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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별 가능한가요?” 중국산 김치…‘금배추’ 파동에 15% 늘었다

    “구별 가능한가요?” 중국산 김치…‘금배추’ 파동에 15% 늘었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올해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액이 증가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금배추’ 파동으로 인해 김치 수입액이 증가했다. 대부분 중국산인 김치 수입액이 김치 수출액을 뛰어넘으면서 무역 적자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김치 누적 수출액은 지난달 기준 1억 3739만 달러(1950억원)로 작년 동기(1억 3467만달러) 대비 2% 증가했다. 김치 수입액은 1억 5946만달러(2260억원)로 작년 동기(1억 5459만달러) 대비 3.1% 늘었다. 김치 수출액과 수입액이 동반 증가한 가운데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해당 기간 무역수지 누적 적자는 2207만 달러에 달했다. 작년 동기(21만달러) 대비 10.3% 늘어난 것이다. 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1억 6357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김치 수입액은 16.1% 증가한 1억 8986만달러로 수출액을 앞질렀다. 올해 김치 수입액 역시 지난해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수입되는 김치는 사실상 중국산이다. 한때 ‘알몸 배추’ 논란 등으로 중국산 김치의 위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중국산 김치를 꺼리는 흐름이 있었지만, 이상기후 여파로 배추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외식업계와 가공식품 업계를 중심으로 중국산 김치 수요가 늘었다. 배추 한 포기 가격이 전년 대비 50%까지 치솟는 ‘금배추 파동’ 속에 식당 등에서 중국산 김치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확산했다. 자영업자들은 직접 김치를 담그거나 국산 김치를 들여와 내놓기를 포기하고 중국산 김치를 내놓았으며, 소비자들도 식당에서 국산 김치와 중국산 김치를 따져가며 먹기 어렵게 됐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부터 “한국산 김치와 중국산 김치를 구별 가능한가?”라는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인 김치능력평가’라는 제목으로 배추김치 사진 4~5개를 올려놓고 이중 중국산 김치를 구별할 수 있는지 묻는 게시물이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공개한 ‘김치 구별법’ 게시물도 퍼지고 있다. 한편 올해 김치 수출액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액이 더 증가하면서 무역 적자가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는 김치 수출을 확대해 무역적자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 외국인에 연이율 154% 불법 사금융…55억원 챙긴 부자 적발

    외국인에 연이율 154% 불법 사금융…55억원 챙긴 부자 적발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에게 최고 연 154%의 높은 이율로 돈을 빌려주며 수십억원의 부당한 이득을 챙긴 부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대부업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으로 달아난 A씨의 아버지인 60대 B씨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A씨 등은 불법 사금융 업체를 운영하면서 2022년 2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외국인 9120명에게 최고 154%의 고리로 총 162억원을 빌려주는 방법으로 55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태국에서 어학원 상호로 SNS에 광고를 올려 국내에 있는 외국인 대출 희망자 모집책을 섭외했다. A씨는 국내에 머물면서 아버지인 B씨가 모집한 대출 희망자에게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추심하는 업무를 맡았다. 대출받은 사람은 대부분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적의 20~50대 남성이었다. 대출금은 적게는 100만원부터 많게는 500만원 정도였다. A, B씨는 외국인들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노려 불법적으로 돈을 빌려줬다. 외국인이 제때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면 ‘경고. 우리 회사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압수했다. 급여, 국민연금 등 우리 빚을 갚지 않으면 전액 받을 수 없다.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으로 우편물을 발송해 불법 추심하기도 했다. 또 채권자인 B씨의 명의 채무자와 물품을 할부 거래한 것으로 허위 계약서를 작성해 법원에 1500회에 걸쳐 50억원 상당의 지급명령을 신청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 수익 21억원을 기소 전 추정보전 조처하고, 관할 세무서에 불법 사금융으로 챙긴 소득 전액을 통보해 세금을 추징할 수 있도록 했다.
  • “꽁초 천지” 집에서 담배 피우다 결국 불…고양이도 실려가

