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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지침위반’ 자가격리자에 전자 손목밴드 착용”

    정 총리 “‘지침위반’ 자가격리자에 전자 손목밴드 착용”

    “동작감지 기능 고도화·불시점검 대폭 확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무단이탈, 전화 불응 등 지침을 위반한 자가격리자에 한해 전자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일부 자가격리자들의 일탈 행위가 국민 여러분에게 불안감을 주면서 자가격리자 관리강화를 위해 전자 손목밴드를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전자 손목밴드 도입과 함께 “동작감지 등 안전보호 앱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불시점검을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재의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도 보다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목밴드 도입은 앞서 몰래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들을 비롯해 자가격리 지침 위반 사례가 급증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화되어가던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이 재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정 총리는 자가격리 위반자들에 대한 손목밴드에 대해 인권침해 우려를 안다면서 도입과 관련한 고민이 깊었다고 털어놨다. 정 총리는 “방역 전문가와 지역사회, 정치권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귀 기울여 들었다”면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인권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과실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이 깊었다”면서 전자 손목밴드의 제한적 도입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정 총리, 대구 신규 확진자 0명에 “정말 놀라운 반전” 정 총리는 전날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신규 확진자 발생이 27명으로 50여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지만 반가움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정말 놀라운 반전”이라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기적에 가까운 전환을 만들어낸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대구시 공무원들, 무엇보다 높은 시민의식으로 의연하게 대처해 준 대구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 직후 대구로 이동, 생활방역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의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지난 9일 순차적으로 시작한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에 대해 “현장에서 잘 대응해준 덕분에 부족한 가운데서도 큰 혼란 없이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다만 접속 불안정 등 원격수업에 따른 불만을 언급하면서 “다음 주 목요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들도 온라인 개학을 하면 지금보다 4배 이상의 부하가 예상된다”면서 “주말을 이용해 서버 처리능력을 확보하고, 지난 이틀간 제기된 문제들을 최대한 시정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정 총리 “‘지침위반’ 자가격리자에 전자 손목밴드 착용”

    [속보]정 총리 “‘지침위반’ 자가격리자에 전자 손목밴드 착용”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무단이탈, 전화 불응 등 지침을 위반한 자가격리자에 한해 전자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일부 자가격리자들의 일탈 행위가 국민 여러분에게 불안감을 주면서 자가격리자 관리강화를 위해 전자 손목밴드를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전자 손목밴드 도입과 함께 “동작감지 등 안전보호 앱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불시점검을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재의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도 보다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반도 상공 도는 정찰위성 꼼짝마…軍 우주감시망원경 하반기 전력화

    한반도 상공 도는 정찰위성 꼼짝마…軍 우주감시망원경 하반기 전력화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는 정찰위성을 감시하는 군 전용 우주감시망원경이 올 하반기 전력화에 들어간다. 군 소식통은 2일 “정확한 정보가 없어 감시가 어려웠던 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다면 군의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당국이 추진 중인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되는 군 전용 우주감시망원경이 하반기 공군에 전력화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지난해 9월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위성감시통제대를 창설했다. 위성감시통제대가 사용하게 될 우주감시망원경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우주물체 감시용으로 사용하는 ‘아울렛’ 망원경 기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감시망원경은 위성을 근거리에서 관측해 각국의 위성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촬영도 가능하다. 세계가 ‘우주패권’을 놓고 다투면서 위성감시 능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본은 올해 우주 부대인 ‘우주작전대’(가칭)를 항공자위대 산하에 창설할 계획이다. 북한도 이날 대외선전매체 ‘내나라’를 통해 2016년 시작한 제2차 ‘국가우주개발’ 사업을 소개하며 우주 패권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군 소식통은 “우주감시망원경을 이용해 적성을 띤 위성이 지나가는 시간대에는 군사작전을 중단하는 등 정보 활동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각국에서 발사한 군사위성은 비공식적으로 8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은 지난 3월 향후 도입될 레이저 위성추적체계, 레이더 우주감시체계까지 연동한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통합관리체계가 도입되면 위성의 구체적 거리와 궤도 이동 등 면밀한 위성 정보의 파악이 가능하다. 정부가 미국의 F35A 스텔스 전투기를 구매하면서 록히드마틴으로부터 절충교역으로 제공받기로 한 군 전용 통신위성이 올해 미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군 통신위성이 도입되면 전자기펄스(EMP)탄 등을 통한 전파 방해로부터 지휘통신체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물관리 기능 조정, 상수도는 수공·하수도는 환경공단

