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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새단장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수영장 문 열었다

    종로구, 새단장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수영장 문 열었다

    서울 종로구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수영장의 노후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최근 재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리모델링 공사는 총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 전반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설계 용역 단계부터 이용객이 겪는 불편 사항을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했고 실제 공사에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수영 전후 체온을 유지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온 조절실’을 새롭게 설치했다. 낡고 오래된 탈의실과 샤워실 설비도 전면 보수·교체해 쾌적해졌다. 수영장은 성인 6레인, 청소년 4레인을 갖췄다.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세 자녀 이상 가정은 50%, 65세 이상이나 한부모가족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민도 이용 요금을 10% 할인해 준다. 유찬종 구청장은 “노후에 따른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누구나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투자와 관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베베숲, 베이비뉴스 ‘2026 브랜드 선호도 조사’ 물티슈 부문 1위… 10년 연속 정상

    베베숲, 베이비뉴스 ‘2026 브랜드 선호도 조사’ 물티슈 부문 1위… 10년 연속 정상

    영유아 토털 브랜드 베베숲이 실제 육아 소비자들의 투표로 진행된 ‘2026 베이비뉴스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물티슈 부문 1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브랜드 선호도 조사’는 예비 부모와 육아 부모들의 실구매 경험 및 만족도를 토대로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아 소비 흐름을 분석하기 위해 2013년 시작됐다. 단순 인기투표를 넘어 실제 소비자 인식을 반영하는 육아 분야 대표 조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광고성 후기나 온라인 리뷰를 배제하고 부모들이 직접 체감한 사용 경험을 토대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육아 소비자들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돕고, 최신 육아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여성·주부·육아 전문 언론사 베이비뉴스가 주관한 이번 2026년 조사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2,482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조사는 1차 주관식 예선과 2차 객관식 본선 방식으로 진행되어 총 102개 부문별 최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조사 결과 베베숲은 물티슈 부문에서 3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올해의 브랜드 대상’ 1위에 올랐다. 이어 브라운(24%), 앙블랑(19%), 페넬로페(15%), 슈퍼대디(11%) 순으로 집계됐다. 베베숲이 빠르게 변화하는 육아 시장 속에서도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안전성과 제품력에 대한 고집이 있다. 베베숲은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 특성에 맞춰 깐깐한 품질 관리와 연구개발을 지속해왔으며, 닐슨아이큐코리아와 칸타월드패널 기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물티슈로 자리를 지켜왔다. 아울러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도 연이어 상위를 기록하며 물티슈 시장에서 독보적인 신뢰를 구축해 오고 있다. 베베숲 관계자는 “부모님들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에 10년 연속 1위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습니다”라며 “보내주신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소중한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 동작구, 어르신·장애인 통합돌봄 특화서비스 확대

    동작구, 어르신·장애인 통합돌봄 특화서비스 확대

    서울 동작구는 취약계층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동작형 통합돌봄 특화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통합돌봄 제도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돌봄을 받으며 자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돌봄 서비스다. 구는 올해 3월 돌봄통합지원법이 전국에 시행되면서 지난 5월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동작형 통합돌봄 서비스’로 고도화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지체·뇌병변) 등 통합돌봄 대상자 중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별한다. 동작형 특화 서비스는 총 6개 분야로 ▲재가돌봄·식사지원·방문이미용·방문목욕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상생활돌봄’ ▲신체기능과 주거 구조를 고려한 생활 공간을 조성하는 ‘주거환경개선’ ▲의료진이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의료지원사업’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 ▲전문 약사가 복약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전문 인력이 방문해 맞춤형 운동과 신체 기능 회복을 돕는 ‘찾아가는 운동서비스’로 구성된다. 구는 지난 14일부터 ‘일상생활돌봄’ 1인당 지원 한도를 기존 100만원에서 180만 원으로 상향하고, 재가돌봄 이용자는 일반(특수) 구급차 비용도 최대 30만 원까지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은 1인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생애 1회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1회 일괄 시공하거나 필요한 시기에 나눠 시공할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개선했다. 구는 통합돌봄 대상자의 서비스 이용 현황과 만족도, 상태 변화 추이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서비스가 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류삼영 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적절한 서비스가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주식회사 올수,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와 ‘예비식 디지털 관리 시스템 공급·운영’ 계약 체결

    주식회사 올수,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와 ‘예비식 디지털 관리 시스템 공급·운영’ 계약 체결