    “꽁초 천지” 집에서 담배 피우다 결국 불…고양이도 실려가

    네이버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의 집에서 실내흡연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스트리머가 키우는 고양이 두 마리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 실려가면서 반려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44분~50분 부산 진구 범천동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3.3㎡가 소실됐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아래층까지 피해가 번져 총 28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스트리머 ‘얍얍(본명 김성태)’의 자택으로 확인됐다. 당시 생방송을 진행 중이던 얍얍은 갑자기 “타는 냄새가 난다”며 화면에서 사라졌고, 몇 분 뒤 정전으로 방송이 종료됐다. 얍얍은 다음날 공식 카페에 사과문을 올리고 화재 사실을 인정했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제보한 사진에는 관리사무소가 세대 내 흡연을 삼가달라는 공지를 꾸준히 해온 흔적이 담겼다. 현장사진에서는 담배 꽁초 수백개와 쓰레기가 확인됐다. 오랜 기간 이어진 실내흡연 습관이 결국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얍얍은 “100% 제 잘못과 부주의로 벌어진 일이며 어떠한 비판도 달게 듣고 반성하겠다”며 “진행 중인 콘텐츠나 예정된 게임 대회에서는 하차할 예정이며, 당분간 자숙하며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얍얍이 기르는 반려묘 ‘첵스’와 ‘오즈’가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기에는 더 부적절한 생활습관”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양이는 사람보다 간접흡연에 훨씬 더 민감하다. 실내 흡연은 고양이에게 니코틴 중독, 구강암, 악성 림프종, 심장·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고양이는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뿐만 아니라 옷이나 가구, 털에 묻는 담배의 유해물질을 그대로 흡수한다. 담배에는 니코틴과 타르, 일산화탄소 등 20종이 넘는 유해물질이 들어있는데, 혀로 털을 핥는 그루밍 습관이 있는 고양이는 이런 유해물질을 직접 섭취하게 된다. 따라서 고양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실내에서는 완전히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집 밖에서 흡연했더라도 귀가 즉시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감는 편이 안전하다. 얍얍은 “이번 일을 계기로 담배를 끊고 제 생활 전반을 다시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

    금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

    서울 금천구는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2025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종합평가는 청소년 지원체계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사업인프라, 운영성과, 센터 협력도, 지방자치단체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반 조성 노력도, 운영사례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전국 222개 센터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전국 상위 7%에 해당하는 15개 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5년 개관한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 시설과 예산 관리 ▲ 학교 밖 청소년 자립성취도 ▲ 지역사회 연계 협력의 적정성 ▲ 청소년 의견수렴과 반영 노력 ▲ 학업 복귀나 사회 진입 사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6월 강서·구로·마포·양천·영등포구 등 6개 자치구와 함께 ‘꿈드림 연합 명랑운동회’를 개최해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자존감 회복을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해 8월 전용공간을 마련해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처음 실시된 법정평가에서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 복지·청소년 현장의 오늘을 살피고 내일을 논하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 복지·청소년 현장의 오늘을 살피고 내일을 논하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발달장애인 복지시설인 홀트강동복지관과 청소년활동 거점기관인 시립강동청소년센터(와글·WAGLE)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아동·청소년·발달장애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박 의원은 먼저 홀트강동복지관을 방문해 전 생애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교육·치료 프로그램, 발달기능 강화 서비스, 가족지원 프로그램 전반을 살폈다. 복지관은 발달기능 강화 교육과 심리·감각 치료, 중장년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힐링 프로그램,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권익옹호 활동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이어 시립강동청소년센터(와글)를 찾은 박 의원은 센터가 청소년 문화·예술·스포츠·체험 활동부터 상담·진로·자립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활동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는 서울시로부터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한강 동쪽의 자연환경과 선사 유적지가 보존된 강동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활동의 터전’을 지향해왔다. 박 의원은 시설 접근성, 안전관리, 프로그램 다양성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 뒤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즐기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자기효능적 환경 조성은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청소년 활동공간의 지속적인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점검에는 강일동 우리동네키움센터장과 강일동장 등 지역 아동·청소년·발달장애인 복지 현장을 책임지는 관계자들도 함께해 기관 간 연계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각 기관이 단절적으로 운영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리더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로운 동네 리더 워킹그룹’을 구성해 아동·청소년·발달장애인 지원 생태계를 함께&가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오늘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토대로 필요에 따라 예산과 정책을 살펴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겠다”며 “아이와 청소년, 발달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로운 강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내 유일 종 전문박물관 새단장…다음 달 29일 재개관

