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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광민 서울시의원, 재개교 예정 개원초·개포중 현장점검 나서

    고광민 서울시의원, 재개교 예정 개원초·개포중 현장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재개교한 서울개원초등학교와 개포중학교를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 향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회기 기간 중 진행된 이번 교육위원회 현장 방문은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재건축으로 인해 각각 2019년과 2017년에 휴교 뒤 개축 공사가 실시된 서울개원초등학교와 개포중학교가 공사 준공이 지연된 상황에서 3월 4일 개교를 맞이하게 되어 정상적인 학사 운영 가능 여부를 점검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재건축조합의 기부채납 방식으로 재개축이 이뤄진 개포중과 개원중 건립은 당초 2월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조합과 시공사 측이 노무비 등으로 갈등을 벌이는 과정에서 약 2주 간 공사가 지연된 탓에 애꿎은 학생들만 아직도 ‘공사판’ 학교로 등교하게 되는 결과가 초래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이날 현장방문에 참여한 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공사 준공이 지연된 이유, 이에 따른 문제점, 현재까지의 조치 사항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교실과 급식실, 체육관 등과 주변 통학로를 살펴보는 등 학교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고 의원은 “개원초와 개포중 공사 준공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서울시교육청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공사 관리·감독 부실과 안일한 대처 때문”이라며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원인에 대한 분석과 함께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한 공사 마무리뿐만 아니라, 공사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특별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반복되는 교내 공사 지연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만큼, 서울시교육청은 개원초, 개포중 외에도 현재 교내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들의 공사 추진 상황을 면밀하게 전수점검 해 향후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게끔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주문하면서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
  • 스카이블루에셋, 메트라이프생명 ‘2024금융소비자보호 대상’ 수상 영예

    스카이블루에셋, 메트라이프생명 ‘2024금융소비자보호 대상’ 수상 영예

    스카이블루에셋은 메트라이프생명으로부터 2024 금융소비자보호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GA채널 최용택 상무가 스카이블루에셋 본사로 방문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영업 일선에서의 소비자보호 의식을 고취시켜 계약 과정에서의 민원 비율을 낮추고,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보험 대리점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시상’(Consumer Protection Award)을 시행한다. 선정된 보험대리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는 85개 GA 중 2개 GA가 선정됐으며, 스카이블루에셋이 최우수GA로 수상하게 되었다. 민원발생률(40점), 민원증감률(10점), 완전판매 모니터링 반송률(30점), 유지율(20점)의 점수를 평가해 우수 GA를 선정한다. 올해로 17년째인 스카이블루에셋은 전국 40개 본부 영업조직 1300명 규모로, 내부통제강화, 금소법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금융감독원 대형GA 내부통제 실태평가에서 1등급(우수) 평가를 받았다. 스카이블루에셋 관계자는 “3대기본지키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고객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마케팅도 꾸준하게 진행하며, 부실계약 유입방지를 위한 피드백 관리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며 “이 결과로 생명보험 불완전판매비율 0.02% 손해보험 불완전판매 비율은 0%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 광주 선거구 8곳 중 5곳 경선 마무리

    민주당 광주 선거구 8곳 중 5곳 경선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거구 8곳 중 5곳에서 본선 주자가 결정됐다. 나머지 3곳도 이달초 경선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2일 현재 선거구 8곳 중 동남갑, 동남을, 북구갑, 북구을, 광산을 등 5곳이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가 확정됐다. 동남갑은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 동남을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북구갑은 정준호 변호사, 북구을은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광산을은 민형배 현 의원이 공천장을 확보했다. 현역인 동남갑 윤영덕, 동남을 이병훈, 북구갑 조오섭, 북구을 이형석 의원은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경선이 마무리된 선거구 5곳 중 동남갑·동남을·북구갑·북구을 4곳은 2자 구도의 국민참여경선을 치렀다. 광산을은 현역의원이 참여, 3인 경선에 결선 투표를 도입했으나 민 의원이 1차 경선에서 득표율 50%를 넘어 결선 없이 마무리됐다. 남은 선거구 3곳 중 서구을은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김경만 현 비례대표 의원,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3자 경선을 치른다.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이 배제된 100% 국민참여경선으로, 국민 5만명 대상 ARS 여론조사를 오는 7~8일 이틀간 진행하며 결선 없이 공천 후보를 확정한다. 광산갑은 이용빈 현 의원과 박균택 당 대표 법률특보가 오는 4~6일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을 치른다. 서구갑은 비명계로 하위 20%에 포함된 송갑석 현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인 경선을 진행한다. 송 의원은 본인 득표율의 20%를 감점받게 되며, 조 전 부시장은 신인가점 10%를 적용받는다. 경선 일정은 서구을 경선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에선 10곳의 선거구 모두 경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덩달아 경선일정도 늦춰졌지만 지난달 29일 여야 합의로 선거구 획정안이 뒤늦게 통과되면서 대진표도 한꺼번에 발표됐다. 민주당이 공천관리위원회와 재심위원회, 최고위 의결을 거쳐 2일 확정한 경선 대진표에 따르면 담양·장성·함평·영광은 3선 이개호 의원이 단수공천됐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는 여성전략특구로 지정돼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됐다. 지역구 현역인 서동용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승남 현역 의원과 정치신인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2자 경선으로 치러진다. 전남 정치 1번지 목포는 현역 김원이 의원과 언론인 출신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2인 경선을 치른다. 여수갑은 주철현 현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 간 2인 경선이 결정되면서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여수을에선 재선을 노리는 김회재 의원에 맞서 ‘이재명의 복심’으로 알려진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이 2인 경선을 치른다. 나주·화순 선거구는 신정훈 현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 간 3인 경선으로 결정됐다. 신 의원과 손 전 의원은 총선 리턴매치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치른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윤재갑 현 의원과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간 1대 1 맞대결이 진행된다. 무안·신안·영암에서는 3선을 노리는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쟁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간 3인 경선이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도 2인 경선이 진행된다. 소병철 현역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서 전남에선 유일하게 현역 없이 김문수 당대표 특보와 손훈모 변호사 간 2인 경선이 치러진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3.01. 20hwan@newsis.com
  • [사설] 편의 앞세운 사전투표, 신뢰 높일 방안 마련해야