    친환경 스타트업 주식회사 올수(대표 김기옥)가 4개 시 공동급식지원센터와 손잡고 학교 급식 예비식(잔식)을 데이터로 관리·추적하는 디지털 플랫폼 확산에 나선다. 올수는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와 ‘예비식 디지털 관리 시스템 공급·운영 계약’을 지난 8월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올수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실증을 거쳐 온 잔식 관리 모델을 4개 시 권역으로 확대 적용하게 된다. 예비식(잔식)은 조리 후 배식되지 않은 온전한 상태의 급식으로, 학생들이 섭취하고 남긴 잔반과는 구별된다. 폐기물로 배출되기 이전 단계에서 경로를 전환하여 잔여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탄소 배출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해당 관리 시스템의 주된 목적이다. 그동안 조리 상태가 양호한 급식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됐던 주된 이유는 유통 및 위생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올수는 현장 사진, GPS 기반 위치, 무게, 배송 차량 내부 온도, 운송 동선 및 소요 시간 등 5대 핵심 데이터를 단계별 전자 서명과 연동해 전 과정을 전산화했다. 실제 배송 차량이 다수 학교를 거쳐 복지관으로 이동하는 운영 환경에서는 식품이 차량 내에 머무는 시간과 온도가 안전 관리의 핵심 변수가 된다. 올수 시스템은 실시간 온도와 운송 시간을 연속적으로 기록해 법적·위생적 보관 기준 준수 여부를 투명하게 입증한다. 이러한 이력 데이터는 발생 등록부터 수거, 운송, 복지시설 전달 및 최종 인수까지 단일 프로세스로 관리된다. 학교·배송 기사·복지관 등 현장용 애플리케이션과 교육청·지자체 전용 통합 관제 화면을 분리 제공해 다자간 협업 프로젝트의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올수는 2026년 1월 8일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잔식동행 먹거리 선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총 26개 기관이 참여하는 실증체계를 구축해 왔다. 복지관 소분을 거쳐 도시락·후식 25,876팩을 제작해 지역 3,624명에게 전달함으로써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1,254kgCO₂eq의 탄소를 절감했다. 이 수치는 모두 시스템의 무게 기록을 통해 산출된 실증 성과로, 참여 기관이 사업 성과를 추정이 아닌 검증된 숫자로 보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자체나 공동급식지원센터에 더 어려운 과제는 잔식 나눔 자체보다 그 과정을 추적 가능하게 시스템으로 만드는 일이다. 발생 등록과 수거·배송 기록, 온도와 경과 시간 확인, 전달 인수 확인, 실적 집계가 서로 끊기지 않고 하나의 이력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개별 기관이 이를 직접 구축하기는 쉽지 않다. 올수 시스템은 이 기록 체계가 이미 갖춰져 있어 별도 개발 없이 검증된 방식 그대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올수는 ‘학교 급식 잔식 나눔의 투명한 디지털 이력관리를 통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과제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함께하는 2026년 에코스타트업 특화창업분야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이은희 센터장은 “그동안에도 4개 시 학교급식 지원 현장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왔다”며 “이번 계약으로 발생부터 전달까지 전 과정이 기록으로 남게 된 만큼, 예비식 나눔을 보다 안전하고 추적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의 확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올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디지털 관리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예비식의 발생부터 전달과 인수 확인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나아가 지자체와 교육 현장을 넘어 기업·공공기관 구내식당, 병원과 복지시설 등 예비식(잔식)이 발생하는 모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귤보디아 너무 심하다”… 관광업계 ‘제주 괴담’ 전쟁과의 선포

    “귤보디아 너무 심하다”… 관광업계 ‘제주 괴담’ 전쟁과의 선포

    ‘OO매매’ ‘OO 범죄 소굴’ ‘귤보디아(제주 귤+캄보디아)’… 가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를 ‘범죄도시’로 낙인찍는 이른바 ‘제주 괴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제주 관광업계가 정면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관광의 안전과 신뢰를 훼손하고 지역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허위·왜곡 정보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1일 밝혔다. 협회는 SNS 등을 통해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사망 사건을 캄보디아 등 해외 치안 불안 사례와 연결하거나, 중국인 관광객의 범죄 연루설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영상이나 이미지가 실제 상황인 것처럼 유통되는 사례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제주가 괜찮으냐’는 연락이 올 정도”라며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제주에 대한 부정적인 프레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관광객 감소세가 이번 사건의 영향이라는 분석에는 선을 그었다. 관광협회에 따르면 장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난달 24일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만 7428명으로 전년보다 4.2% 늘었지만, 25일 3만 3111명(-11.8%), 26일 3만 3960명(-2%), 27일 3만 3421명(-6.8%), 28일 3만 3129명(-5.7%), 29일 3만 1185명(-13%)으로 5일 연속 감소했다. 다만 관광업계는 이를 실종 사건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제주행 국내선 공급 좌석이 줄어든 데다 여름 휴가철 이후 추석 연휴 전 비수기와 고유가에 따른 유류할증료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은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슬롯 배분으로 항공 공급석이 감소했고 계절적 요인도 겹쳤다”고 말했다. 관광협회는 관광객 안전 강화에도 나선다. 제주공항 관광안내센터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안전에 불안을 느낄 경우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안전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숙박·여행업, 관광지, 렌터카, 전세버스, 외식업 등 관광객과 직접 접촉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제주 안전관광 지킴이’ 역할을 강화한다. 현장의 위험요소와 이상 징후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관광객을 관계기관과 신속히 연계한다. 협회는 허위·왜곡 정보의 구체적인 사례를 수집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고의·반복적인 유포로 관광 신뢰를 훼손할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할 방침이다. 강 협회장은 “제주 관광은 지역경제의 생명선”이라며 “관광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허위·왜곡 정보에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60대 실종사건 다른 근무자가 상담·내용 알아… 탄로날까봐 삭제 안해”

    경찰 “60대 실종사건 다른 근무자가 상담·내용 알아… 탄로날까봐 삭제 안해”

