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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고용허가제·전교조(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3)

    “도입 필요성 공감… 시기·방법론 신중”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11일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도입여부를 물은 서울신문 국정테마 열세번째 질문에 허가제의 도입 필요성을 어느 정도 공감하면서도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국제여건·중소기업현황 등 산업현실을 감안,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고용허가제 도입에 긍정정인 입장을 보였으나 시기와 운용방법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임금인상 부담 등을 고려,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홍구 고문은 『국회에서 논의,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유보적인 자세를 보였고,최병렬 의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현시점에서의 도입을 반대했다.반면 이한동·박찬종 고문은 경제에 미칠 악영향 최소화 등 제도보완을 전제로 도입에 찬성했다.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공청회 등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교조와 공무원의 노조설립 허용여부를 물은 두번째 설문에 여야주자들은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은 단계적으로 허용하되 단체행동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신한국당 주자는 연령순〉 ◎이홍구 고문/국제여건·중기 고려/국회에서 논의·결정 우리나라가 국제노동기구(ILO)와 OECD가입국으로서 국제적 기준과 관행에 맞추는 것은 중요하다.따라서 선진국 문턱에 다가서고 있는 우리나라가 고용허가제를 시행하려는 것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그러나 싱가포르와 대만 등 몇몇 중소기업의 기반이 탄탄한 나라를 제외하고는 고용허가제가 시행되는 나라가 많지 않다.우리 중소기업이 여건에서 우리나라 근로자와 신분이나 급여 등에서 동등하게 대우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따라서 고용허가제 도입여부는 국제여건과 중소기업의 현실 등을 종합 고려해 국회에서 논의,결정해야 할 것이다. 전교조나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 문제는 직업의 특성이 고려되어야 한다.교사는 교육을 담당하는 사도로서의 역할을 하는 신분으로 학생들 앞에서 집단행동 등을 하는 것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공무원 역시 국민의 공복으로서 다른 여러 사항이 고려되어야 한다.다만 그들도 분명 직업인인 만큼 그들의 권익향상과 대우 등에 대해 보다 세심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이한동 고문/실업률 상승 등 감안/중기 구조조정 우선 고용허가제의 기본취지에 동의한다.이번 기회에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기업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나가야 하고 한계에 처한 산업은 구조조정작업에 착수해야 한다.저임금이 필요하다면 외국으로 진출하는게 바람직하다.더욱이 최근 국내 실업률도 5%로 높아가는 실정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지금처럼 방치해선 안된다.외국인근로자가 50∼60만명으로 늘어났을때 손대기가 더 어려워진다.외국인근로자 유지비용보다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작업에 정부지원이 이뤄지는게 바람직하다. 여야를 포함한 국민적 합의는 이들이 근로자의 지위에 연연하지 말고 교원은 선생님으로서 품위와 위신을,공무원은 공적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정부는 이에 대한 보완조치로서 물질적·정신적 보상을 시행,이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부작용 방지책 병행/유연한 시행·운용을 현재 외국인력정책의 근간인 산업기술연수제도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앞으로는 국가간 인력의 이동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합리적 효율적인 제도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인력을 더 잘 활용하도록 독려하는 효과를 바랄 수도 있다.하지만 고용허가제로 인해 임금상승의 부담을 걱정하는 기업 특히 중소기업주에게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게 시행과 운용에 폭넓은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교원단체는 헌법상의 단결권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근로조건의 향상에 중점을 두는 노동운동의 입장에서보다 참교육의 실현,질높은 교육서비스의 제공을 보장할 수 있도록 특별한 단체로서 발전해 가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욱 필요하다.공무원도 정부기능의 재정립,능력주의·업적주의에 의한 인사제도의 확립 등 주변 여건이 성숙된뒤 고려해야 한다. ◎최병렬 의원/산업연수제도 보완/「허가제」 도입은 유보 현시점에서 당장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는 것은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이 되므로 유보해야 한다.다만 현재 13만명이 넘는 불법 외국인 취업자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합법적인 취업자로 전환해야 한다.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않돼 범죄·마약 등 많은 사회문제까지 야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산업연수생제도도 당분간 계속 활용하되 송출비리를 개선하고,사전·사후관리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따라서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 치밀한 대책을 강구한뒤 도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교사의 권익을 보장하되 존경의 대상이라는 문화전통을 고려해야 한다.교원단체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복수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공무원에 대해서는 남북대치 등 특수상황을 고려,행동권은 허용하지 않고 임금 등에 대한 협의권만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이수성 고문/교원·공무원 특수성 3권 모두보장 무리 원칙적으로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대해 찬성한다.외국인 근로자의 총수를 정해 놓고 정부에서 이를 통합관리해야 한다는 노동부의 의견은 국제기준에 의하더라도 충분히타당성이 있다.물론 비용증가등의 우려가 있지만 우리 산업에 외국인의 노동력이 필요한게 현실이라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교원 및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문제는 헌법과 국제기준에 배치되어서는 곤란하다.헌법상의 자주적 단결권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의 노조 자유설립의 원칙과 모순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국제기준과도 궁극적으로 배치되어서는 안될 것이다.다만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교원의 단체교섭권은 제한적 보장에서 완전보장의 단계를 밟아야 할 것이며 공무원의 경우는 군인 경찰등 국가안보 관련 공무원을 제외한 6급이하 정도는 공무원 노조결성과 단체교섭권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박찬종 고문/교원의 단체교섭권 단계적 보장 바람직 외국인 취업을 섣불리 제도화하면 장기적으로 국내 산업노동시장을 외국인에게 넘겨주는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또 통일후 북한의 노동력에 대한 활용문제도 염두에 둬야 한다.따라서 업종과 업체의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의료보험 등 인권적 차원의 보장은 당연하지만 노동조합 및 임금 등에서 국내 노동자와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다만 조선족 근로자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도 많고 같은 동포이기에 특별배려가 있을수 있다고 본다. 교사나 공무원들도 근로자로서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갖고 있으나 국가운영의 근간이고 교육을 책임진 특별한 신분을 가진 분들이다.이러한 중요성을 감안,노동3권을 모두 보장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한다.적절한 시기에 단결권만을 인정하는 방안은 다음 정부의 검토과제라고 본다. ◎김덕룡 의원/공무원 노동기본권 여건조성 선결과제 현행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제도를 외국인 고용허가제로 바꾸는 문제는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용허가제는 인력난 해소,범죄방지 등의 장점이 있다.반면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8천개 사업장의 통합관리를 위한 추가부담 요인이 발생하고 불법취업자가 급증,고용 자체를 비탄력적으로 만들 염려가 있다.이를 도입하더라도 중소기업 부담요인 축소,인력도입창구의 다원화,불법취업자 단속문제 보완 등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을 병행 검토해야 한다. 교사가 노동자라는 주장은 우리사회의 일반적인 인식과 거리가 있다.전교조는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갖되 노동조합이 아닌 교원단체로 바뀌어야 한다.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문제는 우리사회가 이 문제를 수용할 만한 여건조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인제 지사/고용허가 시기상조/교총 위상제고 필요 합법·비합법을 모두 합쳐 20만명을 넘어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허가제는 불법체류 외국인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 의미가 있으나 고용허가제를 실시한다고 해서 모든 불법 노동자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따라서 고용허가제는 현재의 시점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국내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기업에 제공해주고 3D 업종에 대해서는 현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오늘의 경제상황에서 불가결하다고 본다. 교사 및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은 다른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필요하다.그러나 교사 및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이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는 시기상조다.다만 교사의 노동기본권이 보장될 때까지 교총이 실질적으로 회원의 권익보호가 가능하도록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공무원도 근무환경 및 보수체계를 개선시켜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이 보장될 때까지 공무원의 자발적인 근무의욕이 높아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대중 총재/중기 육성안 등 추진/고용허가제 대비를 경제적 국경이 없어지고 노동시장 개방 역시 멀지 않았기에 궁극적으로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국내적으로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엇갈려 있는 상황이다.다만 일부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수준은 이미 국내 근로자의 80%선에 이르고 있고,근로 기준법에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고용허가제의 도입문제는 경기회복 시점과 앞으로 추진될 중소기업 지원육성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WTO(세계무역기구)체제의 무한경쟁시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수준의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여야 한다.그러나 공익성과 교육문제라는 특수성을 감안,교원과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은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등 노동 2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종필 총재/전교조 합법화 문제 공론화 과정 거처야 단순 생산직 근로자가 지난해 9만여명이 부족했다.외국인 노동자 문제는 중소기업 생산직의 구인난,인건비 절감등의 문제와 맞물려 있다.22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근로자는 출입국 관리 차원이 아닌 인력정책의 측면에서 다뤄져야 한다.외국인 고용허가제는 공청회 등의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야 하고,기존 산업기술 연수생 제도의 보완과 3D업종의 작업 환경개선,기술자가 대우받는 사회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게만 노동 3권이 보장돼 있으며 교사의 경우 교육법에 따라 교총이 활동하고 있다.공무원은 근무조건의 향상이 예산과 입법으로 통제되고 교사는 근로자의 신분이 될 경우에 발생할 불이익을 감안한다면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의 보장과 전교조의 합법화 문제는 보다 심층적인 접근과 국민적 합의를 위한 일정시간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 통합외교망 2000년 완성/98정보화촉진계획 주요내용

