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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이 광명의 진정한 주인… 올해는 시민주권 완성기”

    “시민이 광명의 진정한 주인… 올해는 시민주권 완성기”

    시민 참여·도시 변화 이끌어모든 동 주민자치회 전환·동장 공모500인 원탁토론·160개 위원회 운영행정의 문턱 낮춰 시민이 권한 행사전국 처음 기본사회 조례 제정고위험군 선제 발굴 ‘의무방문’ 실시이달부턴 재택의료센터 본격 운영차별·소외 없이 모든 시민 존엄 보호 “행정이 모든 것을 주도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지금의 광명은 유능한 시민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며 일궈온 도시입니다. 올해는 그동안 우리가 공들여 쌓아온 시민주권, 탄소중립, 정원도시, 그리고 기본사회라는 핵심 가치들을 완성의 단계로 끌어올리는 해가 될 것입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했기에 가능했던 기적’이라고 요약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 ‘성장’을 넘어선 ‘완성’을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광명 시정 중심에 항상 시민을 뒀다. 2020년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실시한 전 동(洞) 주민자치회 전환과 2025년 도입한 동장 공모제는 시민 참여를 단순한 제안 수준에서 ‘실질적 권한 행사’로 격상시킨 상징적 조치다. 총 8회에 걸친 500인 원탁토론회와 160여개의 시민위원회 운영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직접 정책을 결정하는 체계를 제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 2월 초 ‘기본사회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박 시장은 “시민이 당연한 권리를 누리며 존엄한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행정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능한 시민’이라는 키워드를 꾸준히 강조해 왔다. 그간 펼쳤던 정책은 무엇이 있나. “시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철학은 ‘시민이 도시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사실이다. 행정은 방향을 제시하고 보조할 뿐 도시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동력은 시민의 참여에서 나온다. 이를 위해 지난 몇 년간 시민 참여 체계를 철저히 제도화했다. 2020년 전국 최초로 전 동 주민자치회 전환을 이뤄냈고 2025년에는 동장 공모제까지 실시하며 행정의 문턱을 낮췄다. 올해는 이러한 시민의 힘을 동력 삼아 시민이 스스로 제안한 정책들이 생활 속에 완전히 뿌리내리는 ‘시민주권의 완성기’가 될 것이다.” ●올해 전국 처음 기본사회위원회 출범 -광명시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과 ‘정원도시’를 설명해 달라. “기후 위기는 우리 앞에 닥친 가장 시급한 과제다. 광명은 ‘1.5℃ 기후의병’이라는 독특한 시민 참여 모델을 갖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가입자가 1만 7000명을 돌파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이를 보상받는 시스템은 이미 전국적인 표준이 됐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을 결합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에너지, 교통, 안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복지 사각 지원 ‘틈새돌봄’ 사업도 강화 -광명시 ‘기본사회’의 실체와 지향점은 무엇인가. “기본사회는 단순히 어려운 분들을 돕는 시혜적 복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가 최소한의 ‘기본’을 보장해 주는 시스템이다. 광명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했고 최근 기본사회위원회까지 출범시키며 정책 추진 기반을 공고히 했다. 광명시 기본사회는 ‘차별 없이, 소외 없이’ 모든 시민의 존엄을 지키는 데 방점이 있다. 올해 3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재택의료센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이 되어 병원에 가기 힘든 어르신과 환자분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각 동에 배치된 전담 돌봄 매니저가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의무 방문제’를 실시하고 기존 복지 서비스가 닿지 않는 틈새를 메우기 위해 가사, 식사,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틈새 돌봄’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행정의 역할은. “기술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향하는 흐름에 맞춰 광명시도 ‘AI 광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3년간 단계적으로 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해 시민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인간의 가치’다. 기술 중심 사회에서 시민들이 소외되거나 삶의 의미를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이 행정의 품격이다. 그래서 광명시는 ‘광명인생행복학교’를 평생학습 시스템과 결합해 추진하려 한다. 생애주기별로 삶의 행복과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행복을 위해 기능하도록 만들겠다.” ●3기 신도시에 ‘K아레나’ 유치 총력 -미래 100년을 책임질 대규모 개발사업과 철도망 확충에 대한 비전도 궁금하다. “앞으로 5년은 광명의 지도를 완전히 새로 그리는 시기가 될 것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에 5만석 규모의 ‘K아레나’를 유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공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필수적이다. 현재 7개 철도망 확충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고 신천~하안~신림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과 별개로 민간투자 사업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은 이미 공사가 한창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G 노선의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서도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광명은 이제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거점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동이 편리하고 활력 넘치는 경제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 강서, 항공사진으로 무허가 건축물 찾아 현장조사

    강서, 항공사진으로 무허가 건축물 찾아 현장조사

    서울 강서구는 허가받지 않고 신축·증축·개축이 의심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위반 사항을 개선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조사는 화재나 붕괴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가꾸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 공간정보과에서 제공한 항공사진 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확인된 건축물을 조사한다. 조사 기간은 6월 22일까지다. 조사 대상은 일반지역과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한 총 1만 600곳이다. 구는 건축물대장 도면과 실제 현황을 대조해 위반 여부나 소유자, 면적, 구조, 용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베란다나 옥상 무단 증축, 천막 영업공간 불법 설치, 가설건축물 장기 방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불법 건축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건축법상 허가나 신고 없이 이뤄진 모든 건축행위는 위반건축물이다. 현장 조사는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이 실시한다. 항공사진 판독만으로 판단이 어려운 경우 실사 조사를 통해 위법 사항을 적발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2회에 걸친 시정명령으로 자진 시정과 철거를 유도한다. 미이행 시 관련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건축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정기적 건축물 관리 절차”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해남 겨울배추 ‘밭떼기 유통 구조’ 개선

