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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보처·언론연구원,일 고베지진 연구보고서 발간

    ◎대형재해 발생시 피해 최소화/위기 대응체계 일원화 급선무/신속한 정보 전달·방재요원 양성 긴요 대형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신속한 정보전달을 위한 통신망 확보와 비상시 행정조직 지휘체계의 일원화가 필수적이라는 보고가 나왔다.또 효율적인 재해대응을 위해 위기관리 전문기관을 세우고 전문방재요원을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같은 내용은 공보처와 한국언론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고베지진 종합연구보고서 「일본의 위기대응 체제와 행위에 관한 연구」에 수록됐다.지난 1월 고베지진 당시 일본정부의 재해대응으로부터 교훈을 얻기 위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규모는 다르지만 삼풍붕괴 등 잇단 대형참사에서 보인 우리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지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의 제3장 「한신대진재와 일본정부의 위기관리」에 따르면 고베지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부차원의 초동대응이 너무 지연됐다는 점.재해발생직후부터 72시간까지의 초동단계는 얼마나 신속·적절하게 대응했나에 따라 생명과 재산의 피해규모가 달라지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그러나 일원적인 관리체계가 확립되지 못한 상태에서 정보전달의 지체까지 겹쳐 위기관리의 본질과도 같은 초동대응에 실패했다는 것. 일본수상이 최초로 지진보고를 받은 것은 지진 발생 1시간42분이 지난 뒤였다.지난해 미국 노스릿지 지진 당시 클린턴대통령이 10분만에 보고를 받은 것과 견주면 엄청나게 늦은 셈이다. 재해대책을 주도할 이렇다할 비상기구가 없었던 점도 늑장대응의 요인으로 꼽힌다.일본의 최고 재해대책기구인 중앙방재회의의 권한은 중앙청간 조정기능 정도에 그친다.이에 따라 재해대책에 직접 연관이 있는 소방청,자치성 뿐만 아니라 후생성,건설성,운수성까지 간접적이지만 모두 관여하게끔 돼 있다.이처럼 사공이 많은데다 그나마 횡적연결이 미흡한 일본행정구조의 특징이 신속한 대응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했다는 것.이는 위기관리 전문기관인 FEMA(연방긴급관리청)가 연방정부,주,군,시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국의 경우와 대비된다. 보고서는 이밖에 시민운동단체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재해에 대비한 교육의 필요성,고베 지진을 통한 일본 재해보도의 특징 등을 다루고 있다.
  • 국립 의료원은 존속돼야(사설)

    국립의료원의 민영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다. 누적된 적자와 민간병원 활성화등으로 그 역할을 없애도 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라 한다.정부기능 축소및 민간이양 방침을 의료영역에까지 적용하는 일환으로 일부부서가 강력히 주장,보건복지부와 협의중에 있다는 것이다. 국립의료원은 현재 유일한 국가 중앙의료기관이다.전국 공공의료기관으로부터 이송되는 저소득계층 환자가 싸게 3차진료를 받고 있는 단 한곳의 종합병원이다.그간 정부가 경영합리화를 이유로 많은 국·공립병원을 민영화하거나 공사체제로 바꾸었기 때문에 전국 보건소등에서 중앙진료가 필요한 경우 주로 국립의료원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국립의료원을 수익성·효율성으로만 평가해서는 안된다.국민 의료복지를 담당하는 최고병원으로서 정부 사회복지예산에서 일정비율을 부담한다는 자세로 운영해야 하는 병원이다.국립의료원이 담당하고 있는 기능은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무형의 것이 큰데도 정부당국은 국립의료원 특별회계에 연간 약 60억원을 보조해야 하는 부담만 계산하고있는 것 같다. 이 병원은 저소득계층에 대한 의료혜택과 저렴한 수가를 유지함으로써 사의료수가 상승을 억제케 하고,시범병원 역할도 한다.저비용으로 의료요원을 길러내는 일과 성인병을 비롯한 특수질병치료및 의료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조사연구등 사의료기관에 맡기면 더욱 많은 돈이 들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 전국민 의료보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진료기준과 진료내용및 적정의료수가를 도출해내야 하고 합리적인 의료관리체계도 정립해야 한다.이런 작업을 공정하게 하는 기준병원으로서도 국립의료원은 필요하다.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높고 사의료체제가 강한 나라에서도 국립종합의료 기관을 운영하고 있고 공공의료시설 비율도 우리보다 월등히 높다. 우리가 5.2%인데 비해 영국 95, 독일 52, 캐나다 44, 미국 25, 일본 17.6%다. 국립의료원은 응급의료와 장기이식등 특수기능을 더 보강하여 존속시켜야 한다.
  • 실종자 집계 이제라도 정확히(사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실종자수를 서울시가 사고발생 보름이 지난 13일 당초의 2백6명보다 배나 늘어난 4백9명으로 발표함으로써 실종자 접수 및 관리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사고 보름이 지난 시점에서 실종은 바로 사망이나 다름없는 것이어서 유가족과 국민들의 충격과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실종자 숫자는 발굴과 수색작업의 기초 자료이자 보상대책을 세우는 데도 불가결한 요소임에도 이마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실종자가족들은 사고직후부터 대책본부의 이중적인 접수체계와 불친절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이번 참사이후 서울시 대책본부의 구조작업은 주먹구구식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으나 실종자 숫자마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음이 밝혀져 그나마 구조활동이 제대로 이루어 졌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의 하나 대책본부가 엄청난 참사의 실상을 축소하려는 의도로 실종자 수를 축소 발표했었다면 시당국이 그 도덕성을 비난받아 마땅하고 책임도 져야 할 것이다.단지 행정적인 착오에 의한 혼선이었다 할 지라도 적당주의와 무사안일한 행정체계의 원인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문책해야 한다. 서울시는 사고직후 대책본부와 사고현장에 별도의 신고접수 창구를 운영해 오며 그동안 서초구청에 접수된 실종자중 2백3명의 명단이 누락된 것을 발견했으나 사회여론 등을 고려해 발표를 유보해왔다는 것이어서 은폐의혹을 깊게 하고 있다.더욱이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서초구청의 실종자 신고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자 갑자기 추가명단을 발표한 것이어서 의도적으로 실종자 명단을 누락시킨 것이 아니냐 하는 의혹을 더하게 한다. 시가 발표한 추가명단도 부부싸움등으로 인한 단순가출인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신뢰성이 의심되고 있다.대책본부는 정확한 실종자 명단을 빨리 파악해 발표하고 구조와 수습작업,보상대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삼풍」실종자 하룻새 2배로/서울시 대책본부