    앞으로 상수도는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하수도는 한국환경공단(공단)이 전담한다. 환경부는 30일 산하 공공기관인 수공과 공단의 물관리 분야 기능 조정을 반영한 ‘한국수자원공사법’, ‘한국환경공단법’,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등 3개 개정 법률이 31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은 공포 후 6개월 후 시행된다. 조정 3법은 두 기관의 중복 기능을 해소하고 물관리 일원화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수도 설치와 운영, 정책지원 등을 포함한 상수도 기능은 수공으로 일원화됐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돗물 관리체계 구축과 물수요 관리, 유역기반의 용수공급체계, 급수 취약지역 물복지 향상 등 국민의 지속가능한 물이용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광역·지방상수도 설치 및 운영 업무를 전담해 그동안 제기된 수도시설 관리 이원화 및 중복 투자 등 상수도 관리의 비효율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수질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사업장 등의 오염원 관리 및 수질 개선사업과 연계성을 고려해 하수도 관리 기능을 총괄한다. 이에 따라 유역단위의 통합 하수관리체계 구축과 중점관리지류 수질 개선, 도시 침수에 대응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관리,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하수재이용 분야는 공단이 주관하되, 생·공용수 등 물 공급과 연계된 재이용시설에는 수공도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기능 조정에 따라 양 기관은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고유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북에서 외국발 확진자 잇따라 발생 방역당국 긴장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었던 전북에서 해외 유입 환자가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지난 28일 외국에서 돌아온 대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9일에도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도는 29일 프랑스에서 체류하다 입국한 A씨(22·전주)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북지역 확진자수는 13명으로 늘었다. 앞서 28일에는 미국에서 체류하다 26일 입국한 B(24·익산)씨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도내 11번째)을 받았다. B씨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한 대학에서 해외 근로체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 당시 증상이 없었지만, 미국 동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걸 알고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 확진됐다. 2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대학생 C(22·여·전주)씨도 이날 오후 코로나19로 확진(도내 12번째) 받았다. C씨는 지난 1월 19일부터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받고서 돌아왔다. C씨 역시 공항 검역을 통과했지만, 영국에서 함께 공부한 친구가 확진을 받자 자발적으로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밖에도 미국 디트로이트를 방문한 D(25)씨가 27일, 남미 5개국을 여행한 E(68)씨가 26일, 아일랜드에서 입국한 대학생 F(25)씨가 21일 각각 인천공항 검역 후 확진을 받았다. 전북에 주소를 둔 이들 3명은 공항 검역 후 도내에 오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을 받아 도내 환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17일에는 미국 뉴욕의 아들 집을 방문하고 귀국한 60대 부부(전북 8·9번째)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부부, A씨, B씨 모두 입국 당시에는 발열을 비롯한 증상은 없어 인천공항 검역을 통과했다가 이후 검사에서 확진받았다. 이처럼 외국을 여행하거나 체류하고서, 사실상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전북도로 들어오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북도는 입국자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달 13일부터 해외 입국자 모두에게 코로나19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27일부터 해외 입국자 전원을 자가격리한 채로 관리하기로 했다. 전북도의 이같은 조치는 전수검사 대상을 유럽과 미주지역 입국자로 한정하는 중앙 정부의 관리체계보다 강화된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및 전주조사 및 관리를 하고 있다”며 “3월 13일 이후 해외 입국자는 주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軍, 미래전 대비해 K1A2 전차 성능개량 본격화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軍, 미래전 대비해 K1A2 전차 성능개량 본격화

    군이 육군에서 운용중인 K1A2 전차의 성능개량에 나선다. 지난 3월초 국방기술품질원은 K1A2 전차 성능개량 선행연구 조사분석 공고를 냈다. 6월부터 10월까지 시행될 이번 선행연구 조사분석에서는 K1A2 전차의 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릴 다양한 개량 방안이 포함돼 있다.K1A2 전차의 원형인 K1A1은 지난 1986년 개발이 시작돼 2000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됐다. 기존 K1 전차와 달리 공격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주포를 120㎜ 활강포(KM256)로 업-건(UP-GUN)해, 북한 및 주변국의 전차와 대등한 공격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졌다. 480여대가 만들어진 K1A1 전차는 2014년부터 창정비 사업을 통해 K1A2로 재탄생했다. 참고로 창정비란 군 정비 개념 중 최상위의 정비 단계로 수리 및 분해수리나 재생이 요구되는 완제품, 부분품 및 결합체에 대해 창시설로 후송해 시행하는 정비를 말한다. K1A2 전차는 위성안테나, 디지털지도, 상호 위치식별 장치를 장착해, 전장관리체계를 강화했으며 질문기 및 응답기를 장착해 실시간 피아식별이 가능하다. 또한 전방 및 후방 감시카메라를 장착해 야간 운용시 조종수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전·후방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전투능력을 한 단계 향상했다.향후 진행될 K1A2 전차의 성능개량은 크게 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전차 승무원의 주야간 상황인식 및 전투효율성 향상 그리고 신형 대전차 미사일 위협 대비 승무원 생명보호 마지막으로 전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파워팩의 출력증대이다. 승무원 주야간 상황인식 및 전투효율성 향상을 위해 전차 곳곳에 카메라를 장착해 승무원이 밖을 나가지 않고도, 차내에서 전장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SAS(Situation Awareness System) 장비의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 전차용 SAS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엘빗사가 만든 '아이언 비전'은 F-35 스텔스 전투기처럼 헬멧탑재시현기를 통해 외부관찰이 가능하다. 이밖에 조종수 열상 잠망경도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대전차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전면 장갑 방호력을 보강할 계획이며, 기존의 장갑재를 탈거하고 신형 고성능 특수장갑재를 장착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또한 대전차 미사일을 요격하는 능동방어체계의 장착도 고려되고 있다. 기동성 향상을 위해 기존의 유기압식 현수장치를 암 내장형 유기압식 현수장치로 교체하고, 파워팩의 출력증대와 함께 보조발전기도 장착될 계획이다. 이밖에 화생방 상황에서 승무원 생존 향상을 위해 냉난방을 겸한 종합 보호장치도 탑재될 예정이다. 공격력 향상을 위해 원격사격통제체계도 도입된다. 원격사격통제체계란 기관총 또는 자동유탄발사기 등의 타격 체계와 감시 체계가 통합된 무장 장치를 외부 또는 전차 및 장갑차에 탑재하여, 타격 체계를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고 원격 통제 장치에 의해 조작하는 체계다. 첨단 광학 장비가 결합한 원격사격통제체계가 K1A2 전차에 도입되면 최대 4㎞ 떨어진 표적을 탐지하고 2㎞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 그만큼 적을 먼저 보고 재빠르게 공격할 수 있는 것이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아빠, 30㎞ 넘지 마세요”… 스쿨존, 오늘부터 민식이법 시동

