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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우수기관 행자부장관상 수상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종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지방공기업의 날’에서 경영평가 우수기관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169개 공단 가운데 2년연속 최고 등급인 ‘가급’을 받았다.2003년 김건진 이사장의 취임후 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세이프-TF팀 운영, 자치구 중 처음으로 BSC(성과목표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경영혁신에 힘쓴 점을 평가받았다. 시설관리공단 3673-4071.
  • 쓰레기 종량제 덕 수도권매립지 22년 더 쓴다

    쓰레기 종량제 덕 수도권매립지 22년 더 쓴다

    2022년이면 포화상태에 달할 것으로 보였던 수도권 매립지가 최대 2044년까지 사용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쓰레기 종량제 덕분이다. 앞으로 쓰레기 배출을 더 줄이기 위해 자치구별로 쓰레기 총량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15일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경기도, 인천시 등과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매립지 반입 총량관리제 ▲건설폐기물 반입 최소화 ▲반입비용 현실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치구별 반입 목표량 설정 인천시 검단동 일대 602만평의 간척지에 조성된 수도권 매립지는 1992년부터 수도권의 생활쓰레기가 반입돼 지금까지 1억 3000여만t의 쓰레기가 매립됐다. 매립지는 2022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쓰레기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쓰레기 종량제, 재활용 생활화 등 반입량이 크게 줄었다. 시는 또 현재 시내 4곳에 마련된 자원회수시설의 공동 이용이 성공한다면 사용기간을 2044년까지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양천 자원회수시설의 공동사용을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자치구별 매립지 반입 총량관리제’는 자치구별로 반입량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어기는 자치구에 대해선 반입 수수료를 인상하는 방식이다. 시는 최근 5년 동안 자치구별 매립지 반입량을 토대로 올해 안에 자치구별 반입량 목표를 확정하고 2009년부터 이를 전면 시행한다. 또 건설폐기물 반입 규제도 강화해 가연성폐기물 혼합비율을 올해 7월1일부터는 50% 이하, 내년 1월1일부터는 30% 이하로 규제하기로 했다. 현재는 반입에 앞서 태워 없앨 수 있는 가연성폐기물이 건설폐기물의 30% 이상을 차지하면 벌점 3점,80% 이상 차지하면 벌점 6점과 함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반입 비용 현실화 검토 서울시는 또 관급공사에 재활용 골재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등 건설폐기물 재활용률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매립지 수명 연장이나 대체 매립지 조성을 위해 폐기물 반입비용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13년까지 생활폐기물에 대해 28.8%, 건설폐기물은 18.9%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는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재원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단체별 매립권’ 개념을 도입해 대체매립지 확보 등을 위해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 매립지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각 지자체가 협력해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쓰레기 반입총량 축소 등 상생의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22년 더 쓴다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22년 더 쓴다

    2022년이면 포화상태에 달할 것으로 보였던 수도권 매립지가 최대 2044년까지 사용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쓰레기 종량제 덕분이다. 앞으로 쓰레기 배출을 더 줄이기 위해 자치구별로 쓰레기 총량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15일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경기도, 인천시 등과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매립지 반입 총량관리제 ▲건설폐기물 반입 최소화 ▲반입비용 현실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치구별 반입 목표량 설정 인천시 검단동 일대 602만평의 간척지에 조성된 수도권 매립지는 1992년부터 수도권의 생활쓰레기가 반입돼 지금까지 1억 3000여만t의 쓰레기가 매립됐다. 매립지는 2022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쓰레기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쓰레기 종량제, 재활용 생활화 등 반입량이 크게 줄었다. 시는 또 현재 시내 4곳에 마련된 자원회수시설의 공동 이용이 성공한다면 사용기간을 2044년까지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양천 자원회수시설의 공동사용을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자치구별 매립지 반입 총량관리제’는 자치구별로 반입량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어기는 자치구에 대해선 반입 수수료를 인상하는 방식이다. 시는 최근 5년 동안 자치구별 매립지 반입량을 토대로 올해 안에 자치구별 반입량 목표를 확정하고 2009년부터 이를 전면 시행한다. 또 건설폐기물 반입 규제도 강화해 가연성폐기물 혼합비율을 올해 7월1일부터는 50% 이하, 내년 1월1일부터는 30% 이하로 규제하기로 했다. 현재는 반입에 앞서 태워 없앨 수 있는 가연성폐기물이 건설폐기물의 30% 이상을 차지하면 벌점 3점,80% 이상 차지하면 벌점 6점과 함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반입 비용 현실화 검토 서울시는 또 관급공사에 재활용 골재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등 건설폐기물 재활용률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매립지 수명 연장이나 대체 매립지 조성을 위해 폐기물 반입비용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13년까지 생활폐기물에 대해 28.8%, 건설폐기물은 18.9%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는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재원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단체별 매립권’ 개념을 도입해 대체매립지 확보 등을 위해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 매립지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각 지자체가 협력해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쓰레기 반입총량 축소 등 상생의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각 부처 결산·회계감사 “꼼짝마”