    ◎초·중·고에 전자교과서 보급/장애인 고용정보시스템 확충 3일 상오 고건 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정보화추진회의에서 확정된 각 부처별 98년도 정보화촉진 시행계획안을 요약한 내용이다. ▲외교정보화(외무부)=2000년까지 통합 외교정보망 완성을 위해 98년 외무부본부·거점공관·인근공관(북미와 구주지역)간에 정보망을 구축하고 외교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해 공동 활용한다. ○시·군 전산실 중심 설립 ▲지역정보화(내무부)=시·군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침을 개발·보급하고 지역종합정보센터를 부산·대전·경북·경남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는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시·군·구별 10개 기초자치단체에는 시·군전산실을 중심으로 설립한다. ▲국가안전관리 정보시스템구축(내무부)=안전관리정보를 통합하는 중앙안전관리센터를 내무부에 설치한다.국가안전관리정보시범시스템 구축과 관련,98년에 시범사업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한다. ▲형사사업정보화(법무부)=형사사법망을 98년에 서울 소재 15개 경찰서,3개 지방검찰청,3개 지방법원 및 교도소,보호관찰소,소년원 등으로 확대해 범죄수사정보 공동 활용체제를 구축한다.출입국 관리 관련업무에 대한 통합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출입국 규제대상자를 전산처리한다. ▲국방정보화(국방부)=전장(전장)관리시스템을 자동화하고 국방 자원정보를 통합관리하며 전자정보 교환을 위한 예산·군수·조달·인력·시설 등 기능별 자원관리체계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국방정보통신망의 초고속화를 위해 부대간 국방 전산통신망을 구축한다. ○교육용PC 13만대 보급 ▲교육정보화(교육부)=교육용 컴퓨터 13만대를 보급하고 초등학교 4∼6학년,중·고 전학년 전자교과서 및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개발·보급한다.정보기술 교육 강화를 위해 초·중·고교에 정보교육장학지침서를 개발·보급하고 정보교육담당 교원을 양성한다. ▲문화정보화(문체부)=문예회관·청소년 수련시설·체육시설 등 1만7천곳의 안내정보를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로 만든다.국립중앙도서관과 주요 도서관의문헌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든다.청소년 관련 정보·생활체육·2002년 월드컵에 관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든다. ▲농림수산정보화(농림부)=농업통계사무소를 지역농업정보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농수산물,임산물 유통정보시스템 및 공영도매시장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농수산물 무역자동화를 위한 농수산물 전자문서교환(EDI)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산업정보화(통산부)=무역협회·산업기술정보원·특허기술정보센터 등 기존 데이터베이스 보유기관을 주요 정보제공자(IP)로 육성한다.업종별 광속거래·전자상거래(CALS/EC) 여건조성을 위한 표준화 및 근거법률을 제정한다. ○자연생태계 DB 구성 ▲환경정보화(환경부)=유해 화학물질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해 인터넷을 통해 관련 기관·전문가·일반인에게 제공한다.자연환경 기초조사를 실시해 자연생태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 ▲보건복지부정보화(복지부)=생활보호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인재활정보·아동보육 종합정보서비스 등 사회복지 정보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식품·의약품,의료용구의 안정성·유효성·유통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산업인력정보화(노동부)=산업재해 예방시스템과 고용정보종합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장애인 고용정보시스템을 확충한다. ▲사회간접자본정보화(건교부)=국가지리정보정보체계(GIS)를 위한 지형도의 전산화사업을 끝낸다.자동차검사업시스템을 전국에 보급하고 자동차종합정보망을 구축한다. ▲행정정보화(총무처)=전자결재·전자우편과 같은 전자문서·전자문서 보관시스템을 만들고 특허청의 전자출원 등 4개 민관 EDI시스템을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화(과기처)=기존 연구전산망을 고도화,98년까지 주요 기간망을 45Mbps∼155Mbps로 증속한다.
  • 국민주택기금 취급 시중은 확대/정부,하반기부터

    정부는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민주택기금의 관리 및 운용을 시중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재정경제원과 건설교통부는 31일 현재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주택자금의 취급을 주택은행이 전담하고 있으나 주택은행 민영화 조치에 따라 국민주택기금 관리체계를 이같이 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정부는 각 은행의 주택금융 취급 실적을 감안해 기금규모를 차등배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경우 각 은행들은 국민주택기금을 배정받기 위해 주택금융 실적을 늘릴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이 주택자금 대출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국민주택기금과 금융기관을 통해 이뤄진 주택금융은 총 10조8천8백26억원이다.이 가운데 국민주택기금이 4조7천5백63억원,주택은행 2조7천1백50억원,주택할부금융 1조1천32억원,보험사 6천2백11억원,일반은행 1조6천8백70억원 등이다.
  • 노개위 교섭문화토론회 정연앙 교수 주제발표

    ◎노사 교섭원칙·절차부터 합의해야/단체협약 내용 분명하게 정리… 갈등소지 해소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27일 서울 중소기업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노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교섭문화,어떻게 바로 세워야 하나」라는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갖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정연앙 중앙대 교수의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단체교섭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려면 무엇보다 단체교섭 원칙과 절차에 관한 노사간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예를 들면 임금 교섭의 경우 임금인상액을 결정하는데 주요 변수인 경쟁기업의 임금수준·물가수준·기업의 성과 또는 지불능력 등 최소한의 몇가지 요인을 노사가 미리 정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원칙이 확립되면 처음부터 제시되는 요구안은 현실성을 가지게 돼 교섭비용을 크게 줄일수 있다. 단체교섭의 절차를 미리 합의하는 것도 교섭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요하다.즉,단체교섭이 타결되기 어려우면 조정이나 중재 등 노사가 어떤 절차를 거칠 것인지 미리 정해놓는다면 교섭을 효율적으로 끝낼수 있을 것이다.노동법 개정으로 조정전치주의가 도입됨에 따라 노사가 사전에 자세한 절차를 단체협약에 정해놓을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사가 교섭원칙과 절차를 정하는 별도의 교섭을 갖는다면 노조집행부가 바뀌더라도 이미 합의된 교섭원칙과 절차가 있기 때문에 교섭비용을 줄일수 있는 것이다. 현행 노동법은 노조가 결성돼 있는 기업에는 노사협의회를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노사는 노사협의회를 활용,단체교섭에 상정될 사안 중 상당 부분을 사전에 처리할 수 있다.노사협의회는 특히 부서나 사업장 단위로 둘 수 있어 전사적인 문제가 아닌 부서 단위의 고충이나 문제를 단체교섭 전에 해소할 수 있다. 단체협약의 내용은 이행과정에서 노사간에 해석상의 견해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하고 분명하게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체결된 협약이 소모적인 갈등없이 성실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노사는 단체협약을 성실히 이행한다」 「협약내용에 이견이 있을 경우 노사 각 3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이를 해결한다」 등의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노조는 전임자 임금지급 5년 유예규정이 현실화될 것에 대비,예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낮은 조합비의 현실화를 중심으로 자구책을 강구해야 한다.특히 자립기금 마련을 위해 회사와 협의해 생산성 향상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비용절감운동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는 모든 노사문제를 노조와의 관계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를 버리고 필요하다면 현장관리자들을 통해 종업원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노무관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지금까지 사용자측은 노조가 요구하지 않는 사항은 당장 개선할 능력이 있더라도 요구할 때까지 기다리는 소극적인 노무관리를 해왔으며,반대로 노조는 한 가지라도 더 요구해야 많은 것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함으로써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어렵게 했다. 앞으로 사용자측은 인적자원을 단순한 생산요소로 볼 것이 아니라 자산으로 인식,투자를 늘려야 한다.또 노사관계를 노조 간부와 회사 노무부서 간의관계가 아니라 회사와 조합원 등 전체 종업원과의 관계로 이해하고 선행적인 노무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축산물 위생관리 영역싸움(정책기류)

    ◎농림부­“효율적 관리위해 전문집단에 맡겨야”/복지부­“국제적 추세에 역행” 일원화 강력 반발 축산물의 위생관리 문제를 놓고 농림부와 보건복지부가 「한판 직전」이다.지금까지 축산물의 위생관리업무는 보건복지부가 해왔다.그러나 이 업무가 농림부로 넘어가게 되자 보건복지부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밥그릇 싸움」양상이다. 원래 축산물 위생관리업무는 축산물 가공처리법에 따라 구농림부가 하던 일이었다.그러던 것이 5공시절 국민위생이라는 명분으로 축산식품의 제조·가공·유통·판매에 관련된 업무가 보건사회부로 이관됐다.농림부 업무는 축산물의 생산과 도축(집유)단계로 제한됐다.축산관련 업무가 이원화됐던 것이다. 그러나 보사부 이관후에 적지않은 문제들이 생겼다.이른바 고름우유 사건.95년 유방염에 걸린 소의 우유에 항균성물질이 함유됐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가 소비자에게 불안을 증폭시켰었다.당시 항균물질의 잔류허용치를 초과하지 않았음에도 보건복지부가 일방적으로 발표,우유에 대한 불신만 초래했다는게 농림부 지적이다.결국 양 부처 장관이 「우유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시유했던 모습은 이 문제와 관련해 시사하는바 크다. 축산물은 일반식품과 달리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 공통전염병(탄저병,소결핵병,블루셀라 등)이나 기생충병,식중독균(살모넬라,대장균 0­157 등)의 감염우려가 높아 사육과 도축,가공,유통,판매에 이르는 단계마다 전문가의 체계적 위생관리가 필요한 분야라는데 농림부 논리다.어디까지나 수의사 등 전문인집단에 맡겨야 한다는 얘기다.농림부 관계자는 『육류나 우유는 부패디거나 변질되기 쉬워 과잉생산시 분유·햄·소세지 등으로의 가공·저장이 빠르게 이뤄져야 함에도 축산물 생산과 가공,유통 및 판매업소 관리가 이원화돼 과잉 축산물의 가공과 가격관리에 차질이 있었다』고 했다.산지 소값이 내려도 쇠고기 값이 내리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행정쇄신위원회는 지난 2월 농림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됐던 축산물가공식품의 관리체계를 농림부로 일원화하기로 의결했다.행쇄위 연구위원들은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제도가 도입될 경우 축산물에 대해서는 농림부가 안전관리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축산제품 전체의 안전관리를 농림부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서울시와 부산,대구,광주,대전광역시와 강원,충남,경남,전북도 등도 같은 의견을 냈다.축산물은 사육단계부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이 업무를 농림부의 전문가집단(수의사 등)에게 맡겨야 한다는 「평결」이었던 셈이다. 이 결정에 따라 농림부는 지난 4월 축산물 가공식품 관리업무의 일원화를 추진하는 「축산물 위생처리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그러자 보건복지부가 농림부 입법예고안에 반발하고 나섰던 것이다.보건복지부는 농림부 입장이 절대 다수 소비자의 식품안전성을 중시하는 국제적 추세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각 부처별로 관리해 온 식품안전관리업무를 그간 10여년에 걸쳐 복지부 고유업무로 일원화한 뒤 1년 전에 식품의약품안전본부를 발족시킨 사실을 들어 축산식품만 종래의 다원화로 역행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는 물론 행쇄위 논의때에도 반대했다. 이에 대해 농림부는 보건복지부 주장이 설득력이 약하다고 보고 있다.축산물의 생산과 도축,가공·유통을 이원화해 관리하는 국가는 없으며 영국 캐나다 등도 일반식품까지 농수산성에서 관장하며 미 FDA(식품의약품관리본부)도 육류를 제외한 일반식품에 대한 제조 및 위생관리만 한다고 맞서고 있다.축산관련 전문가(수의사) 조직이 중앙(축산국과 동물검역소,수의과학연구소) 및 시도 가축위생시험소에 있어 농림부만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위생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어쨋든 농림부는 축산물위생처리법 개정안의 입법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내무부 공정거래위원회 총무처 통상산업부 법무부 등 대부분 부처와도 협의를 마무리해 세를 업은 상태다.보건복지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 전시회·박람회(미국시장을 다시 찾자:12)

