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관리제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연관성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박경신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정재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법률위반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00
  • 돼지 사육 순익 한해에 10억원

    돼지 사육 순익 한해에 10억원

    한우 1200마리를 키우는 김정수(51·전남 영암군 영암읍 해문리)씨는 연간 매출이 30억원대이다. 돼지 1만마리를 기르는 강현성(57·전남 담양군 금성면 덕성리)씨는 이보다 많은 50억원대이다. 이들은 매출에서 경영비를 뺀 순소득이 10억원을 넘어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낫다. 떠나는 농촌에서 남다른 성실함으로 부를 일궈낸 농군들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억대 소득을 자랑하는 이들은 “소값이나 돼지값이 떨어지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게 사료값 폭등”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올들어 소와 돼지 사료값은 지난해보다 50%이상 상승해 축산농가에 시름을 안겨 주고 있다. ●철저 방역·친환경 사료… 책임관리제가 비결 이처럼 ‘꿈을 현실로’ 바꾼 억대 농업인 5명이 31일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자신들의 역경과 성공담을 발표했다. 발표자는 축산, 과수, 화훼, 가공, 특용작물 등 5개 분야에서 한 명씩 나섰다. 돼지 1만여마리를 키우는 강씨는 과학 축산인으로 자리매김된다. 그는 매월 1200여마리씩, 해마다 1만 8000여마리를 계약판매한다. 강씨는 “관리인 15명을 사육부·종돈부 등 4개 분야로 나눠 체계적인 책임관리제를 하고 있다.”며 “전남대 농대와 연계한 철저한 방역과 친환경 사료 주기를 철칙으로 지켰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이는 그가 2002년 새끼를 낳는 종자돼지(종돈) 60마리로 축산을 시작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반석 위에 올라서게 된 비결이었다. 하지만 강씨는 “지난 8월 마리당 37만원까지 가던 돼지값이 지금은 28만원으로 하락한 반면 사료값은 올초 ㎏당 382원에서 571원으로 49.5%나 폭등했다.”며 사료값 절감이나 대체 사료개발이 축산인의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야생화 조경기법 개발로 연매출 10억원 또 들과 지리산에 자생하는 야생화로 조경기법을 개발, 야생화 납품으로 연간 10억원대 매출을 자랑하는 대한종묘원 장형태(53·구례군 마산면 광평리)씨도 눈길을 끌었다. 광양 매실로 유명한 홍쌍리 청매실농원 대표, 철쭉 명인인 류경원 정진순 대표, 상희복사슴농장 안문규 대표 등도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발표자는 아니지만 전남에서 소를 가장 많이 기르는 영암의 김정수씨는 “다달이 50여마리씩, 해마다 600여마리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내다 판다.”면서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면서 소값이 떨어져 농촌 경제의 버팀목이던 축산농가가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1984년 빚 600만원으로 송아지 6마리를 사 축산을 시작했다.1997년 외환위기 때 소값이 폭락했으나 오히려 소를 사들여 이 해에만 200마리를 더 불렸다고 한다. 이 당시 30만원을 주고 산 송아지가 이듬해 300만원으로 폭등하면서 그는 튼실한 기반을 잡았다고 했다. ●도내 연간 소득 1억원 이상 농업인 865명 지난해 기준으로 전남도내에서 연간 소득이 1억원을 넘은 농업인은 목포시를 제외한 21개 시·군에서 모두 86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이 677명,2억원 이상~3억원 미만은 98명,3억원 이상~5억원 미만 48명,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33명,10억원 이상 7명 등이다. 이들의 소득을 합치면 1549억원이다.10억원 이상 고소득자는 나주시와 담양군에 각 2명, 구례·무안·함평군에 각 1명이다. 분야별로는 축산 924억원, 채소 139억원, 식량 195억원, 가공(유통) 111억원, 과수 76억원, 특용작물 73억원, 화훼 29억원 등이다. 억대 농업인은 나주시에 10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흥 70명, 강진 60명, 함평 51명 등이었다. 강진군은 지난해 1억원 이상 부농만들기 사업을 펴 파프리카와 딸기를 재배하는 19명이 새롭게 억대 소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위협받는 밥상] 생산·유통 등 모두 공개돼야