    “아빠, 30㎞ 넘지 마세요”… 스쿨존, 오늘부터 민식이법 시동

    재난 예방의 중요성은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뒤늦게 확인하게 된다. 평소에는 놓치기 쉬운 것들이지만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상반기 재난안전 사고를 유형별로 되짚고 ‘안전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10회에 걸쳐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를 기획보도했고, 하반기에는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5회에 걸쳐 긴급점검했다. 올해에는 어린이 안전보호와 재난안전기술 향상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4회에 걸쳐 들여다본다. 첫 번째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를 다룬다.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아동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민식이법’이 우여곡절 끝에 25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올해 2698억원을 투입해 무인단속카메라와 신호기 4000여대를 우선 설치하는 등 민식이법 시행을 준비해 왔다.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김민식군이 숨진 비극을 계기로 만들어진 법이다. 법안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단속카메라와 신호기 설치 의무화,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시 최대 무기징역 처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등 6개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2020년도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담긴 5대 분야는 ▲안전시설 획기적 개선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 근절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 ▲어린이 보호구역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의무 강화 등이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245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1명의 어린이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우선 정부는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단속카메라 2087대와 신호등 2146개를 설치해 안전시설 개선에 나선다. 국비 955억원을 포함한 2060억원을 올해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은 2018년 기준 총 1만 6789곳인데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전체의 4.9%인 820곳에 불과하다. 차량·보행 신호등이 없는 곳이 2만 1328곳에 달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모든 곳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중에서도 도로 폭이 좁은 이면도로처럼 설치가 부적합한 지역엔 과속방지턱과 같은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나머지 보호구역에도 단속카메라 등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2022년 설치 물량은 현재 실태조사를 통해 필요한 곳을 파악 중이고 상반기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식이법을 디딤돌 삼아 정부는 올해 638억원(국비 319억원, 지방비 319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도 펼친다.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인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노상주차장 281개를 모두 없애는 게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8조를 보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시설의 주 출입문과 직접 연결돼 있는 도로에는 노상주차장을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80개를 지자체와 협의해 없앴고, 올해 말까지 나머지 201개도 폐지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가운데 많은 수가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발생한다.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으로 되돌리려는 정부의 의지”라고 밝혔다. 등하굣길 교통안전 프로그램인 워킹스쿨버스의 전국적 확대는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이다. 워킹스쿨버스 참여자들은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처럼 교통안전지도사와 함께 등하교를 하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대상이다. 현재는 서울, 인천, 부산 등 5개 시도 259개 학교에서 시행 중이다. 정부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시간제 차량 통행 제한도 적극 도입한다. 예를 들어 등교 시간인 오전 8~9시에는 차량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5개 시도 190개 학교에서 시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 보호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하반기 중으로 안전시설 개선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다. 교육부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를 위해 출고한 지 11년 이상 된 노후 통학버스의 조기 교체를 추진하는 등 통학버스 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력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준형 서울시의원 “역사가 담긴 학교 중요기록 기억하고 기록한다.”