    전남 해남에서 농산물 가격을 농민이 직접 결정하는 ‘농업 주권 실험’이 추진된다. 전국 최대 겨울배추 산지인 해남을 중심으로 서남부권 농산물을 통합 관리하는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해 중간상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해남군은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서남부권 농산물 통합 물류거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을 반영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입지는 솔라시도 지역이 유력하다. 군이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을 위해 확보한 7만 2000㎡ 부지에 물류센터를 결합하는 구상이다. 2027년 착공, 2030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해남 농산물 유통 구조는 생산 규모에 비해 취약하다. 전체 농산물 가운데 농가가 직접 출하하는 비율은 3% 이내에 불과하다. 농협 계통 출하를 포함해도 15%를 넘지 못한다. 전국 생산량의 67.3%(16만 1757t)를 차지하는 겨울배추의 직거래 비중은 7.7% 수준으로, 대부분 중간 유통 상인에게 밭 단위로 넘기는 ‘밭떼기’ 방식으로 거래된다. 이 구조에서는 가격 결정권이 상인에게 집중된다. 가격이 급락하면 농민이 손실을 떠안고 수급 조절 실패 시 산지 폐기나 대금 미정산 문제가 반복된다. 군과 농민단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지에서 직접 가격을 형성하는 물류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해남 겨울배추 생산량 중 30% 정도만 물류센터를 통해 유통해도 가격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 체계가 구축되면 겨울배추뿐 아니라 양배추·무·마늘·양파·대파·당근 등 전남 서남부권 7대 겨울 작목이 새로운 유통망으로 묶일 전망이다. 군은 농업 유통 혁신 모델인 이 센터가 제주까지 연결하는 광역 농산물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주 겨울 채소와 감귤류 물량의 30~40%가 대구 등 경북 지역 물류창고에 보관되는데 이를 해남으로 흡수해 전국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 고양 제2자유로 행주나루IC 전면 개통

    고양 제2자유로 행주나루IC 전면 개통

    경기 고양시는 제2자유로 행주나루 나들목(IC) 전 구간을 6일 오후 2시 전면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개통식을 개최하고 서울 방면과 행주산성 방면을 잇는 양방향 연결 완성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당협위원장, 도·시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행주나루 IC는 지난해 1월 서울 방면 진입로(640m, 1차로)가 먼저 개통됐다. 이후 1년여 만에 행주산성 방면 진출로(654m, 1차로)까지 연결이 완료되면서 제2자유로와 행주로를 직접 잇는 교통축이 완성됐다. 서울 방면 개통 이후 행주동과 행신동 등 남부권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자유로와 강변북로의 차량 흐름도 한층 원활해졌다는 평가다. 이번 전 구간 개통으로 고양과 서울을 잇는 관문 기능이 강화되고 고양은 수도권 서북부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주산성과 한강 변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관광 활성화와 인근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전망된다. 시는 신호 체계 정비와 사고 위험 구간 점검 등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개통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시장은 “행주나루 IC 전 구간 완성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연결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막힘없는 교통망 구축으로 시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 명소로 거듭나는 제기동 낡은 한옥마을

    서울 명소로 거듭나는 제기동 낡은 한옥마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낡은 한옥 밀집 지역이 전통시장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경동한옥마을’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제기동 5만 2576㎡를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리계획을 결정·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곳은 2023년 한옥마을 공모 선정지 중 유일한 ‘기존 시가지형’ 모델이다. 시는 전통시장과 한옥을 연계한 ‘한옥 감성스팟 10+’ 사업을 통해 이 일대를 북촌·은평·익선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경동시장과 약령시 방문객이 한옥 카페와 팝업스토어를 즐기고 한옥스테이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골목길과 시장 아케이드 등 보행 환경도 정비한다. 사업은 2027년부터 시의 공공 투자를 통해 핵심 거점을 먼저 조성한 뒤,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의 한옥 신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파격적인 특례도 도입한다. 지붕(한식 기와), 한식 목조구법(목재 기둥·보), 마당 등 3가지 기준만 충족하면 ‘제기동 한옥’으로 인정한다. 특히 마당 상부를 투명 구조물로 덮는 ‘아뜨리움’ 설치를 허용해 카페나 전시장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해당 기준을 갖추면 건폐율이 최대 90%까지 완화되며, 부설주차장 설치 의무가 면제된다. 일조권 확보를 위한 건물 높이 제한(1.5m→0.5m)과 건축선 후퇴 의무 등 각종 건축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규제 완화와 공공 투자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K건축과 K컬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서울 대표 핫플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우원식, 내주 초 개헌특위 띄운다… 지방선거와 동시 국민투표 추진