    ◎206명에서 409명으로 발표/“신고센터 2원화로 착오” 변명/“무성의한 뒷처리” 가족들 분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때 실종된 사람이 지금까지 서울시 사고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것보다 2배나 많은 것으로 13일 뒤늦게 발표되자 서울시의 재난대처 및 사고관리능력에 대한 비난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실종자 가족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시민은 대책본부측이 사고를 수습하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실사작업을 하지도 않고 눈가림식으로 실종자수를 발표하는 등 사고 뒤처리를 무성의하게 하고 있다고 서울시의 무능을 집중성토했다. 서울시 사고대책본부는 13일 상오 이상진 감사실장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상오6시 현재 실종자수가 당초 2백6명보다 2백3명이 더 많은 4백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실종자수를 보름만에 번복했다. 이에 따라 삼풍백화점 붕괴로 인한 사상자수는 모두 1천6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실장은 이날 『그동안 서울시청 실종자신고센터에 접수된 건수를 기준으로 공식발표해왔으나 서울교대 체육관에서초구청이 별도로 마련한 신고센터에 접수된 숫자가 이보다 훨씬 많아 뒤늦게 호별방문 등 실사작업을 벌인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러한 혼선은 관리체계의 부실로 본청과 구청으로 신고센터가 이원화됨으로써 생긴 업무실수』라고 해명하고 『앞으로는 변경된 자료를 토대로 실종자 관리작업을 본청으로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은 대책본부측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보름이나 지났는데도 실종자수 하나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서울시를 더 이상 어떻게 믿겠느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당초 서울시에 접수된 실종자수는 모두 5백14명으로 서초구청이 집계한 1천33명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대책본부는 이에 대해 『이중신고와 부정확한 신고,신고장소가 두곳으로 나뉜데 따른 중복신고,교대 체육관 현장의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숫자에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간과했었다. 대책본부는 그러나 『대책본부측이 발표한 실종자수가 터무니없이 적다』고 실종자 가족이 거세게 항의하자 사고 엿새만인 지난 4일 뒤늦게 서초구청측의 자료를 넘겨받아 호별방문 등 실사작업에 나서 이날 이같은 실종자수를 확인했다. 대책본부는 이 과정에서 지난 5일 실종자신고를 서면으로 다시 접수했고 6일과 11일 두차례에 걸쳐 가정방문을 실시해 실종자 인적사항 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실종자 가족은 『대책본부가 브리핑 직전까지 계속 종전 숫자를 고집하는등 무성의를 드러냈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대책본부는 사고직후 접수된 실종자는 모두 1천5백47명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로 밝혀진 2백22명,생존자 9백16명(구조 83명,귀가·이중신고 등 8백33명)을 제외한 4백9명이 실종자 관리대상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중 남자는 1백3명,여자는 3백6명이었다.
  • “낙후지역 지방양여금 집중지원”­이총리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답변/사회에 만연된 「총체적 부실」 대책은 무언가­질문/도시간 광역 교통체계 확립할 「협의체」 구성­답변 국회는 11일에도 본회의를 열어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갖고 부실공사 및 중소기업 활성화,농어촌 대책등과 신경제정책의 허실을 따졌다. ○꿈도 자존심도 붕괴 ▷부실공사◁ ○…최돈웅 의원(민자당)은 『삼풍백화점이 붕괴되면서 경제건설의 신화도,선진국의 꿈도,소득 1만달러 시대의 자부심도 함께 무너져 버렸다』면서 『사회에 만연된 총체적 부실에 대한 대책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최낙도 의원(민주당)은 『정부의 공사단가가 시중단가의 60%로 값만 싸게 하려는 것도 부실공사의 원인』이라고 지적한 뒤 『사고만 터지면 송사리 몇명 가두는 것으로는 경제정의가 바로 설 수 없다』면서 이준 삼풍백화점 회장의 로비와 관련한 수사결과를 즉각 밝히고 내각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영훈 의원(민자당)은 삼풍사고와 관련,『사업주와 경영진들에 대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할 용의는없느냐』면서 ▲대형사고를 일으킨 부실공사업체 면허취소 ▲대형재난사고 때 위기관리체계 구축 ▲민간건축물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진단 제도화등을 주문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답변에서 『올해부터 정부노임단가제도를 폐지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 투입된 실제공사비용이 공사단가에 그대로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어 『레미콘을 옮겨와 시공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공자가 직접 공사현장에서 레미콘을 생산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건설관계전문가로 팀을 구성,최저가 입찰 및 하도급 과정등 부실공사를 초래하는 모든 문제점을 파악해 잘못된 건설관행을 개선하고 부실공사를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들이기」 발상 안돼 ▷지방재정◁ ○…최돈웅 의원(민자당)은 『현재 지방세 수입으로는 인건비도 충당못하는 자치단체가 전체의 60%에 이른다』면서 『서비스의 주체가 지방이거나 국세와 직접 마찰이 야기되지 않는 세목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방세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최낙도 의원(민주당)은 『중앙정부가 보조금 등을 통해 지방을 길들이는 식으로 통제하려는 발상은 지방자치를 거부하는 폭거』라고 규정하고 『각종 인·허가 업무의 과감한 지방이양으로 지역별로 특성있는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두섭 의원(민자당)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고 있지만 오랜 하향식 의사결정 관행으로 주민자치와 자율의 기능이 제대로 발전되지 못한채 지역이기주의의 극대화를 초래,국가적 차원의 농정계획을 어렵게 해 작목간의 병목현상과 과다경쟁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통합 조정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한화갑 의원(민주당)은 『공항과 항만정책은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전제로 수립해야 한다』면서 『공항은 권역별로 거점공항을 육성하고 항만은 부산 광양을 2대 거점항으로 여러 개의 환적항체제로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 건설및 주체는 지방자치단체가 맡을 것을 주장했다. 박태영 의원(민주당)은 『지역패권주의의 실체는 특정지역의 집중개발과 여타지역의 개발로부터의 소외』라고 규정하고 『국토의 균형개발이 지역패권주의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자 지역등권론의 경제적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총리는 『중앙정부가 여당소속 시·도지사가 맡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만 재정지원을 많이 해주기로 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재정교부세와 지방양여금을 가급적 낙후지역에 확대하는등 모든 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이총리는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정책을 펴나가기 위해 지방업무와 지방세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관련 법령과 조례 등을 연말까지 모두 완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국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려면 세원의 지역별 균등과 세무행정의 간편등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현행 국세 세목중 이런 분야를 찾기 어렵다』고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잉여 무연탄 제공은 ▷남북경협◁ ○…최돈웅 의원(민자당)은 『대북쌀제공을 계기로 남북경협의 중요성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고 대북 영향력 확대와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남북경협의 단계적 추진방안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정태영 의원(자민련)은 『김영삼 대통령이 쌀을 수입해서라도 북한에 지원하겠다는 말은 미국 압력에 굴복해 국내 적정재고의 부족분을 보충한다는 명목으로 미국쌀을 수입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이총리는 『우리가 지원한 쌀을 북한이 군사용으로 전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시단을 파견할 명분은 없다』면서 『그러나 안기부등을 통해 제대로 민생용으로 쓰는지 최대한 정보수집 노력을 펴겠다』고 말했다. ○살농정책 일관 문제 ▷기타◁ ○…박석무 의원(민주당)은 『현 정권은 불완전한 금융실명제,세정개혁 등으로 국민들의 불편만 초래하고 권력층의 통제권만 강화시켰으며 살농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경제문제가 정치논리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는 포철 등 대기업의 지방선거 개입에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유승규 의원(민자당)은 『탄광업계는 소비격감과 재고누증,운영자금 압박 등으로 극심한 경영난에 처해 있다』면서 『2천억원 상당의 잉여무연탄 4백만t을 쌀처럼 북한에 지원하고 폐광지구개발촉진특별법을 제정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박태영 의원(민주당)은 『김영삼대통령은 신경제 5개년계획을 내세우면서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고,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든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이 이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영훈 의원(민자당)은 『대도시 교통문제는 수송본래의 문제일뿐 아니라 국민생활 자체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교통지옥」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김찬두 의원(민자당)은 『통일에 대비해 기상기술,농업기술,생산기술 중심의 군사용 전환우려가 없는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대북 교류협력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총리는『인구 10만명이상의 도시끼리 중장기 도시정비계획을 수립 추진토록 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많다』면서 『도시광역교통체계 수립을 위해 이웃 자치단체간끼리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부총리는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방안 마련과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종소기업종합센터 건립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금융기관들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2차 금융규제완화조치를 조만간 실시할것』이라고 말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은 김포매립지를 종합물류단지로 전용하려는 동아건설 계획에 대해 『계속 농지로 보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재발방지 「공약」(「부실」을 파헤친다:7)