    서울 시내 개교100년 이상인 학교를 중심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 역사기록물에 대한 보존 및 관리체계가 마련된다.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은 작년 제289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학교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역사적·문화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시설, 예산, 인력 등의 부족으로 방치된 상황을 지적하고 관리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기록관리 체계 구축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서울 시내 7개 학교를 방문하여 역사기록물 보유 현황과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올해부터 ‘서울교육역사기록 관리체계 구축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8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역사기록물 전수 조사, 학교역사관 건립, 보존시설 환경개선, 보존 장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6억 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이 의원은 “8개 학교를 시작으로 역사기록물에 대한 실태조사와 보존시설 환경개선을 통해 향후에는 학교가 소장한 역사기록물을 개방하고 학생과 시민, 지역사회와 함께 기억해야 할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교육역사기록 관리체계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학교 역사기록물 관리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통해 법률적인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부 ‘세계 물의 날’ 포상 전수식

    환경부 ‘세계 물의 날’ 포상 전수식

    환경부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우려에 따라 2020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관리 유공자 정부 포상 전수식으로 대신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3월 22일) 기념식을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정부 포상 전수식으로 대체했다. 정부 포상자는 이창희 명지대 교수 등 상하수도·수질·수량 등 물관리 분야 공로자 16명이다. 홍조근정훈장 수상자인 이 교수는 한국물환경학회 회장이자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 및 수저퇴적물 관리체계 구축 등 물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가등록문화재 재생… 근대역사문화 체험 명품도시로 가는 통영

    국가등록문화재 재생… 근대역사문화 체험 명품도시로 가는 통영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당시 지은 근대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는 경남 통영시 통영항 인근 중앙동·항남동 일대가 근대역사문화를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명품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최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에 이 일대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지방비 500억원이 투입된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예술 도시 통영시에 또 하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시의 기대가 크다.중앙동·항남동 일대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1만 4473㎡는 사업대상지 선정과 함께 국가등록문화재 제777호로 등록됐다. 이 일대 근대 건축물 9개도 근대도시 경관과 주거 건축사, 생활사, 산업사 등에서 가치가 인정돼 국가등록문화재에서 개별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중앙동 근대주택1·근대주택2, 중앙동 근대상가주택1·근대상가주택2, 중앙동 구 석정여인숙, 항남동 근대상가, 항남동 구 대흥여관, 항남동 김상옥 생가, 항남동 통영목재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3개를 매입했고, 나머지 건물도 사들일 계획이다. ●하반기 종합정비계획 세워 사업 내용 구체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은 문화재 가치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등록문화재 특성을 살려 문화재와 지역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특화된 명품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재 가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별문화재 중심의 관리체계를 ‘선·면’ 공간 단위로 넓힌다. 등록문화재는 건축물이나 산업구조물, 생활·역사·인물 유적 등 근대문화자원이 대상이며 문화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등록문화재는 지정문화재보다 규제는 최소화하고, 활용 유연성은 최대한 보장한다. 건물 외형은 보존하고, 내부는 개·보수해 활용할 수 있다. 중앙동·항남동 근대역사문화공간에는 조선시대 통제영 거리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대한제국 시기부터 꾸준하게 조성된 해안 매립지를 비롯해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번화했던 구시가지 일대 근대 도시 형성과정과 경관, 건축 유산 등도 보존돼 있다. 통영시는 이 같은 문화재를 활용해서 쇠퇴한 도시를 되살리기 위해 도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3월 문화재청 공모사업 신청을 했고 9일 국가등록문화재 고시를 하고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심사에서 선정되기까지 해당 지역 주민들도 협조 동의서를 제출하는 등 사업추진에 적극 참여했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하반기에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보존과 활용을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구체적인 내용과 계획을 마련한다. 시는 이곳을 ‘근대역사문화예술촌’(통영문화광장), ‘근대역사문화거리’(1919거리), ‘근대문화예술거리’(강구안 프리마켓거리) 등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통영문화광장은 등록문화재와 공유지를 연계해 문화예술촌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책박물관, 책공방, 북아트센터, 야외 소공연장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근대역사문화거리는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거리전시 공간과 문화예술기업창작소, 갤러리 등이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민다. 강구안프리마켓은 강구안 거리 역사성과 현재 번화한 상업거리를 연계해서 지역민과 문화예술 작가, 관광객을 위해 조성되는 아트페스티벌 공간이다. 우가은 통영시 문화예술과 사업 담당자는 “근대역사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청년문화예술인이 상생할 수 있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거리가 조성되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활력 넘치는 문화거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등록문화재 9곳 복원… 교육·전시장 등 활용 시는 등록문화재 9곳의 외부를 원형대로 복원·보존하고, 내부는 개·보수해 교육·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물 내력과 구조·특징 등을 살려 ‘근현대 책공방’, ‘북아트센터’, ‘근대역사문화체험관’, ‘예술가 하우스’, ‘통영독립운동역사관’, ‘디자인 소극장’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문화예술인 창업을 지원하고 근대역사문화거리 디지털 복원 사업, 거리 정비를 비롯한 기반시설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쇠퇴한 도심 관광객 유치로 경제에 활력 기대 시와 주민들은 이 사업이 지역 주민과 문화가 상생하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관광명소인 동피랑 마을이 가까이 있어 연계 관광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청년문화예술인이 협업하는 공간이 새로 생겨 청년 3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쇠퇴한 도심이 관광객 유치로 되살아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진호 경남도 가야문화유산과 주무관은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새로운 형태의 볼거리가 생기고 근대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국 각지 근대역사문화자원 보존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옥 통영시의원은 “근대건조물을 무관심 속에 철거하고 없애 버리는 어리석은 일을 더이상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면서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사업은 문화재 재생을 통해 쇠퇴한 원도심 지역을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배수문 의원, 경기도 미세먼지 관리체계 구축 최종보고회 참석