    우원식, 내주 초 개헌특위 띄운다… 지방선거와 동시 국민투표 추진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귀국 직후인 다음주초 6·3 지방선거와 동시 국민투표를 목표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구성과 개헌 의제를 제안할 것으로 5일 파악됐다. 의제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국회의 비상계엄 승인권, 지역 균형발전 강화 등이 거론된다. 다만 지방선거까지 시간이 많지 않고 여야 합의도 쉽지 않아 난관이 예상된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국민투표법이 통과돼 우 의장이 귀국 이후 바로 (개헌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고위 관계자도 서울신문과 만나 “개헌특위를 구성하기 위한 정당 설득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개헌의 선결 과제였던 국민투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개헌 의제 띄우기에 나선 것이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되면 1987년 개헌 이후 39년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의장실과 개헌특위 구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한병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개헌을 언급한 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개헌은 국회의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162석)과 조국혁신당(12석), 진보당(4석) 의석수를 모두 합쳐도 180석이 채 안 된다. 결국 국민의힘의 협조를 이끌어내는지가 관건이다. 국민투표 준비 기간이 촉박하다는 점도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꼽힌다. 헌법과 관련 법령에 따르면 헌법 개정안은 국회 의결 전 20일 이상의 공고 기간이 필요하다. 또 국민투표는 국회에서 헌법 개정안이 의결된 날로부터 30일에 해당하는 날의 직전 수요일에 실시해야 한다. 이를 역산하면 늦어도 선거일 51일 전인 4월 13일까지는 여야 합의된 최종 개헌안이 나와야 한다. 다만 국민투표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외투표인 등록신청·재외투표인 명부작성 등을 고려하면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한 개헌안 공고는 늦어도 4월 8일까지 마무리돼야 한다. 여기에 지선과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기 위한 선관위의 전산 정보시스템 구축 등도 고려돼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는 재외선거가 없어 새롭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법원 “배현진 징계 효력정지”… 장동혁 지도부에 제동

    법원 “배현진 징계 효력정지”… 장동혁 지도부에 제동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받은 ‘당원권 정지 1년’ 징계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5일 법원이 인용했다. 배 의원은 즉각 서울시당위원장 직무에 복귀해 6·3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배 의원 징계에 힘을 실었던 장동혁 대표는 다시 한번 리더십에 타격을 입게 됐다. 서울남부지법은 결정문에서 “당원에 대한 징계에 있어서도 헌법이나 법률의 규정을 위반하는 등 그 재량권의 한계를 현저히 벗어난 것으로 볼 수 있는 경우 그 징계 처분은 위법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앞서 배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을 비방한 누리꾼의 미성년 자녀 사진을 게시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배 의원은 인용 결정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민주적 절차를 무너뜨린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한 달 가까이 멈춰 있던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시계를 다시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 경선에서 현역 단체장에 도전하는 신인들끼리 먼저 경선을 치르고 1위 후보가 현역 단체장과 최종 결선을 치르는 ‘단계별 오디션 경선’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현직 단체장은 지난 4년 내내 활동을 해왔기에 새로 도전하는 사람들이 그 벽을 넘기 어렵다”며 “단계별로 올라오면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공정한 경선을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거론하며 “당시 오세훈 3위, 나경원 2위였는데 1차 경선에서 오세훈이 나경원을 이겼고, 3위였던 오세훈이 1위였던 안철수를 이겨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은희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 시장을 겨냥한 서바이벌 경선은 ‘공정한 기회’가 아니라 ‘힘 빼기 경선’”이라며 “(장 대표가) 차기 경쟁자로 거론되는 오 시장을 정적으로 규정하고 ‘오세훈 제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든다”고 비판했다. 관건은 단계별 분리 경선을 치를 만큼 충분한 도전자가 나오느냐다. 공관위도 어느 지역에서 분리경선을 치를지는 공천 신청을 마감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장에는 윤희숙 전 여의도연구원장,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만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현역 의원을 포함한 추가 도전자가 나오지 않으면 서울시장은 분리경선 적용 지역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공천했다.
  • 중동 쇼크 반영 전인데 ‘꼼수 인상’… 정부, 유가 통제 나선다

    중동 쇼크 반영 전인데 ‘꼼수 인상’… 정부, 유가 통제 나선다

    휘발유 3년 7개월 만에 1800원 돌파주유소 가격, 수입 전에 미리 올라부총리 “담합·불공정 행위 등 엄단” 이재명 대통령이 ‘유류 최고가격 지정제’ 도입을 지시한 건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국내 주유소에서 나타난 ‘그리드 플레이션’(탐욕으로 인한 물가 상승) 현상 때문이다. 국제유가 인상분이 반영된 원유가 수입되기도 전에 ‘기대 심리’를 근거로 가격을 마구 올린 것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의 여파가 현실화하기도 전에 시중 유가가 먼저 오르는 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해서 담합 또는 불공정 행위 등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834.32원, 경유는 1830.33원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휘발유는 약 57원, 경유는 약 102원 오른 수준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 12일(1805.9원)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직후인 이달 1일 1695.89원에서 2일 1702.07원, 3일 1723.04원, 4일 1777.48원으로 상승했다. 통상 국제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데 이번에는 가격 인상이 즉각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였던 2022년 2월 말~3월 초 휘발유 가격이 ℓ당 100원 오르는 데 13일이 걸렸다. 정부가 내세운 ‘유류 최고가격 지정’은 석유사업법에 규정된 제도다. 석유 수입·판매 가격이 크게 등락할 우려가 있을 때 산업통상부 장관이 석유 판매 가격의 최고 또는 최저액을 정할 수 있다. 정부가 기름값에 개입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1년 국제 유가 내림세에도 국내 휘발유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며 정유사들을 압박해 ℓ당 100원의 가격 인하를 이끌어 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서도 “국제가격의 반영 시차 등을 고려할 때 아직 국내 가격에 실질적 영향을 줄 시점이 아닌데도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해 폭리를 취하는 것은 민생을 좀먹는 몰염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반’을 가동해 6일부터 월 2000회 이상 특별기획 검사를 실시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정유사의 담합 등 위법 행위를 점검할 계획이다.
  • 李 “기름값 상한제 추진”… 바가지 잡는다