    제주경찰청은 1일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하며 실종 신고 298건을 처리한 A경장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 25건의 추가 허위종결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사건의 실종자 모두 현재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관련 자료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넘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제주경찰청의 공식 브리핑 후 가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A경장이 허위종결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A경장은 야간에 혼자 실종 신고 업무를 처리하면서 업무 부담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특히 성인 가출인의 경우 아동이나 고령자 등에 비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안일하게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종결 사건이 다음 근무자에게 인계되면 자신이 처리해야 할 업무와 책임이 계속 이어지는 데 대한 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프로파일링 분석에서는 업무 부담과 책임에 대한 피로감, 스트레스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심리적 취약성 등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특정인에 대한 적대감이나 경제적 이익 등 외부적인 범행 동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미종결 사건을 다음 근무자에게 인계하는 것이 실제로 그렇게 큰 부담인가. “미종결 사건은 다음 근무자에게 인계되지만, 최초 접수자가 해당 사건에서 어떤 조치를 했는지 기록하고 이후에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 계속 관심을 갖고 처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런 업무상 부담감이 여러 요인과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상적인 경우라면 동료에게 지원을 요청하거나 사건을 인계하는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허위로 종결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 -A경장이 30대 여성과 60대 남성 사건에서 같은 방식으로 허위종결한 것인가. “두 사건 모두 실종자와 직접 통화하거나 대면하지 않았는데도 연락이 된 것처럼 허위 내용을 입력해 종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30대 여성 사건의 경우 안전확인 않고 허위 종결 사유를 입력한 뒤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 관련 목록까지 삭제했다. A경장은 허위 종결 사실이 나중에 드러날 것을 우려해 목록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남성 사건은 허위 내용을 입력해 종결했지만 소재 발견으로 처리돼 관리 목록 자체는 남아 있었다.” -왜 두 사건의 처리 방식이 달랐나. “60대 남성의 경우 다른 직원이 이미 경찰서를 방문한 신고자와 상담한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경장이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관련 기록을 삭제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30대 여성 사건은 허위 종결 내용을 시스템에 입력한 뒤 목록 자체를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로 확인된 25건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인가. “A경장이 2025년 3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서 처리한 298건을 1차 점검한 결과다. 추가 의심사례 가운데 10건은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112 시스템 등에 실종자와 직접 연락하지 않은 채 교통사고 사망이나 소재 발견 등의 허위 내용을 입력해 사건을 해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5건은 실종 프로파일링에 교통사고 사망, 변사 등으로 해제(삭제)해 일반적인 관리목록에서 발견되지 않도록 한 건수다. 15건 가운데 장씨 사건처럼 A 경장이 실제 안전확인 없이 ‘교통사고 사망’이나 ‘변사’ 등의 사유를 입력해 기록을 삭제했는지 여부를 추가로 살피고 있다.” -15건도 허위종결이라고 볼 수 있나. “경찰은 두 유형을 구분하고 있다. 10건은 실종자와 접촉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음에도 한 것처럼 허위로 종결한 사례다. 15건은 실종자의 소재가 확인됐는데도 해제 과정에서 허위 사유를 입력한 사례라 볼 수 있다.” -10건과 15건 모두 실제 실종자의 생존 여부를 확인했나. “그렇다. 경찰이 다시 확인한 결과 25건의 대상자 모두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직접 통화 등을 통해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25건은 언제부터 발생했나. 특정 시기에 집중돼 있나. “A경장이 실종팀에서 근무한 2025년 3월부터 2026년 7월까지 16개월여에 걸쳐 확인된 사례다. 현재까지는 특정 시기에 집중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구체적인 발생 시점과 패턴은 수사 및 추가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298건 전수조사는 끝난 것인가.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현재 발표한 내용은 1차 중간 점검 결과다. 추가 자료와 과거 근무 이력 등을 토대로 전수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A경장은 실종팀 이전에도 다른 부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만큼, 그 기간에 처리한 실종 관련 업무가 있었는지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A경장 외에 다른 경찰관의 입건 가능성도 있나. “현재까지 추가 입건 대상자가 특정된 것은 없다. 다만 전수조사 결과를 형사 기능에서 계속 통보받고 있으며, 혐의가 확인되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 -A경장은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일부 인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초기에는 진술을 거부하거나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통화내역 등 객관적인 증거자료를 제시하자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현재 추가 허위종결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고 있으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장씨 사건의 경우 A경장이 실종자와 통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언제 확인했나. “경찰은 당초 112 신고 처리 기록 등을 통해 사건이 종결된 사실은 알고 있었다. 이후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등을 추가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허위 내용 입력 및 삭제 사실을 파악했다. A경장이 실종자와 통화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통화내역이 확인되지 않았고, 경찰서 업무용 전화와 일반 전화 등 다른 통화 수단까지 확인한 결과 실제 통화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 사건의 사인은 확인됐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인은 부패 등으로 인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감정 결과에서는 목맴에 의한 사망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의 소견이 제시됐다. 현재 특정 사망 원인을 단정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수사하고 있다.” - 야자수 숲에서 진행한 재연실험 결과는 나왔나. “지난달 27일 관련 장소에서 재연실험을 진행했다. 단순히 무게만 확인하는 실험이 아니라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필요하다면 추가 실험도 진행할 수 있으며, 실험 결과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겠다.” -휴대전화 포렌식에서 범행 동기나 새로운 단서가 확인됐나. “현재 휴대전화에 저장된 자료를 추출해 분석하고 있다. 카카오톡이나 메신저 등 관련 자료도 분석 대상이다. 현재까지 포렌식에서 범행 동기를 뒷받침할 만한 결정적인 내용이 확인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를 종합해 판단할 예정이다.” -향후 수사 계획은. “우선 1차 전수조사에서 확인된 25건의 자료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통보해 수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동시에 A경장의 실종팀 이전 근무기간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한다. 298건에 대한 전수조사도 계속 진행해 추가 허위종결 또는 허위 해제 사례가 확인되면 즉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 태평양 누빈 韓 잠수함…한 번도 안 들키고 28차례 공격 성공한 이유 [밀리터리+]

