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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수 이용업소 원수대 새로 부과/제주개발법 조례

    【제주=김영주기자】 제주도 개발특별법시행에 따라 앞으로 제주도내 지하수이용업소에도 물세가 부과된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조례 제정에 앞서 지하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펌프로 지하의 물을 퍼올려 쓰는 지하수 이용수는 모두 1백69개공으로 이 가운데 26%인 8백39개공이 원수대 부과대상으로 나타났다.연간 부과액수는 2억8천여만원으로 이용시설물별로는 숙박업용이 2백47개공으로 가장 많고 다음 목욕장업 1백8개공 등이다. 도는 신청된 지하수에 대해 특별법 시행조례가 제정되는 대로 관리지침을 마련,원수대를 부과할 계획이다.
  • 중등교원 3천8백명 전보/일부 「선언」참여교사,“보복인사” 반발

    서울시 교육청은 24일 공립중등교원 2만7백14명의 18%인 중학교교사 2천7백96명과 고교교사 1천5명 등 모두 3천8백1명에 대한 정기전보인사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원인사는 학생교육및 학교발전과 강남·북지역간의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8학군등 희망자가 많은 경합지역 근무교사는 비경합학교및 실업계학교로 전보하고 교원정원조정으로 고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전보된 교사와 비정기전보된 교사및 비경합학교간 전보된 교사는 본인의 희망과 교통편을 고려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순회지도교사제」가 도입됨에 따라 음악교사 5명과 미술교사 4명등 9명이 순회교사로 나서게 됐다. 한편 서울시내 일부 중·고교교사들은 이번 인사가 부당하다며 즉시 철회해 줄것을 요구,집단 반발하고 있다. 구로구 영림중학교 박관호교사(30·국어)등 중·고교교사 14명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재 확인된 7개교 14명의 교사들이 정기전보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교장직권에 의해 전보조치됐다』면서 『이는교사들이 지난해 11월 교사선언에 참여한데 대한 보복인사』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시교육청관계자는 『현행 중등교원및 교육전문직 인사관리지침에 학교장이 정기전보이전이라도 원활한 학교운영을 저해하는 교사라고 판단,다른 학교로의 전출을 요구할 경우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들이 학교운영을 저해했다는 구체적인 사유는 밝힐 수없다』고 말했다.
  • 상수원 보전지역 골프장 제한 폐지/환경처

    환경처는 17일 현재 시행중인 예규 고시 훈령 지시등 1백8건의 행정규칙중 주민들이나 관련업체에 불편을 주거나 불합리한 32건을 올안으로 정비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상수원수질관리특별지역내 골프장입지관리지침과 공해방지시설융자추천등 10건은 정비,3월부터 시행키로 했으며 환경관리모범업체지정운영규정등 17건은 상반기에,환경마크제운영규정등 나머지5건은 하반기에 개선할 계획이다. 내달부터 시행되는 개선된 규칙을 보면 상수원수질보전대책지역내의 골프장입지를 제한해온 골프장입지관리지침은 상위규정인 체육부의 골프장관리규정에 근거가 없고 특별대책지역내의 토지이용과 지역주민의 재산권을 제약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폐지시켰다.
  • 재정지출 사후관리 강화/국고부담 가중땐 예산배정 중단

    정부는 앞으로 재정지출에 대한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총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대폭 늘어나거나 지방비 및 민간부담의 불이행으로 국고부담만 가중되는 경우에는 예산배정을 중단 또는 유보키로 했다. 또 각종 건설공사비는 공사착수 이전에 용지매입 또는 보상이 완료되는 경우에만 예산을 배정하고 정부출연기관 등의 연구성과를 평가,목표에 미달된 경우에는 예산을 감액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93년도 세출예산 집행관리지침」을 마련,각 부처에 시달하면서 예산에 반영된 당초 목적과 취지가 철저히 이행될수 있도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 기획원은 대형사업의 총사업비가 당초 예산에 계획된 규모를 대폭 상회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재정낭비가 초래된다고 지적,앞으로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상의 총사업비 차이를 최소화하고 경제기획원장관과 사전협의를 거치지않고 총사업비를 증액한 경우에는 예산집행을 중단하거나 국고지원계획을 취소키로 했다. 특히 정부출연기관 등에 대해서는 성과관리방식을 도입,현재의 조직·인력으로 수행할수 있는 최소한의 목표를 설정,이를 1∼5년 단위로 평가하여 연구성과가 좋은 기관은 다음연도 예산을 증액하되 성과가 부진한 기관은 감액토록 하고 실적이 계속부진한 기관은 조직점검 등을 병행키로 했다.
  • 인공수정/질병검사도 없이 시술/경희의료원