    국내 유일 종 전문박물관 새단장…다음 달 29일 재개관

    충북 진천에 있는 국내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이 업그레이드된다. 진천군은 진천종박물관이 6개월간의 전면 개편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29일 재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번에 도비와 군비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전시시설을 정비하고,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등을 도입했다.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종 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2개이던 상설전시실을 3개로 늘리고, 학습과 교육 기능을 강화한 체험형 교육존과 소규모 기획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실감 영상실, 어린이체험실, 아카이브실, 다목적 문화공간을 신설해 박물관의 소통 역량을 강화했고, 전시형 수장고를 조성해 소장품 관리의 안정성과 투명성도 높였다. 문화 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옥외 장애인용 승강기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2005년 개관 후 20년간 중부권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해온 진천종박물관이 재개관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공립박물관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울산시, 올해 지방세 1조 8380억원 징수 예상… 목표액 대비 8.1% 늘어

    울산시, 올해 지방세 1조 8380억원 징수 예상… 목표액 대비 8.1% 늘어

    울산시의 올해 지방세 징수액이 1조 8380억원으로 전망된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세 징수액이 1조 8380억원으로 예상돼 목표액 1조 7000억원 대비 8.1%(1380억원)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울산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요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주택 거래량 회복세 영향으로 목표보다 397억원(10.9%) 늘어난 4049억원정도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방소비세는 경기 불확실성에도 추경 효과에 따른 소비 증가로 목표보다 73억원(1.4%) 늘어난 528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이다. 지방소득세도 현대자동차 등 법인 영업이익 증가와 근로자 임금 상승, 성과상여금 확대에 따라 목표 대비 877억원(23.3%) 증가한 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 여기에다 지난해 체납액도 목표액 대비 57억원(39.6%) 증가한 201억원을 징수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그동안 체납 징수를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출국금지·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와 가택수색·동산 압류 및 차량 바퀴 잠금 등 현장 중심 징수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탈루·은닉 등 불공정 누락 세원에 대한 세무조사와 비과세·감면 사후관리를 통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산후조리원 안전 사각지대 없는지 꼼꼼히 챙겨야”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산후조리원 안전 사각지대 없는지 꼼꼼히 챙겨야”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청 시장비서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산후조리원의 안전 및 감염관리 등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산후조리원에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에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운영을 앞둔 서울시는 산후조리원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서울시가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지키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후조리원에서 산모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산후조리원 마사지 받다 어깨 탈구… 산모 전치 12주’, MBN 보도(11.20)) 등 산모와 아기가 회복을 위해 선택한 산후조리원에서 오히려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어 서울시는 더 이상 ‘자치구 책임’이라는 이유로 한발 물러나 있을 수 없는 현실이다. 특히 서울시는 2026년부터 민간 산후조리원 5개소를 선정하여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기준 서울시에 있는 산후조리원은 115개소이며, 감염·안전 점검은 자치구가 대부분 전담하고 있다. 서울시는 주로 요금 조사·지침 교육 수준의 역할에 그치고 있어 현장 상황을 직접 통합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이 운영위원장은 산후조리원의 감염·안전 관리는 단순 지침이 아니라 ‘실행·점검·개입’이 함께 가야 하며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사업 기간에 서울시가 주도하는 통합 안전·감염 평가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대, ‘감사의 정원’과 함께 설치해야”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대, ‘감사의 정원’과 함께 설치해야”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0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대 설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지난해부터 자신이 주도해 온 ‘서울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 조례’ 개정과 ‘광화문광장 사용 및 관리 조례’ 개정 등 법적 근거 마련 노력과 정책 토론회 개최 성과를 언급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오 시장께서 지난 6월,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일각의 비판 여론 이후 ‘감사의 정원’ 조성으로 선회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감사의 정원 취지에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의미 있는 시도라 생각하지만, 이것이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백지화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며 “두 사업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병행 가능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미국 대사관의 성조기는 눈에 띄지만, 정작 건너편 세종문화회관 쪽에는 태극기가 없다”면서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면서 세종문화회관 인근(세종로공원 등)에 국기 게양대를 설치해 태극기를 걸게 될 수 있게 된다면 맞은편 성조기와 자연스럽게 대비되어 시각적 균형을 이룰 수 있어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뜻깊은 광경이 연출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 균형발전본부가 대안으로 제시한 ‘세종로공원 재정비 시 미디어글라스를 통한 태극기 상시 표출 방안’에 대해서는“미디어글라스 방식은 인근을 지나가는 행인들만 볼 수 있어 상징성과 시인성이 부족하다”며 “멀리서도 볼 수 있는 고전적 의미의 국기 게양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강남구 테헤란로의 사례를 들며,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를 상시 태극기가 휘날리는 ‘태극기 거리’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감사의 정원은 설계 공모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정체성과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조형물로 선정된 것”이라며 “꼭 태극기만이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관점에서 접근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 시내 곳곳(한남대교 남단, 가락시장 사거리 등)에도 대형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며 “대한민국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 감사의 정원 조성과 더불어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적극적으로 다시 검토해달라”고 거듭 당부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 검찰, 징계 처분 불복해 조사관 무고한 교도관들 구속 기소