    태평양 누빈 韓 잠수함…한 번도 안 들키고 28차례 공격 성공한 이유 [밀리터리+]

    국내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한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161일간의 태평양 왕복 항해를 마치고 돌아왔다. 한국 잠수함이 태평양을 왕복 횡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서 나왔다. 도산안창호함은 모의전투에서 다른 함정에 한 번도 탐지되지 않은 채 28차례 공격에 성공했다. 잠수함 전투에서 핵심은 먼저 상대를 발견하면서도 자신의 위치는 들키지 않는 것이다. 도산안창호함이 반복해서 공격 기회를 확보한 배경에는 장시간 잠항을 돕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소음 관리, 국산 탐지·전투체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해군에 따르면 도산안창호함은 지난 3월 25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를 출항해 괌과 미국 하와이, 캐나다 서부 등을 거쳐 1일 오전 진해로 복귀했다. 161일 동안 항해한 거리는 총 2만 8000여㎞에 달한다. 이번 항해에서 진해와 캐나다 서부를 잇는 약 1만 4000㎞ 구간을 소화하면서 한국 잠수함의 기존 최장 항해 기록도 넘어섰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는 지난 5월 도산안창호함의 캐나다 도착을 한국 잠수함 최초의 태평양 횡단이자 역대 최장 항해로 평가했다. 태평양 2만 8000㎞…장거리 잠항 뒷받침한 AIP 이번 원정은 단순히 먼 거리를 항해했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잠수함이 수개월 동안 원해에서 작전을 지속하려면 추진체계와 전투체계, 정비 신뢰성뿐 아니라 승조원 생활환경까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도산안창호함에는 AIP가 적용됐다. 디젤 잠수함은 일반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일정 시점에 수면 가까이 올라와 스노클을 사용해야 하지만 AIP를 활용하면 이런 노출을 줄이면서 수중 작전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다만 AIP 하나만으로 은밀성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선체와 추진계통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얼마나 줄이느냐, 상대 함정의 음향 신호를 얼마나 먼저 탐지하느냐, 확보한 표적 정보를 전투체계가 얼마나 빠르게 처리하느냐가 함께 중요하다. 도산안창호함에는 전투체계와 소나 등 주요 핵심 장비에도 국내 개발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이번 림팩 성과는 이런 장비들이 다국적 해상훈련 환경에서도 실제 작전 절차에 맞춰 운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군은 이번 항해를 통해 작전 지속 능력과 장비 신뢰성, 승조원 편의성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해외에서도 도산안창호함의 장거리 전개에 주목했다. 네이벌뉴스는 지난 5월 북미 전개를 한국산 잠수함의 장거리 지속 운용 능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하며, KSS-Ⅲ 플랫폼이 연안이 아닌 원해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이번 원정에는 방산 수출과 맞닿은 일정도 포함됐다. 도산안창호함은 캐나다 해군과 연합협력훈련을 실시했고 캐나다 해군 승조원 2명이 하와이에서 승함해 북미까지 실제 운용을 경험했다. 또 연합 C4I(지휘·통제·통신·컴퓨터·정보) 체계를 이용해 캐나다 태평양함대사령부와 교신하며 상호운용성도 점검했다. 네이벌뉴스는 당시 전개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겨냥한 한국 측 수출 활동과도 맞물렸다고 평가했다. 피탐 ‘0회’…먼저 찾고 먼저 공격했다 도산안창호함이 림팩에서 기록한 피탐 ‘0회’와 28차례 모의공격 성공은 잠수함의 기본 전투 방식과 맞닿아 있다. 잠수함은 적 수상함이나 잠수함보다 먼저 상대를 찾아내고 유리한 공격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 반대로 자신의 위치가 먼저 노출되면 생존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피탐 없이 공격 기회를 반복해서 확보했다는 것은 도산안창호함이 소음 관리와 수중 탐지, 표적 정보 처리, 전투체계 운용을 종합적으로 수행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특히 림팩은 여러 국가의 수상함과 잠수함, 항공 전력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다국적 훈련이다. 이런 환경에서 장기간 잠항하며 위치를 숨기고 공격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장거리 항해 기록 이상의 평가를 받을 만하다. 도산안창호함의 이번 귀환은 한국 잠수함의 활동 반경이 한반도 주변 해역을 넘어 태평양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실제 항해로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장거리 항해와 연합훈련, 모의전투 성과까지 한 번에 쌓으면서 국산 잠수함의 원해 작전 능력과 향후 수출 경쟁력을 뒷받침할 실적도 추가하게 됐다.
  • 한국기술교육대-천안시, AI로 ‘공공행정 혁신’ 이끈다

