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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전기차 배터리, 새전기차 심장으로

    폐전기차 배터리, 새전기차 심장으로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제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탈거 전 배터리 성능 평가를 도입한다. 새 전기차의 ‘재제조 배터리’ 사용도 허가될 전망이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사용후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통상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용후 배터리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먼저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통합법안)’ 입법을 추진한다. 통합법안에는 배터리 전주기 이력 관리 시스템, 재생 원료 인증제 등 주요 제도에 대한 규정이 담긴다. 관계부처 협업이 필요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정책위원회도 신설한다. 세부 운영사항은 친환경사업법과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등 관계부처 소관 개별법 개정과 공동고시 마련을 통해 정한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는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법적 개념이 정립돼 있지 않아 지원이나 관리를 위한 제도 기반이 미비하다”고 설명했다.2027년까지 배터리 전주기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력 정보를 신청·공유할 수 있는 통합 포털 개설도 추진한다. 배터리 제조부터 전기차 운행, 폐차,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까지 전주기 이력 정보를 관리하고 민간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공급망 관리, 거래 활성화, 안전관리 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투명한 거래정보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를 도입해 사용후 배터리의 등급을 분류하고, 재제조 또는 재사용이 가능한 사용후 배터리는 최대한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기차 폐차·판매 시 배터리값을 추가로 받거나, 재제조 배터리를 구매해 가격을 낮추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재활용기업이 배터리를 재활용해 생산한 유가금속을 재생 원료로 인증하고, 산업부는 신품 배터리 내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확인하는 ‘한국형 재생 원료 인증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 슬금슬금 오르는 주담대 금리… 금융권 가계대출 속도 조절

    슬금슬금 오르는 주담대 금리… 금융권 가계대출 속도 조절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은행들이 대출을 죄기 위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3% 초반까지 떨어졌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뛸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혼합형(고정+변동) 금리와 변동형 금리를 모두 0.13% 포인트 인상했다. 자금 조달 비용인 코픽스나 금융채 금리는 내려가는 추세지만 은행이 부가하는 가산금리를 올려 대출금리를 높인 것이다. 지난주 2.99~4.39%까지 내려왔던 국민은행 주담대 혼합형 금리는 이날 3.13~4.53%로 올랐으며, 변동금리도 3.72~5.14%에서 3.78~5.20%로 올랐다. 하나은행도 지난 1일부터 주담대에 적용되는 감면금리 폭을 0.2% 포인트 줄이면서 금리가 소폭 올랐다. 지난달 28일 3.18~3.58%이던 혼합형 금리는 이날 3.34~3.74%로 올랐다. 농협은행도 이달 중 주담대 금리 인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금리 조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신한은행의 주담대 금리(주기형) 하단은 2.93%까지 떨어진 상태다. 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높이기 시작한 것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이후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부채 관리를 강화해 왔는데 최근 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가계대출은 한 달 사이 5조 3000억원이 늘며 2년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증가 요인으로는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 공급 증가 ▲은행 가계대출 금리 하락 ▲수도권 주택 거래량 증가 등이 꼽힌다. 5월 은행권 주담대 증가액(5조 7000억원)의 67%(3조 8000억원)는 디딤돌대출과 버팀목대출이 차지했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금융채 등 은행의 조달금리에 미리 반영됐다. 지난해 12월 4.16%로 집계된 주담대 가중평균금리는 지난달 3주 차엔 3.67%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얼어붙었던 주택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서히 살아나면서 대출 수요도 늘었다. 올 초 예고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단계적 적용도 상반기 대출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 됐다. 가계부채 문제가 다시 불거지자 금융감독원은 이날 17개 은행의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을 불러 은행들이 설정한 연 2~3% 목표 증가율(정책대출 제외) 범위에서 가계대출을 취급하도록 당부했다. 또 이달 중순부터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빠른 은행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DSR 규제 준수 여부와 가계대출 경영 목표 관리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은행권이 자율적으로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차주의 소득 등 상환 능력을 파악해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탈가정 청년 통합지원으로 사회안전망 강화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탈가정 청년 통합지원으로 사회안전망 강화해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달 30일 탈가정 청년 당사자 및 연구자와 간담회를 갖고 탈가정 청년에 대한 통합지원 관리체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탈가정 청년은 가정폭력, 파산 등 다양한 이유로 원가족과 ▲주거 분리 ▲경제적 단절 ▲정서적 단절 등의 상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있는 청년으로 현재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정책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존재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0년에 탈가정 청년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고, 해당 조사에 따르면 탈가정을 경험했거나 시도 혹은 희망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45.9%에 달했으며, 탈가정 청년 대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3%에 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탈가정 청년은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자립능력이 있는 존재로 규정하고 가족 전체를 수급대상으로 묶는 가구 단위 복지 제도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다며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 내 ‘탈가정청년 지원부서’ 신설 ▲탈가정 청년 대상 주택 바우처 지원 ▲탈가정 청년 대상 식비카드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정책입안자들이 예민한 감수성을 가지고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가족돌봄 청년,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듯이 탈가정 청년을 위한 통합지원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민선 8기 서울시가 강조하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에 그 누구보다 탈가정 청년이 포함되어 추가적인 실태조사와 시범사업 등이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오늘날 청년세대는 하나의 정체성과 정의로 규정할 수 없기 때문에 청년정책 대상자를 세분화하는 적극행정이 필요하다”며 “향후 탈가정 청년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시정질문과 토론회 개최 등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치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 외국인 근로자 안전대책 이달 발표…위험성평가 인정사업 전면 개편