    ◎연 5천개 오픈… 주요거래 틀 “찬스”/업계 인사·판매대리인 운집… 성공사례 잇따라/“한국제품 변화없다” 바이어 지적 새겨들어야 미국에서는 1년에 약 5천여개의 크고 작은 각종 전시회와 박람회가 열린다.이중 500개 정도는 우리 기업이 참가해 볼만하다.대기업을 제외하면 아직도 우리 중견·중소기업들의 국제전시회 참여에 매우 수동적이다. 뉴욕선물용품박람회의 경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한국관을 통한 참가 이외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중소기업은 한군데도 없다.대만은 60∼70개사,홍콩은 50개사가 정기적으로 참가한다.흔히 전시회라고 하면 신제품 전시공간으로,새 흐름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만 생각한다.그러나 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박람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바이어들과 판매대리인들이 몰려와 거래를 틀 수 있는 장소이며 능력있는 판매대리인을 만날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올해로 100회를 맞은 시카고 가정용품 국제전시회에는 모두 2천개 업체가 참여했고 100여개 나라에서 6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가정용품의 경우 대형 유통업체의 구매량이 전체 30%를 넘고 있고 매년 급증하고 있어 제조업체들은 전시회에서 이들의 요구조건을 간파하는데 여념이 없다.특히 컴퓨터 산업의 발달로 대형 유통업체들은 재고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기납기 시스템과 공급자 재고관리체계,전자데이터교환시스템(EDI)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양지원공구는 94년 처음으로 기계공구쇼(MTS)에 참가했다.95년 6월 리노에서 열린 전시회와 96년 MTS쇼에도 참가했다 예상외의 큰 성과를 거뒀다.이 쇼에 참가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상당히 큰 기계공구 대형유통점 관계자가 양지원공구의 제품에 관심을 보여 큰 거래가 성사된 것이다.첫 계약으로 지난해 11·12월 두달동안 16만달러어치를 팔았다.한해 매출 2백50만달러에 비춰볼 때 결코 적지않은 결실이다.이인섭 미주지사장은 『이번 거래로 서부지역의 유통거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공사례는 또 있다.오성도 지난해 8월 시카고에서 열린 관련 전시회에 참가,미국의 대형 안전장비 제조·판매업체인퍼스트 얼러트,아메리칸 센서 등 2개사와 5년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이미 월 마트에 자기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는 상태에서 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수출을 성사시킨 드문 사례이다. 전시회 참가는 꾸준해야말 효과를 볼 수 있다.10년전쯤 시카고에서 열린 선물용품박람회에 한국 업체들이 참가를 희망했다.몇년간 불참하다가 다시 참가하려니까 막상 전시할 장소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구석진 곳에 겨우 공간을 얻을수 있었다.그러나 이후 꾸준히 참가해 이제는 전시회장 중앙까지 진출했다.한국의 베스트에버사라는 기업은 미국에서 열리는 관련품목 전시회는 모두 참가,사양품목이라는 봉제완구를 매년 수백만달러어치 팔고 있다. 전시회는 1년 후의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2월에 12월 크리스마스 상품 전시회가 열려 주문이 끝난다.소비자의 기호변화를 앞서 파악,히트상품을 만들어내는 제품기획능력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그러나 우리 제품은 수년 전과 비교해 바뀐 것이 없다는게 외국 바이어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 기술사제도 활성화 토론회 임덕순 선임연구원 주제발표

    ◎관리체계 일원화로 종합적 수급계획 세워야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등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 따라 기술 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한층 중요해진 시점이다.국회 가상정보가치 연구회(회장 이상희 의원)와 한국기술사회(회장 성낙정)는 20일 하오 의원회관에서 「기술사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현행 기술사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다음은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임덕순 선임연구원이 발표한 「기술사제도의 개선방안」의 발표요지다. 기술사제도의 문제점은 수급 불균형이 심하고 기술사의 활용률이 매우 낮다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 현재의 기술사 시험은 비실무적인 형태에 출제위원의 선정 방식,수요파악등이 불합리해 기술사 수급 불균형의 원인이 되고 있다.또 기술사의 활용을 배제한 현행 엔지니어링 제도도 기술사의 활용률 저하에 한몫을 하고 있다.이에따라 지금까지 배출된 기술사중 29% 만이 엔지니어링 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술사 제도는 운영면에 있어서도 문제점을 갖고 있다.자격시험 주무부서와 자격 관리 주무부서가 분리돼 있고 실제로 기술사를 활용하는 민간 부문의 의견이 투입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지지 못해 빠른 기술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또 자격 종목은 너무 세분되고 관리부처가 불균형적으로 분산돼 있어 기술사 활성화를 위한 관리의 일원화가 시급한 실정이다.구체적으로 보면 기술사 자격 종목은 22개 기술분야에 96개 종목으로 분류돼 있고 4월말 현재 배출된 기술사 총수 1만4천526명중 건설교통부가 20개 종목 9천972명(68.6%),과학기술처가 59개 종목 3천4백57명(23.7%),통상산업부가 5개종목 467명(3.2%),내무부가 2개종목 119명(0.8%)을 관리하고 있는 등 관리부처가 무려 10개 부처에 분산돼 있다. 이와같은 기술사제도의 난맥상을 바로잡으려면 우선 수급제도를 개선해야 한다.자격시험은 실무능력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도록 기술사회등 관련 민간조직의 의견이 반영되는 체제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인원 역시 엔지니어링 산업 전반의 인력수요를 파악,종합적인 수급계획을 세운후 탄력성있게 조절해 가야 할 것이다.사후 관리주체도 고급 기술인력을 관리하고 있는 과학기술처로 이관해야 한다. WTO체제 등 개방의 물결이 밀려드는 국제환경에 대비,국제적 통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사제도의 통용성과 호환성에 관한 검토도 필요한 시점이다. 전문엔지니어로서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유지·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도 강화돼야 한다.이를 위해 미국의 전문능력 유지 조항(Continuing Professional competency requirements) 도입도 검토해볼만한 것이다. 자격 종목은 유사 기술 종목을 통폐합하고 공공의 안전 및 국민생명과 관련이 있는 기술 종목에 대한 관리는 강화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기술사제도는 현재의 중앙집권적인 제도를 분권화하고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해당 기술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변화에 탄력적인 제도로 만들어야 한다.
  • 군환경개선 2,200억 투입/국방부

    ◎2002년까지 부대안팎 환경기초시설 설치 국방부는 군부대 안팎의 환경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02년까지 2천200억원을 투입해 환경기초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국방부는 2일 『95년10월부터 96년10월까지 60개 군부대를 대상으로 환경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문인력과 예산부족 등으로 방류수 수질기준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넘어선 곳이 절반을 넘었다』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인력·관리체계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환경부가 조사한 오염원별 채취결과에 따르면 생활오·폐수가 47건,토양오염 우려기준 초과가 38건이었다.
  • “북 식량원조 국제적 배급감시체제 수립을”/니컬러스 에버스태트

    ◎북 붕괴 필연… 한·미는 통일후 평화·안정 대비해야 최근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즈」에 실린 「한국의 조기 통일을 위해」라는 기고문을 통해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북한의 연착륙정책을 신랄히 비판한 바 있는 미 하버드대 연구개발센터의 니컬러스 에버스태트 연구원이 한미우호협회(회장 김상철)초청으로 방한,15일 서울에서 북한의 장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했다.다음은 이날 토론회에서 밝힌 그의 발언 요지이다. 그는 이날 북한정권의 붕괴를 기정사실화하고 『북한을 4자회담으로 끌어들이고 식량위기에 처한 북한에 식량원조를 늘리려는 한·미·일을 비롯한 서방국들의 노력은 헛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그는 특히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에 대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이견이 있을수는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지원된 식량이 굶주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나누어지는지 철저히 감시감독할 국제적 관리체계가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현재와같이 서방의 각종 구호단체들이 인도적 지원이라는 명분에만 집착해 배급문제를 북한당국에 일임하는 식으로는 지원된 식량이 북한정권의 생명을 연장하고 북한의 대남도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4자 회담과 관련해서도 그는 『북한은 4자회담을 한·미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얻어내는 수단으로 이용할 뿐이지 진정한 대화의지는 갖고있지 않다』고 지적했다.북한은 오직「상업적 계산」에서 4자회담에 임한다는 것이다.회담을 개최할 때마다 추가 원조를 더 요구할 것이 분명하며 남북대화나 남한과의 평화협정 체결 등은 애당초 북한의 관심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반도의 통일은 기본적으로 북한정권의 붕괴에 의해 갑작스레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며 한·미의 바람대로 그 시기를 미룰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북한이 중국과 같은 점진적이나마 시장체제로의 개혁을 추구할 가능성이 전혀 없음』을 들었다.그는 『북한이 현 체제를 고수하면 할수록 북한의 경제는 더 파멸로 빠져들 것이고 남북한의 소득격차 역시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는한국이 부담해야할 통일 비용이 증가됨을 뜻하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통일은 빠를수록 좋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만약 외국의 경제지원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북한은 이에 대한 보복 내지 협박수단으로 외국의 테러집단에 무기를 팔아넘기거나 핵무기를 포함한 화학·생물학 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더욱 더 집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체제붕괴의 막바지에 몰리면 무력도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한·미 양국은 필연적으로 닥칠 북한의 붕괴를 막기 위해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으며 통일 후의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서는 통일 후의 주한 미군 지위문제와 나아가 새로운 한미방위공약 구축등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특히 한국은 국내 정치·경제체제 등을 정비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통일에 대비하기에 한국의 경제체제는 아직도 너무 폐쇄적이고 농업,금융분야에서 정부 보호가 지나치다』고 말하고 『통일 뒤 피폐해진 북한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한국은 지금부터 외국자본에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현재 한국사회가 겪고있는 경제·정치적 스캔들도 이런 비국제화된 여러 관행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하고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 초기 「한국병」이라고 지적했던 병폐들을 통일 이전에 고쳐야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주한미군은 통일후에도 한반도의 안정을 외부세계에 보장해주는 역할을 해 외국 투자유치에도 유익한 역할을 할 것이므로 계속 유지시키는게 좋다』고 주장했다.〈하버드대 연구개발센터 연구원/정리=이기동 기자〉
  • 금융산업 경쟁력 높이자/차동세 KDI원장(시론)