    “앞으로 정부 부처 결산·회계감사 는 꼼짝 마라.” 감사원이 정부 부처 결산·회계 감사를 강화한다. 재정 개혁의 일환으로 예산·회계제도와 결산체계에 대한 관련 법률을 제정·개정하는 등 정부 회계환경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국가재정법’이 올해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각 부처의 결산감사 보고서를 오는 5월31일까지 국회에 제출토록 하고 있다. 기존보다 무려 80일 앞당겨져 감사원으로서는 조기 결산 등에 따른 결산감사 체계 구축이 불가피해졌다. 결산감사 보고서에 첨부할 서류도 올해부터 통합재정수지 보고서 등 10종이 늘었다. 챙길 업무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내년부터는 성과관리제도 도입에 따른 예산 및 기금 성과보고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특히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오는 4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감사원은 더욱 바빠졌다. 이 법은 결산감사 대상 공공기관을 기존의 정부투자기관(14개)에서 공기업·준정부기관(94개)으로 확대했다. 결산대상 기관 선정 업무도 감사원 몫이다. 이들 공공기관의 결산서를 민간회계법인에서 회계감사토록 했는데 어느 회계법인에 맡길 것인지도, 회계법인의 회계감사 결과를 다시 감사해야 하는 것도 감사원의 일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국가회계법’이 통과되면 감사원은 각 부처의 재무감사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이 법은 정부의 회계방식이 현금주의·단식부기에서 복식부기·발생주의로 바뀌는 게 골자다. 감사원 관계자는 13일 “정부회계 환경이 바뀜에 따라 지난해 말 ‘결산제도개선추진단’을 신설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광진구 성과관리제 도입

    광진구는 성과 중심의 인력 양성과 공정한 인사제도의 정착을 위해 ‘창의적 성과관리제’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성과관리제는 개별 업무 성과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성과에 따른 우수직원을 분야별로 선발한다. 우수 직원으로 선발되면 인사 혜택과 해외 연수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성과 측정과 보상시스템을 연결해 운영한다. 구는 개별업무 성과를 직무달성, 공직품성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포인트로 계량화한다. 연중 누적된 포인트 총합이 높은 직원은 구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해, 최고의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제도의 도입으로 일한 만큼 당당하게 평가받는 공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대기오염물질 총량제 7월시행

    오는 7월부터 수도권 모든 화력 발전소와 1㎿ 이상 발전용 내연기관 굴뚝에 오염물질 자동측정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시간당 20t 이상의 기체 연료를 때는 보일러와 200㎏ 이상의 소각시설, 연간 80t 이상의 오염물질을 내는 시설도 같은 의무가 주어진다. 이같이 강화되는 규정을 적용받는 수도권 사업장은 191개에 이른다. 환경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ㆍ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9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자동측정기 부착 대상이 아니라도 먼지 발생량이 연간 10t 이상인 시설에는 배출가스 유량계를 설치해야 한다. 배출가스 자동측정기나 유량계 설치 의무가 없더라도 액체·기체 연료를 사용하는 시설은 연료 유량계를 설치하도록 강화했다. 측정기기 설치 의무를 위반한 업체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배출 시설의 종류와 연료·원료 사용량, 제품 생산량 등에 따라 사업장별로 연간 오염배출 허용총량을 나눠주고 할당량 이하로 오염물질을 배출토록 관리하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 실시된다. 연간 질소산화물 30t, 황산화물 20t, 먼지 1.5t 초과 사업장에 우선 적용하고 2009년부터는 각각 오염물질 배출량이 4t,4t,0.2t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키로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Metro] 경기, 팔당호 오염원 통합관리

