1개월 영업정지에 이어 3차 적발시 자격취소 처분을받게 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ABM-NMD는 상호연관 없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한·러 정상회담 이후 불거진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한·러 정상회담에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제한협정 조항이 들어간 이유는 뭔가 우선 ABM 문제와 NMD 문제는 상관이 없다.공동성명에도 NMD 구절이 없다.물론 ABM 조항도 안넣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그러나 ABM 보존·강화 조항은대부분 나라가 찬성하고 있고, 미국도 유엔과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의에서 동의했다.또 러시아측이 이 조항을 넣기를희망해 공동성명에 포함됐다.외교협상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NMD에 대한 세계적 추세는 반대하는 나라와 호의적·긍정적인 나라가 있다.부시 대통령 취임 후 국제환경이 변하고있다.러시아는 반대했으나 그 뒤 “대화를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입장을 선회한 것 같다.독일도 “기술 이전을 하면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관망자세를 취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정부가 NMD에 반대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말이 안된다. 어떻게 반대할 수 있느냐.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NMD를 한번도 얘기한 적이 없다.따라서 우리도 지지·반대한다고 말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일부 언론이 이를 ‘반(反) NMD’로 몰고 있어 정부 입장이 어려워졌다.미 국무부 대변인도“한국이 NMD를 검토 중이고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다”라고공식 브리핑을 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NMD 문제가 논의되나 자연스럽게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본다.국내외 언론들이 크게 보도하고 있는만큼 얘기를 안 할 수 없을 것이다. ■외교관계의 우선 순위는 한·미관계가 제일 중요하다.그다음은 한·미·일 공조다.중국·러시아와는 협력관계다.특히 미국은 동맹국이다.동맹국간에는 이견이 있어도 다 소화할 수 있다.동맹국인 미국과 갈등이 있다고 하는 것은 말이안된다. ■미국이 북한 경수로 지원 문제도 재검토한다는 얘기가 들린다 경수로 2기 중 1기를 화전(火電)으로 대체한다는 것은사실이 아니다.미국내에 일부 희망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안다.자기들의 이익을 고려해서다.또 북한이 절대로 안 받아들일 것이다.오랫동안 협의를 거쳐 결정한 제네바 협정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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