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관리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연극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공천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이도현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구단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7,838
  • 호실적 뒤 찾아온 위기론…업비트·빗썸, ‘수수료 의존’ 굴레 벗고 새 돌파구 찾을까

    호실적 뒤 찾아온 위기론…업비트·빗썸, ‘수수료 의존’ 굴레 벗고 새 돌파구 찾을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투톱인 업비트(두나무)와 빗썸이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4분기 암호화폐 가격 급락과 거래량 급감으로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매출의 98% 이상을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는 현 수익 구조의 근본적 한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양사는 B2B 서비스 확장 및 신사업 발굴 등 ‘사업 다각화’ 카드를 찾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로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3분기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은 2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8%, 180% 급증했다. 빗썸 역시 매출 1960억 원, 영업이익 701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184.4%, 771.1% 성장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깜짝 실적의 배경에는 3분기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우호적인 환경이 있었다. 우선 미국 내 ‘디지털자산 3법’ 통과 등 규제 정비 기대감이 커지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활발해져 거래 대금이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이더리움 상승 랠리와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시장에 유동성 장세가 형성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40억~50억 달러로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문제는 4분기 들어서면서 시장 상황이 급격히 냉각됐다는 점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역사상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며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달 일평균 거래량은 33억 달러까지 급감해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일시 조정이 아닌,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과 맞물린 추세적 하락기 또는 장기 횡보 단계 진입을 시사한다고 진단한다. 거래소들에게 이 상황은 곧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두나무와 빗썸은 3분기 매출의 98% 안팎을 거래 수수료에 의존한다. 시장 활황기에는 막대한 수익을 거두지만, 거래량이 급감하면 실적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양사의 4분기 실적 둔화 우려가 나오는 핵심 이유이다. 이에 양사는 ‘수수료 의존도 낮추기’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거래소 모두 구조 변화를 예고한 상태다. 우선 두나무는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술을 외부에 제공하는 B2B 서비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다. 증권솔루션 서비스(RMS)와 블록체인 플랫폼(루니버스), 주주관리 서비스(ZUZU) 등이 대표적이다. 자체 블록체인 ‘기와’와 지갑 서비스 ‘기와월렛’ 등을 선보이며 기업 및 브랜드 대상 사업 기반도 다지고 있다.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을 결심한 배경에도 단순 결제 기능 통합을 넘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웹3’ 생태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전략적 의도가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빗썸은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위해 기업 대상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법인 이용자 대상 컨퍼런스를 주최하며 전문 투자 법인 고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고, 신설 계열사 ‘빗썸에이’를 앞세워 국내외 벤처기업 투자 및 육성,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할 계획을 명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거래 수수료 외 다른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은 글로벌 추세라고 진단한다. 해외 거래소들 역시 블록체인 관련 VC(벤처캐피털)에 투자하는 등 활발한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중이다. 업비트와 빗썸이 가상자산 시장의 ‘윈터 이즈 커밍’ 우려를 뚫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어텀페스타 긍정 평가하며 ‘예술가 자립 지원체계 전면 강화’ 제안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어텀페스타 긍정 평가하며 ‘예술가 자립 지원체계 전면 강화’ 제안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14일 제333회 정례회 서울문화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어텀페스타(Autumn Festa) 사업의 기획·추진 체계, 참여 예술가 지원 방식,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올해 어텀페스타가 기존 예술지원 사업과 달리 추경을 통해 개막식을 별도로 운영하게 된 배경을 질문하고, 이번 사업이 예술가의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추경 2억 9000만원 반영으로 개막식을 진행했고, 예술가와 현장을 연결해 장기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대표는 “어텀페스타는 단순 예술지원이 아니라, 예술가가 스스로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첫해로서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였고, 2·3년 차에는 해외 홍보까지 포함한 확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예술가 개개인이 홍보 역량이 부족해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재단이 우선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추후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이어, 행사 홍보 성과에 대해서도 “전체 노출량이 2000만 건 이상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시민 접점 확대와 도시 브랜드 향상 측면에서도 일정 성과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홍보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12월 1일 해단식에서 세부 성과를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어텀페스타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참여 예술가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구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예술가 대상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올해 참여 예술가들이 내년에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멘토링 체계나 컨설팅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 관계망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술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기반 플랫폼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텀페스타가 예술가 홍보 중심 구조에서 자립과 연계 기반으로 전환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사업의 지속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 집행의 효율성 관련 논의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어텀페스타 예산 규모와 투입 대비 효과에 대해 서울문화재단의 평가 체계를 확인하며, 정량·정성 지표 설정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송 대표는 “거리예술축제, 한강노들섬클래식 등 기존 사업의 홍보비를 통합해 추진된 사업이며, 홍보비는 약 8억원 규모로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홍보 계획도 포함되어 있으며, 구체적 수치 기반 성과는 해단식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업 기획 단계에서 목표 지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종료 후에는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결과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 스폰서십, 크라우드 펀딩 등 시민 참여 기반 재원 조성 방식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송 대표는 해당 제안과 관련해 “스폰서십·기부 기반 모델은 이미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며, 내년 사업 계획에 일부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료 문화공연 중심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이 자발적으로 지불하고 관람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도 재단의 중장기 목표”라고 밝혔다. 김경 의원은 “서울어텀페스타가 1년 차 사업인 만큼 긍정적인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 가능성과 예술가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내년 사업 운영과 성과 관리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 대응 이렇게”…강서구, 역량강화 교육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 대응 이렇게”…강서구, 역량강화 교육