    검찰, 징계 처분 불복해 조사관 무고한 교도관들 구속 기소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24일 징계 처분에 불복해 징계 조사를 담당한 교도관들을 무고한 혐의(무고 등)로 교정직 공무원 A(50)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동료인 A씨를 위해 법정에서 위증하고, 수형자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한 혐의(위증교사 등)로 교정직 공무원 B(51)씨도 구속기소 했다. A씨는 교도소 내 간호사에게 욕설해 전보 명령 등 징계를 받자 2021년 12월 ‘징계 조사를 담당한 교도관 C·D가 수형자를 회유해 허위 진술 조서를 작성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의성지청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A씨 범행에 동조해 2022년 4월과 11월 A씨의 징계처분 취소소송 증인으로 출석하는 수형자에게 허위 진술을 지시하고, 자신 역시 해당 소송의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형자는 법정에서 이들의 요구대로 위증했다가 죄책감을 느껴 교도소에서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두 사람은 자신들이 관리·감독하는 수형자에게까지 허위 진술을 강요하며 사법 질서를 심각하게 해쳤다”라며 “참고인 조사, 교도소 현장 검증, 녹취록 분석 등 보완 수사를 거쳐 심각한 중대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 근육 늘리고 뱃살 빼야 뇌도 저속노화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근육 늘리고 뱃살 빼야 뇌도 저속노화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최근 ‘저속 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려고 한다. 그런데, 운동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영상의학과 연구팀은 근육량이 많고 내장 지방이 줄어들 경우 뇌의 노화가 늦춰진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근육량이 많고 내장 지방 비율이 낮은 신체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나이가 젊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이달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녀 1164명을 대상으로 전신 MRI 검사를 했다. 연구팀은 지방은 밝게, 액체는 어둡게 보여줘 근육, 지방, 뇌 조직을 최적으로 영상화할 수 있게 하는 T1 강조 영상 기법을 결합했다. 연구팀은 MRI-T1 영상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해 전체 근육량, 내장 지방, 피하 지방, 뇌 나이를 정량화했다. 그 결과, 내장 지방 대 근육 비율이 높을수록 뇌 나이가 더 많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근육이 많은 실험 참가자는 더 젊은 뇌를 가진 반면, 근육량에 비해 숨겨진 뱃살이 많은 사람은 더 나이 들어 보이는 뇌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피부 바로 밑에 있는 피하 지방은 뇌 노화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근육을 키우고 내장 지방을 줄이는 것이 뇌 건강을 유지하는 실천 가능한 목표다. 오젬픽 같은 GLP-1 관련 체중 감량 약물은 지방 감소에 강력한 효과가 있지만, 근육량 손실을 증가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 약물에 의존하는 것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를 이끈 사이러스 라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이 적은 건강한 몸을 가진 사람들이 뇌도 젊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뇌 건강이 좋으면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뇌신경 질환 발생 가능성도 작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신안 여객선 좌초 목포 VTS 관제사, 항로이탈알람···‘꺼두었다’

    신안 여객선 좌초 목포 VTS 관제사, 항로이탈알람···‘꺼두었다’