    경기도는 11일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이 지역 7개 시·군의 오염원 실태 등을 총괄 조정하는 ‘오염원자료 통합관리체제’ 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기존 오염원 자료 수집 및 통합 ▲현지 오염원 입지 실태조사 ▲오염원 현황 자료 통합 ▲오염원 및 하천관련 자료 네트워크 구축 ▲체계적 자료관리방안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팔당호 지역 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될 경우 수집된 자료를 오염부하량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전국 오염원 조사 등 환경관련 통계 작성시 이용할 예정이다. 현재 팔당호 유역 가평·광주·남양주·양평·여주·용인·이천 등 7개 시·군의 오염원 및 하천수질, 유량 등의 기초자료는 각 시·군별로 수집·관리하기 때문에 통합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포스텍 개교20돌… 재도약 선언

    포스텍 개교20돌… 재도약 선언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설립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이 3일 개교 20주년을 맞는다. 1986년 12월3일 설립된 포스텍은 ‘최고의 학생을 선발해 최고의 인재를 배출한다.’는 전략으로 학생들의 소수정예화를 추구해 31명이 32개의 노벨상을 수상한 미국의 칼텍(캘리포니아 공대)을 본보기로 삼았다. 포스텍은 2020년까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다는 내용을 담은 ‘비전 2020’을 발표하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 대학으로 ‘우뚝´ 포스텍은 개교 초기부터 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과 첨단 연구시설을 갖추고 파격적인 정책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개교 12년 만인 1998년 홍콩 ‘아시아위크’는 포스텍을 ‘아시아 최고의 과학기술 대학’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영국 ‘더 타임스’의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지수 분야 세계 25위, 아시아 3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대학으로서 평가와 인정을 받았다. 특히 재학생 전원 기숙사 제공 및 수업료 면제 등 파격적인 학생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선진국형 학사시스템, 엄격한 교원인사제도, 국내 최초 연구비 중앙관리제도 등 획기적인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해 국내 대학 최대규모의 생명공학(BT)연구소인 생명공학연구센터와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나노기술집적센터,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등 대규모 첨단 연구시설들이 포진해 있다. 이를 토대로 개교 20주년을 계기로 세계 20위권의 연구중심대학을 목표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세계 3대 학술지에 한해 평균 논문 20여편 게재 포스텍은 개교 20주년을 맞아 ‘비전 2020’전략을 제시했다.▲2020년까지 노벨상 수상자 배출 ▲세계 20위 이내에 드는 대학으로 성장 ▲NSC(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세계 3대 학술지)에 연평균 20개 이상의 논문 게재 등이 핵심 내용이다. 포스텍은 1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20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박태준 설립이사장을 비롯, 유상부 이사장, 박찬모 총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교내외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그동안 아껴 두었던 명예박사 1호도 배출했다. 의사이며 생물물리학자, 구조생물학자로 200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데릭 매키넌 미 록펠러대 교수가 포스텍 명예박사 1호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의사직과 하버드대 종신교수직을 내던지고 록펠러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유명하다. 박찬모 총장은 “포스텍이 20년간 열정적인 노력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면서 “그러나 이에 안주하지 않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해 202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포스텍은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3일까지 대학 체육관에서 지난 20년간 포스텍의 주요 우수 연구성과물과 최신 연구과제들을 일반인에게 전시하는 ‘POSTECH-EXPO 2006’을 개최한다. 포항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열린세상] 대북 수출통제 역량 강화 서둘러야/전봉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로 전략물자 수출통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응징으로 유엔 안보리는 10월15일 안보리결의 1718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여 모든 회원국이 대북 경제제재에 동참할 것을 결정하였다. 여기서 제재의 핵심은 대량살상무기 제조에 필요한 물자와 기술의 대북 이전을 차단하기 위해 ‘수출통제’ 조치를 엄격히 집행하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정부와 기업의 수출통제 역량을 재점검하고 보강할 것을 제기한다. 불과 4,5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은 수출통제의 무풍지대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청화소다의 불법 대북수출(2003년), 리비아 사찰시 전략물자인 한국산 밸런싱머신 발견(2004년), 개성공단에 일부 기자재 반출 통제(2004년), 그리고 북한 미사일과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2006년)는 한국을 수출통제 태풍의 눈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것은 근래 한국이 산업수준 고도화로 주요 전략물자 공급자로 급부상한 것과 관련이 있다. 한국이 중동, 중국, 동남아국가 등 대량살상무기 확산우려국과 활발한 교역관계를 갖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한국은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70%가 넘는 통상국가이며 통일을 지향하는 분단국가이므로 대외교역과 남북경협의 확대에 사활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또한 수출통제는 21세기 최대 안보위협인 ‘대량살상테러’를 방지하는 주요 수단이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이며 세계 10대 무역국으로서 수출통제에 적극 참여할 의무와 책임을 지고 있다. 이런 문제의식 하에 우리의 수출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 3개를 제시한다. 첫째, 다자수출통제체제에 대한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9·11 테러 이후 미국은 컨테이너안보구상(CSI,2002년), 확산금지구상(PSI,2003년), 유엔안보리 결의 1540(2004년) 등을 주도하여 수출통제 체제를 강화시켰다. 한국도 1995년 처음으로 원자력공급자그룹에 참여하기 시작하여,2001년 미사일기술통제체제에 참가함으로써 4대 다자수출통제체제에 모두 가입하였다. 그러나 다자 통제체제의 규범 창출과 통제품목 선정 등 핵심 활동분야에서 한국의 참여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우리도 국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통제물품의 규격과 기준을 정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수출통제 전문가를 육성하여 인적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둘째, 국내 수출통제 제도를 정비하고 집행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는 2003년부터 수출통제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하여, 유엔안보리 결의 1540(2004년)을 이행하면서 동 제도를 완비하였다. 현재 한국은 선진화된 수출통제 제도를 갖추고 있으며, 수출허가 정보화 시스템은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의 실행력과 의식이 많이 부족하다. 이를 시정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전문가를 육성하고, 비확산 의식을 확산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2004년 전략물자무역정보센터를 설립하여 기업홍보와 교육을 확대하였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의식은 개선되었으나, 중소기업은 수출통제를 새로운 비용요소로만 간주하여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계도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셋째, 남북경협과 개성공단의 확대에 대비한 수출통제 역량을 길러야 한다. 수출통제 문제로 2004년 개성공단 시범단지 가동이 지연된 적이 있으며, 진출 업종도 제약을 받고 있다. 이대로는 개성공단을 첨단 산업기지로 발전시키려는 청사진도 실현될 수 없다. 정부와 기업은 개성공단의 수출통제 제도를 정비하고 통제 역량을 서둘러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홍콩의 수출통제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 개성공단 자치기구인 관리위원회는 자율적 수출통제권한을 행사하고, 기업은 수출통제 자율관리제를 도입하여 수출통제의 객관성과 투명성도 높여야 한다. 전봉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근대 국가표준 도량형기 문화재 된다