    [사설] 편의 앞세운 사전투표, 신뢰 높일 방안 마련해야

    4·10 총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 용지 날인 여부를 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국민의힘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은 “부정 소지 원천 차단”을 내세워 투표관리관의 직접 날인을 강조하는 반면 선관위는 투표 지연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한다. 사전투표는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도입됐지만 선거 때마다 투표용지 관리 부실로 인한 부정선거 시비, 본투표와의 시차에 따른 표심 왜곡, 선거비용 증가 등 문제 제기가 적지 않았다. 불편함이 있더라도 사전투표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는 게 옳다고 본다. 사전투표제는 2013년 4·24 보궐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투표율도 꾸준히 높아져 2014년 지방선거 때 11.5%의 투표율을 기록한 후 제19대·20대 대통령선거에선 각각 26.06%, 36.93%를 기록했다. 국회의원 선거에선 20대 때 12.19%에서 21대 26.69%로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20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선거 사무원이 코로나 격리자의 기표용지를 수거해 투표함에 넣는가 하면 바구니에 투표용지를 담아 운반하는 등 ‘소쿠리투표’ 사태가 불거져 한바탕 홍역을 치르는 등 선거 때마다 관리부실 시비나 선거부정 음모론이 불거졌다. 사전투표일이 본투표일보다 수일 빠르게 진행되는 데 따른 표심 왜곡 가능성, 하루였던 투표일이 사흘로 늘어난 데 따른 비용 증가도 꾸준히 지적받아 왔다. 본투표는 하루인데 사전투표가 이틀이라 본말이 전도됐다는 지적도 있다. 사전투표 취지는 본투표에 참여하지 못할 사정이 있는 유권자들의 참정권을 보호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유권자에게 적용하는 현 제도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사전투표 용지 날인은 본투표에선 이미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총선부터 시행됐으면 한다.
  • [속보]‘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고발 당했다

    [속보]‘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고발 당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 방침 등으로 인해 의료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강원도 한 의과대학 시험에서 일어난 부정행위에 연루된 의대생들이 고발당했다. 29일 최규호 변호사는 강원 춘천경찰서에 한림대 의대생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0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생충들의 학명을 쓰는 시험을 진행했다. 최 변호사는 “피고발인들은 미리 기생충 학명을 적은 쪽지를 준비해 시험에 응시했다”며 “이로써 피고발인들은 위계로써 피해자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장의 학업 성적관리에 관한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험에는 70여명의 학생이 응시했다. 응시자의 10% 이상이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됐는데도 대학은 이들을 징계하지 않았고, 시험을 성적에 반영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피고발인들은 부정행위로 인한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실하게 기생충 학명을 외우고 시험을 준비했던 학생들만 피해를 봤다”며 “다른 대학교의 경우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해당자의 성적을 0점 처리하고, 이와 별도로 징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부연했다. 최 변호사는 “아무도 징계하지 않는다면 다음에도 부정행위를 적발했을 때 징계할 수 없다”며 “한두명의 일탈로 보기 어려운 데도 대학에서 대응을 너무 잘못한 게 아닌가 싶고, 의대 학사 운영이 부실하게 이뤄지는 걸 두고 볼 수 없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림대 관계자는 “정식 시험이 아닌 쪽지 시험이었고, 적발된 학생들에게는 경고 조치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개원초·개포중 재개교 준비 상황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개원초·개포중 재개교 준비 상황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승미(더불어민주당·서대문3)]는 29일, 오는 3월 1일 재개교 예정인 서울 개원초등학교와 개포중학교를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 향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322회 임시회 중 실시된 이번 현장 점검은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재건축으로 각각 2019년과 2017년에 휴교 뒤 개축 공사가 실시된 서울 개원초등학교와 개포중학교가 공사 준공이 지연된 상황에서 개교하게 되어, 정상적인 학교 운영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교육청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공사 준공 지연 경위와 이에 따른 문제점, 현재까지의 조치 사항 및 향후 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교실과 급식실, 체육관 등과 주변 통학로를 살펴보는 등 학교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이승미 위원장은 개교를 목전에 두고도 제대로 된 준비가 이뤄지지 않아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가됐다면서, 공사 차량이 드나들고 적치물이 방치된 위험한 환경에서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구체적인 조치 이행을 촉구했다. 고광민 부위원장은 공사 준공 지연의 원인이 서울시교육청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공사 관리·감독 부실과 안일한 대처에 있다는 점을 질타하면서 미완공 상태에서 개교하게 된 원인이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로 인한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특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종태 위원은 현재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시 학교 건립 공사를 조합이 추진해서 교육청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의 문제점에 대해 꼬집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의 체계적인 공사 관리·감독에 지장이 생기게 되므로, 앞으로 조합이 교육청에 학교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고 공사는 교육청이 전담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이 위원장은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면서 “학교 개교에 차질이 빚어져 학생과 학부모님, 교직원분들의 걱정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학교가 정상화될 때까지 교육청은 항시 수시로 상황보고를 하길 바라며 이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조속한 공사 완료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 개교 예정인 인근 개현초 학생들도 상반기에 개원초를 이용하는 만큼 이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방안도 수립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 정부 “의료개혁 마지막 기회…전공의들 현명한 결정 내려야”