    ◎“7년간 650여차례” 자체적발/중개업자 통해 정자 사들여/제공자 기록장부도 없어/기형아출산 사례도/보사부,긴급조사 착수… 제재 방침 경희대의대가 남자측 결함으로인한 불임부부들에게 타인의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을 해주면서 정자제공자에 대한 기초적인 건강및 병력검사도 하지 않은채 마구잡이로 시술해 온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경희의료원은 20일 86년 개설된 의대부설 불임클리닉이 정자제공자의 기초적인 건강및 질병검사 혈액형 검사조차 하지않고 지금까지 모두 6백50여차례에 걸쳐 불임자들에게 시술해온 사실이 병원자체 특별감사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불임클리닉은 정자제공자의 인적사항,수정과정등을 기록한 기록관리장부조차 만들어 놓고 있지않아 누구의 정자가 어떤 사람들에게 제공됐는지 확인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경희의료원측은 불임클리닉이 중개업자를 통해 정자를 구입해 왔다면서 조사결과 불임클리닉은 불임환자 1명당 15만원을 받아 5만원은 병원에 입금하고 나머지 10만원은 정자제공 중개업자에게 송금해온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불임클리닉측은 시술환자가 정자의 출처를 문의해 오면 『사회상류층에 속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답변해 왔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의료원측이 불임클리닉 책임자로 지난 12일 병원사규위반으로 파면된 서병희교수(43·산부인과)의 진료카드 4천6백여장을 정밀검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시술자 가운데에는 기형아를 출산한 경우도 한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의료원 채수응원장은 『시술 받은 환자가운데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면 배상해줄 방침』이라며 『특히 기형아출산이 정자제공자의 결함 때문인지 유전자결함때문인지는 현대의학수준으로도 그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이날 이와관련 위법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희의료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보사부는 병원측이 정자를 받기전에 그 제공자에 대해 질병여부를 검사해야하며 불임여성이나 그 배우자의 동의하에 정자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질병검사여부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여부 ▲제공자의 인적사항을 불임여성에게 사전 통고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사부관계자는 『정자은행을 운영하거나 보관된 정자를 불임여성에게 나누어주는 행위자체는 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데다 세계적으로 관행화돼 있어 행위 자체만으로는 처벌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러나 의료진의 비윤리적인 의료행위가 드러나면 의료법위반등의 혐의로 면허취소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자은행 운영및 관리등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의학전문가들은 『인공수정에 쓰이는 정자에 대한 검사·관리가 소홀,기형아출산,유전병발생등 질병발생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고 특히 동일기증자의 정자가 자매 또는 가까운 친척관계에 있는 부인들에게 동시에 제공될 경우 가계질서의 혼란은 물론 사회·윤리적 혼란도 높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공수정용 정자의 관리소홀은 경희대 뿐만아니라 대학병원등 국내 각급병원에서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서울시내 각 대학병원들에선 인공수정에 쓰이는 정자를 구하기 어려워 병원에서 실습중인 레지던트나 본과생들의 정액을 냉동시켰다가 불임환자들이 원할때 이를 이용,시술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수입약품 관리강화/판매원 표기 의무화/보사부,지침 개정

    보사부는 16일 수입의약품,화장품,의약부외품,위생용품등 수입제품의 품질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수입의약품등 관리지침」을 개정,지금까지 수입업자나 판매업자가 임의로 표기해온 수입제품의 국문표시사항을 국산품과 동일 수준으로 강화키로 했다. 이에따라 수입의약품의 경우 표시사항란에 사용상의 주의사항과 전문 또는 일반의약품·국가검정의약품 여부를 표시하도록 하고 수입자와 판매원이 다를경우에 대비,판매원도 반드시 표기토록 했다. 또한 수입화장품,은단,전자모기향과 같은 의약부외품과 붕대,거즈등 위생용품에도 사용상 주의사항및 판매원등을 의무적으로 표기토록 하고 특히 의약부외품은 소비자가 의약품이나 화장품으로 잘못 알고 사용하지 않도록 의약부외품이라는 표시를 하도록 했다.
  • 긴장·초조속 “우리가 이긴다”/결전전야 정당·각부처·선관위 표정