    1900년대 초부터 40여년간 사용된 곧은자·저울·추 등 국가표준 도량형기 300여점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소장한 근대기(1902∼1945년) 국가표준 도량형기(度量衡器) 154건 331점을 문화재로 등록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황동으로 만든 원통형 고리 조분동을 비롯해 곧은자, 되·말, 철재 및 목재 대저울, 저울추 등이 포함됐다. 이번 문화재 등록예고는 기술표준원에서 근대 도량형기의 중요성과 표준 역사를 알리고, 영구보존하기 위해 신청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길이와 부피, 무게를 측정하는 도구인 도량형기는 어느 나라이든 표준을 정해 통용돼왔다. 그러나 조선시대까지 도량형이 지역마다 달라 혼선을 빚었으며,20세기에 접어들면서 근대적인 도량형을 도입,1905년 3월21일(광무 9년) 서양식 미터법을 바탕으로 대한제국 최초의 법률 제1호로 도량형법이 제정됐다. 이후 새로운 도량형이 정착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예고된 도량형기는 근대기 도량형 제도의 변천사를 실물을 통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가의 표준 도량형 용기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으며, 당시 생활모습과 정부의 계량기 관리제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그동안 학계에서 도량형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없었기 때문에 근대기 대한제국의 개혁 노력에 대한 역사학계의 논쟁에 불씨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근대 도량형기가 문화재로 등록예고되면서 지난 1일 등록예고된 순종·순정효황후 어차(御車)에 이어 동산문화재로서는 두 번째 근대 문화재가 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여주, 오염총량제 반발수위 높여