    정부 “의료개혁 마지막 기회…전공의들 현명한 결정 내려야”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29일에 지금이 의료개혁의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하며, 전공의들에게 진료 현장에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부실해질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국립대 의대 교수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내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조기 개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29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주재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정부의 의료개혁은 국민과 지역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은 국민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장관은 “전공의 여러분이 떠난 의료현장에서는 절박한 환자들이 수술을 기다리고 있고,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명의 환자라도 더 치료하기 위해 의료현장에서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선배와 동료 의료진들은 누적되는 피로를 견디며 몇 배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증원에 따른 의대 교육 부실화 지적과 관련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의학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까지 늘리고 실제 운영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의료개혁을 통해 국민이 어디에서나,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사 여러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안심하고 소신껏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장관은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한편, 5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던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의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다음 달 4일 조기 개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는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증·위급환자의 전원을 종합적으로 관리·조정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전공의들이 빠진 의료 현장에서 남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전념해 주고 계신 의사분들과 간호사분들은 국가가 지켜드리겠다”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4 혁신리더 의정대상’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4 혁신리더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 중인 김춘곤의원(국민의힘·강서4)이 지난 2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2024년 혁신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의정발전 및 지역사회공헌부문)을 받았다. 김 의원이 소속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운영위원회를 제외한 10개 상임위 중 하나이다. 서울시민의 안전, 도로 및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의 관리, 화재예방 및 구호 구난, 하수관로 및 서울시 하수처리장 운영, 서울시의 전반적인 건설기술관리 등 서울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행정을 소관으로 하며, 지난 20일 시작된 2024년 첫 번째 임시회(제322회)에서 김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기관인 ▲재난안전관리실 ▲소방재난본부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물순환안전국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술심사담당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바쁜 의정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2023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난안전관리실 소관 업무 중 서울시 전역에 확대 설치된 투수블록의 정기적 청소로 투수 기능 유지를 주문했고 물순환안전국 소관 업무 중 서남물재생센터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지적 및 파크골프장 확대를 요청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에 대해서는 부실한 현장 조사로 인해 잦은 설계변경을 지적,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은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점검으로 실시하도록 주문했다. 기술심사담당관에게는 BIM 설계를 적용하면서 업체에 과중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시의원 징계 또는 구속 시 혈세인 의정비의 지급 제한을 국회보다 강화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기도 했다. 2024년 혁신리더 대상은 대한뉴스, 시사매거진2580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노인중앙회와 2024 혁신리더 대상 선정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매년 국가와 사회발전에 일조한 각 분야의 탁월한 리더를 해당분야 전문가, 교수, 언론 기자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아리수본부, 시급한 학교음수대 관리 철저히 해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아리수본부, 시급한 학교음수대 관리 철저히 해야”