    서울 강서구는 전날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적으로 층간소음 민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주민 대표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주민 간 갈등을 예방·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집계에 따르면, 기준 소음 초과 사례는 2020년 18건에서 지난해 88건으로 4.9배로 늘었다. 올해 들어선 지난 9월까지 60건 이상 발생했다. 이번 교육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하도록 규정된 70세대 이상 공동주택 49곳의 관리소장,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등 70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중앙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지낸 한영화 변호사가 층간소음 법적 기준과 위원회의 역할, 갈등 조정 절차, 관리주체의 현장 대응 요령 등을 실제 사례와 판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층간소음 민원 청취, 사실관계 확인, 조정·중재 방법, 법적 대응과 홍보·예방 활동 등 다양한 실무 내용을 배우며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강서구는 이번에 처음 실시한 층간소음 교육을 시작으로 층간소음관리위원회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재택근무와 다양한 생활 패턴 변화로 작은 생활소음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대”라며 “이번 교육이 이웃을 이해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누적 800만명 찾은 야외도서관 ‘민간재원·성과지표 체계’ 제안

    김경 서울시의원, 누적 800만명 찾은 야외도서관 ‘민간재원·성과지표 체계’ 제안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14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본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척스카이돔 지하 ‘서울아트책보고’와 ‘서울야외도서관’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두 공간이 가진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장기적 발전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먼저 아트책보고에 대해 “예술·디자인 분야 특화 도서와 전시·교육 프로그램이 결합된 공공문화공간으로서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서울아트책보고는 국내 최초의 아트북 전문 공공공간으로, 미술·사진·일러스트 중심의 도서와 전시를 결합한 복합문화형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 의원은 “물리적 접근성이 좋지 않은 입지에도 불구하고 운영 수준이 개선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가 늘어나는 등 일정한 흐름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김태희 문화본부장은 “운영이 초기에 비해 안착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다만 고척스카이돔 지하라는 구조적 제약 때문에 시민 접근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고 답변했다. 본부장은 “현재 실무부서와 함께 공간 활용도와 방문 동선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운영 성과는 분명 존재하지만, 장기 운영 기반을 위해 입지·접근성 문제에 대한 현실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야외도서관에 대해 김 의원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빠르게 늘며 서울의 대표적 공공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도심 속 생활문화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야외도서관 방문객이 약 283만 명, 누적 방문객은 약 800만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문화본부장은 이러한 운영 성과와 관련해 “올해 방문객 수 증가와 시민 만족도 상승은 일정 수준의 안정적인 운영 체계가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 도시에서도 서울의 야외도서관 운영 방식을 주목하고 있어 국제적 노출도 확대되고 있으며, 여러 지점에서의 콘텐츠 다양화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지속 가능한 구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운영 방식의 개선이 병행되어야 하며, 본부 차원에서도 관련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트책보고 및 야외도서관 모두의 운영 성과를 확인한 김 의원은, 향후에는 보다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아트책보고와 관련해 “공간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구조적 제약을 해소할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위탁 기간을 단기적으로 유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 운영 기반을 마련해야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야외도서관과 관련해서는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지만, 예산 대비 효과를 어떻게 산출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기준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예산뿐 아니라 민간 스폰서십, 기부 등 시민 참여형 재원 확보를 적극 검토해 예산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야외도서관이 지속 가능한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으려면 공공재원이 단독으로 운영을 떠받치는 구조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두 공간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요소로, 운영 성과에 대한 체계적 성과관리 체계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용자 만족도, 방문객 수, 체류 시간, 연령별·세대별 이용 변화 등 정량 지표뿐 아니라 프로그램의 질적 변화 등 정성 지표를 함께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종료 후에는 이러한 지표를 기준으로 결과를 분석하고, 다음 연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순환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한다”며, 단순 운영을 넘어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에 대해 “스폰서십·기부 기반 운영 모델은 이미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며 “내년부터 시민 참여형 유료 콘텐츠 도입도 일부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두 공간의 장점을 살리는 방식으로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의 헌신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 의원은 “오지은 관장이 서울야외도서관과 아트책보고 등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운영 철학과 시민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로 서울시 도서관 정책의 질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헌신적 노력이 있었기에 두 공간이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아트책보고와 서울야외도서관은 시민의 생활 속으로 문화를 확장시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초기 성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보다 정교한 운영 전략과 지속 가능한 구조 정착을 위해 문화본부와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 의원은 평소 도서관 정책과 시민 독서문화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공공도서관의 운영 체계 개선, 작은도서관 지원 확대,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해 왔으며, 특히 생활 밀착형 독서문화 공간 조성과 도서관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역시 이러한 정책 관심의 연장선에서, 새로운 형태의 공공문화 공간이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 삼성물산, 방배 래미안 원페를라에 ‘AI 주차장’ 첫 적용