    여주군이 오염총량제에 반대해 민관 합동으로 규제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를 상대로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최근 주민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민회관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1일부터 정부의 각종 불합리한 규제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정부가 팔당상류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특별대책지역 7개 시·군에 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하고 불합리한 중복규제를 개선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 자연보전권역 및 저발전지역에 대한 정비발전지구 지정을 제외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은 정부가 이같은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오염총량제의 실시만을 강조하고 있다며 정부의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군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11만 여주군민은 앞으로 여주군 및 팔당유역을 규제하려는 중앙정부의 어떠한 탄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정비발전지구가 지정될 때까지 오염총량제 반대 등 중앙정부와의 총력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기고] 국제환경규제,해법은 相生협력이다/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미국 월가의 기관투자가들이 기업투자를 결정할 때 매출액은 더 이상 주요 판단기준이 아니다. 기업의 재무성과는 기본요건, 필요조건일 뿐이다. 최근 기관투자가들은 기업의 환경경영 실천 여부,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주요 잣대로 삼는다. 이를 통해 투자 대상기업의 지속가능 경영능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같은 세계 금융시장의 추세는 그대로 산업계로 옮겨져 기업경영의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기업을 둘러싼 환경요구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시대가 온 것이다. 최근 유럽연합(EU) 중국 미국 일본 등 우리의 주력 수출시장에서 국제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이들 주력시장에 수출된 우리 제품 가운데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국제환경규제에 노출된 제품의 비중이 63.2%에 이른다. 실례로 내년부터 EU에 수출하는 기업은 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가 내년 3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EU수출에 새로운 비관세무역장벽이 생긴 셈이다. 선진국의 환경규제 강화는 지속가능경영이 선진기업만의 몫이 아님을 일깨워준다. 환경규제를 선도하는 EU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높은 환경의식과 엄격한 환경규제에 대응해 일찌감치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유엔의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보고서를 내는 기업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730여개이다. 우리도 12개 대기업이 GRI보고서를 내고 있다. 문제는 중소기업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환경경영에 대한 낮은 인식과 정보 부족, 자본 열세라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 더욱이 선진국의 환경규제 집중분야가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우리의 주력 수출산업이라는 점에서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전기전자와 자동차산업의 경우, 중소 협력업체들이 공급하는 부품·소재가 환경문제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완제품의 환경성을 보장할 수 없고, 이는 곧 수출 실패로 직결된다. 따라서 환경문제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만들려면 무엇보다도 중소 협력업체들의 환경경영 기반구축이 시급히 요구된다. 이런 맥락에서 산업자원부는 2003년부터 대기업들로 하여금 중소 협력업체들에 환경경영 노하우와 청정생산기술 등을 이전케 하는 ‘대·중소기업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6개 업종의 8개 모기업을 중심으로 모두 122개 중소 협력업체가 참여중이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업체는 국제환경규제 대응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원부자재 및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평균 10%가량 폐기물을 낮추는 환경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이 제도를 2,3차 협력업체를 아우르는 전 산업계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미국 등 수출시장의 환경규제 강화는 위기이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국제환경규제 극복을 위한 대·중소 기업간 상생협력은 지속가능경영의 밑거름이 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 [발언대] 제품안전관리제도의 새 패러다임/조기성 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부장

    2006독일월드컵은 전체 63경기에 143골로 경기당 평균 2.27골을 기록하며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의 2.21골에 이어 역대 월드컵 중 가장 적은 골수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공격력 약화에 따른 결과라기보다는 ‘수비의 고밀화’에 맞춰진 현대축구의 전술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비록 골은 적었지만 지루한 경기가 없었다는 점에서 날로 발전해가는 전술의 힘이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에 더해 또 다른 재미를 덧붙였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공산품, 전기제품, 어린이용제품 등의 안전관리제도 또한 시대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변화돼야 한다. 단속위주의 현행 제도로는 월드컵대표 공격수급의 신제품에 의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의 위협을 막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산품 및 전기용품의 수입이 2003년 67억달러에서 2005년 89억달러로 연평균 15.5% 증가했으며, 안전위해 사례는 2003년 3287건에서 2005년 4483건으로 연평균 16.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새롭고 다양한 기능의 제품들이 개발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더욱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는 이런 신제품들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안전관리체계를 혁신했다. 현대축구가 공격보다 수비의 고밀화로 실점을 최소화하듯 새로 개편된 안전관리제도는 ‘정부 사후단속’에서 ‘민간 사전예방’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정부의 직접적인 관여를 최소화하고 소비자·제조업자 등 민간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확대했다. 불법·불량제품의 시장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를 위해 첫째, 정부는 중점안전관리대상 품목과 안전기준을 제시하고 둘째, 기업은 자율적으로 안전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 또는 수입·공급할 것을 약속하고 셋째, 소비자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단’이 시장을 모니터링하여 안전 기준에 미달할 경우 기업과 정부에 시정할 것을 요청하게 된다. 이 제도는 안전기준을 지키는 기업의 제품이 시장에서 선호되고, 이런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장여건을 조성해 기업도 성장하고 국민도 공산품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축구에서 스리 백이냐 포 백이냐는 상대방의 전술과 수비수의 체력에 따라 적절히 결정할 사항이며 이는 경기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정책은 또한 국내외 제조업계 및 시장의 현황, 안전관리 관련 인적 예산, 사용 가능한 제도적 장치, 불량제품의 단속방법 등 한정된 자원과 수단의 배분을 최적화하고, 소비자와 기업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시대의 환경과 여건에 따라 정부와 함께 안전관리를 분담토록 연계시켰다. 새 안전관리제도의 시행으로 과거에는 추석을 전후해 예초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나 올해에는 획기적으로 감소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어린이용 제품으로 인한 안전위해 사례도 전년 대비 24%나 감소했다. 새로운 안전관리제도로 사고 없는 ‘안전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한다. 조기성 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부장
  • “명품 브랜드로 수입 축산물 이길 자신”