    외국인 근로자 안전대책 이달 발표…위험성평가 인정사업 전면 개편

    외국인 18명을 포함해 근로자 23명이 숨진 화성 아리셀 공장 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이달 중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안전 강화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문제점이 확인된 위험성평가 인정사업도 전면 개편키로 했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신속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이정식 중수본 본부장(고용노동부 장관)은 대규모 사고 재발과 관련해 “유사 사업장에 대한 시설 점검 강화 및 산업안전 예방 정책과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라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실태 파악과 현장 및 협·단체 의견 등을 수렴해 7월 중 개선대책을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에 맞춰 입국 전후 안전교육 실시와 외국어(16개 언어) 교육자료 보급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산업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18명(중국 국적 17명·라오스 국적 1명)이 숨진 아리셀 사업장에서도 안전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동료들의 발언이 잇따라 제기됐다. 이 본부장은 “산재 예방을 위한 제도와 정부 지원사업이 변화하는 산업현장과 맞지 않는 규정은 없는지 자세히 살펴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소방청 등에서 전지 관련 사업장 266곳을 점검 중이고 고용부도 100여곳의 사업장에 대해 긴급 지도에 나섰다. 7월 중에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150여곳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해 안전조치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와 정부 지원 사업의 실효성도 점검·개선한다.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등이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되는 평가해 내실화한다.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에 대해 산재보험료 감면 등을 해주는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은 인정 심사와 중간 점검, 인정 취소까지 전 과정을 평가해 개편키로 했다. 아리셀은 최근 3년간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아 산재 보험료 감면 혜택을 받았고 사고 전 정부의 화재 예방 컨설팅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컨설팅까지 이뤄졌으나 참사를 막지 못했다. 이 본부장은 “사망자의 신원과 유가족을 확인한 만큼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대한 노력해달라”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장과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업안전 예방 정책과 시스템을 혁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성남시, 공공와이파이 5G로 교체 속도 4배 빨라졌다

    성남시, 공공와이파이 5G로 교체 속도 4배 빨라졌다

    경기 성남시 관내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약 4배 빨라졌다. 성남시는 최근 버스, 정류장, 공원 등 관내 1381개소의 LTE 기반 공공와이파이를 5G 기반으로 모두 전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기존보다 약 4배 이상(300∼400Mbps) 빨라져 시민들이 버스 정류장이나 달리는 버스 안, 공원 등에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Wi-Fi 설정에서‘G_PublicWiFi@SeongNam’이나 G_PublicWiFi_Secure@SeongNam’(ID/PW: sn/wifi)을 선택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중앙공원 야외공연장과 모란시장, 서현 로데오거리 등에 공공와이파이 60대를 신규로 설치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태평공원, 구미동 황톳길, 수내동 피크닉장 등에 총 27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 시스템 운영과 장애 예방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 64% “엄벌주의만 앞세운 중처법, 예방 위주로 풀어 달라” [규제혁신과 그 적들]

    기업 64% “엄벌주의만 앞세운 중처법, 예방 위주로 풀어 달라” [규제혁신과 그 적들]