    삼성물산, 방배 래미안 원페를라에 ‘AI 주차장’ 첫 적용

    삼성물산이 이달 26일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에 ‘래미안 인공지능(AI) 주차장’을 최초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개 층에 16개 동, 총 197가구로 구성됐다. 주차장은 지하 1층∼지하 4층으로, 일반주차 1902면과 전기차 충전 구역 101면이다. 래미안 AI 주차장은 주차 관제, 주차 유도,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통합 연동했다. 입주민의 평소 주차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하는 주차 위치나 거주동과 가까운 지점을 추천·안내한다. 방문 차량은 사전 예약된 정보를 바탕으로 방문하는 동까지 최단 경로와 최적 주차 위치를 안내받는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로 입차 시 최적의 충전 위치로 안내한다.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입주민을 인증하고 충전 요금은 관리비에 합산한다. 충전이 끝나면 차주 세대로 통보해 차량 이동을 유도한다. 전기차 충전 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조기 감지하고 대비하도록 불꽃 감지 센서 일체형 폐쇄회로(CC)TV도 설치됐다. ‘AI 주차 관리 서비스’는 주차장 곳곳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로 장기 주차된 차량의 배터리 방전, 타이어 공기압 부족 등도 알려준다. 전기차 충전 구역과 장애인 주차구역 내 불법주차나 이면 주차가 발생하면 빠른 조치가 이뤄지도록 안내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 성기황 경기도의원, 중단 없는 교육행정·안정적인 친환경 급식 정책 추진 주문

    성기황 경기도의원, 중단 없는 교육행정·안정적인 친환경 급식 정책 추진 주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7일(월)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협력국,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난·화재 시에도 교육행정서비스가 중단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데이터 백업 체계 점검과 보호 시스템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성기황 의원은 최근 국가전산망 화재를 언급하며, “대국민 서비스임에도 백업 체계가 제대로 구비되지 않아 국민은 물론 행정 현장이 큰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며,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관리하는 정보자원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사용하는 교육행정의 자산인 만큼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행정 서비스가 보장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정수호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장은 “UPS실·배터리실·서버실을 각각 독립 구역으로 분리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방화 및 안전설비를 갖춘 상태에서 운영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성 의원은 “백업 및 이중화 체계는 단순 구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 발전과 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전하며 “위기 발생 시에도 차질 없는 교육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과 책임감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성기황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과 친환경 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강조하며 흔들림 없는 친환경 급식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경기도교육청 협력국에 요청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학교우유급식 도비 0원 편성... 정책 일관성·책임성 훼손

    김창식 경기도의원, 학교우유급식 도비 0원 편성... 정책 일관성·책임성 훼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18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축산동물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2025년 학교 우유급식 예산 도비 ‘0원’ 편성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정책 일관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시행지침에 따른 국비·지방비 매칭 구조를 제시하며, “경기도는 2023년 도비 15%, 2024년 30%, 2025년에는 0%로 지원 비율을 매년 급격하게 변경해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도비 지원 중단 결정 이전에 시군과의 협의가 있었는지, 내부적으로 장단점 분석을 했는지” 질의했다. 이어 학교 우유급식률이 평균 30% 초반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황을 지적하며 최근 3년간 경기도 급식률 추이와 전국 대비 수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성장기 학생의 영양 공급과 지역 낙농산업 유지라는 정책 목적을 감안할 때, 현 급식률은 사실상 정책 효과가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최근 제기된 낙농·유가공 산업 연계 효과 약화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진단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유급식은 단순한 급식지원이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권, 취약계층 보호, 지역 낙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지켜야 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경기도는 최소한 ▲취약계층 보호 대책, ▲품질·위생 관리 체계, ▲지역 낙농업 지원 및 급식률 제고 전략 등 3대 기본계획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끝으로 “도비를 한 해 만에 전액 중단하는 방식은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흔들 수 있는 만큼, 경기도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손이 안 움직여” 77세 기타리스트, ‘뇌졸중’ 1년 뒤 근황 “자전거 타고 수영도”

    “손이 안 움직여” 77세 기타리스트, ‘뇌졸중’ 1년 뒤 근황 “자전거 타고 수영도”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7)가 1년 전 뇌졸중을 겪은 뒤 건강을 관리하는 근황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와 미국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메이는 전날 영국 ITV 아침 토크쇼에 출연해 “운이 좋게 뇌졸중에서 벗어났다”라면서 뇌졸중을 겪은 이후의 생활에 관해 이야기했다. 앞서 메이는 지난해 9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미한 뇌졸중(minor stroke)’을 겪었다고 밝혔다. 당시 메이는 “갑자기 왼팔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라면서 “지금은 괜찮지만 외출을 할 수 없으며 운전이나 여행 등을 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메이는 자신이 겪은 뇌졸중에 대해 “모닝콜”이라며 “나에게 보내는 경고”라고 돌이켰다. 이어 “계속 움직이고 일주일에 여러 번 자전거를 탄다. 또 일주일에 한 번씩 수영장에서 100m를 수영한다”라면서 “이게 나를 계속 나아가게 하는 이유다. 그래서 지금 여전히 내가 여기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이는 최근 수년 사이에 심혈관 관련 질환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다. 2020년에는 심근경색으로 “죽을 뻔했다”고 밝혔으며 이듬해 심장 수술을 받았다. 당시 그는 영국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우는 데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고 콘서트 투어를 하는 내내 운동도 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라며 당황스러웠다고 토로했다. 40여년간 퀸을 이끌어온 메이는 ‘위 윌 락 유’, ‘더 쇼 머스트 고 온’, ‘아이 원트 잇 올’ 등 퀸의 대표곡 상당수를 작곡했다. 현재도 활발하게 공연하고 있으며 2014년과 2020년 두 차례 내한공연을 했다. 또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출신의 천체물리학자로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LJMU)의 총장을 역임했다. 한국인 사망원인 4위 ‘뇌혈관질환’한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지면서(출혈성 뇌졸중) 뇌에 손상이 생겨 나타나는 신경학적 이상을 일컫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은 203년 기준 국내 사망원인 4위다. 70~80대 등 고령층의 질환으로 여겨져 왔지만 젊은층에서도 운동 및 수면 부족, 스트레스, 고지방 음식 섭취 등이 원인이 돼 증가하는 추세다. 증상이 예상치 못한 시기에 돌연 나타나며 즉각 치료받지 못하면 위중해질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편측마비’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장애’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하나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시각장애’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한 심한 두통 및 어지럼증 등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여수시, ‘2025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대회’ 개최