    “고품질 ‘명품’ 토종 브랜드로 수입 축산물에 맞서겠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개방화 물결로 국내 축산 농가들의 시름은 날로 커지고 있다. 과연 대책은 없는 걸까.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농협중앙회 송석우 축산경제부문 대표이사는 28일 “희망도, 가능성도, 대책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송 대표이사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와 관련해 “값싼 미국산 쇠고기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고품질의 고기를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생산·공급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농협 주도로 고품질 브랜드 축산물을 도별로 1개씩, 전국적으로 10개 안팎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장에서 식탁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걸쳐 식품유해요소 중점관리제도(HACCP)를 홍보·정착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농가 피해에 대해서는 “축산물의 관세가 철폐되면 국내 축산업은 약 1조원 안팎의 생산액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1만호의 축종별 핵심농가를 선정해 생산자재 공급에서부터 사육·도축·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지원 시스템을 마련, 축산물 생산의 20∼30%를 맡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농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조합원들과 농민단체 등 대내외의 고언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 들이는 동시에 새로운 농협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전국의 149개 축산조합을 입지여건을 감안해 ‘농촌형’ 조합은 산지브랜드 중심조합으로,‘도시형’ 조합은 판매사업 중심조합으로,‘품목형’ 조합은 품목별 전문조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날로 치열해지는 시장경쟁 속에서 축산농가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소비자로부터 선택받는 축산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팔당 1급수화’ 1조5000억 투입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수질을 1급수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조 5624억원이 투입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팔당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 등 5대 중점과제 16개 시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추진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경안천 준설사업은 대책에서 제외됐다. 도는 우선 팔당호 오염의 주범인 경안천(10.8㎞)을 살리기 위해 733억원을 들여 인공습지와 어도 등을 설치,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또 오염된 물이 팔당호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양평, 가평, 광주 등 팔당특별대책지역 7개 시군에 모두 1조 1218억원을 투입,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119개를 신설하고 17개를 증설한다.김 지사는 “음식점, 숙박업소 등 오염물질 배출업소 3037곳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환경공영제를 2010년까지 5000곳으로 확대 적용해, 오수처리시설 비용 지원을 통해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환경기초시설 방류수 재활용사업도 1∼2곳을 선정, 시범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질오염에 주범으로 작용하고 있는 팔당호 주변 2300여 영세축사의 폐수처리를 위해 축산분뇨를 분리수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팔당호 주변에 수질오염행위 감시용 CCTV를 확대 설치하고 팔당주변 폐수배출업소 1015곳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친환경기업제, 자율환경관리제 등도 도입한다. 김 지사는 “1998년 한강수계 특별종합대책이 마련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4조 8000억원을 투자하고 강력한 규제정책을 펴왔지만 ‘팔당호 1급수’라는 목표수질은 달성하지 못했고 오히려 각종 규제로 지역주민들의 생활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이같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패션 단신]