    최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아리수본부’로 기관명을 변경하면서 CI도 개발했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 변화보다 실제 음용으로 이뤄지는 음수대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제322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아리수 음용률과 시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명분으로 새로운 기관명을 활용한 CI 개발을 추진했다”면서 “불필요한 CI 개발보다는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학교 음수대의 철저한 관리가 오히려 아리수 신뢰도와 직결된다”라며 학교 음수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서울시 아리수 음수대 설치·관리 및 병물 아리수 사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교, 국공립유치원, 평생교육시설, 공공기관, 공원 등에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공원, 공공기관 등의 음수대 유지관리 주체는 기관이지만, 자체 관리가 어려운 학교, 국공급유치원, 평생교육시설 음수대는 유지관리 용역을 통해 정기적으로 관리가 이뤄진다. 서울아리수본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학교 음수대는 2만 2782대로 유지관리 용역에 연간 20억원 이상이 지출되고 있다. 음수대의 고장 수리 및 기계적인 점검, 외형 및 내외부 청결 등의 관리를 위해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음에도 학교 음수대가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어 관리실태 점검을 위해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아리수가 음용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물이라는 시민확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아리수 만족도 조사에서도 ‘정수기로 교체’ 및 ‘음수대 청결 관리’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서울아리수본부는 학교 음수대 유지관리 문제점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아리수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기 위해서는 음수대 관리가 필수적이다”라며 본부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요구했다. 이는 학교에서 아리수를 마시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아리수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게 되면서, 시민들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덧붙여 “새로운 기관명과 CI를 개발한 만큼 기초부터 점검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아리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아리수본부는 혁신과 조직 쇄신을 통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기설치된 음수대의 철저한 관리감독도 함께 주문했다.
  • ‘LH·조달청 입찰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LH·조달청 입찰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감리업체 선정 비리’ 의혹을 받는 감리 업체 대표와 심사위원이 구속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감리업체 대표 김모씨와 심사위원 주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주씨의 경우 도망 염려도 있다고 봤다. 김씨는 2022년 6~10월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에서 평가위원으로 선정된 허모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2500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 공여)를 받는다. 전직 국립대 교수인 주씨는 2020년 12월 한 입찰 참가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6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주씨는 뇌물 액수가 3000만원을 넘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이 적용됐다. 주씨는 이날 오전 11시 19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입찰 참가 업체로부터 6000만원 받은 것을 인정하나”, “돈 받고 실제로 LH 용역 입찰에 관여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검찰은 김씨에게 금품을 받은 국립대 교수 허씨에 대해서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신 부장판사는 “허씨가 범행을 일부 부인했으나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수 금액,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와 진술태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씨와 허씨에게 뇌물을 건넨 업체 대표들은 낙찰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해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공사 등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 10여곳이 순번, 낙찰자 등을 담합한 혐의(공정거래 위반)를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 10여명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낙찰에 관여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된 바 있다. 이에 업체 간 짬짜미 등으로 인한 부실 감리가 부실시공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계기관 공무원 8명 추가 기소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계기관 공무원 8명 추가 기소

    지난해 14명이 숨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관계 기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 5명과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 공무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청 공무원들은 시공사의 제방 훼손 사실을 인지하고도 원상회복을 지시하지 않았고, 미봉책에 불과한 임시제방 설치 승인 후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다. 재난상황 대응도 부실했다. 사고 당시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는 5명 중 병가(1명)를 제외한 4명이 비상근무를 서야 하지만 3명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단 1명만 근무를 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호천이 월류할 것 같다는 정보를 비상근무자가 인지했지만 상부 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행복청장이 급박한 상황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천관리 책임이 있는 금강청 공무원들은 제방 공사기간 중에 현장점검을 실시하지 않았고 시공사의 부실한 임시제방 설치를 묵인한 혐의다. 금강청 공무원들은 기존 제방을 절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미호천교 확장공사 하천점용허가를 내준 뒤 시공사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기존 제방이 철거되고 임시제방이 축조된 사실을 알고도 제방 원상복구를 지시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기존 제방 훼손, 부실한 임시제방 설치, 시공계획서 및 관련 공문 위조 등에 가담한 시공사 직원 2명과 감리단 직원 2명도 증거위조 교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시공사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에 대해선 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를 추가했다. 이들이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않은 채 제방 절개, 임시제방 축조 등을 진행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이 속한 회사 2곳도 건설기술진흥법과 하천법 위반으로 함께 기소했다. 이날 기소로 오송참사와 관련돼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은 14명으로 늘어났다. 아직까지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관계자는 기소되지 않았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구속기소된 시공사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의 재판진행 경과, 수사결과 등을 고려해 혐의가 인정되는 담당자들을 추가 기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 단체장 관련 수사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희생자 유족과 시민단체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한 상태다. 오송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40분쯤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미호천 임시제방 붕괴로 하천물이 지하차도를 덮치면서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검찰은 지난해 7월 국무조정실로부터 7개 기관 36명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관련자 300여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못 돌려받는 ‘4대 금융’ 대출 2조 육박…1년 새 49% 급등

    못 돌려받는 ‘4대 금융’ 대출 2조 육박…1년 새 49% 급등

    KB·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그룹이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사실상 포기한 대출 채권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은 총 1조 9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말 1조 3212억원에서 1년 사이에 48.8%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의 추정손실 규모는 2022년 말 2123억원에서 지난해 말 3926억원으로 84.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신한금융은 5759억원에서 7514억원으로 30.5% 증가했다. 액수로는 4대 금융그룹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하나금융은 2350억원에서 3430억원으로 46.0%, 우리금융은 2980억원에서 4790억원으로 60.7% 각각 늘었다. 금융의 건전성은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분류하는데 연체 기간이 3개월을 넘긴 고정 단계 이하 대출은 모두 부실채권(NPL)으로 관리한다. 지난해 추정손실이 급증한 주요 원인은 경기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이지만 금융그룹별로 조금씩 설명이 달랐다. KB금융은 “경기 침체로 인한 취약 차주들의 자산 건전성 악화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추정손실은 2022년 말 865억원에서 지난해 말 1801억원으로 2배 넘게 늘면서 5대 은행 가운데 액수와 증가율이 모두 가장 높았다. 신한금융은 “신용회복위원회의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에 따라 카드사의 추정손실이 늘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개인대출, 중소기업·소호 대출, 부동산 개발 금융,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의 부실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해외법인 취급 여신의 연체, 부동산 PF와 카드사 연체 등의 영향으로 추정손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그룹들은 연초부터 위험 관리에 바짝 고삐를 죄는 분위기다. 취약 차주에 대한 조기 신용 평가를 시행하고 고위험 차주와 부실기업 대출에 대한 조속한 정리를 진행하는 한편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필요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 [최광숙 칼럼] 중대재해법에 웃는 고용부와 노조, 로펌