    李 “기름값 상한제 추진”… 바가지 잡는다

    중동 전쟁의 여파로 한국의 원유 운반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5일 파악됐다. 국내 비축량을 고려하면 당장 타격이 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해협 봉쇄 장기화에 대비해 에너지 수급 경로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세 불안을 틈탄 바가지 요금 근절을 강조하며 그 일환으로 ‘유류 최고가격 지정’ 검토를 지시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 직후 브리핑에서 “원유선이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이 묶인 원유선은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운반선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유조선 7척 중 3척은 원유 200만 배럴을 적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00만 배럴이면 대한민국의 하루 석유 소비량”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선 업종별 수요를 파악해 수요 맞춤형으로 대응 시나리오를 작성해야 한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수급·수요에 불똥이 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위기관리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최근 유류 가격 상승과 관련해 “최고가격을 일률적으로, 전국적으로 지정하기 어렵다면 지역별·유류 종류별로 적용하는 등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 신속하게 지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물가안정법은 경제 위기 같은 사유가 있을 때 정부가 중요 물품의 최고가격을 정할 수 있고 이를 넘어선 부당 이득은 과징금으로 환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정세 악화 상황에서 부당하게 유류 가격을 올려받는 바가지요금에 대해 해당 주유소에 대한 영업 정지와 담합 조사 등 기존의 제재를 넘어서는 과징금 처벌 등을 검토하도록 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단속해 행정처분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 같다”며 “(이를 제재할) 제도도 신속하게 점검해 만들어 달라. 방치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중동 외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우선구매권 행사 등 비상 매뉴얼을 철저히 준비하겠다. 필요시 비축유도 신속히 방출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수급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에서의 불확실성도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의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신속히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이를 통해 주가를 직접적으로 떠받치는 것처럼 오해가 생길 수 있는데 억지로 (정부가) 주식을 사거나 그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배구조 정상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 입법도 속도를 높여 달라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매점매석하거나 불합리한 폭리를 취하려는 시도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아무리 ‘돈이 마귀’라고 하지만 조금 심하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의 혼란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도 너무 상승만 해왔다. 조정을 하면서 가야 탄탄한데 이번 기회에 좀 다지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너지 수급과 관련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대대적으로 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금처럼 혼란한 상황을 이용해 이득을 보려는 세력에 대한 무관용 원칙에 따른 처벌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앞으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있는 곳이) ‘이번엔 북한’이라며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더라. 그렇게 한반도 평화를 불안하게 만들어 무슨 득이 되겠느냐”고 가짜뉴스 관리를 지시했다.
  • [포착] 들판에 그대로 ‘쾅’…시리아 마을에 꽂힌 이란 미사일 불발탄

    [포착] 들판에 그대로 ‘쾅’…시리아 마을에 꽂힌 이란 미사일 불발탄

    거대한 크기의 이란 미사일 불발탄이 시리아 들판에 그대로 꽂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시리아 북동부 알카미슐리 남쪽 카즐라자 마을에 이란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들판에 그대로 박혀 반쯤 모습을 드러낸 미사일과 어린이들을 포함한 주민들이 몰려들어 구경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지면에 충돌했으나 폭발하지 않았으며 위치는 튀르키예 국경과 불과 5km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날 튀르키예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중 및 미사일 방어체계에 의해 무력화됐다”면서 “요격된 미사일 잔해가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의 되르티올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튀르키예 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지중해에 있던 미 해군 구축함이 SM-3 미사일을 발사해 이라크와 시리아 영공을 통과한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두 미사일 모두 튀르키예를 겨냥해 발사됐으나 요격되고 불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이란 미사일의 목표가 정확히 어디였는지에 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튀르키예의 한 관계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사일이 키프로스의 기지를 겨냥했으나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와 중동 지역 관리들을 인용해 이란 미사일이 미군 병력이 주둔 중인 튀르키예 남부 인지를르크 공군기지를 겨냥했다고 전했다. 이 기지는 튀르키예군과 미군이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이 오랫동안 핵무기를 배치해 놓은 중요 군사시설이다.
  • 튀르키예 향하던 이란 미사일 알고 보니 美 해군 SM-3로 격추 [밀리터리+]

    튀르키예 향하던 이란 미사일 알고 보니 美 해군 SM-3로 격추 [밀리터리+]

