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관리제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조 바이든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독립운동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국민연금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보호구역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00
  • PSAT 7·9급까지 확대 실시

    올해 처음 외무고시에 도입된 공직적성검사(PSAT)가 내년에는 행정고시까지 범위를 넓히고,이후 7급 이하까지 확대된다.또 5·7·9급 등 공개채용으로 주로 공무원을 선발했지만 앞으로는 학위·자격증 소지자의 특채 확대,인턴제 도입,개방형 확대,민·관 인사교류 확대 등 공무원 채용방식도 다양화된다.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채시험도 도입된다.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여성대상 특채시험도 도입 현행 공채 시험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공채 선발인원을 점차 줄이는 대신 채용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부처별로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던 학위·자격증 소지자의 특채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했다.우선 하반기 중에 각 부처의 수요조사를 토대로 박사·기술사 등 우수인력을 5급으로 특채한다.5급 이상 특채시험 실시권한도 단계적으로 각 부처에 넘긴다.대학의 추천을 받아 인턴으로 3년간 근무시킨 뒤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인턴제’도 내년부터 도입된다.일단 30명을 선발하며,대학졸업예정자 가운데 최근 2년 성적이 전체의 5% 이내,토플성적이 560점 이상이어야 추천 가능하다.민간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부처의 국·과장급과 대학교수·연구원들이 1∼2년간 서로 바꿔 근무하는 ‘민·관’인사교류도 추진된다. 여성관리자 비율이 지난해말 6.4%인 것을 2006년까지는 10%로 확대하기로 하고,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채시험도 치르기로 했다.현재 4급 이상에 기술직·이공계 비율이 28.8%인 것을 2008년까지 34.9%로 늘린다.이를 위해 매년 행정고시에서 기술직 비율을 확대한다. 올해 외무고시에 처음 도입된 PSAT가 내년부터는 행정고시에 도입되고,2007년부터는 행정고시 1차시험을 PSAT만으로 치른다.7급과 9급 시험에도 확대적용할 방침이다.내년부터는 행시·외시의 2차 시험과목도 현재 6개 과목에서 5개로 줄어든다. ●보수체계 전면 수술 2006년부터 고위공무원단제 도입과 함께 보수체계도 확 바뀐다.1∼3급은 사람과 연공서열 위주의 ‘계급제’에서 업무성격에 따라 보수가 차등화되는 ‘직위등급제’에다,업무성과에 따라 성과급이 가미된 ‘직무성과급’으로 전환된다.현재 3급 이상만 적용되던 성과급적 연봉제는 과장급에서 실시된다.더불어 4급 이하의 임금체계는 직무급적 요소와 성과급적 요소가 강화된다. 또 4급 이상을 대상으로 평가와 성과를 관리하는 ‘직무성과관리제도’가 도입되고,5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승진적성평가제’가 도입된다.현행 근무성적평정제도를 근무실적과 능력 및 태도평정으로 분리,근무실적은 성과급 등 보상에 주로 활용되고,능력 및 태도평정은 승진 자료로 삼는 것이다. ●직무·직렬 재조정 올해 안에 공직분류체계가 전면 개편된다.현재 신분보장 여부에 따라 경력직과 특수경력직으로 구분하는 것을 신분보장,근무기간,상임여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기로 했다.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은 직군·직렬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술직이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텄다.4급은 행정직과 기술직으로만 분류한다.5급 이하는 행정직군은 전문성을 위해 직렬을 세분화하는 반면,기술직군은 기술통합 추세에 맞춰 통·폐합하기로 했다. 더불어 올해 처음 시행한 부처 국장급 인사교류를 과장급 이하로 확대하고,현재 교류자의 파견기간이 만료돼 교체될 때는 과장급까지 포함한 패키지 인사교류를 추진한다.현재 자녀 2명에게만 지급되던 가족수당은 3명 이상까지로 확대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高대행, 환경부 업무보고서 지시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23일 황사문제를 국제적 관심사로 제기할 것을 환경부에 지시했다. 고 대행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곽결호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올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큰 환경재앙은 황사라고 본다.”며 오는 29일 제주에서 개최될 유엔환경계획 특별총회 및 세계환경장관회의에서 황사문제를 국제적 관심사로 제기할 것을 주문했다.고 대행은 또 “유엔이 (황사문제에 대해)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고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덕봉 총리 공보수석은 이와 관련,“베이징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황사에 대한 중국의 좀 더 적극적인 정책을 유도해야 한다는 취지”라며 “고 대행도 서울시장 시절 서울올림픽에 대비해 환경오염,특히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곽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새집 증후군’ 감소대책과 대기질 및 상수원 개선대책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오는 5월 말부터 신규건축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건축업자는 새 집 증후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입주 전에 새 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의 오염도를 측정,60일간 게시판에 의무적으로 공고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새 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접착제ㆍ벽지ㆍ목재 등도 친환경 자재로 제한된다.이와 함께 공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경규제도 강화된다.지금까지는 지하 역사와 지하도 상가만 환경규제의 대상으로 한정됐지만 병원ㆍ터미널ㆍ찜질방ㆍ백화점ㆍ대규모 점포 등으로 확대된다.이들 다중이용시설은 오는 6월부터 건물 자체에 중앙집중방식으로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대형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대기질 개선을 위해 자동차 연료의 상대가격이 조정돼 경유가가 인상되고,특히 경유에 대해서는 환경개선 부담금을 물도록 ‘에너지 환경세’ 도입도 추진된다.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수도권 대기질 특별법’ 시행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도 마련된다.오는 9월에 나오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대기질 개선 목표를 정하고 지역별 배출허용 용량,저공해 차량보급 계획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에 하위법령을 제정하고,2007년 7월부터 시행되는 사업장 총량관리제의 시범사업을 올해 안에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오염총량관리제가 팔당상수원과 낙동강 수계의 부산·대구시에서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박은호 조현석기자 unopark@˝
  • 환경부 “비 때문에…”