    여수시, ‘2025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대회’ 개최

    전남 여수시는 오는 11월 29일 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의 대교 구간 일대에서 ‘2025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대회는 최근 ‘대한민국 관광도로’로 지정된 백리섬섬길을 포함, 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의 연륙·연도교를 달리는 대회다. 현재 11개 대교 중 7개가 완공됐으며 공사 중인 4개 대교까지 준공되는 2027년에는 화태대교에서 팔영대교까지 전 구간을 편도로 달리는 국제대회로 확대될 계획이다. 올해 제1회 대회는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여수시·고흥군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조발대교-둔병대교-낭도대교-적금대교-팔영대교 등 5개 대교를 왕복하는 하프 코스와 10km 코스 두 종목으로 운영된다. 아름다운 다도해 절경과 다양한 해상교량을 달리는 이색 코스라는 점에서 마라톤 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여수시,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고흥군, 고흥경찰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현장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7년여 준비를 거쳐 첫걸음을 뛰게 되는 만큼 안전하게 준비해 여수의 새로운 스포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향후 국제대회로 성장하고 ‘한 번은 꼭 뛰어보고 싶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함께 최근 ‘대한민국 관광도로’로 지정된 백리섬섬길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2025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대회 누리집(11bridgemarat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상하수도 인프라 불균형·노후화·불투수면적 증가, 종합적 대책 시급

    명재성 경기도의원, 상하수도 인프라 불균형·노후화·불투수면적 증가, 종합적 대책 시급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1월 17일(월)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군 간 상하수도 인프라 격차, 노후 하수관로 문제, 상수도 미보급 지역, 그리고 불투수면적 증가에 따른 빗물 관리 대책 부재 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종합적·선제적 대응을 강력히 주문했다. 명재성 의원은 시군별 수돗물 톤당 가격이 고양 618원, 성남 504원, 광주 754원, 양주 988원, 양평 1,438원 등 큰 폭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정수 생산 여부와 공급거리, 누수율 등 다양한 요인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갈수기에는 자체 생산 시군의 상수원 부족 우려가 크다며 시군별 상황을 세밀히 파악해 도가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명재성 의원은 화성·안양·오산·의왕 일부 지역에 상수도 미보급 구역이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단순히 산지·오지뿐 아니라 실제 생활권에서도 상수도 미보급 문제가 심각하고 지하수 사용은 수질 문제로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며 상수관로를 충분히 연결할 수 있는데도 미보급된 곳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반드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재성 의원은 도내 노후 하수관로 비율이 고양 71%, 안산 81%, 안양 78%, 과천 92.3% 등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1기 신도시 노후화와 직결된 문제라며 현재 진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추진 과정에서 상·하수도 인프라를 포함한 종합정비 계획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명재성 의원은 도내 불투수면적 증가로 인해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2024년 8월 고양시에 120mm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해 큰 피해가 있었던 점을 언급했다. 이어 31개 시군 중 5곳은 여전히 법정 기한 내 우수 유출 저감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며 미수립 시군의 실태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재성 의원은 상하수도는 도민들의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기본 인프라라며 상수도 미보급, 노후 하수관로, 빗물 관리 등 현안에 대해 경기도가 시군과 함께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부산서 쓰러진 고교생, 1시간 병원 못 찾아 결국 사망

    부산서 쓰러진 고교생, 1시간 병원 못 찾아 결국 사망

    부산 도심에서 고교생이 쓰러졌지만,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이송이 1시간가량 지체되는 바람에 결국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6시 17분쯤 부산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이 학교 재학생인 3학년 A군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를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하면서 구급차가 신고받은 지 16분 만인 오전 6시 33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A군은 경련 증세를 보였으며, 이름을 부르면 반응할 수 있는 상태였다. 지역 대형병원 4곳에 연락했지만, 소아신경과 관련 배후 진료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환자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후 진료는 응급실에서 응급 처치 후 환자 증상과 관계된 진료과가 진료하고 최종 치료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후 구급대원은 부산소방재난본부 산하 구급상황관리센터에 A군을 이송할 병원을 알아봐달라고 요청했다. 센터는 구급대원이 연락했던 병원 3곳을 포함해 병원 8곳에 환자 수용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그러는 동안 1시간이 흘러 오전 7시 30분쯤 A군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면서 구급차는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향했다. 부산시와 응급의료센터장들이 지난해 2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최단 거리 응급실이 환자를 반드시 수용한다는 데 합의했기 때문이다. 구급차는 5분 뒤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A군은 결국 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과 센터가 환자 상태를 설명했고, 병원이 소아신경과 배후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 경남 창원까지 범위를 넓혀 병원을 알아봤지만, 수용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 정원오,“재건축·재개발 지정권자 자치구로 확대해야”…오 시장 정면 반박