    ◎여론조사 결과 우세… “대세 결판”/상대 위법감시 표지키기 총력/상황실에 중계시설… 홍보게시판·현수막 철거 제14대 대통령선거일을 하루 앞둔 17일 투·개표업무를 담당하는 중앙선관위와 내무부는 전국의 투·개표장 시설에 대한 확인점검과 투표종사원에 대한 교육,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인원·시설확보등 마무리작업을 위해 바삐 움직였다. 또 민자·민주·국민당등 각후보진영은 승리를 자신하며 한표라도 더 모으기 위한 마지막 유세를 벌이는 한편 18일의 투·개표에 대비한 인력확보와 시설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각당은 상대진영의 막판 금품살포와 흑색선전등을 막기위해 가용인원을 총동원,감시활동을 벌였다. ○개표종사원들 교육 ▷중앙선관위◁ 각종 일정 및 시설을 최종 점검하는 등 막바지 투·개표 준비에 분주. 선관위는 이날 전국 1만5천3백46개의 투표소와 3백8개의 개표소 시설에 대해 투·개표과정에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불상사에 대비한 화재안전점검등 시설점검을 마무리. 특히 투표소주변 1백m 이내에 설치된 후보들의 선거사무소간판과 홍보용 게시판및 현수막 등을 철수하는 작업을 완료하는 한편 개표소의 정전에 대비,자가발전기와 축전기 준비상황에 대한 확인작업을 실시. 선관위는 또 지난 15일 위촉한 7만8천53명의 투표사무종사원을 해당 지역 선관위로 불러 투표관리요령교육을 실시했으며 3만4백50명의 개표사무종사원에 대해서는 투표당일인 18일하오 해당개표장에서 유·무효표 식별과 득표수 집계방법등에 관해 사전교육을 실시할 방침. 선관위측은 이날 투표장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투표용지표▲도장 등을 반드시 지참토록 홍보하는 한편 투표통지표를 받지못하더라도 선거인명부에만 등재돼 있으면 투표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투표율제고에도 신경. ○소방장비 근접배치 ▷내무부◁ 관권개입등의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거의 매일 일선 시·도에 선거관리지침을 시달해온 내무부는 이날도 막바지 선거준비상황등을 각 지역별로 점검하는 등 선거관리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선거일 공고 이후부터 계속 철야작업을 벌이고 있는 정부제1청사 14층의 내무부 선거상황실은 이날 각지역별로 투표·개표 집계상황판 등의 설치작업을 완료한데 이어 각 투·개표소별 이상유무 점검을 최종지시. 내무부는 이날 지시에서 각 투표소별 「비상벨」 「비상전화」의 작동상태를 점검토록 하고 이날까지 철거되지 않은 투표소 주변의 불법 유인물이나 벽보·현수막·입간판 등을 철거토록 하는 등 지역 선관위지원업무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 내무부는 이와함께 투·개표소에서의 화재및 우발사태등에 대비,전국의 1만5천3백46개 투표소와 3백8개 개표소의 전기시설및 소화기 장비등을 점검토록 하는 한편 개표 1시간전부터 소방공무원 1천9백60명과 소방차 3백1대를 개표장 주변에 근접배치토록 지시. 내무부는 특히 분위기의 과열로 인한 각종 개표시비나 난동이 발생할 것에 대비,▲개표소 외곽경비 ▲개표소 출입통제강화 ▲개표소내의 사건 처리 등을 위한 경찰인력을 별도로 배치하는 등 3선경비개념을 도입,실시하도록 일선 경찰에 지시. ○“부산모임 영향없다” ▷민자당◁ 「부산기관장회식모임」으로 다소 수세에 몰린듯했던 민자당은 16일 밤 실시한 5개의 여론조사결과 김영삼후보의 우세에 전혀 변화가 없자 「대세는 결판났다」는 분위기. 김후보는 이날 밤 정원식 선대위원장과 포도주를 곁들인 식사를 마치고 8시20분쯤 여의도당사 3층 상황실을 방문,근무자들을 격려. 김후보는 『그동안 수고가 많았지만 오늘과 내일 좀더 수고해 달라』고 이들을 위로한뒤 『지방에서 특별한 연락이 있었느냐』고 관심을 표시. 김후보는 이어 정위원장,김영구사무총장과 함께 8층 기획위원회를 들러 회의중이던 박관용·최병렬·이해구·박희태·김영진·강용식·김영수·박범진의원 등과 10여분간 환담. 이 자리에서 최위원장이 『내일 개표때 「전대협」이 다소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고 보고하자 김후보는 『전혀 걱정할 것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 그는 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가 이날 저녁 MBC에서 녹화를 다시 하자고 주장했다는 보고에 대해 『참 별일이네』라고 응답,좌중은 폭소. 김후보는 이어 투표와 관련,『내일 아침 상오7시15분에서 30분 사이에 투표할 것』이라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필승」을 확신. 김종필대표최고위원은 이날 대전지역에 머물려 「이삭줍기」식 득표활동을 벌였으며 정위원장도 하오 명동·광화문등 인파가 많은 서울 중심가를 돌며 지지를 호소. 최병렬기획위원장은 『김영삼후보의 우세가 확연해졌다』며 『그러나 1·2등의 차가 너무 근소하기 때문에 기권및 사표방지에 진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그는 여론조사결과를 근거로 제시하며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당선권에서 멀어진 것 같으며 이에따라 3·4위도 재미있는 싸움』이라고 말하는등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 투·개표상황을 점검하는 상황실에는 컴퓨터체제(GIS)를 설치하는등 모든 준비를 완료했고 전국 3백8개 개표구와 핫라인 전화를 가설하고 대형 멀티비전도 설치. ○인력확보·장비설치 ▷민주당◁ 대부분의 당직자들이 『승세를 굳혔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혁명을 이루게 됐다』고 자신하는등 들뜬 분위기속에 개표상황집계를 위한 인력확보와 장비설치및 점검에 이날 하루를 할애. 당직자와 중앙당 근무자 전원에게소집령이 내려졌고 중앙당 상황실과 개표장간에 상시연락체계를 마련하는등 조직위원회·기획실·전산실·상황실사이에 업무협조체제를 완료. 상황실에는 1백3대의 전화및 1백3명의 전화접수요원이 확보됐고 문자방송·대형멀티비전TV 1대를 설치하고 의원비서·당직자·자원봉사자등으로 구성된 1백20여명의 운영요원 배치를 끝낸 상태. 특히 개표부정을 감시하고 당차원의 신속·정확한 개표결과를 파악하기 위해 선관위자료·당조직을 통한 자료·TV방송자료등을 입체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 또 중앙당과 연결되는 8백74대의 전화와 5백여대의 팩시밀리에 대해 점검을 끝내는 한편 투·개표 참관인 3만3천여명에 대해서도 비상사태에 대비한 교육을 완료. ○막판에도 비난공세 ▷국민당◁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당직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모여 후보별 지지판세와 부산기관장회식모임에 따른 부동표의 향방을 분석하며 대선결과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 또 고위당직자들은 상오 7시 정주영후보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변정일대변인과 김복동최고위원등이 번갈아 나서며 대민자당 비난공세를 퍼부으면서 민자당 전국구 박구일의원의 영입을 「비장의카드」로 내보이는등 대세몰이에 전력. 당에서는 16층의 상황실등 3곳에 개표중계시설을 설치하는등 투·개표중계를 위한 준비를 완료.특히 메인캠프인 선거상황실은 안락의자 20여개,철제의자 50개를 배치되고 정면에는 대형 TV 2대와 대형스크린을 설치하는등 개표상황실로 전환. 정후보는 유세 마지막날인 이날 평소와 마찬가지로 새벽 5시에 당사에 나와 기자회견을 가진뒤 상오 8시에는 국립묘지를 참배. 정후보는 이어 경기도 파주,동주천과 서울 도봉 중랑 동대문 종로에서 유세를 갖는등 강행군. 정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종찬대표,윤길중 전국회부의장과 사무실에서 10분남짓 선거대책을 숙의.
  • 서울대,복수채점제 도입/올 입시부터