    지난 21대 국회에서 제정돼 시행 중인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은 사업장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주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형사처벌을 명시한 대표적 기업규제 법률이다. 2021년 1월 법안이 통과됐는데, 이에 앞서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면서 정부 관리감독 책임자까지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5개 의원실에서 발의됐다. 법률 제정 이후에도 처벌 수준을 높이고 적용 대상을 늘리는 등 규제를 강화하는 개정안이 9개 의원실에서 쏟아졌다. 반면 법정 의무를 다한 사업주의 형사처벌 면책, 확대시행 유예기간 연장, 안전시스템 구축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 발의는 4건에 그쳤고, 국회를 통과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에서 안전 및 보건관리자 전담 의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물리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 때도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의 개정안이 4개 의원실에서 유사 발의됐다. 사업장에 휴게실을 설치하지 않을 때 벌금을 물리는 산안법 개정 때는 5개 의원실, 사업주의 보호조치 대상을 특정 고객응대근로자에서 일반근로자로 확대하는 산안법 개정 때는 4개 의원실에서 경쟁적으로 법률안을 냈다. 반면 주거밀집지역 근처의 공장이 이전할 때 토지·금융·세제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집법) 개정 때는 유사 발의가 한 건도 없었다. 규제를 완화하고 이해관계자들의 갈등을 조정하는 방향의 입법 활동에는 관심이 크지 않았던 것이다. 21대 국회의 의원입법 발의 건수는 2만 3655건으로 19대 1만 5444건, 20대 2만 1594건을 크게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하는 기업 관련 입법은 규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기업 300곳에 물어보니갈등 해소 절차 부재가규제 혁신 최대 걸림돌 서울신문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동 설문조사에서는 22대 국회의 입법활동으로 기업 규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이 37.0%(111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2대 국회가 이제 막 문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환경 개선을 기대하는 기업은 전체 10곳 중 4곳도 되지 않는 셈이다. 22대 국회에서도 규제혁신에는 관심이 없고 강화하는 데 경쟁적으로 달려들었던 모습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업들이 보고 있는 것이다. 규제 개선 기대감이 ‘매우 높다’는 응답은 3.7%(11곳)에 그쳤고, ‘높다’는 33.3%(100곳)였다. 반대로 기대감이 ‘매우 낮다’는 응답은 6.7%(20곳), ‘낮다’는 가장 많은 56.3%(169곳)였다. 앞서 2022년 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번과 마찬가지로 국내 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선 새 정부 출범으로 규제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는 응답이 57.3%(172곳)로 이번 조사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제조업체 200곳과 서비스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보기술(IT) 업종 등이 포함된 서비스업에서 기대감이 ‘낮다’는 응답이 64.0% (64곳)로 더욱 높았다. 유권자의 표가 생존 기반인 국회의원은 일반적으로 규제 완화보다는 강화로 기울어지기 쉬운 속성을 갖고 있다. 규제를 완화하려면 ‘친기업’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표로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 한마디로 실익이 없다. 반대로 규제를 강화하는 건 대체로 기업과 정부의 부담만 늘리면 되고 민원인 외에 다른 이해관계자가 없거나 있더라도 첨예한 대립이 있는 경우는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표가 되기 쉽다. ‘親기업’ 프레임 갇힐라규제법 쏟아내는 국회기업 63% “개선 안 될 것” 기업들은 규제혁신 추진의 걸림돌로 ‘신구 사업자 간 갈등 등 이해관계 충돌 및 갈등 해소 절차 부재’(46.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기업 정서 등 규제혁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부족(25.7%), 규제만능주의(19.0%)가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49.2%(65곳 중 32곳), 중견기업 44.8%(60곳), 중소기업 46.5%(101곳 중 47곳)이 모두 갈등 해소 절차 부재를 1순위로 선택했다. 제조업(45.5%·91곳)에 비해 서비스업(48.0%·48곳)의 선택 비중이 약간 높았다. 이는 국회나 정부가 ‘삼쩜삼’과 세무사회, ‘로톡’과 변호사협회, ‘직방’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새로운 플랫폼 사업자와 기존 직역단체의 갈등이 벌어질 때 조정자로 나서지 않고 방관하거나, 기존 업계의 편에 서서 규제 입법을 생산하는 행태를 보여 온 것과 관련이 깊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이 22대 국회에서 조금이라도 완화해 줬으면 하는 규제는 처벌만 부각되고 있는 중처법을 ‘예방 중심으로 보완’(63.6%·191곳)하는 것이었다. 중처법은 지난 2월부터 50인 이하(공사비 50억원 미만 건설현장) 사업장까지 전면 시행됐다. 대한상의가 지난 20일 발표한 50인 이하 사업장 702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7.0%가 중처법상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히 구축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7.5%에 그쳤다. 또 중처법 적용으로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관련 예산 마련’(57.9%)이었다. 실제 응답 기업의 50.9%가 안전보건관리에 연간 1000만원 이하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예산이 거의 없다는 기업도 13.9%에 달했다. 앞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50인 미만 기업 466개사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도 응답 기업의 77%가 전문인력 부재와 복잡한 의무 사항으로 인해 중처법 의무 준수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기업들도 법률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 조사 대상 10곳 중 6곳(59.0%)꼴로 중처법이 포함된 산업·안전 영역의 규제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대기업(50.8%), 중견기업(56.0%)보다 중소기업(68.3%)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사업주를 강하게 처벌하는 법규가 부담이긴 하지만 법률 규제의 취지에는 분명히 공감하고 방향 또한 틀리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실과의 커다란 괴리는 문제라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산업현장에서 사망자 없는 사고에도 사업주에게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내릴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미국 등은 산업안전 관련 법률에 사망자 없는 사고에 대해선 징역형 자체가 없고, 형벌 조항이 있는 나라들도 최대 1년 이하의 징역형으로 다룬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일본은 사망 사고 발생 시 별도의 노동 관련 법률이 아닌 형법의 업무상과실치사를 적용한다. 1분기 산재 사망 10명↑중처법, 현장선 ‘헛바퀴’“투자 인센티브 더 중요” 엄벌주의를 앞세운 중처법 시행만으로는 뚜렷한 산재 감소 효과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중처법 시행 2년간 50인 이상 적용 대상 사업장 사고 사망자는 2021년 248명에서 2023년 244명으로 4명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50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올해 1분기 사고 사망자는 1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명 늘었다. 노사가 자율적 근로시간을 운영하기 위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56.0%)도 기업들이 중요하다고 꼽은 입법과제 중 하나다. 경영계는 기본적으로 주52시간제(법정 40시간+연장 12시간)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생산량이 많은 시기 등에는 근무시간 계산을 주 단위가 아닌 월 단위로 운용하는 등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노동계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결국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져 노동자의 건강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모두 ‘주4일제’를 22대 국회 우선 입법과제로 꼽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국회의 갈등 조정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지원 입법과제와 관련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 인센티브 도입’(67.6%)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가전략 기술로 지정된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투자세액공제 일몰 기한을 올해 말에서 2027년 말까지 3년 연장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칭 ‘탄소중립 산업 전환지원법’ 제정(61.0%)도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기업들은 산단 토지이용계획 변경 기준을 완화하는 산업입지법 개정(55.7%)이나 배당금에 소득세를 부과하는 배당소득 이중과세 개선(53.0%)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기업이 법인세를 내고 남은 이익 일부를 배당할 경우 개인 주주들이 소득세를 추가로 내 이중과세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선 국내 배당 관련 세제가 누진적인 성격이 강하다 보니 대주주가 부담을 느껴 배당에 더욱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한화투자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공개 강화