    전남 신안군 장산도 해역에서 좌초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사고 원인을 규명 중인 해경이 당시 목포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항로 이탈 알람 기능이 꺼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2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사고 해역의 해상 교통 안전을 책임지는 A씨가 퀸제누비아2호의 이상 징후를 사고 전 포착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과실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A씨가 사고 당시 항로이탈알람을 직접 꺼 둔 것으로 드러났다. 항로이탈알람은 관제 구역 내 선박이 정상 항로를 벗어나면 이를 알려주는 기능인데, A씨는 “관제 업무에 방해가 돼 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람을 켜놓을 경우 작은 어선들의 잦은 항로 이탈에도 알람이 울려 오히려 업무에 지장이 있다는 취지로 A씨가 진술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A씨는 퀸제누비아2호의 항로 이탈 사실을 미리 알아차리지 못했고, 일등항해사의 신고를 받고 나서야 후속 조치를 한 것으로 해경은 확인했다. 당시 A씨는 퀸제누비아2호를 포함해 총 5척의 선박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또 다른 대형 선박이 항로를 이탈해 집중 관제 중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관제사 A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제주에서 목포로 오던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와 관련해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일등항해사(40대)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40대)가 중과실치상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된 데 이어, 23일 해경은 선장(60대)에게도 중과실치상·선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월 60만원 위고비 너무 비싸죠?…‘천 원짜리 이것’ 대안 될 수 있다

    월 60만원 위고비 너무 비싸죠?…‘천 원짜리 이것’ 대안 될 수 있다

    체중 감량 효과는 탁월하지만 부작용 우려가 있는 위고비, 오젬픽 같은 비만·당뇨 치료제를 대신할 ‘천연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피, 녹차 같은 천연 식품이 약물만큼 강력하진 않지만 식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집트 헬리오폴리스대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톡시콜로지 리포트’에 GLP-1 호르몬 작용을 조절할 수 있는 천연 화합물을 탐색한 논문을 발표했다. GLP-1은 위고비, 오젬픽 같은 약물들이 표적으로 삼는 호르몬이다. 이 약물들은 GLP-1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해 장에서 뇌로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조절함으로써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연구팀은 계피, 밀, 생강, 발효 녹차(보이차, 콤부차) 등이 GLP-1 분비와 발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초기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특정 음식과 식사 시간을 조절하면 체내 GLP-1 호르몬 활동이 조절되고, 배고픔과 포만감 신호를 재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천연 성분에서 대안을 찾은 이유는 여러 가지다. 최근 몇 년 사이 오젬픽, 마운자로 같은 GLP-1 주사제는 당뇨병 치료와 체중 관리 방식을 완전히 바꿔놨다. 다만 비용과 접근성 문제가 크다. GLP-1 주사제는 가격이 비싸서 많은 사람이 구매하지 못한다. 또한 이들 주사제는 대체로 안전하지만 구토, 설사, 메스꺼움 같은 소화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천연 성분의 한계도 분명하다.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는 있지만 약물에 비해 효과가 미미하다. 오젬픽 등 GLP-1 약물을 온전히 대체하길 기대하긴 어렵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천연 성분에서 대안을 찾는 것이 효과적인 약물을 포기하자는 뜻은 아니다”라며 “치료 선택지를 늘리고 각 환자의 선호와 필요에 맞춰 개인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연 성분으로 체중 관리를 하려면 올바른 영양 섭취와 운동을 병행해야만 효과가 있다. 천연 성분을 먹든 GLP-1 약물을 쓰든, 건강한 식단과 생활 습관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설명이다.
  • “관광객은 점심 때 오지 말라” 日 소바집 안내문…‘오버투어리즘’의 민낯