    ◎주관식은 교수 2명 평균점수 내기로 서울대학교는 오는 22일에 실시되는 93학년도 대입학력고사에서 주관식 문제에 대한 채점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채점위원 2명이 채점한 점수의 평균점수를 득점으로 인정하는 「복수채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는 또 시험출제기관인 국립교육평가원의 채점기준이외에 교무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8명의 교수로 채점위원회를 구성,자체 주관식 채점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서울대의 이같은 주관식문제 복수채점제 도입은 지난해 대입실시후 교육부가 전국 8개대학을 선정,입시관리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주관식문제에 대한 채점점수가 똑같은 답안이라도 채점위원마다 다르게 채점된 사례가 적지않게 적발됐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93학년도 대입학력고사 채점관리지침」을 확정,교육부에 보고했다. 서울대의 채점관리지침은 컴퓨터로 채점하는 객관식문제에 대한 채점은 대입학력고사 실시후 5일이내,주관식 채점은 7일이내에 마치고 채점이 모두 완료된후 6일간에걸쳐 입시관리에 대한 자체 감사를 실시한후 합격자를 발표키로해 합격자는 빨라도 내년 1월8일이후에나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관리지침은 채점위원,채점결과 검토위원,컴퓨터 입력요원등 입시채점 관리요원은 합격자 발표가 있을 때까지 모두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합숙을 실시키로 했다. 지침은 또 채점은 적색 사인펜,검토위원은 반드시 녹색사인펜을 사용토록하며 사용 필기구의 색이 다를 경우 일단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 시한부 묘지제 확대/공원묘지에 이어 공설·개인도 적용

    정부는 묘지로 인한 국토의 잠식을 막기위해 묘지의 안치기간을 한시적으로 제한하는 시한부 묘지제도를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시한부 묘지제도의 적용이 용이한 공·사설 집단묘지부터 사용계약때 계약기간을 명시하고 기간이 경과하면 개장하여 납골토록 하거나 계약경신을 통해 기간연장이 가능토록 현행 묘지등의 설치및 관리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29일 묘지면적의 증가를 억제하고 묘지의 재활용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법인묘지(공원묘지)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선 지방차치단체가 관리하는 공설묘지부터 묘지사용기간을 15년으로 하고 기간만료때 기간연장계약이 가능하되 가급적 개장납골을 유도하는 내용의 시한부 묘지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 대학내 정치집회 금지/교육부 지시/외부단체 대선관련 모임 불허