    한화투자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공개 강화

    한화투자증권은 ESG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을 시작으로 매년 발간해 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도약’이라는 ESG 경영 목표 아래 친환경 금융 확대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 동참(E),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경영 고도화(S), 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한 기업 신뢰도 제고(G)를 3대 전략 방향으로 선정하고 추진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고객 정보 및 데이터 보안 강화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지속 가능한 금융 등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 결과 상위에 위치한 ESG 성과를 자세히 다뤘다. 이 중 중대성 평가는 ESG 이슈가 기업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한 평가 방식을 뜻한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정보 공개를 강화해, 주요 사업장의 온실가스 직접배출(Scope1), 간접배출(Scope2) 및 기타 간접배출(Scope3)에 해당하는 금융배출량을 공개하고 검증을 완료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MS-P 인증을 취득하고 인권경영을 도입하는 등 ESG 성과를 달성해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2023년 ESG평가 종합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2024년 상반기 ESG평가에서 규모 등급 ‘A’, 전체 등급 ‘AA’등급을 획득하고 ESG경영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기획관리실 상무는 “한화투자증권은 ESG정보 공시 의무화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공개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차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내일을 위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적 아래 다양한 ESG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내 ESG경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작년 ‘고위험 사업장’ 선정됐던 아리셀… 안전진단 한 번도 없었다

    작년 ‘고위험 사업장’ 선정됐던 아리셀… 안전진단 한 번도 없었다

    화재 참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이 지난해 고위험 사업장으로 선정된 이후에도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이나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리셀의 부실한 안전관리뿐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관리 감독도 촘촘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서울신문이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고용부는 지난해 아리셀을 고위험 사업장으로 선정했다. 고위험 사업장은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의 무작위 순회점검, 불시감독은 물론 노사가 함께 사업장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개선 대책을 세우는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대상이 된다. 하지만 아리셀은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특화점검, 순회점검, 불시감독을 받지 않았다. 아리셀을 관할하는 고용노동지청은 다른 지청과 달리 ‘자체적으로 정밀 안전·보건 점검 실시하고 결과를 제출하라’는 지시도 별도로 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아리셀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이 적정했는지와 불법 파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압수수색을 통해 아리셀 측이 메이셀 측에 “인력을 왜 더 빨리 충원하지 못하느냐”라는 취지로 재촉하는 내용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리셀 측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사로 사망한 23명의 신원도 이날 모두 확인됐다. 한국인 5명(남성 3명, 여성 2명), 중국인 17명(남성 3명, 여성 14명), 라오스인 1명(여성)이다.
  • 유보통합 첫발… 만 0~5세 ‘학교’ 만든다

    유보통합 첫발… 만 0~5세 ‘학교’ 만든다

    저출생 해결 위해 통합기관 마련만 0~2세 분리 여부는 여론 수렴교사 자격 기준 등 난제 해법 없어공론화 거쳐 확정까지 논란 예상 만 0~5세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이르면 2026년 통합된다. 통합기관 명칭에는 ‘학교’가 들어가고 0~5세 교육 과정도 만들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30여년간 해답을 찾지 못한 교사 자격기준 통합과 서비스 질 향상에 필요한 추가 재원 마련 방안이 포함되지 않아 최종안이 확정될 때까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을 담당하는 교육부,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보건복지부로 나뉘었던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를 통합하는 것으로, 교육·보육의 질을 높여 저출생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올해 말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안을 마련한 뒤 2025년 통합법을 제정하고 이르면 2026년부터 통합기관을 탄생시킨다는 게 교육부 목표다. 당초 2025년부터 유보통합을 하려던 계획이 1년가량 미뤄졌다. 유치원·어린이집을 통합한 제3의 기관 명칭은 ‘영유아학교’, ‘유아학교’ 중 하나가 거론된다. 현재 0~2세 보육과 3~5세 교육으로 분리된 과정은 영유아 특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2027년까지 0~5세 영유아 교육 과정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입학 방식은 공론화를 거쳐 확정된다. 유치원처럼 추첨식으로 할지, 어린이집처럼 점수제를 적용할지 등은 미지수다. 다만 그 전에 오는 11월 어린이집·유치원 입학·입소 신청 창구를 일원화하고, 유치원은 내년 3월부터 우선·일반 모집 후 상시 입학을 도입한다. 교사 양성 체계도 개편한다. 현재 유치원 교사는 전문대 이상을 졸업해야 하고, 보육교사는 전문대나 4년제대·사이버대·학점은행제를 통해 자격을 취득하는데 앞으로는 학사 학위 이상, 대면 중심의 ‘영유아교육과’로 개편한다. 이렇게 양성된 신규 통합 교사는 2031년부터 현장에 배출된다.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 자격은 2026년 통합된다. 현재 보육교사 혹은 유치원 교사 자격 하나만 가지고 있는 경우 특별교원 양성 과정이나 대학·대학원 신·편입학을 통해 통합 교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 15만명이 통합 자격 취득 대상”이라며 “기존에 취득한 유치원·보육 교사 자격은 그대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통합 자격에서 만 0~2세를 분리할지는 여론 수렴 후 결정한다. 교육부는 ‘영유아정교사’(0~5세) 단일 자격을 두는 안과 영아정교사(0~2세)와 유아정교사(3~5세)로 구분하는 두 개의 안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통합에 앞서 올해 하반기 100개교를 선발해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시범 기관은 2027년까지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의 10% 수준인 3100개교까지 확대한다. 다만 이번 실행계획에서 확정되지 않은 ‘교사 자격 통합’ 방안을 두고 진통이 예상된다. 자격 기준을 0~5세로 일원화하면 영유아 발달 단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이원화하면 ‘반쪽짜리 통합’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어린이집 급식 개선, 교사 연수 확대 등에 쓰일 추가 재원 마련도 과제다.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각 교육청은 국고를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사설] 공급망기본법 시행, 경제안보 ‘워치타워’ 구축해야