    ◎사고 때마다/요란한 “급조대책”/“하청 부조리 척결” 단골메뉴로 등장/시설물 안전진단도 의례적 절차로 지난 92년 7월31일 완공을 얼마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던 신행주대교가 무너져 그동안 들인 공사비 1백69억원이 순식간에 날아갔다.정부는 곧바로 다시는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교량안전 점검대책」을 급히 마련해 발표했다.이 대책에는 ▲전국 3천3백여개 교량 일제점검 ▲주요 교량 분기별 점검 및 교량별 책임자 수시 안전 점검 ▲모든 대형공사에 대한 책임감리 실시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그러나 그 뒤 2년여가 지난 94년 10월25일 같은 사고는 또 일어났다.출근길 시민 32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까지 가져온 성수대교 붕괴사고였다.정부는 또다시 「주요공사 및 건축물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13개 교량 정밀진단 ▲서울시내 8백27개 시설물 안전진단 ▲부실감리업체 제재강화 등 신행주대교 붕괴 때와 내용은 대동소이했다. 대형사고와 관련한 정부의 대책이 다분히 발등에 떨어진불을 끄기 위한 의례적인 말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또한 지난 86년 8월4일 일어났던 독립기념관 화재 당시 부실공사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공언한 불법 하도급 방지책은 붕괴사고 등이 일어날 때마다 단골 메뉴로 등장했다. ▷신행주대교 붕괴◁ 92년 7월31일=정부는 사고 이후 연중 2차례 실시하던 교량 점검을 분기별로 늘리고 교량별로 책임자를 지정해 수시로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했지만 2년여 뒤 성수대교가 무너지기까지 점검 실태가 보고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부실시공업체에 대한 면허취소도 부분적인 시행에 그치고 있을뿐이다.다만 대형공사에 대한 민간 책임감리제도와 입찰자격사전심사제(PQ)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것이 일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구포 열차전복◁ 93년 3월28일=78명이나 숨진 이 사고로 정부는 ▲부실시공업체 관급공사 배제 ▲하청부조리 척결 ▲건설관계법상의 부실공사 처벌 규정 강화 ▲정부 차원의 일원화된 위기관리체계 확립 등을 외쳤지만 대부분 빈말에 그쳤고 부실공사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한 내용만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또 현실적으로 부실시공 관련 업체가 관급공사를 따내지 못한 경우는 거의 없다. ▷성수대교 붕괴◁ 94년 10월25일=정부는 서울시내 13개 교량,8백27개 시설물에 대한 정밀진단 실시를 포함해 부실 설계자에 대한 제재규정 신설,부실감리업체에 대한 제재강화,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PQ대상 공사를 1백억원 이상에서 55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으나 올 하반기 추진 과제로 넘겨져 시행 여부는 미지수다.다만 6개월이 흐른 지난 4월27일 시설물안전관리기술공단이 창설되고 시설물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뒤늦게 제정돼 일부 시행된 것도 있지만 시설물 안전진단마저도 이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공염불이었음이 드러났다.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 94년 12월7일=도시가스저장소의 가스가 폭발,1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이 사고로 ▲전국 가스기지 특별점검 ▲서울시내 5개 도시가스회사 배관망 일제 점검 ▲가스회사 정기점검 실태조사 등 대책이 발표됐다.그러나 정기점검 실태조사만 부분적으로 시행됐고 그나마 5개월도 채 안돼 대구지하철 가스사고가 터짐으로써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구지하철 가스폭발◁ 95년 4월27일=1백1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사고는 아현동 가스폭발사고의 재판이었다.정부의 대책 역시 「아현동」의 재판이었다.98년까지 지하매설물 정보망 구축,모든 정부공사 보험가입 의무화,PQ대상공사 및 특수공사 때 설계에 대한 감리 실시 등 대책이 추가됐지만 시행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이들 대형사고와 관련된 H건설,D건설,S건설,D백화점 등 업체들이 부실시공으로 제재를 받거나 불이익을 당한 사례는 거의 없다.뿐만아니라 아시아나항공기 추락,서해훼리호 침몰,충주호유람선 화재사건 등을 포함해 최근 3년 동안 일어난 대형사고 책임자들 가운데 사직당국으로부터 실형을 선고 받은 사람은 7명에 불과하다.그나마 상급심에 항소중인 사람들을 제외하면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구포열차 사고 당시 현장관계자 1명에 불과하다.부실에 따른 처벌 법규는 만들어놨지만 사법당국조차 이를 올바르게 인식하지못하고 부실하게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 삼풍/「미필적 고의 살인죄」 검토/정부,국회 답변

    ◎재난관리법안 이번 국회 제출/삼풍붕괴·외교문서 변조 집중 추궁 국회는 8일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이총리의 국정보고를 들은 뒤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여야의원들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관련,정부의 안전대책 부실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총리는 국정보고와 답변을 통해 『1천여명의 대형인명사고를 낸 어처구니없는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여러분께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삼풍백화점 직원들과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산업재해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또 『대중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및 5개 신도시 아파트와 91·92년 이후 신축아파트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안전점검을 시행,하자가 발견되는대로 즉시 보수·보강조치를 취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공사부실과 안전관리 소홀등의 행위를 엄중 처벌할수 있는 관련법 개정안과긴급구조구난체계를 갖출수 있는 재난관리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 나웅배 통일부총리는 『대북 쌀지원 과정에서 인공기 게양사건이 발생,국민에 큰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은 북한을 돕기 위한 동포애에서 출발한 것으로 결코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재난관리체계 일원화 방안에 대해 『이번 국회에서 재난관리법이 통과되면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투입된 군·경찰·의료진·자원봉사자등의 지휘권을 소방본부장에 일임,현장지휘체계를 일원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우만 법무부장관은 삼풍경영진에 대한 살인죄 적용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법률적용은 공소단계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가 성립되는지의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에앞서 질문에 나선 하순봉·박종웅·박헌기·박제상(이상 민자),이원형·이협·김원길(이상 민주),조일현 의원(자민련)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한 정부대책 ▲대북 쌀지원과 경수로 지원문제 ▲지방자치 정착방안 ▲5·18 관련자 처리문제 ▲외교문서 변조사건등을 따졌다.
  • 안전관리법의 보완(「부실」을 파헤친다:5)