    “관광객은 점심 때 오지 말라” 日 소바집 안내문…‘오버투어리즘’의 민낯

    일본의 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관광객은 점심시간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본사 측의 지시로 철회했다. 해당 안내문을 둘러싸고 일부 현지인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불편했다”라며 공감했는데, 일본의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제이캐스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에 있는 프랜차이즈 소바 전문점 ‘나다이 후지소바’의 한 지점은 입구에 “여행자는 점심 시간을 피해달라”는 안내문이 부착됐다.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 정체 및 간체, 광동어, 한국어로 적혀있는 해당 안내문은 “저희 가게는 이 근처의 직장인과 학생들을 우선한다”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해당 안내문은 지난 20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올라온 뒤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낳았다. 이에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훌륭한 대응”이라며 공감했다. 한 네티즌은 “관광객들이 큰 캐리어 가방을 끌고 식당 입구에 서서 통로를 막는다”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현지인들이 빨리 점심을 해결하고 나가는 식당인데 관광객들이 자리를 너무 오래 차지한다”라고 토로했다. 반면 “관광객들에게 너무 배타적이다”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점심시간 이외의 시간에 오시면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정도로 안내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안내문이 SNS에서 확산하자 나다이 후지소바의 본사인 다이탄 그룹 측은 해당 지점에 안내문을 내릴 것을 지시했다. 본사는 “현지 고객들로부터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이용하기 어렵다’라는 의견이 나와 게시한 것으로, 본사와 무관하게 지점 측이 독자적으로 한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실례가 될 것 같아 내리라고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점심시간에 직장인 등이 몰리는 지점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캐리어를 끌고 오는 것은 문제가 아니며 본사의 관리 부족 문제도 있다”라고 해명했다. 나다이 후지소바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입식 소바’(서서 먹는 소바) 전문점으로 가장 비싼 메뉴가 930엔(8748원)에 불과한 저렴한 식당이다. 일본은 수년간 이어진 ‘엔저’ 현상 등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3165만 500명으로 역대 최단기간에 연간 3000만명을 돌파했다. 관광 산업은 호황을 맞았지만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사회 문제도 심화했다. 현지인들은 교통 체증과 소음공해, 거주지에서의 사생활 침해,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현재 1000엔(9500원)인 ‘국제관광 여객세(출국세)’를 3000엔(2만 8500원)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내년에는 외국인의 비자 발급 수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하천·도로·제설 등 필수 안전예산 대폭 삭감 강력 지적

    박명숙 경기도의원, 하천·도로·제설 등 필수 안전예산 대폭 삭감 강력 지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제387회 정례회 2026년 예산심의에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하천·도로 유지관리, 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사업 등이 대폭 삭감된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안전 예산은 어떤 항목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숙 의원은 먼저 지방하천 유지관리비 삭감 문제를 언급하며 “기후위기와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유지관리비를 145억 원에서 130억 원으로 줄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새로 짓는 하천 정비보다 기존 시설을 유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침수피해 방지 인센티브 예산(4억 5천만 원) 일몰 처리를 언급하며 “시군 공무원들이 연중 재해와 싸우며 현장에서 뛰고 있다”며 “사기 진작과 재해예방 공모사업을 위한 인센티브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방도 제설제 지원예산 5억 2,500만 원 삭감, 도로 보수원(수로원) 인건비 8개월분만 편성, 보도 설치사업·도로 시설 유지관리 사업 대폭 감액 등 안전 분야 전반이 축소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박 의원은 “빙판길 사고 예방, 겨울철 제설, 도로표지판·가로등 정비, 보도 설치 등은 모두 도민의 일상 안전과 직결되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실제 예산에서는 가장 먼저 삭감하는 모순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예산이 670억 원에서 301억 원으로 줄어든 부분에 대해 박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이미 대부분의 구간에서 정비가 완료되어 예산 규모가 줄어든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는 노인 보호구역 사업에 이 재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시·군이 노인 보호구역의 개념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도가 명확한 기준 제시와 홍보·안내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일산대교 예산 200억 원만 편성되지 않았어도 하천·도로 유지관리, 제설, 보호구역 정비 등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예산은 충분히 반영될 수 있었다”며 “지금 경기도가 무엇을 더 시급하게 챙겨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용문면 다문리 일원에서 추진된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의 8억 원 반납 사태에 대해서도 강하게 지적했다. “주민·상인 간 협의 실패로 사업이 무산된 측면도 있지만 양평군의 소극적인 현장 대응과 갈등 조정 부재가 더 큰 원인”이라며 “도에서 선정해 지원한 공모사업이 지자체 관리 부족으로 반납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모사업은 지역의 의지와 행정역량이 가장 중요한데 군이 적극적인 조율 없이 책임을 주민에게만 돌린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도는 공모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관리·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양평대교 착공 지연 문제도 언급하며 “10월 착공, 2~3월 착공 등 일정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 정작 본예산에는 아무런 반영이 없다”며 “군과 도가 책임 떠넘기기식이 아닌 실질적 일정 조율과 신속한 집행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건설국장의 현장 방문을 약속받았다. 끝으로 박명숙 의원은 “이번 예산안은 안전 분야가 전반적으로 후퇴했다는 점에서 도민의 우려가 크다”며 “하천, 도로, 제설, 보호구역, 유지관리 등 도민의 생명과 일상 안전에 직결된 예산이 우선되어야 한다. 도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만큼은 꼭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경제실 핵심사업 축소에 재검토 요구