    지난 4일(현지시간) 이란에서 발사돼 튀르키예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을 격추한 ‘주인공’이 미군이 발사한 SM-3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튀르키예 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지중해에 있던 미 해군 구축함이 SM-3을 발사해 이라크와 시리아 영공을 통과한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튀르키예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중 및 미사일 방어체계에 의해 무력화됐다”면서 “요격용 미사일 잔해가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의 되르티올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는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미사일을 요격한 함정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은 동부 지중해에 7척의 유도 미사일 구축함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USS 오스카 오스틴(DDG-79)을 지목했다. USNI는 “오스틴함을 비롯해 USS 루즈벨트, USS 벌클리 모두 동부 지중해에서 작전 중”이라며 “이란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미국의 유럽 미사일 방어체계의 일부”라고 전했다. 또한 요격된 이란 미사일의 목표물이 어디였는지에 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튀르키예의 한 관계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사일이 키프로스의 기지를 겨냥했으나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와 중동 지역 관리들을 인용해 이란 미사일이 미군 병력이 주둔 중인 튀르키예 남부 인지를르크 공군기지를 겨냥했다고 전했다. 이 기지는 튀르키예군과 미군이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이 오랫동안 핵무기를 배치해 놓은 중요 군사시설이다. 한편 미국의 방산기업인 레이시온이 개발한 SM-3(Standard Missile-3)은 적의 탄도 미사일을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도록 설계된 해상 기반 핵심 방어 무기다.고도 100㎞ 이상의 탄도 미사일이 비행하는 ‘중간 단계’ 요격에 특화돼 있으며 요격체가 직접 충돌해 파괴한다.
  • [포착] 75세 ‘동안 여배우’의 진한 키스 장면 논란…“나이 많아서가 아니라”

    [포착] 75세 ‘동안 여배우’의 진한 키스 장면 논란…“나이 많아서가 아니라”

    중국의 70대 유명 여배우가 드라마에서 키스 장면을 연기했다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유명 여배우인 류샤오칭(75)은 현지에서 ‘중국의 동안 여신’이라고 불리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 왔다. 그의 SNS 팔로워는 1000만명 이상일 만큼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류샤오칭은 최근 드라마 시리즈 ‘화려한 고요’에 출연해 가문의 몰락을 딛고 왕의 아내가 되는 주인공 ‘쑤완칭’을 연기했다. 문제는 70대 여배우가 맡은 주인공의 극 중 나이가 18세라는 사실이다. 더불어 드라마 속 상대 배우와 연기한 키스신이 전파를 타면서 논란이 커졌다. 상대 남성 배우는 올해 45세로, 두 배우의 나이 차이는 30세에 달한다. 단순히 나이가 많은 여배우의 키스신이 문제라기보다 배우와 어울리지 않는 배역과 설정이 문제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일부 시청자는 “할머니가 손자와 사랑에 빠진 것 같다”, “70대 여성에게 아이 역할을 준 것이냐”며 비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류샤오칭은 나이의 경계를 허물고 여성 배우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준 선구자”라는 찬사도 나온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현지의 한 성평등 운동가는 “만약 70대 남성이 30세 어린 여성 배우와 연기했다면 비판이 이 정도로 거셌을까”라고 반문하며 중국 연예계의 성별과 연령 잣대를 비판했다. 한편 류샤오칭은 “해당 키스신은 대본에 따른 연출이었을 뿐”이라면서 “지금은 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시기”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올해 단편 드라마 10편에 출연할 예정인 만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수면 시간이 3시간에 불과하지만 촬영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위해 엄격한 자기관리를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결국 ‘대리 지상전’ 시작…쿠르드족 “美 요청으로 이란 지상 공격 감행” [핫이슈]

    트럼프, 결국 ‘대리 지상전’ 시작…쿠르드족 “美 요청으로 이란 지상 공격 감행” [핫이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라크 쿠르드 반군 수천 명이 이란으로 지상 공격을 시작하면서 중동 전역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 폭스뉴스는 미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라크 쿠르드 반군 수천 명이 이란에 대한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의 갈등이 지역 전반에 걸쳐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 백악관도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북부에 있는 우리의 기지와 관련해 쿠르드 지도자들과 실제로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접촉이 이란의 체제 전복을 위해 미국이 쿠르드족 무장세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그런 계획에 동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레빗 대변인의 발언과는 정반대로, 이란 지상 공격을 감행한 이라크 쿠르드 반군 측은 미국의 요청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라크 북부에 기반을 둔 쿠르드족 반군 관계자들은 4일 AP 통신에 “미국이 우리에게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상군의 이란 투입을 꺼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쿠르드족을 배후에서 지원하고 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라크 쿠르드족 반군이 이란 지상 공격한 배경이란계 산악 민족인 쿠르드족은 인구 3000만~4000만명 정도로 서아시아에서 아랍인, 튀르키예인, 페르시아인(이란인) 다음으로 많다. 이들은 독자적인 쿠르드어를 사용한다. 오스만 제국 해체 이후 독립 국가를 세우지 못한 채 이란·이라크·튀르키예·시리아 등에 흩어져 살고 있다. 이란 내 쿠르드족은 오랜 기간 이란 정부의 탄압을 받았고, 현재 반이란 진영의 핵심 세력으로 꼽힌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쿠르드족은 이란-이라크 접경지에 수천 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라는 뜻을 가진 쿠르드 전사 ‘페슈메르가’는 수십 년간 전투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라크 내전과 시리아에서의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도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쿠르드 무장세력과의 접촉은 이란 시민들을 향해 봉기를 독려하는 것을 넘어 쿠르드족을 포함한 무장 세력이 현 이란 체제 전복에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 것으로 풀이돼 왔다. 이란 쿠르드족도 지상 작전 예고이라크뿐 아니라 이란 내 쿠르드족 민병대도 현재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공격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3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에서 민중 봉기를 촉발하기 위해 쿠르드족 군대에 무기를 공급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반정부 단체와 이라크 내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개전 이후에도 쿠르드족 단체들을 공격했으며 이날 드론 수십 대를 동원해 쿠르드족 민병대를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쿠르드족 고위 관리는 CNN에 “이란 쿠르드족 반군 세력이 앞으로 며칠 내로 서부 이란에서 지상 작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금이 큰 기회라고 믿는다. 민병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3명은 로이터 통신에 “이번 쿠르드족 연계 작전의 목표는 ‘이슬람 정권에 반대하는 이란인들이 봉기할 가능성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 “1억이요? 주급인가요?”… 금융권 IT보안 사외이사 후보군 구하기 골머리 [경제 블로그]