    정원오,“재건축·재개발 지정권자 자치구로 확대해야”…오 시장 정면 반박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속도 잃은 신통기획, 서울시 권한의 자치구 이양 통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의 주택공급은 더 이상 시장 한 사람의 속도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시스템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구청장은 정비사업 지연의 근본 원인을 ‘서울시의 과도한 중앙집중 행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 구청장은 정비사업 병목을 개별 사건이 아닌 ‘초기 설계단계의 구조적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병목의 뿌리는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데 있다”며 정비구역 지정권을 자치구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서울시가 요구하는 기준과 지역 실정 사이 충돌로 보완·재보완이 반복되고, 시 내부 조정과 정책 변화까지 맞물리며 심의 지연이 상시화된 현실을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오세훈 시장도 이런 문제를 알고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했지만 사실상 ‘사전 모의고사’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두가 안다”며 “생활권을 가장 잘 아는 자치구가 초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치구 권한 확대 우려에 대해 “근거 없는 정치적 프레임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주택공급의 동력은 시스템 개편에서”오세훈 서울시장이 제기한 ‘자치구가 하면 엇박자가 난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모든 정비사업은 도시정비기본계획이라는 단일 상위계획 아래 움직여 자치구가 멋대로 할 여지가 없다”며 “필요하면 추가 통제장치도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세대란 가능성을 언급하며 속도 조절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서는 “그렇다면 속도가 난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고, 속도를 강조해 온 서울시가 정작 구조 개편에는 전세대란을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했다. 자치구 역량 부족론에 대해서도 “1995년 민선 1기부터 반복된 낡은 프레임”이라며 “서울시는 기술직 인사, 기반 시설 심의 등에서 수십 년간 권한 이양을 병행해 왔고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의 문제는 자치구가 아니라 병목을 방치한 시스템 때문”이라며 “정비구역 지정권을 분산해야 계획의 질이 높아지고, 보완·보류·갈등이 반복되는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택공급의 동력은 시장의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 개편에서 나온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정비사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행정 병목의 구조적 원인 진단 ▲사업 규모별 행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 타당성 검토 ▲권한 분산을 통한 갈등관리·행정 효율 제고 및 주택공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뇌·신경세포 핵심 성분 ‘콜린’… 韓 필수 영양소 지정

    뇌·신경세포 핵심 성분 ‘콜린’… 韓 필수 영양소 지정

    한국영양학회, 2025 영양소 섭취기준 발표… 美·EU보다 보수적 기준 마련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 기준에 변화가 예고된다. 한국영양학회는 지난 7일 서울대에서 열린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수립 최종 결과 발표회’를 통해 ‘콜린’(Choline)을 비타민 유사 필수영양소(vitamin-like nutrient)로 최종 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콜린은 세포막의 인지질,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합성에 관여하는 물질로, 두뇌 및 신경세포막 구성과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콜린이 부족할 경우 지방간 및 간 손상, 근육 손상, 신경계 발달 이상 등 다양한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미 선진국은 필수 영양소… 한국은 왜 늦었나콜린은 1998년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연합, 중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필수 영양소로 인정받은 지 오래다. 한국에서도 이번에 공식적으로 필수 영양소로 지정됨에 따라 식사를 통해 추가로 섭취해야 하는 중요 영양소로 그 지위가 격상됐다. 콜린은 체내에서 일부 합성되지만 충분한 양이 아니기에 반드시 외부 섭취가 필요하다. 이번에 제정된 일일 섭취 권장량(AI)은 성인 남성 기준 480mg, 여성 기준 390mg이다. 이는 주요 선진국 대비 다소 보수적으로 제정된 수치다. 특히 콜린은 간 기능 유지, 임산부 및 태아 두뇌 발달, 기억·학습 능력 유지, 근육 조절 등 전신 세포에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핵심 영양소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문제는 ‘섭취량’… 노년층 결핍 위험 높아콜린은 육류, 가금류, 달걀노른자 등에 풍부하지만, 전문가들은 식습관만으로는 권장량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미국, 영국 등 다수 국가의 연구에서도 권장섭취량을 충족하는 경우가 드물었으며, 특히 임산부, 수유부, 시니어 층은 콜린 결핍 위험이 높은 집단으로 꼽힌다. 채식 위주의 식사 트렌드나 동물성 식품 기피 현상 등 편향된 식사 습관 역시 콜린 섭취량을 제한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콜린은 유리 콜린(Free Choline)뿐만 아니라 포스파티딜콜린, 스핑고마이엘린 등 주로 인지질 형태로 식품에 존재하므로, 섭취 기준은 이런 인지질 총량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필수 지정 계기로 업계도 ‘콜린 강화’ 제품 개발 박차콜린의 필수 영양소 지정은 국내 식품 및 보건의료 시장 전반에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콜린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업계에서도 관련 제품 개발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단백질 전문 브랜드 ‘프로틴이지’(ProteinEasy)는 근육 건강을 위한 고품질 유청단백질에 두뇌 건강을 위한 콜린과 다양한 인지질을 복합적으로 설계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단백질 제품이 근육 보강에만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노화 예방과 뇌 건강까지 포괄하는 복합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콜린 강화 제품 시장의 성장을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고령사회에서 콜린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식품 또는 보충제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는 꾸준한 관리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나광국 전남도의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갈등 우려