    ◎특정후보 지지·반대행위 차단/공명선거 정착·면학분위기 조성 부축 교육부는 23일 대선을 앞두고 대학생들이 외부 단체들과 연계해서 학내에서 특정 정당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정치성 집회나 시위를 갖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라고 전국 각대학에 지시했다. 교육부는 또 총·학장의 허가없이 외부 단체들이 학교안에서 집회를 갖는 것을 절대금지하고 대학생의 학내 집회라도 집단적 과격행위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와관련,지난 19일 「대학시설물 관리지침」을 보낸데 이어 이날 다시 「대선관련 학생지도 지침」을 전국 1백32개 4년제대학에 시달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지시는 일부 대학생들이 공명선거 감시를 빙자하여 외부 단체들과 연계해 특정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등 공명하게 치러져야할 대선에 개입을 위한 대규모집회등을 열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날 시달한 「대선 관련 학생지도 지침」에서 『최근 일부 대학의 학생들이 대통령 선거법상 금지돼있는 특정후보 지지선언을 하는가 하면 학술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외부의 각종 단체들과 연계해 대학내 정치성 집회및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특히 운동권 학생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대학을 중심으로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개입을 공공연히 표방하고 있는등 모처럼 조성된 공명선거분위기와 대학의 면학분위기를 크게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대학 시설물 관리 지침」에서 『지난 8월14일 재야 단체들이 서울대에서 범민족대회를 무단으로 개최하면서 도서관등의 기물을 파괴해 학교측에 1천4백여만원의 피해를 입히는등 올들어 지금까지 전국련등 9개의 외부의 단체들이 연세대 부산대등 40개대학에서 1백36회의 불법집회를 강행,재산피해와 함께 대학의 면학분위기를 크게 해쳤다』고 밝혔다.
  • 건물 물탱크관리 강화/녹슬지 않는 자재 사용/새달 14일 시행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이나 대형 건축물에 설치된 저수조의 설치와 유지·관리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18일 건설부에 따르면 저수조의 구조불량,자재부식,청소소홀 등으로 수돗물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수조 설치기준」과 「저수조 유지관리지침」을 새로 마련,지난해 12월에 개정된 수도법이 발효되는 다음달 1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저수조 설치기준은 저수조와 부속시설은 녹슬지 않는 자재를 사용하고 지하저수조의 경우 상부는 1m 이상,바닥과 옆면은 각각 60㎝ 이상 공간을 확보하며 하수관이나 분뇨정화조 등의 오염시설로 부터 5m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의무화했다.
  • 대입문제 관리철저/교육부,지침 시달

    교육부는 13일 대전대 한방병원에서 전국 대학 교무과장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22일 실시되는 올 대입시와 관련,「93학년도 대학입시업무 관리지침」을 시달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험문제는 콘크리트등으로 밀폐된 장소에 보관하고 주변을 외부조와 내부조 나누어 경비하라고 지시했다.
  • 탈법 예방활동 주력/선관위,대선지침 시달/공정 보장장치 적극 활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11일 전국 시도상임위원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열고 14대 대선의 공정성확보를 위한 「대통령선거관리지침」을 시달했다. 선관위는 또 오는16일 윤위원장주재로 시도위원장회의를 소집,전반적인 선거관리방향등을 아울러 지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특히 이번 선거에서 처음 실시되는 부재자 영외투표와 함께 투개표참관인·선거연락소장등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활성화하는데 보다 중점을 두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날 지침을 통해 법적으로 보장된 공정성 보장장치를 적극활용,공명선거실현을 위한 정당·후보자측의 자발적참여를 유도해 선거관리과정및 결과에 대한 객관적 공정성을 확보토록 했다. 또 정당간부회의및 공명선거협의회구성을 통해 공명선거 공동결의는 물론 이를 적극 이행토록 하고 선전벽보·소형인쇄물·기타법정선전물에 공명선거실천서약문을 게재하고 연설회때 공명선거실천의지를 연설내용에 포함시키도록 권장키로 했다. 이와함께 효율적인 감시반운영으로 선심관광·선물제공등 기부행위와 정당활동을 빙자한 탈법행위,사조직·공무원등 선거운동을 할수 없는 자의 선거관여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이같은 위법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자제촉구등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부재자 허위신고 철저히 심사/선관위 시달 지침 내용