    ◎「특별재해지」 선포… 대형 재난 대처/「고의」에 의한 참사 최고 무기징역­건설부문/시설 수시검사·사업자에 안전 의무­가스부문 정부의 대형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은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건축법 ▲건설업법 ▲주택건설촉진법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건설기술관리법 등 5개 건설관련 법안과 ▲도시가스사업법▲액화석유가스(LPG)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 ▲고압가스안전관리법 개정안 등 가스관리에 관한 법안,그리고 ▲재난관리법에 명시되어 있다.예상되는 모든 종류의 사고에 대한 사전진단과 사후수습책이 이들 9개 법안에 들어있다. 건설관련 법안들의 골자는 무거운 처벌이다.벌칙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부실공사를 막아보자는 취지다.건설관련 법안들은 건축물의 설계·시공·감리를 부실하게 해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일으킨 사람에 대한 처벌은 「고의」에 의한 경우와 「업무상 과실」에 의한 경우로 나누고 있다. 또 사상자의 유무에 따라 처벌을 달리 한다.고의로 사상사가 생겼을 때는 무기 또는 3년이상의 징역,업무상 과실로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는 10년 이하의 징역·금고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안전강화에 초점 사상자가 없을 경우에도 고의에 의한 사고라고 판단되면 10년 이하의 징역,업무상 과실로 인정될 때는 5년 이하의 징역·금고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가스관련 법안들은 안전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3개 법안 모두 가스폭발사고로 사상자를 낸 사람을 중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또 사업자에게 안전성 향상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하는등 안전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은 새로 설치되는 도시가스시설에 대해 중간 및 완성검사 뿐아니라 시공감리까지 받도록 하고 있다.또 정기검사 외에 수시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처럼 도로 굴착때 배관 파손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굴착작업기준을 정하고,굴착 전에 가스배관 매설상황을 조사하고 도시가스사업자와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과징금 상향 조정 액화석유가스의 안전및 사업관리법 개정안은 LP가스를 용기에 담거나 배달하는 사업을 허가대상에 추가함으로써 LP가스 판매사업자가 용기를 노상 또는 차량에 방치하는데 따르는 위험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도시가스사업법과 마찬가지로 정기검사에다 수시검사를 추가하고 있다.과징금의 상한액을 5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높이고 시공자에게도 과징금을 1천만원까지 물릴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했다. 고압가스안전관리법 개정안은 독고압성 가스의 안전관리를 위해 고압가스수입업자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을 명시하고 있다.사업자등에 부과하는 벌금을 최고 5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리는 등 법규를 위반한 사람에 대한 벌칙을 강화했다. 건설및 가스관련 법안들이 사고 예방에 주력하는 것들이라면 새로 만들어진 재난관리법은 사후 수습쪽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재난관리법은 화재·폭발·붕괴등 인위적 원인에 의한 사고를 적용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에 대한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또 중앙안전대책협의회와 지역안전대책협의회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재난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고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재난이 큰 규모일 때는 그 지역을 대통령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해당 재난을 수습할 책임이 있는 주무 부처에 중앙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내무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긴급구조구난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각급 긴급구조구난본부의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도록 하고 있다.삼풍백화점 구조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현장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긴급구조구난본부의 통제관에게 지휘권을 일임하고 있다. ○구난본부서 지휘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시장·군수·구청장의 책임 아래 응급 예방과 수습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이같은 긴급조치에 필요한 대피명령권·경계구역설정권·응급조치종사명령권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부여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제도적 안전관리체계가 잊어버릴만 하면 또다시 터지곤 하는 대형 사고를 막는데 웬만큼 기여할 것으로 믿고 있다.또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인명과 재산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정부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이홍구 총리가 늘 지적하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 안전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 「특별재해구역」 선포 길 터/개의,재난관리법등 9개법안 의결

    앞으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같이 고의성이 내포된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면 책임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며 사상자가 없더라도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정부는 7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건축법 ▲건설업법 ▲주택건설촉진법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건설기술관리법 개정안등 5개 건설관계 법안을 의결,건축물의 설계·시공·감리와 사후 관리 부실로 시설물에 중대한 손괴를 야기했을 경우에 대한 처벌조항을 대폭 강화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재난관리법 제정안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액화석유가스의 안전및 사업관리법 개정안 ▲고압가스안전관리법 개정안등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법안을 의결했다. 또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대통령이 「특별재해구역」으로 선포해 특별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고 있다.
  • “재난관리법 국회통과에 최선”(국무회의:7일)

    ◎“임시국회 제출 안건 심의” 나흘 앞당겨 열어 7일 국무회의의 목적은 재난관리법등 9개 안전관리법안을 조속히 심의·처리해 정부차원의 안전관리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것.현재 열리고 있는 임시국회에 상정하기 위해 다음주 화요일로 예정된 정례국무회의를 나흘 앞당겼다.국무위원들의 별다른 발언 없이 17개 안건을 심의하고 약 1시간만에 끝났다. ○…재난관리법은 당초 인위재난관리법으로 명칭이 붙여졌으나 「인위」라는 표현이 고의성을 띤 것으로 적절하지 못하다는 6일 차관회의 지적에 따라 삭제됐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수습과 관련,『인명구조를 하면서 사체발굴작업을 하는 관계로 사고수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고 며칠전부터는 관련공무원의 비리가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하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사체발굴작업에도 좀더 박차를 가하라』로 강조했다. 이총리는 『삼풍백화점과 관련된 수많은 영세납품·하청업자의 연쇄부도가 우려되는 만큼 금융계와 긴밀히 협조해 이번 사고가 경제안정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등 경제부처에 지시했다. ○…이총리는 임시국회와 관련,『재난관리법과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은 국민생활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법안』이라고 지적하고 『소관부처는 국회 상임위원회 등에 충분하게 설명해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공무원 및 사립학교직원 의료보험법(개) ▲의료보호법(개) ▲건축법(개) ▲건설업법(개) ▲주택건설촉진법(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개) ▲건설기술관리법(개) ▲행정서사법 시행령(개) ▲영상진흥기본법 시행령(제) ▲입목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개) ▲조세감면규제법(개) ▲민방위기본법(개) ▲재난관리법(제) ▲각급 법원판사등 정원법(개) ▲검사정원법(개) ▲도시가스사업법(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개) ▲고압가스안전관리법(개) ▲정보화촉진기본법(제) ▲의료보험법(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국세심판소 직제개편에 따른 경비) ▲국군 의료부대의 「서부사하라 유엔평화유지군」파견 연장안 ▲국군 공병부대의 「앙골라 유엔평화유지군」 참여안▲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관한 공고안
  • 부실 대형사고 최고 「무기」/설계·시공 부실따른 손괴엔 징역10년

    ◎「삼풍대책」장관회의,관련법 고쳐 처벌 대폭 강화키로/「전문구조·구난팀」 신설 정부는 대형 안전사고에 대비한 구조·구난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소방경찰체계를 선진국형으로 확대·개편하고 전문구조구난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수습을 위한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과 인원등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정부의 재난관리체계를 개혁 차원에서 획기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4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인위재난관리법의 제정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인력·장비·통신망등 긴급 구조구난능력을 갖추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형사고 책임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지적에 따라 설계·시공·유지관리 소홀로 시설물에 중대한 손괴를 야기해 공중의 위험을 발생시켰을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이로 인해 인명을 사상하게 했을 때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처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덕기서울시부시장은 『군이 보유하고 있는 땅굴 시추용 카메라를 투입해 붕괴된 삼풍백화점 건물 안의 생존자를 찾는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무너진 건물의 상판을 굴삭기등 중장비로 끌어올린 뒤 실종자를 수색하는 작업을 3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 백 조폐창장 혐의사실 부인/신권도난사건/검찰,오늘 재소환 입건키로