    나광국 전남도의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갈등 우려

    광주시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재추진 결정과 관련해 지역 갈등과 불신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나광국(더불어민주당·무안2)의원은 18일 광주시의 국제선 임시취항 재추진에 대해 “전남도와 광주시, 무안군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나 의원은 이날 전남도 건설교통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논쟁은 지역 간 불신만 키울 뿐”이라며 “광주시의 국제선 임시취항 추진으로 지역 간 갈등의 불씨가 커지기 전에 전남도가 중심을 잡고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광주공항은 현행 법규상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검역·세관·출입국관리소 등 국제선 운항에 필요한 시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불허된 만큼 더 이상 무리한 임시취항 논의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나 의원은 또 “재개항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 장기화될수록 피해는 관광업계와 도민, 참사 피해 유가족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전남도가 이 문제에 대해 ‘정부 결정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넘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재개항 로드맵을 정부에 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폐쇄되면서 시민들이 차량으로 4시간 가까이 인천 등 타지역 공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 기업 절반 “청년 채용 1순위는 전문성”

    기업 절반 “청년 채용 1순위는 전문성”

    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전문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노동부가 18일 발표한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응답한 396곳 가운데 52.8%가 청년 채용 기준 1순위로 전문성을 꼽았다. 소통·협력 능력(34.3%), 도전정신(26.0%), 책임감(15.4%)이 뒤를 이었다. 전문성을 평가할 때 기업이 가장 중시한 항목은 전공(22.3%)이었다. 이어 인턴 경험(19.1%), 직무 관련 훈련(17.4%)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전공뿐 아니라 실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경험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의 85.4%는 인턴 등 일·경험이 입사 후 조직 적응과 직무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일·경험을 평가할 때는 ‘채용 직무와의 관련성’(84.0%)을 가장 중요하게 봤다. 뒤이어 ‘경험을 통해 낸 성과’(43.9%), ‘경험이 있었는지’(39.5%) 순이었다. 청년 재직자 309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취업에 도움이 된 요소로 전공(30.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자격증(18.4%), 인턴 경험(18.2%)이 뒤를 이었다. 기업과 청년 모두 ‘전공 적합성’과 ‘실무 경험’을 취업 성공의 핵심 조건으로 본 셈이다. 청년 10명 중 8명(80.2%)은 일·경험이 현재 업무 수행이나 직장 적응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일·경험을 쌓을 회사를 고를 때도 ‘직무와의 연관성’(33.2%)과 ‘직무를 직접 해볼 수 있는지’(22.4%)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일·경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참여 기업 확대 및 지원 강화’(38.1%), ‘프로그램 질 관리’(23.5%), ‘일·경험과 채용의 연계 강화’(17.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청년들은 ‘참여 기업 확대’(24.5%), ‘프로그램 다양화’(21.2%), ‘프로그램 질 개선’(20.0%) 순으로 응답했다.
  • 서울시의회, ‘국가유산 주변 높이규제 폐지’ 조례개정 추진

    서울시의회, ‘국가유산 주변 높이규제 폐지’ 조례개정 추진

    서울 종묘 인근의 고층건물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유산 주변의 건축물 높이 규제를 없애는 서울시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발의됐다. 서울시의회 김규남(국민의힘·송파1) 의원은 이런 내용의 ‘서울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국가유산 주변 건축물 높이 기준인 ‘앙각(올려다본 각도) 규제’를 폐지하는 것이다. 앙각 규제는 국가유산 경계를 기준으로 앙각 27도 선을 설정하고 해당 범위까지만 건물 최고 높이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행정기관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건설공사에 대한 인가·허가 전 검토 사항 중 ‘건축하려는 건축물의 높이가 국가유산주변 건축물 높이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삭제했다. 또 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행정기관이 국가유산청장 또는 시장과 협의해 판단해야 한다는 조항도 삭제했다. 김 의원은 “앙각 규제는 1981년 도입 이후 서울의 도시 여건, 건축 기술, 문화유산 관리체계가 크게 변화했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시민의 재산권을 제한하고 도시 슬럼화 및 도심 경쟁력 약화 등의 부작용이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화유산 규제를 완화한 서울시 조례가 유효하다는 최근 대법원 판결을 인용하며 “서울시가 독자적 판단과 전문성에 기반한 문화유산 관리 기준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 주변 개발 늘어나나…“충분히 검토 가능”개정 조례가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확정돼 시행될 경우 숭례문, 경복궁, 창경궁, 종묘를 비롯한 국가유산 주변의 개발 계획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문화유산 관련 단체와 학계의 반발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앙각 규제가 없더라도 문화유산 영향성 검토를 통해 높이 등을 검토할 수 있기에 이중 규제를 없애자는 취지”라면서 “(종묘 인근 세운지구의 경우) 지금도 충분히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높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중히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제333회 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김 의원이 조례 개정에 관한 의견을 묻자 “앙각 규정으로 불편과 손해를 감수하는 주민들이 계시는데, 신중해야 한다”며 “즉답을 드리기보다는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 쿠팡 ‘7일 로그인 제한’?… 고인은 ‘타인 아이디’로 연속 8일 근무했다