    ◎투표지 가인때 참관인 필히 참석/명부누락 구제신청땐 즉시 처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가 11일 전국 시·도상임위원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소집,「대통령선거관리지침」을 시달함으로써 연말 대선의 공정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현승종 중립내각의 출범과 함께 국민의식향상,각 정당의 선거법위반 자제분위기 등 선거환경의 변화로 그 어느때 보다 공명선거 실현 여건이 성숙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정당·후보자들이 선거법을 준수하고 정책대결을 통해 깨끗한 「한판승부」를 치른다면 우리 선거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첫 실시되는 부재자 영외투표에 신경을 집중시키면서 선거관리에 한점 의혹도 없게 하기 위해 투개표 참관은 물론 선거인명부 작성,투표통지표 교부입회,투표용지 정당대리인 가인 등에 이르기까지 선거이해당사자의 참여폭을 크게 넓힌다는 방침이다. 선관위가 이날 시달한 대통령선거관리지침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선거인명부 작성감독◁ 구·시·군 위원회 자체감독 실시는 물론 투표구위원회위원의 거주지단위로 누락·오기·무자격자의 등재여부를 주로 감독하고 명부작성 때 동일한 필적에 의한 허위부재자신고 등을 철저히 심사한다.또 명부누락자구제신청처리와 관련,주민등록증 등 소명자료를 상세히 심사·검토해 신청 다음날까지 위원회의결로 처리하고 명부확정 전에 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즉시 처리한다. ▷선거연락소의 설치·변경◁ 시·도와 개표구마다 각 1개소를 설치하고 정당 또는 무소속후보자가 선거연락소를 설치·변경한 때에는 지체없이 그 소재지,선거연락소장의 성명·주소 등을 해당위원회에 신고토록 한다. ▷선전벽보관리◁ 중앙위원회에서 원고제출마감일(등록마감일)후 7일이내 일괄인쇄한뒤 별도계획에 의해 배부한다. 선전벽보는 선거연락소 홍보용게시판,선거운동용자동차,선박에 각각 5장씩을 부착.구·시·군청,경찰서,각급학교등 유관기관에 선전벽보훼·오손방지를 위해 협조를 요청한다. ▷연설회관리◁ 개표구별로 5회이내 개최하되 인접하는 2개 이상의 개표구 연설회는 한 장소에서 공동개최할 수 있다.연설회 장소사용은 1회에 5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연설원수도 매회 후보자외에 4인에 한하며 다만 공동개최의 경우 7인까지 가능하다. 연설회고지방송은 연설회마다 1회에 한하며 방송차량은 2대로 제한한다.연설회고지벽보는 구·시·군위원회가 작성및 교부하되 총 2백장을 넘지않는다.연설회장 표지는 길이 20m 너비 2m이내로 5장을 초과할 수 없고 애드벌룬도 1개에 국한한다. ▷부재자투표소설치◁ 구·시·군위원회와 투표구위원회에 설치.투표구위원회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하는 경우 관할지역의 군인부재자투표예상사 수와 분포를 고려,해당부대의 인근지역에 투표소를 개별 설치하거나 구·시·군내의 한지역에 설치(예:체육관·공공회관등)할 수 있으므로 군부대와 협의해 투표소설치지역,기간,투표관리등에 관해 긴밀히 협조한다.또한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에도 부재자투표소 1개씩을 설치할 수 있다.부재자투표소는 선거일전 13일부터 선거일전 4일까지 설치운영하고그 명칭·소재지·설치기간을 선거일전 18일까지 공고한다.
  • 메탄올 사용 의약품 제조/제약업체서 자율관리/보사부,내년부터

    내년부터 의약품 제조과정에서 메탄올을 사용할 때에는 제약업체가 스스로 설정한 품질관리기준을 사전에 보사부에 제출,적합판정을 받은 의약품만 판매해야 한다. 또 완제의약품 코팅과정이나 원료의약품 추출과정에서 사용한 메탄올 잔류량이 이같은 품질관리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제조업무정지 또는 허가취소등의 행정처분을 받게된다. 보사부는 27일 「징코민파동」때 논란이 된 메탄올잔류량 기준설정문제와 관련 ▲메탄올잔류 허용기준을 설정한 국가가 없으며 ▲이같은 기준을 설정할 경우 통상마찰을 빚을 우려가 있는데다 ▲메탄올 기준치검사에 소요되는 인력및 경제적인 비용등을 감안,별도의 기준을 설정하지 않는 대신 업체 스스로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보사부가 이날 확정한 메탄올관리지침에 따르면 완제의약품 코팅과정이나 원료의약품 추출과정에서 메탄올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되 메탄올 잔류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보사부에 사전제출한 자가품질관리기준에 따라 관리토록 했다.
  • 중고수업료 완전자율화/교육부,내년부터