    한보·삼미 등 대기업의 잇달은 부도로 우리 경제에 위기감이 팽배해가고 있다.자금시장은 급속도로 경색되어 가고 있고,신뢰의 대상이 되어야 할 금융기관은 불신과 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다.최근의 부도사태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물론 당해기업과 금융기관에 있다.그러나 정부와 정치권의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 우리 금융의 현실과,평소에는 담보대출에만 의존한다고 금융기관을 비난하다가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담보도 부족한데 대출해 주었다고 매도하는 여론도 금융의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소라 하겠다.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 금융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금융을 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개혁안을 만들기 위해 지금 금융개혁위원회에서는 진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개혁의 핵심 과제는 다음 다섯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통화관리체계의 개선이다.우선 통화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통화가치의 지속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독립이라는 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지금은 실질적으로 한국은행과 재경원이 공동으로 통화관리의 책임을 지고 있으나,향후 통화관리의 책임은 한국은행이 전담하도록 하여 물가안정이라는 통화정책의 최종목표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금융감독은 금융기관간 업무영역의 확대에 따라 한국은행에서 완전히 분리하여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또한 통화관리의 방식에 있어서도,직접규제방식에서 탈피,간접통화관리체제를 시급히 정착시켜야 한다.여신규제 등을 통한 직접통화관리가 금융의 안전성을 저해하는 가장 주된 요인이기 때문이다. 둘째,금융기관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이다.이른바 「주인있는」 금융기관을 만들어야 한다.경영자는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일차적 사명으로 생각하여야 하며,정치권·정부의 눈치를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이와 함께 정부는 인사·예산·조직 등 금융기관 경영에 관한 권한을 금융기관에 돌려주어야 한다. ○통화관리 한은으로 일원화 세째,금융기관의 부실자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부실자산 규모는 금융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금융기관 자체의 능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부실자산의 누적은 금융기관의 경영 실책에도 책임이 없지 않으나,경제개발정책의 부작용과 정부의 지나친 간섭에 더 큰 책이미 있다 하겠다.그러므로 이 문제는 금융만의 책임으로 떠넘길 것이 아니라 상당부분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해 주어야 할 것이다.재정부담이 어렵다면 한은 특융을 통해서라도 금융기관이 부실자산으로 인한 신용위기에서 벗어나도록 해 주어야 할 것이다. 넷째,경쟁촉진을 통한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이다.이를 위해서는 진입제한 철폐,업무 영역 확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여러 구실을 내세워 제한되고 있는 신규진입을 원칙적으로 자유화하되,진입요건의 투명성 및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여야 할 것이다.또한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별로 핵심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에 대하여서는 상호 진출을 허용함으로써 경쟁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강화를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다.다만 무분별한 외형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자본충실도 규제 등 건전경영을 위한 감독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부실자산 해결 신용회복을 마지막으로,금융저축의 증대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저축은 투자의 재원으로 국민경제의 생산능력을 확충함으로써 지속적이고도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가능케 한다.최근 경제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자금부족 문제나 고금리 문제,국제수지 적자의 외채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축 증대가 최우선 과제이다.금융세제의 보완을 통해 저축의욕을 제고하고,기업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저축해 둔 돈을 안심하고 생산활동에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금융산업은 국가경쟁의 자금순환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 기간산업이다.금융산업을 위기에서 구하는 일은 바로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 국회 본회의 통과 22개법안

    □제정안 ·광역교통 관리법­기획단 설치… 대도시권 계획 입안 ·해양수산 개발원법­관련산업 정보수집 등 목적 법인화 ·소기업지원 특별법­50인이하·500㎡미만 공장 특례지원 ·유통산업 개발법­발전기본계획 5년마다 수립·시행 ·과기혁신 특별법­5개년 계획 수립… 관리체계 구축 ·장애인 편의증진법­노인·임산부 등에 시설·정보 접근권 □개정안 ·특허법­이의신청 심사3인 합의체서 결정 ·조세감면 규제법­공공사업용 토지 양도세 30% 감면 ·기업규제 완화법­산업단지 전기간선 공급자가 부담 ·공연법­공륜 폐지… 공연예술진흥협 신설 ·전통사찰 보존법­경내지 수용·사용 사전허가 얻어야 ·해양오염 방지법­방제선·장비 설치 불이행 처벌 강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2개 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제정안◁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건설교통부장관이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시·도지사의 의견을 들어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을 입안하고 그 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건설교통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중앙행정기관과 시·도가 참여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와 건설교통부내에 관계 기관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는 대도시권광역교통기획단을 설치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법=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법인으로 한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수산관련 산업의 동향과 정보의 수집·관리 및 보급,정부·연구기관·민간단체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연구용역의 수행 등의 사업을 행하도록 한다. ▲소기업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소기업의 범위를 상시 종업원 50인 이하이며 사업장 면적이 500㎡ 미만인 기업(단,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은 30인이하)으로 정하여 특례 지원한다.소기업에 대하여는 공장등록의무를 배제하고 사업자등록증으로 공장등록증을 대체토록 한다.소기업에 대하여는 근로기준법에 의한 임금채권 우선변제 적용범위를 3개월분의 임금과 최종 3년간의 퇴직금으로 명시화하여 소기업의 담보제공 능력을 제고시킨다.소기업이 공장을 신·증설 또는 이전하거나 전용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경우에는 농지전용부담금,농림전용부담금,개발부담금 등을 면제한다. ▲유통산업개발법=유통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통상산업부장관은 5년마다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소관업무와 관련된 유통산업의 개발계획을 종합하여 유통산업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동 기본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한다.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과학기술처장관은 과학기술장관회의의 심의를 거쳐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투자재원 확대와 중점 국가연구 개발사업 추진 등을 포함하는 과학기술혁신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그 계획의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정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의 관리·유통체계를 구축토록 한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장애인 등의 시설·설비 및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인정한다.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대상시설을 정하고 편의시설의 종류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세부적인 설치기준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 ▷개정안◁ ▲산림법=산림청장은 목재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목재이용증진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목구조물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목구조 기술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한다. ▲특허법=특허이의신청에 대한 심사를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종전에는 2인의 심사관이 심의·결정토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3인의 심사관 합의체에서 심사·결정토록 한다.특허권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하여 특허권 또는 전용실시권을 침해한 자에 대한 벌금형의 액수를 2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로 상향조정한다. ▲조세감면규제법=현재 공공사업용 토지 등에 대하여는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30(채권보상의 경우 100분의 45)이 감면되며 사업인정고시일부터 소급하여 5년이전에 취득한 토지 등에 대하여는 100분의 50(채권보상의 경우 100분의 75)까지 감면되도록 되어 있으나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지정이전부터 주거하는 주민이 개발제한구역 지정이전부터 취득한 토지 등을 공공사업용으로 양도시 양도소득세를 면제한다. ▲실용신안법=종전 실용신안공보는 서면으로만 발행하던 것을 앞으로는 전자적 매체로 발행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이와같이 전자적 매체로 실용신안공보를 발행하는 경우에는 전산망을 이용하여 공시송달에 관한 사항 등을 알리도록 한다.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기간선시설 공사비를 전기공급자(한국전력공사)와 입주자가 각각 100분의 50의 비율로 부담하던 것을 전기공급자가 전액 부담토록 하고 지중으로 전기간선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전기공급자와 설치요청자가 각각 100분의 50의 비율로 부담하도록 한다.기업이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자격자중 국민의 안전이나 환경의 보호와 관련이 없거나 관련이 적은 산업보건의 등 13종의 자격자에 대한 의무고용제도를 폐지하고 이러한 자격자에 대하여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채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중소기업자 및 제조업자가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안전관리자 1인을 채용한 경우 소방법에 의한 위험물안전관리자 등 5종의 안전관리자 등은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법=임업진흥사업계정을 농어촌구조개선사업계정과 구분·신설한다.임업진흥사업계정의 세입은 산지전용 부담금,수입임산물 관세액 전액 상당액의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하며 세출은 임업진흥사업에 대한 투자·보조·출연·융자로 한다. ▲공연법=현재 예술 언론 방송 출판 공연 청소년교육 등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중에서 문화체육부장관이 독자적으로 위촉한 위원으로 구성토록 되어 있는 공연윤리위를 폐지한다.대신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이 추천하는 자를 대통령이 위원으로 위촉해 구성하는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를 신설한다. ▲전통사찰보존법=녹지의 점용허가를 규정한 도시공원법 제12조 1항의 행위에 대해 문화체육부장관의 허가를 녹지관리청의 허가로 인정한다.건축법 제8조 1항의 규정 행위에 대해 문화체육부장관의 허가를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로 인정한다.전통사찰의 경내지를 수용·사용,제한 처분을 할 때 문체부장관의 사전 동의를 얻도록 한다.전통사찰보존구역 안에서 불교 목적이외의 건조물 설치 및 변경행위 영업행위,전통사찰 목적달성 저해행위를 금지한다.허가 취소 처분에 앞서 청문의 기회를 준다. ▲영화진흥법=신설되는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외국영화를 수입한다.영화제작 및 수입편수 조절제도를 폐지한다.공연윤리위의 제한·삭제·심의제도를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의 상영등급 부여제도로 변경한다.상영등급 미부여,허위 상영등급,상영등급 위반 또는 변조 영화에 대해 문체부장관이 상영금지,정지 등을 명할수 있고 위반자는 영업정지 또는 과태로 처분을 한다. ▲초지법=초지조성심의위원회를 폐지하고 농림부장관,시·도지사 및 시장·군수 등으로 구분된 초지조성 및 전용 허가권자를 시장·군수로 일원화한다.단지조성 지구를 지정 고시해 초지를 조성토록 한 제도를 폐지한다.초지조성 권리·의무를 이전할 때 신고만으로 가능하다. ▲임업진흥촉진법=협업경영·대리경영,겸업임업·전업임업·기업임업 등 임업경영에 관한 시책을 수립,추진.산림청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임업의 구조개선 및 임산물가공업에 대한 지원시책을 수립,추진한다.산림청장은 목재제품의 원할한 유통,품질향상 및 소비자보호를 위해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한다.산림청장은 임업후계자를 선발하고,일정 요건을 갖춘 자를 독림가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별로 임업진흥권역을 지정토록 하고 임업진흥기금을 설치한다. ▲항만운송사업법=항만운송사업과 항만용역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검수사업·감정사업 및 검량사업의 요금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한다.항만운송사업의 양도·양수에 관한 인가와 휴업에 관한 허가를 신고로 전환한다.항만운송종사자에 대해 교육훈련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한다. ▲교통시설특별회계법=관역교통시설의 정의를 대도시권 광역도시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조 2호의 규정에 의한 광역교통시설로 한다.이 법에 의한 계정에 광역교통시설계정을 추가하고 건설교통부장관이 이를 관리하도록 한다.광역교통시설계정의 세입은 전입금,타 회계로부터의 예금 등으로 하고 세출은 광역교통시설의 건설·정비,관리·운영 및 조사·연구 등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한다. ▲공유수면매립법=공유수면에 빈지를 포함하고 빈지매립지는 국가에 귀속시킨다.산업단지 개발사업자가 빈지매립지의 매수를 청구할 때 매각방법 및 매각가격을 국유재산법과 다르게 정할수 있도록 한다.국가에 귀속된 매립지를 공장용지 등으로 임대하는 경우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국가에 귀속된 매립지를 임대하는 경우 관광호텔,농어촌 휴양시설,민속·문화자원소개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공유수면관리법=경쟁력 10퍼센트 높이기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경우 매립공사에 수반되는 토석의 채취 준설 등을 위한 공유수면의 점용 또는 사용에 대해 점용료 및 사용료를 감면함으로써 공단의 분양가 인하를 유도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해양오염방지법=유조선 또는 기름저장시설의 소유자가 방제선 배치 또는 방제장비 설치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해양경찰청장이 이를 명할 수 있도록 하고,불이행에 대한 벌칙을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벌금에서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한다.유조선을 제외한 1만톤 이상의 선박 소유자는 기름 유출사고에 대비해 방제선의 배치 또는 방제장비를 설치를 하거나 방제업자를 방제대행자로 지정해 이를 대행토록 한다.
  • 귀순 1년간 24시간 보호/탈북자 신변보호 실태