    ‘요소수 대란’ 같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기본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이 법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소속의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설치해 필수 물자나 서비스 공급망 안정을 꾀하고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 공급망 위험을 미리 점검하도록 돼 있다. 기재부와 산업부, 외교부, 환경부 등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공급망 관련 업무가 일원화됨에 따라 통합적·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망 안정의 핵심은 공급망 위험 정도를 얼마나 신속·정확히 파악해 범정부 관리체계에 알리느냐에 달려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물자·원재료 등의 국내외 수급 동향과 가격, 생산량의 변화, 외국 정부·기업의 정책 변경, 물류·지급·결제의 장애 가능성 등을 점검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국가정보원의 ‘워치타워’ 역할이 막중해질 수밖에 없다. 국정원은 휴민트(인간정보)·테킨트(기술정보) 등 네트워크를 통한 모니터링과 수집·생산된 공급망 위험 정보를 신속히 알리는 ‘조기경보’에서 축적된 역량을 갖고 있다. 국가대항전이 된 글로벌 경제대전에서 정보기관이 경제안보 업무를 주도하는 것은 이미 세계적 추세다. 일본은 2021년 내각정보조사실 내에 기술·공급망 보호를 위한 경제안보반을 설치했고,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정보국장실(ODNI) 내에 경제안보 조직을 신설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의 불안한 국제분쟁 중에 공급망 안정화법 시행을 계기로 튼튼한 조기경보시스템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정착시켜 차질 없이 국익을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민생경제 살린다”…중소기업·소상공인 챙기는 김진태

    “민생경제 살린다”…중소기업·소상공인 챙기는 김진태

    강원도가 민생 경제의 안정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고금리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으로는 130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 대상에 전시, 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 자동차 임대업 등 관광 관련 업종도 포함했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800억원은 다음 달 투입한다. 소상공인이 최대 5000만원을 금융권에서 빌리면 2년간 이자 2%와 보증수수료 0.8%를 지원받는다. 중도 상환 시 수수료도 내지 않는다. 다음 달 냉·난방비 긴급 자금을 이용한 사업자의 거치와 분할상환 기간을 늘려주기 위한 정책자금 대환 대출은 150억원 규모다. 저신용평가로 인해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자에게 100억원을 지원하고, 음식업과 소매업종 1곳당 최대 3000만원을 대출해 주는 버팀목 특별자금 150억원도 운용한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는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물가안정 관리체계 구축,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 서비스업 가격 안정, 대중교통 이용 지원 및 관광 분야 불공정행위 제한 등 4대 분야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18개 시군과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농산물 계약재배 품목을 6개에서 8개로 확대한다. 외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늘리고, 공공요금은 동결하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한다. 김진태 지사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현재 하향 안정화 추세인데 도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을 것”이라며 “총력 대응해 도민이 느끼는 체감물가를 잡겠다”고 전했다.
  • 의료대란, 金과일값, 동해 가스전… 하반기도 ‘야근 악몽’ 예약