    [위협받는 밥상] 생산·유통 등 모두 공개돼야

    식품안전사고가 터질 때마다 정부 대책이 쏟아지지만 먹거리 불안은 여전하다. 지난 7월 식품안전종합대책 발표에 이어 9월 식품안전기본법 시행령과 식품위생법 전면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멜라민 사태가 터지면서 또다시 허점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식품 관리체계의 일원화와 함께 표시제 강화를 통한 소비자 선택권 강화, 근거리 농업의 육성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농산물 유통 전에는 농식품부 유통 후에는 식약청서 관리 식품안전관리는 관련되는 부처만 8곳에, 법률도 20여개나 되는 등 복잡하게 얽혀 있다. 분유는 농식품부에서 안전을 책임지지만 분유를 사용한 제품은 식약청에서 관리한다. 농산물도 유통 전에는 농식품부가, 유통 후에는 식약청에서 관리한다. 유전자조작농산물(GMO)은 지식경제부에서,GMO 식품은 식약청에서 관리한다. 먹는 샘물은 환경부에서, 주류는 국세청에서, 소금은 지식경제부에서 각각 관리한다. 단속도 각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 농산물 품질관리원, 수의과학검역원, 수산물품질검사소, 식약청 등으로 복잡하다. 지난달 11일 중국 멜라민 분유 파문 당시 식약청은 유제품 관리를 농식품부 소관으로 미루다 가공식품이 수입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같은 달 18일에야 조사에 착수했다. 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복잡한 식품안전관리 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면서 “아울러 소비자들이 먹거리에 대해 깐깐하게 따지는 합리적 소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식품안전관리를 일원화하고 있다. 영국은 2000년 식품기준청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독일은 2002년 식품소비자보호부를 만들었다. 캐나다, 일본, 프랑스는 기능별로 관리업무를 통합했다. 정부는 2005년 식품안전처 신설을 골자로 한 식품안전체계 정비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정부는 멜라민 분유 파문 이후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식품 집단소송제 도입과 위해식품 제조자 무한책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입식품 및 반가공 수입식품 표시제 강화, 위해사범 형량 하한제, 부당이득 환수제 등을 내놓았다. 식품 집단소송제는 지난 7월 업계 반대로 식품안전종합대책에서 제외됐던 사안으로, 멜라민 파문이 잠잠해질 경우 흐지부지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주요 부재료 원산지 표시도 강화해야 이경화 한국여성민우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홍보기획대리는 “식품 안전을 위해서는 단순한 위생차원이 아니라 원산지표시제 강화와 이력추적관리제 등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또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등 모든 과정의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식품행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방병호 을지대 식품과학부 교수도 구체적 대안을 주문했다. 방 교수는 “예를 들어 오는 12월부터 원산지 표시제가 시행되는 김치의 경우 배추만 국내산이면 부재료에 관계없이 국내산으로 표시하는데, 배추김치에는 고춧가루와 마늘 등 적은 양이지만 배추 이상으로 중요한 요소가 들어가는 만큼 소비자 안전과 농가 보호차원에서 중요한 부재료의 원산지 표시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업정책 강화 등 근본적으로 치유책 필요 먹거리 불안은 국내 농업의 붕괴에서 비롯되는 만큼 국내 농업 육성책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농가인구가 29.1%에 달하는 등 농촌사회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서동진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사무국장은 “먹거리 위기는 국내 농업의 붕괴에서 비롯됐다.”면서 “쌀을 빼면 5%밖에 안 되는 식량자급률은 어떠한 대책이 나와도 먹거리의 심각한 위기를 불러 올 수 밖에 없는 만큼 정책적으로 국내 농업 지원과 로컬푸드 등을 장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유기농산물 판매업체인 푸드플러스 김홍정 사장은 “3년을 투자, 제주도에서 정부 인증을 받은 유기농 귤을 생산했지만 판로를 찾지 못해 헐값에 넘겨야 했다.”면서 “유기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로가 없는 농민들은 결국 유기농을 포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기획탐사부 조현석 강국진 김민희기자 tamsa@seoul.co.kr
  • [확산되는 멜라민 파문] 회수량 실시간 공개안돼 불안 가중

    멜라민 파동 이후 위해식품 회수 시스템 등 사후관리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효용성 없는 정책 제시보다 사후관리제도의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뒤늦게 멜라민 검사대상 428개 품목의 40%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했으며 멜라민이 추가로 검출된 품목은 없다고 밝혔다. 멜라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품목은 분유 함유 식품 18종, 우유 함유식품 21종, 유가공품 함유 식품 4종 등 43개 품목이다. 반면 제조일자에 따라 검사가 일부 또는 전부 실시되지 않았거나 부적합으로 확정된 품목은 분유 함유 식품 102종, 우유 함유 식품 206종, 유가공품 함유 식품 77종으로 총 385종이 여전히 판매중지 상태로 남아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멜라민 검출 식품에 대한 회수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일단 검사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먼저 공개했다.”면서 “회수량 자료도 계속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국내산 분유에 대해서도 멜라민 검사를 해달라는 부모들의 애타는 요구가 이어지자 농림수산식품부가 뒤늦게 검사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분유의 안전관리를 담당한 농식품부는 그동안 “중국산 분유는 수입돼지 않는다.”만 말만 되풀이하다 국내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다음날인 25일이 되서야 국산 분유에 대한 검사를 지시했다. 식약청은 현재 비상대책팀 2000여명을 동원해 24시간 회수, 검사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만 마무리에 1주일가량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위해식품 사건이 터질 때마다 즉흥적으로 대처할 것이 아니라 선진국과 같이 사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송파구 ‘인재 개발’ 국무총리상

    송파구가 9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 대상’에서 인재개발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어 마포구는 생산성혁신 장관상을, 서초구와 광진구는 각각 리더십 장관상과 정보화 장관상을 받았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직원 역량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조직운영과 인력 재배치, 직원 잠재능력개발을 위한 동기 부여, 직원 평가와 격려시스템 확립, 인센티브와 복지지원 확대, 직원능력개발을 위한 상시학습시스템 가동 등을 추진했다. 팀장급 직원과 1년 미만의 직원을 멘토(조언자)와 멘티(도움을 받는 사람)으로 맺어 신규직원이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고객만족(2005년), 인재개발(2006년), 리더십(2007년) 부문 장관상 수상에 이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또 마포구는 정보화(2006년), 고객만족(2007년)에 이어 생산성혁신까지 3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는 동통합, 주민센터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동장 책임경영제인 동장 소사장제 도입, 주민참여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방혁신을 꾀했다. 리더십 장관상을 받은 서초구는 공무원이 민원인을 찾아가는 ‘OK민원센터’ 설치, 기업 본사 적극 유치, 자원봉사특별구 선포 등을 추진하며 좋은 평가를 얻었다. 광진구는 직무목표관리제와 창의적성과관리제를 적용한 성과측정 시스템,U-광진 지역정보화 촉진기본계획 등을 수립해 정보화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ocal] 주민이 공중화장실 청결 관리