    ◎최근 망명 급증… 인력·예산 마련 시급/사생활 침해시비 관리 어려움 한몫 이한영씨 피격사건은 당국의 탈북자에 대한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준 사건이다.물론 이씨가 귀순한 지 15년이 넘었고 직업을 가지고 정착했다는 점도 있지만,피격당시 이씨는 안기부의 관리도,경찰의 관찰범위에도 벗어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에서도 탈북자의 신변보호가 중요함을 인정하면서도 인력부족이나 사생활침해라는 문제 등으로 애로를 토로하기도 한다. 현재 탈북자는 「귀순동포보호법」(7월13일이후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으로 대체됨)과 「정보사범 등의 처리업무조정규정」에 따라 당국으로부터 신변보호 및 정착지원을 받고 있다. 신변보호는 크게 귀순→조사→사회적응교육 등 탈북수용단계와 주거지정착이후에 적용되는 사후관리로 구분된다.주거지에 정착하기 전까지 걸리는 기간은 보통 6개월∼1년정도로 이 기간중에는 당국의 24시간 관리를 받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다. 그러나 사후관리는 탈북자의 출신과 신분에 따라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KAL기 폭파범인 김현희씨와 특수목적 남파자 등 극히 일부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당국이 관리하는 특별한 케이스다.민간인의 경우에는 경찰청이,군인의 경우에는 군기무사에서 관장하고 있다.이 가운데 특별관리는 주거지 이전이후 2년동안 담당자가 배치돼 신변보호 및 동향을 감시한다.그 이후에는 일반관리로 전환돼 분기별 동향파악정도로 그친다.관계당국은 신변보호를 위해 별도로 교육을 하거나 수시로 거주지를 이전시켜줌으로써 안전확보에 신경을 쓰기도 한다. 따라서 한국에 들어온 이후 3년동안은 그런대로 신변보호를 받을 수 있으나 그이후에는 사실상 본인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실정이다.그러나 일반관리이후는 물론 특별관리기간에도 담당인력 및 예산부족·인권문제시비 등으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물론 이씨와 같은 특별인물에 대해서는 특별관리기간을 연장하거나 주거지 이전 전에 성형수술이나 가명사용 등의 부수적인 보호조치가 뒤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수혜자는 많지 않다.경찰의 당국자는현재까지 탈북자 77명에 대해 동향파악 등 신변보호활동을 벌여왔다고 밝혔다.그러나 이씨는 관찰범위에서 벗어나 있었다. 오는 7월 「북한이탈주민보호법」이 발효된다 하더라도 이는 탈북자의 증가와 정착에 따른 관리체계의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신변보호에 대한 조항이 강조된 것은 아니다.따라서 당국은 탈북자의 수용·정착과는 별개로 신변보호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상선 「함부르크 신화」(G7으로 가는 길:57)

    ◎물류관리 컴퓨터화로 유럽기지 구축/92년 독일법인 설립 운임·정책 독자 수행/현지인 대거채용… 컨테이너 서비스 질개선 『전속력으로 항진하라(Full Ahead)』 21세기 바다를 제패하기 위한 현대상선의 중장기비전(FA-2000)에 담긴 속뜻이다.바다는 넓고 경쟁은 치열하다.특히 집중화가 심한 컨테이너 분야는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잃으면 해운업계에서 도태되고 만다. ○컨테이너 분야 11위 도약 독일 북부 함부르크항은 유럽 제일의 무역항이자 서유럽 중심부와 북유럽,동유럽으로 통하는 물류중심지.항구에 도착한 연간 3백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규모의 컨테이너들은 전용 화물열차 등으로 서유럽 각국으로 배송된다.또 독일내 상업 중심지로 수송되고 북유럽은 이곳에서 다시 바다와 육로를 통해 운송된다. 화물열차들은 정해진 시각에 출발,목적지에 정확히 내려준다.이 때문에 유럽은 물론 아시아와 미주의 내로라 하는 컨테이너사들은 수송수단 및 운송물량 확보를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일 수밖에 없다. 현대상선은 바로 이곳을 전략적 요충지의 하나로 삼았다.컨테이너 분야 세계 11위인 현대상선은 이를 발판으로 2000년대에는 5위로 뛰어 올라 선진국 선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를 키우고 있다. 현대상선이 함부르크에 뛰어든 것은 지난 92년 4월 독일법인을 설립하면서부터.제3자에 의한 영업대리점이 아닌 직접 경영하는 자영대리점 형식으로 출범했다.운임과 정책에서도 다른 선사와 손을 잡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비동맹선사로 진출했다.(해운업계는 투자가 심해 예외적으로 회사간 연합,즉 카르텔에 의한 동맹선사를 인정하고 있으며 동맹선사들끼리는 운임 및 정책 등에서 협조하고 있다) 비동맹선사로서의 진출은 여러면에서 불리함이 따랐다.그러나 미국에서 쌓은 경험과 컴퓨터화된 물류정보시스템의 운영 노하우로 자신이 있었다. 이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시행한 결과 서비스는 대성공이었다.연간 물동량이 초기의 1만TEU에서 불과 4년만에 2만TEU로 올라 기존의 선사들을 따라잡았다. 현대상선은 95년 연말에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함부르크에 대규모 컨테이너 물류기지도 확보했다.이 물류기지를 운영해 오던 독일의 시디알사를 인수,본격적으로 영업력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물동량 4년만에 2배로 함부르크항의 유로카이 컨테이너 터미널과 자동차로 불과 5분거리에 있는 이 물류기지의 확보는 현대상선의 또 다른 비약을 예견하는 대목이다.3천900평 규모로 20피트짜리 컨테이너 연간 2만8천개를 취급할 수 있다.이곳에서는 컨테이너의 배분과 수리기능도 맡고 있어 비용절감은 물론 컨테이너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물류기지 확보,비용절감 현대상선 독일법인은 현지인의 대거 고용으로 현지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시도하고 있다.이곳의 현대상선 주재원은 불과 2명뿐.지사장과 과장 1명이 독일인 72명을 지휘하고 있다.현지인은 함부르크사무소에 50명,브레멘에 15명,뒤셀도르프에 3명,프랑크푸르트에 4명이 일하고 있다.지난해 4월까지 한국인 50여명이 근무했으나 런던으로 본부를 옮겨 유럽의 전 항구를 통괄지휘하고 나머지 항구는 현지인을 고용,인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현대상선이 마지막으로 노리는 유럽석권 전략은 육상운송체계의 자체운영이다.유럽에서의 육상물류 경험은 아직은 미미하다.그러나 이미 확보한 함부르크 물류기지를 중심으로 경험을 축적한 뒤 투자비 문제를 종합검토,진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독 지사장 문주일씨/“과감한 투자·현지화가 성공비결” 『함부르크에 지사설치와 물류기지를 확보한 것은 대담한 결정이었습니다.덕분에 이곳을 100년간 무대로 삼아온 일본의 대선사 NYK를 앞지르는 등 유럽에서 선진 해운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상선의 문주일 독일지사장(46)은 불과 진출 4년만에 세계적 선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된 비결은 과감한 투자와 현지화에 있다고 밝혔다.그는 10년간 미국에서 일한 경험과 영업 노하우로 지사 설립이후 줄곧 현대상선의 유럽 공략에 중추역할을 맡고 있다. ­함부르크항을 전략적 물류기지로 삼은 배경은. ▲함부르크항은 동구권 등 유럽 20개국과 독일 전역의 컨테이너를 집산하는 곳이다.미주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요충지이다.아시아와 유럽간 교역량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제일의 항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했다.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자체 육상물류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물류요충지인만큼 각국 해운업계간 경쟁도 치열할텐데. ▲해운분야는 일찍이 개방돼 글로벌화됐다.함부르크는 그동안 선진 해운사들이 주름잡았지만 한국을 비롯한 일본·대만·싱가포르 등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중국은 자국의 물동량만으로 단숨에 세계 5위에 오르기도 했다.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짧은 시간에 선진 해운업체와 경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여기에 오기 전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미국과는 달리 화폐단위와 각종 운송법규·세율 등이 나라마다 달라 힘들었다. ­독일에서의 급성장의 가장 큰 요인을 꼽는다면. ▲일본 NYK와는 달리 지점을 대리점이 아닌 자영대리점 형태로 설립한 것이 성공 요인이다.본국 직원들이 직접 현지인을 관리함으로써 서비스를 높이고 투자비도 크게 줄일수 있었다.이곳은 물류부문에서 미국보다 10년 정도 뒤져 미국처럼 이미 컴퓨터화한 물류관리체계도 큰 몫을 했다. ◎중장기 비전/“수송화물 다각화 등 100억$ 투입/2천년대 세계5위 해운사 도약” 현대상선은 컨테이너,벌크화물 등 일반화물 수송중심의 사업구조를 다각화,LNG선·유조선 등 탱커사업을 강화하고 LPG선 등 특수선 수송분야에도 신규로 참여할 계획이다.이같은 항만·물류부문사업 확충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적극 진출함으로써 2000년까지 현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72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리고 세계 5대 종합물류기업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00년까지 5년간 이를 위한 총 투자금액은 약 1백억달러.165척의 신조선 건조에 89억원,전용부두 확보 등 항만·물류부문에 6억달러,컨테이너 박스 등 관련기기 구입에 10억달러 등이 각각 투자된다. 신조선은 1천500∼5천551TEU급 컨테이너선 30척,6천대를 실을 수 있는 자동차선 26척,LNG선 3척,유조선 8척,크루즈 1척,광탄석 30척,벌크선 35척,특수화학물질 수송선 24척을 건조한다. 특히 컨테이너선은 5천551TEU급18척을 새로 건조,북미와 구주,대서양항로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항만·물류부문은 지난해 5월 대만 카오슝(고웅)에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개장한데 이어 2000년까지 미국 롱비치,타코마항 등 전 세계 10곳에 전용부두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홍콩·함부르크에 이어 중국의 대련·천진·청도·상해 등에 컨테이너 물류기지를 설치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의 물류기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확장 및 투자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37억달러,내년에는 55억달러(97년 대비 42% 증가),99년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59억달러(16% 증가)를 목표로 잡고 있다.
  • 정보화추진위 19개 분야 시행계획 내용