    ●TNGT “옷 고르고 설치미술도 보세요” LG패션 TNGT는 100여평 규모의 명동 매장에 설치미술작가인 강현선의 작품을 전시하는 ‘윈도 갤러리’ 행사를 12월 말까지 연다.‘Why or Why Not’이라는 제목으로, 하늘을 향해 거꾸로 달리는 자동차, 위아래가 뒤바뀐 거리 풍경 등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역발상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구성했다.●로레알파리, 남성 피부관리제품 출시 로레알파리는 남성용 피부관리제품 ‘로레알파리 맨 엑스퍼트’를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한국에 출시했다. 한국 남성을 위해 만든 스킨로션을 비롯해 페이셜 클렌저 2종, 모이스처 라이저 3종 등. 끈적임이나 유분감 없는 산뜻한 질감에, 피부회복과 피지 컨트롤, 리프팅 효과를 살렸다.1만∼2만원선.080-565-5678.(주말방 482번)●정연어패럴 아동복 브랜드 ‘티니비’ 론칭 정연어패럴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인 ‘피에르카르댕’의 고급 유아복과 자체브랜드의 중저가 아동복 ‘티니비’를 론칭했다. 출산부터 13세까지의 영·유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 대리점 모집,1588-0644.
  • [씨줄날줄] 야당 부대변인/이목희 논설위원

    정당 주변에서 자주 보는 명함은 무슨 위원이나 특보다. 딱히 하는 일을 알 수 없으나 문패는 그럴 듯하다. 요즘 야당에서 부대변인이 비슷한 반열에 든다. 한나라당이 한꺼번에 36명의 부대변인을 임명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17대 총선 직전 60명 가까이 됐던 적이 있다고 하지만 36명도 많긴 많다. 한나라당은 대변인이 두 명이고, 원내문제를 담당하는 공보부대표가 따로 있다. 부대변인이 마이크를 잡을 기회가 별로 없다. 얼마 전 그만둔 이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사정이 나았다.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발표 빈도가 대변인을 능가했다. 당료 출신인 이 전 부대변인은 약간의 월봉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상근·비상근을 막론하고 새로 임명된 부대변인은 활동비조차 없다는 것이다. 반면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부대변인 숫자가 5명뿐이며, 야당과 달리 공식 활동비가 지급된다. 언론에 부각되지 못하고, 물질적 보상이 없는데 왜 야당 부대변인을 하려고 난리일까. 제1야당 부대변인 명함이 사회에서 먹히기 때문이다. 부대변인을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인 이가 있었다. 한나라당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면 명함 값은 더 올라간다. 당내에서 한 표의 지지가 아쉬운 대권주자로서는 부대변인에 자기 사람을 심어놓으려 하는 게 당연하다. 대권홍보 전략에 도움이 된다. 경쟁적으로 부대변인을 밀어넣다 보니 사고가 난다. 이번에도 사법처리자가 후보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가 막판에 빠졌다고 한다.36명의 부대변인이 잘해주면 좋겠지만, 대선 국면에서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당 밖으로 돌며 사리사욕을 챙기면 표를 깎아먹는다. 고민이 깊어진 한나라당은 ‘고과관리제’를 검토 중이다. 출근부를 만들고, 논평 아이디어 점수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당내 특위를 하나씩 배분해 업무를 지원토록 했다. 그러나 당지도부 뜻대로 될지 미지수다. 대부분 부대변인들은 정치도박을 하는 심정일 것이다. 자신의 출마준비를 위한 활동을 말리기 어렵다. 대권주자 진영을 기웃거릴 수밖에 없다. 이제 대선전이 본격화하면 특보·보좌관 명함이 난무하게 된다. 부대변인 관리부터 실패하면 당은 콩가루가 되고 만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Local] 제주, 환경자치수질관리 도입

    제주도는 환경자치 실현의 첫 걸음으로 제주형 수질환경 관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정부의 환경관련 업무가 이양됨에 따라 산업시설이나 생활오수 발생 시설에서 나오는 오·폐수 배출 허용 기준 등을 지역 실정에 맞게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제주형 수질 관리제’를 도입, 최종 배출수가 지하로 침투되거나 해양으로 직접 배출되는 시설은 처리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또 최종 배출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처리되는 시설은 처리기준 완화를 추진키로 했다.
  • [녹색공간] 열 길 물속을 제대로 보려면/박정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책임연구원