    오는 8월 전국 4대강 가운데 처음 시행되는 ‘낙동강수계 오염총량관리제’와 관련,환경부가 난감한 처지를 타개하느라 진땀을 뺐다.‘낙동강의 수질이 좋아진 탓에 곤욕을 치러야 하는’ 역설적 상황에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고시한 낙동강 수질개선 ‘목표치’와 ‘실제 측정치’간 역전 현상이 원인이다.대구·경남간 경계수역인 낙동강 본류지점과 금호강 지점의 수질목표치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으로 각각 2.9과 4.0으로 고시했지만 지난해 실제 측정치가 2.1과 3.3으로 나왔다.현재의 수질상태가 미래의 수질개선 목표보다 더 좋은 기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예년보다 유례없이 많이 내린 ‘비’ 때문이었다.지난해 강우량이 예년의 평균보다 1.3∼1.7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수질을 악화시키는 조류(藻類)가 물에 떠내려 가면서 수질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불러왔다. 평상시 같으면 경사스러운 일이지만 이때부터 환경부의 고민은 시작됐다.목표치보다 수질상태가 좋으면 대구·부산광역시 등에 대한 오염총량 규제가 3년 뒤로 늦춰지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고심 끝에 수질측정 기준을 변경,측정치를 목표치 아래로 떨어뜨리는 ‘해법’을 마련했다.시행규칙에 측정치 산정기간을 ‘2003년 한해’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를 개정하려면 부처간 협의 등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이보다 하위법규인 ‘예규’에 ‘지난 3개년’으로 측정기간을 늘렸다.“편법이 아니냐.”는 지적에 환경부 관계자는 1일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 때문에 오염총량제 시행을 미룰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정부사업 ‘성적’ 매긴다

    ‘국민 세금이 들어간 사업이 당초 기대했던 만큼 성과를 거뒀는지 구체적인 잣대로 꼼꼼하게 따져본다.’ 정부예산으로 사업을 벌일 때 성과목표와 성과지표를 사전에 정해두고,사업이 시행된 뒤 의도한 대로 효과가 있었는지를 분석해보는 ‘성과관리제도’가 정부 차원에서 본격 도입된다. 기획예산처는 정부 사업의 성과관리제 도입을 위한 성과평가지표 1210개를 개발,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농림부,보건복지부,환경부 등 22개 부처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부처별로 사업을 추진할 때 기대되는 효과가 성과목표라면,사업시행 후 의도한 만큼 사업성과를 냈는지 평가하는 구체적인 잣대가 성과지표이다.성과목표나 성과지표 모두 해당 부처에서 미리 정한다. 예컨대 문화관광부가 시행하는 ‘우수 게임 사전제작지원’,‘캐릭터 상품소재 개발지원’ 등의 사업은 ‘문화산업 창작 및 제작 활성화’가 성과목표다.사업이 끝난 뒤에는 ‘지원작품 사용화율’,‘지원작품 매출액’ 등 이번에 개발한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이용,원래 목적했던만큼 사업효과를 이뤘는지 평가한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천연가스 자동차보급’ 사업의 경우 ‘자동차 공해 개선’이 성과목표다.사업이 시행된 뒤에는 ‘시내버스 배출가스 저감률(低減率)’,‘천연가스 자동차 국민만족도’라는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통해 사업목표가 말뿐이었는지,아니면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를 따져본다. 교육부가 연구중심 대학의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두뇌한국 21사업’의 경우 성과목표는 ‘창의적,국제적 수준의 선진연구 인력양성’이며 이를 평가하기 위한 성과지표는 ‘SCI(과학분야 연구논문게재지수) 게재 논문수’,‘특허취득 건수’,‘지역대학 산업체 취업률’ 등이다. 예산처는 자문기구인 중앙성과관리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필요하면 부처별 성과지표를 수정,보완토록 권고할 예정이다.각 부처는 자문단의 권고에 따라 내년 2월 말까지 지표를 보완한 뒤 5월 예산요구 때 2005년 성과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성과 평가결과를 토대로 운용실적이 우수한 부처에 대해서는 예산편성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반면예산이 들어간 만큼 기대했던 사업성과를 얻지 못했을 경우 그 이유가 합당치 않다고 판단되면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 예산처 재정분석과 이장로 서기관은 “내년에 시행하는 22개 부처 외에 장기적으로 2008년까지 다른 행정부처로 이 제도를 확대,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中, 수입금지 상품목록제 시행