    ‘공중화장실 청결 유지에 주민들이 자존심을 걸었다.’ 경북 울진군은 1일부터 공중화장실 60곳(고정식 17, 간이화장실 43곳)을 대상으로 주민 책임관리제를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민 47명이 화장실 1∼2곳을 관리한다. 이들은 최소한 1일 2회 이상 화장실 청소 및 주변 정리, 편의용품 관리를 한다. 군은 화장실 규모에 따라 1곳당 월 12만∼24만원의 수고비를 준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 제도는 그동안 군청 5개 과(課)가 공중화장실을 분산 관리한데 따른 청결상태 불량 및 친환경 울진 이미지 손상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면서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120여 모든 공중화장실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과학 7대강국 5개년 계획 나왔다

    과학 7대강국 5개년 계획 나왔다

    2012년까지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5%로 늘리고,7대 기술분야 집중 육성과 7대 시스템 혁신으로 과학기술 7대 강국을 실현한다는 ‘과학기술기본계획 577 전략’이 마련됐다. 그러나 2012년까지 정부 투자액의 50%까지 늘리겠다는 기초과학 지원 대상에 기준이 불분명한 ‘원천기술’이 뒤늦게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실제 순수 기초과학 지원 증액 규모는 당초 계획과 달리 그리 크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28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과학기술기본계획 ‘MB577 전략’과 2009년도 연구개발 예산 배분 방향, 연구자 친화적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제도 개선 등 3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과학기술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2개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가 참여로 마련된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국가 계획으로 ‘577 전략’이 핵심이다. 정부는 577전략 달성을 위해 향후 5년간 정부 R&D 예산을 참여정부(40조원)보다 26조원 이상 늘려 66조 5000억원을 투자하고 기초원천분야 지원 비율을 정부 투자의 25%에서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주력기간산업 기술 ▲신산업 창출 ▲지식기반 서비스 ▲국가주도기술 ▲현안 관련 특정분야 ▲글로벌 이슈 대응 ▲기초·기반·융합기술 등 7대 중점기술분야 50개 중점육성기술을 선정,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방세 부실과세 막는다

    ‘일단 과세 먼저’식의 편의주의적 과세행정을 예방하기 위한 ‘과세품질관리제’가 지방세에도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부실과세의 원인을 찾아 재발을 막고, 부실과세 관청에 교부세 삭감 등의 엄격한 패널티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과세품질 제고방안(가칭)’을 이르면 연내 시행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새달 1일 부실과세 원인분석제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기본계획안을 확정,12월 ‘지방교부세법’ 법령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뇌물받은 공직자·금융기관 임직원 ‘징역형+5배 벌금’ 처벌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공직자와 금융기관 임직원에게 수수액의 최고 5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정부는 22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직자 부패척결을 위해 공무원, 공기업 임직원, 금융기관 임·직원이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거나 직무 또는 직위를 이용해 금품을 수수할 경우 징역형과 함께 수수액의 2배 이상 5배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금품을 받아 적발돼도 금융기관 종사자는 징역형과 벌금 중 한가지 처벌만 받아 왔으며, 공직자 뇌물죄는 징역형만 규정돼 있었다. 정부는 지방분권 촉진을 위해 국토해양부의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비롯, 위치기반서비스사업 신고, 육상·해수양식 및 종묘생산업 허가, 노인전문병원 개설허가, 교통안전시설 설치·관리, 식품첨가물제조업 허가 등 6개 부처 54개 사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중앙행정권한 지방이양 추진안’을 처리했다. 또 ‘해외이주법’ 개정안을 처리, 해외이주알선업 관련 업무를 외교통상부 장관에서 시·도지사에게 이양하고, 해외이주 신고 업무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양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배출가스 저감장치 효율 향상에 사용되는 촉매제에 대한 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 금융투자회사의 설립기준을 낮추고 업무범위를 확대하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 제정안, 어업종류별로 어구의 형태 및 어법을 제한하는 수산자원보호령 개정안 등도 일괄 처리했다. 정부는 또 인권외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 상임대표를 지낸 제성호 중앙대 법학과 교수를 임기 1년(2008년 8월∼2009년 7월)의 대외직명 대사인 인권대사로 지정했다. 인권대사는 외교통상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한편 한 총리는 회의에서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고가 발생한 지 11일이 지났음에도 북한측이 아직 납득할 만한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와 관련,“일본의 행태는 다음 세대까지 왜곡된 역사의식을 주입하겠다는 것”이라며 “철저한 장기적 전략하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외교부 등 관련 부처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총리실 기능 강화와 관련해 “총리가 주재하는 국가정책조정회의가 신설됐고, 이번 목요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정부 총사업비 관리대상 확대한다

    정부가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사업비를 직접 관리하는 사업의 경우 토목은 300억원 이상, 건축은 100억원 이상으로 각각 확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관리제도는 재정당국이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총사업비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불필요하게 총사업비가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에는 토목사업 500억원 이상, 건축사업 200억원 이상 사업에 한해 적용됐다. 재정부는 이번 조치로 2008년 예산 기준 약 230개 사업(6조원 수준)이 관리대상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연간 1000억원쯤의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재정부는 건설·정보화·연구개발(R&D) 분야에만 시행하던 예비타당성 조사를 2010년 예산 및 기금 편성시부터는 사회복지·보건 분야 등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은 중기사업계획(5년)상 재정지출이 500억원 이상인 사회복지·보건, 교육, 문화 및 관광, 농림해양수산, 산업·중소기업 분야의 사업이다. 재정부는 사회복지 분야 등의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 검증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대학 구조조정 전도사’ 오영교 동국대 총장