    지난여름 영남지역 주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역에서 독성물질인 퍼클로레이트가 검출되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퍼클로레이트는 로켓이나 미사일의 추진제로 사용되고 성냥이나 폭죽 공장에서도 배출된다. 이번에 낙동강에서 검출된 것은 상류의 어떤 공장에서 이 물질을 세정제로 사용했기 때문이란다. 오래 노출될 경우 갑상선과 호르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미국 환경보호청에서는 퍼클로레이트의 먹는물 수질 권고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우리 환경부에서도 해당 산업단지의 주요 배출기업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퍼클로레이트의 수질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우리나라 하천에서 독성 유해물질이 검출돼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한두번이 아니다. 재작년에도 같은 강에서 ‘1,4-다이옥산’이라고 하는 물질이 검출된 적이 있다. 당시 환경부에서 매우 신속하게 이 발암물질의 배출업체를 파악하고 수질관리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인상깊게 보았다. 하지만 왜 번번이 새로운 물질이 우리 강에서 나오는지, 왜 새로운 물질이 나올 때마다 기준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지 의아해할 만도 하다. 일상생활이나 산업활동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수는 우리나라에서만 대략 3만 9000종에 육박한다. 게다가 해마다 400여종의 신물질이 개발되어 사용된다고 한다. 이 물질들 중에는 용도를 마치고 나면 종국에는 물 환경을 오염시켜 사람의 건강이나 생태계의 건전성을 위협하는 독성물질이 많이 있다. 퍼클로레이트나 ‘1,4-다이옥산’과 같은 물질도 그 예이다. 반면 현재 우리나라 하천 및 호소의 수질환경기준에서 규제하고 있는 오염물질은 10여개에 불과하다. 산업폐수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난 후 방류하는 물의 수질기준도 일부 중금속과 유기물질 등 30여종뿐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수를 생각해 보면 그야말로 장님이 코끼리를 더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모든 독성물질을 규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 수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화학물질들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극히 적다는 것도 지적되어야 한다. 환경오염을 막으려면 우선 오염 물질이 환경에 얼마나 존재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경제성과 기술력을 고려했을 때 실질적으로 분석이 불가능한 물질이 태반이다. 다른 문제점은 독성정보의 부족이다. 사람이나 생태계에 미치는 독성영향을 파악하는 데 워낙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그 많은 오염물질들 중 우리가 독성영향을 잘 아는 물질은 별로 없다. 이 문제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해결해 주는 좋은 소식이 얼마 전 들려왔다. 환경부는 오폐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방류수의 질 관리에 ‘수질유해물질 통합관리제도’를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의 핵심은 방류수가 물벼룩 등 수서생물에 미치는 독성 정도를 수질기준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방류수 속에 오염물질이 몇 종류가 있든 상관없이 방류수가 생물에 미치는 독성을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하게 되므로, 현재 규제되지 않는 물질의 영향도 상당부분 제어할 수 있다. 이는 개별 오염물질의 최대허용농도 설정을 위주로 해왔던 기존의 하·폐수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정책이다. 생태계에 미치는 피해에 기초하여 물환경을 관리한다는 면에서 크게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제도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당분간은 독성시험 대상 종으로 외국산 물벼룩을 활용하지만, 우리나라 환경을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 국내 고유종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또한 미량오염물질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기술도 필요하다. 수질유해물질 통합관리제도가 성공적으로 제도화되어 우리나라 물환경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박정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책임연구원
  • 강원은 개발 말고 수질이나 지켜라?

    “청정 수질이 개발에 족쇄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환경부가 최근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의무제 전환을 골자로 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한강수계 강원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4일 강원도와 10개 한강수계 시·군들에 따르면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의무제로 전환되면 1등급 수질이 70.8%에 이르는 도내 하천들은 더욱 엄격한 목표수질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유치와 지역개발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게 된다. 더구나 경기도 및 팔당지역이 오염총량제 도입 조건으로 내건 수도권 규제완화가 수용될 경우, 수도권지역의 대규모 관광개발로 강원도의 관광분야 경쟁력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축사·공장설립 등의 사업활동이 축소되는 등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대규모 아파트 신축제한 등 주거환경 저해요인으로도 작용하게 된다. 특히 재정상태가 열악한 지자체들이 넓은 하천마다 하수관로를 설치하면서까지 개발행위를 할 수 없어 어려움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을 놓고 도와 시·군의회의장협의회를 비롯해 사회단체들이 반대성명과 서명운동을 벌이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질오염총량제 도입으로 사실상 오·폐수 정화능력을 갖춘 수도권이 목표수질에 맞춰 기업유치 등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실질적인 수도권 규제완화가 이뤄졌다.”며 반대하고 있다. 반면 시민들은 “도가 수질오염총량제로 인한 불이익을 예단했으면서도 대안 마련 없이 정부측에 끌려다니다 입법예고된 뒤 호들갑을 떤다.”며 “이제부터라도 철저한 대책마련에 나서라.”고 꼬집었다. 수질오염총량제는 연내 법안을 개정해 2007년 12월30일부터 시행된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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