    【옥천=김동진 기자】 옥천조폐창의 지폐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 특별수사반은 18일 백영현(53) 옥천조폐창장을 소환,조페창 관리 및 보안책임 등에 대해 조사했으나 백 창장은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밤 백창장을 일단 귀가시킨 뒤 19일 재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백 창장의 혐의사실 부인에도 불구하고 조폐창관리에 대한 최고책임이 백창장에게 있다고 판단,보충수사를 벌여 백 창장을 한국조폐공사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모 활판과장(46) 등 관리책임자 4명을 불러 사고당시의 관리실태 등을 조사해 조폐공사법 위반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입건키로 했다. 조폐공사법은 임원과 직원 등 은행권의 보관책임자가 과실로 은행권을 분실했을 경우 3백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하오 이번 사건의 범인 황경순(23)씨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옥천조폐창 조업중단 한편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옥천조폐창의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19일부터잠정적으로 조업을 중지하기로 했다.
  • 화폐제조관리 철저해야(사설)

    조폐공사 옥천 조폐창의 1천원권지폐 도난사건은 절대적이어야 할 국가 발권관리체계의 신뢰성에 큰 흠집을 낸 사건이다.그것은 경제사회의 신용질서를 밑바탕에서부터 어지럽히는 악재라는 점에서 일찍이 느낄수 없었던 큰 충격을 주고 있다.사건내용의 발표와함께 정부가 책임을 물어 조폐공사사장을 즉각 해임한 것도 사태의 심각성을 가늠케하는 조치인 것이다. 비록 도난당한 돈의 규모가 1백만원이라고는 하지만 금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어느 곳보다 보안이 철저해야 할 조폐창에서 시중유통이 가능한 법정화폐가 유출된 것은 국가의 공신력마저 위협하는 사건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조폐공사는 우리화폐와 수표 채권등의 각종 국내 유가증권제조는 물론 외국으로부터도 화폐 우표등의 인쇄를 의뢰받아 상당한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었으므로 이번 사건으로 대외적인 신인도에도 지우기 힘든 먹칠을 한 셈이 되었다. 이번 사건은 국가경제운용에 대한 국민들의 믿음과 매우 예민하고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만큼 사직당국의 수사를 통해 한점 의문의 여지가없게 철저히 밝혀야 함은 물론 재발방지대책도 완벽하게 세워져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는 사건발생장소에 감시용 폐쇄회로 카메라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보안시설과 내부통제체계를 전면 재정비·보강할 것을 촉구한다.이와함께 사건발생이후 사흘만에 상부에 보고한 점과 관련,은폐기도 사실이 밝혀지면 관계자들을 엄중히 사법처리하고 인사관리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또 당국에서 이번 사건이 노사협상의 불만세력등에 의해 저질러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선 점을 주목한다.국민경제의 혈맥인 화폐를 제조·관리하는 조폐창같은 주요기관에서는 원천적으로 노사분규등의 내부문제발생 가능성이 없게끔 안전·보안제일주의의 인력관리가 시행돼야 마땅한 것이다.조폐행정의 획기적인 개혁과 국가경제운용의 신뢰성회복을 거듭 촉구한다.
  • 1천만원 생업자금 7천가구 융자/「세추위」 4대 복지대책 보고내용

    ◎노인·저소득층 의보 3백65일로/정부­기업합작 「국제대학원」설립/저소득층 자녀 인문고생도 상위 30%내 학비 지원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세계화추진위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대책」등 4개 복지대책에 대해 보고받았다. 다음은 이날 보고 내용 요지. ▷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대책(보건복지부)◁ ▲근로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생계유지능력이 없는 노인·장애인·불우아동등의생계보장수준을 현재 최저생계비의 70%에서 98년 1백%수준으로 보장.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현재 중학생·실업고생까지 지원하는 자녀 학비지원을 내년부터 성적이 상위 30%이내 인문고생에게도 확대.자립·자활을 위해 생업자금융자한도액과 수혜대상가구를 금년 9백만원,6천가구에서 내년 1천만원,7천가구로 확대.소년소녀가장 1만4천명의 생활용품비를 1인당 월 4만원으로 확대지원. ▲노인을 위한 소득및 의료보장=「고령자적합직종」을 개발하고 70세이상 근로능력이 없는 생활보호대상 노인의 노령수당을 현재 월 2만원에서 98년 4만원까지 확대.「노인건강관리법」을 제정,노인질환자에 대한 치료·요양·재활서비스 공급을 체계화.의료보험 적용기간도 현재 연간 2백10일에서 내년부터 3백65일로 연장.치매노인 전문센터를 금년 6개소에서 98년까지 16개소로 확충.민간 노인전문병원을 설치하고 1개소당 1백억원씩 98년까지 매년 3개소씩 지원. ▲장애인을 위한 소득및 의료보장=장애인 자립자금 융자사업 대상가구와 지원액을 금년 6백12가구,8백만원에서 내년 8백가구,1천만원으로 상향 조정.98년까지 장애인 직업전문훈련소를 현재 1개소에서 5개소로 증설하고 연간 양성되는 기능인력도 2백명에서 1천명으로 확대.장애인재활협회내에 「재활정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건물경사로·지하철승강기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관련법령을 개정,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기반 구축=보건소를 보건복지사무소로 확대개편,금년부터 5개지역에 시범운영.금년중 자원봉사관련법을 제정,자원봉사자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단위로 자원봉사안내센터를 설치.사회복지공동모금법도 제정,관주도의 이웃돕기모금운동을 민간주도의 공동모금제도로 전환. ▷여성역할과 지위의 세계화방안(세계화추진위)◁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춰 20대초반·육아기·육아이후의 중년기·노년기에 이르기까지 가정내의 여성역할과 사회활동이 양립될 수 있는 모형 개발.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기회의 평등뿐 아니라 조건의 평등을 최대한 지원해 사회참여 활성화. ▲여성의 평생교육제도 마련.정보화·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여성능력의 획기적 확충방안 마련. ▲여성역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남녀차별을 시정.여성개발지표도 공표,계속적인 점검및 주의를 환기. ▷21세기 환경비전(환경부)◁ ▲깨끗하고 안전한 물공급=상수원 수질을 1,2등급(3PPm하)로 개선하되 전국 하천구간의 수질기준 달성률을 금년 30%에서 2005년 95%로 확대.하천 방류수중 관리대상 유해물질 범위를 20종에서 2005년 50종으로 늘리고 하수처리장 기초시설·처리율·처리기술도 제고.식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목적댐·음용수 전용댐을 개발.절수유도형 수도요금제도를 정착시키고 물관리 지방조직을 수계별 관리체계로 단계적 전환. ▲청정 공기확보=대도시를 중심으로 LNG등 청정연료 공급을 늘려가고 열병합발전이나 소각폐열을 이용한 집단에너지 공급을 확대.시내버스와 대형트럭등의 배출허용기준을 강화.시내버스·청소차는 97년부터 매연 후처리장치등의 부착유도.「지하공간 환경관리법」 제정. ▲폐기물 자원화=1인당 쓰레기발생량을 1.5㎏/일에서 2005년 1.0㎏/일로 줄이고 소각비율도 2%에서 50%로 증진.대형 유통업체에서 포장쓰레기를 중점 감량토록 유도.도시에는 대형소각시설과 위생매립지를,농어촌에 중·소형소각시설과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을 확충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공단·관광단지 조성시 자체 매립시설 설치 의무화. ▲건강한 환경공동체 조성=생태계 보존지역을 2005년까지 전국토의 5%로 확대하고 야생동물 서식지 복원및 이동통로를 조성.도시기능과 자연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는 녹색도시(Eco­Polis) 환경설계지침을 중소도시부터 시범 실시.인천·군산·목포를 특별관리해역으로 추가지정,해양을 제2의 국토공간으로 조성.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지역전문가 육성방안(세계화추진위)◁ ▲외국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국교 사회과목에 우리문화와 외국문화를 비교해 가르칠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중·고교 교과과정에 세계사와 세계지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초·중교 재학중 한 학년,한 학기등으로 학생교환을 통해 외국에서 민박체류,교육체험을 나눌수 있는 프로그램 보급. ▲국제학술교류 종합추진체계 구축=지역전문인력 양성,세계 각 지역내 차세대 지한파 지도자 육성을 위한 국가차원의 중·장기적 계획수립을 위해 국무총리 자문기구로 정부·학계·시민단체등의 인사 15명이내로 국제학술교류협의회 설치.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학원 협동석사과정 개설=세계를 7∼8개의 지역전공영역으로 나눠 전공영역별로 대학을 선정,지원.각 대학에서 지역전공 협동석사과정을 개설,전공지역 정치·경제·문화·역사등에 대한 종합적 지식을 가진 전문인력 양성. ▲국제관계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수대학원 설립=국제관계 이론과 실무를 교육할 수 있는 가칭 「국제관계대학원」 설립.정부·기업 공동출자 형태로 국제정치·경제·경영·법·기구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역사·문화·국제협상까지 강의할 수 있도록 하되 40∼50명의 임용교수진을 확보하고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를 교환교수 및 강사로 초빙.학생수는 학년당 2백명 수준으로 국내대학을 졸업한 국제관계전문가 희망생을 중심으로 선발. ▲지역별 정보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공공도서관 중심으로 세계 각 지역이나 국가별 정보자료의 통합목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후 각 도서관과 개인용컴퓨터와 연결될 수 있게 개방.
  • 여수 등 8곳에 해상교통관제소/지하철 터널 2년마다 점검