    |상하이 연합|중국 당국이 ‘수입금지’ 상품 목록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검국은 수입상품 중 몇차례 위생·안전·품질문제가 발생한 상품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금지명단’에 포함시켜 수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히 리창장(李長江) 국가질검국장은 최근 관련 회의에서 내년도 중요 수입상품에 대한 등기관리제도와 수입등록제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중점 관리대상은 면화와 중고 기계전자제품,폐물원료,강재,방직품 및 콩,목재,동물원 식품 등이며 내년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수입감독 업무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새해 달라지는 주요 市政/2월말부터 시청앞 교통 통제

    2002월드컵 때 응원의 거리로 이름을 날렸던 서울시청 앞 도로가 내년 5월 시민광장으로 바뀐다.7월엔 공연장과 로비,스넥바,휴게실 등을 갖춘 첨단 이동식 공연장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시책 및 제도’를 발표했다. ●불법 주·정차 ‘꼼짝마’ 시내버스의 고질적인 난폭운행 방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수입금공동관리제를 7월부터 시행한다.대상은 광역과 간·지선,순환버스 등 300여개 노선.이는 승객 수가 아니라 1대당 적정 운송수입을 산정·배분하는 방식으로,버스회사가 제각각 수입을 관리하지 않고 조합 등이 공동운수협정에 따라 노선별·차량수별로 적정이윤을 포함한 총 운송비용을 산정해 회사별로 수입을 배분하는 것이다. 간선버스는 파란색,지선버스는 녹색,광역버스는 빨간색 등으로 차별화,승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버스운영체계를 간·지선으로 대폭 개편해 효율을 높이고 수입금공동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승용차 이용자가 현재보다 6.4%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이렇게 되면버스 통행속도는 평균 23% 빨라질 전망이다. 주·정차 단속도 한층 강화된다.상습 정체지역을 위주로 시 교통순찰대,심야단속팀,대형견인팀 등 단속반 300여명이 집중 투입된다.7월부터 취약지구 90여곳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위반차량을 실시간으로 적발한다. ●청년실업 줄이기 신정연휴가 끝나는 1월5일부터 만 18∼31세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에 들어간다.행정전산화,문화강좌 강사 등 53개 부문이다.하루 8시간 근무에 2만 7000∼3만 2000원을 준다.취업 전 공인된 현장체험으로 실제 직장을 잡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 ●강서 농산물시장 개장 강서구 외발산동 96 일대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 2월 문을 연다.부지 6만 3474평에 최첨단 유통시스템을 갖추게 된다.지하 2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 500여평의 돔형 경매장과 192개 점포가 들어선다. ●시민광장 조성 1만 4500㎡ 면적의 시청앞 광장 조성을 위해 2월 말부터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공사가 끝나면 시청정문 앞으로는 자동차가 다니지 못한다.광화문과 숭례문 광장도 2005년 5월완공돼 광화문∼시청∼숭례문을 횡단하는 보행자 벨트가 마련된다. 전문가 설명을 곁들여 시내 문화재와 고궁,문화시설을 둘러보는 도보관광코스는 내년중 ▲덕수궁∼시립미술관∼경희궁∼역사박물관 ▲경복궁∼삼청동길∼인사동 ▲종묘∼창경궁∼문묘 ▲대학로∼이화장∼낙산공원 ▲남대문시장∼명동∼명동성당 등 5개 구간으로 늘어난다. 송한수기자 onekor@
  • 저공해 車 생산·구입 의무화