    이채영 경기도의원, 경제실 핵심사업 축소에 재검토 요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1일(금)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경제실 소관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중장년 일자리 사업 일몰, 지역화폐 운영체계 문제, 전통시장 혁신사업의 일정 타당성 등 경제실 주요 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예산 편성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채영 의원은 먼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5070 재취업 일자리 패키지 사업’ 일몰 문제를 제기했다. 이채영 의원은 “2025년 11월 기준 참여자 1만 9천여 명, 취업자 613명 등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사업임에도 예산을 전액 삭감해 일몰시킨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중장년층에게 오프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필수적이므로 사업 중단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편성된 ‘지역화폐 운영현황 및 발전전략 연구’와 관련해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이 명확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돼 온 특정 민간업체 중심의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독점 구조를 개선할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기관 공모만으로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이해관계 검증과 외부 자문단 구성을 통한 공정한 연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6년 예산에 30억 원이 반영된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사업’에 대해 “2025년 국제 설계공모 지연으로 2회 추경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된 전례가 있는 만큼, 기본설계·실시설계 등 촘촘한 세부일정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채영 의원은 “설계와 착공까지 이어지는 일정이 현실성 있게 마련되지 않으면 사업 전체가 1년 이상 또 지연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 설계와 위험관리 계획을 요구했다. 이채영 의원은 “지역화폐, 전통시장, 중장년 일자리 등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들”이라며 “공공성과 독립성, 예산 타당성을 기준으로 경제실의 정책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노숙인 생활시설 민원 문제 점검 및 시설 수탁기관의 운영 능력 강화 촉구

    강석주 서울시의원, 노숙인 생활시설 민원 문제 점검 및 시설 수탁기관의 운영 능력 강화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보건복지위원회 복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2023~2025년도 노숙인 생활시설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민원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어 시설 수탁기관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내 노숙인 생활시설은 자활시설 17개소, 재활시설 7개소, 요양시설 3개소 등 총 27개 시설이 있다.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각 시설에서 접수된 민원의 편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수탁기관 간 운영 능력의 불균형 문제로 지적된다. 강 의원은 “자활시설 중 특히 영등포 소재 자활시설에서 2023년 13건, 2024년 12건, 2025년 9월까지 9건의 민원이 접수돼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시설의 운영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 복지실장은 “주요 민원 내용은 물품 관리, 세탁물 분실, 식사 예절과 소음 문제 등 일상적인 문제들이었다”며 “이는 시설 내부의 소통 부족과 리더십 부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서 강 의원은 “시설 내부 소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민원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용자들의 신뢰를 잃고, 시설의 실효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며, 수탁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강 의원은 “노숙인 요양시설 3곳 중 단 1곳만 최근 3년 동안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반복적인 민원은 시설 운영의 비효율성을 시사한다”며, “결국 운영 편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시설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적합한 수탁기관의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의원은 동일 법인의 시설들이 같은 연도에 서로 다른 정량평가 점수를 받는 사례를 언급하며, 정성·정량평가 지표의 신뢰도를 높여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민간위탁사무의 수탁법인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농수산생명과학국 예산 심의서 납득 어려운 축소·증액 혼재... 면밀한 재검토 촉구