    [최광숙 칼럼] 중대재해법에 웃는 고용부와 노조, 로펌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지 한 달이 됐다. 여권은 29일 임시국회에서 이 법의 유예를 재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는 야당 탓에 통과는 어려워 보인다.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은 2022년,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지난 1월 말부터 적용됐다. 중대재해법은 과연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노동자를 위한 법일까. 현재 사고 통계 등을 종합하면 ‘아니다’다. 법 시행 2년이 지났지만 산업 현장의 사고 사망자는 줄지 않고 있다. 그럼 중대재해법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인가. 실제 이득을 본 곳은 고용노동부, 노조, 로펌 세 그룹이다. 고용부는 이 법 덕분에 조직과 위상이 강화됐다. 산재사고 예방 강화를 내세워 기존 산재예방보상정책국(47명)을 산업안전보건본부(82명)로 대폭 격상·확대했다. 지방 조직도 늘렸다. 특별사법경찰관 신분으로 기업 현장을 관리감독하며 산재사고를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근로감독관은 350명에서 810명으로 증가했다. 관련 예산은 8000억원 늘었다. 노동자 수에 견주면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약 3배, 일본보다 2.4배 더 많다. 하지만 전문성이 떨어져 실질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산재사고에 대해 기업 오너까지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이 고용부에 있다 보니 관련 업무를 맡았던 관료들의 퇴임 후 ‘꽃길’도 보장됐다. 고위직은 물론 과장까지 로펌, 대기업 등에서 모셔 갈 정도다. 사업주 등의 형사처벌을 피하기 위해 대관(對官) 업무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과거 인기 없던 부서의 몸값이 치솟고 퇴직 후에도 귀한 대접을 받다 보니 고용부 공무원들은 내심 이 법이 약화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노조는 근로자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조직인데, 법 시행 이후 과연 얼마나 적극적으로 산재 예방에 나섰는지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적지 않다. 독일 등 선진국 노조에는 안전 분야 박사 학위를 가진 전문가들이 포진돼 노동자 안전을 챙긴다. 기업주와 노조가 머리를 함께 맞대고 산재 예방 방안을 논의한다. 반면 우리나라 노조는 안전 문제를 임금 문제 등을 압박하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누굴 처벌해야 할지도 모르는 모호한 규정 등으로 지키려야 지킬 수 없는 부실한 중대재해법의 약점이 노조에는 협상력을 키우는 좋은 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사업주의 ‘엄벌’을 규정하고 있으니 노조 입장에서는 ‘명분’과 ‘협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꽃놀이패’로 활용되는 셈이다. 로펌 역시 중대재해법 법률 시장이 새로 열리면서 호시절을 맞았다. 기업은 경영주의 감옥행을 막아야 하는 절박한 입장이라 산업안전 진단 컨설팅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안전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면책용’ 근거를 갖춰야 하고 이를 위한 정밀 컨설팅이 절실한 것이다. 주요 대기업은 20억원, 알 만한 기업은 10억원, 공공기관은 3억원의 고액 컨설팅을 받는다는 얘기도 들린다. 산재 사고로 소송까지 이어지면 그 비용은 몇 배로 늘어난다. 중대재해법을 집중 다뤘던 한 로펌은 과거 10년간 매출액을 법 시행 첫해인 2022년 1년간 쓸어 담으면서 바닥을 기던 로펌 매출 순위가 수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편이 어려운 영세기업은 로펌 대신 민간 컨설팅회사를 찾으면서 관련 회사들도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정부 조직과 예산이 늘고, 기업들도 엄청난 돈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지만 정작 산재 예방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법이 엉뚱한 사람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간 꼴이다. 약자를 위한 중대재해법이 거꾸로 기득권자들에게 혜택이 가는 법으로 전락한 아이러니. 보여주기식 안전 조치에 매달리게 하고 실효성도 없는 이 법을 다음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다. 최광숙 대기자
  • 의료과실 누가 책임지나… 비대면 진료 아직은 ‘산 넘어 산’