    한국기술교육대-천안시, AI로 ‘공공행정 혁신’ 이끈다

    공무원 500명 실습 중심 교육 진행 ‘더 나은 행정서비스’ 기반 마련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천안시와 공동으로 시 소속 공무원 5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공무원 AI 활용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9월~12월까지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기술을 공공 행정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 AI 이해도와 실무 활용 역량을 높이고, 행정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단순한 AI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실제 행정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개발된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실무 △바이브 코딩(Claude Code)을 활용한 행정 업무 도구 개발 △생성형 AI 기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실무 △AI 시대, 관리자의 디지털 문해력과 업무 혁신 등 4가지다. 이규만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장은 “교육이 지역 공공 부문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을 넘어 천안시의 행정 혁신과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진후·윤순옥 경기도의원, 김성제 의왕시장과 교통현안 논의

    김진후·윤순옥 경기도의원, 김성제 의왕시장과 교통현안 논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후 의원(국민의힘·비례)과 윤순옥 의원(국민의힘·양평1)은 지난달 31일 의왕시청 시장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차담회를 갖고 의왕 지역 주요 교통 현안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의왕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마을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의 해법을 모색했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화되고 있는 광역버스 G3900번의 증차 필요성과 함께, 도심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편하G버스(구 프리미엄버스)의 운행 노선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김 의원은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의 혼잡을 완화하려면 이용 수요에 맞는 증차와 안정적인 운행 관리가 필요하다”며 “의왕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마을버스 차고지 문제는 시민의 이동 편의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노선 운영과도 직결된다”며 “의왕시의 교통 여건과 현장의 목소리가 경기도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과 두 의원은 G3900번과 편하G버스의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의왕시의 시급한 교통 현안을 속도감 있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의 상설 소통 채널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지방에서 ‘강남’ 접근 수월…KTX·SRT ‘통합’ 운행

    지방에서 ‘강남’ 접근 수월…KTX·SRT ‘통합’ 운행

    지방에서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이 편리해졌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일 에스알(SR)과 기관 통합을 완료하고 KTX·SRT 통합 운행을 시작했다. 2013년 12월 코레일과 SR이 분리된 후 13년, 고속철도는 SRT가 2016년 12월 운행을 시작한 이래 10년 만에 합쳐졌다. 그동안 KTX는 서울역, SRT는 수서역만 운행하면서 좌석 부족 문제가 심각했다. 지방에서는 의료와 쇼핑 수요가 많은 강남으로 가기 위한 열차표 구입이 ‘별따기’라는 볼멘소리로 이어졌다. 통합 운행으로 고속열차 좌석이 늘게 됐다. 주중 1만 5000석 이상, 주말 기준 1만 7000석 이상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특히 수서는 20편성 KTX 투입 등으로 약 30% 확대된다. 열차 운행 횟수도 주중 23회가 늘어난 402회, 주말은 26회가 증가한 457회를 운행한다. 호남선(수서∼광주 송정)은 중련 열차 투입으로 좌석이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SRT의 운임을 적용돼 약 10%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코레일은 SR 업무를 승계하기 위한 ‘통합사업관리 부문’을 한시적으로 설치하고, 자율적 권한을 부여한다. 상임이사 한 자리를 통합사업 부문장에 배정했다. 통합에 맞춰 내년부터 KTX-산천(410석) 대비 90석이 많은 신규 고속철도 차량 31편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와 코레일은 조직과 운영체계 전환 과정에서 안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기관사의 교육·훈련 등 준비상황, 중련열차의 연결·분리 작업, 열차 지연 등 이례적인 상황에 대한 대응과 이용객 증가에 따른 역사 혼잡 관리 등을 점검한 데 이어 통합 후에도 합동점검을 지속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 운행이 현실화된 만큼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해 조기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 첫날 KTX·SRT 승무원들이 코레일의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고속열차 승무원은 코레일관광개발 소속이다. 이들은 “외형적인 시스템과 운영 체계 통합일 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KTX·SRT 승무원은 자회사 외주화로 분절돼 있는 ‘반쪽짜리 통합’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 미식 도시 부산,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 제고

    미식 도시 부산,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 제고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는 1일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결원은 제로페이 결제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가맹점 관리와 결제 시스템 운영을 지원한다. 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는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제로페이 연동 해외결제 인프라를 넓히고 홍보에 협력한다. 부산지방세무사회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해외결제 홍보에 힘을 보탠다. 한결원은 협약을 계기로 부산 외식업계의 해외결제 기반을 더 넓히고, K-푸드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높은 관심이 실제 음식점과 골목상권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제로페이는 국내 34개 및 해외 24개국의 76개 결제 앱과 연동돼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본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 그대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가맹점 역시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 기존 제로페이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해외결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4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48만명이 부산을 찾아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강동 길동역세권 활성화사업 착공…최고 20층 복합건축물 들어선다