    지난 2년여 동안 논란을 빚어왔던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수도권 대기질 특별법)’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서울시 전역과 인천시(옹진군 제외),경기도 19개 시·군에서는 사업장별 오염총량제가 시행되고 저공해 자동차의 판매·구매가 의무화되는 등 대기개선을 위한 규제가 강화된다. 특별법은 지역을 권역으로 묶어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총량으로 규제하는 지역배출허용 총량제,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총량관리제,저공해 자동차 생산과 구입의무화,노후차량 조기 폐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이에따라 2005년부터 수도권지역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저공해 자동차를 일정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제작해야 하고,공공기관과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저공해 자동차를 구매해야 된다.또 수도권에 있는 공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정부가 정하는 허용총량 이내에서만 배출해야 한다.남는 배출허용량에 대해서는 서로 거래할 수 있는 배출거래제가 도입된다. 다만 오염총량제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준비기간을 거쳐 2007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환경부는 내년 중 시행령과 세부 시행규칙 등을 제정할 방침이다.특별법은 경제논리를 앞세운 건설교통부와 산업자원부 등 개발 부처의 반대에 부딪혀 입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건교부는 지역별 오염총량규제가 시행되면 공장부지 등 토지이용계획에 차질이 빚어진다며 법 제정을 반대했다.산자부 역시 공장입지가 제한되고 생산활동이 위축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남은 과제는 법 제정은 이뤄졌지만 사업장 규제범위와 지역별 총량규제 할당량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등에 대한 부처간 이견은 여전하다.특히 대기오염의 주범은 자동차 배출가스인데,이에 대한 규제는 미약하고 공장만 통제하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세부적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이 이뤄지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명숙 환경부 장관은 “100차례가 넘는 부처간 회의를 통해 법 제정 협의가 이뤄졌다.”면서 “수도권 대기질 특별법은 참여정부들어 가장 많은 토론과 조정을거친 모범적인 법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또 “법이 제대로 시행되면 2010년까지 연간 10조원이 넘는 대기오염피해액을 3조원으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진상기자 jsr@
  • 버스 난폭운전 사라지나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시내버스를 광역과 간·지선,순환버스 체계로 개편하면서 300여개 노선을 대상으로 수입금공동관리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승객 수가 아니라 1대당 적정 운송수입을 산정·배분하는 방식으로,버스회사가 제각각 수입을 관리하지 않고 조합 등이 공동운수협정에 따라 노선별·차량수별로 적정이윤을 포함한 총 운송비용을 산정해 회사별로 수입을 배분하는 것이다.운행 적자는 시가 보전해 준다.그동안 시내버스는 승객에 의존하는 수입구조 때문에 과속이나 난폭운전을 일삼는 등 노선을 둘러싸고 과잉 경쟁을 벌여왔다. 시는 이달 안으로 전문 회계법인을 선정,업체의 원가조사 용역을 내년 4월까지 벌인다.용역에서는 업체별 총 수입 및 운송비용 비교분석,경영실태 조사 등을 통해 노선별로 버스 1대의 1㎞운행 원가를 산정한다.수입금 공동관리에 따른 적정배분 방안도 마련한다.용역 결과와 버스사업조합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산정하는 운송원가의 비교가 끝나면 버스개혁시민위원회를 거쳐 노선별 원가를 결정한다. 송한수기자 onekor@
  • 中 거주이전 자유화 추진

    |베이징 오일만특파원|13억 중국 인구의 거주와 이동의 자유를 제한해온 족쇄가 약 50년만에 풀려 거주와 이동의 전면 자유화가 눈앞에 다가왔다. 중국 공안부는 언론,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등 관련 부문들과 협력해 거주등록 관리에 대한 기존의 호구(戶口)제도를 폐지하고 이를 대체하는 새 거주등록 관리제도를 위한 법안을 작성 중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7일 전인대 상무위원회 판공청(辦公廳)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새 거주등록 관리제도에 관한 법안이 조만간 전인대 상무위에 상정돼 통과되면 중국인들은 전인대 상무위가 1958년 현 호구제도를 채택한 이후 45년만에,개혁·개방 25년만에 인민의 거주와 이동에 대한 자유를 얻는다. 기존의 호구제도 아래서는 농촌 인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사실상 대도시의 호구 취득이 불가능해 대도시에 진입하더라도 취업,의료보험,자녀 교육 등에서 큰 차별과 많은 불편을 감수해 왔다. 앞서 중국은 베이징(北京)에 거주하는 홍콩과 마카오 주민들에 대한 ‘거주증’ 제도를 11월부터 폐지해 이들의 베이징 거주 자유를 허용했다.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제4세대 지도부는 지난 9월 결혼과 이혼 수속 절차의 간소화와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를 취하는 등 점진적으로 사회 개혁에 나서고 있다. 주민의 거주 이동의 자유를 제한한 현 거주등록 관리제도는 개혁·개방으로 사회가 급변하면서 개선이 시급한 당면 과제였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발달로 대도시 경제가 급성장하고,소도시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도시로 몰려든 떠돌이 농민 노동자(打工仔)들의 문제가 생겨났다. 현재 도시에서 호구가 없어 아무런 신분 보장과 보험,자녀교육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막노동 등으로 간신히 생계를 꾸리고 있는 떠돌이 노동자는 약 1억명으로 추산된다. 여기에다 농촌 실직자(구직 희망자) 수가 현재 1억 500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매년 600만명씩 늘어나 이들이 도시로 진출해 떠돌이 노동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 3월 제10기 전인대 1차 회의에서 34명 위원이 거주증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법안을 제출했고,이후언론매체들이 농민 노동자에 대한 부당처우 등을 집중보도하면서 중앙 지도부는 이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oilman@
  • [관가 돋보기] ‘60세 정년단일화’ 핫이슈로