    ‘대학 구조조정 전도사’ 오영교 동국대 총장

    지난 15일 서울 필동의 동국대 캠퍼스 본관 앞. 학생들이 막바지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밝은 표정에서 고민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본관 옆 건물벽에 붙어 있는 대자보를 읽어봤다.‘축제분위기’가 금세 깨진다. 행간 곳곳에서 비장함과 절박감이 묻어난다. 최근 공개된 학과평가 결과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이다. 철학·윤리문화학·독문학과 대학원생들이 썼다. 이 학과들은 꼴찌에 가까운 평가를 받아 존폐 기로에 서 있다. 비판의 화살은 오영교(60) 총장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오 총장은 어디를 가도 늘 화제를 몰고 다닌다. 대충대충 일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한다. 코트라(KOTRA) 사장을 할 때는 전 직원 연봉제와 목표관리제를 도입했다. 그 덕에 공기업 사장평가 1위를 차지했다. 행정자치부 장관 시절에는 ‘혁신경영’을 강조했다.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하지만 강성이미지를 얻어 손해도 봤다. 뒷말도 나왔다. 공과에 대한 논란도 있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뉴스메이커’다. 지난해 3월 동국대 총장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줄곧 강한 개혁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대학 구조조정의 전도사’라는 말도 듣는다. 이날 오 총장을 만났다. 그가 꿈꾸는 대학 개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학과 평가에 대해 학생들의 반발이 심하네요. -(반발이)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고…. 기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사회적인 수요가 없는 학과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대학이 무책임하게 고등실업자만 양산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학생재학률, 취업률 등을 평가해서 하위 1∼8위 학과는 정원을 10∼15% 줄이겠다는 거죠. 중요한 건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겁니다.2∼3개 유사학과는 통합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통합이 되면 3년간은 학과평가를 면제해 줍니다. 자구 노력을 인정해주는 거죠. ▶결국 경영학과 등 인기학과 위주의 통폐합으로, 기초학문은 포기한다는 비판이 나오는데. -그런 학과(기초학문)를 보면 입학 때 30명 정원이 3∼4학년 때는 7∼8명 남아 있을 정도죠. 학교로서는 최소학과 단위(15명)는 충족해야 합니다.10명이 안 되면 학과운영의 코스트만 더 높아지죠. 물론 ‘기초학문이니까 예외를 달라.’ 이런 요구도 가능하겠죠. 하지만 대학입장에서는 기초학문도 선택과 집중을 해야죠. 수학, 물리, 화학과 등을 왜 우리가 다 해야 합니까. 그런 부분은 국립대에 맡겨야죠. 사립대는 우선 유지가 되느냐를 봐서 특성에 맞게 하자는 거죠. ▶학과폐지에 따른 대비책은 있나요. 또 평가기준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학과가 없어져도 재학생은 당연히 졸업 때까지 권리를 보장받죠. 해당 학과 교수들도 교양학부 강의를 맡으면 되고. 타 대학의 같은 학과와 비교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던데 이건 말이 안 됩니다. 예컨대 수학과라면 동국대 자체에서 유지할지 말지를 논의해야죠. 다른 대학의 수학과보다 경쟁력이 있느냐를 따져서 뭐합니까. ▶지난 2월 교수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교수들의 반발이 컸는데요. -교수가 왜 존재합니까.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죠. 지금껏 대학은 공급자인 교수 위주였어요. 이젠 고객인 학생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교수 개개인의 강의 평가결과를 보고 선택을 하도록 돕자는 거죠. 전임교수의 경우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연말에 0원에서 1000만원까지 성과급을 차등지급합니다. 또 같은 과목에서 2년 동안 두번 이상 하위 10%의 평가를 받는 교수는 재위촉을 금지합니다. ▶단과대학장의 자율을 강조하고, 대학에도 경쟁개념을 도입하겠다는 개혁청사진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 자율화 정책과 상당히 흡사한데요. -교육자율화는 사실 내가 먼저 얘기한 건데(웃음)…. 정부가 교육과 관련해 사전규제하는 시대는 이제 갔습니다. 사립학교법이나 교육관련법만 봐도 지금까지는 모든 것을 정부가 다 결정했죠. 학과 신설을 하려 해도 (정부가)지원해 주는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일일이 간섭을 해왔죠. 이건 대단히 잘못된 겁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 대학입시 업무가 넘어갔지만, 결국 서울의 일부 주요 대학이 입학전형 방법 등에 주도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그게 현실이죠. 힘센 곳들이 담합하면 끌려 갈 수밖에 없죠. 하지만 동국대만의 독특한 입학제도를 만들 생각입니다. 그러려면 (동국대에)오고 싶은 학생들이 많아야겠죠. 학교 브랜드 이미지도 높이고 또 변해야 합니다. 교수강의평가제나 학과평가제를 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죠. ▶최고경영자(CEO)형 총장답게 대학의 수익창출을 유독 강조하고 계신데. -동국대만 해도 법인 보유자산 1600만평 중 120만평만 임대수입을 얻는 정도에 그치고 있죠. 골프장, 부동산개발 등을 통해 더 적극적인 수익창출을 해야 합니다. 물론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겠죠.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은 교육에 전부 재투자한다는 전제도 있어야 하고. 이런 식으로 지속적인 재정수입을 얻게 되면 대학의 등록금 의존도를 낮추고 결국 학생들의 등록금부담을 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죠. ▶준비 중인 수익사업이 있나요. -필동 중대병원을 인수했는데 이곳과 서울 캠퍼스를 지하로 연결해 이 지하공간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겁니다. 또 오늘 경기도, 고양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고양시에 생명공학캠퍼스를 만들어 동국대 병원과 함께 고양 메디클러스터(의료복합단지)를 만들어 수익을 낼 계획입니다. ▶로스쿨에서 억울하게 탈락했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요. -한마디로 도둑맞았죠. 서울에서 (심사결과)14등을 했는데, 수도권 15곳 중에 못 끼었다는 게 말이 됩니까. 지방이니까 배려했다지만, 지방배려라는 말은 법(로스쿨법) 어디에도 없는 내용입니다. 시행령에 나와 있긴 하지만, 상위법이 더 우선이죠. 소송이 진행 중인데 반드시 이길 거라고 믿습니다. 글 김성수 사진 이호정기자 sskim@seoul.co.kr
  • 고속도 출퇴근 통행료 최고 50% 감면