    강동 길동역세권 활성화사업 착공…최고 20층 복합건축물 들어선다

    서울 강동구는 길동 368-5번지 일대 ‘길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공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연면적 약 2만 2000㎡,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복합건축물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189가구, 근린생활시설, 어린이통합지원시설을 갖춘 복합건축물이 조성된다. 1층에는 음식점, 카페, 소매점 등을 배치해 양재대로변의 상업 기능을 강화한다. 3~4층에는 공공기여로 ‘어린이통합지원시설’을 조성한다. 3층에는 어린이회관 분소와 서울형 키즈카페, 4층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드림스타트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과거 주유소와 다가구주택이 있던 사업지 일대는 2022년 10월 대상지 선정, 2024년 10월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2025년 7월 건축허가 등 주요 절차를 거쳤다. 구는 어린이통합지원시설의 완성도와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구 공공건축가와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공공기여시설 품질점검단’도 운영한다. 품질점검단은 구가 자체 마련한 표준형·특별형 건축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시공, 인테리어, 디자인 등 시설 조성 전반을 단계별로 점검한다. 기존 공공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 불편과 시행착오 사례를 반영해 건축 하자와 준공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용 불편을 살핀다. 이수희 구청장은 “양재대로변의 가로 경관이 한층 개선되고 지역에도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어린이통합지원시설이 아동과 양육가정을 위한 든든한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조성 전반을 이용자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펴 강동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비거주 1주택자’ 종부세 기본공제 ‘현행 유지’… 여론 악화에 결국 ‘후퇴’

    ‘비거주 1주택자’ 종부세 기본공제 ‘현행 유지’… 여론 악화에 결국 ‘후퇴’

    비거주 1세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이 12억원으로 유지된다. 지난달 세제 개편안을 통해 공제액을 9억원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한 지 29일 만에 당초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현행처럼 연 납입 한도를 이월할 수 있고 계약 기간도 ‘무기한’으로 바뀐다. 지난달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여론이 악화되자 정부가 후퇴한 모습이다. 재정경제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소득세법 등 11개 세법개정안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수정안을 통해 비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를 기존 정부안의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였다. 결과적으로는 현행 공제 수준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비거주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경우 1인당 공제액을 당초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높였다. 부부 두 사람의 공제액을 합하면 12억원 수준이다.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제 혜택은 앞서 발표된 개편안대로 확대된다. 기본공제는 현재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아진다. 거주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1인당 9억원의 공제를 계속 적용받는다. 재경부는 “1세대 1주택자 및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조정한다”고 수정 이유를 밝혔다. 세 부담 상한선도 200%로 올리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수정해 현재의 150%를 유지한다. 투자자들의 반발을 샀던 ISA 관련 규정도 개편 전으로 되돌린다. 계약기간을 최대 5년으로 제한하려던 방안을 철회하고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3년의 의무가입기간을 채우면 만기를 무제한 연장할 수 있고, 연 납입 한도 미사용분은 다음해로 이월할 수 있다. 생산적 금융 ISA도 일반 ISA와 마찬가지로 계약 기간 제한을 없애고 미사용분 이월도 가능하도록 했다. 청년형 ISA와 청년미래적금의 중복 가입도 가능하도록 바꿨다. 재경부는 “입법예고 및 부처협의 과정에서 제기된 사항을 반영해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확정된 정부안은 3일 국회에 제출돼 정기국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공공이 외면하는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 “원점 재검토 촉구”

    오금란 서울시의원, 공공이 외면하는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 “원점 재검토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에서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의 이용 실적이 지정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사업 지속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예비부부의 결혼식장 예약난과 고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원·한옥·미술관 등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2024년 북서울미술관을 신규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했다.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은 선큰가든과 별광장을 배경으로 예식을 치를 수 있는 무료 대관 공간이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이른바 ‘아트컬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다만 실내 피로연장이 협소해 야외 식사 위주로 예식을 꾸려야 하며, 도심 외곽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하다는 제약이 따른다. 아울러 미술관 자체의 전시 및 문화 행사이랑 일정을 꼼꼼히 조율해야만 예약이 성사되기 때문에 활발하게 이용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이러한 공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북서울미술관을 활용한 차별화된 예식 프로그램이나 적극적인 홍보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공공예식장 지정 이후 이용 실적이 0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예식장 예약 및 운영은 서울시 여성가족실 가족담당관의 위탁 사업으로 진행되지만, 북서울미술관은 실제 공간 제공과 관리를 맡는 시설 운영 주체다. 오 의원은 미술관 측이 단순히 여성가족실의 사업이라는 이유로 홍보나 운영 방식 개선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북서울미술관이 공공예식장으로 지정된 지 2년이 넘었는데도 이용 실적이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은 사실상 이름만 공공예식장으로 걸어놓은 것”이라며 “여성가족실 용역 사업이라고 해도 미술관이 장소만 내주고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보조차 제대로 하지 않을 거면 차라리 운영을 끝내는 게 낫다”며 “계속 유지하겠다면 미술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시·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미술관이 직접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북서울미술관만의 특색 있는 예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은 이용 실적이 전혀 없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공간과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활성화 가능성이 없거나 미술관이 운영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실적 없는 장소를 계속 유지하기보다 공공예식장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 주거 중심축 다진 시티오씨엘, 개발용지 공급으로 도시 기능 확장 가속