    ◎여객선 기항 63곳엔 선착장/중앙안전점검 통제회의 결정 정부는 8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중앙안전점검통제회의를 열고 해상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여수·광양등 8개 해상교통 폭주해역에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또 선박운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선령 20년 이상의 낡은 위험물 운반선에 대해 선체 외판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총톤수 5t 미만의 소형 선박운항자에 대한 승무원자격기준을 설정해 소형 선박에 의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착장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여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63개 여객선 낙도 기항지에 1천5백18억원을 들여 선착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사업장 및 선박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가칭)을 특별법으로 제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하철 안전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철교는 매년 1회,터널은 2년에 1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5년에 1회 이상 외부전문가에 의한 용역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통신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00년까지 8백50억원을 투입,집중감시시스템을 도입하고 시설물관리 전산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재의 획일적인 1일 2회 순회점검을 통신·전기시설은 1일 1회,토목시설은 매월 1회로 차등화하고 전기·토목시설별로 1∼5년마다 전문기관에 의한 정기및 정밀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통신구내의 가연성 케이블은 97년까지 난연성 케이블로 교체하고 5대 도시간의 시외통신망을 2중 경로화하는 등 통신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 수입식료품 안전관리 강화해야 한다(사설)

    ◎미,한국 WTO제소의 부당성 정부가 발표한 식품위생관리 개선안은 기존 식품위생관리체계의 자율화·국제화가 특징이다.그것은 세계적 추세이며 그러한 개선에 우리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특히 식품제조·가공·유통 전과정을 사전규제에서 사후관리로 바꾸고 수입식품을 신속통관 시킨후 문제식품 회수제로 전환한다는 관리방침은 원칙상 올바른 방향이다.다만 회수제원칙은 좋으나 유통에 차질이 있게 해선 안될 것이다.우리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생검증이 안된 농산물수입을 강요하기 위한 미국의 WTO(세계무역기구)제소는 부당하다. ○식품위생관리 자율화 신중히 식품위생관리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다.개선의 기본 뜻은 식품소비자인 우리국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식품안전성 확보에 있는 것이지 식품업계 발전이나 세계규정에 맞추는 것이 주는 아니다.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 해도 우리사회의 위생환경을 감안할때 급격한 개선은 잘못하면 국민건강을 위한 식품 안전성보장에 문제가 될수 있다.만에하나 있을수 있는 국민건강상 위해발생의 가능성도 사전에 방지될수 있게 보완돼야 한다. 개선안에서 보완되어야 할 점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식품 제조·가공·유통·판매·수입업자들이 자율관리토록 일임한 것을 자칫 마음대로 하는 것이란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해선 안된다는 점이다.그렇게 되지 않도록 엄격한 자율관리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그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감시 검정체계 확립도 서둘러져야 한다.특히 수입식품검사와 회수제(Recall)를 실효있게 해내도록 관민협조체제를 조속히 구축하는 것은 긴급한 과제다. ○수입농산물 농약잔류 심각 특히 수입식품은 거의가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전문연구기관의 분석이다.마침 이번 개선안이 발표되는 같은날 민간소비자단체는 미국등의 업자들이 수출용 밀과 과일등 농산물에 유해농약·살충제를 다량으로 살포하는 장면을 포착한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했다. 밀등 곡물에는 살충제가 뿌려지고 바나나 오렌지·자몽·체리등 과일에는 예외없이 농약세례가 퍼부어지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먹을수없는 농산물수입 안돼 필리핀에서파인애플과 바나나,코스타리카에서 바나나에 살충제와 농약을 살포하는 모습도 있다.일본 소비자단체가 잠입해 찍은 것을 입수한 것이라는 이 사진의 근거가 확실하다면 우리는 미국 농산물에 대해서 엄중히 경계하고 검정을 강화해야하며 강력한 안전 보장조치도 요구해야 한다.우리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해오고 있는 농산물과 식료품중 그간 밀에서 허용기준치의 1백32배나 되는 농약이 검출되고 자몽에서는 발암성 농약 알라가 검출된 예도 있다.올해 들어온 오렌지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18종의 농약성분이 검출됐다. 그런데도 미국은 자몽 통관 지연과 쇠고기 유통기한 연장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WTO에 제소까지 한것이다.미국은 미국인도 먹을수 있는 농산물·식품을 수출해야 한다.미국에서는 수확후 화학처리라고 하여 농약·살충제 사용이 합법화되고 그 허용기준이 자국민 주식품과는 달리 외국으로 수출하는 농산물에 대하여는 훨씬 관대한 경향이라는 것이 학계 보고다.식품안전성에 대하여는 정부가 법률적인 책임을 지지않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해당 농산물 수출에따른 안전성 검사와 식품검역 과정을 대부분 생략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점 시정을 요구해야 하고 시정되어야 한다. ○수출국 사전검역권 요구하라 중국등으로부터 들어오는 농산물·식품에서도 과다한 농약·살충제·방부제가 검출되고 있다.농산물수입 자유화율은 이미 93% 수준이고 가공식품의 상당부분이 수입농산물로 충당되고 있다. 유해성물질을 신속 정확하게 검출해내는 체제확립은 이제 필수적이다. 그리고 수입상들에 대해 유해성 여부에 대한 사전 자료제출제를 시행하여 수입식품 안전성을 보증토록 하고 사후책임도 지도록 해야 한다.미국등 수출당사국에 미국이 우리 농산물 수입때 하는 것과 같은 사전조사 검역권 같은 것도 요구하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
  • 도시가스 부실 시공업체 처벌/장비미비 등 과징금 최고 천만원