    의료과실 누가 책임지나… 비대면 진료 아직은 ‘산 넘어 산’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지만 의료사고 시 ‘책임소재’ 등 관련 규정이 불분명하다는 한계 때문에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환자들을 생각하면 정부 차원에서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지침 및 기준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부는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지만 ▲의료 과실 시 책임소재 여부 ▲장비·기기 오류 가능성 ▲통신시설 설비 등 기존에 제기됐던 문제들이 해결된 상황은 아니다. 이 때문에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환자 피해복구 및 향후 법적 책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에게 비대면 진료도 대면 진료와 같은 수준의 책임을 지운다. ‘과실을 인정할 만한 명백한 근거가 없으면’ 비대면 진료를 한 의사에 대한 책임을 면책(제34조 4항)하고 있으나, 이 과실에 대한 입증 책임을 비대면 진료를 한 의사와 비대면 진료에 따라 실제 의료 행위를 한 의사, 환자 중 누가 지는 것인지 불분명한 측면이 있다. 의료 관련 장비·기기 오류 시 발생할 법적 문제도 따져 봐야 할 주요 쟁점이다. 장비 사용 미숙으로 발생하거나 관리 부실,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각각의 과실마다 책임 주체가 달라질 수 있다. 비대면 진료가 데이터 송수신으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환자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법적 문제도 배제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통신시설 제조자·제공자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얽힐 여지가 있어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비대면 진료를 일시적으로 허용한 적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대면 진료가 급히 전면 확대된 터라 상황이 다르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정부에서 시급히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현진 의료분쟁 전문 변호사는 “비대면 진료 대상에 대한 세밀한 작업과 관련 의견 청취 작업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환자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시 보상 체계 등 제대로 된 절차나 제도는 물론 관련 논의조차 진행이 안 된 상황”이라고 했다. 정이원 의료법 전문 변호사도 “환자가 우선이니 일단 비대면 진료를 확대한 것인데 의료법을 고려하면 현 상황에서는 법 공백이 생길 가능성도 있고 시기상조”라고 짚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해 국민께서 일반진료를 더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대면 진료가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초진’ 환자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것인데, 경증환자를 비대면 진료로 흡수해 중증·응급 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 의료대란 ‘비대면 진료’ 확대…①책임소재 ②기기 오류 ③통신시설 난관

    의료대란 ‘비대면 진료’ 확대…①책임소재 ②기기 오류 ③통신시설 난관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지만 의료사고 시 ‘책임소재’ 등 관련 규정이 불분명하다는 한계 때문에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환자들을 생각하면 정부 차원에서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지침 및 기준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부는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지만 의료 과실 시 책임소재 여부 장비·기기 오류 가능성 통신시설 설비 등 기존에 제기됐던 문제들이 해결된 상황은 아니다. 이 때문에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환자 피해복구 및 향후 법적 책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에게 비대면 진료도 대면 진료와 같은 수준의 책임을 지운다. ‘과실을 인정할 만한 명백한 근거가 없으면’ 비대면 진료를 한 의사에 대한 책임을 면책(제34조 4항)하고 있으나, 이 과실에 대한 입증 책임을 비대면 진료를 한 의사와 비대면 진료에 따라 실제 의료 행위를 한 의사, 환자 중 누가 지는 것인지 불분명한 측면이 있다. 의료 관련 장비·기기 오류 시 발생할 법적 문제도 따져봐야 할 주요 쟁점이다. 장비 사용 미숙으로 발생하거나 관리 부실,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각각의 과실마다 책임 주체가 달라질 수 있다. 비대면 진료가 데이터 송수신으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환자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법적 문제도 배제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통신시설 제조자·제공자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얽힐 여지가 있어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비대면 진료를 일시적으로 허용한 적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대면 진료가 급히 전면 확대된 터라 상황이 다르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정부에서 시급히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현진 의료분쟁 전문 변호사는 “비대면 진료 대상에 대한 세밀한 작업과 관련 의견 청취 작업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환자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시 보상 체계 등 제대로 된 절차나 제도는 물론 관련 논의조차 진행이 안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이원 의료법 전문 변호사도 “환자가 우선이니 일단 비대면 진료를 확대한 것인데 의료법을 고려하면 현 상황에서는 법 공백이 생길 가능성도 있고 시기상조”라고 짚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해 국민께서 일반진료를 더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대면 진료가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초진’ 환자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것인데, 경증환자를 비대면 진료로 흡수해 중증·응급 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 “수입구조 다양화·수익개선에 대한 전문성·경영 마인드 갖춰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 “수입구조 다양화·수익개선에 대한 전문성·경영 마인드 갖춰야”