    ◎육성회비는 수업료에 통합징수/대학교 기성회비 등록금에 포함/극빈가정 학생 면제혜택도 폐지 내년부터 중고등학교의 육성회비및 대학의 기성회비 징수제도가 없어진다.대신 이들 육성회비나 기성회비는 수업료에 흡수통합되어 징수된다.아울러 극빈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육성회비 및 기성회비면제제도도 없어지게 됐다. 교육부는 2일 육성회비와 기성회비의 징수근거였던 「각급학교 육성회관리지침」(70년3월 제정)을 내년 1월중에 폐지키로 했다.이에따라 교육부는 내년 부터 중·고교의 수업료 책정을 완전히 자율화시켜 폐지되는 육성회비 액수를 수업료 인상분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학의 경우는 지난 89학년도에 등록금책정이 자율화되었기 때문에 별도의 조치없이 수업료인상폭을 확대,없어지는 기성회비 몫을 보전케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계획은 육성회관리지침이 단순한 행정지침으로 뚜렷한 법적근거가 없다는 지적과 함께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능력이 향상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각급 학교는 육성회관리 지침을 근거로 학부모들로 육성회나 기성회를 구성,자발적인 기여금출연 형식으로 회비를 받아 학교운영에 보태왔으며 그규모는 각급학교 등록금의 20∼30%를 차지해 왔다.또 육성회비등의 면제제도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왔으며 수혜자는 대부분 중고등학생들로 전체학생의 30%정도가 혜택을 받아왔다. 교육부는 이의 해결방법으로 새로운 법령의 제정을 검토 했으나 대학의 등록금책정이 이미 자율화되었고 각급학교의 찬조금품징수금지 조치에 따른 육성회비 및 기성회비의 인상폭을 둘러싼 논란을 없애기 위해 각종 등록금을 수업료로 묶어 책정을 전면자율화시키기로 한것이다.교육부의 한관계자는 『지금까지 육성회비나 기성회비 징수는 학부모들이 학교의 재정형편의 어려움을 알고 교육발전을 위한다는 차원에서 스스로 출연한다는 형식을 취해 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민주화시대를 맞아 잘못된 제도나 관행을 바로 잡는게 불가피하여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외국인 연수자 관리 강화/상공부/숙박시설 의무화·불법체류 금지

    상공부는 외국인 근로자의 범죄등 부작용을 막기위해 「외국인연수자 관리지침」을 제정,기업체가 연수자의 연수활동실태를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는등 연수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지침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 1년간 연수자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연수자에 대해서도 1년간 초청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제정된 「외국인연수자 관리지침」은 외국인 연수자를 활용하고 있는 업체가 연수생들의 연수생활과 범죄예방을 위해 연수상담요원을 지정하고 숙박시설을 제공하거나 알선하도록 하는 한편,연수가 끝난 뒤에도 불법체류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 소규모 주택업자 탈세 많다/국세청/분양실태파악 세원관리 강화

    국세청은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소규모 주택건설업자들의 휴·폐업 실사신고 내용을 다른 업종과 별도로 작성,이들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국세청은 1일 「주택건설업 세원관리지침」을 마련,주택건설업이 지난 89년 이후 호황을 누려왔으나 사업의 성격상 고정사업장이 없을 뿐 아니라 세금을 피하기 위해 소유대지를 그냥 팔지 않고 집을 지어 분양한 뒤 더이상 주택건설업을 영위하지 않는 것처럼 위장하는 수법으로 탈세를 하는 경우가 많아 특별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 지침에서 ▲미등록 사업자에 대해서는 즉시 등록조치해 납세지도를 강화하고 ▲세무서별로 관내 주택건설업자들의 주택 분양계획표를 작성,이를 바탕으로 분양실태를 파악하고 자료를 적기에 처리토록 하며 ▲고액 자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관 자격소지자로 편성된 조사반을 구성,세무조사를 실시토록 하라고 일선세무서에 지시했다. 국세청의 특별관리를 받게되는 주택건설업자는 대부분 법인이나 대기업이 아닌 중소 개인사업자들로 이들은 도심지의 대지를 매입하거나 자기 소유의 대지위에 다가구주택이나 고급 단독주택을 지어 팔면서도 사업자등록증을 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탈세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지난 90년 이후 토지초과이득세와 택지소유 초과부담금 등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 자기가 소유한 땅에 직접 집을 지어 분양하고 있다는 것이다.
  • 일부학교 「권유성 찬조」 연1억대/교육부 전면금지조치의 언저리