    “1억이요? 주급인가요?”… 금융권 IT보안 사외이사 후보군 구하기 골머리 [경제 블로그]

    “주급인가요? 저 얼마 받고 일하는지 대충 아시죠?” 정보보안 전문가에게 연간 1억원 보수의 사외이사를 제안한 한 금융지주는 최근 이런 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고액 연봉으로 여느 업계에 뒤지지 않는 금융권이지만 정작 정보보안 전문가를 모셔 오는 일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100명~200명의 사외이사 후보군을 상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보기술(IT)·금융·경영·재무·법률·소비자 보호·회계 등의 분야에서 각 20~30명씩의 이름을 올려놨죠. 금융권의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정보기술(IT)·보안과 소비자 보호 분야의 사외이사를 보강하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정보보안 전문가가 귀하다는 점입니다.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정보보안 산업 종사자 수는 2만 3947명입니다. 이 가운데 경력이 15년 이상인 비중은 9.9%, 2000명 남짓입니다. 각 사의 내부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사외이사를 뽑을 때 보통 일반직원은 15년, 임원급은 5년 이상의 업력이 있어야 전문성이 있다고 봅니다. 금융사들이 눈여겨보는 인력은 삼성SDS나 LG CNS 같은 대기업 계열 IT 회사 출신입니다. 이들 회사의 임원들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통상 5~10억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10억 연봉이 흔한 정보보안 업계에서 1억원 수준의 금융지주 사외이사 자리가 눈에 차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금융사와 거래 관계가 있는 회사 출신일 경우 이해상충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후보군에 포함할 수 있는 인물은 더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당국이 탐탁지 않게 보는 ‘교수 사외이사’ 비중이 높아졌다는 설명도 나옵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라는데요. 회계법인은 감사인 지정 문제와, 법무법인은 향후 소송 과정에서의 변호인 선임 문제와 맞물릴 수 있습니다. 대형 회계법인과 로펌은 겸직 금지 규정을 두는 경우가 많아 중소형 법인을 선택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4대 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추천은 전날로 마무리됐는데요. 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드라이브에도 회사별로 한두 명 교체에 그쳤습니다. 보안 전문가 추가 영입에 성공한 지주는 결국 없었습니다. 당국은 현행 최장 6년인 금융사 사외이사 임기도 줄일 방침입니다. 업계에선 금융사 사외이사 매력도가 더 떨어지지 않을까 벌써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SSG닷컴, 국대급 장보기몰 선언 [경제 브리핑]

    창립 12주년을 맞은 SSG닷컴은 4일 장보기 대표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대고객 선언을 했다. 우선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 기반 배송 물량을 대폭 늘리고 퀵커머스를 고도화해 이마트의 물류 전진기지 역할을 강화한다. 아울러 이마트의 엄격한 신선식품 관리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해 고객이 선도에 만족하지 못하면 무조건 환불·교환해 주는 신선보장제도를 운영한다.
  • ‘기술자료 부당요구’ 효성·효성중공업, 제재 대신 협력사에 34억 지원한다

    수급 사업자의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하고 사용한 혐의를 받은 효성과 효성중공업이 34억원 규모의 상생 자금을 마련해 피해 업체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제재를 피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효성과 효성중공업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업자가 스스로 피해 구제 등 시정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국고로 귀속되는 과징금과 달리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 유용 사건에 동의의결 제도가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성림 공정위 기술유용조사과장은 “효성이 요구하고 보유한 기술자료가 실제 부품 생산에 사용되거나 협력업체가 이원화되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위법성이 중대하거나 명백하진 않다고 판단해 동의의결로 처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상생·협력 지원금 34억 2960만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수급사업자의 신규 개발, 부품 경량화, 산학 협력 등에 11억 2960만원을 지원한다. 근로 환경과 안전 개선을 위한 23억원의 상생 자금도 마련한다. 또 제공받은 기술자료인 부품 도면을 사전 승인과 사후 검수 목적으로만 활용하고, 동일 도면을 작성·등록·관리하는 행위는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술자료를 요구하고 비밀유지 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선한 뒤 자체 감사 결과를 공정위에 보고할 계획이다.
  • [사설] 중동 악재에 금융·원유 요동… 장기전 벨트 단단히 매야