    경북도의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22일 회의를 열어 김남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문화관광공사의 책임 경영과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후보자의 업무수행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뿐만 아니라 관광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대안도 제시했다. 청문회에서 위원들은 후보자가 공직 재직 시 책임감이 없었다며 사업성이 부족한 프로젝트와 미완성 단발 사업이 많았다며 문화관광공사를 이끌어 갈 CEO로서 아이디어를 실행할 때 신중함과 공직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요구했다. 박규탁 부위원장(비례)은 후보자가 공직 재직 시 추진한 상주국제승마장이 415억원을 들여 건립됐으나 연간 수입이 5억 원에 불과하고 유지비용은 40억 원 가까이 소요될 정도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통합 후 기능 배분, 수익 개선 방안 등 경영 목표가 부족하다고 질타하며 문화관광공사가 80~100억 원의 흑자를 내고 있고 문화엑스포와 통합된 만큼 엑스포공원 유지비와 인건비는 도 전입금이 아닌 공사 자체 예산으로 충당할 것을 요구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임기가 2027년까지인 후보자가 2030년에 개항하는 대구경북신공항 시대 대비 시책(Two Port 시책)은 너무 거창하고 추상적이라며 단기 성과 목표부터 달성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소백산을 비롯한 북부 지역 관광 개발, 지역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공사 직원 만족도 향상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문화관광공사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통합 시너지 효과가 없는 양 조직의 ‘따로국밥’식 경영은 그만두고 조직 간 화합부터 이뤄야 한다고 일갈했다. 덧붙여, 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의 중복문제 해소와 유기적 연계를 당부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골프장 운영, 보문단지 정주 인구 확보 계획이 부실하다고 꼬집고 보문단지, 안동관광단지에 민자유치 활성화를 주문했다. 또한, 도덕성과 관련해 후보자의 농지 취득 과정을 캐물었다. 황명강 위원(비례)은 AI시대,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콘텐츠 개발과 하위직 직원들의 고충 해결, 부서 간 직원들의 소통을 요구했다. 또한,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설치, 매각된 보문상가 및 신라밀레니엄파크 개발 착공 유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시 문화관광공사 역할 주문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성과에 대한 지나친 의욕 자제와 내부 구성원 간 합의와 동일한 목표 설정을 통해 후보자의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성과를 거둬 주기를 요청했다. 또한, 오랜 지방 근무에 따른 국책사업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네트워크 부족을 우려하기도 했다. 도기욱 위원(예천)은 타 시․도 관광공사와의 차별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주문하고, 리더로서의 자기관리와 솔선수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CEO로서 소통과 협력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을 요구하며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공익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관광 정보 제공, VR체험장 조성, 안동관광단지 민자유치 및 미착공 부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 수립, 경북 북부 인문 관광자원 인프라 활용 프로그램 개발을 요구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한복진흥원 설립 효과가 미흡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또한, 부지의 절반 이상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매각된 후에도 침체된 감포해양관관단지의 활성화와 보문단지 수상공연장 활성화, 엑스포 공원을 활용한 야간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촉구했다. 정경민 위원(비례)는 후보자는 본인의 임무에 충실하지 않고 단발적으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사업성 검토 없이 시행에 옮겨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로 인해 혈세를 낭비했다고 강하게 질책하며 전반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책임감 없는 행동을 보여왔다며 꾸짖었다. 또한, 사장으로 임명되어도 성과도 안 나는 사업을 벌이기보다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낫고 시도해 보고 싶은 사업은 개인 돈으로 하라며 문화관광공사 사장으로서 부적격이라고 호통쳤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도에서 기관을 유치한 후 기초지자체가 손을 놓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문화관광공사의 안동 이전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또한, “공공기관 운영을 위한 전문 지식과 경영 능력을 갖춘 유능한 후보자가 임명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장난감 아닌데…2살 여자아이 본인 얼굴에 총 쏴, 美 총기 비극 언제까지

    장난감 아닌데…2살 여자아이 본인 얼굴에 총 쏴, 美 총기 비극 언제까지

    미국 미시간주(州)에 살던 2세 아이가 반자동 권총을 가지고 놀다 자신의 얼굴에 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는 위중한 상태에 빠졌고, 아이의 부모는 총기 관리 부실 혐의로 종신형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스카이 맥브라이드(2)는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소유의 반자동 권총을 발견한 뒤 가지고 놀다가 변을 당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그의 부모는 곧장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현재 아이는 목숨이 위태로운 위중한 상태에 빠져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현장(집)의 침대 위에 총기 두 자리가 놓여있었다. 경찰은 곧장 영장을 발부했고, 총기에 대한 보관을 소홀히 한 혐의로 아버지 마이클 톨버트(44)를 긴급 체포했다. 현지 검찰은 “총에는 실탄이 장전돼 있었으며, 총이 있던 침실에는 총기 자물쇠나 금고가 없었다”면서 “총을 가지고 놀던 아이가 방아쇠를 당기면서 총알 한 발이 발사됐고, 천장에서 총알 구멍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총알은 어린 소녀의 오른쪽 눈을 뚫고 두개골 뒤쪽으로 빠져나갔다”면서 “의료진은 아이가 오른쪽 눈을 잃는 것도 모자라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현지 사법 당국은 소녀의 아버지가 허가 없이 총기와 탄약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기에 1급 아동학대, 총기 소지법 위반 등의 중범죄를 포함해 여러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그가 종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소녀가 거주하는 미시간주는 사건이 발생하기 단 하루 전 “총기 안전 보관법‘을 발표했다. 해당 법은 총기 소유자는 반드시 어린이가 무기에 접근할 수 있다는 ’합리적인‘ 예상이 있을 경우 총기류를 장전하지 않은 채로 잠금장치가 있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 법안을 공동 발의한 민주당의 상원의원인 크리스틴 맥도날드-리벳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이 법안은 무책임한 총기 소지자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법이 발효된 뒤 불과 며칠 안에 법이 적용될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바로 그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내 어린이 사망 원인 1위는 교통사고가 아닌 총기 사고다. 미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총기 폭력 사건으로 인한 어린이·청소년 사망자는 1600명이 넘는다. 미국 소아과 학회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도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총기로 사망한 청소년과 어린이 사망자 수가 지난 2011년 1311명에서 2021년에는 2590명으로 87% 늘었다.
  • 우리 아파트 관리 잘되고 있나… 강서구가 꼼꼼하게 챙겨드려요