    주거 중심축 다진 시티오씨엘, 개발용지 공급으로 도시 기능 확장 가속

    1만3천여 가구 주거 공급 마무리 단계…대규모 배후수요 가시화학익역·그랜드파크·뮤지엄파크 등 핵심 인프라 속속 조성8월 31일(월) 1차 용지 공급…도시 기능 채울 개발용지 사업자 관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이 대규모 주거 공급을 바탕으로 도시 중심축을 형성한 데 이어 교통, 공원, 문화, 상업 인프라를 확충하며 도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티오씨엘은 1만 3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공급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배후수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현재 학익역, 그랜드파크, 인천뮤지엄파크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이 추진 중이며, 준주거 및 근린생활시설 개발용지 공급이 본격화되어 도시 기능이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최근 1949세대 규모의 9단지 분양이 진행되면서 공동주택 공급은 막바지에 도달했다. 교통 여건 개선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은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개통 시 철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녹지와 문화 시설도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단지 전면부에는 33만여㎡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계획되어 있으며, 박물관·미술관·예술공원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인 인천뮤지엄파크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로 인프라 확충도 진행 중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능해IC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아암대로 등 주요 도로망을 갖췄다. 주거 배후수요와 함께 주요 인프라 조성이 이어지며 상업 및 생활 기능을 담당할 개발용지 공급도 본격화한다. 8월 31일부터 시작된 1차 용지 공급에는 준주거용지와 창조혁신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등 다양한 개발용지가 포함된다. 도시 조성 초기와 달리 개발사업자 입장에서는 1만 3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배후수요와 주변 인프라 개발계획 등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준주거용지는 3필지로 각각 4000㎡대 규모이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350% 이하, 최고 20층까지 개발할 수 있다. 창조혁신용지는 3필지, 6890~8,172㎡ 규모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최고 20층까지 개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주거 배후수요와 인접한 생활밀착형 용지도 공급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3필지로 각 400㎡ 규모다.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일부 의료시설 건립이 가능하다. 주차장용지는 4032㎡ 규모로 주차전용건축물과 부대시설을 조성해 상업·생활 기능 확대에 따른 수요를 지원한다. 도시개발사업 특성상 주거 공급을 통해 배후수요가 형성되고 기반시설이 구축될수록 상업·생활 인프라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은 주거시설뿐 아니라 교통·녹지·문화·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갖춰지면서 도시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시티오씨엘은 대규모 주거 배후수요가 가시화되고 주요 인프라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검토할 수 있는 개발용지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오씨엘은 8월 31일 1차 용지 공급 공고를 냈다. 이번 1차 공급에는 준주거용지와 창조혁신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등이 포함됐다. 입찰서 제출 및 입찰보증금 납부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다. 개찰 및 낙찰자 발표는 9월 11일이며, 계약 체결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경찰, ‘선거법 위반’ 도성훈 인천교육감 측근 수사 본격화

    경찰, ‘선거법 위반’ 도성훈 인천교육감 측근 수사 본격화

    경찰이 6·3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된 도성훈 인천교육감 캠프 관계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도 교육감 캠프 관계자 A씨와 B씨의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C씨로 하여금 캠프 인근 식당에 300만 원을 선결제하게 하는 방법으로 장부를 만들고 선거사무관계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주민자치위원이었던 B씨는 선거일 90일 이전에 사직해야 함에도 이를 어긴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또 선거사무관계자 등에게 수당·실비 외 50여만 원의 식사를 추가로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이 같은 혐의로 A·B씨를 고발했다. 이 와중에 A씨는 인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공모에 응모해 지난달 18일 최종 합격했다. A씨는 민선4기 도 교육감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6·3 지방선거에선 ‘도성훈 캠프’ 상황실장을 맡을 정도로 도 교육감의 최측근이다.
  • 장상기 서울시의원 “학교 시설 예산 늘리면 뭐하나… 공사 맡을 현장 전문인력 없어”