    쿠팡 ‘7일 로그인 제한’?… 고인은 ‘타인 아이디’로 연속 8일 근무했다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 고(故) 오승용씨 사망사고와 관련 고인이 타인 아이디로 8일 연속 노동한 사실이 드러났다. 7일 연속 로그인이 불가능하다는 쿠팡의 주장과 달리 고인이 타인의 아이디를 사용해 7일을 초과하는 연속 장시간 노동을 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와 과로사 없는 택배만들기 시민대행진 기획단은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제주 쿠팡 새벽배송 희생자 고 오승용씨 유족과 함께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노조가 확보한 카카오톡 대화문자를 공개하면서 “쿠팡은 유족에게 사죄하고, 제대로 된 과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고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쿠팡의 책임을 묻고, 택배노조 3차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택배노조 3차 진상조사 결과노동조합이 확보한 지난 9월 5일 자 카카오톡 대화에서, 대리점 관리자는 고인에게 “이번달 다른 아이디 사용 없어”라고 묻고, 고인은 “김** 7일 319건”, “한건있습니다”라고 답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노동조합이 확보한 대리점 업무카톡방 근태기록에 따르면, 고인이 해당 ‘김**’ 기사의 아이디를 사용했다고 답한 주의 8월 7일 ‘관리자’는 근태기록에 ‘김** 휴무’, ‘오승용 209B’라고 명시했다. 이는 김** 기사가 휴무인 날, 고인이 김** 기사의 아이디로 근무했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고인은 해당 주에 타인의 아이디를 이용해 무려 8일 연속 야간배송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쿠팡측이 동일 아이디로는 7일 이상 연속 로그인이 불가하다는 주장과 달리 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대신 로그인해 일하는 상황이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노조 측은 “쿠팡이 자체 대책으로 내세운 격주 5일제는커녕, 7일 연속 근무 제한조차 현장에서 완전히 무시되고 있으며 무제한의 노동이 가능한 과로 구조가 방치되고 있음을 증명한다”면서 “쿠팡은 과로사 대책을 지킬 의지도, 능력도 없으며 최소한의 관리체계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인이 사망하기 직전 두 달간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격주 5일제’가 적용되지 않는 기사들이 다수였으며, 7일을 초과해 연속 근무한 기사들이 빈번하게 발견됐다. 노조 측은 쿠팡이 ‘7일 연속 근무 제한’ 시스템을 꼼수로 무력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과로사 방지의 가장 기본적 약속인 ‘분류작업 배제’조차 지키지 않고 기사들에게 과로를 전가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고인이 하루 11시간 30분, 주6일 연속 야간근무로 주 83.4시간의 초장시간 노동을 해왔으며 이는 주 60시간 이내로 규제하는 사회적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 일 평균 300개가 넘는 물량을 배송하며 극심한 과로 상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인은 지난 5~7일 부친상을 치르는 와중에도 제대로 쉬지 못했으며, 장례를 마친 후 단 하루(8일)를 쉬고 9일 야간 업무에 복귀하여 다음 날인 10일새벽 변을 당했다. 이날 유족과 택배노조, 시민사회는 “쿠팡은 무제한 노동을 방치한 과로 구조를 인정하고, 고인의 죽음에 대해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며 “타인 아이디 사용, 격주 5일제 미적용, 1, 2차 사회적 합의 위반 등에 대해 인정하고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이어 “쿠팡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질적인 과로사 방지 대책을 즉각 마련하고 새벽배송 노동자들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라”며 “고용노동부는 쿠팡의 위법적 노동 실태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즉각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고인 음주의혹 제기와 관련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 관계자는 “유족이 고인의 사고당일 병원 진료기록을 다른 의사에게 전달해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주해서 사고날 정도면 물류센터에서 분류하며 배달하기 힘든 것이 상식”이라며 “사측 얘기만 듣고 음주했다고 하면 고인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마을버스·시내버스·노후전동차·하도급 문제까지 전면 개선해야”

    윤기섭 서울시의원 “마을버스·시내버스·노후전동차·하도급 문제까지 전면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5)은 지난 14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을버스 운영 ▲시내버스 재정 ▲노후 시내버스·전동차 관리 ▲다원시스 하도급 문제 ▲도시철도 신호체계 등 서울시 교통 전 분야의 구조적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고 즉각적인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마을버스 운영 문제에 대해 “서울시가 운영 실태조사를 한다고 했지만 구체적 방식이 불명확하다”라며 “TF 운영·회계 투명성 제고·운행 정상화 등 실효적 실태 파악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을버스 조합에 준공영제 제도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여 운영사의 이해도 매우 낮다”라며 서울시의 인식 개선 조치를 주문했다. 윤 의원은 “시내버스 수공협(운송수입금공동관리업체협회) 대출이 1조원을 넘었고, 서울시의 보증 한도도 초과된 상황”이라며,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는 1650원, 서울은 1500원으로 이미 격차가 크다”라며, 시민 부담을 고려하되 요금 조정 논의를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최근 한 시내버스가 평지의 짧은 오르막을 오르지 못해 승객 전원을 하차시키는 사례를 언급하며 “80년대에나 있을 법한 일이 지금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것은 차량 정비·성능 관리가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증거”라며, 서울시에 전반적 점검 체계 강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노후 전동차 교체 문제를 지적하며 “현재 전동차 평균 사용연수가 29.5년이며, 용역 결과 39년~45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결과도 있다”라며, 수명연장 여부․안전성․부속 공급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합리적인 발주 계획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특히 “부속 부족으로 멀쩡한 차량을 폐차하지 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발주 시 부속 공급기간을 30~40년까지 확보하는 조건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다원시스의 하도급 관리 실태에 대해 “임금만 지급하는 수준에 그쳐 하도급 업체가 재료비·운영비·임대료 등을 감당하지 못하고 사실상 도산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다수 하도급 업체가 부도·피소 위험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3년간 하도급 업체 명단, 부도 업체 현황, 미지급 금액, 피소 여부 등을 전면 조사해 하도급 업체의 생존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윤 의원은 동북선·우이신설선 신호체계 선정 문제를 언급하며 “기존 우이신설선은 외국계 H사 시스템인데, 동북선은 국산화 명분만으로 다른 체계를 도입하면 전체 교체가 필요해 매몰비용이 막대하다”라고 지적했고 “5·7호선 신호체계도 30년 이상 쓰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국산화 여부뿐 아니라 연계성·장기 유지비·교체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기섭 의원은 시설관리공단을 향해 “불법 전대는 엄정하게 관리해야 하지만, 현재 입주해 있는 이들 역시 보호가 필요한 서울시민들”이라며 현실을 감안한 합리적 관리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 야바와 대마초 유통한 외국인 마약사범 106명 검거