    오는 20일부터 출퇴근시 자동차에 따라 최고 50%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받는다. 정부는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출퇴근 시간대에 20㎞ 미만의 고속도로 구간을 운행하는 3명 이상 탑승 승용차와 16인승 이하의 승합자동차,2.5t 미만 화물자동차에게 통행료를 최고 50%까지 감면해 주도록 했다. 나머지 승용차, 승합차,10t 미만의 화물차는 통행료 2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퇴근 할인 시간은 각각 오전 5∼7시, 오후 8∼10시다. 정부는 또 농작물재해보험의 대상 농작물에 감자, 콩, 양파, 고추, 수박 등을 추가하는 한편 보상하는 자연재해 범위를 호우, 태풍, 우박 등 가능한 모든 자연재해로 규정한 ‘농작물재해보험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회의에선 이밖에 4급 이상 공무원의 성과 평가 및 평가항목에 성과목표 달성도 외에 부서운영 및 직무수행 자질 또는 능력 평가항목을 추가하도록 한 ‘공무원 성과평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도 통과됐다. 장관이 부처의 직무특성을 감안해 탄력적이고 자율적인 성과관리제도를 설계·운영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이날 양곡관리법에 따라 2008년산 보리의 정부 매입가격과 매입량도 함께 의결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日, 외국인 체류기간 3년→5년으로 추진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체류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외국인 등록증제를 폐지하는 대신 법무성의 입국관리국에서 배부하는 ‘체류 카드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나아가 외국인들에게 근무처를 바꿀 때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데다 외국인의 유학이나 연수를 맡은 소속 기관도 외국인의 재적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체류 기간을 연장하되 외국인의 거주·이동 실태 등을 한층 체계적으로 관리·파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법무성 자문기관인 ‘출입국관리정책간담회’는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체류 관리제를 마련, 정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정부는 출입국 관리, 난민인정법 개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일본내 외국인의 체류기간은 자격별로 달라 1년 또는 3년이며,1년 동안 문제가 없으면 3년간 연장된다. 따라서 새 제도가 도입되면 장기 체류자는 별도로 체류 기간을 변경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hkpark@seoul.co.kr
  • 한나라 “유청장 출장 도덕성 문제”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숭례문 화재 당시 민간기업의 협찬을 받아 외유성 출장을 간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포괄적 뇌물죄’에 해당하는지를 가려 사법당국에 수사의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유 청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 포괄적 뇌물죄가 성립하는 게 아닌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관급 국가 공무원이 민간기관으로부터 항공료 등 1000만원 이상 협찬을 받고 부인까지 대동해 외국에 나가 일을 본 것은 일종의 외유성 출장으로 도덕성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당 법률지원단은 유 청장의 해외 출장에 대한 법률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한나라당은 또 정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당내외 전문가 1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문화재관리제도 개혁특위를 설치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KR 공격경영 기적소리… 코레일 ‘긴장’

    KR 공격경영 기적소리… 코레일 ‘긴장’

    건설교통부가 역사(驛舍) 등 코레일에 현물투자한 자산의 한국철도시설공단 이관 계획을 인수위에 보고한 가운데 철도시설공단이 시설·자산분야를 강화한 조직개편을 단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올해 효율적 자산 운영을 통해 20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동안의 관리 수준을 넘어서 공격적 경영으로 선회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철도 효율화(민영화)에 대비한 사전포석이 아닌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10일 ‘변화와 도전, 강한 조직’을 내세워 현장관리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새 조직개편안은 ‘1실 4본부 5단 47팀’ 체제로, 건설 집중에서 건설과 시설·자산관리로 이원화했다. 정부예산으로 철도를 건설하는 소극적 자세가 아니라 철도자산을 적극 활용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개편안에 따르면 전국에 산재한 철도자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본사 및 5개 지역본부에 재산운영팀을 신설하는 한편 미래사업단을 ▲경전철▲해외사업▲역세권개발로 세분화했다. 또 시설본부가 시설 및 재산관리를 총괄하면서 재산관리 및 운영파트를 운영, 구내영업과 미수채권 회수 등을 강화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총 73명이 새로운 분야에 배치됐다. 용산역세권개발로 자신감을 얻으며 적극적인 역세권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코레일로서는 시설공단의 업무개편이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다. 철도 건설과 연관성이 있는 업무는 건설본부로 일원화했다. 기획조정실의 PM(사업관리제도) 기획과 시설본부 용지매수, 기술본부의 문화재 및 장비업무 등이 건설본부로 이관됐다. 사업관리제도가 현업까지 전면 확대되고 각 프로젝트에 대해 권한을 갖고 공사기간과 사업비 등을 컨트롤하는 PMr(프로젝트 책임자)을 도입한다. 경제적 건설기준 및 엄격한 설계심사로 품질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시킬 철도기술단도 신설됐다. 역량과 업적중심의 인사도 뒷받침됐다. 부서·간부별 청렴도 및 개인역량 평가 등의 데이터를 기초로 했다. 3명이 1급 팀장에 발탁됐고,2급 파트장에도 13명이 승진 임명됐다. 특히 4급인 경영혁신단 이은미(34)씨가 2급 자리인 고객봉사실장에 임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철수 경영지원본부장은 “건설과 시설·자산관리를 이원화해 예산 절감과 수익 창출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 9일 2007년 코레일의 흑자경영을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최재길 철도기획관은 “지난해 코레일은 용산역세권 토지매각 대금 4000억원, 정부의 경영개선 지원금 5553억원 등 영업외적인 요인으로 경영이 좋아진 것이지 이를 제외하면 영업적자가 1조원이 넘는다.”면서 흑자경영을 이뤘다는 이철 전 코레일 사장의 발언을 부인했다. 이 전 사장은 앞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2월4일자 18면)에서 KTX의 광명역 정차는 오만행정의 극치라는 등 재임 중 사례를 들며 건교부의 철도행정을 비판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채무 갚고나면 기업 운영 ‘막막’