    의료대란, 金과일값, 동해 가스전… 하반기도 ‘야근 악몽’ 예약

    “지난 2~3월엔 매일 자정 넘어 퇴근하고 주말 근무는 기본이었어요. 일하다가 실신해서 응급실을 가고, 수액을 맞으러 가는 경우도 다반사였습니다.”(보건복지부 관계자) 세종 관가에서도 유독 혹독한 상반기를 보낸 부처들이 있다. 보건복지부를 괴롭힌 ‘악몽’은 의료대란이다. 복지부는 지난 2월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한 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밀착 대응을 하고 있다. 복지부 공무원 A씨는 25일 “중수본에 파견 간 인력만 200명 가까이 된다. 그분들도 고되지만 남은 직원들의 업무 쏠림은 말도 못한다”고 토로했다. 매주 월요일에 하던 중대본 회의를 화요일로 옮겼는데 원성이 자자했기 때문이란 후문이다. 월요일 회의를 하려면 직원들의 주말 출근이 불가피해서다. 전공의 복귀가 요원한 터라 의료대란의 출구가 아직 보이지 않지만 일단락이 되더라도 여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병원 손실 보전이나 전공의 대체 인력 복귀 문제 등 뒷수습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다. 의대 증원에 초점이 맞춰진 무게 추를 ‘의료 개혁’으로 옮겨야 하는 과제도 있다. 고용노동부 공무원 B씨는 중처법이 확대 시행된 지난 1월 말을 떠올리며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고용부는 전국 50인 미만 기업(83만 7000개)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부랴부랴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해야 했다. B씨는 “80만개 넘는 기업과 800만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하는 건 역사상 처음이었다”면서 “요즘 안 힘든 사람 없다지만 직원들은 하나같이 ‘상반기에 산업안전본부 사람들이 제일 고생했다’고 말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상반기는 ‘금(金)과일’이란 신조어를 빚은 농산물 물가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갔다. 지난해 냉해와 폭염, 태풍 등 이상기후에 탄저병까지 겹치면서 생산량이 전년보다 31%나 줄어드는가 싶더니 여지없이 사과 가격이 폭등했다. 지난 4~5월 주춤했던 농산물 물가는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또 한번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고 넘어온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야권이 다시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로 상반기 내내 진땀을 흘렸다. 올 1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예방을 위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발표했지만 정부24 민원서류 오발급, 위택스 접속 지연 등 크고 작은 전산망 오류가 반복되며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행안부는 1900억원을 들여 만든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오는 9월에 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공무원 C씨는 “지방세 납부가 거의 끝나는 9월부터 시스템을 직접 뜯어봐서 대체 뭐가 문제인지 확인하고 고칠 예정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설익은 정책 발표로 혼쭐났던 ‘해외 직구 금지’ 사건은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관료사회에 뼈아픈 교훈으로 남았다. 정부는 지난달 16일 국가통합인증마크(KC)가 없는 제품의 해외 직구를 금지하는 안전 대책을 발표했으나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뭇매를 맞고 전격 철회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깜짝 발표와 함께 ‘험난한 하반기’를 예고한 부처도 있다. ‘동해 가스전 탐사’의 주무부처 산업통상자원부다. 산업부와 한국석유공사가 6개월 넘게 철통 보안을 유지해 온 탐사 결과는 대통령 발표와 함께 정치 영역으로 이동했다. 산업부는 가스전 대응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2개나 신설했다. 장관이 주재한 개발전략회의를 열고 시추 계획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산업부 직원들은 “당장 올 가을이 걱정”이라고 말한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을 예약해 놓은 셈이기 때문이다.
  •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제’ 강화…“대주주 현황도 신고해야”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제’ 강화…“대주주 현황도 신고해야”

    다음달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제도를 대폭 보완했다. 앞으로 가상자산 사업자는 대주주 등 주요주주 현황을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대표자·대주주 등이 형사 소송 절차 중에 있을 경우엔 신고 심사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24일 발표했다. 개정안은 오는 27일부터 적용된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관련 법령준수체계와 대주주 현황을 신고하도록 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이용자보호법 등 가상자산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사업자가 마련한 체계를 신고 사항으로 추가했다. 사업자 신고 심사 단계에서부터 적절한 조직 유무와 전산 설비 및 내부통제체계 마련 여부 등을 들여다 보겠다는 취지다. 또 신고사항에 주주 관련 항목을 포함했다. 사업자의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기존 가상자산사업자는 대주주 현황과 가상자산 관련 법령준수체계에 관한 사항을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신고사항의 특성·유형에 맞게 신고사항별 변경신고서의 제출 기한을 차별화했다. 앞으로 사업자들은 대주주 현황, 사업자 소재지 등이 변경될 경우 14일 이내에 변경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에 관한 정보 변경처럼 증명서류 준비 등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는 변경된 날부터 30일 이내, 대표자·임원 변경 등 그 외 사항은 변경되는 날의 30일 전까지 제출해야한다. 가상자산 원화 거래 시 필요한 입출금 계정을 발급하는 금융회사(은행)들은 사업자의 위험평가(자금세탁행위 등) 관련 업무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금융위는 반드시 구비해야 하는 시설 요건을 구체화하고 자금 세탁행위 등 위험을 확인·식별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사업자 신고심사 중단 및 재개 절차도 도입한다. 사업자 신고 또는 세부 내역 변경 신고 시 신고 사업자, 대표자, 임원, 대주주를 상대로 형사소송이 진행 중인 경우는 소송 절차가 끝날 때까지 심사가 중단된다. 금융당국이나 수사기관이 조사 또는 검사하고 있는 경우도 신고 심사를 중단할 수 있다.
  • 김진태 “체감물가 잡는다”…4대 대책 추진

    김진태 “체감물가 잡는다”…4대 대책 추진

    김진태 강원지사는 “도민이 느끼는 체감물가를 잡을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당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현재는 하향 안정화 추세인데 여전히 도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높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물가상승률 2%대 안착과 도민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4대 분야 물가 안정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전했다. 4대 대책은 물가안정 관리체계 구축,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 서비스업 가격 안정, 대중교통 이용 지원 및 관광 분야 불공정행위 제한이다. 김 지사는 “18개 시군과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행정안전부와도 물가 상황을 공유하겠다”며 “또 서민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공공요금을 안정화를 위해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인상액을 최소화하고 인상 시기도 분산하겠다”고 설명했다.
  • 협의체 가동, 산사태 점검… 장마·태풍 피해 예방 총력전