    배수문 의원, 경기도 미세먼지 관리체계 구축 최종보고회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배수문(더불어민주당·과천)의원은 지난 17일 ‘경기도 미세먼지 인벤토리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미세먼지 배출원을 보다 상세히 파악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 10월 1일부터 2020년 3월 28일까지 18개월 일정으로 ‘경기도 미세먼지 인벤토리 및 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경기연구원 김동영 박사는 “경기도 미세먼지는 전반적으로 개선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경기도가 전국 미세먼지 오염도에서 가장 심각하므로 중소사업장 관리, 지역별 교통수요 관리, 생물성 연소 등 생활주변 배출원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면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광역적으로 수립하되 관리는 지역특성을 살려 실효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축사를 통해 보고회와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최종보고서에 잘 반영해 경기도민을 미세먼지로부터 지켜낼 방안 수립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수거·처리 책임 강화, 폐기물 관리 근본적 개선

    불법 폐기물 수출과 재활용품 수거 거부 등 혼란을 빚었던 폐기물 관리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공공의 처리 책임이 강화되고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제품은 분담금이 추가된다. 환경부는 연내 종합계획(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키로 했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폐기물의 공공관리와 발생 처리가 강화된다. 공동주택 재활용폐기물과 공사장 생활계폐기물, 농·어촌 발생 폐기물 등 생활폐기물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민간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공 수거·처리도 확대한다. 사업장 폐기물에 대한 광역 시·도의 관리 책임이 신설된다. 배출자 책무로 규정됐던 사업장 폐기물은 발생한 시·도 내에서 최대한 처리하고 타 지역 처리시 벌칙·보상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지자체의 폐기물 처리 역량에 대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흡한 지자체에 대해 이행명령을 내릴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폐기물 수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재황용을 고부가가치화한다. 플라스틱은 생산부터 재활용이 쉽도록 재활용 용이성 평가를 의무화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은 생산자 분담금을 30%까지 할증한다. 생산된 재생원료나 재활용제품은 공공과 민간에서 일정 비율을 사용토록 하는 등 수요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수입량이 많은 폐기물별로 국내 재활용률과 수입금지 영향을 분석해 수입제한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은 바이오 가스화를 중심으로,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은 별도 인증제를 거쳐 비료·사료 위주로 재활용하는 등 배출원 특성을 반영해 전면 개편한다. 배달음식, 장례식장 등의 일회용품 사용 저감 방안을 만들고 택배 등 유통 포장재에 대한 기준 법제화, 판매자 비용 부담 방안도 추진한다. 이채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폐기물 관리 체계에 대한 공론화를 거쳐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이행계획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며 “공공관리 강화와 폐기물 발생 저감 등 실현가능하고 효과가 검증된 방안 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독성물질 중독 사고, 일원화된 관리 체계 수립

    독성물질 중독 사고, 일원화된 관리 체계 수립

    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독성물질 중독 예방 및 사고 안전에 관한 조례안」이 6일(금) 제291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 부위원장은 “선진국에서는 독성물질 중독이 의심될 때 응급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센터에서 응급 상담, 위험 관리, 중독 예방 등의 정보를 전달해 의료비용 감소와 치료 기간을 단축 하는 등 효용이 크다.”라고 언급하며 “한국의 경우 응급실을 가는 것 외에 다른 조치 방법이 없어 일원화된 관리체계인 ‘중독관리센터’를 갖추고자 조례를 제정했다.”라고 제정 이유를 밝혔다. ‘중독관리센터’는 중독사고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 독성물질 정보 제공 ▲ 중독 사고 발생 시 응급의료 정보의 제공 ▲ 독성물질 과노출·사고에 대한 전화 및 인터넷 상담 서비스 실시 ▲ 화학물질의 올바른 사용 정보 제공 ▲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 중독사고에 대한 조사 ▲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어 “가습기 살균제 사건, 라돈 침대 파문 등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생활용품 유해물질 정보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중독관리센터’는 시민의 불안 해소와 건강권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정책이다.”라고 전하며 “조례를 통해 설립될 ‘중독관리센터’는 가정에서의 응급처치, 사후 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시민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오 부위원장은 지난 2018년 11월 시정질문을 통해 ‘유해물질 중독관리센터(Poison Control Center)’의 설치를 촉구했으며,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유해물질에 대한 시민의 불안 해소와 건강권 보호를 위해 정책 고민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과 함께 ‘움직이는 부천’… 공유경제 플랫폼 일군다