    야바와 대마초 유통한 외국인 마약사범 106명 검거

    사인펜에 합성 마약인 야바를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거나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해 유통한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 A(20)씨 등 외국인 마약사범 10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59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야바 유통 일당은 해외에서 사인펜 속에 야바를 숨겨 국제택배로 밀반입했다. 이어 약속한 장소에 야바를 놓아두면 찾아가는 던지기 방식과 직접 만나 거래하는 대면 방식으로 야바를 유통시켰다. 이렇게 뿌려진 야바는 지역별 판매책들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판매됐다. 야바는 필로폰 성분인 메스암페타민과 카페인을 혼합한 것으로, 각성 효과가 강하다. 대마 유통 일당은 일종의 ‘주문’ 시스템으로 움직였다. 대마 구입을 원하는 투약자가 텔레그램을 통해 해외 총책에 물량을 주문하면, 국내 총책이 실내에서 재배한 대마를 국내 유통책에게 던지기 방식으로 전달했다. 국내 유통책이 이를 소분해 야산, 건물 등에 은닉하면 매수자들이 찾아갔다. 경찰은 이들이 유통하려던 야바 2399정과 대마 282.6g을 압수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공연예술고, 전임 교장의 지속적 개입·측근 중심 운영 의혹··· 교육청 실태 파악 나서야”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공연예술고, 전임 교장의 지속적 개입·측근 중심 운영 의혹··· 교육청 실태 파악 나서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는 예술 계열 특수목적고로 K-팝 아이돌 연습생 혹은 연예계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도 학생 동원 행사 출연 등 여러 문제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시정 및 종합 대책 마련 권고를 내림으로써 또 한 차례 논란이 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7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7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공연예술고 임호성 교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전임 교장 학교 운영 개입 의혹, 학생 공연 동원, 학생 인권침해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임호성 교장이 여러 핵심 사안에 대해 “잘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반복한 점을 지적하며 “사전에 ‘모른다’로 일관하기 위해 준비해 온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재련 전임 교장의 파면 및 당연퇴직 경위조차 모른다고 한 답변에 대해 “교육청 간부 출신 교장이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으로 취임하는 과정에서 전임 교장이 어떤 사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는지 모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를 다니는 것이 최우선의 가치”라며, 현 교장이 재직 중인 서울공연예술고에서 전임 교장 일가의 비위·권한개입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임 교장이 교육청 간부 출신으로 2020년 8월 31일 퇴임한 직후, 불과 하루 만에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으로 재취업한 과정을 집중 추궁했다. 임 교장은 청운학원 이사진으로부터 “초빙 제안을 받았다”고 답했으나, 인맥·연결고리 여부, 임용 배경에 대해서는 “모른다”, “기억이 없다”고 반복 답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서울공연예술고에 여전히 전임 교장 박재련 씨의 측근 또는 가족으로 알려진 다수 인물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임 교장은 일부 친인척 관계(행정실장·교사 등)를 인정했으나, 다른 인맥 의혹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특히 이 의원은 퇴직한 박 전임 교장이 학교에 출몰해 학생·교직원과 접촉했다는 학생들 증언을 제시하며, 급식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 학교 협약식 참여 등의 정황을 확인했다. 임 교장은 “몇 차례 머문 적 있다”, “친분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사유·경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답변해 질타를 받았다. 또한 김충실 행정실장(전임 교장 배우자)의 단독 해외출장(필리핀)에 대해 이 의원은 “학교 비용으로 행정실장이 혼자 해외 출장을 가는 것이 일반적이냐”고 따져 물었고, 정지숙 평생진로교육국장도 “일반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임 교장은 “해외 기관의 자문 요청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출장에 박 전임 교장도 동행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답해 논란을 키웠다. 이 의원은 “학생들은 전임 교장이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느끼고 있으며, 교장을 ‘바지’라고 부르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불안과 혼란을 전달했다. 이어 2023년 12월 정부세종청사 공연 참여와 관련해 학생들이 ‘서울공연예술고’가 아닌 ‘서울공연예술원’ 명의로 참여한 점을 제기하며, 학교의 관리 부실과 외부 인력과의 부적절한 연결 가능성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반복되는 인권침해·부적정 운영의 중심에는 전임 교장 일가와 측근 중심의 구조가 있다”며 “임 교장은 모르쇠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학교장으로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교육청은 즉각 실태 파악과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학생 공연 동원, 전임 교장 영향력, 학교 운영의 투명성, 인권침해까지 모두 얽혀 있는 사안인데 학교와 교육청 모두 ‘모른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며 “명확한 사실 확인과 책임 규명 없이 학생 안전과 교육권은 보장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의 안정화를 이야기하기 전에 정상화가 돼야 한다”면서 “비위 관련자 사임과 임시이사회 구성이 필요하고, 교육청도 더는 비위 감싸는 교육청이라는 비판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