    ◎거점공관 잇는 외교전산망 구축/내무부­15개 시도에 안전관리센터/사법망 센터 신설… 수사정보 공유 정부가 4일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00년까지 달성하기로 확정한 19개 분야별 정보화촉진 시행계획은 다음과 같다. ◇외교 △외교전산망 구축­주요거점 공관 연결 △외교정보종합관리시스템­종합인물정보 관리체계 등 각종 외교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역 △지역정보화추진체계 정비­시·도별 정보화협의회 구성 및 종합지역정보센터 설립 검토 △지역정보화 시범 사업 추진 ◇국가안전관리 △내무부와 15개 시·도에 안전관리센터를 구축하고 재난관리 등 데이터베이스 구축­가스·전력·교통 등 유관기관의 24개 기능별 시스템과 연계 ◇형사사법 △범죄수사정보의 공동활용시스템 구축­사법망 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경찰·검찰·법원·보호국 등을 단계적으로 연계 ◇국방 △국방정보통신망 구축 △전장관리정보체계(C41) 구축 △국방통합지원관리정보체계(국방CALS) 구축 ◇교육 △교육정보화 기반 구축­교원 1인 1퍼스널컴퓨터,1학교 2컴퓨터실습실 및 LAN구축 △교육정보자료 개발·보급­4천500편의 멀티미디어 교육자료 개발 보급 △모든 대학,초·중·고교를 교육통신망으로 연결 ◇문화 △종합문화정보시스템 구축­26개 기관·단체로 분산되어 있는 문화체육정보를 10개 분야로 구축,인터넷을 통해 연결 ◇농림수산 △농림수산정보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농작물 주산지별 데이터베이스 구축­인터넷을 통해 연결 ◇산업 △모두 72개의 신규사업 정보 데이터베이스 개발­인터넷을 통한 산업정보 제공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중소기업 통합 정보망 구축 ◇환경관리 △종합환경정보 시스템 구축 △환경분야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대기권역도,수계권역도 등 100여종의 환경수치 지도제작 ◇보건복지 △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 네트워크 구축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료보험종합정보망 구축 ◇산업인력 △산업인력 데이터베이스 확충­고용보험,구인,구직 등 인터넷을 통한 취업알선 ◇사회간접자본 △종합물류시스템 구축­화물·통관·무역·금융 등 유관정보망 연계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국가지리정보체계 구축­공통주제도,지하매설물도 전산화 △자동차 관련 민원행정정보망 구축 ◇행정 △정부정보의 공개 및 대국민 서비스 개선 △정부고속망 구축 △사무직 공무원 1인 1퍼스널컴퓨터 보급 ◇과학기술 △과학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 1천만건 구축 △기존 연구전산망 고속·고도화 ◇정보보호 △관련 제도정비,전문인력 양성체계 및 관련기술 개발 ◇입법 △국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각종 입법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회의록 발간자동화시스템 △국회 전자도서관 구축 ◇종합법률정보센터 △법령·판례·법률문헌의 종합검색시스템 구축 ◇금융 △은행·증권 보험망의 연계확대 및 외부전산망과 연계추진 △전자화폐 등 새로운 지급결제 방식 도입 △공과금 지로의 전자정보교환체계 구축 등.
  • 지하철 4일에 한번꼴 “스톱”/올들어 6번째

    ◎2호선 사령실 중앙제어장치 고장/출근길 지각소동… 시민불안 가중 지하철이 운행 중단되는 사고가 24일 아침에 또다시 일어났다.올들어 벌써 6번째로,나흘에 한 번꼴로 발생한 셈이다.「지하철도 믿을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려면 운영·관리체계에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사고는 상오 6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에 설치된 지하철 2호선 운행을 제어하는 중앙집중제어장치(CTC)가 고장나면서 일어났다. 이에 따라 지하철 2호선 구간내 전동차 60여편의 운행이 10여분 동안 중단됐고,사고의 여파로 상오 7시까지 30분 동안 지연 운행이 계속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중앙집중제어장치(CTC)의 고장으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것은 처음이다.지하철공사측은 사고 발생 1시간30분만인 상오 8시쯤에야 제어장치를 정상으로 복구시켰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지하철 사고는 전기,선로 장치 등 「하드웨어」의 고장으로 일어났다.지난 10일에는 전력 과부하로 지하철 5호선이 2시간 남짓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고 21일에는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출입문 고장과 집전장치 고장으로 한동안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24일 사고는 출근 시간대의 증차를 위해 성수역과 신도림역에서 전동차들이 추가 투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지하철 2호선에는 낮 시간대에는 31대의 전동차가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29대가 추가된다. 사고가 나자 지하철공사는 2호선의 11개 역에 설치된 운전취급실의 제어장치를 통해 전동차를 운행토록 했다.운전취급실의 제어장치는 인근 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차만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전동차의 운행이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는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당산철교의 철거로 합정역에 회차시설을 설치하면서 전동차 운행 프로그램을 바꾸고 있는데,이 때문인지 중앙집중제어장치가 순간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지하철 5∼8호선 등 2기 지하철은 무리하게 조기에 개통돼 신종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기술적인 결함에 대처하는 능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총체적 위기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걱정했다. 「지하철도 고장이 날 수 있다」는 식의 변명으로 일관하는 일부 지하철 관계자들의 「안전불감증」도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 음식쓰레기 관리체계를(사설)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국민적 공감대도 커지고 있고 지자체 단위로 이에 참여하는 열의도 매우 높다.지난 한주 부산시는 급식인원 100명이상 집단급식소와 바닥면적 100㎡이상 유통시설까지 음식쓰레기감량화 의무사업장으로 지정했다.충북 음성군은 식품접객업소중 쓰레기줄이기 모범음식점을 선정,쓰레기발효기 구입비 30%를 군비로 지원하는 원칙을 세웠다.국방부 역시 99년까지 189개 부대에 음식물쓰레기감량화시설을 설치키로 확정했다. 그런가 하면 광주시는 쓰레기처리시설을 의무화할 수 있는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해줄 것을 건교부에 건의했다.이는 처리시설의 종류나 규모등에 있어 지역마다 더 세분화된 처리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우리는 이 동참의 열기를 반기면서 또한 그 실천 역시 변함없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이점에서 정부는 보다 중심적인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쓰레기에 있어서도 우리는 사실상 지금 선진국형으로 가고 있다.전체쓰레기에서 연탄재가 50%를 넘던 80년대로부터 종이·플라스틱류와 음식물레기가 60%에 이른 90년대는 이미 그 발생양태가 전혀 다른 새 단계인 것이다.그러므로 쓰레기대응정책도 바꿔야 한다.포괄적 쓰레기처리가 아니라 구체적 항목별로 쓰레기의 발생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음식물쓰레기에서는 당연히 재활용과 위생매립체계를 다져야 한다.음식물쓰레기의 퇴비·사료화만해도 현재는 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구조가 미약하기 때문에 퇴비·사료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그러면서 서울시만 해도 녹지관리를 위해 연간 1억원이상을 퇴비구입에 쓰고 있다.음식물쓰레기에서 가장 난제인 침출수는 발생량억제보다 매립방식을 개선함으로써만 더 잘 해결할 수 있다.완벽한 매립시설과 폐수처리기능이 중요한 것이다.시작부터 끝까지가 일목요연하게 보일 때 쓰레기줄이기운동은 더 적극화될 것이다.
  • 강현욱 환경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서울신문과 함께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음식쓰레기 2001년까지 선진국수준 낮출것/새정책 도입보다 수질·대기정화 실현에 주력 □대담=최홍운 사회부장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16일 서울신문 최홍운 사회부장과의 「올해 국정 어떻게」인터뷰에서 『올해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국민이나 기업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새로운 시책을 펴기 보다는 이미 추진해온 각종 환경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두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올해의 환경정책 운용과 관련한 인터뷰 내용이다. ­서울신문사가 올 초부터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이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대단한 호응을 받고있습니다.환경문제를 책임진 주무부서 장관으로서 어떻게 평가하는지요. ▲서울신문사가 환경부보다 더 앞서나가며 환경문제에 열정을 보이는데 대해 감사합니다.호응이 대단하다고 했는데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합니다.환경부도 적극 돕겠습니다.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 정부도 지난해 12월 범정부차원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15개 중앙부처 및 41개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2001년까지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고 자원화율을 20%이상 높일 계획입니다.이를 위해 대형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는 물론 시장·백화점등 대형 유통시설을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화사업장으로 지정·운영하며 100가구 이상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재활용 또는 감량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게 됩니다.또 전국 모든 음식점에 「좋은 식단제」를 실시토록 하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 업소들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수도료감면,시설개선자금 융자 등 각종 혜택을 주게 됩니다. ­올해 환경정책의 기본 운용방향은 무엇입니까. ▲올해는 국가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기업체등에 부담을 주는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기 보다는 이미 추진해온 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끌어 나갈 생각입니다.기존의 각종 제재규정과 환경오염 부담금제를 제대로 시행하는게 중요합니다.아울러 전국적인 환경기초조사를 서둘러 일을 하기 위한 토대를 튼튼히 하겠습니다.그 동안 대기오염을 비롯,지정폐기물 등 각종 환경기준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치 등의 자료도 없이 환경업무를 시행해왔다는 자체분석에 따른 조치입니다. ­국민들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의 공급일 것입니다.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씻을 대책은 있습니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우선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26조9천억원을 투자,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해 모든 상수원수를 2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또 2011년까지 총 8조4천9백10억원을 들여 지방상수도 확충,상수도시설 개량,고도 정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통해 수돗물의 공급대상을 늘리고 수질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신한국당에서 의원입법으로 추진한 대청호·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법과 관련,개발을 앞세운 지역이기주의에 밀려 상수원보호구역이 대거 해제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상수원 관리체계 강화 ▲현재 경기·충북지역 2천831㎢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해 낚시 및 가축방목의 금지,일정 규모이상의 음식점·공장 등의 입지제한 등 각종 규제를 가하고 있으나 숙박·음식점의 경우 90년 2천525개에서 96년 6천954개(3배),아파트는 90년 1천629가구에서 95년 8천159가구(5배)로 늘어나는 등 오염원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상수원 수질이 크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반기중 상수원보전 특별법을 제정해 오염원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제 도입,수변보호지구 조성 등을 통해 상수원 관리체계를 보다 강화하는 한편 각종 규제로 인한 지역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상수원의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면 어느 곳이든 단 한평의 땅도 해제하지 않는다고 약속합니다. ­대구지역 위천공단 조성 계획과 관련,낙동강 하류지역인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위천공단 지정 문제로 관련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낙동강유역은 다른 수계와 달리 인구와 산업이 밀집돼 있어서 상대적으로 오염이 심합니다.이에 따라 정부는 위천공단지정과 관계없이 2000년까지 2조9천억원을 투입,낙동강 하류 물금지역의 수질을 현재 3급수에서 2급수로 끌어올릴 것입니다.정부의 자존심을 걸고 약속을 지키겠습니다(이 대목을 강장관은 목소리를 높여 강조했다).이를 위해 이미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수질개선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위천공단 조성과 관련해서는 조성이 불가피하다면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낙동강의 수질이 악화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그 대책을 시행한다는 조건하에서 개발되도록 하겠습니다.하수관거를 비롯,차집시설(하수를 모으는 시설)과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완벽한 하수처리시설을 갖추겠습니다.이를 위해 2조9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합니다.정부의 말을 이번에는 믿어줘야 합니다. ○개발 둘러싼 갈등 해소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각종 개발사업을 활발히 유치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른 환경보호대책은.그리고 개발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간 갈등해소 방안은 무엇입니까. ▲개발사업 추진 초기 관계법령에 규정된 관계기관 협의시 환경훼손이 최소화되도록 환경부의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환경영향평가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서 평가토록 해 영향평가의 내실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생태자연도를 작성,자연생태계가 우수하면 가급적 보전토록 하고 개발할 경우에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개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개발에 따른 지방자치단체간 갈등은 기본적으로 자치단체장들이 정치력을 발휘해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봅니다.개발을 막는 일만이 환경부의 몫은 아니나 국가적 차원에서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 판단이 설 경우 일정 부분 감시·감독하겠습니다.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오존주의보가 10차례 발령되고 여천공단의 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는데 정부의 대기오염 방지대책은 어떻습니까. ▲도심지역의 경우 자동차배출가스를 줄이는게 시급합니다.이를 위해 우선 천연가스자동차를 올해 서울·인천지역등 7개 지역에서 100대 시범운행하는데 이어 98년부터 의무생산비율제를 도입합니다.또 매연여과장치를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 운행중인 모든 시내버스및 청소차에 부착하고,버스·트럭 등 대형 정유차에는 생산단계부터 부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특히 오존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오존예보제가 실시됩니다. ○종합 환경개선책 시행 공단지역의 대기질 관리를 위해서는 울산·온산공단의 경우 아황산가스 총량규제를 실시하고 여천공단은 민·관 합동조사결과에 따라 종합환경개선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광양만 일대 종합환경 영향조사를 추진하겠습니다. ­21세기에는 국제사회의 환경규제가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환경청정 기술개발과 환경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제조업위주의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운영을 건설업·유통업 등 서비스업종으로 확대,기업의 경영친화적 경영 및 생산활동을 지원·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아울러 기업체 연구기관 등과 관련 국제환경정보·동향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 96년 정부 주요사업 심사평가 결과