    Q최근 몇 년간 환율하락과 임금상승으로 제조업의 채산성을 맞추기 힘들던 차에 작년에 큰 투자 손실을 입었습니다. 부도를 내지 않기 위해 사채를 돌려서 은행채무를 막았고, 사채업자는 2억원짜리 당좌수표를 견질로 받아갔습니다. 이자를 주고 몇 번 연장을 했는데 이제는 원금상환을 요구합니다. 최근 납품대금을 받아 사채를 갚을 수는 있지만 그러고 나면 원자재 값과 임금 등 운영자금을 줄 길이 막막합니다. 법정관리를 신청할까 싶어 변호사 사무실에 갔더니 수표를 부도 내면 감옥에 가니 먼저 사채를 갚고 나서 오라고 합니다. -이형수(가명·55세) A흔히 법정관리제도라고 부르는 회생제도는 일반채권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태, 즉 파산의 원인인 사실이 발생한 때 기업활동을 계속하기 위한 대안으로 신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금융채무를 변제하게 되면 영업을 계속하는 데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회생은 기업활동을 전제로 하는 것이므로 금융채무를 갚고 나서 원자재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전반적으로 열등한 선택입니다. 거래선과 종업원이 이탈하게 되면 기업의 실체가 무너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행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임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데, 자금 사정이 어려운 것을 정당한 사유라고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 실무입니다. 고용주는 임금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자금계획을 세울 의무가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운영자금을 남겨 두기 위해 수표를 부도 내면 형사처벌을 받기에 많은 경영자들은 이래도 처벌, 저래도 처벌을 받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회생신청은 이와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도산법은 재정 파탄 상황에서는 거액의 채권을 변제하는 것이 편파적인 행위로서 허용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채권자들이 공동으로 조금이라도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재산을 보전하는 공익에 대해 개별 채권자의 욕심이 양보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회생신청을 받은 법원은 채무자에 대해 일체의 기존 채무 변제를 금지하고 채무자의 재산을 동결하는 재산보전처분명령을 하는 것이 통례입니다. 이 재산보전처분이 가지는 변제금지의 반사적 효과로서 채무자는 수표 부도의 책임을 면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수표부도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회생신청을 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표를 남발해 놓고 전혀 결제자금이 없는 상태를 만들어 놓은 다음에 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재산보전처분을 수표 결제예정일 이후로 보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경우에 해당하지 않고 일단 결제자금은 있으되 운영자금이나 다른 금융채무 상환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채권자 평등의 원칙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재산보전처분 명령을 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것이 실무입니다. 재산보전처분이 없으면 결제를 해도 되니까 회생신청을 한다고 해도 손해를 볼 일은 없겠습니다.
  • 서울 ‘특별사법경찰’ 강화

    올해부터 불법의약품이나 가짜 농수산물, 불법의약품 판매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범죄를 적발하는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 활동이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는 7일 보건, 위생, 환경 등 민생분야에서 단속과 수사 업무를 수행할 특별사법경찰관 86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사법경찰관리제도란 식품단속 등 16개 분야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단속과 수사를 하고 필요에 따라 검찰송치도 할 수 있게 수사권을 부여하는 제도다.예를 들어 퇴폐업소에서 청소년을 불법 고용하거나, 마약류 등을 팔다 시청이나 구청 공무원에게 적발되면 경찰서로 가지 않고도 바로 체포돼 수사를 받고 심지어 구속될 수도 있다. 검찰에서 지정한 6∼9급 공무원들이 사법경찰관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현재 정부가 도입준비중인 자치경찰제의 준비단계 정도로 보면 된다.6주 동안 특별사법경찰 훈련을 받는 이들은 서울시 25개 구청에서 3명씩 선발된 행정·보건·기계·화공직 공무원 75명과 본청 직원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4주간 피의자 신문방법, 압수수색 및 신병확보, 영장신청서 작성, 체포 호신술 등 단속과 수사관련 실무교육을 받은 뒤 5개 서울지방검찰청에서 2주간 실무교육도 받는다. 실무 교육은 현직 검사와 수사관·법무연수원 교수 등이 맡는다. 교육 과정에서 자질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공무원은 퇴교 조치된다. 교육을 마친 특별사법경찰관은 3월초 바로 현장에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미 특별사법경찰 366명이 활동 중이지만 수사역량은 물론 교육과 인식 부족 등으로 있는 사법권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고, 전담 지원 부서까지 만든 만큼 과거와는 달리 자체 수사 등 활발한 활동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2007 부처별 정책 평가]복지부 노령 연금제 ‘첫 발’ …보건행정은 ‘뒷전’