    ◎금전잡음 싼 비교육적 관행에 쐐기/부족경비 메우게 행정지원 최대로 각급학교가 자율관장해온 찬조금·잡부금 징수를 교육부가 전면금지시킨 것은 찬조금품을 거의 반강제적으로 징수하고 그 집행내역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일선학교의 비교육적 관행에 쐐기를 박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번 교육부의 조치는 최근 과잉 교육열에 편승,갖가지 명목의 육성회 찬조금이 일부 학교에서는 억대를 넘어서 학부모간 위화감까지 조성되는등 사회적 물의를 빚자 이를 더이상 방치할 경우 교권실추는 물론 사회 전반적인 불신풍조를 조장한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일선 학교의 찬조금이 처음 허용된 것은 지난 70년 대통령특별지시에서 비롯됐다. 당시 폭증하는 교육비를 국가가 모두 충당해주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궁여지책으로 일부 부유층 학부모로부터의 찬조금 징수를 용인해 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80년대들어 학부모의 찬조금이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 「치맛바람」수단으로 악용돼 교육현장의 질서를 어지럽히자 당시 문교부는 「육성회 찬조금 관리지침」(83년 시행)을 마련,「찬조자가 학교전체를 위해 교사와 학생에게 알리지않고 아무런 조건없이 찬조하는 자발적이고 순수한 찬조금품에 한해 초·중·고교가 자율적으로 징수·관리」할수 있도록 제한적 조치를 취했었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이같은 제한적 금지조치를 교묘히 피해 「권유반 강제반」식으로 한 학교에서 연간 1억여원이나 음성적으로 거두는등 찬조금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아 사회불신풍조로 이어져 왔다. 부유층이 아닌 학부모들은 경제적 부담은 물론 소외감으로 인해 학교교육에 불만을 품게되고 또 이 사실이 실제보다 과장돼 전달됨으로써 국민들이 교육을 불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게 교육부의 분석이다. 교사들은 교사들대로 교권실추에 대한 자책감에 빠지고 학부모로부터 직접 징수에 따른 정신적 부담을 안게돼 교육자로서의 긍지나 자부심을 지켜나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83년의 제한적 허용조치를 그대로 놔둘경우 찬조금·잡부금에 관련된 사회적 물의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아예 학교의 찬조금등의 징수를 전면 금지시킨 것이다. 교육부는 대신 찬조금등으로 충당해온 학교운영상 부족경비는 현재 서울의 경우 고교 월 7천3백원,중학교 5천9백원,국교의 경우 1천70원의 육성회비를 인상해 이를 보충하고,6대도시 이외지역의 국민학교나 벽지의 중학교와 같이 육성회가 없는 학교에는 시·도 교육비 특별회계에서 최대한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자발적인 찬조금 기탁 희망자를 위해서는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과 1백79개 시·군·구 교육청별로 「자발적 찬조금품 접수창구」를 개설,찬조금등의 본래 취지는 충분히 살려나가는 대신 기탁자의 이름등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교육환경을 정화시킨다는 의도다. 이번 교육부의 조치는 「교육적 대결단」이라는 여론의 호응을 얻을 것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다만 이같은 행정조치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예산 확보등 거시적 학교재정지원방안이 아직 미흡하다는 점과 찬조금을 받은 교사·교장등에 대한 해임등의 극약처방이 징계재심·재판등 사법적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그에 대한 보완책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 초중고 찬조­잡부금 못거둔다/교육부,새달부터

    ◎어기면 형사고발 등 중징계/육성회비는 학교 자율로… 기부금은 교육청서만 접수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가 올2학기부터 어떤 명목으로든 찬조금이나 잡부금을 거둘 수 없게 된다. 또 각급학교의 공식·비공식 학부모단체역시 회비를 걷거나 잡부금을 받는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교육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각급학교 찬조금품 관리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 시달하고 이를 어길 경우 해임등 중징계와 함께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각급학교는 83년에 시행된 「육성회찬조금 관리지침」에 따라 찬조자가 학교전체를 위해 조건없이,순수하게 찬조를 할 경우에 한해 해당학교가 이를 자율적으로 징수,관리하는 것이 혀용돼 왔었다. 그러나 일부학교에서 이를 악용,사실상 찬조금을 강제할당하는등의 부작용이 있어와 이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교육부는 그러나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자율학습비와 보충수업비 ▲교육적 효과가 있는 폐품수집 ▲불우이웃돕기성금 ▲청소년단체회비등은잡부금 징수대상에서 제외,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걷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학부모나 독지가의 순수 자발적인 찬조금은 허용하되 각급 교육청별로 「찬조금품 접수창구」를 개설,접수토록 했다. 기탁자의 순수 자발적인 찬조금품은 특정 학교나 특수목적등 조건이 제시된 경우 이를 존중해 교육청이 해당학교에 전달하며 나머지 기탁금은 각학교의 교육수요등에 따라 학교별로 배분해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육성회비의 지나친 인상을 막기위해 시·도교육감이 지역실정을 고려해 상한선을 책정토록 하되 구체적인 액수는 학교별로 육성회에서 자율결정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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