    [사설] 중동 악재에 금융·원유 요동… 장기전 벨트 단단히 매야

    중동전 장기화와 확전 가능성에 전 세계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투매하고 있다. 코스피는 어제 12.06% 떨어져 5100선이 무너졌다. 낙폭이 미국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 12일(12.02%)보다 크다. 이틀 사이 1150포인트나 빠졌다. 코스닥도 역대 최고 하락률(14.00%)을 기록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는 80.47로 2009년 도입 이후 처음 80선을 넘었다. 원달러 환율은 10.1원 오른 1476.2원(오후 3시 30분 기준)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에서 장중 한때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을 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다른 주요 통화에 비해 원화의 낙폭이 크다. 이란은 새 최고지도자로 강경 보수 성직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아들로 결사 항전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 내부에 반체제의 구심점이 없는 점도 결사 항전에 힘을 싣는다. 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동량은 평시보다 80% 줄었고 운임은 3배 올랐다. 코스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누적되긴 했지만 주가 하락이 무차별적이고 과도하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대외 변수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총재와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 이른바 ‘F4’ 회의 등을 통해 정부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꾸준히 보내야 한다. 7월부터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등 금융·외환시장의 체력을 높이는 정책 또한 면밀히 마련,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 에너지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 고환율에 고유가까지 겹치면 기업 실적이 불안해진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어제 유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며 선진국들이 중동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 것을 이유로 꼽았다. 원유 수입의 70%를 중동에 의존하는 우리 정부가 반성할 일이다. 우리 증시의 낙폭이 다른 국가보다 큰 이유 중 하나다. 여야는 대미투자특별법 심사를 오는 9일까지 끝내고 늦어도 12일까지는 처리하겠다고 합의했다. 최대한 빨리 이 법을 통과시켜 기업과 실물경제에 중동발 불확실성이 미치는 영향을 줄여야 한다. 정부는 오늘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중동전 대응을 점검할 예정이다. 의외의 변수가 나비효과로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 단계별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실행 단계에서는 망설임이 없어야 한다. 정부의 ‘코스피 6000’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 정원 3년 뒤 450개… 대전 전체를 하나의 녹색도시로

    정원 3년 뒤 450개… 대전 전체를 하나의 녹색도시로

    노루벌에 지방정원 조성구봉산 88만㎡에 주제별 9개 꾸며지방정원 2028년 완성, 3년간 운영2032년엔 국가정원으로 등록 목표시민 참여 마을정원 지향식당·카페 정원 발굴·등록하고 개방동네 공간 활용, 주민 주도 사업으로5개 구에 3개씩 디자인 컨설팅 제공 전국적으로 정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남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전주 등이 적극적인 정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국제정원박람회는 방문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대전도 정원 ‘열풍’에 합류했다. 시는 기후 위기와 공동체 약화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명품 정원도시’ 비전을 내놨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 돼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산업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도심 유휴 공간에 ‘생활·공동체·민간정원’을 조성해 단절 없는 녹색 축을 복원한다. 특히 시민 참여를 확대해 정원을 휴양·체험·치유·먹거리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원산업 육성 가든센터 등 함께 설치 정원 도시 대전의 핵심은 서구 흑석동 구봉산 아래 노루벌에 추진 중인 첫 ‘지방정원’ 조성이다. 노루벌은 하천과 산, 들녘이 접한 독특한 입지로 ‘대전형 정원’을 대표한다. 수려한 경관과 풍부한 산림·생태 환경으로 현재 시민과 캠핑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노루벌은 전체 면적이 88만㎡로 순천만 국가정원(112만㎡)보다 작지만 태화강 국가정원(83만여㎡)보다 크다. 대전시는 2028년까지 1324억원을 들여 정원을 조성한 뒤 지방정원 등록 및 3년간 운영을 거쳐 2032년 국가정원으로 등록한다는 구상이다. 지방정원에는 노루벌 풍경을 담은 9개 주제 정원이 만들어진다. 중앙에 있는 숲은 보루산숲정원으로 지정해 원형을 보존한다. ‘들녘정원’은 빵의 도시 대전을 상징한다. 시는 지역 제과·제빵업체와 협력해 밀밭을 조성·수확하고 생산한 밀을 업체에 공급하는 모델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가족과 기업이 참여해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가족정원 등을 선보인다. 애반딧불이·운문산반딧불이·늦반딧불이 서식지를 중심으로 반디생태정원도 조성한다. 아울러 정원산업 육성과 교육·문화 확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정원복합문화공간인 가든센터와 정원유통센터를 설치한다. 휴식 공간과 정원 체험관, 식물병원, 실습실, 정원 관련 소재 및 자재 판매장 등을 갖춰 정원에 대한 정보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은주 대전시 정원조성팀장은 “노루벌은 하천과 임야는 유지하며 녹색도시 대전의 이상을 담은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다른 지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 노루벌 적십자생태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노루벌 정원 조성은 2022년 지방정원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산림청의 정원 조성 예정지 지정 승인을 받았지만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업 규모가 크고 대부분 사유지, 개발제한구역으로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야 한다.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는 ‘재검토’로 나와 올해 상반기 재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아닌 활용으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갑천 일대 8㎞ 내년 국제박람회 개최 시는 공공정원 조성과 민간정원 발굴, 지역 거점정원 확충 등을 통해 2025년 기준 82개인 정원을 2028년까지 4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루벌 정원을 거점으로 서구와 유성구에는 1000㎡ 규모의 중소 정원 12개를 만들고 마을정원과 옥상·실내정원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 규모 정원은 광장과 완충녹지, 연결녹지와 공공용지를 활용한다. 열섬 현상 완화와 쾌적한 생활 환경 제공을 위한 실내·옥상정원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실내정원 29개를 조성했고 현재 6개가 조성 중이다. 2021년부터 진행한 옥상정원은 8개(4196㎡)가 설치됐다. 도심 내 유휴 부지에는 실습·보육 공간을 조성해 정원문화 진흥과 도시재생을 지원한다. 시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27년 중부권 최대 규모의 ‘대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녹지 공간인 갑천생태호수공원~갑천~한밭수목원을 잇는 8㎞ 구간을 활용한다. 호수공원에는 초청 작가·기업이 참여한 테마정원을, 한밭수목원은 시민·학생정원과 정원산업전 등을, 연결 구역인 갑천에는 야생화 단지와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영철 시 녹지생명국장은 “인프라 구축과 문화 확산,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려면 정원박람회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의 대표 축제와 연계해 정원 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을정원팀 선정되면 1100만원 지원 대전은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 조성의 관건으로 시민 참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음식점과 카페 등에 조성된 정원을 발굴해 민간정원으로 등록하고 개방한다. 2022년 1호 민간정원이 탄생한 후 현재 12개인 민간정원을 2030년까지 20개로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동네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주도하는 시민 참여형 ‘모두의 마을정원’ 조성에 나선다. 5개 구당 3개씩 총 15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팀당 8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팀에는 자재 구입비 등으로 1100만원을 지원하고 디자인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기업의 참여도 추진한다. 정원 전문가(시민정원사) 양성도 계속된다. 2023년부터 배출된 시민정원사 90명이 마을정원 사업에 멘토로 참여하고 해설사로 활동하며 가드닝 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 “한국의 정신·문화 깃든 고유 정원 모델 시급… 산업계와 연계해야 발전 지속”