    한나라당이 밝힌 사실상의 공무원 정년 ‘연장안’에 대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등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내심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계산을 하는 눈치다.결국 공무원 정년 단일화 문제는 국민여론의 흐름에 따라 그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사실상 정년 연장 공무원 정년 단일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은 3년,기능직 공무원은 1∼10년까지 정년이 연장된다. 이에 대해 한 하위직 공무원은 “상·하위직 공무원간 정년을 차등적용할 근거는 없다.”면서 “정년 단일화는 상·하위직 공무원간 위화감을 해소시키고,각종 인사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겼다.또다른 공무원은 “우리나라도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공무원 정년 연장은 이같은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공무원 정년연장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 공무원은 “심각한 청년실업문제 등을 고려할 때 공무원 정년 연장은 비난의 소지가 적지 않다.”면서 “정년 단일화는 추진하되 연령에 대해서는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원유철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은 24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개정안에 대한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으며,늦어도 다음주까지 개정안을 국회 행자위에 제출한 뒤 연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손 안 대고 코풀기’? 정부는 아직 정년 단일화 방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고령화 시대에 맞춰 장기적으로는 공무원 정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측면을 인정하고 있다.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공무원 정년문제를 ‘공무원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한 어젠다에 포함시켜 검토해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가 당장 정년 연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청년 실업률이 7%를 웃돌고 ‘오륙도’와 ‘사오정’에 이어 ‘38선’(38세 정년)이라는 신조어마저 생길 만큼 명예퇴직의 찬바람이 불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국민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이 집중될 수 있어서다. 따라서 공무원 정년 연장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정부가 아닌 정치권이 나서서 처리해 줄 경우 이같은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정부는 정년문제를 공무원 퇴직관리제 등과 연계해 검토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다뤄왔다.”면서 “국회에서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 제출 등 협의를 요청해도 신중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관건은 여론의 향방 결과적으로 공무원 정년문제는 정치권의 의지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한나라당이 개정안 처리를 밀어붙일 경우 연내 통과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국민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를 경우 연내 입법은 난망한 일이다. 또 법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정년퇴직자 감소는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에 직결되기 때문에 전면 시행보다는 단계적 정년 연장안이 유력하다. 행자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 해 평균 정년퇴임자 수는 지방직 2000여명,국가직 1300여명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
  • 민간근무휴직제 2년만에 ‘시들’

    올해로 시행 2년째를 맞은 ‘민간근무휴직제’가 공무원들의 참여율 저조로 유명무실해질 위기에 처했다.민간기업 근무를 희망한 공무원 수가 민간기업에서 요구한 인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이런 현상은 공무원들이 인사에서 전문성보다 보직 경로 및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결과적으로 민간근무휴직제를 활성화하는데 ‘태생적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민간근무휴직제는 공무원들이 민간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면서 최신 경영기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됐다.신청대상 공무원은 임용된 지 3년 이상 된 만 45세 이하의 4·5급 공무원으로,채용 예정기간은 1∼3년이다. ●민간기업보다 공무원이 더 소극적? 1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민간기업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국무조정실과 노동부,재경부,행자부,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7명이 지원을 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실시했던 민간기업에 대한 수요조사에서 14개 민간기업이 16명을 요청했던 것에 비해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민간근무휴직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와 비교할 때 민간기업과 공무원들의 참여율 하락은 두드러진다. 지난해 민간기업 수요조사에서는 25개 기업에서 35명을 요구했으며,민간기업 근무를 희망했던 공무원은 14개 부처 44명이었다.민간근무휴직제 희망 민간기업 수는 44%,민간기업 요구 인원은 54%,신청 공무원 수는 84%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공무원들의 참여율이 저조하자 행자부는 일단 접수기간을 이달 말 열릴 예정인 ‘민간근무휴직 심의위원회’ 개최 이전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추가지원 의사를 밝힌 부처까지 포함하면 지원 공무원 수는 17∼18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민간근무휴직 심의위원회가 신청 민간기업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채용조건 등 적합성 여부를 심사할 경우 실제 민간기업에서 근무하게 될 공무원 수는 당초 신청 인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도적 한계” 공무원들의 민간근무휴직제 참여가 저조한 데는 공무원 인사관리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지적이다.또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유인책도 미미하다고 말한다. 한 사회부처 사무관(5급)은 “공무원 인사는 계급제를 기반으로 한 순환보직체계인 만큼 전문성보다 보직관리 등 부처 내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4·5급 공무원이 1∼3년 동안 민간기업에 근무하며 전문성과 경험 등을 쌓기보다는 해외연수 등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교적 민간기업 근무가 용이한 경제부처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경제부처 서기관(4급)은 “관심분야 또는 담당분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민간기업에 진출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전문성 확보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제도 활성화를 위해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소극적 유인책에서 벗어나 인센티브 등 적극적 유인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무원에게 경영 정보를 노출시켜 좋을 리 없다고 판단하는 민간기업의 ‘폐쇄적 조직문화’,처우문제에 대한 민간기업과 공무원들의 ‘눈높이’ 차이등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국민임대주택 임대료 올린다