    주민과 함께 ‘움직이는 부천’… 공유경제 플랫폼 일군다

    경기 부천시가 시민, 기업과 함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한다. 부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부천시는 강소기업·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시민 참여로 민관 협동모델을 만들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마을기업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마련해 사업을 널리 확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시민과 기업·지자체가 함께 스마트기술·솔루션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법을 찾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3차 심사를 거쳐 부천시 등 6곳이 예비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았다. 이후 7개월간 예비사업을 거쳐 지난달 12일 최종 평가에서 부천시가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본사업에 뽑혔다. 선정된 지자체는 부천시를 비롯해 대전시와 인천시 등 3곳이다.부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삼정동 지역을 대상으로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데이터얼라이언스, 유디아이 등 1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어 마을공동체인 상살미사람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플랫폼을 활용해 주차 공유와 공유차량·공유킥보드·대리주차 등 통합 서비스를 실증했다. 원도심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정동 지역을 대상으로 거주자 주차면 및 인근 민간 주차장을 공유한 결과 공유 주차공간 280개면을 확보해 주차 수급률이 37%에서 109%로 개선됐다. 예비사업에서는 주차 공유를 통해 주차면 수를 늘리기 위해 인근 민간 주차장까지 연계 교통수단으로 공유킥보드와 공유차량 등을 제공했다. 본사업에서는 공유자전거까지 연계 교통수단으로 포함했다. ●삼정동 주차공간 280개면 확보 수급률 72% ↑ 시는 예비사업에서 주차 문제를 실증했고, 본사업에서는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주차를 포함해 교통·생활·교통안전·불법 쓰레기 데이터 수집 등 안전·환경 분야로 사업 내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교통 부문에서는 주차 공유율을 높이기 위해 거주자 주차면이나 민간 주차장뿐만 아니라 예비사업을 할 때 나온 실증 결과를 토대로 개인 소유 주차장까지 공유를 확대한다. 주차 공유 연계 교통수단으로 공유킥보드나 공유자전거·공유차량 등 모빌리티 서비스뿐만 아니라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까지 확대 제공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의 광역알뜰카드와 연계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이나 자전거 이용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이를 활용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다. 주차 공유 및 모빌리티를 이용해도 통합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통합 마일리지는 주차 공유를 하거나 모빌리티를 이용해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때 사용할 수 있고 요금 할인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시민 한 사람당 한 달 대중교통 요금이 1만 2000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및 교통안전 부문에서는 성범죄와 보행자 사망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현재 시가 구축 중인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연동해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항상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도로 주행 중 전방에 무단횡단 보행자가 있으면 차량 내비게이션에 정보를 제공해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중점 추진한다. 환경 부문에서는 도시통계에 잡히지 않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불법 쓰레기 투기 문제를 해결한다. 불법 쓰레기 투기가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쓰레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결과를 분석해 신속한 관리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들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한다. 미래에 들어올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의 유연성과 포용성을 반영해 계속 움직이며 진화하는 스마트도시 부천을 구현할 계획이다.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주민이 만들고 주민이 누리는 스마트도시를 구축해 도시·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역량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스마트 시티즌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만 4000개면의 주차장 조성과 3조 770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 외에 13개 주민 참여형 마을기업을 설립해 해마다 455명 고용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강소기업들과 사람 중심 스마트도시 구축” 장덕천 부천시장은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들과 함께 시민이 직접 만들고 직접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가 구축될 수 있도록 강소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과 시민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시티 챌린지를 통해 계속 진화하고 움직이는 부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이 만드는 스마트도시의 미래는 어떨까. 그동안 유비쿼터스와 유시티가 지속 가능하지 못했던 것은 사람 중심이 아닌 기술·서비스 중심의 스마트도시였기 때문이다. 부천이 지향하는 스마트도시는 주민이 직접 스마트도시 구축과 운영 주체로 참여한다. 예를 들면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서 원도심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지역 내 거주자 주차면과 인근 민간 주차장, 개인 소유 주차장을 함께 사용하는 주차 공유사업을 추진했다. 예비사업에서 카카오T나 주차장 민간포털서비스를 통해 주차 공유 정보 제공 서비스를 했다. 주민들이 직접 공유주차면 배정과 공유 홍보, 불법 공유주차 계도, 단속 및 견인 요청 등에도 참여했다. 결과적으로 주차 수급률을 72% 올리고, 주차면 추가 공급으로 292억원 상당의 주차장 조성 비용을 줄이고 불법 주차가 41%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부천시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민이 참여해 만드는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 사람과 기술융합 서비스가 잘 작동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주차로봇 4~12월 실증테스트 진행 이 외에도 부천시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로봇산업 특화를 추진한다. 로봇산업을 2005년부터 지역 특화산업으로 지정하고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부천TP 401동)를 중심으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부천에는 로봇제품 및 부품기업 97개사, 1774명의 인적자원이 집적돼 있고 매출이 3515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로봇부품산업은 39%를 차지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부천형 주차로봇으로 이번 달 시제품이 나온다. 주차로봇의 신뢰성 확보 및 최적의 운영 방안 도출을 위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실증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인천과 부산·대구 등 지자체와 주차로봇 도입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로봇의 신뢰성만 확보되면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주차로봇 보급 확대를 위해 팔레트 없는 방식의 주차로봇 개발도 기획하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주차로봇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는 시가 주차로봇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8500억원 투입 노후 상수도 조기 정비…물관리 혁신