    협의체 가동, 산사태 점검… 장마·태풍 피해 예방 총력전

    자치단체들이 여름철 장마·태풍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도청에서 여름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경북도 주민대피협의체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올 들어 ▲1마을 1대피소 지정 ▲12시간 전 사전대피 예보제 ▲마을순찰대 가동 등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4대 축을 완성했다. 주민대피협의체는 야간 재난, 산간 지형, 고령자 피해가 많은 경북 재난의 특징을 반영해 추진하는 경북형 재난대응 체계인 민관협력의 제도화 모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마을순찰대, 이통장)은 위기 징후를 감지하면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가정을 방문해 주민 대피를 안내하게 된다. 대피소별로 지정된 전담 공무원과 경찰, 소방은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재난 발생 전부터 단계별로 선제적인 주민대피, 현장 응급구조 및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불확실한 여름철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충북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대책 기간으로 정해 ▲산사태·하천재해·지하공간 침수 등 3대 인명피해 유형 집중관리 ▲현장중심 재난대응 ▲재난대응 총괄관리체계 개선 ▲침수우려지역 내 취약계층 보호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달 말 재개통하는 이 지하차도 등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지하차도별로 4인 담당자를 지정, 15㎝ 이상 침수할 때 즉시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15개 구·군과 함께 60명으로 구성된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한다. 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386곳을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산사태현장예방단은 여름철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설물 점검, 순찰, 주민 대피 안내 등을 한다. 울산시는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하천, 지하차도를 점검하고, 자동 차단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지하차도 통제는 시와 구군, 경찰을 책임 담당자로 지정하고, 위험 상황을 먼저 안 기관이 통제할 수 있게 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2023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정준호 서울시의원, ‘2023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 19일 수도권일보와 시사뉴스가 공동으로 선정한 ‘2023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수도권일보·시사뉴스는 매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의원들의 감사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시민생활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현안 해결 기여 등을 고려해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정 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민에게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친환경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깊은 철학적 원칙을 바탕으로 도시의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힘쓰고 있다.​특히, 이번 제324회 정례회에 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꿀벌 보호 및 양봉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기후 위기 등 다양한 인간 활동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꿀벌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조례이다. 이 조례는 꿀벌 보호뿐만 아니라 도시 양봉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단순히 산업의 문제를 넘어 서울의 생태계를 지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탄소중립을 역행하는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사업 중단의 재검토 요구 및 불꽃축제 시 대기오염 유발로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분에 대한 친환경적인 축제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고, 독점적 공급 위치의 한강매점이 최고가 입찰에 따른 높은 판매가가 형성되어 있어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주문해 서울시의 시민편의적 행정의 변화를 끌어냈다. ​정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서울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 정책 제안과 견제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늘 한결같은 지지와 격려를 보내 주시는 은평주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일념으로 은평과 서울시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제는 안 당한다”…여름철 장마 태풍 예방 총력전 나선 지자체

    “이제는 안 당한다”…여름철 장마 태풍 예방 총력전 나선 지자체

    지방자치단체들이 여름철 장마·태풍 등 자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도청에서 여름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경북도 주민대피협의체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1마을 1대피소 지정 ▲12시간 전 사전대피 예보제 ▲마을순찰대 가동 등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4대 축을 완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주민대피협의체는 야간 재난, 산간 지형, 고령자 피해가 많은 경북 재난의 특징을 반영해 추진하는 경북형 재난대응 체계인 민관협력의 제도화 모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마을순찰대, 이통장)은 위기 징후를 감지하면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주민 대피를 안내하게 된다. 대피소별로 지정된 전담 공무원과 경찰, 소방은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재난 발생 전부터 단계별로 선제적인 주민대피, 현장 응급구조 및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불확실한 여름철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충북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대책기간으로 정해 ▲산사태·하천재해·지하공간 침수 등 3대 인명피해 유형 집중관리 ▲현장중심 재난대응 ▲재난대응 총괄관리체계 개선 ▲침수우려지역 내 취약계층 보호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달 말 재개통하는 이 지하차도에 차수시설을 설치하고, 11곳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지하차도 각 시설별로 4인 담당자를 지정, 침수심 15㎝ 이상 때 즉시 통제할 수 있도록 병행 관리하기로 했다. 긴급상황에 대비해 부단체장 직보체계를 운영하고, 필요시 재난상황실 책임자를 국장급으로 격상하는 등 책임있는 보고체계도 구축한다. 부산시는 여름철 산사태 대응 강화를 위해 15개 구군과 함께 총 60명으로 구성된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산사태 취약지역 386곳을 점검하는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산사태현장예방단은 여름철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설물 점검, 산사태 예방 정보 수집, 순찰, 주민 대피 안내 등을 한다. 울산시는 태풍 및 호우로 인명피해 위험이 있는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하천, 지하차도를 일제 점검해 장마철 전까지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자동 차단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지하차도 통제의 경우 시와 구군, 경찰을 책임 담당자로 지정하고, 위험 상황을 먼저 인지한 기관이 통제할 수 있도록 상시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 도기욱 경북도의원 ‘경북도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