    ◎안전관리 총괄자 사장으로 격상/통상부,관련법 고쳐 7월 시행 오는 7월부터 도시가스의 안전관리나 시공에 잘못이 있는 경우 시공업체에 1천만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현재는 도시가스 사업자만 처벌을 받는다. 통상산업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가스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시가스 시공자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기술인력·시설·장비 등이 기준에 미달하거나 다른 업체 명의로 시공한 업체와 불법 하도급 및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부실시공이 드러난 업체는 1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시공관리자를 배치하지 않거나 무자격자를 배치한 업체와 공사비를 과다하게 받은 경우에는 과징금 5백만원을 물리기로 했다. 도시가스사업자에 대한 과징금은 종전의 최고 5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렸다. 도시가스회사의 안전관리 총괄자를 실무책임자에서 사장으로 격상시켜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고 월 사용량 2천㎥ 이상인 가스사용시설 이외에 일반가스 사용시설의시공 또는 관리업체도 등록시켜 부실시공의 소지를 줄이기로 했다. 종합적인 가스안전관리체계를 도입,시설점검 위주의 현행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회사의 경영방침,안전조직,기술,시설관리,작업관리,타공사 관리,비상조치 및 사고조사 등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도시가스 배관이 있는 도로에서 대규모 굴착공사를 할 때는 전문기관의 사전 가스안전영향평가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 전국 33곳에 광역매립지/수도권은 별도

    ◎폐기물관리방식 대폭 개선/해당지역 주민에 복지 지원/민자 민자당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을 33개 권역으로 나누어 광역위생매립지를 건설하고 시·군단위로 별도의 단독위생매립지를 조성,폐기물관리를 선진국형 위생관리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14일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폐기물관리방식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폐기물유통정보센터를 설치,폐기물현황을 파악하고 현행 폐기물관리법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님비(NIMBY)」등 지역이기주의 해소를 위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폐기물매립지가 들어서는 지역의 주민에게 일정금액의 복지대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 대도시 지하시설물 실태·관리 문제점 점검

    ◎땅속 정보 “깜깜”… 주먹구구 매설공사/10여년전 도로대장에 의존 굴착공사/서울하수관 9m간격 구멍… 관리 엉망/가스배관 매설업체 150여곳이 무등록/서울/관련사 안전요원 47명중 20명 무자격/부산/하루 수십곳식 “화약고” 파헤쳐… 주민 불알 캄캄한 땅 속에는 수많은 관들이 거미줄처럼 묻혀있다.그러나 한눈에 알 수 있는 도면이 없다.그래서 땅을 잘못 파다가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이를 실증한 대구 가스폭발 사고를 계기로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의 지하 시설물 실태와 관리의 문제점을 점검해 본다. 지하에는 도시가스관,상·하수관,전기·전화선,지역난방관 등 수많은 관이 묻혀 있다.가장 위험한 것은 도시가스관이다.전국에 깔린 도시가스 배관망만 9천4백58㎞로 서울∼부산 간을 22번 왕복하고 남는다.3백63만가구가 도시가스를 쓴다. 그러나 도시가스 회사의 안전관리 수준은 극히 낮다.시공에서부터 보수유지,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허점 투성이다. ○하루 15곳 파헤쳐 하수관과 빗물관도 엉망이다.전국의 하수관은 4만8천6백25㎞.설치한 지 10년이 지난 것이 3분의 1이 넘는다.1만㎞에 이르는 서울의 하수관은 9m 꼴로 구멍이 뚫렸거나 가스관 등 다른 배관이 뚫고 지나간다.다른 관들을 묻으면서 공사비를 아끼려고 마구 관통해 버린 결과다. 서울에서 91년 이전에 묻힌 가스관은 쉬 녹슬기 쉬운 재질로 돼 있다.따라서 하수에 오래 노출되면 금방 망가진다.91년 이후에는 물이나 부식에 강한 폴리에스터관으로 바꿨다.하지만 공장이 많은 지역에서는 금속을 녹이는 화공약품을 하수도에 몰래 버리는 일이 잦아 위험하기 짝이 없다. 이런 땅 속을 아무렇게나 파다 보니 사고가 일어난다.지난 해 서울의 도로굴착은 모두 8만여건.겨울철인 12∼2월과 장마철인 7∼8월에 굴착이 금지되는 것을 감안하면 25개 구청별로 하루 평균 15곳을 파헤치는 셈이다. 최근에는 케이블TV 매설 등으로 대도시에서 하루에도 수십곳씩 동시 다발적으로 땅을 파고 있다. 문제는 굴착 절차에서부터 생긴다.시공업자가 구청에 굴착 및 복구 신청서를 내면 구청은 현장 조사를 하고 신청자에게 지하 매설물이 있는 해당 기관과 협의토록 지시한 뒤 승인한다.그러나 구청의 조사는 하나마나다. ○부실시공 허다 전에 언제 굴착이 있었고,중복 굴착을 통제하는 기간을 넘기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게 고작이다.시공자와 해당 기관과의 협의도 형식적이다. 가스관의 경우 시공자는 가스 배관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문제를 가스회사와 협의하고,이설이 어려우면 노출된 배관의 입·출구에 긴급 차단장치를 설치하고 방호 설계도 철저히 해야 한다.현장에서는 가스관 파손을 막기 위해 불도저 등 중장비의 운전 조작을 신중히 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수칙을 지키는 시공자는 거의 없다.결국 굴착은 신청업체 마음대로 이뤄진다. 반면 땅 밑을 일목요연하게 들여볼 수 있는 종합적인 지하지도와 지하정보시스템(GIS)은 없다.각종 지하 배관을 어떻게 어디에 묻을 것인지에 대한 기본 계획도 없다.적당히 편의에 따라 마구 파고 뚫어 전력선이나 통신선을 묻고,또 다시 도시가스관을 묻는다.이러니 가스관이 하수관을 관통할 수밖에 없다. 서울시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주먹구구로 공사를 하다 보니 지하 미로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지하지도 없어 가스회사·한전·한국통신 등이 자체 관망도를 갖추고 있기는 하다.그러나 정작 매설물 공사 때는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다.소관 시설물의 위치 정도만 다른 기관의 공사 도면에 대충 표시해 준다.위치가 틀린 경우도 많다. 서울시내 25개 구청 중 종로·중구 등 9개 구청에 매설물을 확인한 도로대장이 있다.그나마 지난 84∼89년에 작성된 개괄적인 지하 족보에 지나지 않는다.89년 이후 새로 묻힌 각종 매설물에 대한 현황은 아예 없다.서울시가 지하정보시스템 계획을 세우면서 구청별 도로대장 작성을 89년 중단했기 때문이다.나머지 16개 구청은 땅 속에 관한 한 장님이나 다름 없다. 지난 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주택가 골목에서 포클레인으로 땅을 파다 40㎜짜리 가스관을 부수는 사고가 났다.현장 소장은 공사 직전 영등포구청에서 하수도 도면과 지하매설 도면을 받았으나 워낙 부정확해 가스관을 발견치 못했다고 한다.이런 사례는 셀 수도 없다. 부실 시공도 허다하다.한국가스안전공사의 통계를 보면 지난 77년부터 지난 해까지 7백42건의 가스 사고 중 35%인 2백60건이 부실시공의 틀에 넣을 수 있는 「시설 미비 및 불량제품」 때문에 발생했다. 가스회사와 수용가를 연결하는 배관은 1.2∼1.5m의 깊이로 도로 지하에 묻혀 있다.차량 진동과 각종 공사로 파손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가스배관 매설공사의 시공업체도 영세하기 짝이 없다.서울의 경우 3백50여 군소업체들이 난립해 있다.이 가운데 1백50여곳이 무등록 업체다. 가스관 연결 부위를 용접하지 않고 볼트로 죄는 경우도 많다.시간이 흐르면 차량 진동 때문에 헐거워져 서울 아현동에서와 같은 누출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충격을 덜기 위해 배관 위에 30㎝ 두께로 깔게 돼 있는 모래와 위험물 표지도 하지 않고 흙을 덮는 경우도 다반사다. ○안전점검 형식적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모자라니,안전점검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된다.도시가스회사는 6개월∼1년에 한차례,가스안전공사가 연 1회씩 정기적으로 점검하고,해빙기와 장마철엔 특별 점검을 한다. 부산의 경우도시가스 회사 자체의 안점점검 요원이 47명이지만 이 중 자격이 있는 안전관리자는 27명에 불과하다.제조소 2곳과 가스압력조절용 정압시설 1백62곳,5백31㎞에 이르는 배관을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다.감독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인력도 3명 뿐이어서 사실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가스가 새더라도 즉각 감지할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정압소 말고는 자동감지기가 한 곳도 없고 배관에서 가스가 새면 주민 신고가 있기 전에는 알 길이 없다.신고를 받고 출동하더라도 장비가 휴대용 탐지기 3∼4대 뿐이어서 누출 여부와 정확한 누출 지점을 가려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대구 사고에서 증명됐다. 신고→도시가스 상황실에서 외근 직원에게 연락→외근 직원 현장 도착→누출 지점 확인→수동식 밸브 잠금의 절차를 거치며 적어도 30분이 걸린다.이 시간이면 초속 20m 이상의 빠른 속도로 새 나오는 가스가 이미 수십만t이다.정전기로도 폭발하는 화약고가 되는 셈이다. ◎전문가가 본 사고예방 대책/각 공사 공정별 확인·감리 시급하다/「지형 공간 정보체계」 전담부서 설치를/유복모 지형공간 정보학회장 최근 빈발하고 있는 각종 사고의 원인은 지형공간정보체계(GSIS)에 관한 전담부서의 부재와 책임측량사(QS)제도가 도입되지 않은데 큰 원인이 있다. 도면이나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특성자료와 위치자료를 연계시키는 지형공간정보는 국가차원의 계획이나 분석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다루는 각종 시설물,도면,대장 등에 관한 확인,분석,보수 및 유지관리 등에 이용되고 있다.각종 시설물 공사에 있어서 사전조사,착공,시공,준공 뿐만 아니라 준공후 경년변화 및 안전에 관하여 각 공정별 확인 및 감리 등을 책임측량사의 서명으로 공사를 마무리하는 QS제도가 오래전부터 영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에서 정착되어 운영되고 있다.우리나라는 상하수도 사업본부,한국통신,한국전력,도시가스 공급회사의 업무 특성상 각각의 관련 시설물은 관련기관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어 자기소관이 아닌 각 시설물에 대한 위치,제원 및 유지보수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사항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지형공간정보체계의 전담부서가 없으며 시설물공사시나 사고시 정확한 측량값을 도외시하거나 전문성이 별로 없는 기술자에 의해 처리되므로 마치 정확한 진단을 거치지 않은 수술과도 같이 역할분담이 결여된 기술운영이 다반사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하시설물의 사고원인으로는 첫째,지하매설물측량에 의한 정확한 지하시설물지도가 없다는 점이다.도시가스 시설물의 관리를 위해서는 적어도 5백분의1 이상의 대축척 도면이 필요한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관련자들의 무지로 인해 1천2백분의1 도면을 확대하여 5백분의1인 것처럼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지도도식규정에 위배되는 것이다. 둘째,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가 빈약하다는 것이다.지하시설물의 매설 초기에는 매설된 위치나 각종 관련 정보들을 도면이나 대장 상에 기입하지 않더라도 담당자가 그 내용을 알기 때문에 각종 사고 발생시 즉시 대처할 수 있다.그러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지하시설물 또한 도시의 팽창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고 변화하게 되며,관련자 또한 교체되어 변경된 사항에 관한 내용이 체계적으로 전달되지 않게 됨에 따라 각종 시설물 정보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셋째,시설물을 종합적으로 완결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전문공무원에 의한 전담부서가 없다. 현재 각 기관들에 의해 시설물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그 시행 계획상의 단견으로 인해 지리정보체계(GIS),토지정보체계(UIS),도시정보체계(UIS),도면자동화 및 시설물관리(AM/FM)등의 용어를 내세우며 거시적인 통합보다는 각 기관 내에서 소요되는 관리체계의 구축에만 급급하고 있다.따라서 각기 수평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정보구축의 노력을 연계시킬 필요성이 요구되어 최근 통합된 정보체계인 지형공간정보체계가 대두됨에 따라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제공되고 있다.
  • 일본의 가스관 관리실태를 보면/가스관 매설때 3중안전장치