    [2007 부처별 정책 평가]복지부 노령 연금제 ‘첫 발’ …보건행정은 ‘뒷전’

    ■보건복지부-국민연금 개정 불구 ‘절반의 성공’ 올해 보건복지부 정책은 복지 투자 강화와 국민 건강 유지에 역점을 뒀다. 연초 의욕에 넘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 이목을 끌었고, 복지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던 해로 평가된다. ●복지정책 패러다임 바꿔 노령연금제도실시 기반을 마련하고 3년 동안 표류하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사회투자국가’개념으로 방향을 세우는 등 복지정책 패러다임을 바꾼 것은 큰 성과였다. 보건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정책 또한 눈에 띄었다. 하지만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려는 의욕은 높게 평가 받을 만하지만 국민건강 서비스 개선이나 보건행정에서는 아쉬움도 많았다. 국민연금제도 정책은 절반의 성공작이다.3년 이상 뜨거운 논쟁을 벌여온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국민연금 재정 기틀을 잡고 연금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국민연금가입자들을 안심시키는 데는 한계가 따랐다. 논란의 불씨를 잠재웠을 뿐 본격적인 제도개선 과제는 새 정부로 넘겼다.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령 친화적인 사회구조로 전환·개혁을 추진한 정책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 다양한 출산 지원책 영향으로 올해에는 출산율이 다소 높아졌다. ●저소득층 의료지원 사각 우려 고령사회에 대비, 내년부터 실시되는 기초노령연금제도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가장 큰 성과다. 내년부터 전체 노인의 약 60%인 300여만명을 대상으로 매달 8만 4000원정도의 기초노령연금이 지급된다. 또 내년 7월부터는 치매·중풍 노인의 신체활동, 요양서비스 등을 정부가 지원해준다. 그러나 의료급여제도 개선으로 차상위 계층의 저소득층이 의료지원 사각지대로 몰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의료기관이 과다·과잉·허위진료 등과 같은 도덕 불감증에 걸리도록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있다. 의료법 개정을 놓고 사회적 갈등을 빚은 것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노동부-비정규직 보호법 시행… 차별시정 실효성 논란 노동부가 올 한해 가장 공을 들인 정책은 비정규직보호법의 시행이었다. 무려 5년여에 걸친 논의끝에 7월1일 전격 시행은 했지만 초기부터 큰 마찰을 빚었다. ●구직자 지원정책 활발히 펼쳐 공공부문과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됐지만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시정과 남용방지라는 당초의 목적 달성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랜드 사태 등 초기엔 갈등과 진통을 겪었으며, 차별시정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등 법제도 개선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노사정위원회의 비정규직대책추진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지원방안 마련과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도정착을 돕고 있다. 구직자 지원정책도 그 어느때보다 활발히 펼쳤다. 구직자가 가장 먼저 찾는 곳인 고용지원센터의 서비스를 지역 맞춤, 개인 맞춤형으로의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의 신분을 공무원으로 격상시켰다. 취업지원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위해 사회복지관협회 등 6개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 연계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배우자 출산휴가제도 도입 청년층을 비롯해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전 계층을 위한 구직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엄마채용장려금에 이어 지난 11월엔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 배우자 출산휴가제,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 등 전향적인 제도를 도입했다. 고령자 고용촉진을 위해서 고령자 신규채용장려금 인상, 정년연장장려금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고령자 중소기업 인턴프로그램인 뉴스타트프로그램의 활성화, 임금피크제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은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 특히 수년째 논란이 되고 있는 특수형태고용근로자의 노동자성 인정문제를 포함하는 전향적인 ‘특고법’ 입법화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노동부 관계자는 “그래도 참여정부의 미완과제로 남아 있던 주요 정책의 대부분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환경부-국가 생물주권 확보 기초 다져 환경부의 지난 한해 정책 목표로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 국민건강보호를 위한 환경보건정책, 국토환경 관리, 깨끗한 물 환경, 자원순환을 내걸었다. ●실내공기질 종합대책 이 중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정책과 국가 생물주권 확립 정책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주요 대기오염 물질 사업장 총량관리제와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고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라돈관리 종합대책도 세웠다.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을 1000㎡이상 국·공립 영유아 보육시설에서 430㎡ 이상 국·공립,860㎡ 이상 민간시설로 확대한 것은 칭찬받을 만하다. 포름알데히드 기준(120㎍/㎥)을 세계보건기구 권고수준(100㎍/㎥)으로 강화한 것도 진일보한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환경보건법 제정을 추진, 국민 건강보호 정책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린이 환경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 활동공간(놀이터, 학원, 스쿨존 등), 어린이 용품 등의 유해물질 노출실태조사 및 관리대책도 마련했다. 생물주권 확보의 기초를 다진 것도 내세울 수 있는 정책이다. 국내 고유 생물자원을 보전·관리할 국립생물자원관을 개관했고 생태우수지역 보호지역을 817곳에서 822곳으로 확대했다. 수질환경보전법을 개정, 수질오염총량제 적용지역을 4대강에서 기타 수계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도 작은 성과다.4개 지역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동·서·남해안 특별법 제정 환경훼손 우려 물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한 것도 상수도 정책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다. 수도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 정책이다.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 이용 의무화와 시멘트 소성로 관리개선 대책 마련, 농촌 폐비닐 재활용 사업 강화 등도 이뤄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이 거주하는 도시지역 생활환경 개선이 미흡했고,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해당 지역과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정책도 아쉬움이 컸다. 국립공원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동·서·남해안 특별법 제정을 막지 못한 것 역시 오점으로 남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해양수산부-여수박람회 유치 ‘으쓱’… 태안기름 유출 ‘머쓱’ 해양수산부는 올해 화려한 성적표를 받을 뻔했다.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치 성공뿐 아니라 100년만의 항운노조 상용화로 ‘이 보다 좋을 수 없는 해’를 질주했다. 하지만 태안 앞바다의 기름유출 사고를 비롯한 각종 해양사고의 대처 미숙으로 국민적 원성을 샀다.‘사고 매뉴얼에 따른 기본도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동북아 물류 허브화 추진도 무늬만 화려할 뿐 알맹이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항운노조 상용화 확산 해양부가 올해 내세운 중점 사업 가운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항운노조 상용화 확산, 국제물류투자펀드 조성, 전국 노후 항만의 재개발 추진 등은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특히 한 차례 ‘물을 먹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는 올해 해양부의 최대 치적으로 꼽힌다. 해양부 관계자는 “(유치 성공은)국민과 정부, 재계가 합심해서 이뤄낸 놀라운 성과”라면서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항운노조 상용화 확산도 빼놓을 수 없다. 해양부는 이를 ‘100년만의 개혁’이라고 부를 정도다. 참여정부의 업적으로 꼽는 이도 있다. 지난해 말 부산항 항운노조가 상용화에 합의한 데 이어 올해는 인천과 평택항 항운노조가 상용화 대열에 합류했다. 항만 생산성 향상과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 항운노조는 인력 공급에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제물류투자펀드’ 조성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물류투자펀드’ 조성도 의미 있는 행보를 내디뎠다. 물류 펀드는 해외 항만 개발과 운영, 해외 물류센터 개발, 물류기업 인수 합병(M&A) 등을 목적으로 공공기관과 기관투자자가 함께 출자하는 사모펀드다.8800억원 규모의 산은 국제물류투자펀드와 5000억원 규모의 국민은행·수협 국제물류투자펀드가 조성됐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입질’에 나선다. 해양심층수 시장 조성과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수산물 이력추진제’도 올해 기초 공사를 마쳤다. 그러나 ‘못하거나 잘못한 점’도 적지 않았다.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기름유출 사고, 골든 로즈호 침몰 사고, 질산 2000t을 선적한 이스턴 브라이트호 침몰 사고 등은 해양부의 안전사고 대처 시스템에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 소말리아 ‘마부노’호 선원 피랍에 대한 해양부의 대응은 극심한 눈치보기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광고물 관리규제 강화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광고물 관리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무질서한 광고물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심의와 함께 광고물 마스터플랜을 심의한다.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동시 심의를 시작했으며, 새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앞으로 건축허가를 받고자 하는 건축주들은 건축심의를 위한 기존 자료들과 함께 가로·세로·돌출 간판 등 옥외광고물에 대한 계획서도 제출해야 한다. 건축과 860-2251.
  • “대학에 모든 자율권 줘야”