    내년부터 시중가보다 턱없이 낮은 국민임대주택의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현실화된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 보증금 및 임대료에 시장원리를 도입하고 입주민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관리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교부는 보증금은 건설원가 연동제를 유지하되 사업자가 평형별 시장가격을 탄력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임대료도 주택공사의 사업비에 대한 이자 지급비율(50%)과 수선유지비(건축비의 1000분의 4) 등을 올려주는 방향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특히 전용면적 19평 이상 중형은 시장가격을 적극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소득이 높아져 입주자격을 상실했는데도 퇴거를 거부하면 보증금과 임대료를 단계적으로 시장가격까지 높여 자진 퇴거를 유도키로 했다.입주자격 심사제를 개선,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소득을 철저히 확인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국민임대주택 임대료를 시중 임대료의 50∼60%에서 책정한다는 기본원칙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 폭이 큰 수도권은 임대료가인근 시중 전셋값의 30% 안팎까지 떨어지고,지방은 70%에 이르는 등 불균형이 심화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다.경기 의왕내손지구 22평형 임대료는 보증금 1471만원에 월 임대료 19만 6000원으로 전세가로 환산하면 3431만원 수준으로 인근 시중 전셋값의 30%에 불과하다.건교부는 또 국민임대단지의 자족기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단지내에 봉제,전자조립 등 도시형 무공해 업종 아파트형 공장을 함께 건설하도록 할 방침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재해 대피명령 어기면 보상 제외/행자부 ‘재해관리제도’발표

    이르면 내년부터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정부의 대피명령을 어긴 주민은 피해보상금 등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또 피해복구작업에 나선 자원봉사자가 다치거나 죽으면 의사상자에 준한 보상을 받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재해관리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 임의 규정인 주민대피명령제가 강제 규정으로 바뀐다. 대피명령을 따르지 않은 주민이 피해를 입으면 피해보상금 등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 특히 재해발생지역에서 피해복구를 하던 자원봉사자가 다치거나 죽으면 의사상자에 준한 수준에서 보상할 방침이다. 지금은 지방자치단체에 자원봉사자로 등록을 해야 해당 지자체에서 상해보험을 가입해 주며,등록을 하지 않은 자원봉사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규정 자체가 없는 실정이다. 또 안정적인 피해복구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재해복구기금’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장관 성과관리제’ 내년 시행

    청와대는 일부 장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부터 ‘장관 성과관리제’를 시행할 방침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일 “일부 국무위원들이 장관평가제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지만 객관성과 역량평가 등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는 게 청와대의 생각”이라며 “현재 보완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장관들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객관성과 역량평가가 부적절하고,우리나라의 실정에 맞지 않는다.”고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또 다른 핵심 관계자는 “처음부터 완벽한 제도는 있을 수 없다.”면서 “기업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처럼 평가를 한다는 것은 세계적인 조류가 아니냐.”고 반문했다.일부 장관들의 반발과 거부감에도 불구하고,문제점을 보완한 뒤 시행하겠다는 뜻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장관 성과관리제 ‘일단 멈춤’

    각 부처 장관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과관리를 위해 추진됐던 ‘장관 성과관리제’ 도입이 일단 유보됐다.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성과관리제 도입과 관련한 중앙인사위원회의 보고를 들을 뒤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성과관리제의 도입을 위해서는 일부 평가방식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관 성과관리제,‘갈지자 행보’ 장관 성과관리제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참여정부 출범 직후 발표한 ‘인사개혁 로드맵’에 뿌리를 두고 있다.이후 도입을 위한 실무작업은 공무원 인사정책을 총괄하는 중앙인사위가 처리해 왔다. 중앙인사위는 대통령령인 ‘장관의 성과관리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마련한 뒤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했으며,이르면 올해 안에 시행한다는 계획이었다. 당초 방안에 따르면 장관에 대한 성과관리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0인 이내의 위원으로 ‘장관성과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구성하고,중앙인사위원장이 간사위원을 맡는다. 또 성과관리위는 장관이 선정한 핵심과제의 정책성과와 과제 수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장관 개인의 핵심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장관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인 성과보다는 막연히 감에 의존하거나 여론몰이식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짙었다.”면서 “각 부처 장관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관 성과관리제 도입을 추진했으나,실효성에 대한 문제제기 등으로 도입이 일단 유보됐다.”고 밝혔다. ●목표관리제 방식이 유력 이처럼 장관 성과관리제 도입이 유보된 데는 각 부처 업무가 다르기 때문에 장관 개인의 성과를 계량화하기가 어렵고,나아가 장관들이 추진한 정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상당 기간이 지나야 한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책임총리제가 아직까지 정착되지 않았고,장관에 대한 임기 보장이 어려운 현실에서는 장관 성과관리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목표관리제 등이 보완 방식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99년 도입된 목표관리제는 기관 내 부서나 개인이 추진목표를 설정한 뒤 달성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고건 총리는 “장관에 대한 평가라는 측면보다는 현재 정부 각 부처 실·국장 등에 운영하고 있는 목표관리제를 정무직까지 확대하는 차원에서 의견을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혀 목표관리제가 강력한 대안임을 시사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중앙인사위 파워 ‘업그레이드’