    도기욱 경북도의원 ‘경북도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국민의힘·예천1)은 제347회 정례회에서 ‘경북도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도 의원은 지난 5월 17일 문화재 관리체계가 국가유산체계로 개편됨에 따라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의 자연유산을 별도로 관리하는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도내 자연유산이 국가유산체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북도의 자연유산 관리체계를 별도로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례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도 의원은 “경북도의 경우 전체 2264건의 문화재 중 천연기념물과 명승은 92건에 불과하고, 우리나라의 16건의 세계유산 중 14건이 문화유산이고, 자연유산은 2건뿐이다”라고 전하며 “자연유산의 등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그간 자연유산관련 정책이 문화재로 함께 관리되면서, 자연유산 특성에 맞는 체계적 관리와 정책수립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경북도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사항을 조사 심의하기 위한 경상북도 자연유산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도자연유산등과 보호물 또는 보호구역의 지정과 해제 ▲자연유산 관리단체의 지정과 관리, 관리행위 범위 및 내용, 보조금에 관한 사항 ▲도자연유산등에 대한 허가에 관한 사항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보호,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의 지정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도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경북도가 자연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정책을 선도적으로 끌어낸다면, 지역 자연유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같은 긍정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12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1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유사·중복’ 32개 공공기관 통폐합… 매각수익 1178억, 재무건전성 쑥쑥

    ‘유사·중복’ 32개 공공기관 통폐합… 매각수익 1178억, 재무건전성 쑥쑥

    ‘공공기관 혁신’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만에 문어발식 지방공공기관 확장 행태에 처음으로 제동이 걸렸다. 유사·중복 기관의 통폐합으로 지난해 지방공공기관이 처음으로 감소했고 불필요한 비핵심 자산 매각과 과도한 복리후생비 정비 등을 통해 1178억원의 재정 확보와 연간 141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32개 지방공공기관이 정부의 구조개혁 계획에 따라 기관 통폐합을 완료했다. 2017년 1088개였던 지방공공기관은 2019년 1130개, 2021년 1244개로 늘어나다가 2022년 1261개로 증가폭이 줄더니 지난해 1249개로 12개 감소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2년 6월 “공공기관 혁신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방만 경영 퇴출과 지출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행안부는 같은 해 7월 지방공공기관 혁신 방향(구조개혁·재무건전성 강화·민간협력 강화·관리체계 개편)을 발표하고 9월에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4월 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통폐합해 지방공공기관 혁신사례 대상을 받았다. 2026년까지 정원 265명을 감축하고 비핵심 기능은 외주화해 연간 10억 370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 지원 부서를 통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공원·체육시설 통합 운영이 시너지를 내면서 지난해 357억원의 국가 연구개발비를 따냈다. 2022년 10월 대구문화재단·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관광재단을 통폐합해 출범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도 성공 사례로 꼽힌다. 홈페이지 방문자는 128% 늘었고 플랫폼 구축·운영 예산은 4억원에서 500만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7월엔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관광재단이 광주시관광공사로 합쳐지면서 운영비 27억원을 아꼈다. 재무건전성도 대폭 강화했다. 행안부는 부채 중점관리제도를 개편해 재무 위험이 큰 부채 중점 관리기관(부채 1000억원 이상·부채비율 200% 이상 기관)을 위험단계별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부실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정비하는 한편 복리후생비를 조정했다. 직원 후생 복지용 콘도·골프회원권, 유휴토지 등 긴요하지 않은 자산 1544건 중 52%(799건)를 매각해 1089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강원개발공사와 경북개발공사는 유휴부지를 매각해 각각 647억원과 130억원을 확보했다.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등 72개 공공기관은 청사 102곳 중 72%를 정비해 373억원의 임대 수입을 늘리거나 임차료를 절감했다. 서울교통공사 등 360개 기관은 사내대출, 경조사비 등 987건의 복리후생제도의 53%를 정비해 연간 20억원 이상을 절감했다. 행안부는 올해도 지방공공기관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체계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공공기관은 주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시대변화를 반영하는 지속적 혁신과 과감한 기관 통폐합, 재무건전성 강화가 필수”라면서 “지방공공기관의 혁신 노력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버려진 석탄 찌꺼기, ‘돈’ 되는 자재된다

    버려진 석탄 찌꺼기, ‘돈’ 되는 자재된다

    폐광산에 버려진 석탄 경석을 건축용 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석은 석탄을 채굴하거나 선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광석으로 부산물, 찌꺼기 등으로 불린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강원도, 태백시는 13일 강원도청에서 ‘석탄 경석 규제 개선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석이 폐기물에서 제외돼 골재, 무기단열재 등 건축용 자재로 쓰이게 된다. 환경부는 경석의 친환경적인 관리 방안을 훈령으로 마련하고, 행안부는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강원도와 태백시는 경석 채취, 이송·반입, 보관, 사후관리에 이르는 관리체계를 담은 조례를 만들고, 경석의 반출 관리도 강화한다. 그동안 폐기물로 분류된 경석은 폐광산 채움재로 쓰이거나 지면에 돌무더기처럼 쌓아 방치됐다. 폐광지역 하천의 물빛이 하얗거나 붉게 변한 이유가 경석에 함유된 알루미늄과 철 성분 때문이다. 경석 활용이 가져올 직·간접적인 경제적 편익은 3383억원으로 추산된다. 전국에 매립되거나 쌓인 경석은 2억4000t가량이고, 이 가운데 80%는 강원지역에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강원도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규제 안건을 발굴했고, 환경부는 적절한 묘안을 제시했다”고 했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폐기물 규제를 벗은 경석이 친환경적으로 관리되면서 산업적으로도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폐광지역이 재기의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경석을 가치 있게 활용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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