    “정부는 대학에 모든 자율권을 주고 사전허가제에서 사후관리제로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 전국 200여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대선을 하루 앞두고 차기 정부에 대학 자율권 확보를 요구했다.1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제134차 정기이사회를 마친 대교협 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과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광진구 성과관리제 공공혁신 대상

    광진구 성과관리제 공공혁신 대상

    ‘공무원이 빈둥거리며 시간만 보내면 승진하고 월급도 오르는 시절은 끝났다.’ 12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청은 치밀하고 엄정한 성과관리제를 시행하면서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제8회 공공혁신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우수한 행정혁신사례를 발굴해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의 상이다. 서울 강남구 등 6곳이 대상 아래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국에서 총 16곳이 상을 받았다. 광진구는 지난해 7월 기업인 출신의 정송학 구청장이 취임한 뒤 5급 이상 국·과장 51명에게는 ‘직무목표관리제’를,6급 이하 직원 998명은 ‘사업성과관리제’를 시행하도록 했다. 직무목표관리제는 나름의 연간 목표를 세워 구청장과 목표 계약을 맺은 뒤 그 성과를 평가받는 시스템이다. 평가 결과는 근무평정·보직관리·상여금 지급·해외연수·포상금 등 공무원 근무생활 전반에 걸쳐 반영되도록 했다. 우선 부서별로 워크숍 등을 통해 과제를 4건 선정한다.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검토회의에 참석, 과제의 적정성을 인정받은 뒤 구청장이 주재하는 보고회에서 다른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제 기획안을 발표한다. 이때 시원치 않은 과제 1건을 제외하고 실천할 수 있는 3건을 최종 선정해 구청장과 계약을 맺는다. 추진 상황을 월 단위로 자체 점검한 뒤 구청장에게는 분기별로 보고한다. 반기에 한번씩 중간평가를 받고 연말에 최우수·우수·보통·미흡 등 4단계로 점수를 받는다. 직원들의 사업성과관리제는 이와 조금 다르다. 책임질 권한이 적은 만큼 목표보다 주어진 일을 성실하고 완벽하게 처리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광진CEO(구청장 평가)·직무달성·평가우수·부서장 평가·공직 품성·상급자 추천·자기계발 등 7개 분야에 대해 주어진 포인트를 기준으로 점수를 받는다. 즉 맡고 있는 일이 서울시의 추천작으로 선정되면 평가우수 항목에서 3점을 받는 식이다. 획득한 포인트에서 승진 문제로 구설에 오르는 등 감점받은 포인트를 빼서 승인을 받는다. 직원들이 쌓아가는 포인트는 분기별 평가 때까지 구청 홈페이지와 내부 전자게시판에 낱낱이 공개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위로