    정부가 8500억원의 국비를 조기 투입해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을 2024년까지 4년 단축키로 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속도를 올리기로 했다. 취수원에서 가정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환경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물관리 분야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수돗물 공급을 위한 물관리 혁신이 추진된다. 대청댐 등 3곳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취수원 수질 예측이 이뤄지고, 화성정수장은 자율운영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44개 지방자치단체에 총 6321억원을 들여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추진 예정이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도 국비를 조기 투입해 2024년으로 앞당긴다. 전국 노후 관로 추가 정밀조사를 2022년까지 실시해 지자체별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유역별 통합 물관리로 물 이용 갈등도 해소한다. 낙동강 유역의 상수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올해 상반기 마련한 뒤 내년 예산 및 각종 법정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영산강 수질 개선, 섬진강 염해 피해 저감 등을 담은 통합 물관리 방안도 추진한다. 올해 수질개선이 시급한 낙동강 내성천과 금강 미호천·갑천, 영산강 광주천 등 4개 지류에서 하수관로 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3개 유역별 중점관리 지류를 선정해 하수처리장 성능 개선과 비점오염 저감 등 통합수질개선 사업이 이뤄진다. 미세먼지·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분야 친환경 에너지 육성 사업 투자가 강화된다. 강원 등 전국 5곳에 수열(水熱) 클러스터를 설치하고 합천댐 등 5곳에 수상 태양광을 조성하는 등 물분야 에너지 신산업 투자를 늘려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하수찌꺼기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총 175억원을 투입해 전국 12곳에 조성하고 바이오 가스화 시설에 질소·인 회수 공정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신진수 물통합정책국장은 “지난해 물관리기본법이 시행되고 물관리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통합물관리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며 “물관리 일원화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역유입 두려운 중국, 한국인 격리 1000명 넘어, 신규 확진 100명대

    역유입 두려운 중국, 한국인 격리 1000명 넘어, 신규 확진 100명대

    중국이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을 우려하며 입국 통제를 강화할 정도로 나라 안의 신규 확진자 증가 수는 100명대까지 떨어졌다. 물론 누적 확진자는 8만명이 넘으며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입국 후 격리된 한국인은 1000명을 넘어섰다. 중국 본토에서는 해외의 중국인이나 화교가 중국에 돌아온 직후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밝혀지는 역유입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저장성 당국은 3일 이탈리아에서 식당을 하다가 지난달 말 함께 입국한 자국민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규모로 확인된 역유입 사례는 없었다. 앞서 베이징과 닝샤, 광둥성 선전에서도 이란이나 영국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으로 역유입된 코로나19 환자는 이날까지 모두 13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이란,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 코로나19가 역유입되는 것을 막겠다면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에 입국한 뒤 공항에서 곧바로 호텔이나 자택에 격리된 한국인은 1000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광둥성과 장쑤성 난징, 저장성 이우 등은 한국 등지에서 오는 입국자 전원을 14일간 호텔에 강제 격리하고 있다. 광둥성 정부는 지난 2일부터 한국에서 광저우와 선전에 도착하는 모든 승객을 14일간 격리하면서 숙박비 등을 개인 부담하라고 요구했다가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고 무료로 해주기로 입장을 바꿨다. 산둥성 옌타이 시는 지난주 기업은행 등 한국 기업에 한국인 직원의 출근을 금지했다가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고 철회했다. 상하이 시도 전날 밤부터 한국발 입국자들에게 거주지 또는 지정 시설 격리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베이징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입국자 검역을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입국 후 격리 관찰을 엄격히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일본 등 4개국의 이름을 처음으로 명시하면서 이들 나라에서 온 입국자는 고정 거주지 유무에 따라 자택 또는 호텔에 격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이징에 도착하는 항공편 운항 도중 체온 측정 횟수를 늘리고, 외국인 체류자를 거주 지역의 건강관리체계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루머도 계속 나돌고 있다. 베이징 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인이 많이 사는 왕징(望京) 지역 한 아파트에서 지난주 구토 증세를 호소하고 병원에 실려 갔던 한국인 한 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신규 확진 환자는 125명, 사망자는 31명이라고 3일 발표했다. 2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 151명, 사망자는 2943명이다. 지난달 29일 573명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이달 1일 202명, 2일 125명으로 급격히 줄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전국 단위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적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도 지난달 27일 9명을 기록한 이래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2일에는 11명으로 다소 늘었다. 발병지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14명과 31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111명과 24명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중국인 유학생 1만여명 이번주 입국… ‘집중관리주간’ 지정