    ◎OECD 가입 따른 제도정비·법규보완 필요/4자회담 설사위한 주변국 외교노력 강화/폐기물 등 환경대책 종합관리체계 구축을/노동법 개정 따른 법령 정비·노사화합 유도해야 ▷통일·외교 및 안보역량 강화◁ ◇국제사회질서 형성에 있어 선진국과 대등한 관계 정립 ▲OECD 가입 이후의 준비로서 회원국 수준에 맞춰 각 분야의 제도정비와 법규의 보완이 필요.▲APEC회의 참석과 중남미 순방 등 대통령의 정상외교 후속조치로서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아세안지역에 경제권 교두보를 확보하고 중남미지역에 대한 교역을 확대하는 등의 후속조치가 필요. ○탈북자 증가 대비를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과 탈북사태에 대한 대비 ▲최근 심각한 식량난과 경제난,북한체제의 불안정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 강구.▲북한의 탈북자 증가에 대비한 주변국과의 외교문제에 대한 대응과 함께 대내적으로 이들의 정착에 관한 체계적 준비가 필요.▲4자회담이 성사되도록 주변국 및 우방국과의 외교노력을 강화.▲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와관련,해상·해안 등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장비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엄정한 군기강 확립을 통해 경계역량을 보강.▲주민신고로부터 상황보고,초동 조치,적 식별 등에 대한 체계적 정보처리능력 강화. ▷경기하강에 따른 대응 및 경쟁력 제고◁ ◇경기하강 및 경상수지 적자 확대에 대한 대응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 개선책으로서 경제전반의 생산성 향상이 비용상승 요인을 흡수할 수 있도록 정부부문부터 인력·예산의 절감과 공기업 민영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임금·금리·물류비 등 고비용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강력히 추진.▲경상수지·외채 등 경제전반의 실상을 국민에게 솔직히 알려 정부와 민간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사치성 소비재 수입 억제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범국민 소비절약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호텔 상업차관 도입,수도권 공장증설,주말 전용차량제 등 관계기관간에 합의되지 않은 정책이 공개되고 이후 변경되어 국민의 불신과 오해를 초래했던바 앞으로는 정책발표 전 정부기관간의 사전조정및 조율이 필요. ◇경제개혁의 지속적 추진 ▲규제완화 관련위원회가 공무원중심으로 구성,민간의 건의내용이 부처협의과정에서 축소됨으로써 금융 등 핵심분야의 규제개혁이 미흡하다는 기업인들의 불만이 상존함.따라서 규제개혁위원회를 민간위원 중심으로 개편해 금융·토지 등 핵심분야의 규제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불공정 거래행위의 사전예방과 불공정거래 규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불공정거래행위의 발생소지가 높은 주요 업종에 대한 실태조사 및 처분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 필요.▲중소기업의 애로에 대해 중소기업청이 해결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행정체제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재경원·통산부 등 관련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 ○핵심분야 규제 개혁 ◇주요 국책사업의 추진 ▲경부고속철도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추진과정에서 기본계획 및 설계의 잦은 변경과 각종 민원,인·허가의 지체 등으로 국가적 손실이 큼.따라서 계획수립시 기본 조사설계,환경영향 평가,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하고 공사시행에 따른 행정절차도 간소화하며 추진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관리의 강화가 필요.▲정보통신부내에 국가사회의 정보화 이행상황을 차질없이 관리하기 위한 정보화추진평가단을 조속히 구성,운영.▲지역정보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역시범사업 발굴을 추진·지원하고 지역정보센터와 컴퓨터교실 등의 운영에 대한 내실화방안을 강구할 필요.▲96년말 기준 절반 가까이 집행되고 있는 57조원 투자계획의 「농어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효과가 보다 가시화되도록 내실화에 치중.▲일부 양적 확대에 편중되고 있는 농어민후계자 및 전업농가 양성·지원사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사업자의 경영능력 부족으로 인해 일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등에 대한 경영개선 유도방안을 적극 강구.▲「농수산물 유통개혁대책」 추진을 위해 96년까지 1조9천억원을 투입,대폭 확충한 농산물집하장·포장센터·가공공장 등 산지유통시설에 대한 활용률 제고및 경영개선 방안을 수립·추진.▲일부 지연되고 있는 공영도매시장과 농산물물류센터 등 소비지 유통시설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포괄수가 제도 등 도입 ▷국민생활의 질 향상◁ ◇국민보건 및 복지시책 확대 ▲국민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주치의제도및 포괄수가제도의 도입을 위한 「96 시범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응급환자 신고체계의 일원화가 미흡한 바 의료계·환자·보험자 등 이해관계인과 협의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성인병예방등 보건교육과 홍보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국민건강증진기금 조성계획이 차질을 빚고있는 바 조속한 대책강구가 필요.▲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방안의 하나로 96년중 결정하기로 한 출산유급휴가 급여의 사회적 분담재원 결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계획도 공공보육시설 설치는 목표를 초과달성하였으나 직장보육시설의 설치는 극히 부진함.따라서 출산유급휴가 분담재원에 대한 협의및 보육시설 확충계획에 대한 점검이 필요.▲위해식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식품회수제도」의 조기정착을 도모.▲「식품의약품안전본부」 업무의 독립성과전문성 확보차원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청단위 기관 승격에 대비한 준비 철저.▲부정·불량식품 및 의약품의 유통행위 감시 및 처벌을 강화. ○「식품회수제」 조기 정착 ◇생활환경 개선 ▲물관리종합대책,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 등 각종 환경대책의 추진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를 위한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미비점 등을 보완.▲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등 민간의 환경오염방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교육개혁 및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대책 ▲교육개혁 과제를 단기간내에 추진함에 따라 일부 개혁과제의 경우 사전준비 부족 등으로 혼선을 빚는 사례가 있었음.그간 추진해온 개혁과제에 대한 교육현장의 반응과 적용실태를 점검해 미비점과 문제점을 보완.▲교육개혁의 취지,내용 및 효과 등을 홍보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교사및 학부모들의 참여분위기를 확산시켜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교육규제 완화조치가 교육현장에 정착되고 실효를 거둘수 있도록 규제관련 법령의 차질없는 정비 및 일선 교육행정기관 관계자의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등 후속조치 필요.▲어린이와 청소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과 병행하여 근원적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부·학교·가정과 시민운동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긴요. ◇문화복지 향상및 관광진흥 종합대책 추진 ▲대형건물의 신축,신도시 건설,산업단지 조성시 문화공간이 사전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관광기반시설의 확충등 「관광진흥 10개년계획」의 분야별 실천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범정부적 차원의 강력한 추진체제를 구축하여 추진.▲해외여행수지 개선을 위해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확대하고 내국인의 건전한 해외여행 유도지침을 마련,지속적이고 일관성있게 추진. ◇참여와 협력의 신노사관계 구축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하위법령 정비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시행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경제·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 지속.법과 제도개선에 이어 노사간 의식·관행 및 노사문화의 개혁등 대승적 차원의 범국민적 노사화합 유도 필요.▲경기불황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취업알선기능 등을 강화하고 고용보험제도의 조기정착을 도모. ◇국민생활의 안전 도모 ▲광범위한 정보수집과 내사를 통한 기획수사로 구조적 부정부패를 근절.국제 형사 공조체제 구축 및 외국 수사기관과의 인적교류를 증진하고 국제범죄조직과 관련된 정보수집활동 체제를 강화.▲법무부·통상산업부·노동부 등 유관기관이 협조하여 외국인력 도입 및 불법체류자에 대한 상시단속을 효율적으로 추진. ▷정부부문의 생산성 제고◁ ▲행정수요 감소 또는 인력절감 부문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인력증가를 억제.▲각종 기구·단체와 국내외 교육훈련기관 등에 파견된 인력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공직사회의 별도 정원 관리가 미흡하므로 별도 정원 운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공무원의 직무역량 제고를 위하여 국내외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를 적극 추진. ○보직 관리제 적극 추진 ◇지방자치제도 정착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 조정기구를 조속히 설치,운영하고 기존의 54개 행정협의회를 활성화하며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보상제도의 개선,사업홍보의 강화,주민의견 수렴 등 분쟁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 적극 활용.지방재정의 파행적 운영을 방지하고 건전재정의 확보를 위해 재정진단 등 제도적 장치를 확립.▲자치단체 수용능력을 감안해 지방적 성격의 사무를 이관하고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처리비용 지원방안을 강구.〈정리=최병렬 기자〉
  • 「먹는문제 해결」 김정일 신년사이후