    김창식 경기도의원, 농수산생명과학국 예산 심의서 납득 어려운 축소·증액 혼재... 면밀한 재검토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21일(금) 열린 농수산생명과학국 소관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 본예산안 심의에서 도민 안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핵심 정책의 방향이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국 전체의 예산 배분과 편성 기준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제부마리나 방파제 보강 사업을 지적하며, 강풍·태풍 시 비정상적 파고 상승이라는 구조적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예산안에 반영된 설계비가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만 안전은 도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도 덧붙였다. 또한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 사업의 예산 전면 미반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내수면 수상레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2026년 예산안에 수상레저 안전감시원 운영 사업비 5,900만 원이 누락됐다. 남양주·가평·양평·여주 등 사고 위험이 큰 지역에서 안전감시원이 철수하면 여름철 집중 단속과 긴급구조 기능이 사라져 도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대체 인력이나 기술적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면 명백한 안전관리 공백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경기미 우수단지 농기계 공급’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농기계의 적기 공급이 농가 생산성과 품질 유지에 필수적임에도, 2026년 예산 축소로 인해 작업 효율 저하와 농가 참여 의욕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최소한 2025년 수준의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농식품 바우처 예산이 2026년에 2.8배 증가한 점을 문제 삼았다. 지원 단가 인상과 청년 가구 포함 외에는 대상 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대규모 증액이 이뤄진 배경과, 올해 8개 시군이 불참해 추경에서 30% 삭감된 상황을 고려할 때 예산 편성과 수요 추정의 타당성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농수산생명과학국 예산 전반에서 안전, 농업, 복지 분야가 고루 반영되지 않은 채 불균형하게 편성되고 있다. “예산 증감이 단순 수치 조정에 그치지 않고 도민의 안전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2026년 복지국 예산안’ 원점 재검토 촉구... “취약계층 생존권 위협 우려”

    황세주 경기도의원, ‘2026년 복지국 예산안’ 원점 재검토 촉구... “취약계층 생존권 위협 우려”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비례대표)은 2026년도 경기도 복지국 소관 예산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1일 2026년도 경기도청 복지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황세주 의원은 대폭 삭감된 복지예산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황 의원은 “예산안을 심사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복지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추가경정 예산 편성 시기조차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추경 때 다시 반영하겠다’는 답변은 매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 의원은 “복지 예산 삭감은 단순한 행정 판단이 아니라 도민의 생존권과 자립권이 직결된 문제”라며, “상임위 차원에서 예산안을 처음부터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의원은 내년도 예산이 전액 삭감된 ‘복지정보 안내도우미’ 사업의 예산 복구를 요구했다. 그는 “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복지정보 안내도우미’ 사업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도 ‘우수사례’로 소개됐으며, 안성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예산 복구를 통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황 의원은 경기복지재단의 ‘사회보장위원회 전담기구 운영’에 있어 도와 시·군 간의 소통 강화를 재차 당부했으며, 안성시에 필요한 응급관리요원 배치 예산 등 지역 밀착형 복지 인프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고영인 부지사께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의 복지 공백을 막겠다’고 약속하셨다”며, “복지국에서도 생존권이 달린 취약계층 복지 예산 복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강서구, 내년도 예산안 1조 4356억원…올해 대비 10.44% 증가

    강서구, 내년도 예산안 1조 4356억원…올해 대비 10.44% 증가

    서울 강서구가 2026년 구정 운영 방향과 함께 총 1조 435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10.4% 증가한 규모로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확정된다. 강서구는 내년도 ▲ 균형발전 ▲ 안전·안심 ▲ 미래경제 ▲ 복지·건강 ▲ 교육·문화 ▲ 인공지능(AI) 행정혁신 등 6대 핵심 전략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 최대 현안인 김포국제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모아타운·휴먼타운 등 원도심 재생사업도 속도를 내고, 준공업지역 관리계획 용역(2억원)으로 생활과 산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구조를 설계한다. 다음달 착공할 공항동 사회간접자본(SOC) 사업(15억원) 등은 원도심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보도·도로·맨홀 정비(63억원)와 화곡동 고지대 승강편의시설(40억원) 등 생활안전 분야에는 총 507억원을 투입한다. 방화·공항·마곡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를 유치한 강서구는 경제·산업 분야에는 870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80억원 대출 금리를 연 0.8%로 인하하고 500억원 규모의 강서사랑상품권과 배달전용상품권을 발행한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266억원)이나 장애인 활동지원(791억원) 등 복지 분야에는 9166억원을, 교육·문화·체육 분야에는 513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개청할 통합신청사에는 강서 최초 ‘역사문화관’이 조성된다. AI 존 조성 등 AI 행정혁신에는 13억원을 투입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2026년은 강서가 균형발전·안전·혁신·포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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