    우리 아파트 관리 잘되고 있나… 강서구가 꼼꼼하게 챙겨드려요

    서울 강서구가 투명한 아파트 관리 운영을 위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강서구는 3월부터 연말까지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공동주택 관리의 부패와 부조리를 해결함으로써 입주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올바른 아파트 관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대상은 장기간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5개 단지와 장기수선계획 자문이 필요한 50개 단지 등 총 55개 단지다. 장기간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5개 단지를 대상으로는 ▲예산·회계 ▲공사·용역 ▲관리·일반 ▲장기수선계획 등 4개 분야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예산·회계 분야에서는 관리비 부과, 사용료 징수, 예산수립 및 결산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공사·용역 분야에서는 공사비 과다, 무자격자 시공, 부실시공 등을 살펴본다. 관리·일반 분야에서는 회의록 작성, 자료보관 및 공개 여부 등을, 장기수선계획 분야에서는 장기수선충당금 적정 징수, 계획 이행 여부, 목적 외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장기수선계획 자문이 필요한 50개 단지를 대상으로는 단지별 취약점을 파악한 후 장기수선계획에 대한 맞춤형 자문이 이뤄진다. 장기수선계획의 수립 및 운영, 충당금의 적립 및 적절한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전문가가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 조사는 주택관리사,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진행한다. 실태조사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진행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우리 아파트의 관리비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로 입주민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선구제 후회수 전례 없다?… 부산저축은행 때 캠코가 채권 매입”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하)]

    “선구제 후회수 전례 없다?… 부산저축은행 때 캠코가 채권 매입”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악몽(하)]

    전세사기 피해자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며 그들을 대변하고 있는 주택세입자법률지원센터(세입자114) 센터장 이강훈(55) 변호사는 “경·공매 유예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문제를 잠시 미뤄 둔 것일 뿐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2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해 “특별법이 보증금 자체를 해결해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이 계속되는 것”이라며 특별법상 피해자 인정 요건이 까다로운 점을 지적했다. 그는 “조직적 전세사기를 당했든, 경기 변동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못 돌려준 것이든 임차인 입장에선 해결 방법은 같다. 그런데 특별법은 이를 구분 짓고 후자는 지원에서 배제한다”고 말했다.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선구제 후회수’에 대해 정부·여당은 “선례가 없고 형평에 어긋난다”며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이 변호사는 전례가 있다고 말한다. ‘선구제 후회수’ 방안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공공이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 채권을 먼저 매입해 보상한 뒤 구상권 행사로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이다. 이 변호사는 “부산저축은행 사태 때 캠코가 공적자금을 들여 저축은행 부실채권을 사들이며 사후 정산했다”면서 “전세사기는 ‘무자본 갭투기’ 사기가 본질인데 전세대출과 보증의 위험성을 간과한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 없이 임대업을 한다는 건 결국 임차인 돈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기가 난무하는 것”이라면서 “비정상적으로 임대업을 하는 집주인은 퇴출하고 건전한 임대인이 들어오도록 시장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최우선변제금 설정일 기준 변경, 신탁회사의 직접 임대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서울청 기동단 왜 이러나…경찰이 10대와 성관계 촬영

    서울청 기동단 왜 이러나…경찰이 10대와 성관계 촬영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이를 촬영한 혐의로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달 초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20대 A경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경사는 이달 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학생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A경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A경사의 직위를 해제한 후 성 비위 사안에 대한 감찰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서울청 기동단 소속 경찰이 입건된 건 알려진 것만 벌써 4번째다. 지난달에는 기동단 소속 20대 순경이 서울 마포구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해 여성 종업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성동구 한 교차로에서 택시 기사와 실랑이하던 기동단 소속 50대 경위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했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16일에는 기동단 소속 경장 한 명이 서울 관악구에서 술에 취한 채 시민과 시비가 붙어 폭행하다 입건됐다. 기동단의 비위가 잇따라 적발되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6일 기동본부를 직접 찾아 기강 해이를 질책했다. 하지만 기동단 소속 경사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행실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기동대는 ‘다중 범죄의 예방과 진압’을 위해 조직된 경찰조직을 가리킨다. 집회·시위 등 상황 관리, 범죄 진압, 재해 경비, 혼잡 경비, 대간첩작전 등을 주 임무로 한다. 이 밖에 교통지도 단속, 생활안전 활동, 범죄 단속, 경호 경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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