    중앙부처 3급 이상 고위공무원 100명 중 15명 가량이 중앙인사위원회의 인사심사에서 ‘사실상 부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중앙인사위가 국회에 제출한 최근 4년간의 고위직 인사심사 실적에 따르면 인사심사대상자 중 15.4%가 개선권고부의결,조정의결,보류,수정의결,부결 등의 판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현상은 중앙인사위의 엄격해진 인사심사 기준 때문으로 풀이된다.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중앙인사위의 위상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인사심사 갈수록 엄격해져 중앙인사위는 지난 99년 출범부터 9월까지 2776건의 인사심사를 벌여 429건(15.4%)을 각종 명목으로 부결 또는 재검토 조치를 취했다.이 가운데 개선권부의결이 2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류 166건,부결 22건,조정의결 15건,수정의결 6건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올해의 경우 9월까지 500명에 대한 인사심사 결과 70건(16%)이 사실상 부결된 것을 비롯,2002년 623건 중 100건(16%),2001년 574건 중 91건(15.8%),2000년 533건 중 82건(15.3%) 등으로 매년 갈수록 인사심사가엄격해지는 추세다. 부처별로는 교육부가 84건 중 41건(48%)이 개선권고부의결 등 사실상 부결 판정을 받아 최다를 기록했고,정보통신부(28.5%),통일부(28.1%),국무조정실(28%),노동부(23.5%) 등이 뒤를 이었다. ●인사제동 교육부가 최다 중앙인사위는 지난 3월 산림청 차장 인사를 앞두고 1순위에 농림부 출신인 행정직이,2순위에 산림청에서 근무해온 기술직이 각각 후보자가 올라오자 2순위자를 선택했다.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고,기술직을 우대해 청 단위 기관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수정의결한 것이다. 지난 6월 행자부 3급 승진 심사에서는 1순위 추천자가 ‘목표관리제(MBO)’ 평가 등에서 2순위자나 추천 제외자들보다도 상당히 뒤처진 것으로 나타나자 두 차례나 승진 인사를 보류했다. 인사위는 지난해 말에도 교육부 개방형 직위인 국제교육진흥원장에 1순위 교육부 국장출신 관료와 2순위 건국대 대학원장 출신인 학자가 추천됐으나,1순위자의 승진을 부결시켰다. 국제교육진흥원장을 책임운영기관장으로 바꾼 취지 등을 감안할 때 공모절차를 통해 보다 적격성을 갖춘 유능한 인사를 기용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중앙인사위 이성열 사무처장은 “앞으로 중앙부처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심사는 참여정부의 인사원칙에 따라 전문인력과 산하기관 출신자를 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美무역적자 중국탓 아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 문제에 대한 국제적 논란이 새 국면을 맞았다.중국의 반발여부를 떠나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 서방 전문가들로부터 이론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모건스탠리의 스티븐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대규모 무역적자의 주원인을 중국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미국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부시 행정부에 대중 압력 독려하는 미 의회 지난 20일 선진 7개국(G7) ‘환율 시장주의’ 공동성명에 이어 25일 미 상·하원이 위안화 평가절상을 겨냥한 총대를 멨다. 찰스 슈머 의원을 비롯한 11명의 상원의원은 중국이 달러당 8.28위안에 고정시켜 놓은 환율을 현실화하지 않을 경우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토록 요구하는 법안을 제출했다.하원에서도 유사한 법안들이 제출됐다. 이처럼 미 행정부와 의회가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는 것은 미 경제가 나아지고 있으나,실업률은 낮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내년 대선에서 고용문제가 큰 쟁점으로 부상할 조짐에 따라 위안화 평가절상-미 국내기업 경쟁력 확보라는 처방에 매달리게된 셈이다. ●위안화 평가절상의 함정 그러나 미국이 앞장서고 유럽연합(EU)이 가세한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은 내부로부터 역풍을 맞고 있다.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가 이날 “지속적인 고용시장 불황에 좌절한 미국 정치가들이 중국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한 사실이 대표적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로치는 “중국은 현재 저렴한 인건비와 기술,품질,인프라,확고한 개혁 수행 등으로 경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위안화가 10% 또는 20%까지 절상될 것으로 전망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중국의 수출 시장점유율의 하락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토대로 그는 미국이 무역적자를 줄이기 원한다면 미국경제가 안고 있는 근본적 문제인 저축률 급감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이에 앞서 쾰러 IMF사무총장도 블룸버그통신과 회견에서 “국내 정치적 이유에 따른 단기적인 게임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기업과 노조,공화·민주 양당의 위안화 관련 압력에 직면한 부시 행정부를 겨냥한 것이다. ●논란의 종착점은? 이처럼 위안화 평가절상 논란에는 양면성이 있다.즉 중국이 자국 수출상품 경쟁력 유지를 위해 환율을 고정하고 있다는 주장과 미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이 미 국내실업률 증가에 따른 책임전가용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혼재한다는 얘기다. 현재로선 경제전문가들도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 어려운 시빗거리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이 단시일내에 위안화 페그제를 폐기하거나 환율을 대폭 올릴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다.한국금융연구원의 장원창 박사는 중국에 투자중인 서방을 포함한 외국기업들도 현행 위안화 관리제도를 원한다고 전제,“논란은 계속되겠지만,중국 입장에선 당분간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을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본영기자 kby7@
  • “장애인 부담없이 구청오세요”구로구 ‘원스톱’ 도우미 서비스