    “한국의 정신·문화 깃든 고유 정원 모델 시급… 산업계와 연계해야 발전 지속”

    정원, 만들기보다 유지·관리 중요민간·지방 정원은 정부 지원 필요 “정원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는 것에서 ‘참여’로, 기업이 주도하고 시민이 소비하는 형태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혁재 한국정원디자인학회장(동국대 조경정원디자인학과 교수)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고 있는 정원 열풍을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한국형 정원에 대한 모델 마련과 산업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영국과 프랑스 등 선진국의 정원은 수백 년간 이어져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우리는 국내 작가의 국제대회 수상과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졌고 주거 문화의 특성상 보는 대상으로 한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원의 인기와 관련해 “녹색에 대한 선호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 등 진입 장벽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짚으면서도 “정원은 만드는 것보다 유지 관리가 중요하다. 실망하면 외면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이 회장은 확장성의 한계도 지적했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궁궐과 같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자연공원 등은 정원으로 지정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정원의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아 서양식 정원, 작가의 정원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전통 정원에 기반해 한국의 정신과 문화가 녹아 있는 고유한 정원 모델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정부가 ‘5극 3특’ 지역별로 1~2개 국가정원 조성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격’을 강조했다. 현재 조성됐거나 조성 중인 지방정원 대부분은 국가정원으로 승격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모든 지역에 국가정원이 필요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여력도 부족한 현실이다. 이 회장은 “국가정원은 ‘괜찮은 수준’을 넘어 외국인이 찾아오게 만드는 차별성을 갖춰야 한다”면서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정원만 철저한 심사를 통해 승격시켜 국제적인 관광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적 고려로 국가정원을 배분하는 방식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민간·지방정원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정원 관리 비용과 부담이 크고 산업 기반이 부족해 자생력을 갖추기 어려운 만큼 다른 관광지와 경쟁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원 인프라의 양적 확장을 위해 민간 정원 등록을 늘리면서 다양화한 측면은 있지만 수준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원 등급제와 유형화 등 질적 향상이 병행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 조성을 둘러싼 훼손 논란에 대해서는 ‘정원은 적극적인 보존 수단’이라고 단언했다. 이 회장은 “일부 개발제한구역 등에서 갈등과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데 정원만큼 친환경 개발은 없다”면서 “훼손지를 복원하고 보존·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정원 조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용산문화재단 출범… 지역 역사·문화 유기적 연결

    용산문화재단 출범… 지역 역사·문화 유기적 연결

    서울 용산구의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 용산문화재단이 출범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3일 한남동 문화복합시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용산문화재단은 사람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용산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라며 “앞으로 구민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 정책으로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용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팝페라 테너 임형주씨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 박물관 순위에서 수위권을 차지하는 등 한국 문화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요즘, 태어나고 자란 용산에서 문화재단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용산이 서울, K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국민의힘 소속 권영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용산문화재단은 대규모 도시 개발이 본격화한 용산의 문화적 정체성과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확장하기 위한 기반이다. 재단은 지역의 역사·예술·생활문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용산·동자아트홀 운영과 기획 공연·기획 전시, 청소년 글로벌 오케스트라 운영 등을 추진한다. 지역 예술인과 문화 시설도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재단 사무국이 들어선 문화복합시설은 범용 디자인을 전면 적용해 새로 단장했다.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무장애 공간이다. 팝업홀, 카페, 창작소, 스튜디오을 갖추고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교류하는 ‘문화 사랑방’ 역할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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