    장상기 서울시의원 “학교 시설 예산 늘리면 뭐하나… 공사 맡을 현장 전문인력 없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2)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 질의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학교 시설 개선 수요에 비해 이를 집행·관리할 현장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실효성 있는 시설 인력 확충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의 조직진단 및 인력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노후학교 개축과 시설 개선 사업이 늘고 있음에도 현장은 이를 전담할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치원을 제외한 서울 시내 약 1,350개 학교의 시설 관련 업무를 약 280명의 시설·공업직 공무원이 맡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각 교육지원청 소속 시설직 공무원 1인당 감당하는 공사 물량은 평균 30억원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장 의원은 “학교 현장을 다녀보면 시설비는 내려오는데 정작 그 사업을 수행하고 관리할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며 “아무리 많은 시설 개선 예산을 확보해도 이를 제대로 설계하고 집행하고 감독할 전문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사업의 속도와 품질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의원은 “노후학교가 늘어나면서 향후 개축과 리모델링, 내진보강 등 학교 시설공사 수요가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시설 전문인력 부족을 단순한 행정인력 문제가 아닌 학교 시설 개선 정책의 실효성과 직결된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학교 시설공사는 일반적인 행정업무와 달리 전문적인 기술 검토와 공사 관리·감독이 필요한 분야”라며 “한 명이 과도한 규모의 사업을 담당하는 구조가 계속된다면 일선 직원의 업무 부담은 물론 공사 관리의 질까지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교육청은 시설 예산을 얼마나 확보했느냐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 예산을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할 수 있는 인력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며 “조직진단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시설 업무량과 향후 시설 개선 수요를 면밀하게 분석해 적정 시설직 인력 규모를 산출하고, 실질적인 전문인력 확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희 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시설직 인원이 학교 규모나 공사 물량에 비해 다른 시·도보다 현저히 적은 것이 맞다”며 “시설직의 근무환경과 업무강도가 높아 충원 이후에도 이직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개선이 시급하다”고 답변했다.
  • 곽인혜 서울시의원 “유보통합, 법 개정만 기다려선 안 돼… 서울형 로드맵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곽인혜 서울시의원 “유보통합, 법 개정만 기다려선 안 돼… 서울형 로드맵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인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이 지난달 31일 제339회 임시회 교육위 업무보고 질의에서 유보통합이 단순한 행정업무 이관을 넘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실질적인 교육·돌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형 유보통합’의 단계별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원화된 관리체계를 하나로 묶어, 어떤 기관을 이용하든 모든 영유아가 공평하고 우수한 교육과 돌봄을 받도록 보장하는 국정과제이다. 이미 중앙 정부 차원에서는 교육부로 관리가 일원화되었으나, 지방 자치단체에 남아 있는 보육 업무와 관련 예산 및 인력을 시도교육청으로 넘기는 법적·행정적 절차는 관련 법률 개정의 지연으로 인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날 곽 의원은 서울시와 자치구별로 진행 중인 보육사무, 인력, 재정의 이관 준비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유보통합추진단은 현재 어린이집 관련 조직과 정원, 기록물, 회계, 재정, 재산 등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이관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교육부의 신규 유보통합 로드맵이 발표되면, 이를 바탕으로 서울 지역의 특성에 최적화된 운영 모델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곽 의원은 “유보통합 관련 법률 개정 시점이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혼란과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법 개정과 정부의 로드맵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실제 이관이 시작됐을 때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 의원은 “유보통합의 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격차 해소 목표와 평가 지표가 없다”며 “실제 교육청은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교육·돌봄 환경 개선 등 개별 사업별 평가는 실시하고 있지만,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분야별 격차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별도의 지표는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곽 의원은 한시적 조직인 유보통합추진단의 역할과 존속 필요성도 강조했다. 곽 의원은 “관련 3법이 통과되더라도 통합 초기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이해관계 조정과 새로운 행정체계 안착 과정에서 상당한 갈등과 혼선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균형 있게 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전담조직의 역할이 오히려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곽 의원은 “유보통합의 출발점과 종착점은 결국 우리 아이들이어야 한다”며 “교육청은 법 개정 이후에 움직이는 수동적인 유보통합이 아니라, 서로 다른 보육 여건과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이관 준비부터 분야별 격차 해소, 재정과 조직 운영방안까지 담은 ‘서울형 유보통합’ 단계별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선미 유보통합추진단장은 답변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균형 있게 다루기 위한 별도의 조직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서울형 유보통합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여 서울에 적합한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6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 10월 2~5일 개최

    ‘2026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 10월 2~5일 개최

    국내외 철인 3종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6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구례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 본경기는 10월 4일에 진행된다. 선수들은 수영 3.8㎞를 시작으로 사이클 180㎞와 마라톤 42.2㎞를 연이어 완주하는 총 226㎞의 풀코스에 도전한다. 지난해 9월 지리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본경기에는 31개국 선수 1000여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제한 시간 17시간 안에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를 펼쳤다. 구례군과 대한철인3종협회는 아이언맨 TF팀을 구성해 ▲교통 ▲안전 ▲보급 ▲자원봉사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운영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경기 당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구간별 안전 관리와 교통 통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 교차로와 통제 구간에 대한 현장 관리도 강화해 경기 진행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대회 코스가 구례군 주요 도로를 통과하는 만큼 경기 당일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군은 통제 구간과 시간을 사전에 안내하고 현수막, 마을 홍보 등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 대회 기간 중 구례를 찾는 선수와 관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머물 수 있도록 숙박·음식점 등 지역 업소 이용과 관광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는 구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국제 스포츠 대회”라며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주민들의 불편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기훈 서울시의원 “노후 전동차 교체 지연… 제작사 검증·관리체계 강화해야”

    유기훈 서울시의원 “노후 전동차 교체 지연… 제작사 검증·관리체계 강화해야”

    서울시의회 유기훈 의원(도봉구 제3선거구)은 지난 8월 31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3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노후 전동차 교체 지연 문제를 지적하고 차량 제작사 선정과 계약 관리 체계 전반의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4년부터 2032년까지 노후 전동차 2800칸을 교체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납품된 차량은 1416칸으로 전체의 50.6%에 그치고 있다. 특히 다원시스와 계약했던 물량 중 498칸은 계약 해지 후 재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유 의원은 “사업 기간 18년 중 이미 12년이 지났는데 교체율은 절반 수준”이라며 “남은 6년 동안 계획된 물량을 차질 없이 교체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사업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원인 제공자인 다원시스로부터 납품 지연에 따른 노후 차량 정밀안전진단 등 추가 비용을 전혀 회수하지 못한 상황에서, 서울교통공사의 부실한 사전 검증과 안이한 계약 이행 모니터링, 그리고 선급금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 의원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제작사의 과실을 넘어 공사의 관리·감독 부실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인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격 중심의 입찰에서 벗어나 제작사의 생산 능력, 기존 수주 물량, 재무 상태, 납품 실적 등을 계약 전에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제작 역량 등에 대한 평가 기준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밝히며, 올해 안에 재발주에 나서기 전 추가적인 보완 사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 의원은 “전동차 교체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사전 검증부터 계약 이행 모니터링, 선급금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공사의 책임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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