    ◎자력갱생 구호속 식량난 해결 총력/잇단 궐기대회 열어 과제해결 다짐/호별 개인농 허용 등 정책전환 시도 『먹는 문제 해결에 총력』,식량난속 농사채비에 안간힘 평양 대규모 군중대회서 신년사 식량해결과제 관철다짐 『농업생산성 높여야 굶지 않는다』­비료 자재확보 다그쳐 생산목표 줄이고 가족농수준,농민시장 개방 등 영농개선 이재근 연구위원 식량난 해결을 위한 북한의 안간힘이 계속되고 있다.북한당국은 최근 그들 신년사(당보·군보·청년보 공동사설)에서 밝힌 「먹는 문제」의 최우선적 해결을 다짐하는 지역별 군중대회를 잇달아 여는 한편 각지 농촌에서 비료 농기구 모판재료 등 영농자재확보와 농사채비를 독려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일 평양체육관에서 올해들어 첫 대규모 군중대회를 열고 「먹는 문제 해결」 등 공동사설에서 제기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부주석 박성철,당비서 한성용,부총리 홍성남,국가계획위원장 홍석형 등 당·정간부들과 평양시 당원,근로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양시 군중대회에서 시당책겸 인민위원장 강현수는 「보고」를 통해 『자력갱생의 구호밑에 경제적 밑천을 최대한 동원 이용하여 「먹는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역설했다.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당국의 독려는 이미 지난 가을부터 시작됐다.영농일정이 완료된 협동농장을 대상으로 서둘러 새해 농사준비를 재촉하는 한편 『농업생산성을 높여야 굶지 않는다』는 구호아래 실질생산목표 책정,협동농장의 가족농화등 영농개선을 통한 식량난해소에 나섰다. 이와관련,중앙방송은 최근 새해 농사채비의 대표적 사례로 남포시 농촌의 농사준비 상황과 평양시의 농사지원활동에 관해 소개,남포시에서는 『시내 농촌경리부문 일꾼과 농업근로자들이 자급비료생산과 실어내기,모판자재확보 등 모든 농사채비를 본격적으로 내밀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대표적인 시범 협동농장인 평남 평원군 원화 협동농장이 벌써 새해 농사채비에 들어가 여러가지 농사준비를 실속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특히 이곳 1작업반의 농장원들은 『김일성·김정일을 명예농장원으로 모신크나큰 영광과 기쁨을 안고 새해 농사채비에 떨쳐나서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다른 작업반의 농장원들도 당장 농사준비를 기본적으로 끝낼 목표아래 일손을 다그치라고 재촉했다. 북한은 최근 개인농을 허용하고 농민시장을 확충하며 실제작업단위를 소규모의 분조체제로 바꾸는 등 농공업 분야에서 획기적인 정책전환을 시도하고 있다.특히 북한이 일반주민들의 식량난 타개를 위해 96년초부터 각 농장의 분조단위로 곡물을 생산,국가에 헌납하고 나머지는 분조에서 분배해 갖도록하는 「분조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성과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식량·채소 등 생필품 조달을 위해 물물교환 형태의 농민시장이 상설화돼 회령시 농민시장의 경우 95년 상반기까지 10일 마다 한번씩 열렸으나 요즘들어는 매일 열리고 있으며 북한당국도 이를 더 이상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귀순자들 증언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부터 협동농장의 생산 목표치를 줄이고 가족농 수준으로 분조원수를 축소조정하는 등 협동농장운영방식을 개선하고 농민시장에서 교환할 수 있는 상품의 양과 종류도 늘렸으나 그 성과는 미미하다는 것이다. 북한 당국이 「먹는 문제 해결」과 농민들의 생산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도입한 「협동농장 분조관리제 운영개선조치」에 따르면 북한 농민들은 「이론적으로는」 낮춰진 생산계획에 따라 그만큼 자유처분할 수 있는 농산물을 더 많이 가질수 있게 된다.그러나,소를 제외한 닭·돼지·개 등 모든 가축 판매 허용도 포함하고 있는 이 조치가 과연 식량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다.북한의 현실 식량난으로는 돼지한테 먹일 사료가 있다면 사람들이 우선 먹어야 할 형편이기 때문이다. 북한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북한당국이 수개월전 개인이 논밭을 경작할 수 있도록하는 농업개혁조치를 취한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하고 『개인경작 유효기간은 15년이며 이 기간동안 수확한 농산물은 국가에 팔수도 있고 농민시장에서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북한 당국은 현재 집단소유로 돼있는 농기구나 종자등을 개인이 확보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이를 정부가 1년간 개인농에 제공하되 그 이후부터는 각자 구입토록 하고 있다. 북한측의 호별 개인농 허용에 대해서 통일원 당국자는 『그런 정보를 입수한바 있다』고 밝혔다.북한당국의 장기간의 개인경작권 부여는 그동안 협동농장이나 국영농장 등 집단소유 형태만 인정하던 북한 농업관리체계의 수정을 뜻하는 것으로 북한농업개혁의 단초가 될것으로 분석된다.또한 북한당국은 경지면적의 확대없이는 식량증산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1981년 10월 당 제6기4차회의 이후 4대 자연개조사업의 하나로 30만정보 간석지 개간 및 관개수로 건설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으나 간척실적은 발표하지 않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다. ◎6개도 농업생산·관리책임자 교체 북한은 최근 각 지방의 농업생산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도(직할시)농촌경리위원장의 상당수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개성시(강정옥·김상환),평남(김낙희·박영훈),양강(김금순·심상구),황남(허복덕·김보경),황북(김영숙·최용선),함북(최금선·김승진)의6개 도(직할시)농촌경리위원장이 새 얼굴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평양시를 제외한 나머지 도(직할시)의 경우도 농촌경리위원장이 아예 공석에 나타나지 않거나 제1부위원장이 대신 행사에 나오고 있어 교체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와함께 새로 도(직할시)농촌경리위원장에 오른 인물 가운데 평남의 박영훈은 숙천군,황남의 김보경은 청단군,황북의 최용선은 수안군 농촌경리위원장에서 각각 도농촌경리위원장으로 승진,하급단위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도급책임자로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 문화유산의 해 조직위 주요사업

    ◎역사·예술적 가치 중요성 홍보에 역점/발굴 강좌·교육용 도시 발간·각종 현장행사 풍성/문화유적 순례 코스개발·남북공동조사도 추진 문화체육부와 「97 문화유산의 해」 조직위원회가 올해 추진할 사업들은 ▲우리 문화유산을 제대로 알고 ▲그 현장을 찾아 실상을 파악한 뒤 ▲제대로 가꾸어 나가자는 쪽으로 초점을 모았다.무엇보다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들의 애착이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우리의 전통적인 것들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 보존관리의 질과 관리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한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조직위를 주축으로 실행할 일들의 목표는 국민이 다함께 참가하는 각종 현장행사,문화유산의 역사·예술적 가치와 중요성 홍보,문화유산에 대한 애호정신 고양에 두었다.먼저 「문화유산 알기사업」은 내고장 문화유산알기를 비롯,유적답사·문화유적및 역사의 현장 학술세미나·문화재연구 학술대회·매장문화재 발굴강좌·교원 전통문화강좌·고궁 청소년문화학교 운영·청소년백일장 및 미술실기대회·문화유산 해외소개 등으로요약된다.내고장 문화유산 알기는 새마을운동협의회·청소년단체협의회·한국고미술협회·전국문화원연합회·환경운동연합 등의 협조를 받아 지역별 문화유산을 알리는 지속적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발굴현장 등 문화유적 순례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대학박물관 주관 문화유적 순례 및 학술대회,교원 전통문화강좌,고궁 청소년문화학교를 7월에 운영키로 했다.9월중에는 국내외 고고학 전문가를 초청,우리 고고학의 발전과 연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문화재발굴 50년사 관련 학술대회도 마련된다.또 각급학교 문화유산 교육용 도서발간과 함께 매장문화재 발굴화보 제작,중요무형문화재 CD롬 제작,조선시대 궁중유물을 총망라한 궁중유물도록 발간도 추진한다. 「문화유산 찾기사업」은 잊혀져 가는 북한의 놀이·음식·풍속 등을 찾고 민족문화유산에 대한 남북공동조사를 추진하는 사업도 마련했다.그리고 전통문화 재현과 문화재관광지도를 제작하고 문화유산소재 디자인 공모전과 전통공예품 전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알려지지 않은 유·무형 문화재와 기념물,민속자료 등을 새로 찾아 문화재로 지정하는 사업도 추진한다.4개 왕릉을 선정해 4∼12월에 제향의식을 거행하고 무과시험과 봉수·파발·포석정 「유상곡수 시회」 등 전통 취미생활을 재현할 계획.또 내외국인이 우리 문화유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7개 권역으로 구분하는 전국문화재관광지도를 제작하고 문화유산을 소재로 현대감각에 맞는 디자인을 공모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문화유산 가꾸기사업」도 문체부와 조직위가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문화유산 보호와 관련된 관행과 제도를 종합검토할 예정이며 문화재 사범단속제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문화유산 보존공로자를 찾아 추모비를 건립하는 등 문화유산 유공자를 발굴하는 한편 문화재 명예관리인 연수 등을 통해 문화유산 관리의 중요성과 긍지를 갖게하는 문화재명예관리인 제도를 내실화할 방침이다.이밖에 지정문화재중 유일본을 영인본으로 제작,보급할 계획이며 세계문화유산 등록 문화재 소재지역에 기념표지를 설치하는 일도 올해 사업속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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