    ◎관위에 표지 띠 묻어 굴착사고 예방/지진대비 최근 플라스틱관도 사용 대구 도시가스폭발사고에 이은 잇따른 가스누출사고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지하관 관리체계및 매설지도의 이용 실태등이 어느 정도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땅속에 묻고 있는 가스관 상·하수도관등 지하 매설관의 설치·운영 관계법령은 우리나라도 일본등 선진국의 법령을 모범으로 제정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지적한다. 다만 체계적인 지하매설 지도와 굴착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조치가 미흡하다는 설명이다. 지하관을 묻는 깊이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마찬가지다.8차선 이상의 도로는 1.2m이하에 묻도록 하고 있고 그밖의 도로등은 60㎝ 깊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굴착을 하는 우리나라에 비해 일본은 매설관 30㎝∼1m 위에 반드시 매설표지를 하도록 하고 있다.굴착시 매설표지가 드러나면 그 밑에 관이 묻혀 있다는 것을 알려서 관을 건드리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다. 매설표지의 색상은 상수도관은 파란색,하수도관은 갈색,전선관은 오렌지색,가스관은 녹색,공업용수관은 흰색,농업용수관은 노란색,통신관은 분홍색등으로 분류돼 있다. 따라서 굴착작업을 할때 드러나는 매설표지를 보면 지하에 묻힌 관의 종류를 바로 알 수 있다.매설표지는 관의 크기에 따라 시트의 크기도 다르며 가스관처럼 위험한 매설물에는 2중,3중의 표지시트를 묻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한다. 또 야간작업때 불빛이 어두워 매설표지 시트를 확인하지 못하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약한 불빛에도 반사되는 알루미늄 호일을 매설표지 시트에 덧씌워 놓고 있다. 이와 함께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최근들어 쇠파이프를 플라스틱 재질의 관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다.지진으로 지반의 융기현상이 일어나더라도 가스폭발등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 매설물공사를 담당하는 업체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하며 이때 지방자치단체는 공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주는등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업체 역시 관할지역의 매설지도를 토대로 공사를 하며 공사 뒤에는 수정된 매설위치를 기록해 제출토록 하고 있다. 또 매설물 공사를 맡은 업체는 지하에 묻힌 매설물을 확인할 수 있는 감지기를 보유해야 하며 공사때는 감지기를 동원,지하에 묻힌 매설표지의 알루미늄호일을 통해 깊이를 측정해야 한다. 매설표지업체인 서울 중구 북창동 교하산업 이영섭(51) 대표는 『최근 일어난 가스누출사고는 정확한 지하매설 지도를 갖고 있지 않은데다 굴착공사전에 지하에 묻힌 매설물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도 이제 지하매설지도의 확보와 함께 매설표지제의 도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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