    “민원서비스,장애인 눈높이에 맞춥니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이달부터 새롭게 선보인 장애인 민원 응대체계는 철저하게 장애인의 관점에서 마련된 서비스다.서비스 개편을 위해 지난달 장애·비장애 주민 500명을 상대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정비’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서비스 개편에 따라 이달부터 승용차를 이용해 구청을 찾은 장애인은 청사 입구에 배치된 ‘주차유도 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전용주차구역에 차를 세우고 있다.현관에선 ‘장애인 전담 안내 도우미’가 민원사항을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하고,공무원은 직접 현관으로 나와 민원을 처리한다.‘원스톱(One-Stop) 서비스’ 개념이다. 장애인 관련 업무가 많은 사회복지과 앞엔 도움벨이 설치됐다.민원여권과엔 전용창구가 생겨 수화가 가능한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늘 대기한다.담당 팀장이 민원 만족도를 직접 전화로 확인하는 ‘장애인 민원 사후관리제도’도 시행 중이다. 사이버민원처리 수준도 높여 최근 개설한 장애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업무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시스템과 음성인식 프로그램은 이용자들로부터 벌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 구청장은 “서비스 개편에 머물지 않고 장애인 주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 준조세 ‘정부부담금’ 7조원 거뒀다

    정부가 지난해 거둬들인 준조세 성격의 부담금이 전년도보다 18.3% 늘어난 7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일부 소규모 기금들은 자산운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 기금 가운데 국민연금기금과 부실채권운용기금의 자산운용실적이 뛰어났으며 수출보험기금의 경영개선 노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1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기금운용 평가결과와 부담금운용 종합결과를 보고했다. ●늘어나는 부담금 부담금은 숫자와 규모 모두 증가했다.관광진흥부가금이 폐지됐으나 공적자금상환기금출연금과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특별기여금 등 2개 부담금이 신설됐다. 여기에다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의 적용기간이 연장되면서 지난 한해 무려 9218억원이 걷혔고,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 한 갑당 2원에서 150원으로 인상돼 5109억원이 걷혔다.박봉흠 장관은 “국민과 기업의 부담이 줄어들도록 부담금에 대한 제도 개선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적극적인 자산운용 필요 위험관리시스템 개선노력을 기울인 국민연금기금이 85.7점을 받아 중대형 10개 금융성 기금 가운데 자산운용실적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공무원연금기금(84.1점),기술신용보증기금(82.7점),신용보증기금(81.7점) 등의 순이었다. 사업성 기금 가운데 고용보험기금이 83.3점으로 실적이 가장 좋았고 문예진흥기금(80.5점),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79.5점) 등이었다.산업과학 관련기금 13개 가운데에서는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이 82.8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농지관리기금(82.6점),정보화촉진기금(79.5점) 등의 순이었다. 부실채권정리기금과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정원의 절반 이상을 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구조조정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국민체육진흥기금과 근로자복지진흥기금 등은 성과평가지표를 개발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돼 성과관리제도의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축산발전기금·농지관리기금 등은 단일 금융기관에 대한 자금예치 비중이 여전히 높아 수익률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박 장관은 “일부 기금은 성과관리 체계가 미흡하고 자산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특히 군인복지기금 등 일부 소규모 기금은 실제 자산운용과 체계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사례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유림관리소장도 경영평가

    산림청이 이례적으로 5급인 국유림관리소장에 대한 경영능력 평가지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평가지침을 마련하게 된 동기는 최일선에서 산림행정의 핵심적 보루인 이들의 변화없이는 행정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4급 이상 목표관리제가 시행되고 지방청별로 사업평가 시스템이 있음에도 지방청 산하 25개(춘천·홍천은 4급) 관리소장에 대한 별도 평가지침을 마련한 것은 이같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올해 11월 첫 평가 후 매년 1차례씩 이뤄질 국유림관리소장 경영능력평가는 업무달성도와 다면평가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각 국유림 관리소장은 5개의 중점 사업을 정해 추진업무와 전략 방안을 제출,매년 말 평가를 받게된다.평가는 산림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실·국장과 과장들로 구성된 ‘관리소장경영능력평가심의회’에서 맡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