    중국인 유학생 1만여명 이번주 입국… ‘집중관리주간’ 지정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7만여명 중 3만 8000여명이 아직 입국하지 않았으며, 1만여명이 이번 주에 입국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만여명이 입국하는 이달 29일까지를 ‘집중관리주간’으로 정해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7만 979명 중 현재 국내에 있는 사람은 3만 2591명이다. 1만 2753명은 이번 겨울에 중국에 가지 않았고, 1만 9838명은 이달 18일 이전에 중국에서 입국했다. 아직 중국에서 입국하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은 3만 8388명이다. 이번 주에 1만여명이 입국하고 다음주에 9000여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만 9000여명은 아직 입국 예정일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우려는 여전하다. 이날 경북 경산시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관내 대학에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 자제를 권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불안을 느낀 주민들이 유학생의 입국을 막아 달라고 요구해 해당 공문을 지역 내 모든 대학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영남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등 10개 대학이 몰려 있는 경산시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은 1300여명으로 이 중 660여명은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이다. 서울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국 유·초·중·고교 개학 1주일 전면 연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1주일 연기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전국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학 연기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50조 2항에 근거해 교육부장관과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협의를 거쳤다고 유 부총리는 설명했다. 개학 연기에 따라 각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을 우선 확보해야 하며,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유치원 18일·초중등학교 19일) 내에서 감축할 수 있다. 교육부는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연기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 및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의 학습 지원과 생활지도, 돌봄서비스 제공 등의 후속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담임 및 학급 배정 등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가정에서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위생 수칙 교육과 시설방역을 강화한 뒤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의 ‘가족돌봄 휴가제’를 적극 활용하고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는 등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을 위한 돌봄공백 해소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학원에 대해서는 확진자 발생지역의 환자 동선 및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해 휴원을 권고하거나 학생 등원 중지·강사 업무배제 조치를 권고한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 입국이 예정된 중국 유학생은 1만 9000여명으로, 이들 중 약 1만여명이 이번주 중 입국한다. 교육부는 이번주를 ‘집중관리주간’으로 정해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지하철 하남선 1단계 6월말, 2단계 12월 개통

    지하철 하남선 1단계 6월말, 2단계 12월 개통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선 건설공사가 사실상 완료돼 1단계 구간은 6월말, 2단계 구간은 12월 개통한다. 경기 하남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1단계 구간 7.7km가 시험운행을 거쳐 오는 6월27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하남연장선에는 모두5개 역사가 신설되며,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1단계 구간이다. 이 사업은 2014년 6월 착공했으며, 지난 해 5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서 시설별·분야별로 세부 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시험차량이 본선에 처음 투입됐고, 지난 17일까지 시설물 검증시험을 완료했다. 앞으로 5월말까지 영업시운전을 거쳐 6월 26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을 받아 개통할 예정이다. 운행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행하는 영업시운전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이 생길 경우 개통일이 지연될 수 있다. 2단계 사업구간인 하남시청역(덕풍·신장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는 지난 1월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했으며,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에 1조 2000억 투입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17개 공공기관의 올해 광주·전남지역발전 사업비가 1조 2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혁신도시지원단에 따르면 이전 공공기관들이 수립한 2020년 지역발전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지역산업 육성분야 등 6개 분야에 총 1조 2214억원에 달한다. 지역산업 육성분야의 경우 한국전력에서 에너지밸리 투자펀드운용을 포함, 15건에 346억 9000만원, 한국농어촌공사는 간척지 염지하수활용 아쿠아팜 조성 등 11건 79억 8000만원을 투자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 운영 및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 등 7건 144억 2000만원으로 모두 65개 사업에 650억원이 투입된다. 또 지역인재 육성·채용분야는 52건 41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한국전력이 에너지신산업 전문·기능인력 양성 등 6건 12억원, 한전KPS는 인턴십 운영(150명) 등 7건 9억 6000만원 등이다. 또한 한국전력 1500명을 비롯해 17개 공공기관에서 총 2281명을 채용하게 된다. 주민지원 및 지역공헌분야는 97건 34억원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촌집 고쳐주기 등 9건 3억 3000만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미사용 ICT자산 기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도서지역 독거노인 ICT기반 관리체계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목표액은 한국전력 391억원 등 총 1조 1251억 원이다. 유관기관협력 분야는 70건 17억원, 기타 분야는 16건 221억원 등이다.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난해에 비해 총예산액이 2조 7000여억원이 줄었음에도 지난해 1조 2281억 원과 비슷한 규모의 사업계획을 제시한 것은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 의지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와 광주광역시는 지난 20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개최한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자문위원회의 검토결과를 반영·보완해 이달 말까지 발전계획을 확정한다. 이후 국토교통부를 거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한 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식 전남혁신도시지원단장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수립이 중요하다”며 “계획수립에 그치지 않고 목표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평가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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